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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렌터카, 얼마나 다를까 어디까지 달릴까

    롯데렌터카, 얼마나 다를까 어디까지 달릴까

    국내 렌터카 업계 1위인 ‘KT금호렌터카’가 ‘롯데렌터카’로 사명을 변경했다. 새 이름의 ‘롯데렌터카’가 롯데그룹의 지원을 받아 본격적인 마케팅 공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렌터카 업계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고된다. KT렌탈은 22일 사명과 렌터카 브랜드명을 각각 ‘롯데렌탈(주)’과 ‘롯데렌터카’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KT로부터 1조 2000억원에 KT렌탈 인수 계약을 체결한 롯데그룹은 인수절차가 마무리된 이달 초부터 본격적으로 사명과 브랜드명 변경 작업에 착수했다. 롯데 측은 새 사명과 브랜드에 대해 “그룹 명칭인 ‘롯데’와 해당 서비스 명칭을 그대로 사용함으로써 업계 1위다운 대표성과 신뢰감을 유지하는 동시에 롯데그룹의 일원으로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와 자신감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롯데렌탈은 새 사명과 브랜드를 공개하면서 롯데렌터카 인지도 제고를 위한 TV 광고와 프로모션 등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롯데그룹이 KT렌탈 시절에도 유지했던 ‘금호’라는 이름을 제외한 만큼 더욱 공세적인 마케팅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KT렌탈은 오랜 시간 업계 1위를 유지해 왔던 금호렌터카의 브랜드 가치를 감안해 렌터카 브랜드에서는 ‘KT금호렌터카’의 금호라는 이름을 사용해 왔다. 롯데렌터카는 다만 업계 1위의 ‘금호’라는 브랜드를 다른 업체에서 사용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당분간 금호아시아나 그룹에 지급해 오던 브랜드 사용료는 계속 지불해 ‘금호’ 브랜드의 독점 사용권은 유지할 방침이다. 한편 이에 맞서 당초 롯데와 함께 KT렌탈의 인수 후보자였던 SK네트웍스도 렌터카 사업 부문을 강화하고 나섰다. 국내 렌터카 업계 4위인 SK네트웍스는 최근 렌터카 사업 부문의 추가 인력 확충에 나섰다. 내부 인력 확충과 함께 외부에서도 인재 영입에 나선 상황이다. SK네트웍스는 보유 렌터카 수를 지난해 3만 3000여대에서 지난 1분기 3만 8000여대로 5000여대를 더 확보했다. 업계 관계자는 “SK네트웍스가 자동차 관련 사업을 새로운 내부 성장동력으로도 검토했던 만큼 앞으로 렌터카 사업 부문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국내 렌터카 시장은 1위 롯데렌탈에 이어 AJ렌터카와 현대캐피탈, SK네트웍스가 각각 2~4위를 기록하고 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상한가 30%의 힘

    상한가 30%의 힘

    상한가를 이틀 연속 기록하면서 주가가 이틀 사이 거의 두 배가 된 종목이 나왔다. 상한가 30%의 위력이다. 16일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상한가(30%)를 기록한 종목은 SK네트웍스(우선주), 레드로버, 보루네오 등 9종목이다. 지난 15일 7종목에 비해 2종목 늘어났다. 15% 이상 오른 종목은 23개로 전날(11개)의 두 배 수준이다. 이 중 대호피앤씨(우선주)와 태양금속(우선주)은 이틀 연속 30% 상한가다. 지난 12일 994원에 거래를 마친 대호피앤씨(우선주)의 이날 종가는 1675원으로 두 배에 가깝다. 태양금속(우선주)도 주가가 1.7배(1112원→1875원) 뛰었다. 주가 변동폭이 커지는 모습도 나타났다.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 유동자금은 지난 15일 29.97% 상승했지만 이날은 23.05% 하락, 변동폭이 53.02%나 됐다. TIGER 유동자금이 이날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15% 이상 하락한 종목은 4개로 전날(8개)의 절반이다. 거래대금은 예년 수준을 회복했으나 코스피는 장중 한때 201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그리스의 채무불이행 우려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300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3.60포인트(0.67%) 하락한 2028.72에 마감됐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인터넷 면세점 환불 안 된다며?

    인터넷 면세점 환불 안 된다며?

    서울에 사는 주부 김모(41)씨는 지난달 해외여행을 가기 전에 인터넷 면세점에서 화장품을 샀다. 하지만 공항에서 물건을 받아 보니 주문했던 제품과 달랐다. 김모씨는 화장품을 교환·환불받으려 했지만 면세점 직원은 면세품의 경우 환불이 안 된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최근 면세점에서 싼값에 물건을 사는 해외 여행객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 면세점 업체들이 교환·환불이 불가능하다는 등 주문 취소를 어렵게 하는 불법 행위를 일삼다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공정위는 7일 교환·환불을 방해하거나 거짓·과장 광고로 소비자를 속인 10개 인터넷 면세점 사업자에게 시정 명령과 함께 총 3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업체는 호텔롯데, 부산롯데호텔, 호텔신라, 신세계조선호텔, 동화면세점, 제주관광공사, 싸이버스카이(대한한공),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SK네트웍스 등이다. 호텔롯데 등 6개 업체는 홈페이지에 “면세품은 교환 및 환불 불가”라거나 “상품을 받은 뒤 15일 안에 사용하지 않은 경우에만 환불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하지만 이는 현행법 위반이다. 전자상거래법에 따르면 소비자는 상품을 받은 날부터 7일 안에 교환이나 환불을 요구할 수 있다. 면세품에도 똑같은 규정이 적용된다. 상품에 흠이 없어도, 즉 소비자의 ‘단순 변심’일 때도 판매업체는 교환·환불 요구에 응해야 한다. 광고, 표시 또는 계약 내용과 다른 상품이 왔을 때는 수령 시점으로부터 3개월까지도 환불 요구가 가능하다. 동화면세점 등 4개 업체는 소비자가 인터넷으로 제품을 샀는데도 인터넷으로는 교환·환불 요구를 받아 주지 않고 직접 매장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도록 했다. 전자상거래 업체는 인터넷으로 상품을 팔면 법에 따라 교환·환불도 인터넷으로 해 줘야 한다. 호텔신라는 다른 면세점도 소비자가 물건을 사면 적립금만큼 할인해 주는데도 자신들만 할인해 준다고 거짓 광고를 해 소비자를 유인했다. 싸이버스카이,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등 3개 업체는 교환, 환불, 보증 등과 관련된 정보를 홈페이지 화면에 표시하지 않았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서울시내 면세점 신청 마감… 대기업 7곳·中企 14곳 참여

    관세청은 1일 서울 3곳, 제주 1곳 등 신규 면세점 4곳에 대한 특허신청을 마감한 결과 모두 24개 기업(컨소시엄)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서울지역 대기업 몫 2곳에는 HDC신라면세점, 롯데면세점, 신세계디에프, 현대DF,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SK네트웍스, 이랜드면세점 등 7곳이 신청했다. 중소·중견기업 몫 1곳에는 세종면세점, 유진디에프앤씨, 청하고려인삼 등 14곳이 참여했다.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제주지역 1곳에는 제주관광공사 등 3곳이 신청했다. 관세청은 오는 7월 말쯤 심의 결과를 낼 예정이다.
  • 면세점 입찰 이틀 앞 ‘유통명가’ 누가 되나

    면세점 입찰 이틀 앞 ‘유통명가’ 누가 되나

    새로 추가되는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권 입찰 마감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호텔신라, 신세계, 롯데, 현대백화점 등 주요 유통대기업들이 대거 사업 진출을 선언한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어느 곳이 진정한 유통 명가(名家)의 이름을 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입찰 신청이 마감되는 오는 1일을 앞두고 사업 진출을 선언했던 기업들이 신청서류 제출 준비 등 최종 점검에 나섰다. 대기업 몫으로 단 두 곳만이 신규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권을 따낼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과 호텔신라는 합작법인 ‘HDC신라면세점’을 출범시키고 용산 아이파크몰을 입지로 정했다. 신세계그룹은 충무로 신세계백화점 본점 명품관 전체를 시내면세점으로 전환하겠다는 파격 결정을 내렸다. 워커힐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SK네트웍스는 동대문 케레스타를, 한화갤러리아는 63빌딩을 각각 골랐다. 롯데면세점은 중원면세점과 함께 동대문 롯데 피트인에 복합 면세타운을 세우기로 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중소·중견기업들과 합작법인을 만들었고 삼성동 무역센터점을 입지로 정했다. 이랜드그룹은 서교동 홍익대 입구 근처에 있는 ‘서교자이갤러리’ 부지를 선택했다. 올해 10조원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는 면세점 시장의 사업성도 사업성이지만 오너가의 피할 수 없는 자존심 경쟁으로까지 보여지는 상황이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이 직접 관련 사업을 챙길 정도다. 업계 관계자는 “오너가 나서는 경쟁이기 때문에 만약 입찰에 실패하게 된다면 기업들의 후유증이 만만치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 한 곳만이 차지하는 중소·중견기업 몫의 경쟁도 대기업만큼 치열하다. 건설자재 전문회사인 유진기업은 서울 여의도 옛 MBC 사옥을 서울 시내면세점 예정지로 선택했다. 여행사 하나투어는 토니모리, 로만손 등 11개 업체와 함께 에스엠면세점을 세웠고 하나투어 인사동 본사를 후보지로 정했다. 카지노 등을 운영하는 파라다이스그룹은 SK건설 명동빌딩을, 대구시내 면세점 운영사업자인 그랜드관광호텔은 동대문의 헬로APM 건물을 낙점했다. 이 밖에도 서울 양재동에 있는 아웃렛 ‘하이브랜드’는 양재동 본사를, 한국패션협회와 중원면세점은 롯데 피트인을 각각 검토하고 있다. 관세청은 다음달 1일 입찰 신청을 받아 모두 1000점 만점으로 평가해 이르면 다음달 신규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권 낙찰 기업을 발표할 계획이다. 1000점 가운데 경영능력(300점), 관리역량(250점) 등의 배점이 크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이랜드·그랜드호텔도 “면세점 입찰 참여”

    서울시내 면세점 특허권 입찰 마감이 1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이랜드그룹과 그랜드관광호텔도 경쟁전에 뛰어들었다. 이랜드그룹은 마포구 서교동 홍익대 입구 근처에 있는 ‘서교자이갤러리’ 부지를 서울시내 면세점 부지로 최종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랜드는 이 건물에 연면적 1만 4743㎡ 규모의 면세점을 지을 계획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면세점 예정지가) 홍대·신촌·이대와 한강은 물론 한류 허브인 상암동까지 바로 연결돼 새로운 면세점이 들어서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설명했다. 또 이랜드는 세계 최대 면세점 ‘듀프리’, 중국 최대 여행사 ‘완다그룹’으로부터 면세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지원을 받기로 했다. 이를 위해 최근 이랜드는 새뮤얼 왕 듀프리 아시아태평양 총괄사장, 모예밍 완다그룹 부회장 겸 여행사 대표와 ‘이랜드 면세사업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내 면세점 운영사업자인 그랜드관광호텔도 한 곳으로 예정된 서울시내 면세점 중소·중견기업 부문 특허권 입찰에 참여한다. 그랜드동대문DF가 들어설 곳은 동대문 패션타운 관광특구의 중심부에 있는 ‘헬로APM’ 건물이다. 이 건물의 5~7층 전체를 면세점 판매장으로, 9층을 보세창고와 사무실로 각각 활용할 계획이다. 면세점 사업장 규모는 5940㎡다. 동대문 지역은 대기업 몫 서울시내 면세점 신청 후보자인 SK네트웍스와 롯데면세점뿐만 아니라 중소·중견기업 몫 신청 후보자인 한국패션협회와 충북 청주 중원면세점도 선택한 곳이다. 그랜드동대문DF는 야간 개인 단위의 방문객이 많은 동대문 지역의 특성을 살려 오전 4시까지 심야 면세점을 운영하기로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용산을 한류 공연·관광·쇼핑 메카로”

    “용산을 한류 공연·관광·쇼핑 메카로”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의기투합해 만든 HDC신라면세점이 25일 공식 출범했다.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권 입찰 마감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양사 대표들이 반드시 특허권을 따내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날 정 회장과 이 사장을 포함해 두 회사 경영진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 예정지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합작법인 HDC신라면세점이 출범식을 열었다. HDC신라면세점은 세계 최대 규모의 도심형 면세점인 ‘DF랜드’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 청사진을 제시했다. DF랜드는 한류, 관광, 문화와 쇼핑이 한 곳에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듀티프리(Duty Free·면세) 지역’을 의미한다. HDC신라면세점에 현대산업개발과 계열사 현대아이파크몰이 각각 25%, 호텔신라가 50%의 지분을 출자했다. 200억원을 초기 자본금으로 시작해 1차년도에만 모두 35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공동대표에는 양창훈 현대아이파크몰 사장과 한인규 호텔신라 운영총괄 부사장이 선임됐다. HDC신라면세점은 세계 6위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호텔신라의 면세점 운영 능력과 현대산업개발의 복합개발능력이라는 시너지를 극대화해 투자와 고용, 매출을 최대로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6만 5000㎡의 예정지 면적 가운데 2만 7400㎡에 400여개 브랜드가 들어서는 국내 최대의 면세점을 세우고 나머지 3만 7600㎡에는 한류 공연장, 한류 관광홍보관, 관광식당과 교통 인프라, 주차장 등의 연계 시설을 만들 계획이다. HDC신라면세점은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권 낙찰의 주요 변수로 꼽히는 사회공헌 등의 평가 부문에서는 지역 상생에 주안점을 둘 방침이다. 일본 도쿄의 아키하바라를 모델로 용산이 정보기술(IT)·전자 관광의 중심지로 부활할 수 있도록 노후된 전자상가 개보수도 지원한다. 현대산업개발과 호텔신라 외에도 유통 대기업들이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권 획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서울 충무로 신세계백화점 본점 명품관 전체를 시내면세점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워커힐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SK네트웍스는 동대문 케레스타를, 강남 무역센터점을 입지로 고른 현대백화점그룹은 중소·중견 기업들과 함께 합작법인을 만들었다. 한화갤러리아는 여의도 63빌딩에 면세점을, 롯데면세점은 중원면세점과 함께 동대문 피트인에 복합 면세타운을 세우기로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신세계 본점 면세점으로… 정용진의 파격

    신세계 본점 면세점으로… 정용진의 파격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회사의 상징인 서울 충무로 신세계백화점 본점 명품관 전체를 시내면세점(연면적 1만 8180㎡)으로 전환하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다음달 1일 마감되는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권 입찰에 내로라하는 대기업들이 뛰어들자 신세계도 승부수를 띄웠다. 신세계그룹은 그룹의 백화점업 모태이자 1930년 세워진 국내 최초의 백화점 건물 전체를 면세점으로 전환해 세계적인 랜드마크 관광지로 육성하겠다고 14일 밝혔다. 백화점 앞에 있는 신세계 소유의 SC은행 건물에는 다양한 고객 서비스 시설, 상업사박물관, 한류문화전시관 등을 설치해 면세점을 유치할 본점 명품관을 보완하는 용도로 활용하기로 했다. 신세계가 본점에 서울 시내면세점을 유치하려고 하는 데는 본점이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동과 남대문시장을 잇는 가교 역할을 크게 하기 때문이다. 명동, 신세계면세점, 신세계백화점, 남대문시장 등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선택지가 대폭 늘어나면서 남대문시장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신세계그룹의 면세점 신규법인 회사인 신세계디에프의 성영목 사장은 “외국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명동 상권에 면세점 공급이 부족해 오랫동안 줄을 서서 쇼핑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며 “신세계는 이런 핵심 상권에 차별화된 고품격 면세점을 선보여 시장을 키우고 관광산업 및 내수경기 활성화,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는 각각 삼성생명 지분 300만주씩을 블록딜(시간외 주식대량매매)로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매각 금액은 이날 종가 기준으로 7000억원 규모다. 신세계 측은 재무구조 개선과 투자자금 확보를 위해 지분을 매각한다고 밝혔지만 업계에서는 서울 시내면세점 입찰을 앞두고 실탄을 마련하는 게 아니냐고 해석하고 있다. 지분 매각 후 신세계백화점의 삼성생명 지분은 438만주(2.19%), 이마트는 1176만주(5.88%)로 각각 줄어든다. 신세계그룹의 면세점 입지 확정으로 빠르면 오는 7월 초 단 2곳(대기업 할당)만 선정되는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권 입찰 경쟁 구도가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 워커힐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SK네트웍스는 동대문 케레스타를, 현대백화점그룹은 삼성동 무역센터점을 각각 서울 시내면세점 입지로 골랐다. 또 한화갤러리아는 여의도 63빌딩에, 현대산업개발·호텔신라는 합작법인을 세워 용산 아이파크몰에 각각 면세점 입점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유통학회 명예회장인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면세점 사업에 진출한 대기업들이 입점 위치나 경영능력 면에서 대부분 우수한 상황”이라면서 “입지나 경영능력 외에도 중소기업과의 상생 같은 사회공헌 평가 부분으로 점수를 딸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안원경 인턴기자 cocang43@seoul.co.kr
  • 이랜드, 서울 시내면세점 혈투 가세하나

    다음달 1일 열리는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권 입찰을 앞두고 대기업들의 수싸움이 뜨겁게 진행되고 있다. 워커힐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SK네트웍스는 ‘동대문 케레스타’(면세점 사용면적 1만 5180㎡)를 시내면세점 입지로 최종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SK네트웍스는 동대문 지역이 면세점 시장의 큰손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재래시장과 복합 쇼핑몰이 밀집해 있고 지하철, 버스, 공항 리무진 노선이 지나는 교통 중심지로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을 강조했다. 앞서 강남 무역센터점에 서울 시내면세점을 유치하겠다고 발표한 현대백화점그룹은 중소·중견기업과 함께 합작법인 ㈜현대DF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현대DF 합작법인에 참여하는 중소·중견기업은 ㈜모두투어네트워크, 국내 최다 17개 호텔을 거느린 앰배서더호텔그룹 계열 ㈜서한사, 인천 지역 공항·항만·시내면세점을 운영하는 ㈜엔타스듀티프리, 개성공단과 크루즈선 면세점을 보유한 현대아산㈜, 패션·잡화업체 ㈜에스제이듀코(듀퐁 브랜드 운영), ㈜제이앤지코리아(JEEP 브랜드 운영) 등이다. 이랜드그룹도 서울 시내면세점 진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서울 시내면세점 진출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그룹이 운영하는 NC백화점이 입지한 강서·강남 지역 등을 주요 후보지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면세점 사업권 놓고 현대산업·호텔신라 ‘적과의 동침’

    면세점 사업권 놓고 현대산업·호텔신라 ‘적과의 동침’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적과의 동침’을 시작했다. 현대산업개발과 호텔신라는 공동 출자를 통해 합작법인인 ‘HDC신라면세점㈜’을 신규 설립하기로 하고 지난 7일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 신고를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용산 현대아이파크몰 안에 4개층짜리 국내 최대 규모 시내면세점을 만들기로 했다. 백화점과 마트 등 기존 유통채널 가운데 유일하게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면세점 사업을 위해 범현대가와 삼성가가 보기 드물게 힘을 합친 것이다. 정몽규 회장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넷째 동생인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장남이고 이부진 사장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녀다. 관세청은 오는 6월 1일까지 서울시내 신규 면세점에 대한 특허권 신청을 받아 7월 중 사업자를 선정한다. 3곳 가운데 2곳은 대기업에, 1곳은 중소기업에 돌아간다. 대기업 참여가 가능한 서울시내 면세점 특허권 선정은 15년 만이다. 기존 서울 면세점 운영업체인 롯데백화점, 워커힐면세점(SK네트웍스), 호텔신라 등은 물론 현대백화점, 신세계, 현대산업개발, 한화갤러리아 등이 경쟁에 참여할 전망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대기업 절반 이상 상반기 채용 없다

    대기업 절반 이상 상반기 채용 없다

    사상 최악의 취업난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 절반 이상이 올 상반기 채용을 아예 하지 않거나 계획을 세우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매출액 기준 상위 50대 민간 대기업을 상대로 실시한 상반기 채용계획 조사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하지 않은 1개사를 뺀 49개사 가운데 에쓰오일, SK에너지 등 19개사(38.8%)는 ‘상반기 채용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기아차, SK네트웍스, GS건설 등 9개사(18.4%)는 채용 여부와 규모 등을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조사대상 가운데 절반도 안 되는 21개사(42.9%)만이 상반기 채용을 진행했거나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 계획을 세웠다고 응답한 21개사의 신규 채용 규모는 모두 5749명으로 집계됐다. 21개사가 지난해 상반기 채용한 5592명보다 157명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에 비해 올해 채용 규모가 많이 증가한 기업은 현대자동차, LG전자,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으로 각각 210명, 180명, 174명, 109명씩 늘었다. 채용 계획이 있는 21개사 중 정규직 전환 가능성이 있는 인턴의 채용 규모는 1835명으로 조사됐다. 전체 신규채용 인원(5749명)의 31.9%를 차지했다. 경력직 채용 인원은 21개사에서 모두 106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와 경력직을 합한 전체 채용인원(6816명)의 15.6%에 이른다. 이번 조사에서 기업 관계자들은 경기침체와 불투명한 경기전망, 통상임금·정년연장을 비롯한 노동시장의 불확실성 등을 신규 채용을 하지 않거나 계획을 세우지 않는 이유로 꼽았다. 고용부 관계자는 “아직 계획을 세우지 못한 기업은 사실상 상반기에 신규 채용이 어렵다고 봐야 한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의 진단은 엇갈렸다. 김성희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정년 연장에 해당하는 일자리와 신규 채용으로 채워지는 일자리는 직무가 달라 겹칠 가능성이 적다”며 “신규 채용을 줄여 인건비를 절감하는 것은 해법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반면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한번 채용하면 해고 등이 어려워 그만큼 신중하게 임하는 것”이라며 “임금피크제와 임금체계 개편 등을 통한 노동생산성 제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원유빈 인턴기자 jwyb12@seoul.co.kr
  • [부고]

    ●서세훈(미래이비인후과 원장)상훈(서상훈신경정신과 원장)지훈(한화생명 홍보팀장 상무)씨 모친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5시 (02)3010-2291 ●차중기(삼성SDS 차장)수경(서울 목운중 교사)수진(서울 송파초 교사)씨 부친상 이정현(아시아나항공 과장)씨 시부상 박종현(NH투자증권 에퀴티세일즈본부장)김영규(에이스화재보험 상무)씨 장인상 2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2227-7587 ●이대용(이수화학 부장)씨 부친상 1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2)2258-5940 ●강준일(작곡가·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씨 별세 이상구(사업)씨 장인상 19일 서울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2072-2022 ●신중목(전 SK네트웍스 부사장)씨 별세 을규(SK C&C 과장)훈규(LG CNS 대리)씨 부친상 윤창훈(SK텔레콤 매니저)씨 장인상 20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2)923-4442 ●서대원(전 외교부 대사)동원(김앤장 상임고문)문원(전 NH선물 사장)정원(서륭물산 사장)씨 모친상 오세영(포항공대 교수)씨 장모상 신혜경(전 청와대 비서관)임소인(서울정민학교 수석교사)씨 시모상 20일 서울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2072-2010
  • 순천서 정유사 갈아탄 주유소에 위약금 청구 논란

    SK네트웍스가 다른 정유사로 갈아탄 주유소를 상대로 수천만원의 위약금 배상을 청구해 논란이 되고 있다. 전남 순천시에 있는 생목주유소는 지난해 10월 21일 21년 동안 거래해 온 SK네트웍스에 계약 연장 의사가 없다는 통지서를 보냈다. 계약 만료 2개월 전에 연락하면 계약이 자동 종료되기 때문이다. 생목주유소를 운영하는 박모(59)씨는 “SK네트웍스의 공급가격이 비싸 타 정유사와 비슷한 거래 가격을 수차례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정유사를 변경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씨는 지난 1월 28일 SK네트웍스로부터 계약 위반에 따른 위약금 7546만원을 배상하라는 내용증명서를 받았다. 지난해 11·12월 두 차례 생목주유소의 판매 기름을 조사한 결과 타사 제품을 혼합, 판매한 것으로 드러나 계약을 위반한 만큼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박씨는 “품질검사소에서 기름을 검사할 경우 봉인하고 서로 도장을 찍는 등 엄격하고 공정하게 하지만 SK네트웍스는 이런 검사를 한 번도 하지 않았다”며 “21년 동안 아무런 일도 없다가 계약을 종료한 직후 이런 일이 벌어져 황당하다”고 말했다. 박씨는 최근 SK네트웍스가 자신의 주유소 기름으로 품질검사를 했다는 근거도 없이 계약 해지를 했다는 이유로 위약금을 부과했다며 국민권익위원회에 진정서를 접수했다. 생목주유소는 순천시가 지난해 9월 전국 최초로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다고 선정한 착한주유소 15곳 중 1곳이다. 착한주유소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정품·정량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와 관련해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전산거래시스템 데이터 등을 통해서 타사 제품 판매가 확인돼 지난해 7월부터 지속적으로 시정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위약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인사]

    ■외교부 △주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 이석배△주상트페테르부르크 총영사 이진현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 <전보>△원전산업정책관 정동희<승진>△통상국내대책관 이호동△통상협력국 심의관 박정욱◇부이사관 승진△기계로봇과장 김정회△조선해양플랜트과장 최규종◇과장급 전보△지역경제총괄과장 임기성△경제자유구역기획단 정책기획팀장 전윤종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 문경덕△질병관리본부 총무과장 정례헌△질병관리본부 연구기획과장 고치범 ■특허청 ◇과장급 승진△산업재산정보협력팀장 최인선△국제상표출원심사팀장 안선엽△사무기기심사과장 이병재◇과장급 전보△특허심판원 심판관 나찬희 ■한국수자원공사 △미래기술본부장 정구열△물정보기술원장 김한수◇지역본부장△강원 이규탁△충청 김병하△광주전남 박영춘△대구경북 권부현△경남부산 이송희 ■한국수력원자력 ◇본부장△수력양수 전영택△한빛원자력 양창호◇직무대행△경영혁신실장 남요식△안전처장 안용민 ■국립생물자원관 △유용자원분석과 환경연구관 여주홍 ■삼성증권 ◇임원급△홀세일본부장(국내법인사업부장 겸임) 사재훈△해외법인사업부장 박인홍△스마트사업부장 김유경△강북권역장 심재은△강서권역장 안승찬△감사실장 이재우△기업금융1사업부장 김병철△고객전략담당 김범구△투자전략센터장(주식전략팀장 겸임) 오현석△연금사업부장 조인모 ■SK ◇승진△비서실 최영찬◇신규 선임△PM 1부문 포트폴리오1실장 신정호 ■SUPEX추구협의회 ◇승진△글로벌성장지원팀장 김영광 ■SK이노베이션 ◇승진△E&P 사장 김기태◇신규 선임△GT전략실장 최승환△E&P 동남아탐사실장 한영주△SK USA 대표 김능구 ■SK에너지 ◇선임△사장 정철길◇신규 선임△최적운영실장 윤상준△동력공장장 이기병 ■SK종합화학 ◇신규 선임△중한석화 부총경리 이정훈 ■SK루브리컨츠 ◇승진△기유사업본부장 차규탁△윤활유사업본부장 이용호 ■SK인천석유화학 ◇신규 선임△아로마틱공장장 정병선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신규 선임△코퍼레이트서비스실장 강동수 ■SK텔레콤 ◇승진△전략기획부문장 황근주△CR부문장 하성호△글로벌사업개발부문장 이응상△MNO지원실장 이순건◇보임△창조경제혁신센터장 이재호◇신규 선임△상품마케팅본부장 임봉호△유통혁신본부장 최진영△솔루션영업1본부장 김영주△서부N/W본부장 신광식△부산N/W본부장 최일규△미래경영TF담당 임원 안정렬△CSV실장 김정수△SK브로드밴드 기업문화실장 김일△SK텔링크 MVNO사업본부장 송재근△네트웍오앤에스 기술사업부장 김대유 ■SK네트웍스 ◇승진△정보통신부문장 조정섭◇신규 선임△법무실장 정부식△특수제품사업부장 류천모△라이센스브랜드사업부장 박수진△리테일사업부장 이재기△중국 경영지원담당 류희정 ■SK케미칼 ◇선임△사장(라이프사이언스비즈니스 사장 겸 CTO) 박만훈◇승진△라이프사이언스비즈니스 COO 한병로◇신규 선임△복합소재사업본부장 인원철 ■SKC ◇신규 선임△필름연구소장 김철호△POD생산혁신실장 하태욱△화학사업전략실장 이춘호 ■SK C&C ◇승진△융합비즈부문장 안희철△CV혁신사업부문장 이준영◇신규 선임△전략사업개발본부장 이문진△인더스트리사업2본부장 추하식△IT서비스사업기획본부장 원정연△ICT성장담당 이원석△법무본부장 박철현△기획본부장 김우현△윤리경영실장 조봉찬 ■SK건설 ◇승진△국내화공오퍼레이션본부장(국내화공오퍼레이션본부 PD 겸임) 박문수△경영기획부문장 정우현△마케팅본부장(플랜트마케팅담당 겸임) 황장환△해외플랜트오퍼레이션1부문장(해외플랜트오퍼레이션1 PD 겸임) 황호진◇신규 선임△토건조달실장 김관용△국내화공오퍼레이션본부 PD 김성주△HSE실장 유용욱△프로세스엔지니어링실장(국내화공오퍼레이션본부 PD 겸임) 이철훈△인프라엔지니어링실장 조정식 ■SK하이닉스 ◇승진△마케팅부문장 진정훈△미래기술연구원장 홍성주△DRAM개발부문장 이석희△DRAM기술본부장 김진국△SCM본부장 임종필◇신규 선임 <경영임원>△DW-FAB팀장 강영수△SCM TF장 곽봉수△포토기술그룹장 권원택△소자기술그룹 PL 김기석△코어개발그룹 PL 김대영△플래시마케팅그룹장 김영래△DRAM개발기획그룹장 김영일△환경안전실장 김영서△제품기술그룹장 김웅희△마케팅전략그룹장 김주선△DRAM품질보증그룹장 박철규△QE그룹장 박현열△DRAM공정팀장 백현철△수익성분석실장 안규옥△NAND총괄기획그룹장 안현△설계그룹장 유상동△NAND신제품PJT장 전영호△대만법인 기술총괄 전용주△R-프로젝트장 전윤석△소자기술그룹 FL 차선용△HR실장 홍권<연구위원>△NM소자그룹 PL 김태훈△스토리지솔루션그룹 PL 나한주△노광OPC팀장 양현조△HBM설계팀장 이재진△SW엔지니어링TF장 이창세△소자기술그룹 임찬△포토팀 임창문△TSV제품기술팀 전홍신△소자기술그룹 조규석△NAND소자그룹 PL 조명관△U-프로젝트장 최기식 ■SK해운 ◇승진△SK B&T 대표이사 박건웅◇신규 선임△재무본부장 서장호△해상인력본부장 이승철△벌크정기선영업본부장 이춘배 ■SK증권 ◇전보△법인영업본부장 박태형△기업문화실장(이사회사무국장 겸임) 황해동△채권본부장 박영완△상품본부장(전략기획실장 겸임) 정경태◇신규 선임△구조화본부장 이병휘△기업금융본부장 김정열△PI본부장 전범식△에쿼티운용본부장 김응삼◇보임△BO센터장 최용훈△WM추진본부장 지병근△서울본부장 정승재△충청호남본부장 김형창△경기영남본부장 최창훈 ■SK E&S ◇승진△전력사업부문장 이완재◇신규 선임△코원에너지서비스 경영지원본부장 양영철△LNG사업부문 LNG사업RM본부장 홍성범 ■SK가스 ◇승진△COO 이재훈◇신규 선임△사업지원본부장 성연중 ■SK플래닛 ◇신규 선임△기업문화실장 차호용△윤리경영실장 노익균△커머스플래닛 모바일총괄 김현진 ■SK커뮤니케이션즈 ◇내정△대표 박윤택 ■쌍용양회 △상무 이성주 송후락 이현준 후와노미네오△상무보 원용교 황현철 ■쌍용정보통신 △상무보 유태상 ■쌍용자원개발 △상무보 정준덕 ■쌍용머티리얼 △전무 이강현△상무보 문동만 ■쌍용레미콘 △전무 이용산△상무보 이의진 ■쌍용기초소재 △대표이사 사장 이병주△상무보 윤종민 ■한국기초소재 △상무 김종대
  • 실적부진 문책… 위기 돌파 ‘개혁의 칼’

    실적부진 문책… 위기 돌파 ‘개혁의 칼’

    올해 주요 대기업들의 인사 배경에는 한결같이 위기 의식이 깔려 있다. 기업들은 예년보다 인사 폭을 적게 했지만 실적이 부진한 핵심 사업 부문 사장단에는 과감하게 칼을 댔다. 조직을 크게 흔들지 않으면서 수익성이 둔화된 핵심 사업에만 변화를 줬다는 건 느슨해진 것을 다시 고치고 개혁하라는 강력한 ‘해현경장’(解弦更張)의 메시지가 녹아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9일 옥중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예년에 예상 가능한 인사를 단행했던 최 회장은 2008년 말에 이어 이번 인사에서 칼을 빼들었다. 올 한 해 연간 영업이익이 약 5조원을 달성한 SK하이닉스를 제외한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 SK네트웍스, SK C&C 등 SK그룹 4개 주력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들을 모두 갈아 치웠다. 이들 계열사는 극심한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SK의 간판인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정제마진 악화와 유가 급락으로 악화 일로를 걷고 있고 SK텔레콤도 통신업계가 제 살 깎아먹기식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최측근의 전진 배치다. 최 회장은 비서실장 출신인 박정호(51) SK C&C 기업개발장(부사장)을 이번 인사에서 승진 발탁했다. SK C&C는 지주회사인 SK㈜의 대주주(1.8%)로 최 회장이 32.9%의 지분을 보유한 사실상의 지주회사다. 이 때문에 이번 인사가 최 회장의 출소 이후 지배 구조를 염두에 둔 인사라는 분석이 나온다. 복심을 통해 SK C&C를 키우고 전체 그룹을 안정적으로 지배하겠다는 최 회장의 의도가 반영됐다는 얘기다. 박 사장은 1990년대 한국이동통신 인수를 비롯해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과정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면서 최 회장의 신임을 받았다. 그룹은 이날 SK이노베이션 사장에 정철길(60) SK C&C 사장, SK텔레콤 사장에는 장동현(51) SK플래닛 최고운영책임자(COO), SK네트웍스 사장에는 문종훈(55) SK수펙스추구협의회 통합사무국장을 선임했다. 앞서 삼성은 올해 영업이익이 반 토막 난 무선사업부 소속 사장을 기존의 7명에서 4명(퇴임 3명, 보직 이동1명)으로 정리했다. 특히 전자 내 실세로 불리던 이돈주, 김재권, 이철환 사장이 동반 퇴임한 것을 비롯해 200여명에 달하는 무선사업부 전체 임원 가운데 25%도 일선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LG도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 부문에 ㈜LG 조준호 사장을 새로 임명하며 “휴대전화 사업 전략에 변화를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북미, 마케팅 통이다. 내수시장 악화와 중국의 맹추격 등 변화 무쌍한 글로벌 시장을 읽어낼 만한 인물을 수장으로 앉힌 셈이다. LG는 올해 G3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어렵게 다시 반등의 기회를 잡아 승진 잔치를 벌였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커버스토리] ‘맨땅에 헤딩’… 세계 누비는 상사맨

    [커버스토리] ‘맨땅에 헤딩’… 세계 누비는 상사맨

    프로기사 입단에 실패한 ‘장그래’가 종합무역상사 계약직 사원으로 들어가 겪는 상사맨들의 실상을 그린 케이블 드라마 tvN ‘미생’이 웹툰(인터넷에 연재되는 만화)에 이어 인기몰이를 하면서 1990년 중반까지 세계를 누비며 우리나라 수출을 주도했던 종합무역상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해외여행 자유화가 되기 전까지 수출 전사로 해외를 오가며 수출입 계약을 체결하던 상사맨은 1980년대 대학생들의 취업 선호도 1위 직업이자 선망의 대상이었다. 종합무역상사는 대규모의 자본력을 가진 무역업자를 뜻한다.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고급 시장정보를 상시 확보하고 현지 유력 바이어와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수출 유망제품을 전 세계에 동시다발적으로 마케팅하는 기능을 수행했다. 한때 넥타이를 맨 상사맨들의 007가방에는 국가 기밀이 들어 있다는 말들도 공공연히 나돌았다. 지금은 중계무역을 포함한 수출 대행뿐만 아니라 금융 및 위험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해외 자원 개발, 신시장 개척, 플랜트 수출 등 고위험·고수익 프로젝트를 하면서 기업 간 업무 제휴가 필요한 복합 거래를 수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기능들은 각 제조업체가 독자적으로 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상사제도는 1970년대 초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수출업을 전문화, 대형화하려는 정부의 수출 드라이브 정책의 일환으로 도입됐다. 정부는 당시 연간 수출실적 5000만 달러 이상, 자본금 10억원, 해외지사 10개, 수출국가 10개인 기업을 자격요건으로 내세워 종합무역상사로 지정했으며 1975년 삼성물산이 1호가 됐다. 지정제도 도입 초기에는 해외에서 돈을 빌릴 수 있도록 외화 취급 권리를 부여하고 원자재와 시설재에 대한 세제 감면 혜택과 해외로 나갈 때 절차를 간소화해 주는 등 각종 지원책을 내걸었다. 종합무역상사는 1978년까지 13개사로 늘어났다. 해외 출입이 통제되던 시절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세계무대에서 뛰어다니는 직업이 거의 없다 보니 종합무역상사는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서는 최고의 직장으로 꼽혔다. 업계에 따르면 그룹 차원에서 신입사원을 일괄해 뽑던 과거에는 성적 1~3위 등 최상위권자들이 모두 종합무역상사로 배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지금은 전자든 중공업이든 접수와 전형을 따로 하지만 당시에는 그룹 차원에서 채용해 1~3지망을 받아 성적순으로 입사자들을 보냈다”며 “종합무역상사의 경쟁률이 가장 셌다”고 회고했다. 미생에서 명문대 엘리트 출신들이 대거 인턴사원으로 종합무역상사인 ‘원인터내셔널’에 들어오고 고졸 출신의 장그래가 바둑 프로 입단에 실패한 뒤 낙하산 인턴사원으로 입사해 혹독하게 회사 생활을 하는 것도 바로 이런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회사에 걸려 온 러시아 거래처의 전화를 능수능란한 러시아어로 받아넘기는 장그래의 여자 동기 안영이와 명문대 독어독문학과 출신 장백기의 유창한 독어 실력은 현실을 십분 반영했다. 취업대란을 겪는 지금도 영어는 물론 러시아어, 독일어 등 제2외국어를 유창하게 하는 상사맨들은 종합무역상사에 건재하다. 그룹의 수출 창구 역할을 하며 각 계열사의 영업, 판매 지수 등을 모두 확인해 주던 종합무역상사의 탄생은 그해 최초로 우리나라 수출 100억 달러를 달성시키고 연평균 10%대의 고도 경제성장을 이끌었다. 업계는 1990년 초반까지를 종합무역상사의 전성기로 꼽는다. 정부는 1978년 연간 수출액 부분의 지정요건을 국내 수출의 2% 이상으로 변경한다. 이때부터 부작용이 싹텄다. 종합무역상사들은 자격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무리하게 밀어내기 수출을 시도하게 되고 내부 부실을 키우게 된다. 이 과정에서 율산실업, 금호실업, 국제상사 등이 줄줄이 도산하거나 지정기준 미달로 탈락하면서 삼성물산, 대우인터내셔널, LG상사, 현대종합상사, SK네트웍스, 효성 등으로 줄어들었다. 1997년 외환위기(IMF)를 기점으로 종합무역상사는 위기를 맞는다. 기업들의 해외 직접 수출이 늘고 인터넷 발달로 현지 정보를 쉽게 구할 수 있게 되면서 위상이 그만큼 낮아진 것이다. 계열사의 이탈 가속으로 영업기반이 지속적으로 축소되기도 했다. 미생의 배경인 대우인터내셔널이 1999년 부도난 대우그룹이 해체되면서 분할된 것도 이듬해 12월이다. 2003년 12월 워크아웃을 끝낸 대우인터내셔널은 2010년 10월 포스코 계열사로 인수·합병됐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종합무역상사가 국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75년 9%에서 1980년대 30%를 넘어 1991년 51%로 정점을 찍었다가 2007년 5.7%, 2009년 4.3%, 올 초에는 2%까지 떨어졌다. 2002년 회계기준 변경에 따라 종합상사의 매출이 줄어든 면도 있다. 상사 관계자는 “과거에는 통관을 위해 이름을 빌려주는 계열사의 단순대행도 모두 우리 수출로 잡아 허수가 많았다”면서 “회계상 거품을 빼고 실제 상사가 돈 주고 대행·판매하는 것만 집계하니 매출액이 크게 줄어 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정보통신기술이 발달하는 등 환경이 변화하고 계열 분리와 제조업의 자체 글로벌 마케팅 능력이 커지면서 독자 수출이 늘어나다 보니 상사의 매출 규모가 줄어드는 등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 종합무역상사에 대한 정부 지원은 거의 사라지게 된다. 급기야 정부는 2009년 34년 만에 대외무역법에서 종합무역상사 지정제를 폐지한다. 한국무역협회에서 중소기업들을 위해 운영하는 전문무역상사제(167개, 올해 제도화)로 대체된다. 이제 공식적으로 종합무역상사는 없다. 그러나 1980년대 경제성장의 주역이던 상사는 생존 위기 속에 자원 개발, 중계무역 강화 등 분명히 진화하고 있다. 철강, 화학 등 원부자재 트레이딩(무역중개) 사업과 함께 발전, 석유가스 등 해외 자원 개발과 인프라 등 사업 안건을 발굴하는 다양한 프로젝트 오거나이징 사업을 축으로 재도약의 기회를 찾고 있다. 미생을 본 상사맨들은 다소 과장은 됐으나 현실을 닮았다는 데 공감하면서 변화된 품목과 조직 문화는 다르다고 평가했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현실에서는 꼴뚜기, 뽕팬티 등을 실제 다루지 않지만 맨땅에 헤딩하고 개척·도전하는 종합무역상사에 대한 관심과 재평가가 이뤄져 좋다”고 말했다. 실제 미생의 상사 사무실 촬영지인 서울스퀘어는 본래 대우그룹의 모든 계열사가 입주해 있던 대우빌딩으로 상사 시대의 부흥기를 이끌었던 상징적 건물이기도 하다. 여성 차별이나 언어폭력은 많이 달라졌다고 한다. “컴퓨터가 없던 시절에는 일일이 서류 업무를 해야 하는 여상 출신의 단순 보조 인력이 많았지만 지금은 해외 영업을 직접 뛰는 여직원이 많아져 부당대우를 했다가는 큰일 난다”고 전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드라마에서 그려지는 사업 품목이나 비즈니스 모델은 10~15년 전 버전”이라면서도 “사업부별로 사업을 검토하고 거래선과 미팅을 협의하는 등 사업 성사를 위한 상사맨의 열정과 투지를 생생히 그려 내 종합상사의 인지도와 이미지 개선에 기여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다만 전 세계를 무대로 뛰어다니는 상사맨들로 구성된 조직이기에 글로벌 매너가 몸에 배어 있는 기업 문화는 드라마 내용과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선을 그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고대 경영대 올해의 교우상에 추경호 국조실장·문덕규 사장

    고대 경영대 올해의 교우상에 추경호 국조실장·문덕규 사장

    고려대 경영대 교우회는 1일 ‘제34회 올해의 교우상’ 수상자로 추경호(왼쪽·공직부문) 국무조정실장과 문덕규(오른쪽·전문경영인부문) SK네트웍스 사장을 선정했다. 교우회는 1980년부터 교우 가운데 모범적인 공직자와 기업가를 뽑아 올해의 교우상을 시상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고려대 경영대 교우의 밤’ 행사와 함께 열린다.
  • KT렌탈 인수전 가열 왜

    자동차 렌탈 업계 1위 업체인 KT렌탈 인수를 놓고 기업들의 경쟁이 뜨겁다. 지난 20일 마감된 예비입찰에 대기업은 물론 사모펀드까지 최대 20개 기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KT 등에 따르면 21일 현재 KT렌탈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는 SK네트웍스, GS리테일, 효성, 한국타이어, 오릭스 등 국내외 대기업은 물론 MBK파트너스 어피니티, IMM PE, KKR, 칼라일 등 국내외 사모펀드도 인수의향서(LOI)를 냈다. 최근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온 기업 중 최고 경쟁률에 해당한다. 기업들이 KT렌탈에 군침을 흘리는 것은 해당 업종과 기업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다는 점이다. 최근 4년간 국내 렌터카 시장의 평균 성장률은 12.3%, 특히 KT렌탈의 성장률은 20.7%에 달한다. 예비입찰에 참가한 기업 관계자는 “업종마다 성장률이 곤두박질치는 상황에서 20% 넘는 성장률을 보이는 기업은 정말 흔치 않은 매물”이라면서 “특히 자동차 렌탈의 경우 건당 금액이 크지만 영업비 등은 낮아 인수 후에도 큰 비용부담 없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라고 말했다. 업계 1위가 매물로 나왔다는 점도 흥행의 이유다. 현재 KT렌탈의 시장점유율은 26%로 압도적인 1위다. 여기에다 렌탈 업계의 특성상 확실히 현금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고 대여하는 물건을 다변화해 사업을 확장할 수 있다. 이번 매각에서 KT가 내놓은 지분은 재무적 투자자의 지분을 합쳐 100%라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초기 8000억원 정도를 예상했던 매각 대금은 1조원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납품 약속후 특허 기술 빼돌려” “계약 파기 투자금 10억대 손실”

    대기업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협력업체의 특허기술을 빼내거나 계약을 일방 파기하는 일이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참여연대와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피해사례 발표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대기업 횡포로 겪는 ‘을’의 고통을 호소했다. 냉각기 부품 제조회사인 ㈜하영브이아이티의 배흥진 대표는 동부대우전자(당시 대우일렉트로닉스)와의 2009년 납품 계약 건을 폭로했다. 배 대표는 “당시 동부 측은 단독으로 납품을 받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에 하영은 15억원을 투자해 납품을 준비했다. 하지만 동부 측은 납품 품목 중 하나인 밸브판(냉매 순환 장치용 부품)을 만드는 하영의 특허기술을 또 다른 협력업체를 통해 입수했다. 이어 그 기술을 다른 업체에 전해 줬고, 2012년 하반기부터 납품 회사를 늘려 밸브판 등의 금형제품을 다른 거래처에서 싼값에 받기 시작했다. 납품 물량 감소로 5억원의 손실을 입었다는 것이 하영의 주장이다. 배 대표는 “납품 계약을 어기는 곳이 책임을 진다는 조항을 계약서에 넣었지만 동부 측은 공장장 개인의 잘못이라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대해 동부 측은 “하영이 납품 독점권을 근거로 단가를 무리하게 올려 달라고 할 때가 많았다”며 “밸브판 특허기술도 하영 것이라고 볼 수 없는 부분이 있어 재판을 진행 중”이라고 반박했다. 콜센터 운영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는 ㈜서림씨앤씨는 SK네트웍스서비스의 일방적인 계약 파기로 수십억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서림에 따르면 SK네트웍스서비스 측은 콜센터 운영을 위한 시스템 개발에 당장 투자할 돈이 없다면서 서림이 먼저 투자금을 모아 사업을 진행하면 나중에 돈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서림은 “지난해 1월 계약 후 11억원 이상 투자했지만 SK네트웍스서비스 측은 ‘재무팀 승인이 떨어지지 않아 사업 추진이 불가능하다’며 발을 뺐다”고 주장했다. 엄창용 서림 대표는 “투자금 회수가 어려울 정도로 일이 진척된 상태라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면서 “SK네트웍스서비스 측이 손해배상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을 계약서에 담지 못하도록 해 구제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SK네트웍스서비스 측은 “서림과 협력사업은 진행 중”이라며 “프로그램 개발이 완료되지도 않았는데 서림이 일방적으로 공정거래조정원에 분쟁조정 신청을 넣었다”고 반박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부고]

    ●설한규(자영업)인규(대구가톨릭대 홍보팀장)씨 부친상 김경숙(포항 동성고 교사)씨 시부상 10일 대구 가톨릭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53)655-4504 ●이광용(머니위크 편집부국장)씨 모친상 송태완(SK네트웍스 부장)씨 장모상 10일 청주의료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43)279-0150 ●이우만(하이만 대표)씨 모친상 이상묵(KBS PD)씨 장모상 1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2일 오전 (02)2227-7597 ●류기룡(경북대 명예교수)씨 별세 철균(이화여대 교수·소설가·필명 이인화)선균(대중금속고 교사)씨 부친상 10일 대구 경북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53)200-6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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