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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즈+] 최신원 회장 올림픽 현지 응원

    [비즈+] 최신원 회장 올림픽 현지 응원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7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퓨처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핸드볼 대표팀과 러시아전 예선 1차전에서 우리 팀을 응원했다고 SK그룹이 8일 밝혔다. 최 회장은 8일 열리는 스웨덴과의 2차전 경기를 비롯해 양궁 대표팀 경기 등에도 참석한다.
  •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 주는 광명시의 ‘문화민주화’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 주는 광명시의 ‘문화민주화’

    “제가 듣지는 못해도 멋진 황금폭포를 보고 먼 옛날에 그린 벽화가 신기해 라스코 광명동굴전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청각장애특수학교인 충북 충주성심학교 6학년 백원선양은 최근 인솔교사 등과 함께 경기 광명의 라스코동굴 벽화전을 견학한 뒤 관람 소감을 이같이 말했다. 전국 최초로 ‘문화민주화’를 선언한 경기 광명시는 광명동굴에서 개장한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에 문화소외 청소년을 초청하는 행사를 다음 달까지 펼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4월 16일 라스코순회전 개장과 함께 진행하는 이 사업은 문화생활을 누리기 어려운 도서벽지 청소년들과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장애인, 북한이탈청소년 등에게 문화체험을 선물하는 ‘희망나기’ 사업이다. 현재 울릉도와 제주도 모슬포 천사의 집을 비롯해 서울 농아학교, 인천 자월·승봉분교 등의 청소년들이 다녀갔다. 지난 28일까지 39개 복지시설 청소년 1192명, 31개 학교 학생 854명 등 모두 51회에 걸쳐 2046명이 라스코 광명동굴전을 관람했다. 앞으로도 29개 복지시설에서 1086명, 14개 학교에서 450명 등 모두 43차례에 1536명이 라스코전을 보러 올 예정이다. 비용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가 모금운동해 마련했다. 광명시의 문화민주화 행사가 알려지면서 단체와 각계각층에서 성금이 왔다. 모두 200곳에 이른다. 고려대 경제인회에서 4800만원을 보낸 것을 비롯해 SK네트웍스 최신원 대표가 3000만원, 무료로 짜장면을 제공하는 한국 SNS연합회가 87만 7000원을 기부했다. 또 익명의 70대 할머니는 자녀들이 매달 준 용돈을 모아 10만원을 보내왔다. 이 밖에 광명시가 1000만원, EBS 인기 영어강사 아이작 더스티가 특강료 300만원을 보탰다. 현재 3억 7000만원의 성금이 모아졌다. 이 행사는 국내는 물론 프랑스 등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인다. 김기만 라스코 광명동굴전 청소년 초청사업 추진단장은 “광명시가 추진하는 문화소외 청소년들을 위한 초청사업은 국내외에서 쉽게 찾아보기 힘든 진정한 나눔의 운동”이라고 평가했다. 양기대 광명시장도 “문화민주화를 널리 확산시키는 측면에서 가장 먼저 문화에서 소외된 도서, 벽지 청소년 초청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누구보다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NHN한국사이버결제, SK네트웍스 주유서비스 자몽에 결제 서비스 제공

    NHN한국사이버결제가 SK네트웍스 O2O(online to offline) 주유서비스 ‘자몽’에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자몽은 스마트폰으로 원하는 주유소를 선택해 앱상에서 결제 할 수 있어 보다 간편하게 주유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으면 사용할 수 있다. 주유소 위치와 가격,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멤버십회원 할인, OK캐쉬백, 주유쿠폰 등 고객이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이 자동적으로 적용된 가격으로 예약 결제가 가능하며 PAYCO 등의 간편결제 서비스도 사용 할 수 있다. SK네트웍스측은 자몽 서비스를 수도권 200개 직영주유소에서 우선 제공하며 올 연말까지 이용 가능한 주유소를 300개소로, 내년에는 전국 1000여개 주유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NHN한국사이버결제 관계자는 ”자몽 앱 서비스는 주유소 운영 사업자 SK네트웍스가 제공하는 서비스라는 점에서 현재 국내에 출시된 어떠한 모바일 O2O 서비스 보다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한다. 국내 첫 주유 O2O 서비스라는 명성에 걸 맞게 NHN한국사이버결제도 최고의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라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부고]

    ●김용길(헤드컴 대표·전 서울신문 광고국 차장)씨 부인상 26일 노원 을지병원, 발인 28일 오전 5시 30분 (02)970-8444 ●신성호(전 센트럴시티 사장)씨 별세 경수(국방과학연구소 수석연구원)진수(PMCM 대표이사)희수(신정형외과 원장)한수(사업)봉수(하나카드 홍보부장)씨 부친상 2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30분 (02)2258-5940 ●김진수(NH투자증권 강릉지점장)연옥(자영업)연자(자영업)유정(인천성모병원 근무)씨 부친상 손인환(자영업)서연석(자영업)김성무(회사원)씨 장인상 26일 강원 속초의료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33)630-6016 ●남경욱(전 한국일보 선임기자)경호(GS건설 개발사업팀장)씨 모친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02)3010-2294 ●김성한(KBS 과학재난부 기자)정한(광주상무병원 내과원장)씨 모친상 김동혁(유구엔지니어링 상무)씨 장모상 26일 서울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02)2072-2022 ●이천훈(전 내무부 공무원)씨 별세 성우(한국사회복지협의회 대외홍보실 주임)씨 조부상 26일 가천대 길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32)460-9404 ●박성배(사업)씨 모친상 송원재(KNN 경남본부 문화사업팀장)씨 장모상 26일 부산 동의의료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51)852-5201 ●김남식(전 오산대 교수)씨 별세 법래(사업)영래(광신중 교사)씨 부친상 우승진(LH 근무)씨 장인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01 ●장건용(전 진로 대표이사)씨 별세 재호(체인팝 대표이사)씨 부친상 이승규(SK네트웍스 근무)주정훈(정일종합건설 대표)씨 장인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02)3010-2262 ●김병식(경기대 교수)씨 모친상 배희전(후윈즈 대표)씨 장모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410-3151
  • 정용진 “서울 시내면세점 추가 진출에 관심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1일 서울 시내 면세점 추가 진출 계획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이 시내면세점 확대 의지를 표시하며, 올해 추가될 서울 시내 대형면세점 3곳을 두고 경쟁할 대진표가 완성되고 있다. 올해 시내면세점 특허 만료 상황을 맞이한 SK네트웍스(워커힐)와 롯데(잠실 월드타워)를 비롯해 지난해 특허 심사에서 탈락한 현대백화점그룹 등이 각축을 벌일 전망이다. 정 부회장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신세계 그룹과 협력사 등 106개사가 참여한 채용박람회에 참석, 시내면세점 추가 진출 계획에 대해 “결정한 것은 없다”면서도 추가 특허에 대한 관심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달 문을 연 명동점에 이어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신세계의 두 번째 면세점 도전 입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 최근 그룹이 검찰 수사망 안에 들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롯데면세점은 면세점 특허 획득에 자신감을 표시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면세점 특허는 검찰 수사와 별개의 문제로 보고 있다”면서 “면세점 운영 노하우 등에서 롯데면세점이 우위에 서 있다”고 주장했다. SK네트웍스와 현대백화점그룹 역시 모기업의 지원 사격을 받아 시내면세점 운영에 적극 뛰어들 의지를 내비쳤다. 반면 한화, 두산, HDC신라 등 지난해 특허를 처음 받은 시내면세점 측은 “결정된 바 없다”고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 중소·중견기업 몫으로 나올 서울 시내면세점 도전 기업으로는 형지, 유진 등이 거론됐다. 현재 서울 시내면세점은 총 9곳으로 올해 말 4곳이 추가되면 13곳으로 늘어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2020년 전력화 될 韓무인기·美F15 기밀 줄줄 샜다

    2020년 전력화 될 韓무인기·美F15 기밀 줄줄 샜다

    북한이 해킹으로 SK그룹과 한진그룹의 27개 계열사에서 자료 4만 2600여건을 빼간 것이 드러나면서 민감한 안보기밀이나 산업기밀이 포함됐는지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경찰은 군 당국으로부터 안보상 심각하게 문제가 되는 정보는 없다는 통보를 받은 상황이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은 팽팽한 상태다. 13일 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대한항공에서 F15 전투기의 날개 설계도와 무인정찰기인 ‘중고도 한국형 무인기’(MUAV)의 유지·보수 매뉴얼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에서는 군 내무반에 깔린 PC망 등 통신망 관련 구성도가 넘어간 것이 확인됐다. 경찰은 우선 “우리 군의 주력기인 F15K의 자료가 아니라 미군기인 F15 날개 설계도가 유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에서 심각한 수준의 정보 유출은 아니라는 통보를 받았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이에 대해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무엇보다 대한항공이 현재 개발 중인 한국형 무인정찰기 MUAV는 아직 실전에 배치되지 않은 기종으로 시험비행 중인 정찰기의 정보가 북한에 유출된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유지·보수 매뉴얼만 봐도 내구성을 비롯해 상당한 성능을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군은 MUAV를 개발해 2020년 이전에 전력화할 예정이었다. 또 그는 “대한항공은 미군이 운용하는 F15의 ‘창정비’를 하는데 창정비란 전투기를 거의 다 뜯어고치다시피 정비하는 공정을 의미한다”며 “우리 공군의 F15K와 기종이 다르다고 하지만 베이스는 같기 때문에 최정상 전투기의 기밀이 공개된 것 같아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은 “무인기 부품 사진 등 이번에 유출된 자료로 북한이 파악할 수 있는 우리 군의 전력은 극히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해킹이 160개 정부·공공기관 및 민간 회사가 사용하고 있는 M사의 솔루션프로그램 ‘기업 컴퓨터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아직 밝혀지지 않은 피해가 더 있는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해당 관리망은 한 민간업체가 제작한 시스템으로, 이를 설치하면 관리자가 원격으로 다수 PC를 관리하면서 소프트웨어를 일괄적으로 업데이트하거나 불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삭제할 수 있어 많은 PC를 운용하는 기업·기관 등이 사용한다. 북한은 여기를 통로로 악성코드 ‘유령쥐’(Ghost RAT)를 침투시켜 13만여대의 컴퓨터를 감염시켰다. 경찰 관계자는 “SK그룹과 한진그룹 외에도 삼성SDS·KT 등 대기업, KB·IBK·신한 등 국내 대형 은행, 외교통상부·지식경제부·금융감독원 등 정부기관, 서울대 및 의료기관까지 총 160여곳이 이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며 “M사에 문제점을 알려 보완 대책을 마련하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군 내무반의 PC 통신망 역시 사이버 테러의 기본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추후 공격의 약점을 노출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해킹 시도에 대해 아직 경제적 피해는 산정되지 않았으며 추가 피해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이번 해킹이 보안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업체 측에도 보안에 주의하도록 당부했다”고 말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北, SK·한진그룹 해킹… 문서 4만 건 빼갔다

    한국형 무인기 매뉴얼도 유출 북한이 SK그룹과 한진그룹의 27개 계열사 컴퓨터 13만여대를 악성코드로 장악하고 1년 7개월에 걸쳐 4만 2600여건의 방위산업·통신관리 문서를 빼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자료 중에는 2020년 실전배치를 목표로 대한항공이 개발 중인 한국형 무인정찰기 MUAV의 유지보수 매뉴얼도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번 북한의 해킹이 실질적인 사이버 테러로 이어졌을 경우 2조원 이상의 경제적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추산했다. 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대한항공 등 한진그룹 10개 계열사와 SK네트웍스서비스 등 SK그룹 17개 계열사가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 뚫려 4만 2608건의 방위산업·통신설비 관련 정보가 유출됐다고 13일 밝혔다. KT에도 해킹 시도가 있었지만 초기에 발견돼 컴퓨터 2대가 감염되는 선에서 그쳤다. 북한은 2014년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약 1년 7개월에 걸쳐 악성코드 ‘유령쥐’(Ghost RAT)를 이용해 13만여대의 컴퓨터를 감염시켰다. 160개의 정부·공공기관, 대기업 등이 이용하는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 M사의 솔루션프로그램 ‘기업 컴퓨터 통합관리시스템’의 약점을 노려 침입했다. 경찰은 지난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 직후 사이버 테러 우려가 고조되자 사전탐지활동을 벌였고 2월에 ‘유령쥐’를 발견했다. 경찰은 ‘유령쥐’의 인터넷 프로토콜(IP)을 분석한 결과 9000억여원의 경제적 피해를 입힌 2013년 ‘방송·금융 전산망 사이버 테러’와 동일한 북한 평양 류경동 IP였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2013년 당시 악성코드에 감염당한 컴퓨터는 약 4만 8000대였지만 이번에는 2.6배가 넘는 13만대가 감염된 것을 감안할 때 사이버 테러가 감행됐다면 2조원 이상의 경제적 피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부고]

    ●윤은선(버들초 교사)씨 부친상 원성봉(SK네트웍스 기획재무본부장)씨 장인상 30일 강릉아산병원, 발인 6월 1일 오전 8시 (033)610-3891 ●이정호(부경대 교수·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씨 부친상 정일섭(성균관대 교수)이광재(전 강원도지사)씨 장인상 29일 부산시민장례식장, 발인 6월 1일 오전 9시 (051)636-4444(200번) ●박영서(연합뉴스 강원취재본부 기자)효영(스튜디오 필라티 원장)씨 모친상 30일 한양대병원, 발인 6월 1일 오전 6시 (02)2290-9462 ●김영차(전 한국일보 미술실장)씨 별세 영준(김영준도시건축 대표)영기(TLK마케팅 이사)씨 부친상 엄태훈(전 이테크건설 부장)씨 장인상 3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6월 1일 오전 4시 30분 (02)2227-7547 ●안재중(대원포스 대표이사)씨 부친상 3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6월 1일 오전 5시 (02)2227-7587 ●김경환(보험연구원 수석연구원)은영(인제대 부산백병원 의사)광호(인켈 책임연구원)씨 부친상 김종명(부경대 교수)씨 장인상 안재란(명일초 교사)도진숙(전 서울아산병원 간호사)씨 시부상 30일 강동경희대병원, 발인 6월 1일 오전 11시 (02)440-8800
  • SK네트웍스 “세계 최대 메탄올업체와 신규시장 진출”

    SK네트웍스 “세계 최대 메탄올업체와 신규시장 진출”

    SK네트웍스가 세계 최대 메탄올 공급 업체인 캐나다의 메타넥스와 함께 중국을 비롯한 신규 시장에 진출하기로 했다.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은 지난 25일 캐나다를 찾아 존 플로렌 메타넥스 대표 및 주요 경영진과 만나 이 같은 방안에 합의했다고 30일 SK네트웍스가 밝혔다. SK네트웍스는 메타넥스로부터 우리나라 메탄올 수요의 30%에 해당하는 연 50만t(약 1428억원)을 수입·공급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메타넥스의 공급력과 SK네트웍스의 시장 관리 역량을 결합해 중국 지역을 주요 목표로 메탄올 시장 개발과 물량 공급을 공동 추진할 방침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SK네트웍스가 갖고 있는 전국 주유소망 및 정비 부품 유통사업, 전기차 렌터카 사업 등의 지속발전 방안 모색 차원에서 선진 도시의 인프라를 직접 체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문 사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 일정에 맞춰 31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리는 ‘한·케냐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경영 보폭 넓히는 최신원 회장

    경영 보폭 넓히는 최신원 회장

    19년 만에 SK그룹 경영에 복귀한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해 SK네트웍스 선양 지주회사와 상하이 법인, SK 하이닉스 공장을 둘러본다. 최 회장이 취임 이후 해외 사업장을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최 회장은 중국 현지 임직원들에게 “항상 시작이라는 각오로 현재 실적에 안주하지 말고 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들을 발굴, 성공적으로 추진해 혁신하는 SK네트웍스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과 SKC공장도 함께 방문해 그룹 오너 일가로서 계열사들을 직접 챙기는 모습도 보였다. SK그룹의 창업주인 고(故) 최종건 회장의 차남인 최 회장은 지난 3월 18일 SK네트웍스 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로 선출되면서 친정인 SK네트웍스에 복귀했다. 1997년 SK네트웍스의 전신인 ㈜선경 부사장에서 SK유통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SK네트웍스의 경영에서 물러난 지 19년 만이다. ㈜선경에서 해외 사업과 직물 사업을 총괄했던 최 회장은 상하이 패션 법인 직원들과 만나 “럭셔리, 중저가 등 다양한 브랜드를 잘 조화하면서 품질과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도 힘써야 한다”면서 패션 분야에 대한 관심도 나타냈다. 업계에서는 최 회장의 이번 중국 방문이 SK네트웍스 회장으로서 경영보폭 확대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현재 부문별로 업무보고 등을 통해 업무는 시작했지만 공식 출근은 명동 본사 내 집무실 공사가 완료되는 6월 초쯤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황금연휴 ‘쇼핑테크’… 할인·사은품 팡팡

    황금연휴 ‘쇼핑테크’… 할인·사은품 팡팡

    가전·화장품·의류·외식업 참여 야구장·테마파크 입장료 깎아줘 오는 6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나흘(5~8일)간 황금연휴가 생겼다. 재계는 이 기간 국내 소비를 촉진하고 내수를 활성화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가전, 유통, 외식, 관광 분야처럼 소비자를 상대하는 대기업 계열사는 최대 반값 할인과 다양한 사은품을 내세웠다. 임직원의 국내 휴가를 장려하는 기업도 적지 않다. 2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각 기업은 황금연휴 동안 화장품, 식품, 의류, 가전 등 대표 품목의 값을 깎아 주거나 구매 금액에 따라 사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냉장고 등 대형 가전제품을 사면 30만원대 태블릿 PC ‘갤럭시 탭A’나 ‘모션싱크’ 청소기를 주는 가족사랑 선물전을 연다. LG전자는 혼수, 이사 제품을 구입하면 사은품을 제공한다. LG생활건강은 더페이스샵, 이자녹스 등 화장품 브랜드 전 품목을 10~50% 할인 판매한다. GS리테일은 GS25편의점 판매 상품 가운데 702개 품목을 할인하거나 덤을 증정하며 신세계백화점은 스포츠, 캐주얼 등 50여개 브랜드 제품을 10~20% 특별 세일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남성복과 빈폴에서 30만원 구매 금액의 10%를 백화점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SK네트웍스도 토미힐피거 등 모든 패션 브랜드 세일에 들어간다. CJ푸드빌의 투썸플레이스는 11번가를 통해 판매하는 케이크, 선물류를 11% 할인하며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는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가족 나들이 혜택도 눈여겨볼 만하다. 기아자동차는 서울대공원 분수대 광장에서 5~6일 친환경 키즈모터쇼를 연다. 어린이 놀이터와 체험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에버랜드는 정부의 ‘봄 여행주간’ 시책에 따른 할인율을 연휴 4일간 23%로 올린다. 한화그룹의 수족관 아쿠아플라넷(일산, 여수, 제주)은 관람료를 6일 하루 30% 깎아 준다. KT 등 10개 프로야구단은 6일 열리는 경기 입장권(비지정석)을 반값으로 할인한다. 기업들은 국내 소비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의 국내 휴가를 권장하고 일부 휴가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삼성그룹은 사내방송으로 임시공휴일의 취지를 설명하며 국내 여행 콘텐츠를 집중 소개한다. 롯데그룹은 임직원 여행 장려 캠페인과 함께 캠핑장, 콘도 비용을 지원한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해 8월 14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1조 3100억원의 경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기계산업진흥회, 자동차산업협회 등 산업계 주요 업종 협회 및 단체 7곳은 이날 내수 활성화를 위한 임시공휴일 지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발전소·댐·스마트그리드사업… ‘무주공산’ 이란시장 선점

    발전소·댐·스마트그리드사업… ‘무주공산’ 이란시장 선점

    1일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국빈 방문을 수행하는 재계 수행단의 귀국 보따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란은 미국과의 핵협상 진전으로 상반기 경제 제재가 해제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그동안 경제 제재로 낙후된 각종 인프라를 복구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대거 발주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경제 제재 빗장이 풀린 이란에서 발전소와 송변전 시설 건설, 스마트그리드 보급 사업 수주에 물꼬가 트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면서 “수주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당장 KT, LS산전, 효성 등은 단독 또는 한국전력공사(한전)와 함께 발전소 건설과 노후발전소 설비개선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T는 이란이 자국 내 1000만 가구를 대상으로 계획 중인 지능형검침인프라(AMI)를 보급하는 스마트그리드 사업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중공업과 대림산업은 스마트물관리 시스템과 댐·수력발전 등의 수자원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전은 가스절연개폐장치(GIS) 변전소, 송·배전 손실저감 관련 사업을 수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이란·오만 간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협력, 이란에서 발주하는 원유수송선과 LNG 운반선 등과 관련한 사업 수주에 힘을 쏟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포스코대우를 통해 이란 내 대형 병원 건설 사업을 수주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3월 정부와 민간기업은 이란시장에 효율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민관협의체를 만들어 수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재계에서는 이날 역대 최대 규모인 230여개사 500여명이 박 대통령을 수행해 이란으로 떠났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등 경제단체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대거 동행했다. 황창규 KT 회장, 김정래 석유공사 사장, 이승훈 가스공사 사장, 조환익 한전 사장도 참여했다. 이 밖에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박광식 현대차 부사장,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 유정준 SKE&S 사장, 김준 SK에너지 사장, 송진화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 등도 함께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폐업 앞둔 롯데·워커힐 기사회생하나

    현대百 ‘미소’… “코엑스점 신규 입찰” ‘中企 몫’ 유진·형지 등 재도전 할 듯 정부가 대기업 몫으로 서울 시내 면세점 3곳을 추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지난해 말 특허 획득에 실패했던 롯데면세점과 SK네트웍스가 기사회생할 가능성이 커졌다. 29일 관세청 발표 후 가장 크게 환영 의사를 밝힌 업체는 롯데면세점과 SK네트웍스다.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과 SK네트웍스의 워커힐면세점은 지난해 말 각각 두산과 신세계에 특허를 뺏기고 곧 문을 닫을 처지에 놓여 있다. 워커힐면세점의 특허 종료 시기는 5월 16일,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6월 30일이다. 롯데면세점과 SK네트웍스는 정부의 신규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 공고가 나오는 대로 특허 입찰에 뛰어들기로 했다. 롯데면세점 측은 “6월 말 예정된 월드타워점 폐점으로 인한 인력의 효율적인 재배치와 운영, 입점 브랜드와 협력업체의 사업 계획, 여름 성수기에 집중되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대책 등을 세우는 데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특허 공고와 함께 정책적인 후속 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도 철저히 준비해 면세점 특허를 반드시 따내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말 특허 획득에 실패하자 워커힐면세점이 보유하던 통합물류창고와 정보기술(IT) 시스템을 두산에 넘겼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IT 시스템은 그동안의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빨리 재구축할 수 있고 두산에 넘긴 인천 통합물류창고 외에 별도 창고를 보유하고 있어 특허를 획득하기만 하면 지금처럼 워커힐면세점을 운영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밝혔다. 면세점 추가 허용으로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는 곳은 현대백화점그룹이다. 이동호 현대백화점그룹 기획조정본부 사장은 “코엑스 단지 내에 있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을 면세점 후보지로 내세워 신규 입찰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가 중소·중견기업 몫으로 서울 시내 면세점을 1곳 추가하기로 함에 따라 지난해 고배를 마신 유진그룹, 패션그룹 형지 등이 재도전할 전망이다. 반면 지난해 면세점 특허 경쟁에서 힘겹게 이긴 뒤 신규 면세점을 열고 있는 HDC신라면세점, 신세계, 두산, 한화갤러리아, SM면세점(하나투어 운영) 등 업체들은 정부의 방침이 달갑지 않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규 면세점이 아직 제대로 자리잡지 않은 상태에서 추가로 면세점이 생기면 과열 경쟁으로 인해 공멸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시내면세점 3차 대전] 서울 면세점 추가 선정 논란

    [시내면세점 3차 대전] 서울 면세점 추가 선정 논란

    정부가 이달 말 서울 시내면세점을 추가 선정하는 내용의 ‘면세점 제도 개선안’을 발표한다. 정부는 특허 기간을 10년으로 연장하고, 특허 기간이 끝나도 갱신을 허용하는 한편 이를 현재 면세점 운영 업체들에 소급 적용해 주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시장에서는 지난해 말 사업권을 잃은 롯데 월드타워점과 SK네트웍스 워커힐점에 시장 재진입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신라·두산·한화·신세계·하나투어 등 지난해 시내 면세점 특허를 새로 받은 업체들은 “공급과잉”을 우려하며 정부안에 반대하는 반면 롯데와 SK 측은 반색하고 있다. 서울신문은 3회에 걸쳐 면세점 추가 선정 논란을 진단하고 해법을 제시한다. 정부는 서울에 신규 시내면세점을 최소 두 곳 이상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면세점 면허 발급을 담당하는 관세청은 올 상반기 중 신규 시내면세점 사업자 수를 확정할 방침이다. ●‘30만명’ 기준에 추가 특허 최대 5곳? 올해 시내면세점 사업자 수를 늘릴지 여부는 관광객 추이와 연동해 결정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간하는 관광동향연차보고서 통계에서 ‘광역별 외국인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30만명 이상’ 증가하면, 관세청장이 신규 면세점 특허신청 공고를 할 수 있다. 2014년 서울의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대비 157만명 늘어나는 등 증가 추세가 뚜렷하지만 2015년에는 메르스 여파로 관광객 수가 줄었다. 이 통계가 실린 보고서는 오는 9월쯤 나온다. 관세청장이 신규 시내면세점 수를 상반기 중 결정하면 면세점을 최대 5곳까지 늘릴 수 있지만 9월 발간 보고서를 근거로 하반기 중 결정하면 한 곳도 늘릴 수 없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지난 16일 열린 ‘면세점 제도개선 공청회’에서 “지난해 서울 관광객이 전년 대비 88만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88만명이면 2~3개의 신규점을 새로 내는 공고를 낼 수 있다. 업계에서는 “메르스 여파로 지난해 외국 관광객이 97만여명 줄었는데, 서울에서만 88만명이 늘었다는 보고는 말이 안 된다”고 공격했다. KIEP 측은 “중국인 관광객 특성을 고려한 추정치”라고 밝혔으나 신규 사업자를 2곳 이상 늘리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지적이다. ●폐점시 파견직 11.5% 타격 롯데 등은 “갑작스러운 폐점으로 고용 불안이 심화된다”며 기존 면세점을 계속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지난해 말 신규 특허를 얻은 사업자들은 “직원 대부분이 입점 업체 소속이어서 (신규점으로) 고용 승계가 이뤄질 것”이라고 반박한다. 이에 대해 한국노동사회연구소 김종진 연구원은 “롯데 월드타워면세점 직원 중 당장 해고 위협을 받는 직원은 탁송·상담 등을 담당하는 파견직으로 전체의 11.5%(150명)”라고 밝혔다. 업계는 신규 면세점 추가와 관련, “국내 시내면세점 수는 서울올림픽 이듬해인 1989년 29개까지 늘었다가 서서히 망해 1999년 다시 11개로 줄었던 전례가 반복될 수 있다”며 신중한 결정을 주문했다. 3월 현재 서울시내 구찌 매장은 파리(8개점)의 두 배 이상인 15곳에 달한다. 관계자는 “명품 브랜드에 구애할 면세점이 늘수록 명품의 ‘갑’ 지위만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3월 현재 서울에는 특허 수 기준 11개의 시내면세점이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사설] 면세점 추가 허가 서두를 일인가

    정부가 서울시내 면세점 특허를 추가로 내주는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면세점 전쟁이 다시 불붙을 조짐이다. 특히 지난 16일 정부가 공청회를 연 이후 관련 업체들의 이해가 첨예하게 맞서면서 논란이 뜨거워졌다. 지난해 5년 특허 기간 만료로 신규 입찰에 참여했다가 탈락한 SK네트웍스와 롯데면세점은 신규 허가가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면세 시장에 새로 진입하려는 현대백화점도 마찬가지다. 반면 신규 사업권을 따낸 SM면세점 등 5개 사업자들은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신규 허가를 주장하는 측은 관광산업 활성화와 고용 유발 효과를 내세운다. 공청회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늘고 있는 만큼 주요 방문지를 중심으로 신규 특허를 부여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며 추가 쪽에 힘을 싣는 목소리가 만만찮았다. 신규 허가를 받은 사업자들은 지나친 경쟁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신규 사업자가 사업 기반을 갖추기도 전에 또 다른 신규 특허 논의가 이루어지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논리다. 특히 탈락한 면세점들이 다시 특허를 받아 영업을 계속하게 되면 신규 진입 사업자들의 경쟁력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일리 있는 지적이다. 논란은 근본적으로 정부가 자초한 측면이 크다. 2012년 관세법을 개정하면서 면세점 특허 기간을 5년으로 제한함에 따라 면세점 운영에 대한 시장 불확실성이 커졌다. 그로 인해 면세점의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롯데와 SK도 5년 특허 규정에 걸려 탈락했다. 공청회에서도 이런 문제점이 짚어졌다. 5년 특허 기간이 만료됐을 때 신규 진입을 원하는 다른 업체들과 똑같은 자격으로 다시 입찰과 심사를 거치도록 하는 원칙이 비효율적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기존 사업자에게 결격 사유가 없다면 입찰 없이 최소 한 차례 이상 특허 갱신을 허용하는 방안도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하다. 다만 개정된 법에 의해 결정된 신규 사업자들이 한창 개점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급하게 추가 허가를 내주는 조치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 이들이 영업에 들어가면 시장 상황을 지켜보면서 판단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서두를 경우 자칫 지난해 탈락한 사업자들을 구제해 주려는 것 아니냐는 특혜 의혹에 휘말릴 수도 있다. 꼼꼼한 시장분석을 통해 어떤 방안이 관광산업 발전과 면세업계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지 깊이 따져 보기 바란다.
  • 최태원 복귀, 이재현 사퇴… 키워드는 책임경영

    최신원 SK네트웍스 대표이사에 구본준 LG화학 이사회 합류 정의선 기아차 비상근이사 재선임조석래 효성 회장도 등기이사로 SK와 LG, 기아자동차와 롯데 등 주요 대기업 계열사를 비롯한 상장사 333곳이 18일 일제히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수출이 크게 줄고 기업 수익성이 악화하는 가운데 한동안 경영을 떠났던 총수 일가가 일선에 복귀하며 책임경영에 나섰다. 한편에선 눈물을 머금고 자리에서 물러난 오너도 있었다.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정관을 고쳐 새로운 사업의 발판을 마련한 기업들이 눈길을 끌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년 만에 지주회사인 SK㈜의 등기이사로 복귀했다. 횡령 및 배임 혐의로 형사처벌을 받은 최 회장의 복귀를 반대하는 주주가 있어 표 대결이 예상됐으나 정작 주총은 싱겁게 끝났다. SK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의 이사 선임 안건은 참석 주주들의 이견이 없어 투표를 거치지 않고 통과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 회사 지분 9.4%를 보유한 국민연금은 앞서 지난 16일 최 회장의 이사 선임을 반대한다는 의견을 SK 쪽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SK네트웍스는 이날 주총에서 최 회장의 사촌형인 최신원 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지난해 3월 SKC 대표이사를 사퇴한 최신원 회장은 1년여 만에 그룹 경영에 복귀했다. 이로써 SK 대주주 일가 중 경영에 참여 중인 최태원 회장과 최신원 회장,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등 3명이 모두 계열사 등기이사를 맡게 됐다. LG화학은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동생이자 ㈜LG의 신성장사업추진단장을 맡은 구본준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대주주 가족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전기차 배터리 등 신사업을 유기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MC(모바일)사업본부장인 조준호 사장과 H&A(가전)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해 각자대표제를 확립했다. 기아자동차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비상근이사)로, 박한우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기아차는 이날 주총 후 열린 이사회에서 이사회 내 독립적 주주 권익 보호 기구인 투명경영위원회를 설치하는 안건도 통과시켰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롯데쇼핑의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최 회장과 함께 국민연금에서 반대 의사를 밝힌 조석래 효성 회장도 등기이사로 재선임됐다. 회사 안팎의 사정상 이사직을 사퇴한 총수도 있었다. 건강 악화로 형 집행정지 중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CJ㈜와 CJ제일제당의 등기이사직을 내려놨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현대상선의 등기이사에서 물러났다. 유동성 위기를 겪는 현대상선이 고강도 자구책을 추진할 때 이사회가 중립적인 의사 결정을 내리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현대상선은 설명했다. 일부 기업은 신성장사업 추진을 위해 정관을 고쳤다. 에너지솔루션을 차세대 사업의 하나로 정한 SK텔레콤은 지능형전력망사업 등 전기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LG화학은 농화학사업을 포함한 에너지, 바이오, 무기소재 분야 등 신사업 진출을 위해 정관을 변경했다. CJ제일제당은 곤충원료의 제조, 판매 및 수출입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고 식용곤충사업 추진 계획을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뉴스 분석] 면세점 특허 연장·갱신 허용 검토… 롯데·SK 재진입 기회 주나

    [뉴스 분석] 면세점 특허 연장·갱신 허용 검토… 롯데·SK 재진입 기회 주나

    정부가 서울에 시내 면세점을 추가로 허용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해외 관광객 유치와 면세점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지난해 사업권을 잃은 롯데 월드타워점과 SK네트웍스 워커힐점에 시장 재진입의 기회를 주는 것 아니냐는 논란도 예상된다. 기획재정부, 관세청,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문화관광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면세점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는 15일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면세점 제도개선 방안’을 공개했다. 그동안의 연구 결과와 제도개선 TF의 논의 내용을 담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작성한 이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서울시내 면세점 신규 특허를 추가로 발급하고, 특허 기간을 현행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TF는 시장 진입장벽을 완화해 신규 진입을 희망하는 기업에 기회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전제한 뒤, 특히 지난해 방문 관광객이 2014년에 비해 88만명이 늘어 관세청 고시상 면세점 신규 특허 발급요건(전년 대비 30만명 이상 증가)을 충족한 서울에 면세점을 추가로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고시에 따르면 서울에 2개 이상의 신규 면세점 허용이 가능하다. 현재 서울에는 특허수 기준으로 9곳의 시내면세점이 영업 중이다. 지난해 심사에서 탈락한 롯데와 SK에 대한 구제의 길이 열리는 셈이다. TF는 또 롯데면세점과 호텔신라를 중심으로 형성된 국내 면세점 시장 독과점 문제와 관련해서는 “시장 지배적 사업자라고 해서 면세점에 추가적으로 참여하지 못하도록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내놨다. 시장점유율이 높은 것이 문제가 아니라 실질적 경쟁이 저해되고 구체적인 남용 행위가 발생하는 경우에 한해 정부가 개입해야 한다는 뜻이다. 현재 롯데면세점과 호텔신라는 국내 면세점의 80% 가까운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TF는 면세점 평가 기준에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남용 행위를 평가하는 방식을 도입하거나, 시장점유율이 높은 기업 평가 시 감점을 주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면세점 특허 기간은 5년에서 10년으로 늘리는 방안이 유력하다. 특허 기간을 5년으로 줄이는 관세법 개정안이 시행된 지 2년밖에 안 됐지만 면세점 사업에 대한 투자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고용 불안정 등의 문제가 나타나는 등 부정적 효과가 컸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TF는 업체가 특허 심사에서 제출한 공약에 대한 이행 보고서를 정례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갱신 심사에서 활용하는 것을 전제로 특허 기간을 10년으로 연장하고 특허권 갱신을 1회 허용하거나, 지속적인 갱신을 허용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특히 이 방안에 대해 TF는 “기존의 제한적 특허기간의 문제점에 대한 개선 측면이므로 현행 기업에 대해서도 소급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허 수수료와 관련해서는 현행 수수료를 5~10배 인상하는 방안, 매출액 구간별로 수수료를 차등 부과하는 방안, 사업자가 제시하는 수수료를 특허 심사에 부분적으로 반영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내놨다. 다만 TF는 현행 특허제도를 신고나 등록제로 전환하는 방안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사업자가 난립하면 상품에 대한 신뢰 상실, 서비스 저하로 산업 전체의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기재부 관계자는 “면세점은 관세법상 ‘외국’이라 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신고·등록제로 무턱대고 진입장벽을 낮추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공청회(16일)를 통해 전문가, 업계 등의 의견을 수렴한 뒤 투자활성화와 고용창출 등 관광산업 육성의 관점에서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문 닫는 은행자리에 ‘뉴스테이’ 1만 가구

    서울·경기 등 60개 지점 대상… “민관 협력 경제활성화 모델로” 국토교통부와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옛 하나은행 신설동점에서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은 하나금융지주가 통폐합으로 문을 닫는 도심 내 KEB하나은행 지점 60곳 이상에 최대 1만 가구의 뉴스테이를 공급하는 내용이다. 내년에는 신설동점을 포함해 8개 지점에 3208가구를 짓는다. 수도권 5곳, 지방 3곳으로 서울 종로·용산구, 인천 남동·부평구, 경기 수원 팔달구, 대전 서구, 경북 포항 북구, 전북 전주 완산구 등이다. 2017년에는 11개 지점에 2516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수도권 4곳, 지방 7곳으로 서울 종로·동대문구, 수원 팔달구, 인천 중구, 부산 연제·중구, 대구 달서·남구, 광주 동구, 전북 익산 창인동, 전남 목포 옥암동 등이다. 2018년 이후에는 KEB하나은행이 단독으로 보유한 지점 78곳을 선별해 단계적으로 개발, 4300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서울 30곳, 경기 7곳, 광역시 25곳, 지방 16곳에서 공급한다. 주거서비스는 하나카드 등 하나금융지주 관계사와 SK네트웍스, 신세계 등이 제휴해 제공한다. 하나멤버스 포인트로 월세나 관리비 납부가 가능하고 24시간 편의점이 입점한다. 하나금융지주는 3인 이상 가족이 살 수 있는 뉴스테이를 구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투룸을 50% 이상 확보하면서 원룸과 스리룸 등 다양한 평면으로 뉴스테이를 공급할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금융권 최초로 하나금융지주가 뉴스테이 사업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다른 금융기관과도 협력관계를 강화해 뉴스테이 사업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뉴스테이는 민관이 협력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최고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비즈+] 최태원 회장 SK㈜ 등기이사로

    [비즈+] 최태원 회장 SK㈜ 등기이사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년 만에 그룹 지주사인 SK㈜ 등기이사에 오른다. SK이노베이션과 SK하이닉스 등기이사 복귀설도 있었지만 최 회장은 책임 경영 차원에서 지주사 등기이사만 맡는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SK그룹에 따르면 SK㈜는 25일 정기 이사회를 소집하고 최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등 주주총회 안건을 논의한다. SK㈜ 주주총회는 다음달 18일 열린다. 최 회장은 2014년 2월 대법원에서 회사 돈 횡령 혐의로 징역 4년을 확정받은 뒤 같은 해 3월 모든 계열사 대표이사직을 내려놓았다. 이후 지난해 8월 특별사면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최 회장의 사촌형인 최신원 SKC 회장은 그룹 모태 기업인 SK네트웍스 사내이사,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유정준 SK E&S 사장은 SK이노베이션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부고]

    ●원성환(전 삼성물산 고문)씨 별세 세웅(헨켈홈케어코리아 근무)씨 부친상 성봉(SK네트웍스 재무실장)씨 형님상 2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2)2227-7594 ●박붕배(전 서울교대 교수)씨 부인상 종하(뉴질랜드 거주)종범(자영업)선주(신광여중 교사)씨 모친상 유혜숙(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차장)씨 시모상 유승일(전 한진 부장)윤상일(전 국회의원)김회주(태양파크부동산 대표)최종식(KT 부장)씨 장모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 (02)3010-2232 ●최광식(한국가스공사 이사회 의장)씨 모친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 30분 (02)3410-3151 ●조상미(서울 용산보건소 근무)상기(사업)씨 모친상 임상희(한국경제TV 뉴미디어본부장)정덕수(사업)현오남(사업)씨 장모상 26일 경북 구미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8시 (054)443-5445 ●안봉주(전북일보 부국장)씨 부친상 김기수(농촌진흥청 팀장)최철훈(전 포스코 개발부장)송기선(사업)씨 장인상 한은경(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사무처장)씨 시부상 26일 전북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63)250-2441 ●손근찬(을지대 의과대학 명예교수)씨 별세 명준(현대캐피탈 지점장)명현(연세대 의과대학 교수)씨 부친상 김동희(성신여대 간호대학 교수)씨 시부상 2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30분 (02)2227-7550 ●한승수(한국가스공사 경영관리처장)씨 부친상 27일 서울 원자력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970-1550 ●이정열(전 한국은행 부총재)씨 별세 재창(전 대신투자신탁 사장)재형(건국대 겸임교수)씨 부친상 손창조(코잇 대표이사)김진(아산CM충무의원 원장)씨 장인상 이지연(세브란스병원 외과 의사)씨 조부상 2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9일 오전 5시 (02)2227-7500 ●강진완(전 서울반포세무서장)씨 별세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5시 (02)3010-2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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