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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무관심한 기업들 진심일까

    한화·SK 등 인수 후보 모두 ‘손사래’ 막대한 부채·인수 후 특혜 논란 부담 일각 “매매가격 낮추기 전략일 수도”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매각 결정으로 매물로 나온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시장 반응이 시큰둥하다. 유력한 인수 후보로 꼽혔던 기업은 인수설을 더 강하게 부인하고 있고 “인수할 생각이 없다”며 가능성을 아예 닫아버리는 기업도 나타났다. 매각가가 치솟는 것을 막기 위한 전략적인 선긋기인지, 아니면 정말 인수에 생각이 없는지 그 속내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이세훈 금융위원회 구조개선정책관은 지난 13일 언론 브리핑에서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한 입찰 공고는 이르면 7월쯤 날 것”이라고 밝혔다. 14일 항공업계와 재계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아시아나항공 매각 결정 직후 유력 인수 후보로 거론된 한화, SK, 롯데, CJ, 신세계 등은 인수설을 한사코 부인하고 있다. 그런데 그 부인의 강도가 갈수록 세지는 분위기다.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지난 8일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항공기 엔진 제조업과 항공업은 본질이 다르다”면서 “시너지 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돼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한화그룹 관계자도 “검토조차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SK그룹 역시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관심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롯데케미칼의 미국 루이지애나 공장 준공식에서 아시아나항공 인수 의향을 묻는 질문에 “100% 없다”고 답했다. 이런 기업들의 손사래가 본심이라면, 아시아나항공의 막대한 부채를 떠안아야 한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지목된다.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필요한 자금은, 600%가 넘는 부채비율을 낮추는 데 투입된 비용까지 고려하면 약 2조 5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3조원이 넘는 차입금 가운데 1조 2000억원 이상이 1년 내 갚아야 하는 단기차입금이라는 점도 부담이다. 실탄이 충분한 기업에는 인수 후 특혜 논란에 휩싸일 수 있다는 점이 인수를 꺼리는 이유로 꼽힌다. 항공업이 대표적인 정부의 허가산업이다 보니 특정 기업이 국내 2위 국적 항공사를 인수하면 특혜 논란으로 몸살을 앓게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항공업이 일반 경영 능력뿐만 아니라 금융·기계·외교·정치 분야의 역량까지 필요한 녹록지 않은 사업이라는 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비행기를 언제 사서 파느냐에 따라 현금이익이 달라지는 데 이는 금융 분야와 관련돼 있고 비행 노선을 확보하려면 외교력과 정치력도 갖춰야 한다”면서 “항공사들이 적자에 허덕이는 것도 이런 복합적인 경영에서 구멍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기업 간의 인수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매각가가 높아질 수 있어 탐색전 차원에서 선뜻 입장을 밝히지 않는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SKT, MS와 5G 협력 손잡았다

    SKT, MS와 5G 협력 손잡았다

    SK텔레콤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양사 기술을 융합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5G 상용화 전후로 각 분야에서 국내외를 대표하는 사업자들과 굵직한 규모의 협의를 이끌어 내고 있다. SK텔레콤은 MS의 클라우드, 인공지능(AI) 기술과 자사의 5G, AI 등 기술을 융합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 회사는 양해각서 체결로 SK텔레콤의 파트너십 프로그램인 ‘포괄적 전략적 파트너십’(JIP)에 참여하게 됐다. JIP는 다양한 영역에서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게 목표다. 지난 2월 SK텔레콤 빅데이터 솔루션 ‘메타트론’ 개발과 업데이트를 MS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상에서 진행한 두 회사는 앞으로 SK텔레콤의 AI 플랫폼 ‘누구’와 MS의 ‘코타나’ 역량을 결합, AI 스피커, 기업 솔루션 영역에서 상품·서비스 개발을 추진한다. 또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새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SK텔레콤을 시작으로 SK그룹 정보통신기술(ICT) 계열사에 MS의 업무협업 플랫폼 ‘MS365’를 도입할 계획이다. 지난 3월 말 MS 본사를 찾아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와 사업 협력을 약속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는 5G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MS 같은 글로벌 강자와의 협력이 필수”라며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전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지난 8일엔 페이스북의 인스타그램과 디지털 광고·마케팅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3~4월엔 MBC, KBS, SBS와 5G 기반 신규 사업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2월엔 세계 3대 미디어그룹 중 하나인 컴캐스트와 이스포츠 합작 법인을 세웠다. 연세대 의료원 용인세브란스병원에 5G·AI 등 솔루션을 도입하기로 했으며, 육군사관학교와도 스마트 사관학교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엔 5G 자율주행 등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협약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SKT 잇단 ‘거물급’ 업무협약 이번엔 MS와

    SKT 잇단 ‘거물급’ 업무협약 이번엔 MS와

    지난 8일엔 인스타와 디지털광고 협약지상파 방송 3사와도 5G 방송 함께컴캐스트와는 e스포츠 합작법인 세워 SK텔레콤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양사 기술을 융합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5G 상용화 전후로 각 분야에서 국내외를 대표하는 사업자들과 굵직한 규모의 협의를 이끌어 내고 있다. SK텔레콤은 MS의 클라우드, 인공지능(AI) 기술과 자사의 5G, AI 등 기술을 융합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 회사는 양해각서 체결로 SK텔레콤의 파트너십 프로그램인 ‘포괄적 전략적 파트너십’(JIP)에 참여하게 됐다. JIP는 다양한 영역에서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게 목표다. 지난 2월 SK텔레콤 빅데이터 솔루션 ‘메타트론’ 개발과 업데이트를 MS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상에서 진행한 두 회사는 앞으로 SK텔레콤의 AI 플랫폼 ‘누구’와 MS의 ‘코타나’ 역량을 결합, AI 스피커, 기업 솔루션 영역에서 상품·서비스 개발을 추진한다. 또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새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SK텔레콤을 시작으로 SK그룹 정보통신기술(ICT) 계열사에 MS의 업무협업 플랫폼 ‘MS365’를 도입할 계획이다.지난 3월 말 MS 본사를 찾아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와 사업 협력을 약속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는 5G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MS 같은 글로벌 강자와의 협력이 필수”라며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전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지난 8일엔 페이스북의 인스타그램과 디지털 광고·마케팅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3~4월엔 MBC, KBS, SBS와 5G 기반 신규 사업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2월엔 세계 3대 미디어그룹 중 하나인 컴캐스트와 이스포츠 합작 법인을 세웠다. 연세대 의료원 용인세브란스병원에 5G·AI 등 솔루션을 도입하기로 했으며, 육군사관학교와도 스마트 사관학교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엔 5G 자율주행 등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협약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최태원의 ‘사회적 가치’ 민간축제로 만난다

    최태원의 ‘사회적 가치’ 민간축제로 만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경영 철학인 ‘사회적 가치’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민간 축제가 한국에서 처음 열린다. 최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사회적 가치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소셜밸류커넥트(SOVAC) 사무국은 오는 28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제1회 행사를 연다고 1일 밝혔다. SOVAC는 사회적 가치를 고민하고 창출하는 데 앞장서 온 기업과 단체, 학계가 공동 기획한 행사다. ‘사회적 가치’는 일자리 부족, 환경오염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 과정과 성과 등의 총합을 뜻한다. 그동안 정부, 비영리 단체들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섰지만 최근 SK 등 일반 기업과 공공기관, 개인까지 참여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해 주최 측은 이번 첫 행사의 주제를 ‘패러다임 전환, 사회적 가치의 시대가 온다’로 정했다. SOVAC은 지난해 말 최태원 SK 회장이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데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을 뿐 아니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줄 수 있도록 협력과 교류, 알림의 장을 만들어 보자”고 제안한 것에서 시작됐다. 현재 베어베터, 수퍼빈 등 사회적기업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코트라(KOTRA), 코이카(KOICA) 등 공공기관, 한양대, 명지대 등 31개 단체와 기관이 파트너로 참여 중이다. 도시재생 사업을 펼치는 박용준 삼진어묵 대표와 자녀 입양과 기부 등을 통해 개인 차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탤런트 차인표씨 등이 기조 연사로 나선다. 사회적기업 종사자와 예비 창업·취업자 등을 대상으로 투자와 판로, 구매, 세무, 커리어 상담 등을 하는 소규모 세션도 함께 진행되며, 사회적기업들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부스 30여개도 설치된다. 일반 시민과 대학생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행사는 무료로 진행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ICT업계 ‘억’소리 나는 공모전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서 1등 상금이 1억원에 달하는 공모전이 잇달아 열리고 있다. 업계 특성 상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의 아이디어나 작품도 커다란 부가가치를 가질 수 있어, 더 많은 지원자를 모으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제3회 반도체 혁신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고 1일 밝혔다. 3회째를 맞는 올해 공모전엔 공정·소자, 설계, 솔루션, 이미지센서(CIS) 외에 정보기술(IT)분야가 신설됐고, 상금 1억원을 내 건 대상이 새로 생겼다. 대상 외에 분야별로 최우수상 1건(5000만원), 우수상 2건(각 2000만원), 장려상 3건(각 1000만원), 열정·패기상 2건(각 500만원) 등을 선정할 예정으로, 총상금이 7억 5000만원에 달한다. 대상과 최우수상 입상자는 SK그룹 채용 필기전형만 통과하면 합격을 보장하고, 그 외 수상자들에게도 서류전형 면제의 특전을 주기로 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참여 대상을 전국민으로 하고 1등 상금을 대폭 늘린 것은 더 많은 참여를 기대하기 때문”이라면서 “전공자나 전문가가 아닌 사람도 반도체 기술 난제 극복을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웹툰 역시 1일부터 웹툰과 웹소설 두 분야에서 총 상금 15억원 규모 ‘지상최대공모전’을 진행한다. 웹툰 부문은 9월까지 3기에 걸쳐 진행되고, 웹소설 부문은 지난 4월부터 4개 장르별로 진행되고 있다. 상금 1억원을 받는 대상은 총 7명이 나온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웹툰, 웹소설이 영화·드라마·게임 등으로 재탄생하는 사례가 늘어나며, 원작 콘텐츠 잠재 가치가 높아졌다”면서 “공모전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들이 양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마약 투약’ 인정 SK그룹 3세 구속 기소…“호기심에 그만”

    ‘마약 투약’ 인정 SK그룹 3세 구속 기소…“호기심에 그만”

    SK그룹 창업주의 손자가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호기심에 집에서 했다”며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지검 강력부(이계한 부장검사)는 2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SK그룹 일가 최모(31)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대마 쿠키와 액상 대마 카트리지 등 966만원 상당의 변종 마약과 대마 63g을 17차례 사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대마를 샀고 주로 집에서 피웠다”며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송치 받은 검찰은 최씨를 상대로 구속 기간을 연장해 추가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최씨가 지난달에도 대마 11g을 165만원에 사들여 흡연하는 등 대마 구매 횟수가 한 차례 더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최씨는 같은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현대그룹 일가 3세 정모(28) 씨와 105만원 상당의 대마 7g을 함께 사서 피운 혐의도 받았다. 최씨는 SK그룹 창업주인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이자 2000년 별세한 최윤원 SK케미칼 회장의 아들이다.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그는 최근까지 SK그룹 계열사인 SK D&D에서 근무했다. 검찰 관계자는 “구속 기소한 피의자에게 죄에 맞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엄정하게 공소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마약 상습 투약’ 현대가 3세 구속…법원 “증거인멸 우려”

    ‘마약 상습 투약’ 현대가 3세 구속…법원 “증거인멸 우려”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가 상습적인 마약 투약 혐의로 23일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따르면 이종환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현대그룹 일가 3세인 정모(28)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끝난 뒤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씨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서울 자택 등지에서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 등을 총 11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그는 과거 유학 시절 알게 된 마약 공급책 이모(27) 씨로부터 액상 대마 카트리지를 7차례 사서 반복해 흡연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씨는 앞서 경찰에 구속된 SK그룹 창업주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 최모(31) 씨와도 지난해 최씨 자택에서 한 차례 대마초를 함께 흡연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씨는 정 명예회장의 8남인 정몽일 현대엠파트너스(옛 현대기업금융) 회장의 장남이다. 현재 아버지 회사에서 상무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씨 여동생(27)도 2012년 대마초 투약 혐의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올해 2월 사업차 영국으로 출국한 정씨는 이후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입국 시점을 변호인과 조율했으며 2개월 만인 이달 21일 자진 귀국한 뒤 경찰에 체포됐다. 정씨와 함께 대마를 흡연한 최씨는 고 최윤원 SK케미칼 회장의 외아들이다.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그는 최근까지 SK그룹 계열사인 SK D&D에서 근무했다. 최씨는 최근 검찰로 송치돼 추가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이르면 25일 재판에 넘겨질 예정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대마 상습 흡연’ 현대가 3세, 구속 여부 오늘 결정

    ‘대마 상습 흡연’ 현대가 3세, 구속 여부 오늘 결정

    액상 대마 등 변종마약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손자의 구속 여부가 23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지법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현대그룹 일가 3세 정모(28)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이날 오후 2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종환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심문을 진행하며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검찰은 전날 오후 정씨와 직접 면담한 뒤 범행 일체를 자백받고 같은 날 오후 늦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씨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서울 자택 등지에서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 등을 모두 11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그는 과거 유학 시절 알게 된 마약 공급책 이모(27)씨로부터 액상 대마 카트리지를 7차례 사서 반복해 흡연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앞서 경찰에 구속된 SK그룹 창업주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 최모(31)씨와도 지난해 최씨 자택에서 1차례 대마초를 함께 흡연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씨는 정 명예회장의 8남인 정몽일 현대엠파트너스(옛 현대기업금융) 회장의 장남이다. 현재 아버지 회사에서 상무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 여동생(27)도 2012년 대마초 투약 혐의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올해 2월 사업차 영국으로 출국한 정씨는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입국 시점을 변호인과 조율했으며 2개월 만인 지난 21일 자진 귀국해 경찰에 체포됐다. 정씨와 함께 대마를 흡연한 최씨는 고 최윤원 SK케미칼 회장의 외아들이다.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그는 최근까지 SK그룹 계열사인 SK D&D에서 근무했다. 최씨는 최근 검찰로 송치돼 추가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이르면 25일 재판에 넘겨질 예정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기업과 사용자 간 소통·협력 원활해야… 사람이 정답”

    “기업과 사용자 간 소통·협력 원활해야… 사람이 정답”

    김형중 SKC eco-solutions 대표이사는 전북 정읍의 신태인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마치고 영화에 관심이 있어 들어간 SK그룹에 청춘을 바치고 지금은 신재생에너지의 한 축을 담당하는 SK그룹의 전문경영인이 되었다. “즐겁게 열심히 살자”라는 낙천성과 긍정적 마음으로 한 번도 곁눈 두지 않고 한 길로 살아 온 김형중 대표를 통해 그의 우직하면서도 믿음이 가는 ‘의리의 경영’을 배운다. 특히, 일본에서의 6년 생활을 통해 “일본은 기초 소재기업과 엔드 유저(최종 사용자)와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기업의 혁신이 일상화되어 있다”며 한국의 기업문화도 이를 벤치마킹할 뿐만 아니라 뛰어 넘을 때 국내 시장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한다. “이제 우리 기업들은 사회적 가치가 기업 가치에 영향을 주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사회로 가기 위한 시대정신을 기업이 받아 실천해야 한다”며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과 환경문제 등에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는 김 대표를 통해 21세기 기업의 리더십에 대한 제언을 듣고자 한다. 편집자 주→SKC eco-solutions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SKC eco-solutions는 2018년 12월 1일부로 SKC의 태양광사업을 분사하여, 친환경소재 전문 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만들어진 SKC의 자회사입니다. SKC는 2010년부터 태양광사업을 시작했는데, 태양광 모듈에 사용되는 EVA(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 시트, 불소(PVDF) 필름, 백시트(Back Sheet) 등을 순차적으로 사업화하여 지금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동남아, 유럽, 터키 등 전 세계의 고객들에게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최근 SKC eco-solutions는 기존 태양광용 필름, 시트 사업의 울타리를 넘어, 페인트 대체나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소재 제조 및 솔루션 제공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회사 이름도 ecology와 solution을 합친 SKC eco-solutions로 정했습니다. →태양광 모듈에서 필름 소재가 왜 중요한지에 대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태양광을 전기에너지로 전환하는 역할은 셀(Cell)이, 전기에너지를 모으는 역할은 리본(ribbon)이 하는데, 셀과 리본은 외부 환경, 특히 산소나 습기, 산과 염기 등에 손상을 입기 쉽습니다. 그리고 이런 손상은 지속적으로 태양광 모듈의 발전 효율 하락에 큰 영향을 줍니다. 셀과 리본을 외부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발전 효율을 지키는 핵심 소재가 바로 필름입니다. 기본적으로 태양광 발전은 20년 이상을 지속해야 하고, 누적 발전 효율이 성능을 좌우하는데, 필름 소재의 성능과 품질 수준에 따라 태양광 모듈의 사용 가능 시간과 발전 효율 하락률이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최근 들어 10년도 안된 태양광 모듈에서 백시트 균열(Backsheet Crack), 황변 등 발생이 증가하고, 발전 효율 미달로 유지 보수비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의 대부분은 필름 소재의 성능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태양광 셀 비용의 증가로 최근 수·해상용, 사막용 태양광 발전이 늘고 있는 데 이런 가혹 환경에서 필름 소재 성능의 영향은 더욱 큽니다. 또 재활용 측면에서 수명이 다한 폐 태양광 모듈 처리도 이슈가 되고 있는데, 모듈의 내구성이 향상되어 더 오래 쓸 수 있다면 이러한 문제도 줄어들 수 있고, 처리 비용도 감소하게 될 것입니다.→최근 그리드패리티를 중심으로 국내외 태양광산업의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향후 태양광산업에 대한 시장전망과 미래를 위한 사업 준비는 어떻게 하고 계신지요. -대표적 청정에너지로 인정받고 있는 태양광산업이 향후 계속 성장한다는 예측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리드패리티에 도달하는 지역이 늘수록 보급 속도는 더욱 빨라지리라 봅니다. 그런데 시장 성장과 함께 정부 지원 축소 및 가격 경쟁이 심해져 태양광 기업들의 수익성은 더욱 압박을 받을 것입니다. 결국 가격과 품질의 차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만이 생존하게 될 것입니다. 기술력을 갖춘 저희 회사는 중국 업체들과의 무리한 가격 경쟁보다는 그들이 쉽게 따라 하지 못하는 차별화된 제품과 solution으로 승부하려 합니다. 지금도 ▲모듈의 에너지 전환효율을 1~3% 더 끌어 올릴 수 있는 고반사 백시트 ▲제조공정을 단축하여 가격 경쟁력을 높인 공압출 백시트 ▲내구성을 향상시켜 에너지 전환효율 저하를 최소화하는 고신뢰 EVA시트 ▲통상의 불소 필름 대비 불소 함량을 늘려 사막, 수해상용 등 가혹한 환경에서도 최고의 내후성을 발휘하는 고내구성 불소필름 ▲아름답고 깨끗한 외관의 모듈 디자인을 위한 블랙 불소필름 등 차별적 성능의 제품들 위주로 사업을 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SKC eco-solutions만 공급할 수 있는 제품들입니다. 또한 ▲양면 수광형 Glass to Glass 모듈의 중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투명 백시트 ▲모듈 경량화 트렌드에 부응하는 앞유리 대체용 불소시트 ▲수해상 가혹 환경용 고내습 봉지재(encapsulant) 등 남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국내 태양광산업계에서 중국제품의 영향력이 큽니다. 이에 대한 대응책은 무엇인가요?. -가격을 무기로 세계시장을 석권하다시피 한 중국 제품들이 국내 시장에서도 매우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품질을 중요시하는 많은 국내외 고객들은 변함없이 SKC eco-solutions 필름을 사용하고 있는 것 역시 사실입니다. 특히, 20년 이상 내구성이 엄격히 요구되는 발전소 제품에는 중국 로컬업체도 당사 필름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시공 후 적어도 10년 이상 장시간이 지나야 성능이 입증되는 태양광의 특성을 아는 고객들은 단순히 가격만이 아니라 제품의 성능, 품질의 안정성, 그리고 회사의 신뢰도를 중요시 합니다. 사실 당사와 중국업체의 필름 소재 가격 차이는 태양광 발전원가의 1%에도 미치지 않습니다. 10년 이후의 성능 저하 및 품질 리스크를 고려한다면 신뢰성 높은 소재가 사용되리라 봅니다. 앞으로도 저희는 차별적인 기술력, 인지도, 신뢰도로 중국 제품들에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산업발전을 위해 정부에 바라는 바가 있다면 무엇인지요. -4월초 정부는 ‘재생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는데, 태양광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 발전시키고자 하는 많은 고심 속에 나온 대책으로 태양광산업의 중장기적인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줄 것으로 믿습니다. 하지만 필름 소재 사업을 하고 있는 저희 입장에서 다소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태양광 모듈이 수십 년 동안 그 성능을 잃지 않고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호하는 것은 필름 소재입니다. 필름 소재는 모듈이나 셀만큼 매출 규모는 크지 않지만 발전 효율에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정부 및 관련 기관이 필름 소재를 비롯한 주요 소재나 부품에도 좀 더 관심을 가진다면 생태계 전체가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최근 정부에서 수상용 모듈 국가표준을 만들고, 공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수상의 다습 환경에 맞는 강화된 성능 및 물성 표준을 만드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이러한 정부의 노력은 산업계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는 우리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런데 더 나아가 해상용 모듈 국가표준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해상용 모듈은 습기뿐 아니라 소금기 성분에도 노출이 되는 가혹한 환경이라 내구성에 많은 우려가 예상됩니다. 해상용이 될 새만금 태양광 프로젝트의 입찰에 앞서 해상용 국가 규격이 빠르게 제정되고 적용된다면, 대형 정부 주도 사업이 품질 안정성을 확보하게 되어 추후 문제 가능성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아직 수·해상용 모듈 표준에 대한 해외 전례가 없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번이 세계 수·해상용 모듈 표준을 우리 대한민국이 주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며, 이를 통해 국내 태양광 업체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대표님은 SK맨으로 1992년 입사 후 기획과 영업 통으로 활동을 하셨는데요. 경영철학과 삶의 소신은 무엇인지요. -평소 회사란 “사람이 정답이다” 그리고 “직급이 높을수록 균형 감각이 중요하다”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창조는 다양성에서 나오고, 회사는 다양한 사람들의 집합입니다. 경영층이 다양한 구성원의 능력을 포용력 있게 제대로 파악하여, 구성원이 각자에 맞는 자리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성장할 수 있게 하는 것, 그리고 소통을 통한 공감대 위에서 구성원이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기업 성공의 핵심이라 생각합니다. 이 같은 저의 생각은 SK그룹의 경영 철학인 SKMS의 영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묵묵히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구성원과 이를 알아주는 회사. 이런 회사의 성공, 확실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Warm Heart, Cool Head”와 “Carpe diem”이 평소 제 삶의 소신입니다. 설명이 필요 없는 말들이지만, 결국 “나에게 떳떳하고 현재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자존을 지키고, 충실한 삶을 사는 현명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개인적인 포부와 꿈은 무엇인가요. -현재 포부는 무엇보다도 우선 새롭게 출발한 SKC eco-solutions를 친환경 소재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태양광 사업을 안정화하는 동시에 신규 개발한 페인트 대체 건축용 친환경 필름사업을 성공시킬 것입니다. 3년 후 매출 3,000억원, 친환경 사회가치 2,000억원 이상을 창출하고, 상장까지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새로운 성장 축인 페인트 대체 건축용 필름소재는 ▲성형 · 인쇄 가능한 디자인성 ▲20년 이상의 내구성 ▲VOC 배출량을 줄이는 친환경성 ▲항균·방오성·방염성 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입니다. 관련 업계의 미래 지향 수요에 적합해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는 스테인레스 및 칼라 강판 시장에 진입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만, 추가적으로 건물 및 창틀의 고급 데코레이션용, 병원이나 어린이집 등의 친환경 내장재, 선박·철도·항공기의 내외장재, 강관파이프의 보호용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하는 방안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용도의 친환경 소재 사업을 육성해 회사를 성장시키고 사회적 가치를 높여, 후배들에게 훗날 부끄럽지 않은 경영자로서 기억되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김병식 객원기자 kbs@seoul.co.kr
  • ‘상습 마약’ 현대그룹 3세 구속영장 신청…대마 11차례 투약

    ‘상습 마약’ 현대그룹 3세 구속영장 신청…대마 11차례 투약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가 대마를 11차례나 흡연하는 등 상습적으로 마약에 손을 댄 사실이 확인됐다.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2일 변종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현대그룹 일가 3세 정모(28) 씨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서울 자택 등지에서 변종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 등을 총 11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과거 유학 시절 알게 된 마약 공급책 이모(27)씨로부터 액상 대마 카트리지를 7차례 사서 반복해 흡연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앞서 경찰에 구속된 SK그룹 창업주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 최모(31) 씨와도 지난해 최씨 자택에서 한 차례 대마초를 함께 흡연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이 검찰을 거쳐 이날 자정 전에 법원에 청구되면 정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23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그러나 검찰 측의 기록 검토가 늦어져 이날 자정을 넘겨 구속영장이 청구되면 영장실질심사는 24일 열릴 전망이다. 정씨는 정 명예회장의 8남인 정몽일 현대엠파트너스(옛 현대기업금융) 회장의 장남이다. 현재 아버지 회사에서 상무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씨 여동생(27)도 2012년 대마초 투약 혐의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올해 2월 사업차 영국으로 출국한 정씨는 이후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입국 시점을 변호인과 조율했으며 2개월 만인 전날 자진 귀국해 경찰에 체포됐다. 정씨와 함께 대마를 흡연한 최씨는 고 최윤원 SK케미칼 회장의 외아들이다.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그는 최근까지 SK그룹 계열사인 SK D&D에서 근무했다. 최씨는 최근 검찰로 송치돼 추가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이르면 25일 재판에 넘겨질 예정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 손자 정씨 구속영장 신청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대마를 흡연한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손자 정모(28)씨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영국에 체류하다 전날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 직후 체포된 그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 정씨는 지난해 3∼5월 서울 자택에서 과거 유학 시절 알게 된 마약 공급책 이모(27·구속)씨로부터 액상 대마 카트리지를 사서 3차례 함께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가 이씨와 함께 대마를 흡연할 당시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여성 한 명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 여성에 대해 “아는 누나”라면서 “누나는 대마를 피우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정씨는 앞서 경찰에 구속된 SK그룹 창업주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 최모(31)씨와도 지난해 최씨 자택에서 1차례 함께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학준 기자 kimhj2seoul.co.kr
  • ‘마약 투약’ 현대그룹 3세 혐의 인정…경찰 영장 신청 방침

    ‘마약 투약’ 현대그룹 3세 혐의 인정…경찰 영장 신청 방침

    변종 마약을 구매·투약한 혐의로 체포된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 손자 정모(28)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정씨는 미국 유학 시절 알게 된 마약 공급책 이모(27)씨와 함께 지난해 서울 자택에서 액상 대마 카트리지를 3차례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고 있다. 또 앞서 같은 혐의로 구속된 SK그룹 창업주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 최모(31)씨와도 1차례 함께 대마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공급책 이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정씨의 혐의사실을 포착해 수사에 착수했다. 정씨는 이씨가 지난 2월 경찰에 체포되기 1주일 전에 영국으로 출국했다. 이후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입국 시점을 변호인과 조율하다가 2개월 만인 전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경찰은 정씨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미리 법원에서 발부받은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인천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정씨가 대마 구입과 흡연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면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최씨를 구속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최태원 “SK이노, 배터리사업 글로벌 에너지 메이저로”

    최태원 “SK이노, 배터리사업 글로벌 에너지 메이저로”

    “배터리 사업이 SK이노베이션을 새로운 ‘에너지 메이저 기업’으로 만들 것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지난 19일 방문한 SK이노베이션의 충남 서산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에서다. SK이노베이션 서산 사업장은 2012년 처음 자동차용 배터리를 양산하기 시작한 SK 배터리 사업의 국내 생산 거점이자, 배터리 사업의 글로벌 성장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다. 21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최 회장은 서산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에서 직원들을 격려한 뒤 “배터리 사업 구성원들이 희망이고 여러분이 열심히 해 줘서 그 꿈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서산 사업장은 지난해 하반기 서산 제2공장을 완공하면서 총 4.7GWh의 생산 능력을 갖췄다. 서산 제2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가 400㎞에 달하는 ‘3세대 전기차 배터리’로 꼽힌다. 최 회장은 이날 “배터리 사업은 환경적 관점의 사회적 가치도 창출하는 사업으로 사회, 환경 모두가 행복해지는 사업으로 성장해야 한다”며 “성장의 폭이 큰 만큼 구성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행복을 느끼며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을 ‘딥체인지 2.0’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 관련 글로벌 수주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3월 말 기준 누적 수주 잔고는 2016년 말보다 약 13배 늘어난 430GWh 수준이며, SK이노베이션은 향후 미국·중국·헝가리 등 글로벌 주요 지역에 투자해 2022년까지 총 60GWh 규모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마약 혐의 공항서 체포된 ‘현대家 28세 상무님’

    마약 혐의 공항서 체포된 ‘현대家 28세 상무님’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해외에 체류하던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손자가 2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현대그룹 일가 3세 정모(28)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씨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인천공항 입국장에 도착하자 미리 법원에서 발부받은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정씨는 지난해 서울 자택에서 해외 유학 시절 알게 된 마약 공급책 이모(27·구속)씨로부터 액상 대마 카트리지를 사서 3차례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정 전 회장의 8남인 정몽일 현대엠파트너스(옛 현대기업금융)의 장남이다. 현재 부친 회사에서 상무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씨 여동생(27)도 2012년 대마 흡연 혐의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정씨는 앞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SK그룹 창업주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 최모(31)씨와도 한 차례 함께 대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2000년 별세한 최윤원 SK케미칼 회장의 아들이다. 정씨는 지난 2월 영국으로 출국했으며,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입국 시점을 변호인과 조율했다. 정씨는 이날 마스크에 남색 모자를 눌러쓰고 검은색 목도리로 얼굴을 가린 채 인천경찰청 마약수사대로 압송됐다. 고개를 숙인 그는 “대마 흡연 혐의를 인정하느냐”, “마약을 같이했다는 여성은 누구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는 ‘사옥 신축 문제로 출국한 뒤 건강 문제로 치료를 받던 중이었으며 조사를 받기 위해 귀국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씨가 4차례 대마 흡연 외에 여죄가 있는지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대마 흡연한 현대가 3세 귀국 직후 체포돼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해외에 체류하던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손자가 2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현대그룹 일가 3세 정모(28)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씨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인천공항 입국장에 도착하자 미리 법원에서 발부받은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정씨는 지난해 서울 자택에서 해외 유학 시절 알게 된 마약 공급책 이모(27·구속)씨로부터 액상 대마 카트리지를 사서 3차례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정 전 회장의 8남인 정몽일 현대엠파트너스(옛 현대기업금융)의 장남이다. 현재 부친 회사에서 상무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씨 여동생(27)도 2012년 대마 흡연 혐의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정씨는 앞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SK그룹 창업주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 최모(31)씨와도 1차례 함께 대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2000년 별세한 최윤원 SK케미칼 회장의 아들이다 정씨는 지난 2월 영국으로 출국했으며,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입국 시점을 변호인과 조율했다. 정씨는 이날 마스크에 남색 모자를 눌러쓰고 검은 목도리로 얼굴을 가린 채 인천경찰청 마약수사대로 압송됐다. 고개를 숙인 그는 “대마 흡연 혐의를 인정하느냐”, “마약을 같이 했다는 여성은 누구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는 ‘사옥 신축 문제로 출국한 뒤 건강 문제로 치료를 받던 중이었으며 조사를 받기 위해 귀국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씨가 4차례 대마 흡연 외에 여죄가 있는지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현대가 3세, SK 창업주 손자와 대마 투약…경찰, 구속영장 검토

    현대가 3세, SK 창업주 손자와 대마 투약…경찰, 구속영장 검토

    변종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해외에 체류하던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가 2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이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현대그룹 일가 3세 정모(28) 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정씨가 이날 오전 9시 30분 인천공항 입국장에 도착하자 미리 법원에서 발부받은 체포 영장을 집행해 신병을 확보했다. 정씨는 옷으로 얼굴을 가리고 고개를 숙인 채 인천경찰청으로 압송됐다.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느냐”, “마약을 같이 했다는 의문의 여성은 누구냐”는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정씨는 지난해 서울 자택에서 과거 해외 유학 시절 알게 된 마약 공급책 이모(27) 씨로부터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를 사서 3차례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앞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SK그룹 창업주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 최모(31)씨와도 1차례 함께 대마를 흡연한 혐의도 받았다. 경찰은 정씨를 상대로 현재까지 확인된 마약 투약 외 여죄가 있는지를 확인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는 ‘사옥 신축 문제로 출국한 뒤 건강 문제로 치료를 받던 중이었으며 조사를 받기 위해 귀국했다’고 말했다. 일단 4차례 액상 대마와 대마를 투약한 혐의는 확인했다”고 말했다. 정씨는 정 명예회장의 8남인 정몽일 현대엠파트너스(옛 현대기업금융)의 장남이다. 아버지 회사에서 상무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씨 여동생(27)도 2012년 대마초 투약 혐의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정씨와 함께 대마를 흡연한 최씨는 2000년 별세한 최윤원 SK케미칼 회장의 아들로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최근까지 SK그룹 계열사인 SK D&D에서 근무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마약 투약’ 현대그룹 3세 인천공항에서 경찰에 체포

    ‘마약 투약’ 현대그룹 3세 인천공항에서 경찰에 체포

    변종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가 2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현대그룹 일가 3세 정모(28)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해 서울 자택에서 해외 유학 시절 알게 된 마약 공급책 이모(27)씨로부터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를 사서 3차례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앞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SK그룹 창업주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 최모(31)씨와도 1차례 함께 대마를 흡연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종합]탤런트 박선영 남편, 외교부 떠나 SK그룹 임원직 합류

    [종합]탤런트 박선영 남편, 외교부 떠나 SK그룹 임원직 합류

    탤런트 박선영 남편 김일범이 외교부를 떠나 SK그룹 임원직에 합류한다. 19일 SK에 따르면, 김일범 외교부 북미2과장이 최근 사표를 제출, SK 수펙스추구협의회 글로벌성장위원회 소속 임원으로 옮길 예정이다. 김 과장은 SK에서 글로벌 사업 전략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김 과장은 지난 1999년 외무고시 2부(외국어 능통자전형)을 통해 외교부에 들어가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전 대통령의 통역을 맡은 바 있다. 앞서 아내 박선영은 지난해 2월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미국 워싱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따라 현재 미국에서 거주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박선영은 7년 열애 끝에 지난 2010년 김일범 과장과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스포츠서울 연예부 seoulen@seoul.co.kr
  • 한투증권, 제2의 ‘삼바’ 되나...증선위 “제재 보류”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 자금 부당대출 논란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금융감독원이 올린 제재 안건에 대해 추가 자료를 요청하고 결론을 보류했다. KB증권의 발행어음 업무(단기금융업) 인가 결정도 미뤄졌다. 19일 증선위는 정례회의를 열고 한투증권 제재 안건과 KB증권 단기금융업 인가안에 대해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증선위는 금감원의 한투증권 제재안 요약본만 보고 결정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추가 자료를 금감원에 요청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증선위원들이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서 등 기본적인 팩트 확인을 위한 자료를 추가로 요구했다”면서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도 3~4개월 걸린 사안인 만큼 증선위도 논의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한투증권 발행어음 자금이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흘러들어 간 것을 두고 사실상 ‘개인대출’로 판단해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기관경고, 과태료 5000만원 등 제재를 의결했다. 한투증권에 대한 제재 결정 과정이 길어지자 제2의 삼성바이오로직스 사태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지난해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관련해서도 증선위가 금감원에 추가 자료와 재감리를 요청하는 등 장기전으로 이어진 바 있다. 한투증권 관계자는 “자료는 충분히 요청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해석을 하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이날 증선위는 KB증권 단기금융업 인가 안건도 “조금 더 논의할 사항이 있다”며 다음 회의에서 재논의하기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인가와 관련해 한 가지 쟁점 사항이 있어 위원들 사이 여러 의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증선위가 보류 결정을 내리면서 KB증권의 발행어음 사업 시작 시점도 늦춰질 수밖에 없게 됐다. 당초 KB증권은 이날 인가를 받으면 다음달 안에 발행어음 사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었지만, 다음달 증선위와 금융위 정례회의를 차례로 거쳐야 해 시간이 좀 더 필요한 상황이다. 증선위는 2주 뒤 정례회의를 열고 두 안건을 다시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친환경 연료 증설 현장 찾은 최태원 회장

    친환경 연료 증설 현장 찾은 최태원 회장

    17일 SK그룹 최태원(오른쪽 두 번째) 회장이 박경환(첫 번째) 울산CLX 총괄과 함께 SK에너지 울산CLX 친환경 연료유 생산설비(VRDS) 신설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SK그룹은 2017년 11월부터 1조원 이상의 대규모 자본을 투입해 2만 5400평 부지에 경질유와 저유황유를 생산하는 VRDS 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가 내년 1월부터 전 세계 선박 연료유 황 함량 규격을 기존 3.5%에서 0.5%로 대폭 강화하는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투자다. SK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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