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SK그룹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시정연설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고수익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전업 주부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외교부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037
  • [청와대 政財界 간담] 대화 요지

    25일 청와대에서 가진 김대중대통령과 5대그룹 총수들의 간담회 요지는 다음과 같다. ■김대통령 (대우 김우중 회장에게)최근 구조조정 계획에 따른 계열사의 분리와 매각 등 많은 아픔이 있었을 것이다.그러나 생각해보면 대우측의 수 차례에 걸친 구조조정 계획이 국내외 시장의 신뢰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그래서 앞으로는 시장의 신뢰회복을 위해 보다 강력하고 실천 가능한 구조조정계획마련이 불가피했다고 본다. 김회장은 대우의 책임자로서 국민이 기대하는 구조조정을 잘해서 진정한 기업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해주길 바란다.앞으로의 구조조정 계획과 각오,신념을 말해달라. ■김우중 회장 국가적으로 어려운 때 회사 문제로 대통령과 국가에 심려와부담을 끼쳐 면목이 없다. 나는 어떤 미련도 갖고 있지 않다.일부 언론보도나 시중의 루머와는 달리대우의 소유권이나 경영권에 마음을 비운지 오래다.국가 경제가 입은 피해를최소화하고 금융기관들에게도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는 생각 뿐이다. 구조조정과 관련 큰 어려움이 있다.계열사들의 정상적 영업과 공장 가동이 어렵고관련 협력업체들도 정상적이지 못하다.대우에 100% 의존하는 1만8,000여개의협력업체들이 어음할인도 안되는 등 어려움이 크다. 국가경제에 대한 타격이최소화 되도록 직원들의 고용안정 문제에 대해 정부기관들의 이해가 있었으면 좋겠다. ■김대통령 (삼성 이건희 회장에게)지난 상반기에 삼성이 자산을 매각,부채비율을 목표 비율 200%로 낮추는 것을 달성해 다른 그룹보다 앞서간 것을 평가한다.자동차회사의 처리 과정에서 기업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것도 평가 받을만하다.앞으로 반도체와 전자 산업의 전망,투자계획과 기술개발 계획에 대해 말해달라. ■이건희 회장 PC수요가 20% 느는 등 수요가 확충됐다.대만의 정전사고로 공급이 적어진 것도 한 요인이고 세계적으로 반도체 가격이 안정돼있다.64메가D램의 경우 4달러 50센트에서 7달러 50센트로 올랐고 반도체 수출이 연간 185억 달러인데 그중 삼성이 30%인 55억 달러를 수출하고 있다.앞으로 반도체분야에 3조 5,000억원을 투자,메모리 반도체 부분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반도체 강국으로서 한국이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 ■김대통령 국가 경쟁력을 위해 기술개발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현대는 지난해 기아자동차 등을 인수하는 등 재무구조가 악화될 것이란우려의 시각도 있다. 그러나 상반기 중 현대의 재무구조 개선실적을 보면 그런 우려가 해소되는 것 같다. ■정몽구 현대그룹공동회장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를 호전시킨 대통령과 정부의 노고에 거듭 감사한다.현재 구조조정을 철저히 이행하고 있고 구조조정 목표를 초과 달성하고 있다.더욱 노력해서 연말까지 부채비율을 200%이하로 내리는데 차질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김대통령 부채비율 개선에 특별히 유념할 필요가 있다.(LG그룹 구본무 회장에게)LG는 반도체 빅딜 매각 대금을 정보통신 디지털에 집중 투자했는데구체적인 상황과 디지털 사업에서의 국제경쟁력에 대해서 어떤 전망을 하고있는가. ■구본무 회장 LG는 통신 인터넷 디지털 TDX CDMA 등 4대 업무를 특화시켜종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CDMA 경험을 살려 앞으로 미래산업인 인터넷그리고 디지털과 CDMA 기술을 발전,가전과 디지털 TV 등의 사업을 병합,발전시키겠다.여기에 매년 2조원 이상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당초 계획대로 구조조정과 재무개선을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이며 비주력 업종을 과감히 정리하겠다. ■김대통령 기업들이 주력사업을 통해서 세계 일류기업으로 나가야 한다.(SK 손길승회장에게)SK그룹은 타그룹보다 앞서 핵심 역량기업으로 계열사가 독립경영체제를 지향하고 있는데 앞으로 계획은. ■손길승 회장 SK상황을 소상히 알고 있는데 감사드린다.우리는 에너지 화학 정보 통신 등에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중국과는 통신 에너지 분야에서의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남미와는 에너지 화학 분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다. ■김대통령 재계와 금융계 정부가 지난 1년반 동안 국가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협력해서 이룬 성과와 공로가 크다.세계가 놀라는 경제회복을 이룩했다. 오늘 우리는 중요한 합의를 했고 이 합의는 높이 평가될 만하다.국내외가 오늘의 합의를 기쁘게 맞이할 것이다. 금융 기업 공공 노동 4대분야 개혁을 줄기차게 추진해서 외환위기를 겪은국가들 중에서 가장 모범적인 나라라는 평가를 받게됐다.그 덕택으로 외환위기를 극복하면서 금리 주가 물가 모든 것이 안정 돼 있다.우리는 올해 2%의성장을 기대했는데 2·4분기에 9.8%의 성장을 이뤘다.실업도 2월 178만명에서 135만명으로 줄었다.지난해 중소기업이 2만3,000개가 도산했지만 최근엔하루에 100개 이상씩 창업되고 있다.대기업 구조개혁도 이미 지적한 5대원칙을 실천하고 있고 빅딜도 대체로 잘 되고 있다.반가운 것은 상장사들의 순이익이 올해 3조 1,000억원으로 작년 4조5,000억원 적자에 비해 약 8조원 정도가 이익으로 전환됐다.사상 최대의 흑자라는 보도들이 있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이같은 순이익 증가는 기업들이 체질개선을 하고 경쟁력을 향상시킨데 (원인이)있다.저금리 저물가와 임금안정,정리해고 실현,환율안정,외국인 투자확대 그리고 64조원에 달하는 공적 투자확대 등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이제 재벌들은 핵심 역량을 집중,과감하게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오늘 합의된 사항이 잘 이행이 돼야한다. 근본적인 개혁이 없으면 우리는 언제 다시 위기의 떨어질지 모른다.국민과세계가 주목하고 있다.국민들은 고통속에 정부에 대한 비판과 함께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주시하고 있다.재벌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적 시각도 정확히 알아야 한다.세계의 비판적 시각을 정확히 주시해야 한다.우리가 바라는 것은경쟁력을 갖고 세계적으로 초일류 기업으로 발전하라고 하는 것이다.이것 이외에 요구사항은 없다.크게 보면 정부와 재벌의 이해는 같다.일부에서 재벌과 정부가 대립되는 시각에서 보거나 재벌해체라는 오해를 하고 있다.하지만 우리가 바라는 것은 선단식 경영이 종식돼야 한다는 것이다.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도와야 한다.중소기업에 대기업이 피해를 주었다는 것이 거의 상식이 돼있다.대만 독일 오스트리아 일본 등을 보면 중소기업이 잘돼야 나라 경제가 튼튼함을 증명하고 있다. 정부가 시장에 개입하는 것은 즐거워서 하는 일이 아니다.비상 시기에 직·간접적인 개입은 불가피하다.80년대 미국의 불황시대와 같은 분위기다.올펀슨 세계은행 총재등도 비상시 정부의 개입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정부간섭을 축소하고 자유로운 경제활동이 이뤄지도록 하겠다. 앞으로 무한경쟁 시대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문경영인들을 많이 육성해야 한다.오너 여러분들이 전문경영인 배출에 많은 역할을 해달라.이번 계기로 새로운 기업문화를 펴나가자. 앞으로 채권은행이 주도적으로 재벌 구조조정 이행을 점검해서 철저한 여신 심사를 해달라.금융기관도 부당한 대출 청탁은 단호히 배격해야 한다.정부가 바로서야 재계나 금융기관이 바로선다.정부가 솔선해서 깨끗한 정부가 돼어야 하겠다. 정리 오일만기자 oilman@
  • SK, 타이거펀드 소유 지분 매입

    SK그룹은 미국 타이거펀드로부터 SK텔레콤 지분 9.5%(79만1,069주)를 SK상사와 SK㈜ 명의로 사들이기로 타이거펀드와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그룹의 SK텔레콤 지분은 27%대에서 36.5%로 높아져 안정된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으며 타이거펀드의 지분은 연계지분을 합쳐 7%대로 낮아졌다. 이번에 타이거펀드가 넘기기로 한 지분의 대금은 9,849억원(주당 124만5,000원)에 이른다. 김태균기자
  • 5대그룹 부당 내부거래 실태

    삼성 현대 LG SK 대우 등 5대 재벌들의 부당 내부거래 조사결과 재벌들은계열 금융기관의 돈을 자기 호주머니 돈처럼 끌어다 썼다.부실 계열기업에직접 돈을 빌려주거나 눈을 피하기 위해 해외 펀드와 비(非) 계열 금융기관까지 끼고 우회적으로 자금을 지원해줬다. 금융기관마다 정해진 계열사간 지원한도가 무색할 지경이었다.외환위기에따른 자금난 속에서 계열 금융기관이 없는 기업들만 쓰러졌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금융기관이 얼마나 재벌의 사금고화가 됐는 지를 잘 보여준다. 금융기관을 통한 우회지원 삼성생명은 97년말에서 98년초까지 비계열 금융기관의 후순위 채권을 2,000억원어치 사줬다.이 비계열금융기관은 같은 금액을 자금난에 시달리는 삼성 계열사에 대출해줬다.금융기관을 끼고 계열사에우회 지원한 것이다. 친족독립회사 지원 삼성전자는 97년말부터 98년초까지 친족 독립기업인 새한이 발행한 300억원의 기업어음을 매입,자금을 지원했다. 역외펀드를 이용한 지원 현대중공업은 다른 계열사들이 설립한 역외펀드가 부실화됐는데도 지난해 6월 1,690만달러(235억원)를 투자했다.이 투자액은펀드를 설립한 계열사로 흘러들어갔다. 투신펀드를 통한 지원 현대투신운용은 지난해 1∼3월중 부실 계열사가 발행한 저리의 기업어음 2,500억원을 매입했다.다른 재벌들도 비슷한 유형이적발돼 조사중이다. 계열사 기업어음 매입 대우증권은 98년 10월∼99년 2월중 다른 계열회사가 발행한 저리의 기업어음 2,800억원을 사줬다.SK그룹 수개 계열사들도 지난해 1∼12월중 다른 계열회사가 발행한 저리의 기업어음을 3,000억원 이상 매입했다. 계열 금융기관간 자금지원 LG투신운용은 98년 1∼2월에 걸쳐 동일 계열의다른 금융기관에 총 1,200억원의 콜자금을 저리로 꿔줬다. 이상일기자 bruce@
  • 가슴 졸이는 5大그룹

    다음 그룹은? 삼성 이건희(李健熙) 회장의 사재출연과 김우중(金宇中) 대우회장의 경영일선 퇴진 등으로 재벌개혁의 ‘광풍’이 몰아치자 현대 LG 등 다른 그룹들이불똥이 튀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특히 현대는 금강산 관광사업이 중단된 데 이어 최근 검찰의 현대전자 주가조작사건 수사가 예상외의 고강도로 펼쳐지자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 일가에 대한 수사로 확대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당국의 제동으로 대한생명 입찰을 포기했던 LG도 공정위의 데이콤 위장지분 조사가 자칫 위장지분취득자금에 대한 출처조사 등 국세청 세무조사로 이어져 그룹의 심장부를 겨냥하지 않을까 불안해하고 있다.일찍이 사업구조조정을 끝낸 SK그룹만이 비교적 여유있는 모습이다.삼성·대우는 일단 큰 강을 건넜다고 판단하지만 국세청의 세무조사(이건희 회장의 장남인 재용(在鎔)씨의 변칙상속 건)나 재벌 지배구조 개선작업 등 정책당국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대 뒷머리에 남들의 눈총이 쏠리는 느낌이다.겉으로는 태연해하나 정책당국과 재계 일각에서는 ‘다음은 현대’라고 지목하는 분위기에 주목하고있다.법률적으로 ‘무죄’라고 자신하는 주가조작사건과 금강산 관광중단이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박세용(朴世勇) 구조조정본부장은 20일 기존의 구조조정계획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방침을 밝혔다.상반기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충실히 지켜 7개 부문에서 합격점을 받은 데 이어 하반기에는 구조조정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특히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과 정몽구(鄭夢九)·몽헌(夢憲)회장의 계열사 출자분 5,000억원을 하루빨리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LG 불똥이 튀지 않을까 예의주시하고 있다.특히 기업 소유구조의 개편방안에 대해서는 그룹 전체의 정보망을 풀가동하고 있다.그러면서도 삼성과 대우에 이어 재벌개혁의 타깃이 있다면 현대일 가능성이 높다고 슬쩍 화살을 피하려 한다.공정위가 데이콤 위장지분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나 95년 이후 두차례 조사에서 이미 무혐의 처리를 받았기 때문에 크게 우려하지 않고 있다. 다만 조사가 재벌개혁 차원에서 이뤄지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않고 있다. SK 구조조정이 순조롭게 진행중이고 다른 그룹처럼 총수를 둘러싼 불법혐의가 불거진 것도 없다는 입장.그러나 재계에 불어닥친 삭풍을 피하기 위해내부단속에 나서고 있다. 올 상반기 구조조정 실적은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부채비율의 경우 270%를 달성,당초목표를 초과했다.자산매각,외자유치,유상증자 등도 대부분 순조롭다.SK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비업무용 부동산이나 비핵심사업을 처분해 연말까지 부채비율 200%를 맞추겠다”고 밝혔다. 박선화 백문일 김환용기자 psh@
  • 이건희회장 사재출연 발표 후 관련부처·기업·채권단 표정

    삼성그룹이 30일 삼성차 법정관리를 신청하고 이건희(李健熙) 회장의 사재2조8,000억원을 출연하겠다고 발표하자 재계는 당초 예상보다 파격적인 내용이라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삼성차 처리를 위해 삼성생명의 기업공개를 허용키로 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삼성과 금감위의 빅딜이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됐다. ?이대원(李大遠) 삼성차 부회장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 25층 기자회견장에서 삼성차 법정관리와 이 회장의 사재출연 방침을 발표. 이 부회장은 “법정관리에 대해 채권은행단과 사전협의는 없었지만 사재출연 등 우리가 제시한 조건을 채권은행단이 받아들이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생각한다”고 언급.이 부회장은 그동안 자신이 맡아왔던 자동차 사업을 법정관리 신청과 함께 사실상 내놓게 된 탓인지 시종일관 긴장된 표정으로 발표문을 낭독. ?대우관계자들은 삼성차의 법정관리 소식이 전해지자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대우 구조조정본부 관계자는 “삼성측이 갑작스레 방침을 바꾼 데대해 당혹스럽다”면서 “그러나 부산공장 인수 등이 남아 있어 이해득실을따지자면 우리가 손해볼 것도 없다”고 담담해 했다. ?강봉균(康奉均) 재경부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삼성자동차 빅딜 문제에 대해 “이제 실마리가 풀렸다”며 긍정적인 반응.그는 “사전에계산한 결과 이건희회장이 내놓기로 한 삼성생명 주식 400만주는 삼성자동차 부채 중 2조여원을 상쇄할 만한 양으로 판단했다”고 상장가 기준으로 계산한 점을 간접 시인했으나 “삼성생명의 상장 여부는 좀더 검토하겠다”고 한발 뺐다. ?삼성자동차 해법을 접한 재계는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전경련 고위관계자는 “삼성의 해법은 주식회사의 유한책임 원칙을 깬 사례로 총수가 법적 책임을 넘어 사회적 책임,다시말해 무한책임을 질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이번 일이 다른 대기업 총수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 선례가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SK그룹 고위관계자는 “어쨌든 어려운 빅딜을 조속히 해결하게 돼 다행”이라고 평가하는 한편 사재 출연에 대해서는 “이번 일은 매우 특별한 경우로서 다른 기업에는 적용될 것 같지는 않다”는 견해를 보였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외견상 긍정적으로 평가.이헌재(李憲宰) 위원장도 “합리적인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한 상태에서 대우전자와의 맞교환이든 법정관리든 삼성차 처리를 매듭지은 것은 긍정적”이라고 언급.그러면서도 법정관리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에 못내 아쉬워했다. 금감원은 삼성생명의 기업공개를 허용키로 한 데 대한 여론의 반향을 예의주시.이건희(李健熙) 삼성 회장이 사재를 출연하지만 기업공개시 이 회장을포함한 대주주의 보유주식 가“? 크게 올라 막대한 차익을 볼 수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한빛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삼성자동차가 빅딜 대신 법정관리를 신청한것에 대해 예상했던 부담을 훨씬 덜게 됐다는 반응들. 30일 오전까지만해도 채권단은 “삼성자동차가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것은힘없는 채권단의 부담을 크게 하는 것”이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청산을 위해 법정관리를 신청한 데다,정부가 삼성생명의 상장을 허용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분위기는 급반전. ?채권단은 삼성자동차가 빅딜을 포기하고 법정관리를 신청키로 한 사실을감지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한 채권은행 관계자는 “이헌재(李憲宰) 금감위원장이 지난달 29일 저녁 삼성과 대우그룹 총수를 만났으며,삼성자동차 처리 문제는 곧 결말이 난다”며 “최종 방침이 발표되기 이전에 부채 구조조정이나 출자전환,금리우대 등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오승호 김환용기자 osh@
  • SK기업문화 美 경영학서적에 실렸다

    고(故) 최종현(崔鍾賢)회장의 철학이 담긴 SK그룹의 기업문화가 세계적인학술서적 출판사가 낸 경영서적에 세계 일류기업 경영사례로 실렸다. 미국의 학술서적 출판사 세인트 루시사에서 최근 발간한‘21세기 전략경영’에서는 SK에 대해 의사소통이 원활한 기업문화와 장기적 전략을 갖고 있는리더십 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내렸다. 특히 최 회장이 생전에 주창했던 슈펙스(SUPEX) 경영전략을 ‘세계적 수준의 기업을 넘어서 세계 선도기업을 목표로 삼자’는 뛰어난 경쟁우위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미 노스 플로리다 대학에서 전략경영론과 국제경영학을 강의하고 있는 레자 배그헤피 교수가 저술한 이 책은 일본의 마쓰시타,도요타,미국의 맥도널더글러스 등 세계적 기업 19개사도 함께 소개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손숙장관 2만弗 수수 논란…손장관“극단측에 건넸다”해명

    손숙(孫淑) 환경부장관이 지난달 29일 러시아 모스크바 타칸카 국립극장에서 연극 ‘어머니’ 공연이 끝난 뒤 경제인들로부터 2만달러(한화 2,400만원)의 격려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손 장관은 당시 무대에서 손병두(孫炳斗) 전경련 부회장,손길승(孫吉丞) SK그룹 회장,박삼구(朴三求) 아시아나항공 회장 등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러시아 순방에 동행한 경제인들로부터 꽃다발과 함께 격려금이 든 봉투를 받았다.봉투는 박상희(朴相熙) 중소기협중앙회장과 김재철(金在哲) 무역협회회장이 손 장관에게 직접 전달했다. 손 장관은 이에 대해 “공연이 끝난 뒤 관객들이 모두 지켜보는 가운데 봉투를 받았으며,격려금은 봉투째 공연을 주관한 정동극장측에 건넸다”면서“연극이 끝난 뒤 격려금을 받는 것은 흔한 일”이라고 말했다. 정동극장 홍사종(洪思琮) 극장장은 “손 장관이 격려금을 연희단거리패 배우대표인 하용부(河龍富)씨에게 전달,하씨가 연희단거리패 대표인 이윤택(李潤澤)씨와 나에게 5,000달러씩 나눠주었으며,1만달러는 손장관의 입각으로‘어머니’의 대전·진주 공연이 취소된 데 따른 손해배상에 대비하기 위해하씨가 달러로 보관 중”이라고 밝혔다. 손 전경련부회장은 “격려금은 김우중(金宇中)회장 등 전경련 회장단과 기업 대표 등 50여명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것”이라면서 “개인 차원에서 극단에 격려금을 준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문호영기자 alibaba@
  • 火葬 ‘시설이 없어 못한다’

    장묘(葬墓)문화가 달라지고 있다. 젊은 나이에 죽거나 갑자기 사고로 죽은 사람,묘지를 살 돈이 없는 가난한사람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화장(火葬)’이 크게 늘고 있다.그러나 화장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70년 사망자의 7%에 불과했던 화장률은 94년 20.5%,97년 23.0%,98년 27.7%로 꾸준히 늘고 있다.특히 최근 1년 사이 화장은 눈에 띄게 늘었다. 경기도 고양의 서울시립장제장(벽제 화장장)에서는 하루 평균 60구 정도를화장한다.하루 20구 정도였던 97년 이전에 비하면 3배,40여구를 화장하던 지난해 7월 이전보다는 50% 이상 증가했다.장제장의 문태영(文泰英·38) 운영과장은 “하루 적정 화장 건수가 45건,최대 60건임을 감안하면 포화 상태”라고 말했다. 화장이 늘어나면서 납골당의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지난 1월 수용규모가 1만3,000기인 벽제 시립납골당은 더이상 들어설 자리가 없어졌고 8,100기 규모의 경기도 파주시 시립묘지 납골당도 이달 말이면 모두 채워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관계당국은 내년 2월까지 파주에 3만9,400기 규모의 납골당을 세울 계획이다. 최근 화장이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해 8월 별세한 SK그룹 최종현(崔鍾賢)회장의 장례가 화장으로 치러진 뒤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사후 화장 서약’을 하는 등 화장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묘소로 사용할 수 있는 땅이 점차 줄어들면서 매장비용이 급등하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시설이 수요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유족들이 화장로 앞에 종일줄을 서는 일이 허다하다. 벽제화장장에는 아침 일찍부터 30여구의 시신이 들어오지만 화장로는 16기뿐이어서 늦게 도착한 유족들은 최소한 2∼3시간동안 기다려야 한다.한 관계자는 “어떤 날에는 89구나 몰려 기다리다 지친 유족들이 항의하는 소동도빚어졌다”고 말했다. 지방은 더 심각하다.성남화장장은 화장로가 6기,인천은 8기 뿐이다.부산,대전,이리,수원화장장도 화장로가 보잘 것 없기는 마찬가지다.화장장이 아예없는 지역도 적지 않다. 화장장을 새로 지으려해도 지역주민들이 혐오시설이라고 반발,공사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도쿄에만 22개의 화장장과 150여기의 화장로를 갖추고 있는 일본 등 선진국과는 대조적이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사설] 신규사업 앞서 구조조정을

    강봉균(康奉均)재정경제부장관에 이어 이헌재(李憲宰)금융감독원장이 구조조정이 완료되기 이전에는 5대그룹이 신규사업에 진출하는 것이 바람직하지않다는 발언을 한 것을 두고 재계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강장관은 지난달 25일 “5대그룹이 부채비율을 감축하지 않은 채 새로운 사업에 진출하는 것은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금감원장은 1일 “5대그룹이 확실하고 충분하게 구조조정을 하지 않은 채 새로운 사업에 진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전제한 뒤 LG그룹의 대한생명 인수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도 지난 1일 한 일간지와의 회견에서 “기업들이 외자유치를 하거나 계열사를 팔아 마련한 돈으로 새로운 사업을 벌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연구개발(R&D)분야에 투자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대통령과 경제부처 장관들이 잇따라 5대그룹의 신규사업 진출에 제동을걸고 나선 것은 재벌들이 경기가 회복되는 틈을 이용해 과거처럼 팽창경영의 유혹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평가된다.5대그룹의 신규사업 불허방침에 대해 이들 그룹은 추진중인 대규모 신규사업 진출계획에 차질이 빚어질까 우려하는 반면 구조조정을 통해 충분한 자금(유동성)을 확보한 비(非)5대그룹은 반기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LG그룹은 공개입찰로 진행되는 대한생명매각문제를 놓고 정부가 특정그룹 인수불허 방침을 밝힌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정부가 LG그룹의 대한생명 인수를 바람직하지 않게 보는 데는 상당한 이유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정부·재계·금융권이 합의한 5대그룹 구조조정 원칙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올 연말 부채비율 200% 달성과 핵심역량 사업을 위주로 한 계열사 축소·재편이다.LG는 2조5,000억원의 반도체 매각대금을 전자와 정보통신 계열사 재무구조 개선과 기술개발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LG가 대한생명 인수에 나선 것은 5대그룹 구조조정의 대원칙에어긋난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또 LG에 대한생명 인수를 허용할 경우 현대그룹과 삼성그룹이 한국중공업매각에 참여하는 것을 막기가 어렵고 현대그룹과 SK그룹의 신용카드 사업진출도 허용하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다.그렇게 되면 재벌개혁은 지연 또는수포로 끝날 공산이 크다.5대 그룹의 구조조정이 지연되면 될수록 우리나라의 대외신인도 회복은 그만큼 늦어지게 된다.외국언론들은 5대그룹의 구조조정과 관련,‘계획은 거창한데 실행이 미진하다’는 경고를 하고 있다.그러므로 5대그룹은 신규사업 진출에 한눈을 팔기보다는 구조조정에 온 힘을 기울일 것을 촉구한다.
  • 崔淳永회장 증언“대선자금 5억낸후 세무조사 중단”

    지난 97년 한나라당의 대선자금을 불법모금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한나라당이회창(李會昌) 총재의 동생 이회성(李會晟)피고인에 대한 7차 공판이 지난1일 서울지법 형사합의28부(재판장 邊鎭長 부장판사) 심리로 열려 증인 신문이 계속됐다. 이날 증인으로 나온 최순영(崔淳永·구속) 신동아그룹 회장은 “당시 세무조사를 받고 있었는데 이석희(李碩熙) 전 국세청 차장의 부탁으로 한나라당측에 선거자금 5억원을 건넨 뒤 세무조사가 중단됐다”고 증언했다. 신세계백화점 계열사인 신세계건설의 전봉우 대표이사는 “이 전 차장의 부탁으로 한나라당측에 선거자금 2억원을 지원했다”며 “이 전 차장의 부탁이없었다면 한나라당에 돈을 주지 않았을 것”이라고 진술했다. 이날 공판에 증인으로 채택된 손길승(孫吉丞) SK그룹 회장 등 대부분의 기업인들은 노동절 휴무 등을 이유로 재판부에 기일변경 신청을 낸 뒤 나오지않거나 아무런 통보없이 출석하지 않았다. 이날 이피고인의 변호인단은 “이 전 차장이나 임채주(林采柱) 전 국세청장과 연락을 주고받은 당시 야당정치인 3명을 증인으로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자안심’ 재단 이사장 金壽煥추기경 추대

    金壽煥 추기경이 ‘자녀 안심하고 학교보내기운동 국민재단’ 초대 이사장으로 추대된다. 재단은 그동안 검찰이 주도해 온 이 운동을 범국민운동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각계 인사 및 유관기관·사회단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공익·재단법인 형태로 오는 29일 새로 출범한다. 재단의 설립 발기인으로는 학계에서 김덕중(金德中)아주대총장 장상(張裳)이화여대총장 현승일(玄勝一)국민대 총장 등 7명,재계에서는 김상하(金相廈)대한상의 회장 손길승(孫吉丞)SK그룹 회장 이웅렬(李雄烈)코오롱회장,문화예술계에서는 정명화(鄭明和) 국립예술종합학교 교수 손숙(孫淑)씨와 최불암(崔佛岩)씨 등이 참여한다. 임병선기자 bsnim@
  • 상장사 작년 17만명 퇴출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여파로 지난해 상장기업의 임직원수가 무려 17만명이상이나 줄었다.임원보다는 일반 직원,특히 연구직과 판매·계약직 임직원의 퇴출이 두드러졌다.삼성전자는 10명중 2.7명이 회사를 떠났다. 6일 증권거래소가 12월 결산법인(545개)의 임직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지난해말 현재 이들 법인의 임직원은 92만4,999명으로 전년보다 17만1,422명(15. 6%)이 감소했다.97년의 임직원 감소 폭은 4.24%였다. 특히 5대 그룹 계열사들이 임직원을 8만명 이상 줄여 전체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직종별로는 연구직과 판매·계약직 임직원 감소율이 23.3%나 돼 구조조정 한파에 취약한 계층으로 드러났다.사무직 임직원도 같은 기간 7만5,201명(17.52%)이 줄었다.임원들의 경우 10.23%(743명)가 줄어 평균감소율을 밑돌았다. 업종별로는 목재·제지업종이 25.2% 줄어 가장 감소폭이 컸고 전자(21.1%)은행(19.6%) 유통(18.8%) 건설(16.3)이 뒤를 이었다.임직원 수가 가장 많이준 상장사는 삼성전자로 전체 27.1%인 1만5,663명이 회사를 떠나 구조조정의 강도를 실감케 했다.현대자동차(8,369명,18.1%) LG전자(7,847명,23.2%,) 현대전자(7,271명,34.2%) 쌍용자동차(4,946명,48.6%) 삼성물산(4,180명,41.8%)의 감소 폭도 컸다. 그룹별로는 삼성이 임직원의 27.8%인 3만4,477명을 줄였고 현대(1만8,795명) LG(1만4,903명) 대우(9,191명) SK(2,920명)도 많이 줄였다. 이에 따라 지난해 인건비도 7.9%가 줄었다. 상장회사협의회가 12월 결산법인(513개)의 인건비 ^^태를 조사한 결과,전체 인건비는 29조7,627억원으로 97년보다 7.9%(2조5,664억원)가 줄었다.대규모 감원에다 급여수준을 대폭 삭감한 데 따른 것이다. 인건비가 준 상장사는 428개사였고 증가한 곳은 85개사에 그쳤다.가장 많이 감소한 회사는 현대자동차로 전년보다 17.6%인 2,462억원이 줄었다.그룹별로도 현대가 97년보다 11% 줄었고 삼성(6.8%) 대우(8.9%) LG(11%)도 인건비가 많이 감소했다.반면 SK그룹은 10%가 늘었다.
  • 현대-대우에 오늘까지 부채축소 수정안 요구

    정부와 재벌간에 심상치 않은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자산재평가 차액을 제외한 상태에서 연내 부채비율을 200% 이내로 줄여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31일까지 재무구조개선약정 수정안을 내지 않으면 시정요구에 이어 금융제재가 불가피하다며 압박수위를 높이고 있다.현대와 대우는 정부가 다그치자 수정안을 31일까지 내겠다며 일단꼬리를 내렸으나 불씨는 남아있다. 금융감독 당국 금감원은 자산재평가 차액을 반영해 부채비율을 200%로 줄이는 것은 ‘숫자 놀음’이라고 여긴다.장부상으로만 재무구조가 개선될 뿐실제 기업에 도움이 안된다는 생각이다.금감원은 외자유치나 계열사 매각 등을 통해 부채비율을 줄여야 한다고 거듭 밝히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해 5대 그룹이 주채권은행과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할 때 이같은 방침을 밝혔던 점을 강조하고 있다.당시 삼성·LG·SK그룹은 올 연말 부채비율 개선목표를 자산재평가 차액을 반영했을 때와 그렇지 않은 때로 나눠 제시했다.이들 그룹은 재평가 차액을 반영하지 않아도 부채비율 달성에 문제가 없다.문제는 현대와 대우다. 현대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 李甲鉉행장은 지난 29일 朴世勇 현대그룹 구조조정본부장을 방문,“31일까지 자산재평가 차액을 제외한 상태에서 부채비율을 200% 이내로 줄이기 위한 재무구조개선약정 수정안을 내라”고 했으며 “계속 버티면 결국 금융제재를 받게 된다”고 경고했다. ?현대·대우 현대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내심 “자산재평가 차액을 인정해주지 않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처지였다.자산재평가 차액이 7조원대나 돼 이를 제외하면 부채비율은 600%대로,‘감당불능’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금감위와 공정위의 국정보고가 있었던 30일부터 강경자세가 누그러졌다.李憲宰 금감위원장이 “자산재평가 차액을 인정해 줄 수 없다”고 재차 강조한 여파로 보인다.대우는 지난 24일 약정 수정안을 제일은행에 냈으나부채비율 감축목표는 250%로 제시했다.이에 제일은행은 “200%로 낮추기 위한 대안을 제시하라”며 되돌려 보냈다. 그러나 재계는 금융감독 당국의 처지는 이해하면서도 ‘억울하다’는 표정이다.자산재평가법이나 기업회계준칙상 자산재평가 차액은 부채비율을 산정할 때 반영할 수 있게 돼 있는 점을 든다.현대는 “많은 비용을 들여 자산재평가를 했다”며 당황해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금감원과 5대 그룹 주채권은행들은 오는 4월10일쯤 ‘1·4분기 재무구조개선약정 이행실적 평가회’를 가질 예정이다.그때 가서 정부와 재계의 마찰이 가시화할 여지가 있다.
  • 대한·국민생명 경쟁입찰 국내외 6~7개社 참여

    LG와 롯데그룹이 대한생명의 경쟁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국민생명의 매각은 미국의 뉴욕생명과 하트포드생명의 2파전으로 예상된다. 14일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6∼7개 국·내외 투자자들이 대한생명과 국민생명의 경쟁입찰에 각각 참여할 뜻을 구두로 전해왔다.대한생명은 미국의메트로폴리탄생명과 LG 및 롯데그룹의 3파전이 유력시된다.금감위로부터 입찰 참여를 요청받은 현대와 SK그룹은 아직 의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금감위 관계자는 “대한생명과 인수협상을 벌인 메트로측이 수의계약이 아닌 경쟁입찰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면서 “이번주까지 인수 의향서를 공식으로 받게되면 입찰 참여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국민생명은 지난해부터 투자협상을 벌인 미국의 뉴욕생명과 하트포드생명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LG그룹 등 6∼7개 국내·외 투자자들이 관심을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생명은 오는 31일,대한생명은 다음달 20일을 전후해 인수대상업체가 선정될 예정이다. 금감위는 대한과 국민생명의 경우 조건이 좋은 2∼3개 투자자에게만 입찰을 허용하는 비공개 지명경쟁입찰로,태평양·조선·동아·두원·한덕 등 나머지 부실생보사는 공개경쟁입찰로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LG가 대한생명이나 국민생명의 입찰에 참여하려면 한성생명 이외에 부실생보사 1개를 더 인수한다는 약속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 삼천리 대표이사 사장 趙承秀씨

    삼천리그룹은 12일 (주)삼탄 許碩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신임 (주)삼천리 대표이사 사장에 趙承秀 전 SK그룹 저팬(주)사장을 선임했다.(주)삼탄 대표이사 사장에는 金仁植부사장을 승진 발령했다.
  • 10대그룹 총수 주식57% 늘었다

    국제통화기금(IMF)체제에도 불구,10대 그룹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의 주식과 평가금액이 인수·합병,유상증자,주가상승 등으로 지난 한햇동안 50%이상 증가했다.이에 따라 이들 그룹회장들의 상장 계열사 평균 지분율도 지난 4일 현재 5.7%로,1년전보다 0.7%포인트 높아져 이들 계열사에 대한 지배력이 강화됐다. 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0대 그룹회장의 계열사에 대한 보유주식수는 지난 4일 현재 1억1,983만주로 지난해 1월초보다 57.4% 늘어났다.주식평가금액도 1조1,442억원으로 57.8% 증가했다. 그룹별로는 대우그룹 金宇中회장이 지난해 쌍용자동차 주식 1,730만주 인수 등 총 1,762만주가 늘어 보유주식수가 가장 많이 늘었고 SK그룹 崔泰源회장은 상속 등으로 12만7,000주에서 1,192만주로 늘었다. 주식평가금액으로는 삼성그룹 李健熙회장이 그룹주가의 상승으로 지난해초대비 1,235억원이 증가한 2,735억2,800만원어치를 기록,1위를 차지했다.SK그룹 崔회장은 960억원이 증가했다. 평가금액 증가비율은 대규모 상속을 받은 SK그룹 崔회장이 9억9,700만원에서 970억원으로 증가,9,82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한화그룹 金昇淵회장이 그룹주가 상승(203.6%)에 힘입어 206.9% 늘어나 증가율 2위를 차지했고 쌍용그룹 金錫俊회장 131.8%,금호그룹 朴定洙회장 124.8% 등 순이었다.
  • 스톡옵션제 부작용도 있다

    스톡옵션제가 확산될 조짐이다. 이 제도는 회사가 임직원에게 일정 시점 후 회사 주식을 사전에 정한 값에일정 수량만큼 살 수 있는 권리를 주는 제도.외국에서는 일반화돼 수십,수백억대 연봉신화가 속출하고 있다.국내에서도 SK 등 대그룹이 적극 검토하고있다.▒도입 실태 주택은행은 지난해 金正泰행장에게 월 급여는 1원으로 하되 2001년 11월부터 3년간 액면가로 30만주를 매입할 수 있는 권한을 줬다.하나은행은 지난해 임직원의 10% 이내에서 1인당 전체발행주식의 1%까지 스톡옵션을 준다는 내용으로 정관을 고쳤다.신한은행과 국민은행도 도입근거를 마련했다. 이달들어선 康燦守 서울증권 사장 내정자가 대주주인 소로스로부터 연봉 4억에 스톡옵션 70만주를 받았다.대기업에서는 동아건설이 지난해 7월 高炳佑회장을 영입하면서 상여금 대신 스톡옵션 10만주를 주기로 해 화제가 됐었다.동아건설은 올해 전 임직원에게 전체 발행주식의 14.7%를 스톡옵션으로 배정하는 대신 임금을 지난해보다 3∼5% 줄일 방침이다.SK그룹도 SK(주)등 일부계열사 임원에 대해 이 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도입 이유 스톡옵션은 주주이익을 챙기는 것이 아니라 경영을 잘하는 전문경영인이나 회사발전에 기여한 평사원도 노력한만큼 대가를 받을 수 있는 장치다.부실기업의 경우 기업을 회생시킬 수 있는 최고경영자를 영입하면서 포상제도로 활용되고 있다.사원들에게는 성취동기를 부여하고 한편으론 인건비부담을 줄이는 방편으로 활용된다.▒문제점 성과에 대한 보상과 함께 실패에 대한 손실도 막대해 연공서열제도에 안주해 온 직장인이 적응하기 쉽지 않다.경쟁심리와 개인주의를 부추길소지가 있으며 일부 경영진이 인건비 절감수단으로 일방적으로 시행할 가능성도 있다.朴建昇 ksp@
  • ■기업들 설 얼마주고 며칠쉬나

    중소기업의 절반 정도가 올 설에 정기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반면 대기업들은 대부분 지난해 수준에 맞춰 월급의 50∼100%를 상여금으로 줄 예정이다.대기업들은 대부분 설날 전후 5∼6일씩 휴무한다. 4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전국 중소기업 35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최근 중소기업의 자금실태 및 설 소요자금 수급전망’조사에 따르면 응답업체의 58.4%가 이번 설에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난해 추석을 앞둔 조사에서는 중소기업의 39.4%만이 상여금 지급이 가능하다고 대답했다. 조사업체의 18.6%는 상여금 지급이 전혀 불가능하다고 답했으며 23.0%는 지급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상당수 대기업들은 올 설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정기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다.대신 특별한 보너스나 귀향비,명절선물 등은 대부분 줄어들거나 없어진다. 현대의 경우 자동차가 지난해와 같이 50%의 정기상여금을 지급하며 중공업도 17만원의 귀향비를,전자가 100%의 상여금을 지급한다.지난해 15만원의 귀성비를 지급했던 현대정공은 올해 귀성비가 없어졌다. 삼성 계열사들은 설날 정기보너스 100%를 지급하는 이외의 특별한 귀성비나 선물등은 거의 없는 편이다.LG는 전자가 정기보너스 100%와 5만원대의 선물을 제공하며 화학 역시 정기상여금 100%를 지급한다.정보통신도 정기보너스100%를 지급하며 전선은 50%의 정기상여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SK그룹 계열사는 설날 정기상여금으로 SK텔레콤이 100%를 지급하는 등 계열사별로 50∼100%의 정기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 盧素英씨 ‘경영내조’ 나선다

    SK그룹 崔泰源회장의 부인 盧素英씨(38)가 시어머니인 고 朴桂姬여사(고 崔鍾賢 전 회장 부인)의 대를 이어 미술관 사업에 본격 뛰어든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盧씨는 오는 11월 준공되는 무교동 SK사옥 3∼4층에 들어설 미술관의 관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盧泰愚 전 대통령의 외동딸인素英씨는 부친이 수감 중일 때 면회가거나 시부모의 영결식 등에 참석할 때모습을 비췄을 뿐 지금까지 이렇다할 대외활동을 해오지 않아 이번 미술관장직 취임은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삼성 李健熙회장의 부인 洪羅喜씨(호암미술관)와 대우 金宇中회장의 부인 鄭禧子씨(아트선재센터) 등 문화사업을적극 펼쳐온 대그룹 회장 부인들의 대열에 합류,본격적인 경영 내조를 시작했다는 의미도 있다.盧씨의 문화사업 진출은 시카고 아트출신인 시어머니 朴여사가 워커힐미술관 관장으로 있다가 지난해 급작스럽게 타계하면서 예견돼 온 일이긴 하다. 素英씨는 규모나 내용면에서 경기도 과천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을 능가하는 세계적인 수준으로 꾸미겠다는 구상아래 지난해 하반기부터 꾸준히 국내·외 작가들을 만나 조언을 구해왔다.咸惠里 lotus@
  • 金대통령, 개혁 계속추진 경제재건 힘모아야

    金大中대통령은 5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金相廈)가 주최하는 신년인 사회에 참석,“경쟁력이 없는 부분은 과감히 정리하고 튼튼한 재무구조와 국 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다시 태어나는 노력을 끊임없이 계속해야 할 것”이라면서 “올해는 개혁과 재건의 한해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金대통령은 이날 3부 주요인사와 경제 5단체장,언론계,학계,사회단체,노동 계 등 각계 대표 및 주한 외교사절 등 1,100여명과 새해인사를 나눈 뒤 “작 년 한해 우리가 힘들여 이룩한 개혁의 큰 틀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개혁을 추진해야 하며,불경기를 이겨내고 경제재건에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이같 이 말했다. 이어 “올해는 반드시 나라경제를 튼튼한 기반 위에 세우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이라면서 “성장과 고용증대를 위한 효과적인 방안도 적극 모색,경 제재건을 힘차게 시작하겠으며 나라 경제의 중심을 고부가가치산업으로 바꾸 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金대통령은 “이제 정치권도 나라경제의 개혁과 재건에 원군이 되어야 할 때”라면서 “정치가 잘되어야 여야도 살고 나라도 살 수 있다”고 역설 했다. 또 “여야 정치권 모두가 힘을 합쳐 개혁의 모범을 보여야 하고 지역 및 학 력차별 등 각종 차별을 일소해서 반드시 국민총화를 이루어내야 한다”고 덧 붙였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윤관대법원장,金鍾泌국무총리,韓勝憲감사원장과 康仁 德통일·朴相千법무·千容宅국방·金正吉행정자치·李海瓚교육·姜昌熙과학 기술·申樂均문화관광·朴泰榮산업자원·南宮晳정보통신·李起浩노동부장관 등 국무위원,申鉉碻한일협력위원회장,金炳洙연세대총장,丁範鎭성균관대총장, 張裳이화여대총장 등 학계,具平會무역협회회장,鄭夢九현대그룹회장,具本茂LG 그룹회장,朴定求금호그룹회장,孫吉丞SK그룹회장,朴容旿두산그룹회장 등 경제 계,車一錫대한매일사장,尹世榮서울방송회장 등 언론계,朴仁相한국노총위원장 등 노동계,徐燉珏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등 종교계 인사가 참석했다. [梁承賢 yangbak@]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