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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도시 8곳신청

    기업도시 8곳신청

    기업도시 시범사업에 전남 무안 등 8개 지방자치단체가 신청서를 냈다. 건설교통부는 15일 기업도시 후보지 접수 마감 결과 ▲전남 무안(산업교역형)▲충북 충주, 강원 원주(이상 지식기반형)▲충남 태안, 전남 영암ㆍ해남, 전남 광양·경남 하동, 경남 사천, 전북 무주(〃관광레저형) 등 8곳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민간위원 15명과 관계부처 장관 15명으로 구성된 기업도시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의 심의를 거쳐 6월 중 4곳 가량을 선정하게 된다. 이후 실시계획과 환경영향 평가 등을 거쳐 오는 2006년 말에 착공,2009년쯤 공사를 마치게 된다. 기업도시 선정기준은 지역의 낙후도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국가균형발전 기여 정도, 지속가능한 발전 여부, 당해 지역의 특성 및 여건 부합 여부, 개발사업의 실현 가능성 등이다. 또 토지투기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 투기방지대책의 수립 여부도 평가요소에 반영키로 했다. 기업도시로 지정되면 개발구역의 50% 이상 부지를 확보할 경우 토지수용권을 행사할 수 있고, 개발부지 가운데 일부를 주택용지로 주택업체에도 분양할 수 있다. 또 시업시행자에게는 소득세와 법인세를 3년간 50%, 이후 2년간 25%를 깎아준다. 입주기업에는 시행자보다 조세감면 혜택을 두배 더 주게 된다. 각 지역의 기업도시 시범사업에는 현대건설, 대림산업, 금호산업, 롯데건설 등 건설업체와 대한주택공사, 한국관광공사 등 공기업이 참여했다. 또 국민은행과 대한전선, 일본 및 중동계 기업도 참여했다. 그러나 그동안 기업도시 추진에 가장 적합한 것으로 평가를 받아왔던 삼성그룹이나 현대차그룹,LG그룹,SK그룹 등 재계 ‘빅4’의 계열사들은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았다. 박상규 복합도시기획단장은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원칙에 따라 시법사업 대상지를 지정할 계획”이라며 “그러나 땅값이 크게 오른 지역은 대상지역 선정시 불이익을 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교부는 시범사업 외에도 내년부터 매년 1∼2개씩 기업도시를 지정하기로 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대기업 상반기 채용 늘려

    대기업 상반기 채용 늘려

    올해 ‘낙바족’(낙타바늘구멍을 통과한 취업 성공생)이 되려면 4∼5월을 집중 공략해야 할 듯싶다. 기업들마다 다소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상반기 채용인원을 늘려 잡은 회사가 적지 않고 채용일정도 4∼5월에 몰려 있는 까닭이다. ●삼성전자·현대차·LGPL, 상반기에 더 뽑아 12일 재계와 취업정보사이트 인크루트·잡코리아 등에 따르면 8개 주요 그룹의 올해 신입사원 채용규모는 1만 930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1만 9030명)와 비교하면 소폭 증가(1.4%)에 불과하지만 기업들이 참여정부의 ‘일자리 창출’에 호응해 지난해 채용규모를 워낙 늘렸던 점도 감안해야 한다. 전체적으로는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의 채용 또는 소폭 증원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현대차그룹·LG필립스LCD 등은 상반기 채용인원을 대폭 확대한 점이 눈에 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배인 2000명을 상반기에 뽑는다. 그룹 전체로는 지난해와 같은 8080명(상반기 3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그룹은 지난해 상반기(400명)보다 50% 늘어난 600명을 뽑는다. 오는 8월 4년제 대학 졸업을 앞두고 있거나 졸업한 사람을 대상으로 13일부터 25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www.hyundai-motor.com,www.kia.co.kr)에서 입사원서를 받는다. 같은 업종의 르노삼성차는 연구개발과 서비스 정비, 관리 분야에서 17일까지 경력직 사원 100여명을 신규 채용한다. LG필립스LCD도 전년 동기보다 50% 늘어난 900명을 상반기에 뽑는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전년 동기보다 300명 줄어든 400명만 뽑을 예정이어서 연간 채용규모는 1300명으로 지난해와 같다.LG전자는 상·하반기 구분없이 수시채용을 통해 지난해보다 400명 늘어난 연간 3000명가량을 뽑을 예정이다. ●SK·한화·두산은 하반기가 더 넓은 문 SK그룹은 올해 총 채용규모를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1100명선으로 잡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에 200명만 뽑았던 점을 감안할 때, 올해도 신규 채용은 하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상·하반기에 각각 400명씩 나눠 뽑았던 한화그룹은 올해는 상반기(7월)에 300명, 하반기(11월)에 500명을 뽑을 계획이다. 동부그룹은 4∼5월에 300명,10∼11월에 600명 등 총 900명(을 뽑는다. 두산그룹은 올해 채용인원 550∼600명 가운데 상반기에 150명가량을,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전체 500명(승무원 제외) 가운데 4월에 200명,9월에 300명을 뽑는다. 아직 채용규모를 확정하지 못한 롯데·한진그룹까지 포함하면 10대 그룹의 올해 채용규모는 2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대우건설도 다음달쯤 100명가량의 신규 채용을 계획하고 있으며, 현대중공업과 현대상선은 상반기에 각각 70명,13명을 신규 채용한다. 그런가 하면 인크루트는 13일부터 29일까지 국내외 기업들의 채용정보가 망라된 ‘글로벌기업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연다. 구직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웹사이트(http://global.incruit.com)에서 채용정보를 검색, 바로 지원하면 된다. 안미현 김경두기자 hyun@seoul.co.kr
  • 재벌 비상장社 경영공시 의무화

    다음달부터 자산 2조원 이상 대기업집단에 속한 회사들은 증시에 상장되지 않았더라도 주요 경영활동을 반드시 인터넷을 통해 공시해야 한다. 이에따라 삼성SDS,SK건설, 로템 등 재벌그룹 핵심계열사의 상당수가 새로 공시대상에 포함된다. 또 오는 6월 ‘대기업 소유지배구조 매트릭스’(2차)가 실명으로 공개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0일 “지난해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대기업집단 소속 비상장 계열사들의 공시를 의무화함에 따라 이에 관한 구체적인 규정을 마련,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새로 공시의무가 부여되는 기업은 자산 2조원 이상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 계열사 중 금융·보험사를 제외한 비상장사들이다. 지난해 4월1일 기준으로 삼성SDS, 삼성석유화학, 삼성종합화학(이상 삼성그룹), 로템, 글로비스, 다임러현대상용차(현대자동차그룹),SK해운,SK건설,SK엔론(SK그룹), 실트론,LG CNS,LG에너지, 파워콤(LG그룹),GS유통(GS그룹) 등 모두 639개나 된다. 해당업체들은 최대주주, 임원, 계열회사의 주식 보유현황 변동을 비롯해 출자, 증자, 합병 등 재무구조나 경영활동상 중요한 변화와 관련된 49개 사항을 7일 안에 공시해야 한다. 상장사들이 공시해야 하는 260개 사항보다는 적지만 금융감독원 비상장 등록법인들이 공개하는 8개 사항보다는 많다. 공시내용은 금감원 전자공시 시스템(dart.fss.or.kr)을 통해 공개된다. 공정위 이병주 독점국장은 “대기업집단 소속 비상장기업들의 경우 소유지배구조나 경영활동 등이 시장에 노출되지 않고 소수의 주주들에 의해 운영됨으로써 시장투명도가 낮아지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또 대기업 총수와 친인척의 지분소유 및 순환출자 현황 등을 분석한 ‘대기업 소유지배구조 매트릭스’를 올 6월 2차로 공개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번째다. 공정위 관계자는 “익명으로 처리됐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개정된 공정거래법에 따라 총수 및 친인척의 이름이 실명으로 공개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재계 관계자는 “당국이 기업 투명성을 앞세워 기업에 대한 규제의 수위를 더욱 높이겠다는 뜻으로 해석될 소지가 많다.”고 못마땅해했다. 또 SK그룹 관계자는 “지배구조와 재무구조 등에서 투명성이 확보돼 있기 때문에 비상장사 공시가 이루어진다고 해서 크게 우려할 만한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중소규모 계열사의 경우, 공시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부족해 제대로 적응하려면 적잖은 시간이 필요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SK 사외이사제 비상장사로 확대

    SK그룹이 비상장 계열사까지 ‘사외이사제’를 도입키로 했다. SK는 지난 25∼26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최태원 SK㈜ 회장과 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 신헌철 SK㈜ 사장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관련 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CEO 세미나를 열고 ‘브랜드와 기업 문화를 공유한 이사회 중심의 그룹’을 만들어 나가기로 결의했다.SK는 이를 위해 이르면 올해부터 전체 상장 계열사와 비상장 계열사까지 사외이사제를 확대 도입키로 했다. 도입 의무가 없는 비상장사까지 사외이사제를 실시키로 한 것은 SK가 처음이다. 또 SK㈜의 ‘일하는 이사회 모델’을 확대하기 위해 나머지 계열사들도 조직 신설이나 인력보강 등의 방안을 구축하고, 각 계열사 CEO와 사외이사의 대화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과 자활 프로그램을 올해 주요 실천분야로 선정했다. 소년·소녀 가장이나 여성·노인 가장 등 소외계층과 청년 실업자의 자활을 지원하고, 계열사별 ‘대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조속히 확정키로 했다. 자원봉사 시간도 연간 30만시간 이상으로 확대한다. 최 회장은 “SK의 지배구조 개선과 이사회 중심의 투명경영 시스템 구축은 기업구조 변화에 중요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면서 “각 계열사의 시스템 개선에도 적극 반영해 지배구조 개선의 모델을 만들 것”을 당부했다. 이어 “SK그룹에서 기업경영의 의미는 모든 이해 관계자를 행복하게 하는 활동의 연속”이라며 “이를 위한 방안의 하나로 사회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포스트 재벌’ 시대 대비 SK, 새 경영시스템 마련

    SK가 포스트 재벌을 향한 ‘뉴 SK’원칙을 선포한다. 24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SK㈜ 회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CEO 20여명은 25일부터 1박2일간 원주 오크밸리에서 ‘CEO(최고경영자)세미나’를 열고 재벌 이후의 새로운 기업집단을 준비하기 위한 경영 시스템 방안을 확정한다. SK텔레콤은 지난 23일 조직 개편에서 이사회 중심의 투명 경영을 강화하고 이사회 산하 위원회 활동을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해 이사회 사무국을 신설했다. 또 투명경영 실천을 강화하기 위해 윤리경영실과 법무실을 아우르는 ‘윤리경영 총괄’도 새로 만들었다. 계열사 가운데 이사회 사무국과 윤리경영실을 두는 곳은 SK㈜에 이어 두번째다. ‘기업문화와 브랜드 공유’라는 포스트 재벌의 취지에 맞게 계열사간 인사 교류도 확대한다.SK텔레콤에서 7명의 임원이 SK텔레텍과 SK아카데미 등으로 이동한다. 이날 발표한 SK㈜ 승진 인사에서도 3∼4명의 임원이 SK텔레콤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메트라이프, SK생명 인수 포기

    SK생명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협상을 진행하던 미국계 보험사 메트라이프가 돌연 인수를 포기했다. 메트라이프 관계자는 16일 “SK그룹 등과 여러가지 이슈에 대해 논의했으나 서로 수용할 수 있는 합의에 도달하지 못해 SK생명 인수에 관한 논의를 종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SK ‘소외이웃 행복마을’ 짓는다

    SK그룹이 60억원을 들여 경기도 수원에 무주택 소외계층을 위한 ‘SK행복마을’을 조성한다. SK는 15일 수원시청에서 SK자원봉사단장인 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과 정근모 한국해비탯 이사장, 김용서 수원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비탯-SK행복마을’ 조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SK행복마을은 200여명이 거주할 수 있는 전용면적 16평형의 50여가구 규모로 오는 2008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SK는 주택건설에 소요되는 부지와 자재 구입비 등 건설자금 전액을 지원하고, 해비탯측은 부지 확보 및 개발, 건축시행, 사후 관리를, 수원시는 부지추천 등 관련 행정지원을 각각 맡게 된다. SK측은 60억원의 건설비용과 함께 그룹 자원봉사단, 계열사의 고객봉사단 및 임직원 가족봉사단 등 자원봉사 인력도 지원할 계획이다.SK 관계자는 “올해 ‘뉴 SK’ 출범 원년에 맞춰 이해 관계자와 사회 전체의 행복 극대화라는 경영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해비탯-SK행복마을’ 조성사업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SK그룹 “美진출 확대”

    SK그룹이 대대적으로 미국시장 진출을 꾀한다. SK는 에너지·화학 부문과 정보통신, 생명과학 등 3개 주력사업을 중심으로 ‘미국시장 진출 확대 전략’을 수립, 이를 추진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SK는 우선 SK㈜가 3억배럴의 원유를 확보한 세계 16개 광구 가운데 페루 카미시아 유전과 브라질 광구 등지에서 생산된 원유를 미국시장에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정보통신 분야에서는 SK텔레콤이 미국 현지업체인 어스링크사와 합작 설립한 ‘SK어스링크’를 통해 올 9월부터 ‘가상이동통신망(MVNO)’ 방식의 이동전화 서비스를 시작,2009년까지 가입자 330만명과 연매출 24억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SK텔레텍은 미국시장에 단말기를 직접 공급키로 하고 최근 미국 현지 사업자와 공급 규모와 시기 등의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 또 현지 네트워크인 ‘SK USA’를 통한 음악과 영상, 게임 등 무선인터넷 서비스진출도 추진중이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대기업 대졸채용 10~20% 확대

    대기업 대졸채용 10~20% 확대

    올해 ‘낙바족’이 늘 전망이다. 대기업들이 올해 신입사원 채용규모를 늘렸거나 늘릴 계획이기 때문이다. 낙바족이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듯 극심한 취업경쟁을 뚫고 어렵게 취직한 대학생을 일컫는 말. 6일 재계에 따르면 LG·현대차·SK·두산·신세계 등 상당수 대기업은 대졸 신입사원 채용규모를 지난해보다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지난해 채용인원을 대폭 늘린 삼성 등 일부 대기업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방침이다. LG그룹은 올해 대졸 신입사원을 지난해보다 100명 많은 6200명을 뽑기로 했다. 이중 90%인 5500명은 이공계 출신으로 채울 계획이다. 기능직 사원도 6800명을 뽑아 총 1만 3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계열사별로는 LG전자가 지난해(2600명)보다 15% 늘어난 3000명가량의 대졸사원을 뽑는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 신입사원 800명을 이미 뽑았다. 하반기 채용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전체 채용인원이 850명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전체 채용 규모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울 양재동 사옥에 신설하는 R&D(연구개발) 센터를 위해 R&D쪽 채용 비중을 늘릴 방침이다. 상반기 채용인원의 60% 이상(500명)도 R&D 부문에 배치했다. SK그룹은 지난해 수준인 1000여명을 뽑거나 소폭 늘릴 계획이다. 그룹 관계자는 “신규사업 개발과 해외사업 확대 등에 따라 인력수요가 다소 늘 것”으로 내다봤다. 두산그룹은 지난해보다 20% 많은 600명을 채용키로 했으며, 신세계도 지난해보다 40% 늘어난 195명을 뽑기로 했다. 재계 1위인 삼성그룹은 지난해와 비슷한 8060명가량을 뽑을 계획이다. 정부의 일자리 창출 주문에 부응해 지난해 채용규모를 전년 대비 20% 이상 늘렸기 때문에 2년 연속 늘리기는 부담스럽다는 판단에서다. 상반기에는 계열사별로 수시 채용을 실시하는 만큼 인터넷 홈페이지를 수시 점검하는 노력이 요구된다. 한화(800명), 효성(120명), 코오롱(100명) 그룹도 지난해와 비슷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생산직과 사무직 각각 200명씩 400명을, 금호아시아나는 대졸 사원과 조종사 등을 합쳐 1000명 안팎 채용한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재계 인사이드] SK그룹 ‘기업 투명성’ 강화한다

    [재계 인사이드] SK그룹 ‘기업 투명성’ 강화한다

    최태원 SK㈜ 회장의 ‘시스템 경영’이 주목받고 있다. 최 회장은 SK의 투명성과 윤리성 강화에 개인의 인위적인 판단이 개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경영시스템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그룹은 세계 최고 수준의 투명경영 시스템인 ‘샤베인 옥슬리’를 주요 계열사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SK텔레콤과 SK㈜,SK네트웍스가 도입했거나 검토 중이다. 샤베인 옥슬리 시스템은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기업에게 적용되는 지배구조 및 회계제도로서 기업의 투명성 강화와 엄격한 내부 통제체계를 요구한다. SK㈜는 개인의 부정이나 편법 개입을 줄이기 위해 샤베인 옥슬리 시스템을 도입, 감사위원회와 함께 ‘기업 내부통제시스템’ 구축 작업에 착수했다.SK텔레콤도 최근 국내 최초로 외부 감사인을 위한 전용감사실을 설치해 ‘상시 감사체제’에 돌입했다.SK 관계자는 “내부 통제장치는 어느 기업에나 있겠지만, 미국 기업들도 떤다는 샤베인 옥슬리 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투명경영에 대한 최 회장의 강력한 의지”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신년사에서 “강한 기업의 추구와 투명하고 효율적인 경영시스템 구축은 결국 회사와 구성원, 주주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라고 밝힐 정도로 시스템을 통한 투명 경영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윤리경영실’도 최 회장의 시스템 경영을 뒷받침하고 있다. 윤리경영도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으로 운영토록 한 것. 윤리경영실은 철저한 예방 활동으로 기업 경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윤리적인 문제를 차단하기 위해 설치됐다.SK텔레콤은 2003년,SK㈜는 지난해부터 운영 중이다.SK 관계자는 “투명·윤리 경영을 시스템으로 강화한 것은 증권집단소송제의 시행 등의 외부적인 요인도 있지만 기업이 투명성과 윤리성에서 실패하면 아무리 강한 경쟁력을 가진 기업이라도 앞으로는 생존 자체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최도술씨 29일 가석방

    법무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징역 1년6월형을 확정선고받고 복역중인 최도술(58)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을 오는 29일자로 가석방한다고 21일 밝혔다. 여택수 전 청와대행정관과 안희정씨에 이어 최씨도 출감함에 따라 불법 대선자금 모금 등과 관련된 노무현 대통령 측근은 모두 풀려났다. 최씨의 잔여 형기는 2개월 14일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최씨는 형기의 3분의1 이상을 채웠고, 추징금 납부도 마쳐 가석방 요건이 충족됐다.”면서 “매월 열리는 가석방심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씨를 가석방키로 했다.”고 말했다. 최씨는 지난 대선 당시 손길승 SK그룹 회장에게서 양도성예금증서(CD) 11억원어치를 받는 등 기업체 등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22억원을 받아 일부를 유용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지난해 11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6월에 추징금 15억 5900여만원이 확정됐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SK생명, 美메트라이프에 팔린다

    SK생명이 미국계 최대 보험사인 메트라이프 생명에 팔린다. 매각 대금은 2900억원이다. 이에 따라 외국계 보험사들의 국내시장 잠식이 가속화되면서 올해 보험업계의 구조조정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오는 20일쯤 SK생명의 지분 97.37%를 2900억원대에 일괄 매각하는 본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매각대상 지분은 대주주인 SK네트웍스가 보유한 71.72%와 SKC,SK캐피탈 등이 보유한 25.65% 등이다. 메트라이프는 3년동안 ‘SK생명’이라는 브랜드를 함께 사용하며 SK측 가입자들과의 계약관계를 모두 넘겨받는다. 메트라이프와 SK생명의 시장점유율은 각각 1.8%와 2.4%에 불과했으나, 두 회사가 합병되면 점유율이 4.3%(수입보험료 1조 2400억원)로 높아지면서 외국계인 ING생명(4.6%)과 국내 생명보험업계 4위 자리를 다투게 됐다. 아울러 삼성·대한·교보 생명 등 국내 11개 보험사의 점유율은 83.1%에서 80.7%로 낮아지고, 외국계 11개 보험사는 16.9%에서 19.3%로 높아진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재계 인사이드] 현정은 회장, 전경련 입성?

    시숙과 제수의 어색한 조우가 이뤄질 것인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차기 회장단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부회장단에 새로 합류할 재벌총수의 면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이름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현 회장이 합류하게 되면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에 이어 전경련 사상 두번째 여성 부회장이 나오는 셈이다. 현 회장 개인으로는 ‘시아주버니’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전경련에서 마주치게 된다. 정 회장은 일찍부터 전경련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차기 회장으로도 거론된다. 동생인 고(故) 정몽헌 회장과는 2000년 초 그룹 주도권 다툼을 벌였었다. 지금이야 양쪽 모두 사감(私感)이 없어졌겠지만 전경련 조우가 다소 껄끄러울 수밖에 없다. 이를 의식해서인지 현 회장측은 전경련 부회장단 합류에 대해 “(전경련으로부터) 어떤 얘기도 들은 바 없다.”며 시큰둥한 반응이다. 한 관계자는 “회장님의 최대 관심사는 그룹을 정상 반열에 올려놓는 것”이라면서 “지금이 그럴 때(부회장직을 맡을 때)는 아닌 것 같다.”며 부정적 태도를 보였다. 이를 방증하듯 현 회장은 활발한 ‘현장 경영’에 나서고 있다.13일에는 주력 계열사인 현대상선 부산지사를 방문했다. 현 회장은 자성대 5부두에 정박 중인 2200 TEU급 컨테이너선 ‘현대블라디보스토크’호에 직접 승선, 선원들과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오는 25일에는 경기도 이천의 현대엘리베이터 공장을,26일에는 현대아산 영업부서를 각각 둘러본다. 취임 후 계열사 사무실을 방문한 적은 있지만 생산현장까지 직접 챙기기는 처음이다. 소리 없이 그룹을 ‘장악’해온 현 회장이 본격적으로 경영 전면에 나서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대표이사 직함을 맡을지도 관심사다. 현 회장은 현재 어느 계열사에 대해서도 대표이사 직함을 갖고 있지 않다. 일각에서는 전경련 부회장이 되려면 대표이사 직함이 있어야 한다며 현 회장은 ‘결격’이라는 주장을 펴기도 한다. 이에 대해 전경련 현명관 부회장은 “꼭 대표이사일 필요는 없다.”고 말해 현 회장의 합류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이건희 삼성회장 1조3126억 주식부자 1위 복귀

    이건희 삼성회장 1조3126억 주식부자 1위 복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상장주식 보유액에서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을 311억원 차이로 따돌리고 주식 부자 1위 자리로 복귀했다. 보유주식의 가치상승 등으로 가장 많은 평가이익을 낸 사람은 구본무 LG 회장이다. 10일 증권거래소가 발표한 ‘주요 그룹 대주주의 상장주식 보유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삼성 이 회장의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증권 등 주식보유액은 1조 3126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2003년 말에 비해 0.5% 늘어난 수치다. 현대차 정 회장은 1조 2815억원으로 14.2% 증가했으나 삼성 이 회장보다 311억원이 적어 2위에 머물렀다. 정 회장은 지난해 12월 초순에는 현대차, 현대모비스,INI스틸, 현대하이스코 등의 주가상승으로 보유주식 평가액에서 삼성 이 회장을 189억원 앞지른 적이 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중 40만∼41만원까지 떨어졌던 삼성전자 주가가 지난 연말 45만원까지 오르면서 이 회장의 보유주식액이 정 회장을 다시 앞질렀다. 정 회장에 이어 LG 구 회장이 2991억원,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 2773억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2576억원 등의 순으로 많았다.LG 구 회장은 LG그룹의 지주회사격인 ㈜LG 등 특정기업 주식만 보유했고, 롯데 신 회장은 보유주식수가 적은 데다 비상장 주식이 많아 상대적으로 상장주식보유액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03년말 대비 상장주식의 평가이익은 LG 구 회장이 177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현대 정 회장(1590억원), 한화 김 회장(1476억원), 롯데 신 회장(1137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평가이익은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가 14억원 감소한 반면 정 회장의 현대차는 569억원, 현대모비스는 94억원이 각각 증가했다. 한화 김 회장의 평가이익도 1475억원 늘었다. LG 구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박성용 금호그룹 회장 등은 계열사의 지분매입으로 보유주식수가 늘었다. 반면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은 동부건설 및 동부정밀화학 지분 처분으로 주식수가 감소했다. 삼성 이 회장 등 10대 그룹 총수의 총 주식보유액은 3조 8232억원으로 2003년말에 비해 704억원(22.6%)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SK 5조 투자 “공격경영”

    SK그룹도 ‘공격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SK는 올해 총 5조원을 투자해 57조원의 매출을 달성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지난해보다 22%, 매출은 전년보다 2조원 늘린 것이다.SK는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미래 성장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투자를 사상 최대 규모로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K는 투자비 5조원 가운데 시설투자에 4조 60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연구개발비는 지난해 3000억원 규모에서 4000억원으로 늘렸다. 주력 사업군별 투자규모는 에너지·화학사업 2조 2000억원, 정보통신 2조 5000억원 등이다. SK는 또 올해를 ‘뉴SK’의 원년으로 삼기 위해 SK네트웍스의 워크아웃 조기 졸업과 일부 계열사의 매각 및 흡수·합병 등을 통한 경영정상화를 완료하고, 첨단 디스플레이로 주목받는 OLED사업의 생산시설을 구축키로 했다. 해외사업도 강화해 지난해 131억달러 수출실적을 올린 데 이어 올해는 140억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외 자원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상반기 가동되는 그룹 최초의 유럽생산기지인 SK케미칼 폴란드공장을 통한 수출 확대도 추진키로 했다.SK는 이같은 경영전략을 통해 올해 에너지·화학 32조원, 정보통신 17조원, 물류건설 8조원 등 모두 57조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4조 9000억원 수준의 세전이익을 유지할 방침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GS LG 빠져나간 ‘재계2위’ 지켜낼까

    GS LG 빠져나간 ‘재계2위’ 지켜낼까

    ‘재계 2위는 누구?’ LG그룹이 재계 2위 유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1974년과 80년에는 재계 1위까지 올랐던 LG는 이후 늘 2,3위를 오르내렸지만 올해는 자칫 삼성·현대차그룹·SK에 이어 4위로 추락할 상황에 처했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오는 4월 공정거래위원회의 자산기준 재계 순위 발표를 앞두고 LG는 4위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4월 발표까지만 해도 LG는 자산 61조 6000억원으로 삼성 91조 9000억원에 이어 2위를 지켰다. 현대차그룹은 52조 3000억원,SK는 47조 2000억원이었다. 하지만 2003년말 기준으로 자산이 16조 900억원에 달한 GS그룹이 조만간 법적으로 분리될 예정이어서 45조 5100억원으로 줄어든다.LG측은 그동안의 파주 LCD단지 투자 등으로 자산이 수조원 늘었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이는 현대차도 마찬가지여서 2위 수성은 어려울 전망이다. LG측은 부채까지 포함된 자산기준으로 매겨진 재계 서열에는 연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대신 매출이나 시가총액에서만큼은 2위를 내줄 수 없다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LG는 지난해 매출 목표 95조원을 초과,100조원대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130조원)에 이어 확고한 재계 2위다. 현대차그룹은 73조원을,SK그룹은 53조원을 각각 기록했다. 하지만 GS그룹의 매출 20조원을 제외하면 현대차그룹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게다가 현대차그룹이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올해 매출 목표를 85조원으로 대폭 늘림으로써 매출기준으로도 2위를 위협받게 됐다.SK의 올해 매출 목표는 55조원이다. 때문에 LG는 올해 경영계획을 공격적으로 잡았다.LG관계자는 “LG전자·LG필립스LCD·LG화학 등 주요 계열사가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어 GS그룹을 빼고도 90조원대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가총액으로도 2위를 고수할 전망이다.4일 종가기준으로 LG는 35조 9400억원으로 SK그룹 29조 5000억원, 현대차그룹 25조 1000억원에 크게 앞선다.GS그룹 계열사의 시가총액을 제외하고도 32조 1000억원이었다. LG는 그동안 희성그룹,LG화재,LG전선그룹, 금융계열사에 이어 GS그룹마저 분리해 나가면서 해마다 경영계획 수립에 고심해야 했다. 오히려 올해부터는 사업영역이 확정됨으로써 홀가분한 출발을 하게 됐다. LG 구본무 회장은 지난 3일 신년사에서 계열분리가 되는 올해부터는 전자·화학 등 주력 사업에 더욱 집중하겠다며 “그동안 추구해 온 ‘일등LG’와는 차원이 다른 경영을 통해 경쟁사가 두려워하면서도 배우고 싶어나는 진정한 ‘일등 LG’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SK 수출 100억弗 돌파

    SK그룹이 1962년 첫 수출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수출실적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SK는 지난해 53개 계열사중 13개 수출기업의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총 수출액이 131억달러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2003년(총 수출액 80억달러)보다 60%가량 늘어난 것이다. 또 SK의 지난해 수출규모는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2542억달러)의 5.1%에 달하는 것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4대그룹 내년 순익 확대 힘들다

    삼성그룹이 28일 내년도 경영계획을 발표하는 등 주요 그룹의 올해 결산과 내년 살림살이가 윤곽을 드러낼 예정이다. 대부분 그룹이 올해 경영계획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IT경기 하락에 고유가, 약달러 등 ‘3재’가 고루 겹친 내년은 고전이 예상된다. 매출 성장은 가능하지만 올해보다 나은 수익을 자신한 그룹은 없었다. 삼성은 올해 매출을 지난해보다 4% 증가한 120조원, 세전이익을 37% 늘어난 14조 1000억원으로 잡았지만 하반기 원화절상에도 불구하고 일찌감치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무엇보다 주력 계열사인 삼성전자의 매출이 당초 계획 46조 3400억원보다 10조원 이상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3·4분기까지 지난해 전체 매출액 43조 6000억원을 초과한 43조 70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삼성전자(12조원 이상 추정), 삼성SDI(1조원 추정) 등 전자 계열사의 선전으로 계획을 약간 상회했지만 원달러 환산 때문에 매출만큼은 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 관계자는 “올해 실적이 너무 좋아 내년에 올해만큼의 성장세를 유지하기는 어렵겠지만 그룹 전체 매출을 올해보다 높게 잡을 계획”이라면서 “다만 이익은 환율 때문에 목표치를 제시하기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LG그룹도 LG전자,LG필립스LCD 등 전자계열사가 분발해 준 덕분에 매출 목표 95조원을 무난히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월까지 22조 7896억원의 매출을 달성, 올해 25조원가량의 매출이 예상되는 LG전자는 연초 계획 21조 6000억원을 훨씬 초과했다. LG전선 그룹 분리와 LG카드 사태 여파로 금융사업을 포기하기로 한 LG는 올해 경영계획을 1월이 다 지난 25일에야 발표할 만큼 고심을 거듭했었다. 올해는 ‘무사히’ 넘어갔지만 GS그룹이 공식 분리되는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은 더욱 팍팍할 수밖에 없다. 내수침체와 하반기 환율 악재에 부딪힌 현대차그룹은 올해 매출목표 69조 7000억원을 간신히 달성했다. 하지만 현대자동차의 경상이익 목표치 2조 5000억원은 달성이 어렵고 지난해 수준(2조 3000억원)에 그칠 전망이다. 현대차는 올해 사상 처음 순이익 2조원 돌파를 내부목표로 잡았지만 이 역시 달성이 불투명하다. 때문에 내년 1월3일 발표할 예정인 사업계획 수립에도 애를 먹고 있다. 경영 환경만으로는 ‘하향조정’이 불가피하지만 외환위기도 아닌데 목표를 낮춰 잡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SK그룹도 올해 SK텔레콤이 예상에 못 미치는 실적을 보였지만 에너지·화학 계열의 분전으로 52조∼53조원의 매출이 예상됨에 따라 올 매출 목표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SK는 당초 지난해보다 6% 증가한 53조원으로 잡았다가 SK네트웍스의 사업구조조정 등을 감안,50조원으로 수정했다. 안미현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새해 달력에 ‘그룹정신’ 담았다

    새해 달력에 ‘그룹정신’ 담았다

    각 기업에서 만드는 캘린더에는 어떤 의미가 숨어 있을까.2005년 을유년 새해 달력엔 자사가 지향하는 바를 표시하고 있어 기업의 문화만큼이나 흥미롭다. 삼성구조본에서 배포한 달력의 의미는 ‘한자’다. 삼성 미술관 리움이 소장하는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고미술품을 선정해 만든 이 달력은 요일과 월 표시를 한자로 장식했다. 우리 조상이 지은 한시도 작품과 함께 소개됐다. 달력에 한자를 집어 넣은 것은 중국과의 관계 강화 차원과 옛것을 중시 여기는 ‘예(禮)’를 강조하기 위해서다. 관계자는 “국보선은 중국용으로도 8000부를 만들어 음력과 작품 설명을 한자로 보충해 보냈다.”고 말했다. 삼성은 중국에서도 사회환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총 900만위안(10억 5000만원)을 지원해 45개 ‘삼성 애니콜 희망초등학교’를 중국에 짓는다. LG카드 출자 논란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LG그룹은 어떤 그림이나 글귀도 넣지 않은 달력을 배포하고 있다.1장에 3개월치 달력이 들어 있는 실용성 달력이란 게 자체 설명이다. 인화와 담백을 그룹의 모토로 삼고 있는 기업가 정신을 담았다. 관계자는 “요즘엔 달력의 장식적인 요소가 많이 퇴색했다는 게 우리 분석이다.”라면서 “계열사들에 의견을 물어 실용적인 달력으로 제작하는 데 합의를 봐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SK그룹은 내년 달력도 국내 대표 문학 컬렉션으로 만들었다. 소설가 조정래의 태백산맥에 나오는 배경을 실제 사진으로 찍어 소설의 한 부분과 함께 엮어 넣었다. 관계자는 “SK그룹은 장학퀴즈나 한국고등교육재단을 운영하는 등 교육을 강조하면서 인재양성을 기업문화의 중요한 부분으로 강조하고 있다.”면서 “달력은 사람들이 매일 보는 것인 만큼 국내 대표 문학을 주제로 만들어 국민 정서 함양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2004년 달력은 박경리의 토지를 주제로 만들어졌다. 한편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션 작가 키티 카하네의 작품으로 구성된 달력도 함께 배포 중이다. 현대차는 35㎝ 크기의 정사각형 달력을 제작했다. 예전처럼 자사 차량을 달력에 넣었다. 달라진 게 있다면 차량 사이즈를 10㎝ 크기로 줄여 달력 오른쪽 상단에 배치했다는 것. 자동차가 크게 들어가면 오히려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관계자는 “경제가 어려워지면 친인척 대소사를 챙긴다고 해 음력 표시를 세세하게 집어 넣은 게 특징이다.”라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전환기의 현대·기아차] (상) ‘국내 지존’을 넘어서

    [전환기의 현대·기아차] (상) ‘국내 지존’을 넘어서

    지난 1998년, 대우 위기를 맨 먼저 경고해 큰 파장을 일으켰던 일본 노무라증권은 현대자동차도 2005년에 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자동차 전문그룹으로 재탄생한 현대·기아차는 승승장구하며 사실상 재계 서열 2위로 올라섰다. 국내 자동차시장 점유율은 74%. 비교가 무의미할 정도로 국내에서는 절대강자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하지만 세계 시장에서는 아직도 값싼 차로 현대·기아를 떠올리는 이들이 많다. 국내 지존에 안주할 것인가, 아니면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인가. 현대·기아차는 지금, 중대 기로에 서 있다. 그 도전과제와 안팎 현주소를 3회에 걸쳐 조명한다. ●국내서는 절대강자 현대·기아차 직원들은 종종 언론에서 GM대우나 르노삼성차를 ‘라이벌’로 비교하면 불쾌해 한다.“수출과 내수를 합쳐 1년에 고작 10만∼30만대 파는 회사와 200만대 넘게 파는 회사를 어떻게 같은 반열에 올려놓느냐.”는 항변이다. 한마디로 적수가 안 된다는 주장이다. 내수시장 점유율만 해도 10월 말 현재 73.3%나 된다. 현대차(50.1%)와 기아차(23.2%)를 떼놓고 봐도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는 GM대우차(9.4%)·쌍용차(9.4%)·르노삼성차(7.2%)의 2∼7배다. 특히 현대차의 초대형 베스트셀러인 쏘나타는 1988년 첫 출시된 이래 지금까지 국내에서만 196만대가 팔려나가며 ‘국민차’로 자리잡았다. 그동안 세포분열만도 다섯번(쏘나타→쏘나타Ⅱ→쏘나타Ⅲ→EF쏘나타→NF쏘나타)이나 했다. 그 사이 한보철강 등을 인수하며 덩치를 키운 현대차그룹은 LG·SK그룹을 차례로 제치고 사실상 재계서열 2위로 올라섰다. 올해 사상 최대 순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무대서는 이제 시작 올들어 10월까지 현대·기아차가 미국에서 판 자동차 대수는 58만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만대를 더 팔며 선전했지만 일본차와 비교하면 여전히 초라한 성적표다. 올들어 10월까지 도요타·닛산·혼다 등 일본차는 431만대를 팔았다. 시장점유율로 따져도 각각 4.1%와 30.5%로 ‘다윗과 골리앗’이다. 1997년 터키에 생산공장(현대앗산)을 세우면서 유럽시장을 두드렸지만 서유럽 시장점유율 역시 아직 3%(현대차 2%, 기아차 1%)에 불과하다. 그나마 값싼 중·소형차 위주다. 대형차 시장에서는 시쳇말로 ‘명함도 못내미는’ 처지다. 국내에서는 펄펄 나는 에쿠스이지만 수출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이같은 차이는 세계 자동차 1위업체 미국 GM(제너럴 모터스)과의 비교에서 더 극명해진다.2003년 현재 현대·기아차의 생산대수(309만대)는 GM(824만대)의 절반도 안 된다. 매출액(36조원)은 GM(187조원)의 5분의1이다. 하지만 순익(2조원)은 GM(1조여원)보다 훨씬 많아 도전 가능성은 충분히 있음을 알 수 있다. 현대차 최한영 사장은 “내년 3월에 미국 앨라배마 공장이 문을 열면 양상이 달라질 것”이라고 장담한다. 공장 가동 첫 해에만 뉴쏘나타를 포함해 13만대를 양산, 세계 자동차산업의 승부처인 미국시장을 저돌적으로 공략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토대로 2010년까지는 해외 생산공장을 지금의 2배인 8개로 늘리고 생산대수도 5배(44만 8000대→230만대)로 끌어 올릴 작정이다. 메리츠증권 이영민 애널리스트는 “현대·기아차가 세계적인 완성차 메이커로서의 중대 분기점에 서 있다.”면서 “그 첫 관문이 미국 앨라배마공장”이라고 지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미국소비자들이 자동차에 관한한 상당히 앞서 있어 미국에서의 성공은 곧 세계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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