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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현, 그가 있어 행복했다”

    SK그룹은 고(故) 최종현 회장의 경영철학과 국가관을 재조명한 추모서적 ‘최종현, 그가 있어 행복했다’를 발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추모서적은 전·현직 SK 경영인들과 최 회장이 교분을 나눴던 정·재·학계 인사 100명으로부터 ‘내가 만난 최종현’이라는 기고문 형식의 글을 받아 만들었다. 기고문에서 손병두 전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은 “최 전 회장은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교육에 힘써야 한다며 세계적인 대학을 설립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아들인 최태원 SK회장은 인사말에서 “아버지의 업은 물려받았지만, 그 뜻과 가르침을 따르기에는 부족함이 많다.”며 “이 책을 통해 비로소 아버지의 참모습을 보게 됐고, 아버지의 품이 얼마나 넓고도 그윽했는지 알게 됐다.”고 회고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재계 ‘그린 비즈’ 속도 낸다

    재계 ‘그린 비즈’ 속도 낸다

    그린카·그린폰·그린홈·그린노트북…. 요즘 재계의 화두는 ‘그린’이다. 대통령이 의욕적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선언하자 이를 뒷받침할 카드를 찾기 위해 절치부심이다. 기존 그린 비즈의 속도를 올리는가 하면 새로운 그린 프로젝트 물색에 들어갔다. 굳이 대통령의 언급이 아니더라도 앞으로는 탄소경제가 핵심화두인 만큼 보여주기식 녹색사업보다는 신(新)시장 발굴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차에 탄소상표 달고 집에 빌딩풍 활용 19일 재계에 따르면 자동차업계는 하이브리드차·연료전지차(수소차) 등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친환경 차량 조기 실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수소차 미국 횡단 행사’에도 참가 중이다. 세계 주요 자동차회사들이 자체 개발한 수소차로 4025㎞(2500마일)를 달리며 성능을 겨루는 행사다. 현대차는 투싼 연료전지차 2대를, 기아차는 스포티지 연료전지차 1대를 각각 출전시켰다. GM대우는 올해 부산국제모터쇼 때 모기업인 미국 GM과 함께 개발한 수소차 ‘에퀴녹스’를 공개했다. 르노삼성은 이달 출고되는 신차부터 ‘탄소 상표’를 부착하고 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일일이 표시해 배출량을 줄이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쌍용차는 2009년형 모델에 모두 배기가스저감장치(CDPF)를 달았다. 전자·정보기술(IT)업계는 그린노트북과 그린폰 경쟁이 치열하다.1996년 일찌감치 그린경영을 공언한 삼성전자는 내년까지 모든 전자제품의 대기전력을 1W 미만으로 낮출 방침이다. 지난 6월에는 옥수수 전분을 이용해 만든 휴대전화를 선보이기도 했다. 땅에 묻으면 그대로 자연분해된다. LG전자는 2006년 3월 발족시킨 에코디자인위원회의 역할을 강화했다. 친환경 디자인을 적용하고, 주요 가전·전자제품의 납, 수은 등 6개 물질 사용량을 규제하고 있다. SK텔레콤,KTF,LG텔레콤 이동통신 3사는 폐휴대전화 수거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보여주기식 지양, 신시장 발굴 기회로 건설업계는 에너지 절감형 주택(그린홈)으로 녹색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햇빛, 바람, 땅열만으로 냉·난방이 가능한 대림산업의 ‘에코 3ℓ 하우스’, 공동주택 단지 안에서 발생하는 빌딩풍(風)을 활용한 현대건설의 신개념 주택연구 등이 눈에 띈다. 현대건설은 박사 6명으로 구성된 신재생에너지팀을 1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SK에너지는 쓰레기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재활용, 새 수익원으로 발굴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배터리 개발도 진행 중이다. 삼성SDI도 2차 연료전지 합작공장을 설립한다.SKC는 태양전지 보호필름으로 태양광 시장에,SK케미칼은 ‘에코 프라임’이라는 새 브랜드로 바이오디젤 시장에 각각 진출할 계획이다.SK그룹은 이같은 계획을 종합한 그린 프로젝트 마스터플랜을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도 연료전지 사업을 강화했다. 포항 영일만 일대에 세계 최대 규모(100㎿)의 발전용 연료전지 공장을 짓고 있다.GS칼텍스는 수소충전소 시범사업을 전개 중이다. 롯데쇼핑은 2004년부터 친환경 잉크를 쓴 전단지를 쓰고 있다. 올여름에는 매장 온도를 예년보다 1∼2℃ 더 높여 이를 통한 절감비용 5000만원을 최근 에너지관리공단에 기부하기도 했다.‘세잎클로버 에코 라벨’을 도입한 아모레퍼시픽은 사업장별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자체 설정, 실천하고 있다. 한 정유사 임원은 “정부가 일본이나 독일처럼 TV, 자동차, 아파트 등 제품별로 이산화탄소 절감 가이드라인을 제시, 인센티브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산업부 종합 hyun@seoul.co.kr
  • 선수 후원기업들 중간성적

    선수 후원기업들 중간성적

    ‘2008 베이징올림픽’이 중반전에 들어섰다. 올림픽 초반부터 연이은 태극전사들의 승전보로 이들을 후원하거나 경기단체장을 맡고 있는 그룹들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주요그룹들이 후원한 선수나 경기단체에서 메달을 따거나 소속 직원들이 메달을 딴 것을 바탕으로 한 성적표는 어떻게 될까. 15일 오후 11시 현재 현대·기아차그룹의 성적이 돋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메달밭으로 불리는 양궁과 인연이 깊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양궁협회장을 맡기도 했으며 현재는 정 회장의 아들인 정의선 기아차 사장이 대(代)를 이어 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다. 양궁 단체전에서 남녀 각 금메달, 개인전에서 남자는 은메달 1개, 여자는 은메달과 동메달 각각 1개를 땄다. 단체전 금메달을 딴 양궁 여자팀의 주현정 선수는 현대모비스 소속이다. 주 선수의 메달을 중복 계산하면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현대차그룹의 성적이 가장 좋다. SK그룹은 수영 박태환 선수의 선전으로 신바람이 났다.SK텔레콤이 후원하는 박태환 선수가 금메달과 은메달을 잇따라 따냈기 때문이다. 조정남 SK텔레콤 고문이 2003년부터 대한펜싱협회장을 맡으면서 지원하고 있는 펜싱에서는 남현희 선수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SK그룹은 핸드볼협회 공식 후원사이기도 하다. 남녀 핸드볼대표팀이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신화를 넘어 금메달을 목에 건다면 SK그룹의 성적은 좋아질 수 있다. KT와 한화그룹은 사격으로 공동 3위에 올랐다.KT의 진종오 선수가 남자사격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땄기 때문이다. 남중수 KT 사장은 현지에서 경기를 관람하며 진 선수를 응원했다. 진종오 선수는 KT 직원이다. 김정 한화갤러리아 상근고문은 2002년 6월 대한사격연맹회장을 맡았다. 남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창환 선수는 두산중공업 소속이다. 계열사 소속 선수 중 28명이 국가대표로 뽑힌 삼성그룹은 태권도의 손태진(에스원), 마라톤의 이봉주(삼성전자) 선수 등으로부터 좋은 소식을 기대하고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금주의 HOT] 와! 올림픽…어? 광복절특사

    ●한국, 올림픽 10위 달성 순항중 베이징올림픽이 지난 8일 개막한 가운데, 한국 선수단의 선전이 눈에 띕니다. 14일 오후 5시 현재 한국은 금메달 6, 은메달 6, 동메달 1개를 따내 중국과 미국에 이어 종합 3위를 기록중입니다. 앞으로 양궁, 태권도 등이 남은 것을 감안한다면, 세계 10위 목표 달성엔 큰 무리가 없을 듯 합니다. ▲ “너도 울고 나도 울었다” 금메달 최민호 선수와 은메달 왕기춘 선수. 당신들이 눈물을 흘린 이유는 다르지만, 그 가치는 똑같습니다. 한없이 값진 땀방울의 결과임을 깊이 새기겠습니다. ▲ “이형택 경기는 대체 어디서 틀어주는 겁니까?” 이번 올림픽에서도 방송사들의 ‘종목 편파 중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일부 메달에 근접한 종목 혹은 인기 종목은 방송3사에서 너도나도 중계를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어디서도 경기모습을 지켜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 와중에 대한민국 테니스의 간판 이형택 선수는 11일 엘살바도르의 알레발로 라파엘과 맞붙은 1회전에서 탈락하며, 마지막 올림픽 무대에서 쓸쓸히 퇴장해야만 했습니다. 이형택! 지(켜봐주지)못(해)미(안해) ●정연주 KBS 사장 해임 …배임혐의 체포 이명박 대통령이 11일 정연주 KBS 사장을 해임했습니다. 이를 두고 여당은 “정당한공권력 집행”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야권에서는 “언론장악 음모가 드러난 사건”이라며 강력히 비난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께 묻습니다. 이번엔 누구입니까? ●어청수 경찰청장 동생 ‘룸살롱 운영 의혹’ 파문 어청수 경찰청장의 동생이 성매매 알선업소 운영 등에 개입한 의혹과 관련 경찰이 재수사에 착수했다고 합니다. 또 “어 청장이 ‘동생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도 일고 있습니다. 우두머리가 저지른 사건, 꼬리가 해결할 수 있을까요? 그냥 꼬리만 흔들다가 끝나는 건 아닐런지… ● ‘비즈니스 프렌들리’ 광복절특사 논란 정부가 지난 11일 광복 63주년 및 건국 60주년을 맞아 34만여명에 대해 특별 사면 및 복권, 특별감형을 단행한 것을 두고 설왕설래가 한창입니다. 특히, 현대차그룹 정몽구, SK그룹 최태원, 한화그룹 김승연 등 ‘회장님 사면’에 대해 ‘재벌 봐주기’란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국회 동의를 얻어야 하는 일반사면 형식이 아닌 특별 사면이었던 것에 대해 “사면권을 남용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회장님 여러분, 행복하십니까? 살림살이 좀 나아지게 하실 겁니까? 글 /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8·15 특별대사면 발표] “투명·윤리경영 계기로”

    재계와 경제단체들은 12일 기업인들이 특별사면된 것을 환영했다. 특별사면된 기업 총수들은 경제살리기에 더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경제단체들도 경제인들이 대거 포함된 것과 관련, 일제히 환영논평을 냈다 .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법과 원칙을 준수하는 투명경영과 윤리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결단을 내려주신 이명박 대통령과 국민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 기업활동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사회공헌 활동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경제살리기에 더욱 앞장서라는 뜻으로 알고 기업 본연의 역할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복 폭행’으로 유죄를 선고받았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그룹 홍보실을 통해 “이번 사면은 저를 경제인으로 다시 되돌려주었다.”며 “다시 태어났다는 각오로 경제살리기에 동참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화그룹은 사면에 대한 일각의 부정적 여론을 의식한 듯,“임직원들도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지난해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사죄드린다.”고 강조했다. 경제단체들도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경제인 대사면의 물밑 주역인 대한상공회의소는 즉각 논평을 내고 “많은 기업인들이 사면조치되어 다시 한번 국가사회에 헌신할 기회를 갖게 됐다.”며 환영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경제인들에 대한 특별사면과 특별복권이란 용단을 내린 것은 경제살리기와 국민통합에 경제계가 앞장서달라는 뜻으로 이해한다.”면서 “이를 계기로 경제계는 국가 경제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안미현 김효섭 홍희경기자 hyun@seoul.co.kr
  • [8·15 특별대사면 발표] 전·현직 공무원 32만명 징계 풀려

    [8·15 특별대사면 발표] 전·현직 공무원 32만명 징계 풀려

    12일 발표된 ‘8·15 특별사면’은 지난 6월 이명박 대통령 취임 100일 사면에서 배제된 정치인, 경제인, 고위공직자 등이 대거 포함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공무원에 대한 대규모 징계사면 조치도 이뤄졌다. ●경제·정치인, 고위공직자 대거 포함 경제인으로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 ‘빅3’와 함께 손길승 전 SK 그룹 회장, 나승렬 전 거평그룹 회장,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 등 74명이 사면대상에 포함됐다. 장치혁 전 고합 회장과 김영진 전 진도 회장, 김윤규 전 현대건설 대표이사, 안병균 전 나산그룹회장 등도 사면ㆍ복권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중소기업인에는 고대수 전 KDS 대표와 김덕우 전 우리기술 대표, 김병희 전 한화종합건설회장, 김형순 전 로커스 대표 등이 포함됐다. 자금부족 등으로 재산범죄를 저지른 영세상공인 등 204명도 사면 등의 혜택을 봤다. 정치인으로는 한광옥 전 새천년민주당 최고위원을 비롯해 이훈평·박상규·김운용 전 민주당 의원, 이양희 전 자민련 의원, 박명환 전 한나라당 의원, 송천영 전 신한국당 의원 등 12명이 포함했다. 민오기 전 서울 서대문경찰서장과 이재진 전 동화은행장 등 공직자 10명과 김인규 전 마산시장, 김일동 전 삼척시장 등 지방자치단체장 12명도 특별사면·복권됐다. ●공무원 사면대상서 횡령·음주는 빠져 정부는 공직사회 사기 진작 등을 위해 올 2월25일 새정부 출범 이전 정직, 감봉, 견책 등의 징계를 받았던 공무원 32만여명도 이날 사면대상에 포함시켰다. 이는 근래 보기 드문 대규모 공무원 사면이다. 지난 2003년에는 공무원 12만여명을 대상으로 징계사면했다. 사면 대상자는 63개 기관 소속 전·현직 공무원 32만 8335명으로 이 가운데 전직 공무원도 3만 3163명에 이른다. 하지만 파면, 해임 징계 처분자와 금품수수·공금횡령·불법집단행동 등은 빠졌다. ●‘서민생활 직결법규 위반’ 8000여명도 혜택 정부는 또 과실범죄나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77개 행정법규를 위반해 집행유예나 선고유예를 받은 8737명에 대한 선고 효력을 상실시켰다.77개 위반 법규는 도로교통법 가운데 무면허운전, 교통사고처리특례법, 부정수표단속법, 자동차관리법, 향토예비군설치법 등이다. 사면대상에게는 개인적으로 통보가 이뤄진다. 그 전에 사면대상인지를 확인해 보려면 법무부 공공형사과와 형사기획과로 문의하면 된다. 제17대 총선(2004년) 이전인 제3회 지방선거,15대·16대 대선 등에서 적발된 선거사범 1902명도 사면, 복권됐다.‘북풍’ 사건으로 권영해 전 안기부장과 함께 처벌받은 직원 11명도 대상에 포함됐다. 김종석 전 조흥은행노조 부위원장 등 9명의 노동사범도 사면·복권됐다. 또 면허취소로 2년 동안 시험에 응시할 수 없는 5t 미만 생계형 낚시어선 조종사 500명에 대해서는 결격기간을 해제해 면허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지난 사면이 일반 영세민과 생계형 운전자, 소외계층 등을 위한 민생사면이었다고 한다면, 이번 사면은 경제적 어려움을 타개하는 데 중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8·15 특별대사면 발표] 특별 사면·복권 주요 대상자 명단

    ●정치인 12명▲권영해(전 안기부장, 형집행면제 특별사면) ▲권해옥(전 주공사장, 형집행면제 특별사면) ▲김용채(전 건교부장관, 형집행면제 특별사면) ▲송천영(14대 신한국당 국회의원, 형집행면제 특별사면) ▲박상규(16대 민주당 국회의원,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김기섭(전 안기부 기조실장, 특별복권) ▲김운용(16대 민주당 국회의원, 특별복권) ▲문희갑(전 대구광역시장, 특별복권) ▲박명환(16대 한나라당 국회의원, 특별복권) ▲이양희(16대 자민련 국회의원, 특별복권) ▲이훈평(16대 민주당 국회의원, 특별복권) ▲한광옥(전 새천년민주당 최고위원, 특별복권)●공직자 10명▲민오기(전 서대문경찰서장, 형집행면제 특별사면) ▲이재진(전 동화은행장, 형집행면제 특별사면) ▲강복환(전 충청남도 교육감,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박문수(전 광업진흥공사 사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박상하(세계정구연맹 회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이택석(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고경희(전 검사,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 박종식(전 수협중앙회장, 특별복권) ▲봉태열(전 서울지방국세청장, 특별복권) ▲양윤재(전 서울시 행정2부시장, 특별복권)●지방자치단체장 12명▲김인규(전 마산시장, 형집행면제 특별사면) ▲김일동(전 삼척시장, 형집행면제 특별사면) ▲동문성(전 속초시장, 형집행면제 특별사면) ▲오창근(전 울릉군수, 형집행면제 특별사면) ▲윤완중(전 공주시장, 형집행면제 특별사면) ▲조충훈(전 순천시장, 형집행면제 특별사면) ▲최용수(전 동두천시장, 형집행면제 특별사면) ▲김용규(전 광주시장, 특별감형) ▲김종규(전 창녕군수, 특별복권) ▲박성규(전 안산시장, 특별복권) ▲안병해(전 부산강서구청장, 특별복권) ▲예강환(전 용인시장, 특별복권)●언론인 5명▲김병건(전 동아일보 부사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방상훈(조선일보 사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조희준(전 국민일보 사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송필호(중앙일보 대표이사, 특별복권) ▲이재홍(전 중앙일보 경영지원실장, 특별복권)●주요 대기업 대상자 45명▲나승렬(전 거평그룹 회장, 형집행면제 특별사면) ▲최순영(전 신동아그룹 회장, 형집행면제 특별사면) ▲강희운(성원건설 대표,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김관종(전 동서증권 사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김동진(현대자동차 부회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김승년(현대자동차그룹 구매총괄본부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김승연(한화그룹 회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김승정(SK글로벌 대표이사,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김영진(前 진도 회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김영환(전 현대전자 사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김윤규(전 현대건설 대표이사,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김재수(전 현대건설 부사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김주용(전 현대전자 사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김창근(SK그룹 구조조정본부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김철훈(한화그룹 전략기획팀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김충범(한화그룹 비서실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문덕규(SK글로벌 재무지원실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민충식(SK그룹 구조조정본부 전무,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박주철(SK글로벌 대표이사,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서호석(전 고합 부사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손길승(전 SK그룹 및 전경련 회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안병균(전 나산그룹 회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양갑석(전 고합 사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엄상호(전 건영그룹 회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유승렬(전 SK그룹 구조조정본부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윤석경(SK C&C 대표이사,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이내흔(전 현대건설 대표이사,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이수강(전 고합회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이정대(현대자동차그룹 재경본부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이주은(글로비스㈜ 대표이사,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장치혁(전 고합 회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장동국(전 현대전자 경영지원본부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정몽구(현대자동차그룹 회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정상진(전 고려산업개발 부사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조기행(SK그룹 구조조정본부 재무팀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조동만(전 한솔 부회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조원규(전 동아건설산업 부사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최원석(전 동아그룹 회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최태원(SK그룹 회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김욱기(전 한화리조트 감사, 특별복권) ▲김창식(대한해운 부사장, 특별복권) ▲안계혁(대한해운 상무, 특별복권) ▲이동보(전 코오롱TNS 회장, 특별복권) ▲이진방(대한해운 공동대표, 특별복권) ▲이재관(전 새한그룹 부회장, 특별복권)●주요 선거사범 대상자 18명▲김기석(제17대 총선 열린우리당 당선자, 특별복권) ▲김맹곤(제17대 총선 열린우리당 당선자, 특별복권) ▲김옥두(전 새천년민주당 국회의원, 특별복권) ▲박원홍(전 한나라당 국회의원, 특별복권) ▲박찬종(전 무소속 국회의원, 특별복권) ▲박창달(제17대 총선 한나라당 당선자, 특별복권) ▲복기왕(제17대 총선 열린우리당 당선자, 특별복권) ▲오시덕(제17대 총선 열린우리당 당선자, 특별복권) ▲이덕모(제17대 총선 한나라당 당선자, 특별복권) ▲이상만(전 자민련 국회의원, 특별복권) ▲조승수(제17대 총선 민주노동당 당선자, 특별복권) ▲우근민(제3회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당선자, 특별복권) ▲김동진(제3회 지방선거 통영시장 당선자, 특별복권) ▲김선기(제3회 지방선거 평택시장 당선자, 특별복권) ▲김용일(제3회 지방선거 영등포구청장 당선자, 특별복권) ▲박종갑(제3회 지방선거 청송군수 당선자, 특별복권) ▲양인섭(제3회 지방선거 진도군수 당선자, 특별복권) ▲임호경(제3회 지방선거 화순군수 당선자, 특별복권) 등●주요 노동사범 대상자 2명▲양병민(전국금융산업노조 위원장, 특별복권) ▲김종석(전 조흥은행노조 부위원장,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등●모범수형자 702명 가석방
  • ‘비즈니스 프렌들리’ 사면

    정부는 12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정치인·기업인 등을 포함한 형사범·선거사범·징계공무원 등 총 34만 1864명을 사면하는 ‘8·15 광복 63주년 및 정부수립 60주년 기념 특별사면안’을 심의 의결했다.<서울신문 8월12일자 2면 보도> 이명박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지난 6월 운전면허 제재자 등 282만여명을 특별사면 및 감면조치한 데 이어 특별사면은 새정부 들어 두번째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이번 사면은 건국 60주년을 맞아 국민 대통합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당면 최우선 국정과제인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 기업인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힘을 모으는 계기를 만들자는 뜻에서 단행된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이 전했다. 일반 형사범 대상자는 ▲정치인·공직자·지방자치단체장 34명 ▲경제인 74명 ▲영세상공인 204명 ▲국방부 대상자 24명이다. 특히 막판까지 고심대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 경제계 ‘빅3’를 포함해 경제5단체가 요구한 106명 가운데 상당수가 사면 대상에 포함됐다. 정부는 새정부 출범 이전 징계를 받은 공무원 32만 8335명과 2004년 제17대 총선 이전 선거사범 1902명도 사면 또는 복권 조치했다. 노동사범 9명과 모범수형자 702명도 혜택을 받았다.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이번 사면은 경제를 살리고 신뢰를 대내외적으로 회복하는 데 필요한 조치”라고 환영했다. 반면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국민적 합의와 동의 없이 마구잡이로 재벌총수들을 사면 대상에 포함한 것은 ‘국민 분열용’ 사면”이라고 비판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청와대는 국민통합과 경제살리기를 고려해 특별사면을 단행했다고 하지만 이는 사법정의와 법치주의를 정면으로 무시한 처사로 대통령의 오만과 독선에 의한 국정운영을 보여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유지혜 윤설영기자 wisepen@seoul.co.kr
  • CEO들 비인기종목 ‘숨은 응원’

    지난 10일 베이징올림픽 양궁 경기장. 시상대에 오른 ‘올림픽 6연패’ 영광의 여궁사들에게 일일이 꽃다발을 전한 이는 한국의 젊은 최고경영자(CEO)였다. 정의선 기아차 사장이다. 대한양궁협회 회장이기도 한 정 사장은 이날 중국팀의 일방 응원이 예상되자 현대·기아차 중국 주재원들과 재중교포, 고객 등 9000여명의 대규모 응원단을 꾸려 직접 현장 응원에 나섰다. 대(代)를 이은 양궁 사랑이다. 정 사장의 아버지인 정몽구(MK·대한양궁협회 명예회장) 회장도 베이징으로 직접 날아가 올림픽 개막 전날 양궁선수단 전원을 만찬에 초대, 격려하기도 했다. 비인기 종목에서의 올림픽 메달 낭보가 잇따르면서 재계 총수 및 CEO들의 ‘숨은 사랑’이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이들은 상대적으로 인기가 적고 브랜드 홍보효과도 떨어지는 비인기 종목의 협회 수장을 맡아 묵묵히 정신적·물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양궁 뒤에 MK 부자(父子)가 있다면 핸드볼 뒤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있다.‘디카 찍는 회장님’으로 유명한 최 회장은 지난 9일 열린 핸드볼여자대표팀의 대(對) 러시아전에서도 디지털카메라를 찍어가며 열렬 응원전을 펼쳤다. 이날 경기에는 전 국가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박용성 두산그룹 회장도 직접 참석해 ‘대한민국’을 외쳤다. 핸드볼 종목 후원사인 SK는 대표팀에 총 6억원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금메달 2억원 등 총 3억 5000만원의 별도 포상금도 내걸었다. SK는 또 다른 비인기 종목 펜싱도 지원하고 있다. 지금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조정남 SK텔레콤 고문이 2003년부터 대한펜싱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올림픽 때만 반짝 조명을 받는 펜싱이지만 SK텔레콤은 6년째 후원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탁구 뒤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버티고 있다. 조 회장은 파벌 싸움으로 사기가 극도로 떨어진 시점에, 대한탁구협회장을 맡았다. 지난달 28일 취임했다.13일 열리는 남자대표팀의 단체전 첫 경기에 맞춰 12일 베이징으로 건너간다. 금메달에 1억원의 포상금을 내걸었다. 은메달의 소식을 안겨준 사격에서는 한화의 의리가 돋보인다. 김정 한화그룹 고문이 대한사격연맹회장을 맡아 남모르는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레슬링 마니아로 유명한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대한레슬링협회장)의 레슬링 사랑과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배한국배드민턴협회장)의 배드민턴 사랑도 빼놓을 수 없다. 천 회장은 최근 디스크 악화로 거동이 불편한데도 베이징행(行)을 강행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단독]광복절특사 30여만명 12일 단행

    정부는 12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 경제인이 대거 포함된 특별사면을 단행할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정부는 앞서 11일 김경한 장관 주재로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8·15 광복절 사면 대상자들에 대한 적격 여부를 심사해 사면 건의 대상을 확정했다. 정부는 12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사면 대상자를 확정, 발표한다. 사면 대상에는 손길승 전 SK 회장, 유상부 전 포스코 회장, 이내흔 현대통신 회장, 김윤규 아천글로벌코퍼레이션 회장, 박건배 전 해태그룹 회장, 장치혁 전 고합 회장, 장진호 전 진로회장, 최원석 전 동아건설 회장,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창달 전 한나라당 의원, 한광옥 전 민주당 의원,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 권영해 전 국가안전기획부장, 김운용 전 대한체육회장 등 정치인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부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60주년을 맞아 일반 생계형 민생 형사사범 5만여명을 사면 대상에 포함시켰으며 행정처분 사면 등 전체 수혜자가 최대 30여만명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정부수립 60주년을 맞아 국민 대화합 차원에서 사면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면서 “지난 6월 이명박 정부 첫 사면 대상에서 제외됐던 경제인과 정치인, 일반 생계형 사범들이 많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연대는 이날 특별사면과 관련한 이슈리포트에서 “한나라당은 지난해 말 대통령 사면권 남용 방지를 위해 사면심사위원회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배임, 횡령 등의 범죄를 저지른 경우 특별사면을 금지하자는 내용을 담은 개정안을 입법 발의했다.”면서 “재벌 기업인을 이번 사면 대상에 올리겠다는 정부에 대해선 왜 입을 닫고 있는지 국민 앞에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정몽구 회장 등 100여명 사면 건의

    재계가 100명이 넘는 경제인 대사면을 8일 정부에 건의한다. 당초 예상보다 건의대상이 30명가량 대폭 늘어났다.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 5단체는 오는 15일 광복절 겸 건국 60주년을 앞두고 경제인 대사면 건의안을 8일 청와대와 법무부에 제출한다고 7일 밝혔다. 사면 요청대상은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유상부 포스코 상임고문,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 박건배 전 해태그룹 회장 등 재계총수와 기업인 100여명이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최태원 회장 “행복한 사회 일조해달라”

    최태원 회장 “행복한 사회 일조해달라”

    “디지털도 좋고 글로벌도 좋지만, 사람의 행복추구과 연관이 없으면 무의미하다.” 최태원(48) SK그룹 회장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 신입사원들에게 ‘휴머니즘’을 특별히 강조했다. 또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리더십을 최상의 리더십으로 꼽았다. 6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최근 경기 용인 SK아카데미에서 신입사원 320여명과 대화의 시간을 통해 세계화, 디지털화, 행복추구 등 3가지 변화의 트렌드를 빨리 읽고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최 회장은 특히 ‘공동체 행복론’에 발언의 무게를 실었다. 그는 새내기들에게 행복의 파이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해달라고 거듭 부탁했다. 최 회장은 “디지털 테크놀로지가 눈부시게 발달하면서 흥망이 결정되는 만큼 우리의 움직임도 점점 더 유연해지고 빨라져야 한다.”면서도 “디지털도 좋고 글로벌도 좋지만, 사람과의 연관이 없는 글로벌리제이션과 디지털리제이션은 무의미하다.”고 선을 그었다. 최 회장은 “무엇보다 이 모든 것은 인간의 행복추구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SK경영의 모토 중 하나는 돈도 아니고, 리소스도 아니고, 네트워크도 아니고 바로 ‘사람’”이라며 ”‘우리의 인재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움직여야 회사가 잘 되고 발전할 수 있을까.’라는 것이 최대의 고민이고 과제”라고 말했다. 훌륭한 리더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할 역량을 묻는 질문에 최 회장은 “천재적인 리더는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훌륭한 CEO는 자기보다 뛰어난 후배들을 많이 길러내는 역할을 해내는 사람”이라고 ‘조력자 리더십’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지금까지 만나본 인물 중에서 미국 GE 회장이었던 잭 웰치와 IBM을 위기에서 구해낸 루 거스너를 존경하는 리더로 꼽았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CEO들 베이징서 ‘대~한민국’

    CEO들 베이징서 ‘대~한민국’

    8일 개막되는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주요기업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재계 총수와 최고경영자(CEO)들의 베이징행도 이어진다. 베이징행의 목적은 크게 선수단 응원과 마케팅 강화를 위한 것으로 나뉜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은 베이징 시장의 초청을 받아 개막식에 참석한다. 현대차는 중국내 생산 거점이 베이징에 위치해 있다는 점을 활용, 마케팅 공세를 펼 계획이다. 중국 각 지역에서 2800여명을 초청해 베이징 공장을 견학시키고 올림픽 참관 기회도 주는 ‘베이징 현대차, 친정가기’ 행사가 올림픽 기간에 열린다. 현대차 택시 무료점검 행사도 진행중이다. 정 회장의 아들로 대한양궁협회 회장인 정의선 기아차 사장은 양궁 경기를 참관하고, 대표팀을 응원한다. 현대·기아차그룹 직원들과 중국 주재원 및 가족들은 양궁 응원단을 구성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국가대표 선수단 공식후원사인 SK텔레콤의 김신배 사장도 개막식을 관람한다. 김 사장은 수영 경기장을 찾아 박태환 선수를 응원할 예정이다. 남중수 KT 사장은 10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차이나넷콤의 초청으로 중국을 찾아 사격과 하키 국가대표팀을 응원할 예정이다. 올림픽 마케팅에 가장 활발한 곳은 삼성그룹이다. 올림픽 공식 파트너인 삼성그룹은 베이징에 ‘삼성올림픽홍보관(OR@S)’을 열고,200여명을 현지에 파견하는 등 가장 열성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펴고 있다. 이윤우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과 이기태 부회장, 최지성 사장 등은 5일 홍보관 개관을 위해 베이징으로 달려간다. 삼성전자는 5일 저녁 홍보관 개관식을 갖는다. 이윤우 대표 등은 올림픽 개막식에도 참석한다.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은 베이징올림픽을 관람하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베이징에서 올림픽기간 동안 태양 에너지를 이용한 휴대전화 충전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중국 농구스타 야오밍이나 체조 요정 청페이, 러시아의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 등의 스타들이 삼성전자 휴대전화를 든 모습도 볼 수 있다. 삼성 제품이 중국과 러시아 국가대표 공식 휴대전화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LG전자는 CEO급이 중국을 찾지는 않지만, 중국 현지 법인을 통해 올림픽 마케팅을 펴기로 했다. 이동통신업체들은 베이징올림픽 마케팅에 적극적이다.SK텔레콤은 이달 말까지 ‘생각대로 T 올림픽 사이트’(olympic.tworld.co.kr)를 통해 이용자제작 콘텐츠(UCC)를 응모하는 ‘생각대로 올림픽 UCC 공모전’도 갖는다. 축구 국가대표 공식 후원사인 KTF는 베이징올림픽 축구 경기를 위한 응원전을 준비하고 있다. 휴대전화와 디지털 카메라를 패키지로 묶은 23만 9000원에 판매하는‘쇼 올림푸스 빅토리팩’도 출시했다.LG텔레콤은 5∼25일 베이징 서우두(首都)공항 제2·3 터미널 입국장에 전용 로밍센터를 운영한다. 국내에서 로밍폰을 임대하지 않아도 베이징에서 빌릴 수 있다. 최근 베이징 왕푸징에 롯데백화점 중국 1호점을 낸 롯데그룹의 신동빈 회장도 올림픽 기간 중국을 방문한다. 주현진 김효섭 홍희경기자 jhj@seoul.co.kr
  • SK, 故 최종현회장 재조명

    SK, 故 최종현회장 재조명

    SK그룹이 26일 고(故) 최종현 회장의 10주기를 맞아 그의 국가관과 경영철학 등을 재조명한다. 1일 SK에 따르면 19일부터 9월4일까지 서울 서린동 SK본사 등 14곳에서 최 회장 추모 사진전을 연다.‘한국경제의 별’이라는 점을 특별히 강조했다.22일 서울 국립국악원에서는 생전에 국악 후원에 앞장섰던 고인을 기리는 ‘추모 국악대공연’이 열린다. 기일(忌日)인 26일에는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최태원 SK 회장 등 유족과 각계 인사,SK그룹 전·현직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이 열린다. 최소한 500명 이상이 참석할 것이라고 SK 관계자는 전했다. 고인을 재조명하는 학술세미나도 잇따라 열린다.28일 워커힐호텔에서 서울대, 서강대,KAIST 공동 주관으로 ‘경영 패러다임의 변화와 SK 경영관리 시스템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 경영분야 학술 세미나가 열린다.9월4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최종현 회장의 일등국가 발전전략 등을 조명하는 경제분야 학술세미나가 예정돼 있다. 또 이달 중순쯤에는 고인과 친분이 깊었던 사내외 인사 100여명이 고인에 대한 일화 등을 풀어 놓은 추모 기념서적 ‘최종현, 그가 있어 행복했다.’가 발간된다. 최종현 회장은 폐암으로 별세했다.68세였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재계 “다음주 경제인 70여명 대사면 건의”

    대한상공회의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5단체가 이르면 다음주에 경제인 대사면을 정부에 건의한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5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손 회장은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건의대상)명단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 재계총수와 경제인 70명 안팎이 사면요청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은 아직 재판이 진행 중이어서 건의대상에서 제외된다. 정부는 다음달 15일 광복절 겸 건국 60주년 기념일을 맞아 대사면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손 회장은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 참석해 “건설사 직원이 수주과정에서 금품을 받아 사법처리됐을 때 형량에 따라 건설회사가 등록취소 내지 영업정지되도록 한 현행법규는 너무 가혹한 만큼 과징금 방식으로 바꿔달라고 건의했다.”고 밝혔다.서귀포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최태원 회장 의전요원 강화

    SK그룹이 총수인 최태원회장의 ‘의전’ 강화에 나섰다. 그룹의 한 관계자는 24일 “최 회장을 보좌할 전문 의전 요원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전문가를 충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이 지주회사 회장이 되면서 사내 역할도 한층 커졌고, 사외 비즈니스도 늘어 이를 챙겨줄 전문가가 필요했다는 설명이다. 최 회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요원 가운데에는 노무현 정부에서 의전업무를 담당했던 ‘프로’도 있다. 올해 초 합류했다. 물론 사내 출신도 여럿 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항간에서 나도는 경호팀 신설과 관련,“터무니없는 소리”라고 일축했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내몸보다 회사 먼저”

    “내몸보다 회사 먼저”

    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여름휴가란 게 일상의 시름을 완전히 떨쳐낼 만큼 여유롭기는 힘들다. 올해는 그 정도가 더 심하다. 고유가에 경기침체로 혹독한 시련이 예고되면서 CEO들의 여름휴가가 더욱 팍팍해졌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올해에는 어느 때보다 많은 그룹 오너 등 CEO들이 휴가를 포기했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은 충북 음성 꽃동네 봉사활동 때문에 휴가 내기가 거의 불가능한 상태다. 지난해와 달리 파업으로 이어진 올해 노사갈등 양상도 휴가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정 회장은 또 공식초청을 받은 다음달 8일 베이징올림픽 개막식에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이래저래 바쁜 여름을 보내게 됐다. ●고유가·경기침체 넘기 구상 몰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취임 이후 가장 ‘우울한 여름’을 보내야 할 판이다. 당초 맏딸인 정지이 현대유앤아이 전무와 함께 다음달 4일 방북, 남편인 고(故) 정몽헌 회장의 5주기 행사를 치르고 7일까지 휴가를 겸해 금강산에 머무를 예정이었지만 뜻밖의 관광객 피격사망 사건으로 모두 취소했다. 사태 진상조사와 수습을 위해 조만간 방북길에 오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여름휴가를 반납했다. 대우조선 인수라는 큰 현안이 있고 국내외 경기도 불안정해 오직 경영에만 전념하기로 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주력 계열사인 대한항공이 여름 성수기를 맞아 특별수송 체제에 돌입함에 따라 휴가를 내지 않고 그룹 전반의 업무를 챙길 것으로 전해졌다. 박용성 두산그룹 회장은 다음달 8일 중국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참석으로 휴가를 대체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아직 휴가 일정을 잡지 않았다. 다만 베이징 올림픽 참관 후 잠시 주말에 짬을 내 가족들과 함께한다는 정도만 확정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이르면 이달 말 1주일간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가족과 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허창수 GS그룹 회장도 이달말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하반기 경영구상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휴가기간 중 광주로 내려가 노모를 찾아보고 나머지 기간은 그룹경영 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 경영인들도 휴가는 업무 연장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달 말 휴가를 갔다가 다음달 8일 중국 베이징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다. 남용 LG전자 부회장은 다음달 초까지 사업장 방문계획이 잡혀 있어 중순쯤에나 2∼3일 정도 휴가를 쓸 계획이다. 독서를 통해 경영구상의 지혜를 빌려올 계획이다. 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은 다음달 중순 휴가를 가지만 과거 전례로 미뤄볼 때 올해도 1주일 모두 쉬기는 불가능할 것이란 예측이 많다. 남중수 KT, 김신배 SK텔레콤, 정일재 LG텔레콤 사장 등 통신업계 CEO들은 대부분 독서 등을 통한 하반기 경영구상에 길지 않은 휴가를 할애할 계획이다. 이종수 현대건설 사장은 해외 현장으로 달려간다. 카타르, 쿠웨이트, 두바이 현장을 방문해 건설현장에서 땀흘리고 있는 직원들을 만나 애로사항 등을 들을 계획이다. 최용규 안미현 김태균기자 ykchoi@seoul.co.kr
  • 30대그룹 채용 3.9% 늘린다

    30대그룹 채용 3.9% 늘린다

    삼성, 현대·기아차,LG,SK 등 국내 30대그룹이 올해 초 계획한 7만 8000명보다 3.9% 늘어난 8만 100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재계는 투자활성화 차원에서 투자시기를 앞당기는 선(先)투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긴급 회장단회의를 가진 뒤 발표문을 통해 “국민들이 겪고 있는 경제적 고통을 분담하고 경제난을 극복하는 데 재계가 앞장설 것”이라며 하반기 투자 및 고용계획을 밝혔다. 회장단은 발표문을 통해 “30대그룹은 하반기에 3만 9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면서 “상반기 4만 2000명을 신규 채용해 연간 채용규모는 8만 1000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신규 채용한 6만 6000명에 비해 22.9% 늘어난 것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최태원 SK 회장도 “다른 기업은 몰라도 (SK는)하반기에 대폭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SK측은 당초 올해 1400명을 채용할 계획이었으나 20%쯤 증가한 1700명을 뽑기로 했다. 회장단은 또 “30대그룹은 올해 상반기 39조 3000억원의 투자 집행실적을 보여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투자규모를 15.9% 늘렸다.”며 “하반기에는 55조 2000억원의 투자 집행이 예상돼 올해 연간 투자집행 규모는 94조 5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재계가 당초 계획한 연간 투자규모 94조 9000억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지난해 투자실적 75조 5000억원에 비해 25.2% 늘어난 수치다 회장단은 물가안정을 위해 모든 기업들이 ‘생산성을 10% 향상시키고, 원가를 10% 절감하자.’는 ‘10/10 캠페인’을 벌이기로 결의했다. 제조원가 인상 요인을 생산성 향상으로 흡수해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회장단은 또 별도의 결의문을 통해 “우리 경제가 이대로 추락하도록 방치할 수만 없다는 데 의견을 모았고, 국민과 합심해 경제난 극복에 앞장서겠다.”면서 “연초 계획된 투자를 차질없이 집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회의에는 조석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 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현재현 동양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김윤 삼양사 회장, 정병철 상근부회장 등 회장단 10명이 참석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故 최종현 SK회장 열정 느껴보자”

    “故 최종현 SK회장 열정 느껴보자”

    1979년 2차 오일쇼크가 급습하자 정부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 석유 공급을 호소했다. 그러나 반응은 냉랭하기만 했다. 사우디정부를 돌려 앉힌 이는 다름아닌 최종현 당시 선경(현 SK) 회장이었다.‘섬유에서 석유까지’를 꿈꾸던 최 회장은 1970년대 초반 정유공장 건설을 추진했으나 예기치 못한 1차 오일쇼크로 꿈을 잠시 접어야 했다. 하지만 당시 맺었던 중동 석유상들과의 관계는 이후로도 계속 돈독하게 유지했다. 2차 석유파동이 터지자 최 회장은 이 인맥을 동원해 사우디정부를 설득했고, 결국 사우디는 한국정부가 아닌 민간기업 선경에 하루 5만배럴씩 3년간 석유공급을 약속했다. 우리나라의 위기 극복에 큰 힘이 됐음은 물론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7일 펴낸 ‘만화 CEO열전-고(故) 최종현 회장’(표지)편에 나오는 한 대목이다. 고 최 회장은 1960년대부터 1998년까지 SK그룹을 이끌면서 에너지·화학·정보통신 산업의 초석을 다졌다. 다음달 26일은 그가 세상을 떠난 지 꼭 10년 되는 날이다.10주기를 맞아 재조명 행사가 활발하다. 고인의 장남인 최태원 현 SK그룹 회장과 계열사 경영진은 경기 수원 납골당에서 추모식을 갖는다. 고인의 경영철학을 재조명하는 학술대회 및 세미나도 계획 중이다. 상의가 제작한 고인의 만화 일대기는 ‘하이경제’(hi.korcham.net) 사이트에서도 볼 수 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회사 화장실 조명 낮춰” 新자린고비

    SK그룹의 화장실이 어두워졌다. 물론 ‘볼 일’을 보기 힘들 정도는 아니다. 서울 서린동 본사 사옥을 포함해 SK텔레콤 등 각 계열사마다 화장실과 주차장의 밝기를 조금씩 낮췄다. 워낙 큰 건물이다보니 약간만 밝기를 낮춰도 전기요금 고지서가 확연히 달라진다고 한다. ‘3차 오일쇼크’ 가능성이 커지자 기업들의 태도가 달라졌다. 덩치에 관계없이 고유가 시대에 살아 남으려는 자린고비 작전이 치열하다. 쿨비즈(노타이) 차림, 점심시간 소등, 엘리베이터 격층 운행 등은 기본이다. 전자 등 유가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했던 업종들도 가세하는 양상이다. ●삼성전자 노슈트 출근·점심시간 소등 삼성전자는 그동안 유가보다는 환율 시세판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하지만 이달 들어서는 유가에도 바짝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경기 수원공장은 3일 ‘넥타이 안매고 양복 안입기’(노타이 노슈트) 운동에 들어갔다. 서울 태평로 본사에서도 “자리를 비울 때는 모니터 전원을 반드시 끄라.”는 등의 ‘잔소리 방송’을 아침마다 일주일에 세번씩 내보내고 있다. ●현대·기아차 국내 출장 비행기 이용 금지 현대·기아차는 제주 이외의 국내 출장 때는 비행기 이용을 금지시켰다. 부산 등 장거리 노선이 아니면 KTX도 타지 못한다. 서울 양재동 사옥의 에스컬레이터에는 센서를 설치, 사람이 탈 때만 작동하게 했다. 절전효과가 70%나 된다고 한다. 일선 영업점에서도 영업사원의 절반 이상이 외근을 나가면 전등을 절반 꺼야 한다. SK에너지 울산공장은 2010년까지 기름보일러를 석탄보일러로 바꾸기로 했다. 이를 통해 연간 13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한다는 목표다. 기존 벙커C유 물량도 가격이 더 싼 액화천연가스(LNG)로 절반가량 대체해 하루 4억원을 절감할 계획이다. 고객 접촉이 많은 업종 특성을 들어 정장차림을 고집해온 종합상사들도 넥타이를 풀기 시작했다. 삼성물산은 이달부터 두달간 노타이 근무를 도입했다. 사옥 야간조명도 중단했다.‘폼’이나 홍보효과 대신 실속을 선택한 것이다. 에너지지킴이(삼성전자), 에너지태스크포스팀(현대차), 에너지위원회(기아차) 등 에너지 전담조직도 눈에 띈다. ●한전 에너지 절감 전담 임원 등장 한국전력공사는 아예 ‘자린고비 전담 임원’까지 뒀다. 사내 에너지비용 새는 곳을 감독하고 비용 절감을 이끌어내는 일명 ‘CeO’(Chief Energy Officer), 즉 최고에너지책임자이다.CeO의 ‘엄명’ 아래 한전은 냉방온도를 정부 권고치(26℃)보다 1℃ 더 올렸다. 서울 강남 고층빌딩 사옥의 엘리베이터도 3대 중 1대를 멈춰세웠다. 강제 소등시간도 앞당겼다. 밤 10시만 되면 건물 전체가 암흑이 된다. 소비전력을 15% 줄이자(Cut)는 ‘C-15’ 운동이 생활화되는 추세다. 한국가스공사는 올 초 사무실의 콘센트를 전부 ‘절전형’으로 바꿨다.10분 동안 사용 낌새가 없으면 저절로 절전모드로 전환한다. 차량 5부제,BMW(버스·전철·도보) 운동을 도입한 지는 이미 오래다. 대표적인 에너지 다소비 업종인 유통업계도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서울 소공동 본점에 전력 소비를 최소화하는 인버터 장치를 설치했다.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도 냉장·냉동 매장의 온도를 최적화하는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도입했다. 안미현 김태균 주현진기자 hy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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