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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전쟁의 새 키워드, 한국어

    AI 전쟁의 새 키워드, 한국어

    # Microsoft Translator is now powering all speech translation through state-of-the-art neural networks. →마이크로소프트 통역은 지금 최신식 신경 통신망을 통해 모든 음성 번역을 강화하고 있다. # 차기 대선일이 5월 9일로 확정된 가운데 각 정당의 후보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The next presidential election day on May 9th among each party’s nominee is confirmed are bunjuhi moving.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공신경망 번역 웹사이트(http://translate.ai)에서 영·한 번역과 한·영 번역을 해 봤다. 첫 번째 문장은 ‘neural networks’를 ‘신경 통신망’이라고 직역한 정도만 제외하면 매끄러운 결과물이다. 그러나 두 번째 문장에서는 ‘가운데’의 문맥 속 의미가 반영되지 않았고 ‘분주히’는 영어로 옮기지 못했다. 구글과 IBM, 네이버, 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들과 국내 기업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한국어 기반 인공지능(AI) 서비스 시장에 마이크로소프트가 뛰어들며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인공신경망(NMT) 번역 서비스에 영어, 독일어, 중국어 등 10개 언어에 이어 한국어를 새롭게 추가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공신경망 번역 기술은 번역 애플리케이션 ‘MS 트랜스레이터’와 인터넷전화 ‘스카이프’의 실시간 통역 등에 적용된다. 인공신경망 번역은 문장 전체의 순서와 맥락을 파악해 번역하는 기술로, 기존의 통계 기반 번역(SMT)이 단편적인 번역물을 내놓았던 것과 달리 각 단어의 문맥 속 의미까지 고려한 매끄러운 번역물을 내놓는다. 지난해 구글에 이어 네이버의 ‘파파고’, 한글과컴퓨터의 ‘지니톡’ 등이 인공신경망 번역 기술을 도입한 데 이어 마이크로소프트까지 가세하면서 한국어 인공신경망 번역은 4파전 양상으로 펼쳐지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자연어 처리 서비스 ‘루이스’(LUIS)에서 한국어를 지원하면서 한국어 기반의 음성인식 AI 비서와 챗봇 등 생태계 확장에도 나섰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정보기술(IT)과 제조, 교통, 물류, 쇼핑,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기업들이 루이스에 기반한 챗봇과 앱 등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스마트 스피커, 자동응답시스템(ARS) 부가 서비스, 상품 예약 등 다양한 한국어 앱이 개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글로벌 시장의 방대한 이용자와 클라우드에 축적된 빅데이터가 강점이다. 이들 기업은 영어 이외의 외국어 서비스를 늘려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맞불’을 놓고 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출시할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에 음성인식 AI 비서 ‘빅스비’를 탑재한다. 한국어와 영어 등 총 7~8개 언어를 지원하고 삼성전자의 TV, 가전 등과 연동해 사물인터넷(IoT) 생태계를 넓힌다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네이버는 자회사 라인과 손잡고 한국어와 일본어 기반의 자연어 처리 기술과 인공신경망 번역, 검색엔진 등을 아우르는 AI 플랫폼 ‘클로바’를 개발하며 아시아 시장을 방어한다는 전략이다. 국내 최초로 한국어 AI 스피커를 내놓은 SK텔레콤을 비롯해 카카오, KT, LG유플러스 등도 한국어 기반 AI 서비스를 내놓았거나 올해 공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글로벌 기업들의 국내 시장 진출에 국내 업계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이 정교한 AI 알고리즘을 구축했더라도 한국어 특유의 뉘앙스나 신조어, 시사용어 등에 관한 데이터는 국내 기업들이 앞서 있다는 것이다. 가령 ‘세월호’를 영어로 옮길 때 네이버의 ‘파파고’는 ‘Ferry Sewol’로 번역하는 반면 구글 번역기와 마이크로소프트 번역기는 각각 ‘Time lake’, ‘The three issue’로 번역하는 식이다. 국내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들의 AI 플랫폼이 사전에 담긴 정제된 한국어는 학습할 수 있어도 최신 용어와 한국어 어조 등은 습득하기 어렵다”면서 “한국어 빅데이터만큼은 국내 기업들이 강점을 가지고 있어 충분히 경쟁할 만하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문재인, 미 NYT와 인터뷰 “미국에 ‘NO’라고 할 수 있어야”

    문재인, 미 NYT와 인터뷰 “미국에 ‘NO’라고 할 수 있어야”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최근에 가졌던 인터뷰 내용이 공개됐다. 문 전 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등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인터뷰에서 “왜 이렇게 사드 배치를 서두르는지 모르겠다”면서 “(사드를 조기에 배치해 이를) 기정사실로 만들어 선거에서 정치적 이슈로 만들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인터뷰는 지난 8일 이뤄졌고, 현재 NYT 인터넷판에 ‘한국의 대통령 탄핵으로 진보 인사의 재집권이 가능해졌다’(Ouster of South Korean President Could Return Liberals to Power)는 제목의 기사로 게재돼 있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11일자 조간에 기사가 실릴 예정이다. 문 전 대표는 미국을 “친구”라 부르며 “한미동맹은 우리 외교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미국에 대해 ‘NO’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핵·미사일 도발 행위를 거듭하고 있는 북한에 대해서는 “북한의 무자비한 독재체제를 싫어한다”면서도 “북한을 비난한 것을 빼고 보수정부가 한 게 무엇이냐. 필요하다면 심지어 제재를 더 강화할 수도 있지만, 제재의 목표는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다시 나오도록 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로 이어지는 지난 10년 간 보수 정권이 추진해온 강경 대북 정책이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지적한 것이다. 그러면서 “보다 덜 대결적인 방법(something less confrontational)도 시도해야 한다”면서 자신이 대통령으로 집권하면 대화와 협상을 통해 북한 문제 해결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문 전 대표는 “우리는 북한 주민을 우리 민족의 일부로 포용해야 하며, 싫든 좋든 김정은을 그들의 지도자로 그리고 우리의 대화 상대로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 측은 “미국에 대해 ‘NO’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는 NYT의 보도와 관련해 범보수 진영에서 ‘안보 현실을 모른다’는 등의 비판이 나오자 인터뷰의 녹취문을 공개했다. 녹취문을 보면 문 전 대표는 한미동맹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그 관계가 지나치게 일방적이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죠”라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인터뷰에서 “이제는 점점 더 건설적이고 호혜적인 관계로 발전돼 나가야 하고 양국의 공동 이익도 서로 조화를 이루면서 대한민국의 이익에도 기여하고 미국의 이익에도 기여하는 방식으로 발전해 나가야 된다”고 강조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형돈이와 대준이, 이번 주 신곡 발표 ‘공황장애 다 이겨냈나?’

    형돈이와 대준이, 이번 주 신곡 발표 ‘공황장애 다 이겨냈나?’

    형돈이와 대준이가 가요계에 컴백한다. 데프콘은 6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오랜만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 주 금요일에 형돈이와 대준이 새로운 노래가 나옵니다. 그리고 이어 그간 작업해둔 데프콘의 싱글들이 계속 나올 예정입니다”라고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어 “시간 쪼개서 즐겁게 작업했던 노래들 올 한해 빗방울처럼 계속 부지런하게 드랍하겠습니다. 곧 자세한 정보 올릴게요. 좋은 한주 보내세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형돈이와 대준이는 개그맨 정형돈과 힙합뮤지션 데프콘이 결성한 프로젝트 듀오. 2012년 6월 ‘껭스타랩 볼륨1’이라는 타이틀로 첫 번째 앨범을 발표하며 데뷔한 형돈이와 대준이는 지난해 10월 ‘예스빠라삐’(Sexy Side)를 끝으로 음악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이어 약 5개월 만에 신곡을 들고 팬들을 찾는다. 신곡은 금주 발표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정남 암살 베트남 여성 용의자 페북 들어가보니…

    김정남 암살 베트남 여성 용의자 페북 들어가보니…

    베트남 국적의 김정남 암살 용의자인 베트남 여성 도안 티 흐엉(29)의 페이스북 계정엔 3분의 1이 한국 친구들이었고, 한글로 작성한 게시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한국시간) AP통신은 흐엉의 페이스북 계정이 발견됐다면서 흐엉의 18세 조카 딘 티 쿠옌은 흐엉이 ‘루비 루비(Ruby Ruby)’라는 이름의 페이스북 계정에 사진을 게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페이스북 계정에는 지난 12월 14일 처음 사진이 올라왔으며, 대부분 캄보디아 프놈펜, 베트남 하노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등지에서 게시한 것으로 돼 있다. 흐엉이 이 페북 계정으로 소통하는 친구 65명 중 20여명은 한국인이었다. 한국인 페북 친구 가운데 상당수가 음악 관련 일을 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일부는 베트남에 거주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9일 범행 당시 입었던 ‘LOL’ 티셔츠를 입고 찍은 것으로 보이는 셀카 사진과 아이스크림과 음식을 촬영 사진을 게재하며 “인생은 음식.나는 매우 많이 먹는다.그리고 나는 너도 먹을 수 있다.ㅋㅋㅋㅋㅋㅋ 나의 소년”이라고 적혀 있다. 영어로 적은 이 멘트에는 ㅋㅋㅋ 라는 한글이 포함됐다. 가장 최근에 올라온 지난 11일 게시물에는 눈을 감은 사진과 함께 “나는 더 자고 싶다. 하지만 당신의 곁에서(I want to sleep more but by your side)”라는 글을 적었다. 이 사진은 쿠알라룸푸르 공항 인근에서 올린 것으로 나와 있다. 말레이시아 경찰이 공개한 용의자 사진과 흡사한 모습이다. 흐엉은 작년 11월 초 제주 국제공항으로 무비자 입국해 3박 4일 동안 제주도에 머물렀고 당시 20대 한국인 남성이 흐엉의 신원보증인 역할을 하며 편의를 봐준 정황도 한국 당국에 포착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PSI 인터내셔널, 플로리다 주정부와 장기적 협력관계 구축

    PSI 인터내셔널, 플로리다 주정부와 장기적 협력관계 구축

    미국 동부 워싱턴 DC지역에 위치한 미국 중견 방산업체 PSI International Inc.사가 최근 플로리다 주정부와 IT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40여 년 역사의 미국 중견 방산업체인 PSI는 창사 이래 단 한번도 적자를 기록한 적 없이 매년 15% 이상 신장해온 작년 매출 한화로 약 500억대 기업으로 올해 내 한국 상장을 준비 중이다. 이번 계약은 2017년 3월 1일부터 2년동안 필요한 IT와 데이타 마이닝 관련 인력 및 기술을 지원하는 형식의 프로젝트로, 플로리다 주정부와 장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첫 단계로 평가된다. 아울러 금번 PSI의 계약체결은 북미 내 시장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PSI는 기존에 거래 중이던 뉴욕 주정부와 워싱턴 DC지역, 텍사스 지역에 이어 플로리다 주정부라는 새로운 시장을 확보했다. 특히 플로리다 주정부는 작년 예산 90조 중 약 15%를 IT분야 예산으로 집행했는데, IT Service Projects를 수행한 업체는 4곳이다. 먼저 PRESIDIO NETWORKED SOLUTIONS LLC는 $ 5.3 million의 ‘Computer data storage management system/High end computer servers’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HP Inc는 $ 1.3 million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또한 SHI International Corp.도 $ 1.2 million의 ‘Security and protection software’ 프로젝트를 수주했고, Harris Corporationseh는 지난해 10월 $ 700 million의 contract를 수주해 플로리다 주 전체 공공 안전과 관련된 통신 네트워크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다. PSI 관계자는 “현재 플로리다 주정부 IT시장에서는 다국적 기업 버라이전과 해리슨, MS, IBM 등이 정부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며 “PSI는 이번 플로리다 주정부와 계약 성공으로 이들과 같이 협력해서 공동 프로젝트를 구축하고 수주하게 됐다”고 말했다. 작년 플로리다 주정부의 가장 큰 프로젝트는 다국적 국방 기업 해리슨이 계약한 약 $700 million(한화 약 8천억원대) 프로젝트이며, 올해도 이와 비슷한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들이 다양하게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과거 한국에 상장된 한상기업들과는 달리 종업원의 99%가 미국인으로 구성된 오리지날 미국기업으로 알려져 있으며 PSI가 보유한 각종 첨단 기술과 빅데이타 분석기술은 아시아 각국 정부 시장에도 많은 도움과 앞선 선진국의 첨단 기술력 이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대통령제는 죽었다”...대통령의 날 맞아서

    “대통령제는 죽었다”...대통령의 날 맞아서

    미국에서 20일(현지시간) ‘대통령의 날(Presidents’ Day)’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에 반대하는 시위가 잇달아 열렸다.  미국 과학자와환경론자 수백명이 19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코플리광장에서 반트럼프 시위를 크게 벌였다고 보스턴글로브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이들은 “과학이 번영과 진보의 중추 역할을 한다”며 트럼프의 기후변화·에너지정책에 우려했다. 전날엔 뉴욕 워싱턴스퀘어 공원에서 “미국의 대통령제가 죽었다”는 의미의 모의 장례식(mock funeral)도열렸다.  모의 장례식을 연 시위대는 미국의 대통령제가 조지 워싱턴 초대 대통령이 취임했던 1789년 4월 0일 시작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퇴임한 2017년 1월20일 끝났다고 주장하며 ‘미국 대통령제’라고 이름붙은 관을 들고 가두행진을 벌였다. 대통령의 날인 20일에는 로스앤젤레스(LA), 시카고, 뉴욕 등 대도시 곳곳에서 대규모 반트럼프 시위가 열릴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한달째와 맞물린 이날 시위에는 개최장소에 따라 수천, 수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의 날은 매년 2월 셋째 월요일이다. 미국의 전임 대통령들을 모두 추모하는 의미에서 이날을 정해 기념한다. 일부 주에서는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의 날’로 부른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황금곰상에 헝가리 일디코 에네디 ‘육체와 영혼에 관하여’

    황금곰상에 헝가리 일디코 에네디 ‘육체와 영혼에 관하여’

    헝가리 여성 감독 일디코 에네디(62)의 ‘육체와 영혼에 관하여’(On Body and Soul)가 18일(현지시간) 폐막한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그랑프리인 황금곰상을 차지했다. 헝가리의 도살장을 배경으로 한 독특한 러브 스토리인 ‘육체와 영혼에 관하여’는 도살장의 혹독한 현실과 마술 같은 꿈의 세계를 극명하게 대비시켜 영화제 내내 화제를 모으며 국제비평가연맹상, 관객상 등을 받았다.아프리카 콩고 나이트클럽 가수 이야기를 다룬 세네갈 이민자 출신 프랑스 감독 알랭 고미(45)의 ‘행복’(Felicite)이 2등상 격인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다. 가장 혁신적인 작품에 돌아가는 알프레드 바우어상은 폴란드 여성 거장 아그니에슈카 홀란트(69)가 연출한 ‘자취’(Spoor)가 거머쥐었다. 영화제 기간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던 ‘희망의 저편’(The Other Side of Hope)을 연출한 핀란드의 아키 카우리스마키(60)가 감독상을 받았다. 핀란드에 간 난민에 관한 코미디 영화다. 남우주연상은 독일 토마스 아르슬란(55) 감독의 ‘환한 밤들’(Bright Nights)에서 멋진 연기를 보여 준 오스트리아 배우 게오르크 프리드리히(51)에게 돌아갔다. 2013년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글로리아’에 이어 올해 ‘판타스틱 우먼’(A Fantastic Woman)으로 베를린을 다시 찾았던 칠레의 세바스티안 렐리오(43) 감독은 각본상을 수상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와우! 과학] 2억 6000만년 전 독을 가진 포유류의 조상

    [와우! 과학] 2억 6000만년 전 독을 가진 포유류의 조상

    독을 이용하는 것은 생물계에서 널리 사용되는 생존 전략이다. 자신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먹이를 잡을 때도 유용하기 때문이다. 물론 독을 만드는 것은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드는 일이다. 독을 생산하는 것은 물론 독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방어 수단도 같이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장단점 때문에 모든 생물이 자신을 지키기 위해 독을 품지 않는다. 날카로운 발톱과 큰 이빨처럼 독 역시 선택할 수 있는 수단 중 하나일 뿐이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포유류의 경우 독니나 독침을 지닌 종류가 드물다는 것이다. 알을 낳는 원시적인 포유류인 오리너구리 같은 예외가 있기는 상당히 드물다. 반면 뱀은 진화 초기부터 독니를 지녔다는 증거가 있다. 우리의 상식으로 봐도 독을 지닌 포유류보다는 파충류나 양서류가 더 친숙하다. 그런데 최근 이 상식을 깨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발견된 수궁류(therapsid, 포유류의 오랜 조상 그룹)의 일종인 유챔버시아(Euchambersia)의 화석에서 독니와 독샘의 증거가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사실 독 자체는 화석상의 흔적으로 남지 않아 그 존재를 증명하기 어렵다. 대신 독샘이 있던 장소와 독을 주입하기 위한 구조물은 화석으로 남을 수 있다. 이를 연구한 윗워터스랜드 대학 (University of the Witwatersrand)의 과학자들은 유챔버시아의 두개골 및 이빨 화석에서 독샘으로 추정되는 송곳니 뒤의 공간과 독이 흘러들어 갔던 것으로 보이는 통로와 홈을 발견했다. 비록 현대의 뱀과는 달리 독니에서 바로 독이 주입되는 방식이 아니라 독니의 흠을 타고 주입되는 방식이지만, 먹이를 마비시키는 데는 충분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발견은 초기 포유류의 진화가 생각보다 매우 다양한 방향으로 이뤄졌다는 것을 시사한다. 앞서 언급했듯이 독니가 항상 최선의 방법은 아니다. 예를 들어 사자나 치타 같은 고양이과 맹수에게 중요한 것은 독니보다 빠른 속도로 달아나는 초식 동물을 쫓을 수 있는 빠른 발과 순발력이다. 일단 먹이를 잡으면 독니 없이도 죽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사자는 독니보다는 다리 근육이나 이빨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러나 유챔버시아 역시 독니를 괜히 만든 것은 아닐 것이다. 오늘날과 마찬가지로 2억6천 만 년 전에도 생물은 살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그에 맞는 몸을 가지고 있었다. 독니 역시 당시를 살아가는 지혜였을 것이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경남권 최대 규모 퍼시스 전시장, 창원 오픈

    경남권 최대 규모 퍼시스 전시장, 창원 오픈

    사무환경 전문기업 퍼시스의 제품을 창원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퍼시스가 13일 창원시 팔용동에 위치한 가구거리에 경남권 최대 규모의 브랜드 전시장을 오픈했다고 밝힌 것. 해당 업체는 지난해부터 고객의 공간 체험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경험을 강화할 수 있는 전시장 개선 프로젝트를 실시해 왔다. 올해는 창원팔용 전시장을 시작으로 지방 거점에 위치한 브랜드 전시장의 리뉴얼 및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시장 내부에는 최근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인에이블'을 비롯한 데스크 시리즈, 오피스 내 다양한 공간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스퀘어' 시리즈, 회의 시스템 및 중역용 가구 등이 배치되어 사무공간과 회의공간, 임원공간을 체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퍼시스 에듀∙케어제품을 모두 체험할 수 있다는 것 큰 특징이다. 퍼시스 의료용 전동침대가 배치된 케어공간부터 교육 제품군으로 이루어진 교육공간까지 구성되어 있다. 또한, 퍼시스그룹의 계열사인 소호가구 전문 브랜드 데스커(DESKER)와 의자 전문 브랜드 시디즈(SIDIZ)의 제품 또한 일부 전시되어, 다양한 고객층의 방문이 예상된다. 한편, 팔용동 가구거리 중심에 오픈한 퍼시스 창원팔용 전시장은 170평 규모의 대형 전시장으로, 창원대로변에 위치하여 높은 접근성을 지닌다.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퍼시스 관계자는 "고객이 언제든지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공간을 만들고자 했다"며 "창원 지역 내 기업들이 사무공간을 기획할 때 퍼시스 전시장을 방문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SID 석학회원에 이신두 교수

    SID 석학회원에 이신두 교수

    서울대 공과대학은 이신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석학회원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 교수는 LCD 분야의 전문가로 1990년대 초기 소형 LCD 제품에서 2000년대 중대형 모니터, 현재의 TV제품으로 발전하는 데 핵심 원천 기술을 개발했고 차세대 디스플레이로써 수직구조 유기발광트랜지스터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미국광학회, 국제광전자공학회에도 석학회원으로 선정돼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디스플레이분야 세계 3대 학회 모두에서 석학회원으로 선정됐다.
  • ‘무덤가 정담’…엄마 배 속에서 생사 갈린 쌍둥이 형제

    미국 앨라배마에 사는 꼬마는 자동차에서 내리자마자 쏜살같이 한 무덤가로 달려갔다. 이어 꼬마는 비석에 비스듬히 기대앉은 채 그날 있었던 일을 무덤 주인에게 종알종알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 프로그램 '인사이드 에디션'(Inside Edition)은 쌍둥이 형제에 얽힌 가슴 아프면서도 따뜻한 사연을 보도했다. 사진 속 주인공은 올해 9살인 워커 마이릭, 그리고 무덤의 주인은 일란성 쌍둥이 형제인 윌리스다. 쌍둥이로 태어났지만 안타깝게도 형제는 서로 한 번도 본 적은 없다. 지난 2007년 윌리스가 쌍태아간 수혈증후군(Twin to twin transfusion syndrome·TTTS)으로 엄마 배 속에서 24주 만에 목숨을 잃었기 때문. 한 쪽의 태아로부터 다른 한쪽으로 일방적으로 혈액이 몰리는 이 증후군으로 워커만 살아남은 것이다. 엄마는 쌍둥이 형제의 존재를 뒤늦게 워커에게 알렸다. 워커는 윌리스를 잊지 않기 위해 자주 무덤을 찾고 있다. 워커가 형제의 비석에 몸을 기대고 있는 이 사진은 지난 2012년 유치원에 처음 입학한 날 촬영된 것이다. 엄마 브룩은 "이날의 기억이 마치 어제 일어난 것처럼 선명하다"면서 "워커는 그날 유치원에서 있었던 일을 형제에게 종알종알 털어놓기 시작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쌍둥이만의 특별한 교감이 있는지 서로 대화하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릭 가족은 워커가 태어나기 전에는 알지도 못했던 TTTS 재단을 위한 기금 마련에 나서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공직한편에서 묵묵히 걷고 있는 당신과 함께합니다

    공직한편에서 묵묵히 걷고 있는 당신과 함께합니다

    20년 넘게 기자 생활을 하다 보니 기억에 남는 공무원들이 적지 않습니다. 해외 출장 도중 외국 공무원들 앞에서 거침없이 영어 프리젠테이션을 해 깜짝 놀라게 했던 평범한 구청 주무관, 술 한 잔 마시지 못하면서도 술자리에 참여해 밤늦게까지 업무를 홍보하던 공보담당자,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퇴직 후 관광 해설사로 변신한 공무원 등 다양한 얼굴들이 스쳐 지나갑니다. 크던 작던 공직사회 한편에서 자신이 맡은 일을 묵묵히 해낸 사람들입니다.퍼블릭 IN은 그런 공무원들의 진솔한 삶을 담으려 합니다. 각 분야에서 ‘공복’(公僕)이라는 의무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인 102만명의 일상을 깊숙이 들어가 보려 합니다. 무엇이든 새로 시작한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입니다. 퍼블릭 IN을 처음 구상할 때 무엇을 담을 것인지 등을 수개월 이상 고민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가장 신경을 많이 쓴 것은 역시 매거진의 얼굴인 제호였습니다. ‘공무원 프리미엄 월요 매거진’이라는 야심 찬 구상에 걸맞는 제호를 찾기 위해 수십 가지 이름을 후보에 올려놓고 내외부의 의견 수렴을 거쳤습니다. 공공(公共)IN, 공감(公感)IN 등이 최종 후보에 올랐지만 사내 의견을 수렴한 결과 퍼블릭 IN으로 최종 낙점했습니다. 공무원을 뜻하는 퍼블릭 오피셜(Public Official)과 인사이드(Inside)를 합성한 것으로 ‘공무원의 내부를 심층적으로 들여다보겠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IN’에는 사람(人)의 의미도 있습니다. 이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하루하루를 바삐 살아가는 공무원들에게 월요일마다 청량감 넘치는 소식을 전하는 퍼블릭 IN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립니다. 조현석 정책뉴스부장 hyun68@seoul.co.kr
  • [사고] ‘서울신문 퍼블릭 IN’ 월요일에 만나는 ‘공무원 매거진’

    서울신문은 오는 6일부터 매주 월요일 공무원을 위한 프리미엄 월요 매거진 ‘퍼블릭 IN’을 발간, 공직사회 내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전합니다. 8면으로 발행되는 퍼블릭 IN은 각 분야에서 묵묵히 일하는 102만 공무원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담으려 합니다. 퍼블릭 IN은 공무원을 뜻하는 Public official과 Inside를 합성한 것으로, IN은 인(人)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102만 6201명의 공직사회 전체 빅데이터를 분석한 6일자 ‘대한민국 공무원 리포트’를 시작으로 공무원의 과거와 현재, 공직사회 내의 핫이슈를 집중 분석해 전해 드립니다. 현안 심층 취재·이색 공무원 이야기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이슈를 공무원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형식으로 소개합니다. 승진과 휴가, 결혼, 육아 등 공무원 개개인이 당면한 현안이나 다양한 재능을 가진 이색 공무원 등 여러분의 피부에 와 닿는 이야기를 싣습니다. 동호회·맛집·재테크 알려 드려요 공직 재테크와 건강, 레저를 비롯해 동호회, 맛집 등 공무원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메디컬 라운지에서는 전문가들과 함께 직군별 공무원이 흔히 경험하는 질병을 소개하고, 머니테크에서는 공무원에게 적합한 각종 투자 방법 등을 전합니다. 승진과 재교육 관련 정보 한눈에 공무원들의 관심사는 승진과 재교육 등입니다. 과거와 달라진 부처·직급별 다양한 승진 제도와 해외 연수 등 재교육 제도, 공직 채용 계획 등을 자세하게 소개합니다. 100명의 공무원 명예기자와 함께 퍼블릭 IN은 100명의 공무원 명예기자와 함께합니다. 퍼블릭 IN은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공무원 명예기자와 함께하는 쌍방향 잡지를 지향합니다. 공무원 명예기자가 직접 현장을 누비며 쓴 르포 기사는 물론 칼럼, 수필, 각 부처 소식 등을 담습니다.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해일경보 무시하다가 파도에 갇힌 운전자

    해일경보 무시하다가 파도에 갇힌 운전자

    차량 한 대가 거센 파도가 몰아치는 해안가에 고립되는 아찔한 광경이 연출됐다. 지난 26일 유튜브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훔볼트의 한 해안에서 포착된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현지 사진가 타일러가 먼 발치서 카메라에 담은 영상에는 사방으로 몰아치는 거센 파도에 차량 한 대가 오도 가도 못하는 모습이 담겼다.당시 파도는 높이 8미터에 달했고 해일경보까지 내려진 상황이었지만, 운전자는 차량의 성능을 시험해보려고 해안으로 차를 몰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지역 주민의 신고로 해안 경비대가 출동하면서 운전자는 무사히 구조됐다. 사진·영상=Tyler Whiteside/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도깨비’ OST 작곡가 이승주, 표절 의혹 강력부인 “법적 대응할 것” [공식입장]

    ‘도깨비’ OST 작곡가 이승주, 표절 의혹 강력부인 “법적 대응할 것” [공식입장]

    tvN 드라마 ‘도깨비’ OST 작곡가 이승주가 표절의혹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크러쉬의 ‘뷰티풀’을 작곡한 이승주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tvN ‘도깨비’ OST 관련 악보를 첨부하며 표절 의혹을 상세하게 반박했다. 이승주는 “드라마 ‘도깨비’ OST를 통해 많은 사랑을 주셔서 언제나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최근, ‘표절헌터’라는 한 유튜버가 제가 만든 곡들에 대해 표절 의혹을 제기하여, 이미 7주전에 사실무근 입장을 밝혔으나, 일부 누리꾼들의 악의적인 흠집내기가 도를 넘는 수준으로 지속되는 만큼, 드라마와 드라마 속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시청자들께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다시 한 번 입장을 밝힙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코드 한 두마디 비슷한 부분을 표절로 몰아간다면, 이는 저 한 사람뿐 아니라 한국 대중 음악의 창작 문화에 악영향을 끼치는 부분이며 엄연한 범죄이며 명예훼손”이라며 “악의적으로 흠집을 내고 있는 누리꾼들에 대해 법적인 모든 수단을 강구하여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하 작곡가 이승주 입장 전문] 1. 크러쉬 ‘Beautiful’ 유사하다고 지적된 엔리케 이글레시아스(Enrique Iglesias)의 ’Quizas’라는 곡과 크러쉬의 “Beautiful” 곡의 A파트와 C파트를 코드와 멜로디로 비교 해보았습니다. Enrique Iglesias “Quizas 곡은 bpm62정도의 슬로우템포의 발라드곡이구요 Bb key입니다. (악보첨부) 크러쉬의 “Beautiful” 곡은 bpm110 미디움 알엔비 곡입니다. Bb key입니다. (악보첨부) 남자가수분들의 곡의 많이 쓰이는 Bb key만 같을뿐 코드 진행도 다르고 멜로디 진행도 전혀 비슷한 부분이 없습니다 2. 찬열, 펀치 ‘stay with me’ 이 곡에 대해서 온라인상의 댓글이나 리뷰를 통해 비슷한 곡들이라고 지적된 곡들을 찾아서 들어보았습니다 코드를 분석해 C Key 로 조옮김을 하고 메인 테마 부분의 4마디 코드진행을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찬열,펀치-Stay with me -Am- F- C -G/B Alan Walker -faded – Am- F- C -G John Legend-All of me – Am- F- C -G Red Hot Chili Peppers -Otherside – Am- F- C -G Kelly Clarkson – Stronger -Am- F- C -G/B Boulevard des airs-Bruxelles – Am- F- C -G 예를 든 이 곡들은 조옮김을 하면 거의 똑같은 코드 진행이거나 마지막 코드만 다릅니다. 코드를 구성하는 음들 중에 제일 높은 탑 노트가 비슷한 곡들이 있어서 비슷하다고 느낄수있지만, 이런 곡들은 찾아보자면 수백곡이 넘습니다. 장르를 떠나서 코드 진행이 3코드 4코드 진행이 많은 요즘곡들에서 비슷한 코드진행으로 표절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비슷한 진행들이 많습니다. 이것이 문제가 되었다면 저 모든 곡들이 표절 논란에 휩쌓였겠지요. 표절에 대한 기준이 예전엔 8마디가 같거나 유사하면 표절로판단되어 졌으나 지금은 애매한 기준들 때문에 표절 기준이 없어지고 친고죄로원작자가 소송을 제기 하면 그때부터 표절시비가 가려지게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예전엔 마디수를 기준으로 했지만 현재는 마디수 보다멜로디를 중심으로 화음와 리듬의 형식을 종합적으로 판단해가려지고 있습니다. 언급한 곡들 가운데 보컬 멜로디가 비슷한거나 같은 부분은 한곡도 없습니다. 코드진행에서 주는 분위기와 악기 배치와 사운드 메이킹에 있어서 비슷한 분위기는 느끼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지만, 멜로디와 전체 구성은 완전히 다른 곡입니다. 기타 주법에 관해 이야기 해보자면 평범한 일렉기타의 클린톤을 스타카토로 연주하고 몽환적인 느낌을 주고자 reverb와 Delay 를 많이 사용해 공간감이 큰 사운드를 만들었습니다 이같은 사운드 메이킹은 팝이나 인디락 브릿팝에서도 많이 쓰이는 사운드 메이킹이고 주법 또한 기타를 메인 악기로 사용한곡들에서 많이 찾아볼수 있는 리듬입니다. 사운드나 주법이 비슷한곡들을 찾아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The XX-Angels- F-C-G-F kodaline-big bad world -Am- C -F -C- G- Am-F- G one direction -right now- Am- F- C -Dm the chainsmokers-Don’t let me down -F-C-G-Am 인디락도 있고 유명한 팝밴드의 곡도있고 일렉트로닉장르의 곡도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장르가 락이고 엠비언스 가득한 몽환적인 사운드도 장르를 가리지 않고 많이 사용되고있습니다 코드진행이 단순해진 요즘 음악에서 비슷한 뉘앙스는 충분히 느낄 수 있으나, 곡들을 세부적으로 해석해보면 모두 다른 구성임을 알 수 있으실 것입니다. 3. 참고로, 일부 시청자들께서 궁금히 여기시는 드라마 초기에 삽입된 ‘Beautiful’은 드라마 속 삽입은 물론이고 음원 발매도 예정된 상태에서 데모 버전을 만들었고, 제가 보컬 가이드를 맡았습니다. 그렇기에, 초기에는 저의 데모 버전을 들으실 수 있으셨지만, 가수 크러쉬님을 섭외하여 정식 음원 녹음과 믹싱, 마스터링등 후반 작업을 마친 후에 그 곡이 정식 OST로 탄생한 것입니다. 크러쉬님의 훌륭한 가창 덕분에 좋은 곡이 나올 수 있었다고 자부합니다. 4. 최고의 드라마속 음악을 작업한다는 기쁨에 몇 날 몇 일 피곤한 줄도 모르고 열심히 작업했고, 시청자들의 큰 관심과 사랑에 가슴이 벅차 올랐습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이 코드 한 두마디 비슷한 부분을 표절로 몰아간다면, 이는 저 한 사람뿐 아니라 한국 대중 음악의 창작 문화에 악영향을 끼치는 부분이며, 엄연한 범죄이며 명예훼손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악의적으로 흠집을 내고 있는 누리꾼들에 대해 법적인 모든 수단을 강구하여 대응할 예정입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최영미와 함께 읽는 세계의 명시] 황야도 천국이 되리

    [최영미와 함께 읽는 세계의 명시] 황야도 천국이 되리

    황야도 천국이 되리 -오마르 하이얌 새해가 되니 옛 욕망이 되살아나, 생각에 잠긴 영혼은 고독을 찾아 숨어드네, 거기는 모세의 하얀 손이 나뭇가지에서 뻗어 나오고 예수가 땅속에서 한숨 쉬는 곳. Now the New Year reviving old Desires, The thoughtful Soul to Solitude retires, Where the WHITE HAND OF MOSES on the Bough Puts out, and Jesus from the Ground suspires. *설을 앞두고 페르시아의 시인 오마르 하이얌의 루바이야트(아랍어로 ‘4행시들’을 뜻한다)를 읽고 있다. 새해가 되어 옛 욕망이 되살아난다니. 얼마나 절묘한 표현인가 감탄하면서 T S 엘리엇의 시 ‘황무지’에 나오는 “추억과 욕망을 뒤섞고”(mixing Memory and desire)라는 구절이 연상되었다. 엘리엇도 오마르 하이얌의 시를 읽었음이 틀림없다. 나뭇가지에 매달린 꽃잎을 보며 모세의 하얀 손을 생각하고, 대지에서 예수의 숨결을 느끼며 들판을 거니는 시인. 페르시아에서는 새해가 춘분에 시작되었다고 한다. 꽃이 피기 시작하는 계절, 대기에 충만한 봄기운을 받으며 욕망이 다시 꿈틀댔으리. 왜 인류는 새해를 기념했을까. 우리의 몸과 영혼은 오래되었으나, 마음은 새순처럼 젊어지기를 소망해서가 아닌지. ‘모세의 하얀 손’은 구약의 출애굽기 4장 6절에 나오는 기적을 일컫는다. “여호와께서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외투에 넣으라 하여 그가 손을 품에 넣었다 꺼내 보니 그의 손에 나병이 생겨 피부가 눈같이 하얗게 된지라.” 내가 페르시아어를 배웠다면 원문을 더 깊이 이해하련만. 저 훌륭한 영국인 에드워드 피츠제럴드(1809~1883)가 영어로 옮긴 것을 다시 한글로 번역하려니 정말 힘들다. 루바이야트에는 제목이 달려 있지 않다. 번역본마다 엮인 순서대로 번호를 붙여 놓았다. 앞에 소개한 시는 ‘루바이 4’다. 피츠제럴드가 번역한 ‘오마르 하이얌의 루바이야트’를 뒤적이다가 압운을 발견하고 놀라 기절할 뻔했다. Desires, retires, 그리고 한 행 건너 suspires. ‘-ires’로 끝나는 AABA의 각운을 만들려 얼마나 머리가 아팠을까. 피츠제럴드를 만나 오마르 하이얌은 다시 태어났다. 구글에서 ‘Omar Khayyam’을 치면 위키피디아에 아주 기다란 글이 딸려 있다. 시인을 소개하는 글에 웬 포물선과 원이 나오나 의아해하면서 수학자이자 천문학자이며 철학가인, 그리고 어쩌다 시도 썼던 오마르 하이얌의 생애를 따라가 보았다. (세계의 명시를 소개하며 내가 그 골치 아픈 3차 방정식을 다시 공부하게 될 줄은 나도 몰랐다!) 다재다능했던 하이얌은 이슬람의 셰익스피어이며 또한 아이작 뉴턴이었다. 오마르 하이얌(1048~1131)은 페르시아의 북동부 지역 거점도시인 니샤푸르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직업에서 따온 하이얌이라는 성은 ‘천막 제조업자’를 뜻한다. 어린 오마르는 사마르칸트의 학교를 거쳐 부하라로 옮겨 이슬람 문화의 황금기를 이끄는 학자가 되었다. 그는 당시로서는 굉장히 새로운 발견을 담은 수학 논문들을 썼고 그중 일부가 서양에 전래돼 근대과학을 낳는 토대가 되었다. 셀주크의 술탄 말리크샤 1세의 요청으로 1079년에 그가 만든 새로운 달력은 16세기에 나온 그레고리 달력보다 더 정확했다. 지금도 이란과 아프가니스탄에서는 하이얌의 달력에 기초한 ‘이란 달력’을 사용한다. 그는 원과 포물선을 교차시켜 3차 방정식을 푸는 기하학적 방법을 연구한 최초의 수학자였다. 그리고 그는 천 편의 시를 쓴 시인이었다. 한 사람이 어떻게 그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업적을 남길 수 있는지. 그의 시를 읽으며 게으른 나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 여기 나뭇가지 아래 빵 한 덩이, 포도주 한 병, 시집 한 권- 그리고 당신이 내 옆에서 노래 부르니- 황야도 천국이 되네. Here with a Loaf of Bread beneath the Bough, A Flask of Wine, a Book of Verse - and Thou Beside me singing in the Wilderness - And Wilderness is Paradise enow. * 빵과 치즈, 포도주 한잔, 그리고 재미난 읽을거리가 있으면 당신이 내 옆에 없어도 천국이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틀렸나. 하이얌의 4행시에 보이는 현실주의. 어디까지나 여기 이곳에서, 먹고 마시고 즐기라는 현세주의는 고대 수메르인의 길가메시 서사시와 일맥상통하지 않나. * 황금의 알갱이를 아껴 썼던 사람이나, 비처럼 바람에 날리게 마구 뿌렸던 사람이나, 황금빛 대지로 돌아오지는 못하지 죽어 묻히면, 누가 다시 파 보기나 할까. And those who husbanded the Golden Grain, And those who flung it to the Winds like Rain, Alike to no such aureate Earth are turn‘d As, buried once, Men want dug up again. * 조금의 감상도 허용하지 않는, 번뜩이는 허무에 가슴이 무너져 내린다. 이런 시가 있는데 내가 뭘 더 보태나, 참담한 마음에 그만 은퇴하고픈 충동이 일어난다. 새해에 절대로 읽어선 안 되는 시를 괜히 집적거렸다.
  • 오바마, 8년 만에 트위터 계정 돌아와 남긴 글

    오바마, 8년 만에 트위터 계정 돌아와 남긴 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자연인 신분으로는 8년 만에 개인 트위터 계정에 첫 글을 남겼다. 도널드 트럼프 45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20일(현지시간) 팜스프링스로 휴가를 떠난 오바마 전 대통령은 개인 트위터 계정인 ‘@BarackObama’에 “여러분 안녕하세요. 원래 트위터 계정으로 돌아왔습니다. 이것 여전히 작동하죠?”라는 글을 남겼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8년간은 미국 대통령의 공식 트위터 계정인 @POTUS(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를 통해 소통해왔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아내인 미셸 여사와 휴가를 보내고 일터로 복귀할 것이라면서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 세울 오바마 재단을 소개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둘째 딸 사샤가 고교를 마칠 때까지 워싱턴 D.C에 머물다가 시카고로 터전을 옮길 예정이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개인 트위터 계정에서 자신을 아빠, 남편, 대통령, 그리고 시민이라고 소개했다. 이 계정의 팔로워는 21일 오전 현재 8240만 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울뱀 공격 피해 튀어 오르는 캥거루쥐

    방울뱀 공격 피해 튀어 오르는 캥거루쥐

    캥거루쥐가 고무공처럼 튀어 올라 방울뱀의 공격을 피해 달아나는 찰나의 순간이 초고속 카메라에 포착됐다. 미국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대학교의 연구팀은 13일(현지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포식자가 먹이를 공격할 때, 무엇이 성공과 실패를 결정할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은 2015년 여름 뉴멕시코의 한 사막에서 찍힌 것으로 모하비 방울뱀이 입을 쫙 벌리며 공격하자 캥거루쥐가 순식간에 공중으로 튀어 올라 위기를 모면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연구진이 초당 500프레임을 찍는 3D 초고속 카메라로 담아낸 이 영상의 당시 상황은 불과 1~2초 사이에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의 티모시 히그햄 생물학과 교수는 “캥거루쥐는 뒷다리 근육이 긴장과 이완을 하면서 저장된 탄성 에너지를 이용해 튀어오른 것”이라며 “천천히 당겼다가 놓는 순간 아주 빠르게 물체를 날리는 새총과 같은 원리”라고 설명했다. 한편 캥거루쥐는 건조한 사막이나 초원에 사는 야행성 설치류로 캥거루처럼 껑충껑충 뛰어다니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포식자인 뱀을 피하기 위해 큰 나무 높이까지 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Univ. of California, Riverside/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실험영상] 초대형 곰인형을 폭파해봤다

    [실험영상] 초대형 곰인형을 폭파해봤다

    초대형 곰인형을 자르고 나서 폭파까지 실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다앙한 물건들의 내부를 들여다보는 콘텐츠로 40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왓츠 인사이드(What’s Inside?)는 ‘세계에서 가장 큰 테디베어 안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까요?’(What‘s inside the World’s Largest Teddy Bear?)라는 제목의 영상을 지난 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영상 속 아빠와 아들은 2.5미터 높이의 초대형 곰인형을 들고 인적이 드문 야산으로 이동한다. 이곳에서 곰인형을 분해하고서 폭파까지 시킬 작정이다. 아빠는 먼저 곰인형의 배를 잘라낸다. 곰인형의 배에서는 엄청난 양의 베개와 솜뭉치들이 나온다. 아빠는 곰 인형 안에 들어가 아들을 꼭 껴안고는 직접 걸어보기도 한다. 이후 아빠와 아들은 곰 인형 안에 다시 솜뭉치와 베개를 넣고는 폭발 장치를 이용해 곰 인형을 폭파시킨다. 곰 인형은 순식간에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산산조각난다. 해당 영상은 14일 현재 44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What‘s Inside?/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기업·기관 표준특허 확보 지원 ‘성과’

    특허청이 시행하고 있는 표준특허창출지원사업이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특허창출지원사업은 전문가와 변리사, 표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지원전담팀이 기업·기관의 보유기술과 관련된 국제표준 및 특허를 분석해 표준특허를 확보할 수 있는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0년 도입됐다. 10일 특허청에 따르면 세계 3대 표준화 기구가 인정한 우리나라 표준특허 수는 2011년 말 300건에서 2016년 6월 말 기준 824건으로 2.7배 늘었고, 표준특허를 보유한 국내 기업·기관 수도 14개에서 24개로 증가했다. 최근 사물·사람, 제품·서비스 등이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핵심 요소 기술과 접목돼 상호 연결되고 지능화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상호 연결의 호환성을 보장하는 국제표준을 선점하기 위한 표준특허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특허청은 올해 37개 과제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그동안 지원기업·기관이 보유한 표준특허 확보 역량에 관계없이 동일한 수준으로 획일적으로 지원하던 체계를 개편해 기업·기관별 역량에 따라 ‘선택·집중형, 일반형, 종합지원형’으로 구분하고 규모를 달리해 지원키로 했다. 또 표준특허 창출 가능성이 높은 정부 연구개발(R&D) 과제 발굴을 위해서 표준특허 전략지도를 수립하고, 표준특허 통계와 표준특허별 상세 정보를 제공하는 표준특허 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표준특허 전문지(SEP Inside)도 발간한다. 사업 신청 마감은 오는 23일까지 특허청 홈페이지(ww.kipo.go.kr) 및 한국지식재산전략원 홈페이지(www.kista.re.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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