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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s 블록체인 기반 삼아 세계통용 금융플랫폼 개발하겠다”

    “Mars 블록체인 기반 삼아 세계통용 금융플랫폼 개발하겠다”

    최근 상용화에 최적화된 지불경제 통합 플랫폼 ECP+ 암호화폐가 출시되는 데서 기술개발팀을 이끈 주역이 화제다(관련기사 34면). 이병용 ㈜싸이투코드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이에 본지는 그가 향하는 ‘글로벌 금융네트워크 플랫폼’의 완성을 향한 그 당찬 포부를 인터뷰했다. ‘Mars 네트워크 블록체인 플랫폼’ 출시를 다음 작품으로 준비하고 있다는 그는 “ECP+플랫폼에 이어 인공지능기반 법률서비스(SYbo.AI)와 교육서비스 출시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한국을 넘어서는 글로벌 사업을 성공 시켜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사회사업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의 노력과 도전, 성공을 통해 빛나는 대한국인이 만들어 가는 세계를 함께 그려 본다. 편집자 주-먼저 ㈜싸이투코드는 어떤 회사인가. “싸이투코드(CY2CODE)는 시공간 블록체인, 멀티모달, 디지털콘텐츠 원본확인기술, 빅 데이터와 인공지능(AI) 특허기술 기반의 비즈니스 플랫폼 개발 및 컨설팅 회사이자 ECP+ 플랫폼 개발팀이다. 현재 여덟 개의 지적 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인 ‘Mars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첨단 산업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차세대 IT 산업의 선두주자로 글로벌 테크산업을 이끌어 나갈 비전을 간직한 회사이다.” -‘Mars 블록체인 플랫폼’이란 무엇인가. “앞서 설명한 시공간 블록체인, 멀티모달, 디지털콘텐츠 원본확인기술, 빅 데이터와 인공지능(AI)에 분산통합인증(DID) 기술들을 집약한 차세대 블록체인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첫 번째 핵심기술인 시공간 블록체인(Context Blockchain)은 기존 블록체인이 가지고 있는, 시간 정보만 기록하던 한계를 극복하고 거래 시점의 환경정보까지 기록해 거래의 신뢰성을 보장받을 수 있는 기술특허이다. 두 번째 핵심기술인 멀티모달(Multimodal)은 텍스트, 음성, 제스처 등 서로 다른 형식의 데이터를 센서, 기기, 플랫폼 등 여러 도구로부터 전달받아 일정한 형태로 변환하고, 또 다양한 형태로 전송하는 특허기술이다. 세 번째 핵심기술인 디지털 콘텐츠 원본확인기술(DCOS)은 디지털 콘텐츠인 전자문서, 동영상, 음원, 사진, 코드 등의 생성과 기록, 배포와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을 통제하는 특허기술이다. 마지막으로 빅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들 역시 플랫폼에 반영했다. 데이터의 수집, 정제, 분석, 가공 등 전 과정에서 자동토픽정제 기술, 강화학습기술, 답변 데이터 자동 정제와 적용, 추가 딥러닝 학습, 그래픽스 처리장치(GPU)를 활용한 고속 딥러닝 기술, 기계학습 기술에 이르는 다양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 기술들을 모두 집약해 활용한 독자적인 메인넷의 플랫폼이다.”-독자적인 플랫폼을 위한 메인넷(Mainnet)으로 Mars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했다는 의미인가. “그렇다. 잘 알다시피 메인넷은 독립적인 암호화폐로 인정하는 프로그램을 출시 운영하는 네트워크다. 독립적인 생태계 구성이 핵심이다. 그다음은 토큰에서 코인으로 진화하는 것 등이다. 그러니까, 메인넷은 독립적인 플랫폼으로서 암호화폐 거래소, 개인지갑 거래간 트랜잭션(처리)을 비롯해 생태계를 구성하고 암호화폐 지갑을 생성하는 것이다. Mars 블록체인 플랫폼은 메인넷이기 때문에 독립적이고 독자적인 생태계를 갖는다.” -토큰에서 코인으로 진화라고 했는데, 토큰과 코인은 어떻게 다른가. “코인과 토큰의 가장 큰 차이는 자신만의 네트워크(메인넷, Mars 블록체인 플랫폼)를 가지고 있는가 아니면 다른 코인의 네트워크 위에서 작동하는가의 차이이다. 메인넷이 있는 블록체인 시스템에서 발행한 암호화폐를 코인이라고 한다. 메인넷의 블록체인 시스템을 빌려 암호화폐를 발행하면 토큰이라고 한다. 토큰은 코인에 종속된 암호화폐다. 진정한 암호화폐가 되려면 토큰이 코인으로 진화해야 한다. 암호화폐를 토큰이라 부르지 않고 코인이라 부르는 이유다. 암호화폐가 안정성을 갖고, 또 그 가치를 극대화하자면 메인넷의 코인이어야 한다. 그래서 메인넷은 코인을 중심으로 그 하위의 디앱(DApp)으로 참여하는 여러 종류의 프로젝트 토큰들을 거느린다.” -앞서 여덟 개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했는데, 언제부터 특허출원 등록을 추진했나. “2010년 이후, 그러니까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MS Korea) 퇴사 이후 평소 갖고 있던 생각들을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로 개발해 하나씩 기술특허들을 출원해 등록시키다 보니 8개가 됐다. 이를 바탕으로 Mars 블록체인 플랫폼을 완성하게 됐다.”-그렇다면 앞으로 비전은 무엇인가. “누구나 자기 분야에서 한길을 걷다 보면 꿈이라는 비전을 갖는다고 생각한다. 나도 그런 사람 중 하나다. 나도 나의 꿈을 위해 지난해 7월 회사설립에 나서 10월에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보안 등의 사업과 자체 서비스 출시를 위해 올 1월 직원들을 선발하기 시작, 6월 초가 돼서야 원팀을 완성했다. 나의 꿈은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금융네트워크 플랫폼’을 완성해 전 세계에 공개하는 것이다. 이번에 공개한 ‘ECP+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한 단계 진화한 플랫폼이다. 우선 인공지능 기반의 법률서비스와 교육서비스를 공개하기 위해 막바지 작업 중이다. 나의 조국 대한민국에서, IT 강국 대한민국에서 ‘글로벌 사업’을 성공시키는 것이다. 그 결과로 사회사업 등을 통해 세계평화에 기여하고 싶다.” -경영철학은 무엇인가. “나에게 기업경영철학의 첫 번째는 직원이다. 그다음은 주주이고, 세 번째는 파트너이다. 물론 이를 하나로 아우르는 것은 고객이다. 고객은 현재와 미래를 관통한다. 이해관계인 모두를 생각하는 기업의 직원이자 주주,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정책당국과 업계, 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나는 한국인으로 30여년을 IT 한 분야에서 일해 왔듯이, 남은 평생도 IT산업 발전에 받칠 것이다. 대학 재학시절 벤처회사 입사를 시작으로 글로벌 IT기업까지 다양한 경험을 했고, 회사를 설립했다가 접었다가 하다, 다시 회사를 설립해 ‘글로벌 금융네트워크 플랫폼’의 꿈을 향해 가는 국민의 한 사람이다. ‘국민이 자원이다’, ‘국민의 지식재산이 자원이다’는 말을 하고 싶다. 지식재산이 자원인 것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가치에서 비롯된다. 부존자원이 넉넉하지 않은 우리나라는 국민들 지식에서 나오는 창조물, 소프트웨어가 자원이다. 세계 1위에서 5위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애플, 구글 등 모두 소프트웨어 회사다. 그래서 특히 정부는 배움의 길에 있는 초등학생에서 대학생 등에 이르기까지 가치창조의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과 세계의 미래를 만드는 자랑스런 국민들이 되도록 했으면 좋겠다. 그 길은 고통과 번뇌의 시간을 달려야 할지도 모르지만, 결과는 국민이 만든 대한민국, 대한민국이 만든 세계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미·중 무역전쟁, 한일기술전쟁에서 교훈을 되새기면 좋겠다.” 서원호 객원기자 guil@seoul.co.kr ■ 이병용 ㈜싸이투코드 대표 이병용(51)은 ‘글로벌 금융네트워크 플랫폼’으로 세계와 경쟁하겠다는 IT업계 ㈜싸이투코드 경영자이다. 그는 올해 초 테오컨설팅그룹(미국 소재) 암호화폐 ECP+ 플랫폼 개발팀의 CTO로 참여해, Mars 블록체인 플랫폼을 메인넷으로 개발해 올해 7월 공개했다. 여기에는 ▲디지털 콘텐츠의 원본 생성 및 확인 시스템과 그 방법 ▲디지털 콘텐츠 원본생성 및 정산 시스템과 그 방법 ▲디지털 원본 콘텐츠 등록시스템 및 방법 ▲콘텐츠프로바이더를 위한 디지털 원본 콘텐츠 배포 시스템 및 방법 ▲일반 사용자를 위한 디지털 원본 콘텐츠 배포 시스템 및 방법 ▲멀티모달 검색 방법, 멀티모달 검색 장치 및 기록 매체 ▲디지털 콘텐츠 원본 확인키를 이용한 블록체인 방식의 계약 단말 및 방법 ▲위치정보를 이용한 블록체인 방식의 계약 단말 및 방법 등 8개의 지적재산(기술특허)과 시공간 블록체인, 멀티모달, 디지털콘텐츠 원본 확인기술, 빅 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의 보유기술이 큰 역할을 했다. 1968년 서울 출생인 그는 대학 3학년 재학시절부터 계몽사, 교보생명,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현대, 대우, 국방부 계룡대, 공항관리공단(김포) 등 국내기업과 머크코리아,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 스텐다드차다드뱅크를 비롯한 증권사들의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MS Korea)에 입사해 Novell 대 MS의 경쟁제품인 NOS Market Share(95:05) 격차를 줄이는 다운사이징 프로젝트를 추진해 성공했고, IBM 메인프레임에서 386 서버 5대로 업무 전환 다운사이징 프로젝트 등을 성공시켰다. MS 입사 당시 “10년 근무, 그리고 전 세계에서 알아주는 레퍼런스 7개를 만들고 나오자”고 자신과 약속했다는 그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 ‘내가 만든 7개의 레퍼런스라는 명예를 얻고 퇴사했다’고 뿌듯해할 때는 낭만 소년과도 같았다. 그래서인지 그의 최종 꿈은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사회복지사업’이다.
  • [전문] ‘마약돌’ 빅뱅 탑 “상처와 실망 갚겠다” 팬에 90도 인사

    [전문] ‘마약돌’ 빅뱅 탑 “상처와 실망 갚겠다” 팬에 90도 인사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던 그룹 빅뱅의 탑(본명 최승현·32)이 “나 자신을 반성하며 여러분에게 준 상처와 실망을 갚겠다”며 심경을 밝혔다. 지난 6일 소집 해제된 탑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문으로 글을 올려 “나 자신이 자랑스럽지 않지만 이 순간을 함께 나누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준 팬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나 자신을 반성하며, 여러분에게 준 상처와 실망을 반드시 갚겠다”면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탑은 이 글과 함께 소집해제 직후 한남초등학교 앞 보도 육교 아래서 열린 미니 팬미팅 사진을 올렸다. 탑은 이날 근무지인 용산공예관에 모인 팬들에게 인사하지 않고 건물을 빠져나갔으나, 곧장 이곳으로 와 팬들과 따로 자리를 가졌다. 사진에서 탑은 수많은 팬이 모인 가운데 90도로 허리 숙여 인사하고, 팬들과 악수를 했다. 탑이 팬들에게 나눠준 것으로 보이는 엽서에는 ‘너무 미안하고 감사합니다’란 글이 적혀 있었다.2017년 2월 의무경찰(의경)로 입대한 탑은 그해 6월 과거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불구속 기소 이후 신경안정제 과다복용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하기도 했으며 의경에서 직위 해제됐다. 이후 사회복무요원으로 전환돼 지난해 1월 26일부터 용산구청 산하 용산공예관에서 근무했다. <탑 인스타그램 전문> Even though I am not proud of myself, I would like to express my deepest gratitude to all the fans who made time and efforts to share this moment with me. I will make sure to reflect on my self and repay the hurts and disappointments I caused to you. Again, thank you Until I see you again.. love, T.O.P.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시흥 옥구공원·갯골생태공원 도심 속 취사존 개장

    시흥 옥구공원·갯골생태공원 도심 속 취사존 개장

    경기 시흥시는 시민들의 공원 이용 규제완화와 다양한 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정왕동 옥구공원 21개면과 장곡동 갯골생태공원 21개면에 취사존을 조성해 무료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6일 개장해 해마다 3~10월까지 매일 운영한다. 이용시간은 3시간으로 두차례다. 1차는 오후1~4시, 2차는 오후 5~8시로 나뉘어 운영된다. 단, 설·추석 연휴는 휴무다. 지난 1일부터 시소 (https://share.siheung.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이용 이틀전까지 사전예약하면 된다. 잔여석 발생 시 현장에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취사존 이용을 위한 취사도구와 재료는 지참해야 하고, 휴대용 가스버너를 이용한 취사가 가능하다. 전기나 숯·장작 사용은 안된다. 시는 화재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모든 테이블에 소화기를 비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취사존 이용자와 시민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불편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며 “편안하고 안락한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와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공원관리과(옥구공원031-310-3862, 갯골생태공원 031-310-3870)로 문의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중국서 실패한 공유자전거, 美 하와이서는 성공한 이유

    중국서 실패한 공유자전거, 美 하와이서는 성공한 이유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시 곳곳에 최근 새로운 업체 소속의 공유 자전거 수 백대가 설치돼 이목이 집중됐다. 이용을 원하는 누구나 쉽게 공유,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쉐어리'(Sharee)라는 명칭을 가진 공유 자전거가 그 주인공이다. 자전거 공유 업체 ‘쉐어리’는 호놀룰루 시를 중심으로 시작된 ‘스타팅 업체’의 아이디어 상품이다. 지난해 10월 호놀룰루 시 정부 허가를 받은 해당 업체는 최근 관광지와 주택가 등 인파가 몰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자사 공유 자전거를 배포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중순 상용화에 성공한 타사 공유 자전거 ‘비키'(BIKI)와 비교해, ‘쉐어리’의 가장 큰 장점은 전용 주차 구역을 설정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실제로 지난해 중순 경 하와이 일부 지역에 우선적으로 배포된 공유 자전거 ‘비키’는 해당 업체가 설정한 주차 구역 내에서만 자전거를 대여, 반납할 수 있도록 규정해오고 있다. 때문에 자전거 이용을 마친 고객들은 반드시 해당 주차 구역 내에 주차, 반납할 수 있다.반면, 최근 새롭게 등장한 공유 자전거 ‘쉐어리’ 이용자는 사용 후 자신이 원하는 장소에 자전거를 주차, 반납할 수 있다. 또, 쉐어리 측은 이용자 개인 휴대폰을 활용해 자사 공유 자전거에 부착된 QR코드를 인식시키는 방식으로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 누구나 개인 휴대폰에 다운로드한 쉐어리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활용, 회원 가입 후 신용 카드 및 체크 카드 등을 연동하는 방식으로 요금을 지불할 수 있다. 사용 요금은 30분 기준 3달러 50센트로 ‘비키’, ‘쉐어리’ 두 업체 모두 동일하게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최근 하와이 주 정부의 대기 오염 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공유 자전거 사업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에 따라, 앞서 상용화에 성공했던 공유자전거 ‘비키’의 사업 확장 움직임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해 중순 파란색 이미지를 모토로 운영을 시작했던 공유자전거 ‘비키’ 측은 최근 호놀룰루 시 중심지와 외곽 주택가 등지에 자사 공유 자전거 300여 대를 추가로 보급, 설치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100곳의 전용 주차장, 1000여 대의 공유 자전거를 보급한데 이어 추가 사업 확장에 성공한 셈이다. 추가 배치된 300여 대의 자전거는 지역 인구 밀도 등을 고려해 보급됐다. 특히 최근 추가로 설정된 총 30여 곳의 공유 자전거 전용 주차 구역과 추가 보급된 300여 대의 자전거 등에 대해 미 연방 정부가 전액 지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기 오염 방지 대책의 일환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하와이를 찾은 여행자들은 기존의 렌터카 등을 이용한 여행을 즐기는 것에서 나아가 최근에는 공유 자전거를 활용한 자전거 여행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유 자전거 업체 ‘비키’ 측은 “지난해 기준 자사에 가입한 이용자들 가운데 약 50%가 도심 주변을 여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공유 자전거를 활용한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특히 시 의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유 자전거의 등장 이후 자동차 운전을 통해 도심을 이동하는 사례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유자전거와 도로 교통 상황의 완화 및 대기 오염 문제 완화 등의 관련성이 입증된 셈”이라고 했다. 한편, 최근 공유 자전거 업체의 사업 확장과 경쟁 업체 등장 등의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미 연방정부 측은 공유 자전거 사업 확충과 관련, 도보와 버스 정류장 인근 등에 무단으로 주차 돼 행인들의 불편을 방지하는 법안 마련에 분주한 분위기다. 호놀룰루 시의회 트레버 오자와 의원은 “두 업체 사이의 공유 자전거 이용자 수 확보에 대한 경쟁은 바람직한 현상”이라면서 “다만, 공유 업체들의 등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법안 도입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특히 자전거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제한해 운영하는 방법 등을 통해 보행자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알렉산더 웡 쉐어리 CEO는 “현재 시 당국자들과 공유 자전거 주차 공간 마련 및 보행자 안전을 위한 업체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논의 과정에 있다”면서 “호놀룰루 도심의 경우 기타 지역과 비교해 교통 문제가 심각하다는 점에서 공유자전거 전용 주차 구역을 마련하기 위해 개인 토지 소유자와 부동산 업체 등과 조율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웡 CEO는 자사 공유 자전거 분실 문제에 대해 “자전거가 손상, 또는 분실된 경우 이용 고객을 추적해 1000달러(약 113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자사 규정을 제정, 운영 중”이라고 했다. 하와이=임지연 통신원 cci2006@naver.com 
  • 올 여름 더 덥다는데…일본은 오늘부터 ‘쿨비즈’ 돌입

    올 여름 더 덥다는데…일본은 오늘부터 ‘쿨비즈’ 돌입

    일본 정부가 7일부터 ‘쿨 비즈’(Cool Biz) 캠페인에 돌입했다. 일본은 지난 2005년 에너지 절약 차원으로 이 캠페인을 시작했다. 중앙정부부처는 물론 각 기업도 매년 여름 이 캠페인에 참여해 가벼운 복장을 권한다. ‘쿨 비즈’ 캠페인은 한여름에도 에어컨 온도를 28도로 설정해 전력 사용을 줄이는 대신 넥타이 착용을 강요하지 않고 반소매 차림을 독려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일본 마이니치신문 등 현지언론은 7일을 기점으로 일본 정부가 ‘쿨 비즈’ 캠페인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정부 관리들은 재킷과 넥타이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며, 폴로셔츠나 운동화, 하와이안 셔츠까지 입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도 일본의 영향을 받아 2009년부터 정부와 각 기업에서 자발적으로 ‘쿨비즈’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일본 환경성은 ‘쿨 비즈’와 더불어 ‘쿨 셰어’(Cool Share) 캠페인도 독려하고 있다. ‘시원함 나누기’로 불리는 이 운동은 개별 공간에서 혼자 에어컨을 가동하지 말고 상업시설과 카페 등 냉방이 잘 되는 공동공간을 적극 활용하자는 취지다. 환경성 생활정책실장 이소베 신지는 “캠페인 참여가 의무는 아니지만, 에어컨 사용을 줄이면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줄어 지구온난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은 지난해 열도 각지에서 기록적 더위가 관측됐다. 일본 사이타마(埼玉)현 구마가야(熊谷)시는 관측 사상 가장 높은 41.1도를 기록했으며, 히가시니혼(東日本) 지역의 평균 기온도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래 최고를 기록하는 등 혹서를 겪었다. 우리나라 역시 지난해 8월 1일 서울 최고기온이 39.6도를 기록하면서 1907년 기상관측 이후 111년 만에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다. 기상학자들은 우리나라 여름이 시작도 빨라졌으며 기간도 길어졌다고 말한다. 보통 일평균 기온 20도 이상인 날이 지속되면 여름이 시작됐다고 보는데, 1910년대 6월 중순부터였던 것이 2010년대에 접어들어서는 5월 말로 20일 정도 앞당겨졌다. 여름 날씨가 지속되는 기간도 1910년대 95일에서 2010년대 126일로 길어졌다. 기상청은 사상 초유의 폭염을 기록한 지난해보다 올여름이 더 더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벌써 지난달 전국 곳곳에서 낮 최고기온이 20도를 넘는 이상고온이 관측됐다. 이처럼 때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빨라진 여름에 맞춰 ‘쿨 비즈’ 캠페인의 시작을 앞당겨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대구시교육청 영어교사들, 캠프워커 내 중고교 교사와 교류 활성화

    대구시교육청 소속 영어교사 10여명은 1일 미군부대인 캠프워커 내 위치한 Daegu Middle High School(DMHS)를 방문하여 학생들의 PBL(Project-based Learning, 프로젝트 기반 학습) 수업 박람회를 참관하고, DMHS의 교사들과 함께 수업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 및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13일 지역의 중·고 영어교사와 예비교사를 대상으로 개최된 ‘2019. 대구 중등 영어교사 Talk & Share’ 행사에 ‘프로젝트 기반 수업-평가 사례 나눔’ 강사로 참여했던 DMHS 교감 Teresa Hahn이 프로젝트 기반 학습에 관심 있는 영어교사들을 PBL 수업 박람회에 초청하면서 이루어졌다. DMHS는 21세기에 필요한 역량 중심 교육을 지원하기 위하여 2017년 8월 기존의 학교와는 다른 형태의 학교 공간을 새롭게 마련해 프로젝트 기반의 학습자 중심 수업을 지향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DMHS와의 교류를 계기로 지역사회의 인프라를 활용한 상호교류를 통하여 교실수업 개선에 더욱 힘쓰며, 영어 교과뿐만 아니라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PBL 실천학교와의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잊지 말아야 할 15인의 여성 2] 첫 택시 기사·조종사·형사·소프트웨어 개발자

    [잊지 말아야 할 15인의 여성 2] 첫 택시 기사·조종사·형사·소프트웨어 개발자

    최초의 택시 기사 게트루드 자넷 뉴욕의 첫 여성 기사로 첫 출근해 의도적으로 사고를 냈다. 왈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앞에 정차하고 있었는데 다른 택시가 앞에 쏙 끼어들어 손님을 가로채려 했다. 그는 “그 시절(1940년대)이라면 흑인 기사가 도심에서 어슬렁 거리기도 힘들었다”고 돌아봤다. 많은 기사들이 모여들어 삿대질을 해도 그는 조용히 택시 줄을 지키고 서 있었다. 또다른 택시가 끼어들자 일부러 범퍼로 상대 차 꽁무니를 박았는데 그 차의 남자 기사는 그를 보고 “여자 운전사닷! 여자 운전사닷!”이라고 다급하게 외쳐댔다. 첫 비행 면허증 딴 베시 콜먼 비행을 원했지만 미국 항공학교에서는 입학을 허락하지 않았다. 프랑스어부터 배운 뒤 프랑스로 건너가 흑인 여성으로는 최초로 1921년에 조종사 면허를 땄다. 노예였다가 주인으로부터 땅을 불하받아 계약재배했던 셰어크라퍼(sharecropper)의 딸로 태어난 그는 라이트 형제와 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파일럿들의 얘기에 매료됐다.뉴욕의 첫 여형사 이사벨라 굿윈 뉴욕 최초의 흑인 여자 형사로 1912년 잠복 근무 끝에 은행 강도 에디 붑 킨스먼의 정체를 밝혀냈다. 그 일 때문에 미국 최고의 민완 여형사란 명성을 얻었다. 1920년대에는 성매매 여성이나 가출 청소년, 가정폭력 피해자들을 전담하는 여성청소년과를 지휘하는 역할을 했다. 오늘날 뉴욕의 경찰 인력 3만 6500명 가운데 2%가 여형사들이다.검색 엔진 개척자 카렌 스파크 존스 구글과 같은 검색 엔진의 기초를 만든 컴퓨터 공학 개척자 가운데 한 명으로 한때 “컴퓨팅은 워낙 중요해 남자들에게만 맡겨놓을 수 없다”고 갈파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대다수 과학자들이 컴퓨터에게 말을 걸 수 있는 코드를 개발하려고 애쓴 반면, 그는 컴퓨터가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게 만들도록 가르치려 했다. 초기 프로그래머 매리 앨런 윌크스 1960년대 세계 최초의 퍼스널 컴퓨터(LINC로 알려진)의 소프트웨어를 제작했던 초기 프로그래머 가운데 한 명이다. 컴퓨터 코딩 초기에는 미국에서 만들어진 프로그램 넷 중 하나는 여성들이 만들었는데 그 중 윌크스가 최고였다. 당시는 키보드나 스크린이 없어 직접 손으로 적어야 했기 때문에 코드 작업에 몇년이 걸리곤 했다.양성 평등 운동가 클로뎃 콜빈 1955년 학교 공부를 마친 그는 친구들과 함께 백인 승객들이 타는 버스에 올라 자리를 비워달라는 요구를 받았으나 친구들은 양보했으나 열다섯인 그는 거부해 경찰관들에게 끌려갔다. 몽고메리의 버스 좌석 분리 법안을 어겨 경찰에 체포된 것은 그가 처음이었다. 저유명한 로자 파크스가 앨라배마주에서 비슷한 일을 당하기 아홉 달 이전이었는데 오히려 인권운동 지도자들은 파크스보다 콜빈이 먼저 행동한 사실을 달갑지 않아했다. 그가 일으킨 버스 보이콧은 일년 넘게 이어졌고 앨라배마주의 버스 좌석 분리 법안이 헌법 위반이란 대법원 판결을 이끌어내는 데 조금이나마 역할을 했다.양성 평등 운동가 엘리자베스 페라트로비치 미국에서 차별 반대 법안이 1940년대 처음 통과된 것에는 알래스카 원주민의 동등한 권리를 위해 싸운 그가 끼친 공로가 적지 않다. 알래스카에서 격리된 틀링깃 원주민이었던 부부는 인종에 기반한 차별을 불법으로 규정하는 법안을 주정부와 함께 작업해 성안했다. 1945년 법안이 통과돼 모든 알래스카인들은 공공기관에 “완전 평등하게 채용될” 자격을 얻게 됐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펠트로 딸과의 사진 인스타 올렸다가 혼쭐 “엄마 맘대로 올리면 안돼”

    펠트로 딸과의 사진 인스타 올렸다가 혼쭐 “엄마 맘대로 올리면 안돼”

    “섀런팅(Sharenting)”이란 말이 있다. 눈치챘겠지만 부모들이 아이들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는 행위를 뜻한다. 기자도 커피전문점에서 일할 때 부모들이 휴대전화 카메라로 “찰칵!!” 소리를 내며 아이가 빵이나 케이크 떠먹는 모습을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올리거나 “카톡!!” 소리 크게 내며 전송하며 미소짓는 모습을 자주 보곤 한다. 그런데 아기라고 해서 이 사진처럼 왕왕 우는 장면을 몇년 뒤에라도 부모 친구가 보여주며 ‘너 어릴 적에 이랬단다’라고 얘기하면 어떤 기분이 될까? 예를 들어 할리우드 여배우 기네스 펠트로가 열네 살 딸과 스키장 놀러가 찍은 사진을 보자. ‘좋아요’가 15만개 넘게 달렸다. 아니나 다를까 “엄마 이런 일이라면 나와 상의했어야죠. 내 동의 없이 아무거나 올리면 안돼요”라고 정색을 하고 댓글을 달았다. 이에 펠트로는 궁색하게도 “얼굴은 안 보이잖니”라고 답했을 뿐이고.물론 엄마가 그 정도 권리도 없느냐는 반응을 보인 이도 있었고, 어린이라도 프라이버시란 게 있다는 이도 있었다. 대체로 미국의 소셜미디어들은 13세가 될 때까지는 이용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다. 해서 준법 정신이 철저해 그 나이가 돼서야 비로소 온라인에 접근했을 때 소스라치게 놀라는 일이 벌어지곤 한다. 스페인의 열아홉 살 어플리케이션 개발자인 콘라드 이투르베는 열네 살 때 깜짝 놀랐다고 털어놓았다. “내가 전화를 갖기도 전에 엄마는 인스타그램을 했다. 난 내가 여기저기 발행되는지(published) 몰랐다” 며 “난 진짜 어떤 식으로든 내 사진이 온라인에 돌아다니는 것을 원치 않는다. 내 인스타그램 계정에도 내 사진을 올리지 않았다. 어머니를 팔로했다가 그런 사진들이 있는 것을 보고 ‘내려주세요. 전 허락한 적이 없답니다’라고 말했다”고 했다. 아주 내밀한 얘기라며 누군가 얼굴 인식 알고리즘을 이용해 자신의 얼굴을 추적하는 행위도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열네 살 소녀 소니아 보카리도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처음 가입했을 때 “어머니가 몇년 동안 올린 사진들을 확인하고 완전 당황했고, 심한 배신감을 느꼈다. 모두 어릴적 요상한 상황 사진들이었다. 심지어 다섯 살 때 이에다 글자를 붙인 사진, 젖먹이 때 보채는 사진, 열두세 살 때 휴가 사진까지 다 내가 모르는 새 올라가 있었다”고 말했다. 모두가 섀런팅을 마다하는 건 아니다. 미국인으로 영국 런던에서 공부하는 샬럿 크리스티(23)는 열세 살 때부터 어머니가 페이스북에 자신의 사진을 올리는 것을 알고 당황했지만 그다지 화가 나지 않았으며 엄마에게 내려달라고 얘기하지도 않았다고 했다. 그녀는 “누구나 사진을 재미삼아 올리는 시대”라며 “공유하고 싶어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며 엄마가 내게 허락을 구해야 할 일이라고 보지도 않는다. 그녀는 내 엄마”라고 말했다. BBC의 조언은 아이와 대화가 가능할 때 소셜미디어 이용 수칙 같은 것을 함께 정하거나 동의를 구하는 것이 좋고, 정 안되면 공유 범위를 자녀가 용인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제한하라는 것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포스코, 주주 소통강화 위해 첫 사외이사 기업설명회

    포스코 사외이사들이 23일 주주들을 대상으로 첫 기업설명회(IR)를 가졌다. 회사경영 및 정책 결정 과정에 주요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사외이사가 직접 주주를 만나 회사의 기업지배구조 현황과 이사회 역할을 설명한 것이다. 또 이사들은 이 자리에서 3분기 배당금을 상향하고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기로 한 사실도 공개했다. 포스코는 이날 포스코센터에서 ‘2018년 주주와의 대화’(2018 Talks with Shareholders) 행사를 열고 일련의 주주친화 정책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에서는 이사회 의장 등 사외이사 6명과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이 참석했다. 또 국민연금을 포함한 국내 주주 4개사와 블랙록(BlackRock)을 포함한 해외 주주 7개사 등 국내외 주요 주주사들이 자리했다. 이번 IR은 사외이사가 책임감을 갖고 이사회 역할과 지배구조에 대한 주주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최근 본격적인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으로 기업지배구조에 대한 국내외 주주 관심이 높아졌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 규모도 증가하면서 사외이사의 역할과 책임도 중요한 투자 관점이 됐기 때문이다. 이날 사외이사들은 1시간 넘게 투자자들의 질의에 응답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분기 배당을 기존 1500원에서 2000원으로 올리고, 소액주주의 주주권한 행사를 돕기 위해 2019년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주현 이사회 의장은 “이번이 첫 행사여서 국내외 주주들을 모시고 그룹미팅으로 진행하게 되었으나, 내년부터는 상·하반기에 각각 국내외 주주들을 직접 찾아뵙고 만나는 기회를 지속해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5일 최고경영자(CEO) 경영개혁 과제를 발표하면서 처음으로 사외이사와 주주 간 만남을 통해 적극적인 소통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11초 만에 20차례 뒤공중돌기 한 5살 소녀 화제 (영상)

    11초 만에 20차례 뒤공중돌기 한 5살 소녀 화제 (영상)

    중국의 다섯 살짜리 여자 아이가 11초 동안 단 한 번도 쉬지 않는 놀라운 뒤공중돌기 솜씨로 인터넷에서 화제를 몰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의 한 체조 수업 시간에 선생님 도움을 받아 엄청난 속도로 뒤공중돌기를 하는 다섯 살 여아의 묘기를 공개했다. 공개된 짧은 영상에는 매트 위에 서 있는 자그마한 아이의 모습이 등장한다. 아이는 허리에 빨간 띠를 매고 있었고, 그 옆에 선 선생님은 제자가 안정된 공중돌기를 할 수 있도록 허리띠를 잡아 주었다. 그리고 바닥에 손을 짚은 소녀는 연속해서 뒤로 몸을 젖히며 수차례 공중에 날아올랐다. 힘과 추진력, 굉장한 속도로 매트 끝에서 끝까지 빠르게 이동했고, 뒤공중돌기를 하는 동안 조금도 쉬지 않았다. 아이는 단 11초 만에 총 20번의 뒤공중돌기를 선보였다. 어린 여아의 신상에 대해서 알려진 게 없지만, 지난 17일 인스타그램(Yushan_Airtracks)에 게재된 해당 영상은 3일 만에 8만 6000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아이의 체조 솜씨에 인상을 받은 사람들은 “놀랍다, 재능 있는 아이에게 축복이 있기를…”, “솔직히 사람 맞나요? 인간의 탈을 쓴 거 아닌가요? 라는 반응을 보인 반면 “아이가 유연할지도 모르지만 등에는 좋지 않았을 거 같다”,“현기증 나겠다. 아이 척추에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며 안전을 우려하기도 했다. https://www.instagram.com/p/BqQx7wpHLyg/?utm_source=ig_web_button_share_sheet 사진=인스타그램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에미상 레드카펫을 빛낸 한복, 배우 산드라 오의 ‘eomma’

    에미상 레드카펫을 빛낸 한복, 배우 산드라 오의 ‘eomma’

    1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거행된 제70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한국계 캐나다 여배우 산드라 오의 어머니가 한복 차림으로 레드카펫에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산드라는 BBC 아메리카의 ‘킬링 이브’의 주인공 이브 폴라스트리로 분해 아시아 출신으로는 처음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돼 수상 여부에 관심이 몰렸다. 하지만 드라마 시리즈 여우주연상은 ‘더 크라운’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클레어 포이에게 돌아갔다. 그러나 레드카펫에서 산드라보다 더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이는 한복 차림으로 등장한 그녀의 어머니 오영남씨였다. 그녀는 연미복 차림에 나비넥타이를 맨 아버지 오준수씨와 함께 레드카펫에 나타났고, 주위에서 찬사와 탄성이 쏟아졌다고 BBC가 전했다. 특히 많은 이들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한복을 입고 레드카펫에 등장한 어머니의 용기에 감탄했다고 했다. 적지 않은 이들이 에미상 시상식 레드카펫에 한복이 등장한 것은 처음인 것 같다고 적었다. 한국계 미국인 TV 프로듀서 알버트 킴은 한국인이 공식적으로 미국에 “당도”했음을 알리는 신호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도중 어머니는 딸이 자랑스럽다며 뺨에 입술을 갖다댔다. 그러자 미국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에도 출연해 국내 팬에게도 낯이 익은 산드라는 “맙소사, 영화에나 있을 법한 일인데”라고 소리를 질렀다. 아시아 부모들은 자녀에 대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특히 공적인 자리에서는 더욱 꺼리는데 이들 부모는 개의치 않는 것 같다고 방송은 지적했다. 좀 더 많은 아시아 배우들이 TV와 영화에 출연해야 한다는 캠페인을 벌이는 윌리엄 유 같은 이들도 전에 본 적 없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산드라는 일간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에미상 노미네이트가 “황색에서 갈색으로 바뀌는 일뿐만 아니라 우리의 모든 형제 자매들의 성장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Sandra Oh‘s parents, Mr. and Mrs. Oh, share how proud they are of their daughter #Emmys https://t.co/QILf2nBd4b pic.twitter.com/9vZcPWxK9l— Variety (@Variety) 2018년 9월 17일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禮로 마시는 차 한 잔… 道를 지키는 술 두 잔

    禮로 마시는 차 한 잔… 道를 지키는 술 두 잔

    세상에 재미있는 이야기는 많지만, 그래도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결국 ‘사람 이야기’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지역명사 여행’은 전국의 숨은 이야기꾼들의 삶을 끄집어내 소개하는 한 편의 ‘인간극장’이다. 올해 새로 지역명사 여행지 6건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경북 봉화 달실마을의 권용철·권재정 종손 부부와 충북 충주 세계술박물관의 이종기 오미나라 대표를 각각 만나 봤다.●전통차를 마시며 듣는 종가의 삶 “흔히 다도(茶道)라고 하면 복잡하게 생각하는데, 진정한 다도는 대화에 의미를 두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봉화 달실마을 청암정에서 만난 권용철씨는 다과를 앞에 두고 이렇게 말했다. 오미자 차와 함께 한과, 비스킷 등이 단출하게 마련된 다과는 부인 권재정씨가 준비했다. 부부의 성은 같지만 본관은 각각 안동과 예천으로 다르다.달실마을은 조선 중기 유학자이자 선비인 충재 권벌의 종가 마을로, 권씨 부부는 충재 고택을 지키고 있는 40대의 젊은 종손 종부다. 종가문화를 지역의 관광자원으로 만들고 다양한 전통체험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전통을 현대의 가치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연못 위에 떠 있듯 자리한 청암정은 권벌이 시문을 즐기던 정자다. 이곳에 앉아 정자를 둘러싸고 흐르는 물과 왕버드나무, 소나무 등이 우거진 주변 정취를 보고 있노라면 자연스럽게 세상 번민을 잊게 된다. 널찍한 거북이 등 모양의 거대한 바위가 듬직하게 정자를 받치고 있는 모습도 이채롭다. 거북이 등 위에서 잠시나마 ‘느림’의 의미를 찾고 있다 보면 자연스럽게 남명 조식이 쓴 것으로 알려진 청암정 현판과 퇴계 이황, 미수 허목 등 당대 유명한 문인들이 쓴 편액이 눈에 보인다. 500년 전으로 시간여행을 떠난 것 같은 착각에 빠져 있다가 멀리 차 한 대가 경적을 울리며 지나가는 모습을 보고서야 현실로 돌아온다. 씨름이라도 했을 법한 건장한 체격의 권씨는 “대학에서 미식축구를 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스스로를 ‘종가의 좌파’라고 칭할 만큼 열린 사고를 갖고 있다. 유교의 허례허식을 반대하는 그는 “제사상 위에 20~30장씩 전을 올릴 필요가 없다. 부모님 살아계실 때 식사를 준비하듯이 제사를 지내면 된다”고 강조한다. ‘좌포우혜·홍동백서’와 같은 예법도 1960년대에나 대중에 퍼진 것으로 원래 우리 전통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달실마을에서는 안동 권씨 집안에서 내려오는 제례체험과 다도체험, 민화 그리기 등 예절과 문화를 가르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원래 한자 공부 등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권씨는 이 같은 프로그램이 유교문화를 따분하게 느끼게 한다고 보고 프로그램을 체험 위주로 다양화했다.●탄금호 바라보며… 국산 와인 오미자술 한잔 “술을 마실 때는 예로부터 상대에게 세 번을 권하고 세 번을 사양한다고 하지요.” ‘위스키 마스터 블렌더’ 이종기 오미나라 대표가 말하는 우리나라의 주도(酒道), 향음주례(鄕飮酒禮)에 대한 설명이다. 이 대표는 15년간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지며 문경의 오미자를 원료로 하는 국산 와인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 대표는 오미자 와인 등을 제조하는 경북 문경의 ‘오미나라’와 충북 충주의 술박물관 ‘리쿼리움’을 오가며 명주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오미나라는 겉보기에 중소 업체의 평범한 공장처럼 보이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발효실과 숙성실, 증류실 등 와인 제조 과정 전체를 볼 수 있는 시설이 마련돼 있다. 숙성실에 쌓여 있는 수천개의 와인병은 국내와 해외의 술상 위에 오르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미 이들 와인은 세계핵안보정상회의와 평창패럴림픽 등의 만찬장에 건배주로 올랐다. 충주 탄금호 중앙탑공원에 자리한 리쿼리움에서는 이 대표가 수집한 세계의 술과 관련 문화재 등을 볼 수 있다. 다양한 와인과 차 등을 시음할 수 있고, 전통주 빚기, 나만의 와인 만들기 등 ‘손맛’을 느끼게 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그가 스코틀랜드에서 공수한 오크통은 술이 실제 숙성되는 과정을 보여주며 관람객의 눈길을 끈다. 술이 숙성될 때 공기 중으로 아주 적은 양이 날아가며 사라지는, 이른바 ‘천사의 몫’(Angel’s share) 현상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스토리텔링에 적합하면 지역 명사로 선정 지역명사는 나이나 직업과 상관없이 지역과 스토리텔링이 맞아떨어지면 누구나 선정될 수 있다. 충남 당진의 김금순 할머니는 백석올미마을이라는 협동조합을 만들어 매실한과 체험 등 30여개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적극적인 활동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베트남, 가나 등의 농업인들에게도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섬진강 시인’ 김용택 시인의 인문학 여행은 전북 임실을 배경으로 인문학 강의를 운영하는 지역명사 프로그램이다.경북 상주의 허호 장인은 지금은 거의 사라진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아 비단(명주)을 짜는 현장을 평생 지켜 오고 있다. 허호 장인을 중심으로 인근 누에고치체험학습관, 나비생태원, 옹기촌 등을 연계해 관광객들에게 ‘비단 관광’의 경험을 선사한다.경기 남양주 이하연 명인의 ‘맛있는 김치 만들기’ 프로그램은 우리의 대표 음식 김치를 소재로 한 관광프로그램이다. 김치 연구가 이하연 명인이 직접 강좌에 나서 명품 김치를 만드는 ‘7대3 법칙’ 등을 소개한다. 글 사진 봉화·충주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기업 보는 눈 바꿔야 국가경제 산다] ‘퍼주기식’ 일회성 지원 아닌 사회적 ‘가치 창출’ 싹 틔워야

    [기업 보는 눈 바꿔야 국가경제 산다] ‘퍼주기식’ 일회성 지원 아닌 사회적 ‘가치 창출’ 싹 틔워야

    ‘노바티스’는 스위스 바젤에 본사를 둔 다국적 제약회사다. 2008년 총매출액 기준 세계 최대 제약회사로 꼽힐 만큼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대다수 국민에겐 낯설지만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인 이마티닙, 조현병 치료에 쓰이는 클로자핀 등을 생산한다. 특히 회사가 보유한 특허약 권리를 빈곤국에서 포기한 최초의 제약회사이기도 하다. 노바티스는 가난한 나라에서 복제약에 대해 어떤 소송도 제기하지 않는다. 특허약뿐 아니라 복제약을 저렴하게 생산해 빈곤국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 준다. 선진국에선 의약품 전액을 받는 반면 가난한 나라엔 할인을 해 주는 ‘차별화된 가격 정책’을 펼친다. 2010년 6월부터 말라리아 치료약 3억 4000만정을 이윤 없는 제조 원가로 제공하기도 했다. 지금도 말라리아 치료약은 ‘돈 벌 생각 없이 만들어 판다’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단순히 기부하고 봉사하는 수준을 넘어 ‘무상의 유통’이라는 새로운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기업의 사회책임)을 창출해 낸 것이다.프랑스의 유명한 타이어 회사인 ‘미슐랭’은 직원만 14만여명에 달할 정도로 거대 기업이다. 미슐랭은 2001년 브라질에서 생산하는 천연고무나무가 병충해로 생산성이 떨어지자 이전을 심각하게 고민했다. 하지만 이윤보다 사회적 가치에 더 중점을 뒀다. 병충해에 저항할 수 있는 새로운 품종 개량 연구를 지원했다. 또 고무나무 사이에 코코아나 바나나를 재배해 수익을 벌충하는 방법도 도입했다. 또 1000여 가구의 브라질 농민들이 가족 소유로 고무나무를 재배할 수 있게 18만 1818㎡ 규모의 마을을 조성해 물부터 의료, 학교시설을 갖추게 지원하고 도로도 만들어 줬다. 모두가 잘살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공급에 어마어마한 돈을 쓴 것이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150년 전통의 ‘네슬레’는 우리나라에서도 커피와 초콜릿으로도 유명하다. 네슬레는 “장기적인 비즈니스 성공은 주주들과 사회에 동시에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가능하다고 믿는다. 우리는 이것을 CSR에서 한발 더 나아간 CSV(Creating Shared Value·공유 가치 창출)라고 부른다. 첫 단계로 식수, 농촌개발, 영양이라는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공급기지 농민 50여만명이 생산적인 활동을 할 수 있고 빈곤에서 해방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 보답으로 우리는 소비자와 궁극적인 우리 비즈니스에 혜택이 되는 양질의 생산물을 공급받는다”고 밝혔다. 네슬레는 아프리카의 가난한 농부나 실업자 5000명에게 네스카페 커피를 싣고 나를 수 있는 빨간색 카트를 제공했다. 카트를 받은 이들은 주민들에게 커피를 나눠주고 맛에 대한 평가를 수집했다. 네슬레는 광고비용을 쓰는 대신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연스레 주민들에게 네스카페를 홍보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얻었다.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100개 이상의 소비자 브랜드를 가진 다국적 식품기업인 ‘제너럴밀스’는 “우리의 목표는 세계에서 가장 사회적 책임이 있는 식품회사 중 하나가 되는 것”이라고 외친다. 대표적 예가 옥수수를 공급하는 중국 농민에게 종자를 제공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 것이다. 이들에게 시장 가격보다 높은 가격을 보장하고 수확 전량을 구매한다는 약속도 지켰다. 공급 사슬 자체를 튼튼하게 만들어야 기업이 튼튼해진다고 본 것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기업의 CSR이 경영에 미치는 영향이 이렇듯 날로 커지고 있다. ‘있는 자와 없는 자가 공존하는 사회가 건강하다’는 가치하에 정부까지 나서서 돕는다. 기업은 소비자가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기업을 주시하고 ‘착한 기업’ 제품을 선호한다는 사실에 전략적 우선순위를 둔다. 또 사회발전, 환경보호 등 공익적 기여를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룬다는 점에도 주목해 장기적인 안목으로 경영 전략을 짠다. 하지만 대내외 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책임경영은 질적인 성장을 이루지 못했다. ‘가치 창출‘보다 ‘퍼주기식’ 자금 지원에 그쳐 있다는 지적이 적잖다. 해외 기업만큼 장기적이고 경제, 사회, 문화를 망라한 종합적인 수준까지 진일보하지 않았다는 게 경제·사회 전문가들의 대다수 시각이다. 이정희 중앙대 산업경제학과 교수는 “기업들이 경영활동 과정을 통해 사회적 기여를 해야 하는데 그저 성금 내고 연탄 배달하고 김장 담그는 ‘보여 주기식’의 봉사 수준으로 그치기 때문에 실질적인 사회공헌이라고 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협력업체나 대중과 성과를 공유하고 환경 등 소비자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경영을 이끌어 바람직하고 공정한 사회로 만드는 것이 진정한 사회공헌이자 사회적 책임을 다했다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나마 삼성전자는 ‘삼성애니콜 희망소학교’ 설립을 통해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중국 오지에 120곳의 학교를 세우고 아프리카 등에서 문맹퇴치 교육에 나섰다. 최근 저개발 국가에 마을을 구축하는 나눔 빌리지 사업도 추진 중이다. SK그룹 역시 SK에너지의 3600여개 주유소 망 등을 개방하고 소재기업 5곳을 선발하는 등 SK가 가진 유무형 자원을 공유하는 ‘공유 인프라’ 실험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 기업의 CSR 활동은 아직 물품지원, 봉사활동 등 단기적이고 근시안적인 수준에 멈춰서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2016년 중견·중소기업 544개 대상 사회공헌활동 설문조사를 한 결과 유형은 현금 기부가 78.1%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현물 기부 57.6%, 임직원 자원봉사 43% 순이었다. 이 기업들은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기 어려운 이유로 70.9%가 ‘인력 및 예산부족’을 꼽았다. 사내 공감대 및 협조 부족도 64.2%나 됐다. 몇 년 전 중소기업중앙회가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중기 305곳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도 상황은 비슷했다. 활동 유형을 살펴보면 기부금이 87.8%로 가장 많았다. 아직까지 기업의 CSR 활동이 사회적 가치 창출로 전환돼 질적인 성장을 이루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양대 의결권 자문사 ISS·글래스 루이스 “현대모비스·글로비스 분할·합병 반대”

    양대 의결권 자문사 ISS·글래스 루이스 “현대모비스·글로비스 분할·합병 반대”

    현대자동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첫 단추인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 간 분할·합병 계획과 관련해 세계 유력 의결권 자문사들이 잇따라 반대 의견을 밝혔다. 미국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의 공격에 맞서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들로부터 우호 지분을 확보해야 하는 현대차그룹으로선 ‘악재’인 셈이다.15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는 오는 29일 열리는 현대모비스 주주총회에서 현대글로비스와의 분할·합병 안건에 반대표를 행사하라고 주주들에게 권고했다. ISS는 성명에서 “거래 조건이 한국 준거법을 완전히 준수하고는 있지만, 그 거래는 현대모비스 주주들에게 불리해 보인다”면서 현대모비스 주주총회에서 반대표 행사 권고 이유를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주총에서 핵심 부품 사업 부문과 모듈·AS부품 사업 부문으로 분할한 다음 모듈·AS부품 사업 부문을 현대글로비스에 합병하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앞서 ISS와 함께 세계 양대 의결권 자문사로 꼽히는 글래스 루이스 역시 전날(현지시간) 보고서를 내고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이) 의심스러운 경영논리에 바탕을 뒀을 뿐 아니라 가치평가가 불충분하게 이뤄졌다”고 비판했다. 일각에선 외국계 주주 중심으로 엘리엇에 동조하는 움직임이 커진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은 글래스루이스의 반대 보고서에 대해 “엘리엇이 우군을 얻었다”고 표현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ISS는 국내 자본시장법과 제도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배구조 개편안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정부 규제를 선제적으로 해소하는 최적의 안이라는 점을 주주들과 지속해서 소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관건은 국민연금공단 등 기관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들이 어떤 결정을 하느냐다. 현대모비스는 분할·합병에 대한 주주들의 반대 의사를 오는 28일까지 서면으로 접수한다. 분할·합병이 성공하려면 의결권 있는 주식을 든 주주가 3분의1 이상 참석하고, 참석 지분의 3분의2가 찬성해야 한다. 48%가량을 쥔 외국인 투자자의 표심이 중요하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중부발전 “에너지전환 선도”…대규모·가속화·주민참여 ‘3UP 전략’ 추진

    중부발전 “에너지전환 선도”…대규모·가속화·주민참여 ‘3UP 전략’ 추진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전환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한국중부발전이 이를 위해 대규모(Size up), 가속화(Speed up), 주민참여·수익공유(Share up) 등의 3UP 전략을 펼칠 방침이다.중부발전은 9일 사장 직속으로 ‘삶의 질 향상 위원회’를 구성해 에너지전환 등 국정 과제를 선도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일자리 창출, 미세먼지 감축, 미래성장동력 확충, 사회적 가치실현 등 총 4개 분과로 구성됐다. 특히 미래성장동력 분과를 중심으로 2030년까지 약 18조원을 투자해 전체 발전량의 2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는 등 에너지전환에 앞장서기로 했다. 중부발전은 이를 위해 전략적 태양광 사업을 추진 중이다. 태양광 발전의 낮은 이용률을 고려해 ESS(에너지저장장치)를 연계한 대규모 수상 태양광 및 산업단지 지붕 태양광 위주로 전략을 짰다. 중부발전은 보령화력 북부회처리장 등 회사 유휴부지를 적극 활용하고, 철도 유휴부지 및 석문호 등 수상 태양광을 활용한 대규모 태양광 사업을 개발 중이다. 지난 3월에는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소 시범사업 비용으로 1억원을 기부하는 등 사회 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육상 및 해상 풍력 발전도 확대하고 있다. 매봉산 풍력발전단지 리파워링 사업이 대표적이다. 기존 매봉산풍력발전단지(8.8MW)를 철거한 뒤 용량을 18MW로 늘릴 계획이다. 국내 최초의 대규모 풍력발전단지 리파워링 사업으로 기존 노후설비의 리파워링을 통한 자원의 효율적 이용 및 이용률 제고 등으로 국내 풍력발전 리파워링 사업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제주한림해상풍력과 같은 풍황이 우수한 제주 지역 및 서해안 간척지 중심으로 해상풍력을 확대하고, 주민참여형 사업을 통한 민원해소 등 해당 지역의 사업 수용성도 높이기로 했다.중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의 해외 진출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해외 수력발전사업인 인도네시아 왐푸 수력발전소(45MW)를 지난해 준공했고, 스망까 수력발전소(55MW)는 올해 2분기에 준공을 앞두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114MW 규모의 시보르빠 사업까지 합치면 인도네시아 현지에 200MW가 넘는 수력발전소를 운영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미국의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선파워(Sunpower)와 추진 중인 네바다 주 태양광 사업(총 275MW)도 1·2단계(150MW)를 준공하는 등 본격적인 궤도 진입을 앞두고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금천 “호압사에 마당놀이 보러 오세요”

    금천 “호압사에 마당놀이 보러 오세요”

    서울 금천구는 호암산에 있는 전통사찰 호압사에서 전통 마당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호압사는 조선시대 한양을 위협하는 호암산의 불호랑이 기운을 누르고자 태조 이성계가 창건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이다. 석불좌상 등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호압사 석불약사여래좌상은 서울시 문화재 제8호로 지정돼 있다. 호압사 창건의 역사와 전설을 담은 전통 마당놀이인 ‘약사부처님 호랑이몰이’는 오는 5일 어린이날, 10월 9일 한글날에 약 1시간씩 펼쳐진다. 호압사 대표 문화재인 석불약사여래좌상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은 다음달 3차례 진행된다. 호압사에서 석양을 즐기는 ‘호암공감’ 프로그램은 5일 시작해 10월까지 4차례 운영된다. 참여 신청은 코리아헤리티지센터 운영카페(cafe.naver.com/koreasharer)에서 할 수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Shared Economy 글로벌 네트워킹’ 개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Shared Economy 글로벌 네트워킹’ 개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유경제를 주제로 한 네트워킹 행사 ‘Shared Economy 글로벌 네트워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공유경제를 주제로 글로벌기업(모바이크), 투자자(엔젤 투자자), 엑셀러레이터(컴퍼니비), 기관(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성남산업진흥재단, NIPA, 경기도)와 스타트업 9개팀이 참여하며, 30명 규모의 대규모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Shared Economy 글로벌 네트워킹 행사는 기업인과 혁신가, VC, 스타트업 등을 위한 교류 협업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스 네트워크 시행을 위해 진행되며, 총 4가지 섹션으로 나뉘어 행사가 진행된다. 주하나 엔젤투자자의 ‘투자 사례 및 경험 공유(투자 사례, 원칙, 고려사항)’ 강연을 시작으로 엄정한 Company B 대표의 스타트업 투자, 성장의 이해 강연, 공유자전거 글로벌기업 모바이크의 공유자전거 스타트업 S-Bike(에스바이크), 공유경제 관련 스타트업 총 9개사 회사 소개 순으로 강연 및 소개가 진행된다. 현재 우리나라의 공유경제 시장은 인터넷 접근성의 확대와 네트워크와 공유를 중시하는 문화의 확산, 환경 지향적 착한 소비습관 증대, 가성비를 따지는 지출문화 확산 등으로 인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전 세계 공유경제의 시장규모는 오는 2022년 402억 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이경준 센터장은 “공유경제 분야의 글로벌기업을 초청하고, 관련 분야 스타트업들의 참여 및 피칭을 통해 사업 협력을 도모하는 행사”라며 “국내 사업에서의 협력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이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각 지역 혁신센터의 글로벌 진출 지원업무 수행을 비롯해 IT·게임·차세대 통신 등의 특화선업 분야의 스타트업 및 벤처 기업과 중소 및 중견 기업 육성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 특화분야에 적합한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과 중소ㆍ중견기업의 육성과 글로벌 진출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공하는 기능은 누구나 이용 및 신청할 수 있으며, 대기업과 연구기관ㆍ지역 대학ㆍ지자체 인프라 등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WC 2018 한국 스마트콘텐츠 공동관, 수출상담액 6천만불 달성

    MWC 2018 한국 스마트콘텐츠 공동관, 수출상담액 6천만불 달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모바일 월드콩그레스) 2018’에 참가, 한국 스마트콘텐츠 공동관을 열고 비즈니스 상담 246건, 수출상담액 6천만불, MoU(양해각서) 3건 등 고무적인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 스마트콘텐츠 공동관은 국내 스마트콘텐츠산업 육성 및 우수 스마트콘텐츠의 세계시장 진출 기회를 지원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Let’s Share Better Life’라는 주제 아래 아이쉐어링소프트, 앱포스터, 투아이즈테크, 바이시큐, 버핏, 정감, 스파코사, 뷰아이디어 등 8곳의 국내 기업이 함께했다. 이들 기업은 한-스페인 비즈니스 공동행사, 비즈니스 매칭, 투자자 피칭(Pitching), 네트워크 리셉션 행사 등의 비즈니스 활동에 참여했다. 그 결과, 스마트워치 페이스디자인 플랫폼 ‘MR.TIME(미스터타임)’을 서비스하는 앱포스터는 프랑스 AI(인공지능) 업체인 Biggerpan과 MoU를 체결하고 플랫폼 내 AI 기술협력 도모를 약속했다. 또 스마트 자전거 잠금장치를 서비스하는 바이시큐는 프랑스 SaaS 보안 솔루션 업체인 Inwebo, 알마니아 공유자전거 서비스 업체인 Advan Tech와 각각 MoU를 체결하여 프랑스와 알마니아 등 유럽시장의 공유자전거 시장 진출을 도모한다. 위치기반 가족보호 어플리케이션인 아이쉐어링소프트 등도 다른 기업들과 계약을 추진 중에 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지난해 10월 MoU를 체결한 스페인 ICT산업 육성 공공기관 레드닷이에스(red.es)와 ‘한-스페인 비즈니스 공동행사’를 협력 진행, 한국 스마트콘텐츠 공동관 참가 8개 기업과 스페인 공동관 참가 7개 기업의 네트워크 리셉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매년 국내 스마트콘텐츠 업계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홍보·마케팅, 서비스 인프라 지원 등 다양한 방법의 해외 홍보 마케팅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최연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융합콘텐츠진흥팀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스마트콘텐츠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확대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국 홍야그룹, 미래 에너지 시스템의 핵심으로 ‘에너지공유’(EGS) 제시

    중국 홍야그룹, 미래 에너지 시스템의 핵심으로 ‘에너지공유’(EGS) 제시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생태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미래 에너지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에너지는 사회 발전의 동력이며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를 달성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에너지는 소모됨과 동시에 환경 악화를 초래한다. 세계 각국은 석탄, 석유 등의 화석 연료 에너지를 탈피하여 점차 신 에너지 개발과 생태 환경 보호로 향해가고 있다. 세계 각국은 환경 오염이 없는 신 에너지 기술을 연구하고 있고 이 신 에너지 기술의 발전은 사람들의 생활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에 중국의 홍야그룹이 미래의 대안 에너지로 ‘에너지 공유’(EGS)라는 새로운 에너지 시스템을 최근 제시했다. EGS(Energy Share)란 태양광 발전, 물, 전기, 바람 등 신 에너지 및 축전지 회복 등 재생에너지를 포함한 탈중심화 에너지 응용으로 이루어진 에너지 생태 시스템을 말한다. EGS는 효율적인 에너지 서비스 시스템으로 시대와 수요를 만족시키고 에너지 위기를 완화시키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는 평이다. 또한 홍야그룹은 에너지를 정확하게 관리하고 계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에너지의 균형적인 분배, 시장 자유 발전 등의 분야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홍야그룹 관계자는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 전환, 신 에너지 개발에 대한 관심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 에너지로 EGS 시스템이 세계의 관심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I loved it all’ 병마도 이기지 못한 부부의 사랑

    ‘I loved it all’ 병마도 이기지 못한 부부의 사랑

    아내가 죽기전까지 유방암 치료 단계들을 빠짐없이 사진으로 남겨 진실한 사랑을 실천한 한 남자가 있다.사진작가인 안젤로 메렌디노와 지금은 오래전 세상을 떠난 그의 아내 제니퍼가 그 주인공이다. 2005년 8월 더운 여름 어느날 당시 일자리를 찾고 있었던 안젤로는 제니퍼와 마주쳤다. 그는 즉시 그녀가 자신의 짝이라는 것을 알았고 만난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가족과 가까운 친구들만 초대해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결혼 5년 만에 아내 제니퍼가 유방암 진단을 받게 됐다.제니퍼의 병세가 점점 심해지면서 안젤로는 큰 결심을 했다. 그는 아내의 암투병과 치료과정을 사진으로 담기로 결정했고 이 세상 그 어떤 사진보다 아름답고 의미있는 순간들을 남겼다.  사랑하는 아내를 잃어가는 순간순간을 카메라에 담는 것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슬픔이지만 아내에게 ‘암의 얼굴’도 인간적인 모습으로 보이게 하고 싶었다. 결국 제니퍼는 2005년 40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후 안젤로는 아내를 기리기 위해 비영리 단체인 ‘Love You Share’를 설립다. 현재 이 단체는 유방 암 치료를 받는 여성들을 돕고 있다.사진·영상=KevOnStage/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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