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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디스플레이 구미사업장 또 폐쇄 위기…입주은행 직원 코로나19 확진

    LG디스플레이 경북 구미사업장에 입주한 은행에서 4일 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왔다. 구미시는 LG디스플레이 내 은행 직원(35·여)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양성 판정을 받은 직원에게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당시 중소형 패널 모듈 공장 일부와 복지동을 폐쇄했다가 2일 재가동했지만, 다시 폐쇄될 상황에 부닥쳤다. 구미시는 LG디스플레이와 협의해 소독 방역을 하고 공장 일시 폐쇄를 결정할 예정이다. 구미에서는 이날 대학생 2명과 횟집 요리사 1명 등 5명이 추가돼 확진자가 44명으로 늘었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사회적 거리두기’가 화두인 요즈음, 이런 인사법 어때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화두인 요즈음, 이런 인사법 어때요?

    코로나19 감염병 창궐로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e)가 화두다. 이미 손을 맞잡는 악수는 외교 무대나 일상에서나 사라진 지 한참 됐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최근 홀스트 제호퍼 내무장관에게 인사로 손을 내밀었다가 무안을 당해 어색한 웃음을 흘리는 동영상을 3일(이하 현지시간) 소개한 영국 BBC는 “누가 총리에게 ‘우한 악수’(Wuhan shake)란 새로운 인사법을 안 보여준 거냐”고 꾸짖었다.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보건·사회연대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 널리 통용되는 볼 키스 인사법 ‘비쥬’(bise, bisou)를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가족이나 친구, 직장 동료 등 격의 없이 지내는 사이에 서로 양 볼을 번갈아 맞대며 입으로 “쪽” 소리를 낸다. 베랑 장관은 전날에는 악수를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비즈는 대면 접촉 방식 가운데 상대의 구강과 호흡기에 아주 가까이 다가가기 때문에 신종플루나 독감 등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할 때마다 감염 경로 차단을 위해 가급적 자제하라는 권고가 내려지곤 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도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싶은 사람을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 묘안이 속출하고 있다. 맨먼저 ‘우한 악수’. 서로 발을 엇갈리게 내밀어 안쪽끼리 맞닿게 하는 인사법이다. 바이러스 진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지역 이름을 붙였다. 엄청난 어려움을 잠시 잊도록 한번 웃음을 터뜨리게 만드는 효과가 있어 보인다. 이란에서는 먼저 수인사를 한 뒤 발 인사를 하고 다시 수인사를 하는 더 정중한 태도로 변형됐다. 나이지리아에서도 낯선 인사를 하며 웃음을 터뜨린다. 한국에서도 래퍼들이 많이 하는 ‘주먹 충돌’ 인사법이 대안으로 제시되기도 했는데 손 위생에 어긋날 수 있어 대신 ‘팔꿈치 맞대기’(elbow bump)가 유럽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란인들이다. 아예 엉덩이를 맞부딪치자는 것이다.한국 질병통제본부도 지난 3일 오후에야 뒤늦게 건강한 사람이라면 마스크를 쓰는 것보다 손을 제대로 자주 씻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는 것이 감염병 차단에 효과적이라고 인정했다. 물론 마스크 공급이 한정되고 모두가 한꺼번에 마스크를 구입하려고 애쓰는 상황에 의료진이나 고위험군 환자, 유증상자 등에게 우선 배정하는 것이 옳고 효과적이라는 판단도 작용했다. 물론 지나칠 정도로 밀집해 살아가는 우리네 사회문화적 환경을 돌아볼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병원, 종교시설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갈 때는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겠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이 판국에 공설시장 임대료 인상한 군산시

    전북 전주시가 임대료를 내려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을 펼치고 있는 반면 군산시는 공설시장 임대료를 올려 비난을 사고 있다. 군산시는 지난달부터 공설시장 입주 상인들에게 10% 가량 인상된 임대료를 부과했다고 4일 밝혔다. 공설시장 임대료는 규모에 따라 점포당 월 7~10만원 수준으로 이번에 인상된 임대료는 평균 6700원이다. 그러나 2018년 GM군산공장 폐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조업중단으로 지역경제가 얼어붙은 상황에 코로나19까지 겹쳐 가뜩이나 매출이 떨어진 시기여서 상인들의 불만이 높다. 특히, 인접한 전주시는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상권 위축을 막기 위해 임대료 인하 운동을 펼치고 있는데 군산시는 이에 역행하는 행정을 해 빈축을 하고 있다. 더구나 군산시는 2년 전에도 25~30% 가량 임대료를 인상한데 이어 올해 또 임대료를 인상해 불만이 극에 달한 상태다. 상인들은 “코로나19로 장사도 안되는데 임대료까지 올리면 우리는 다 죽으란 말이냐. 상인들을 내쫓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대해 군산시는 시가 표준액 상승으로 임대료 인상은 어쩔 수 없는 조치라고 해명했다. 시 관계자는 “고문변호사와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입각해 임대료 면제나 감면을 검토했으나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며 “시기적으로 매우 죄송하고 안타깝지만 법률에 의해 부득이하게 인상한 것임을 이해하여 달라”고 말했다. 군산공설시장은 일제강점기부터 형성된 전통시장으로 현재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214개 점포가 들어서있다. 전주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아프리카까지 번지는 코로나… 中교류 많아 숨은 감염자 많을 듯

    아프리카까지 번지는 코로나… 中교류 많아 숨은 감염자 많을 듯

    아프리카 6개국서 확진자 11명 보고 코로나 검사 54개국 중 24곳만 가능 WHO “阿 13개국 감염 번질 땐 위험” 진단·치료시설 열악… 확산 우려 커져튀니지, 모로코, 세네갈에서 첫 확진환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진단·치료 여건이 열악한 아프리카 대륙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크게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로이터통신과 아프리카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튀니지, 모로코, 세네갈 보건당국은 각각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했다고 공지했다. 이들은 각각 이탈리아와 프랑스를 방문하고 돌아온 뒤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 또 앞서 확진환자가 발생했던 알제리에서는 이날 4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전체 환자가 5명으로 늘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현재까지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건 이들 4개국과 이집트, 나이지리아 등 6개국이며 총확진환자 수는 11명이다. 하지만 아프리카 각국은 중국과 교류가 많아 ‘숨은 감염자’들이 산재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아프리카 국가들은 코로나19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시설과 능력이 열악해 일단 확산되면 피해를 걷잡을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는 지난 14일 미국과학발전협회(AAAS) 콘퍼런스에서 “사하라사막 이남의 아프리카나 남아시아와 같은 지역에서 코로나19가 퍼져 나갈 경우 매우 극단적인 상황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아프리카 54개국 중 13개국에 대해 감염병이 확산될 경우 특히 위험하다고 확인한 바 있다. 다만 이날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이런 우려에 따라 회원국에 대해 바이러스 검사 훈련을 서둘렀고, 코로나19 진단이 가능한 국가는 지난달 초 2곳에서 24곳으로 늘었다. 아프리카 최대 항공교통 거점인 에티오피아는 중국 항공편을 중단하지 않은 채 지난 1월 24일부터 22만명 이상 승객을 검역했다고 밝혔다. 이 중 중국, 한국, 일본, 이란, 이탈리아 등에서 온 입국자는 5400명이었다. 유증상자 20명이 검사 후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당국은 875명을 추적 관찰하고 있다. 케냐는 지난달 28일 일주일 내에 국가 격리치료 시설을 완공하겠다고 밝혔고, 남아공 국립병원도 2일 160명이 검사를 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존스홉킨스대의 코로나19 실시간 현황에 따르면 3일 현재 전 세계 확진환자는 9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3100명이 넘었다. 이날 이란 보건부는 확진환자가 전날보다 865명 늘어나 2366명이 됐고 사망자는 11명 증가한 77명이 됐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의회 의원 23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착한 임대료’ 전주 건물주들, 재산세 감면받는다

    전북 전주시가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 건물주들에게 재산세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매출이 급감한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전국 최초로 임대료 인하 운동이 시작된 전주시는 동참한 건물주에게 이 같은 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전주시는 지방세특례제한법 제4조에 따라 임대료를 낮춘 건축물의 임대면적만큼 일부 재산세를 감면해줄 수 있도록 시의회 의결 절차를 밟기로 했다. 상반기에 임대료 인하에 참여한 건물주는 올해 건축물분 재산세 일부를 감면받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혜택을 받지 못했을 경우 1회에 한해 다음 연도 재산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 지난달 12일 전주한옥마을 건물주 14명이 전국 최초로 시작한 ‘착한 임대인 운동’은 이틀 뒤 주요 상권 64명이 10~20%의 임대료를 내려주는 등 전주시 전역으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111명의 임대인이 221개 상가의 임대료를 내려줬다. 전주시는 주민자치위원회, 자생단체, 상인회, 건물주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사태를 상생을 통해 극복할 수 있도록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을 독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것에 대비해 영세 자영업자와 건물주가 상생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도시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다. 전주발 착한 임대운동은 문재인 대통령의 치하와 정부의 독려에 힘입어 전국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정부도 착한 임대인의 임대료 인하분 50%를 소득세와 법인세에서 감면해주기 위해 관련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비례 1번조차 4년 뒤 설자리 없어… 결국 ‘1회용 금배지’ 전락

    비례 1번조차 4년 뒤 설자리 없어… 결국 ‘1회용 금배지’ 전락

    지역 기반 중시하는 정치 구도 등 영향 당 쇄신·주력 정책·전문성 상징은 퇴색 21대 연동형 비례도 누더기 선거제 우려 전문가 “경쟁 통한 선발·투명 공개 중요”민병주, 전순옥, 김정록, 최동익…. 8년 전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현 미래통합당)과 민주통합당(현 더불어민주당) 여성·남성 비례대표 1번이던 이들을 기억하는 국민이 얼마나 될까. 당의 쇄신, 주력 정책, 전문성 등을 상징하는 비례 1번조차 국회에 뿌리내리지 못하고 4년 뒤면 떠나고 마는 게 대다수 비례의원들의 현실이다. 비례의원이 ‘1회성 소모품’으로 전락하는 걸 막기 위해선 갈 길이 멀지만, 4·15 총선으로 구성될 21대 국회에서는 오히려 비례대표 제도의 취지가 더욱 퇴색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비례의원이 지역구 의원으로 재선되는 게 ‘하늘의 별 따기’처럼 힘든 이유는 당장의 총선 승리를 위해 ‘1회용 영입 인재’ 모시기에 열을 올리는 각 당의 공천 전략, 지역 기반 없이는 살아남기 힘든 정치 구도, 비례대표에게 불리한 의회 구조 등이 맞물린 결과다. 현재 전체 의석 300석 중 47석을 차지하는 비례대표가 제도 취지를 온전히 살리기엔 현실적인 한계가 많다. 국회 관계자는 “지역구 의원에 비해 비례대표 의원을 0.5선 정도로 보는 경향이 있다”면서 “지역 예산 따내기, 지역 민원 처리가 의원의 가장 중요한 업무로 인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야당의 한 비례의원은 “지역구 의원이 아니면 재선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면서 “그렇다 보니 많은 비례의원들이 당선되자마자 전문성을 살리기보다는 지역구부터 점찍는다”고 말했다.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최운열 의원은 비례대표제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근본적 이유로 지역구 의원과 비례의원 수의 불균형을 지적했다. 최 의원은 “지역구 150대 비례대표 150으로 의석을 정하고 비례대표를 상원, 지역구는 하원 형태로 만들면 전문성과 지역 현안을 모두 챙기는 국회가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하지만, 21대 국회에선 비례대표제가 훨씬 후퇴할 것으로 보인다.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애초 취지와 달리 누더기로 통과된 데다 법의 허점을 노린 비례 전용 위성정당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어서다. 위성정당의 비례대표들이 총선 뒤 다시 원래 정당으로 돌아가면 유권자들이 비례대표를 뽑은 이유마저 사라질 수 있다. 김형준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권역별 비례대표를 뽑는 독일은 선발 과정을 녹화해 제출하게 돼 있다”면서 “각계각층 전문가들을 영역별로 모집해 그 안에서 경쟁을 통해 비례대표를 선발하고, 그 과정을 민주적 절차에 따라 투명하게 공개할 때 경쟁력 있는 비례의원이 나올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정치보다 체육 관련 의정활동 열심히 했는데 4년 뒤 정책 평가 안되고 낮게 보는 경향 있어”

    “정치보다 체육 관련 의정활동 열심히 했는데 4년 뒤 정책 평가 안되고 낮게 보는 경향 있어”

    “체육인 대표로 나왔으니 정치보다는 체육 관련 정책에 매달려 정말 열심히 했지요. 그런데 4년 뒤 지역구 공천을 받으려고 하니 그런 것들은 평가가 안 됐고, 비례대표를 좀 낮게 보는 경향도 있더라고요.” 2012년 체육계를 대표해 19대 국회에 입성한 이에리사(66) 전 새누리당(현 미래통합당) 의원은 2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의정활동의 아쉬움을 이렇게 토로했다. 탁구선수 출신인 이 전 의원은 1973년 ‘사라예보의 전설’로 불리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끌었고 이후 여자탁구대표팀 감독과 여성 최초 태릉선수촌장을 지내 총선 영입 때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이 전 의원은 국회에서 체육유공자 제도, 국립체육박물관 건립, 예체능계 대학생 국가장학금 등을 추진해 결실을 얻었다. 이어 20대 총선 때 고향인 대전 중구에 출마하려 했지만 공천을 받지 못했다. 그는 “지역구로 나서면 그때부터는 싸움꾼이 돼야 하는데 그러면 페어플레이하는 스포츠인 이미지는 사라지는 거다. 그래서 깨끗하게 접었다”고 설명했다. 이 전 의원은 이후 이에리사휴먼스포츠재단을 설립해 후원금 등으로 유소년 체육 장학금을 조성하고, 초중학생 방과후학습 체육대회, 은퇴후 일반 생활체육인 대회 등을 지원하고 있다. 그는 “국회 있을 때 체육인 복지재단을 설립해 생계가 어려운 체육인을 계속 지원하고 은퇴 후에도 교육할 수 있도록 하는 체육인복지법을 만들려고 목숨 걸고 매달렸는데 당리적인 계산들 때문에 결국 통과시키지 못했다”면서 “그 아쉬움을 달리기 위해 재단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번 4·15 총선 영입인재 중 체육계 출신은 더불어민주당의 임오경 전 서울시청 여자핸드볼팀 감독과 통합당의 김은희 테니스 코치가 있다. 둘 모두 비례대표 출마가 예상됐으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임 전 감독은 경기 광명갑 전략공천을 받았고, 김 코치는 경기 고양갑에 공천을 신청한 상태다. 이 전 의원은 “국회에 들어가면 일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면서 “법안을 발의하기까지는 현장에 대한 충분한 경험과 대단한 집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민주 현역 손금주·정은혜 경선 탈락

    민주 현역 손금주·정은혜 경선 탈락

    춘추관장 출신 유송화, 고용진에 ‘고배’ 전략공천 반발 문희상 지역구 ‘집단탈당’4·15 총선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4차 경선에서 현역 의원 2명이 추가로 탈락했다. 비례대표 의원으로 이번엔 경기 안양동안을에 도전장을 내민 이재정 의원은 공천을 따내며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인 5선 심재철 의원과 본선에서 맞붙게 됐다. 3일 민주당 4차 경선 결과 전남 나주·화순의 현역 의원인 손금주 후보와 경기 부천오정에 도전한 비례대표 출신의 정은혜 후보 등 2명이 고배를 마셨다. 나주·화순은 신정훈 후보가, 부천오정은 서영석 후보가 각각 경선에서 승리했다. 서울 노원갑에서는 현역 의원인 고용진 후보가 청와대 춘추관장 출신인 유송화 후보를 이겼다. 그러나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노원구 지역을 갑·을·병에서 갑·을로 통합하는 내용의 선거구 획정안을 제출하면서 지역구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이 밖에 서울 동작갑(김병기), 경기 남양주갑(조응천), 전남 영암·무안·신안(서삼석)에서도 현역 의원들이 경선에서 승리하며 총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민주당은 현재까지 불출마 선언과 경선 탈락 등으로 최소 34명, 전체 비율로는 26%의 현역 의원 교체가 이뤄지게 됐다. 이날까지 민주당은 253개 지역구 중 절반 이상 공천을 확정한 가운데 아직 공천이 정해지지 않은 지역구 중 단수공천 또는 경선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12곳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이 중 현역 지역구는 서울 동대문을(민병두), 경기 시흥을(조정식), 수원무(김진표), 오산(안민석) 등 4곳이다. 시흥을 등에서는 ‘현역 단수공천을 위해 뜸을 들이는 것 아니냐’는 예비후보들의 반발이 나온다. 공천 결과를 놓고 무더기 탈당 등 반발 기류도 감지되고 있다. 문희상 국회의장의 지역구인 경기 의정부갑은 ‘부자 세습’ 논란에 불출마한 문 의장의 아들 석균씨 대신 영입 인사인 오영환 전 소방관이 전략공천되자 지역 당직자 400여명이 지난 2일 “지역과 전혀 연고가 없는 생면부지의 영입 인사를 전략공천하는 폭거를 자행했다”며 집단 사퇴했다. 컷오프된 오제세(충북 청주서원) 의원은 당에 재심을 청구했으나 기각되자 무소속 출마를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통합당으로 옮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외교부, 해외 격리 국민 1200명에 지원팀 파견 검토

    외교부, 해외 격리 국민 1200명에 지원팀 파견 검토

    미국, 한국·伊 입국자 공항에서 의료검사코로나19 유입을 막는다는 명목으로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에 격리된 한국 국민이 1200여명에 이르는 가운데 외교부가 이들을 지원하는 신속대응팀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3일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세계 각국에 격리된 국민은 1200여명이며 국가별로는 중국 960여명, 베트남 270여명 순이다. 외교부 고위 관계자는 “신속대응팀을 파견해 총점검하고 (격리된 국민 중에) 14일(격리 기간)을 계속 있느니 귀국하겠다는 분이 있을 수 있어 살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만 “신속대응팀도 (해당 지역에) 입국할 경우 14일 격리될 수 있어 신속대응팀은 예외로 할지, 격리가 불가피할지 알아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한국으로부터의 입국을 막거나 절차를 강화한 국가가 더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8시 기준 한국발 입국 제한 지역은 91곳이다. 37곳은 입국을 전면 또는 일정 기간 금지했고, 한국에서 들어오는 사람을 격리하는 국가·지역은 24곳, 발열검사나 모니터링, 자가격리 권고, 도착비자 발급 중단 등 격리보다 낮은 수준의 검역 강화를 적용하는 건 30곳이다. 한편 2일(현지시간) 국내 확진환자가 100명을 넘고 사망자가 6명으로 늘어난 미국은 한국과 이탈리아에서 오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탑승 전 엄격한 의료검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이미 한국은 모든 공항에서 미국 직항편에 대해 출국 전 의료검사에 들어갔고, 이탈리아에서도 같은 작업을 이행할 것”이라며 “승객들은 탑승 전에 공항에서 수차례의 발열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병상 늘렸어도 700개뿐… 대기자는 여전히 수천명

    병상 늘렸어도 700개뿐… 대기자는 여전히 수천명

    정부가 대구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 중 경증환자의 조기 퇴원을 유도하기로 했다. 퇴원한 경증환자부터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하고, 남은 병상에 고위험군 환자를 입원시킬 계획이다. 병상을 늘려도 입원대기 환자가 줄지 않자 경증환자 퇴원 카드를 꺼내 든 것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3일 브리핑에서 “생활치료센터에는 되도록 병원에 입원 중인 경증환자부터 우선 이송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병상이 비어야 자택 대기 중인 고위험 환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위험·중증환자를 신속히 보호해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환자 분류를 서둘러 달라고 대구시에 요청했다. 현재 대구보훈병원, 국립마산병원, 국립대전병원, 상주와 영주의 적십자병원이 중증환자를 받고 있다. 병실 증설 공사 중인 국군대구병원도 이번 주 중 가동된다. 대구1 생활치료센터(중앙교육연수원)에는 3일 오전 기준 138명의 경증 확진환자가 입소했다. 이날부터 경북대구1 생활치료센터(영덕 삼성인력개발원)와 경북대구2 생활치료센터(경주 농협교육원)도 가동해 입소자를 받기 시작했다. 3개 센터에 확보 가능한 객실은 700여개다. 하지만 여전히 2000여명의 환자가 자가 입원 대기 중이어서 환자 적체 현상을 해결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권영진 대구시장도 지난 2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긴급명령권을 발동해서라도 생활치료센터로 활용이 가능한 공공연수원, 대기업 연수원 등을 최대한 이른 시간에 확보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구했다. 정부는 우선 다음주 초까지 2000실을 확보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대구·경북에서 환자를 다 수용하지 못한다면 인근 지역까지 해서 3000실, 그것도 모자라면 전국의 시설을 확보해 5000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홍 부총리 “코로나 추경 10조 이상 될 것”

    홍 부총리 “코로나 추경 10조 이상 될 것”

    통합당 “예비비 안 쓰고 추경 편성은 쇼”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 연설 보이콧도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이 10조원 이상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코로나19 관련) 1단계 대책이 4조원 정도 되고, 2단계가 16조원으로 이미 20조원 정도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내일(4일)이나 모레 정도 국회에 제출될 추경은 10조원 이상 규모다. 추경까지 합해 30조원 규모의 (재정 확대) 대책이 추진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경제성장률에 미칠 여파에 대해서는 “0.2% 포인트 정도 낮아지지 않겠냐는 게 대체적인 견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내 경제에 여러 가지 지표상 어려움이 실제로 확인되고 있다. 국내 경제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도 우려되고, 중국 경제가 하향 조정되고 글로벌 경제까지 영향을 미쳐 다시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1분기뿐 아니라 금년도 전체적인 경제 성장률에도 여러 부정적 영향이 있을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야당 측 의원들은 추경 규모를 지적하며 예비비 긴급 투입을 요구하기도 했다. 미래통합당 김상훈 의원은 “국회 의결 없이 쓸 수 있는 목적 예비비 3조 4000억원은 1000억원 남짓 집행됐는데, 예비비를 내버려 두고 추경을 6조원 이상 편성하는 것은 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홍 부총리는 “코로나 사태에 대한 방역과 피해 지원을 위해 목적 예비비의 절반 정도가 사용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미래한국당 한선교 의원이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것을 두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본회의 전 기자회견을 열어 “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대표가 본회의장에서 대표 연설을 한다는 것은 국회를 모독하는 일”이라며 “국회의장께서는 연설을 중지시켜 주시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그러나 예정대로 한 의원의 연설이 진행되자 정의당과 민생당 의원들은 연설이 끝날 때까지 한 명도 입장하지 않았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확진 신천지 교도 2·3차 검사서 음성…검사신뢰도 문제 제기

    확진 신천지 교도 2·3차 검사서 음성…검사신뢰도 문제 제기

    전북 전주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천지 교도가 2·3차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판명돼 검사 결과에 신뢰도 문제가 불거졌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신천지 교도 A(26.여)씨는 지난 2일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여 군산의료원 음압병상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A씨가 지난 2월 16일 예배에 참석했던 전주시 팔복동 신천지교회 신자와 A씨 가족들을 자가격리하는 등 방역대책에 나섰다. 그러나 A씨의 가족들이 강력하게 재검사를 요구해 2일 밤부터 3일 오전까지 전북도 보건환경연권이 두차례에 걸쳐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밝혀졌다. A씨는 지난 1일 신천지 교도 가운데 유증상자로 분류돼 전주시의 드라이브쓰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민간 검사기관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한 2·3차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으로 뒤집혔다. A씨는 대구를 방문한 이력도 없고 외출도 하지 않아 가족들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에 강력히 의문을 제기했었다. 모두 신천지 교도인 A씨의 부모와 자매 등 가족 4명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때문에 코로나19 검사기관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오는 것은 신뢰도에 문제가 적지 않다는 것을 반증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간혹 환자의 건강 상태에서 따라 양성과 음성이 뒤바뀌기도 하지만 하룻만에 기관에 따라 검사 결과가 뒤바뀐 것은 검사자의 실력이나 장비의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 검사 결과에 신뢰도 문제가 제기되는 이유다. 그러나 전북도 보건당국은 A씨를 일단 양성 환자로 분류해 진료하며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바이러스의 특성상 A씨를 최종적으로 양성환자로 보고 관리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A씨 가족 등이 반발할 가능성이 높아 보건당국의 향후 대처 방향에 귀추가 주목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저지방 우유 소아비만 예방 효과 없다”

    “저지방 우유 소아비만 예방 효과 없다”

    각국 보건 단체들은 아이들이 두 살이 되면 지방을 제거하지 않은(전지방) 유제품을 섭취하는 것을 중단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관련 연구 29건을 분석한 결과 이런 권고를 뒷받침할 만한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오히려 전지방 우유를 마시는 아이는 저지방 우유를 마시는 경우보다 비만이 될 가능성이 낮다는 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날 학술지 ‘영양학 진보’(Advances in Nutrition)에 게재된 새 논문은 전지방 유제품이 체중 증가, 비만, 심혈관 질환 위험과 관련이 없다고 결론을 맺었다. 호주 에디스 코완 대학 임상영양학 박사인 테레세 오설리번 박사는 “전반적으로 이 분야 연구결과를 보면 아이들에게 저지방 유제품을 제공하도록 권장하는 지침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심장협회, 소아과학회 등 주요 기관의 지침은 전지방 유제품을 12~24개월 아동에게만 제공하도록 권장한다. 영국과 호주도 비슷하다. 아이 발육에 문제가 없으면 비만과 심혈관질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두 살부터 저지방 유제품으로 바꾸도록 한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서 검토한 유사한 연구들의 내용은 이와 다르다. 미국소아과학회(AAP) 영양학 위원회 타마라 해논 위원은 “위원회가 검토한 결과 전지방 유제품과 해당 질환이 관련이 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없었다”고 밝혔다.그렇다고 주요 보건 단체 권고가 즉시 바뀌어야 한다는 건 아니라고 CNN은 보도했다. 이번 연구에서 분석한 기존 연구 대부분이 과학 실험에 따른 게 아니라 관찰적 연구이기 때문이다. 관찰적 연구는 두 결과 사이의 연관성만 찾을 수 있을 뿐이지 원인과 결과를 규명할 수 없는 연구다. 예를 들어 한 연구는 전지방 유제품을 먹던 멕시코 어린이들에게 저지방으로 바꾸도록 한 뒤 연구 종료 시점에서 이들의 몸무게를 측정한 결과 차이가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런데 해논 위원은 “아이들이 저지방 우유를 먹으면서 또띠야를 더 많이 먹게 돼 결국 비슷한 칼로리를 섭취한 셈”이라고 말했다. 스탠퍼드 예방연구센터 영양학 연구를 지도하는 크리스토퍼 가드너 교수는 “전지방 우유는 더 큰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적은 양으로 비슷한 칼로리를 섭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게재된 하버드대 영양학자 월터 윌렛 박사, 데이비드 루드비히 박사의 연구는 우유가 뼈 건강, 암, 체중 증가, 심혈관 위험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것인데, 논문에 따르면 전지방이든 저지방이든 우유 섭취는 어린이나 성인 체중 증가에 분명한 영향이 없었다. 특히 우유가 뼈 건강에 권장되고 있음에도 우유와 칼슘 섭취가 많은 나라에서 오히려 고관절 골절 비율이 높았다. 또 유제품 섭취는 대장암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었지만 전립선암이나 자궁내막암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게 연구에서 발견됐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상주 코로나19 확진환자, 검사 사흘 전 고속버스로 서울 왕래

    상주 코로나19 확진환자, 검사 사흘 전 고속버스로 서울 왕래

    경북 상주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가 검사 사흘 전에 고속버스를 이용해 서울을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 3일 상주시에 따르면 A(55·사벌국면)씨는 지난달 29일 부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이달 1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가서 검사한 결과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23일 근육통·몸살 증세를 보인 A씨는 24일 개인의원과 약국에 들러 약을 먹은 뒤 27일 오전 9시 상주시종합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에 갔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4시 20분까지 약 5시간 동안 KT 광화문지사에서 업무를 본 그는 고속버스로 상주시종합버스터미널로 돌아와 치킨점에 들렀다가 귀가했다. 28일에는 차로 부인을 보건소에 내려주고 철물공구점과 사벌농협 등을 방문했고 다음 날 부인이 확진되자 자가 격리 조치됐다. 상주시는 KT광화문지사 등에 역학조사 결과를 통보하고 A씨 자택 등을 소독방역하고 있다. 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북 22개 시군에 생활치료센터 운영…경산 등 7곳 우선

    경북 22개 시군에 생활치료센터 운영…경산 등 7곳 우선

    경북도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 가운데 경증 환자 치료를 전담할 생활치료센터를 지정해 운영한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섬 지역인 울릉을 제외한 도내 22개 시·군에 31곳(866실)을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했다. 이 가운데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경산, 포항, 경주, 안동, 구미, 청도, 칠곡 등 7개 시군을 생활치료센터를 중심으로 이날부터 경증 환자를 이송한다. 확진자 가운데 병원에 입원하지 않고 격리 상태로 대기 중인 158명을 분류한 뒤 경증 환자를 센터로 보낸다. 센터에는 공중보건의 180명과 오는 5일 신규 충원되는 공중보건의 150명 가운데 일부가 배치된다. 센터마다 의사는 3명씩 3교대 근무를 하고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6∼9명을 배정한다. 도는 센터 운영에 의사나 간호 인력은 부족하지 않은 것으로 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경산의 센터인 경북학숙 주변에 생활·주거시설과 학교가 많다고 약간 반발이 있는데 중증 환자를 치료하는 도립 3개 의료원 모두 시내에 있다”며 “경산 환자가 계속 늘어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는 시설이 없어 경북학숙을 지정했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산 서린요양원 코로나19 확진환자 13명으로 늘어

    경산 서린요양원 코로나19 확진환자 13명으로 늘어

    경북 경산시 남산면에 있는 서린요양원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3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이 요양원 입소자 가운데 4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이 시설 4층에 격리됐다. 또 요양보호사 6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 시설과 관련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13명(입소자 7명, 요양보호사 6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이 요양원에서는 지난달 말 요양보호사(58) 1명이 맨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달 1일엔 시설에서 생활하던 80대 여성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기 전 이 요양원에는 122명(입소자 74명, 직원 48명)이 생활하고 있었다. 입소자는 노인성 질환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사람이 많아 추가 감염자가 무더기로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다. 요양원 관계자는 “확진 판정을 받은 어르신들은 다른 사람들과 접촉이 이뤄지지 않게 별도 공간에서 생활하도록 했다”며 “나머지 입소자들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경산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우주를 보다] 우주를 헤엄치는 ‘돌고래 성운’ 포착…크기는 60광년

    [우주를 보다] 우주를 헤엄치는 ‘돌고래 성운’ 포착…크기는 60광년

    이색적인 형태의 성운이 ‘오늘의 천문사진’(APOD)에 올라 우주 마니아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뜨겁고 무거운 별에서 휘몰아친 폭풍이 만들어낸 이 우주 거품은 언뜻 보기에 돌고래를 닮았다. 그래서 '돌핀 성운'(The Dolphin Nebula)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그렇다고는 해도 돌고래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지름이 무려 60광년. 우리 태양계 같은 것이 수십만 개는 들어가고도 남을 방대한 공간이다. 지구로부터 5200광년 떨어진 큰개자리에 있는 돌핀 성운은 보름달 시직경(0.5도)을 약간 넘어서는 크기이다. 'Sharpless 2-308'로 분류되어 있는 이 돌핀 성운은 그렇다면 누구의 작품일까? 바로 성운의 한가운데서 밝게 빛나는 별이 그 주인공이다. 태양 질량의 20배 이상인 이 거성은 별 진화 과정에서 나이를 먹고 늙어 초신성 폭발을 눈앞에 둔 별로서, 볼프-레이에 별(Wolf-Rayet star)이라고 불린다. 표면온도가 무려 3만~20만K에 달하는 볼프-레이에 별은 초속 2000㎞가 넘는 강력한 항성풍을 뿜어내면서 질량을 상실하고 있는 별이다. 돌핀 성운도 이 항성풍이 만든 우주 거품으로, 초기 진화 단계에서 방출되어 서서히 움직이는 별의 물질을 쓸어내면서 거품 모양의 성운을 만든 것이다. 항성풍에 날리는 이 우주 거품의 나이는 약 7만 년 정도 된다. 사진에서 상대적으로 희미하게 빛나는 부분은 이온화된 산소 원자가 내는 빛으로, 푸른색으로 빛나고 있다. 맨눈으로 볼 수 있는 볼프-레이에 별로는 돛자리의 감마 별, 파리자리의 세타 별, 독거미 성운 속의 R136a1 등이 있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코로나19 확진 경산시 공무원 1월에 중국 여행 확인

    코로나19 확진 경산시 공무원 1월에 중국 여행 확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경북 경산시청 공무원 A(47)씨가 중국 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대구·경북 확진자 가운데 중국 여행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일 경산시 등에 따르면 신천지와 관련이 있는 A씨는 지난 1월 중국 상하이에 다녀왔다. 그는 지난달 17일 오한과 발열 등 의심증세를 보인 데 이어 20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 아내도 같은 시기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산시 관계자는 “A씨는 주소지가 대구 남구이고 확진자 동선 파악은 대구에서 했기 때문에 중국 여행 여부를 몰랐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경북 확진자는 3일 0시 기준 636명이다. 경산이 229명(신천지 교인 134명)으로 대남병원 116명을 포함한 청도 130명보다 훨씬 많다. 경산에서 발생한 환자는 대남병원을 뺀 확진자 520명의 44%에 이른다. 경산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영해 벗어난 낚싯배 선장 조사

    영해를 벗어난 낚싯배 선장이 해경의 조사를 받고 있다.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영해를 벗어나 낚시 영업을 한 혐의(낚시 관리 및 육성법 위반)로 선장 A(51)씨를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9.7t급 낚싯배 선장인 A씨는 지난 1일 오전 11시쯤 10여명을 태우고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22.2㎞ 해상에서 낚시 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탄 배가 머무른 해상은 배타적경제수역(EEZ)으로 우리 영해에서 약 13㎞ 벗어난 곳이다. 관련 법상 낚싯배의 영업 구역은 시·도지사의 관할 수역까지로 제한되며, 어선이 EEZ에서 조업하려면 정부와 지자체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A씨는 해경 조사에서 “영해를 벗어나면 침몰한 선박이 많아서 물고기가 잘 잡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손님들에게 물고기를 많이 잡게 해주려고 그랬다”고 진술했다. 군산해경은 선박의 자동위치발신장치(AIS)를 끄고 영해를 벗어나는 낚싯배가 적지 않은 것으로 보고 주변 순찰과 경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일부 낚싯배가 다른 배와 경쟁을 피하기 위해 무리하게 영해 외측으로 항로를 정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중이용 선박은 사고 발생시 인명피해 우려가 크기 때문에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경북도, 집단시설 근무 신천지 교인 특단 조치…247명 업무 배제

    경북도, 집단시설 근무 신천지 교인 특단 조치…247명 업무 배제

    경북도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도는 신천지 교회 신도 전수조사에서 사회복지 등 집단생활 시설에 근무하는 교인 247명을 확인해 업무에서 배제했다고 3일 밝혔다. 도내 신천지 교회 일반 신도 6549명(일반 신도 5269명, 교육생 1280명) 전수조사를 84.7% 마무리한 결과, 이들이 집단생활 시설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도는 이들을 업무에서 제외해 자가격리하고 검사하고 있다. 이들 중 현재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집단생활 시설에 종사하는 교인이 자진 신고를 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신천지 교인 명단에 초·중·고생 266명도 들어있는 것을 확인하고 교육청과 함께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시·군, 교육청과 특별관리 대응반을 구성해 생활지도를 하고 확진 환자가 나오면 공동 대처한다. 학생 신도는 우선 진단 검사를 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도내 확진자 중에는 신천지 관련이 급증해 하루 새 75명 증가해 264명이다. 신천지 교인 전원을 상대로 한 진단 검사가 32%만 진행한 상황이어서 신천지 교회 관련은 당분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교인 40명은 아직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경북 확진자는 3일 0시 기준 636명이다. 경산이 229명(신천지 교인 134명)으로 대남병원 116명을 포함한 청도 130명보다 훨씬 많다. 경산에서 발생한 환자는 대남병원을 뺀 확진자 520명의 44%에 이른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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