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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거 앞두고 국정원 사찰 자료 쏟아지나

    선거 앞두고 국정원 사찰 자료 쏟아지나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최근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의 국정원 사찰 문건 공개를 두고 “국정원의 선거 개입”이라는 정치권 공세에 유감의 뜻을 밝혔다. 사찰 정보공개 청구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태스크포스(TF)는 정식 조직으로 격상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25일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박 원장은 최근 일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과거의 불법 사찰도 잘못이지만 문재인 정부 국정원에서 이것을 정치에 이용하거나 이용되게 두는 것은 더 옳지 않다”며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4월 재보궐선거를 앞둔 시점에 과거 보수 정권 시절의 국정원 사찰 문제가 불거지면서 또다시 정치 개입설이 등장하자 선 긋기에 나선 것이다. 특히 국정원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명박 정부 시절인 18대 국회의원 전원의 개인 신상 정보가 국정원에 보관돼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여권에서는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야권에서는 선거용 정치 공작이라고 반발했다. 이에 박 원장은 “국정원은 법에 따라 행정절차만 이행할 뿐”이라며 “대법원 판결에 따라 당사자들이 공개 청구를 하고 받은 자료를 당사자들이 어떻게 이용하는지에 대해 국정원이 관여할 권한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정원을 선거 개입 등 정치 영역으로 다시 끌어들이려는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이는 국정원 개혁을 후퇴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장은 사찰 정보공개 청구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TF를 정식 조직으로 격상해 운영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정보위 차원에서 사찰 정보 공개를 요구했고, 18·19대 국회의원들도 개별적으로 정보공개 청구를 신청해 선거를 앞두고 사찰 관련 자료들이 쏟아져 나올 가능성이 있다. 다만 적법하게 축적된 정보와 불법 사찰 정보를 구분하기가 쉽지 않고 자료도 광범위해 박 원장은 이를 분류할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을 국회에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원장은 “국정원이 불법 사찰 관련 자료를 숨길 이유가 없다”면서 “(자료에서) 명백한 불법이 확인되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이란 동결자금 해결 급물살...“스위스로 옮기는 게 가장 큰 쟁점”

    이란 동결자금 해결 급물살...“스위스로 옮기는 게 가장 큰 쟁점”

    정부, 스위스 채널 해법 모색“미국 특별승인 받아야”현재로선 분할 송금 유력이란 핵합의 복귀가 변수이란 동결자금의 가장 큰 ‘산’이었던 미국이 한국 내 이란 원화자금 일부를 스위스로 이전하는 방법에 동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스위스 인도적 교역 채널(SHTA)을 통한 해법 모색에 한·미·이란 3국 모두 동의를 한 셈이다. 다만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귀를 둘러싸고 미국과 이란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 최종 해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25일 기자들과 만나 70억 달러(약 7조 6000억원) 규모의 이란 동결자금과 관련, “스위스로 옮기는 게 가장 큰 쟁점으로 보면 된다”면서 “스위스에 있는 이란 계좌로 이체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스위스로의 이전 방법에 미국도 동의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방법에 대해서는 (미국이) 동의했다고 보면 된다”면서도 “전체적으로 어떻게 송금할 지는 (미국과) 협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당국자는 이후 “미국이 기존의 스위스 교역채널을 통한 송금 방법이 존재한다는 점에는 동의했으나, 이 채널을 활용하려면 시기, 액수, 절차 등에 대해 미측과의 협의를 거쳐 특별승인을 받아야한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인 지난해 2월 미국은 동결자금 해법으로 스위스 인도적 교역 채널로의 자금 이전 방안을 한국 측에 제시했다가 이후 소극적 태도로 입장을 바꾸면서 논의가 진전되지 못했다. 그러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들어섰고, 우리 정부와 스위스 정부가 미 측을 꾸준히 설득하면서 큰 틀에서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게 됐다. 이 방안은 한국 내 은행에 동결돼 있는 돈을 스위스로 보낸 뒤 스위스에서 약품, 식량 등 인도적 물품을 구매해 이란에 수출하고 그 대금을 스위스의 은행이 보증하는 방식이다. 미국 재무부의 승인을 받기 때문에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 반면 상세한 거래 정보를 보고해야 한다.이란 정부는 70억 달러 중 10억 달러(약 1조 1000억원)를 돌려받게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지만 구체적 액수는 미국과의 협의 결과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10억 달러를 일시에 송금하는 방안보다는 수 년에 거쳐 분할 이체하는 방안이 유력해 보인다. 어떤 은행을 거칠지, 어떻게 환전을 할 지 등 송금 경로도 정해져야 한다. 또 미국과 이란이 치열하게 기싸움 중인 핵합의 복원 문제도 변수가 될 수 있다. 최근 대화 분위기가 생기긴 했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첨예하게 대립했기 때문이다. 전날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교장관과의 통화에서 핵합의 복원을 위한 당사국 간 대화 노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도 이런 배경 때문으로 풀이된다. 동결자금 문제가 물꼬가 트이면 지난달 4일 억류된 한국 선박 문제도 진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최선 서울시의원 “결식우려 아동 급식지원 확대 및 공공기관 민간위탁 노동자 처우개선 촉구”

    최선 서울시의원 “결식우려 아동 급식지원 확대 및 공공기관 민간위탁 노동자 처우개선 촉구”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최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23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99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서울시를 향해, 결식우려 아동 대상 급식지원 정책의 문제점과 서울시의 공공기관의 민간위탁 노동자 직고용 추진 과정에서의 미온적 태도를 지적하고, 서울시교육청을 대상으로 강북구 화계초등학교 개축건에 관해 질문하였다. 서울시의회는 1998년부터 지금까지 경제적・가정 사정 등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에게 ‘아동급식 지원 사업’을 시행하였다. 현재 약 3만 2000명가량의 아동들이 급식지원을 받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는 ‘꿈나무카드(=아동급식카드)’를 도입하여 학교 밖에서 급식을 대체할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아동에게 카드를 발급하고 금액을 충전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꿈나무카드를 통해 지급되는 식비는 한 끼에 6000원으로 측정되어 있어 현실물가를 반영하고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처음 시행 당시(2009년) 3500원으로 측정되었던 단가는 가파른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12년이 지난 지금 겨우 2500원 향상되어 6000원으로 측정되어 있다. 아동들은 6000원 한도에 맞춰 식사를 해야 하다 보니, 대부분의 끼니를 편의점에서 때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꿈나무카드가 가장 많이 사용된 곳은 편의점으로 나타났으며, 사용처 가운데 차지하는 비율은 70%를 웃돌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 의원은 “현재 서울시의 평균 점심 비용이 7500원을 웃도는 수준인데 아이들에게 지급되는 6000원은 김밥 한 줄 이상의 제대로 된 식사를 할 수 없는 금액이다”며, “적은 한도에 맞춰 음식을 고르다 보니 아이들은 주로 삼각김밥, 컵라면 등 냉동식품과 즉석식품들로 매일 끼니를 때우고 있어 건강이 매우 우려된다”고 지적하며 현실을 고려하지 못한 비현실적 지원단가를 하루빨리 시정할 것을 촉구하였다. 이어 “코로나19 재난상황으로 학교가 문을 닫으며 아동들이 더욱 영향불균형적인 식사를 하게 되었다”며, “빠르면 추경, 늦어도 내년 예산에 반영하여 지원단가를 확대해야 한다. 지원체계, 지원방식, 복지전달체계 등의 다각도 변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현재 측정된 단가로는 아이들이 시중 음식점에서 제대로 된 식사를 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공감한다”며 “면밀히 검토하여 결식우려 아동에게 영양이 잡힌 음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고려하여 현재 정책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 의원은 작년 12월, 서울시가 노동존중특별시 정책 비전에 따라 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교통공사, 신용보증재단의 콜센터 노동자 직고용을 추진하기로 하였으나, 여전히 노・사・전 협의회도 구성하지 않고 후속 계획 역시 논의되고 있지 않은 것에 대해 지적하였다. 최 의원은 “SH・서울교통공사・신용보증재단에 직고용 권고가 내려진 지 3개월이 지났음에도 구체적인 변화가 없다”며, “서울시는 적극적으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노동자들이 더 이상 고용불안을 겪지 않도록 하는 것뿐만 아니라 실질적 처우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계속하여 관심을 갖고 지원할 것”을 촉구하였다. 서 권한대행은 “3개 기관의 상황이 다양하고 직고용과 관련된 논의점 역시 다른 만큼 각각의 기관의 사정에 맞춰 콜센터 노동자들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서울시 강북구 화계초등학교의 개축건과 관련하여 시정질문을 하였다. 강북구는 화계초등학교 개축을 통해 학생들의 통학안전을 확보하고 학생과 지역주민에게 꼭 필요한 다양한 기능의 시설을 유치하는 과정에 있다. 그러나,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들어오자 서울시교육청은 다급히 본 사업을 축소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최 의원은 “강북구는 다른 자치구보다 상대적으로 아동 대상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므로, 대규모의 개축공사는 지역주민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유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며, “지역을 위해 본 사업을 계속해서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다해도 부족한 이때, 지역주민에게 충분한 설명과 설득을 하지도 않고, 무작정 사업을 축소하는 교육청의 태도는 복지부동의 전형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하였다. 이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교의 개축으로 지역주민이 함께 할 수 있는 공유공간을 갖는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는 것에 공감한다”며, “지역에서 공사 진행 중 민원사항이 들어오는 것에 대해 더욱 긴밀한 소통과 설득을 통해 궁극적으로 지역주민들의 삶이 더욱 증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적극 나서겠다”고 응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민들 “옛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 40% 환수해야”

    시민들 “옛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 40% 환수해야”

    전북 전주시의 노른자위 땅인 ‘옛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23만여㎡)를 상업 중심으로 개발하는 대신 전체 부지의 40%를 계획 이득으로 환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옛 대한방직 부지 관련 시민공론화위원회’는 25일 시청에서 이같은 내용을 근간으로 한 공론화 결과를 발표하고 ‘권고안’을 김승수 전주시장에게 전달했다. 공론화위원회가 발표한 시민대표단 공론조사는 상업시설 중심의 개발 방안인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며 지역 상권과 상생하는 복합문화 관광 공간’(시나리오 B)에 대한 지지율이 73.9%(이하 중복응답)로 나타났다.이는 부지 소유자인 ㈜자광이 개발하려는 방식과 가장 가깝다. 이에따라 공론화 위원회는 용도지역 상향과 개발사업으로 발생하는 이득은 법령과 지침에 따라 계획이득 환수, 기부채납, 공공기여 방식을 적용한 후 토지와 현금, 시설 등 다양한 형태로 환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규모 개발에 따른 기반시설의 용량초과와 지역 상권에 대한 권고도 덧붙였다. 공론화위원회는 “교통혼잡문제를 우선 고려해 대책을 수립하되, 광역적 차원(개발부지 외 지역)에서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대체도로 건설이나 주변 도로 폭 확장, 충분한 주차장 면적 확보 등을 위해 교통영향평가 및 차량 흐름 개선대책 수립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역 상권과 상생 방안으로는 지역 상권 활성화 기금 조성, 기존 상권과 유사한 업종 제한, 상업 시설 규모의 최소화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추가 권고를 통해 종합경기장의 상업시설과 혁신도시의 금융센터 등 기능 중첩 및 상충에 대한 검토, 용도 변경 시 전주시의 도시기본계획 변경 입안 및 전북도의 승인 등 관련 법과 행정적 타당성에 대한 검토, 사전협상에 대한 지침 마련과 투명한 공개, 사업 시행 인허가 이후 토지 소유자의 사업 미이행 및 토지 매매 가능성 방지 대책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였다. 이양재 공론화위원장은 “이 공론화는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에 대한 단순한 찬반이 아닌 바람직한 미래 공간 모습을 제시하고, 개발로 인해 주변에 미치는 영향과 문제점을 다각도로 검토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자광이 권고안을 수용하면 세부적인 사전협상 지침 마련 등 후속 절차를 밟고, 수용하지 않으면 정책제안서를 다시 반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자광은 “전주시와 협상의 여지가 충분히 있다”면서 “전주시가 권고안을 보내면, 구체적으로 검토한 뒤 수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2017년 이 부지를 2000억원에 사들인 자광은 세계 5위에 해당하는 153층(470m) 높이의 익스트림 타워를 비롯해 각종 상업시설, 60층짜리 3000 가구 규모 아파트와 호텔 등을 건설하는 계획을 제안했다. 하지만 시는 ‘자광의 개발계획이 전주시의 장기적 도시 개발 계획 등과 맞지 않는다’며 제안서를 반려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군산형 일자리 전기차 산업의 미래 열 것

    송하진 전북지사가 25일 “정부의 ‘상생형 지역 일자리’로 지정된 ‘군산형 일자리’가 대한민국 전기차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송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산형 일자리는 대기업이 빠져나간 위기를 딛고 중견·벤처기업들이 힘을 모아 큰 가치를 만들어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군산형 일자리가 미래차 산업으로 전북의 산업 체질을 개선하고 전국 최대의 전기차 생산기지로 성장시키겠다”며 “한국GM 공장 폐쇄로 잃어버린 일자리를 회복하고 침체한 지역경제에도 활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군산형 일자리는 명신, 에디슨모터스 등 4개 완성차 업체와 1개 부품업체가 2024년까지 5171억원을 투자해 전기SUV, 전기트럭, 전기트럭 등 24만대 생산과 1700여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이번 지정으로 참여기업은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3400억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송 지사는 “전기차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사업 초기 경영 안정화를 위한 자금, 인력 양성 등을 지원해 참여기업이 조기에 안착하도록 돕겠다”면서 “투명 경영을 위한 노동자 이사회 참관제, 선진형 임금체계 도입, 지역 공동교섭 등 선진적 노사관계 시스템을 실행해 전국적인 성공모델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성주 사드기지 공사 차량 42대 반입…주민·경찰 간 충돌로 4명 실신·부상

    성주 사드기지 공사 차량 42대 반입…주민·경찰 간 충돌로 4명 실신·부상

    국방부는 25일 오전 경북 성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기지에 공사 장비·자재 등을 실은 차량 42대를 반입했다. 장병 숙소의 리모델링 공사에 필요한 장비를 비롯해 시멘트, 모래, 자갈 등 자재를 들여왔다. 국방부 관계자는 “주로 골재와 교대 부대원들의 장비, 부식 등을 사드기지에 보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사드기지 공사를 반대하는 주민 강제해산에 나섰다. 주민 50여 명은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 도로에서 연좌시위를 하며 공사 차량 출입을 막았다.이들 중 10여 명은 격자(바둑판처럼 직각 구조로 짠 구조물)에 한 명씩 들어가 경찰 강제해산에 저항했다. 주민들은 이전에 사드기지 정문 인근 진밭교에서 시위했으나 경찰이 이날 새벽 진밭교를 장악한 뒤 이동을 제지하자 마을회관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해산 과정에서 주민 4명이 실신하거나 타박상을 입었으나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강현욱 소성리 종합상황실 대변인은 “경찰이 비밀리에 작전을 강행하는 바람에 지난달과 이번 국가인권위에 보호요청도 하지 못했다”며 “경찰이 무리하게 진압해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성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불법체류자→비시민’ 바이든 시대, 단어부터 달라졌다

    ‘불법체류자→비시민’ 바이든 시대, 단어부터 달라졌다

    트럼프 혐오발언 사라지고 성소수자 배려성별 순서도 그녀(she) 뒤에 그(he) 배치‘기후위기·기후변화’ 등의 단어도 재사용 미국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선 지 한달이 넘어선 가운데 외국인 혐오를 표현하는 단어가 사라지는 등 ‘정부의 언어’부터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와 달라졌다고 미 언론들은 평가했다. 뉴욕타임스(NYT)는 24일(현지시간) “국토안전부가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체류자’(illegal alien)라는 용어가 ‘비시민권자’(noncitizen)로 바뀌고 있다”며 이민·과학·성소수자 등을 부정했던 트럼프의 용어를 없애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멕시코 국경에서 연설을 할 때면 이민자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불법체류자라는 용어를 썼다. 캘리포니아주나 뉴욕 등은 이미 행정 용어에서 삭제한 단어다. 특히 뉴욕의 경우 모욕하거나 괴롭힐 의도로 ‘불법 체류자’란 용어를 사용하면 최고 25만 달러(약 2억 7700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고 CNN은 전했다. 행정부 홈페이지에는 ‘기후변화’라는 단어가 다시 등장하고, 미 환경청이 트위터에 ‘기후위기’라는 해시테그를 사용한 것도 새로운 변화로 꼽혔다. 백악관 홈페이지에서 민원 글을 넣을 때도 성별을 나타내는 항목에 성소수자를 위한 ‘그들’(they/them)이 추가됐고, 성별 나열 순서도 ‘그녀’(she/her) 뒤에 ‘그’(he/him)를 배치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을 통합하고 국제무대에서 미국의 자리를 되찾는 것은 지난 (트럼프) 행정부의 분열적인, 또 외국인 혐오적인 언어로부터 페이지를 넘긴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고 NYT가 전했다. 트럼프는 ‘중국 바이러스’, ‘쿵푸 바이러스’ 등 코로나19를 인종적으로 비하하는 듯한 언어를 지속적으로 사용해 왔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포토]KT 게임박스, 토종 인디게임 경쟁력 키운다

    [포토]KT 게임박스, 토종 인디게임 경쟁력 키운다

    KT(대표이사 구현모, www.kt.com)가 25일 자사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게임박스’에 인디게임 3종을 신규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인디게임은 펌킨의 ‘소원’, AB Shot의 ‘IRA’ 사전 출시 버전과 엑스포테이토의 ‘컴온베이비’로 게임박스에 회원 가입만 하면 모바일과 PC, IPTV를 통해 기기의 경계 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번 인디게임 출시는 KT와 한국인디게임협회가 이어온 협력의 결과로 이를 시작으로 양사는 앞으로 더 견고한 협업을 통해 국내 인디게임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며 인디게임 시장을 확장해갈 계획이다. KT는 인디게임 개발사 육성과 진흥을 위해 3월 말 한국인디게임협회가 주관하는 인디오락실에도 스폰서로 참여한다. 한편 KT는 지난 8월 게임박스 정식 출시 당시 한국인디게임협회와의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다양한 인디게임 경험을 제공하고 국내 인디게임 시장의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힌바 있다. 게임박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최초로 공개되는 펌킨의 ‘소원(SOWON)’은 2018 에픽메가잼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퍼즐 어드벤처 게임이다. ‘소원’이라는 캐릭터가 아빠를 찾아가는 과정을 마치 동화 같은 그래픽으로 구현했다. ‘IRA’는 동양 판타지 컨셉의 슈팅 액션 게임으로 화려하고 아름다운 액션 그래픽이 특징이다. 엑스포테이토가 개발한 컴온베이비는 오락실에서 한번쯤 접해봤을 법한 인지도 높은 게임으로 여러 슈퍼베이비 캐릭터들이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는 캐주얼 게임이다. 인디게임 3종의 신규 출시를 기념해 KT는 2월 25일부터 3월 12일까지 2주 간 게임박스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인디게임을 즐긴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모니터와 홈스피커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게임박스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별도의 콘솔이나 게임용 고사양 PC를 마련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이나 기본 사양 PC만으로 대작 게임부터 인디 게임까지 다양하고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 ‘집콕’ 시간이 길어진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게임박스는 이용자들을 위해 차별화된 고객 혜택을 계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올해 6월 말까지 월정액 5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KT 커스터머전략본부장 박현진 전무는 “KT는 클라우드 게임 대중화와 함께 국내 인디게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인디게임협회와 긴밀하게 협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게임 콘텐츠를 포함한 협력 사업을 도모하며 게임 생태계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고객들에게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KT
  • 코로나19 여파…전국 최대 규모 달집태우기 행사 2년 연속 취소

    코로나19 여파…전국 최대 규모 달집태우기 행사 2년 연속 취소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해온 정월대보름 맞이 경북 청도 달집태우기 행사가 이례적으로 2년 연속 취소됐다. 청도군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취소한다고 25일 밝혔다. 청도 달집태우기 행사가 2019년과 2017년에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로 취소된 적은 있으나 연이어 취소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청도에서는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정월대보름 밤에 솔가지를 모아 만든 달집을 태우는 풍습이 전해지고 있다. 청도 달집짓기전승보존회는 연인원 500명을 동원해 전국 최대 규모인 높이 20m, 폭 15m, 무게 250t에 이르는 달집을 만들어왔다.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달집태우기 행사 때면 대보름달이 뜨는 시간에 맞춰 달집기원문을 낭독하고, 기관단체장 20여 명이 달집에 불을 지피면 최고조에 달했다. 군민과 관광객들은 풍년농사와 가족의 건강과 소원을 빌고, 행사장 주변에서는 쥐불놀이, 불꽃놀이 등 한마당 잔치가 펼쳐졌다. 이를 보기 위해 청도를 찾은 군민과 관광객은 2만여명에 이른다. 청도군 관계자는 “전국 명물로 청도를 전국에 알리는 행사인 달집태우기를 코로나로 인해 2년 연속 못해 아쉽다”면서도 “코로나 종식을 위해 군민들의 역량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군민들도 안도와 아쉬움이 교차한다는 반응이다. 주민 김모(66·화양읍)은 “매년 가족의 안녕과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청도군의 특화된 세시풍속 행사가 코로나 여파로 계속 취소되는 경우가 발생해 아쉽기만 하다”면서 “한편으로는 코로나 여파가 우려됨에 따라 겁이나는데 다행이다”며 씁쓸해 했다. 청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10억 4000만원짜리 ‘물방울’

    10억 4000만원짜리 ‘물방울’

    지난 1월 타계한 ‘물방울 화가’ 김창열 화백의 작품이 경매에서 작가 최고가를 기록했다. 서울옥션은 지난 23일 오후 강남센터에서 열린 올해 첫 메이저경매에서 김창열의 1977년 작 ‘물방울’이 10억 4000만원에 낙찰돼 작가 경매가 기록을 경신했다고 24일 밝혔다. 거친 마포 위에 물방울을 수놓은 작품으로 크기는 세로 161.5㎝, 가로 115.7㎝다. 추정가는 4억 8000만~7억원이었으나 치열한 경합 끝에 낙찰가 10억원을 넘겼다. 기존 경매 최고가 작품은 지난해 7월 케이옥션 경매에서 5억 9000만원에 낙찰된 1980년 작 ‘물방울 ENS8030’이다. 사후 작품 가격이 두 배 가까이 오른 셈이다. 이번 경매에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연대별로 출품된 김창열의 ‘물방울’ 8점도 모두 새 주인을 찾았다. 앞서 지난달 20일 열린 케이옥션 경매에서도 김창열 작품 4점이 시작가의 2~3배 낙찰가로 전부 거래됐다. 1983년 작 ‘물방울 SH84002’는 시작가의 3배인 1억 5000만원에, 2003년 작 ‘물방울 SA03014-03’은 5500만원에 시작해 1억원에 팔리는 등 작품 가격이 껑충 올랐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새만금 2050년 인구 27만명 도시로 육성

    새만금 2050년 인구 27만명 도시로 육성

    새만금지구가 오는 2050년까지 내부 개발을 마무리하고 정주 인구 27만명의 신도시로 육성된다. 새만금위원회는 24일 앞으로 10년 안에 새만금지구 도로·공항·항만 등 기반시설을 완비하고 글로벌 신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토대를 갖추게 된다고 밝혔다. 새만금위원회는 이날 전북도청에서 제25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단계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을 심의·확정했다. 이번 변경안에서 새만금의 비전은 ‘글로벌 자유무역 중심지’에서 ‘그린 성장을 실현하는 글로벌 신산업 중심지’로 전환했다. 이는 4차 산업혁명과 기후변화로 경제와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뀐데 따른 것이다. 비전 변경에 따라 5대 개발목표도 ▲세계를 선도하는 그린에너지와 신산업 허브 ▲모두가 살고 싶은 명품 수변도시 ▲친환경 첨단농업육성 거점 ▲특색 있는 관광·생태 중심도시 ▲세계로 열린 개방형 경제특구로 재설정했다.단계적으로 진행할 개발 로드맵도 기본계획에 담겼다. 우선 2030년까지 적용될 2단계 사업은 새만금 기반시설을 완성하고 인구 15만명의 세계적 저탄소 에너지 자립도시 기반을 조성하는데 맞춰진다. 주요 기반시설은 새만금 신공항과 신항만, 도로, 스마트 그린산업단지 등이다. 특히, 속도감 있는 개발을 위해 내부 간선도로의 주요 구간은 국가가 직접 건설하는 등 공공의 역할을 강화했다. 이에따라 새만금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 등 공기업도 그린수소복합단지, 항만경제특구, 상수관로 조성 등에 참여할 계획이다. 또 2030년까지 스마트 그린산단 및 공항경제특구, 그린수소 복합단지 및 항만경제특구, 관광·신산업 복합단지 등 3개 권역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이들 경제특구에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권, 저렴한 장기 임대용지 제공과 같은 인센티브를 제공해 민간 투자를 대거 유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새만금을 에너지 자립, 물과 자원이 순환하는 녹색도시로 만드는 데도 주력하기로 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들 사업을 통해 2단계 종료 시점인 2030년까지 새만금 개발률을 78%까지 끌어올리고 2040년 87%를 거쳐 2050년에는 100% 완료할 방침이다. 사업이 완공되면 새만금의 정주 인구는 27만명, 총 유발인구는 7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주니어 카시트,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독? 브라이텍스로 아이 안전 꽉 잡는다

    주니어 카시트,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독? 브라이텍스로 아이 안전 꽉 잡는다

    한국도로공사가 발표한 최근 5년간(2015~2019년)의 고속도로 안전벨트 미착용 사망자는 총 291명으로 전체 사망자 1,079명의 약 27%를 차지할 정도. 이에 2018년 9월 모든 도로에서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됐지만, 2020년 기준 우리나라의 고속도로 안전띠 착용률은 운전석 96.13%, 뒷좌석 48.61%로 여전히 뒷자석의 안전띠 착용률은 저조한 실정이다. 자동차 운행 시 안전을 지키기 위해선 차량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 안전벨트 착용이 필수로 이뤄져야 한다. 어린 아이와 함께 운행할 때는 더더욱 안전벨트의 중요성이 강조되는데, 몸집이 작은 6세 이상의 경우에는 어른용 안전벨트를 사용하는 것도 위험할 수 있다. 안전띠가 배 위에 걸쳐지는 경우가 많다 보니 사고 시 충격은 배가되고 내장파열과 같은 중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선 몸집이 작은 6세 전후의 아이들은 안전벨트가 골반에 걸쳐져 안정적인 상태로 이동할 수 있도록 ‘카시트’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안전벨트가 골반에 위치하도록 돕고 사고 시에도 충격을 최소화 해줄 수 있는 세계특허 기술이 들어간 브라이텍스 주니어 카시트가 안전 운행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브라이텍스 주니어 카시트는 세계특허 안전기술 ‘시큐어가드(Secure Guard)’를 적용한 카시트로, 안전벨트를 골반에 고정시켜 올바른 탑승자세를 제공하고 아이가 아래로 미끄러지는 서브마린 현상을 방지해 목 졸림 등의 사고 가능성을 낮춰준다. 4방향 충격분산으로 사고 시 복부 충격량을 최대 35% 감소시켜 아이에게 가는 부담을 최대한 줄여줄 수도 있다. 이처럼 타 브랜드에서 볼 수 없는 세계특허 안전기술 ‘시큐어가드’를 가진 브라이텍스 주니어 카시트 제품은 ‘키드픽스3 S & 키드픽스3 M & 하이포인트’로 주요 특징들은 다음과 같다. ‘키드픽스3 S & 키드픽스3 M’은 독일 현지에서 제품기획, 디자인, 안전 테스트, 생산까지 직접 진행한 독일제조(German Made) 카시트로, 우수한 안전성과 품질력을 자랑한다. 또한 높은 강성의 ‘일체형 프레임’과 에어백 역할을 대신하는 ‘XP-SICT 에어쿠션’은 측면에 위치해 측면 충격까지 막아줄 수 있다. 특히, ‘키드픽스3 S’는 푹신한 ‘XP-PAD’ 특허기술이 하나 더 추가되어 안전벨트가 가슴에 올바르게 위치할 수 있도록 돕고 목과 가슴에 직접 충격이 전달되지 않도록 도와준다. ‘하이포인트’는 미국 도로 안전 보험 협회 IIHS 평가 ‘Best Bet’ 등급을 획득, 거의 모든 차량에 설치가 가능하고 아이가 바른 자세로 유지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카시트다. 이 역시 뒤틀림 및 측면 충돌 방지에 탁월한 높은 강성의 ‘일체형 프레임’을 사용하고 있어 프레임 유격으로 인한 파손에 대한 걱정을 덜어준다. 또, 아이 어깨를 빈틈없이 감싸주는 ‘숄더 버킷 시트(Shoulder Bucket Seat)’와 측면 충격 완벽 흡수 ‘SICT(Side Impact Cushion Technology) 에어쿠션’이 탑재돼 있어 어떤 위험한 상황에서도 아이를 최우선으로 보호해줄 수 있다. 브라이텍스 담당자는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이 의무인 만큼 아이를 위한 안전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6세 이상이어도 체형이 작다면 카시트를 사용 하는 것이 중요하며, 카시트 탑승 시 성인용 안전벨트가 복부로 이동하진 않는지, 올바르게 탑승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직업총동맹 대회 5월 개최…외곽단체 줄줄이 소집

    北 직업총동맹 대회 5월 개최…외곽단체 줄줄이 소집

    4월초 청년동맹, 여성동맹도 개최 예고 북한의 노동자단체인 직업총동맹 등 당 외곽 단체들이 줄줄이 대회 개최를 예고하고 있다.조선중앙통신은 24일 직업총동맹의 제8차 대회가 오는 5월 하순 평양에서 개최된다고 보도했다. 직업총동맹 대회가 열리는 것은 2016년 10월 이후 5년만으로, 당대회 주기에 맞춰 각종 동맹 단체들도 차례로 대회를 개최하는 것이다. 앞서 김일성-김정일주의청년동맹이 4월 초순 평양에서 10차 대회 개최를 예고했으며, 여성동맹도 7차 대회 소집한다고 밝힌 바 있다. 각 동맹 대회는 당대회에서 나온 결정 사항을 수행하도록 독려하고 결의를 다지는 자리다. 통신은 “동맹사업 정형을 전면적으로 분석·총화하고 제8차 당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직업동맹이 외곽단체로서의 사명과 본분을 다하며 동맹사업을 근본적으로 전환하는 데 나서는 과업과 방도를 토의하게 된다”고 전했다. 직업총동맹은 노동당원이 아닌 일반 주민 가운데 농업근로자동맹·여성동맹에 소속되지 않은 30세 이상의 노동자와 기술자, 사무원을 대상으로 의무 가입하도록 하고 있다. 한편 노동신문은 이날 사설에서 “과업을 수행해나가는 과정에서 애로가 제기되면 국경 밖을 넘보거나 위만 쳐다볼 것이 아니라 생산·연구·개발 단위를 찾아가 긴밀한 협조 밑에 모든 문제를 해결해나가야 한다”며 자력갱생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또 “일군들의 직위는 높은 신임과 기대의 징표이며 보답해야 할 일감의 높이, 발휘해야 할 당적 책임감의 높이”라며 고위 간부들이 앞장서서 책임감을 보여줄 것을 주문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대학 정원 미달 우려가 현실로-전북 주요 대학 2200여명 미달

    학령인구 감소로 전북지역 주요 대학들이 정원을 채우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24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2021학년도 전북도내 4년제 대학 6곳의 추가모집 인원은 2209명에 이르고 있다. 이는 지난해 560명 보다 294%, 1649명이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추가모집은 정시 합격자를 선발하고도 정원을 채우지 못해 실시하는 것으로 오는 27일까지 추진된다. 대학별 추가모집 인원은 원광대가 766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호원대 382명, 전주대 338명, 우석대 336명 순이다. 특히, 거점 국립대인 전북대도 60명을 추가모집하고 국립대인 군산대도 327명이나 정원이 모자라 충격을 주고 있다. 이처럼 대학별 추가모집 인원이 대폭 늘어나 대입 일정이 마무리 된 오는 3월까지 신입생 충원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올해 전국 대학 추가모집은 162개대 2만 6129명으로 지난해 보다 1만 6299명 늘었다. 이 가운데 지방 소재 대학 추가모집인원은 2만 3767명으로 전국 대비 91%를 차지하고 전년 8930명 보다 166.1%, 1만 4837명 증가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정 총리 “환경 뒷전인 개발시대 끝났다…새만금 해수유통은 공감 필요”

    정 총리 “환경 뒷전인 개발시대 끝났다…새만금 해수유통은 공감 필요”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개발만 생각하고 환경을 뒷전에 두던 시대는 끝났지만 새만금 해수유통은 전북도민의 공감과 필요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제25차 새만금위원회를 앞두고 전북도청 앞에서 새만금 해수 유통을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를 만나 “환경은 다음 세대를 위해 지켜야 하는 소중한 가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정 총리는 “옛날에는 최선이었던 게 지금은 차선으로 변했다”며 “미래지향적으로 환경을 생각하면서 먹고 사는 문제도 함께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다만 무엇이든 절차가 있다. 새만금 사업에 대한 큰 방향 전환이 있으려면 도민 공감을 얻어야 하고 필요한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조금 힘들더라도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달라”고 덧붙였다. 이후 시민·사회단체로 이뤄진 새만금해수유통추진공동행동과 5대 종단 생명평화기도단, 지역 어민들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해수 유통을 새만금기본계획에 계획에 명시하고 수산업 복원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들은 “오늘 새만금위원회가 해수 유통을 결정하지 못한다면 문재인 정부와 정세균 총리에 대한 규탄과 더불어 송하진 전북도지사 퇴진 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경고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北 경제 실패 원인은 제재…‘구식’ 자력갱생으로는 또 실패할 것”

    “北 경제 실패 원인은 제재…‘구식’ 자력갱생으로는 또 실패할 것”

    겉으론 현대화 내세웠지만, 내용은 구식에 머물러“강압적 노동력 동원으로 사기 저하 등 역효과” 북한이 지난 5개년 경제발전 계획에 실패한 가장 큰 원인은 대북 제재이며, 대외 개방 등 완전히 새로운 전략을 내놓지 않는 한 앞으로도 위기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통일연구원 김석진 선임연구위원은 24일 ‘북한 경제발전 5개년 전략은 왜 실패했을까’라는 보고서에서 북한의 경제발전 5개년 전략 실패의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유엔 제재를 꼽았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016~2017년 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를 단계적으로 강화했는데, 2017년 12월 결의된 마지막 제재 2397호가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봤다. 2397호는 유엔 회원국들에 북한에 대한 기계, 금속, 전기·전자, 수송기기 제품 수출을 금지했는데, 자본재가 되는 기계·금속 자체가 들어오지 못하면서 투자 사업이 제대로 진행될 수 없었을 거란 분석이다. 예컨대 지난 5개년 전략의 대표 사업으로 평안남도 순천에 건설하려던 석탄 가스화 공장은 2019년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었으나 중국으로부터 석탄화학 기술과 설비 수입이 막혀 건설 일정이 지연된 것으로 보인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5개년 계획의 전략 자체에도 결함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표면적으로는 정보화, 과학화 등 산업 현대화를 목표로 내세웠지만 실제 내용을 보면 광업과 중화학공업 중심이었으며, 이들 사업은 원료나 전력, 인력 등 비용 대비 생산성이 낮다는 점에서 퇴행적 전략이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자력갱생’ 기조에서 세계 표준에서 벗어난 구식 기술을 채택하다 보니 전력 소모량이 많아 만성 전력난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김정은, 경제실패 통 크게 인정했지만...달라진 것 없어 결국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초 열린 제8차 당대회에서 “거의 모든 부문에서 엄청나게 미달했다”고 경제 실패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대북 제재 등 주변 여건은 달라지지 않았으며, 북한은 새로운 기조를 내놓지 못했다. 그러면서 지난 8~11일 열린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내각에서 작성한 올해 인민경제계획이 그전보다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고 질책하며 당 경제부장을 한 달 만에 경질했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은 전략 수행 과정에서 강압적인 노동력 동원 정책을 폈는데 이는 실망과 사기 저하, 규율 약화라는 역효과를 낳았을 가능성이 크다”며 “비핵화와 대외 개방을 포함한 완전히 새로운 발전전략으로 전환하지 않는 한 북한의 경제 위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고령군, 지역쌀 대표 브랜드 ‘고령옥미’ 소비 촉진에 나서

    고령군, 지역쌀 대표 브랜드 ‘고령옥미’ 소비 촉진에 나서

    경북 고령군은 지역 대표 브랜드 쌀인 ‘고령옥미’(사진)의 인지도 제고 및 판로 확대를 위해 ‘음식점 고령옥미 마케팅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대상 음식점은 고령RPC를 통해 고령옥미를 월 5포 이상 구매해 사용을 지역 음식점이다. 지원단가는 1포(20㎏)당 6000원. 신청 및 문의는 각 읍면 사무소로 하면 된다. 고령옥미는 가야산 아래 청정지역에서 생산한 쌀로,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 고령옥미는 경북도 최우수 브랜드 선정과 청와대 납품 등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한다. 고령에는 조선시대 고령군 덕곡면 노리 쌀이 진상미로 올려졌다는 명성이 전해지고 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고령옥미가 일반 쌀에 비해 구매 단가가 높은 점을 감안해 구입비 일부를 지원하게 됐다”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식점의 부담 경감과 밥맛 개선으로 식당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령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물방울 화가’ 김창열 사후 작품 가격 급등…경매가 10억 최고가 경신

    ‘‘물방울 화가’ 김창열 사후 작품 가격 급등…경매가 10억 최고가 경신

    지난 1월 타계한 ‘물방울 화가‘ 김창열 화백의 작품이 경매에서 작가 최고가를 기록했다. 서울옥션은 지난 23일 오후 강남센터에서 열린 올해 첫 메이저 경매에서 김창열의 1977년작 ‘물방울’이 10억 4000만원에 낙찰돼 작가 경매가 기록을 경신했다고 24일 밝혔다. 거친 마포 위에 영롱한 물방울을 수놓은 작품으로 크기는 세로 161.5cm, 가로 115.7cm이다. 추정가는 4억 8000만~7억원이었으나 치열한 경합 끝에 낙찰가 10억원을 넘겼다. 기존 경매 최고가 작품은 지난해 7월 케이옥션 경매에서 5억 9000만원에 낙찰된 1980년작 ‘물방울 ENS8030’이다. 사후 작품 가격이 두 배 가까이 오른 셈이다. 이번 경매에 연대별로 출품된 김창열의 ‘물방울’ 8점도 모두 새 주인을 찾았다. 앞서 지난달 20일 열린 케이옥션 경매에서도 김창열 작품 4점이 시작가의 2~3배에 달하는 낙찰가에 전부 거래됐다. 1983년 작 ‘물방울 SH84002’는 시작가의 3배인 1억 5000만원에, 2003년 작 ‘물방울 SA03014-03’은 5500만원에 시작해 1억원에 팔리는 등 작품 가격이 껑충 올랐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역사·자연으로 빚은 관광지… 경북 ‘3대 문화권 사업’ 각광

    역사·자연으로 빚은 관광지… 경북 ‘3대 문화권 사업’ 각광

    유교·가야·신라의 3대 역사문화자원낙동강·백두대간 녹색자원 함께 활용안동 선성현 문화단지 스마트관광지군위 삼국유사 테마파크서 역사체험울진 금강송에코리움은 힐링 명소로투어패스 확대·야간관광상품 개발도경북 지역에 특화된 새로운 문화관광 트렌드를 형성할 ‘3대 문화권 사업’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경북도는 올해 말까지 3대 문화권 관광기반 조성 사업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경북에 흩어진 ‘유교·가야·신라’의 3대 역사문화자원과 ‘낙동강·백두대간권’의 친환경 녹색자원을 활용한 관광인프라 조성을 위해 2010년 사업이 추진된 지 11년 만이다. 사업은 그동안 3개의 국가 직접사업과 경북도와 도내 23개 시군이 추진하는 43개 지구의 기반 조성 사업 등으로 추진돼 왔다. 현재 35개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8개는 연말까지 끝낼 예정이다. 총사업비 1조 9870억원(국비 1조 1440억원, 지방비 6723억원, 민자 1707억원)이 투입된다.3대 문화권 사업은 ‘역사와 자연’으로 빚어낸 경북만의 문화관광산업기반을 구축하는 것으로 코로나19 시대에 언택트(비대면) 힐링 관광지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벌써 성공을 예감한다. 조성을 마친 곳에서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영덕 인문힐링센터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 선성현(예안의 옛 이름)의 관아 모습을 재현한 ‘선성현문화단지’는 경북 관광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선성현문화단지는 크고 작은 갤러리와 카페가 자리한 예끼마을(안동댐 수몰민 이주지역)과 한옥체험관 등을 갖췄다. 특히 모바일 체험상품인 ‘미래도시 안틀란티스’의 운영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플루언서(유튜버, 블로거) 영상 제작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 상품은 코로나19 여파로 소규모, 언택트 스마트관광으로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맞춰 개발됐다. 연말까지 인근에 한국문화테마파크와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이 조성되면 일대가 ‘대한민국 관광거점 도시’ 안동의 핵심 관광지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연 스님이 삼국유사를 집필한 곳인 군위군 의흥면 일원에 조성된 ‘삼국유사 테마파크’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복합 문화공간인 ‘삼국유사테마파크’는 이야기학교·숲속학교(교육·연구시설), 해룡물놀이장·해룡슬라이드(놀이시설)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삼국유사 속 설화를 구현해 놓은 조형물도 곳곳에 배치,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월평균 1만 5000여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다.금강소나무의 우수성과 이해를 돕기 위한 금강송테마전시관을 갖춘 울진군 금강송면 금강송에코리움도 빼놓을 수 없다. 금강송에코리움은 울진 지역 대표 산림자원인 금강소나무를 테마로 한 체류형 산림휴양시설로, 150여명이 함께 숙식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휴양뿐 아니라 ‘숲을 통한 쉼과 여유 그리고 치유’라는 콘셉트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시민들이 복잡한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편안한 휴식을 할 수 있어 큰 인기다.‘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 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 하네. 사랑도 벗어 놓고 미움도 벗어 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 가라 하네….’ 이 선시를 지은 고려 말의 대표적인 고승 나옹 왕사(임금의 스승)의 고향인 영덕군이 최근 힐링 명소로 떠올랐다. 3대 문화권 사업으로 조성한 나옹왕사체험지구 내 인문힐링센터 ‘여명’이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로부터 ‘2020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된 덕분이다. 여명은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을 위해 명상, 기체조, 건강음식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춘 ‘마음 충전소’ 역할을 한다. ●투어패스로 23개 시군 관광자원 연계 경북도는 3대 문화권 인프라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관광 프레임 확장을 위해 관광진흥사업 개발에도 힘쓴다. 3대 문화권 관광진흥사업의 핵심은 ▲통합관광시스템(경북투어패스) 확대 ▲야간관광 상품 개발 ▲홍보 영상 제작 및 통합 SNS 운영 등이다. 먼저 경북투어패스는 경북도가 지난해 6월 관광객들이 경북 명소를 이틀간 자유롭게 관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출시했다. 놀이동산 자유이용권과 비슷한 형태인 이 투어패스는 관광객이 평균 10개 이상의 관광지를 스스로 설정해 원하는 시점에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도는 지난해까지 도내 9개 시군을 대상으로 운영되던 투어패스를 올해 23개 모든 시군으로 확대해 관광자원 간 연계 효과를 끌어내기로 했다. 시군별·권역별·특화 패스 등 즐길거리가 다양한 투어패스도 새롭게 선보이기로 했다. 캠핑장과 연계한 체류형 패스, 지역 관광상품과 접목한 체험중심패스, 3대 문화권 사업장 패스 등 수요자 맞춤형 패스도 운영한다. 투어패스는 네이버쇼핑·쿠팡·티몬·위메프 등에서 살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경주·신라 투어패스’의 경우 동궁과 월지 등 주요 관광시설 17곳의 자유 이용과 40여곳의 맛집, 숙박, 체험 등의 가맹점을 5~2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경북도는 3대 문화권 사업장을 비롯해 청정 자연환경, 언택트 트렌드를 활용한 다양한 야간체험관광 프로그램(나이트경북시그니처)도 개발해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고 포레스트 라이트’(숲속의 야간경관), ‘슬립콘서트’, ‘나이트 뮤지엄투어’가 있다. 고 포레스트 라이트는 나이트경북시그니처의 대표 아이템으로 3대 문화권 사업장인 안동 선성현문화단지와 예천 삼강문화단지 내의 아름다운 숲과 야간경관, 인터랙티브 기술을 활용한 미션 수행형 콘텐츠를 결합해 운영한다. 4·9월 2회씩 진행한다. 슬립콘서트는 안동 병산서원과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영덕 여명인문힐링센터에서 별을 보고 음악을 들으면서 잠을 청해 보는 색다른 야간관광 상품이다. 4~5월과 9~10월 2회씩이다. 10월 주말에는 국립경주박물관과 경주 지역 인기 전시·박물관 6곳을 야간에 연계 관광할 수 있는 나이트뮤지엄투어가 있다. ●통합 SNS 통해 다양한 콘텐츠 제공 3대 문화권 개별 사업지구 특성에 맞는 맞춤형 관광상품 및 콘텐츠 육성·발굴과 다양한 홍보마케팅 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이를 위해 경북 3대 문화권 음악여행 방송프로그램 ‘문화보부상, 니캉! 내캉! 버스킹!’을 CJ DIA TV(다이아 티비) 채널에 특별 편성했다. 버스킹 공연에는 가수 하림, 밴드 블루카멜앙상블, 국내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뮤지션인 박혜원, 아이돌 그룹 온앤오프, 지역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각각 DIA TV 소속 유명 크리에이터와 함께 경북 3대 문화권 관광지를 여행하며 아름다운 매력을 전달한다. 아울러 장항준 영화감독과 기타리스트 조정치가 3대 문화권 조성사업으로 마련된 관광자원을 기행 콘셉트 영상으로 제작한 ‘우당탕탕 경부기’를 다수의 방송 채널에서 방영한다. 이와 함께 SNS 홍보단인 ‘경북문화여행단’(10개 팀)이 제작한 70편의 콘텐츠를 3대 문화권 통합 SNS인 ‘HI! STORY 경북’에 업로드해 경북 관광의 다양한 매력을 감각적인 비주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3대 문화권 조성사업을 계기로 기존 공급자 중심, 기관 주도의 정책적 관심에서 탈피해 지속가능한 지역관광 실현에 정책적 초점을 맞추는 비즈니스 창출 중심으로 트렌드를 과감히 변화시켜 나가겠다”면서 “이를 위해 앞으로 지역관광 주민사업체에 대한 관련 데이터 제공과 역량 강화, 서비스 고도화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지사는 “특히 올해는 경북형 관광두레, 3대 문화권 아마추어 사업자 육성 등을 통해 발굴된 주민 주도 관광사업체 육성을 위해 상품 기획에서 판매까지 스스로 할 수 있는 가이드를 마련하는 한편 수도권 기업과의 매칭을 위한 로컬투어 페스티벌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이란, 동결자금 스위스 계좌 이전 동의

    이란, 동결자금 스위스 계좌 이전 동의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로 한국 내 은행에 묶인 70억 달러(약 7조 6000억원) 규모의 이란 원화 자금의 활용 방안에 대해 한·이란 양국이 절차적 부분에서는 합의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유엔 분담금 대납, 스위스 인도적 교역 채널(SHTA)로의 자금 이전<서울신문 1월 29일자 1면>도 활용 방안에 포함됐다. 다만 미국 재무부의 승인 등 국제사회의 협의가 남은 상황이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지시간 22일 유정현 주이란대사와 이란 중앙은행 총재 간의 면담에서 이란 측이 우리가 제시한 방안에 대해 동의 의사를 표명하는 등 기본적인 의견 접근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 동결 자금 해제를 위해서는 유관국 등 국제사회와의 협의가 보다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전날 이란 정부가 한국과 동결 자산의 이전·사용에 합의했다고 공개한 것에 대해 절차적 합의를 했을 뿐 최종 해결이 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스위스 계좌를 통한 해결도 포함되는지’를 묻는 질문에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이란 원화 자금을 해결하기 위해 스위스 인도적 교역 채널로의 자금 이전을 추진했다. 한국에 있는 이란 원화 자금을 스위스로 보낸 뒤 스위스에서 약품, 식량 등 인도적 물품을 구매해 이란에 수출하고 그 대금을 스위스의 은행이 보증하는 식이다. 이 밖에 이란의 유엔 분담금 미납분을 대납해 주는 방안 등도 포함돼 있다. 관건은 미국의 승인 여부다. 이란과의 인도적 교역을 제외하고는 미국으로부터 제재 면제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란은 전날 발표에서 이 부분을 언급하지 않았다. 오는 6월 대선을 앞두고 현 정부가 성과를 부각시키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외신에 따르면 이란 정부 대변인은 이날 “첫 번째 조치로 10억 달러(약 1조 1000억원)를 돌려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국과의 논의 내용을 공개한 지 하루 만에 동결 해제 규모를 밝힌 셈인데, 우리 정부는 “액수가 얼마나 될지도 미국과의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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