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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 서울시의원 “SH공사, 민간사업자 공모 시 높은 진입장벽으로 인해 기존 수탁업체 계속 수주, 평가기준 개선해야”

    김경 서울시의원 “SH공사, 민간사업자 공모 시 높은 진입장벽으로 인해 기존 수탁업체 계속 수주, 평가기준 개선해야”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18일 열린 제301회 정례회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 안건심사 및 업무보고에서 SH공사의 민간사업자 공모 시 정량평가 항목별 상이한 점수 편차, 정성평가의 계량 기준 미비 등으로 기존 진입장벽이 높아 기존 수탁업체가 계속 수주하게 되는 평가기준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김경 의원은 “기존 SH공사의 민간사업자 공모 정량평가 지표를 보면 구체적인 평가등급 지표에 있어 변별력이 너무 크다. 예컨대 재무건전성 항목에 있어 15점 만점에 최하점은 3점, 최고점은 15점으로 극간의 점수 차이가 큰 반면, 최하점 4점, 최고점 10점과 같이 극간의 점수 차이가 많지 않은 평가 항목이 존재하는 등 항목별 점수 편차가 크기 때문에 기존에 수주하던 업체가 계속 선정되는 것이 아닌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정성평가에서도 내용을 들여다보면 일정한 계량 기준이 없어 상대적으로 심사위원들의 주관에 의존해 평가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되므로, 계량 가능한 기준안이 있어야 외부에서도 SH공사 민간사업자 공모 선정의 공정성을 신뢰할 수 있다”면서 정성평가를 계량화할 수 있는 기준안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김 의원은 “우수한 민간사업자들이 보다 공정한 기회를 통해 SH공사가 발주하는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면서 향후 민간사업자 공모 관련 정성평가와 정량평가 지표 개선안이 마련 되는대로 위원회에 보고할 것을 주문했다.
  • 이성배 서울시의원 “더 이상의 고독사는 없어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이성배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공공주택 공급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2일 개최된 상임위 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시장 또는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가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하여 공급하는 경우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여, 입주민에게 보다 다양한 주거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성배 서울시의원은 22일에 개최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회의에서 “민간 공동주택 단지의 경우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의 설치가 일반화되어 있는 반면, 서울시와 SH공사가 건설한 공공임대주택 중에 홈네트워크 설비가 설치된 임대주택의 수는 2016년 이후 현재까지 8700여 세대에 불과하다”라며, “홈네트워크 설비 설치를 제도화하여 홈네트워크 설비를 안정적으로 확충할 수 있게 된다면, 입주민의 주거편의 및 복지향상, 응급상황대응 등의 측면에서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향후 한국전력공사와 수도사업소와의 협업을 통해 전기 및 수도 사용량을 측정하고 동작감지센서 기능을 활용하여 몸이 불편한 사람이나 홀로 사는 노인 같은 주거약자들이 일정 시간 이상 움직이지 않는 경우, 오세훈 시장의 공약사업인 웨어러블 기기를 같이 연계하여 자동으로 관리사무소 또는 119 안전신고센터로 신고되는 등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SH공사가 공급하는 공동주택 중에 분양 전용단지와 혼합단지에는 홈네트워크 설비가 들어가는 반면 임대 전용단지에는 기능이 제한적이고 설치단가가 3분의 1인 홈오토(비디오폰) 설비가 설치되어 있다”라며, “서울시가 공급하는 공공주택에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에 이러한 차이가 있으면 안된다”라며 서울시에 시정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서울시는 주택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임대주택 공급량에만 중점을 두지 말고 주택의 질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라며,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으로서 앞으로도 양질의 주택을 공급함은 물론 시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에도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서울특별시 공공주택 건설 및 공급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오는 7월2일에 개최되는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되어, 서울시로 이송된 후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 김경 서울시의원, ‘공공기관 이적지를 공공기관으로 채우는 모순’ 지적

    김경 서울시의원, ‘공공기관 이적지를 공공기관으로 채우는 모순’ 지적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김 경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16일 열린 제301회 정례회 공공개발기획단 안건심사 및 업무보고에서 서초구에 입지한 공공기관 이전으로 발생한 유휴지 활용의 불분명한 방향성을 지적하는 한편 동북권 차량기지 사업 불용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공공기관 이적지 사업은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해 서초동 서울연구원, 인재개발원, SH공사 등 공공기관을 강북으로 이전시키고, 남은 이적지에 대한 활용방안을 구상하는 사업이다. 김 의원은 “공공기관인 서울연구원이 떠난 자리에 유사한 성격의 공공기관인 서울기술연구원이 들어온 것은 모순”이라면서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해 공공기관을 강북으로 이전시켰다면 남은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도 중요한 문제인데, 현재 검토 중인 품질사업소 도로관리센터, 서울안전교육원, 서울연구원 데이터센터가 이곳에 들어와야 하는 이유가 공감되지 않고, 가뜩이나 부족한 서울시 유휴지가 의미 없이 사용된다면 시민들에게 부지 활용이 행정 편의적으로 진행된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2400만 원의 예산을 전용했는데, 시설별로 추진하려던 유휴지 타당성 조사 계획을 통합발주하기로 한 지 불과 1년 만에 변경한 부분도 쉽게 공감되지 않는다”며 “활용구상의 적정성에 대한 충분한 공감대 없이 사업 추진을 우선시하는 것은 추후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철도시설로 수용되고 남는 동북권 차량기지 일대의 민간부지에 대해 수용할 수 없는 법적 근거, 막대한 예산 등 현실적인 문제는 공감하지만, 대책 없이 동북권 차량기지 사업을 불용시키는 것은 상당한 아쉬움이 있다”며 “동북권 차량기지 일대는 대부분 아파트 위주로 생활SOC 등 주민 편의시설이 매우 필요한 지역이다. 따라서 민간 부지를 임대해서 개발하거나,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개발하는 등 함께 윈윈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는 데 더욱 힘 써 달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상기 서울시의원, “추경안에 주택공급 확대 예산 없어… 시민 기대에 못 미쳐”

    장상기 서울시의원, “추경안에 주택공급 확대 예산 없어… 시민 기대에 못 미쳐”

    서울시의회 장상기 의원(민주당, 강서6)이 “새로운 시장의 주택공급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엄청난데 반해 서울시의 준비는 지나치게 안일하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장 의원은 2021년 서울시 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는 서울시의회 제301회 정례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관 예비심사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장 의원은 “시민들은 이번 추경을 통해 주택부문에 많은 예산이 투입되어 뭔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정작 제출된 추경안에는 아무리 찾아봐도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예산이 보이지 않는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서울시의 공공재건축과 공공재개발, 국토부의 공공주택 복합화 사업 등 다양한 형태의 정비사업이 발표되고 있고 주택공급 확대를 가장 큰 공약으로 내걸었던 시장이 취임하면서 기존 재건축, 재개발사업이 불가능했던 낙후된 저층주거 밀집지역에도 골목마다 현수막이 걸리고 전단지가 나도는 등 개발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장 의원은 “시민들의 이런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각 지역별로 어떤 형태의 사업이 가장 좋은지 사업성 분석을 통해 방향을 제시하고 아직 제도적으로 부족한 부분에 대한 연구도 진행해야 한다”며 이번 추경에 관련 예산을 반영하라고 촉구했다. 장 의원은 서울형 용도지역 체계개편 실행계획 수립 연구용역비 2억 원과 관련해 “7층 이하 제2종일반주거지역의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한다 하더라도 동간 거리, 건폐율, 고도지구, 자연경관지구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법적 용적률조차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여러 가지 다른 규제들도 함께 고려해 형식적인 규제 완화가 아니라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수립과 관련해 “염창동, 등촌동 등 준공업지역에 지어진 아파트의 경우 예전에는 공장이 있던 곳에 무질서하게 난개발되어 주차난이 심각하고 아이들 통학로에 인도가 없을 정도로 기반시설이 열악하다”며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재개발, 재건축 계획을 수립해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하고 그에 맞춰 개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이번 추경안에는 김포공항 복합개발 추진을 위한 용역비 5억 원, 마곡산업단지 공공지원센터(M+센터) 건립 및 운영 30억여 원, 화곡중앙골목시장 앵커시설 부지매입비 19억 원, 특화가로 조성 2억 원 등 강서구 투자사업 예산이 편성됐다. 이에 대해 장 의원은 “오는 9월 김포공항 국가시범 혁신지구 지정과 추후 공항시장, 농수산물센터, 대한항공 부지 등 김포공항 주변 민간부지 개발활성화, 서울의 경제를 견인하는 산업 허브기지 조성과 우수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을 통한 융복합 R&D 생태계 육성, 전통시장과 주변지역의 상생과 활성화 등 예산이 사업목적에 맞게 차질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밖에 장 의원은 어린이 공원 지하에 주차장을 지을 수 있도록 도시계획시설 중복·복합화 운용기준 개선, 가로주택정비사업, 자율주택정비사업 외에 소규모재건축사업도 주택보증기금 이용 허용, SH공사 임대주택 입주 시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우선권 부여, 공동주택 입주자와 임차인 공동대표자회의 관리규약 제정 등 주민들의 삶과 밀접한 정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아량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자산매각 방안 실효성 의문”

    송아량 서울시의원(도봉4,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1일 열린 제301회 서울특별시의회 정례회 서울교통공사 업무보고에서 자산매각으로 총 8000억 원을 마련하여 재무건전성을 개선하겠다는 ‘서울교통공사 경영혁신 추진계획’의 실효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서울교통공사는 2021년 6월 사당 복합환승센터 부지 매각으로 3500억 원, 창동차량기지 부지 매각으로 4000억 원, 용산 4구역 보유자산(아파트 1채와 오피스 49실) 매각으로 500억 원, 총 80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하겠다고 발표했다. 송 의원에 의하면 사당역 인근 부지는 2016년 3월 서울시에서 현물출자한 부지로 이를 다시 서울시 및 SH공사에 매각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도 않을 뿐더러 서울시와 협의도 되지 않았고, 창동차량기지 부지는 무상귀속을 요구하는 市 동북권사업과 입장과 유상매각을 추진하는 서울교통공사의 입장이 다르며, 용산 4구역 보유자산의 경우 2020년 8월에 이사회에서 매각이 조건부 의결됐으나 가치가 계속 상승하고 있어 알짜 자산의 매각 필요성이 모호하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서울교통공사가 제안한 자산매각 방안은 서울시 및 SH공사 등 관련기관과 아무런 협의가 완료되지도 않았고, 가치가 올라가는 용산 4구역 자산을 매각한다고 해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서울교통공사의 재정악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쉬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인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수입증대 방안 등을 병행하여 어려움을 타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밸리 스타트업·골목활력 업”… 청년과 웃는 ‘관악의 백종원’

    “S밸리 스타트업·골목활력 업”… 청년과 웃는 ‘관악의 백종원’

    서울 관악구가 꿈틀댄다. 전국에서 청년이 가장 많은 도시, 서울대로 대표되는 곳이 관악구다. 민선7기 3년을 맞은 관악구는 여느 때보다 지역의 재산인 청년과 서울대를 제대로 활용하고 있다. 민선7기 들어서 관악구와 서울대가 합심해 새로운 관악구의 비전을 만들며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그 중심에 ‘관악 S밸리’ 사업이 있다. 베드타운이었던 관악구가 서울의 실리콘밸리를 꿈꾸며 젊은 창업가들과 기업을 끌어모으고 있는 것이다. 창업의 불모지였던 지역에 3년여 만에 창업인프라 시설 9곳이 들어섰다. 그곳에서 국내 최대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왕중왕전 대상 스타트업도 탄생했다. 인프라 확충은 시작에 불과하다. 전국 기초단체 가운데 최초로 ‘창업지원펀드’를 조성하고 낙성벤처밸리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창업문화’ 저변도 확대되고 있다. 21일 박준희 관악구청장을 만나 ‘똑똑한 지역 자원 활용법’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지난 3년간 경제구청장을 표방하며 달려왔다. 특히 스타트업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취임 초부터 ‘경제구청장’을 표방해 왔다. 관악구가 강남의 테헤란밸리, 구로·금천의 G밸리 사이에 끼여서 베드타운으로 전락한 상황이 안타까웠다. 관악의 강점은 우수한 인재를 보유한 서울대가 있다는 것이다. 또 전국에서 청년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젊은 도시다. 이 점에 착안, 민선7기 관악구는 지역의 인프라와 역량을 기반으로 자생적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스타트업의 역량 강화와 지원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며 일하고 창업할 수 있는 ‘관악S밸리’를 추진하는 것이다. 낙성대 일대 ‘낙성벤처밸리’와 대학동 중심 ‘신림창업밸리’는 우수한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벤처창업을 선도하는 혁신·상생 경제 생태계를 갖추며 성장하고 있다. 무엇보다 2019년 서울시 캠퍼스타운 종합형 사업에 선정된 것이 큰 전환점이 됐다. 4년간 100억원의 시비가 지원되고 이와 별도로, 구는 55억원, 서울대는 105억원의 재원을 올해 추가 투입했다. 구는 창업인프라 시설을 현재 9곳에서 2022년까지 16곳으로 확대하고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KT, KB국민은행, 우리금융 등 공공·민간 기업과 연계한 창업 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벤처창업을 위한 다양한 공간들이 생겨났다. 어떤 스타트업이 있으며 그동안의 성과는 어떤가. “먼저 ‘창업 히어로(HERE-RO) 1’은 서울대가 낙성대동에 부지를 매입해 내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창업 HERE-RO 2·3·4’에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바이오테크, 스마트헬스 등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 있는 창업기업 31개가 입주해 있으며, 구는 올해 ‘창업 HERE-RO 5’ 한 곳을 추가할 예정이다. 지난해 3월에는 낙성벤처밸리의 거점 역할을 할 ‘낙성벤처창업센터’와 ‘낙성벤처창업센터 R&D센터점’이 문을 열었다. 낙성벤처창업센터와 R&D센터점에는 현재 총 13개의 유망한 스타트업이 입주해 간질환 치료제 개발, 스마트 홈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역량을 키워 가고 있다. 올해 낙성대 일대 창업지원 공간 2곳이 확충됐다. 서울시에서 71억원을 투입해 지난 2월 ‘서울창업센터 관악’을 새롭게 조성하고 낙성대동 주민센터 옆 주차장 부지는 1층 주차장, 2층 창업공간으로 탈바꿈해 4월 문을 열었다. 성과도 나오고 있다. 입주 창업기업인 애니아이(aniai)는 박쥐를 모방한 3차원 초음파 이미징 시스템으로 ‘도전! K스타트업 왕중왕전’ 대상을 받았다. 지니얼로지는 인공지능(AI) 기반 유전자, 유전형 예측 플랫폼으로 네이처 커뮤니케이션 논문 게재 성과를 얻었다.”-창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인프라 확충 이외에 노력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스타트업들은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들을 지역 내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민간의 자금투자를 유도해 우수한 스타트업이 성장하고, 자금 회수 및 재투자가 이뤄지는 선순환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 이를 위해 2019년 서울대 기술지주회사, 민간투자기관인 부국증권, 퀀텀벤처스코리아와 낙성벤처밸리 창업투자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에는 서울대, KT와, 지난달에는 서울대, KB와도 동일한 협약을 맺었다. 또 200억원 규모의 창업지원펀드를 조성했다. 벤처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창업·벤처기업, 대학생 및 창업가, 일반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데모데이, 홍보·체험 부스, 컨설팅 등을 진행하는 낙성벤처밸리 페스티벌을 개최하기도 했다. 또한 서울대 창업지원단과 공동으로 다양한 창업관련 프로그램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스타트업과 창업가의 아이디어가 지역의 사업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역안착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 경제 활성화의 또 다른 축으로 늘 ‘골목상권’을 이야기해 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이 어려운 상황인데 이를 위한 정책은 어떤 것이 있나. “취임 초부터, ‘단돈 1원이라도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된다면 뭐든 추진하겠다’는 마음으로 골목상권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우리 구는 종사자 수 10명 미만의 영세업체가 대부분(94.5%)으로 소상공인이 지역경제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우리 몸의 실핏줄이 구석구석으로 혈액을 공급해 건강한 신체를 만드는 것처럼, 활기 띤 골목상권이 지역경제를 탄탄하게 하고 나아가 국가 경제를 일으킨다고 생각한다. 구는 골목상권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해 권역별 골목상권 활성화 중장기 계획을 마련했다. 올해 말까지 총 3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5개 권역별로 2곳씩 총 10곳의 골목상권을 주변 지역자원과 연계한 테마골목을 조성하고 전통시장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신림역 일대는 최근 상권이 크게 위축되고, 상권이탈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별빛 신사리(신림사거리) 상권르네상스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신림역 3, 4번 출구 일대 순대타운을 중심으로 하는 서원동 상점가와 도림천 맞은편의 신원시장, 관악종합시장을 대상으로 지역상권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여름철 무더위 속 코로나19 방역 및 예방이 힘들어질 수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구는 올여름도 코로나19와 공존이 불가피한 만큼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는 빈틈없는 방역 대책을 마련하는 동시에 집단 면역 체계를 구축하는 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여름철 외출·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것에 대비해 공원, 전통시장, 버스정류장 등 주민 생활현장에 대한 부서별·동별 방역 근무체계를 마련해 주기적인 방역과 소독을 철저히 진행하고 있다. 민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식당·카페, PC방, 교회 등 다중이용시설과 고위험시설 1만 1861곳에 대한 여름철 실내 냉방에 따른 환기 실태를 집중 점검·단속하여 코로나19 확산 피해를 줄이고 있다. 구는 관악구민종합체육센터에 예방접종센터를 마련해 코로나19 백신접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다음달부터 신림권역 관악구 민방위교육장에 백신 예방접종센터를 추가 설치, 우리 구 접종역량을 강화하고 집단면역을 확보해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이경선 서울시의원 “매입임대주택 시민의 외면 받는 이유 있어”

    이경선 서울시의원 “매입임대주택 시민의 외면 받는 이유 있어”

    서울특별시의회 이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4)은 지난 18일 열린 제301회 정례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서울주택도시공사 업무보고에서 매입임대주택의 관리 부실 문제를 질타했다. 이 의원은 “지난 4월 감사원 감사결과 시의회가 지속적으로 지적해온 특정 자치구에 편중된 임대주택 매입 문제가 시정되지 않았음이 확인되었고, SH공사가 기존 임대주택 관리에는 소홀한 채 공급 호수 늘리기에만 치중한 결과 다량의 공가가 발생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 또한, 지난 연말 공고한 ‘매입임대 장기미임대주택’ 957세대에 대한 청약경쟁률은 7대1이었으나 실제 계약률은 60%에 그친 원인으로 SH공사의 행정편의주의적인 청약 방식을 꼽으며 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원룸을 계약할 때도 온라인으로 확인하고 집을 보고 결정하는 시대에 SH공사는 매입임대주택 내부 구조조차 알지 못한 채 청약해야하는 구시대적 방식을 유지하고 있어 어렵게 당첨된 시민들에게도 허탈감을 안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시민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주거환경에 맞는 임대주택을 선택해 청약할 수 있도록 매입임대주택 내부구조 등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시민들에게 공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발언을 마무리하며 입주자 대기자명부제도 도입과 임대주택 관련 정기적인 수요조사 등을 통해 어떤 계층에 어떠한 유형의 임대주택이 필요한지 정확히 파악해 실효성 있는 주거 안정 정책을 펼칠 것을 SH공사에 주문했으며,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난 노후 매입임대주택 안전 관리 부실 실태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수정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 촉구’ 기자회견 개최

    권수정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 촉구’ 기자회견 개최

    15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권수정 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은 서울시의회 본관 기자회견실에서 정의당 서울시당, 김진억 민주노총 서울본부장, 서울지역 42개 노동조합, 시민사회단체, 풀뿌리단체와 함께 ‘서울시의회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권수정 의원은 “LH 사건 이후 전 국민의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고 있지만, 서울시의회는 아무 행동 없이 3개월을 보냈다”며,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의회가 제 역할을 바로하기 위해서는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특별위원회 설치 및 4당 논의 테이블 구성이 필요하다고 여러 차례 요구했지만 오늘까지 아무 답변도 듣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늘 2021년 정례회 제1차 본회의가 열리는 날이다. 그에 앞서 서울시의회 유일한 교섭단체인 민주당 의원총회가 예정되어 있다. 오세훈 시장의 조직개편과 관련하여 민주당 의원의 의견도 수렴되겠지만,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에 대한 자신들 스스로 한 약속에 묵묵부답인 상황이다. 시민들에게 의회가 스스로 신뢰를 회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시정운영을 운운하는 일이 무슨 소용이냐”고 반문했다. “김인호 의장은 오세훈 시장의 조직개편안에 대해 시민을 위하는 일이라면 당연히 협조하겠지만 의회 본래 역할과 기능까지는 망각하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사실을 상기하고 진정 시민을 위한 일이 무엇인지 되돌아보고 의회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신뢰를 얻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민주당 시의원들도 전수조사를 약속한 바가 있다. 서울시의원 전원에 대해서 하루속히 국민 권익위에 전수조사를 요청한다. 시간 끌기에 국민 불신만 깊어간다. 혹여라도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고 안이하게 생각하고 있다면 반성해야 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권 의원은 “천만 서울 부동산투기와 주거문제로 무수한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정치권에 연일 보도되는 공직자 부동산투기 문제의 고리를 끊기 위해선 서울시의원들이 먼저 나서 국민권익위에 조사를 요청해야 한다. 이에 양당이 자정능력을 포기하고 제 손으로 불법을 바로 잡지 못한다면 어떤 세력이든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이에 정의당 서울시당 또한 부동산투기근절을 위해 전면에 나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기자회견에 참여한 정재민 정의당 서울시당 위원장은 “정의당 서울시당은 수차례 외부인사 참여가 보장된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서울시의원, 서울시 관련 공무원, SH공사 등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를 시행하자고 제안했지만 3개월째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해서는 “서울시 기조실장 직무대리의 특수본 수사가 진행되고 있듯이 서울시 고위공무원들 또한 부동산투기 의혹에 대해 소상히 밝히고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놀이처럼 책 1000권 읽는 ‘독서천국’… 공교육 으뜸도시 중랑

    놀이처럼 책 1000권 읽는 ‘독서천국’… 공교육 으뜸도시 중랑

    민선 7기 ‘류경기호’ 출범 이후 서울 중랑구의 움직임이 심상찮다. 2017년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주민 교육만족도가 19위였던 게 지난해 6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공교육 환경만족도도 같은 기간 11위에서 3위로 발돋움했다. 올해 재정자립도는 23위에 불과하지만 예산 규모는 서울시 자치구 중 7위다. 2018년 5657억원이던 예산은 올해 807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그만큼 중랑구가 국비, 시비 등 외부자원 유치가 탁월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일할 수 있는 동력을 갖춰서일까.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본사 중랑구 이전을 이끌어 내고 2024년 준공 예정인 중랑패션지원센터를 주축으로 하는 패션봉제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했다. 도시재생사업에 11곳이 선정돼 928억원을 확보, 면목행정복합타운 통합 개발 등 굵직한 사업들을 확정했다. 주거 환경도 많이 달라졌다. 일례로 2018년 150여곳에 달하던 상습 무단투기 장소가 현재는 70여곳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자부심을 느낀다”는 주민 얘기에 가장 보람차다는 류 구청장을 14일 만나 취임 3주년을 맞는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었다. 다음은 류 구청장과 일문일답. -지난 3년간 다방면에서 정책을 추진해 왔지만, 특히 교육 분야에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는 무엇인가. “논어 학이편에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說乎),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기쁘지 아니한가’라고 나온다. 그중 ‘열’(說) 자를 가장 좋아하는데, 기쁘다는 뜻이다. 태어나서 사람을 만나고 경험하며 교류하는 이 모든 게 학습이다. 교육이야말로 인간이 행복으로 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취임 직후 수차례 학교 방문을 한 결과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들의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경비 지원확대가 중요하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 그래서 2018년 취임 당시 38억원이던 교육경비를 매년 증액해 올해 70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3위로 구의 재정 여건을 고려하면 파격적 지원이다. 2022년까지 80억원으로 확대한다는 게 목표다. 중랑구 초·중학생의 기초학력 향상과 다양한 체험 학습을 위한 학교별 특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주요 대학 진학을 위한 고교 방과후 교실 등을 지원하고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학교별로 특색 있게 진행하고 있다. 학교 환경개선에도 공을 들였다. 학교도서관 리모델링, 스쿨버스, 노후 교실 및 특별활동실·방송실 등 보수와 교육기자재를 최신화했다. 특히 학교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은 단순한 시설 환경 개선의 차원을 넘어서 주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앞으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학교 교육환경 변화에 맞도록 자치구 최고 수준의 교육 투자를 통해 학생 및 학부모의 교육 욕구를 충족시키고 공교육 강화에 집중해 중랑구를 교육도시로 도약시킬 것이다.”-그래서인지 교육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책 읽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 같다. 특히 ‘취학 전 1000권 읽기’ 사업 등이 눈에 띈다. “인간은 언어로 말하는 만큼 사고하는데, 즉 표현의 능력이 결국 사고의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독서를 통하는 게 정확하다. 개인적으로도 어린 시절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시골 호롱불 밑에서 책을 많이 읽었던 게 도시로 나와 공부할 때 큰 힘이 됐다. 교육의 평등이라는 게 교육 기회의 평등을 얘기하는 것이라면 공공이 채워 줄 수 있는 부분이 독서라고 생각한다. 아동이 책을 쉽게 접하고 어릴 때부터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취임 초기부터 중랑구 곳곳에 공공도서관을 확충해 누구나 10분 거리 내 도서관을 찾아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취학 전 1000권 읽기’ 사업이 주민의 큰 호응을 얻어 흐뭇하다. 1000권 읽기는 영유아기에 책 읽는 습관을 형성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사업으로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책 1000권을 읽도록 장려하는 독서장려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기준, 4875명이 참여해 94명이 목표를 달성했다. 앞으로 참여자를 5000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인데, 이는 중랑구 대상자(5~7세) 7079명의 70%에 해당한다. 책의 소중함과 재미를 배운 아이들은 평생 스스로 자기 인생을 헤쳐 나갈 생각의 힘과 능력을 갖춘 아이라고 확신한다. 중랑구의 어린이들이 책 속에서 즐거움을 찾고 행복하게 성장하며 자연스럽게 자기주도학습의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경제가 침체됐다. 이에 대한 중랑구의 고민은 어떤가. “주거중심으로 개발된 중랑구지만, 사업자등록 기준 봉제업체 수는 2462개, 종사자 수는 1만 2200여명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다. 그만큼 패션봉제업이 우리구 지역 경제에서 담당하는 역할이 매우 크다. 취임 이후 줄곳 패션봉제업을 지역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업지원과에 패션봉제팀을 신설했고 스마트앵커를 건립, 패션봉제 공동브랜드인 ‘포플’을 론칭하기도 했다. 2019년 11월에는 면목패션봉제지구가 서울시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돼 마중물 사업비로 시비 200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앞으로 사업비를 면목패션특구에 집중 투입해 패션봉제산업의 생산·협업 공간인 ‘중랑패션지원센터(스마트앵커)’를 세우고 정보제공·교육·창업 등을 지원하는 ‘패션봉제종합정보센터’, 패션봉제 스타트업 공간 및 공동판매전시장을 갖춘 ‘패션봉제집적센터’ 등 이렇게 세 곳이 한 축이 되는 패션봉제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신내인터체인지(IC) 일대와 양원지구는 계속적인 도시 확장이 이뤄지는 곳이다. 구는 이 일대의 가용용지를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해 활력 넘치는 경제 도시로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신내3지구에 지난해 5월 ‘지식산업1센터’가 문을 열었고, 올해는 비슷한 규모의 ‘지식산업2센터’가 문을 연다. 1센터는 280개 기업, 2100여명의 고용 창출을, 2센터는 350개 기업, 3030여명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 114개의 창업기업이 들어올 수 있는 규모의 창업지원센터 건립도 준비 중이다. 양원지구에는 패션산업고도화 단지를 2024년 완공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신내차량기지 이전 및 첨단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오세훈 서울시장 체제가 됐다. 과거 오 시장의 비서실장으로 일하며 ‘한강 르네상스’, ‘디자인 서울’ 등 굵직한 사업들을 함께한 사이인데, 중랑구청장으로서 오 시장에게 어떤 것을 건의하고 싶은가. “강남·강북 균형개발을 얘기하고 싶다. 서울이라는 도시가 지금은 성장이 멈췄다. 관리의 시대에 돌입했다고 본다. 한때 1000만 시민을 자랑하던 서울의 인구성장은 끝났다고 할 수 있다. 현재 서울에는 빈 공간이 없는 만큼 있는 공간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중요하다. 앞선 서울의 개발 역사로 봤을 때 이제는 강북을 강화하는 게 서울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으로 생각한다. 과거 강남을 개발하면서 강북의 학교, 공공기관 등을 이전했다. 다양한 재정과 정책을 투입해서 지금의 강남을 만들었으며 그 자원은 강북에서 온 것이다. 지금은 과거에 강남을 만들었던 강북의 자원이 고갈되고 노후화됐다. 강남의 자원과 역량을 거꾸로 강북에 투자하고 투입할 때가 된 것이다. 가령 현재 SH공사는 강남구 일원동에 있는데 꼭 거기에 있어야만 하는 이유가 없다. 현재 중랑에는 굵직한 기업도 없고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게 서울의료원 하나뿐이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강남과 강북이 너무 차이가 난다. 강북에 이런 부분을 살려 내자고 건의하고 싶다. 이는 강북을 보살펴 달라는 차원에서 하는 얘기가 아니라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시급한 과제라고 말하고 싶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용도지역 변경 조건 의무공공기여 폐지… 서울시, 소규모 재건축 활성화 속도 낸다

    서울시는 용도지역 변경 조건인 의무공공기여를 없애는 등 소규모재건축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처리기준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가 오세훈 시장 취임 후 주택 공급에 역점을 두는 가운데 재건축 규제를 일부 완화한 것이다. 시가 마련한 ‘소규모재건축사업 업무처리기준’은 관련 법 등에 흩어진 절차와 기준을 망라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손질해 수립됐다. 소규모재건축사업은 대규모 재개발·재건축보다 절차가 간소하고 신속한 추진이 가능하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층수 제한 등의 이유로 사업성이 떨어져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소규모재건축사업은 면적이 1만㎡ 미만이고, 노후·불량 건축물이 구역 전체 건축물의 3분의2 이상, 기존 주택 200가구 미만인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임대주택을 넣으면 용적률 상한까지 올릴 수 있다. 한 예로 2종 일반주거지역 중 7층 높이제한을 적용받던 지역(2종 7층)에선 층수 제한으로 용적률 상한까지 건축하기가 어렵다. 최근 규제완화로 2종 일반주거지역(2종 일반)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할 수 있지만 공공기여 단서가 있어서 사업성을 높이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시는 이번 규제 완화로 사업성이 높아져 소규모재건축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2종 7층 지역에 있는 660개 단지 중 약 150개(23%)가 2종 일반으로 상향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이번 업무처리기준을 기반으로 무료 사업성 분석도 추진한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새롭게 마련한 업무처리기준을 통해 주민과 민간사업자도 사업의 예측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며 “서울시는 소규모재건축사업 촉진을 위한 행정·예산지원 등 공공지원 기틀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서울시 소규모 재건축 활성화...달라지는 점은?

    서울시 소규모 재건축 활성화...달라지는 점은?

    서울시가 용도지역을 변경할 때 조건으로 제시됐던 의무 공공기여를 없애는 등 소규모재건축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처리기준을 수립했다. 시는 3일 관련 법 등에 흩어진 절차와 기준을 망라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손질해 ‘소규모재건축사업 업무처리기준’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소규모재건축사업은 정비기반시설이 양호한 지역에서 소규모로 공동주택을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대규모 재개발·재건축과 달리 안전진단, 정비구역 지정이 생략되고 관련 심의를 통합해 한번에 받을 수 있어 절차가 간소하고 신속한 추진이 가능하다. 반면 지금까지는 층수 제한 탓에 사업성이 떨어지는 등 여러 이유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쉬운 말로 ‘남는 게 없어서’ 소규모재건축사업이 인기가 없었다는 얘기다. 한 예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임대주택 건설을 통해 용적률 상한까지 건축할 수는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2종 일반주거지역 중 7층 높이제한을 적용받던 지역(2종7층) 지역에선 층수 제한이 있어 용적률 상한까지 건축하기가 어렵다. 최근 규제완화로 입지 기준만 충족하면 2종7층 지역도 2종 일반주거지역(2종일반)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일정 부분을 공공기여해야 한다는 단서가 있어서 사업성을 높이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하지만 이번 업무처리기준에 따라 2종7층 지역을 2종일반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할 때 의무 공공기여 조건이 없어졌다. 시는 2종7층 지역에 있는 660개 단지 중 약 150개(23%)가 2종일반으로 용도지역 상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번 규제 완화로 사업성이 높아져 소규모재건축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업무처리기준엔 주민과 민간 사업자가 용도지역 변경과 임대주택 건설을 통해 용적률 상한까지 계획할 수 있도록 용적률 기준도 담았다. 예컨대 2종7층 지역에서 2종일반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할 때, 기준 용적률은 190%지만 임대주택을 추가로 건설하면 250%까지 계획할 수 있다. 친환경·녹색 건축물 등 시 주택정책 목표 달성을 위한 인센티브 항목을 달성하면 최대 20% 이내의 추가 용적률을 받을 수 있다. 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이번 업무처리기준을 기반으로 무료 사업성 분석도 추진한다. 6월 중 대상지를 공모해 건축 계획을 검토하고 사업성을 분석해 줄 예정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새롭게 마련한 업무처리기준을 통해 저층 주거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소규모재건축사업이 활성화되고, 주택공급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주민과 민간사업자도 사업의 예측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며 “서울시는 소규모재건축사업 촉진을 위한 행정·예산지원 등 공공지원 기틀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전석기 서울시의원 “SH공사 본사 중랑구 이전 변함없이 추진”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 본사의 중랑구 이전이 기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될 전망이다. 지난 1일에 있었던 ‘서울시장-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조찬간담회’에서 전석기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중랑4)은 오세훈 시장에게 SH공사 본사 이전 추진현황과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였고, 오 시장은 당초 계획대로 본사 이전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H공사의 본사 중랑구 이전은 지난 2019년 8월 본사 이전 발표를 시작으로, 작년 9월에는 서울시, 중랑구, SH공사 간의 이전 협약이 체결되었고, 같은 해 11월에는 「서울특별시 중랑구 서울주택도시공사 이전 및 촉진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었으며, 12월에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이 수정가결 된 바 있다. 서울시는 올해 건축설계공모를 진행한 후 2022년에 건축허가 및 착공을 거쳐 2024년까지 공사와 이전을 마칠 계획이다. 중랑구 신내동으로 이전되는 SH공사 신사옥은 지상 연면적 4만㎡ 이상의 규모로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되며, 동북권역의 문화시설 확충을 위해 600석 규모의 공연장이, 지역주민을 위해 커뮤니티공간과 주차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 의원은 “SH공사의 중랑구 이전은 서울시가 ‘강남북 균형 발전’ 내걸고 추진한 사안으로 중랑구민의 숙원사업이기도 하다”라며, “신내동에 자리 잡을 SH공사는 자족기능과 산업시설이 부족한 중랑구의 발전원동력이 될 것은 물론이고, 공공이 주도한 강남북 균형발전의 상징이 될 것이다”라며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또한 전 의원은 “그동안 SH공사의 중랑구 이전을 위해 서울시 및 중랑구, 교육청, SH공사 임직원 등 관계자를 수차례 만나 본사 이전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설득하는 시간을 가졌다”라며, “이번 사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당초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힘써주실 오세훈 시장께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전 의원은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지역주민들의 지지에 보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향후 사업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강동 랜드마크에 유통 랜드마크 ‘이케아’ 첫 삽

    서울 강동 랜드마크에 유통 랜드마크 ‘이케아’ 첫 삽

    서울 강동구가 고덕동 인근 고덕비즈밸리 유통판매시설용지1블록에서 이케아 복합시설(조감도) 신축사업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기공식은 지난 31일 열렸으며 이정훈 강동구청장, 황주영 강동구의회 의장, 진선미 국회의원, 전계형 제이케이미래㈜ 대표,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코리아 대표, 박희윤 HDC 현대산업개발 본부장, 김동춘 미래에셋증권㈜ 본부장, 서울시의원, 구의원,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고덕비즈밸리 내 유통판매시설용지 1블록은 2019년 10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선정심의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이케아코리아·JK미래 컨소시엄이 선정돼 이케아 입점이 확정됐다. 대형복합시설 형태로 개발돼 영화관, 쇼핑몰, 오피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강동의 랜드마크가 될 고덕비즈밸리 내 이케아 복합시설은 3만 5916㎡ 부지에 건축 연면적 30만 1123.32㎡의 지하 6층 지상 21층 규모로 지어진다. 2024년 하반기에 준공되면 동부수도권을 대표하는 복합상업 업무공간이 될 것이며, 산업 활성화 및 고용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 구청장은 “강동구의 랜드마크로 성장하게 될 고덕비즈밸리에 서울시 최초로 대규모 유통단지인 이케아가 들어서는 등 핵심 선도 기업을 유치함으로써 상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동부수도권 경제 중심지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다”며 “구는 앞으로도 고덕비즈밸리 조성에 차질이 없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자치광장] 주거, 인간다운 삶의 기본/이창우 서울 동작구청장

    [자치광장] 주거, 인간다운 삶의 기본/이창우 서울 동작구청장

    사람이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것은 인간이 누려야 할 기본 권리다. 동작구는 민선6기부터 자치구 단위에서 공공주택 공급을 시도하는 ‘동작구형 공공주택’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거안정성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전체 주택에서 공공임대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하는 공공주택 재고율이 있는데, 동작구의 재고율은 2020년 12월 말 기준 8.2%이며, 2025년까지 1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정부에서 발표한 주거복지 종합대책인 주거복지로드맵 2.0에 수록된 공공임대주택 재고율 목표와도 일치한다. 동작구는 주택의 양적 확대에만 집중하지 않았다. 주택공급을 ‘복지’의 개념으로 접근해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청년층과 신혼부부를 비롯해 한부모 가정, 홀몸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에 대한 주거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노력했다. 그 결과 2015년 상도동 지역에 모자안심주택 26가구를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383가구를 공급했으며, 252가구의 추가물량을 확보했다. 동작의 대표적인 주택 공급모델로는 LH 또는 SH공사가 주택을 매입하면 구에서 지역수요에 맞는 입주자를 자체 선정해 운영하는 ‘맞춤형 매입임대주택’, 노후 공공시설 등을 새롭게 신축하며 공공주택과 결합한 ‘복합화 시설’을 들 수 있다. 올해 하반기 대방동 지역에는 어르신자립형 공공주택과 구립어린이집을 함께 조성한 복합건물이 완공되는데, 전국 최초로 기초자치단체에서 자체 건설하는 공공주택이라 의미가 있다. 또 공공주택과 주민체육시설 등이 결합한 ‘상도동 생활SOC?행복주택 복합시설’은 2024년 완공을 목표하고 있으며 공공주택, 구립경로당, 공영주차장, 수영장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공공주택 공급은 인간다운 삶을 위한 첫 번째 조건인 주거안정을 위한 정책으로 오랫동안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했던 주택공급 문제를 지방정부에서 주도했단 점에서 의의가 있다. 차별받지 않는 공정한 도시를 실현하고자 한다. 누구나 형편에 맞는 주거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보편적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고민할 것이다.
  • 전석기 서울시의원, 중랑 공영차고지 복합화사업 추진 이끌어내

    전석기 서울시의원, 중랑 공영차고지 복합화사업 추진 이끌어내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전석기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중랑4)은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가 추진하는 중랑 공영차고지 복합화사업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중랑 공영차고지’는 중랑구 신내동 63번지 일대에 위치한 버스 차고지로, 해당 부지는 서울동북권과 경기권을 잇는 관문이자 광역교통망의 접점지역으로서 발전 잠재력이 풍부함에도 그간 개발에서 소외되어 경제자립도가 낮고 중심기능이 취약한 낙후 지역으로 남아있었다. 전석기 시의원은 서울시와 SH공사에 북부간선도로 입체화사업(신내4 컴팩트시티) 추진 시 ‘중랑 공영차고지’도 연계하여 개발해 주기를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관계부서와 협의를 진행한 결과, 서울시와 SH공사는 ‘중랑 공영차고지’ 복합화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사업은 올해 3월 서울시 기술용역 타당성심사를 마치고, 현재 ‘차고지 신규 복합화사업 기본구상 및 검토용역’ 공고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이다. ‘차고지 신규 복합화사업 기본구상 및 검토용역’ 은 신규사업 후보지인 중랑 공영차고지의 복합개발을 위한 기본개발계획을 수립함과 동시에,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마련하고 건축기획설계 및 교통성과 사업타당성을 검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용역은 4월29일 나라장터에 공고되었으며, 입찰기한은 5월10일까지이다. 전 의원은 “그간 서울시 및 SH공사와 함께 신내4 컴팩트시티 사업과 연계하여 인근 공영차고지를 지하화하고 지상은 주거·업무·상업·물류 등의 기능이 가능하도록 복합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사업추진을 결정한 서울시와 SH공사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전 의원은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지역주민들의 지지에 보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향후 사업이 차질 없이 이행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SH공사 매입 임대주택 24%가 비어있다니

    서울도시주택공사(SH)가 2002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 사들인 임대주택 1만 9495가구 가운데 24.1%인 4697가구가 비어있다는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났다. SH공사는 빌라나 원룸 등 기존주택을 사들여 저소득층 등에게 주변 시세보다 낮게 임대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자금력이 딸리는 젊은 세대가 서울에 주거를 마련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잘만 시행하면 의미 있는 주택 정책이 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집값 폭등의 광풍에 속에서도 비어있는 임대주택의 71.6%인 3365가구는 6개월 이상이나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현실은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이해하기가 어렵다. SH 매입 임대주택의 입주 경쟁률은 구(區)별로 최고 24대 1에 이른다고 하니 인기가 없는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2017~2019년 매입 임대주택 5972가구 가운데 19.5%인 1166가구는 감사가 이뤄진 지난해 5월 말 현재까지 한 차례도 입주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SH공사가 이 사업에 투입한 예산은 5조원 남짓이다. 그런데 1조 2000억원 안팎의 예산으로는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뜻이다. 젊은층과 서민층을 기만하고 일반 시민의 세금을 헛되게 했다는 비판을 받아도 할 말이 없게 됐다. SH는 감사과정에서 매입 임대주택이 비어있는 이유로 승강기가 없고, 입지와 교통 연계에도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SH가 비인기가 예상되는 입지의 주택을 왜 무더기로 매입했는지 설명해야 한다. 장애인이나 노약자가 있는 가정은 엘리베이터 없는 집은 아무리 임대료가 싸도 입주할 수 없다. 이런 집이 과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돕는다는 정책 취지에 부합하는지 진지하게 뒤돌아봐야 한다. 감사원은 SH의 매입 임대주택이 일부 지역에 편중되고 있으며, 입주자격을 갖춘 신청자가 있어도 모집공고 당시 예비입주자에 한정해 공급하는 등 경직되게 운영해 빈집 발생을 자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마디로 SH가 천문학적 액수의 세금을 투입하면서도 공급자 편의 위주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는 뜻이다. 연간 주택 매입 목표라는 성과에만 급급했는지도 돌아봐야 한다. SH는 이제부터라도 ‘내가 살 집’이라는 자세로 정책 수요자인 입주 희망자의 고통을 줄이고 조금이라도 행복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기 바란다.
  • 김종무 서울시의원 “고덕강일 8·14단지, 전매제한·거주의무기간 재산정”

    김종무 서울시의원 “고덕강일 8·14단지, 전매제한·거주의무기간 재산정”

    고덕강일 8·14단지를 특별공급 받은 고덕강일 원주민과 정릉스카이 철거민 등 124명에게 적용되었던 전매제한기간이 10년에서 5년으로 단축되고 거주의무기간은 5년에서 0~1년으로 재산정될 전망이다. 해당 주민들은 철거민․이주민 보상대책 일환으로 고덕강일 4단지와 8, 14단지 중 특별공급 희망단지를 선택하였으나, 4단지에 비해 나머지 단지의 입주자모집 공고일이 늦어지면서 적용받는 규제가 크게 달라져 주민들 간 형평성 문제가 대두되었다. 8·14단지 특공을 받은 주민들은 동일한 특별공급 대상임에도 4단지에 비해 전매제한기간이 2배로 늘어나고 거주의무기간 적용으로 전세 등 임대가 불가능해 잔금 마련이 어려워지자, 형평성에 어긋난 기준 적용에 대해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공감한 진선미 국회의원(서울 강동갑)과 김종무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2)은 해당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과 SH공사 간의 합의점 도출을 적극 중재해왔다. 지난 12일 국민권익위원회가 ‘고덕강일지구 이주대책 및 특별공급대상자에 대한 전매제한기간 및 거주의무기간 적용 기준일을 2019년 6월 18일 고덕강일지구 특별공급 배정일로 할 것을 의견표명한다’고 의결하면서, SH공사는 고덕강일 8·14단지 특별공급대상자(고덕강일 원주민, 정릉스카이)에 한하여 관련 법령 등의 적용 시점을 변경하고 전매제한기준 및 거주의무기간 재산정을 결정하였다. 김 의원은 “주택공급이라는 공익사업을 위해 삶의 터전을 내어준 주민분들에게 발생한 불합리하고 과도한 차별이 해소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정책 취지에 어긋난 제도 운영으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이 없도록 시정 운영 실태를 면밀히 살피고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석기 서울시의원, 신내3택지 저류지 내 도서관 건립 추진

    전석기 서울시의원, 신내3택지 저류지 내 도서관 건립 추진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전석기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중랑4)은 중랑구청과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가 중랑구 신내3택지 내 영구저류지 상부에 추진 중인 공공도서관 건립계획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신내3택지 영구저류지’는 SH공사가 진행한 신내3 택지개발사업의 일환으로 2014년 8월 준공되었는데, 그간 주민들의 주거생활권을 양분함은 물론 근처 공원 이용에 많은 제한을 가져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전석기 시의원은 지속적인 문제제기와 함께 서울시 및 SH공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한 결과 저류지 복개와 함께 공공도서관 건립결정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도서관은 지상4층, 연면적 2000㎡ 규모로서, 지역주민들의 독서수요를 해소하고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고자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타당성조사 용역이 진행 중에 있으며, 저류지 복개 범위(전체 또는 부분)는 타당성조사 용역 후에 결정될 예정이다. 그간 전 의원은 “SH공사가 신내3지구 택지개발 당시 세밀한 검토 없이 아파트 단지 중앙에 축구장 크기의 길쭉한 대형 저류조를 만들어 주거생활권을 양분하는 결과를 초래했고, 신내1동 능말근린공원에 위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원 전체면적 1만 9101㎡의 40%인 7500㎡를 저류지가 차지하면서 공원의 활용성을 저하시키고, 심지어 해충의 번식지가 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문제점을 지적해온 상황이었다. 끝으로 전 의원은 “저류지 복개 후 활용가능성을 제고할 필요성이 시급한 상황에서, 그동안 서울시와 중랑구, SH공사와 협의를 진행해 온 결과 저류지 복개와 함께 지역주민들을 위한 공공도서관 건립을 이끌어 낼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도서관 건립절차가 적기 이행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길13구역 등 5곳 공공재건축 선도사업 후보지 선정

    신길13구역 등 5곳 공공재건축 선도사업 후보지 선정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도입한 공공재건축 선도사업 후보지로 서울 용산구 서부이촌동 강변강서맨션과 관악구 신림동 미성건영아파트 등 5곳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공공재개발 선도사업 2차 후보지를 발표한 것을 비롯해 도심 주택공급 확대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선정 후보지는 사업성이 떨어지거나 주민 간 갈등이 심해 사업이 지지부진했던 곳이다. 10% 이상 주민 동의를 충족한 곳으로 연내 사업 시행자를 지정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3곳,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곳에서 기존 조합과 함께 사업에 참여한다. 선도사업 후보지 5곳의 사업성 분석 결과 모두 1단계 종 상향을 적용하면 용적률이 기존 대비 평균 178% 포인트 올라간다. 물량은 현재보다 49% 늘어난 729가구(1503가구→2232가구)가 추가 공급된다. 조합원 분담금은 민간 재건축 계획 대비 평균 52%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영등포구 신길13구역은 2007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사업이 장기 지연된 곳이다. 준주거지역으로 종 상향하면 용적률이 민간 재건축 계획 대비 130% 포인트 올라가고 최고 35층으로 지을 수 있다. 중랑구 망우1구역은 주민 분쟁과 사업성 확보가 어려워 사업이 지연된 곳이다. 용도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올리고, 층수도 23층까지 높여 사업성을 확보했다.미성건영아파트는 토지가 비정형적이고, 높이 제한을 받아 자력 정비사업으로는 사업성이 확보되지 않아 지연되다가 공공 재건축사업으로 개발 물꼬를 텄다. 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 조정하고 높이도 최고 27층까지 완화했다. 강변강서맨션은 1993년 조합 설립 이후 사업 추진이 멈춘 곳이다.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해 용적률을 202% 포인트 올리고, 층수도 최고 35층까지 확보했다. 광진구 중곡아파트는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되 용적률은 현행 대비 206% 포인트 올려 기존 계획에 없던 일반 분양분 36가구를 늘렸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최선 서울시의원, 서울시 콜센터 노동자 현장 목소리 청취

    최선 서울시의원, 서울시 콜센터 노동자 현장 목소리 청취

    서울시 산하기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서울교통공사,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콜센터 직원 직고용 추진 권고가 내려진 지 3개월이 지났으나, 여전히 노・사・전문가 협의체 구성조차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선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2일 서울시의회에서 SH・서울신용보증재단・서울교통공사 콜센터 노동조합 지부장(지회장)을 초청하여 3개 기관 직고용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후속 조치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논의하는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최 의원은 지난 299회 임시회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서울시와 SH・서울신용보증재단・서울교통공사을 향해 콜센터 직고용을 신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하였다. 이후 서울시와 3개 기관은 조속히 노사전 협의회를 구성할 것을 약속하였으나, 오늘 간담회를 통해 현장에서는 콜센터 노동자들과 관련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신용보증재단 콜센터 노동자들은 지속되는 고용불안, 열악한 임금체계 등을 개선하고자 재단 측에 4~5차례 직고용 관련 노사전 협의체 구성 관련 대화를 요청하였으나, 재단은 응답을 외면한 채 콜센터 상담원들을 배제한 채 자회사 형식의 중앙회 차원의 지역 신용보증재단 통합콜센터 설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용보증재단 고객센터 노동조합 지부장은 “생활임금보다 40만 원 가량 적은 임금, 민간위탁으로 인한 업무 접근성 한계 등으로 근로환경이 취약한 상황이다”며, “당사자를 배제한 채 갑작스러운 통합콜센터 자회사 설립을 추진하는 것은 기관직고용을 피하기 위한 수순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SH공사 역시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의 투기 의혹 등으로 내부점검을 추진하느라 콜센터 직고용 관련 논의를 중단한 상태라며 노사전협의회 구성에 미온적 태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SH 콜센터의 경우 민간위탁 계약이 6월 말까지로, 직고용 정규직화 등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채 기존과 같이 계약이 연장될 시, 임금 인상 없이 2년 전 입찰계약 금액으로 계약이 진행되어 근로조건마저 퇴보하게 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SH공사 콜센터 지회장은 “서울시의 콜센터 직고용 정규직화 관련 권고가 내려왔음에도 SH공사가 오랜 기간 동안 소극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어 콜센터 노동자들은 외면당한 채 날이 갈수록 불안감만 커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교통공사 역시 직고용 관련 논의와 노사전 협의회 구성의 진척이 없는 상황에서, 고용불안과 취약한 근로조건 등으로 콜센터 노동자들의 30%가 퇴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 의원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서울시 기획조정실 공기업담당부서의 보고 내용과 콜센터 현장의 분위기가 매우 다른 것을 체감하였다”며, “작년 연말 서울시가 비정규직 정규직화 추진을 권고한 후 진척된 것이 하나도 없으며, 오히려 3사 모두 노동자를 배제한 채 고용 및 처우 관련 논의들이 이뤄지고 있어 문제가 심각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최 의원은 “서울시 공사의 고객센터는 시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곳이기에 콜센터 직원들의 직고용・정규직화는 단순히 고용안전・처우개선을 넘어 전문성 증대로 이어져 서울시민이 그 혜택을 함께 누리는 것”이라며, “콜센터 노동자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서울시민들을 위한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과 전문적 업무수행 조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세 기관은 하루빨리 직고용 관련 후속조치에 임해야 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최 의원은 끝으로 “오늘 간담회를 통해 앞으로 더욱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합당한 대우를 받고 직고용 정규직화 추진 절차들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오늘과 같이 3사 콜센터 노동자들과 함께 소통할 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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