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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미계약 아파트 청약 예비당첨 가점제 선발… 후분양은 골조공사 끝내야

    오늘부터 미계약 아파트 청약 예비당첨 가점제 선발… 후분양은 골조공사 끝내야

    미계약 아파트의 예비당첨자 선정 방식이 추첨제에서 가점제로 바뀐다. 또 후분양 아파트는 골조공사를 마쳐야 입주자 모집이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는 분양 아파트의 미계약과 부적격자 물량의 예비당첨자 선정방식을 개선하고 후분양 조건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개정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이 6일 시행됐다고 밝혔다. 예비당첨자 순번은 본 당첨과 동일한 기준으로 선정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전체 신청자가 예비당첨자 선정 총수(투기과열지구 500%,기타 40% 이상)에 미달하는 경우에는 추첨을 통해 예비당첨자를 정했다. 이로 인해 청약가점이 높은 신청자가 낮은 이보다 후순위로 밀리는 ‘청약 복불복’이 발생하면서 제도 변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번에 개정된 규칙은 예비당첨자 산정방식 중 추첨 방식을 삭제해 청약신청자 수와 관계없이 가점이 높은 순으로 예비당첨자를 선정하도록 했다. 최근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늘어나고 있는 후분양에 대해서는 아파트 전체 동의 골조공사가 완료된 이후에만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 없이 입주자 모집공고를 낼 수 있게 바꿨다. 지금까지는 사업주체가 전체 동의 3분의 2 이상 골조공사를 마치면 HUG의 분양보증 없이도 2인 이상 주택건설 사업자의 연대보증으로 입주자를 모집할 수 있었다. 국토부는 이번 조치로 후분양 주택의 공정률이 종전보다 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사 등의 부도와 파산 위험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고,수분양자가 주택의 일조권과 동별간격 등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하고 청약을 결정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직장인 ‘워킹맘’ 10명 중 3명은 임시직… 열명 중 1명은 월급 100만원 이하

    직장인 ‘워킹맘’ 중 30% 임시·일용직으로 일하고 있고, 10%는 월급이 100만원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자녀별 여성의 고용지표’에 따르면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15~54세 취업 여성은 지난 4월 기준으로 282만 7000명이다. 이 중 임금근로자는 229만명이었다. 임금근로자 가운데 임시·일용근로자는 64만 1000명으로 28.0%를 차지했다. 임시·일용직은 지난해와 비교해 4만 1000명 줄었고, 임금근로자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9.8%에서 28.0%로 0.9%포인트 낮아졌다. 자영업자 등 비임금근로자로 일하는 워킹맘은 53만 8000명으로 지난해보다 4만7000명 줄었다. 17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취업 여성의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6.6시간으로 1년 전보다 0.6시간 감소했다. 특히 6세 이하 막내 자녀를 둔 여성의 주당 평균 취업시간이 33.6시간으로 가장 적었다. 7∼12세 막내 자녀가 있는 경우 37.5시간, 13∼17세의 경우 39.5시간이었다. 6세 이하 막내 자녀를 둔 워킹맘의 평균 취업시간은 0.3시간 줄어들었고, 7~12세와 13~17세는 각각 0.9시간, 0.7시간 감소했다. 취업시간 감소는 주 52시간제 시행 등의 영향으로 주당 평균 취업시간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통계청 관계자는 “한번 경력이 단절된 여성은 상용직이었다고 하더라도 이후에 다시 상용직으로 진입하기가 어렵다”면서 “임시직의 경우 상대적으로 단시간 일하기에 주당 평균 취업시간이 적다”고 설명했다. 임금근로자 워킹맘의 절반 가까이는 월 200만원을 벌지 못 했다. 100만원 미만을 버는 비율이 10.2%(23만 5000명), 100만원 이상 ~ 200만원 미만 33.1%(75만7000명), 200만원 이상 ~ 300만원 미만은 67만 5000명(29.5%), 300만원 이상 ~ 400만원 미만 32만 5000명(14.2%), 400만원 이상은 29만8000명(13.0%) 등이었다. 15~54세 기혼 여성 가운데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여성의 고용률은 1년 전보다 0.3%포인트 상승한 57.0%였다. 이는 15∼54세 기혼 여성의 고용률(61.9%)과 차이가 난다. 시도별로는 제주(67.85%)가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여성의 고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용률이 낮은 시·도로는 울산(52.3%), 부산(54.5%), 경기(54.7%) 등이 꼽혔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유튜브 5·18 왜곡 가짜 뉴스 온상 , 대책마련 시급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가짜뉴스가 해를 거듭할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5·18 역사 왜곡은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You Tube)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어 5·18 왜곡 방지법 통과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거세지고 있다. 5·18 역사왜곡처벌광주운동본부, 5·18기념재단, 서울 민주언론시민연합, 광주전남민주언론시민연합 등은 최근 ‘2019 5·18민주화운동 관련 왜곡 언론·방송 및 유튜브 모니터링 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6일 이들 단체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5·18민주화 운동 신문·방송 및 종편 시사대담 프로그램 월별(3~9월)·주제별(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의 5·18 망언, 5·18진상조사위 구성, 5·18 유공자 명단 공개 요구) 모니터링 결과와 2019년 유튜브 5·18가짜뉴스 모니터링 현황 등을 분석했다. 이 가운데 유튜브 5·18 왜곡 모니터링 분석을 보면, 2003~2019년 모두 200건이 적발됐다. 대표적인 채널은 ‘Sesame Tube 참깨방송’(50건·25%), ‘지만원 TV’(31건·16.5%), ‘조갑제TV’(33건·15.5%), ‘뉴스타운TV’(18건·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유튜브 영상 제작·업로드 시기는 올해에만 49%인 98건이 제작·업로드됐다. 이는 지난 2003년 조사 이후 가장 많이 제작된 것이다. 2017년과 2018년만 보더라도 각각 20건과 19건으로, 20건을 넘지 않았다. 이번 보고회네서 발표자들은 올해에 유튜브 왜곡 영상이 급증한 이유로 올해 초부터 쏟아진 일부 국회의원들의 5·18 망언이 기폭제가 된 것으로 추정했다. 왜곡 유튜브들은 조회수도 적게는 1000건에서 많게는 100만여 건을 기록했다. 특히 100만건 이상 조회수를 기록한 유튜브는 뉴스타운TV의 ‘5·18은 폭동이었다! 전남도청 근무 공무원 육성 증언’과 프리덤뉴스의 ‘5·18 북한군이 전남도청 지하에서 지휘했다’ 등 2건으로, 5·18을 심각하게 왜곡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신문·방송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한 조선희 서울 민언련 활동가는 “유튜브는 구글이 운영하는 외국 회사여서 방통위가 삭제·차단하라는 결정을 내려도 효과가 없다”면서 “이같은 영상 제작자들을 처벌할 수 있는 왜곡방지법 법안 통과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유튜브 모니터링 결과를 분석한 한은영 박사는 “진상조사위 구성이나 헬기 사격, 국회 망언 등 5·18과 관련한 쟁점이나 논란이 생길 때마다 왜곡 영상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면서 “모니터링 결과 자료를 민변 측에 전달해 법률검토를 진행 중이며,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추가적인 법적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올해 5·18 관련왜곡·폄훼·가짜뉴스 총 127건(웹사이트 게시물 17 건·유튜브 영상 110 건)을 적발해 삭제 및 접속차단 결정을 내렸지만, 웹 사이트 게시물 17건 중 9건만 접속차단이 됐고 유튜브 110건 중 시정된 건수는 단 한건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3040 생산직 아빠의 눈물

    3040 생산직 아빠의 눈물

    작년 제조업 일자리 6만개 감소 연령별로는 30~40대 13만개 급감경남 창원의 선박부품 회사에 다녔던 김모(38)씨는 지난해 실직 뒤 석 달을 놀다 올 초 서울로 올라와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최근 조선업 분위기가 살아난다는 소식에 예전에 일했던 회사에 연락을 했지만, 아직 사람을 다시 뽑을 정도는 아니라는 답을 들었다. 김씨는 “다른 동료들보다는 젊기 때문에 그나마 재취업에 유리했다. 나보다 나이가 많은 동료들은 일자리 구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빨리 조선업이 살아나서 가족이 있는 창원에서 일자리를 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일자리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일자리는 2342만개로 1년 전보다 26만개 늘었다. 하지만 조선과 자동차, 기계 등을 중심으로 고강도 구조조정이 이뤄지면서 지난해 제조업 일자리는 6만개나 줄었다. 산업별로는 도소매업(7만개)과 부동산업(7만개),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4만개), 숙박 및 음식점업(4만개) 등에서 일자리가 늘었다. 반면 조선·자동차·화학 등에서 제조업 일자리 6만개가 사라졌다. 특히 제조업이 지역 경제의 중심인 경남과 울산 등에서 실업률이 치솟아 이 지역 30~40대 자살률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경남 거주 35~39세의 10만명당 자살자 수는 2017년 28.9명에서 지난해 37.7명으로 30.4% 늘었다. 40~44세는 같은 기간 23.4명에서 41.8명으로 78.6% 급증했다. 울산도 35~39세 31.5명에서 41.0명으로, 40~44세에서는 25.7명에서 41.0명으로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19세 이하(-3만개)와 30~39세(-8만개), 40~49세(-5만개)에서 일자리가 줄었다. 반면 20~29세(2만개)와 50~59세(14만개), 60세 이상(25만개)에선 늘었다. 또 산업별 일자리 규모는 제조업이 20.0%로 가장 많았고 도소매업(12.8%), 건설업(8.9%),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8.3%) 순이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에서 7만개의 일자리가 늘었고 중소기업은 16만개, 비영리기업은 3만개가 늘었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300명 이상 기업에서 14만개가 늘었고 50∼300명 미만 기업 10만개, 50명 미만 기업에서는 2만개 증가했다. 반면 직원 1~4명 기업에서는 일자리가 24만개 줄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3040 생산직 아빠의 눈물

    경남 창원의 선박부품 회사에 다녔던 김모(38)씨는 지난해 실직 뒤 석 달을 놀다 올 초 서울로 올라와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최근 조선업 분위기가 살아난다는 소식에 예전에 일했던 회사에 연락을 했지만, 아직 사람을 다시 뽑을 정도는 아니라는 답을 들었다. 김씨는 “다른 동료들보다는 젊기 때문에 그나마 재취업에 유리했다. 나보다 나이가 많은 동료들은 일자리 구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빨리 조선업이 살아나서 가족이 있는 창원에서 일자리를 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일자리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일자리는 2342만개로 1년 전보다 26만개 늘었다. 하지만 조선과 자동차, 기계 등을 중심으로 고강도 구조조정이 이뤄지면서 지난해 제조업 일자리는 6만개나 줄었다. 산업별로는 도소매업(7만개)과 부동산업(7만개),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4만개), 숙박 및 음식점업(4만개) 등에서 일자리가 늘었다. 반면 조선·자동차·화학 등에서 제조업 일자리 6만개가 사라졌다. 특히 제조업이 지역 경제의 중심인 경남과 울산 등에서 실업률이 치솟아 이 지역 30~40대 자살률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경남 거주 35~39세의 10만명당 자살자 수는 2017년 28.9명에서 지난해 37.7명으로 30.4% 늘었다. 40~44세는 같은 기간 23.4명에서 41.8명으로 78.6% 급증했다. 울산도 35~39세 31.5명에서 41.0명으로, 40~44세에서는 25.7명에서 41.0명으로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19세 이하(-3만개)와 30~39세(-8만개), 40~49세(-5만개)에서 일자리가 줄었다. 반면 20~29세(2만개)와 50~59세(14만개), 60세 이상(25만개)에선 늘었다. 또 산업별 일자리 규모는 제조업이 20.0%로 가장 많았고 도소매업(12.8%), 건설업(8.9%),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8.3%) 순이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에서 7만개의 일자리가 늘었고 중소기업은 16만개, 비영리기업은 3만개가 늘었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300명 이상 기업에서 14만개가 늘었고 50∼300명 미만 기업 10만개, 50명 미만 기업에서는 2만개 증가했다. 반면 직원 1~4명 기업에서는 일자리가 24만개 줄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타다’는 스톱 위기, 카카오 택시는 희색… 공정위는 법안 반대

    ‘타다’는 스톱 위기, 카카오 택시는 희색… 공정위는 법안 반대

    11~15인승 빌리는 경우만 운전자 알선 업계 “타다 사업모델 불법화, 사업 접어야” 차량 확보 방식 업체는 라이벌 사라져 반겨 “특정 형태의 운수사업 배제는 경쟁 저해” 법안 본회의 통과돼도 타다측 소송 가능성 5일 ‘타다 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 운송사업법(여객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하면서 플랫폼 모빌리티 업계에 표정이 엇갈리고 있다. 사업모델 자체가 불법이 된 ‘타다’ 측은 강하게 불만을 드러내고 있지만, 카카오 모빌리티를 비롯한 다른 기업들은 사업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반기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타다 방식의 사업 모델 자체를 불법화하는 것은 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혀 논란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이날 국회 국토위 법안소위가 통과시킨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대표발의한 여객사업법 개정안의 주요 골자는 개정안은 대통령령에서 정하는 운전자 알선 허용 범위를 법률에 직접 규정하도록 하고, 관광 목적으로 11인승 이상 15인승 이하 승합차를 빌리는 경우 등에 한해서만 운전자를 알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렌터카 기반의 차량 호출 서비스인 ‘타다’의 운행 근거가 사라지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타다가 여객사업법의 틈새를 비집고 영업을 하고 있는데, 이번 개선안은 그 틈을 메운 것”이라면서 “법안이 통과되면 타다는 사실상 영업 정지 결정을 받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다 측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타다를 운영하는 VCNC의 박재욱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타다 금지 법안’이 소위를 통과한 것에 대해 안타까움과 깊은 유감을 표한다. 혁신 경제를 구산업으로 구현할 수 없다”면서 “총선을 앞둔 마지막 국회다. 택시업자와 동시에 새로운 기업과 이용자의 입장도 고려해 주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업계 관계자는 “타다 입장에선 사업 모델 자체가 불법이 되는 것이어서 새로운 사업 방식을 찾거나, 접는 수밖에 길이 없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여객자동차플랫폼 운송사업자로 등록하고 차량을 직접 보유하면서 기여금을 내면 사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차량 보유 방식과 기여금 액수를 정하지 않았다. 타다는 멈춰 설 위기에 처했지만, 카카오 모빌리티 등 차량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플랫폼 모빌리티 사업을 추진한 기업들은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고 반기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플랫폼 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법안이 개정되면서 자본금이 부족한 스타트업들의 모빌리티 사업 진출이 더욱 어려워졌다고 비판한다. 강경우 한양대 교통물류학과 교수는 “법안이 통과되면 카카오 모빌리티만 좋게 됐다. 강력한 라이벌이 사라졌기 때문”이라며 “카카오같이 자금력이 좋은 회사들은 택시회사와 손잡고 운송업을 할 수 있는데 조그만 스타트업은 모빌리티 사업에 뛰어들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더라도 ‘타다’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날 국토부 법안소위에 반대 의견서를 제출했다. 공정위는 ‘자동차 대여사업자의 사업용 자동차를 임차한 자에게 운전자를 알선해선 안 된다’는 내용이 포함된 여객운송법 개정안 제34조(유상운송 금지 등)에 대해 “특정한 형태의 운수사업을 법령에서 원칙적으로 배제하는 것은 경쟁 촉진 및 소비자 후생 측면에서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업계 관계자는 “공정위 의견을 근거로 타다 측이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면서 “국회가 법 시행에 1년 6개월의 유예 기간을 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서울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국토부·경실련 ‘땅값 2000조 상승’ 공개 토론한다

    국토부·경실련 ‘땅값 2000조 상승’ 공개 토론한다

    문재인 정부 들어 전국 땅값이 2000조원 넘게 뛰었다고 주장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정면 반박하며 공개토론을 제의했다. 경실련도 ‘환영한다’고 밝혀 조만간 공개토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4일 긴급 백브리핑을 열고 전날 경실련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앞서 경실련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나라 땅값이 지난해 말 기준 1경 1545조원으로, 문재인 정부 2년간 2054조원이 올랐다고 주장했다. 국토부는 경실련의 토지가격 추정 방식에 문제가 있고 공시가격 현실화율도 정부의 공식 통계치인 64.8%가 아닌 43%로 잡는 등 계산이 잘못됐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또 이례적으로 경실련에 공개 토론회를 제안했다. 김영한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경실련은 책임 있는 시민단체로 구체적 분석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성달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 국장은 “공개토론 제안을 환영한다”면서 “토지가격뿐 아니라 부동산 정책 전반에 대해서도 공개토론을 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세금 안 내고 수십억원어치 분재 샀다

    세금 안 내고 수십억원어치 분재 샀다

    여행가방에 5억 현금다발 숨기기도 온라인 도박업자 1632억 체납 최고수십억원대 세금을 체납한 A씨는 최근 자신 명의의 부동산을 매각한 뒤 분재 수백점을 사들였다. 현금이나 귀금속, 그림 등에 비해 분재로 자산을 바꿔 놓으면 국세청이 파악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해서다. 하지만 A씨의 직업이 ‘분재 수집가’라는 점을 파악한 국세청은 그의 분재 비닐하우스 위치를 파악한 뒤 377점의 분재를 압류했다. 감정 결과 개당 분재 가격이 수백만원에 달해 압류한 분재의 총액이 수십억원대였다. 국세청은 4일 미납 세금이 2억원을 넘고 체납 기간도 1년 이상인 고액·상습 체납자 6838명의 명단(개인 4739명·법인 2099개)을 공개했다. 이들이 내지 않은 세금 총액은 5조 4073억원이었다. 체납 최고액은 개인의 경우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는 홍영철(46)씨로 1632억원이었고 법인은 건설업을 하는 코레드하우징으로 450억원이었다. 이번에 공개된 체납자 중에는 유명인이 적지 않았다. 하루 5억원의 벌금을 탕감받아 국민적 공분을 샀던 허재호(77) 전 대주그룹 회장이 56억원을 체납해 이름을 올렸고 운동화 브랜드 ‘스베누’로 한때 청년 ‘창업 신화’로 불렸던 황효진(31)씨도 세금 4억 7600만원을 내지 않아 공개 대상이 됐다. 또 드라마 ‘허준’과 ‘아이리스’ 작가로 유명한 최완규(55)씨는 13억 9400만원의 양도세를 내지 않았다. 이 체납자들은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5억 5000만원에 달하는 부동산 매각 대금을 여행가방에 숨기거나 아파트 보일러실과 외제차 트렁크에 현금 다발을 숨기기도 했다. 국세청은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지난 10월까지 민사소송 367건을 제기하고 267명을 형사고발하는 등 법적 대응을 강화했다. 민사소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6%, 형사고발은 29.6% 늘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국토부, ‘땅값 2000조’ 경실련 주장 반박… “공개 토론 하자”

    문재인 정부 들어 전국 땅값이 2000조원 넘게 뛰었다고 주장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정면 반박하며 공개토론을 제의했다. 경실련도 ‘환영한다’고 밝혀 조만간 공개토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4일 긴급 백브리핑을 열고 전날 경실련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앞서 경실련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나라 땅값이 지난해 말 기준 1경 1545조원으로, 문재인 정부 2년간 2054조원이 올랐다고 주장했다. 국토부는 경실련의 토지가격 추정 방식에 문제가 있고 공시가격 현실화율도 정부의 공식 통계치인 64.8%가 아닌 43%로 잡는 등 계산이 잘못됐다고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한국은행 공식 통계에서도 토지자산총액은 8222조 6000억원으로, 2016년 말 7146조 4000억원보다 약 1076조원 늘어난 수준”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또 이례적으로 경실련에 공개 토론회를 제안했다. 김영한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경실련은 책임 있는 시민단체로 구체적 분석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성달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 국장은 “공개토론 제안을 환영한다”면서 “토지가격뿐 아니라 부동산 정책 전반에 대해서도 공개토론을 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와 경실련이 공개토론을 벌이게 된 원인은 표면적으로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토지가격 상승에 대한 이견이지만, 그 바탕에는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전반에 대한 시민 사회단체의 불만이 깔려 있다. 경실련 관계자는 “종합부동산세 강화와 분양가상한제 등 진보적인 부동산 정책을 편다고 볼 수 있지만, 정책의 세부적인 측면에서 후퇴하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주택 가격이 급등하는 원인을 제공한 측면이 있다”면서 “부동산 정책 전반에 대한 방향 설정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국토부와 경실련의 공개토론이 땅값 논쟁을 넘어서 주택과 부동산 정책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본다. 한 정부 관계자도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한국토지주택공사 - 복지·건강 두 토끼 ‘로렌하우스’

    한국토지주택공사 - 복지·건강 두 토끼 ‘로렌하우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에너지 사용량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제로에너지 건술 기술과 공사장 현장의 미세먼지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주거 복지와 시민건강 챙기기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LH는 올 2월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와 경기 김포, 오산에 제로에너지 건축 기술이 적용된 임대형 단독주택 단지인 ‘로렌하우스’ 298가구를 완공했다. 로렌하우스는 세종 행복도시 1-1 생활권에 60가구(전용면적 85㎡), 김포 한강신도시 120가구(85㎡), 오산 세교지구에 118가구(79㎡) 공급됐다. 제로에너지 건축은 냉난방비 등 에너지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주거비를 경감하고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하는 기술이다. 제로에너지 건축에는 외벽 단열, 열교 차단, 고성능 3중 창호, 고기밀 시공 등 단열 성능을 극대화하는 ‘패시브 기술’이 적용된다. 이번에 LH가 공급한 로렌하우스에는 바닥·지붕 등 주택 외벽 전체를 단열재로 끊김없이 감싸는 ‘외단열 공법’과 ‘열교 차단 공법’이 적용돼 외벽과 내벽 단열재 사이의 온도 차에 의한 결로와 곰팡이 발생이 원천 차단됐다. 또 태양광 패널과 열회수 환기장치 등 고효율 설비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열회수 환기 장치는 환기를 통해 발생하는 열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미세먼지를 필터로 걸러 주는 장치다. LH가 공급한 로렌하우스 중 세종시 단독주택은 건축물에너지효율 ‘1+++’에 제로에너지 2등급을 받았고, 김포와 오산에 공급한 주택은 에너지효율 ‘1++’에 제로에너지 5등급을 받았다. LH 관계자는 “제로에너지 건축 기술을 건물에 적용하면 약 60%의 에너지를 절감하게 된다”면서 “초기 건설 비용이 많이 들지만 관리 비용이 적기 때문에 경제성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LH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세우고 내년까지 534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LH는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터널식 세차 시설’을 지난 8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터널식 세차 시설은 흙먼지와 콘크리트 먼지 등으로 오염된 건설 장비를 현장 출입구에서 세차해 내보내는 데 쓰는 것이다. LH 관계자는 “현재 사용 중인 세륜기는 건설 장비의 바퀴와 하부만 세척이 되는데, 터널식 세차 시설은 차량 전체가 세척이 되기 때문에 공사 차량으로 인해 발생하는 도심의 미세먼지가 대폭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LH는 현장 인근 도로의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분진흡입 청소차량’도 크게 늘리고 있다. LH가 과천 현장 인근에서 시범 운행한 결과 닷새 만에 731㎏이나 되는 먼지를 모았다. 임대주택 거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환기장치 성능도 높이고 있다. LH는 공기청정기 등을 구입하기 취약계층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지난 8월부터 건설되는 장기임대주택에 미세먼지를 99.9% 이상 걸러낼 수 있는 고성능 기계환기 장치를 설치하기로 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文정부 2년간 땅값 2054조 올라… 연간 상승액 역대 최고”

    “文정부 2년간 땅값 2054조 올라… 연간 상승액 역대 최고”

    2014년 분양가상한제 폐지해 땅값 급등 임대사업자 조세 부담 줄인 것도 원인 문재인 정부 2년간 땅값이 무려 2000조원 넘게 올랐다는 분석이 나왔다. 역대 정부 중 1년간 오른 땅값이 가장 높았다. 부동산 가격이 가장 많이 치솟았다고 평가되는 노무현 정부 때 땅값 상승률의 1.6배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분양가 상한제 폐지와 임대사업자 세제 혜택 때문에 부동산 정책이 실패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대한민국 땅값 추정’ 결과를 발표했다. 경실련이 토지 공시지가에 시세 반영률을 역으로 적용해 추정·분석한 결과 민간이 보유한 땅값은 1979년 말 325조원에서 2018년 말 9489조원으로 40년 동안 9164조원이 뛰었다. 공공 보유 토지를 포함한 전국 땅값 총액은 2018년 말 1경 1545조원이었다. 진보 정부인 문재인 정부와 노무현 정부에서 유독 땅값 상승세가 가팔랐다. 문재인 정부 2년 동안 땅값이 2054조원 오르면서 2018년 말에는 9489조원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상승액은 1027조원으로 역대 정부 가운데 가장 컸다. 노무현 정부 임기 5년간 땅값은 3123조원 상승했다. 연평균 상승액(625조원)이 문재인 정부에 이어 2번째로 높다. 박근혜 정부와 김대중 정부의 연평균 땅값 상승액이 각각 277조원, 231조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이명박 정부 때는 땅값이 연평균 39조원씩 떨어졌다. 경실련은 분양가 상한제 폐지가 땅값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고 지적했다. 1999년 분양가 상한제를 폐지한 뒤 20년 동안 땅값은 4배 가까운 7318조원(연평균 385조원) 올랐다. 그나마 2008년 분양가 상한제가 부활하면서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는 땅값 상승세가 완만해졌다. 그러나 2014년 다시 분양가 상한제를 폐지하면서 땅값이 급등했다. 경실련은 2017년 정부가 임대사업자에게 양도세나 종합부동산세 등 조세 부담을 줄인 것도 땅값 상승을 부추겼다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지난번 국민과의 대화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가격이 안정돼 있다고 했지만 이는 현실과 동떨어진 판단”이라고 짚었다. 경실련과 정 대표는 공시지가에 실제 시세가 반영되지 않아 과세기준이 왜곡됐다며 국토교통부 관계자 등을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오는 12일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서울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대구~광주, 부산~광주 잇는 동서 철도망 대폭 확충

    대구~광주, 부산~광주 잇는 동서 철도망 대폭 확충

    동서 내륙철도·남해안 고속화철도 추진 전국 2시간대에 이동… 지방 소멸 대응대구와 광주를 잇는 동서 내륙철도가 확충되고 부산과 광주를 연결하는 남해안 고속화철도 사업이 추진된다. 정부는 국토의 동서 연결망 강화와 고속철 확대 등을 통해 전국 어디서든 2시간대에 도착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만들기로 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지역 협력과 경쟁력을 강화해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 소멸’도 막겠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3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51차 국무회의에서 2020년부터 2040년까지 국토 개발·관리 방향을 담은 ‘제5차 국토종합계획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국토종합계획은 국토 개발·관리 관련 정부의 최상위 계획으로, 국가철도망계획과 국가기간교통망계획 등에 반영된다. 1~4차 계획이 경제 확장과 인구 증가 대응에 초점을 맞췄다면 5차 계획은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에 대한 대응이 중심이다. 정부가 국토종합계획 수립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 의견을 수렴한 것도 처음이다. 정부는 먼저 지역 간 경제 협력과 연대 강화를 위해 영호남의 교통 연결망을 대폭 강화한다. 이를 위해 대구~광주, 김천~전주 구간 내륙철도를 건설하는 등 동서 내륙철도를 확충하고 남해안 고속화철도(부산~광주)와 동서 내륙간선도로 등을 추진한다. 또 동서 간의 교통망 확충과 전국에 X자형 고속교통망을 구축하고 철도·도로 단절 구간을 연결하는 작업도 진행한다. 이렇게 되면 전국은 2시간대, 대도시권은 30분대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역 간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한 기반이 교통이라고 보고 이제까지 상대적으로 투자가 덜 이뤄졌던 영남과 호남 지역의 연결망에 대한 강화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경제 분야에서도 부산·울산·경남(초광역 산업클러스터 및 물류플랫폼), 서울·인천(광역신산업벨트), 대전·충북·충남(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등 인접 지역 간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사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문화·관광 사업도 남해안권, 전라천년문화권, 충청유교문화권, 가야문화권 등으로 몇 개 지역을 묶어 추진한다. 지역별 혁신성장을 강화하기 위해 규제자유특구를 선정하고 도시 구조는 인구 감소에 대비해 ‘콤팩트시티’로 리모델링한다. 이와 함께 기후 변화에 대비해 국토종합계획과 국가환경종합계획을 수립 초기부터 협력해 만들고 도시 계획에 있어서도 미세먼지 억제를 염두에 두고 설계를 진행한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엑소(EXO), 유튜브 조회수 차트 1위 ‘발표 3일 만에 2100만뷰 기록’

    엑소(EXO), 유튜브 조회수 차트 1위 ‘발표 3일 만에 2100만뷰 기록’

    그룹 엑소가 케이팝 레이더(K-Pop Radar) 유튜브 조회수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케이팝 레이더 측은 “지난 2일 발표한 48주차(11월 24일 ~ 11월 30일) 주간 브리프에서 엑소의 ‘Obsession’(옵세션)이 유튜브 조회수 차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엑소의 정규 6집 ‘OBSESSION’ 타이틀곡 ‘Obsession’은 발매 직후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석권하는 등 식지 않은 인기를 자랑했다. 또 음원차트에서 뿐만 아니라, 유튜브 조회수 차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 달 27일 공개된 엑소의 ‘Obsession’이 케이팝 레이더 48주차 집계 기간인 11월 24일부터 30일까지의 기간 중 단 3일만에 21,485,600뷰를 기록하며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만 하다. 2위는 6,516,217뷰를 기록한 블랙핑크의 ‘Kill This Love’가 차지했고,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6,434,289 뷰로 3위에 랭크됐다. 특히 블랙핑크와 방탄소년단의 경우 글로벌 인기를 토대로 케이팝 레이더가 유튜브 조회수 주간 차트를 시작한 이래 단 한번도 TOP 10을 벗어나지 않은 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어 이들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이어 마마무의 ‘HIP’(589만 뷰), 블랙핑크의 ‘뚜두뚜두’(509만 뷰), 태연의 ‘숨겨진 세상’(454만 뷰), 트와이스의 ‘Feel Special’(429만 뷰), 골든차일드의 ‘WANNABE’(421만 뷰), 아이유의 ‘Blueming’ (415만 뷰), 블랙핑크의 ‘붐바야’(395만 뷰)가 TOP10에 차례로 올랐다. 또 이번 48주 차 케이팝 레이더 주간 유튜브 조회수 차트에서는 최근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영화 ‘겨울 왕국2’의 OST인 태연의 ‘숨겨진 세상’이 6위로 새롭게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케이팝 레이더는 지난 일주일동안 전세계에서 시청한 유튜브 조회수를 토대로 매주 주간 차트를 공개하고 있으며, 집계 데이터를 통해 ‘2019 K-POP 세계지도’를 공개하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케이팝 레이더 사이트를 통해 10위 밖의 전체 순위를 확인할 수 있으며, 그 외에도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팬카페 등의 팔로워 차트도 확인해 볼 수 있다. 사진 = 케이팝 레이더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깜깜이 논란’ 부동산 공시가격, 시세반영률 높인다

    아파트 시세반영률 68→80% 검토 토지·단독주택 현실화율도 올릴 듯 ‘깜깜이’ 지적을 받아 온 부동산 공시가격 산정에 대한 개선책이 다음주 발표된다. 특히 토지와 단독주택의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공동주택(아파트)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아파트의 시세 반영률도 80%로 높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어 앞으로 보유세 부담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2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다음주 공시가격 산정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도 강화를 위한 ‘부동산 공시가격 신뢰도 강화 종합대책’이 발표된다. 부동산 공시가격은 보유세뿐 아니라 건강보험료, 기초연금 등 60여가지 행정업무에 활용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등과 막판 조율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오는 17일 표준주택 공시가격 예정가격 열람 시작 전에는 개선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개선책은 정부가 단독주택과 아파트, 서울과 지방, 고가와 저가주택 간 공시가격 격차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정부는 먼저 오류 개선을 위해 그동안 한국감정원 주도로 이뤄지던 아파트 공시가격 심사와 검증에 정부의 감독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외부 감정평가사의 참여도 늘리기로 했다. 또 대형주택의 공시가격이 소형주택보다 낮게 산정되는 오류도 시스템 개선으로 해결한다. 이와 함께 연도별로 공시가격의 시세 반영률을 높이는 내용을 담은 ‘부동산 가격공시 제도 개편 로드맵’도 내놓는다. 로드맵에는 현재 50∼60%대인 단독주택의 공시가격과 토지 공시지가의 시세 반영률을 아파트 수준(70%)으로 높이는 방안이 담긴다. 국토부는 현재 시세의 68% 수준인 아파트 공시가격의 시세 반영률을 80%로 높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지 않아도 보유세 부담이 늘어난다. 건설사 관계자는 “공시가격의 시세 반영률이 높아지면 종합부동산세도 자동적으로 강화된다”면서 “제도 변화가 없어도 한동안 종부세 납세자와 세액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아파트값 급등 주범인 업다운계약 단 한 건도 못 잡아

    아파트값 급등 주범인 업다운계약 단 한 건도 못 잡아

    48일 조사에도 변칙 거래 증거 못 찾아 세금 납부 내역 등 조사 권한 없어 한계정부가 두 달 가까이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서울 지역의 아파트 의심거래 실적을 뒤졌지만 최근 아파트값 급등의 주범으로 손꼽히는 업다운계약서 등은 한 건도 적발하지 못했다. 업계에서는 ‘맹탕조사’라는 비판이 나온다. 28일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서울시, 금융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합동조사팀은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27일까지 진행한 ‘서울 지역 실거래 관계기관 합동조사’ 1차 결과를 발표했다. 하지만 이날 공개된 불법·탈법 의심거래 565건에는 당초 정부 공언과 달리 업다운계약서나 매수자가 양도소득세를 대신 부담하는 변칙거래 등에 대한 조사 결과는 빠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거래 금액을 허위로 신고한 사례가 일부 포착이 됐지만, 증거를 찾지는 못했다”고 털어놨다. 합동조사팀의 권한이 미약하다는 점도 한계로 꼽힌다. 또 다른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이상 거래로 의심이 되더라도 세금 납부 내역 등을 국토부 등이 들여다볼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내년 2월 법 개정을 통해 조사 권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팀에는 금융정보 등의 조사 권한을 가진 국세청 직원이 1명 참여했지만 의심 거래 기준 제시 등의 역할에 그쳤다. 일각에선 가족 간 금전 거래를 근거로 국세청에 탈세 의심 사례로 넘긴 532건 중 상당수가 처벌을 받지 못할 가능성도 제기한다. 한 세무사는 “8·9월 발생한 의심 사례를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가족 간에 돈이 오간 지 2~3개월밖에 지나지 않았다”면서 “추후 국세청 조사 과정에서 빌린 돈을 갚겠다는 계획을 밝히면 실제 처벌은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18세가 부모 돈으로 강남 11억 집 샀다… 532건이 ‘금수저 증여’

    18세가 부모 돈으로 강남 11억 집 샀다… 532건이 ‘금수저 증여’

    친족 6명 1억씩 분할 증여… 세금 낮춰 8~9월 매매 계약 중 1536건 대상 조사 강남 4구·마용성, 의심사례 절반 육박 편법 증여 의심, 국세청 통보 세부 검증 내년 2월 상시조사팀 실시간 모니터링 #1. 올해 18세 미성년자인 A는 지난 8월과 9월 사이에 11억원 상당의 서울 서초구 아파트를 장만했다. A는 원 집주인에게 임대보증금 5억원에 세를 준 뒤 부모와 조부모 등 친족 6명으로부터 각각 1억원씩 총 6억원을 분할 증여받아 대금을 치렀다. 그러나 A에 대한 증여가 사흘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됐다는 사실이 실거래 합동조사팀의 조사 결과 포착됐다. 조사팀은 실제로는 부모가 6억원 전부를 A에게 증여한 것이지만 다른 친족을 동원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6억원을 증여할 때 증여세율은 30%이지만 1억원으로 쪼개지면 세율은 10%로 낮아진다는 점을 노렸다는 것이다. 조사팀은 A가 편법·분할 증여와 투기 목적으로 아파트를 구입했다고 보고 국세청에 통보했다. #2. 40대 남성 B는 같은 기간 서울 용산구의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를 26억원에 매입했다. 부모가 다른 주택을 담보로 받은 개인사업자 대출 6억원을 빌려 자신 명의의 은행 대출 11억원 등을 더해 자금을 마련했다. 문제는 부모가 6억원을 사업 용도로 빌렸다는 점이었다. 조사팀은 부모가 대출 용도를 어긴 것으로 보고 국세청과 금융위원회 등에 통보해 대출 관련 내용을 조사하도록 했다. 대출금을 원래 목적과 다르게 유용한 것으로 최종 확인되면 대출약정 위반으로 대출금이 회수된다. 28일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금융위원회, 서울시, 금융감독원 등으로 구성된 실거래 합동조사팀이 올해 8, 9월 서울의 아파트 거래를 집중 조사한 결과 565건의 증여세 탈루와 대출규정 위반 의심 사례를 적발했다. 이들은 국세청과 금융위 등의 추가 조사를 받게 된다. 이번 조사는 8, 9월 서울에서 이뤄진 아파트 거래 2만 8140건 중 편법 증여 등이 의심되는 거래 2228건을 추린 뒤 매매 계약이 완결된 1536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위반 의심 사례 565건의 대다수인 532건은 부모와 친인척으로부터 편법으로 돈을 물려받는 등의 방법으로 아파트 구입 자금을 조달한 사례였다. 정부는 이들 사례를 국세청에 통보해 세무 검증이 이뤄지게 할 방침이다. 이 밖에 대출 규정에 어긋나거나 과태료를 피해기 위해 계약일을 속인 사례가 각각 23건, 10건이었다. 편법증여 532건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송파(53건), 서초(51건), 강남(38건), 강동(26건) 등 강남 4구가 168건(31.6%)에 달했다. 마포(29건)·용산(27건)·성동(32건) 등 ‘마용성’ 지역은 88건이었다. 강남 4구와 마용성에서 통보된 건만 전체의 48.1%인 256건이었다. 집값 상승세가 만만찮은 동작(38건), 양천(35건) 등에서도 통보 건이 많았다. 금액별로는 1536건 중 570건(37.1%)이 9억원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적발된 사례의 대부분은 부모와 형제 등으로부터 수억원의 자금을 무이자로 빌린 것이었다. 세무 당국은 가족 간에 주택 구입 자금을 보태 주는 것은 엄연한 증여 행위이기 때문에 국세청에 신고하고 증여세를 내야 한다는 입장이다. 부모·자식 간에도 차용증을 쓰고 시장 수준에 맞는 이자도 주고받아야 국세청에 차용 관계를 소명할 수 있다. 김영한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이번에 조사를 마치지 못한 의심 거래에 대해선 내년 초까지 조사를 마무리할 것”이라면서 “내년 2월부터는 실거래상설조사팀을 구성해 실시간으로 거래 상황을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한남3구역 재개발 수정 입찰 가닥

    한남3구역 재개발 수정 입찰 가닥

    정비사업 계약 관련 가이드라인 만들기로 입찰시 건설사 제시 가능 조건 명시 추진 국토부 한남3구역 결정 다른 사업도 적용 사업비 7조원이 걸린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에 정부가 ‘제동’을 걸자 조합이 기존 입찰 건설사의 수정 제안서를 받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조합원들의 의견을 듣기로 했다. 또 정부는 정비사업 계약 관련 가이드라인을 만든다. 과열경쟁으로 몸살을 앓는 정비사업 시공권 입찰 경쟁에서 건설사가 제시할 수 있는 조건을 명확히 규정해 탈법요소를 사전 차단하려는 의도다. 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은 이날 10여명의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 이사회를 열고 시공사 선정 ‘재입찰’과 ‘위반사항을 제외한 수정 진행’을 놓고 논의를 벌였다. 조합은 전날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발표한 시공사들의 위반사항을 기존 입찰업체들이 수정하는 방안으로 다시 시공사 선정 절차를 진행하는 쪽으로 의견 수렴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조합은 28일 합동설명회에서 조합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겠다는 입장이다. 조합 정관에 따라 시공사 변경과 같은 중대사안은 의사회나 대의원회의 등을 통해 조합원 의견을 반영해야 하기 때문이다. 조합 관계자는 “어떻게 이 큰 사안을 며칠 만에 결정 내릴 수 있겠나”라며 “이사회에서 정부 지침을 설명했고 합동설명회에서 조합원에게 현재 상황을 알리고 의견을 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입찰 무효 시 4500억원에 달하는 입찰보증금 처리 여부와 건설사와의 법적 공방에 따른 사업 지연 등을 고려해 정부가 지적한 위반사항을 수정하고 기존 입찰업체가 입찰을 진행하는 쪽에 무게가 실린다. 한남3구역 입찰 업체인 한 건설사 관계자는 “일단 조합에서 지침이 나오는 대로 담당 부서와 논의해 판단하겠지만 기존안을 보완해 다시 입찰하라고 하면 그동안 들인 노력과 입찰보증금 때문에라도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의 실행을 위한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정법 132조는 추진위원, 조합 임원 선임, 시공사 선정 등과 관련해 금품·향응이나 재산상 이익을 제공받는 것을 금지하는 조항이다. 그런데 이 도정법 하위 규정에서 ‘재산상 이익’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아 그간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라는 비난이 일었다. 한남3구역의 경우 조합 사업비 무이자 지원과 확정분양가, 임대주택 제로화 등이 가장 큰 위법 사안으로 국토부와 서울시의 특별조사 대상이었지만, 관행적으로 재개발·재건축 조합원들에게 무료로 제공됐던 빌트인 가전과 가구, 발코니 확장 등도 이번처럼 도정법 132조를 통해 처벌할 수 있다는 의미다. 국토부 관계자는 “한남3구역에 대한 국토부의 결정은 다른 정비사업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면서 “현행법만으로는 구체적 기준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건설사들이 시공권 입찰 시 제시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강남 일대 재건축·재개발 사업에서 이제 ‘수사의뢰’는 기본이고 ‘소송전’은 선택이 될 만큼 정부 규제가 너무 심하다”고 비난했다.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은 한남동 일대 38만 6395.5㎡에 분양 4940가구, 임대 876가구 등 총 5816가구를 짓는 정비사업이다. 총사업비 7조원, 공사비만 2조원에 달한다. 서울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환경·교통·스마트 분야 세계 선도도시 될 것”

    “환경·교통·스마트 분야 세계 선도도시 될 것”

    “이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세종은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가 됐습니다. 주민들이 불편하게 느끼는 미세먼지와 교통 문제 등을 스마트하게 해결해 세계 도시들이 ‘세종을 배우자’라는 이야기가 나오도록 하겠습니다.” 김진숙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행복청장)은 27일 세종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환경과 교통, 스마트 시티 등 3가지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솔루션(해법)을 제시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청장은 “올해 2월에 행정안전부, 8월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세종으로 이전했고, 국제기구인 세계유산해석 국제센터와 한국YWCA연합후원재단과 환경재단 등이 내려왔다”면서 “한동안 더디게 진행되던 기관 이전이 속도를 내면서 행정중심 기능이 확실하게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김 청장은 행정기능의 강화를 넘어 이제 세종시가 “세계적으로 벤치마킹 대상이 될 수 있는 곳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현재 세종시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미세먼지와 교통 문제 등을 해결하는데 첨단도시 설계 기법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김 청장은 “2023년 입주 예정인 산울리(6-3 생활권)에 바람길을 고려한 건축물을 배치하고 미세먼지 대피소를 마련할 것”이라면서 “교통 문제는 내년 1월부터 84인승짜리 친환경 전기차량을 투입해 운영하고, 개인용 모빌리티 이용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김 청장은 내년 2단계 사업 이후 세종시의 발전 방향에 대해선 “자족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스마트 시티 날개 단 행복도시 세종 ‘도시 한류’ 대표주자로

    스마트 시티 날개 단 행복도시 세종 ‘도시 한류’ 대표주자로

    입주 7년 만에 인구증가·출산율 전국 1위 교통사고 최소 등 아이들 키우기에 최적 미세먼지 줄이려 친환경 설계방식 도입“인도네시아는 새 행정수도를 스마트 시티, 친환경도시, 안전한 도시로 개발하려고 합니다. 세종시를 비롯해 한국의 발전된 기술이 수도 이전에 많은 도움을 주길 바랍니다.”(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지역균형 발전과 수도권 과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어난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가 이제 스마트 시티를 무기로 ‘도시 한류’를 이끌고 있다.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는 지난 25일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수도 이전 및 개발에 대한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총사업비 40조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행정수도 건설 프로젝트는 2007년 착공한 세종시를 롤 모델로 하고 있다. 이번 MOU에서 양국은 스마트 시티와 도로, 수자원 관련 개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진숙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은 27일 “인도네시아뿐 아니라 아세안 국가들 상당수가 세종시를 모델로 도시를 건설하고 싶어 한다”면서 “12살 세종시가 ‘도시 수출’의 대표 상품이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세종시 5-1생활권은 스마트 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선정돼 미래 도시에 적용될 신기술들이 적용될 예정이다.입주가 시작된 지 7년 만에 세종시는 지난해 인구증가율 1위(12.9%), 출산율 1위(1.57명)를 기록했다. 2012년 7월 11만 5000여명이던 인구는 올 들어 33만명을 돌파했고, 2030년 80만명(신도심 5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42개 중앙행정기관과 15개 국책연구기관이 세종 입주를 완료했다. 또 대통령기록관을 비롯해 다양한 공공문화시설도 들어서고 있다. 세종시에 사는 주부 한모(38)씨는 “아이들을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라면서 “모든 도시가 세종시 같다면 육아가 한결 쉬울 것”이라고 자랑했다. 특히 교통안전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세종시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47.4건으로 전국 광역지자체 중 가장 적었다. 행복청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간선도로는 시속 50㎞로 제한하고, 지선도로는 시속 30㎞로 제한하는 ‘안전속도 5030’ 정책을 시행해 왔다. 하지만 고민도 있다. 바로 미세먼지다. 분지인 세종시는 올 1~5월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61.3㎍/㎥를 기록해 경기(63㎍/㎥)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행복청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9월부터 도시 건설 전 단계에 친환경 요소를 도입하고, 새로 건설되는 지역에는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설계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도시 수출의 한류 스타가 됐지만 랜드마크 건축물이 없다는 것도 고민이다. 건축업계 관계자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공공건축물에 과감한 투자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기반시설 건설에 12년간 14조 투입… 시범지역에 자율차 등 신기술 적용

    2030년 세종시 5-1생활권에 사는 나첨단씨는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타고 회사에 출근한다. 셔틀버스 정류장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만든 ‘스마트 쉘터’가 설치돼 추위와 더위를 피할 수 있고, 미세먼지도 자동 차단되기 때문에 걱정이 없다. 퇴근길 아이가 먹고 싶다는 과일을 양손에 들고 현관문 앞에 서자, 문이 알아서 열린다. 스마트폰에 설치된 애플리케이션과 현관문이 연결돼 작동하기 때문이다. 첫 삽을 뜬지 12년째를 맞은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가 점점 똑똑해지고 있다. LH에 따르면 올해 정부는 총 면적 274만㎡에 1만 4000가구가 예주 예정인 세종시 5-1 생활권을 스마트 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선정했다. 여기에는 미래 도시에 사용될 자율주행차, 드론 등 새로운 이동 수단과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관리시스템이 적용된다. LH 관계자는 “앞으로 세종시는 우리나라 미래도시의 대표주자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25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을 맞아 열린 ‘스마트 시티 페어’에서 각국의 건설·주택 장관들은 LH가 선보인 기술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변창흠 LH 사장은 “한국은 다른 나라보다 아세안 시장의 특수성을 잘 이해할 수 있고 그런 면에서 LH의 통합형 스마트 시티 상품을 아세안 시장에 잘 이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7년 시작된 세종시 건설에서 LH는 ‘행동대장’ 역할을 해왔다. 22조 5000억원 규모의 사업 중 LH가 맡은 부분이 14조원에 달한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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