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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이 행복하게… 정책 모니터링하는 영등포

    여성이 행복하게… 정책 모니터링하는 영등포

    서울 영등포구는 여성친화적 관점을 반영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고 성차별 요소의 모니터링과 개선을 담당할 ‘제3기 구민참여단’이 활동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은 2017년 첫 활동을 시작한 이후 공공기관, 다중이용시설의 생활 불편사항을 모니터링하고 여성안심지킴이집, 여성안심 귀갓길 로고젝터, 택배함, 폐쇄회로(CC)TV의 이상 작동 여부 점검 등 여성의 안전, 복지, 역량 강화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구는 지난달 공개모집 및 추천을 통해 제3기 구민참여단으로 활동한 45명의 인원을 선발하고, 지난 14일 구청에서 위촉식을 했다. 이들은 2023년까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지역 전문가로서, 주민 의견수렴, 모니터링 활동을 진행하며 여성친화적 지역문화 구축과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첫 번째 활동으로 2인 1조로 여성안심귀갓길 15개 노선과 맘든든센터, 복지센터 등 7개 시설을 모니터링한다. 구민참여단은 주로 귀갓길의 보안등, CCTV, 비상벨과 같은 안전설비 확보, 보행 시 불편요소의 점검, 모니터링 활동 결과 개선점, 지역주민 의견 수렴 등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향후 구는 구민참여단의 성인지적 활동 역량 강화와 모니터링의 내실을 다지기 위한 교육, 워크숍을 하고 정례회의를 통한 의견 교류와 모니터링 개선안 발굴을 위해 다각도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성평등적 관점에서 지역사회 불편요소를 점검하고 여성에 친화적인 환경 조성에 앞장설 구민참여단의 활약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여성이 행복한 도시, 구민 누구나 존중받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BTS 세트 사려면 줄을 서시오”…포장지 27만원에 팔리기도[이슈픽]

    “BTS 세트 사려면 줄을 서시오”…포장지 27만원에 팔리기도[이슈픽]

    “BTS 세트 달라” 몰려든 인파에···맥도날드 인니 매장 영업 중단코로나 우려로 13곳 이상 영업중단맥도날드 ‘BTS세트’ 리셀 열풍 맥도날드 ‘방탄소년단(BTS) 세트’.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BTS세트’ 판매 첫날인 9일(현지 시각), 인도네시아의 맥도날드 매장 십여개가 영업을 중단했다. 전국 매장 곳곳에서 인파가 한꺼번에 매장에 들이닥치자 코로나 확산을 우려해 문을 닫기로 한 것이다. 지난달 말 세계 각국에서 처음 선보인 BTS 세트는 이날 처음 인도네시아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수도 자카르타와 일부 도시의 맥도날드 매장 13곳 이상이 일시 영업을 중단했다. 외신은 BTS 세트를 사기 위한 손님과 음식 배달기사들이 몰리면서 벌어진 일이라고 전했다. 자카르타 남부 외곽 도시 보고르에서는 BTS 세트를 구매하기 위해 배달기사 수십여명 이상이 매장에 몰려 혼잡을 빚기도 했다. 파자르 푸르워토 스마랑시 공공질서기관장은 “도시가 다시 코로나 위험지역이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서 “스마랑시의 맥도날드 매장 6곳 중 4곳의 영업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자카르타포스트는 자카르타에서도 최소 5개 매장이 문을 닫았다고 전했다.“포장지 27만원에 팝니다”···맥도날드 ‘BTS세트’ 리셀 열풍 맥도날드 ‘BTS세트’가 세계 곳곳에서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CNN에 따르면 이날 미국을 비롯한 12개국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BTS세트가 처음으로 판매를 개시하자, 반응은 뜨거웠다. 출시 직후부터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 BTS 세트를 구입하고 시식하는 인증영상과 사진이 쏟아지고 있다. 프랑스, 일본 등 BTS세트를 출시하지 않는 나라 팬들은 온라인 청원을 개시하며 판매를 요구하기도 했다. 전 세계 그룹 ‘방탄소년단’ 팬은 BTS세트를 먹은 후 포장지를 소장하거나 텀블러, 폰케이스 등으로 리폼했다. 리셀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팬은 지난달 27일 온라인상에 BTS 세트 종이봉투을 ‘1000링깃(약 27만원)에 판매한다’고 남겨 화제를 모았다. 또 다른 해외 팬은 ‘BTS세트 종이봉투 120개를 $150(약 17만원)에 판매한다’고 알렸다. 해외 팬들은 종이봉투와 포장지를 세척해 빨래 건조대에 말리거나, 투명한 아크릴 박스에 보관했다. 맥도날드 크루(종업원) 티셔츠를 구하는 글도 쇄도했다. 이 티셔츠 왼쪽 가슴 부위에는 방탄소년단, 맥도날드 로고와 함께 ‘ㅂㅌㅅㄴㄷ’ ‘ㅁㄷㄴㄷ’라는 한글 자음이 새겨져 있다.50개국 크루 모두 이 티셔츠를 입고 BTS 세트를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맥도날드는 BTS 소속사인 하이브(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세트메뉴 외에도 티셔츠, 양말, 목욕가운 등의 각종 굿즈를 판매한다. 해당 상품들은 모두 BTS의 상징색인 보라색을 활용했으며 팬커뮤니티 플랫폼인 ‘위버스’에서 판매된다. 볼펜, 우산, 마스킹 테이프, 스티커, 이어폰 케이스, 양말, 맨투맨, 집업후드, 비치 타월 등은 품절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1차 굿즈는 완판됐으며, 이달 내 2차 판매할 예정이다.전세계 아미들을 타겟···“판매국 추가 등은 글로벌 본사에서 결정할 것” 맥도날드 BTS세트는 지난달 26일 미국·캐나다·브라질을 시작으로 전세계 50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맥도날드는 “BTS와 엮이면 무조건 인기를 끈다”는 믿음 하에 전세계 아미들을 타겟으로 매출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으로 BTS 세트를 기획했다. BTS 세트는 방탄소년단 멤버 7명이 좋아하는 메뉴로 구성했다. 치킨 맥너겟 9~10조각, 감자튀김(M)과 콜라(M), 디핑소스 두가지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맥너겟 국내 일평균 판매량이 ‘BTS 세트’ 출시 전 4주간 일평균보다 283% 급증했다”며 “이번에 BTS세트를 출시하지 않은 일본, 프랑스 등에서도 반응이 뜨거울 줄은 몰랐다. 판매국 추가, 판매 기간 연장 등은 글로벌 본사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정수의 연구노트] SNS와 불매운동

    [이정수의 연구노트] SNS와 불매운동

    “이마트, 스타벅스 애플부터 지움.”(한 여초 커뮤니티 댓글) “신세계 너무 좋음. 앞으로 이마트만.”(포털사이트 기사 댓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최근 온라인상에서 가장 핫한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발단은 그가 지난달 25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우럭 요리 사진이었다. 정 부회장은 사진 아래에 “잘 가라 우럭아. 니가 정말 우럭의 자존심을 살렸다. 미안하다 고맙다”고 적었다. 다음날에는 랍스터 요리 사진 밑에 “가재야 잘 가라. 미안하다 고맙다”고 썼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선 문재인 대통령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세월호 추모 문구를 조롱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문 대통령은 2017년 3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시절 진도 팽목항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를 찾아 “얘들아 너희들이 촛불광장의 별빛이었다. 너희들의 혼이 1000만 촛불이 되었다. 미안하다. 고맙다”라는 글을 방명록에 남겼다. 박 전 시장도 2016년 방명록에 “너희들이 대한민국을 다시 세웠다. 참 고맙다”라고 쓴 바 있다. 온라인 여론은 극과 극으로 갈렸고 신세계그룹을 향한 불매운동과 그에 맞선 소비촉진운동 분위기가 일었다. 세월호 참사를 조롱 대상으로 삼았다고 생각한 사람들은 정 부회장을 ‘일베충’, 신세계를 ‘일베 기업’으로 낙인찍었다. 반면 음식에 쓴 ‘미안하다 고맙다’ 표현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보는 사람들은 정 부회장을 옹호했다.정 부회장은 이후에도 같은 의미의 영문 글귀(sorry and thank you), 같은 글자 수의 “○○○○ ○○○” 등의 글을 게시하며 논란을 즐기는 듯한 모습까지 보였다. 지난 8일 정 부회장이 앞으로는 논란이 될 글을 쓰지 않겠다고 암시한 글을 올렸지만 일각의 불매 여론을 단숨에 잠재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정 부회장 사례와 같은 ‘오너 리스크’는 아니었지만 최근 SNS 여론을 타고 불매운동 타깃으로 찍힌 기업이 여럿 있었다. 남성 혐오를 로고화한 ‘메갈리아 손’ 논란을 빚은 GS리테일과 무신사가 대표적이다. 이들 기업은 해당 이미지를 삭제하고 관련자 징계를 단행했지만 불매 여론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관련 논란에 극단으로 나뉜 양쪽 모두에서 저마다의 이유로 불매를 주장하고 있어서다. 어느덧 일상화된 SNS 사용 문화는 과거엔 크게 번지지 않았을 논란을 확대재생산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을 자극하는 발언 한마디 한마디는 SNS상에서 빠르게 공론화되고, 언론 기사를 통해 대중에 확산된다. SNS 활용은 양날의 검이기도 하다. SNS를 영리하게 활용하며 호감 이미지를 쌓아 온 정 부회장이 불매운동에 직면한 것이 단적인 예다. SNS 세계가 점차 현실과 가깝게 중첩돼 가는 흐름 속에서 SNS 마케팅은 불가피하지만 그 위험성 또한 간과해선 안 되는 이유다. tintin@seoul.co.kr
  • 캘러웨이 DNA 고스란히...‘찐’ 캘러웨이 어패럴 직진출 시대 개막

    캘러웨이 DNA 고스란히...‘찐’ 캘러웨이 어패럴 직진출 시대 개막

    캘러웨이 어패럴이 컬러웨이 골프 DNA를 제대로 담아 직진출 시대를 연다. 캘러웨이 골프 코리아는 오는 7월 캘러웨이 어패럴을 리론칭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캘러웨이 어패럴은 2013년부터 한성에프아이가 라이선스로 국내에 선보여왔다. 그러나 6월로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라이선스 시대를 끝내고 캘러웨이 골프 코리아가 직접 어패럴까지 맡게 됐다. 캘러웨이 골프 코리아는 직접 전개하는 캘러웨이 어패럴은 기존 골프웨어에서 벗어나 정형화 되지 않은, 자유롭지만 젊고 세련된 디자인과 디테일을 담는다. 또 고급 원단과 소재를 사용해 품격을 더한다. 줄여 말하면 새롭고 스타일리시한 프리미엄 골프웨어를 지향한다는 이야기다. 압도적인 빼어남(Demonstrably Superior), 색다른 즐거움(Pleasingly Different)을 추구하는 캘러웨이의 모토와 같은 맥락이다. 새로운 캘러웨이 어패럴의 탄생을 알리기 위해 캘러웨이 골프 코리아가 최근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리론칭 행사를 열고 2021 F/W 시즌 라인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는 캘러웨이 고유의 트리플트랙을 디자인으로 도입해 브랜드 정체성을 공유하는 룩과 젊은 세대를 위한 심플한 컬러와 패턴 룩, 브랜드 로고를 활용한 파격적인 디자인 룩이 대거 선보였다. 소매 없는 롱 패딩, 집업 후드, 트레이닝 복 등 활동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고려해 일상 생활에서 입어도 잘 어울리는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 컬렉션도 눈길을 끌었다. 새로운 캘러웨이 어패럴은 7월 공식 론칭을 시작으로 전국 대리점과 백화점 입점 매장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캘러웨이 골프 코리아 관계자는 “새로 시작하는 캘러뤠이 어패럴은 ‘CALL-A-WAY’의 의미를 담아 새로운 골프웨어의 길을 제시할 것”이라며 “골프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 브랜드 이미지를 트렌디하고 젊게 끌고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스와로브스키, 국내 첫 ‘인스턴트 원더’ 하남 스타필드에 오픈

    스와로브스키, 국내 첫 ‘인스턴트 원더’ 하남 스타필드에 오픈

    크리스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와로브스키(SWAROVSKI)가 지난 5월 28일 신세계 하남 스타필드에 ‘인스턴트 원더(Instant Wonder)’ 스토어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인스턴트 원더 매장은 올해로 창립 126주년을 맞이하며 브랜드 재탄생을 선보이고 있는 스와로브스키의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과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담은 콘셉 스토어로, 강렬한 컬러 플레이와 질감을 통해 스와로브스키의 새로운 크리스털 세계를 구현했다. 매장 내부는 빛이 크리스털을 통과하며 펼쳐지는 스펙트럼에서 영감을 받은 화이트, 핑크, 그린, 블루, 그리고 옐로우 총 다섯 가지 색상의 조화로 표현되었으며, 스와로브스키의 새로운 패키지에서 탄생한 팔각형 로고 실루엣 장식이 바닥부터 천장까지 벽면 전체를 겹겹이 장식해 눈길을 사로잡는다.또한 3D 스캐닝 기술을 통해 구현한 메탈릭한 질감의 캔디 컬러 흉상은 전통적인 주얼리 진열 방법에서 벗어나 보다 실험적인 형태와 일상 속에서 드러내는 자기 표현의 기회를 제시하고 있다. 스와로브스키는 지난 2월 밀라노 갤러리아를 시작으로 3월 파리, 4월 뉴욕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 총 28개의 인스턴트 원더 매장을 공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하남 스타필드 매장을 통해 첫 선을 보이게 되었으며, 스와로브스키의 새로운 주얼리 컬렉션인 ‘컬렉션 원(Collection Ⅰ)’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스와로브스키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지오바나 엥겔버트(Giovanna Engelbert)는 “인스턴트 원더 매장은 마치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 착륙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한 마법 같은 공간이다. 주얼리를 구매한다는 것은 새로운 것을 탐험하는 순간과 즐거움을 의미하며, 이곳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이 기쁨과 놀라움, 그리고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우디맨’ 독일 전 총리, 한국인 아내 전 남편에 3천만원 물어줘야

    ‘아우디맨’ 독일 전 총리, 한국인 아내 전 남편에 3천만원 물어줘야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가 현재 한국인 아내의 전 남편에게 이혼의 원인을 제공한 대가로 3000만원을 물어주게 됐다. 영국 더 텔래그래프는 2일 슈뢰더 전 총리의 부인 소연 슈뢰더 김씨의 전 남편인 성형외과 의사는 2017년 김씨가 슈뢰더와 관계를 끝내는 조건으로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혼하고 일년도 채 못 되어 슈뢰더 전 총리와 김소연씨는 결혼식을 올렸다. 김씨는 전 남편의 이러한 주장을 부인하면서, 자신이 슈뢰더와 만났을 때는 이미 별거 상태였다고 강조했다. 김씨는 슈뢰더의 다섯번째 부인으로 24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2018년 결혼했다. 당시 슈뢰더는 74살, 김씨는 50살이었다. 슈뢰더와 김씨는 2015년 서울에서 열린 비즈니스 컨퍼런스에서 만났고, 당시 김씨는 통역사로 일했다. 두 사람이 만났을 때 김씨는 결혼한 상태였으며, 2019년 김씨의 전 남편은 슈뢰더가 결혼을 파탄 상태로 만들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불륜은 2015년까지는 불법으로 2년형의 구금까지 가능했다. 지금까지 5만 3000만여명의 한국인이 간통죄가 폐지되기 전까지 처벌을 받았다.김씨는 2018년 “만약 나처럼 어렸을 때 결혼생활을 시작해 이혼으로 끝난다면 원인은 두 배우자 모두에게 있다”면서 “우리는 오랫동안 별거를 했고, 결혼 파탄의 책임으로 제삼자를 탓해서는 안되며 미스터 슈뢰더는 이혼에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 슈뢰더는 독일에서 유일하게 살아있는 전직 총리로 수많은 스캔들에 얽혀있다.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처럼 그는 해외 기업의 로비스트로 일했다는 의혹을 샀고 정치인으로 일하는 동안 거대한 부를 쌓았다. 슈뢰더는 러시아 에너지 회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로비스트란 의혹이 제기됐지만, 부인했다. 그는 2014년 크림 반도의 러시아 병합에 있어 푸틴 대통령 손을 들었으며, 러시아 야권 인사인 알렉세이 나발니는 슈뢰더가 푸틴 대통령의 ‘심부름꾼’이라고 지적했다. 러시아는 나발니를 독살하려 시도했으며, 현재 나발니는 러시아에서 수감 중이다. 독일에서 슈뢰더의 별명은 네 번의 결혼때문에 네 개의 얽혀있는 동그라미를 로고로 사용하는 독일 자동차 회사 아우디에 빗대어 ‘아우디맨’이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한국법제연구원, 유튜브 생중계로 제8차 ‘2021 규제혁신법제포럼’ 개최

    한국법제연구원, 유튜브 생중계로 제8차 ‘2021 규제혁신법제포럼’ 개최

    오는 10일 한국법제연구원(원장 김계홍)이 제 8차 ‘2021 규제혁신법제포럼’을 ‘디지털 전환 속의 Data 규제혁신: 산업계의 영향과 전망’을 주제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데이터 분야의 규제혁신에 있어 중요한 현안과제를 논의하고, 그에 따른 산업계의 영향과 전망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포럼은 10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한국법제연구원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5월 27일부터 6월 8일까지이며, 한국법제연구원 규제혁신법제포럼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규제혁신법제포럼은 201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연속 포럼이다. 기업의 디지털 전환은 점차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해에는 각 계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언택트 시대의 규제혁신 전략(제4차)’, ‘데이터 3법 개정 이후 법정책적 과제(제5차)’, ‘데이터 경제 시대, 데이터 소유과 독점(제6차)’, ‘인공지능 혁신에 따른 법제의 대응과 진화(제7차)’를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올해 1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입법예고한 개인정보보호법 제2차 개정안에 포함된 쟁점 중 산업계에 영향이 있을 만한 핵심 사안을 중점적으로 다루게 된다. 4차 산업혁명을 맞아 IT기술 발전이 고도화되고, 코로나19로 온라인 비대면 서비스가 보편화된 가운데 데이터의 수집 및 분석은 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만 개인정보보호법을 중심으로 어떤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하고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가이드 마련이 필요해진 상황이다. 한국법제연구원은 이번 포럼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보다 실효성있는 법적 가이드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포럼 세션은 크게 ‘정보 활용 촉진과 제도적 대응과제’와 ‘지능화 시대의 새로운 정보주체 권리’ 두 가지로 구분돼 진행된다. 박종준 한국법제연구원 연구위원이 사회를 맡고, 각 계 전문가들이 발제 및 토론자로서 참여한다. 첫 번째 발제는 법무법인 로고스 전응준 변호사가 ‘가명처리 활용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과제’를 주제로 가명처리를 활성화하면서도 개인정보의 재식별가능성을 낮추는 등 안전성 확보를 위한 대응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유소영 서울아산병원 빅데이터연구센터 교수, 전철희 SK C&C 그룹장, 박영수 한국인터넷진흥원 변호사가 참여해 제도적인 대응과제에 대해 함께 토론할 예정이다. 두 번째 발제는 이창범 연세대학교 법무대학원 겸임교수는 ‘개인영상정보의 활용 및 규제 현황과 입법동향’을 주제로, 이번 개인정보보호법 제2차 개정안에 포함됨으로써 입법화될 가능성이 있는 개인영상정보에 관한 규제 현황 및 활용 가능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세션에서는 송영기 스프링클라우드 대표,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 조용혁 한국법제연구원 규제법제연구센터장이 영상정보 활용에 있어서 법적 장애요인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 세 번째 발제는 박노형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개인정보보호법의 자동화 의사결정에 대한 배제 등의 권리 도입’을 주제로 이미 신용정보법을 통해 국내에 도입된 이른바 프로파일링 대응권의 일반법상 확장 가능성과 법적 고려사항에 대해 검토한다. 해당 세션의 토론은 이진규 네이버 이사,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 권은정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이 맡아 새로운 권리 규정이 산업계에 미칠 영향에 대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정원준 한국법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개인정보이동권을 둘러싼 권리 개념의 확장가능성과 향후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개인정보이동권을 둘러싼 각 국의 유사 권리 개념을 비교‧검토하고 국내법상 도입을 통한 전 산업 분야로의 확장가능성을 다룬다. 토론에는 이정운 뱅크샐러드 변호사, 임태훈 고려대학교 융합연구원 연구교수, 배일권 4차산업혁명위원회 데이터기획관이 참여해 심도 깊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법제연구원은 이번 제8차 포럼을 시작으로 메타버스 산업의 부상과 법정책적 과제를 내용으로 하는 제9차 포럼과 한국형 규제 특례제도의 성과와 향후 대응과제를 논의하게 될 제10차 포럼을 예정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숭실사이버대학교, 봉사단 ‘숭사위드유’ 발대식 개최

    숭실사이버대학교, 봉사단 ‘숭사위드유’ 발대식 개최

    숭실사이버대학교(총장 한헌수) 봉사단 ‘숭사위드유’가 공식 발족됐다. 숭실사이버대는 지난 22일 오후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 ‘숭사위드유’ 공식 발대식을 갖고 대학의 교육 이념인 ‘진리’와 ‘봉사’ 실천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섰다. 본 행사인 1부 발대식과 조별 구성원 간 협력을 다짐하는 2부 화합의 장으로 나누어 진행된 발대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참석자 전원에 대한 체온검사 및 방명록 작성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며, 생활 속 거리 두기 세부지침에 의거해 100명 이하인 87명의 참여로 진행되었다. 정병욱 부총장의 기도로 포문을 연 이번 발대식은 김지은 학생서비스팀장의 봉사단 소개, 한헌수 총장의 격려사, 숭실사이버대 사회복지학과 동문회장 출신인 정동광 봉사단장의 임명식 및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권성용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장과 김중렬 한국원격대학협의회장,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지낸 이낙연 종로구 국회의원, 이수진 동작을 국회의원 등 포함한 각계각층 다양한 인사들의 축하영상이 상영되며 눈길을 끌었다. 또한 숭실사이버대 동문이자 봉사단원으로 참석한 ‘한국의 마이클 잭슨’ 가수 박남정이 축하공연을 펼치며 분위기를 한층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숭실사이버대 동문과 재학생, 총장과 단장, 고문, 자문 등 총 171명(2021년 5월 22일 기준)으로 구성된 ‘숭사위드유’는 전인적 봉사양성을 위한 봉사의식 구현과 함께 국가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공동체 의식 목적 함양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힘들고 어려울 때 사랑의 마음으로 위로하고 함께하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봉사단 명칭은 재학생 공모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로고 역시 뉴미디어디자인학과에 재학 중인 김령희 학생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지는 등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은실 입학학생처장은 “숭실사이버대는 이전에도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봉사, 후원금 기부,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라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 하루하루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소중한 이웃들을 위한 봉사에 앞장서기 위해 봉사단을 설립했다”라고 배경을 밝혔다. ‘숭사위드유’는 향후 시설노력봉사, 탈북청소년 돌봄 봉사, 안전 및 환경 캠페인 등을 포함한 정기 봉사와 국가 및 사회적 재난 시 노력봉사를 포함한 비정기 봉사 등 전방위적 봉사활동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올해로 개교 24주년을 맞은 숭실사이버대는 온라인 수업과 시험만으로 정규 4년제 학사학위와 국가공인 및 학교인증의 다양한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모든 학점을 이수할 수 있는 정규 4년제 고등교육기관으로, 일반 오프라인 대학 1/4 수준의 등록금과 입학·일반·성적·교역자(목사, 전도사, 선교사, 강도사와 가족 및 교인)장학과 군장학(군 장교 및 군 가족 장학, 예비역장학), 산업체위탁교육장학, 장애인장학, 교육기회균등장학 등 다양한 교내 장학제도를 운영, 학생들이 학비 부담 없이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모든 학생에게 장학 혜택을 부여하는 것을 목표로 교내 장학 수혜자 전원에게 한국장학재단의 국가장학금 이중혜택을 지원하고, 재학 중은 물론 졸업 후에도 전공과목을 평생무료 수강할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달 1일부터 2021학년도 2학기 원서접수가 시작되었으며, 2학기 신·편입생 모집요강을 비롯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집게 손으로 거수경례를? 카카오뱅크부터 국방부까지…‘남혐’ 논란[이슈픽]

    집게 손으로 거수경례를? 카카오뱅크부터 국방부까지…‘남혐’ 논란[이슈픽]

    주요 커뮤니티에서 의혹 제기남혐 의혹 이미지에 사과…“모두 삭제” 카카오뱅크의 홍보물에서 남성혐오를 상징하는 손가락 모양이 사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회사 측이 즉각 사진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국방부도 홍보 포스터에 남성 혐오 표현인 손 모양이 포함됐다는 주장과 관련, 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27일 애플리케이션(앱) 내 공지사항을 통해 “카카오뱅크가 사용했던 일부 이미지로 인해 논란을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해당 이미지는 모두 삭제처리했으며 전수 조사를 통해 유사한 사례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며 “추가 발견 시에는 즉각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카카오뱅크는 “앞으로 제작과 검수 과정에서 더욱 세심한 검토와 주의를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카카오뱅크가 제작한 홍보물에서 부적절한 이미지가 2019년부터 여러차례 사용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카카오뱅크 상품 등을 소개하는 이미지에서 여성 캐릭터의 손 모양이 이른바 ‘메갈리아’의 로고와 유사하다는 주장이었다. 이 손 모양은 한국 남성의 주요 부분을 비하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되자 카카오뱅크는 현재 해당 홍보물을 블로그 등에서 삭제했다.국방부, 남성혐오 포스터 논란에…“제작 시 유의” 국방부의 군 복무 중 경력취득 지원제도 홍보 포스터에 남성 혐오 표현인 손 모양이 포함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논란이 된 자료는 지난 2월22일과 26일 게재된 ‘군대생활백과’ 카드뉴스다. 육군·해군·공군 복장을 한 남성 캐릭터가 집게 손 모양으로 거수경례했다. 이에 온라인상에서는 한국 남성을 비하하는 의도로 사용하는 손 모양과 동일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좀 억울한 점도 없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특정 형태를 모방하는 것은 정말 있을 수가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 대변인은 “하지만 이로 인해서 어떤 오해와 논란을 야기한 것에 대해서는 좀 문제가 있다고 보인다”며 “앞으로 홍보콘텐츠 제작 시에 유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편의점 GS25 홍보 포스터를 시작으로 BBQ 등이 잇따라 남성혐오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김연경 고군분투에도… 여자배구, 日에 완패

    한국 여자배구가 ‘숙적’ 일본에 완패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미니 피에라에서 열린 2021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1주차 예선라운드 일본과의 3차전에서 0-3(18-25 18-25 25-27)으로 무릎을 꿇었다. 앞서 중국에 패하고, 태국에 승리한 한국은 첫주 일정을 1승2패로 마쳤다. 일본은 3연승. 이날 갱신된 여자배구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9위, 일본은 5위로 한 계단씩 올라섰다. 일본은 ‘속도’와 ‘수비’로 한국을 압도했다. 일본은 삼각 편대 고가 사리나(20점), 이시카와 유키(18점), 구로고 아이(10점)가 고르게 활약했다. 한국은 김연경이 11점, 이소영이 10점에 그쳤다. 한국은 1세트 초반부터 서브 리시브가 흔들려 3-8로 끌려갔다. 김연경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해 김연경과 박정아의 좌우 쌍포가 터지며 한 때 10-11까지 따라 붙었지만 상대의 빠른 좌우 공격에 고전하며 다시 격차가 벌려졌다. 한국은 2세트 시작과 함께 이소영을 빼고 표승주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으나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외려 일본의 빠른 패턴 플레이에 고전하며 4-9로 뒤졌다. 라바리니 감독은 세터를 염혜선에서 김다인으로, 라이트를 박정아에서 정지윤으로 교체했지만 점수는 오히려 6-13까지 벌어지며 결국 두 번째 세트마저 내줘야 했다. 한국은 3세트 들어 모처럼 공격이 살아나며 6점 차까지 앞서 나갔다. 그러나 두 차례 메가 랠리를 거푸 내주며 흐름을 빼앗겨 결국 23-23으로 따라잡혔고 25-25에서 정지윤의 공격 실패로 매치 포인트를 허용한 데 이어 고가에게 직선 강타를 얻어맞으며 고개를 떨궜다. 한국은 오는 31일 폴란드전을 시작으로 2주차 일정에 돌입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0, 0, 0… 광클도 안 통한 ‘백신줍기’

    0, 0, 0… 광클도 안 통한 ‘백신줍기’

    ‘잔여 백신 4개.’ 코로나19 잔여 백신 당일예약 서비스가 시작된 27일 오후 1시. 네이버 지도 애플리케이션(앱)을 켜고 검색창에 ‘잔여 백신’이라고 치니 서울 관악구 내 위탁 의료기관 30여곳의 목록이 떴다. 접종물량 ‘0’의 행진이 이어졌고, 계속 새로고침을 누른 끝에 ‘4’라는 숫자에 눈이 번쩍 뜨였다. 부리나케 손을 움직여 ‘본인인증’을 하고 ‘오후 5시까지 올 수 있느냐’는 물음에 답했다. 기쁨은 잠시뿐, 결과는 실패였다. 누군지 모를 4명이 더 빠르게 잔여물량을 찜했다. 잔여 백신 당일 예약에 실패했다는 문구만 응시할 수밖에 없었다. 방역 당국이 말한 대로 의료기관 5곳을 지정해 잔여 백신이 생기면 알려주는 알림도 신청했지만 온종일 휴대전화는 울리지 않았다. ‘잔여 백신 당일예약’ 서비스에도 불구하고 서울 대부분 지역에선 잔여 백신이 ‘0’이어서 사실상 이용이 불가능했다. 당국이 네이버 앱 검색창이나 카카오톡 채팅창 하단(#)→잔여 백신 탭을 순차적으로 누르면 주변 위탁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잔여량을 실시간으로 조회해 당일 접종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실제 해 보니 대학교 수강신청 못지않았다. 특히 접속장애를 겪은 카카오가 비판의 중심에 섰다. 서울에 거주하는 A(47)씨는 “겨우 접속하면 잔여물량이 없다고 나오고 조금 있다 다시 접속하려고 하면 접속이 안 되는 식이었다”면서 “거의 한 시간 가까이 시간만 허비했다”고 허탈해했다. 기자도 네이버 지도를 이용하기 전, 카카오톡을 통해 예약을 시도했지만 당국이나 카카오의 설명과 달리 몇 시간 동안 잔여 백신 탭을 찾을 수 없었다. 원활한 접종 예약을 위해 미리 다운로드했던 카카오 인증서만 휴대전화에 덩그러니 남았다. 카카오 측은 “순간적으로 트래픽이 몰려 서비스가 원활하게 구현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다”며 사과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1이 있긴 한 거냐”는 목소리도 나왔다. 하지만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잔여 백신이 0인 곳은 아직 위탁의료기관에서 잔여 백신을 등록하지 않았기 때문이고 접종을 종료하기 직전에 많이 등록이 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선 마감 시간인 오후 5~6시에도 계속 0인 곳이 적지 않았다. 서울 관악구에 있는 한 병원 관계자는 “전화로 기존 예약 대기자들에게 알리다 보니 굳이 네이버·카카오 시스템을 이용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서울과 달리 경기나 충북 등에서는 성공기가 잇따르면서 접종 양극화 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경기에 거주하는 B(45)씨는 “예약을 완료하니 ‘서둘러 접종기관에 방문해 달라’는 메시지가 뜨길래 빨리 다녀올 생각”이라면서 “원래 일러야 7월쯤 접종할 수 있었을 텐데 조금이라도 빨리 접종할 수 있어 안심이 된다”고 밝혔다. 이범수·이성원·한재희 기자 bulse46@seoul.co.kr
  • 엮고 꿰니 풍경 와우… 찍고 먹고 핫플 원더풀

    엮고 꿰니 풍경 와우… 찍고 먹고 핫플 원더풀

    바야흐로 로컬(지역)의 시대다. 이른바 ‘중앙’(中央)의 틀에서 벗어나 지역 고유의 삶과 문화를 톺아보려는 시도들이 늘고 있다. ‘관광두레’는 그중 하나다. 한국관광공사가 운용 중인 지역 관광 활성화 사업이다. 지역의 관광 공동체 발굴부터 사업화 계획, 창업과 경영 개선까지 단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기존 공간을 재해석하고, 덜 알려진 구슬 같은 관광지들을 엮어 보배로 만들어 내는 일, 그러니까 ‘묶어 주고 이어 주기’가 관광두레의 모토라고 보면 틀림없겠다. 지역 주민들이 만든 프로그램 중엔 독특하고 재밌는 것들이 꽤 많다. 이번 여정은 강원 일대에서 명자깨나 날리고 있는 관광두레를 찾아간다.●청년 농부들의 의기투합… 농업·관광 결합한 ‘두레’ 평창 미탄(美灘)의 청옥산으로 먼저 간다. 관광두레 ‘WOW:미탄’(와우미탄)을 찾아가는 길이다. 작지만 강한, ‘강소농’ 청년 농부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동맹체다. 청옥산 농원, 산너미 목장, 연화 농장, 어름치 마을 등이 회원이다. 와우미탄은 농업에 관광이 결합된 형태다. 사업장은 청옥산 육백마지기 자락에 매달려 있다. 육백마지기는 이 일대 풍경의 주인과도 같은 곳이다. 너무 유명해져 발디딜 틈 찾기도 쉽지 않다. 한데 많은 관광객들이 밀려드는 것에 견줘 정작 지역의 향기를 느낄 만한 프로그램은 없었다. 관광객 입장에선 토속 먹거리나 체험 프로그램이 없어 아쉬웠고, 주민 입장에선 가방 가득 먹을 걸 싸와서는 쓰레기만 잔뜩 만들고 가는 관광객들이 야속했다. 이재용(35) 청옥산 농원 대표에 따르면 “차박을 즐기는 관광객들이 도회지에서 먹을 것을 사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미탄우체국으로 배송한 뒤 현지에서 수령하는 방법까지 고안해 냈다”고 한다. 주민과 관광객들 사이에 긴장 관계가 형성된 건 그 때문이다. 와우미탄 회원들은 육백마지기에 머물며 관광객들을 상대로 필요한 게 뭔지 설문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가 반영된 것이 ‘미탄소풍’이란 프로그램이다. 여행객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토속 프로그램들과 와우미탄 연계 이벤트가 한가득이다. 주민 입장에선 지리적 이점을 한껏 활용하고, 관광객들로선 여행의 풍요를 만끽할 토대가 마련된 셈이다.●열매 냄새 NO!… 옆으로 뻗은 청옥산 은행나무 숲 청옥산 농원은 은행나무 숲으로 이름난 곳이다. 평창 남쪽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꽤 ‘힙’한 편이다. 한데 이름에서 어딘가 옛 세대의 여운도 느껴진다. ‘뉴트로’(새로움의 뉴+복고의 레트로)를 중시한 주인장의 의도가 담긴 듯하다. 여기 은행나무는 외형이 독특하다. 보통의 은행나무처럼 위로 솟구치지 않고 옆으로 가지를 펼쳤다. 언뜻 관목처럼 보이기도 한다. 배나무를 연상하면 좀더 알기 쉽겠다. 이 은행나무들은 모두 개량종이다. 약재로 쓰이는 잎을 따기 쉽도록 키를 낮추고 옆으로 가지를 펼치게 했다. 열매에서 나는 쿰쿰한 냄새도 없다. 지난해 떨어진 은행이 바닥에 가득해도 숲엔 싱그러운 공기만 머문다. 대신 관리는 어렵다. 옆으로 뻗어나가는 가지들이 서로 얽히거나, 심지어 다른 나무를 죽이기도 한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가지치기를 해 줘야 하는데, 이 작업에 많은 시간과 노동력을 투입해야 한다. 은행나무 숲의 면적은 1만평(약 3만 3000㎡) 정도다. 숲 조성 초기엔 한일월드컵 개최 연도에 맞춰 2002그루를 심었는데, 현재 1500그루가 남았다. 은행나무 숲은 산책로와 캐리어 책방, 공연 무대, 해먹과 캠핑 의자를 놓은 힐링 공간 등으로 이뤄졌다. 대부분 ‘인증샷’ 남기기 좋은 공간들이다. 흔히 은행잎이 노랗게 물드는 가을을 최고라 생각하겠지만, 다양한 채도의 연둣빛과 만나는 요즘 풍경도 그 못지않다. 은행나무 숲 끝자락엔 카페가 있다. 오미자차 등 지역 특산물로 만든 다양한 음료를 맛볼 수 있다. 백태와 오미자, 찰수수, 쥐눈이콩 등의 농산물도 판다. 청옥산 농원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이다.●‘시크’한 흑염소 보며 멍~ 차박 명소 된 산너미 목장 이웃한 산너미 목장은 요즘 ‘차박’의 명소로 급부상한 곳이다. 3대째 이어진 흑염소 목장으로 명성이 자자했던 곳인데, 임성남(34)·성환(31) 형제가 4대째 가업을 이으면서 관광형 목장으로 변신하는 중이다. 아직 흑염소 농축액 등 축산 가공품이 매출 1위지만 차박이나 캠핑, 산상 음악회 등 관광 분야의 매출도 급속히 늘고 있다. 두 형제의 목표는 농장을 ‘팜크닉’(농장의 영어 팜+소풍의 피크닉), ‘카크닉’(자동차 카+피크닉)의 명소로 만드는 것이다. 여기에 육십마지기 트레킹, 산나물 체험, 흑염소 관람 등의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도시의 여행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산너미 목장은 면적이 18만평(약 60만㎡)에 이른다. 직접 돌아보지 않고는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넓다. 이 공간에 800여 마리의 흑염소를 방목하고 고랭지 배추와 무, 감자 등을 기른다. 이 목장의 흑염소들은 주인을 닮아선지 ‘개성’이 강하다. 관광객들의 시선을 굳이 피하진 않지만, 바짝 접근하는 것도 거부한다. 늘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녀석들의 일상을 ‘멍’하니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궂은 날엔 제 집에 처박혀 지낸다. 관광객 ‘영업’을 위해 몇 마리쯤 나와 주면 좋으련만 제멋대로다. 임성남씨에게 대관령의 양떼목장처럼 ‘관광형 흑염소’로 활용하면 많은 돈을 거머쥘 수 있지 않냐고 넌지시 물었더니 완강하게 머리를 저었다. “지금처럼 흑염소의 일상을 존중하는 ‘산너미 스타일’로 기르겠”단다. 근미래에 개성 강한 흑염소의 습성이 어떻게 바뀔지 퍽 궁금하다.차박 사이트는 관리실 겸 카페 옆에 있다. 주변에 화장실, 개수대, 샤워실 등을 갖췄다. 온수도 제공된다. 다만 주말 등 사람이 몰릴 때는 불편할 수 있는 규모다. 임씨는 “다행히 내방객들 스스로 지구를 덜 불편하게 하기 위해 어느 정도 불편을 감수하겠다는 생각을 가진 이들이 대부분”이어서 문제될 건 없단다. 상수도 시설은 없다. 하지만 임 대표는 “농장 안에 있는 샘물을 정화, 소독해 공급한다”면서 수질에 대한 은근한 자부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 목장의 최고 볼거리는 ‘육십마지기’와 ‘양달소나무’다. 육십마지기는 산자락 중턱의 완만한 구릉지를 일컫는다. 농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육백마지기보다 규모가 작다는 뜻에서 지어 준 별명이 그대로 이름이 됐다. 육십마지기까지는 관리실에서 30분 남짓 걸어 올라야 한다.●육십마지기 양달소나무서 굽어본 ‘산평선’ 백미 ‘양달소나무’는 ‘육십마지기’ 중간쯤에 있다. 다른 곳과 달리 늘 햇볕이 머무는 양지에 홀로 서 있어서 예부터 양달소나무라 불렀다고 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선 ‘홀로소나무’로 알려져 있다. 양달소나무는 수령이 150년 정도다. 임 대표에 따르면 바람이 가장 센 곳에 있는데도 여태 가지 하나 부러진 적이 없다고 한다. 주변의 낙우송 등이 돌풍에 맥없이 넘어질 때도 소나무는 늘 굳건했단다. 소나무 앞에 서면 어마어마한 바람이 불어 온다. 과장 좀 보태 몸이 날릴 정도다. 바람 센 강원 두메 풍경의 정수를 보는 듯하다. 한발 뒤에서 보면 언덕 끝자락과 멀리 산군들의 마루금이 잇닿아 있다. 지평선에 비유하면 ‘산평선’쯤 되려나. 목가적이면서도 장쾌한 경관이다. 육십마지기 일대는 초원이다. 관목 등이 뿌리 내리기 전에 흑염소들이 다 뜯어 먹으니 저절로 풀밭만 남았다고 한다. 이 시원한 공간에서 관광객들은 사진을 찍거나, 마루금을 좁힌 산을 보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멍때리며’ 쉰다. 아, 산너미 목장을 찾았다면 목장 여기저기에 산재한 돌탑을 헤아려 보길 권한다. 숫자는 400개 정도라는데, 아버지가 밑도 끝도 없이 “쌓아라”해서 두 형제가 10년 가까이 “왜 쌓는지도 모른 채 쌓았”단다. 이유를 궁금해하던 아들들을 전북 진안 마이산 등 돌탑 명소로 데려간 아버지는 그저 “이렇게 쌓아라”라고 했다지. 그 사연이 참 ‘웃프’다. 연화농원은 토종다래와 명이나물 등을 생산하는 곳이다. 산너미 목장과 인접해 있다. 토종다래는 풋대추와 비슷한 토종 과일이다. 단맛이 강하고 껍질째 먹을 수 있다. 연화농원에서는 다래를 활용한 수제청, 젤리 등 가공상품도 맛볼 수 있다. ●동강·기화천 만나 물 맑은 ‘어름치 마을’ 생태체험 마하리엔 어름치 마을이 있다. 다양한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갖춘 생태관광마을이다. 어름치 마을은 동강과 기화천이 만나는 합수머리에 있다. 마을 이름은 물 맑은 곳에만 사는 어름치(천연기념물 259호)에서 따왔다. 마을에서 다양한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동강 래프팅은 익히 알려진 ‘스테디 셀러’이고, 칠족령 트레킹과 백룡동굴 탐사 프로그램도 찾는 이들이 많다. 생태 펜션, 캐러밴 등 숙박시설도 잘 갖춰진 편이다. 다만 민물고기 생태관과 집라인, 11m 높이의 스카이 점프대 등은 운영이 중단됐다. 평창군에서 운영권을 회수했기 때문이다. 특별한 운용 계획 없이 문만 닫은 상태라 주민들의 반발이 심하다.●힙한 간이역 나전역 카페서 ‘곤드레라테’ 한잔 평창과 이웃한 정선 북평면에는 ‘나전역 카페’가 있다. 정선 일대에서 가장 ‘힙’하다고 소문난 카페다. 정선선의 간이역인 나전역을 그대로 활용하고 있다. 폐역을 카페로 만든 경우는 있어도, 여전히 열차가 서는 역을 카페로 활용한 건 드문 경우다. 정선역과 아우라지역 중간에 있는 나전역은 1969년 문을 열었다. 강원 일대 대부분의 간이역들이 그렇듯, 나전역도 석탄산업의 사양화와 인구 감소 등을 겪으며 퇴역의 길을 걸었다. 2015년에 관광열차 A트레인이 오가면서 겨우 명맥은 이었지만 멀어진 사람들의 관심까지 되돌리지는 못했다.나전역이 젊은 여행자들의 ‘핫플’이 된 건 레트로 느낌이 물씬 풍기는 감각적인 카페로 변신한 이후다. 나전역 인근에 들어선 로미지안 가든 등 웰니스 명소들도 ‘흥행’에 보탬이 됐다. 카페 주인장은 정현인(52) 목사다. 목회를 이끄는 현역 목사가 카페를 운영하는 모습이 이채롭다.나전역 카페에선 지역 특산물로 만든 독특한 메뉴를 낸다. 시그니처 메뉴는 곤드레라테다. 커피 위에 곤드레 분말이 함유된 크림을 얹어 낸다. 곤드레떡, 곤드레파이도 있다. 나전역 주변에서 소풍 온 기분을 내려는 젊은이들은 곤드레 피크닉 세트를 선호한다. 곰취크루아상, 곤드레와 베이컨 등으로 맛을 낸 아란치니, 곤드레라테 등으로 구성됐다. 나전역이 있는 북평면은 무려 304종에 이른다는 정선의 토속음식 특화지구다. 다만 이제 막 ‘토속음식 맛 전수관’이 생기고 전문가를 양성하는 단계여서 옛 음식을 맛볼 만한 공간은 많지 않다. 지역 주민의 관심과 정책 지원이 이어진다면 머지않아 정선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명소가 되지 않을까 싶다. 토속음식전수관에서 정선의 다양한 음식 문화를 엿볼 수 있다. 나전역 바로 앞에 있다.●울산바위 안주 삼아 ‘으뜸두레’ 몽트비어 원샷 속초 쪽에선 몽트비어가 ‘핫플’이다. 설악산 울산바위가 훤히 보이는 자리에 터를 잡았다. 몽트비어를 상징하는 로고 역시 울산바위다. 몽트비어는 수제맥주 동호인들이 운영하는 농업법인이다. 2년 연속 ‘으뜸 두레’에 선정될 만큼 내공이 단단하다. 지난해부터 지역상생 프로젝트로 속초 응골딸기마을, 양양 곰마을영농조합 등과 함께 딸기, 복숭아로 수제맥주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과일 맥주는 달달하면서도 상큼해 여성들이 특히 환호한다고 한다. 지금은 주력 상품 반열에까지 올랐다. 샤인머스캣 맥주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경북 상주의 샤인머스캣 농가와 협업한 결과물이다. 몽트비어 김진용 이사장은 “앞으로도 맥주 원료인 홉의 재배량을 늘리고 이를 활용해 토속 맥주 생산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 평창·정선·속초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여행수첩 -산너미 목장의 차박 가격은 2인 기준 평일 4만 5000원, 주말 6만원이다. 주말엔 목장에서 나는 고구마와 감자, 라면, 즉석밥, 흑염소 진액 등을 제공한다. -평창군에서 관광택시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1인당 5만 1000원을 내면 6시간 동안 평창의 명소들을 돌아볼 수 있다.
  • “7단계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광명시, 사회적 약자 보호 힘쓴다

    “7단계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광명시, 사회적 약자 보호 힘쓴다

    “광명 어디에서 살든 균등한 삶의 질과 최소한의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2018년 7월 취임사에서 이렇게 말한 뒤 지난 3년여 동안 ‘모두가 누리는 희망복지 실현‘을 목표로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복지 향상에 힘써 왔다. 민선7기 시작과 함께 조직개편으로 복지 관련 부서를 정비하고 사회복지기능을 강화했다. 지난해에는 장애인복지과를 신설해 복지 부서를 5개부서로 확대했다. 광명시는 모든 시민이 최소한의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힘쓰고 있다. ●맞춤형·긴급·생계유지 등 복지 안전망 구축… 복지사각 지대 발굴 광명시는 복지 안전망을 7단계로 촘촘하게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1단계로 맞춤형 복지급여 지급을, 2단계는 긴급복지 지원을, 3단계 생계유지 복지 지원, 4단계 물품, 서비스 지원, 5단계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지원, 6단계 광명핀셋 지원, 7단계 광명희망띵동사업으로 법적·제도적 지원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까지 꼼꼼히 살피고 있다. 특히 광명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시민을 돕기 위해 지난해 9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와 연계해 광명만의 복지 안전망인 ‘광명핀셋지원발굴단’을 구성했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곳곳을 살펴 어려운 시민을 찾아내고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는 코로나19 STOP 희망릴레이 성금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광명핀셋지원으로 도움을 준 시민은 1244가구 4억 5000여만원에 이른다. 올해 2월에는 취약계층을 더 촘촘하게 돌보기 위해 ‘광명희망띵동사업’을 시작했다. 띵동사업단은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과 돌봄 취약 중장년층가정을 방문해 후원물품을 직접 전달하고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현재까지 1780가구를 방문해 1371가구에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민·관 협력으로 ‘광명희망 체인지홈즈 사업단’을 구성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역, 집 청소, 집수리를 한 번에 지원하고 있다. ‘행복나눔 빨래터(이동세탁차량)’운영으로 신체적 어려움으로 빨래가 어려운 취약계층에 찾아가는 세탁을 지원하고 있다. 시민이 참여하는 민간 안전망도 촘촘하게 구성했다. 18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360명이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에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9년 2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복지통장을 비롯해 주민밀착형 직종인 고시원, 아파트관리소, 돌봄기관, 야쿠르트배달, 도시가스 검침 종사자와 일반주민 등으로 구성된 ‘광명수호 1004’도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사회적약자 보호·아동보호전문기관·홀몸어르신 공동가구 조성 박승원 광명시장은 사회적 약자 보호에 누구보다 앞장 서 왔다. 2019년 아동학대 업무를 전담하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이나 우리노무사 상담소, 홀몸어르신 공동가구, 장애인 복지타운을 설치했다. 올해는 이동노동자쉼터를 조성해 사회적 약자의 더 나은 삶을 응원하고 있다. 2019년 2월 문을 연 아동보호전문기관은 박승원 광명시장의 기관설치 공약 중 첫 번째로 지킨 성과다. 광명시는 이전까지 광명시 아동학대 문제를 인근 경기시흥아동보호전문기관에 맡겨 처리해왔으나 광명시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로 아동학대 예방뿐 아니라 아동학대 사건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상담실과 심리검사 치료실, 보호자 대기실 등을 갖추고 직원 13명이 근무하고 있다. 개관 후 올해 3월까지 688건의 아동학대 신고를 받아 처리했다. 지역 전문기관과 연계해 아동학대에 적극 대처하고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예방 교육에 나서는 등 아동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019년 7월 31일 시청 종합민원실에 개소한 ‘우리노무사 상담소’에서는 공인노무사 2명이 취약노동자 권익보호와 영세사업주 노무관리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2019년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대면상담 178건 및 전화상담 74건, 현장컨설팅 9건 등 총 261건을 상담·지원했다. ‘홀몸어르신 공동가구’는 저소득 주거 취약계층 독거어르신에게 거주지를 제공해 양질의 주거서비스를 지원하고 외로움과 고독감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공동가구는 철산2동 연립주택 1층에 방3개, 거실, 화장실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3명의 어르신이 거주하고 있다. 장애인의 지역사회 돌봄서비스 구축과 직업훈련 지원을 위한 ‘장애인 복지타운’은 2019년 10월 1일 문을 열었다. 장애인 복지타운에는 광명시립 성인장애인 주간보호센터, 광명시립 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광명시지회가 입주하여 장애인에게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올해 4월 1일 문을 연 ‘이동노동자 쉼터’는 대리운전, 택배기사, 학습지 교사, 보험설계사, 요양보호사 등 이동 노동자들이 잠깐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광명시는 이동노동자들의 휴식뿐 아니라 노동자의 노동권 보호와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법률과 노무·금융 및 취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여성·아동·노인 복지 서비스 강화… 하안노인종합복지관 건립, 시립철산어린이집 그린리모델링 광명시는 2012년에 이어 2019년 두 번째로 여성친화도시에 선정돼 성평등한 광명시를 만들기 위해 주민밀착형 여성친화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여성안심택배함이나 여성안심 4종세트(안심벨, 센서, CCTV, 보조 잠금장치 지원),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 CCTV 및 로고젝터,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점검 등으로 여성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맞벌이 가정의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초등돌봄시설인 아이안심돌봄터 2곳과 다함께돌봄센터 1곳, 경기도 아동돌봄센터 1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광명7동 행정복지센터 내 다함께돌봄센터 1곳을 추가 조성해 6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아동센터 30곳을 운영해 취약계층 아동에게 방과 후 보호·교육, 건전한 놀이와 오락 등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0세부터 만12세 아동에게 보건과 복지·교육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드림스타트 사업으로 아동의 건전한 성장 발달을 돕고 있다. 광명시는 국토교통부의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에 선정돼 노후한 시립철산어린이집을 리모델링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공사를 마치고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고 실내 미세먼지 저감 등 친환경적 어린이집으로 조성해 어린이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2021년 어린이과학체험공간 확충 지원사업’에 최종 뽑혀 광명동초등학교복합시설에 2023년까지 어린이과학체험공간을 조성해 어린이들에게 놀이형 창의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총 127억원 예산을 투입해 하안노인종합복지관을 새롭게 조성했다. 2019년 8월 문을 연 하안노인종합복지관은 기존의 소하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어르신들에게 평생교육을 비롯해 취미여가, 건강생활지원, 치매예방 인지활동 서비스, 사회참여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일할 의욕과 근로능력이 있는 어르신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해 32개 사업에 2000명의 어르신이 참여 중이다. 공공 일자리에서 소외된 어르신들에게는 민간참여 공모로 3개의 광명형 노인일자리 사업단을 구성해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광명시니어클럽을 신설해 참여자의 전문성을 활용한 질 높은 노인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노인위원회를 구성해 노인의 시정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경로당 지원 및 함백산 추모공원, 경로목욕 이·미용권 지원사업,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등 통합 돌봄 사업으로 어르신들의 힘이 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사회적 약자도 차별 없이 평등한 삶을 누리고, 튼튼한 사회안전망으로 복지사각지대 없는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복지는 공정한 사회로 가는 토대다. 시민이 모두 행복한 광명시를 만들기 위해 맞춤형 복지로 당장 내일의 생계를 걱정하지 않고, 모든 시민이 안전한 광명시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명품·골프웨어 ‘보복소비’에… 모처럼 어깨 편 패션업계

    명품·골프웨어 ‘보복소비’에… 모처럼 어깨 편 패션업계

    코로나19로 지난해 크게 위축된 패션업계가 올해 1분기 모처럼 어깨를 폈다. 억눌렸던 보복소비 심리가 명품 브랜드와 골프웨어를 향하면서 혜택을 입었다. 아직 여행 수요가 막혀 있는 만큼 2분기에도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된다. 23일 금융감독원과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1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10억원대의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가 이번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2030세대 사이에서 이른바 ‘신명품’으로 통하는 컨템포러리 수입 브랜드의 약진이 회복을 이끌었다. 하트 로고로 유명한 프랑스 브랜드 ‘아미’는 올해 1월부터 5월 둘째 주까지 매출이 전년대비 358% 늘었고, 여우 로고로 알려진 ‘메종키츠네’와 명품 슈트로 유명한 ‘톰브라운’의 매출은 각각 69%, 41%씩 성장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도 ‘메종마르지엘라’, ‘아크네스튜디오’ 등 해외패션부문 매출이 21.4% 성장하면서 지난 1분기 영업이익(213억원)이 77.5% 늘었다. 현대백화점의 한섬도 ‘타임’, ‘마인’ 등 고가 패션 브랜드의 약진으로 영업이익(425억)이 54.5% 성장했다. 늘어나는 골프 인구도 골프 패션 브랜드 매출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코오롱FnC는 골프웨어 브랜드의 성장으로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젊은 골퍼를 겨냥한 골프웨어 브랜드 ‘왁’의 3월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4% 신장했고 지난 2월 론칭한 프리미엄 골프브랜드 ‘지포어’는 주요 백화점에서 2월 매출이 당초 목표의 200%를 초과 달성했다. LF도 지난해 젊은 골퍼를 타킷으로 한 골프 브랜드 ‘더블플래그’를 론칭하고 기존 골프웨어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하는 등 골프 브랜드에 힘을 준 결과 1분기 영업이익(275억원)이 111.5% 성장했다. LF의 ‘닥스골프’와 ‘헤지스골프’는 올 들어 4월 말까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오는 8월 롯데백화점 동탄점, 신세계백화점 대전엑스포점 등 잇따른 백화점 출점도 예정돼 있어 패션 업계는 하반기에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초록우산, 페미니즘 후원” 의혹…“허위사실” 재단 해명

    “초록우산, 페미니즘 후원” 의혹…“허위사실” 재단 해명

    남성 이용자가 많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페미니즘 교육을 후원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재단 측이 “허위 사실”이라고 밝혔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21일 홈페이지에 ‘일부 사이트 게시판에 게시된 글에 대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입장’이라는 공지를 올리고 “재단과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최근 남초 사이트 ‘에펨코리아’ 등에는 ‘10대 페미니스트 성장 동아리-페미니즘 교육을 실천하는 경기여성위원회’라는 현수막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로고가 들어간 점, 페미니즘 책을 읽는 모임이 세종시에 있는 초록우산 어린이도서관에서 열렸다는 점 등을 증거로 제시하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을 끊겠다는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이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사진 속 행사는 2018년 10월 20일 진행된 ‘2018 대한민국 시민 in 학생축제’로 교육부 주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한국교육개발원·충남교육청·세종시교육청 주관으로 진행됐다”며 “행사에서 운영된 전체 부스 중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놀이 및 권리체험, 정책 부스를 운영했으며 사진 속 부스는 재단과 무관하고 재단이 행사에서 함께한 기관들과도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페미니즘 책 읽기 모임에 대해서도 “장소제공으로 참여했고 해당 모임과는 관계가 없다”고 했다. 이어 재단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게재·확산할 경우 재단의 아동지원사업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남성혐오’ 논란 재재, 공중파 출연 금지해달라 청와대 국민청원

    ‘남성혐오’ 논란 재재, 공중파 출연 금지해달라 청와대 국민청원

    방송인 재재의 공중파 출연을 금지시켜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0일 제기됐다. SBS 웹예능 ‘문명특급’ PD와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는 재재(본명 이은재·31)는 최근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보여준 손 모양으로 ‘남성혐오’ 논란을 낳았다. 재재는 레드카펫에서 사진촬영에 임하면서 초콜릿을 꺼내 먹었는데 이때 손가락 모양이 극렬 페미니스트 커뮤니티였던 메갈리아의 상징과 비슷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메갈리아에서는 한국 남성들의 성기 크기가 전 세계 평균보다 작다란 의미를 담아 엄지와 검지를 집는 손 동작을 사용하면서 남성혐오의 상징이 됐다. 문명특급 측은 해당 논란에 대해 스타일리스트와 다양한 시상식용 의상을 입어보던 중, 간식을 옷 주머니에서 꺼내 먹는 색다른 레드카펫 퍼포먼스를 해보자고 의견이 모여 퍼포먼스를 진행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청와대 청원은 2018년 재재가 성범죄 피해사실을 보도하면서 언론의 중립적 입장을 고수하지 않고, 선동을 했다고 지적했다. 2018년 5월 ‘스브스뉴스’ 탐사보도를 통해 한 여성 유튜버의 성범죄 피해 호소 주장을 전했다. 이 사건은 가해자로 지목됐던 스튜디오 실장이 카카오톡 대화 복구 내용을 공개해 성범죄 피해사실은 상당수가 허구임이 드러났다고 청원은 주장했다.하지만 이 과정에서 정신적 피해를 입은 스튜디오 실장은 끝내 극단적 선택을 하였고, 재재는 유튜버의 선동이 공론화될 수 있도록 크게 일조한 장본인이라고 청원은 강조했다. 또 사망한 스튜디오 실장의 친동생이 2018년 11월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밝힌 내용에 의하면, 당시 실장에게 접촉하여 인터뷰 기사를 작성했던 스브스뉴스가 사건의 결정적 단서가 될 수 있었던 카카오톡 대화본을 알고 있었음에도 보도하지 않았다는 의혹도 있다. 청원자는 “재재는 당시 사건의 내막을 이미 인지하고 있었으나 스튜디오 실장을 가해자 몰이하기 위해 이를 묵과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사망한 스튜디오 실장의 억울함이 해소된 이후에도 아직까지 아무런 입장과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청원자는 “남성혐오 커뮤니티 ‘메갈리아’의 로고를 연상시키는 손동작을 시상식에서 취해 큰 논란이 일고 있는데, 평소 여성 인권 문제에 큰 관심을 보이며 스브스뉴스의 여성 문제 콘텐츠를 주도적으로 제작해온 그녀가 이를 몰랐을리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재재가 공중파에 출연하고, 심지어 최근 맥도날드의 광고모델로까지 선정돼 승승장구하는 현 대한민국의 실정에 참담한 심정일 뿐이라고도 했다. 재재가 진행하는 ‘문명특급’은 최근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기 전 윤여정 배우와의 인터뷰를 했다. 윤 배우는 ‘문명특급’에 대해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고, 출연자에 대해 공부를 많이 했다는 칭찬을 남겼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영상] ‘드론 3281대’ 제네시스 드론쇼, 기네스 세계기록 인증

    [영상] ‘드론 3281대’ 제네시스 드론쇼, 기네스 세계기록 인증

    현대 제네시스가 중국 고급차 시장 공략에 나선 가운데, 지난달 2일 열린 브랜드 출범식에 등장한 드론쇼가 세계 기네스 협회 측으로부터 공식 세계기록 인증을 받았다. 해당 드론쇼는 지난달 2일 상하이 황푸강 일대에서 열린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식의 일환으로, 드론 3281대가 동시에 하늘로 날아올라 ‘니하오 중궈(你好 中國) 헬로 차이나'(Hello China) 등의 글자를 포함해 QR코드와 제네시스 로고 등을 완벽하게 만들어냈다. 당시 현장에는 기네스 세계기록 공식 인증을 평가하기 위한 세계 기네스 협회 심판관이 참석해 있었다. 기네스 협회가 17일 공개한 영상은 행사 주최 측이 동원한 직원들이 일일이 드론을 지정된 장소에 놓고 쇼를 준비하는 모습부터, 드론을 직접 날려 밤하늘에 그림을 수놓는 장면 등 화려했던 드론쇼의 비하인드 장면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기네스 협회는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상하이에서 열린 이번 쇼에는 총 3281대의 드론이 사용됐으며, 이는 '동시에 비행한 가장 많은 무인항공기'(most Unmanned Aerial Vehicles (UAVs) airborne simultaneously)부문에서 세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록은 수천 대의 드론이 제네시스 로고를 만들 때 세워졌으며, 이전 기록은 지난해 9월 중국 드론전문업체가 세운 3051대였다.  ‘제니사이스’(捷尼賽思)라는 중국명으로 현지 공략을 시작한 제네시스는 2015년 현대차에서 별도 브랜드로 독립한 뒤 미국, 러시아 등지로 진출했다. 2019년에는 상하이에 중국판매법인(제네시스 모터 차이나)을 세웠으며, 가장 먼저 G80 세단과 GV80 SUV 판매를 시작했다. 특히 GV80은 올해 2월 골프 스타 타이거 우즈가 이 차량을 타고 전복 사고를 냈으나,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전 세계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연반인’ 재재, ‘남혐’ 손동작?…문명특급 “사실무근”(영상)

    ‘연반인’ 재재, ‘남혐’ 손동작?…문명특급 “사실무근”(영상)

    SBS 웹예능 ‘문명특급’ PD와 진행자로 활동하며 ‘연반인’(연예인+일반인)을 자칭하는 방송인 재재(본명 이은재·31)가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취한 손 모양으로 ‘남혐’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문명특급 측은 “특정 손 모양과 전혀 연관이 없다”면서 해당 손 모양을 취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재재의 손 모양 논란은 지난 13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불거졌다. 재재는 문명특급으로 백상 여성 부문 예능상 후보에 올라 시상식에 참가하며 레드카펫에 빨간 재킷을 입고 등장했다. 다양한 포즈를 취하던 중 재재는 초콜릿을 꺼내 먹는 포즈도 선보였는데,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이 남성 혐오(남혐) 손 모양과 비슷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엄지와 검지로 무언가를 집는 또는 재는 듯한 손가락 모양은 작은 물건을 집어들 때 흔히 만들곤 하는 동작이지만 근 몇 년 사이 남녀 간 갈등 속에서 문제의 동작으로 인식되고 있다. 극렬 페미니스트 커뮤니티에서 한국 남성들의 성기 크기가 전 세계 평균보다 작다는 의미를 담아 ‘성기 크기를 재는’ 제스처로 해당 손 동작을 사용했고, 이를 이미지로 표현해 로고로 만들면서 남혐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최근에는 무언가를 집는 손가락 모양이 포함된 상업용 광고 이미지마다 모조리 남혐 의혹이 제기되면서 수많은 기업 등이 몸살을 앓고 있다. 재재의 손동작에 문제를 제기한 네티즌들은 재재가 앞서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고 밝혔던 점과 더불어 해당 손동작이 통상 레드카펫 행사에서 취하지 않는 것이라며 남혐의 의미가 담긴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반면 이를 캡처한 사진이 아닌 영상으로 봤을 때 문제의 손동작을 의식할 수 없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초콜릿을 먹었고, 재재도 그러한 손동작을 강조하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며 과도한 문제 제기라는 반론도 맞서고 있다. 이에 문명특급 측은 즉각 공식입장을 내고 해당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문명특급 측은 “백상예술대상 이틀 전, OTT 방송에 출연하는 과정에서 알게 된 스타일리스트님께 재재의 시상식용 의상을 의뢰했다. 다양한 옷을 입어보던 중, 스타일리스트님께서 간식 봉투와 닮은 주머니가 달린 의상을 소개해주시면서 ‘여기에서 (간식을 넣었다가) 꺼내 드세요’라고 아이디어를 주셨고, 이에 문명특급 제작팀은 ‘재재가 일반인이라서 큰 행사에 익숙하지 않아 당이 떨어질 수 있으니 간식을 넣었다가 먹는 건 어떠냐’고 농담을 하는 과정에서 스타일리스트님과 즉흥적으로 의기투합이 되어 색다른 레드카펫 퍼포먼스를 해보자고 의견이 모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문명특급 제작팀은 콘텐츠 제작의 일환이자 유쾌한 퍼포먼스가 될 수 있겠다는 판단, 그리고 스타일리스트님과의 약속을 지키는 차원에서 레드카펫에서 초콜릿을 먹는 퍼포먼스를 시상식 당일 진행했다. 이러한 상황은 오는 20일 ‘문명특급 190화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비하인드 영상’에서 모두 공개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콘텐츠 제작을 위해 초콜릿을 집어 먹는 자연스러운 행동이 특정 논란의 대상이 되는 손가락 모양과 비슷하다는 논란으로까지 번진 데 대해 재재를 비롯한 문명특급 제작팀 모두 크게 당황하고 있다. 특정한 손동작이나 모양과는 분명히 다를 뿐 아니라, 전혀 관련이 없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 이와 관련된 근거 없는 억측과 논란은 자제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엔유씨전자, 5월 보상판매 ‘주방 새로고침’ 실시… 최대 50% 할인

    엔유씨전자, 5월 보상판매 ‘주방 새로고침’ 실시… 최대 50% 할인

    건강가전 브랜드 엔유씨전자가 이달 30일까지 5월 보상판매 ‘주방 새로고침’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 기간 동안 기존, 신규 회원 누구나 50% 파격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보상판매 이벤트는 브랜드 상관없이 사용중인 원액기, 블렌더, 저당식밥솥 등 제품을 엔유씨 제품으로 업그레이드 해준다.신청 방법은 기존 사용 제품을 촬영 후 카카오톡 ‘엔유씨전자’ 플러스 친구 추가하고 촬영한 제품 사진을 전송해 주면 된다. 제품 사진은 개별 확인 후 전용 구매링크 전달, 링크 클릭하여 제품을 5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하면 된다. 보상판매 적용 모델은 ‘EVO820’ 프리미엄 통째로 원액기, ‘SV400/SV410’ 진공방음블렌더, ‘NLP-300G / NLP-300R’ 저당식밥솥 등 8가지 품목이다. 엔유씨전자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 분들에게 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보상판매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이번 보상판매 이벤트를 통해 오래된 주방 가전을 할인가로 새롭게 업그레이드 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엔유씨 보상판매 이벤트는 엔유씨몰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게 K9이야?”… 디자인 싹 바꾸고 새 로고 단 기아 ‘더 뉴 K9’

    “이게 K9이야?”… 디자인 싹 바꾸고 새 로고 단 기아 ‘더 뉴 K9’

    기아가 플래그십 세단 ‘더 뉴 K9’ 디자인을 17일 공개했다. 2018년 4월 2세대 K9을 출시한 지 3년 만에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로 기아의 새 로고가 부착됐다. 기아는 “기존 K9에 세련되고 하이테크한 감성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은 크기와 너비가 커졌고, V자 모양의 크롬 패턴을 적용했다. 헤드램프는 가로로 확장돼 날렵한 느낌을 준다. 뒷부분은 최근 출시된 K8의 디자인 요소가 공통적으로 적용됐다. 번호판은 범퍼로 내려갔고, 별도의 차량 트림명을 부착하지 않아 깔끔해졌다. 기아 관계자는 “더 뉴 K9은 새로운 기아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모델”이라면서 “우수한 상품성을 갖추고 향후 출시될 더 뉴 K9이 고객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는 차별화된 프리미엄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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