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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시민들 ‘경도 생활형숙박시설 건축 반대 범시민사회단체추진위원회’ 출범

    여수시민들 ‘경도 생활형숙박시설 건축 반대 범시민사회단체추진위원회’ 출범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은 지역민에게 한 약속 이행하라”, “대규모 숙박시설 계획 철회하라” 27일 오전 11시 여수시청에서 여수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 30여명이 여수 경도에 생활형숙박시설을 건립하려는 미래에셋에 사업을 취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수참여연대, 여수지역사회연구소 등 여수 지역 26개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경도 생활형숙박시설 건축 반대 범시민사회단체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본격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여수시 경도 일원 215만㎡(65만평) 부지에 1조 5000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고급 관광단지를 추진중인 미래에셋컨소시엄은 6만 5000㎡ 부지에 7500억원을 들여 지하 3층, 지상 29층 규모로 11개동(1184실)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소식에 여수지역 시민단체와 여수시의회는 “관광단지 개발보다는 생활형 숙박시설을 분양해 한몫 챙기려 한다는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며 “절대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 벌어졌다”고 반발하고 있다. 범시민추진위는 “미래에셋은 당초에 약속했던 관광시설은 외면한 채 수익성이 높은 생활형숙박시설에 투자하려는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지난 21일 전남도 건축·경관 공동위원회는 미래에셋이 신청한 생활숙박시설인 레지던스호텔 건립 계획에 재검토 결정을 내렸다. 심의위는 미래에셋이 육지인 국동항에서 바라볼 경우 위화감을 조성하고, 경관상 문제가 있다는 이유 등으로 규모와 건축 디자인을 개선하도록 요구했다. 미래에셋이 사업 보완 후 재신청을 하면 전남도는 15일 이내 심의를 열고 다시 결정을 내린다. 기한은 다음달 6일까지다. 하지만 여수지역 시민단체와 여수시의회는 숙박시설 분양 계획을 재검토할 것이 아니라 ‘부결’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범시민추진위원회는 “미래에셋은 지역민들에게 약속한 대로 경도를 해양관광 단지로 개발해야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들은 “미래에셋이 숙박시설 건립을 강행할 경우 사업안 변경과정에서 투명하고 공정했는지를 감사원 감사청구와 함께 청와대 국민청원, 청와대앞 1인 시위를 시작하는 등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것이다”고 밝혔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美 대공황 이후 인구증가 최저… 러스트벨트에서 선벨트로 ‘축 이동’

    美 대공황 이후 인구증가 최저… 러스트벨트에서 선벨트로 ‘축 이동’

    10년 인구증가율 7.4%로 1940년 이래 최저치잠시 주춤했던 대공황과 달리 추세적 증가율 저하북부 러스트벨트 증가율 낮고 남부 선벨트는 높아텍사스 ‘+2석’ 등 하원의석수 변화 예고에 이목 지난해 미국 인구 증가율이 대공황이었던 1930년대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북부 러스트벨트 인구 증가율은 떨어지고 남부 선벨트 인구 증가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중간선거와 2024년 차기 대선을 앞두고 정치 지형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어 이목이 쏠린다. 폴리티코, 워싱턴포스트 등 미 언론은 지난해 4월 1일 기준으로 미국 인구가 3억 3144만 9281명으로 10년전보다 7.4% 증가했다고 26일(현지시간) 일제히 전했다. 1790년 조사 시작 이래 10년 단위로 볼때 1930년대 대공황 이후인 1940년에 7.3% 증가율을 기록한 것에 이어 2번째로 낮다. 이번을 제외하면 1940년 이후 가장 낮았을 때가 9.7%였다. 1940년의 낮은 인구 증가율은 대공황과 당시 진행 중이던 세계 2차대전 등이 원인이었다. 1930년과 1950년 조사에서 각각 16.2%와 14.5%의 높은 인구 증가율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1940년 조사는 단기적인 정체로 평가됐다. 반면 최근 인구 증가율 둔화는 장기적인 추세로 분석된다. 2000년 13.2%, 2010년 9.7%, 2020년 7.4%로 하향 추세가 이어졌다. 백인 인구의 고령화가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글로벌 금융위기와 코로나19 등으로 이어지는 경기 침체, 이민규제 강화 기조로 인한 이민자 감소 역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의 출산율은 1.73명으로 세계 평균(2.4명)에 못 미친다.인구가 가장 많은 주는 캘리포니아(3953만명)였지만 이 곳의 인구증가율은 6.1%로 평균에 못 미쳤다. 비싼 집값 등으로 인근 지역으로 이주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주는 멀지 않은 유타(18.4%), 아이다호(17.3%), 텍사스(15.9%) 등이었다. 이런 변화로 435명이 배정되는 하원 의석은 변동이 예상된다. 텍사스주의 연방하원 의석이 2석 늘고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콜로라도, 몬태나, 오리건 등 5개주는 1석씩 증가한다. 이들 중 지난해 대선 때 트럼프가 이긴 곳이 4곳이다. 반면 뉴욕,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미시간,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웨스트버지니아 등 7개 주는 하원 의석을 1석씩 잃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이들 중 5개주에서 승리했다. 지난해 대선에서 민주당이 ‘푸른 벽’을 세운 북부의 쇠락한 공업지대 ‘러스트 벨트’의 의석이 줄고 공화당이 강세를 보이는 남부 ‘선벨트’의 의석이 늘어나는 모양새다. 하지만 민주당 텃밭인 캘리포니아의 인구가 분산된 효과도 크기 때문에 외려 남부 선벨트에서 민주당의 표심이 다져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광역 도로망 깔리는 수도권 신규 분양 주목하라

    광역 도로망 깔리는 수도권 신규 분양 주목하라

    광역 도로망이 구축되는 지역으로 집값 상승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 예정된 교통호재는 서울과 각 주요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향상되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많다.수도권에 신규 광역 도로망이 형성되면 주요 도심으로 출퇴근이 편리해지기 때문에 외부 수요자까지 몰리게 된다. 때문에 집값 상승률이 높게 나타나고, 구축된 도로망을 통해 유동 인구가 증가하면서 추가 개발까지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작년 하반기에 개통된 문산~서울고속도로 수혜 지역 파주시와 고양시 집값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개통이 확정된 작년 10월부터 개통된 11월까지 2개월간 파주시 3.3㎡당 아파트값은 3.46% 상승했으며, 고양시는 3.32% 상승했다. 모두 경기도 전체 상승률인 2.15%를 상회하는 수치다. 최근에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사가 한창인 양평~화도 구간이 2022년 개통을 예정이며, 양평~이천 구간은 2026년 개통을 예정하고 있다. 또한 서울까지 15분이면 이동 가능한 서울(송파) ~ 양평간 고속도로(예비타당성 진행 중) 도 계획중이다. 이렇다 보니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개통예정 및 서울양평간 고속도로 계획으로 서울과 각 주요도심으로의 접근성 향상이 기대되는 신규 분양 ‘더샵 양평리버포레’에 이목이 집중된다. 포스코건설이 선보이는 더샵 양평리버포레는 지하 4층 지상 최고 23층 6개 동 전용면적 76㎡, 84㎡ 총 453세대 규모로 4월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단지는 KTX·경의중앙선 양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주변 6번 국도, 88번 지방도, 중부내륙고속도로 등 광역 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다. 빈양산, 남한강 자전거길, 양강섬공원, 양평나루께축제공원 등이 가깝고, 인근 미술관, 문화원, 체육관, 평생학습센터 등의 시설을 갖춘 양평 공공문화시설이 위치해 있다. 양평초, 양평중, 양일중, 양일고 등 초·중·고교가 인근에 위치해 있고, 재래시장,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병원 등도 가깝다. 총 세대의 70%가 남한강을 조망(부분 조망 포함)도 할 수 있다. 희소성 높은 수도권 비규제지역에 들어서기 때문에 진입장벽도 상대적으로 낮다. 청약통장 가입 12개월 이상, 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이라면 세대주, 세대원 누구나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또한 양평은 자연보전권역에 속해서 전매제한 기간도 6개월로 비교적 짧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에 들어서며, 4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경 서울시의원, 오세훈 시장의 재건축·재개발 공약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 주문

    김경 서울시의원, 오세훈 시장의 재건축·재개발 공약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 주문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김 경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26일 열린 제300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주택건축본부 안건심사 및 현안 업무보고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개발·재건축 규제완화 공약에 대한 주택건축본부의 능동적인 조치와 책임 있는 자세를 주문했다. 김 경 의원은 “오세훈 시장의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일주일 안에 풀겠다던 공약과 관련된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다”면서 “시장후보 시절 사전 TF팀에 전직 서울시 관계자들도 합류해 같이 공약을 만든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공약과 실제 업무 추진에 이렇게 차이가 나면 부동산 시장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임시회 회기 중에 주택 용적률 완화 관련된 조례가 올라왔는지 확인해 봤으나, 올라온 안건이 전혀 없었다”며 “오 시장이 주택 재건축·재개발 규제완화에 강한 의지가 있다면 시의회에 주택 용적률 상향을 위한 요청을 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오 시장의 공약과 실제 업무 추진에 차이가 발생할수록 부동산 시장에 혼란이 가중 된다”고 말하며 “신임 시장의 재개발·재건축 규제완화 공약에 대해 서울시가 보다 능동적이고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김 의원은 용적률 완화 없는 층수제한 완화는 일반공급 확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뿐 아니라 아파트값만 상승시켜 조합원들의 개발이익을 높여주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대치동 은마아파트를 예로 들며 “35층 계획안(현재 4424세대)에 따를 경우 세대수는 5905세대이며, 이 중 임대 800가구를 제외하면 민영이 5105세대, 은마 재건축을 통한 실제 아파트 공급은 실제 681세대로 재건축을 통한 일반물량 공급 확대는 얼마 되지 않는다”며 “강남 재건축의 경우 조합원들이 대형 평형을 요구하다 보니 일반공급분은 계속 작아지는 추세이며, 압구정이나 여의도는 더 심각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거리두기 조정 신중한 정부 “사회적 수용성 등 고려해야”

    거리두기 조정 신중한 정부 “사회적 수용성 등 고려해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대해 여러 방역 지표와 사회적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27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백브리핑을 통해 “현재 환자가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가파른 증가세를 억제하는 단계”라면서도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있어 사회적 수용성이나 방역·의료 부분을 모두 고려한 거리두기 단계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반장은 “특히 환자 구성을 중요하게 볼 필요가 있다”며 “거리두기는 의료적 대응 여력 확보와 연계된 만큼, 위중증 환자 비율이나 치명률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수가 24명 증가한 것에 대해서는 “보통 추세를 보면 주말 이후 화요일 0시 기준으로 증가하는 양상”이라며 “위중증 환자 중에는 신규환자도 있으며, 이후 치료를 통해 위중증 환자에서 제외되는 숫자도 매일 바뀐다”고 전했다. 윤 반장은 “확진자가 증가하면 위중증 환자도 조금씩 늘어나는 것이 불가피하다”면서도 “다만 치료 역량이 예전보다 많이 높아졌고, 위중증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병상이나 항체치료제 등을 통해 위중증 환자도 관리 가능한 범위에 있다”고 말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도 “거리두기의 1차적인 목표는 의료 체계의 붕괴가 일어날 만큼 많은 환자가 발생하는 것을 막는 것”이라며 “의료체계가 무너질 경우, 치료받으면 살 수 있던 환자들이 사망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거리두기 시행에 따른 고도의 사회적 비용을 감수하고서라도 시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 의료 체계에 여력이 있기 때문에 사회·경제적 비용과 서민층의 피해가 우려되는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어떻게 할 것인지 계속 고민 중”이라며 “이번 주 방역관리를 강화하면서 차단 속도나 추적 속도를 높이면 (단계 격상 없이도) 증가세를 반전시킬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서울포토]눈물 훔치는 요양노동자

    [서울포토]눈물 훔치는 요양노동자

    27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열린 ‘어떤한 보호장치도 없이 폭언 폭행에 시달리고 있는 요양노동자 현장 고발 및 국가인권위 진정 기자회견’에서 한 요양노동자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1. 4. 27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이병도 서울시의원, ‘서울특별시 유망 중소기업 인증 및 지원 조례안’ 기획경제위원회 통과

    서울시의회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2)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유망 중소기업 인증 및 지원 조례안’이 지난 26일 서울시의회 제300회 임시회 기획경제위원회 상임위 심사를 가결·통과했다. 먼저 본 조례안은 성장 잠재력이 크고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지역 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기업으로 육성하고자 ‘유망 중소기업 인증제’의 운영과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발의됐다. 2004년 서울산업진흥원이 지원기관으로 선정되어 처음 실시된 ‘이서울기업’ 인증사업은 기술력과 기업우수성, 시장성과 성장성, 재무건전성 등이 우수한 유망 중소기업을 인증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며, 2020년부터 유망 중소기업 인증 사업으로 개편해 운영 중이다. 인증기업에게는 ▲기업 마케팅과 프로모션 ▲글로벌 시장 진출 ▲B2B 비즈니스서비스 ▲정부사업 유치 ▲인증기업 간 네트워킹 ▲하이서울 버추얼클러스터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하지만 ‘하이서울기업 인증’에 대한 법적근거가 부재한 상황에서 공인된 인증제도로 발전시키기에는 한계가 있기에, 본 제정안은 업종, 기업형태, 성장단계 등 중소기업의 다양성을 반영해 유망 중소기업 인증·지원 사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조례안의 상임위 통과에 대해 이 의원은 “이번 조례를 통해 서울시의 중소기업 인증 및 지원 정책이 보다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유망 중소기업이 더욱 성장·발전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와 정책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시 차원의 종합적인 유망 중소기업 인증·지원 정책을 수립·시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있는 본 제정안은 오는 5월 4일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캠핑카 ‘레이밴’ 선보이는 세븐일레븐

    [서울포토]캠핑카 ‘레이밴’ 선보이는 세븐일레븐

    27일 서울 중구 세븐일레븐 본사 앞에서 모델들이 세븐일레븐이 선보이는 캠핑카 ‘레이밴’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따뜻해진 날씨에 봄나들이 여행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캠핑족들을 위해 국내 최대 RV사 배이런알브이그룹의 에프에프캠핑카와 손잡고 실용성과 활용성을 두루 갖춘 캠핑카를 선보이고 내달 말까지 판매에 나선다. 2021. 4. 27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손실보상 소급적용 입법 촉구 기자회견

    [서울포토]손실보상 소급적용 입법 촉구 기자회견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손실보상 소급적용 입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에서 참여연대 소속 활동가와 자영업자들이 정부와 국회의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2021.4.27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브래드피트 냄새와 조영남 소감이 왜 궁금한가요 [이슈픽]

    브래드피트 냄새와 조영남 소감이 왜 궁금한가요 [이슈픽]

    “브래드 피트와 대화를 나눈 당신에게 이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당신과 무슨 이야기를 나눴고, 그에게선 어떤 냄새(smell)가 났느냐.”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에게 한 미국 방송 진행자는 사석에서도 던질 수 없는 무례한 질문을 던졌다. 윤여정은 “냄새는 맡지 않았다. 나는 개가 아니다”라며 단호하게 답했다. 불쾌한 질문에도 윤여정은 “그(브래드 피트)는 내게도 스타이며, 그가 내 이름을 호명한 것이 믿을 수가 없다”며 위트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1971년 영화 ‘화녀’를 통해 데뷔한 배우 윤여정은 ‘미나리’로 73세에 오스카 후보에 올랐고, 한국 배우로서는 최초, 아시아 배우로서는 ‘사요나라’(1957)의 우메키 미요시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 배우로는 처음 오스카 트로피를 들어 올린 윤여정을 외신은 주목했다. AFP통신은 윤여정이 사악한 상속녀부터 늙어가는 창녀까지 순응하지 않는 캐릭터들을 수십 년간 연기하며 직업과 삶, 모두에서 보수적인 한국 사회의 규범에 도전해왔다고 소개했다. 브라이언 후 미국 샌디에이고대 영화과 교수는 “아시아계 미국인 고령자들이 승리자이기보다 희생자로 간주되는 시국에서 윤여정의 수상은 한국계 미국인 가족의 일원인 많은 할머니들의 진가를 인정해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시상식을 ‘조용하지만 혁신적’이라고 표현하며 “‘오스카는 너무 하얗다’는 시위를 한 지 6년여 만에 흑인, 아시아인, 여성 인재들이 포용됐다”고 했다. 뉴욕타임스는 “아카데미 측이 이달 초 영국 아카데미(BAFTA)에서 유쾌한 수상 연설을 한 74세 ‘미나리’ 할머니에게 또 한번 소감을 전할 기회를 줬다”면서 윤여정을 ‘최고의 수상 소감’을 한 수상자로 꼽았다.34년전 이혼한 조영남에 마이크 넘긴 언론 NYT는 한국인들이 첫 한국 배우의 아카데미상이라는 사실은 물론 바로 수상자가 윤여정이기 때문에 열광한 것이라며 윤여정의 인생 스토리와 캐릭터가 큰 반향을 일으킨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남성중심적 서열사회에서 오랫동안 고생한 여성들 사이에서” 반향이 더욱 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일부 언론은 34년 전 이혼한 전 남편 조영남을 인터뷰했다. 조영남은 “내 일처럼 기쁜 소식이고 축하할 일”이라면서도 “이 일이 바람 피우는 남자들에 대한 최고의 멋진 한 방, 복수가 아니겠냐. 바람피운 당사자인 나는 앞으로 더 조심해야지”라며 황당한 소감을 말했다. 또 다른 인터뷰에서는 “다른 남자 안 사귄 것에 대해 한없이 고맙다”며 하지 않아야 할 말을 골라서 했다. 윤여정과 조영남은 1974년 결혼 후 미국에서 생활했고 1987년 이혼했다. 조영남은 이혼 사유가 자신의 외도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윤여정은 이혼 후 홀로 두 아들을 양육하기 위해 ‘생계형 배우’로 살아가야 했다. 50년간 연기한 배우의 업적을 전 남편과 엮어 마이크를 건넨 언론과, 그런 언론에 인터뷰하며 부적절한 발언을 늘어놓는 조영남에 대중들은 불쾌함을 드러냈다. ‘언니네 이발관’ 보컬이자 작가인 이석원이 남긴 블로그 글은 많은 공감을 얻었다.“못생기고 해로운 벌레보다 못한 존재” 이석원은 “윤여정 선생님이 한국 배우 사상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타셨는데 기자들이 무려 34년전 이혼한 전 남편에게 소감을 물었다”며 “묻는 기자들도 이해가 안 가지만 그렇다고 거기에 냉큼 말을 얹는 사람은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 낄 때 끼고 빠질 땐 빠지는 최소한의 눈치라도 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석원은 “너무 당연하게도 윤여정의 오스카 수상은 수십년전 무책임하고도 부도덕하게 가정을 버린 남자에 대한 한 방의 의미는 없다. 그런 의미가 되어서도 안 되고 될 수도 없다”면서 “복수란 상대가 내 안에서 여전히 의미라는 게 손톱만큼이나마 있을 때의 얘기다. 지금 윤여정에게 조영남이란 한여름에 무심코 손으로 눌러 죽이는 못생기고 해로운 벌레 한 마리보다 못한 존재일 것”이라고 일갈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대남 찾고·백신 맞고...집 밖에서 원인 찾는 韓日여당 ‘닮은꼴’

    이대남 찾고·백신 맞고...집 밖에서 원인 찾는 韓日여당 ‘닮은꼴’

    지난 7일 서울·부산시장 재·보궐 선거에서 참패한 한국의 더불어민주당과 25일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마찬가지로 참패한 일본의 자민당이 내부 혁신을 뒤로한 채 패배의 원인을 당 밖에서만 찾으려 하고 있다. 나라는 다르지만 집권 여당이 근본적인 원인은 무시한 채 여론 달래기에만 나서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재보선 패배의 원인이 20대 지지율 하락으로 보고 암호화폐와 군 가산점 등 특히 20대 남성의 마음을 끌기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2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가상자산의 시장 상황과 국제사회의 대응 등을 살피면서 이해당사자들과 소통해 문제의 해법을 찾아나가겠다”며 “무엇보다 가상자산 투자가 활발히 이뤄진 사회구조적 문제를 살펴 자산불평등과 미래불확실성 등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위협 요소를 발견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일본의 자민당은 이번 국회의원 재보선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정치인의 금품 제공 문제, 일본식 표현인 ‘정치와 돈’에 대한 대책 마련을 뒤로한 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자민당에 등을 돌린 국민 달래기용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26일 자민당 참패에 대해 “국민 여러분의 심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바로잡을 점은 확실히 바로잡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7월 말을 염두에 두고 고령자와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분 전원에게 2차 백신 접종을 끝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사히신문은 이에 대해 정권에의 역풍을 백신 접종의 진전으로 극복하고 싶다는 마음이 엿보인다고 비판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자민당 내에서는 선거 결과에 대한 총리 책임론은 나오지 않고 코로나19로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 특히 스가 총리는 히로시마 재선거의 원인이었던 대규모 매수 사건에 대해 초조한 모습을 보이며 “(사건과 관련된) 서류는 (수사당국에) 압수됐고 당에는 회계감사인이 있어 그런 가운데 판단해가겠다”고 말하는 데 그쳤다. 이와 관련해 자민당 간부는 아사히신문에 “(29일부터 시작되는) 골든위크까지는 소란스럽겠지만 그 이후로는 다들 (자민당의 문제에 대해) 잊어버릴 것”이라고도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美 언론들, 오스카 최고 순간에 ‘윤여정 소감’ 꼽아

    美 언론들, 오스카 최고 순간에 ‘윤여정 소감’ 꼽아

    WP, NYT, USA투데이 등 오스카 명장면 정리하나같이 윤여정 소감에 ‘최고’라고 치켜 세워평생 노력을 ‘운’으로 승화한 모습 인상적 평가 “윤여정의 소감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였다.” 워싱턴포스트(WP)는 전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26일(현지시간) 12개 인상깊은 장면으로 정리하면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의 소감에 대해 이렇게 전했다. 이어 “브래드 피트, 드디어 우리 만났네요. 털사에서 우리가 촬영할 땐 어디 있었던 거예요? 만나서 정말 영광입니다”라고 말한 부분과 자신을 “일하게 만든 아이들”에게 감사를 표한 것을 언급했다. 또 “유럽인들 대부분은 저를 ‘여영’이나 또는 ‘유정’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하지만 오늘만큼은 여러분 모두를 용서하겠다”고 말한 것이 특히 인상깊었다는 취지로 평가했다. WP를 포함해 많은 미국 주류 언론들이 윤여정의 시상식 소감을 ‘아카데미가 열린 밤’의 최고 순간 중 하나로 평가했다. 세대와 인종을 아우르는 ‘종합 소감’이라는 평가가 뒤따랐고, 특히 평생의 피나는 노력의 결과를 ‘운’이라는 단어로 승화시킨 노장의 지혜를 언급한 경우가 많았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16개의 오스카 최고·최악의 순간들을 조명하면서 윤여정의 소감은 “최고의 종합 수락 연설”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특히 “오늘 제가 여기에 있는 것은 단지 조금 더 운이 좋았을 뿐이다. 어쩌면 한국 배우에 대한 미국식 환대가 아닐까”라고 겸손하게 말한 부분을 꼽았다. USA투데이도 이날 7가지 명장면 중 하나로 윤여정의 소감을 꼽고 “영화제작자인 브래드 피트를 놀리고, 글렌 클로즈에게 경의를 표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윤여정은 소감에서 “나는 경쟁을 싫어한다. 어떻게 내가 글렌 클로즈를 이기겠냐. 난 그의 영화를 수없이 많이 봤다”고 말했다. 한국 첫 오스카 수상자가 자신의 업적을 ‘운’이라고 표현했으며, 그가 이날 밤 가장 즐거운 연설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윤여정이 친근함을 표현한 브래드 피트는 독립영화 ‘미나리’를 제작한 플랜B를 설립했다. 세계적인 영화비평 매체인 로튼토마토 역시 아카데미 시상식 중 8개의 순간을 꼽으며 윤여정이 “소감 연설로 밤을 훔쳤다”고 표현했다. 이어 “이 노장은 불과 몇 분간의 소감으로 자신의 이름을 잘못 발음한 이들을 용서하고, 경쟁을 믿지 않는다고 했으며, 운이 더 좋기 때문에 상을 받았을 뿐이라고 말했고, 아들들이 그녀가 나가 일을 해야 하는 이유였으므로 자녀들에게 감사를 전했다”고 설명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버림받았다” 인도 교민 혼란…정부 “귀국 목적 항공편은 허가중”

    “버림받았다” 인도 교민 혼란…정부 “귀국 목적 항공편은 허가중”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 폭증과 이중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라 정부가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면서 현지 교민들이 반발한 가운데 정부가 귀국 목적의 부정기 항공편은 중단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인도발 귀국 교민에 대해 별도의 시설격리도 아직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 교민 “버림받았다…여기서 죽으라는 거냐”정부는 현재 인도 변이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24일부터 한국-인도 간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 인도-한국 간 정기편뿐만 아니라 부정기편 운영 허가도 일시 중지했다. 다만 귀국 목적의 부정기 항공편은 계속 허용했는데, 브리핑 당시 모든 항공편 운항이 중단되는 것으로 잘못 전달되면서 인도 교민사회는 큰 혼란이 빚어졌다. 회사의 귀국 권고에 따라 항공편을 예약했던 삼성전자, LG전자 등의 주재원 가족은 물론 사업 프로젝트 진행, 자녀 입시 준비 등을 위해 한국에 들어가야 하는 이들의 발목이 잡힐 수 있기 때문이다. 강호봉 재인도한인회장은 “매일같이 뜨는 정기편이야 일시적으로 막을 수 있겠지만 정부가 어떻게 한 달에 몇 차례 뜨지도 않는 특별기 운항을 막으려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며 “인도 교민은 여기에서 죽으라는 이야기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부 교민들은 “나라에서 버림받은 것 같다”며 교민 사회가 공포감과 배신감으로 들끓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인도에서는 하루에 35만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의료용 산소통이 모자랄 정도로 의료 체계가 마비될 지경이다. 교민 중에서도 산소호흡기를 갖춘 중환자실을 구하지 못해 대기하다 뒤늦게 병상을 확보했지만 목숨을 잃은 사례가 나왔다. 26일까지 주인도 한국대사관에 보고된 누적 교민 확진자 수는 100여명이지만, 실제 감염자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부 “내국인 귀국 목적 부정기편은 운항 허가”정부는 27일 인도에서 한국으로 귀국하는 교민들을 위한 부정기 항공편 운항은 계속 신속하게 허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4일 브리핑 과정에서 인도발 내국인 입국 자체가 차단되는 것으로 오해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해외입국관리팀은 이날 “일반적인 부정기편은 중단된 상태이나 내국인 이송 목적으로 운항하는 경우에는 허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 5월 5일 내국인 이송 목적의 부정기편을 허가할 예정이고, 이외 다른 부정기편에 대해서도 신청을 받아 신속하게 허가를 내 줄 방침이다. 현재까지 다음 달 중 인도발 항공편은 총 6회 예정돼 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이러한 조처를 설명하면서 “대사관과 교민사회 등과 협의하면서 수요가 있는 경우 계속 특별 부정기편을 만들고 있다”며 “내국인 귀국 목적 부정기편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허가한다는 입장이고, (정부는) 교민 입국을 최대한 지원하면서 입국에 큰 문제가 없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도발 귀국자 시설격리 안해…“인도 변이 정보 부족”한편 정부는 인도발 입국 교민의 경우 별도로 다른 장소에 격리하는 조치는 시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력 등을 평가할 정보가 충분치 않다는 이유에서다. 손 반장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관련 질의가 나오자 “(인도발 입국 교민의 경우) 별도로 다른 장소 격리 등의 조치는 없다”고 답했다. 현재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탄자니아발 입국자에 대해서는 시설격리를 시행 중이다. 손 반장은 “남아공 변이는 상당히 위험한 변이로 판단해 남아공과 탄자니아발 입국자에 대해서는 전원 임시생활시설에서 14일간 격리하지만, 인도 교민에 대해서는 그렇게까지 하지 않고 다른 변이 바이러스 감시 강화국발 입국자와 동일하게 자택격리하고, 자택격리가 불가능한 사람에 한해서만 시설격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해서는 ‘14일 격리’를 원칙으로 하고 있고, 격리 시와 격리해제 전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의무화하고 있는데 인도에서 오는 사람도 이 조치를 적용받는다”고 부연했다. 현재 인도를 휩쓸고 있는 인도 변이(B.1.617)는 스파이크 단백질 유전자에 주요 변이가 2개(E484Q, L452R)가 있어 흔히 ‘이중 변이’라고 불린다. 인도 변이는 남아공, 브라질 변이와 같은 부위에 변이가 있어서 현재 개발된 백신이나 단일항체치료제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으나, 정확한 감염력 등에 대한 연구는 현재 진행 중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32년간 무인도서 혼자 살아온 남성, 정부 압박 못 견뎌 결국…

    32년간 무인도서 혼자 살아온 남성, 정부 압박 못 견뎌 결국…

    32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지중해의 한 섬에서 혼자 살아온 이탈리아인 할아버지가 정부의 퇴거 조치에 맞서길 포기하고 결국 섬을 떠난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은 이탈리아의 로빈슨 크루소라는 별명을 지닌 마우로 모란디(81) 할아버지가 마침내 싸움을 포기하고 라 마달레나 섬에 있는 한 작은 아파트로 이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할아버지는 1989년 배를 타고 남태평양으로 여행하던 중 엔진 고장으로 지중해 라 마델레나 제도에 있는 부델리라는 이름의 이 섬에 우연히 들렸다가 아름다운 풍경에 반해 머물기로 했다. 당시 이 섬의 이전 관리인은 은퇴 직전이었기에 할아버지는 항해를 포기하고 배를 판 뒤 관리인 역할을 넘겨받았었다.그후 할아버지는 이 섬에서 살면서 길과 해변을 청소하고 당일치기 여행을 온 관광객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려왔다. 할아버지는 또 각종 SNS상에 이 섬의 아름다운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올리는 것으로 인기를 끌어왔다. 그런데 이 섬을 소유한 민간 기업이 파산하면서 할아버지의 관리인 역할을 끝이 날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이 섬을 사기로 한 뉴질랜드 사업가 마이클 하트는 할아버지에게 관리인 역할을 계속해서 맡기기로 했었다. 하지만 이탈리아 정부의 개입으로 이 섬이 라 마달레나 국립공원의 일부로 편입되면서 할아버지는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공원 측은 할아버지가 섬에 남겨져 있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지어진 피난소를 허가 없이 변경했다와 같은 억지 주장을 벌였고, 소식을 접한 7만 명이 넘는 사람들은 청원 운동을 통해 할아버지의 퇴거를 막았다. 하지만 지난해 정부는 섬에 환경 관측소를 설치하는 등 새 단장한다는 이유로 할아버지에게 또 다시 섬을 나가라고 명령했다.결국 할아버지는 “싸움을 포기했다. 32년 만에 떠나게 돼 슬프다”면서 “이번에는 진짜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난 시 외곽에서 살 계획이므로 쇼핑하는 시간 외에는 혼자 지낼 것이다. 내 삶은 크게 변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그리고 여전히 바다를 바라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제야 라팍 효과 쏠쏠? ‘장타군단’ 삼성의 화끈한 봄

    이제야 라팍 효과 쏠쏠? ‘장타군단’ 삼성의 화끈한 봄

    이제야 맞는 옷을 입은 걸까. 삼성 라이온즈가 모처럼 돋보이는 장타력을 뽐내며 순위 싸움에 힘을 내고 있다. 삼성은 27일 기준 7위까지 공동순위로 가득한 순위표에 단독 3위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개막 직후 연패에 빠지며 불안한 그림자가 드리웠지만 이후 투타에 안정감을 찾고 상위권 경쟁에 합류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삼성은 팀 평균자책점 3.78(1위)로 마운드가 탄탄하다. 여기에 강민호가 4할대 타율(0.403)로 불방망이를 뽐내고 구자욱(0.361), 피렐라(0.325), 김지찬(0.308)까지 주전 4명이 3할 이상 타율을 보이면서 팀 타율도 0.275(4위)로 선전하고 있다. 특히 피렐라는 7홈런(2위)으로 홈런 선두 경쟁을 펼칠 정도로 활약이 좋다. 타격지표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삼성의 장타력이다. 삼성은 장타율 0.409로 롯데 자이언츠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2012년 장타율 1위, 2013~2015년 장타율 2위였던 삼성은 2016년 6위(0.439), 2017년 8위(0.428), 2018년 8위(0.432), 2019년 4위(0.389), 2020년 8위(0.394)로 2019년을 제외하고 대체로 방망이 파워에서 하위권을 전전했다. 왕조 시절 이후 순위가 하락한 이유는 복합적이지만 삼성의 경우 새로 지은 구장의 특성을 빼놓을 수 없다. 스탯티즈에 따르면 삼성 라이온즈 파크(라팍)의 지난해 홈런 파크팩터는 1205로 전체 1위다. 2019년에는 1232로 문학구장(1291)에 이어 2위, 2018년에는 1155로 대전구장(1198)에 이어 2위, 2017년에도 1195로 1위였다. 득점팩터도 마찬가지로 상위권이다. 2020년 2위(1060), 2019년 1위(1131), 2018년 3위(1042), 2017년 2위(1074), 2016년 2위(1034) 등 라팍은 방망이의 힘으로 승부가 결정되는 구장의 특성을 보였다.지난주 주중 3연전만 해도 라팍에선 화끈한 타격전이 벌어졌다. SSG 랜더스와 삼성의 3연전 도합 52점이 나왔다. 안타 수도 20일 24안타, 21일 26안타, 22일 18안타로 다른 구장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타자들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복잡한 숫자를 따지지 않더라도 라팍은 8각형의 구조여서 홈플레이트부터 외야 우중간, 좌중간까지의 거리가 아치형 구장에 비해서 짧다. 좌중간, 우중간 홈런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는 뜻이다. 라팍이 대표적인 타자 친화구장으로 꼽히는 이유다. 144경기의 절반을 홈에서 치르는 만큼 구장 맞춤형 전력 구성은 디테일의 시대에 불가피한 요소다. 한화 이글스는 2013년 외야 펜스를 뒤로 밀어 구장을 확장했는데 2012년 전체 5위였던 홈런이 2013년 전체 최하위로 뚝 떨어지는 역효과를 봤다.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가 장타력을 갖춘 타자가 필요한 것이나 외야 수비가 좋아야 하는 것도 넓은 잠실구장의 특성에 기인한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삼성의 늘어난 장타력은 팬들로 하여금 올해는 다를 것이란 기대감을 갖게 한다. 다만 허삼영 감독은 아직 조심스럽게 평가했다. 허 감독은 “타격은 업다운이 있어서 계속 이렇게 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아직 데이터도 적고 타격은 믿을 게 못 된다. 투수력, 수비력은 계산이 서는데 타격은 예측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삼성은 지난해 속을 썩였던 외국인 타자 자리를 피렐라가 제대로 채워 타선이 든든하고 자유계약선수(FA)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오재일도 복귀를 눈앞에 둔 만큼 방망이가 당분간은 식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삼성의 장타력이 지금처럼만 유지된다면 라팍에서의 첫 가을야구가 꿈만은 아닐 수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KOTITI시험연구원, 금속알레르기에 안전한 패션주얼리 유통 선도

    KOTITI시험연구원, 금속알레르기에 안전한 패션주얼리 유통 선도

    KOTITI시험연구원(이사장 김정수)은 지난 8일 ▲익산패션주얼리공동연구개발센터 ▲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 ▲한국표면처리기능장회 ▲서울장신구사업협동조합 ▲한국폴리텍대학 ▲이랜드와 안전한 무니켈 금속장신구 유통을 선도하기 위한 ‘금속장신구 안전기반 마련’ 협의회 발족 및 다자간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국가기술표준원 R&D사업 지원으로 2020년부터 KOTITI시험연구원에서 구축한 ‘금속장신구 민간자율 인증 제도’ 활성화를 도모하고, 무니켈 금속장신구의 유통을 선도하기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KOTTITI시험연구원 및 협약기관을 비롯한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7개의 협약기관들은 상호협력을 통해 금속장신구 안전인증의 활성화 및 기반구축 협력, 시범인증, 교육 및 홍보, 기술 자문, 정보교환 등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상락 KOTITI시험연구원 원장은 “안전한 무니켈 금속장신구 유통을 위해 KOTITI시험연구원에서 구축한 금속장신구 민간자율 안전인증이 장기적인 안전 의식의 저변 확대라는 비전을 실현하여, 시장과 함께 뿌리내리는 실질적 인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5월 1일부터 금속장신구의 안전성 증명 및 향상에 기여 하고자 ‘금속장신구 알레르기 안전인증’ 인증신청 및 시범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히며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안전한 금속장신구 유통의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머리채 잡고 확인서 찢어”…40대 업주, 방역수칙 조사 女공무원 폭행

    “머리채 잡고 확인서 찢어”…40대 업주, 방역수칙 조사 女공무원 폭행

    경기 김포 한 음식점에서 40대 여성 업주가 방역수칙 위반 민원을 받고 출동한 공무원들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27일 김포경찰서는 김포시로부터 이 같은 신고를 접수받고 폭행 혐의 등으로 음식점 업주 40대 여성 A씨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10시 40분쯤 김포시 자신의 음식점에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던 여성 공무원 2명의 얼굴을 밀치거나 머리채를 잡아당기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공무원은 사건 당일 해당 음식점이 오후 10시 이후 매장 내 영업을 금지한 방역수칙을 어겼다는 민원을 접수하고 확인에 나섰다. 이어 음식점 내에서 손님 2명이 술을 마시는 정황을 포착하고 행정절차에 따라 방역수칙 위반행위 확인서를 작성했다. 그러나 A씨는 확인서를 가로채 찢어버리고 이들 공무원에게 욕설하며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공무원 중 1명은 정신적 피해를 호소해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2월에도 같은 내용의 방역수칙을 위반해 과태료 150만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포시는 A씨를 경찰에 신고하는 한편 방역수칙 위반 2차 적발에 따라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사건은 현재 신고를 접수한 상태로 조만간 A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며 “공무원의 업무를 방해한 만큼 공무집행방해죄 적용 여부도 검토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세금으로 학원만 흥했다...‘대치·목동페이’된 지역상품권

    세금으로 학원만 흥했다...‘대치·목동페이’된 지역상품권

    서울 용산구에 사는 강모(45)씨는 제로페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매번 강남사랑상품권을 구매한다. 10%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권을 산 뒤 중학생 자녀가 다니는 대치동 학원비 결제에 사용하기 위해서다. 상품권 잔액이 모자르거나 구매 시기를 놓치면 맘카페에 글을 올려 다른 지역의 상품권과 맞교환을 하기도 한다. 정부와 서울시가 도입한 모바일 간편결제서비스 제로페이를 통해 유통되는 서울 지역사랑상품권의 절반 가까이 학원비 결제에 쓰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치동, 목동 등 유명 학원가가 모여 있는 강남구와 양천구에서 상품권 사용이 집중됐다. 소상공인 카드결제 수수료 부담을 덜자는 취지와는 다르게 세금으로 사교육비를 보조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이 27일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선결제 서울사랑상품권 사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제로페이를 통해 결제된 상품권(온라인 제외)은 690억 4639만원이다. 이 가운데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사용된 학원비는 324억 9043만원으로 47.05%에 달한다. 상품권 결제액이 가장 많은 자치구는 강남구(64억 8046만원)로 전체의 9.38%를 차지했다. 이어 ▲양천구(60억 161만원, 8.69%) ▲송파구(57억 1775만원, 8.28%) ▲강동구(45억 5933만원, 6.6%) ▲노원구(44억 971만원, 6.38%)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자치구의 결제 비중이 높은 이유는 학원비 때문이다. 상품권을 통해 10% 할인된 금액으로 싸게 학원비를 낼 수 있어 ‘대치맘’, ‘목동맘’ 또는 인근 지역 학부모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제로페이 앱을 통해 양천사랑상품권 50만원어치를 45만원에 구매한 뒤 목동 학원비로 내면 5만원을 아끼는 셈이다. 실제로 강남구 전체 결제액의 절반 이상인 50.6%가 학원비(32억 7970만원)로 쓰였다. 학원비 결제액이 가장 많은 자치구는 양천구(39억 2544만원)로 전체 결제액의 65.4%다. 같은 구의 음식점에 7억 218만원, 카페에 5920만원이 쓰인 데 비해 월등히 많다. 이런 ‘학원페이’ 현상을 놓고 제로페이 흥행을 끌어올렸다는 시각과, 영세 소상공인을 지원한다는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비판이 동시에 제기된다. 특히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예산이 투입된다는 점에서 세금으로 사교육비를 보조한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지역화폐(선결제 지역사랑상품권)를 유통하려면 할인율 보존, 운영비 등에 10% 정도 예산이 들어가는데 이 돈의 출처는 원래 취약계층에게 가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역화폐가 받쳐주지 않으면 제로페이의 쓰임이 없다”면서 “(사교육 시장은) 이미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 시장이기 때문에 (상품권 때문에) 소비가 더 일어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꼬집었다. 서울시도 고민이 깊다. 시는 ‘학원페이’ 부작용을 염두에 두고 지난달부터 매출 10억원이 넘는 대형 입시학원에서의 상품권 사용을 제한했다. 김홍찬 제로페이담당관은 “우리나라 사교육 시장이 워낙 크다보니 학원비 결제에 몰리는 문제가 발생한 것인데 그렇다고 해서 특정 업종을 결제를 못하게 할 수는 없다”며 “결제 추이를 지켜보며 (결제가 제한되는 학원 대상) 조정을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학원비 결제 상한을 둬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에 대해 김 담당관은 “대안이 될 수 있지만 또 다른 혼란을 야기할 수 있고 가급적이면 제한을 많이 두지 않으려고 한다”면고 밝혔다. 제로페이 운영을 관(官)이 아닌 민간으로 넘겨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김 교수는 “지역화폐와 제로페이를 분리하고 제로페이 운영을 민간으로 완전히 넘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도 ”결과적으로 사교육비에 10%를 국가세금으로 보전해 준 것 밖에 안돼 재정 낭비가 됐다”며 “예산의 합리적 사용을 위한 대책 마련과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하쿠나 라이브’ 등 랜선 취미 생활 도와주는 온라인 플랫폼

    ‘하쿠나 라이브’ 등 랜선 취미 생활 도와주는 온라인 플랫폼

    ‘디지털 네이티브’라고도 불리는 Z세대 유저들이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취미를 공유,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앱애니가 발표한 모바일 이용 행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 유저가 기존 세대 대비 비게임 앱에 20% 이상 접속, 10% 이상의 시간을 할애하며 다양한 앱들을 일상생활 전반에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며 오프라인 활동에 제약이 많아지자, 디지털 활동에 익숙하고 자기 표현을 중시하는 Z세대들은 랜선으로 다양한 취미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AR 아바타로 나의 개성을 표현하고 친구들과 활발히 소통하기 Z세대는 다른 세대에 비해 영상 통화, 가상의 아바타를 통한 소통 등 디지털 기반의 소통 방식에도 익숙하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세대별 최근 1개월간 가까운 친구와의 소통 방식에 대한 물음에 Z세대의 28.3%가 영상 및 화상 통화로 소통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온라인 게임 속 아바타를 활용한 소통도 27.0%로 다른 세대에 비해 높은 양상을 보였다. 이러한 Z세대의 소통 방식을 적극 활용한 영상 커뮤니케이션 앱이 Z세대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대표적으로 무브패스트컴퍼니에서 서비스 중인 ‘하쿠나 라이브’의 경우,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을 위한 대세 ‘소셜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떠오르고 있다. 영상을 활용한 활발한 소통을 지향하는 하쿠나 라이브를 통해 유저들은 소소한 일상 공유부터 고민 상담, 퀴즈쇼, 랩 배틀, 캐주얼 게임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한다. 분할된 화면을 통해 최대 4명이 지연 시간 없이 동시에 방송 가능한 ‘멀티 게스트 모드’와 최대 6명이 동등한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라운지’ 기능 등이 Z세대 유저들 사이에서 적극 활용되고 있다. 또한, 얼굴 데이터를 기반으로 나만의 캐릭터를 생성하는 ‘AR 아바타’ 기능을 통해 실물 노출을 꺼리는 Z세대 유저도 걱정 없이 라이브 방송에 참여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 1분도 길다! 몇 초 단위의 영상 콘텐츠로 몇 배 이상의 즐거움을 5G 시대의 도래로 동영상 소비 생태계가 완벽히 구축되며, 언제 어디서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스낵형 콘텐츠’, 숏폼 콘텐츠가 Z세대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메조미디어가 연령별로 미디어 이용 행태를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67%에 육박하는 10대 유저가 동영상 1회 시청 시간으로 5-10분 내외를 선호했다. 이러한 콘텐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듯, 유튜브 등 영상 플랫폼에서도 10분 안팎의 숏폼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스냅챗, 틱톡, 인스타그램 등 짧은 스낵형 콘텐츠를 선보이는 앱들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스냅챗’의 경우 13-24세 미국인 스마트폰 보유자 중 90%가 설치했을 정도로 북미지역 Z세대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보유 중이다. 스냅챗은 코로나바이러스로 AR 기술이 급부상하기 전인 2015년부터 ‘AR 렌즈’를 적극 도입해왔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기술 도입을 통해 Z세대 유저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유저 얼굴 사진을 아기의 얼굴처럼 만들어주는 ‘베이비페이스’ 필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나무인간 그루트와 같은 인기 캐릭터 합성 필터 등 총 100만 개가 넘는 AR 렌즈 필터를 보유 중이다. 또한 최근에는 AR 콘텐츠에 배경음악을 삽입하는 기능과 60초 길이의 짧은 동영상 기능 등을 도입했으며, 명품 브랜드 구찌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스냅챗으로 상품 구매를 유도하는 등 이커머스 서비스도 적극 추진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Z세대 유저의 취미 생활을 돕고 있다. ■ 게임도 보고, 패션으로 소통하고!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오프라인 행사가 사라진 지금, Z세대의 최대 관심사인 게임과 온라인 플랫폼을 결합한 온라인 생중계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 스트리밍 툴 제공업체 스트림엘리먼트와 분석업체 레인메이커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의 시청시간이 18억 시간 이상으로 1년 전 11억 시간에서 82% 증가했으며, 국내 Z세대를 대상으로 한 앱애니 조사에서 트위치가 엔터테인먼트 앱 중 선호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e스포츠 프로게이머, 연예인,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유명인의 방송을 통해 게임 팬들과 적극 소통하는 창구를 마련한 트위치는 게임을 넘어 음악, 요리, 일상적인 수다 등 다변화된 콘텐츠로 Z세대의 관심을 지속 얻고 있다. 한편, Z세대 유저를 노리는 온라인 패션 플랫폼의 성장세도 주목할 만하다. 자기 개성 표출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Z세대는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패션 정보를 얻고, 새로운 패션 트렌드를 빠르게 받아들인다.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이 2020년 11월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쿠팡, 에이블리, 무신사, 스타일쉐어 등의 플랫폼이 높은 10대 이용자 비율을 보유했으며, 그 중에서도 ‘패션 놀이터’라고도 불리는 스타일쉐어가 10대 여성의 80%가 가입할 정도로 Z세대 여성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스타일쉐어는 SNS와 커머스 기능을 합쳐놓은 온라인 패션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직접 자신의 옷 사진을 찍어 올려 다른 유저들과 상품 정보를 공유하고, 해당 브랜드의 제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또한 촬영한 사진에 스티커를 부착해 꾸밀 수 있는 ‘스쉐티커’ 기능으로 나만의 개성을 추구하는 Z세대 유저를 공략하고, 라이브 커머스 ‘스쉐라이브’로 영상으로 상품 소개를 확장하며 영상 콘텐츠에 익숙한 Z세대와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스트 양동근’ 시대, 연착륙 성공한 현대모비스

    ‘포스트 양동근’ 시대, 연착륙 성공한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제러드 설린저(안양 KGC)의 벽에 가로막혀 2020~21시즌을 정규 2위, 플레이오프(PO) 4강으로 마무리 했지만 ‘포스트 양동근 시대’를 성공적으로 열어 젖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현대모비스의 경기력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양동근 은퇴 뒤 첫 시즌이었기 때문이다. 양동근과 현대모비스, 그리고 유재학 감독은 양동근이 입대한 2시즌을 제외하고 2004~05시즌부터 14시즌을 함께하며 정규 1위 5회, PO 우승 6회, 통합 우승 4회를 일궈내며 왕조 시대를 열었다. 양동근을 빼놓고 현대모비스를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그가 팀에 끼치는 영향이 컸다. 때문에 추락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내부 FA 7명과 모두 재계약하지 않고 대신 장재석, 기승호, 김민구, 이현민 등 알짜 전력을 거푸 영입한 데 이어 시즌 중 트레이드를 통해 최진수까지 데려오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췄다. 선수 구성이 대대적으로 바뀌다 보니 시행착오도 겪었다. 1라운드 중반까지 1승4패 9위로 바닥을 치기도 했다. 이후 유 감독의 조련 속에 조금씩 조직력을 갖춰 2라운드부터 중위권을 오르내렸고 4라운드 중반에는 2위에 뛰어올랐다. 슈터 김국찬의 부상 이탈이라는 변수도 있었지만 숀 롱이 리그 최고 외국인 선수 클래스를 뽐내며 버팀목이 되어 줬다. 유 감독은 26일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당초 6강이 목표였는데, 여러 팀에서 선수들이 모인 후 치른 첫 시즌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시즌을 총평했다. 자신도 헷갈릴 정도로 벤치 멤버가 많아져 시즌 초반에는 베스트5를 정하지 못할 정도였다고 돌이키기도 했다. 유 감독은 “1라운드 뒤부터 베스트5가 자리 잡았고 선수들이 보답해줘서 좋은 성적이 나왔다”면서 “선수들에게 수고했다고 전하고 싶다. 앞으로 더 좋아질 수 있는 전력”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팀의 미래를 이끌 영건들이 PO를 경험한 게 큰 수확이라고 언급했다. 유 감독은 “큰 무대를 경험한 (이)우석이, (서)명진이는 더 자신감이 생겨 다음 시즌에 훨씬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며 “시즌이 끝난 건 아쉽지만 다음 시즌을 기약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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