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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주 대형 교회 관련 3명 추가 확진…누적 26명

    남양주 대형 교회 관련 3명 추가 확진…누적 26명

    경기 남양주시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와부읍 A교회와 관련해 3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교회와 관련한 확진자는 모두 26명으로 늘었다. 교회 신도 19명과 가족 등 접촉자 7명이다. 신도가 800여 명인 이 교회에서는 지난 24일 신도 1명이 확진된 뒤 신도와 그 가족을 중심으로 추가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남양주시는 지난 27일 이 교회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으며 지난 18∼27일 교회 방문자에 대해 안전 문자를 통해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안내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햄버거병’ 재수사 檢, 이번에도 한국맥도날드 무혐의…공무집행방해 혐의만 기소

    ‘햄버거병’ 재수사 檢, 이번에도 한국맥도날드 무혐의…공무집행방해 혐의만 기소

    검찰이 1년 넘게 ‘햄버거병’(용혈성용독증후군·HUS) 사건을 재수사한 끝에 한국맥도날드를 무혐의 처분했다. 초기 역학조사가 부실했기 때문에 피해자들이 먹은 햄버거와 질병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다. 다만 공무원에게 오염된 패티 재고를 속여 행정처분을 피한 혐의가 인정된 일부 직원들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김형수)는 30일 업무상 과실치상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한국맥도날드와 맥키코리아를 불기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맥도날드가 맥키코리아로부터 납품받은 패티의 오염 사실을 알면서 고의로 햄버거를 조리해 팔았다고 보기 어렵고, 피해자들이 먹은 햄버거와 상해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고발인 측에서 주장했던 맥도날드가 패티 조리 온도를 잘못 설정한 과실과 관련한 혐의도 인정되지 않았다. 검찰은 기존 수사 기록과 맥키코리아 공판 기록, 맥도날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내부고발자인 맥도날드 전 직원과 전문가들을 수차례 조사한 끝에 이러한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유사한 햄버거병 대규모 발생을 막기 위해 의무적으로 분쇄육 중심 온도를 정기 측정해 기록하도록 하는 규정 도입 등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날 한국맥도날드의 김모 전 상무와 맥키코리아의 송모 이사, 황모 공장장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김 전 상무 등은 2016년 6월 맥키코리아 패티에서 장출혈성 대장균이 검출돼 외부 검사기관의 ‘부적합’ 통보를 받은 후 아직 맥도날드에 납품된 패티가 4500장 남아 있는데도 세종시 담당공무원에게 “재고가 모두 소진됐다”고 속여 공표·제조 정지 및 행정처분을 피한 혐의를 받는다. 햄버거병 사건은 지난 2017년 맥도날드에서 판매한 덜 익은 햄버거를 먹고 용혈성용독증후군에 걸려 신장 장애 판정을 받은 피해자 측 고발로 수사가 시작됐다. 이듬해 검찰이 맥도날드를 불기소하고 일부 패티 납품업체 관계자만 재판에 넘겨 사건을 마무리하자, 시민단체가 다시 맥도날드를 고발하면서 2019년부터 재수사가 이뤄졌다. 검찰은 2019년 10월 고발인 조사를 시작으로 지난해 11월 맥도날드를 압색하는 등 수사를 해왔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한강공원서 실종된 대학생 끝내 숨진 채 발견

    한강공원서 실종된 대학생 끝내 숨진 채 발견

    지난 25일 새벽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된 대학생 A(21)씨가 실종 6일째인 30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의 시신은 이날 오후 3시 50분쯤 실종 지점인 서울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승강장 인근에서 발견됐다. 인근을 수색하던 민간 구조사가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무늬가 있는 셔츠와 검정색 바지 등 인상착의로 미뤄 A씨가 맞다고 보고 정확한 사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아내 내연남에게 흉기 휘두른 30대 남성 검거

    아내 내연남에게 흉기 휘두른 30대 남성 검거

    아내의 내연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고 한 30대 남성이 체포됐다.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37·남)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9일 오후 3시 50분께쯤 남양주시의 한 농가 창고로 B씨를 불러내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에 찔린 B씨는 피를 흘리며 인근 식당으로 달아났고, 식당 관계자가 112에 신고했다. B씨는 가슴과 옆구리 등을 여러 차례 찔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자신의 부인과 B씨가 내연관계를 맺은 사실을 알게 돼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임기 마친 주호영 “막무가내 집권세력에 맞선 1년” 소회 밝혀

    임기 마친 주호영 “막무가내 집권세력에 맞선 1년” 소회 밝혀

    원내대표직 마친 주호영 “국회, 택배 사무소로 전락”차기 당대표 도전에도 쏠리는 관심국민의힘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30일 임기를 마치며 소회를 밝혔다. 주 권한대행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지난해 총선 우리 당은 분노한 민심의 삼각파도를 맞고, 난파선이 됐다”면서 “하지만 위대한 국민들은 이 당이 다시 설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셨다”면서 “거듭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주호영 “거대 여당에 맞서 싸워…단 하나의 기회도 허투루 안 써” 주 권한대행은 “원구성 협상 협상에서부터 집권세력은 막무가내였다”면서 “국민들이 준 180석의 의석을 집권당 마음대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허가증으로 여겼다”고 소회했다. 주 원내대표는 임기 초반 법제사법위원장 등 원구성 협상을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벌인 기싸움에서 결국 여당을 넘어서지 못했다. 이에 대해 주 권한대행은 “지난 1년 국회는 청와대와 행정부가 국회에 넘기는 법안을 속전속결로 처리하는 ‘택배 사무소’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저와 우리 국민의힘은 거대 여당의 횡포에 맞서 의회민주주의 파괴와 헌정 유린에 맞서 싸웠다”면서 “의사진행발언, 5분 발언, 필리버스터,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 등 우리에게 주어진 단 하나의 기회도 허투루 흘려보내지 않았다”고 자평하기도 했다.차기 당권 도전에도 관심…원내대표 선거 결과가 영향 미치나 한편, 주 권한대행의 원내대표직은 이날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 결선투표 결과 선출된 4선의 김기현 의원이 맡게 됐다. 이 결과를 두고 당 안팎에선 6월 초쯤으로 예상된 차기 당 대표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 권한대행은 아직 자신의 거취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차기 당 대표 유력 주자로 거론돼 왔다. 그러나 영남권인 김 의원의 원내대표 당선으로, 같은 영남권인 주 권한대행의 당 대표 도전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원내대표와 당 대표 모두 영남권이 될 경우,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외연 확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당내 우려 때문이다. 국민의힘의 한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원내대표에 이어 당 대표까지 영남권 의원이 될 경우, 당심은 얻을 수 있을지 몰라도 민심과는 멀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민심이 원하는 당 대표가 필요한 때 아니겠느냐”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화장터 장작도 떨어졌다… ‘코로나 생지옥’에 빠진 인도

    화장터 장작도 떨어졌다… ‘코로나 생지옥’에 빠진 인도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있는 인도의 극한 상황이 화장터를 통해서도 그 단면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은 인도 화장터에 너무나 많은 시신이 몰려들어 이를 태울 장작도 떨어져 지원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이번에 언론에 조명된 장소는 뉴델리 동부에 위치한 시매퓨리 화장터. 팬데믹이 있기 전 이곳에서 하루 화장된 시신은 8~10구 정도. 그러나 현재 이곳에서는 하루에 무려 100~120구 시신이 화장되고 있다. 이에 화장터 측은 주차장까지 공간을 넓혔지만 아직도 유가족들은 번호표를 뽑아들고 순서를 기다려야 한다.화장터 측 관계자는 "직원은 물론 자원봉사자들도 잠시 벽에 기대 눈을 붙일 정도로 쉬지않고 일하고 있다"면서 "유가족과 나라를 위한 마음으로 일하고 있지만 특히 청년의 시신을 보는 것이 가장 힘들다"고 털어놨다. 이어 "장작의 재고도 바닥나 지역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힌두교 장례식에서 영혼의 환생을 위해 화장은 중요한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수많은 유가족이 이곳으로 몰려든다.한편 지난달 중순부터 시작된 2차 코로나 유행으로 인도는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고있다. 29일 기준 인도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37만9000여 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누적 감염자는 1830만 명이며 일일 사망자 수도 이틀 연속 3000명을 넘어섰다. 이 때문에 시매퓨리 화장터의 모습은 이곳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절박함을 이용한 암시장도 성행 중이다. BBC에 따르면 병원에 입원하지 못한 코로나19 환자에게는 목숨줄이나 다름없는 산소통이 암시장에서 기존 6000루피(약 9만 원)보다 10~20배 높은 5만 루피(약 7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온라인에서는 가짜 코로나 약까지 기승을 부려 환자들을 곤궁에 몰아넣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다음주면 임기 끝나는데… 윤석헌 금감원장 후임 여전히 ‘안갯 속’

    다음주면 임기 끝나는데… 윤석헌 금감원장 후임 여전히 ‘안갯 속’

    윤석헌(사진) 금감원장의 임기 마무리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차기 금감원장이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윤 원장의 임기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도 이례적으로 아직 유력한 원장 후보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오지 않고 있는 만큼, 당분간 금감원장 자리를 공석으로 비워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윤 원장은 오는 7일을 끝으로 3년 임기를 마무리한다. 이후 후임 금감원장이 정해지지 않으면 당분간 김근익 수석 부원장 대행 체제로 가게 될 전망이다. 후임 금감원장 낙점 소식은 여전히 안갯 속이다. 원장 선임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하는 절차를 거치지만, 아직 금융위원회 측에서 움직이지 않고 있는 상태다. 한때 윤 원장의 연임설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금감원 인사 과정에서 노조와의 관계가 틀어지면서 이같은 전망이 힘을 잃었다. 여권 내부에서도 윤 원장의 연임은 검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경제라인 정비 문제와 맞물려 금감원장 인사도 덩달아 늦어진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4·16 개각’ 대상에서 제외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거취를 포함한 경제라인 정비가 어떤 그림으로 그려지느냐에 따라 금감원장 인사도 가닥이 잡힐 수 있다는 설명이다. 후임 원장 후보로는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대사,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제1차관, 김종호 청와대 전 민정수석, 김근익 금감원 부원장 등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 들어 관료가 금감원장에 기용된 사례가 없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민간 출신이 금감원장이 될 가능성도 있다. 민간 출신으로는 김은경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정재욱 전 KDB생명 사장,최운열 전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올랐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프리미엄 ‘누진다초점렌즈’, 가격 고려한 어버이날 선물로 눈길

    프리미엄 ‘누진다초점렌즈’, 가격 고려한 어버이날 선물로 눈길

    한국누진다초점연구소가 프리미엄 급의 ‘누진다초점렌즈’ 시장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 누진다초점렌즈 시장은 고령화 사회임에도 불구하고 낮은 착용률과 기술개발 및 마케팅 경쟁으로 전개를 벌이고 있다. 한국누진다초점연구소 누진다초점렌즈의 가장 큰 특징은 ‘개인 맞춤형 누진다초점렌즈’라는 것이다. 최근 들어 누진다초점렌즈 사용자는 늘어나고 있다. 특히 개인의 생활 패턴과 습관 그리고 직업별의 특성을 고려하는 것 등을 배제한 일반적인 누진다초점렌즈를 착용하는 사람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한국누진다초점연구소는 누진다초점렌즈라고 다 같은 것이 아닌,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에게서도 컴퓨터 사용자에게 맞는 누진다초점렌즈가 있으며, 이에 따른 원용부, 중심부, 근용부의 설계 역시 다르며 소프트 디자인과 하드 디자인까지 세분화로 나뉘어 보다 적응기간을 줄이고 편리성은 확대된 누진다초점렌즈 안경을 내세우고 있다. 누진다초점렌즈는 자신에게 맞는 것을 알아보기 위한 AI를 통한 테스트 결과를 홈페이지로 받아볼 수 있다. 또한 노안 자가진단 테스트, 가상 체험실과 같은 공간을 이용해 부담없이 안내 받을 수 있다. 한편, 한국누진다초점연구소는 오는 5월 어버이날 선물 준비 및 가정의 달을 맞아 행사로 5월 말일까지 누진다초점렌즈 전 품목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일제잔재 용어, 전라남도 공문서에서 사라진다

    “이제는 전라남도 공문소에 일제잔재 용어가 아예 없어져요.” 신민호(더불어민주당, 순천6) 전남도의원이 일제잔재 용어 순화를 위해 발의한 ‘전라남도 국어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30일 전라남도의회 제351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원안가결됐다. 개정 조례안은 전라남도 공문서 등의 작성 원칙에 일제잔재 용어를 순화해 사용한다는 규정이 신설됐다. 정신상·신체상의 장애로 언어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이 불편 없이 국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정책을 수립·시행하도록 규정했다. 공문서나 행정용어에 자주 사용하고 있는 일제잔재 용어는 대일항쟁기 일본의 민족말살정책에 의해 강제로 유입된 것으로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신 의원은 “도민에게 활짝 열려 있어야 할 관공서에서 일본식 한자어로 된 행정용어로 인해 불편을 느끼는 도민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로 되어 있어야 할 행정 용어들이 일제잔재용어와 어려운 한자어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이를 개선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우리의 일상생활 곳곳에 남아있는 일제 잔재 문화를 청산하고 도민의 권익보호와 알 권리를 보장하며, 올바른 국어사용 문화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오는 30일 열리는 전라남도의회 제351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상정돼 처리될 예정이며, 조례가 의결되면 앞으로 일본식 한자어인 ‘공란(空欄’)은 ‘빈칸’으로, ‘지불(支拂)’은 ‘지급’, ‘절취선(截取線)’은 ‘자르는 선’ 등으로 순화해 사용해야 돼 전라남도 공문서에 일제잔재 용어가 사라질 전망이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남친과 여행왔어”…누나 살해 후 위장 카톡 보낸 남동생(종합)

    “남친과 여행왔어”…누나 살해 후 위장 카톡 보낸 남동생(종합)

    누나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후 시신을 강화도 농수로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남동생이 누나의 카카오톡 계정을 이용해 살아있는 것 처럼 위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누나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A씨(20대 후반)는 누나 B씨(30대)와 카카오톡으로 나눈 대화를 보여주며 엄마에게 가출 신고를 취소하게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어머니는 B씨와 연락이 되지 않자 2월 14일 인천 남동경찰서에서 가출 신고를 했다. 이에 A씨는 누나와 주고 받은 것처럼 꾸민 카카오톡 메시지를 엄마에게 보내주며 경찰에 가출 신고를 취소하도록 유도했다. A씨는 누나 B씨의 계정으로 “남자친구와 여행을 떠난다”, “잘 지내고 있다”등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또 누나의 계정에 “어디에 있냐”, “걱정된다” 등의 메시지를 보낸 후 누나의 계정으로 접속해 “잘 있다. 찾으면 숨어 버린다” 등의 답장을 보냈다. 유가족 측은 가출 신고가 유지되면 연락이 더 안 될 수 있고, 만약 가출 신고를 취하하면 먼저 연락이 올 수 있다는 생각에 4월 5일 가출 신고를 취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뒤 평소처럼 직장 다녀…발인 때 영정사진도 들어 A씨는 이어 누나의 장례식에서 자신이 살해한 누나의 영정사진도 들고 나오는 등 경찰과 가족들에게 자신의 범행을 철저히 숨겼다. A씨는 누나 장례식 후 부모님이 살고 있는 경북 안동으로 이동했다. 그는 누나를 살해·유기한 뒤에도 직장인 인천 남동공단 공장에서 평소와 같이 근무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누나의 휴대전화 유심칩을 다른 휴대전화에 넣은 뒤 누나 명의의 카카오톡 계정을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누나의 계정을 임의로 사용한 것이 확인된 만큼 혐의를 추가할 지 검토 중이다. 경찰은 또 B씨의 계좌에서 12월부터 일정 금액이 출금된 정황도 포착해 범행 동기와 연관성이 있다고 보고 A씨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B씨는 지난 21일 오후 2시쯤 인천시 강화군 삼산면의 한 농수로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키 158cm의 B씨는 1.5m깊이 농수로 가장자리쪽에서 배가 부풀어 오르는 등 부패된 상태에서 발견됐으며, 상하의 검은색 옷을 입고 있었다. 맨발 상태였으며 휴대전화나 지갑 등 유류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시신을 담은 것으로 보이는 가방은 수중 수색 과정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B씨의 등에 25차례의 흉기에 찔린 흔적을 확인, 흉기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추정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차 부검결과 B씨의 사인이 ‘흉기에 의한 대동맥 손상’이라고 경찰에 통보했다. “누나와 다툰 후 홧김에 살해…4개월 전” 앞서 경찰은 B씨의 휴대폰과 금융 기록을 분석해 동생 A씨를 추적, 29일 오후 4시 39분쯤 경북 안동에서 체포했다. 체포 후 압송된 A씨는 29일 오후 9시 26분쯤 인천 강화경찰서에 도착해 조사를 받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누나와 다툰 후 홧김에 살해했고, 살해한 시점은 지난해 12월 중순”이라고 자백했다. 그는 “회사를 마친 후 밤 늦게 집에 들어갔는데, 누나가 늦게 들어온다고 잔소리를 해 부엌 흉기로 살해했다”며 “10일간 아파트 옥상에 시신을 놔둔 후 12월 말 가방에 담은 뒤 렌트카를 이용해 농수로에 유기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누나 B씨(30대)와 함께 거주한 아파트가 꼭대기 층이라 오랫동안 보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경찰은 A씨가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집 인근에 버렸다고 진술해 수색 중이다. 인천 남동공단의 한 업체에 재직 중인 A씨는 사건 발생 전 누나 B씨와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거주했다. B씨의 시신이 발견된 강화군 석모도는 이들 남매의 외삼촌 가족이 거주 중이며, 가족행사 때 종종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일단 범행을 자백하고 있다.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추가 조사를 한 뒤 오늘 오후 중에는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속보] 한강공원서 실종 의대생 끝내 숨진 채 발견

    [속보] 한강공원서 실종 의대생 끝내 숨진 채 발견

    서울 한강변에서 밤늦은 시각 친구와 새벽까지 술을 마시다 잠든 뒤 실종됐던 대학생 손정민(22)씨가 실종 엿새째인 30일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후 4시쯤 반포한강공원 인근에서 손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손씨는 실종 당시 입었던 흰색·회색·검정색 패턴이 뒤섞인 긴팔 셔츠와 검정 바지 등 차림새 그대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의 한 사립대 의과대학 1학년에 재학 중이던 손씨는 지난 25일 새벽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이후 연락이 끊겼다. 손씨는 지난 24일 오후 11시부터 이튿날 오전 2시까지 반포한강공원에서 동성 친구와 술을 마신 뒤 잠에 들었다. 이후 친구는 오전 4시 30분에 잠에서 깨고 귀가했지만 손씨는 이후 행방을 알 수 없었다. 술이 만취 상태였던 친구는 손씨가 오전 4시 30분에 같은 장소에 있었는지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씨의 아버지는 실종 당시 블로그에 “제겐 너무나 소중한 추억이고 흔히 말하는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아들”이라면서 “아직 희망이 있을까요. 결과가 나올 때까진 버텨보겠지만 저도 이게 계속 살아야 할 인생인지 모르겠다. 제발 한강에서 이 시간에 있으셨던 분은 연락 달라”고 호소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日 골든위크 코로나 방어 총력전…“올림픽 전까지 백신 효과 나와야”

    日 골든위크 코로나 방어 총력전…“올림픽 전까지 백신 효과 나와야”

    “올림픽 개막 전까지 백신의 효과가 나타나 감염자 수가 떨어지기를 기도할 수밖에 없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30일 집권 여당인 자민당의 한 의원의 발언을 인용해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7월 예정된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도쿄도 등 4개 도부현(광역자치단체)에 내려진 긴급선언을 예정대로 11일에 종료할 수 있을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5000명대에 이르는 일본에서 음식점 영업시간 제한 등을 골자로 한 긴급사태가 진행 중이지만 11일까지 17일간으로 한정한 것은 너무 짧다는 우려가 많다. 일본 내 전문가들은 3주 이상은 발령해야 효과가 있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자칫 긴급사태를 장기화하면 경제적 타격은 물론 도쿄올림픽 개최까지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자민당 간부는 마이니치신문에 “(5월 17~18일로 조정 중인)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일본 방문도 (긴급사태 발령 기간 설정) 판단의 소재가 되었을 것”이라며 “방일 전에 긴급사태를 해제하고 싶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스가 총리의 올림픽 개최 의지는 확고하다. 그는 지난 28일 일본 내 각 언론사에 공문을 보내 도쿄올림픽에 대해 “IOC는 7월부터 개최할 것을 이미 결정했고 각국의 올림픽 위원회와도 확인하고 있다”며 “정부로서도 도쿄도, 조직위원회, IOC와 감염 대책을 포함해 협의를 거듭하고 있고 안전·안심할 수 있는 올림픽을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기존에 승인한 화이자 백신에 이어 5월 20일쯤 모더나 백신을 승인할 예정으로 백신 접종 속도를 높여 감염을 막을 계획이다. 30일 일본에 도착한 모더나 백신에 대한 승인이 이뤄지면 도쿄와 오사카에 세워질 백신 접종 센터에서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하지만 이러한 일본 정부의 계획과 스가 총리의 의지와는 별개로 올림픽 개최에 대한 회의론은 오히려 확산되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30일 사설에서 “냉정한 눈으로 현실을 마주할 때”라며 올림픽 취소를 주장했다. 이 신문은 일본 내 올림픽 관중 수용 여부를 올림픽 개막 직전인 6월에 결정하기로 판단을 미룬 데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며 “관중의 유무나 규모가 불명인 채로 의료 체제를 어떻게 구축할 생각인가”라고 꼬집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5일까지 이어지는 ‘골든위크’ 기간 코로나19 감염을 최대한 막겠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일본 정부의 계획과 달리 휴일을 맞아 주요 지역이 인산인해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코모·인사이트마케팅의 위치정보 데이터를 인용해 일본 전국 10개 주요 지점의 휴일 첫날인 29일 오후 3시대의 인파가 지난해 같은 날에 비해 1.2~3.3배 늘었다고 밝혔다. 이번이 세 번째 긴급사태 발령인 만큼 외출 자제에 대한 국민적 피로도가 컸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도쿄의 번화가 긴자의 첫날 인파는 긴급사태 발령 전인 지난 18일에 비해 29% 감소했지만 지난해 4월 29일과 비교하면 114% 늘었다. 훗카이도 삿포로역은 18일 대비 4% 감소했고 지난해보다는 232%나 증가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아토제이드 ‘천연옥꽃 카네이션’… 어버이날·스승의날 선물로 추천

    아토제이드 ‘천연옥꽃 카네이션’… 어버이날·스승의날 선물로 추천

    코로나19 시대를 겪으며 우리의 당연했던 일상도 달라졌다. 평소에는 물론 설날, 추석과 같은 대명절에도 사람들과의 왕래를 마음대로 할 수 없게 되어 부모님과의 밀렸던 정을 나누기도 힘들어지게 되었다. 이런 아쉬움 속에 5월인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앞두고, 만나지 못하는 자식들의 마음을 담아 부모에게 전하는 색다른 선물이 눈길을 끈다. 아토제이드가 카네이션 천연 옥꽃이 사랑을 받으며 코로나19로 인해 끊겼던 부모와 자식 간에 마음의 정을 이어주는 선물로 추천된다. 또한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은사님께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상품으로 ‘아토제이드천연옥꽃 카네이션’이 있다. 아토제이드 천연옥꽃 카네이션은 국내에서 천연옥꽃 제작과 관련해 특허를 보유한 회사가 만든 만큼 기존의 천연 옥과는 차별화됐다. 장인의 손길로 하나하나 섬세하게 옥꽃 카네이션을 세공했다. 기존의 천연 옥 꽃잎의 가장자리가 대부분 둥글둥글한 모양이었다면, 아토제이드 카네이션은 꽃잎 끝부분을 조각칼로 도려내고 오려낸 후 다듬어 굴곡을 살렸다.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시드는 일반 생화인 카네이션과 달리 아토제이드 카네이션은 꽃과 잎, 전체 모두가 천연 옥으로 세공하였기 때문에 하나의 인테리어 오브제로서 추천된다. 갤러리 아토아트의 장혜순 회장은 “오고 가는 정을 중요시 여기는 한국인의 정서를 생각할 때 요즘같이 왕래가 어려운 때에 가족 간, 사제 간 등 서로 간의 정을 확인하고 반영하는데 이만한 제품이 없다”며 “아토제이드 천연옥꽃 카네이션을 통해 보내는 사람, 받는 사람들이 서로 위안을 받는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토제이드 천연옥꽃 카네이션의 화분에 있는 명판에 부모님과 스승님을 향한 사랑과 존경하는 글귀는 물론 사연 가득한 사진도 함께 새겨 넣을 수 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이건희 회장 유족들, 오늘 상속세 신고…일단 2조원 먼저 납부

    이건희 회장 유족들, 오늘 상속세 신고…일단 2조원 먼저 납부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족이 30일 용산세무서에 상속세를 신고했다. 이날 오후 3시쯤 유족의 세무대리인이 김앤장이 상속세를 신고하고 신고세액의 6분의 1을 납부했다. 이날은 이 회장 유족의 상속세 신고 기한 마지막 날이었다. 이 회장이 남김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의 주식과 부동산 등을 모두 합치면 12조원 이상을 상속세로 납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라희 여사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의 상속인들은 이날 상속세의 6분의 1인 2조여원을 먼저 내고 앞으로 5년간 다섯차례에 걸쳐 나머지 10조여원을 납부할 계획이다. 상속세 신고 내용 검증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맡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허은아 “문재인·조국·김어준 ‘3대 존엄’”…與 “색깔론 이을 기린아”[이슈픽]

    허은아 “문재인·조국·김어준 ‘3대 존엄’”…與 “색깔론 이을 기린아”[이슈픽]

    허은아, ‘文비난’ 전단 30대 청년 고발·조국 딸 의사 문제제기 與의원 고발 비판“3대 존엄 특징은 전 정권 최대 수혜자”신동근 “색깔론자 자격 충분, 앞날 기대”허 “색깔론 아님 할 말 없나, 좀스럽고 민망”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북한에 ‘최고존엄’ 김정은이 있다면 대한민국에는 문재인·조국·김어준 ‘3대존엄’이 있다”고 꼬집자 여당이 발끈하고 나섰다.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초선인 허 의원을 언급하며 “색깔론 명백을 이을 기린아 자격이 충분하다. 앞날이 기대된다”며 조소했다. 그러자 허 의원은 “‘색깔론’, ‘전 정권 탓’ 아니면 할 말 없는 민주당”이라면서 “좀스럽고 민망하다”고 문재인 대통령의 표현을 빌려 맞받아쳤다. “대통령, 장관, 시급 100만원 진행자”“이 맛이 바로 ‘위선의 맛’” 허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을 비난한 청년은 대통령으로부터 고소장을 받고, 조국 전 교수 딸의 의사자격 문제를 지적한 우리당 김재섭 비대위원은 경찰로부터 조사장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허 의원은 이어 “김어준의 편파성을 지적하는 정치인들은 극성 지지자들에게 댓글과 문자로 엄포장을 받고 있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방송인 김어준씨는 비판해서는 안 되는 존재냐고 반문하는 취지로 해석된다. 허 의원은 “이들 대한민국 3대존엄 특징은 전 정권의 최대 수혜자들로 한 명은 대통령이 되고, 한 명은 법무부 장관이 되고, 또 한 명은 시급 100만원의 방송 진행자가 됐다”면서 “이 맛이 바로 ‘위선의 맛’인가 보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북한의 최고존엄 모독자에게는 ‘고사포’가 날라 오는데, 대한민국 3대존엄 모독자들에게는 ‘고’소장, 조‘사’장, 엄‘포’장 이라는 또 다른 ‘고사포’가 난사되고 있다”면서 “참 무서운 정권”이라고 쏘아붙였다.‘文비판 전단’ 살포 30대 모욕죄 檢송치‘무자격자 조민’ 발언 김재섭 경찰 수사 앞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28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문 대통령을 비방하는 내용의 전단을 뿌린 30대 남성 A씨를 모욕, 경범죄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2019년 7월 국회의사당 분수대 인근에서 문 대통령을 비판하는 내용의 전단을 뿌린 혐의를 받는다. 형법상 친고죄인 모욕죄는 피해자나 법정 대리인이 직접 고소해야 기소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 자신이나 문 대통령이 위임한 사람이 고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민(民)주주의는 사라지고 문(文)주주의만 남았다”고 비난하며 국민 탄압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무자격자 조민’(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발언으로 고발 당해 경찰 수사가 개시된 김재섭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28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 사건을 엄중하게 다뤄줄 것을 수사당국에 부탁드린다”면서 “(한일병원에) 소위 무자격자라 불리는 조민씨가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비판한 것이 죄가 된다면 기꺼이 경찰 조사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월 비대위 회의에서 “한일병원이 (도봉구의) 거의 유일한 대형병원”이라면서 “큰 병이 났을 때 갈 만한 곳인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소위 ‘무자격자’로 불리는 조민씨가 온다”고 발언했다. 김 비대위원은 “수사당국은 조민의 (의사) 자격에 대한 진위도 소상히 밝혀내야 할 것”이라면서 “이 과정에서 의사로서 조민의 자격이 인정되고, 저의 명예훼손 혐의가 죄로 밝혀진다면 징역을 살더라도 기꺼이 법적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신동근, 허은아에 ‘색깔론’ 비판하자허은아 “색깔론 아닌 정의론 문제,文지지율 29% 최저치, 민주당 덕분” 이와 관련 신동근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허 의원의 SNS 글을 전언하며 “허은아 의원, 앞으로 기대(?)하겠다”면서 “국민의힘 안에서 색깔론의 명맥을 이을 스타가 될 자격이 충분해 보인다”고 비꼬았다. 이에 허 의원은 “신 의원님, 색깔론이라뇨? 그렇게 펼칠 프레임이 없으신가요? 정말 좀스럽고 민망하다”고 재반격했다. 허 의원은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의 청년이 대통령을 비난했다고 대통령에게 직접 고소당한 사건”이라고 되짚은 뒤 “색깔론이 아니고, ‘자유론’과 ‘정의론’의 문제이며 ‘국가론’의 문제”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오늘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인 29%를 기록했다고 한다”라면서 “이 모든 것이 ‘색깔론’, ‘전 정권 탓’ 아니면 할 말 없는 민주당 덕분”이라고 일갈했다.文지지율 30%대 붕괴…29% 최저치부정평가 60%…‘부동산 정책 못한다’ 이날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취임 후 처음으로 30%에 못 미친 2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가’라는 물음에 응답자의 29%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전주보다 2%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3월 1주차 조사(40%) 후 줄곧 하락세를 보여왔다. 문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주와 같은 60%를 기록했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이 2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코로나19 대처 미흡’(17%),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9%) 등이 뒤를 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재개발·재건축 교란 경고한 서울시… 시장 안정 가능성은?

    재개발·재건축 교란 경고한 서울시… 시장 안정 가능성은?

    서울시가 가격담합과 허위거래신고, 호가조작 등을 하다 적발되는 아파트에 대한 재건축 심의를 후순위로 미루는 등 주택시장 교란행위에 철퇴를 내리기로 하면서 그 효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주택공급을 확대하겠다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계획이 결국 재건축 아파트 단지 가격 안정이 없이는 쉽지 않다고 보고 있다. 지난 29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긴급브리핑을 통해 “투기적 수요가 재개발·재건축 시장의 중심에서 국민경제를 어렵게 하는 현상을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면서 “재개발·재건축의 속도를 조절하면서 가능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를 먼저 근절해 나가겠다”며 최근 일부 재건축 아파트에서 발생하고 있는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해 경고를 날렸다. 서울시가 특히 주의 깊게 보고 있는 시장교한 행위는 가격담합과 허위거래신고를 통한 가격 조작 등이다. 이날 오 시장은 “일부 재건축 단지에서 허위신고, 호가만 올리는 행위, 가격담합 등의 비정상적인 사례들이 멈추지 않고 있다”면서 “이런 교란행위가 빈발하는 단지, 입주자대표회의가 연관된 경우 등에는 분명하게 재건축·재개발 우선순위에서 후순위로 밀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주 강남구 압구정과 양천구 목동, 여의도 아파트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추가 지정한 이후 부동산 거래 모니터링을 통해 ▲다운계약 등 허위신고 15건 ▲실거래 신고 후 취소 및 호가 조작 등 280건 ▲증여의심 거래 300건 등을 적발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공공성을 띤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대해선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사업이 속도를 올릴 수 있도록 행정 절차도 단축시키겠다는 당근도 꺼냈다. 기부채납 비율을 높이거나 소셜믹스를 구현하는 재개발·재건축 단지에는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사업 속도를 더 빨리 진행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시행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서울시는 조례로 인해 250%로 묶여 있는 제3종일반주거지역에 대한 용적률을 상향하고, 35층으로 묶인 층고 규제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서울시가 내린 경고가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선 적발시 좀 더 강력한 규제가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한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세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소유주가 모이기 어려운 재개발보다 재건축 아파트 단지는 가격담합을 하기 좋은 구조”라면서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크면 오히려 재건축 사업 진행이 어렵다는 점에서도 시장교란 행위는 정리되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서울시가 대대적 단속을 벌인다고 해도 재건축 아파트들의 가격 상승을 잡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한 개발사 관계자는 “스피드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 가격이 오르는 것을 막기는 어렵다”면서 “재건축으로 인해 발생하는 수익을 공공기여 등으로 흡수하는 방안을 마련하지 않는 이상 가격을 잡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문자폭탄’ 논쟁 뛰어든 與 당권주자들…막판 뒤집을 변수

    ‘문자폭탄’ 논쟁 뛰어든 與 당권주자들…막판 뒤집을 변수

    5·2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뜨거운 감자가 된 ‘문자폭탄’ 논쟁에 당권주자들도 뛰어들었다. 홍영표, 우원식, 송영길 후보는 당원들의 문자폭탄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데 대체로 공감했다. 홍 후보는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당내에 이견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며 “강성이다, 아니다 구별짓기보다 당내 소통과 민주적 논의 절차를 강화하면 해소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 대표가 되면 그런 문제를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우 후보도 “나도 문자폭탄을 많이 받는다”며 “문자폭탄은 의견 (표현 중 하나)이기 때문에 받으면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욕설이나 지나친 비난은 옳지 않지만, 당원들의 의견 표출은 자유롭게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송 후보는 강성 당원들에 대해 “자기 시간과 돈을 내 당에 관심을 표명하는 분들이기 때문에 우리 당의 소중한 자원”이라며 “소모적 논쟁이 아니라 개혁의 에너지로 승화시키자”고 말했다. 다만 송 후보는 “상대방이 다르다고 정적을 제거하듯 그렇게 집단행위를 하는 것은 당 발전에 도움이 안 된다”며 “소통을 활발히 해서 (당원 의견이) 비정상적으로 분출되지 않도록 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당내 의원들 사이에서도 의견은 분분했다. 친문으로 분류되는 박주민 의원은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문자폭탄이라 불리는 그런 의사 표현들과도 마주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민주주의하에 정치를 하겠다는 사람 입장에서는 겪을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응천 의원이 전날 자신을 향해 ‘강성 당원에 호소하는 성공 방정식을 따랐다’고 말한 것을 두고는 “저도 항의성 문자나 전화를 정말 많이 받는다”며 “어떤 사람은 문자폭탄 덕을 보고 어떤 사람은 덕을 못 본다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전재수 의원은 “친문, 강성지지자, 문자폭탄 등의 단어들은 국민의힘의 집권전략이자 대선 전략”이라며 “민주당 내 역학관계, 권력관계를 친문·비문으로 나눠 극단적으로 싸움을 붙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날 신경전을 벌인 조응천·윤건영 의원을 향해서는 “양쪽 다 문제가 있다”며 “마치 전쟁하듯 이렇게 하는 것은 국민이 보기에 좋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문자폭탄 때문에 해야 할 말 못 하고, 해야 할 일 못 하고, 또는 자신의 신념과 다른 행동을 한다거나 그럴 일은 없다”고 했다. 박용진 의원은 “국회의원은 당원이든 국민이든 설득하고 설명하는 일을 해야 한다”며 “(강성 당원의 압박에) 부담을 느끼는 국회의원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에 의해 당의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지난 27일 페이스북에 “문파가 아닌 국민들께도 다가가서 마음을 얻을 수 있도록 좀 놓아달라”며 “여러분이 문자행동을 하면 할수록, 여러분의 강력한 힘에 위축되는 의원이 많을수록 재집권의 꿈은 점점 멀어져간다”고 일침한 바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공공기관 부채 545조 ‘역대 최대’…부채비율은 감소

    공공기관 부채 545조 ‘역대 최대’…부채비율은 감소

    기획재정부, 2020년도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시공공기관 부채규모 544.8조원…3년 연속 증가신규채용 1만명 감소…청년채용도 5000명 ↓기재부 “정규직 전환에 기저효과…실제 늘었다” 지난해 우리나라 공공기관 부채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자본도 늘어나면서 부채비율은 소폭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코로나19의 영향을 받는 정도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부채규모 역대 최대…3년 연속 증가 3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0년도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350개 공공기관 가운데 산업은행·수출입은행·기업은행을 제외한 347곳의 부채 규모는 544조 8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17조 9000억원 증가한 숫자로, 공공기관 부채를 집계해 공시하기 시작한 2005년 이후 가장 크다. 공공기관 부채는 2017년(495조 1000억원)에서 2018년(503조 4000억원) 증가세를 보인 이후 3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유형별로 36개 공기업 부채는 397조 9000억원, 96개 준정부기관 부채는 125조 7000억원, 215개 기타공공기관 부채는 21조 2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부채가 가장 많이 늘어난 기관은 한국전력공사(한전)로, 지난해보다 3조 8000억원 늘어난 132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총 자산 규모 첫 900조원 돌파…부채비율 ↓ 자본규모는 23조 7000억원 늘어난 357조 6000억원을 기록했다. 부채와 자본을 합친 자산규모도 41조 6000억원 증가한 902조 4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 자산 규모가 900조원을 상회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건설·매입 임대주택 투자를 늘린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자산이 8조 8000억원 증가한 185조 2000억원, 도로 투자로 유료도로관리권이 늘어난 한국도로공사 자산가 3조 4000억원 늘어난 69조 2000억원을 기록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부채가 증가한 것은 도로·전력 등 필수 공공서비스 인프라 투자를 늘렸기 때문으로 자산도 함께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자본이 크게 늘어나면서 347개 공공기관의 자본 대비 부채비율은 152.4%로, 전년보다 5.4%포인트 감소했다. 36개 공기업(182.6%)과 96개 준정부기관(114.1%)은 0.4%포인트씩 내렸고, 215개 공공기관(72.0%)은 8.0%포인트 올랐다. 특히 정부는 LH, 도로공사, 수자원공사, 철도공사, 한전, 한국수력원자력 등 중장기재무관리계획 대상기관 39개의 지난해 부채비율 목표치를 172.2%로 설정했는데, 실제로 목표보다 11.8%포인트 낮은 160.4%을 기록했다. 중장기재무관리계획 대상 기관은 공기업·준정부기관 중 자산 2조원 이상이거나 자본잠식 상태인 기관, 정부 손실보전 조항이 있는 기관이다. 당기순이익은 5조 3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조 5000억원 늘었다. 7조 3000억원을 기록했던 2017년 이후 최대치이자 8년 연속 흑자다. 대표적으로 한전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비용을 줄이면서 당기순이익 2조 100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건강보험공단도 코로나19 확산 이후 위생 관리가 강화되면서 의료 수요가 줄어 흑자로 전환됐다. 그러나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한국석유공사(-2조 4000억원), 인천국제공항공사(-4000억원), 강원랜드(-3000억원)는 손실을 입었다. ■정원 늘어도 공공기관 신규채용은 감소 코로나19 확산에도 공공기관 임직원 수는 지난해 43만 6000명으로, 전년보다 1만 5000명(3.7%) 증가했다. 반면 신규 채용 규모는 2019년(4만 1000명)에 비해 3만명이나 줄어들어 1만명이 됐다. 청년 채용도 2019년 2만 8000명에서 지난해 2만 3000명으로 줄었다. 다만 기재부 관계자는 “자율정원조정제도 운용, 2018~2019년의 정규직 전환 등에 따른 기저효과”라며 “2018년과 2019년 3만4000명, 4만100명으로 일시적으로 높아진 부분을 제외한다면 신규 채용은 계속된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장기적인 추세에서 줄었다고 볼 수 없다는 취지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영상] ‘야구공만한 우박’ 후두두, 美 폭풍우 강타…1조원 피해 추정

    [영상] ‘야구공만한 우박’ 후두두, 美 폭풍우 강타…1조원 피해 추정

    천둥과 번개, 우박을 동반한 폭풍우가 미국 남부를 강타했다. 30일 워싱턴포스트는 텍사스주와 오클라호마주 전역이 폭풍우 영향권에 들면서 재산 피해가 속출했다고 보도했다. 피해 규모는 10억 달러(1조 110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28일 밤, 텍사스주와 오클라호마주에 거대 우박을 동반한 폭풍우가 휘몰아쳤다. 미국 폭풍예측센터에 따르면 두 지역에서 보고된 강한 우박은 38건에 달한다. 이 중 대부분은 지름 2인치 이상 대형 우박에 대한 신고였다.텍사스주 혼도 지역 주민 레베카 길리엄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굉음과 함께 떨어진 우박으로 집이 흔들릴 정도였다. 아이들과 장롱에 몸을 숨겼다”고 말했다. 길리엄은 “우박이 너무 크고 강해서 지붕이 뚫린 집도 있다”고 밝혔다.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교외에서는 지름 4인치짜리 야구공만 한 거대 우박이 관찰됐다. 폭풍우가 흩뿌린 우박 때문에 주택과 자동차가 여럿 파손됐다. 현지 SNS에는 부서진 주택과 사업장, 자동차 사진이 줄을 잇고 있다. 텍사스주의 한 패스트푸드점은 매장 전면 유리가 모두 깨져 영업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오클라호마주 노먼 지역의 한 자동차 대리점도 큰 손해를 입었다. 주차된 차량 수십 대가 우박에 맞아 찌그러지고 앞 유리가 산산조각이 났다.오클라호마주폴스 밸리에서 스티웰까지 약 350㎞ 구간에는 27일부터 불어닥친 폭풍우와 함께 토네이도까지 겹쳐 혼란이 일었다. 도로가 유실되면서 달리던 차량이 급류에 휩쓸려 운전자가 가까스로 구조됐으며, 스티웰에서는 주택과 헛간 여러 채가 파손됐다. 폭풍우는 미주리주와 아칸소주에도 영향을 미쳤다. 해당 지역에는 심각한 홍수 피해가 발생했다. CNN 수석 기상학자 데이브 헤넨은 “몇 달 전 최악의 한파 사태에 이어 올해 들어 텍사스주를 덮친 기상 재해 가운데 두 번째로 큰 규모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텍사스주는 지난 2월 미국 전역을 덮친 이상 한파 영향으로 큰 피해를 보았다. 한파와 연관된 사망자만 100명이 넘었으며, 재산 피해 규모는 1250억 달러에 달했다. 텍사스 주민 1만6000여 명은 아직도 전력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이런 상황에 폭풍우로 인한 우박까지 겹치면서 재산 피해는 더욱 불어났다. 헤넨은 “보통 폭풍우는 보통 농촌 지역에 더 많은 영향을 미쳤는데, 이번에는 샌안토니오와 포트워스, 오클라호마 시티 같은 대규모 인구 밀집 지역을 강타해 더 많은 재산 피해를 냈다”고 덧붙였다. 다른 기상학자 빅터 젠니시는 USA투데이에 이번 폭풍으로 인한 텍사스주와 오클라호마주의 재산 피해 규모는 10억 달러(1조 1108억 원)에 이를 것이란 추측을 내놨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챔프전 격돌 KCC vs 인삼공사… 실력 만큼 뜨거운 입심 대결 승자는?

    챔프전 격돌 KCC vs 인삼공사… 실력 만큼 뜨거운 입심 대결 승자는?

    프로농구 ‘챔피언 왕좌’를 놓고 격돌하는 전주 KCC와 안양 KGC인삼공사가 양보 없는 입심 대결을 펼쳤다. 전창진 KCC 감독은 30일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4강 플레이오프(PO)에서 조금 힘들게 올라왔지만, 정상이 보이는 상황인 만큼 나도 선수들도 잘 준비해 기억에 남는 챔프전을 치르겠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에 맞서 김승기 인삼공사 감독은 “PO까지는 빙 돌아서 갔다고 말했는데, PO에서는 너무 지름길로 왔다”며 “분위기가 좋다. 우리가 생각하는 목표를 꼭 이루겠다”고 했다. 두 팀은 다음달 3일 오후 7시 전주체육관에서 열리는 1차전을 시작으로 7전 4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올시즌 정규리그 1위 팀인 KCC는 4강 PO에서 ‘라스트 댄스’의 주인공 인천 전자랜드와 5차전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3승 2패를 거두고 챔프전에 진출했다. 2015~16시즌(당시 준우승) 이후 5시즌 만에 챔프전에 나서는 KCC는 통산 6번째 우승을 노린다. KCC는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모두 석권해 ‘통합우승’을 이루겠다는 각오에 불타고 있다. 1998~99시즌(대전 현대 시절) 이후 22시즌 만의 통합 우승을 노리고 있다. 전창진 감독은 “예전에 힘들 때 우승했던 기억들이 있는데 나는 KCC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입장이다. 내가 팀에 있는 동안 선수들이 더 잘 되고 좋아지면 좋겠다”며 “챔프전 기회가 왔을 때 우승을 하고 싶다” 밝혔다. ‘캡틴’ 이정현도 “내가 KCC에 온 건 챔프전에서 뛰기 위해서였다. 드디어 목적이 달성되는 것 같다”며 “KCC에 통합우승을 안길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CC를 상대하는 정규리그 3위 인삼공사는 2016~17시즌 이후 4년 만에 통산 3번째 챔프전 우승에 도전한다. 6강 PO에서 부산 kt를, 4강 PO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모두 3-0으로 꺾은 인삼공사는 PO 6연승으로 분위기가 뜨겁다. 김승기 감독과 전성현 역시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었다. 전 감독과 사제 간으로 지도를 받았던 김 감독은 “전창진 감독님은 내가 존경하는 분이고, 챔프전에서 ‘그분(전 감독)’과 붙어보고 싶다고 했었다. 승부에 있어서만큼은 날 여기까지 오게 만들어주신 분을 꼭 이기고 싶다”고 했다. 인삼공사의 전성현은 “우승이 정말 간절하다. 형들도 늘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며 “제러드 설린저가 열심히 강의를 준비하고 있다. 시원시원하고 재미있는 경기로 빨리 끝내고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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