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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석학 이준구 서울대 교수 “K자 경기회복, 지나친 우려 불필요”

    경제석학 이준구 서울대 교수 “K자 경기회복, 지나친 우려 불필요”

    경제석학 이준구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가 일각에서 우려하는 ‘K-자형’ 경기회복에 대해 부문별 회복 속도에 편차가 나는 현상일 뿐이라며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진단했다. 이 교수는 최근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K-자형 경기회복이란 모든 부문이 고르게 회복되는 것이 아니라 회복의 페이스가 부문별로 크게 편차가 나는 현상을 뜻한다”며 “우리 수출은 코로나 이전 상태 이상으로 회복됐는데, 소비지출은 코로나 이전 상태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현상이) 크게 염려할 부분은 아니다”며 “지금 상황에서 소비심리가 좀처럼 살아나기 힘든 건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 명예교수가 ‘K-자형’ 회복에 대해 언급한 것은 국제통화기금(IMF)의 최근 보고서에 대한 일각의 해석 때문이다. IMF는 보고서에서 한국의 거시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과 정책대응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K-자형’ 회복을 거론했는데, 이를 놓고 일각에선 ‘K-자형’ 회복의 부정적인 면을 부각시켰다. 이 명예교수는 “(3대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종전의 ’AA‘로 그대로 유지했다”며 “신평사도 IMF 보고서와 같은 시각에서 한국 경제를 바라보고 있다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양운석·백승기 의원, 교육환경개선사업 관련 정담회 개최

    양운석·백승기 의원, 교육환경개선사업 관련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양운석(더불어민주당·안성1), 백승기(민주당·안성2) 도의원은 지난달 30일 안성상담소에서 2021년도 소규모 교육환경개선 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담회에는 안성교육지원청 김송미 교육장, 이해석 행정과장, 노병섭 교육과장, 대외협력팀 강의철 팀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안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노후화된 학교의 공간을 효과적으로 개선해 학생 중심 교육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소규모 학교 환경개선사업의 선정 기준, 사업별 신청 현황, 추진경과와 향후 추진 일정에 대해 설명했다. 교육지원청은 소규모 교육환경개선사업을 위해 지난 3월 신청서를 접수 받아 학교 현장 확인과 사업신청교 현장 확인을 진행했으며 향후 선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결정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김송미 교육장은 “소규모 학교의 환경개선으로 학생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속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양운석 의원과 백승기 의원은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학교 환경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하며 “교육 관련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학교별 교육 환경 개선사업이 신속히 추진되어 학생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키울 수 있는 공간이 마련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의선도 함께하는 ‘고고 챌린지’

    정의선도 함께하는 ‘고고 챌린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환경부가 추진하는 탈(脫)플라스틱 캠페인 ‘고고 챌린지’에 동참한다. 고고 챌린지는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실천에 나서겠다고 약속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릴레이 캠페인이다. 정 회장은 3일 현대차그룹 페이스북에 “국가기후환경회의 반기문 위원장의 제안으로 고고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다”고 적고 업사이클링을 통해 제작된 검은색 티셔츠를 입은 사진을 올렸다. 업사이클링이란 버려지는 제품에 디자인을 더해 완전히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뜻한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지속가능한 사회와 환경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천하려 노력하고 있다”면서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 확대와 수소 캠페인도 그 연장선”이라고 밝혔다. 이어 “플라스틱 업사이클링에도 관심을 갖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하고 있다. 자동차 폐기물과 폐페트병을 업사이클링한 패션 제품을 선보이는 ‘리스타일’ 캠페인을 매년 펼치고 있다”면서 “아이오닉의 라이프스타일 경험 공간인 ‘스튜디오I’를 통해 폐플라스틱 등 폐소재로 만든 업사이클링 제품과 디자인 작품을 소개하고 있고, 최근 공개한 전기차 아이오닉5와 EV6에도 친환경 소재가 활용됐다”고 소개했다. 정 회장은 “플라스틱 사용은 줄이고 업사이클링 제품 사용은 늘리겠다”고 약속하며 “저와 현대차그룹은 탈플라스틱 사회를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고고 챌린지 다음 주자로 버려진 마스크를 의자로 재탄생시킨 김하늘 디자이너와 ESG 분야 소셜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투자하는 김정태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대표를 지목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한강 실종 대학생 父 “실족사 아닐 가능성 99.9%” 주장

    한강 실종 대학생 父 “실족사 아닐 가능성 99.9%” 주장

    서울 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신 뒤 실종됐다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씨의 아버지 손현씨가 아들의 사망에 대해 단순 실족사가 아니라며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3일 아버지 손씨는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아들이 자발적이나 실수로 들어갔다는 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기 때문에 그 원인을 알고싶다”면서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이 99.9%”라고 주장했다. 각종 커뮤니티를 비롯한 온라인상에서도 진상 규명 여론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한강 실종 대학생 고 손정민군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청원이 올라와 오후 6시 기준 1만명 이상이 동의했다. 경찰은 손씨의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손씨의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포렌식 작업 등으로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대로 손씨의 사고 당일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A씨도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타고 간 택시의 기사 신원 파악에 나서는 한편 사라진 A씨의 휴대전화 수색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두 차례 최면조사를 진행했으나, 이렇다할 진술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씨는 손씨 아버지에게 실종 당일 “바지와 옷에 흙이 많이 묻었다”는 이야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씨 아버지는 아들과 A씨가 함께 있던 위치를 파악하고, 당시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 A씨의 아버지에게 신발을 보여달라고 요청했지만 “신발을 버렸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손씨의 아버지에 따르면 A씨는 2차 최면조사때부터 변호사를 선임해 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씨의 아버지도 조만간 변호사를 선임할 계획이다. 손씨의 아버지는 “변호사 선임을 검토 중”이라며 “오늘도 몇 분 만나기도 했다. 조만간 선임해서 우리의 방향에 대해 의논할 분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조성환 경기도의원,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발표에 따른 파주시 유치 논의

    조성환 경기도의원,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발표에 따른 파주시 유치 논의

    경기도의회 조성환 도의원은 지난달 30일 파주상담소에서 경제과학진흥원 관계자 2명과 함께 공공기관 이전 발표에 따른 파주시 유치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반도 교통·물류 중심지에 위치한 파주는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이 날 정담회에서는 경기북부지역 산업 인프라를 갖춘 파주의 활성화를 위해 경제과학진흥원 유치의 필요성과 중소기업을 연계한 사업 확대 등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논의 내용은 경기도 평화 테크파크를 조성하여 첨단 산업중심의 한반도 평화경제 기반을 마련한다는 내용으로 경기북부의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 유치가 필요하고 파주시는 산업 인프라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지역경제 발전에 기대효과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성환 도의원은 “공공기관 파주 유치는 균형발전 정책효과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며 공공기관 유치가 파주시 발전을 위한 도화선이 될 것”이라며 “화해와 협력의 시대에 대비하여 동반성장을 이루어 ‘시민과 함께 이뤄가는 파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과급 올려달라” 불만 확산에… 올해 임단협 ‘가시밭길’

    “성과급 올려달라” 불만 확산에… 올해 임단협 ‘가시밭길’

    대기업 노사 관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올해 상반기 재계 전반에 번진 ‘성과급 불만’의 불씨가 하반기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급여에 불만을 품은 사무직 직원들이 뭉쳐 새 노조를 결성하는 움직임까지 나타나면서 올해 노사 임금협상은 어느 해보다 고된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지난달 27일 임금협상이 결렬된 이후 첫 파업을 검토하고 있다. 노조는 기본급 6.8% 인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회사는 기본인상률 4.5% 이상은 어렵다고 맞서고 있다. 노조는 현재 파업 등 쟁의 행위에 나서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노사협의회가 임금협상을 마쳤지만 노조 대표단이 “회사가 교섭 자격이 없는 협의회와 일방적으로 임금을 결정했다”며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 현대차는 최근 그룹 내 20~30대 직원을 중심으로 사무연구직 노조가 신설되면서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 코로나19 속 ‘임금동결’에 합의하며 2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끌어 내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그룹 사무직 직원들이 생산직 중심 노조의 협상 결과를 비판하는 동시에 “성과급을 올려 달라”고 요구하며 새 노조를 꾸리자 기존 현대차 노조도 “올해는 양보할 수 없다”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노조는 최근 소식지에서 “지난해 품질비용 충당금으로 조합원이 피땀 흘려 낸 이익금을 도둑맞았다”며 올해 임금 인상을 놓고 강경투쟁을 예고했다. 특히 기존 노조는 사무직 노조 쪽으로의 조합원 이탈을 막기 위해서라도 사측에 높은 성과급 인상률을 요구하고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성과급 논란의 출발점이었던 SK하이닉스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산하 노조가 각각 사측과 임단협을 진행한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예년보다 높은 수준의 연봉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2월 성과급에 대한 직원들의 불만이 커지자 지급 기준을 영업이익에 연동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LG전자에서는 지난 2월 결성된 사무직 노조가 현 교섭 대표인 기능직 노조와 분리돼 별도로 사측과 임금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사무직 노조는 생산직 중심의 기존 노조가 사측과 합의한 연봉 9% 인상안이 만족스럽지 않다며 사측에 재협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현대중공업은 2019년 5월 시작한 임단협 협상을 2년째 마무리 짓지 못하고 있다. 2019·2020년 2년치 통합 잠정합의안은 이미 두 차례나 부결됐다. 집행부가 ‘기본급 동결’에 합의한 것에 조합원들이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대거 반대표를 던진 결과다. 또 현대중공업 사무직 직원들은 단체 대화방을 개설하고 별도 노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사무직들은 지난해 노사 합의에서 격려금 100만원 지급 대상에서 배제된 것에 불만을 품고 지난달 별도의 노조를 설립했다. 넥센타이어 사무직들도 다음달 발족을 목표로 노조 설립에 나섰다. 재계 관계자는 “올해 초 전자·정보기술(IT) 업계 중심으로 번진 성과급 불만 때문에 올해 임금협상은 유독 힘들 것 같다. 파업이 속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검찰개혁 바통 받은 김오수 “힘든 시기 막중한 책임감 느껴”

    검찰개혁 바통 받은 김오수 “힘든 시기 막중한 책임감 느껴”

    새 검찰총장 후보자로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이 지명됐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3월, 임기를 4개월쯤 남기고 사퇴한 지 60일 만이다. 박상기·조국·추미애 전 장관과 검찰개혁을 함께 이끌었던 김 후보자는 그간 검찰개혁 정책을 마무리할 적임자로 꼽혀왔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3일 오후 청와대를 찾아 검찰총장 후보 4명 중 김 후보자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청했고, 문 대통령은 김 후보자를 지명했다. 앞서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차기 총장 후보로 김오수 후보자와 함께 구본선 광주고검장, 배성범 법무연수원장,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선정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후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 직후 서울고검을 직접 찾아 취재진에게 소감을 밝혔다. 그는 “어렵고 힘든 시기에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겸허한 마음으로 인사청문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은 서울고검에 마련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자는 전남 영광 출신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사법연수원 20기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 서울북부지검장, 법무연수원장 등의 보직을 거쳤다. 문재인 정부 들어 법무부 차관으로 발탁돼 22개월간 박상기·조국·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내리 보좌했다. 문 대통령이 정권편향적이라는 비판을 감수하고서라도 김 후보자를 낙점한 이유는 그간 이어져 온 청와대·법무부와 검찰의 갈등을 해소하는 동시에 검찰개혁을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 후보자는 검찰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주요 사건을 엄정하게 처리했다”면서 “김 후보자가 적극적인 소통으로 검찰 조직을 안정화하고 국민이 바라는 검찰로 거듭나도록 검찰개혁이라는 시대적 소임을 다해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2019년 윤석열 전 총장 임명 당시에도 검찰총장 후보추천위가 선정한 후보 중 1명이었다. 이후에도 공정거래위원장, 금융감독원장, 감사원 감사위원 등으로 두루 거론되는 등 문 대통령의 신뢰를 받아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김 후보자가 그만큼 다양한 분야의 역량을 갖고 있다는 방증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다. 검찰청법상 검찰총장의 임기는 2년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김종배 경기도의원, 시흥천 개선사업 특조금 10억원 확보

    김종배 경기도의원, 시흥천 개선사업 특조금 10억원 확보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종배 도의원(더불어민주당·시흥3)은 시흥시 정왕동 소재 시흥천 개선사업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시흥천 개선사업은 시흥시 외곽4교에서 희망동산까지(정왕동 2154~2155) 총연장 2.5㎞ 구간에 산책로 조성과 통행로 설치 공사로서 총 19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그 중 경기도가 10억원을 시흥시에 교부하게 된다. 김종배 의원은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그동안 지역주민들의 각종 편의시설에 대한 요구가 있어 시흥천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건의했고, 그 결과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 김종배 의원은 “시흥천 정비사업으로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가 조성된다면 인근에 야구장· 축구장이 있는 정왕동 체육공원과 이어져 지역주민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이번 특별조정교부금을 통해 시흥시민의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생활SOC 관련된 예산 확보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건의하여 시민의 의견이 수렴·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흥천 개선사업은 올해 연말까지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산책로 조성, 보행목교 3개소 설치, 하천준설 및 정비, 교량 낙차분수 설치, 조명·CCTV 설치공사가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6월 남측 개최 월드컵 2차 예선 불참 통보

    北, 6월 남측 개최 월드컵 2차 예선 불참 통보

    북한이 6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전달했다. 3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북한축구협회는 지난달 30일 AFC에 공문을 보내 이 같은 의사를 밝혔다. 코로나19 우려 등이 불참 사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한국, 투르크메니스탄, 레바논, 스리랑카와 함께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에 속해 있다. 코로나19 이전이던 2019년 10월에는 한국 대표팀이 평양을 찾아 원정 경기를 치러 0-0 무승부를 거두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초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지며 2차 예선 일정은 팀당 전체 8경기 중 4~5경기를 치른 채 중단돼 계속 미뤄져 왔다. 결국 AFC는 남은 경기를 조별로 한 곳에 모여 5월 31일∼6월 15일 사이 치르기로 하고 각국의 개최 신청을 받았고 H조는 한국이 낙점받았다. 이에 따라 북한 대표팀이 남측에 내려와 장기 체류할 지 관심을 끌었는데 지난 6일 북한이 코로나19를 이유로 도쿄올림픽 불참을 결정한 사실이 알려지며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불참도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왔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아직 시간이 있는 만큼 AFC가가 북한 측에 불참 결정 재고를 요청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임창열 경기도의원, 특별조정교부금 40억원 확보

    임창열 경기도의원, 특별조정교부금 40억원 확보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임창열 도의원(더불어민주당·구리2)은 경기도로부터 구리시 지역 현안에 필요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40억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임창열 의원이 확보한 교부금은 노인복지관 리모델링비 10억원,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비 10억원, 안전체험관 설치사업 10억원, 강변북로 구리시 구간 도로정비사업 10억원이다. ‘노인복지관’은 친환경 에너지 적용과 첨단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어르신들에게 종합적인 보건복지 서비스 공간을 제공하며, ‘청소년 문화의 집’은 청소년의 끼와 꿈을 키우는 활동공간을 조성한다. ‘안전체험관’은 다양한 체험교육과정 운영으로 시민 개개인의 재난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안전학습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강변북로 구간 도로정비사업’은 노후 된 도로의 환경개선 및 인프라 확충을 통해 교통이 편리하고 살기 좋은 도시 구리를 만들기 위한 사업의 일환이다. 임 의원은 “확보된 교부금이 주민들을 위해 유용하게 쓰이길 희망한다”라며 “앞으로도 구리시에 필요한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게임’에 집중투자하는 中 텐센트…韓업계에 입김 세질까

    ‘K-게임’에 집중투자하는 中 텐센트…韓업계에 입김 세질까

    삼성전자보다 시가총액이 1.7배 큰 중국의 ‘정보기술(IT) 공룡’ 기업인 텐센트가 국내 게임사를 상대로 공격적인 투자를 벌이고 있다. 국내 게임 업계에 텐센트의 입김이 과도하게 작용하고, 향후 국내 게임사의 신작 게임이 중국에 진출할 때 텐센트 의존도가 너무 높아질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자회사 등을 통해 올해 들어서만 로얄크로우, 앤유 액트파이브 등의 국내 게임개발사에 수십억원에서 수백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 최근에는 네이버(라인)와 야후재팬이 만든 중간지주사 ‘Z홀딩스’의 관계사인 ‘라인게임즈’에도 500억원(주식 5.57%)을 투입했다. 이와 별개로 텐센트는 이미 국내 대형 게임사인 넷마블의 3대 주주(17.56%), 크래프톤의 2대 주주(15.52%), 카카오게임즈의 2대 주주(4.34%)이기도 하다.텐센트는 ‘K-게임’의 중국내 유통을 맡으며 큰 재미를 본 뒤 유망한 게임의 지분을 미리 점하려는 시도를 해왔다. 텐센트는 중국에서 흥행한 넥슨의 ‘던전앤파이터’를 유통하면서 매년 1조원가량을 벌어들이고 있고, 이외에도 중국에서 드라마까지 만들어진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 등 인기 게임을 중국내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한국 게임 시장이 세계 5위권(약 17조원 규모)으로 성장했단 점도 텐센트가 군침을 흘리는 이유다.국내에서는 우려와 기대가 공존한다. 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는 “텐센트와 같이 일해보니 우리의 결정을 지지해주고 응원해주는 느낌을 받는다”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많지만) 크게 걱정이 없다”고 말했다. 반면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인도에서 텐센트가 유통을 맡았는데 중국과 인도 사이의 국경분쟁 때문에 게임이 퇴출되는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서비스를 하는 게임사 입장에서는 중국 이슈까지 떠안아야 한다는 점이 부담”이라며 “텐센트에 의존도가 커질 수록 휘둘리게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살얼음 위에 있는 한반도...北 오판이 최대 변수

    살얼음 위에 있는 한반도...北 오판이 최대 변수

    한반도정세 가를 분수령 될 5월이인영 “한반도 긴장조성 안 돼”정의용·블링컨, 대북정책 논의美, 적대시정책 철회 쉽지 않아한반도 정세를 가를 5월이 시작되자마자 북미가 탐색전에 나섰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대북정책 검토가 끝났다고 밝히면서 북한의 반응을 떠봤고, 북한은 즉각 “이 정도로는 어림없다”는 입장을 내비치며 미국에 재차 공을 던졌다. 대화의 출발점을 놓고 북미가 기싸움을 벌일 것이란 점은 이미 예견된 일이지만 문제 해결의 ‘키’를 미국이 쥔 상황이어서 북한이 오판을 할 경우 한반도의 봄은 더 멀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3일 국회에서 열린 ‘남북 재생에너지 협력방안 토론회’에서 “어떤 순간에도 한반도 긴장 조성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북한이 전날 담화를 통해 예고한 상응 조치가 현실화될 경우 남북 관계뿐 아니라 북미 대화 재개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북측에 자제를 요청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장관은 오는 21일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 정부는 북미 대화를 앞당기기 위해 한미 간 긴밀하게 조율할 것이라고 했다.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영국을 방문 중인 정의용 외교부 장관도 이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회담을 한다. 정상회담 의제 조율과 더불어 사전에 공유된 대북정책 검토 결과와 관련된 논의도 할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당장 북한을 움직이려면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을 유인할 당근책을 우리 정부가 제시하고 적극적으로 미국을 설득해야 하지만 쉽지 않을 전망이다. 북한이 요구하는 적대시 정책 철회는 사실상 대북 제재 조치 완화이지만, 비핵화라는 최종 목표를 위해 단계적 해법을 제시한 미국이 이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김준형 국립외교원장은 “북한은 대화의 시동을 걸 만한 불쏘시개가 없다고 판단한 것 같다”면서 “그럼에도 이 정도로 빨리 반응한 것은 대북정책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고 보고 중간에 개입한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김정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 입장에서 단계적 접근법은 북한의 전향적 태도 변화가 있을 때 외교를 하겠다는 것으로 외교보다 억지 쪽에 방점이 찍혀 있다고 받아들였을 것”이라며 “한미 정상회담에서 남북경제협력과 관련해 실질적인 제재 완화나 해제까진 아니더라도 사실상 그 정도 수준의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 관건인데 미국이 응할 명분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북한이 미국을 겨냥한 고강도 도발을 감행하면서까지 협상을 깨진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대북정책 기조를 밝히며 싱가포르합의를 비롯해 기존 합의서들을 기반으로 할 것이라고 했는데, 북한 역시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인 싱가포르합의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외교적 성과로 여기고 있는 만큼 협상 문을 열어 놓을 것이란 관측이다. 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북한의 비난 담화는) 대북정책이 발표되기 전에 자신들이 원하는 바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면서 한국에 미국을 설득해 달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며 “미국을 겨냥해 도발에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봤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반성폭력 활동가 강연 막은 포항공대 학생들

    반성폭력 활동가 강연 막은 포항공대 학생들

    포항공대 총여학생회가 추진한 여성 인권활동가 초청 강연이 일부 재학생들의 반발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이들은 강연 중단은 물론 총여학생회 폐지까지 요구하며 온라인 시위에 나섰다. 여성 시민사회단체들은 3일 공동성명을 내고 여성에 대한 혐오와 폭력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포항공대 총여학생회는 지난달 30일 반성폭력 활동가인 하예나(본명 박수연·24)씨를 초청해 ‘여성운동과 디지털 성폭력’을 주제로 온라인 강연을 열 예정이었다. 하씨는 2016년 한국 최대 불법촬영물 유통 사이트인 소라넷 폐쇄에 앞장선 인물로 2018년 BBC가 선정한 ‘올해의 여성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여성주의자인 하씨의 강연이 예고되자 포항공대 재학생이라고 주장하는 남성들은 지난달 27일부터 학내외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강연 취소와 총여학생회 폐지를 촉구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우리가 낸 학생회비로 남성 혐오적인 강연을 열어 포항공대의 이미지를 실추한다”고 주장하면서 학생지원팀 전화번호를 게시하고 유선 항의를 유도했다. 이 학교 홈페이지 게시판에도 하씨 강연 취소와 총여학생회 폐지를 요청하는 게시물이 수십 건 올라오고 실제 항의 전화가 빗발친 것으로 전해졌다. 총여학생회 구성원에 대한 신상털이 위협도 확인됐다. 논란이 계속되자 총학생회는 지난달 28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강연을 연기하기로 했다. 여성의당 서울시당 대학생위원회, 리셋, 유니브페미 등 12개 여성단체가 참여한 여성전진 공동행동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하씨의 강연을 재개하고 여학생들을 보호하라고 학교 측에 요구했다. 이들은 “연사의 행적이 본인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외부세력까지 끌어들여 탄압하는 것은 명백한 사상검증”이라면서 “이런 일이 반복해 용인되면 여성 폭력과 혐오가 정의로운 행동처럼 합리화된다”며 우려했다. 총여학생회에 대한 백래시(반발성 공격)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8년 5월 연세대 총여학생회는 성소수자인 은하선 칼럼니스트 초청 강연을 열었다가 학내 반발에 직면했고 이 일이 계기가 돼 이듬해 1월 학생 투표를 거쳐 총여학생회가 폐지된 바 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백신접종 노력 덕”…집단면역 선언 이스라엘군, 코로나19 졸업 선언

    “백신접종 노력 덕”…집단면역 선언 이스라엘군, 코로나19 졸업 선언

    이스라엘 전체 감염지표도 지속 개선신규 확진자 50명 미만으로 3일(현지시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보도에 따르면 면역형성률 81% 단계에서 집단면역 선언을 했던 이스라엘군(IDF)이 코로나19 졸업까지 선언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모든 군 구성원 가운데 현재 치료 중인 코로나19 환자가 한 명도 없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해 3월 2일이다. 장난감 가게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던 병사였다. 이후 14개월간 의무 복무 중인 장병은 물론, 장교, 군무원 등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월에는 코로나19 환자가 3000명을 넘기도 했다. 지난 1월 초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IDF는 전체 병력 중 백신접종 완료 자와 감염 후 회복자를 합산한 인원이 전체의 81%에 도달한 지난 3월 11일 집단면역을 선언했다. 또 군 당국은 이스라엘 보건부와 함께 지난달 5일부터 백신 접종 또는 감염 후 회복된 병사 비율이 90% 이상인 일부 부대를 대상으로 실외 마스크 벗기 실험을 강행했다. 알론 글래스버그 준장은 “장병들의 백신 접종 노력 덕에 이제 군내에 코로나19 환자가 없다. 이 성과는 코로나19와 싸움에서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한편 전체 인구 대비 백신 2회차 접종률 53% 선에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던 이스라엘의 감염지표는 계속 호전되고 있다. 하루 신규확진자 규모는 실외 마스크 의무 해제 당시 100∼200명 안팎에서 최근 50명 선 미만으로 줄어들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美 보잉, 인종차별한 직원 65명 해고… “증오를 위한 자리는 없다”

    美 보잉, 인종차별한 직원 65명 해고… “증오를 위한 자리는 없다”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지난 1년간 인종차별적 또는 인종혐오적 행위에 가담한 직원 65명을 해고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일 보도했다. 보잉 직원들의 인구통계학적 다양성 분석을 실은 보고서에 따르면, 보잉은 지난해 6월부터 4월 21일까지 인종차별을 근절하는 취지에서 수십 명의 직원들을 해고했다. 현재 보잉 내 근로자 중 약 69%가 백인, 나머지 31%는 흑인을 포함한 다른 인종이다. 이 가운데 흑인은 6.4%를 차지한다. 보잉은 앞서 “흑인 근로자 수를 20%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데이비드 캘훈 보잉 CEO는 보고서 발표와 함께 “우리 회사에 증오를 위한 자리는 없다. 우리는 서로 상호작용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고조치는 지난해 창설된 회사의 다양성과 형평성 TF에 따른 것”이라면서 “뉴스에서 끔찍한 이미지를 목격하는 동시에 직원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들었을 때, 형평성과 다양성 및 포용성을 발전시키려는 우리의 결심은 더욱 강해졌다”고 덧붙였다.보잉은 지난해 6월에도 동료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한 근로자를 중징계했다. 캘훈 CEO는 당시 “문제의 근로자는 더 이상 보잉 직원이 아니다”라며 인종차별 근절의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지난해 백인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이후 미국 기업 내에서는 인종차별이 또 한 번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미국 운송기업인 페덱스도 지난해 플로이드의 사망을 조롱하는 시위에 참석한 직원을 해고했다. 페덱스는 당시 공식 성명을 통해 “우리는 직원의 잘못된 행동을 용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잭 도시 트위터 CEO는 미국 노예배방기념일인 6월 19일을 기리기 위해 회사 휴무일로 지정하기도 했다. 페이스북은 흑인과 소수민족 직원 비율을 5년안에 30%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2023년까지 흑인과 히스패닉 직원을 두배로 늘릴 방침이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편의점 홍보물에 등장한 손모양·월계수잎·초승달이 남성혐오?…주식시장까지 흔드는 젠더갈등

    편의점 홍보물에 등장한 손모양·월계수잎·초승달이 남성혐오?…주식시장까지 흔드는 젠더갈등

    엄지와 검지로 만든 손 모양, 월계수 잎, 초승달이 주식시장을 흔들고 있다. 편의점 프랜차이즈 GS25가 지난 1일 홍보용으로 만든 이벤트 포스터가 여성주의 커뮤니티 ‘메갈리아’의 상징물을 차용해 남성들을 조롱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해당 브랜드를 운영하는 GS리테일 주가에 불똥이 튄 것이다. GS25 불매운동에 나선 남성들은 해당 회사 주가 끌어내리기에 동참했고 이에 대응한 여성들의 ‘방어 투자’가 이어지면서 금융시장까지 젠더갈등에 휩싸인 모양새가 됐다. 3일 GS리테일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850원(2.37%) 떨어진 3만 495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전 거래일(34만 3401주)보다 65.6% 증가한 56만 8748주를 기록했다. 남녀 투자자들은 온종일 이 회사 주식을 놓고 기 싸움을 벌였다. 장이 열린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 사이 네이버 금융 GS리테일 종목토론방에 올라온 게시글만 1558개로 집계됐다. “이번 기회에 ‘페미’(여성주의자)들에게 본때를 보여 주겠다”는 남성들과 “꼬투리 잡고 우기지 마라”는 여성들의 글로 뒤범벅이었다. GS25 포스터에서 논란이 된 부분은 소시지를 집는 듯한 손 모양이다. 일부 네티즌은 이 디자인이 한국 남성의 성기 크기를 조롱하는 뜻을 담은 메갈리아 로고와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GS25는 논란이 터지자 포스터를 수정하고 사과문을 냈지만 이번엔 수정본 역시 서울대의 한 여성주의 학회 상징과 유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남초 커뮤니티 회원들은 이런 마케팅을 남성 혐오로 규정하고 불매운동에 나섰다. 이날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GS리테일이 내부 회의를 통해 이번 사태를 해명했다는 글이 게시됐으나 남성들은 진정성이 없는 사과라며 분노했다. 이번 사태를 두고 이남자·이여자로 불리는 MZ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의 젠더갈등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얼마 전 논란이 됐던 ‘허버허버’(급한 행동을 뜻하는 의성어로 일부는 남성혐오로 해석) 표현부터 이번 GS25 포스터 논란까지 MZ세대에서 여성과 남성이 감정적으로 대치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건전한 논쟁은 필요하지만 군중심리에 휩쓸리지 않도록 이성을 찾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친문에 포위된 송영길의 첫 일성 “당이 중심이 돼야”

    친문에 포위된 송영길의 첫 일성 “당이 중심이 돼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첫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민주당의 변화와 당이 주도하는 당청 관계를 강조했다. 경선 기간 ‘유능한 개혁’을 공언한 송 대표는 부동산, 백신, 검찰개혁 등 주요 정책의 항로를 수정할 방침이지만 험로가 예상된다. 비주류이자 친문(친문재인) 색채가 옅은 송 대표와 강성 친문 위주로 구성된 지도부 간 충돌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송 대표는 3일 기자간담회에서 “당이 정책과 대선준비의 중심이 돼야 한다”며 당이 주도하는 당청 관계를 예고했다. 송 대표는 “문재인 정부냐, 민주당 정부냐고 할 때 ‘민주당’ 정부라는 방점이 약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정책도 당보다는 청와대가 주도한 것이 많았다”고 말했다. 대선 경선에 대해서도 “후보 캠프가 아니라 당이 중심이 돼 대선을 치러야 한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당이 주도해 달라’며 당청 간 화합을 주문했다. 이철희 정무수석은 송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대통령께서 지금부터는 당이 주도하는 게 정상적이고 자연스러우니 충분히 소통하고 협의하겠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송 대표와의 통화에서 “송 대표 이야기대로 부동산과 백신 문제 해결이 최우선 과제다. 당청 간에 호흡을 잘 맞춰서 해결해 달라”고 말했다고 이용빈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따라 레임덕(임기말 권력누수)을 겪고 있는 청와대가 아닌 당에 무게추가 실린 채 부동산, 백신 등 주요 정책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이름만 빼고 다 바꾼다’던 송 대표는 민심과 변화를 강조했다. 송 대표는 최고위에서 “4·7 보궐선거를 통해 매서운 회초리를 내린 민심을 잘 수용해서 민주당이 변화하고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당내 민주주의를 강화하고 국민과의 소통을 확대해 민심을 받드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에서는 윤호중 원내대표를 비롯한 친문 지도부에 둘러싸인 송 대표가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충돌을 빚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부동산, 검찰개혁, ‘문자폭탄‘ 논란으로 대표되는 당심과 민심의 괴리 문제 등 현안에 대한 시각이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이다. 소신과 개성이 강한 송 대표의 특성대로 밀어붙이다 보면 당의 주축인 친문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첫 최고위에서부터 불협화음이 감지됐다. 강성 친문으로 꼽히는 김용민 수석 최고위원은 “당심과 민심이 다르다는 이분법적 논리가 이번 선거 결과를 통해 근거 없음이 확인되었다”며 쇄신론을 일축했다. 김 위원은 “민생과 개혁은 서로 다르지 않다”며 “검찰개혁뿐만 아니라 언론개혁 등을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병원 최고위원도 “종부세 완화는 잘못된 처방”이라며 부동산 규제 완화론을 비판했다.  일각에서는 특정 계파에 치우치지 않은 송 대표가 공정한 경선 관리에 방점을 둘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유창선 정치평론가는 “친문 적자가 아닌 송 대표의 운신폭은 제한적”이라며 “친문이 당 전체를 석권한 구조에서 송 대표가 제어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반면 친문색이 옅은 백혜련·전혜숙 의원이 최고위원회에 들어가며 조화를 이뤘고, 송 대표가 특정 계파에 치우치지 않은 인물로 주요 인선을 채운 점을 고려하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분석도 있다. 송 대표는 당대표 비서실장에 재선의 김영호 의원을, 대변인에 초선 이용빈 의원을 임명했다. 당 핵심 관계자는 “당의 의사결정 구조상 결국 당대표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다. 친문에게 휘둘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故유병언 장녀 종합소득세 16억원 소송서 승소…“처분 무효”

    故유병언 장녀 종합소득세 16억원 소송서 승소…“처분 무효”

    고 유병언(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씨가 역삼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종합소득세경정처분 취소 소송에서 승소했다. 법원은 역삼세무서가 유씨에게 부과한 16억원 상당의 종합소득세는 무효라고 판단했는데, 세무서가 유씨의 소재지를 정확히 파악하지 않은 채 공시송달한 잘못이 있다고 봤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 한원교)는 지난달 30일 유씨가 역삼세무서를 상대로 제기한 종합소득세경정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유씨는 디자인업체인 ‘모래알디자인’을 운영하며 세모그룹 계열사 다판다에게 디자인컨설팅 용역을 제공하는 명목으로 35억원 상당의 매출세금계산서를 발급했다. 세무서는 2014년 8월부터 2016년 1월까지 유씨와 모래알디자인을 조사한 결과 유씨가 위와 같은 용역이 없었음에도 허위의 세금계산서를 발급했다고 보고 2016년 3월 유씨에게 16억 7000만원 상당의 종합소득세를 내라고 고지했다. 문제는 등기우편으로 보낸 납세고지서가 ‘수취인 불명’으로 반송되자 세무서에서 이를 공시송달했다는 데 있다. 공시송달이란 일반적인 방법으로 송달이 이뤄지지 않을 때 공개적으로 송달 사유를 게시하면 송달이 이뤄진 것으로 간주하는 제도를 말한다. 유씨는 공시송달이 이뤄지던 무렵 자신의 가족들이 국내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2015년 6월부터는 자신이 프랑스 현지에서 가택연금 상태였던 점을 세무서가 알고 있었음에도 공시송달을 택했다며 이 사건 처분 자체가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2018년 11월 업무상 배임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19억 4000만원의 추징금 납부 명령을 받았는데, 추징금 중 13억 2000만원은 세무서가 부과한 종합소득세 부분과 중복되므로 이를 감액한 후 종합소득세를 재산정해야 한다며 세무서에 경정청구를 했다. 그러나 세무서 측은 “공시송달은 적법했으며, 원고가 추징금을 납부한 사실도 없으며, 경정청구 기간이 지났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유씨는 2019년 이에 불복해 조세심판원에 심판 청구를 제기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정식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법원은 세무서가 공시송달의 요건을 충족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시송달을 했기 때문에 이를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원고는 세월호 사건 직후 법무부의 범죄인 인도청구에 따라 프랑스 경찰에 체포됐다”면서 “당시 세월호 사건은 사건은 전 국민의 관심사였기 때문에 원고의 신변이나 원고에 대한 프랑스에서는 재판 상황, 원고의 강제송환 여부 등은 국내 언론에 자세하게 보도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무서는 2016년 1월 경 원고의 프랑스에서의 실제 거주지를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를 파악해 납세고지서를 송달하려는 시도를 전혀 하지 않은 채 만연히 주민등록표상의 국내 주소지로 납세고지서를 발송한 뒤 반송되자 곧바로 공시송달을 한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단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당권 쥔 송영길에 이재명·이낙연·정세균 대권 손익은

    당권 쥔 송영길에 이재명·이낙연·정세균 대권 손익은

    내년 대선까지 더불어민주당을 이끌 송영길 신임 대표 체제가 3일 공식 출범하면서 여권 차기 대권주자들의 손익계산이 분주하다.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모두 송 대표와 유난한 친분이 있거나 배타적인 관계가 아니지만, 출신 지역과 당내 역학 관계에서는 서로 엇갈리는 측면이 있다. 영남 출신에 비주류인 이 지사는 송 대표 당선의 최대 수혜자로 꼽힌다. 호남 출신의 송 대표가 당권을 쥐면서 이 지사의 대권가도에서 당권·대권의 지역적 세력 균형이 이뤄질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민주당의 한 재선 의원은 “당의 최대 주주인 호남 당원들의 갈증이 송 대표 당선으로 해소됐기에 ‘호남 대선 후보’에 매달리지 않고 이 지사의 본선 경쟁력을 따질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친문(친문재인) 세력이 계획했던 후보 선출 연기론에 힘이 빠진 것도 이 지사에게는 플러스 요인이다. 4·7 재보선 참패 이후 친문 진영에서는 오는 6월부터 시작되는 대선 후보 경선 일정을 미뤄 여러 후보들이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도록 시간을 줘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지금 상태로는 이 지사가 후보가 될 확률이 가장 커 이를 미루려는 전략이었다. 이재명계의 한 의원은 “서울시장 재보선 패배도 원래 있던 룰을 억지로 바꿔서 민심이 돌아섰던 것”이라며 “당헌·당규대로 경선 일정을 진행하는 게 순리”라고 말했다. 다만 이 지사에 대한 친문들의 비토 정서를 송 대표가 방어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이재명계의 또 다른 의원은 “홍영표 후보가 대표가 됐으면 그 부분을 기대할 수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호남 출신인 송 대표 선출이 마이너스가 됐다는 평가다. 호남 대망론의 중심에 섰던 이 전 대표의 역할이 송 대표에게 분산돼 호남의 결집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일각에서는 송 대표의 과감한 스타일이 오히려 이 전 대표의 안정적 리더십과 대비되는 효과를 낼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한 초선 의원은 “당장은 이 전 대표에게 손해일지 몰라도 송 대표가 불안정하다는 평가가 나오면 거꾸로 이 전 대표의 신중한 리더십이 빛이 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정 전 총리 측은 송 대표의 ‘실용적 리더십’에 기대가 크다. 송 대표와 의정활동을 함께한 중진들이 포진한 정세균(SK)계는 그의 장점으로 계파와 진영에 매이지 않는 합리적 의사결정을 꼽는다. 아직 지지율이나 세력 규모가 뒤지는 SK계도 공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다는 기대가 섞인 것으로 보인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광명시민이 시정의 주인”… 광명시가 확 달라졌다

    “광명시민이 시정의 주인”… 광명시가 확 달라졌다

    민선7기 경기 광명시가 확 달라졌다. 원탁토론회와 같은 공론장과 민관 협치를 통해 광명시민이 시정의 중심에 섰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 ‘시민이 답이다’는 생각으로 임기 초부터 시민을 시정의 주인으로 시민의 참여를 확대해 왔다. 2018년 500인 원탁토론회를 시작으로 2019년 협치추진단, 시민참여커뮤니티, 시정협치협의회, 2020년 주민자치회, 주민총회, 주민세 환원 마을사업, 청년숙의예산, 광명자치대학 2021년 공론화 위원회 등 모두 광명시 최초다. ●시민 참여 강화… 민관협치 활성화·위원회 구성·500인 원탁토론회 광명시는 ‘시민’과 ‘행정’이 서로 협력해 정책 입안부터 집행·평가까지 모든 과정에 시민이 주체로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광명시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조례’를 경기도에서 가장 먼저 2018년 제정해 시민의 권한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정협치협의회와 시민커뮤니티 등 다양한 민관 협치 체계를 구성했다. 또한 노인위원회와 일자리위원회, 청년위원회, 여성친화도시조성협의체, 청소년위원회 일자리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를 구성해 시민의 시정 참여 기회를 높였다. 올해는 지역 현안 문제를 시민의 힘으로 지혜롭게 해결하기 위해 공론화 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시민 500명과 함께한 2018년 첫 원탁토론회는 주요 현안에 대해 시민의 지혜를 모으고 공감대를 형성한 중요한 자리였다. 시민은 기본적 생활불편사항을 포함해 광명시에 부족한 점 778건을 제시했다. 또 광명교육협력지원센터 설립과 광명시 아동보호 전문기관 운영, 영유아 체험시설 건립 등 시민의견을 최대한 시정에 반영했다. 2019년 원탁토론회에서 8개 분야 83건의 사업을 선정했다. 이 중 29개 사업 122억원을 2020년 예산에 반영했다. 2020년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온라인 투표로 진행했으며 2968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23개 사업에 35억 6948만원을 반영해 추진하고 있다.지난해에는 ‘청년숙의예산제’로 청년들이 모여 청년들을 위한 청년정책을 마련했다. 12개 사업에 52억원을 예산 반영했다. 광명시는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소통창구도 마련했다. 온라인소통플랫폼 ‘광명시민1번가’를 2019년 5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까지 104건을 접수해 가능한 사업은 최대한 시정에 반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민을 일일 명예시장으로 위촉해 하루 동안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일일명예시장제’를 운영 중이다. 원탁토론회 외에도 다양한 중·소 규모 토론회와 간담회를 통해 시민의 시정 참여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있다. ●시민 소통 강화… 우리동네 시장실·시민과의 대화·현장 방문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과의 대화나 우리동네 시장실, 현장방문 등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 투명한 행정을 펼치고 있다. 박 시장은 시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발로 뛰는 현장중심의 시민소통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민선7기 출발과 함께 2018년 8월부터 ‘우리동네 시장실’을 운영했다. 하루 동안 동 행정복지센터로 집무실을 옮겨 업무를 보며 지역현안 현장 방문과 학교 방문, 취약계층 가정 방문, 주민과의 대화, 경로당 방문 등 주민 한사람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 바삐 움직였다.142개소의 기관·단체·현장을 찾았고, 복지대상자 25가정을 방문했다. 주민과의 대화·간담회를 30회 개최해 129건 건의사항을 듣고 처리했다. 박 시장은 18개 동 주민을 만나는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시민이 궁금해 하는 시의 주요 정책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과 소통했다. 행사에서 박 시장은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통해 주요 정책을 열정적으로 설명하고 시민들의 공감을 이끌어냈으며 290건의 건의사항을 받아 해결했다. 이외에도 박 시장은 주민이 불편해하는 민원 현장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주민들과 소통하고 주민들의 삶을 살뜰히 살피고 있다.●시민 권한 강화… 주민자치회 전환·주민세 환원마을사업·주민총회 광명시는 지난해를 ‘주민자치의 해’로 정하고 한 해 동안 주민자치 발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시민 권한을 확대했다. 전 동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환하고 주민세환원마을사업으로 주민들이 직접 마을 발전을 위한 사업을 주민과 함께 결정해 추진하도록 지원했다. 타동보다 앞서 2019년 11월 주민자치회 시범 동으로 선정된 광명5동과 광명7동 외에 15개 동 503명의 주민자치회가 구성돼 본격 주민자치 시대를 열었다. 또한 17개 동에서 2억 9361만원의 주민세로 금연거리 만들기와 테마 포토존 설치, 꽃을 품은 우리 동네 조성, 상자 텃밭 가꾸기 등 24개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광명시는 지난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시민이 참여 할 수 있도록 7억 5000만원을 주민에게 돌려줄 계획이다. 광명5동과 광명7동은 지난해 광명시 최초로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해 2021년 추진할 마을사업을 주민들의 손으로 결정했다. 올해는 17개 동 전체 주민자치회가 주민총회를 열어 내년 마을 사업을 결정할 계획이다. ●시민 역량 강화… 광명자치대학·찾아가는 주민자치교육·평생학습 광명시는 광명자치대학과 평생학습, 협치 교육, 찾아가는 주민자치 교육 등으로 광명시를 이끌어 갈 시민의 성장을 돕고 있다. 2020년 처음 문을 연 광명자치대학은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해 연대하고 소통하며 동네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누구와 어떻게 배우고 나눌 것인가를 배우는 곳으로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마을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자치분권학과를 비롯해 마을공동체학과, 사회적경제학과, 도시재생학과, 기후에너지학과 총 5개 학과를 운영해 9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반려동물학과를 신설해 6개 학과를 6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주민자치회 전환에 앞서 광명시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자치 교육을 수차례 개최했다. 박 시장은 18개 동 주민들을 만나 주민자치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주민자치회 활성화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특히 광명시는 올해를 평생학습의 해로 정하고 보편적 학습복지 확대와 학습 거버넌스 체계 구축, 글로벌 민주시민 역량강화 등 12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광명시와 시민의 성장을 위해 시민 학습 지원을 위한 ‘평생학습장학금’ 지급을 추진하고 있다. 박 시장은 “‘시민이 답이고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다. 처음 토론회 때 어색해 했던 시민이 이제는 자연스럽게 토론에 참여해 의견을 주는 모습을 보고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어 “늘 힘이 되어 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눌 때가 가장 행복하다. 한 분 한 분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시민과 사람 사는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누며 소통과 공감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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