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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대한민국무용대상 6월 개최

    2021 대한민국무용대상 6월 개최

    사단법인 한국무용협회가 주최하는 2021 대한민국무용대상이 오는 6월 4일부터 11일까지 이메일 접수를 받는다. 대한민국무용대상은 대한민국 최고의 기량과 예술성을 겸비한 무용가들의 경연 무대로 무용의 저변확대를 통해 무용의 대중화와 산업화, 그리고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작품을 발굴하여 한국무용의 국제화를 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한국창작무용과 한국전통무용 및 현대무용과 발레를 포함한 순수무용을 하는 개인(안무자) 또는 단체이며, 작품은 기존에 공연된 레퍼토리와 신작을 모두 포함한다. 1차 서류심사부터, 2차 본선, 3차 최종결선으로 이어지며, 본선은 8월 21일에 예술의 전당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미정)에서 이루어질 예정이고, 결선은 12월 10일에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본 행사는 (사)한국무용협회가 주최하며, 대한민국무용대상 운영위원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원활한 추진을 위해 운영위원회는 무용계 인사를 중심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서울컬처 culture@seoul.co.kr
  • ‘제25회 전북청소년연극제’ 개최

    ‘제25회 전북청소년연극제’ 개최

    (사)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가 주관하는 제25회 전북청소년연극제가 6월 10일(목)부터 13일(일)까지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전북청소년연극제는 1997년부터 청소년들의 공연예술과 희곡문학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이들의 창의성과 문학적 소양을 길러 인성교육과 전인교육의 증진을 위해 실시되었다. 올해 전북청소년연극제에는 총 3개의 고등학교 연극부가 참여하며, 각 고등학교가 하루에 하나씩 작품을 선보인다. 전북청소년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학교는 전북도 대표로 8월에 열리는 제25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6월11일에 전주제일고등학교 까멜레온의 ‘낙오자를 위하여’를 시작으로 12일 전주상업정보고등학교 ING의 ‘어른, 부재중(창작초연)’, 13일 전주여자고등학교 SINCE1996의 ‘재이(再離)-다시 떠나다.(창작초연)’가 공연된다. 전북연극협회 관계자는 “청소년연극제기간 동안 학생들과 관계자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온라인 공연을 통해 관객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컬처 culture@seoul.co.kr
  • 예술재능 발견부터 학교폭력 예방까지!

    예술재능 발견부터 학교폭력 예방까지!

    (사)제천예총이 주관하고 (사)한국미술협회 제천지부가 진행한 제21회 제천 청소년 한마음 예술제 미술실기대회가 5월 27일에 10개 학교, 65명의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야외공간인 의림지 수변무대에서 진행된 이번 미술실기대회는 다른 때와는 달리 참가 학생들과 지도교사들에게 책상과 의자를 제공했다. 청소년 한마음 예술제는 청소년들의 재능을 발전시키고 여러 부문에 있어 개성을 신장시키며, 대중문화와 학교문화를 건전한 방향으로 이끌어 학교폭력 및 청소년 범죄를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본 행사는 충청북도 제천교육지원청‧제천시‧청주지방검찰청 제천지청‧범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제천지역협의회가 후원한다. 한편 대회의 시상식은 6월 8일(화) 10시에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서울컬처 culture@seoul.co.kr
  • “베드신서 통통한 뱃살 보정 거부”…‘타이타닉’ 여배우의 의지

    “베드신서 통통한 뱃살 보정 거부”…‘타이타닉’ 여배우의 의지

    케이트 윈슬렛, 드라마서 중년 형사 역“주름 지운 포스터도 반대” 영화 ‘타이타닉’의 주인공으로 널리 알려진 배우 케이트 윈슬렛(45)이 베드신에서 몸매를 날씬하게 보정하자는 제안을 거절한 사실이 2일 공개됐다. 윈슬렛은 최근 뉴욕타임스(NYT)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필터로 얼굴을 보정하는 문화’에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최근 종영한 미국 HBO 범죄수사물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에서 주인공인 중년 형사 메어 역을 맡았다. 윈슬렛은 성관계 장면 촬영 시 감독이 “(후보정으로) 약간 통통한 배를 잘라주겠다”고 약속하자 “제발 그러지 말라”라고 만류한 것. 극 중 배역과 맞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는 보정이 지나치다는 이유로 홍보 포스터도 두 차례 반려했다고 밝혔다. 윈슬렛은 “(제작자들이) ‘케이트, 그럴 수 없어’라고 하면 내가 ‘내 눈가에 주름이 얼마나 많은지 잘 아니깐, 제발 주름을 전부 돌려줘’라고 하는 식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년여성으로 메어 역을 연기하면서 시청자가 나름의 방식으로 메어와 교감하는 이유가 필터가 없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면서 “메어는 나이, 삶, 출신과 동의어처럼 변화한 얼굴과 몸을 지닌, 자아실현에 노력하지만 결점도 있는 여성”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정이 없었기 때문에 시청자의 공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젊은 친구들, 얼굴 사랑하는 법 배우길 멈춰 걱정” 윈슬렛은 “특정 배우들이 팔로워가 많다는 이유로 역할을 맡았다는 이야기를 몇 차례 들었다”면서 “매우 슬프고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젊은 배우뿐 아니라 일반 젊은이에게도 위험하다”면서 “모두가 음식사진을 끊임없이 찍고 필터를 적용한 채 자신을 촬영한다”고 우려했다. 윈슬렛은 “변하고 달라지는 얼굴이 아름답다”라면서 “SNS와 누구나 스스로 (사진을) 편집할 수 있는 점 때문에 다들 필터로 얼굴을 보정하면서 변화하는 얼굴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길 멈춘 것이 우려스럽다”라고 말했다. 그는 “젊은 세대가 얻을 수 없는 것을 얻으려 하지 않고 현실 속 삶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정보사이트 배우 프로필에 몸매를 평한 내용이 올라있을 정도로 이 부분이 부각되는 윈슬렛은 앞으로 누드신은 더 찍지 않을 것이라고도 밝혔다. 그는 “나체를 드러내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면서 “나이도 그렇고 그렇게 하는 것이 더는 편하지 않다. (내 누드신이 나오면) 사람들이 ‘오, 또 그런다’고 말할 시점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또 공군 성범죄…“숙소서 불법촬영하고 폴더명 여군 이름으로”

    또 공군 성범죄…“숙소서 불법촬영하고 폴더명 여군 이름으로”

    공군에서 동료에게 성추행당한 여성 부사관이 극단 선택을 한 가운데 공군 내 또 다른 성폭력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공군 하사가 여군 숙소에 무단침입해 불법 촬영을 했는데, 피해 여군이 10명 이상이며 민간인 피해자도 여럿 있다는 폭로가 나왔다. 시민단체 군인권센터는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 교육장에서 ‘공군 성범죄 사건 폭로 기자회견’을 열고 “공군 하사가 여군 숙소에서 여군들의 속옷이나 신체를 불법 촬영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해당 하사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피해자 보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센터에 따르면 2021년 5월 초 공군 제19전투비행단에서 다수의 여군을 불법 촬영한 A 하사가 현행범으로 적발됐다. 그는 지난해부터 야외 활동 중인 여군들의 특정 신체 부위를 촬영하고, 여군 숙소에 몰래 들어가서 속옷 등도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사경찰이 A하사의 전자기기를 포렌식(증거 분석)한 결과, 이동식저장장치(USB)와 휴대전화에는 피해 여군들의 이름으로 된 폴더에 다량의 불법촬영물이 정리돼 있었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5∼6명이지만 센터는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소속 부대는 A 하사의 전역이 얼마 남지 않은 데다 전출시킬 부대도 마땅치 않다는 이유로 별다른 후속 조치를 하지 않았다. 사건 발생 한 달 후에야 A 하사의 보직만 바꾸고, 피해자들과 한 부대에서 계속 근무하게 했다. 피해자들은 2차 피해를 우려하는 등 불안을 호소했다. 공군은 “공군참모총장은 사건을 공군본부 중앙수사대로 이관해 법과 규정에 따라 철저하게 수사하고 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처벌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공군 제20전투비행단에서 근무하던 이모 중사는 지난 3월 회식에 참석했다가 숙소로 돌아오던 중 차량 안에서 선임 중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 이 중사는 이를 상관들에게 알렸으나 상관들은 합의를 종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다른 부대로 전출된 이 중사는 지난달 22일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1박에 최소 230만원…프랑스 상징 베르사유 궁전 호텔 개관

    1박에 최소 230만원…프랑스 상징 베르사유 궁전 호텔 개관

    프랑스 상징 베르사유 궁전의 일부 건물이 호텔로 문을 열었다. 1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파리 외곽에 있는 베르사유 궁전의 호텔은 이날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투숙객은 이미 사전 예약을 통해 접수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숙박비는 1박에 1700유로(약 230만 원)부터 시작해 비싼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곳에 머물면 잠시라도 왕족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고 베르사유궁 부지를 개별 관람하는 멋진 특권도 누릴 수 있다.르 그랑 콩트롤(Le Grand Contrôle)이라는 이름의 이 호텔에는 루이 14세가 가장 아끼던 궁정 건축가 쥘 아르두앙 망사르가 1681년 건축한 같은 이름의 건물이 포함돼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이 건물은 루이 15세 때부터 루이 16세 때까지 유럽의 엘리트들이 정치적, 경제적 문제를 논의하던 곳으로 오늘날 재무부에 해당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이 건물은 1857년 프랑스 육군에 위탁돼 2004년 해제될 때까지 장교들이 사용하다가 방치해 거의 폐허 상태가 돼 있었다. 2015년 베르사유궁 관리기관은 정부가 지원을 줄이자 재정난을 타개하기 위해 호텔 사업에 나서기로 하고 그다음 해인 2016년 유럽 최고급 호텔을 운영하는 스위스의 에렐 그룹을 민간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에렐 그룹은 프랑스의 유명 건축가이자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크리스토프 톨레머에게 베르사유 궁전 지구 안에 있는 건물 3채를 호텔로 탈바꿈하는 프로젝트를 맡겼다. 톨레머의 손을 거친 호텔에는 시그니처 스위트룸을 포함한 객실 14개와 최연소 미슐랭 3스타로 기록된 뒤 지금까지 총 21개의 별을 받은 세계적인 셰프 알랭 뒤카스가 운영하는 식당, 그리고 15m짜리 실내 수영장을 포함한 발몽 브랜드의 스파 시설 등이 완비됐다. 각 객실은 르 그랑 콩트롤이나 베르사유궁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유명인들의 이름들을 따서 지어졌고 당시 실제로 사용하던 직물이나 샹들리에 또는 미술품 등으로 장식됐다.호텔 투숙객은 저녁 식사로 왕의 왕실 연회를 떠올리는 식당에서 시대 의상을 입은 종업원들에게 서빙을 받을 수 있다. 저녁 식사를 알리는 종소리가 8시 30분에 울리면 투숙객들은 수프와 전체 요리, 구이 및 셀러드 요리, 디저트 그리고 과일로 이어지는 5개의 코스 요리를 체험할 수 있다.투숙객은 매일 아침 일반 방문객이 도착하기 전 루이 14세의 그랑 트리아농 별궁과 마리 앙투아네트를 위해 조성된 마리앙투아네트의 마을 등을 둘러볼 수 있다. 그리고 매일 밤 모든 방문객이 떠나면 메인 궁전에 있는 왕과 왕비의 주거 공간과 거울의 방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공개된 적이 없는 왕의 개인 공간을 관람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러네이 켐프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현장] 오열한 부사관母 “아름다운 아이, 너무 아파… 조금만 기다려”

    [현장] 오열한 부사관母 “아름다운 아이, 너무 아파… 조금만 기다려”

    서욱 국방, 장례식 찾아 부사관 부모와 면담서욱 “딸 가진 아버지 마음으로 낱낱이 수사”사건 보도 이후 첫 만남…父 “청원하니 와 유감”중사母 “죄스럽고 딸 보고 싶어” 오열 후 실신서욱 국방부 장관은 2일 결혼을 앞두고 군 복무 중 상관에 의해 성추행을 당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여성 부사관의 유가족을 만나 “죄송하다. 저도 이 중사와 같은 딸 둘을 둔 아버지다”라면서 “딸을 케어한다는(돌본다는) 마음으로 낱낱이 수사하겠다”고 약속했다. 고(故) 이모 중사의 어머니는 딸의 영정을 바라보며 “정말 미안하고 보고싶다”며 오열하다 실신했다. 서욱 “한 점 의혹 없이 수사하겠다”부사관 父 “2·3차 가해자도 처벌해달라” 서 장관은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에서 고(故) 이모 중사의 부모와 면담 자리에서 “한 점 의혹이 없게 수사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2차 가해와 지휘관으로서의 조치들을 낱낱이 밝혀 이 중사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장관은 “군 검찰 중심으로 수사하는데 여러 가지 민간 전문가도 참여하고, 도움을 받아 가면서 투명하게 수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서 장관은 전날 오후 7시부로 공군 여성 부사관 사건과 관련해 사건이 발생한 공군에서 국방부 검찰단으로 이관해 수사할 것을 지시했다.이 중사의 아버지는 서 장관에게 “억울하다고 청원해야만 장관님이 오실 수 있는 그런 상황에 정말 유감스럽다”면서 “좀 늦었지만 이렇게까지 국방부 검찰단에서 유족이 원하는 대로 책임지고 해주시겠다는 결정해주셔서 장관님께 감사를 일단 먼저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에 어떻게 상황이 진전되는지 계속 지켜봐 달라”면서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 구속수사고 (이후) 2차, 3차 가해자 처벌”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면담은 이 중사 사망 사건이 알려진 이후 처음 이뤄졌다. 면담은 초반에만 언론에 일부 공개됐고, 이후 비공개로 전환됐다. 비공개 면담이 끝나자 서 장관과 이 중사의 부모는 안치실로 이동했다.부사관母 “조금만 참아줘, 용기 낼게”이동 중 오열하다 쓰러져 앰뷸런스 이 중사의 어머니는 딸의 영정 사진을 보며 “이렇게 아름다운 아이가 저기에 누워 마음이 너무 아프고 죄스럽다”면서 “조금만 참아, 너 편히 쉴 수 있을 거야, 정말 미안해”라며 흐느꼈다. 그는 “끝까지 억울한 것 없도록 엄마가 용기를 낼 테니까 기다려”라고 눈물을 흘렸다. 이어 안치실에서 장례식장 본관으로 이동하던 중 바닥에 주저앉아 “우리 애가 너무 보고 싶다”며 오열하다 쓰러졌다. 유족들은 급하게 앰뷸런스를 요청했다. 서 장관은 “유가족이 불편하지 않도록 바로바로 조치하고, 의료지원팀과 앰뷸런스는 상시 대기하라”고 지시한 후 빈소를 나섰다. 지난 3월 선임 부사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스스로 신고한 이 중사는 두 달여만인 지난달 22일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들은 이 중사의 신고 이후 공군의 조직적인 회유와 은폐 시도가 딸을 끝내 죽음으로 몰아간 것이라고 호소하며 12일째 장례까지 미룬 채 엄정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이 중사의 주검은 현재 수도병원 장례식장 영안실에 안치돼 있다. 숨진 부사관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며 전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청원은 하루 만에 25만명 이상이 청원에 동의했다. 해당 청원은 이날 오후 6시 현재 청원 동의가 30만명을 넘어섰다.상관, 성폭력 신고한 이 중사에“없던 일로 해주면 안 돼?”“살면서 한 번쯤 겪을 수 있는 일이야” 이 중사 남자친구에게도 연락해 조직적 회유 앞서 충남 서산 소재 공군부대 소속 부사관 이 중사는 올 3월 선임인 B중사에 의해 억지로 저녁 회식에 불려나간 뒤 숙소로 돌아오는 차량 뒷자리에서 강제추행을 당했다. 이 중사는 이러한 피해사실을 정식으로 상관에게 신고했지만, 오히려 상관들은 “없던 일로 해주면 안 되겠느냐”며 B중사와의 합의를 종용하거나 “살면서 한번 겪을 수 있는 일”이라며 회유를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 측은 사건 발생 당일부터 상관에게 알렸지만, 즉각적인 가해·피해자 분리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피해 신고 이후 국선변호인을 선임받았지만, 적극적인 피해자 변호 및 조사도 이뤄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오히려 즉각적인 피해자 보호 매뉴얼 가동 대신 부대 상관들의 조직적 회유가 이뤄졌으며, 같은 군인이던 이 중사의 남자친구에게까지 연락해 설득해달라고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또 이 중사가 두 달여 간의 청원휴가 기간 부대 성고충 상담관 및 지역의 민간 상담소를 통해 심리상담 등을 받았다. 상담 과정에서 이메일과 문자 등으로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심경을 드러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담 내용은 대부분 공군본부에도 보고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사는 지난 18일 청원휴가를 마친 뒤 전속한 15특수임무행단으로 출근했지만, 나흘 만인 22일 오전 부대 관사에서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15비행단에서도 출근 전부터 간부들로부터 사소한 일로 질책을 받는 등 압박에 시달렸다는 유족 주장에 대해서도 국방부 검찰단에서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발견 하루 전 남자친구와 혼인신고를 마쳤으나 당일 저녁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며, 자신의 ‘마지막’ 모습도 휴대전화로 남겼다고 유족들이 전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439억원 어치 미군 공사 나눠먹은 건설사 7곳 기소

    439억원 어치 미군 공사 나눠먹은 건설사 7곳 기소

    2년 5개월간 23건 담합…실무자 7명 불구속 기소檢 “경찰이 혐의없음으로 넘긴 사건 보완” 자평입찰 가격을 짬짜미해 미군이 발주한 총 439억원 가량의 공사를 돌아가면서 수주한 혐의를 받는 건설사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공정거래·경제범죄전담부(부장 김형주)는 약 2년 5개월 동안 총 23건의 미군 발주 공사 입찰에서 담합해 공사를 따낸 7개 건설사 및 각 실무책임자 7명을 건설산업기본법위반 혐의로 지난 2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미군 발주 공사의 담합 범죄를 밝혀 기소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에 따르면 미군 발주 공사 입찰 자격을 얻은 A(62)씨 등 건설회사 7곳의 실무책임자 7명은 지난 2016년 7월 한자리에 모여 낙찰 순번을 정했다. 이후 같은 해 6월부터 2019년 2월까지 사전에 모의한 가격으로 응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모의해 수주한 공사비 총액은 약 439억 원으로 파악됐다. 애초 이 사건은 건설사 한 곳을 지목한 고소장에서 시작됐다. B건설사의 하청업체 대표는 지난 2019년 10월 B사 대표 1명을 사기,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해달라며 검찰에 고소장을 냈다. 경찰은 5개월의 수사 끝에 지난해 3월 피고소인을 혐의 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동부지검은 지난 2월부터 B사의 입찰 내역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7개 건설사 모두 담합에 가담한 정황을 발견하고 이들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인 끝에 혐의를 확인했다. 검찰 관계자는 “혐의없음 의견으로 송치된 사건의 기록을 철저히 분석하고 압수수색 등 적극적인 보완수사를 통해 장기간의 조직적 입찰담합 전모를 밝힌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검찰은 사건 수사 결과를 담합행위를 감시하는 공정거래위원회와 미군에 통보할 예정이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인터뷰] 박용진 “이재명 그런식으로 정치해선 안 된다”

    [인터뷰] 박용진 “이재명 그런식으로 정치해선 안 된다”

    “송영길 사과 부족한 것 아닌가” “회고록에서 ‘나는 억울해요’만 나오면 안 되는 것 아닌가“ “이재명, 이재용 사면론에서 발 빼나”대권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2일 ‘조국 사태’에 대한 송영길 대표의 사과를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한참 동안 입을 떼지 못했다. 고심을 거듭하다가 “당 대표가 발언을 하고 나서 반나절도 지나지 않아 이렇게 말하려니 힘들다”면서도 “조 전 장관 문제 뿐만 아니라 지금껏 민주당이 국민께 드린 실망의 무게에 비하면 사과가 부족한 것 아니었나 싶다”라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론과 관련해서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공정의 원칙은 이 부회장 사면론에서 발을 빼는 것인가”라며 이 지사를 직격했다. 아래는 질의응답.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관련한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송영길 대표가 사과의 뜻을 표명했다. 어떻게 평가하나. “조 전 장관과 관련한 문제 외에도 공직자들의 부동산·도덕 문제 등이 쌓여서 지난 재보궐 선거 결과로 터져 나왔다. 그 무게감에 비하면 부족한 것 아니었는가 싶다” -어떤 점이 부족했다고 생각하나 “당 대표의 발표가 있고 나서 반나절도 있지 않아 이렇게 말하려니 매우 힘들다. 구체적으로는 조 전 장관의 사과보다는 민주당의 태도가 어땠는지에 대해 이야기하자는 거다. 우리가 권력은 내로남불 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지 않았나. 그래서 국민들이 우리를 찍어준 것이다. 그런데 집권을 하더니 조금씩 우리도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다. 조 전 장관뿐 아니라 청와대의 공직자 중 부동산 문제로 국민을 실망시킨 사람이 있지 않나. 그 것을 확인했는데도 침묵하거나 감쌌다. 그런 민주당의 태도를 명확히 이야기를 했어야 한다. 우리편이라는 이유만으로 감싼다면 국민은 그것을 안다. 송 대표의 발언은 의미가 잇지만 그런면에서 국민들이 보기에는 충분하다고 생각하기엔 미진하지 않았겠나” -조국 전 장관 스스로에게는 문제가 없을까 “조 전 장관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해서 말을 했더라. 윤 전 총장이 그런사람인줄 몰랐냐고 묻고 싶다. 많은 사람들이 경고하고 본인도 그 이야기를 들었지 않았나. 검찰개혁의 핵심은 특수부의 과도한 수사권 남용을 막는 것인데, 특수부를 키우고 밀고 나간 건 누구인가. 그런데 회고록에서 ‘나는 잘했어요, 억울해요’로 가면 안 되는 것 아닌가. ‘나는 최선을 다했지만 오류가 있었다’고 말을 해야 다음에 오류를 범하지 않는 것 아닌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에 대한 논쟁이 정치권에 거세다 “쓰면 뱉고 달면 삼켜서는 안 된다. 이 부회장 사면에 대한 찬성 여론이 70%니 찬성하자고 하는데, 그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특히 이재명 경기지사는 그런식으로 정치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지난 대선 경선 때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사면 절대 불가 공약을 세운 게 그였다. 더 나아가 문재인·안희정 당시 후보에게 이 같은 내용을 함께 공동 천명하자고 제안했다. 그런 원칙이 지금은 어디로 갔나? 그때는 반대여론이 높고 지금은 찬성 여론이 높으니 그런 것인가? 이재명의 공정의 원칙은 이 부회장 사면론에서 발을 빼는 것인가. 나는 다른 사람은 납득이되도 이 지사는 납득이 되지 않는다. 국가경영을 여론조사로 할 것인가. 정치가 너무 이익중심으로 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국민의힘에서 이준석 후보가 청년 정치 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민주당엔 이런 바람이 왜 없을까 “우리당과도 연결되어 있는 문제다. 이준석 바람이 국민의힘에서 끝난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당연히 정치권 전반에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이 흐름은 국민들의 변화에 대한 간절한 욕구가 만들어낸 현상이다. 미처 주목하지 못했지만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도 나경원 전 의언과 오세훈 시장의 틈바구니 속에서 오신환 전 의원의 도전이 있었다. 이번 당대표 선거에도 김웅 의원과 김은혜 의원이 초선으로 도전장을 냈다. 그리고 이준석이 있었다. 한번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 민주당은 언제 터질지 모르겠다. 다만 그야말로 뻔한 인물, 뻔한 구도, 뻔한 논쟁의 민주당과 이준석의 국민의힘 중 어디가 더 재밌겠나. 우리가 달라지지 않으면 질 수밖에 없다. 달라지는 길은 경선에서 보여줘야 한다. 박용진은 준비됐다” -민주당이 20대에게 버림받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우리당이 조금 잘못 알고 있는데, 20대 남성에게 버림받은게 아니라 20대 여성, 30대 남성, 여성 할 것 없이 모든 연령과 모든 지역에서 다 버림 받았다. 큰일 난 거다. 그런데 20대 남성에게만 잘하면 된다는 이상한 생각을 한다. 두렵지 않나. 이러다 대선에서 질 것 같다는 생각 안 하나? 나만 두려운 건가. 20대 남성에게 미안하다? 다른 국민에겐 안 미안한가. 국민들이 모두 다 좌절을 느낀 상황이다” -대통령 출마 피선거권을 40세로 제한한 헌법을 개정하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기본적으로 말이 안 되는 문헌적으로 남은 장유유서라고 생각한다. 개헌토론을 할 때도 자주 이야기했다. 헌법이 아닌 5000만이나 되는 국민들이 후보가 자격을 갖췄는지 판단하도록 해야한다” -출마하며 모병제를 화두로 꺼내든 이유는 무엇인가 “해야하기 때문이다. 요새 화두가 된 군대 부실급식 논란도 마찬가지다. 그 문제의 근저에는 징집병은 헐값에 써도 된다는 생각이 있는 것이다. 군인연금에 사병은 해당이 안 된다. 말이 되나. 이렇게 되면 안 된다. 이런 인식에서 어떻게 충성심이 나오고 나라지킬 생각이 나오겠나. 이런 상황인데 국방부는 모병제 실시에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사회적 합의는 국방부가 아니라 누가 만든다는 건가? 모병제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는 상당히 형성됐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대선 기간을 사회적 합의 기간으로 삼으면 된다. 박용진이 대통령이 된다면 그 즉시 계획을 수립해서 밀고나가도록 할 것이다” -역동적인 경선을 촉구했지만 지도부는 응답이 없다 “지금은 강력한 조직력과 기존의 인지도 중심으로 흘러가는 뻔한 구도다. 여기에 가변성을 넣기 위해 고민해봐야 한다. 2001년 대통령 경선 때 국미참여경선이 만든 역동성이 이인제 대세론을 꺾고 노무현을 만든 것 아닌가” -지지율은 아직 원하는 수준이 아닌듯하다. 지지율을 높일 비책이 있나 “국민들은 박용진의 존재를 알 것이다. 그러나 박용진이 대통령을 한다는 것에는 아직 설득이 안 된 것 같다. 민주당 대선승리의 길이 박용진에게 있다는 걸 보여야 한다. 뻔한 인물, 뻔한 구도로 가면 뻔하게 질 것이다. 그러나 당은 알면서도 대세론으로 가려고 할 것인데, 그렇게 가면 진다고 말씀을 드릴 것이다. 박용진이라는 무기를 국민들이 알아주실 적절한 타이밍이 오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행복국가를 만드는 것이다. 행복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존의 재정 흐름의 질서를 장악하고 있는 사람들을 상대로 투쟁할 용기가 필요하다. 불공정과 불평등에 맞서야한다는게 내 생각이다. 그걸 누가 더 잘할 것이냐. 공매도와 유지? 3법에서 공정을 만든 경험이 있는 박용진이다.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은 행복국가에 맞춰져 있다고 생각한다. 김대중 대통령이 산업화는 늦었지만 정보화는 가장 빨리 가자고 한 것처럼 우리도 복지국가는 늦었지만 행복국가는 가장 먼저 도달하자. 우리가 행복국가의 기준을 만들어서 세계에 제시하자” 신형철·이민영 기자 hsdori@seoul.co.kr
  • 최경주, ‘동갑’ 미컬슨 메이저 우승에 “자극 받아”’

    최경주, ‘동갑’ 미컬슨 메이저 우승에 “자극 받아”’

    한국 골프의 전설 최경주(51)가 동갑내기의 메이저대회 우승에 대해 많이 자극받았다고 털어놨다. 최경주는 2일(한국시간) 미프로골프(PGA) 투어 인터뷰에서 최근 필 미컬슨(미국)이 PGA 챔피언십 정상에 서며 50대로는 사상 처음, 역대 최고령 메이저 우승 기록을 쓴 것에 대해 “많은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최경주와 미컬슨은 지난해 나란히 PGA 시니어투어인 챔피언스투어에 입문했지만 PGA 투어도 병행하며 후배들과 경쟁하고 있다. 최경주는 “필이 50세에도 PGA 투어에서 우승할 수 있는 몸을 만들고 집중한 것은 놀랍다”며 “여전히 자신의 스윙과 신체, 정신력을 갖고 있는 건 정말 굉장한 일”이라고 감탄했다. 지난주 챔피언스투어의 메이저대회인 시니어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오른 최경주는 이번 주 PGA 투어 출전을 앞두고 있다. 2007년 우승한 메모리얼 토너먼트다. 최경주는 이날 메모리얼 토너먼트가 열리는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에서 후배 이경훈(30)과 함께 연습 라운드를 했다. 최경주는 지난달 AT&T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 이경훈이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거둘 당시 직접 현장을 찾아 축하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최경주는 “전화 통화가 아니라 직접 만나 축하해주고 싶었다. 이경훈을 안았을 때 떨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이경훈이 어릴 때부터 알고 있었다. 내가 미국에 있을 때도 그가 국가대표로, 프로 골퍼로 좋은 활약을 한다고 들었다”며 “이경훈의 첫 우승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아 그가 마지막 퍼트하기 전에 운전해서 갔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경훈은 “최경주 프로님이 계신 줄 몰라 정말 놀랐지만 동시에 정말 감사했다. 영광스러웠다”고 했다. 또 “그는 영원한 전설이고 한국의 어린 선수들이 프로 골퍼를 꿈꾸는 이유다. 그는 개척자”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가천대 최미리 수석부총장 ‘스마트폰 사진전’

    최미리 가천대학교 수석부총장의 스마트폰 사진전(부제: ‘美’를 담다)이 오는 15일까지 대학 가천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위로하기 위해 열리며 총 40점이 전시된다. 사진은 피사체에 따라 총 3개 파트로 나누었으며 Part1은 꽃, Part2는 도시건물, Part3은 자연 풍경을 담고 있다. 최미리 수석부총장은 “1학기 종강을 앞두고 한 학기동안 고생한 학생 등 구성원들을 위로하기 위해 그 동안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전시하게 됐다”며 “이번 사진전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마음에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회를 관람한 인주희 학생(여·21·유아교육학과2)은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데 꽃과 자연풍경 등 예쁜 사진들을 관람할 수 있어 좋았다”며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소중한 일상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허석 순천시장, 권분운동으로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 수상

    허석 순천시장, 권분운동으로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 수상

    허석 순천시장이 거버넌스센터가 주최한 ‘제3회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에서 코로나19 대응 분야 지자체 우수상을 받았다. 시는 2021년 특별 주제인 코로나19 대응 분야에 ‘나눔백신, 순천형 권분(權分)운동을 통한 코로나19 극복’을 응모해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순천시의 권분운동은 지난달 31일 참좋은지방자치 정책대회의 우수사례로 선정된데 이어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 수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달성했다. 순천시 권분운동은 조선시대에 흉년이 들면 부자들에게 나눔을 권했던 권분 정신을 계승해 코로나19를 시민의 힘으로 극복하려는 운동이다. 취약계층에게 전달된 권분꾸러미(시즌1)에서 시작, 현재는 학생들을 위한 ‘어깨동무가게’(시즌5)까지 확대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 각계각층에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취임 전부터 수평적·협력적 리더십을 강조해왔던 허 시장은 “권분을 제안하긴 했지만 실제로 그 정신을 구현하고 실천한 것은 시민들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순천시의 자치분권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은 올바른 자치분권 활동을 발굴·전파·확산하고 유능하고 건강한 지방정치인 및 활동을 지원·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코로나19 대응, 주민생활편익 확대, 행정효율성 제고 등 7개 분야를 공모해 70명의 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이 응모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WHO집행이사회 부의장에 김강립 식약처장

    WHO집행이사회 부의장에 김강립 식약처장

    2일 열린 제149차 세계보건기구(WHO) 집행이사회에서 우리나라가 집행이사회 부의장국으로 선출됐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밝혔다. 김강립(사진) 식약처장이 부의장으로서 향후 1년간 집행이사회 진행에 참여하게 된다. 김 처장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차관으로서 임기 3년의 집행이사에 지명된 바 있다. 집행이사회는 매년 1월과 5월 연 2회 열리는 WHO의 의사결정기구다. WHO 집행이사회는 34개 집행이사국으로 구성되며, 의장단은 의장 1명과 부의장 5명이다. 지역적 형평성을 위해 지역당 1명이 선출되고 우리나라는 서태평양을 대표해 부의장으로 활동한다. 김 처장은 “74차 총회 결정 사항의 충실한 이행과 WHO의 역량 강화, WHO 예산의 지속가능한 확보를 촉구하는 등 부의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북항 재개발 사업 중단 엄중 징계” 촉구...부산북항개발추진협의회, 청와대에 청원서 제출

    “북항 재개발 사업 중단 엄중 징계” 촉구...부산북항개발추진협의회, 청와대에 청원서 제출

    부산항 북항통합개발추진협의회(이하 추진협의회)가 북항재개발 1단계 사업에 대한 해양수산부 감사와 관련해 관계자의 징계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추진협의회는 2일 오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북항재개발사업 홍보관실에서 회의를 열고 “북항재개발 1단계사업의 준공을 사실상 불가능하도록 방해한 해양수산부의 내부세력을 명백하게 밝혀 엄중하게 징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항북항재개발통합추진단의 업무인 실시계획승인권한을 명확한 사유도 없이 부산항건설사무소로 이관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성을 저해하고 공기지연을 초래한 과정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추진협의회는 이어 “원활하게 진행중이던 공공컨텐츠 구축사업에 대해 기획재정부와 사전협의가 없다는 이유로 사업추진을 사실상 방해하고, 특히 트램사업의 실시설계 용역을 갑자기 중단해 내년 준공이 불가능하게 한 진상과 편파적 표적감사가 진행된 과정 등도 명백히 밝혀져야 할것”이라고 덧붙였다.이와함께 추진협의회의의 운영규정에 따른 정당한 회의소집을 방해한 과정 및 책임자에 대해서도 엄중한 징계를 촉구했다. 추진협의회의의 한 위원은 “공공콘텐츠 사업이 북항재개발사업인지, 재정사업인지여부의 판단은 기재부나 법제처의 유권해석을 받으면 쉽게 확인이 가능한데도 사업을 중단하고 2개월이나 감사를 진행한것 등은 추진단에 대한 표적감사가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추진협의회는 “해수부는 북항 재개발 추진단장과 부산항건설사무소 전 국장 등에 대한 징계를 운운하면서 보복성 인사조치를 예고하고 있다”며 “ 부산 모든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해수부의 비이성적 행위에 대해 끝까지 저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추진협의회는 이날 청원서를 청와대에 제출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 안철수 “암호화폐 폭락 한달 전에도 예언…하락 또 온다”

    안철수 “암호화폐 폭락 한달 전에도 예언…하락 또 온다”

    IT기업 대표 출신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일 가상자산(암호화폐) 가치의 하락세를 전망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민의당 권은희 의원이 주최한 ‘가상자산 열풍과 제도화 모색 정책 간담회’에서 “암호화폐의 가장 큰 리스크는 중앙은행의 디지털 화폐 발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점”이라고 진단했다. 안 대표는 “중국이 앞서 있는데, 아무리 길어도 3년 내 디지털 화폐 발행이 시작될 것”이라며 “중앙은행의 디지털 화폐는 변동성이 적고 중앙은행이 보증하기 때문에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파급력이 아주 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한 달 전에도 같은 내용으로 경고한 후 암호화폐가 한 단계 폭락했다면서 “지금도 그런 관점에서 바라보고 계시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안 대표는 최근 장기 금리·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각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상 압박을 받고 있다며 “자산 가치의 하락 시점이 다가오고 있어 전반적인 리스크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리가 오르면 유동성이 줄어들고, 자산 시장에 대한 재평가가 시작된다. 결국 자산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경제학의 ABC”라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또한 “현재 정부의 암호화폐에 대한 인식과 대처가 한심한 수준”이라면서 “제가 2018년에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투명성을 강화하고 정부에서도 어느 정도의 관리 감독의 기능을 가지고 투자자 보호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을 했다. 그때 법무부 장관이 제 발언에 대해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하고 거래소 폐쇄법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무지에서 출발한 참으로 무책임한 발언을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잘못된 길을 가고 있으면 잘못됐다고 어른들이 이야기해줘야 한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는 “참 구시대적인 사고가 그대로 여과 없이 드러난 부끄러운 줄 모르는 발언”이라면서 “도대체 암호화폐 열풍이 왜 불고 있는지, 청년들이 왜 ‘영끌’, ‘빚투’까지 하면서 이렇게 위험 자산에 투자를 하는지 근본적인 분석을 했다면 이런 식의 말은 나올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 대전서 성황리에 마쳐...

    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 대전서 성황리에 마쳐...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하용화)가 대전시 중소기업 및 청년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한 ’제22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에서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4천 800만 달러(540억원)의 수출계약 성과를 냈다.월드옥타 창립 40년 역사상 처음으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100여 명이 직접 참가했고, 80여 개 도시에서 800여 명의 한인 경제인들이 화상으로 참가했다.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은 폐회사에서 “이번 대회에서 온라인 참여 열기는 우리의 지난 40년의 관록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고 말하면서 ”그동안 만들어진 네트워크는 이제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 역할을 넘어 서로 상생 발전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각국에서 시차가 있음에도 동시에 1천 명 정도가 접속해 행사에 참여한 사례는 이번 대회가 처음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6~27일에는 대전시와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상담회 및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수출상담회에는 월드옥타 27개국 43개 도시에서 246개 회원사가 참여해 269건의 수출상담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 뉴욕‧두바이‧태국 등 10개 지회 회원사들과 동시에 만나 상품을 소개하는 쇼케이스도 진행했다. 이번 쇼케이스에 참가한 남정윤 더막걸리 대표는 “대만과 캐나다 벤쿠버 지회 회원사를 만나 제품 수출 가능성과 상담을 진행했다”고 말하면서 “월드옥타 회원이 다른 지역 회원에게도 연결을 해줘, 말레이시아 한인마켓에 입점을 하게 됐다”며 참가 소감을 전했다. 바이오 기술을 활용한 반려동물 간식을 생산하는 포로셀컴퍼니는 홍콩과 베트남 회원사에 각각 100만 달러(12억원)의 수출 계약을 하는 등 활기를 띄었다. 이와 함께 대전시와 인근 구직 청년 150여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취업설명회도 진행했다. 월드옥타 뉴욕과 도쿄지회에서 해외 취업 환경과 취업 노하우를 전했고, 미국·일본의 8개 한인 기업의 채용설명회도 열어 일대일 취업 컨설팅도 실시했다. 김동연 전 부총리는 폐막식에 앞서가진 기조 강연에서 ”우리나라는 국가과잉과 격차과잉, 불신과잉 상태이며, 흑백논리와 진영논리, 기득권 권력투쟁으로 쪼개졌다“며 ”미래는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재외동포 경제인들에게 조언을 전하기도 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김학범호 측면 스피드 레이서 이동준 엄원상 “경쟁은 즐거워”

    김학범호 측면 스피드 레이서 이동준 엄원상 “경쟁은 즐거워”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측면 공격수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동준(24·울산 현대)과 엄원상(22·광주FC)이 서로의 스피드가 빠르다고 치켜세웠다. 가나와의 두 차례 평가전을 앞두고 김학범호에 소집된 이동준과 엄원상은 2일 대한축구협회가 마련한 비대면 화상 인터뷰에서 “경쟁은 건강하고 즐거운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최근에는 A대표팀에 자주 선발되던 이동준은 “오랜 만에 친구들과 (김학범) 감독님을 봐서 기분이 좋다. 연령별로는 마지막 대표라고 생각해 끝까지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28명이 소집된 올림픽팀은 이번 평가전을 통해 18명이 최종 선발된다. 와일드카드(최대 3명)가 합류하는 만큼 올림픽팀 선수들의 자리가 좁아진다. 그만큼 치열한 내부 경쟁을 앞두고 있는 것에 대해 이동준은 “경쟁의 부담감은 선수가 이겨내야 하는 부분”이라며 “자연스러운, 건강한 경쟁”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공격적인 움직임이 장점인 만큼 상대 골문을 위협적으로 흔들 수 있는 움직임을 자주 보여드릴 수 있다”며 자신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그러자 이동준과 같은 포지션인 엄원상도 “18명 안에 들려면 경쟁이 심하지 않은 곳이 없다”며 “동준이 형이 워낙 잘하지만 경쟁이 올림픽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도움이 될 거로 생각하고 즐기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타일이 비슷한데 수비 뒷공간 움직임을 주로 활용해 상대를 어렵게 만드는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최근 무릎 부상에서 복귀해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는 엄원상은 “올림픽 출전이 욕심난다. 올림픽을 계기로 한층 성장하고 싶다”며 “역사는 깨라고 있는 거니까 금메달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둘 중 누가 더 빠르냐는 질문이 나오자 덕담이 오갔다. 엄원상이 “형이 더 빠른 것 같다. 상대로 만났을 때 정말 빠르다는 느낌을 가장 많이 받은 선수”라고 말하자 이동준은 “형 기분 좋아지라고 하는 소리이고, 원상이가 더 빠르다”고 화답했다. 엄원상은 20세 이하 월드컵을 함께했던 이강인(발렌시아)이 김학범호에 처음 합류한 것에 대해 “계속 전화나 문자를 주고받아 오랜 만에 만난 느낌이 들지 않고 계속 보던 사람처럼 편하다. 방에 와서 괴롭히긴 하지만 적응 중”이라며 “어느 위치에서든 볼을 잘 주기 때문에 강인이와 눈만 잘 맞추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송영길의 탈(脫) 조국의 시간…김한정 “당까지 부관참시”

    송영길의 탈(脫) 조국의 시간…김한정 “당까지 부관참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일 ‘조국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하면서 회고록으로 전전긍긍하던 민주당이 한숨을 돌렸다. 다만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회고록 ‘조국의 시간’ 내용이 계속 회자되고, 그의 왕성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을 감안할 때 민주당이 ‘조국의 시간’에서 완전히 빠져나오기는 쉽지 않다는 평가다. 송 대표는 이날 국회 대표실에서 열린 ‘국민소통·민심경청 프로젝트’ 대국민 보고회 연설을 “이제부터 국민의 시간입니다”로 시작했다. 조 전 장관의 회고록 제목인 ‘조국의 시간’에서 벗어나 이제는 민주당이 민생 중심으로 옮겨 가야 한다는 의지로 해석됐다. 송 대표는 조 전 장관 자녀 입시비리를 ‘고위층의 스펙 품앗이’라고 규정했고, 그를 옹호한 민주당의 ‘내로남불’에 대해 사과했다. ‘조국 사태’와 관련한 잘못을 사과하면서도 검찰개혁은 여전히 민주당의 과제라는 점을 분리하는 ‘투트랙’ 방침도 분명히 밝혔다. 대국민 보고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도 송 대표는 “법률적 측면은 검찰의 가혹한 기준으로 기소돼 법정에서 다투는 것이고 그 문제와 별개로 우리 스스로 기득권에 안주해 자녀 교육과 입시문제에서 공정 가치를 훼손해 청년에게 상처를 줬다는 것”이라며 “조 전 장관도 수차례 본인이 사과한 바 있고 일맥상통하다고 본다”고 했다. 당내에서는 송 대표가 ‘조국 사태’에 대해 사과한 것만으로도 향후 여권 대권 주자들의 행보가 한결 가벼워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특별히 빠진 부분 없이 모든 항목이 정리됐다고 본다”고 호평했다. 특히 “대권 주자들도 이제 관련 질문에 당의 입장과 같다는 답을 해도 무난해진 상황을 만들어 정치적 부담을 덜어 준 측면도 있다”고 전했다.조 전 장관도 일단 페이스북에 송 대표의 사과를 수용하는 입장을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최근 민주당 내 가까운 의원들에게 별도의 언론 인터뷰나 회고록 관련 지역 일정을 하지 않겠다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친(親)조국 의원들의 반발은 여전했다. 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보고회 후 “‘조국의 말할 권리’를 위해 함께 싸우겠다”며 “조국을 비판할 사람들은 비판하라. 저도 말할 권리가 있다”고 했다. 조 전 장관의 서울대 82학번 동기인 김한정 의원은 “당이 왜 나서나”라며 “당까지 나서서 부관참시도 아니고 밟고 또 밟아야 하겠나. 그러면 지지도가 올라가는가”라고 비판했다. 앞서 송 대표의 사과 소식을 들은 강성 지지자들의 반발은 더욱 거셌다. 이날 대국민 보고회를 중계한 민주당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 실시간 채팅창은 ‘송영길 사퇴’와 ‘조국 수호’ 등으로 도배가 됐다. 일부 지지자들은 SNS에서 송 대표의 휴대전화 번호를 공유하며 ‘문자폭탄’을 독려하기도 했다. 송 대표의 사과에 대한 야권의 반응도 냉랭했다. 국민의힘 김예령 대변인은 “영혼 없는 사과”라고 평가했고, 국민의당 안혜진 대변인은 “내로남불 핵심인 조 전 장관의 반성이 없는데 당 대표 반성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고 평가절하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여기는 인도] ‘SNS 친구’ 만나러 갔다가 25명에 집단 성폭행

    [여기는 인도] ‘SNS 친구’ 만나러 갔다가 25명에 집단 성폭행

    인도 북부 하리아나 주의 한 숲에서 또 한 건의 끔찍한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SNS로 알게 된 친구를 실제로 만나려다 범죄의 희생양이 됐다. 인도 현지 언론의 1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델리에 사는 여성 A는 페이스북을 통해 알게 된 사가르라는 남성과 자주 연락을 주고 받았다. 서로 친구라고 칭하며 친해진 사가르는 A에게 하리아나 주 팔왈 지역에 직접 만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A가 사건 당일 약속장소인 팔왈에 도착했을 때, 사가르는 자신의 친구들 수 십 명과 함께 나와 있었다. 사가르와 친구들은 A를 발견하자마자 갑자기 돌변해 그녀를 납치했고, 인적이 드문 숲으로 끌고가 집단 성폭행을 저질렀다. A에게 몹쓸 짓을 저지른 가해 남성은 무려 25명에 이르렀다. 이후 가해자 일당은 정신을 잃은 A를 고철이 버려져 있는 인근 폐 공장에 버린 채 현장을 빠져나갔다. 고철 폐 공장에서 정신을 차린 그녀에게 또 다른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고철을 줍기 위해 폐 공장을 기웃거리던 고철 매매상도 나를 성폭행했다”면서 “신고하면 목숨을 끊어놓겠다고 협박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은 “피고인인 사가르는 SNS를 통해 만난 피해 여성에게 친구라고 접근한 뒤, 직접 만나 집으로 데려간다는 핑계를 대며 공범들과 함께 피해 여성을 한적한 곳으로 끌고 갔다”면서 “피해자가 가해자와 주고받은 SNS 메시지 등 증거를 통해 용의자의 소재를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연일 충격적인 성폭행 사건이 끊이지 않는 인도에서는 지난달 말, 비하르 주의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던 여성이 집단 성폭행을 당한 뒤 전봇대에 묶인 채 발견됐다. 이 여성은 결혼을 앞두고 있었으며, 가해자들은 이 여성의 집에서 열릴 결혼식에 일을 하러 갔던 인부들이었다. 2012년 뉴델리 시내버스 내 집단 성폭행으로 20대 여성 대학생이 숨진 사건을 계기로 성범죄에 대한 형량을 강화했지만, 여전히 15분에 한 명씩 강간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종교적·사회적 신념에 따른 낙인이나 경찰 및 사법 당국에 대한 신뢰 부족으로 보고되지 않은 피해 사례가 더 많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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