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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권도형, 한국서도 30년 이상 중형…피해 회복 위해 송환 노력”

    검찰 “권도형, 한국서도 30년 이상 중형…피해 회복 위해 송환 노력”

    테라·루나 폭락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몬테네그로에서 검거된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의 국내 송환을 위해 서류상 필요한 절차를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지난해 부활한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의 ‘1호 사건’으로 국내 피해자의 피해 복구를 위해서라도 권 대표 송환에 총력전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허정 서울남부지검 2차장검사는 28일 기자들과 만나 “이제 몬테네그로의 결정에 달렸다”면서 “필요하다면 우리 수사관이 몬테네그로로 갈 수 있도록 대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권 대표를 우선적으로 데려올 수 있는 국제법적 근거가 있는 건 아니지만, 범죄 수익 환수나 국내 피해자들이 피해 회복을 받을 수 있도록 국내 송환에 애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부 피해자를 중심으로 권 대표가 미국으로 송환돼야 더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주장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우리나라에서도 30년 이상 중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허 차장검사는 이 사건에 연루된 관계자들이 국내에서 조사받는 것도 권 대표의 국내 송환이 이뤄져야 하는 이유 중 하나로 꼽았다. 검찰은 권 대표가 몬테네그로에서 검거되자 테라폼랩스를 공동 창업한 신현성(38) 전 차이코퍼레이션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신 전 대표의 구속 여부는 30일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를 거친 뒤 이르면 당일 늦게 결정된다. 검찰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기 위한 전제인 ‘루나’의 증권성도 충분히 입증됐다고 본다. 지난해 12월 신 전 대표의 구속영장이 한 차례 기각됐지만, 지난 2월 금융위원회가 ‘토큰증권 가이드라인’을 내놓은 데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도 루나를 미등록 증권이라고 보고 기소했기 때문에 법정에서 다퉈볼 만하다는 게 검찰 판단이다. 허 차장검사는 “증권성 입증 외에도 새로 발견한 범죄 혐의점도 중하다고 판단해 다시 영장을 청구했다”고 말했다.
  • 너도나도 가상화폐 홍보할 때 “유명인 조언 따르지 말라”던 배우

    너도나도 가상화폐 홍보할 때 “유명인 조언 따르지 말라”던 배우

    가상화폐 홍보에 나섰다가 뒷돈을 챙겨 호된 비판을 듣는 미국 유명인들이 부지기수라고 일간 뉴욕 타임스(NYT)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숱한 말썽으로 우리에게 낯익은 린제이 로한은 2021년 포스팅에 대한 대가를 받는다는 사실을 공표하지 않은 채 가상화폐 자산을 홍보했다가 금융감독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대변인은 로한이 보상을 공개할 의무가 있는줄 몰랐다고 해명했는데, 이듬해 3월 벌금을 물어냈다. 미국 금융거래위원회(SEC)는 지난 22일 로한을 비롯해 인플루언서 제이크 폴, 래퍼 술자 보이 등 8명의 유명인을 기소했다. 이 중 6명은 합쳐서 40만 달러에 이르는 금액을 내고 법정 화해에 이르렀다. 캘리포니아대학 LA 캠퍼스(UCLA)의 기업법 전문가인 앤드루 버스타인은 유명인들이 보상을 받는다는 사실을 공표해야 하는 것과 별개로, 투자에 대한 명확한 안내를 제공해야 할 의무는 없지만 “진짜 문제는 (이들의 말만 믿고) 근거 없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아니면 둘 다인 투자를 하게 될지 모른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누가 지금까지 기소됐나? 저스틴 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폐하라고 스스로를 칭하는 기업인이다. 세 군데 가상화폐 기업들의 운영과 관련해 증권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디지털 코인 TRX와 BTT란 가상화폐 프로젝트를 마치 자신이 설계한 것처럼 사기를 쳤다는 것이 SEC의 조사 결론이다. 린제이 로한 선의 회사 트론이 제공한 “엄청 빠르고 수수료 0”라거나 “잘 했어 @justinsuntron”라고 SNS에 홍보했다. SEC에 따르면 TRX에 대한 홍보 글을 올리고 1만 달러를 챙겼다. 아콘(Akon) “Smack That”를 부른 이 가수는 SNS에 TRX를 홍보하고 대가로 4만 2000 달러에 해당하는 가상화폐 자산을 챙겼다. 자신의 가상화페 아코인을 내놓을 정도로 오랜 시간 블록체인 개발에 열정을 태운 인물이기도 하다. 제이크 폴 인플루언서 겸 복서인 그는 선의 가상자산 신뢰도를 불법 홍보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의 형 로간 폴도 예전에 친구의 가상화폐 딩크 도인크(Dink Doink)를 홍보했는데 친구 사이임을 숨겼다가 지탄을 받은 일이 있다. 제이크 폴의 대변인은 코멘트 요청을 거부했다. 릴 야크티, 술자 보이, 오스틴 마혼, 켄드라 러스트, 네 요(Ne-Yo) 같은 아티스트들이 SEC에 의해 기소됐다. 술자 보이와 마혼 빼고는 모두 법정 화해했다. 과거에 SEC와 법정 화해한 유명인들은 누가 있었나? 킴 카다시안 2021년 인스타그램에 가상 토큰에 대한 글을 올렸다. 그녀는 포스팅에 대한 보상을 받았다는 사실을 고백하지 않고도 126만 달러를 내고 기소되지 않는 법정 화해에 합의했다. 플로이드 메이웨더 그는 자주 특정한 자산을 언급하거나 의심스러운 가상 투자를 승인했다. 2018년 그는 초기 코인 형태를 마케팅해준 데 대한 대가로 보상을 챙긴 사실을 숨겼다가 60만 달러 이상을 주고 법정 화해했다. DJ 칼레드 이 음악 프로듀서는 SEC가 센트라 테크로부터 5만 달러를 받은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히자 15만 달러 이상을 내고 화해했다. 그는 이 일을 “게임 체인저”라고 표현했다. 블록체인 게임에 뛰어든 다른 연예인은?(너무 많다!) 래리 데이비드 이 코미디언은 지난해 슈퍼볼 광고에 출연해 FTX 를 홍보했는데 뜨악할 정도로 구식이어서 비웃음을 샀다. 맷 데이먼 이 배우는 “용기 박물관”에서 크립토 닷컴과 한통속이 됐다. 리즈 위더스푼 2021년 12월 트위터에 “크립토야말로 머무를 곳”이라고 적었다. 패리스 힐턴 댕댕이들 이름을 크립토와 이더(Ether)라고 짓고는 트위터에 “#NFTs에 대한 내 열정과 상의를 경의로 표현한 것”이라고 적었다. 벤 맥켄지 폭스 드라마 ‘디오씨(The O.C.)’의 남자 주인공은 가상화폐 열풍에 가장 날 선 비판을 쏟아낸 유명인이었다. 지난해 트위터에 “날 포함해 유명인들의 금융 조언을 받지 말라”고 적었다.
  • 권도형 11개월 도피하며 “숨지 않는다” 수시로 트윗에 팟캐스트

    권도형 11개월 도피하며 “숨지 않는다” 수시로 트윗에 팟캐스트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는 11개월간 해외 도피 생활을 하면서도 트위터에 글을 올리고 인터넷 생방송에 출연하는 등 대놓고 공개 행보를 이어왔다. 여느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적색 수배자와 달리 자신은 숨거나 하지 않는다고 큰소리를 쳐 왔다. 그는 그 뒤에도 주기적으로 트윗을 올리고 기자나 팟캐스터들과도 인터뷰하며 목소리를 냈다고 미국 일간 뉴욕 타임스(NYT)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권 대표는 이달 초 NYT와의 통화에서 자신의 거주지를 당국과 공유하겠다는 요청을 거절한 적이 없다고도 주장했다. 권 대표는 “그들은 분명 내가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다”고 신문에 털어놓았다. 그는 또한 오픈소스(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소스코드를 무상공개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기술적인 자선사업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권 대표는 한국 검찰이 체포영장을 발부한 두 달 뒤인 지난해 11월에는 암호화폐 관련 인기 팟캐스터 2명이 진행하는 실시간 방송에 참여했다. 이 방송에는 천문학적인 약값 폭리를 취해 미국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밉상 사업가’ 마틴 쉬크렐리가 함께 출연해 권 대표와 이야기를 나눴다. 증권 사기 혐의로 기소돼 징역 7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쉬크렐리는 권 대표에게 “감옥이 그렇게 나쁘지 않다는 걸 알려주고 싶다.최악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권 대표는 웃음을 띤 채 고개를 끄덕이며 “알게 돼서 좋다”고 화답했다.그는 트위터에도 종종 글을 올렸는데 가상화폐 거래소 FTX가 파산한 뒤에는 더 잦아졌다. 지난해 12월에는 미국 법무부에서 FTX 공동설립자 샘 뱅크먼프리드가 루나의 붕괴를 초래한 시세조작에 관여했는지 조사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링크하고 “어둠 속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밝혀질 것”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23일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권 대표는 테라·루나 폭락과 관련해 시세조종과 증권사기 등의 혐의로 각각 한국과 미국, 싱가포르 당국의 수사를 받아왔다. 그는 테라가 자매 코인 루나와의 교환 등을 통해 달러화와 1대 1의 고정교환 비율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고 홍보해 왔으나 지난해 5월 관련 시스템이 작동 불능에 빠지면서 테라와 루나의 대규모 투매 사태가 발생해 세계 가상화폐 시장을 뒤흔들었다. 테라·루나 폭락으로 테라폼랩스가 무너졌고 가상화폐 헤지펀드 스리애로우스캐피털(3AC), 코인 중개·대부업체 보이저 디지털, FTX 등의 연쇄 파산으로 이어졌다.지난달 중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권 대표 등이 스테이블 코인을 포함한 무기명 증권을 판매해 투자자들에게 최소 400억달러(약 52조원) 규모의 손해를 끼쳤다며 테라폼랩스와 권 대표를 사기 혐의로 연방법원에 제소했다. 권 대표가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몇시간 뒤 미국 뉴욕 검찰은 그를 증권 사기와 상품사기, 시세조종 공모 등 8개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미국 법무부가 서로 먼저 범죄인 인도 청구를 통해 송환받길 원하는 가운데 몬테네그로 검찰이 먼저 위조 여권에 대한 사법적 단죄를 하겠다며 기소하고 법원은 권 대표의 구금 기간을 최장 30일로 연장하는 명령을 내렸다. 하루 속히 권 대표를 송환해 사법처리를 완료하고 피해 구제를 받을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지난 11개월 애타게 그의 체포를 학수고대해 온 20만여명에 이르는 피해자들은 잠깐 희망의 서광이 비치는 듯하다가 다시 막막해졌다.
  • 몬테네그로 법원, 권도형 구금 30일 연장…송환 늦어질 듯

    몬테네그로 법원, 권도형 구금 30일 연장…송환 늦어질 듯

    몬테네그로 법원이 24일(현지시간)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장본인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구금 기간을 최장 30일로 연장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몬테네그로 당국이 직접 권 대표의 사법 처리에 나서면서 권 대표는 신병 확보 경쟁을 벌이는 우리나라나 미국이 아닌 몬테네그로 법정에 먼저 서게 됐고, 이에 따라 그의 범죄인 인도는 상당히 지체되는 일이 불가피해져 20만여명으로 추산되는 피해자들의 답답함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몬테네그로 일간 ‘포베다’와 ‘비예스티’에 따르면 이 나라 수도 포드고리차 법원은 이날 권 대표와 측근인 한모 씨에 대해 구금 기간 연장을 명령했다. 법원은 권 대표 등이 싱가포르에 거주지를 둔 외국인으로 도주할 위험이 있고, 신원이 명백하게 입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같이 결정했다. 권 대표는 전날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코스타리카 위조 여권을 갖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행 비행기에 탑승하려다 체포된 뒤 포드고리차 구금 시설에 구금됐다. 가방 안에는 역시 가짜 벨기에 여권과 한국 여권, 한국 여행 서류 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몬테네그로 법률상 피의자 구금 기간은 최대 72시간이다. 몬테네그로 검찰은 구금 기간 연장을 요청했고, 법원이 이날 피의자 신문을 거쳐 구금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 몬테네그로 경찰은 체포 하루 만에 “권 대표 등 2명을 공문서 위조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시 15분 시작된 피의자 신문에서 권 대표의 변호인인 브란코 안젤리치는 한국어 통역을 제공하지 않았다며 판사 기피 신청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판사는 “피의자(권 대표)가 영어를 이해한다는 사실을 검사에게 확인했다”며 “영어 통역을 제공함으로써 자신의 언어 또는 자신이 이해하는 언어로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피의자의 법적 권리는 존중됐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AFP 통신은 포드고리차 법원 관계자를 인용해 권 대표가 하급 법원에서 공문서 위조 혐의와 관련한 재판을 받은 뒤에야 상급 법원에서 범죄인 인도 요청과 관련한 심리가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권 대표가 몬테네그로 관할권에서 형사 사건을 일으킨 이상 이에 대한 법적 처분이 먼저라는 것이다. 해외 도피 11개월 만에 검거된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장본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수갑을 차고 법정으로 향하는 모습이 주요 외신에 포착됐다. 한편 권 대표는 이날 법원에 출두하며 검은 모자에 캐주얼한 회색 상의를 입었고, 등 뒤로는 수갑이 채워져 있었으며 긴장된 표정으로 경찰관들에게 이끌려 법원으로 들어갔다. 측근 한씨 역시 수갑이 채워져 있었는데 그는 얼굴이 공개되길 원치 않는 듯 고개를 푹 숙인 채로 발걸음을 옮겼다. 우리 법무부는 이날 권 대표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몬테네그로 당국에 범죄인 인도를 청구했다. 현지에서 체포된 지 하루 만에 발빠른 조치에 나선 것은 미국 등 다른 국가의 수사 선상에도 올라 있는 만큼 우리 정부의 신속한 움직임이 신병 확보에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지난해 9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권씨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검찰은 그를 신속히 국내로 데려와 우리 사법 관할권 안에서 형사 책임을 지우겠다는 입장이다. 미국 검찰도 권 대표를 대표를 증권 사기 등 8개 혐의로 기소하고 범죄인 인도를 추진 중이다. 또 테라·루나 폭락 사태 일년 전 미국의 한 투자회사와 공모해 이 코인 시세를 조작했다는 검찰 수사 결과를 공소장에 기재했다. 뉴욕 남부연방지방검찰청의 공소장에 따르면 권 대표는 지난 2021년 5월쯤 자신이 만든 코인 테라USD(UST)의 시세 조종을 위한 도움을 얻으려고 미국의 한 투자회사 대표자들과 접촉했다. UST는 1달러에 연동하도록 설계된 스테이블 코인(달러 등 법정화폐에 연동하도록 설계된 가상화폐)이지만, 당시 UST의 달러 페그가 깨지는 바람에 곤혹스러운 처지였던 것으로 보인다. ‘회사1’(Firm-1)이라고만 공소장에 기재된 이 투자회사는 권 대표의 요청에 따라 UST의 시세를 조작하기 위한 매매 전략을 사용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이 회사가 어떤 수법을 사용했는지 공소장에 적시하지는 않았지만, 앞서 권 대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 투자회사가 UST를 대량으로 매수해 시세를 복구했다고 소장에서 밝힌 바 있다. SEC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21년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최소 2개 이상의 가상화폐 플랫폼을 활용해 6200만개 이상의 UST를 순매수, UST 시세를 1달러로 복원시켰다. 권 대표는 2021년 5월 23일쯤 시세조종의 대가로 테라폼랩스와 이 투자회사의 기존 채무를 조정하는 데 합의한 것으로 검찰 조사를 통해 밝혀졌다. 그러나 테라폼랩스는 시세를 조작한 사실을 숨긴 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UST의 가격 안정성을 보장하는 알고리즘 구조를 홍보하며 투자자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권 대표 본인도 SNS는 물론 지난해 3월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역시 알고리즘이 UST의 가격 안정성을 보장한다는 허위 주장을 내놨다고 검찰은 지적했다.
  • 美 뉴욕 검찰, ‘테라·루나 폭락 핵심’ 권도형 사기·시세조종공모 등 8개 혐의 기소

    美 뉴욕 검찰, ‘테라·루나 폭락 핵심’ 권도형 사기·시세조종공모 등 8개 혐의 기소

    미국 뉴욕 검찰이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를 사기 등 혐의로 기소했다. 미국 뉴욕 남부연방지방검찰청은 23일(현지시간)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에서 검거된 권도형 대표를 증권 사기, 통신망을 이용한 사기, 상품사기, 시세조종 공모 등 총 8개 혐의로 기소했다고 블룸버그통신과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미국 검찰의 공소장에 따르면 권 대표는 테라 블록체인 기술 등 여러 측면에 대해 투자자들을 속인 혐의를 받고 있다. 그가 TV 인터뷰와 소셜미디어에서 해당 사기 혐의에 대해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발언을 했다는 내용도 공소장에 포함됐다. 또 테라폼랩스가 발행한 루나와 테라USD(UST) 등 가상화폐와 관련해 투자자들을 속였다는 혐의와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미국 거래 업체와 함께 UST 시세를 조작했다는 혐의도 받는다. 몬테네그로 내무부는 이날 “권도형으로 의심되는 인물이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에서 검거했다”며 “그와 측근 한모씨로 추정되는 다른 한 명이 위조된 코스타리카·벨기에 여권을 사용해 두바이행 비행기 탑승을 시도하다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검거 몇시간 뒤 미국 뉴욕검찰은 권도형을 기소했다. 지난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도 권도형과 그가 창업한 가상화폐 UST·루나 발행사 테라폼랩스를 사기 혐의로 제소한 바 있다. 권도형과 테라폼랩스는 무기명 증권을 제공, 판매해 개인과 기관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입히는 등 최소 400억 달러(약 51조 3000억원)의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SEC는 권 대표가 비트코인 1만개 이상을 빼돌려 현금화한 뒤 이를 스위스 은행에 예치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 경찰은 몬테네그로 당국에 권씨의 지문 자료를 보내 그가 맞다는 사실을 24일 최종 확인했다. 권씨 신병이 확보된 것은 서울남부지검이 지난해 9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해온 지 약 6개월 만이다.
  • 경찰 “몬테네그로 체포된 인물 권도형 대표 맞다” 美검찰 인도되나

    경찰 “몬테네그로 체포된 인물 권도형 대표 맞다” 美검찰 인도되나

    테라·루나 코인 사태의 핵심 당사자인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로 추정돼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인물이 권 대표가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이 24일 밝혔다. 경찰청 인터폴구제공조과는 전날 몬테네그로 당국에 의해 검거된 인물의 지문 정보를 확인한 결과 권 대표의 지문과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권 대표와 함께 있다가 체포된 인물도 권 대표의 측근인 한모씨인 것으로 신원이 확인됐다. 권 대표에 대한 처벌이 어디에서 이뤄질지는 불분명하다고 외신들은 관측했다. 미국 검찰이 권도형을 기소했기 때문에 범죄자 인도를 요청할 가능성이 높지만, 한국도 권씨를 한국에서 재판받게 하려고 할 수 있다고 외신들은 예상했다. 앞서 필립 아지치 몬테네그로 내무부 장관은 2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세계적인 지명 수배자인 한국의 권도형으로 의심되는 인물이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에서 검거됐다”고 밝혔다.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권 대표를 수사 중인 검찰은 신병 확보를 위해 몬테네그로 당국과 신병 송환을 위한 절차를 협의할 예정이다. 미국 뉴욕 검찰은 권 대표를 증권 사기, 인터넷뱅킹을 이용한 금융사기와 시세조작 등 모두 여덟 가지 혐의로 기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다만 이번 검거가 미국 당국의 요청에 의해서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스테이블코인(달러 등 법정화폐에 연동하도록 설계된 가상화폐)인 UST는 자매 코인 루나와의 교환 등을 통해 달러화와 1대 1의 고정교환 비율을 유지하도록 설계돼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관련 시스템이 작동 불능 상태에 빠지면서 UST와 루나의 대규모 투매사태가 발생, 세계 가상화폐 시장을 강타했다. 그 결과 테라폼랩스가 무너졌고 가상화폐 헤지펀드 스리애로우스캐피털(3AC), 코인 중개·대부업체 보이저 디지털, 거대 가상화폐 거래소 FTX 등의 연쇄 파산으로 이어졌다. 권 대표는 신현성(38)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와 함께 테라·루나 발행사인 테라폼랩스를 공동 창업한 인물이다. 테라·루나 폭락 사태 이후 출국해 최근까지 세르비아에 체류해 온 것으로 알려져 왔다. 권 대표는 테라와 루나가 함께 폭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알고도 투자자들에게 알리지 않은 채 지속해서 발행하는 등 허위 정보를 제공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검찰 수사 대상에 올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범죄합수단(단장 단성한)은 지난해 9월 루나와 테라를 증권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하고 권 대표에게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추적해 왔다. 몬테네그로에서 함께 체포된 것으로 추정되는 한씨는 권 대표의 최측근으로 한때 차이코퍼레이션 대표를 맡았다. 그는 권 대표와 같은 혐의로 함께 체포영장이 발부됐고, 함께 해외로 도주해 인터폴 수배 중이었다. 가상화폐 전문 매체는 이날 필리프 아지치 몬테네그로 내무부 장관의 트윗을 인용해 권 대표 체포 사실을 전했다. 그는 트윗에서 “한국과 미국, 싱가포르에서 지명 수배 중인 테라폼랩스의 공동 설립자 권도형을 공항에 구금했다”며 “‘가상화폐의 제왕’은 위조 문서 때문에 포드고리차 공항에 억류됐으며 현재 공식적인 신원 확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적었다. 권 대표는 테라·루나 사태가 발생하기 전인 지난해 4월 한국에서 싱가포르로 거처를 옮겼다.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자 지난해 9월 싱가포르를 떠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거쳐 세르비아로 도피했다. 검찰 고위 관계자가 지난달 말 세르비아를 방문해 현지 당국에 수사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한국과 세르비아는 범죄인 인도 협정이 체결돼 있지 않다. 검찰 관계자는 “공식 신원확인 등 상황 파악이 우선”이라며 말했다. 검찰은 권 대표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외국 기관과 공조하고 우리 사법제도에 따라 수사와 재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해 왔다. 또 최근 테라폼랩스의 공동 창업자인 신 전 대표를 피의자로 소환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지난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권 대표가 가상화폐 자산에 대해 “충분하고도 공평하며 진실된 내용을 대중에게 전달하지 않고 있다”고 규정하고 테라USD의 안정성에 대해 투자자들을 잘못 인도했으며 반복적으로 토큰의 가치가 계속 높아질 것이라고만 얘기했다고 비난했다.
  • ‘테라·루나 사태’ 권도형 추정 인물, 몬테네그로서 검거…경찰 “최종 신원 확인”

    ‘테라·루나 사태’ 권도형 추정 인물, 몬테네그로서 검거…경찰 “최종 신원 확인”

    가상자산(암호화폐) ‘테라USD(UST)·루나 사태’의 핵심 당사자인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로 추정되는 인물이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됐다. 권씨는 현재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의 적색수배 대상이다. 경찰청은 23일 권 대표와 측근 한모씨로 의심되는 사람이 몬테네그로에서 검거됐으며 최종 신원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권 대표가 실제 맞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몬테네그로 측에 지문 정보를 요청해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 해당 인물이 갖고 있던 신분증으로 나이, 국적, 이름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르면 24일 지문 정보를 통해 신원이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는 이날 필리프 아지치 몬테네그로 내무부 장관의 트윗을 인용해 권 대표 체포 사실을 전했다. 그는 트윗에서 “한국과 미국, 싱가포르에서 지명 수배 중인 테라폼랩스의 공동 설립자 권도형을 공항에 구금했다”고 적었다. 권 대표는 신현성(38)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와 함께 테라·루나 발행사인 테라폼랩스를 공동 창업한 인물이다. 권 대표는 테라와 루나가 함께 폭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알고도 투자자들에게 알리지 않은 채 지속해서 발행하는 등 허위 정보를 제공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검찰 수사를 받아 왔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지난해 9월 권 대표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추적해 왔다. 수사당국은 권 대표가 싱가포르를 거쳐 세르비아로 이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사팀은 지난 2월 권 대표가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세르비아를 방문해 현지 당국에 수사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몬테네그로에서 함께 체포된 것으로 추정되는 한씨는 권 대표의 최측근으로 한때 차이코퍼레이션 대표를 맡은 인물로 알려졌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도 지난달 권 대표와 테라폼랩스를 사기 혐의로 연방 법원에 기소했다. 미 당국이 테라·루나 사태 수사를 본격화하고 암호화폐의 ‘증권성’을 인정하면서 국내에서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여지가 생겼다는 전망이 나왔다.
  • 배우 린제이 로한, 암호화폐 트론 불법홍보로 기소돼

    배우 린제이 로한, 암호화폐 트론 불법홍보로 기소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린제이 로한, 제이크 폴, 네요 등 일부 유명인사들을 암호화폐 홍보법 위반 혐의로 22일 기소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SEC는 암호화폐 트론 설립자이자 그라나다 외교관인 저스틴 선과 그가 세운 세 개의 회사인 트론 재단 유한 책임회사, 비트토렌트 유한 책임회사, 레인베리 주식회사를 미등록 토큰 판매 혐의로 기소했다. 선과 유명인사 8명은 암호화폐 트론(TRX)과 비트토렌트(BTT)를 불법적으로 홍보하면서 보상을 받았고, 그 대가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SEC는 기소 이유를 밝혔다. 트론 불법 홍보로 기소된 8명의 유명인은 배우 린제이 로한, 소셜 미디어 유명인 제이크 폴, 소울자 보이로도 알려진 뮤지션 드안드레 코르테즈 웨이, 뮤지션 오스틴 마혼, 켄드라 러스트로 알려진 성인 배우 미셸 메이슨, 릴 얏티로 알려진 음악가 마일즈 파크스 맥컬럼, 네요로 알려진 뮤지션 셰퍼 스미스, 아콘으로도 알려진 뮤지션 알라우네 티암 등이다. SEC에 따르면, 선과 그의 회사는 다양한 미등록 ‘바운티(보상금)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암호화폐 트론과 비트토렌트를 투자 대상으로 제공하고 판매했다. 미등록 바운티 프로그램들은 소셜 미디어에서 토큰을 홍보하고, 트론과 관련된 소셜 네트워크(SNS) 텔레그램 및 디스코드 채널에 참여해 다른 사람들을 모집하며, 트론과 비트토렌트를 받기 위해 비트토렌트 계정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다. SEC 의장 게리 젠슬러는 “이 사건은 적절한 공시 없이 암호화폐가 제공되고 판매될 때 투자자들이 직면하는 높은 위험을 다시 한 번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소울자 보이와 오스틴 마혼을 제외한 모든 유명인사들은 SEC의 결과를 인정하거나 부인하지 않고, 총 40만 달러(약 5억원) 이상의 변제금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 美 퍼스트리퍼블릭 주가 47% 폭락… 은행 부도 위험지표 급등

    美 퍼스트리퍼블릭 주가 47% 폭락… 은행 부도 위험지표 급등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로 글로벌 금융 위기설이 확산되는 가운데 미 13위 규모의 퍼스트리퍼블릭은행(FRC)이 주가 폭락과 유동성 위기에 빠졌다. 글로벌 은행들의 연쇄 파산 우려가 진화되지 않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SVB 파산 후 열흘 만에 FRC에서 인출된 예금 규모는 모두 700억 달러(약 91조 6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말 총예치금의 절반 규모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FRC 주식은 12.18달러(1만 5937원)에 거래를 마쳤다. FRC 시세는 전 거래일 대비 47.11% 급락했다. 지난 8일 가격(115달러)과 비교하면 89.4%나 빠진 것이다. SVB 파산 이후 FRC는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예금보험 한도(약 3억 3000만원)를 초과하는 기업 고객 비중이 높은 편이라 ‘제2의 SVB’로 지목됐다. JP모건, 골드만삭스 등 미 대형은행 11곳이 지난 16일 FRC에 300억 달러를 예금하는 형식으로 긴급 구제금융을 지원했고, UBS의 크레디트스위스(CS)의 인수가 타결됐음도 좀처럼 시장의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WSJ는 JP모건의 최고경영자(CEO) 제이미 다이먼의 주도로 미국 대형 은행의 2차 구제금융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최근 일주일 새 FRC 신용등급을 ‘A-’에서 ‘B+’로 7단계 하향했다. 17일 기준 미국과 유럽의 주요 은행들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도 일주일 전 대비 최소 11bp(1bp=0.01% 포인트)에서 최대 526bp까지 치솟았다. 한국의 국부 손실 우려도 커졌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기준 FRC 주식 25만 2427주(공시 시점 기준 약 3076만 달러)를,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는 13만 7853주(1680만 달러)를 보유해 현재 가치 기준으로 상당한 손실을 입었다. 한국예탁결제원 자료를 보면 12일~17일 한국 투자자들은 SVB 주식은 1306만 달러(171억원), FRC 주식은 1252만 달러(16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 글로벌 자문사 주총 입김 큰데… 관리감독은 ‘무풍’

    글로벌 자문사 주총 입김 큰데… 관리감독은 ‘무풍’

    최근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외국인·기관투자자에게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는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의 입에 눈길이 쏠린 가운데 이들에 대한 당국의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2021년 1월 기관투자자들에 대한 의결권 자문사들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며 의결권자문사에 대한 관리감독에 나서겠다고 했다. 그러나 2년여가 흐른 현재까지 이렇다 할 가이드라인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여전히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의결권 자문사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 대상 기업의 주총 안건을 분석하고 의결권 행사 방향을 권고하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외국인 투자자의 경우 국내 기업에 대한 정보 부족 등으로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의 권고에 따르는 경향이 크다. 특히 이달 주요 상장회사의 주주총회를 앞두고 글로벌 양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와 글래스루이스(GL)의 의견이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ISS와 글래스루이스는 KT의 윤경림 대표이사 후보 선임 안건에 대해 찬성 의견을 권고한 바 있다. ISS는 오는 23일로 예정된 신한금융지주 주주총회 진옥동 회장 선임 건에 대해서도 찬성 의견을 냈다. KT와 신한금융지주의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은 두 안건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혀 대립각을 이루는 모양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의결권 자문사에 대한 최소한의 관리감독 규정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미국 같은 경우 증권거래위원회(SEC)가 ISS나 글래스루이스 등 자문사를 감독하고 있다. 국내 의결권 자문사로는 대신경제연구소와 한국지배구조연구원, 서스틴베스트 등이 있다. 박창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자문사의 의견 자체를 감독할 수는 없겠지만, 자문사가 충분한 분석 능력을 갖췄는지, 자문하는 기업과 이해 상충 등의 문제는 없는지 등을 사전적으로 충분히 감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 자산운용 관계자는 “자문사들이 특정인에게 의뢰를 받고 유리한 자문을 해주더라도 투자자들은 현재 알 수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이 해외 의결권 자문사까지 관리감독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의견도 나온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는 “자문은 말 그대로 자문이고 강제로 이행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ISS 등은 한국에 지점이 없고 금융당국은 해외에 있는 금융기관을 제재할 수 있는 권한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국내 조선업계 뭉쳤다…‘탄소발자국 원팀’ 공동 구축 나서

    국내 조선업계 뭉쳤다…‘탄소발자국 원팀’ 공동 구축 나서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국제 기구의 투명한 공개를 요구하는 가운데 국내 조선업계의 공동 대응에 나섰다. 국내 조선사 및 선급이 공동으로 조선업계 최초로 ‘탄소발자국 원팀’을 만든다. 탄소발자국은 개인, 기업 또는 국가 등 단체가 활동이나 상품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전체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총량을 의미한다. HD현대는 그룹 내 조선사뿐 아니라 동종업계인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국내외 선급 단체인 미국선급협회(ABS), 한국선급(KR)과 함께 탄소발자국을 추적해 이를 표준화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조선업계의 탄소중립 여정에 한국 조선사들이 중심이 돼 앞장 서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이를 위해 16일 HD현대의 조선 계열사(한국조선해양·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와 국내 주요 조선사(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및 국내외 선급(ABS·KR)은 ‘조선업계 온실가스 배출량 ‘스코프 3’ 산정 표준화를 위한 공동개발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 스포코 3은 제품 생산 과정을 제외한 선박 원자재 생산 과정과 선박 인도 이후의 운항부터 폐선에 이르기까지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이에 따라 각 사의 스코프 3 온실가스 배출 산정 방법을 상호 공유 및 비교, 분석하고 선급의 자문을 거쳐 산출 방법을 표준화해 올해 말까지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했다. 각 참여 기관들은 향후 도출한 가이드라인을 공개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의견을 받을 예정이며, 글로벌 조선사 및 국제해사기구(IMO) 등 국제기관들로 참여 범위를 확대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준을 수립할 계획이다. 최근 지속가능성 공시 지침(EU CSRD),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 기후정보공시 기준 등에서 스코프 3 배출량 공시를 의무화하는 등 스코프 3 배출량 공개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커지고 있는데, 국내 조선사들이 공동으로 대응에 나선 것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ABS의 대런 레스코스키 극동아시아 영업사장은 “스코프 3 배출량 측정에 대한 시장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표준화된 방법론이 없는 상황이었다”며 “탄소 배출량을 면밀히 측정, 검증하는 새로운 글로벌 표준을 만드는데 조선산업 선도 기업들과 선급들이 함께 참여하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 휴 그랜트 오스카 사전 인터뷰 퉁명스러운 답변, “가식 싫어할 뿐”

    휴 그랜트 오스카 사전 인터뷰 퉁명스러운 답변, “가식 싫어할 뿐”

    영국 배우 휴 그랜트(62)가 지난 12일(현지시간) 제95회 아카데미상시상식에 시상자로 나와 특유의 영국식 액센트와 억양을 들려줬다. 국내 많은 여성 영화팬들은 ‘매력이 여전하네’ 생각했을지 모르겠다. 그런데 앞서 ABC 방송과의 사전 인터뷰에서는 사뭇 달랐다. 내내 퉁명스럽게, 너무도 짧은 답변을 들려줬다. 미국에서는 그랜트의 태도가 무례하다는 비판이 거세지만, 영국인들은 “가식을 싫어하는 영국 문화의 특성일 뿐”이라고 옹호했다. 시상식이 끝난 지 이틀 뒤인 14일까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동영상이 돌아다니며 입길에 오르고 있다. 미국 모델 애슐리 그레이엄이 “이번 시상식에서 상을 받기를 기대하는 배우가 있느냐”고 묻자 그랜트는 “아니, 특별한 사람 없어(No, not one in particular)”라고 잘라 말했다. 당황한 그레이엄이 화제를 돌려 “어느 디자이너가 만든 옷을 입었느냐”고 묻자 “그냥 내 정장(Just my suit)”이라고 답했다. 그레이엄이 인터뷰를 이어가려 애쓰며 그의 출연작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을 화제로 꺼내 “정말 놀라운 작품이다. 이런 영화를 찍는 것이 얼마나 즐거웠느냐”고 묻자 그랜트는 “그래, 나는 거의 나오지도 않았어. 3초 정도 나왔지(Well, I‘m barely in it. I’m in it for about three seconds)”라고 답했다. 결국 그레이엄은 대화를 이어가지 못하고 “고맙다”고 인사한 뒤 인터뷰를 끝냈다.상당수는 그랜트의 인터뷰 태도에 “이상하다”, “무례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정도 표현으로는 모자란다. “올해 들어 시청한 가장 이상한 TV 화면”이라는 등 경악스러운 반응이 있었다. 그리고 애써 태연하게 인터뷰를 이어간 그레이엄에게 “경의를 표한다”라거나 “여우주연상을 줘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미국 매체들도 대부분 그랜트가 무례하게 굴었다고 봤다. 하지만 영국인들은 달랐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미국인들이 왜 그렇게 불쾌해하는지 모르겠다”며 “이런 인터뷰는 영국 행사에서는 아주 정상적인 것”이라고 했다. 다른 트위터 이용자도 “휴 그랜트는 무례하게 굴려고 의도한 게 아니다”라며 “영국인들이 터무니없이 열정적인 미국인들의 외향성을 맞닥뜨렸을 때 어떻게 느끼는지 보여주는 것일 뿐”이라고 해석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논란을 전하며 미국인들의 가식을 싫어하는 영국인들의 시각을 비중 있게 다뤘다. 영국 맨체스터대학의 미국학 선임강사인 몰리 가이들은 “내 경험으로 볼 때 대부분의 영국인을 단합시키는 것 중 하나는 미소를 띤 미국 서비스 문화에 대한 경멸”이라고 신문에 털어놓았다. 그는 이어 “최근까지 영국인들은 ‘가짜 행복’이나 ‘감정 노동’으로 부르는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을 자랑스러워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영국 런던 출신인 그랜트는 ‘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1995), ‘노팅 힐’(1999), ‘브리짓 존스의 일기’(2001), ‘어바웃 어 보이’(2002), ‘러브 액츄얼리’(2003),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2007) 등의 영화로 1990년대와 2000년대를 풍미한 배우다. 어쩌면 영국 배우를 대표하는 배우로 스스로를 자리매김했다.
  • 美 싱크탱크 “尹정부, 中서 美로 뚜렷한 방향 전환”

    한국 정부가 최근 발표한 인도·태평양전략을 통해 ‘이전 정권보다 미국과의 동맹 관계를 중시한다’는 기조를 분명히 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미국 싱크탱크 태평양포럼이 발간한 데이비드 스콧 국제해양안보센터(CIMSEC) 연구원의 보고서는 한국의 인태전략을 “섬세하지만 뚜렷하게, 서울이 베이징에서 워싱턴으로 방향을 바꾸고 있다는 신호”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전 대통령 시절 추구해 온 ‘(미중 간) 전략적 모호성’을 폐기했다”고 규정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 5월 한미정상회담 직후부터 7개월여간 준비해 같은 해 12월 ‘자유·평화·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공개했다. 스콧 연구원의 보고서는 “한국의 ‘자유·평화·번영’ 표현이 미국과 일본이 주로 쓰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 수렴한다”며 “한국의 인태전략이 한미일 3국 협력 강화와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와의 협력 접점 확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파트너십 발전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 인태전략에 대한 미국과 중국의 반응은 매우 달랐다”며 워싱턴과 베이징 간 온도 차에 주목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윤석열 정부가 ‘보편적 가치’에 초점을 맞췄다”고 환영했지만, 중국 외교부는 “한국은 ‘배타적 소그룹’에 참여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한국 인태전략에 중국과 관련해 ‘단 한 문장’만 담겨 있다는 점도 주목했다. 윤석열 정부는 “국제규범과 규칙에 입각해 상호 존중과 호혜를 기반으로 공동 이익을 추구하면서 보다 건강하고 성숙한 한중관계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명시했다. 미래에 더 건강하고 성숙한 관계를 희망한다는 것은 ‘현재의 관계가 다소 건강하지 않다’는 속뜻이 담겨 있다는 것이 보고서의 판단이다. 향후 한중관계에서 ‘규범과 규칙’을 중시하겠다는 것도 “보편적 규범과 규칙을 잘 따르지 않는 중국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다만 보고서는 한국이 인태전략에서 남중국해 ‘항행의 자유’와 대만해협 ‘평화와 안정’을 강조한 부분에 모호성을 뒀다고 지적했다. 한국은 미국의 ‘항행의 자유’ 작전에 구두로 지지를 표명할 수 있지만 해당 훈련에 (직접) 참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봤다. 대만해협에 해군을 파견할 가능성도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중국에 대한 경제 의존도가 높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베이징의 협력이 절실한 한국의 외교 현실을 감안하면 중국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지정학적 사안에 직접 개입하기가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 권도형 美서 기소… ‘루나=증권’ 인정될까

    권도형 美서 기소… ‘루나=증권’ 인정될까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미국에서 사기 혐의로 기소되면서 난항을 겪는 검찰 수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 16일(현지시간) 테라폼랩스와 권 대표를 기소하면서 가상자산(암호화폐) 루나를 증권으로 봤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검찰은 세르비아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권 대표의 국내 송환을 추진하면서 가상자산이 투자계약증권이라는 점을 인정받기 위한 법리 검토에 주력해 왔다. 루나의 증권성을 인정받지 못하면 권 대표의 신병을 확보한다고 해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없어서다. 법원은 지난해 12월 테라폼랩스를 공동 창업한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의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주요 혐의 내용인 자본시장법 위반 여부, 위반 범위 등에 대해 피의자의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는 등 ‘암호화폐=증권’에 대해선 검찰 주장에 아주 동의하지는 않는 분위기다. 이런 상황에서 SEC가 ‘수십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증권 사기’라고 언급해 국내에서도 권 대표에게 자본시장법을 적용할 근거가 생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검찰 관계자는 “미국에서의 기소로 권 대표의 혐의가 좀더 명확해졌다”면서 “권 대표를 국내로 조기 송환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성한 단장이 이달 초 세르비아로 건너가 현지 수사당국의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다만 미 당국이 권 대표의 소재를 추적하며 한국 검찰보다 먼저 신병을 확보한다면 자국의 사법 절차를 우선할 수 있어 국내 송환이 더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 권도형, 사기 혐의로 미국서 재판…국내 수사에 영향 미칠까

    권도형, 사기 혐의로 미국서 재판…국내 수사에 영향 미칠까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미국에서 사기 혐의로 기소되면서 난항을 겪는 검찰 수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 16일(현지시간) 테라폼랩스와 권 대표를 기소하면서 가상자산(암호화폐) 루나를 증권으로 봤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검찰은 세르비아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권 대표의 국내 송환을 추진하면서 가상자산(암호화폐)이 투자계약증권이라는 점을 인정받기 위한 법리 검토에 주력해 왔다. 루나의 증권성을 인정받지 못하면 권 대표의 신병을 확보한다고 해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없어서다. 법원은 지난해 12월 테라폼랩스를 공동 창업한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의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주요 혐의 내용인 자본시장법 위반 여부, 위반 범위 등에 대해 피의자의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는 등 ‘암호화폐=증권’에 대해선 검찰 주장을 아주 동의하지 않는 분위기다. 이런 상황에서 SEC가 ‘수십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증권 사기’라고 언급해 국내에서도 권 대표에게 자본시장법을 적용할 근거가 생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검찰 관계자는 “미국에서의 기소로 권 대표 혐의가 좀 더 명확해졌다”면서 “권 대표를 국내로 조기 송환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성한 단장이 이달 초 세르비아로 건너가 현지 수사당국의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다만 미 당국이 권 대표의 소재를 추적하며 한국 검찰보다 먼저 신병을 확보한다면 자국의 사법 절차를 우선할 수 있어 국내 송환이 더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 “권도형, 비트코인 1만개 빼돌려 현금화…3185억원 규모”

    “권도형, 비트코인 1만개 빼돌려 현금화…3185억원 규모”

    암호화폐 테라USD(UST)·루나 발행사 테라폼랩스의 공동창업자 권도형(32) 대표가 비트코인 1만개 이상을 빼돌려 현금화한 뒤 이를 스위스 은행에 예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권 대표를 사기 혐의로 고발하면서 이 같은 내용을 적시했다고 보도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권 대표는 비트코인 1만개를 ‘콜드월렛’(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실물 암호화폐 저장소)에 보관해왔으며 지난해 5월부터 주기적으로 이 자금을 스위스 은행으로 이체, 현금으로 전환해왔다. 이날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만 4500달러로 권 대표의 콜드월렛에 있던 1만개는 2억 4500만 달러(약 3185억원)어치에 해당한다. SEC는 또한 권 대표가 작년 6월부터 최근까지 문제의 스위스 은행에서 1억 달러(약 1300억원) 이상을 인출했다고도 밝혔다. 스위스 은행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전날 SEC는 권 대표가 미국 투자자들을 오도했다며 증권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정식 기소했다. SEC는 이날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권 대표와 테라폼의 계략으로 최소 400억 달러(약 51조 7000억원) 규모의 시장 가치 손실이 발생했다”며 “권 대표가 미국의 투자자들을 반복적으로 오도했다”고 주장했다. 권 대표는 UST가 미 달러화와 1대1 교환 비율을 유지한다고 광고했지만, SEC는 이를 거짓이라고 결론 내렸다. 권 대표는 지난해 말 세르비아로 체류지를 옮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 정부는 지난해 9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권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 중이다.한편 권 대표는 암호화폐 UST를 발행하며 루나라는 암호화폐로 그 가치를 떠받치도록 했다. 테라 가격이 하락하면 투자자는 테라폼랩스에 테라를 예치하고 그 대신 1달러 가치 루나를 받는 차익 거래로 최대 20% 이익을 얻도록 했다. 이렇게 하면 테라 가격 하락 시 유통량을 줄여 가격을 다시 올림으로써 그 가치를 1달러에 맞출 수 있다. 테라는 UST와 루나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비트코인 약 35억 달러(4조 446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비트코인을 준비금으로 보유했던 것이다. 그런데 지난해 5월 UST에 대한 의구심으로 ‘테라런’(Terra run, 테라에서 앞다투어 돈을 빼는 현상)이 발생, 가격이 폭락하자 권 대표는 UST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대량 매도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물론 다른 암호화폐도 일제히 급락했다. 이후 암호화폐는 지금도 그 충격을 완전히 회복을 하지 못하고 있다. 당시 2조 달러에 달했던 암호화폐 시총은 현재 1조 달러에 불과하다.
  • 머스크, 작년 2조 5000억원어치 테슬라 주식 기부

    머스크, 작년 2조 5000억원어치 테슬라 주식 기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테슬라 주식 19억 5000만 달러(약 2조 5000억원)어치를 자선단체에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머스크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지난해 8~12월 1160만주의 테슬라 주식을 자선단체에 기부한 것을 공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머스크는 2021년에도 57억 달러(7조원)어치의 테슬라 주식을 기부하면서 기부처를 밝히지 않았으나 이후 대부분을 자신이 소유한 ‘머스크 재단’에 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에도 기부처는 공개하지 않았다. 머스크가 2001년 설립한 재단은 2021년 말 자산이 94억 달러(12조원)에 달했는데, 애널리스트들은 주식 기부를 통해 그가 양도소득세 면제 혜택을 받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머스크의 테슬라 지분 보유율은 약 13%이며, 지난해 트위터 인수자금 마련 등을 위해 230억 달러(29조원)어치의 테슬라 주식을 매각했다. 지난해 10월 트위터를 공식 인수한 뒤 일정 시점이 되면 CEO에서 물러나겠다고 했던 머스크는 올해 말 새 대표를 찾겠다고 밝혔다. 그는 15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WGS)에 화상으로 참석해 “올해 말 무렵이 회사를 운영할 다른 인물을 찾을 적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누가 그의 후임이 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 일론 머스크, 주식 기부로 세금 면제?...올해 말 트위터 대표 새로 찾을 것

    일론 머스크, 주식 기부로 세금 면제?...올해 말 트위터 대표 새로 찾을 것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테슬라 주식 19억 5000만 달러(약 2조 5000억원)어치를 자선단체에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머스크는 14일(현지시간)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지난해 8~12월 1160만주의 테슬라 주식을 자선단체에 기부했다며 공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머스크는 2021년에도 57억 달러(약 7조원)어치의 테슬라 주식을 기부하면서 기부처를 밝히지 않았으나, 이후 대부분을 자신이 소유한 ‘머스크 재단’에 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에도 기부처는 공개하지 않았다. 머스크가 2001년 설립한 재단은 2021년 말 자산이 94억 달러(약 12조원)에 달했는데, 애널리스트들은 주식 기부를 통해 그가 양도소득세 면제 혜택을 받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머스크의 테슬라 지분 보유율은 약 13%이며, 지난해 트위터 인수자금 마련 등을 위해 230억 달러(약 29조원)어치의 테슬라 주식을 매각했다. 지난해 10월 트위터를 공식 인수한 뒤 일정 시점이 되면 CEO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던 머스크는 올해 말 새 대표를 찾겠다고 밝혔다. 그는 15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WGS)에 화상으로 참석해 “올해 말 무렵이 회사를 운영할 다른 인물을 찾을 적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누가 그의 후임이 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 SPC 섹타나인, 밸런타인데이 기념 해피포인트 앱 마케팅 이벤트 ‘Say Your Love’ 진행

    SPC 섹타나인, 밸런타인데이 기념 해피포인트 앱 마케팅 이벤트 ‘Say Your Love’ 진행

    SPC그룹(회장 허영인) 토탈 마케팅 솔루션 계열사 ‘섹타나인’(Secta9ine)이 운영하는 ‘해피포인트’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SPC 계열 브랜드 총 8개사와 함께 해피포인트 모바일 앱 통합 마케팅 이벤트 ‘Say Your Love’를 1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Say Your Love’(해피포인트와 함께 있는 그대로 마음을 고백해 보세요)는 달콤한 사랑을 전하기 좋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고객에게 맞춤형 고백 문구를 큐레이션해주고, 로맨틱함을 더해주는 다양한 선물과 혜택을 추천 및 제공하는 이벤트다. 해피포인트 애플리케이션(이하 해피앱)에서 마음을 표현하고 싶은 대상을 선택한 후, ‘아련아련 감성 폭발’, ‘빵 터지는 드립’, ‘귀염뽀짝 이모지’ 총 3가지 고백 유형 중 본인의 취향에 맞는 1가지 유형을 고르면 이에 맞는 고백 문구와 각종 선물 아이템을 추천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Say Your Love’ 캠페인은 ‘해피오더’, ‘해피마켓’ 등 SPC 자체 커머스 플랫폼과 연계해 더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이벤트 기간 동안 SPC 통합 배달 애플리케이션 ‘해피오더앱’에서는 배달 및 픽업 주문 시 최대 8000원의 혜택을 제공하고, 해피앱에서 운영 중인 쇼핑 서비스 ‘해피마켓’에서는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파스쿠찌 등 SPC 브랜드 모바일 쿠폰(해피콘) 구매 시 최대 22%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 연인에게 선물하기 좋은 다양한 제품들을 선별해 추천하는 해피마켓 밸런타인데이 기획전도 운영한다. 기획전에서는 파리크라상 ‘쿠키 선물 세트’, 배스킨라빈스 ‘엄마는 외계인 초코볼’ 등 SPC 제품들과 함께 ‘쌤소나이트레드 아쎌 슬링백’ 등 외부 브랜드 제품을 최대 51% 할인가에 만날 수 있다. 라이브 커머스 방송 ‘해피라이브’를 통한 혜택도 마련했다. 해피라이브에 소개된 던킨 제품(딸기 도넛 2종, 허니 음료 2종, 1만원 금액권 등)은 해피앱에서 20% 혜택가에 제공한다. 이외에도, 해피포인트 공식 인스타그램(@happypoint_official)에 나만의 고백 문구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해피콘 5천원’을 증정하는 ‘필승 고백 문구 자랑하기’ 이벤트도 14일까지 진행한다. SPC 섹타나인 관계자는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해피포인트 회원들이 보다 다양하고 차별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Say Your Love’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해피오더, 해피마켓 등 기존 플랫폼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들로 고객들의 커머스 경험 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강간미수·폭행’ 맨유 그린우드, 檢 공소 취소로 무혐의

    ‘강간미수·폭행’ 맨유 그린우드, 檢 공소 취소로 무혐의

    여성을 폭행하고 강간을 시도한 혐의로 기소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메이슨 그린우드(22)가 법정에 서지 않게 됐다. 2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영국검찰청(Crown Prosecution Service, CPS)은 “주요 증인이 진술을 철회하고 새로운 자료가 밝혀짐에 따라 현실적으로 유죄 판결을 받을 가능성이 없어졌다”면서 “그린우드의 모든 범죄 혐의에 관한 공소를 취소할 의무가 생겼다” 밝혔다. 그린우드는 2021년 10월 한 여성에게 강간을 시도하고, 그해 12월에는 해당 여성을 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았다. 이 사건은 지난해 1월 해당 여성이 소셜미디어에 몸에 멍이 든 사진을 게시하면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영국 검찰은 지난해 10월 그린우드는 반복적으로 폭행을 하고, 강간을 시도한 혐의로 기소됐고, 올해 11월 27일에 첫 재판이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검찰이 공소를 취소하면서 재판은 열리지 않게 됐다. 맨유는 이날 “구단은 다음 단계를 결정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이 과정이 완료될 때까지 추가적인 언급은 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그린우드 측은 “문제가 마무리됐다는 사실에 안도한다. 옆에서 지지해준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현재로서는 더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7살 때 맨유 유스팀에 합류한 그린우드는 2019년 맨유에서 1군 무대를 밟으며 기대주로 성장했고, 2021년 2월엔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맨유에서 총 129경기에 나서 35골 12도움을 올렸다. 해당 사건 이후 지난해 1월 22일을 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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