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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스타(이젠 위성통신 시대다:3)

    ◎48개 저궤동년 첫발사/98년 서비스개시… 1분당 300∼400원 저렴/이중모드 채택 지상셀룰러망 사용도 가능 지상에서 펼져진 이동통신서비스경쟁을 「공중전」으로 이끌고 있는 또 하나의 대표적인 위성이동통신 프로젝트로는 「글로벌스타」가 꼽힌다.우주시스템과 통신기술분야의 선두주자인 미국 로럴사와 퀄컴사가 공동으로 추진해온 글로벌스타는 총 17억4천만달러를 투입,지구상공 1천400㎞의 저궤도에 48개의 위성을 쏘아올리는 대규모 사업.최근 들어서는 로럴과 퀄컴사,다국적기업인 스페이스 시스템사가 공동으로 설립한 글로벌스타사가 이 프로젝트를 전담하고 있다. ○지구상공 1천400㎞ 글로벌스타는 48개의 저궤도위성을 이용,전세계를 대상으로 유무선통신서비스를 비롯해 데이터통신·무선호출·위치확인·팩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97년8월 위성발사를 시작해 98년 하반기에 24개의 위성으로 상용서비스를 시작하며 48개 위성을 통한 전체서비스는 99년 상반기부터 제공한다. 글로벌스타는 기존의 일반전화망과 이동전화망을 서로 연결하는 것은 물론 이중모드단말기를 사용할 경우 지상서비스와 위성통신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셀룰러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지역에서는 글로벌스타를 이용하고 셀룰러서비스가 이뤄지는 곳에서는 그대로 셀룰러방식을 이용하게 되는 것이다. 글로벌스타시스템은 지구를 도는 48개 위성과 각국의 서비스제공업자가 설치하는 지상관문국으로 구성된다.48개의 위성은 지상으로부터 받은 신호를 직접중계하는 역할만 할 뿐 나머지 통신과정은 관문국 터미널과 연결된 공중통신망(PSDN) 등 지상장비에서 소화해내도록 했다.글로벌시스템은 이처럼 통신망구성에 들어가는 비용을 최소화함으로써 통신서비스가 취약한 지역에 싼 값으로 통신인프라를 건설할 수 있게 해줄 것으로 전망된다. 예컨대 5백만달러짜리 지상관문국 하나만 구입하면 사우디아라비아 남짓한 지역에 기본 통신서비스제공이 가능해진다.멀리 떨어진 시골의 경우 2천달러 안팎의 공동단말기 하나를 설치하면 마을 전체가 위성을 이용한 유무선통신서비스를 받게 된다. ○데이콤­현대 지분 6.4%다른 이동위성시스템에 비해 위성 회선당 비용이 낮아 상대적으로 싼 값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도 글로벌스타의 장점.분당 요금이 다른 프로젝트의 1∼3달러보다 훨씬 싼 0.35∼0.53달러선에 책정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글로벌스타는 특히 우리나라의 디지털이동전화 국가표준인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통화효율이 높을 뿐 아니라 국내 시스템과의 기술공유 및 연동이 한층 쉽게 이뤄질 전망이다. 글로벌스타의 예상수요층은 셀룰러전화가 미치지 못하거나 아예 통신네트워크가 없는 지역을 왕래하는 국제간 여행자,국내외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거리운송업체,낚시나 등산을 즐기는 레저인구 등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글로벌스타사는 미국 에어터치사,프랑스 프랑스텔레콤,영국 보다폰 등 10개 통신업체를 전략적 파트너로 영입해 이들로 하여금 세계 73개국에서 서비스제공업무를 맡기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94년 데이콤·현대전자·현대종합상사가 컨소시엄(투자비율 현대 80%,데이콤 20%)을 구성한 뒤 지난해 3월 글로벌스타 총자본금의 6.4%인 3천7백50만달러를 출자했다. 데이콤·현대 컨소시엄은 국내외 서비스시장개척에 나서 한국·중국·인도·헝가리·태국·칠레·아랍에미리트(UAE) 등 7개국에 대해 독점사업권을,북한·사우디·노르웨이·뉴질랜드·대만·핀란드·네팔 등 14개국에 대해서는 선택적 사업권을 취득했다. ○지구국 이달중순 착수 데이콤은 지난 4월 경기도 여주군 가남면일대 2만여평의 글로벌스타용 국내 위성지구국부지를 사들여 이달 중순 지국구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다.또 지난 9월 정보통신부로부터 실용화시험국설치 가허가서와 시험주파수를 받는 등 오는 98년6월 상용서비스제공을 목표로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전자는 글로벌스타 서비스사업뿐 아니라 위성체부품제작에도 직접 참여,제1세대 위성에 들어갈 저잡음증폭기·주파수변환기·국부발진기등 4천만달러어치의 핵심부품을 내년 상반기쯤 글로벌스타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 인터넷 사용자 98년 1억 넘어선다/미 시장조사기관 전망

    ◎올초 3천만명 폭발적 증가세 인터넷이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붐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2년후인 98년에는 인터넷 사용자가 1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그룹은 올해초 인터넷 사용자가 3천만명정도로 조사됐으며 인터넷 전송속도가 점차 빨라지면서 이용자수도 급격히 늘어나 98년에는 1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가트너 그룹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PC사용자가 2억5천만명에 이르고 있으며 이 가운데 인터넷 사용자는 12%에 불과하다』면서 『이는 아직까지 인터넷 접속속도가 이용자들에게 만족스럽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가트너 그룹은 또 오는 2001년엔 인터넷 사용자의 50%가 일반모뎀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ISDN(종합정보통신망)을 사용하는 사람은 25%,케이블모뎀 사용자는 15%를 차지할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위성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사람은 5%미만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 일 NTT 연내 영상서비스/기상·영화 등… 속도 인터넷의 3배

    【도쿄 연합】 일본전신전화(NTT)사는 종합정보통신망(ISDN)에 가입한 고객에게 개인용 컴퓨터를 통해 기상예보,영화·연극 안내,부동산 소개,스포츠 경기결과 등을 영상으로 서비스할 방침인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기상예보의 경우 현재 177번에서 실시하고 있는 음성서비스와 함께 기상위성이 찍은 구름의 움직임 등을 개인용 컴퓨터 화면으로 구체적으로 소개한다.부동산은 건물의 사진과 집세,주위 환경을 화면으로 보여주고 영화정보 역시 예고편 화면과 상영극장 및 상영시간 정보를 동시에 소개하는데 정보료는 원칙적으로 무료이며 필요할 경우 통화료 수준으로 부과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을 통하지 않는 것이 특징으로 회선이 용량을 초과해 화면속도가 늦어지는 일이 없고 영상속도도 인터넷의 3배에 이르며 음성도 선명하다는게 장점이다.
  • 2세대 전전자교환기 개통/국내 기술 개발… ISDN 결점 보완

    미래 첨단정보사회의 주력교환기가 될 제2세대 전전자교환기(TDX)인 TDX­10A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돼 12일 개통됐다. 한국통신은 이날 상오 청주 상당전화국에서 강봉균 정보통신부 장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TDX­10A 교환기 개통기념식과 교환기를 이용한 인터넷 접속 및 종합정보통신망(ISDN) 화상회의 시연행사를 가졌다. 이날 개통된 TDX­10A는 지난 91년 국내 기술로 개발해 공급한 TDX­10 교환기가 안고 있는 잦은 고장발생과 ISDN 및 지능망기능 미비 등의 문제점을 완전히 해결하고 음성 뿐 아니라 화상·데이터 등의 멀티미디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량된 것이다.
  • 전화 쓰면서 PC통신 즐긴다

    ◎한국통신,서울·수도권 「종합정보통신망」 새달 시범운영/아날로그신호 디지털 전환장치 연결 “OK”/특수카드 설치하면 인터넷 여행까지 “척척” 「중학교 2년생인 ㅈ군은 요즘 인터넷에 들어갈 때마다 되풀이되던 짜증스러움이 없어졌다.인터넷 접속에 걸리는 시간이 눈에 띄게 짧아졌기 때문이다.하나의 통신회선에 전화·팩스·컴퓨터 등 각종 단말기를 연결해 2가지 통신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종합정보통신망(ISDN)덕분이다.가족들이 전화를 쓸 때에도 인터넷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족들과 전화를 동시에 써도 불편함이 전혀 없다」 이는 한국통신이 1일부터 서울·수도권 지역의 가입자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에 들어간 ISDN 인터넷 접속서비스의 이용 모습을 미리 가상해 본 것이다. 한국통신은 이같은 서비스를 내년 1월부터는 서울·수도권과 함께 부산·대구·광주·대전등 5대 광역시에서 상용화할 계획이어서 국내에도 본격적인 「1전화선 2동시 고속통신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ISDN 인터넷접속 서비스는 멀티미디어형 인터넷 보급에 힘입어 미국·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최근들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ISDN을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할 경우 일반 전화회선(14.4Kbps-초당 1만4천4백개 정보 전송)보다 4∼10배(64∼1백2Kbps)나 빠르게 쓸 수 있다.일반전화 요금으로 값비싼 전용회선의 성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ISDN은 여러 종류의 통신서비스를 하나의 통합된 네트워크에서 제공하는 종합통신망.초고속정보통신망의 기본 개념이 ISDN을 확장한 「광대역 종합정보통신망」임을 감안해 볼대 ISDN은 초고속정보통신망이 완성될 때까지 가장 강력한 종합통신망인 셈이다. ISDN은 초고속정보통신망과 달리 기존의 전화선을 그대로 쓴다.아날로그신호를 디지털로 바꿔주는 장치만 연결하면 한개의 전화선으로 두대의 전화를 쓰는 「복수 통신채널」의 장점을 누릴 수 있다.또 음성통화와 데이터통신이 동시에 가능함에 따라 전화를 기다리는 가족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도 컴퓨터통신을 즐길 수 있다.데이터처리 속도도 훨씬 빨라 1메가 바이트의 디스켓 1장을 전송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3∼4분에 불과하며 모니터에 나타난 상대방의 얼굴을 보며 전화를 걸 수도 있다. 가입자가 부담하는 비용도 매우 저렴한 편이다.현재의 전화가입자가 ISDN에 가입할 경우 내게 될 가입비 20만원은 유선전화가입때 낸 24만2천원의 전화설비비에서 공제하고 나머지 4만2천원은 돌려받게 된다.또 ISDN전화기와 디지털전환장치는 매달 2천원의 요금을 내면 한국통신에서 빌려쓸 수 있으며 전화요금도 일반전화 수준이다. ISDN 인터넷 접속서비스를 받으려면 ISDN전화와 KORNET서비스에 가입한 뒤 윈도환경을 갖춰야 한다.이와함께 컴퓨터와 전화선을 연결해 컴퓨터용량을 고속으로 증폭시켜 주는 「S­인터페이스 카드」라는 특수장비도 설치해야 한다. 그러나 ISDN 인터넷접속서비스가 보편화되기 위해서는 현재 30만원을 웃도는 「S­인터페이스 카드」 값을 대폭 내리고 인터넷 서비스업체들이 ISDN서비스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아직까지는 한국통신의 인터넷서비스인 「KORNET」에서만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국통신은 지난 93년12월 ISDN을 첫 개통한 뒤 그동안 음성과 정지화상을 통해 부동산·상품·학습·관광정보등을 제공해 오다가 인터넷접속서비스를 계기로 앞으로 본격적인 응용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 첨단기술 전세계 홍보 절호의 기회/정보통신산업에 미치는 영향

    ◎PCS·TRS 등 중심 매체로 활용/위성이통·무선데이터통신도 완비 2002년 월드컵축구 한·일 공동개최는 날로 발전하고 있는 국내 정보통신 기술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정보통신업계는 월드컵유치가 오는 2001년까지 전국에 구축될 광대역종합정보통신망(B­ISDN)을 통한 다양한 멀티미디어서비스등 다양한 정보통신분야 발전 성과를 지구촌 곳곳에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우선 98년 서비스에 들어갈 개인휴대통신(PCS)·주파수공용통신(TRS)등 신규 무선통신서비스는 대회기간중 각국 선수들과 대표단,취재진,관람객들의 중심 통신매체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또 98년 9월 상용서비스를 시작하는 「이리듐 프로젝트」와 「글로벌스타」등 국내 통신사업자들이 참여하고 있는 저궤도 위성이동통신서비스는 대회 관계자들이 선박이나 항공기안에서 뿐 아니라 전세계 어느 곳으로도 음성 및 데이터통신을 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위성의 위치정보시스템등을 이용한 도로교통정보서비스는 국내 지리에 생소한 외국인들이 복잡한 도심에서도 손쉽게 길을 찾을 수 있게 해주는 「무인 가이드역」을 담당해 낼 것으로 예상된다. 특정그룹의 구성원들이 동시에 음성통화는 물론 데이터통신을 할 수 있는 TRS도 대회운영요원의 필수용품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이밖에 각종 문자자료와 그래픽등 데이터를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는 무선데이터통신서비스도 2000년을 전후해 대중화되는등 월드컵대회장 주변은 다양한 첨단 무선통신기기의 전시장을 방불케할 전망이다. 월드컵 유치위원회도 국제축구연맹(FIFA)으로 부터 대회 운영에 필요한 통신서비스를 최대한 제공받는 한편 전화·팩스등 기본 통신서비스와 데이터통신·이동통신·B­ISDN서비스등의 자체 지원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유치위원회는 모든 경기장면을 CATV망이나 위성망을 이용해 기자실과 미디어센터,각국 임원이 묶는 호텔등에 까지 생중계하며 이를 위해 광통신·고정 마이크로웨이브·이동 마이크로웨이브·무궁화위성등을 활용할 계획이다.〈박건승 기자〉
  • 아시아 ISDN협의회 17차회의 제주서 열려

    ○…아시아지역의 종합정보통신망(ISDN) 보급을 촉진하고 관련기술의 표준화를 추진하기 위한 아시아 ISDN협의회(AIC) 제17차 회의가 5일간의 일정으로 17일 상오 제주 그랜드호텔에서 개막됐다. 이계철 정통부차관은 일본·중국등 8개국 71개 회원사 관계자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막식 연설을 통해 아시아지역 ISDN망을 효과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역내 국가간의 기술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우리나라의 기술개발경험을 살려 아시아국가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1일까지 계속될 이번 17차 AIC회의에서는 아시아 각국의 ISDN 현황을 발표하고 광대역 ISDN 기술개발 현황과 기술협력방안,각국의 ISDN시험망 연동을 위한 기술적 문제등이 중점 논의된다.
  • 「컴퓨터 발신형 우편 서비스」 올 하반기 첫선

    ◎PC로 띄운 편지 우체국 거쳐 배달/알림장·청구서·광고인쇄물 전송에 적합/정리·소인구분 등 생략… 우편업무 간소화 기존의 우편배달업무에 첨단 컴퓨터 통신기술을 접목한 「컴퓨터발신형 우편서비스」가 올 하반기에 선보이면서 국내 우정수준이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정보통신부는 우체국 전산망 구축과 자동화장비 설치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서울과 부산지역에서 「컴퓨터발신형 우편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컴퓨터를 이용한 우편서비스는 발신인이 개인용 컴퓨터에서 송신할 내용물을 작성한 뒤 간단한 키조작으로 우체국으로 전송하면 접수우체국에서는 통신물을 수신인의 가장 가까운 배달우체국까지 공중통신망(PSDN)으로 다시 전송,수신인에게 배달되는 시스템으로 이뤄져 있다.내용물을 전송받은 우체국에서는 접수인의 희망에 따라 일반편지·카드·엽서 등 다양한 형태로 출력,신속히 배달하게 된다. 이때 발신인은 발신내용을 여러 사람에게 동시에 보낼 수도 있으며 주기적으로 보내려 할 경우에는 수신인의 주소를 미리 등록해 이용할 수도 있다. 이같은 우편서비스에 적합한 우편물로는 각종 보고서,알림장,상품목록,통신문서 등이 꼽히고 있다. 이와 함께 정통부는 고객이 통신문에 대한 정보를 자체 전산처리하여 디스켓이나 테이프 또는 온라인으로 우체국에 접수하면 접수우체국에서는 통신문을 고속프린터를 이용해 출력한 뒤 배달우체국까지 온라인으로 보내는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각종 청구서나 고지서,광고인쇄물 전송에 많이 이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통부는 이같은 서비스를 우선 서울과 부산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한 뒤 내년에는 전국 광역시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통부 우정국 서광은 영업과장은 『「컴퓨터발신형 우편서비스」는 우편취급과정을 전자식으로 처리함으로써 우편물 수집·정리·소인구분·발착작업 등을 생략할 수가 있다』면서 배달기간과 우편취급비용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서과장은 또 『우편시장이 개방화·세계화돼 가는 세계적인 추세에 대비해 우편사업의 부가가치 창출을 통한사업경쟁력 강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박건승 기자〉
  • 주거­사무실­여가공간… 미래주택 이렇게 달라진다

    ◎온도 자동조절/적외선 살균시스템/자동 흡진장치/2010년 쾌적한 3대 동거형 일반화/거실·주방개방… 전가족 가사 참여/2005년­홈 오토메이션화 침실에도 ISDN/이웃간에 중정설치/2030년­멀티미디어·음성제어시스템은 기본/에어워시 통해 오염제거후 집안 출입/홈워크스테이션으로 재택근무·재택교육/2050년­생활·작업용 가변형 캡슐하우스 등장/공기조절 등 컴퓨터로 모든 장치 제어/취미·레저공간까지… 주거효율 극대화 음성으로 조명과 냉·난방이 자동조절되고 거실과 침실의 구조가 원하는대로 바뀐다.주택의 이상여부를 점검하고 알아서 조치해주는 컴퓨터가 아침에 깨워주고 그날의 일정을 알려준다.공상과학영화속의 상황이 아니다. 4년 앞으로 다가온 21세기에 우리가 살게 될 주택의 청사진이다. 건축전문가들은 21세기 미래주택을 「가사부담에서 해방된 집」,「생활서비스가 따라오는 집」「맘대로 선택하는 집」「끼리끼리 사는 집」「일하는 집­배우는 집」등으로 예상할 만큼 주거개념이 바뀌고 있다. 대우·현대·삼성·선경등 국내 유수의 건설업체는 여성의 사회적 역할변화,노인인구증가,여가문화발달 및 직업·교육방법변화,소형주택선호등 사회·문화적 변화에 맞는 신주거·주택기능을 도입한 미래주택·첨단주택모형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대부분 첨단과학기술과 전원 및 한국적 특징이 조화를 이룬 신주거개념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국내 기업이 예상하고 준비하고 있는 청사진을 중심으로 2000년,2005년,2010년,2030년,2050년 등으로 나눠 미래주택의 특징을 알아본다. 2000년 현재 주거환경의 불편함이 완전해소된다.여성의 지위변화로 주방과 식당은 단순한 식생활공간이 아니라 온가족의 오락·대화·접대공간이다.주방엔 최첨단시스템 부엌가구 및 조리기구가 설치돼 주부의 가사노동을 덜어주고 컴퓨터가 설치돼 가계부정리는 물론 쇼핑도 집에서 한다. 실내정원 및 옥외식사공간이 따로 있다.주방앞 발코니는 바닥보다 한자정도 높여 식탁을 놓고 전망을 감상하며 식사를 할 수 있다.거실앞 발코니에는 자갈이 깔린 실내정원이 설치돼 전원생활도 만끽할 수 있다. 공간활용이 자유로운 것도 특징이다.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가변형 벽체로 거실크기를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고 외부 햇빛에 따라 거실의 유리색상이 변해 분위기연출도 쉬워진다.첨단사무·통신기기를 완비한 재택근무실이 있어 굳이 사무실까지 갈 필요가 없다. 2005년 현재의 십대가 결혼을 할 때다.주택에 대한 소유개념이 희박해질 가능성이 높다.작은 곳에서도 여유 있고 편리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는 기능성을 중시한 소형주거공간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맞벌이부부의 취향에 맞게 재택근무와 육아공간의 기능 등으로 용도전환이 가능한 다용도공간이 중심이 된다.통기와 채광기능을 하는 바이오 도어가 있고 집안의 모든 기능을 외부에서도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 완벽한 홈오토메이션시스템이 갖춰진다. 침실과 거실이 방음효과가 되는 대형유리창으로 분리돼 좁은 공간을 실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특히 반투명접이문은 프라이버시도 철저히 보장해준다.거실 및 침실에 더블 소파침대와 통합서비스디지털통신망(ISDN) 액정프로젝터,33인치 TV와 오디오스피커등 멀티미디어시스템이 구비돼 있는데 이같은 시스템은 부엌과 욕실에도 설치돼 있다. 공유문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중정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울타리를 치면 개인정원이 되고 없애면 이웃간에 공유할 수 있는 큰 사이뜰이 생겨 이웃간 교류와 공동육아공간으로 활용된다. 2010년 고령화사회로 변하면서 실버산업이 발달한다.노인문제를 풀기 위해 가족공동체개념이 강조된 삼대가 함께 사는 주거공간이다.자녀세대와 노인세대로 공간이 분리돼 세대간 독립성이 보장돼 있다.동시에 일체감을 다질 수 있는 공동공간이 중시된다. 온도·습도·조명의 자동조절기와 적외선살균시스템,자동흡진시스템과 공기정화시스템이 집 전체에 설치돼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한다. 주방을 거실과 완전히 개방시켜 가족 모두의 가사참여가 가능하다.특히 가변식탁이 설치돼 배치 및 형태를 변화시킬 수 있다. 노인세대의 공간에는 휠체어를 위한 리프트와 자가검진기등 건강목욕시설이 갖춰져 있다.신소재벽과 지문인식현관문,인공지능부엌과 ISDN은 기본선택이다. 2030년 재택근무·재택교육·홈오피스는 물론 여가활동을 수용하기 위한 다기능멀티미디어공간과 음성제어시스템등의 첨단시설이 갖춰진 우리가 상상하는 미래형 주택의 전형이다. 집안으로 들어가려면 먼저 에어워시시스템을 거쳐 외부오염원을 제거해야 한다.집안에 들어서면 음성명령으로 웬만한 첨단설비가 작동한다.재택근무실에는 화상회의설비와 협동작업을 위한 워크스테이션이 갖춰져 있다. 온도와 습도·조명 조절기능을 갖춘 기능성침대가 등장하고 조리에서 세척까지 일체형 조리기구도 보인다.거실에는 가상현실체험을 위한 화상프로젝터가 설치돼 있고 가상전자악기가 연주를 한다. 정원에는 조경과 건강관리실,식사와 여가시설이 복합적으로 구비돼 있다.자연적인 세팅과 자가건강진단시스템이 있고 가상현실과 홀로그램을 이용한 오락·스포츠시설이 갖춰져 있어 땀을 흘리지 않고도 운동을 즐길 수 있다. 2050년 캡슐하우스가 드디어 등장한다.공장생산방식으로 조립,대량생산된다.생활공간과 작업공간등 목적과 기능에 맞게 유닛을 변형·결합시킬 수 있다.극저온·우주·해저등 극한 환경에도 적용이 가능한 미래최첨단주거공간이다. 10평 공간에 공기조절기와 배기팬·멀티미디어컴퓨터가 내장돼 있다. 최첨단부엌과 욕실·화장실이 회전구조로 돼 있고 취미와 레저를 위한 운동기구와 발코니·테라리움·수족관이 갖춰져 있다.SF영화에서 보듯 캡슐하우스는 효율성을 극대화한 최소한의 개인공간이다.
  • 전자전람회 개막… 18국 421업체 참가

    ◎세계 첨단 전자기술 한자리에/DVD플레이어·벽걸이 TV 등 첫선 국내외 첨단 전자기술의 경연장이 될 제26회 한국전자전람회가 세계 18개국 4백21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10일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개막됐다. 오는 15일까지 계속될 이번 전람회에는 지난 1년 동안 개발한 최신 제품과 아직 상품화 되지 않은 미래제품들이 대거 출품됐다. 특히 가전분야에서는 고선명 화상의 저장 및 재생 기능을 갖춰 기존의 VCR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는 디지털 비디오 디스크(DVD) 플레이어를 비롯,차세대 평판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두께 10㎝,화면크기 20인치의 벽걸이형 TV인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TV,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를 사용해 두께를 3.5㎝로 줄인 화면크기 14.2인치의 벽걸이형 TV 등 다양한 차세대 영상 미디어가 선보여 2000년대 수출 유망품으로 기대를 모았다. 통신 및 가전 분야의 기술을 결합해 외부에서 전화 버튼으로 즉시 또는 예약 녹화가 가능한 VCR,세탁조 안의 빨래판에 미니 날개를 3개 더 부착해 세탁력을 높이고 세제 사용을 줄인 세탁기 등 소비자의 새로운 수요에 부응한 생활가전 제품들이 주부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밖에 동화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는 화상회의 시스템과,회의실이나 전용회선 없이도 사무실의 컴퓨터에 카메라와 전화기를 갖추고 ISDN망에 접속해 송수신 할 수 있는 PC멀티화상회의 시스템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일본·대만·홍콩 전자전과 같은 시기에 열려 해외 바이어들의 순회코스가 되고 있고 7천여명의 해외 바이어들과 13억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전시회 기간 중 상오에는 해외 바이어만 관람이 허용되므로 일반인은 하오시간을 이용해야 한다.
  • 멀티미디어에 관한 57가지 질문/일경신문 엮음

    ◎문답으로 풀어본 정보화 사회의 미래 요즘 「멀티미디어」처럼 많이 쓰이는 낱말은 없을 것이다.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멀티미디어」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 멀티미디어란 「컴퓨터에서 화상,음성 및 문자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기술」을 뜻한다.정보처리·방송·통신·엔터테인먼트 등의 분야에 응용하면 새로운 세계가 창조되리라고 기대받는 기술이다. 이 책은 멀티미디어와 그에 관련된 용어들,가령 「인터액티브」「정보하이웨이」「인터넷」「ISDN(종합 디지털 통신망)」 따위의 개념을 자세히 설명했다.이와 함께 멀티미디어시대를 맞아 세상은 어떻게 변할지,산업계나 행정의 대응책은 무엇인지,새로 떠오르는 과제는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한 예로 멀티미디어 사회에서는 개인과 조직의 개성·유연성을 더욱 중요하게 여겨 획일적인 연공서열 제도나 종신고용제는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질의응답 형식으로 구성,어려운 내용을 쉽고 간결하게 정리했으며 필요한 부분만 들춰봐도 되게끔 한 점이 특징이다.모두 57개 항목이 들어 있다. 「손가락 끝으로 지배하는 세상」이라 부르는 멀티미디어 시대를 맞아 한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다. 윤정란 옮김,한뜻 6천원.
  • 원연·선경 외국해커 침입

    한국원자력연구소와 선경그룹 전산망에 외국해커가 공중정보통신망(PSDN)을 통해 수십차례 침입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국내 주요 전산망 보안의 허점을 드러냈다. 경찰청은 9일 지난해 5월 독일 그루너사의 중앙전산시스템에 침투,회계자료 등을 변조한 해커를 독일 인터폴의 요청으로 추적한 결과 이 해커가 한국 원자력연구소의 데이터 통신 가입번호인 NUA를 21차례나 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지난 1월 프랑스 남 파리대학 수학연구소에 침투한 해커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데이콤 DNS망(데이콤 네트워크)을 타고 23차례에 걸쳐 선경그룹 경영기획실 전산망에 들어가 21차례는 미국 AT&A와 프랑스 남파리대학 수학연구소등 외국으로 빠져 나갔으며 나머지 2차례는 이 그룹의 시스템을 해킹했다고 밝혔다.
  • 26만가구 시청… 정상궤도 진입/본방송 70일…현황과 과제 점검

    ◎전송망 하루 3만여 단자 증설/외국에 비해 빠른 속도로 정착 ▷현황◁ 정부가 장기적 방송정책으로 「위성­케이블 네트워크(SCN·Satellite­Cable Network)」체제를 추진하고 있다.이는 케이블TV가 지난 1일 시작한 유료방송을 계기로 정상궤도에 진입했다고 판단한 결과이다. 케이블TV는 현재 추세대로라면 앞으로 6개월여의 조정기간을 거쳐 올해말쯤에는 정착단계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관계부처에 따르면 2일 현재 케이블TV 가입자는 31만9천7백9명이며 전체 시청가구는 26만2천여가구이다.시청가구중 케이블TV 가입가구는 13만여가구.나머지 시청가구는 전송망이 가설된 상태에서 케이블TV에 가입하지 않은채 무료로 시청하고 있다.전송망단자는 4월부터 하루평균 3만4천단자씩 증가하고 있어 현재 추세대로라면 3∼5개월이내에 케이블TV에 가입하고도 시청 못하는 현상은 해소될 전망이다. 프로그램공급업체도 3개월분량인 1만4천4백91시간분량의 프로그램을 확보하고 있다. 케이블TV의 이같은 정착속도는 보통 5년정도 소요되는 외국의 예에 비해매우 빠른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주무부처인 공보처가 지난 4월4일부터 비상체제로 돌입하면서 각 지역종합유선방송국에 종합점검팀을 한달동안 상주 운영한 이후 시청가구가 1백70%가량 증가했다. 정부가 이처럼 케이블TV 조기정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배경은 급속한 정보화시대에 대응해 「위성­케이블 네트워크(SCN)」체제를 구축하려 하기 때문이다.이 체제는 위성방송과 케이블TV를 결합하는 것으로 위성방송을 각 지역종합유선방송국이 수신해 이를 케이블TV 전송망을 통해 각 가정에 보내는 체제를 말한다. 무궁화위성을 통해 빠르면 오는 96년 하반기나 97년 상반기부터 실시될 위성방송은 디지털방식이기 때문에 현재의 아날로그수신방식으로는 시청자가 직접 수신하는 것이 상당기간 힘들다.이때문에 케이블TV 전송망을 이용해 위성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으로 떠올랐다. 이러한 순차적인 정책의 실시를 위해서는 적어도 97년 위성방송실시이전에 케이블TV가 조기정착되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 것이다. 이와함께 쌍방향통신시스템을 구축해 케이블TV 전송망을 종합정보통신망(ISDN)의 근간으로 활용한다는 정책도 케이블TV의 조기정착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전송망 확충·기술개발 시급/AS 개선위해 「연수센터」추진 ▷과제◁ 케이블TV 사업의 현안 과제는 전송망 미연결 가입자의 최대 수용과 지속적인 기술개발 그리고 애프터서비스체제를 구축해 안정적 서비스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으로 집약된다. 현재 가입신청을 하고도 전송망이 연결되지않은 18만2천여가구는 최우선적으로 전송망이 연결되도록 지역종합유선방송국(SO)과 전송망사업자(NO) 그리고 관계부처가 공동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전송망이 가설되어있으나 가입하지않고 있는 12만5천여가구에 대해서는 가입을 적극 권유한다는 방침이며 호텔·상가·관공서등 공공건물은 보급 우선순위로 선정돼 전송망이 집중 가설된다. 또 애프터서비스 전문요원들에 대한 기술교육을 위해 종합유선방송협회가 「케이블TV 기술연수센터」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주로 하청시공업체에서 기술적 문제가 발생했던 점에 비추어 전송망과 댁내설비 시공업체에 대한 기술 교육도 한국전력은 5월부터,한국통신은 7월부터 각각 실시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케이블TV관련 기술인력은 약 3천여명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엄밀히 보면 이들도 케이블TV 전문인력이라고 할 수 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한전의 경우 10개 도시의 32개 SO에서 2만5천3백64㎞의 케이블 가설 공사를 하면서 하루 3천여명의 기술인력을 동원해야했을만큼 인력수요는 많다. 정부는 또 케이블TV의 조기정착을 위해 10일부터 실적부진 SO에 순회점검반을 파견하고 중순에는 현장지원점검반을 모든 SO에 파견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일 지역종합유선방송국과 전송망 사업자,프로그램 공급업자(PP)등 세 업자간의 수신료와 광고 배분 방안이 확정됨으로써 케이블TV 업계 내부 문제는 일단 모두 타결됐다. ◎음악채널 2곳/라이브 쇼·그래픽 화면으로 “차별화”/음향 멀티시스템 공연장서 제작/M21/화려한 영사음악 VJ들이 진행/m·net ▷제작현장◁ 「음악에 대한갈증을 풀어줍니다」 케이블TV 프로그램 공급업체 가운데 가장 활기를 띠고 있는 음악 채널인 「M21」과 「m.net」.순수 음악 프로그램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공중파방송과는 전혀 다른 전문방송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중복된 채널임에도 불구하고 각기 독특한 프로그램의 차별화로 수준높은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점도 신선하다.화면에 흘러간 노래부터 최신 가요까지 라이브성 음악이 꾸준히 흐르는 것은 「M21」,현란하고 세련된 컴퓨터 그래픽 화면이 비디오자키(VJ)와 함께 비춰지면 「m.net」인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M21」의 프로그램제작 전략은 국내 대중가요 위주의 라이브 음악쇼.자체 보유하고 있는 7백석 규모의 전문 공연장 「M21 홀」은 국내에서는 유일한 최신 「음향 멀티시스템」을 갖추고 있다.콤팩트 디스크를 듣는 수준의 라이브쇼 원음을 뮤직비디오와 함께 시청자들에게 들려줄 수 있고 1백20㏈까지 음역을 조절할 수 있어 웬만한 헤비메탈 공연도 충분히 소화해 낼 수 있다. 이 공연장에서 제작하는 유명가수의 라이브 쇼 「슈퍼 콘서트」와 신세대 그룹 「룰라」가 진행하는 「총출동 우리는 신세대」 시간에는 늘 청중들이 가득찬다. 「m.net」는 다분히 서구적인 높은 수준의 팝음악을 추구한다. 대부분 VJ들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도입부와 종반부,그리고 중간중간에서 환상적 컴퓨터그래픽 화면이 연출된다.8명의 아트디렉터들로 구성된 컴퓨터그래픽 팀이 컴퓨터그래픽 화면의 진수를 만끽하게 해주는 것이다.이 때문에 화려한 영상음악 프로그램인 「클럽 m.net」의 경우에는 비디오 테이프 구입문의가 많다.이러한 「m.net」의 특징은 10대 후반과 20대 초반의 음악애호가들을 겨냥한 시청자 차별화 전략에 따른 것이다. ◎김재기 유선방송협회장 인터뷰/“3년내 공중파 TV와 경쟁 가능”/컨버터 국산화 순조… 경영합리화 시급 『케이블TV 가입자수가 1백만 가구를 넘으면 공중파방송들과의 경쟁에서 승산이 있습니다』 김재기 종합유선방송협회장은 케이블TV가 초창기의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 곧 우리 주변에 친숙한 매체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블TV가 어느 정도 자리잡았다고 보는가. ▲전송망 설치 등 문제가 아직도 많다.애프터서비스를 해가면서 전송망을 깔아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그러나 하루에 9천8백가구에 전송망을 설치한 적이 있을 정도로 호응이 좋고 작업도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어 5월 안에 가입 시청가구수가 20만을 돌파하리라고 본다.그렇게 되면 가속이 붙어 시청가구수가 급속도로 늘어날 것이다.어떤 목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시청가구수가 일단 30만을 넘으면 웬만한 문제들은 해결될 것이다. ­핵심부품인 컨버터 수급에는 문제가 없는가. ▲국산화를 추진하다보니 늦어졌다.그러나 지금은 6개 업체가 달마다 20∼30만대를 생산하고 있어 부분적인 기술상의 어려움을 빼고는 별 문제가 없다. ­일반 국민들이 케이블TV에 대해 아직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홍보가 너무 되어 걱정이다.「케이블TV가이드」를 50만부 발행하고 있어 홍보에는 자신이 있다.오는 13일에는 「미스 케이블TV」도 탄생한다.공중파 TV를 통해 광고를 하는 문제를 생각하고있지 않다. ­케이블TV 시청가구수가 얼마나 되어야 공중파TV와 경쟁이 가능한가. ▲1백만 가구를 넘으면 된다.종교인 시청자수만 해도 엄청나다.또 교육채널에도 고정 시청자가 생겨나 전송망만 모두 깔리면 공중파TV를 위협할 수 있을 것이다.약 3년 정도를 잡고 있다.부연하자면 외국의 경우 10년 이상 걸려 자리를 잡은데 비해 우리나라는 매우 빠른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케이블TV 사업자들이 재정적 기술적으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는데. ▲애초 사업을 신청할 때 「처음 5년간은 적자를 감수하겠다」는 내용의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하지만 사업자들이 경영합리화를 통해 적자 폭을 줄여야 한다.
  • 기본계획내용/2천11년서울 이렇게가꾼다/역세권아파트 고밀도·고층화

    ◎한강주변 「리버벨트」설정… 건축규제/북한산 등 5곳 경관 관리구역 지정/중구/인쇄·섬유/구로·영등포/조립금속/강남/서비스·패션/도봉/소비재산업 중심 개발 서울시가 6일 발표한 「2011년 목표 도시기본계획」의 세부계획은 다음과 같다. ◇도시공간구조=현행 1도심 5부도심 58지구중심을 1도심 6부도심 11지역중심 53지구중심으로 개편했다. 6대 부도심은 동북생활권(왕십리·청량리·뚝섬),서북생활권(상암),동남생활권(강남),서남생활권(영등포·여의도) 등 4개권역에 용산과 마곡이 추가됐다. 신촌과 잠실 등 2개 부도심이 빠지고 용산·상암·마곡 등 3개지역이 새로 지정됐다. 용산은 국제업무지구로 개발된다.첨단정보기능을 갖춘 텔리포트 등의 인텔리젠트빌딩이 들어서며 경부고속철의 시발역인 점을 감안,교통터미널 기능도 갖추게 된다. 마곡은 공항기능을 유지하면서 영종도 신공항을 보조하는 국내 및 아시아권의 국지적 거점기능을 갖게 된다.넓은 가용지가 있어 대형 컨벤션센터 및 전시장이 건립되고 하이테크산업지구로 개발된다. 상암은 대북교류 거점 및 물류기지의 역할을 하게 된다.경인운하와 연계,중국 및 북한과의 교류거점으로 활용된다.수색역에 근접한 지역은 고밀도재개발이 추진된다. 「지역중심」은 이번에 신설된 개념이다. 4개 권역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생활권 및 역세권이 교차하는 11곳이 이에 해당한다.동북권역은 미아·상계·성북,서북권역은 연신내·신촌·공덕,동남권역은 잠실·천호·길동·사당·남현,서남권역은 목동·대림(구로공단역) 등이다. 53개 지구중심은 구별로 생활권의 중심이 되는 곳이다. 건대입구 종암 방학 신정사거리 등촌 가리봉 신풍 난곡사거리 독산 등 이번에 신설된 지구중심은 획기적인 개발이 기대된다. 서울시는 이같은 공간구조를 두개의 고리모양인 환상형으로 구축,교통·유통 등에 있어 동·서간의 원활한 흐름을 꾀하고 있다. 특히 인천과 수원을 대거점으로,부평·부천·김포·안양·일산·안산·의정부 등을 중거점을 설정,수도권지역과 연계해 도시계획을 추진하고자 했다. ◇교통=기존의 1·2기 지하철 3백18㎞와 2001년 완공되는3기 지하철 1백32㎞에 경전철 1백㎞를 건설한다.또 간선전철 1백50㎞를 2001년 이후에 착공해 2011년까지 완공한다.지하철 및 전철망은 모두 7백㎞로 늘어난다. 이렇게 되면 대중교통 수송체계는 도시철도 위주로 바뀌고 지하철망의 수송분담률이 70% 이상으로 높아진다. 서울시는 수도권을 잇는 간선전철망은 가급적 민간자본을 끌어들인다는 입장이다. 시가 구상중인 간선전철은 지하철과는 달리 투자비와 건설비가 적게 드는 경량전철이다.지상구간은 모노레일(단선전철)방식을 활용하고 지하구간은 기존 지하철 밑을 통과시킬 계획이다.또 기존 지하철과는 달리 역간의 거리를 2∼4㎞로 넓힐 방침이다. 도시고속도로와 간선도로망도 현재 5백25㎞에서 1천4백㎞로 2.7배 늘어난다. 도시고속도로는 올림픽대로 등 현재의 1백45㎞에 2001년까지 내부순환고속도로 등 2백㎞의 공사가 현재 진행되고 있으며 2011년까지 2백55㎞가 더해져 총길이가 6백㎞에 이르게 된다. 간선도로도 3백80㎞에서 4백20㎞가 추가돼 총연장이 8백㎞로 늘어나 간선도로망이 지금의 2.1배로 늘어난다. ◇도시계획·환경=일반주거지역이 3종으로 세분화된다. 경관이 문제되는 구릉지 주택지는 1종 주거지역으로 분류해 용적률 2백%에 3층 높이로 건축을 제한한다. 성북·도봉·관악구 등의 산등성이에 있는 낡은 집들이 해당된다.즉,구릉지는 아파트를 짓더라도 낮게 하고 가구수를 줄이도록 한다는 것이다. 반면 지하철역 주변의 역세권은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고층·고밀도로 아파트를 짓도록 한다.이 지역은 3종 주거지역으로 구분돼 용적률 3백%에 높이제한도 없다. 나머지 지역은 2종주거지역으로 용적률 2백50%까지 지을 수 있다. 남산·북한산 등 5개산은 서울시가 직접 경관관리구역으로 지정하고 수락산·불암산·우면산·대모산 등 10개 산은 자치구 차원에서 지정,경관을 관리한다. 경관관리구역은 일반과 특별지구로 나뉜다.특별지구는 이촌·반포·옥수동 등으로 남산이 보이게 하기 위해 고도제한과 함께 구릉지와 녹지보전을 위한 완충지대로서의 규제를 받는다. 풍치지구 가운데 건축물이 비교적 양호한 지역은 1종으로 분류해 현재와 같은 건축기준을 적용한다. 그러나 낡은 집들이 많아 황폐화가 가속되는 지역은 2,3종으로 구분해 2종은 일반주거지역 수준까지,3종은 5층,20m 높이까지만 건축할 수 있게 한다. 한강에서 5백∼1천m거리는 「리버벨트」(강변지구)로 설정,고도제한 등 각종 건축규제를 한다. ◇주택=서울은 연평균 소득에 대한 주택가격 비율이 10,3배로 일본 동경의 7.7배,미국의 3.4배에 비해 훨씬 높은 실정이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소득대비 주거비 비율 25%를 중심으로 차액에 대한 임대료를 지원하는 「임대료 보조정책」을 추진한다. 임대주택을 늘리기 위해 세금감면 등 행정지원을 강구하고 정부에 국민주택 규모 이상의 주택분양가는 규제를 완화하도록 건의해 중·대형 주택시장의 수급기능을 회복할 계획이다. 21세기에는 노인주택 수요가 늘 것으로 판단,노인형아파트와 실버타운 개발업체에는 세금감면 등의 혜택을 준다. 이와함께 택지개발 방식을 자율화하고 소규모 개발을 권장해 택지 이용률을 높인다.도심의 주택공급을 늘리기 위해 용적률을 완화하고 주상복합건물 신축을 적극 지원한다. ◇산업경제=준공업지역에서 다른 곳으로 공장을 옮길때 이전부지에는 아파트를 지을 수 없다. 서울시는 관련 조례를 개정할 방침이며 개정이 안될 경우 일반공업지역으로 지정해 아파트 건립을 원천봉쇄할 계획이다.그러나 저층의 사원아파트 건설은 가능하다. 노동집약적인 산업의 퇴보로 서울의 산업구조도 크게 바뀐다.이에따라 지역별로 특성에 맞는 산업지원센터가 개설된다. 중구는 인쇄·섬유류,구로·영등포·강서·양천구는 화합물·조립금속,성동구는 부품산업,강남구는 서비스업·패션업,도봉구는 소비재산업 중심으로 개발된다. ◇정보·통신=가구당 1∼2대의 컴퓨터가 보급될 2011년까지 초고속종합정보통신망(ISDN) 및 지역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광역행정을 지원하기 위해 수도권 자치단체와 지역통신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토지·환경·교통·문화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지역공통 및 지역고유의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 공동으로 활용한다. ◇보건의료=노약자·재활환자·만성질환자 등이 집에서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재가의료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또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방문간호사업을 일반 수요자에까지 확대하고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적으로 수익자부담원칙을 적용한다. 보건소도 현재의 가족계획,전염병 관리 등 소극적 사업에서 지역사회의 건강센터로 기능을 강화한다. ◎2천11년 서울 시민의 「삶의 질」/팔당수질 1급수 유지/주택보급률 85.2%… 홈쇼핑·홈뱅킹 보편화/1인당 지역총생산 2만 5천달러 넘을 듯 15년뒤인 2011년의 서울시민의 삶은 어떤 수준일까. 6일 서울시가 발표한 도시기본계획안의 기초자료가 된 사회지표로 보면 삶의 질은 선진국 수준이다. 서울 시민 1인당 지역총생산(GRP)은 2001년에 1만5천달러를 넘어서고 2006년에는 2만달러,2011년에는 2만5천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인구는 현재의 1천1백만명에서 증가세가 계속 둔화돼 2011년에는 1천2백만명이 된 뒤 안정될 것이다. 가구당 인구는 핵가족화로 현재 3.3명에서 2.8명으로 줄어드는 반면 주택보급률은 69.3%에서 85.2%늘어나 서민들의 주택난이 크게 해소된다. 환경개선 노력으로 한강수질이 팔당 상류지역은 1급수 수준인 BOD 1ppm을 유지하고 가양하류지역도 현재 4.8ppm에서 3.2ppm으로 크게 개선된다. 병상수도 2011년에 7만6천여병상으로 크게 늘어나 현재 1만명당 41병상에서 64병상으로 늘어난다.국교의 학급당 학생수도 45·8명에서 30명으로 줄어들어 콩나물교실은 옛말이 된다. 1백명당 전화회선수도 45회선에서 62회선으로 늘어나고 이동통신보급률이 1백명당 20명에서 35명으로 확대된다.케이블TV의 보급률도 70%가 된다. 또 현재 일부에서 실시되고 있는 주 5일근무가 일반화되고 가구당 1∼2대의 컴퓨터를 보유하며 초고속 종합정보통신망(ISDN)및 텔레포트 구축으로 홈뱅킹·홈쇼핑·영상회의 등의 재택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수도권 「3천만명시대」대비”/「기본계획」실무책임 최재범 도시계획국장/역세권 중심 기형적 도시발전 문제점 해소 6일 확정된 서울시 도시기본계획의 실무책임자인 최재범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급속한 도시화에 따라 발생하고 있는 각종 문제점을 해소하고 수도권 인구가 3천만명에 이르는 시점인 2011년에 대비하기 위해 기본계획을 수정·보완했다』고 밝혔다. ­도시기본계획의 수정 배경은. ▲도시기본계획은 지난 90년 수립됐다.20년 주기로 수립하는 기본계획은 5년주기로 조정하도록 돼 있다.90년 세운 기본계획이 세계화 정보화·지방화로 현실과 많은 차이가 있어 보완이 시급했다.정보화·고속화·전문화등 사회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또 직장이 경인·경수전철역주변과 강남일대에 집중돼 있어 발생하는 많은 문제점을 해소하는데도 주안점을 두었다. ­기존안과 큰 차이점은. ▲부도심권을 도심 외에 용산·영등포·왕십리·청량리·강남·상암·마곡등 다핵구조로 나눴고 수도권의 대거점으로 인천과 수원을 설정했다.중거점으로 부평·부천·신도시·안양 등을 설정했다.이들 지역들은 지역여건에 알맞는 기능을 수행하도록 계획됐다. ­역세권중심으로 개발하면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겠는가. ▲역세권중심 개발은 단핵구조에서 다핵구조로의 전환이다.단핵으로 이뤄졌던 모든 업무들이 부도심인 역세권중심으로 이뤄지게 돼 현재의 기형적인 도시발전을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역세권을 중심으로 건설하되 이 지역을 중심으로 각종 교통대책도 함께 수립할 예정이어서 장기적으로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뚝섬이나 왕십리지역은 공간이 좁아 부도심기능을 못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는데. ▲왕십리주변은 앞으로 6개의 전철이 통과하게 돼 이 지역의 핵심지역으로 발전할 것이다. ­주택정책에서 예상되는 변화는 . ▲자연경관에 지장을 주는 구릉지의 주택은 낮은 건물이 들어서도록 하고 역세권주변에는 고층·고밀도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 2단계 G­7사업 후보과제/「한국형 헬기」 등 15개 선정

    ◎새달 확정… 하반기부터 추진/주요 후보과제/HD­TV용 반도체·교통정보 제어장치/중형항공기의 엔진·부품·수치 제어장치/고온 연소형 세라믹·고속전철 핵심부품 HD(고선명) TV와 256M D램 등 국가전략적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1단계 G­7(선도기술개발) 사업에 이어 한국형 헬기 등의 2단계 G­7 사업이 올해부터 추진된다. 정부는 세계 일류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92년부터 추진해 온 1단계 G­7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통상산업부와 과학기술처 주관으로 2단계 G­7과제를 선정,하반기부터 추진키로 했다. 2단계 G­7 사업의 후보과제로는 한국형 헬기와 HDTV용 주문형 반도체,IVHS(교통정보 제어장치),중형항공기 엔진(1백인승 터보),항공기 부품,수치제어장치,고온 연소형 세라믹,고속전철 핵심부품 등 15개를 일단 선정했다. 정부는 2001년까지 기술수준을 선진 7개국의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 아래 HDTV와 차세대 자동차,차세대 반도체,광대역 종합정보 통신망(ISDN),차세대 원자로 등 11개 과제를 G­7 사업과제(총 투자액 3조3천억원)로 선정,추진해 왔다.
  • 경상현 장관에 듣는 정보통신정책(국정 어떻게 돼갑니까)

    ◎“위성방송 사업자 연내 선정… 시험방송”/CATV 전송망 4∼5월 완성/한국통신주 내년까지 49% 매각/「아·태 정보기반구조」 주도적 추진 □대담:조남진 생활과학부장 정보통신부가 「문패」를 바꿔달고 새롭게 업무를 시작한지 2개월이 돼간다.체신부에서 확대 개편된 정보통신부는 정보화시대에 걸맞는 정부의 주요 부처로서의 발전기틀을 마련해야 함은 물론 국가 정보화를 보다 강력히 추진해야 하는 대임을 맡고 있다.특히 종전의 상공자원부·과학기술처·공보처·체신부 등 각 부처에 흩어졌던 각종 정보통신 관련업무를 정보통신부로 일원화 함으로써 정보통신정책을 종합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힘」을 얻었고 이에 따른 국민의 기대도 그만큼 크다. 정보통신부 초대장관인 경상현 장관을 서울신문 조남진 생활과학부장이 만나 범 국가적으로 추진중인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사업을 비롯,정보통신 관련정책과 방향 등 현안에 대해 알아 보았다. ­지난해 상공자원부·과기처·공보처 등에서 넘어온 업무는 그동안 어떤 조정과정을 거쳤으며앞으로 타부처와 업무조정이 더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과기처로부터는 소프트웨어 관련분야를 완전히 넘겨받아 S/W산업 종합육성정책을 이미 수립,추진중입니다.그러나 종전 상공부와는 정보통신기기와 전자·전기기산업이 중복되는 부분이 많아 협의중이며,공보처의 방송관련 기능은 현재 이관에 관한 세부사항을 논의하고 있습니다.아직은 만족스러운 업무분담을 못하고 있으나 좀 더 시간을 갖고 관계부처와 협조해 나갈 생각입니다. ­국민들에게 직접적인 영향과 혜택을 주게 될 초고속망구축사업은 어떻게 풀어가고 있습니까.초고속망에 대한 개념정리와 법적·제도적 뒷받침도 필요할 텐데요. ▲초고속정보통신망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현재 우리가 전화를 사용하거나 TV방송을 보는 연장선상에서 생각하면 됩니다.통신과 방송의 통합 추세에 따라 화상전화·컴퓨터·TV·팩스 등의 방송·통신 수단을 하나로 묶어 이용할수 있게 되는 것이고 이런 혜택을 국민에게 주려면 새로운 통신망 시설이 필요하다는 겁니다.이에따라 현재 통신과 방송을각각 달리 규정하고 있는 법을 자연스럽게 일원화하고 관련 사업자에 대한 규정도 새로 만들어야지요. ○우리문화 해외소개 ­오는 7월 무궁화위성이 발사되면 통신·방송에 어떤 변화가 오게됩니까.위성방송의 채널배정 문제도 아직 남아 있는 것 같은데요. ▲갑자기 달라지는 것은 없지만 초고속 정보통신시대에서 위성이 갖는 의미는 대단합니다.위성에는 3개의 중계기가 실리며 지금은 중계기 1대당 4개 텔레비전 채널이 가능하지만 중계기 1대로 10개 채널을 쓰는 기술도 시간문제입니다.경우에 따라서는 예비위성도 쓸 수 있어 위성 하나로 수많은 채널이 생기고 모든 형태의 정보를 값싸고 자유롭게 얻을 수 있지요.그 뿐만 아니라 무궁화위성은 멀리 북한전역과 일본·중국·러시아 등도 커버가 가능해 인접국에 우리문화를 소개할 기회가 될수 있습니다.현재 위성방송채널배정 문제는 공보처와 협의중이며 위성방송사업자가 올해말에는 시험방송을 할수 있도록 선정작업을 마무리할 것입니다. ­오는 3월에 시작되는 케이블TV 본방송이 전송망 구축지연으로 어려움이 예상 됩니다.어떻게든 국민과의 약속은 지켜져야 할텐데요. ▲현재 크게 나눠 전송망과 컨버터장치 확보가 문제입니다.정보통신부 소관인 전송망의 경우 51개 방송구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공사가 진행돼 기자재와 전문인력 부족,겨울철 굴착공사 제한 등으로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습니다.현실적으로 가능한 것부터 최대한 지원해 4∼5월까지는 충분히 시설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최근 미무역대표부 캔터대표가 우리나라의 통신시장에 대해 통과절차가 까다롭다고 불평하고 형식승인을 철폐하라는 요구를 해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PCS 한곳 구상 ▲통신장비에 대한 형식승인은 어느 나라에나 있습니다.미국이 주장하는 것은 예전에 이미 형식승인을 받은 교환기를 약간만 기술개량 했는데 굳이 다시 형식승인을 받을 필요가 있느냐 하는 것이지요.그러나 유독 미국산 교환기에만 까다로운 절차를 적용한다면 통상문제로 번지겠지만 국산도 모두 똑같은 절차를 거칩니다.그들의 주장을 실무차원에서 정확히 파악한 뒤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시외전화의 경쟁도입과 개인휴대통신(PCS) 사업자 선정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습니까.통신사업자들의 관심이 대단하던데요. ▲현재 전담팀을 구성해 구체적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시외전화의 경우 경쟁도입 원칙만 정해졌을 뿐 몇개 사업자를 선정할 것인가 등은 아직 검토중이며 올해안에는 마무리할 계획입니다.PCS는 기본적으로 1개 사업자를 선정하고 정착되는 것을 봐서 추가로 복수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입니다. ­한국통신 민영화와 한국이동통신의 완전 민영화는 어떻게 추진중입니까. ▲한국통신의 경우 지난해까지 정부 보유주식 20%를 매각했고 96년까지 49%를 매각합니다.그 이상의 지분매각은 현재로서는 검토하지 않고 있습니다.한국이동통신은 제2이동통신사업자와의 실질적인 경쟁이 정착되는 추세를 봐서 잔여지분 20%의 추가매각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최근 미국통신회사인 AT&T사의 북한 진출설이 나돌고 남북 통신협력 문제도 거론되고 있는데 어떤 구체적인 계획이 있습니까. ▲AT&T사의 북한진출 문제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습니다.한국통신과의 합작설도 제가 보고 받기로는 실무자 차원에서 개인적으로 주고받은 얘기 수준에 불과 합니다.남북 통신협력은 나름대로 준비는 하고 있습니다만 우선 정부의 전체적인 남북 경제협력정책의 틀이 짜여져야 하겠지요.남북 통신협력이 이뤄지면 무궁화위성도 좋은 수단중의 하나가 될 것입니다. ○아직 초기 구상단계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회의에서 대통령께서 제안한 APII(아·태정보기반구조)는 어떻게 추진되고 있습니까. ▲APII는 아직 초기 구상단계로 구체적인 모습으로 발전시키려면 APEC회원국간 많은 협의가 필요합니다.현재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중인 APEC 전기통신 실무그룹회의에서 회원국들의 의견을 듣고 있습니다.또 3월에는 고위실무자들이 모여서 의제를 확정하고 5월 서울에서 18개국 정보통신장관회의를 개최합니다.세계정상의 국가와 후발국등이 모여 있는 이 기구에서 우리나라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가 주도적으로 이끌 것이며 추진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습니다. ◎올 주요사업추진방향/초고속 정보통신망 하반기 구축/「원격교육시스템」 새달 시범 가동/「청와대·부처 회상회의」 체제 매듭 정보통신부의 신설로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온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사업이 올해부터 본격화 된다.초고속정보통신망은 오는 2015년까지 45조원을 투입,우리나라를 21세기초 선진국 대열에 올려 놓으려는 국가적 전략사업이다. 올해에는 선도 시험망 구축을 비롯,초고속국가정보통신망 구축,공공 응용서비스 및 응용기술개발,시범사업 추진 등이 주요 사업 목표로 설정됐다.초고속망추진의 방안을 알아본다. ◇선도시험망 구축·운영=초고속정보통신 관련기술과 응용서비스의 개발과정 및 결과를 확인·검증·평가하기 위한 시험망이 구축된다.시험망은 초고속정보통신망 연구개발 시기에 따라 단계적으로 진화시키고 이용자의 수용범위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우선 오는 6월에는 서울∼대전간 2.5G(기가)bps급 기간전송로가 구축되며 가입자망이 완성된다.정부는 7월부터 기존의 B­ISDN(광대역 종합정보통신망) 이용자를 먼저 이 망에 수용하고,11월에 2차 이용자를 선정한다. ◇초고속국가정보통신망 구축=국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 공공부문을 위한 국가고속망이 구축된다.이 망은 다음달부터 3개월간 통신망 설계작업을 거쳐 하반기부터 설치,운용된다. 국가고속망은 서울과 5개 직할시,지역중심도시 등 전국 12개 도시에 12개 노드 및 10개 접속점을 구축,전화선 전송속도(2천4백bps) 보다 8천∼3만배 더 빠른 6백22Mbps∼2.5Gbps급 고속통신망으로 연결된다. ◇초고속정보통신 이용기술개발=선도시험망에서 시연 가능한 응용서비스 및 관련 기술개발계획을 민간의 자유공모 방식으로 발굴,재정지원 및 상품화를 유도한다.올해 지원금은 80억원이 책정됐다.개발과제는 대학생,대학원생,중소SW업체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3월까지 제안받는다.개인 및 그룹연구자의 경우 과제당 3천만∼1억원,국가연구기관은 개발비 전액,중소업체는 개발비의 50%를 각각 지원한다. ◇시범사업 추진=미래정보사회의 모습을 가시화하고 국민적 공감대와 민간기업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시범사업을 적극 추진한다.이 부문은 이미 지난해말 원격의료시스템(경북대 의대병원∼울진보건소 등)이 개통됐고,지난 9일에는 원격영농기술시스템(안성군 농촌지도소∼농업전문연구기관 등)이 개통돼 가동에 들어갔다.또 다음 달에는 원격교육시스템(홍천군 내촌국교∼4개분교)이 개통되며,7월부터는 청와대 및 각 부처 장관을 대상으로 원격화상회의시스템을 구축·운용한다.이밖에 정보화시범지역인 충남 대덕에 영상정보시스템을 구축,전자도서관·전자신문·VOD 등이 제공되고 7월부터는 원격의료·원격교육·원격영농시스템 등의 시범사업이 확대 제공된다.
  • 한국∼LA가족 영상 만남의 장

    ◎한국통신 30·31일 ISDN 통해 무료서비스 한국통신은 30일부터 31일까지 한국과 미국 LA에 거주하는 가족·친지들이 영상화면을 통해 얼굴을 직접 보면서 새해인사를 나누는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국내∼해외 가족간 영상 「만남의 장」은 한국통신 본사1층(서울 세종로) 국제영상회의실과 한국통신 LA사무소 영상회의실에 설치된 국제ISDN(종합정보통신망) 영상회의시스템을 통해 무료 시범서비스로 제공된다.
  • 빌 게이츠가 남긴 것/허운나 한양대교수(일요일 아침에)

    빌 게이츠가 짧은 일정으로 우리 나라를 방문하고 돌아갔다.그가 도착한 다음날 아침,힐튼호텔에서 열린 조찬 강연회에서 그의 이야기를 감명 깊게 들었다.그는 이미 15세 때에 컴퓨터 칩의 등장을 보고 다른 사람들은 느끼지 못할때 그 작은 칩의 엄청난 영향력과 중요성을 감지했다.이 10대 소년은 이때 이미 PC가 멀지않아 개개인 모두에게 유용한 도구가 되리라는 비전을 가졌고,그러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가 중요하다는 것을 감지하고 이에 주력하여 그의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소프트웨어에서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말았다.이제 그는 컴퓨터 칩의 등장이 가져왔던 컴퓨터 혁명의 영향에 못지않은 새로운 혁명이 값싼 컴퓨터 커뮤니케이션에 의해 이루어질 것임을 예언했다.그는 어떤 시스템하에서도 돌아갈 수 있는 강력한 소프트웨어를 소비자들에게 서비스해 줌으로써 『모든 정보를 손가락 끝에』라는 꿈을 그리고 있다. 그의 꿈이 실현되는 날이 오면 우리의 삶은 획기적으로 변화된다.예컨대,일반 소비자들은 교통지옥을 뚫고 은행에 가서 서비스를 받기 위해,또는 병원에 가서 의학적 진단이나 처방을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도 없을 것이다.또 일정한 시간에 방영되는 TV 프로그램을 보기 위해 다른 일을 하다 서둘러 TV채널을 틀 필요도 없다.단지 은행이나 병원,홈무비와 네트워크로 연결된 컴퓨터키만 누르면 손쉽게 앉아서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게 된다.비즈니스에서는 세계 각국에 있는 직원들끼리 전자통신을 통해 의견들을 즉각적으로 교환할 수 있다.마이크로소프트사는 세계 42개국에 퍼져있는 1만4천4백여명의 직원에게 전자통신으로 스프레드 시트만 보냄으로써 모든 대화를 대신한다.이미 선진국의 모든 대형회사들은 전자통신이 기본 사회간접시설로 되어있는 정보회사의 성격으로 변화하고 있고,종이문서에 근거해서 일하는 회사들은 국제경쟁력에 살아남을 수 없게 될 것이다. 그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새삼 소프트웨어 기술의 발전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변화시키게 될 것인가에 생각이 미쳤다.이 세상은 바로 빌 게이츠와 같은 비전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 조각된다.사람들을 대체로 세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첫째는 빌 게이츠와 같이 극소수이지만 그들의 영감과 통찰력으로 미래를 설계하는 혁신자이다.또다른 사람들은 이런 이들의 사상이나 생각을 재빨리 파악하여 활용해 나가는 혁신의 실천자들이다.그러나 나머지의 사람들은 새로운 아이디어가 가져오는 변화에 쉽게 대응하지 못하고 힘들어 하며,점차 사회의 큰 흐름에서 소외되게 된다.이제 종합정보통신망(ISDN)이 보편화되어 멀티미디어 베이스 컴퓨터 네트워크가 현실로 다가오는 21세기에는 우리가 이제까지 익숙해 있던 삶의 형태는 자취를 감추게 될지 모른다.이 시대에서는 정신적·지적으로 앞서 나가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과의 격차는 현재의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와 차이 이상으로 심각할 수 있다.그렇기 때문에 21세기를 대비한 새로운 교육의 중요성은 더욱 막중해진다.이런 사회에서 특히 요구되는 능력은 정보공학의 활용과 관련된 전문능력 뿐아니라 작은 것에서도 늘 새로운 것을 생각할 수 있는 능력,그것의 결과를 멀리까지 볼 수 있는 능력이며,이런 능력을 길러줄 수 있는 교육이 필수적이다.한편 이런 능력과 더불어 필요한 것이 높은 휴머니즘과 깊은 심미적·예술적 감각일 것이다.그래야 그들이 설계하는 미래의 삶이 좀 더 인간적이고 아름다울 수 있으니까. 마침 리셉션장에서 빌 게이츠를 직접 만날 수 있었다.그에게 『당신 같은 몇몇의 비전가들이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컨트롤(조종)하게 되는군요』라고 말하자,그는 펄쩍 뛰면서 「조종」이 아니라고 고개를 저었다.나는 다시 웃으면서 『내가 단어를 잘못 썼군요.「컨트롤」이 아니라 「셰입(shape)」이지요』라고 말하자 그는 비로소 미소를 띠고 고개를 끄덕이면서 『그렇습니다.셰입이지요.그리고 그것은 엄청난 「책임」입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순간 나는 그와의 짧은 만남이 귀하게 가슴에 느껴졌다.타인간에 대한 비전가의 「책임」­수많은 사람들의 미래를 창출해 가는 위치에 있는 사람의 겸허한 책임의식,이것이 있는 한 사회의 앞날은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빌 게이츠는 21세기 교육을 준비하는 우리 교육자들이 미래에 대한 비전 뿐아니라 깊은 「책임」의식을 가져야함을 새삼 내게 주고 떠났다.
  • 한국통신 창립13돌/21세기 세계5대 종합통신 야망

    ◎작년 1가구 2전화시대 본격 개막/재택근무·위성통신 서비스등 계획/국내 기본통신 국제교류에 주도적 역할 담당 10일로 공사창립 13주년을 맞는 한국통신이 21세기 세계 5대 종합통신사업자로 발돋움하기 위한 미래 청사진을 마련했다. 지난 81년 체신부에서 독립,공사화된 한국통신은 84년 12월 세계 최초로 시외교환망을 완전 디지털화했고 이듬해에는 세계에서 10번째로 최첨단 기술인 전전자교환기(TDX-1)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또 공사전환 당시에는 전화 3백50만 회선(1백인당 전화 8.4대)으로 심각한 적체상태였으나 지난해 11월말 2천만 회선(1백인당 38대)을 돌파,1가구 2전화시대를 열었고 전화시설을 세계 8위로 끌어 올리는 등 국내 기본통신 발전의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 그뿐만 아니라 정보통신산업을 활성화 하기 위해 법률정보·소비자정보 등 각종 공공 DB를 적극 개발하고 종합정보통신망(ISDN)·전화비디오(VDT)·의료정보망·학술망서비스 등 다양한 정보통신 서비스도 개발·보급하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광케이블과 위성통신망을 통한국제통신망도 완벽하게 구축,북한을 제외한 전세계 모든 국가와 자동통화는 물론 각종 정보통신서비스의 국제교류도 가능케함으로써 정보화·세계화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통신의 뿌리는 우리나라의 근대 전기통신이 도입된 1885년 9월 한성전보총국 개설로 거슬러 올라간다.이어 1902년 3월 한성∼인천간 공중용 전화가 개통되고 같은해 6월 5명의 전화가입자로 출발한 것이 실질적인 시초라고 볼 수 있다.따라서 한국통신의 역사는 우리나라 근대통신 1백년사라 해도 지나친 표현이 아니다. 한국통신은 이제 전기통신 1백년사에 큰 획을 긋고 시장개방과 치열한 생존경쟁이 기다리는 21세기를 향해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정보사회 실현을 위해 첨단 정보통신기술의 확보와 통신망의 고도화·지능화에 초점을 맞춰 2천년대초에는 선진 7개국(G7)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여기에는 21세기 첨단 통신망인 광대역 종합정보통신망(B-ISDN)구축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들어있다.B-ISDN이 완성되면 현재 서비스별로 구축된 전화망·데이터망·CATV망·텔렉스망 등을 단일망으로 통합,기존 공중통신서비스는 물론 고속데이터전송·고품위 영상서비스까지 수용하게 된다. 또한 전송속도가 기가(Gbps)급이기 때문에 현재의 ISDN(1.5Mbps)보다 1백배 이상,기존 전화선(2천4백∼1만4천bps)보다 1천∼1만배 이상의 정보전달 능력을 갖추게 된다.이에따라 일부에서 초기단계로 시범중인 영상회의·재택근무·홈쇼핑·원격의료·원격교육 등 첨단서비스를 10년후에는 보편화시킨다는 계획이다. 한국통신은 다가오는 우주·위성시대에도 대비,국제해사위성기구(인마르새트)가 추진중인 중궤도(지상 1만3천5백㎞상공)위성이동통신 계획인 「프로젝트­21」에 참여함으로써 위성통신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이와 함께 내년 6월 국내 최초의 상용위성인 무궁화호를 발사,지상의 위성지구국 및 초소형지구국(VSAT)을 통해 데이터통신·사내TV방송·경마중계 등 비디오통신서비스와 내년 3월부터 예정된 CATV 프로그램 전송망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또한 무궁화호 발사를 계기로 위성제작 및 운용기술을확보,2010년에는 순수 우리기술로 독자위성을 띄운다는 계획이다. 한국통신은 유선망에 의한 기본통신서비스를 탈피하고 차세대 무선이동통신으로 불리는 개인휴대통신(PCS)등 무선분야로도 사업을 확대,오는 97년부터 상용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명실공히 유·무선 종합통신사업자로 탈바꿈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이밖에 착신자요금부담서비스(080)와 부재중안내서비스,지정시간 통보서비스 등 각종 전화 부가서비스를 확대하고 전화생활정보서비스(700)·기업단위 통신서비스 등 신규서비스를 적극 개발,통신 이용자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통신은 이같은 재도약을 위해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점차 확대,2001년에는 연구개발비를 전체 매출액의 10% 수준으로 책정하고 연구인력도 현재 1천1백여명에서 2001년까지 1만명으로 대폭 증원할 방침이다.
  • ISDN(종합정보통신망)/국내외 연결된다/한국통신,이달부터 서비스

    ◎국제 동시통화·동화상 전송 가능 지난해말부터 전국 69개 전화국에서 1천여 가입자에게 시범제공중인 종합정보통신망(ISDN)이 다음달부터 외국의 ISDN 통신망과 연결된다. 한국통신은 지난해 11월부터 16억원을 투입해 최근 국제전용 ISDN시스템 설치를 완료하고 1일 개통,10여일간 시험기간을 거쳐 다음달 중순쯤부터 일반가입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이로써 한국통신은 지난 3월부터 제공중인 국제지능망서비스에 이어 또 다른 고도 통신망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국제전용 ISDN시스템은 모두 3백회선 용량의 ISDN 가입자 설비를 국제지능망시스템에 부가 설치한 것.따라서 가입자가 국제통화 등을 자가망처럼 마음데로 이용할 수 있는 「국제가상사설망서비스」와 「국제신용카드 자동통화서비스」등의 지능망서비스가 가능하다.그뿐만 아니라 하나의 ISDN 가입회선으로 국제간 두개의 동시통화는 물론 팩시밀리·컴퓨터단말기·ISDN전화기·텔리라이팅·동화상전화기의 음성·데이터·영상 등의 다양한 정보자료(DB)를 기존 전용회선보다 편리하고 싼 통신요금으로 송수신할 수 있다. 국제전용 ISDN 가입구역은 서울 광화문·중앙·영동·여의도전화국 관할지역이며 이 지역 가입고객은 국내망을 거치지 않는 고품질의 ISDN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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