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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영화용 SF시나리오 공모전

    동아수출공사에서 분리 독립한 동아엔터테인먼트(대표 이호성)가 한국과학문화재단과 함께 극영화용 SF 시나리오장기 공모전을 연다.신인,기성 관계없이 8일부터 7월31일까지 응모 가능하며 상금은 최우수작 5000만원,가작 1000만원.www.donga-ent.com,www.scienceall.com
  • 정통부, Korea@Home 프로젝트 추진

    ‘PC를 연결해 슈퍼컴퓨터로’ 정보통신부는 인터넷에 연결된 컴퓨터 자원을 활용,초대용량의 슈퍼컴퓨터 기능을 갖는 ‘PC기반 분산컴퓨팅 환경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Korea@Home 프로젝트’라고 명명했다. 이 프로젝트는 인터넷에 접속된 수십∼수백만대의 PC 자원을 모아 가상의 대용량 슈퍼컴퓨팅 성능을 창출하는 것이라고 정통부는 설명했다.바이오,기상,천문학,인공지능 등 첨단분야의 연구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앞으로 5년간 177억을 투자할 계획이다.한국과학기술정보원(KISTI)에 전담팀을 구성해 추진하기로 했다. 정통부는 PC 1500만대 보급,초고속 인터넷 780만 가구 이용 등 우수한 인터넷 환경을 활용,유휴 PC자원을 연계하면대규모 슈퍼컴퓨팅 성능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3만명의 회원이 동시에 참여할 경우 세계 최고 성능의 슈퍼컴퓨터인 ‘ASCI White’와 동등한 성능인 12.7테라플롭스(Tera Flops)를 제공한다. 플롭스는 초당 수행하는 부동 소수점 연산의 회수를 나타내는 컴퓨터 성능단위로 1테라플롭스는 1조회가 된다. 정통부 관계자는 “국내 기술로 인터넷 기반의 분산컴퓨팅기술을 확보하게 되면 우리나라는 이 분야에서 세계 선도국가로 부상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美IJSIM ‘2001년도 최우수 논문상’ 대구대 경상대학 윤만희교수

    대구대 경상대학 경영회계보험 금융학부 윤만희(尹晩熙·47)교수의 논문이 미국 사회과학연구소의 사회과학인용색인 SSCI에 등재된 국제 저명 학술지 IJSIM(InternationalJournal of Service Industry Management)에 ‘2001년도최우수 논문상’으로 선정됐다. 윤 교수는 이 학술지에 ‘서비스 조직에서 업무 분위기가서비스 종업원의 태도, 행동과 고객의 서비스 품질 평가에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 수상의 영예를안았다. 이 논문에서 윤 교수는 국내 시중은행의 일선 종업원과고객을 대상으로 한 실증적인 분석작업 결과를 바탕으로고객중심의 서비스 지향적인 작업 분위기와 종업원 중심의관리적 지원이 종업원의 태도 및 고객이 평가하는 종업원의 서비스 행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체계적으로서술했다. 미국 알라바마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이수하고 대구대에재직중인 윤 교수는 오는 4월 11일 영국 런던의 로드스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에 참가할 예정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증시 외국인 의존 이제 그만

    국내증시의 힘이 강해지고 있다. 외국인의 순매수·매도여부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던 증시움직임이 외국인의 매매에 영향을 덜받는 등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증시에 거는 기대감이 강하고,유동성이 풍부한점이 내성(耐性)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때 제기됐던 ‘700선 붕괴’우려가 말끔히 사라지면서국내 증시의 ‘홀로서기’가 시험단계를 거치고 있다는 성급한 분석도 있다.그러나 ‘시기상조’라는 신중론도 적지않다. ■700선대 유지= 지난 8일 외국인이 852억원어치를 내다팔면서 지수가 750선에서 730선으로 떨어질 때만해도 본격적인조정국면이 왔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그러나 다음날인 9일 외국인이 다시 1198억원어치를 순매도했음에도 불구하고지수는 750선으로 뛰어올랐다. 이후 외국인의 순매도가 줄곧 1000억원대를 웃돌았지만,지수가 700선 밑으로 떨어지지는 않았다.조정국면에 들면 650선까지 떨어질 것이라던 증시전문가들의 예측이 빗나간 셈이다. ■이유는 뭔가= 증시전문가들은 국내 증시에 대한 기대감을그 이유로 들고 있다. 미국의 경우 지난 10년동안 이어진 경기회복이 앞으로 지속될 것인가가 관건이지만,국내 사정은 다르다는 분석이다. 현대증권 공현무(孔賢武) 법인영업이사는 “국내 기업은 구조조정을 거의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가고 있는데다,고객예탁금 등 유동성이 풍부해 증시 주변환경이 미국 증시와 근본적으로 다르다.”면서 “IMF(국제통화기금)이후 외국인들이 국내에 쏟아부은 돈이 수십조원에 이르고,국내의 모건스탠리캐피탈(MSCI)지수도 선진국에 포함돼 증시가 어느때보다 폭발성을 지니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경신(金鏡信) 브릿지증권 상무는 “지수가 20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움직이고 있어 시장기조는 좋다고 보여진다.”면서 “다만 5일선이 20일선을 뚫고 내려갈 지 여부가 1차적인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따라가기' 이젠 그만= 증시전문가들은 앞으로 국내증시가 미국증시의 영향을 받는 ‘동조화’현상은 예전보다 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최근 나스닥 지수가 떨어질 때 국내증시의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적었고,오를 때는 더 많이 올랐다는 점을 들고 있다.그러나 최근의 외국인 순매도 행렬이 단순한 ‘차익실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미국 증시에 대한 국내 증시의 동조화 현상은 계속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지적도 없지 않다. 주병철기자 bcjoo@
  • “서울대 경쟁력 추락 못믿겠다”

    서울대의 장기발전계획안을 둘러싸고 학교측과 교수협의회사이에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대 교수협의회(회장 愼鏞廈)는 21일 이사회를 열어 지난달 17일 학교측이 발표한 ‘블루리본패널(Blue Ribbon Panel)’의 보고서 내용을 강력 비난했다. ‘블루리본패널’은 지난해 10월 서울대 본부가 자체 장기발전계획안을 검증하기 위해 세계 유명대학의 전·현직 총·학장 등으로 구성한 자문단이다. 이 용역보고서는 “서울대는 세계 유명대학에 10년 이상 뒤지고 미국 중하위권 주립대인 오하이오대와 같은 수준”이라며 획기적인 개선책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러나 교수협의회측은 이날 이사회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보고서가 서울대의 현실을 무시한 채 서울대 본부와 교육부의 취향만을 반영하고 있다.”면서 “학교측이 용역보고서를 빌미로 일방적이고 왜곡된 발전안을 강행하려 한다.”고반발했다. 교수협의회는 보고서에 인용된 자료의 신뢰성과 타당성에도 의문을 제기했다.학교측이 의도된 결론을 이끌어내기 위해‘입에 맞는’ 자료를 취사 선택해 현실을 왜곡했다는 주장이다. 교수협의회는 “서울대의 과학논문인용지수(SCI)가 99년 세계 73위에서 지난해 55위로 올랐는 데도 이를 도외시한 채 90∼99년의 자연과학계열 교수 1인당 논문 발표 건수만 비교자료로 사용했다.”고 비판했다. 또 서울대가 비슷한 규모의 미국 유수 대학에 비해 예산이 10분의1에 불과한데 대학시설,도서관 장서수 등을 단순 비교한 것은 “서울대의 우수성을 부당하게 절하하려는 저의”라고 꼬집었다. 신 교수는 “오는 11월 총장선거에서 노예근성과 사대주의에 젖은 대학본부가 용역보고서를 악용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이에 대해 학교측은 “용역보고서는 세계적 석학들이 서울대의 현실을 진단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윤창수기자 geo@
  • 삼성전자 주가 증시 새 화두로 등장

    블루칩(대형 우량주)의 대명사격인 삼성전자의 향후 적정주가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올초만 하더라도 연내 40만∼50만원을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새해들어 30만원대를 돌파하면서이같은 분석에 무게가 실렸다.그러나 흑자를 낼 것으로 기대했던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하고,국내 증시가 조정국면으로 들어선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사정이 달라지고 있다. ◆불안한 징조=외국인의 순매도가 심상찮다.15일 하룻동안 2945억원어치 매도하는 등 7일째 6091억원(삼성전자 2046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그동안의 주가상승에 따른 이익실현과 미국 증시의 불안한 움직임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당분간 주가를 이끌 만한 모멘텀(재료)이 없다. 외국계 증권사들이 삼성전자에 대한 보유비중을 줄이라는보고서를 잇따라 내놓는 것도 악재다. ◆700선 유지 여부가 변수=증시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주가는 종합주가지수의 조정폭에 달려있다고 말한다.굿모닝증권 홍춘욱(洪春旭)수석연구원은 “지금까지 주가 상승논리의두 축이었던 반도체 실적 호전 기대와 외국인의 강한 순매수세가 동시에 줄어들고 있어 본격적인 조정국면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럴 경우 지수는 660∼680선까지 떨어지고,삼성전자 주가도 30만원대 이하로 뚝 떨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중장기적으로볼때 미국의 JP모건증권의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지수에서 국내 증시가 ‘선진국시장군’으로 편입돼 외국인의 투자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무디스 등 미국 신용평가기관이 국가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할 경우 이것도 호재로 작용,삼성전자의 연초 주가전망치는 크게 빗나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하이닉스와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협상 추이도 삼성전자 주가변동성의 변수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는 관측이다. 주병철기자 bcjoo@ ■삼성전자 작년 순익 3조 육박. 삼성전자가 지난해 최악의 반도체 불황에도 불구하고 3조원 가까운 순이익을 냈다.주력 업종인 반도체 부문은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지만,4분기 적자폭은 3분기(3800억원)의 절반수준인 2100억원선에 그쳤다. 그러나 최근의 D램 가격 상승기조는 공급과잉 해소에서비롯된 것으로 마이크론­하이닉스 매각협상 등 돌발변수가 남아 있어 올해 반도체사업 전망을 낙관할 수 만은 없는 상황이다. ◆반도체실적,기대에는 못미쳐=4분기 ‘흑자전환’의 전망까지 나온 만큼 2120억원의 적자는 기대에 못 미친다.12월 들어 D램 가격이 상승했지만 10,11월이 워낙 부진해 적자폭을 다소 줄이는 데 그쳤다.그러나 새해 들어 128메가 D램가격이 4달러선에 육박하고,고정거래가도 2달러 중반으로 1달러 이상 오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흑자 전환이 확실시된다.지난해 4분기부터 TFT-LCD(초박막액정장치)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것도 긍정적인 측면이다. ◆삼성전자=정보통신회사?=정보통신은 4분기 매출 2조6386억원에 영업이익 4865억원을 기록하며 비약적인 성장세를보였다.특히 휴대폰은 2800만대를 생산해 지난 한해 매출1조원을 돌파했다. 3대 사업인 반도체,정보통신,디지털미디어의 매출비중은전체적으로 각각 27.4%, 27.9%,29.1%를 차지해 ‘3:3:3’의‘황금분할’구도에 가까워졌다. ◆재무구조 개선=2000년 말 66%이던 부채비율이 지난해 말 43%로 크게 줄었다.97년 말에는 296%였다.현금 시재도 1조9000억원에서 2조6000억원으로 크게 증가해 재무구조가건실해졌다. 김성수기자 sskim@
  • [우리부처 이런일도 합니다] 과기부 내년 이색사업

    내년도 과학기술부 예산은 올해보다 13.7% 증가한 1조1,384억원.이 가운데 연구개발(R&D) 예산은 16% 늘어난 1조424억원으로 예산편성상 처음으로 과기부 순수 R&D 예산이 1조원을 돌파하게 됐다. 내년도 전체 예산 증가율이 6.9%인 점을 감안할 때 21세기 지식기반사회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읽혀진다. 과기부는 내년도 연구개발예산편성의 기본방향을 핵심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으로 잡고 생명공학기술(BT),나노기술(NT) 등 차세대 성장기반기술개발을 집중지원한다. ◆WISE프로그램 추진=WISE(Women into Science and Engineering) 프로그램은 여성 과학자와 초·중·고교 여학생간1대1 인간관계를 통해 여학생들의 과학기술분야 진출을 유도하는 후원연계지원 프로그램.올해 시범사업 및 정책개발을 거쳐 내년에는 한국실정에 맞는 WISE 프로그램이 본격추진된다.우수 여학생의 과학기술분야 진출을 유도하기 위한 WISE 프로그램과 여자대학지원사업 등에 69억원을 지원하고 고급 여성과학인력 활용 확대를 위해 ‘과학기술남녀평등법’ 제정이 추진된다. ◆BT·NT 개발 본격화=2001년이 생명공학 원년으로 생명공학기술개발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면,내년부터는 구축된기반을 토대로 본격적인 생명공학기술개발을 추진하게 된다.인간유전체 기능연구사업,프로테오믹스(단백질체학),줄기세포,생물정보학 분야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범국가적 공동활용이 필요한 고가연구장비·시설 등 BT,NT분야 연구기반구축을 강화하기 위해 생명공학연구원의 국가유전체정보센터 설립·운영에 20억원을 지원하고,나노기술개발을 위한 핵심연구장비 구축을 위한 1단계사업으로 2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국립서울과학관 이전=국가의 과학기술문화를 상징하고 2,200만 수도권 주민의 과학대중화에 기여할 세계 수준의첨단과학관 건설을 내년부터 착수하게 된다.총사업비 2,018억원을 투입하여 2006년 완공계획으로 부지 10만평에 전시면적 9,000평 규모로 세워질 서울과학관은 내년에는 사업 1차연도로 기본설계비와 일부 부지매입비 등 총 64억원이 투입되게 된다. ◆첫 과학영재학교 설치=IT,BT,NT 등국가전략분야의 기술혁신을 선도할 창의적 고급두뇌의 조기발굴·육성을 위한과학영재교육이 본격화된다.이를 위해 IMT-2000 출연금 120억원과 함께 내년 예산으로 26억원을 신규로 확보했다.첫 과학영재학교로 선정된 부산과학고에 내년 중 첨단장비,교육기자재,교재개발,교원연수 등이 지원된다. ◆기초의과학연구센터(MRC) 설립=임상의학 및 생명공학 발전의 근본이 되는 기초의과학은 중요도에 비해 낙후된 분야.기초의과학 집중육성을 통해 생명공학분야의 핵심인력및 기술을 개발하는 목적으로 의·치·한의과 대학 중 기초의과학 부문의 연구활동이 활발한 곳을 선정해 MRC를 설치·운영한다.내년에는 3∼5개 MRC를 설치,시범운영한 뒤2003년부터 연 6∼7개씩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집중취재/ 대학가 논문표절 실태

    지난 2월 서울 S대 경영학과의 L교수는 착잡한 심정을 감출 수 없었다.시내 대형 서점을 찾았던 L교수는 자신이 쓴경영학 관련 논문을 3분의 1 이상 인용하고 짜깁기로 편집한 책이 신간 서적으로 출판돼 진열된 것을 발견한 것이다. 해당 저자인 O대 교수에게 항의와 함께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통보하자 O대 교수는 L교수를 찾아와 ‘한번만 봐달라’며 무릎을 꿇고 애원했다.부교수로 재임용 심사를 앞두고있던 O대 교수는 주요 심사항목인 교수연구평가 점수를 높이기 위해 L교수의 논문을 표절해 출간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외 논문이나 번역서,편저가 국내에서 단독 저서로 둔갑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해외에서 출간된 책을 번역해 자신의 저서인 것처럼 출간한 사실이 밝혀져 지난해 중도하차한송자 전 교육부장관이 대표적인 사례다. 대한출판문화협회 정종진 사무국장은 “최소한의 인용 원칙도 지키지 않는 표절 행위가 저작권 관련 전반에 걸쳐서일어나고 있다”면서 “명백한 범죄행위임에도 관행으로 여기는 인식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해외논문의 일부만 발췌하는 부분 표절과 실적을 올리기위해 공저자로 함께 등재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이번에 국제적인 망신을 산 해외 논문 표절의 경우 지난 97∼99년 캐나다 빅토리아대 교수 등이 발표한 논문 중 29구절과 3개의도형·모델을 그대로 옮겼다가 문제가 됐다. 이공계의 경우 실험에 참여하지 않았으면서도 연구 논문에공동 저자로 이름을 올리는 교수들도 있다. 여러 교수들이‘팀’을 이뤄 한 교수가 해외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할 때마다 함께 이름을 올리는 것은 교수사회에서 공공연한 비밀로 통한다. E대 의과대 P교수는 지난해 저서를 출간하면서 저술에 전혀 관여하지 않은 동료 교수도 함께 저자에 올렸다.재임용을 앞둔 동료 교수가 기준 점수를 채우기 위해 P교수에게향응을 베풀며 간곡히 부탁했기 때문이다.P교수는 “또다른교수도 저자에 끼워달라고 매달렸지만 단독 저서에 비해 평가점수가 절반 이하로 떨어지기 때문에 거절했다”고 전했다. 1편의 논문을 2∼3편으로 부풀리거나 제자가 쓴 논문을 가로채 학회지에 발표하는 파렴치한행위도 종종 일어나고 있다.서울 A대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C씨(34)는 최근 황당한 부탁을 받았다.지방대의 전임강사로 있는 선배가 자신이 쓴 200페이지 분량의 논문을 2개로 요약해 하나씩 나눠갖자고 제의했기 때문이다. 최근 지방의 B대에서는 석사과정 대학원생이 쓴 논문을 지도 교수가 자신이 쓴 것처럼 학회에 발표해 그 대학원생이학업을 중도에 포기한 일도 있었다. 또 인천 I대학 경상학부 N교수도 대학원생의 석사학위 논문을 표절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N교수는 지난99년 2월 대학원생 K씨의 재무관리 전공논문인 ‘IMF 구제금융을 전후한 부도기업의 재무적 특징에 관한 실증연구'를그대로 베껴 같은해 한국재무관리학회의 재무관리논총 5권제 1호에 ‘기업부실의 원인 변동'으로 제목만 바꿔 자신의연구논문인양 실었다. 이같은 일은 의대와 이공계 분야에서도 별반 차이가 없다. 지난해 K보건대의 한 교수는 자신의 논문에 해외출판사가저작권을 갖고 있는 해부학 서적의 그림과 사진을 무단으로베껴넣었다가 말썽이 됐고, 어떤 교수는 실험수치까지 표절하기도 했다. 의학전문서적 출판사를 운영하는 정문각 김시동 사장(52)은 “의학서적이나 논문의 경우 원문을 번역해 자신의 논문에 삽입하거나 그림과 참고 사진을 그대로 베껴 해외 출판사로부터 소송을 당하거나 항의를 받는 사례가 많다”고 전했다. 교수들은 대학사회에 만연된 표절문화의 문제점을 인정하면서도 논문의 질적 수준보다는 물량으로 교수의 능력을 측정하는 현행 평가제도부터 개선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대부분의 대학들은 재임용의 주요 기준인 교수업적평가를 국내외 학술지 논문 발표 건수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서울대 이우일 교수(기계항공공학부)는 “국제적인 기준으로 삼고 있는 SCI의 경우 등재된 학술지의 32%가 의·약학,17%가 생물학이어서 두 분야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미국 최상위 10개 대학의 교수 1인당 학술논문의수도 학문 분야에 따라 연평균 1∼4.2편으로 큰 편차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학문 분야와 대학별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논문 게재 편수만으로교수들의 연구 능력을 평가하는 것은잘못”이라고 주장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외국선 어떻게-표절로 판명되면 스스로 학계 떠나. 최근 한국 교수의 논문 표절을 강력히 비판하며 사과문을요구했던 미국 통신학술지는 인터넷 사이트에 올린 ‘표절과 지적재산’이란 제목의 글에서 ‘표절은 다른 사람의 창의력을 훔치는 추잡한 행위’라는 원색적인 용어를 써가며비난했다. 미국과 유럽의 학계에서는 일반적으로 한 문장에서 6개 이상 같은 단어가 나오면 표절로 의심받는다.표절 가능성이제기되는 논문에 대해서는 표절 여부를 가리기까지 심사 자체가 거부된다.표절로 판명되면 해당 논문을 쓴 학자는 스스로 학문활동을 중단하고 학계를 떠나는 것이 관행이다.당사자가 적극적으로 항변하는 경우에만 학계 차원의 제재가가해질 뿐 법적 제재는 따르지 않는다. 저작권 관련 전문가들은 마구잡이식으로 이뤄지고 있는 인용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미국 등에서는 원저자나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는 출판사에 사전 동의를 구하지않고참고문헌으로 인용하는 행위도 저작권 침해로 규정되고 있다. 일본 등 동남아 주요국에서도 표절은 엄격하게 규제되고있다.한마디로 표절 행위는 학자로서의 길을 포기한 것으로간주된다. 경희대 유진식 교수(법학)는 “일본에서는 대학내 징계위원회를 통해 제재가 가해지나 표절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등 법적 조치까지 이르는 경우는 거의 없다”면서 “그러나학자에게 표절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금기의 단어여서 표절이 문제시되는 경우는 드물다”고 말했다. 서경대 정영화 교수(법학)는 “우리 교수사회의 경우 표절을 고발하면 ‘왕따’를 당하거나 비정상적인 사람으로 취급받는 경향이 있다”면서도 “열악한 연구환경,학생지도와행정 잡무에 시달리는 교수들에게 미국 등 선진국과 동일한 수준의 도덕률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했다. 중앙대 강내희 교수(영문학)는 “표절 교수는 학자로서의양식과 양심을 저버린 만큼 학계에서 영구히 추방하는 등엄격한 제재가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 집중취재/ 대학사회 좀먹는 ‘도둑질 관행’ 표절

    대학 교수사회의 도덕적 해이가 위험 수위에 이르고 있다. 논문 표절과 허위 공저(共著) 등재 등 각종 저작권 침해와편법이 ‘관행’이라는 이름 아래 버젓이 통용되고 있다.최근 부산 D대 백모 교수 등 교수 3명이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미국 통신학회의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이 표절로 드러나국제적인 망신을 산 것은 빙산의 일각이라는 것이 학계의지적이다. 번역서를 단독 저서로 둔갑시키기, 해외 논문 짜깁기 하기,논문 1편을 2∼3편으로 늘리는 논문수 부풀리기,제자 논문가로채기, 공저자로 등재해 실적 부풀리기 등 학계에서 통용되고 있는 표절 행태는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다. 이는 미국 등 해외 주류 학문에 의존하는 ‘학문 사대주의’,인맥과 학맥을 우선시하는 교수 사회의 파벌주의,표절을관행으로 여기며 제재를 꺼리는 온정주의 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과학논문인용지수(SCI)·사회과학논문인용지수(SSCI) 등 해외 학술지와 국내 학회지 논문 게재편수로 업적을 평가하는 교수연구평가제도가 각 대학에 도입되면서 이같은 편법은 모든 학문 분야로 확산됐다는 게학계의 지적이다. 서울 A대 법학과 K교수는 “70∼80년대에는 일본 학술잡지에 게재된 논문을 베끼는 것이 법학계의 관행이었다”면서“최근에는 우리나라에 잘 알려지지 않은 미국 법대의 학회지 사이트에 발표된 논문을 번역해 자신의 논문인 양 발표하는 ‘인터넷 표절’ 행위가 성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간 수만건씩 쏟아지는 논문과 저서 중 표절을 가려낸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데다 적발은 사후에 이뤄질 수밖에 없어 표절에 따른 국제적인 망신은 항상 되풀이될 소지가 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새로운 영화언어와 개성 듬뿍 보여줘”

    17일 막을 내린 제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송일곤 감독의‘꽃섬‘이 최우수 아시아신인작가상(뉴커런츠상)을 차지했다. 이날 뉴커런츠 심사위원단(위원장 허우샤오셴)을 대표해 발표에 나선 영화배우 윤정희씨는 “정재은 감독의 ‘고양이를 부탁해’와 ‘꽃섬’을 놓고 막판까지 저울질했으나 새로운 영화언어와 개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꽃섬’을 선택하게 됐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세 여자가 도시에서 받은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꽃섬으로떠나는 여정을 그린 ‘꽃섬’은 허진호 감독의 ‘봄날은 간다’와 함께 국제영화평론가협회(FIPRESCI)상을 수상하고 PSB(부산방송) 관객상에도 뽑히는 겹경사를 안았다. 정재은 감독의 ‘고양이를 부탁해’는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상을 수상했으며 뉴커런츠부문의 스페셜멘션에도 선정됐다. 이밖에 에바 자오랄로바 카를로비 파리 영화제 집행위원장이 공로상을 수상했고 김정구의 ‘샴ㆍ하드 로맨스’와 황윤의 ‘작별’이 각각 한국단편영화와 한국다큐멘터리 최우수작으로 1,000만원을 수여하는 선재펀드와 운파펀드 지원작으로 선정됐다. 지난 9일 개막된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는 9일간 14만3,103명(유료관객 12만6,613명)의 관객을 모았다. 이는 예년에 비해 4만명 정도 줄어든 것이지만 전체 좌석수가 4만석 안팎 감소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점유율(78.1%)은오히려 다소 높아졌다.60개국 201편의 초청작이 남포동 극장가 등 15개 스크린에서 320회에 걸쳐 상영됐다. 황수정기자 sjh@
  • 11월코스닥 성적표 테마주에 달렸다

    11월 코스닥시장에서는 뜨는 테마를 잡아야 한다. 전문가들은 31일까지 외국인들이 22일째 순매수(2,800억원)함에 따라 지수가 급상승했지만 최근 순매수 강도가 떨어져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한다. 대신경제연구소 정윤제(鄭允齊) 수석연구원은 “지난달 실물경기의 회복없이 코스닥지수가 62선까지 크게 상승했기때문에 이달에는 주가가 박스권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며 “몇몇 종목이 테마를 형성해 순환매되는 양상을 보일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달부터 시작되는 경찰의 운전중 핸드폰사용 단속과 관련해 핸즈프리기 생산업체인 웨스텍코리아,미창 등이 부각되고 있다.후불제교통카드 발급과 관련해 씨엔씨엔터프라이즈와 케이비티의 수혜가 예상된다.최근 신종 컴퓨터바이러스의 등장및 소프트포럼의 신규등록으로 안철수연구소,시큐어소프트,장미디어 등 보안주도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달 14일에 있을 파라다이스의 등록심의 결과에도 관심을가져야 한다. 파라텍,강원랜드 등 카지노주에 곧 합류할 것이기 때문이다.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짐에따라 창투나 신용금고,우량 건설주의 수혜도 예상된다. 지수가 박스권에서 탈출을 시도할 이달 중·후반에는 국민연금의 유입이 기대되는 지수관련 우량주가 테마다.KTF,국민카드,LG홈쇼핑,휴맥스,삼영열기,국순당 등이 대표적이다. 외국인들이 지난달 집중 매수했었다. 오는 30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지수에 새로변입되는 KTF,국민카드,휴맥스,엔씨소프트,아시아나,새롬기술도 주목 대상이다. 문소영기자 symun@
  • 김대통령 “테러종식 노력 적극 동참”

    “인류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테러는 전 세계인의 적(敵)이며,어떤 이유로든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최고의 죄악이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5일 오전(현지 시간 24일 저녁) 미국 뉴욕 메리어트 호텔에서 거행된 ‘세계 정치지도자상' 수상식에 한승수(韓昇洙) 외교장관을 보내 상을 전달받은 뒤 한 장관이 대독한 수상 연설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그러면서 “테러로부터 인류를 자유롭게 하기 위한모든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양심의 호소'(Appeal of Conscience) 재단은 매년 전 세계에 걸쳐 민주주의와 인권,종교의자유 신장 등에 기여한 인사들에게 이 상을 수여한다. 한편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도 수상식에 메시지를 보내 “김 대통령의 생애는 인권 그 자체”라며 수상을 축하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올 ‘세계 정치지도자상’ 김대통령 수상자로 선정

    김대중 대통령이 20일 '세계 정치지도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양심의 호소'(Appeal of Conscience) 재단은 김 대통령을 자유와 민주주의, 평화를 위해 헌신한 공로로 2001년도 세계 정치지도자상 수상자로 발표했다고 청와대측이 밝혔다. 수상식은 오는 24일 저녁(현지시간) 뉴욕에서 거행되며, 유엔총회 의장으로 뉴욕에 체류중인 한승수 외교통상장관이 대신 상을 전달받는다. 오풍연기자
  • 초미세 나노線 세계 최초 개발

    세계에서 가장 가늘고 집적도가 높은 나노선 배열이 국내연구진에 의해 합성됐다. 포항공과대학교 기능성분자계연구단 김광수(金光洙·52)교수 연구팀은 7일 유기 나노튜브를 이용해 지름 0.4㎚(0.1㎚=1억분의 1㎝)인 은(銀) 나노선(線) 배열을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나노선은 나노기술 분야의 가장 기본적이며 핵심이 되는소재로 초고성능 컴퓨터에 쓰일 초미세 회로의 연결 소자로활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각국이 경쟁적으로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나노선 배열은 선 사이의 거리가1.7㎚에 불과,지난해 미국 매사추세츠대학의 러셀교수팀이개발해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은 나노선 다발보다 200배 가량 집적도가 높다.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기초과학분야 학술지 ‘사이언스’는이례적으로 이 연구결과를 6일자 인터넷 속보(www.scienceexpress.org)를 통해 전세계 과학자들에게 공개했으며 오는10월 12일자 표지논문으로 싣기로 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위암 백신개발 길 열렸다

    우리나라에서 매년 평균 8만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이중 5만명이 사망에 이르는 위암 세포의 보호 기능을 제거하는원리가 세계 최초로 국내 대학 연구팀에 의해 발견됐다. 고려대학교 생명공학원 안광석(安光錫) 교수는 27일 “위암에 걸렸을 때 암세포가 인체 면역시스템의 공격으로부터스스로를 보호하고 살아남기 위해 ‘조직적합항원-G(HLA-G)’라는 단백질을 발현(發現)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면서 “조직적합항원-G의 항체를 투입한 실험 결과 위암 세포를 죽이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안 교수 연구팀이 16명의 위암 환자를 조사한 결과 14명에게서 조직적합항원-G가 발현됐고 나머지 2명은 중기 이상으로 암이 진행돼 암세포가 조직적합항원-G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안정적으로살아나갈 수 있기 때문에 발현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시판·개발 중인 기존의 항암제는 이미 발생한 암세포만을 겨냥한 치료용인데 반해 안 교수팀이 연구중인 조직적합항원-G 항체를 초기 암환자뿐 아니라 임신을 해야할 여성을 제외한 일반인에게 투여하면 암발생을 사전에막는 예방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또 습관성 조기유산의 원인을 밝혀내는 데도 중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 교수 연구팀의 연구 결과는 과학논문의 질을 평가하는척도로 사용되는 ‘SCI인용지수 22’의 세계 최고권위 학술지인 ‘Immunity’ 8월호에 실려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프로젝트는 과학기술부의 21세기 프론티어 연구개발사업 인간유전체기능 연구사업단의 지원으로 진행됐고 다음달쯤 동물임상실험에 들어간다. 안 교수는 “위암 환자의 치료용 백신이 아닌 정상인의위암 발병을 원천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발견”이라면서“다른 종류의 암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지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정부부처 인터넷 방송국 개국 바람

    정부 부처들이 부처홍보를 위해 인터넷방송국을 잇따라 개국하고 있다.인터넷방송국이 동영상으로 사실을 전달하기때문에 주로 문자에 의존하는 인터넷홈페이지보다 홍보효과가 높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행정자치부는 20일 화재,구조.구급 등 생생한 소방현장 상황을 실(實)시간으로 전달하는 소방 인터넷방송국(http:///119fbn.fire.go.kr)의 시험운영에 들어갔다. 이 방송국은 119뉴스테스크,119아카데미,119시네마 등의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당분간 소방현장의 녹화장면을 편집해 내보내다 오는 11월1일 방송국을 정식으로 개국한뒤 인력과 장비를 보강해 실시간 방송을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경찰청은 지난해 10월24일 정부부처로는 처음으로 경찰청 인터넷방송국(http:///pbn.police.go.kr)을 개국,‘경찰은 지금',‘경찰뉴스',‘기획특집' 등 8개 프로그램을제작해 방송하고 있다. 경찰청 인터넷방송국은 또 직원들을 대상으로 컴퓨터와 영어,방범수사 등도 교육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하루 평균 방문자수는 3,500명 정도이다. 과학기술부는 지난 4월2일 사이언스올 텔레비전(http:///www.scienceall.tv)을 개국,‘사이버 과학뉴스',‘퀴즈 과학뉴스',‘호기심 싹틔우기' 등 6개 프로그램을 제작해 내보내고 있다. 과학문화재단이 운영을 맡는 이 방송국의 프로그램들은 어린이의 학습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적지않아 매일 3,000여명의 학생과 학부형 등이 접속하고 있다. 최여경기자 kid@
  •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과학’이란 주제로 20일까지 대전엑스포 과학공원과 대덕연구단지에서 열리는 대전사이언스 페스티벌에 구름 관중이 몰려들고 있다.개막일인 지난 11일과12일 5만명이 방문,지난해 같은 기간의 1.7배로 관람객수가늘어난 것. 지난해 열흘동안 23만명의 관객몰이를 한 이 페스티벌은호주 과학축제,영국 에딘버러 과학축제와도 자매결연을 맺는 등 국제적 축제로 발돋움했다. 2회째인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세계적인 로봇 석학 케빈 워릭교수의 강연,영국과 일본의 학생들이 직접 만든 로봇을전시한 국제과학교류전이 눈길을 끌고 있으며 액션로봇체험전에서 선보인 충남대학교의 복싱하는 로봇은 많은 이들의박수갈채를 받았다. 남극 세종기지를 본떠 만든 얼음터널 안에는 남극 펭귄의생태계를 얼음조각으로 전시해 무더위에 지친 관람객들을달래 주며 3억5,000만원을 들여 꾸민 북한관도 북한 과학문화 수준을 엿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어린이,청소년,가족,외국인으로 전시관 특성을 세분한 것도 인기를 끄는 요인 가운데 하나.가족구역에선 사이언스매직 쇼,과학 토크박스,놀라운 곤충의세계가,어린이구역에선 별나라 체험,로켓발사 등이,청소년구역에선 북한과학기술전,스타와 DNA,게임경연이 열리며 외국인구역에서는 전통과학으로의 여행,민속공예 체험 등이 준비돼 과학축제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과학행사뿐만아니라 과학과 문화가 접목되는 과학자 캐릭터 퍼포먼스,사이언스 코스프레,SF무비 페스티벌,사이언스 패션쇼 등이 개최돼 일반 관람객의 흥을 돋운다. 한빛광장 음악분수쇼가 매일 밤 불꽃놀이와 함께 진행되는 것도 볼거리를 제공한다.www.scientopia.co.kr (042)866-5067임병선기자
  • [김삼웅 칼럼] ‘조광조개혁’ 죽인 수구지식인들

    언론개혁을 둘러싼 논쟁을 시작으로 각종 현안에 대한 지식인집단의 논쟁이 꼬리를 문다. 대한변협의 비뚤어진 시각을 비판하는 민변의 반론이 제기되고 정치·언론·작가에이어 법조·종교인들까지 확산되었다. 백가쟁명의 혼란상인듯 싶지만 본질적으로 논쟁은 바람직하다. 우리사회는 지나친 획일성과 족벌신문의 지배로 논쟁다운 논쟁의 공간이 주어지지 않았다. 족벌신문들은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지식인들만 골라 글을 쓰게 하고 여론을 몰아가서 논쟁의 장(場)이 서지 못했다. 요즘 족벌신문에 글을 쓰는 면면을 볼때 지금도 5공시대가 아닌가 착각하게 된다. 시대가 바뀌었지만 민심을 흔들고 여론을 지배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그때 그 사람들’이다. 이른바 ‘밤의 대통령’을 정점으로 하는 수구기득권층은 세습권력을 누리면서양심적 지식인들을 ‘홍위병’이나 ‘악령’으로 낙인한다. 걸핏하면 포퓰리즘(대중주의)으로 매도하며 음모론을 제기하고 ‘동종교배(同種交配)’를 통해 수구지식인만 양산한다. 5백여년전 정암 조광조가 죽을때도 그랬다.역사상 특출한 개혁정치가인 정암의 개혁에 훈구(勳舊)파가 거세게저항했다. 새로운 인재등용의 현량과 실시나 가짜 공신을쫓아내는 위훈삭제(僞勳削除)가 못마땅했던 것이다. 그래서 온갖 모함에 나섰다. 심지어 “조씨가 왕이된다”는 ‘주초위왕(走肖爲王)’의 글자를 새겨 벌레가 파먹게하고, 이것이 민심인것처럼 조작하여 마침내 정암과 사림(士林)세력을 숙청했다. 정암의 패배는 개인의 비극에 그치지 않는다. 기묘사화 이래 수구파가 활개치고 부패가 심화되면서 국가는 병들어갔다. 율곡과 다산을 비롯,실학파의 개혁론이 제시됐지만 강고한 기득세력의 벽을 뚫지 못했다. 도처에서 민란이 일어나고 홍경래·전봉준의 마지막 몸부림도 허사로 끝난채 망국에 이르렀다. 중종반정으로 정권교체가 된 중종시대는 개국 100년이 지나고 연산군의 폭정으로 인해 피폐해진 국정을 쇄신할 절호의 기회였다. 그러나창업-수성-경장(更張)으로 이어지는 역사발전의 사이클을놓쳤다. 사림파를 반역으로 몰아 죄를 줄때, 즉 기묘사화가 일어난밤의 일이다. 사관 채세영(蔡世英)은 훈구파의 가승지 김근사(金謹思)가 그의 붓을 빼앗아 정암 등의 죄를 대역죄인으로 고치려들자, “사필(史筆)은 아무나 가지는 것이 아니다”고 다시 빼앗고 ‘죄안(罪案)’쓰기를 거부했다. 이런 사람이 진짜 지식인이고 문인이고 학자다. 요즘 언론인·교수·작가·변호사등 과거 행적으로 보아 침묵해야할사람들이 함부로 말하고 글쓰는 후안무치들이 참으로 많다. ‘홍위병’운운하는 작가는 양심적 문인·작가들이 군사독재와 싸울때 옷깃이라도 한번 스쳤던가. 언론개혁운동을 ‘악령’으로 모는 교수들, 그때 당신들은 어디에 있었나. 모변호사회를 이끈 집행부 중에 양심수 변론을 한번이라도 맡았던 사람이 있는가. 광주항쟁을 매도하고 총리까지 지낸어느 교수, 민주화운동을 좌경으로, 광주항쟁을 폭동이라쓴 언론인들, 조금이라도 반성하고 글쓰고 있는가. 지식인이 추구하는 궁극적 가치는 진리다. 진리란 형식논리학적으로는 논리법칙에 모순되지 않는 명제를 말한다. 참된 것(眞)이라는 명제가 지닐수 있는 논리적인 치(直)이기때문에이것을 진치(眞直)또는 진리치라 한다. 진리의 추구에는 양심이 전제된다. 루소는 양심을 ‘불가오류적(不可誤謬的)’이라 했다. 양심만이 진실을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양심을 말하는 영어의 컨센스(conscience)의 어원이‘함께 안다’는 뜻이다. 지식인은 도덕적인 가치를 판단하여 바르고(正) 선(善)함을 명령하고 사악을 물리치는 양심에 좇아 이웃과 사회와 함께 알고 행동하는 책임과 의무가따르는 무거운 위치다. 그래서 한말의 지식인 매천 황현은‘식자의 책임’을 안고 스스로 음독하지 않았던가. 모름지기 글쓰는 사람은 채세영의 사필정신을, 법조인은 오른손에천칭(天秤)을 들고 서 있는 법과 정의의 수호신 테미스여신을 기억할 일이다. 조광조를 영원히 죽일수는 없지 않은가. 김상웅 주필 kimsu@
  • [씨줄날줄] 너희가 파시즘을 아느냐

    남 웃기는 방법 하나.‘숭그리당당숭당당’이나 ‘아까멘치로’ 등 알아듣기 힘든 말을 여러번 사용한다.그러면 어리둥절해하던 사람도 웃는다던가.걸핏하면 ‘구조적’이라고 말하라.무식을 위장할 수 있다.요즘 유행어 ‘파시즘(fascism)’은 상대방 공격용이다.온갖 의미를 파시즘에 다 넣어 모호하다.남성우월주의를 비판한 ‘페니스 파시즘’에서부터 ‘반공주의,군사화된 회사조직,가부장적 혈통주의’까지…. 파시즘은 원래 고대 로마 근위병의 장식인 파쇼(fascio)에서 유래된 말로 1920년대 이탈리아 독재자 무솔리니가 주도한 정치운동이다.특징은 국가주의,반(反)합리주의,반공주의다.라틴아메리카의 독재 ‘파쇼정권’의 경제정책은 ▲헌정질서의 완전 포기 ▲대자본과의 협조하에 전면적인 경제통제 ▲아주 구식의 자유방임사상 고취 ▲노동계층과의 타협 배제 등이다.국내 학생운동권은 3공,5공을 ‘파쇼정권’으로비난했었다.실제 국가주도의 경제개발,극우반공주의와 대기업 위주의 정책은 파시즘과 공통점이 많았다. 최근 중앙일보 권영빈 주필은“개혁세력들의 저의는 무엇인가… 언론사 사주와 기자들을 조폭으로 둔갑시켜 언론개혁을 외쳐대는 또 하나의 파시즘 아닌가”라고 썼다.홍사중 문학평론가도 언론개혁을 빗댄 조선일보 칼럼에서 ‘다정한 파시즘’이란 책을 인용해 “입으로는 자유,민주주의,인권을말하지만 고도의 지배기술을 활용해가면서 어느 사이엔가 개인의 모든 면을 보다 철저하게 묶어나간다”고 지적했다. 아이로니컬한 것은 이들이 쓴 ‘파시즘’이란 말은 다른 지식인들이 이들 매체를 비판하며 사용했다는 점이다.강준만교수는 작년말 ‘부드러운 파시즘’이란 말로 “자본과 정보독점력을 이용해 여론을 유도하는 박정희신드롬과 조선일보”를 비판했다.특정신문기고를 거부한 이유로 한 영화감독은 “수십년간 독재정권과 입을 맞추어온 권력,새로운 흐름에과민증상을 보이는 파시즘적 권력”을 지적했다.김근 서강대 교수는 언어 안의 파시즘 사례로 사장방을 ‘사장님실’로,학생회장을 ‘의장님’으로 부르는 것을 들었다.이런 논리라면 ‘밤의 대통령’도 있고 탈세혐의로 감옥에 들어가는 소유주에게 ‘사장,힘내세요’도 있을 것이다.먼저 파시즘의개념을 정확하게 알 일이다.자칫 파시즘을 들먹이는데 옆에서 누가 속삭일지 모른다.“너희는 파시즘을 아는가.네가 바로 파시즘에 물들지 않았는가.” ▲이상일 논설위원 bruce@
  • 지각변동 1㎜도 감지 위성측지시스템 등장

    인공위성을 이용해 지각변동의 1㎜까지 감지할 수 있는지질관측소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설치됐다.이로써 지진다발지역인 미 남가주는 세계에서 처음 지진예보시스템을갖췄다. 남가주지진센터(SCEC)와 미국지질연구소(USGS),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등은 6일 기자회견을 갖고지난 2일 팜스프링스 조수아 트리 국립공원에 남가주통합지구위치확인시스템(GPS)네트워크(SCIGN)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SCIGN은 GPS위성이 지상에 설치된 높이 1.68m의 센서에 신호를 보내면 안테나가 신호를 해독,지각변동의 움직임을 1㎜까지 감지하게 된다.미세한 지층 활동까지 파악,지진 발생여부 및 규모를 정확하고 신속히 예측할 수 있다. 김균미기자 km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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