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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험사, 남편 사망금 안줘요”…언론 제보한 이은해

    “보험사, 남편 사망금 안줘요”…언론 제보한 이은해

    2019년 경기도 가평의 한 계곡에서 발생한 익사 사건의 용의자로 사망자 A씨(사망 당시 39세)의 아내 이은해(31.여)씨와 공범 조현수(30)씨가 지명수배됐다. 앞서 이씨는 ‘남편의 사망보험금을 수령하려 했지만 보험사가 지급하지 않고 횡포를 부린다’는 취지로 언론에 먼저 제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살인·살인미수 등 혐의를 받는 이씨와 공범 조씨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 중이다. 두 사람은 3년 전 경기 가평의 한 계곡에서 남편 A씨를 살해한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3개월 전 도주한 뒤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보험사가 남편 사망금 안줘요”…언론에 먼저 제보 A씨 사망사고 미스터리는 지난 2020년 10월 SBS ‘그것이 알고싶다’(그알)를 통해 이미 방송된 바 있다. 당시 ‘그알’ 제작진은 사망보험금 수령 문제로 법적분쟁을 겪는 사람들의 제보를 받는 중이었다. 이에 이씨는 “대형보험사의 불법만행이 아직까지 지속되고 있다”는 제목으로 그알 제작진에 제보를 한다. 이씨는 “(남편 사망원인) 조사결과가 사고사·익사로 나왔고 부검결과도 비의도적사고·익사·외인사로 나왔는데도 보험사가 사망진단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혼인 5개월 뒤 보험 4개…“남편이 들겠다 해” 당시 인터뷰에서 이씨는 “금융감독원에 민원신청을 했는데, 보험사 측에서 ‘금융감독원에 답변할테니 더이상 할말없다’는 식으로 끝내더라”며 “(보험사 측은) 보험금을 노리고 어떻게 했다는 식으로…(몰아간다)”고 했다. 이씨는 “설계사가 아는 사람이었다. 제가 먼저 (저를 피보험자로 한) 6억짜리 (보험에)들었다”며 남편 A씨의 보험 가입 경위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 뒤 오빠가 저한테 자기도 보험 들어야겠다고 했다. ‘보험을 아무것도 안가진 건 (좀) 그렇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 혼인신고 뒤 5개월만에 A씨를 피보험자로 한 보험 4개가 가입됐다고 한다.내연남 함께 여행…지인 “사망자 남편인지 몰라” 방송에선 이씨와 남편 A씨의 관계에 대한 지인들의 증언도 나왔다. 당시 다이빙에 함께갔던 7명의 무리 중 이씨의 내연남이 함께 있었다는 것이다. 지인은 “이씨가 원래는 (남편 A씨를) 친한 오빠라고 소개했다. 두 사람이 한마디도 대화를 안했다. 뭔가 무시하는 느낌이었다”며 “(사망 뒤) 병원에서 남편이란 것을 알게됐다”고 증언했다. 그러면서 “(이씨와 내연남) 둘이 애정행각을 해서, 처음부터 이해가 안갔다”며 “남편을 앞에 두고 둘이서 불륜임에도 불구하고 같이 여행을 갔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檢, 지난해 2월 전면 재수사 이들은 2020년 12월 살인·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로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 불구속 송치됐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피의자들 주거지 관할인 인천지검 형사2부(김창수 부장검사)로 사건을 이송했고, 인천지검은 지난해 2월 전면 재수사에 나섰다.검찰은 9개월 동안 이씨와 조씨의 집을 압수수색하고 현장검증을 3차례 했으며 관련자 30명가량을 조사했다. 이들은 작년 12월 13일 처음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다음 날 2차 조사를 앞두고 도주했다. 검찰은 이씨와 조씨가 공모해 수영을 전혀 할 줄 모르는 A씨에게 계곡에서 다이빙하게 한 뒤 구조하지 않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했다고 밝혔다. 이씨와 조씨는 앞서 같은 해 2월에도 강원도 양양군 한 펜션에서 A씨에게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여 살해하려고 했으나 독성이 치사량에 못 미쳐 미수에 그쳤다. 또 3개월 뒤에는 경기도 용인시 한 낚시터에서 A씨를 물에 빠뜨려 살해하려다가 잠에서 깬 지인에게 발각되기도 했다. 실제로 이씨는 남편이 사망하고 5개월 뒤 보험회사에 남편의 보험금을 청구했다가 거절당했다. 당시 보험회사는 심사 과정에서 사기 범행을 의심해 보험금 지급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 “조금만 손댔을 뿐인데 호텔처럼 바뀌었네… 우리 집 맞아?”

    “조금만 손댔을 뿐인데 호텔처럼 바뀌었네… 우리 집 맞아?”

    [봄맞이 인테리어] 인테리어·가구 업체가 추천하는 집안 꾸미기 집에 대한 질적 투자를 아끼지 않는 소비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 집이 주거의 공간을 넘어 업무를 병행하거나 운동, 요리 등 여가 기능이 더해진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홈퍼니싱(집꾸미기) 시장 규모는 내년 18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테리어, 리모델링 산업까지 포함하면 약 40조원 시장 규모를 육박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런 상황에서 인테리어·가구 업체들은 봄·이사철을 맞아 소비자와의 접점을 찾고자 행보 중이다. 트렌드를 어떻게 예측하고, 어떤 아이템을 내세우는지 살펴봤다. LX하우시스, 주방 리모델링 브랜드 ‘LX지인 키친’ 봄기운 물씬 풍기는 요즘, 주거 공간의 ‘꽃’이라 불리는 주방 리모델링을 계획 중이라면 ‘LX지인(LX Z:IN) 키친’을 둘러보자. LX지인 키친은 크게 최고급 하이엔드 키친 ‘제니스9(Zenith9)’과 최신 트렌드의 키친 ‘셀렉션(SELEXION)’ 2가지 종류로 나뉜다. 먼저 제니스9 키친은 천연 무늬목 주방가구 도어 등 최고급 소재를 적용한 라인이다. 특별한 수납 기능까지 담은 하이엔드 제품으로 구성했다. 여기에 여러 사람이 함께 요리할 수 있는 초대형 ‘셰프 아일랜드’, 사용하지 않을 때는 도어를 닫아 둘 수 있는 ‘시크릿 히든 키친’, 간단한 제스쳐로 내부 조명을 켤 수 있는 ‘모션뷰 하부장’ 등 차별화된 기능·디자인을 더했다. 셀렉션 키친은 가격대와 세부 옵션에 따라 셀렉션 3·5·7 제품으로 구분된다. 이들 제품은 사용자의 키에 맞춰 하부장 높이를 870㎜~920㎜ 사이로 조절·시공할 수 있다. 주방가구 도어 표면에는 다양한 가구용 필름을 적용했다. 특히 LX하우시스가 지난해 11월 선보인 ‘셀렉션 제스트(ZEST)’ 시리즈가 최근 인기다. 이 제품은 주방가구에 표면 내구성을 강화한 소재를 적용하고 빛 반사가 없는 무광 인테리어를 도입했다. 주방가구 도어의 가구용 필름에 자체 개발한 특수코팅 기술을 적용해 무광을 구현하면서 스크래치와 오염에 강한 내구성을 살렸다. 에이스침대, 안락함 살린 ‘오피모2’·‘아넬로-W’ 에이스침대 ‘오피모2(OPIMO-II)’는 헤드보드에 두툼한 쿠션을 넣고 최적의 각도로 디자인해 기대어 쉴 때 소파와 같은 안락함을 얻을 수 있다. 밝고 차분한 덴버 오크 색상의 프레임과 톤 다운된 베이지색 쿠션의 조화가 침실의 아늑한 분위기를 더욱 살려준다. 사이드 판넬에 적용된 LED 간접등은 은은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제품은 다양한 기능으로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 수면과 휴식뿐만 아니라 취미, 업무 등 집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 요즘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헤드보드 선반에 USB 포트를 비롯해 자주 사용하는 간단한 물건들을 올려놓을 수 있고 사이드 판넬에는 멀티 콘센트를 달았다. ‘아넬로-W(ANELLO-W)’는 스웨이드 질감과 저상형 파운데이션이 적용된 침대다. 볼륨감 있는 헤드보드 쿠션이 머리 높이까지 지지해줘 머리맡에 기대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한 아쿠아클린 기능성 원단이 적용돼 얼룩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아넬로-W는 프레임 내부에 파운데이션이 있는 ‘투 매트리스(Two Mattress)’ 설계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하중을 분산해 매트리스 사용성과 수명을 연장해준다. 투 매트리스는 매트리스 전용 스프링과 파운데이션 전용 스프링이 이중으로 받쳐주는 에이스침대 특유의 스프링 기술로 최고급 호텔 침대에서 느낄 수 있는 편안함과 안락함을 제공한다. 에몬스, 주문자 맞춤형 ‘워너비 라운지’ 소파 ‘워너비 라운지’ 소파는 에몬스에서 새롭게 개발한 ‘트윈더(Twinther)’ 가죽을 적용한 아치형의 코너형 디자인과 감각적인 팔걸이가 돋보이는 컨템포러리 소파다. 트윈더 가죽은 자연스러운 발색력과 빛을 흡수하는 특성이 있어 고급스러운 무광의 느낌을 표현하며 높은 내구성과 항균성, 생활방수 기능으로 관리가 쉬운 특징을 가지고 있다. 사용자 맞춤으로 커스터 마이징이 가능한 이 소파는 카멜, 라이트 그레이, 미라지 블루, 클래식 블루, 브라운, 핑크, 와인 총 7가지의 컬러와 3인, 3.5인, 4인, 5인의 형태 중에서 원하는 조합으로 주문·선택할 수 있다. 워너비 라운지 소파는 하프백(편의에 따라 헤드를 앞으로 숙이거나 뒤로 젖혀 사용 할 수 있는 헤드레스트 기능) 기능을 적용했다. 또한 폼알데하이드 방출량이 0.5㎎/L 이하인 E0등급의 합판과 이태리 엘라스틱 밴드, 무형광 패딩, 환경 친화 에코본드 등의 자재를 사용해 만들었다. 이 소파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2021 우수디자인(GD) 상품’에서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에몬스는 워너비 라운지 소파 등을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에 협찬하기도 했다. 소파는 극 중 GO푸드 사장이자 재벌 3세 강태무(안효섭 분)의 초호화 저택 거실에 등장한다. 한샘, 신제품 소파 2종·식탁 1종 출시 한샘은 거실 공간 신제품으로 ‘바흐 902 몰트(Bach 902 Malt)’, ‘바흐 902 피트(Bach 902 Pit)’ 소파 2종과 ‘유로 603 일리스(Euro 603 Ellisse)’ 식탁 등 총 3종을 출시했다. 먼저 한샘의 2022년 상반기 거실 소파 신제품 바흐 902 몰트와 바흐 902 피트는 내구성이 우수한 북유럽 자작나무를 내부 목대로 사용하고 이탈리아 가죽 회사 ‘카도레(CADORE)’사의 황소 통가죽으로 씌워 만들었다. 한샘 관계자는 “바흐 902 몰트 소파는 심플해 보이는 실루엣이지만 거실 공간의 웅장함을 더할 수 있는 디자인이 특징이고, 바흐 903 피트 소파는 슬림한 라인의 디자인으로 거실 공간의 오브제 역할을 할 수 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두 제품 모두 앉았을 때 부드러우면서 푹신한 중간 경도의 착석감을 느낄 수 있다. 색상은 6가지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주문과 동시에 제품을 생산하는 오더메이드 형식으로 만든다. 한샘의 식탁 신제품 유로 603 일리스는 조약돌을 모티브 삼아 식탁 상판을 둥글게 가공하고, 다릿발은 곡선 형태로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내구성이 좋은 오크 원목을 사용했다. 또한 상판 원목의 갈라짐과 뒤틀림을 최소화하고자 상판 내부에 고무나무 원목을 사용하고 외부에는 오크 원목을 사용한 ‘샌드위치 공법’을 적용했다. 현대리바트, 토털 인테리어 ‘리바트 집테리어’ 선보여 현대리바트는 급성장하는 인테리어 시장을 겨냥해 새로운 토털 인테리어 브랜드 ‘리바트 집테리어’를 선보였다. ​리바트 집테리어는 주방가구·욕실·창호·바닥재·벽지 등 리바트의 모든 인테리어 제품에 대한 상담부터 공간 컨설팅, 구매, 시공, AS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브랜드다. 리바트 집테리어는 ​생애 주기와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한 총 4가지 콘셉트의 패키지를 제공한다. ▲미취학 아이가 있는 3인 가족을 대상으로 파스텔톤의 색상과 모서리가 둥근 가구 등을 적용한 ‘에어리 소프트’ ▲홈파티를 즐기는 신혼부부를 겨냥해 주방과 다이닝 기능을 강화한 ‘프렌치 글램’ ▲198㎡(60평) 이상 대형 평형에 어울리는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리니어 시크’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재택, 수납 등 공간 활용성을 높인 ‘모던 내추럴’ 등이다. 주문자는 패키지 선택 대신 전문가가 디자인한 콘셉트에 맞춰 현대리바트의 주방(22종), 욕실(18종), 창호(4종), 마루(5종), 벽지(3종) 등 총 54종의 인테리어 가구 및 건자재를 직접 골라 집 전체를 바꾸거나 주방, 거실, 안방 등 일부 공간만 인테리어할 수도 있다. 현대리바트는 이와 함께 리바트 집테리어에 자체 컬러 매뉴얼인 ‘리바트 컬러 팔레트’를 적용했다. 색상 종류만 500여 가지가 넘는다. 또한 패키지를 구성하는 인테리어 가구 및 건자재에도 색채를 강조했다. 코알라 “수면 만족도 높이려면 매트리스 교체해야” 코알라(Koala)가 최근 ‘세계 수면의 날(World Sleep Day)’을 맞아 한국인의 직군별 생활 패턴과 수면 만족도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수면의 질 개선 방안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무직과 현장직, 프리랜서, 학생 등 총 9개 직군의 전국 남녀 1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취침 시간이 불규칙한 직업군이 낮은 수면 만족도로 인해 일상생활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면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매트리스 및 침구를 교체한 사람들이 높은 만족도를 경험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면의 질 개선 시도 방안 중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은 ‘매트리스 및 침구 교체(39%)’였다. 매트리스·침구 교체를 시도한 269명의 응답자 중 81%가 침구 교체 시 목과 머리를 잘 지지해주는 베개를 가장 많이 고려했으며, 58%는 이불 등 덮는 침구의 소재와 질감을, 45%는 매트리스의 지지력과 편안함을 고려했다(복수응답). 교체 후 만족도는 매트리스(49%), 덮는 침구(42%), 베개(41%) 순으로, 매트리스를 교체했을 때 가장 큰 개선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선영 코알라코리아 마케팅 디렉터는 “매트리스 및 침구 교체가 수면의 질 개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수치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베네타쿠치네, 친환경 소재 이탈리아 주방가구 ‘베네타쿠치네’는 이탈리아 수입 주방가구다. 사전 검수 방식을 채택해 이탈리아 본사와의 검수 관련 매뉴얼로 시공 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한다. 베네타쿠치네는 이탈리아 현지 2만 7000여평의 공장에서 하루 약 200세트의 주방가구를 생산하며, 전 세계 49개국에 216개 에이전트를 두고 있다. 주방가구는 100% 친환경 소재와 유해 물질 배출이 거의 없는 수성도료를 사용해 만든다. 특히 주문 제작 완제품으로 국내 수입 후 시공하는 방법으로 설치가 이뤄진다. 이들 제품은 새집증후군 주원인인 포름알데하이드 방출량을 시험하는 포퍼레이터법을 통과해 ISO 인증을 획득했다. 베네타쿠치네는 포름알데하이드 제거율이 높은 침엽수종을 직접 재배, 원자재로 사용하고 있다.
  • ‘사내맞선’, 넷플릭스 비영어권 드라마 2주 연속 1위

    ‘사내맞선’, 넷플릭스 비영어권 드라마 2주 연속 1위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이 넷플릭스 비영어권 드라마 부문서 2주 연속 시청 시간 1위를 기록했다. 30일 넷플릭스 시청 시간을 공개하는 공식 사이트 ‘넷플릭스 톱(TOP) 10’에 따르면 ‘사내맞선’은 3월 넷째 주(21∼27일) 시청 시간 3940만 시간을 기록해 비영어권 드라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8일 첫 방송된 ‘사내맞선’은 TV 방영 직후 넷플릭스에 공개된다. 이에 따르면, 3월 둘째 주(7∼13일) 비영어권 드라마 부문 6위를 기록했고 셋째 주(14∼20일)에는 1위가 됐다. 안효섭·김세정 주연의 사내맞선‘은 평범한 직장인 신하리가 친구를 대신해 나간 맞선 자리에서 자신의 회사 대표인 재벌 3세 강태무를 만나면서 생긴 일을 다룬다. 3월 둘째 주 비영어권 드라마 시청 시간 순위에는 ’사내맞선‘과 ’스물다섯 스물하나‘(2위·2천415만 시간), ’기상청 사람들‘(4위·1448만 시간), ’소년심판‘(6위·1251만 시간), ’지금 우리 학교는‘(7위·1138만 시간), ’서른, 아홉‘(9위·1043만 시간) 등 한국 작품 6개가 10위 안에 들었다.
  • “이 얼굴을 잘 보십시오”…‘그알’ 가평계곡 익사사건 지명수배

    “이 얼굴을 잘 보십시오”…‘그알’ 가평계곡 익사사건 지명수배

    남편을 계곡에서 다이빙하게 한 뒤 구조하지 않는 방식으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과 공범이 도주, 3개월째 행방이 묘연하자 검찰이 공개수배에 나섰다. 보험금을 노린 것으로 의심되는 사건으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다루기도 했다. 인천지검 형사2부(부장 김창수)는 살인과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이은해(31·여)씨와 공범 조현수(30)씨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씨와 조씨는 2019년 6월 30일쯤 경기도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이씨의 남편인 A(사망 당시 39세)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수영을 전혀 할 줄 모르는 A씨에게 다이빙을 하도록 부추기고 구조를 하지 않는 방식으로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씨와 조씨는 앞서 같은 해 2월에도 강원도 양양군의 한 펜션에서 A씨에게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여 살해하려고 했으나 독성이 치사량에 못 미쳐 미수에 그쳤다. 또 3개월 뒤에는 경기도 용인시의 한 낚시터에서 A씨를 물에 빠뜨려 살해하려다가 잠에서 깬 지인에게 발각되기도 했다.공범 조씨와 연인 사이로 알려진 이씨는 남편 명의로 든 생명 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살해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실제로 이씨는 남편이 사망하고 5개월 뒤 보험회사에 남편의 보험금을 청구했다가 거절당했다. 당시 보험회사는 심사 과정에서 사기 범행을 의심하고 보험금 지급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숨진 것(2019년 6월 30일)은 2017년 8월에 가입한 보험 계약기간이 만료되기 4시간 전이었다. A씨가 사망한 뒤 경기 가평경찰서는 변사 사건으로 내사 종결했으나 2019년 10월 유족의 지인이 경기 일산서부경찰서에 제보해 재수사가 진행됐다.이 사건은 2020년 10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그날의 마지막 다이빙 – 가평계곡 익사사건 미스터리’라는 제목으로 다뤄지면서 유명해졌다. 당초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제보를 한 것은 이씨였다. 그는 ‘보험사의 만행으로 보험금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고 있다’고 제작진에 제보를 했다. 그러나 제작진은 취재 결과 이씨와 조씨를 의심하게 됐고, 이후 보험사의 고발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이씨와 조씨는 2020년 12월 살인과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를 적용받아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으로 불구속 송치됐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피의자들 주거지 관할인 인천지검으로 사건을 이송했고 인천지검은 지난해 2월 전면 재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9개월동안 이씨와 조씨의 집을 압수수색하고 현장검증을 3차례 했으며 관련자 30명가량을 조사했다. 이씨와 조씨는 지난해 12월 13일 처음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다음날 이어질 2차 조사를 앞두고 도주한 뒤 3개월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검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이 도주한 뒤 그동안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계속 수사를 했지만 아직까지 검거하지 못했다”며 “신속히 검거하겠다”고 말했다.
  • 심진화 “김원효와 파혼고민…2억 전세사기”

    심진화 “김원효와 파혼고민…2억 전세사기”

    코미디언 심진화가 29일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전세사기를 당해 소송 중이라고 밝혔다. 심진화는 “김원효가 1억 있다고 뻥치고 결혼하자고 했는데 결혼 일주일 전 1억이 없더라. 하늘에 대고 쌍욕을 했다. 그때 난 전재산 보증금 1200만원 뿐인데 이 사람은 1000만원 뿐이었다”고 말했다. 심진화는 “파혼할까 생각했는데 기사에 결혼한다고 났다. 10배를 거짓말을 해 배신감 들었다. 어려웠던 시절이라 더 충격이었다, 진짜 열받아 파혼하려했는데 나도 김원효씨를 사랑하고 있더라”며 차마 파혼까지 할 수 없었다고 했다. 심진화는 이상민의 다친 다리를 보고 “눈물 날 것 같다”며 갑자기 눈물을 쏟았다. 탁재훈은 심진화에게 “그럼 1억을 만들어서 돈 빌려줄 생각있냐”고 물었고, 심진화는 “전에 살던 집주인이 2억을 안 줘서 지금 소송에 들어갔다”고 답했다.
  • 옛 소련 ‘첩보소설 대부’ 로만 김… 日 이토 히로부미 저격 배후인가[TV 하이라이트]

    옛 소련 ‘첩보소설 대부’ 로만 김… 日 이토 히로부미 저격 배후인가[TV 하이라이트]

    ●당신이 혹하는 사이 3(SBS 밤 10시 40분) 가수 윤종신 집에 모여 ‘음모론’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먼저 옛 소련의 ‘첩보 소설계 대부’로 불렸던 ‘로만 김’에 대해 제기된 음모론을 살펴본다. 그가 한국 사람이었을 것이라는 추측과 이토 히로부미 저격 사건의 배후였을 것이라는 추측 등이 난무하는 가운데, 이에 대한 근거로 그가 소설 속에 남겼다는 암호까지 제시된다. 또 1960년대 말 미국 캘리포니아의 연쇄살인범으로 악명을 떨친 ‘조디악’에 관한 음모론도 살펴본다. 한 민간단체는 53년 만에 진범을 찾았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관해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애매한 태도를 보여 의혹이 증폭돼 왔다. 이런 주장을 제기한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고 사건의 전말을 살펴본다.
  • 김희철이 과거 여자친구와 헤어진 이유

    김희철이 과거 여자친구와 헤어진 이유

    과거 이별 스토리 공개한 김희철“이건 이혼 사유다”모두를 당황하게 만든 이별 이유 김희철이 과거 여자친구와 헤어졌던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멤버들이 이상민 집에 모여 집들이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은 멤버들에게 “결혼 후 가장 먼저 돌아올 것 같은 멤버는 누구냐“고 질문했다. 김희철은 “나는 20대 때 내가 진짜 재밌어 하던 게임이 있었다. 25명이 한 보스를 잡아야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김종국은 곧바로 “게임은 이혼 사유다”라고 말했고, 이상민은 “5초 들었는데 벌써 이혼하고 싶다”고 장난쳤다. 김희철은 “그때 시각이 7시 58분이었다. 근데 게임 약속이 8시였다.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더라. 나는 ‘알겠다고, 들어가라’고 했다. 그런데 울더라. 그래서 솔직하게 얘기했다. 나는 24명과 선약이 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희철은 “이 친구는 갑자기 이별 통보를 한 거고 24명은 일주일 전부터 약속을 한 거지 않냐”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김희철은 “나는 선약주의자다. 그래서 바로 헤어졌다”고 덧붙였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미주 역시 “최악이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 미주, 패딩지퍼 논쟁에 “미친X, 지퍼 올리며…”

    미주, 패딩지퍼 논쟁에 “미친X, 지퍼 올리며…”

    러블리즈 출신 방송인 미주가 ‘패딩 논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미주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미주는 “내 절친이 패딩 지퍼가 안 올라가서 낑낑대고 있을 때 내 남자친구가 패딩 지퍼를 올려주면 어떠냐”라는 질문에 “미쳤나 봐. 미친 거 아니냐. 제가 옆에 있는 거 아닌가”라고 답했다. 이어 “미친 거다. 본인이 여미면 되지 않나. (옷이 찝혀서 지퍼를 올려주는 거라도) 안 된다. 미친 X다. 내가 눈으로 보고 있는데”라고 답했다. 또 미주는 “지퍼는 올리면서 눈이 마주칠 수 있다. 지퍼 따라서 눈이 마주친다. 말이 안 된다. 어차피 (패딩은) 벗을 거지 않나”라며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반면 토니 엄마 이옥진은 “나는 올려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바지 지퍼를 올려주는 것도 아닌데. 깻잎은 안 된다”라며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 “아들 셋 이혼남이라...” 임창정 18세 연하 아내 서하얀 최초 심경고백

    “아들 셋 이혼남이라...” 임창정 18세 연하 아내 서하얀 최초 심경고백

    한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은 임창정(48)과 6년째 결혼 생활 중인 서하얀이 최초로 그간의 심경을 고백했다. 서하얀(30)은 28일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18세 연상 임창정의 아내이자 아들 다섯을 키우는 엄마로서의 삶을 소개했다.  방송에 따르면 임창정과 서하얀은 8년 전 임창정이 운영하던 가게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서하얀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는 임창정은 “맥주를 서비스로 주고 친해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근데 나도 모르게 ‘맥주 한잔 사주세요’라고 해버렸다”라면서 “(아내가) 빵 터져서 웃었다. 그게 첫 만남이었다”라며 회상했다. 이어 “아무렇지 않은 척 자리에 돌아왔는데 계속 가슴이 뛰었다”라고 전했다. 서하얀은 연애 초 임창정의 이혼 사실과 세 아이의 존재를 알게 된 후 심경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서하얀은 “막막했다. 아무한테도 말 못 했다”라면서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서하얀은 “근데 자연스럽게 아이들 이야기도 해주고, 연애 초반에 애들을 소개시켜줬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놀랍지만 침착하게 다가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서하연은 첫 만남에 천진난만한 질문을 쏟아내는 밝고 순한 아이들의 모습에 걱정이 눈 녹듯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서하얀은 “애들이 순하고 잘 따라줘서 너무 고맙더라. 아직도 그 기억이 생생하다”라며 아이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듣던 임창정은 “애들이 사춘기에 접어들었는데 엄마랑 되게 잘 지낸다. 저한테는 연락을 잘 안 하는데 엄마랑은 자주 얘기하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방송 최초로 가족의 보금자리도 공개했다. 서하얀은 방송에서 임창정과 다섯 아들을 위해 아침 식사를 준비하기도 했다. 서하얀은 냉장고에 한 번 들어간 음식은 먹지 않는다는 남편 임창정을 위해 좋아하는 반찬들로 구성된 일명 '창정이 정식'을 뚝딱 차려냈고, 임창정과 아이들은 “전 우주에서 제일 맛있다”, “엄마가 한 건 다르다”라며 폭풍 먹방을 이어가 서하얀을 웃게 했다. 예상과 달리 다섯 아들은 서로를 챙기는 등 형제애를 드러냈다. 특히 첫째와 둘째는 식사 후 동생들과 다정하게 놀아주는가 하면 능숙하게 등원 준비도 도왔다. 
  • ‘순풍산부인과’ 의찬이 근황 “백수 너무 좋다”

    ‘순풍산부인과’ 의찬이 근황 “백수 너무 좋다”

    ‘순풍산부인과’에서 ‘김의찬’ 역으로 사랑을 받았던 배우 김성민이 근황을 전했다. 23일 김성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제 일해야 하는데... 백수 너무 좋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성민이 편안한 차림으로 골목길을 걷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김성민은 지난해 여름, 아내와 함께 운영하던 카페를 폐업한 뒤 여유로운 근황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성민은 지난 1998년부터 2000년까지 방송됐던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김의찬 역으로 사랑을 받았다. 김성민은 지난 2020년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 노홍철 “주식으로 집값 이상 벌었다가 다 날려”

    노홍철 “주식으로 집값 이상 벌었다가 다 날려”

    방송인 노홍철이 한탕 주식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공유했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SBS ‘써클 하우스’는 ‘떡상에 집착하고 좋아요에 중독된 우리’라는 주제로 꾸며진 가운데 ‘23살 한탕이’라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사연자는 “300만원으로 시작해 최소 생활비 외에 오직 주식에만 올인했다. 저축과 소비도 없었다”면서 “고등학생 때 주식 생각, 아니 초등학교 때부터 (주식에) 관심이 많았다. 굳이 노동으로 돈을 벌어야 하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직장에서 월급 받아, 시드머니 벌고있다. 천만원으로 7천만원까지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3주 전 벤츠 금액 정도의 돈을 잃었다고 고백하면서 “더 오를까봐 못 판 것”이라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저도 돈 많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데 돈이 많다고 해서 꼭 행복하지는 않다”며 “돈을 많이 벌어서 페라리를 샀다 해도 누굴 옆에 태울 건가, 태울 사람도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노홍철도 “모든 게 이해된다”며 ‘홍반꿀’을 언급했다. 이는 ‘투자는 노홍철 반대로 하면 꿀’이란 뜻을 담고 있다. 그는 “나는 (주식으로) 차 값이 아니라 집값 이상의 돈을 벌어도 보고 날려도 봤다”며 “만약 나만큼 다른 사람이 잃었다면 진짜 안 좋은 생각을 했을 거다. 재기를 못 한다고 생각해 삶을 비관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하지만 어릴 때부터 어울려온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고 경험을 했더니 그곳에서 얻는 에너지가 있더라. 최근 허리를 다쳐 누워있었는데, 친구들이 약도 사다 주고 소소한 응원을 해줬다. 그런 게 감사하고 행복하더라. 그런 게 정말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고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 ‘나몰라패밀리’ 김경욱 “도지코인 폭락…호두과자 판다”

    ‘나몰라패밀리’ 김경욱 “도지코인 폭락…호두과자 판다”

    개그맨 김경욱이 인천 을왕리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김경욱은 24일 공개된 유튜브 ‘근황올림픽’과 인터뷰에서 “코로나19가 막 시작된 2년 전쯤 카페를 차렸다. 호두과자를 팔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가상화폐 도지코인에 투자했다가 큰 손실을 봤다고 털어놨다. ‘도지코인으로 돈을 벌었다는 얘기가 있다’는 질문에 “유튜브 콘텐츠를 위해 70원에 도지코인을 들어갔다. 그런데 딱 5만원 투자했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가격이 오르길래 120원 됐을 때 15만원, 일론 머스크가 ‘SNL’ 출연을 앞두고 있을 때 자금을 다 끌어와서 넣었다. 그런데 사고가 났다. 도지코인과 함께 저도 같이 폭락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정확한 손실 액수는 밝히지 않았다. 김경욱은 과거 ‘나몰라 패밀리’로 한창 최고의 주가를 달리던 시기에도 다른 사업에 투자하느라 큰돈을 벌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의류 관련 사업을 했는데 투자를 많이 했다. 그것만 안 했어도 지금 제가 도지코인에 더 많이 돈을 넣었을 텐데”라고 말했다. SBS ‘웃찾사’가 폐지된 뒤에는 따로 빚을 내 공연을 해왔다고 한다. 그는 “‘핫쇼’라는 공연을 2013년부터 했다. 있는 돈 없는 돈으로 시작했다. 대출도 받고 집에다 손을 벌린 적이 한 번도 없는데 35살이 돼서 집에 손도 좀 벌렸다. 완전히 맨땅에 헤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가 들어와도 안 갔다. 그러면 공연을 취소해야 하니까. 기회비용으로 보면 행사를 1~2시간 했을 때 한 일주일 공연하는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저희는 ‘힘들지만 이걸 버티면 자리 잡을 거다’라는 막연한 희망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김경욱은 SBS 공채 6기로 데뷔한 코미디언이다. 현재 김태환과 함께 유튜브 ‘나몰라패밀리 핫쇼’를 운영하고 있다. 구독자는 18만 8000명이다.
  • ‘K-로맨스’의 세대교체...글로벌 흥행 이끈다

    ‘K-로맨스’의 세대교체...글로벌 흥행 이끈다

    다시 ‘K로맨스’(한국형 로맨스 드라마)의 계절이다. 로맨스물은 전통적으로 한류의 핵심 콘텐츠였지만 최근 ‘오징어 게임’을 비롯한 장르물 열풍에 잠시 주춤했던 것이 사실. 하지만 새로운 감각으로 무장한 청춘 드라마들이 K로맨스의 세대교체를 선언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2521)와 SBS ‘사내맞선’이다. 지난 23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사내맞선’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4위까지 올랐고,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9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도 나란히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순항중이다. 신진 작가와 새로운 배우들이 익숙한 흥행 코드를 색다르게 해석하고 재구성한 것이 인기 비결이다. 1990년대를 시대적 배경으로 한 ‘2521’은 첫사랑의 판타지와 그 시절의 향수를 동시에 자극한다. 힘들었던 시절 서로에게 꿈과 희망이 돼 준 나희도(김태리)와 백이진(남주혁)의 로맨스를 중심으로 청춘들의 치열한 성장기를 때론 경쾌하게, 때론 진지하게 그린다.만화책 ‘풀하우스’를 비롯해 무선호출기(삐삐), PC통신, 카세트테이프 등 복고형 소품은 3040세대에게도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IMF 사태로 인한 시대의 아픔을 감내하는 청춘들의 모습이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로 인한 현재의 시대상과 맞아떨어졌다는 평가다. 과거와 현재를 교차 편집하며 희도의 남편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내는 구성은 ‘응답하라’ 시리즈의 흥행 코드와 비슷하지만 ‘2521’은 좀더 감각적으로 복고를 재해석한다. 스타 작가 김은숙의 보조 작가 출신으로 2019년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로 데뷔한 권도은 작가는 탄탄한 필력으로 사랑과 우정, 가족애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무엇보다 명랑만화 여주인공 같은 발랄하고 생동감 넘치는 김태리의 연기가 극 분위기를 주도한다. 6회 만에 시청률 10%를 돌파한 ‘사내맞선’은 ‘클리셰 범벅’이라고 불릴 만큼 로맨스물의 흥행 법칙을 한자리에 끌어모았다. 맞선 자리에 친구 대신 나갔다가 자신이 일하고 있는 회사의 대표와 사랑에 빠지는 평범한 여주인공의 이야기는 진부하게 보일 수도 있는 설정. 하지만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 등 시트콤을 주로 집필하다 처음 로맨스물에 도전한 한설희, 홍보희 작가는 설레는 로맨스와 코미디 포인트를 잘 잡아내며 시청률을 견인하고 있다. 인기 웹소설을 웹툰으로, 이를 다시 드라마로 만든 만큼 불필요한 군더더기를 걷어 내고 빠른 속도감으로 극을 전개시킨 것도 주효했다. 망가짐을 불사하며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친 김세정, 흔한 재벌 ‘남주’(남자 주인공)를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한 안효섭은 차세대 로코(로맨틱 코미디) 주인공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만화책을 보는 듯한 통통 튀고 감각적인 화면 구성이 ‘유치하지만 중독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30~50대 여성 시청률도 배 이상 증가했다. 최근 K로맨스는 신진 작가들의 새로운 시각을 담은 작품이 글로벌 흥행을 이끌며 전환점을 맞고 있다. MZ세대 이나은 작가는 미니시리즈 데뷔작 SBS ‘그해 우리는’에서 헤어진 첫사랑과의 역주행 로맨스를 현실적으로 그려 호평받았고, CJ ENM의 신인 창작자 발굴 사업 ‘오펜’ 1기 출신인 신예 신하은 작가는 tvN ‘갯마을 차차차’에서 도시 여자와 바다 마을 남자의 로맨스를 따뜻하게 그려 넷플릭스 장수 인기 드라마에 등극시켰다. 한 방송계 관계자는 “신예 작가들의 약진과 웹툰 및 웹소설을 기반으로 한 작품이 늘면서 K로맨스의 외연이 확장되고 있다”며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국내외 시청자들이 따뜻한 감수성과 힐링을 선사하는 한국형 로맨스 드라마에 호응을 보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 ‘꿩 잡는 건 매’라더니 마민캄, 쿠드롱 24연승 저지

    ‘꿩 잡는 건 매’라더니 마민캄, 쿠드롱 24연승 저지

    꿩 잡는 건 매라더니, ‘베트남 특급’ 마민캄이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의 24연승 질주를 가로막았다.마민캄은 지난 23일 경기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SK렌터카 PBA 월드챔피언십 32강 조별리그 A조 마지막 경기에서 쿠드롱을 3-1(4-15 15-11 15-8 15-2)로 제압하고 1승을 더 보태며 3전 전승 조 1위로 16강에 안착했다. ‘PBA 최강’ 쿠드롱에게도 ‘천적’은 역시 마민캄이었다. 그동안 PBA 투어 상대전적 2승1패로 앞섰던 마민캄은 이날 투어 24연승에 도전한 쿠드롱을 또 무릎 꿇리며 이를 확실하게 입증했고, 3승1패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마민캄은 쿠드롱에 하이런 12점을 내줘 3이닝만에 4-15로 첫 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3세트를 내리 따내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특히 마민캄은 에버리지 이날 2.882를 기록, 한 경기 최고 에버리지의 주인공에 주어지는 ‘웰뱅톱랭킹 톱에버리지’ 선두로 올라섰다. 23경기에서 연승 행진을 마감한 쿠드롱은 2승1패, 조 2위로 16강 티켓을 확보했다.또 한 면의 베트남 기대주인 G조의 응우옌 후인 프엉린도 조건휘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고 역시 3전 전승을 신고하며 조 1위를 확정했다. 같은 조 이종주는 비롤 위마즈를 3-1로 제치고 2승1패,조2위로 16강 무대를 밟았다. 이 밖에 D조의 에디 레펜스(벨기에)는 풀세트 접전 끝에 팔라존을 3-2로 힘겹게 뿌리치고 조 1위로 오성욱와 함께 16강에 안착했다. B조의 강동궁, E조 다비드 사파타(스페인), F조 김재근과 서현민도 조별리그를 통과했고, H조의 김임권 김종원도 나란히 조 1,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6강전은 25일부터 열린다. 시즌을 마무리하는 이 대회는 PBA&GOLF, MBC SPORTS+, SBS SPORTS, IB SPORTS를 통해 TV 생중계된다. 유튜브(PBA TV)와 네이버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 등 인터넷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 ‘미수다’ 에바 포피엘 “#옛남편 #현남편 함께 인증샷”

    ‘미수다’ 에바 포피엘 “#옛남편 #현남편 함께 인증샷”

    방송인 에바 포피엘이 배우 김찬우와 재회하며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 지난 22일 에바 포피엘은 인스타그램에 ‘#옛남편 #현남편 함께’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남편 이경구씨와 배우 김찬우, 그리고 에바 포피엘의 두 아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에바 포피엘은 “14년 전 드라마 ‘미우나 고우나’에서 제 남편이었던 김찬우 오빠가 이번에 결혼하게 돼서 채널A ‘신랑수업’에서 우리 두 아들과 육아체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두 아들과 하루 재미있게 놀아주시고 맛있는 것도 해주시고. 엄마는 덕분에 너무 편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영국 시민권자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에바 포피엘은 2006년 KBS 예능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하며 국내에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07년 KBS 드라마 ‘미우나 고우나’에서 카자흐스탄 출신 노동자 ‘쏘냐’ 역할을 맡아 김찬우와 호흡을 맞췄다. 2010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둘을 두고 있으며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했다. 김찬우는 23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 출연해 에바 포피엘과 재회하고 에바 포피엘의 두 아들과 하루를 보내면서 예비 아빠 연습을 한다.
  • 넷플릭스 ‘고현정 주연’ 마스크걸 촬영에 주민 불편 호소

    넷플릭스 ‘고현정 주연’ 마스크걸 촬영에 주민 불편 호소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스크걸’ 제작진이 눈길 촬영 후 인공 눈가루를 치우지 않는 등 주민들에게 민폐를 끼쳤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넷플릭스 마스크걸 촬영팀 만행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 글쓴이는 “(전날) 오후 11시쯤 시끄러운 소리가 밖에서 자꾸 나길래 창밖을 봤는데 어떤 촬영팀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집 앞 골목에서 촬영 장비를 내리고 있었다”며 “좀 시간이 지나면 가겠지 싶어서 기다렸는데 30분이 넘도록 시끄러운 소리가 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집 밖으로 나가 넷플릭스 ‘마스크걸’의 촬영팀인 것을 확인했다”며 “장비 차가 떠나고 뭔가 불안한 느낌이 들어서 밑에 한 번 더 내려가 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난리를 피워놓고 갔다. 길에 흰색 가루를 뿌려놨고 촬영 중 발생한 쓰레기도 치우고 가지 않았다. 담배도 피우고 버리고 갔다”고 덧붙였다.글쓴이가 올려놓은 사진을 보면 겨울철 장면을 찍은 듯 골목길이 흰 가루로 덮여 있었고, 눈이 쌓인 모습을 표현하기 위한 도로 구조물 모양의 소품이 골목 곳곳에 나뒹굴고 있었다. 그는 “우리 동네나 지역에 이익이 되는 촬영도 아니고 그저 넷플릭스라는 기업의 이익을 얻기 위해서 하는 촬영인데 이렇게 무성의하게 뒤처리를 하고 가냐. 결국 촬영장소를 제공한 주민들의 몫으로 떠넘기는 거냐. 당황스럽고 너무 화가 난다”고 토로했다. 글쓴이 외에 인근 주민들도 밤늦게까지 ‘마스크걸’ 촬영팀의 소음에 시달렸다고 호소했다. 한 주민은 22일 SBS와 인터뷰에서 “시끄러워서 잠을 잘 자지 못할 정도(였다). 담배 연기가 올라오고, 아가씨들이 엄청 많이 와서 소리를 몇 번 질렀다. 11시 넘어서까지 (촬영)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넷플릭스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불편을 겪으신 주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촬영과 관련된 안내는 주민들에게 공지문을 전달하고 구두로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것은 밤에 촬영 끝난 후 철수하는 상황에서 나름대로 조용히 한다고 했는데 시끄러웠던 부분이 있어 다시 사과를 드린다”고 했다. 쓰레기를 치우고 가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때 물청소를 하면 주민들의 수면에 방해가 돼서 밤에는 이동하는 동선에 문제가 없는 수준으로 청소하고 다음 날 아침에 원상복구 수준으로 청소했다”며 “커뮤니티에 올라온 것은 청소 전의 모습이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도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치는지 주의 깊게 살펴볼 예정이며 현장 관리도 세심하게 하겠다. 지역 분들에게도 별도로 인사드리고 이후 촬영 때는 주의 깊게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글쓴이는 재차 반박에 나섰다. 글쓴이는 넷플릭스가 동네에 붙였다는 공지문 사진을 올리며 “공지문 속 촬영 날짜는 2021년 2월 23일이었다. 실제 촬영이 진행된 날짜와 무려 1년 넘게 차이나는 공지문을 붙여두고 제대로 공지가 됐다고 생각하는 것이냐”면서 “개인사정상 한달여간 집에 있었는데 각 가구를 방문해서 구두로 설명했다는 주장과 다르게 전혀 들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또 청소 이후의 사진을 올리며 여전히 길 곳곳에 흰 가루의 흔적이 남아 있고, 솜뭉치와 담배꽁초 등이 뒹구는 골목길의 상태를 공개했다. 글쓴이는 “보상을 바라는 것도 아니고 동네 주민들이 두 번 다시 이런 불편을 겪으면 안 되겠다는 마음에서 올린 글”이라며 “우리나라 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는 것에 걸맞는 촬영 문화가 정착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다가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동명의 네이버 웹툰 작품이 원작이며, 주연 김모미 역에 배우 고현정이 캐스팅돼 관심을 모았다.
  • 맛있게 버무린 클리셰… 새 얼굴로 돌아온 ‘K로맨스’

    맛있게 버무린 클리셰… 새 얼굴로 돌아온 ‘K로맨스’

    다시 ‘K로맨스’(한국형 로맨스 드라마)의 계절이다. 로맨스물은 전통적으로 한류의 핵심 콘텐츠였지만 최근 ‘오징어 게임’을 비롯한 장르물 열풍에 잠시 주춤했던 것이 사실. 하지만 새로운 감각으로 무장한 청춘 드라마들이 K로맨스의 세대교체를 선언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2521)와 SBS ‘사내맞선’이다. 두 작품은 국내에서 나란히 시청률 10%를 돌파한 데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에서도 꾸준히 글로벌 TV쇼 부문 5~10위권을 유지하며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신진 작가와 새로운 배우들이 익숙한 흥행 코드를 색다르게 해석하고 재구성한 것이 인기 비결이다. 1990년대를 시대적 배경으로 한 ‘2521’은 첫사랑의 판타지와 그 시절의 향수를 동시에 자극한다. 힘들었던 시절 서로에게 꿈과 희망이 돼 준 나희도(김태리)와 백이진(남주혁)의 로맨스를 중심으로 청춘들의 치열한 성장기를 때론 경쾌하게, 때론 진지하게 그린다. 만화책 ‘풀하우스’를 비롯해 무선호출기(삐삐), PC통신, 카세트테이프 등 복고형 소품은 3040세대에게도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IMF 사태로 인한 시대의 아픔을 감내하는 청춘들의 모습이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로 인한 현재의 시대상과 맞아떨어졌다는 평가다. 과거와 현재를 교차 편집하며 희도의 남편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내는 구성은 ‘응답하라’ 시리즈의 흥행 코드와 비슷하지만 ‘2521’은 좀더 감각적으로 복고를 재해석한다. 스타 작가 김은숙의 보조 작가 출신으로 2019년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로 데뷔한 권도은 작가는 탄탄한 필력으로 사랑과 우정, 가족애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무엇보다 명랑만화 여주인공 같은 발랄하고 생동감 넘치는 김태리의 연기가 극 분위기를 주도한다.6회 만에 시청률 10%를 돌파한 ‘사내맞선’은 ‘클리셰 범벅’이라고 불릴 만큼 로맨스물의 흥행 법칙을 한자리에 끌어모았다. 맞선 자리에 친구 대신 나갔다가 자신이 일하고 있는 회사의 대표와 사랑에 빠지는 평범한 여주인공의 이야기는 진부하게 보일 수도 있는 설정. 하지만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 등 시트콤을 주로 집필하다 처음 로맨스물에 도전한 한설희, 홍보희 작가는 설레는 로맨스와 코미디 포인트를 잘 잡아내며 시청률을 견인하고 있다. 인기 웹소설을 웹툰으로, 이를 다시 드라마로 만든 만큼 불필요한 군더더기를 걷어 내고 빠른 속도감으로 극을 전개시킨 것도 주효했다. 망가짐을 불사하며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친 김세정, 흔한 재벌 ‘남주’(남자 주인공)를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한 안효섭은 차세대 로코(로맨틱 코미디) 주인공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만화책을 보는 듯한 통통 튀고 감각적인 화면 구성이 ‘유치하지만 중독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30~50대 여성 시청률도 배 이상 증가했다.최근 K로맨스는 신진 작가들의 새로운 시각을 담은 작품이 글로벌 흥행을 이끌며 전환점을 맞고 있다. MZ세대 이나은 작가는 미니시리즈 데뷔작 SBS ‘그해 우리는’에서 헤어진 첫사랑과의 역주행 로맨스를 현실적으로 그려 호평받았고, CJ ENM의 신인 창작자 발굴 사업 ‘오펜’ 1기 출신인 신예 신하은 작가는 tvN ‘갯마을 차차차’에서 도시 여자와 바다 마을 남자의 로맨스를 따뜻하게 그려 넷플릭스 장수 인기 드라마에 등극시켰다. 방송계 관계자는 “신예 작가들의 약진과 웹툰 및 웹소설을 기반으로 한 작품이 늘면서 K로맨스의 외연이 확장되고 있다”며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국내외 시청자들이 따뜻한 감수성과 힐링을 선사하는 한국형 로맨스 드라마에 호응을 보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 [속보]“결혼할 13세女 구함”…현수막男, 정신병원행

    [속보]“결혼할 13세女 구함”…현수막男, 정신병원행

    “아이낳고 살림해줄 여학생 구한다”“체포 적법하지 않아” 구속영장 기각경찰 수사 종결…50대男 정신병원행 대구의 한 여자고등학교 앞에 ‘할아버지 아이 낳아줄 여성을 구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걸었다가 경찰에 입건된 50대 남성이 정신병원에 입원했다. 해당 남성은 “양심적으로 죄를 짓지 않았다”면서 자신의 행동은 문제될 것이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22일 대구 성서경찰서는 옥외광고물법 위반 혐의와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조사 받던 50대 남성 A씨를 정신병원에 입원하도록 조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최근 대구 달서구의 여고를 찾아 ‘혼자 사는 험한 60대 할아배 아이 낳고 살림 할 희생종 하실 13세~20세 사이 여성분 구한다’는 현수막을 내걸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옥외광고물법 위반 등 혐의로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하지만 A씨가 또다시 여고를 방문해 동일한 내용의 현수막을 내거는 등의 행동을 해 경찰은 그를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다만 법원은 현행범 체포가 적법하지 않은 점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결국 경찰은 A씨에 대한 수사를 종결하는 대신 “재범 우려가 있다”며 정신병원에 입원하도록 했다.“조선시대엔 10대도 결혼했다” 주장 그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 출연해 이 같은 현수막을 건 이유에 대해 “죽은 후에 (엄마랑 아이가) 세대 차이 안나게 살아갔으면 한다. 그래서 최대한 젊은 아가씨를 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희롱성 현수막을 계속 내거는 것에 학생들이 불안해한다고 호소하자 “불안할게 뭐 있냐. 부모하고 상의된 사람만 만난다”고 답했다. A씨는 “종손이다보니 아이를 낳아야 해서 종을 구한다. 미성년자·불법이어도 하는 요령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A씨는 3개월 뒤 전문의 판단에 따라 퇴원할 수도 있지만, 경찰은 증세가 나아지지 않으면 계속해서 입원 치료받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 박군♥한영 결혼 발표에 팬 갤러리 폐쇄 절차…“서운하다”

    박군♥한영 결혼 발표에 팬 갤러리 폐쇄 절차…“서운하다”

    트로트 가수 박군과 트로트 그룹 LPG 출신 한영이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박군 팬덤에서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디시인사이드의 박군 갤러리는 폐쇄 절차를 밟고 있다. 박군은 8살 연상인 한영과 오는 4월 결혼할 예정이다. 박군과 한영이 교제 사실을 공개하기 전 2월 28일 열애설이 보도됐고, 결혼 소식마저 지난 7일 언론과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졌다. 박군은 결혼 보도가 나온 날 소셜미디어에 “가족님들에게 먼저 좋은 소식을 전해 드리려고 조심스럽게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그 와중에 열애설 기사가 먼저 나가게 됐다. 생각지도 못한 상황이어서 팬카페에 글을 바로 올리지 못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 사실 준비하고 있던 소식은 열애설이 아니라 결혼 소식이었다”며 팬카페를 통해 먼저 알리지 못한 점을 사과했다. 이에 일부 팬들은 박군이 결혼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팬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며 서운해하고 있다. 언론 보도는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적어도 박군 본인의 발표는 팬카페 등에 했어야 하지 않느냐는 것이다. 박군이 직접 열애 사실을 밝힌 것은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였다. 박군은 2021년 1월부터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오고 있다. 최근 스타들이 팬카페 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팬들에게 직접 열애, 결혼 등을 밝히는 것과 다른 행보였다. 특히 박군이 결혼 소식을 밝혔다는 ‘미운 우리 새끼’ 방영분의 녹화는 열애설 보도 이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박군의 공식 팬카페 회원 수가 200~300명가량 줄었고 활동량도 상당히 줄었다. 박군의 생일선물을 마련하기 위해 모은 돈을 환불하거나 기부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소속사에 항의하는 팬까지 생겼을 정도”라고 전했다. 지난 16일에는 디시인사이드 ‘박군 갤러리’가 폐쇄 여부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박군 갤러리 매니저가 그동안 작성한 글을 모두 삭제하고 갤러리 자체를 폐쇄하겠다는 신청서를 디시인사이드 측에 제출한 것이다. 박군 갤러리 매니저 한 사람의 결정으로 갤러리가 폐쇄되지는 않겠지만 이로 인해 팬들 사이에서도 옥신각신 다툼이 이어지고 있다. 박군은 2019년 ‘한잔해’로 데뷔했으며 중독성이 강한 곡으로 데뷔와 동시에 인기를 끌었다. 이후 SBS 예능 프로그램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에서 준결승 무대까지 진출하며 인지도를 크게 올렸다. 이후 박군은 SBS ‘미운 우리 새끼’, 채널A ‘강철부대’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약 중이다. 한영은 1998년 슈퍼모델 선발대회 출신으로, 2005년 LPG로 데뷔해 활동했다. 이후 2010년 MBC 드라마 ‘몽땅 내 사랑’을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 MBC ‘엄마가 뭐길래’ tvN ‘슈퍼대디 열’ SBS ‘내 사위의 여자’ SBS ‘해피시스터즈’ 등에 출연했다.
  • ‘상습 원정 도박’ 슈, 4년 만에 전해진 근황 [EN스타]

    ‘상습 원정 도박’ 슈, 4년 만에 전해진 근황 [EN스타]

    ‘상습 원정 도박’으로 물의를 빚은 S.E.S 출신 슈(본명 유수영)가 4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22일 TV조선 측은 “슈가 ‘스타다큐 마이웨이’를 촬영 중”이라며 “방송일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 도박장에서 수차례에 걸쳐 7억9000만 원대 도박을 한 혐의로 지난 2019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또 건물주인 슈의 채무로 건물 세입자의 임대차 보증금이 가압류당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이에 지난 1월 슈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자필 편지를 공개하고 사과했다. 슈는 “지인의 꼬임에 빠져 처음으로 시작했던 도박이 점차 규모가 커졌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도박에 몰두하게 됐다. 이로 인해 저는 십수년간의 연예인 생활로 모아뒀던 제 부동산을 포함한 모든 재산을 날리고 빚더미에 앉아 패가망신 수준에 이르게 됐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채권자들에게 최선을 다하여 빚을 갚아왔다. 이를 위해 반찬 가게에서도 일해보고, 동대문시장에서 옷을 판매해 보기도 하고, 지인의 식당에서 일하면서 채무 변제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1997년 그룹 S.E.S로 데뷔한 슈는 프로농구 선수 출신 임효성과 결혼 후 쌍둥이 딸을 얻었다. 이들은 SBS 예능 ‘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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