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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리타스·한국법학교육원과 함께하는 PSAT 실전강좌] 언어논리영역

    (예제1)3개의 방에 아래와 같은 안내문이 붙어 있다. 그 중 2개의 방에는 보물과 괴물이 각각 들어 있고, 나머지 방은 비어 있다. 괴물이 들어 있는 방의 안내문은 거짓이며 3개의 안내문 중 단 하나만 참이라고 할 때, 가장 올바른 결론은 어느 것인가?(2005·6급) 방A의 안내문:방B에는 괴물이 들어 있다. 방B의 안내문:이 방은 비어 있다. 방C의 안내문:이 방에는 보물이 들어 있다. (1)방A에는 반드시 보물이 들어 있다. (2)방B에 보물이 들어 있을 수 있다. (3)괴물을 피하려면 방B를 택하면 된다. (4)방C에는 반드시 괴물이 들어 있다. (5)방C에는 보물이 들어 있을 수 있다. (해설) 참·거짓에 관한 문제가 나오면 신속하게 풀기 위해 우선 서로 모순이 되는 진술이 있는가를 찾는다. 그러나 A의 안내문과 B의 안내문은 모순관계(두 개의 개념이 서로 대립하여 양자 사이에 중간적인 것을 용납하지 않는 관계)가 아니다. 그러므로 다소 복잡하더라도 각각 A,B,C의 안내문을 참으로 가정하고 세 경우를 비교해야 한다. (1)A의 안내문이 참인 경우:A→보물,B→괴물,C→비어 있음 (2)B의 안내문이 참인 경우:A→보물,B→비어 있음,C→괴물 (3)C의 안내문이 참인 경우:A→비어 있음,B→괴물,C→보물(이 경우엔 A의 안내문도 참이 되므로 적용 불가) 정답은 (1) (예제2)(보기)의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고 하자. 경수가 농민이 아닌 경우에 다음 중 반드시 참인 것은?(2005·6급) (보기) ㄱ)A,B,C,D 네 개의 구역이 있으며,A구역에는 군인,B구역에는 농민 또는 노동자,C구역에는 행정관료, 그리고 D구역에는 기업가가 산다. ㄴ)A구역 사람은 모두 B구역 사람만을 좋아하고,D구역 사람을 존경하는 사람은 모두 A구역 사람들뿐이다. ㄷ)아파트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은 D구역 사람을 좋아하고, 자가용으로 출퇴근하는 모든 사람은 부자이다. ㄹ)C구역 사람이나 D구역 사람은 모두 부자이다. ㅁ)C구역 사람은 모두 아파트에 거주한다. (1)A구역 사람은 경수를 좋아하지 않는다. (2)만일 경수가 기업가를 존경한다면, 경수는 행정관료를 좋아한다. (3)만일 경수가 부자도 아니고 군인도 아니라면, 경수는 노동자이다. (4)만일 경수가 자가용으로 출퇴근한다면, 경수는 아파트에 거주한다. (5)만일 경수가 C구역 사람이라면, 경수는 D구역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 (해설) (1)‘ㄴ’의 전반부 진술에 의하여 경수가 노동자(B구역)라면,A구역 사람은 경수를 좋아한다. (2)‘ㄴ’의 후반부 진술에 의하여 기업가(D구역)를 존경하는 경수는 A구역(군인) 사람이며,‘ㄴ’의 전반부 진술에 의하여 경수는 B구역(농민, 노동자) 사람만을 좋아한다. (3)경수는 부자(C구역,D구역)도 아니고 군인(A구역)도 아니고 농민도 아니므로 확실하게 노동자이다. (4)자가용으로 출퇴근하는 사람이 모두 부자일지라도 경수는 C구역이나 D구역 사람일 가능성만이 있으며, 또한 C구역 사람이 모두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은 확실하지만 나머지 구역 사람의 거주 형태는 알 수 없다. (5)‘ㅁ’ 진술과 ‘ㄷ’의 전반부 진술의 삼단논법에 의하면,C구역 사람은 D구역 사람을 좋아한다. 정답은 (3) 베리타스·한국법학교육원 방재훈 강사
  • 지방수험생 인턴제로 공직문 ‘노크’

    지방수험생 인턴제로 공직문 ‘노크’

    ‘공직에 진출하려는 지방 수험생들은 지역인재추천채용제에도 눈길을 돌려보자.’각종 고시에서 서울 소재 대학 출신들의 집중화가 심화되고 있다. 특히 고등고시 합격자의 90%가 서울지역 대학 출신일 정도다. 따라서 이를 완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도입된 지역인재추천채용제(인턴 채용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보다 추천 49명 늘어 인턴 채용제는 선발한 뒤 3년의 인턴 기간을 거쳐 6급 공무원으로 정식 채용하는 임용제도다. 지방인재 채용목표제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시행된다. 전국 217개 대학의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 가운데 ▲학교 성적이 학과 상위 5% 이내 ▲토익 775점 등 영어 성적 외시 기준점수 이상의 수험생이 대상이다.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채용 인원은 50명으로 한 광역단체에서 전체의 10%를 넘게 뽑을 수 없다. 서류 전형과 공직적격성시험(PSAT), 면접 등을 통해 선발된다. 추천서는 지난 7일 마감됐다. 수험생들이 PSAT를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추천 시기를 두 달 정도 앞당겼다. 서류 접수 결과 111개 대학에서 모두 294명의 지역 인재들을 추천했다. 지난해 93개 대학에서 245명을 추천한 것과 비교한다면 50여명이 늘었다. 중앙인사위원회 관계자는 “서울대를 제외한 거의 모든 대학에서 수험생을 천거할 정도로 인기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다른 공무원과 눈빛부터 달라 지난해 선발된 1기 인턴 직원들은 올해 2월부터 중앙공무원교육원과 중앙 부처에서 3주씩 교육을 받았다. 이어 지난달 20일부터 각 부처에 배치돼 인턴근무를 하고 있다. 이들은 3년의 인턴 기간 동안 정규 공무원과 동일하게 직무를 수행한다. 근무시간 및 출장 등 복무관리도 일반직 공무원에 준한 적용을 받는다. 인턴 기간에는 6급 1호봉에 해당하는 보수를 받고, 정식 임용이 되면 인턴 기간이 호봉에 반영된다. 또한 정규 공무원과 동일하게 매년 100시간 이상의 의무학습시간도 이수해야 한다. 1기로 선발된 50명 가운데 현재 근무를 하고 있는 인원은 46명.1명은 임용고사에 합격했고 3명은 대학원에 진학했다. 각 학교의 ‘에이스’들을 모아놨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잔류율’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1기 직원들의 만족도가 그만큼 높다는 뜻이다. 중앙인사위 류임철 균형인사과장은 “중앙공무원교육원뿐 아니라 각 부처에서도 ‘인턴 직원들의 눈빛이 다른 공무원과 다르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인턴채용제가 공채 위주의 경직된 공무원 충원방식에 유연성과 다양성을 제공하고, 각 부처에 맞춤형 인재를 공급하는 산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베리타스·한국법학교육원과 함께하는 PSAT 실전강좌] 자료해석-비율의 분수구조

    [베리타스·한국법학교육원과 함께하는 PSAT 실전강좌] 자료해석-비율의 분수구조

    비율은 기준과 비교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분수 구조로 돼 있다. 따라서 모든 비교자료를 읽고 분석하는 데 매우 중요한 기준이 된다. 분자의 수치가 커지거나 분모의 수치가 작아지면 전체 비율의 값은 커지게 된다. 반대로 분자의 수치가 작아지거나 분모의 수치가 커진다면 전체 비율의 값은 작아진다. 그러나 이러한 것은 나머지 하나의 수치가 고정됐을 때의 상황이다. 만일 분자와 분모의 수치가 동시에 변한다면 일관되게 말할 수 없다. 분자의 수치가 커지더라고 분모가 그보다 더 큰 비율로 커진다면 전체 비율의 값은 작아지게 된다. 반면 분자의 수치가 작아지더라도 분모의 수치가 그보다 더 큰 비율로 작아진다면 전체 비율의 값은 커진다. 또한 우리의 수 구조가 정수배의 배율에는 익숙하지만 1보다 작은 분수의 크기를 비교하는 데에는 익숙지 않다. 문제해결 과정에서 1보다 작은 분수 구조의 크기를 비교할 때에는 분자에 대한 분모의 배율로 이해를 하면 오히려 문제를 쉽게 풀 수 있다. 물론 분자에 대한 분모의 배율이 크면 클수록 그 수의 크기는 작아진다는 사실은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 비율과 분수구조에서는 이 점에 주의하면서 문제를 파악, 개별상황의 변동이 전체의 값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를 분석하는 것이다. (문제)다음은 국내 H건설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토지의 장부가치와 실제 자산가치(추정액)를 나타낸 자료다. 이로부터 확실히 알 수 있는 사실을 고르면? (1)실제 자산가치 대비 장부가치가 가장 큰 비율로 저평가되어 있는 토지는 B지구의 개발예비단지이다. (2)H건설이 보유 중인 A지구 토지의 장부가치는 실제 자산가치 대비 50% 이상 저평가되어 있다. (3)지구와 무관하게 농지의 평당 실제 자산가치는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는다. (4)평당 장부가치는 지구별로 큰 차이가 없으나 평당 실제 자산가치는 지구별로 큰 차이가 나타난다. (5)토지의 실제가치가 높을수록 장부가치 대비 실제가치의 비율이 높게 나타난다. 정답은 (4) (해설) (1)실제 자산가치 대비 장부가치는 자산가치가 분모에 위치해야 하지만 이는 분모 분자 간의 배율로만 인식하여 풀이하는 것이 훨씬 수월하다. 따라서 B지구의 휴양단지용 토지는 배율이 90배가 넘지만 개발예비단지는 90배에는 미치지 못하므로 옳지 않다. (2)A지구의 토지의 실제가치와 장부가치의 배율은 2배에 달하고 있지 못하므로 50% 이상으로 저평가되어 있다고 할 수 없다. (3)A지구 농지의 평당 실제 가치는 약 0.4인데 반해 B지구 농지의 평당 실제가치는 약 0.7이므로 큰 차이가 난다고 할 수 있다. (4)평당 장부가치는 모든 토지가 0.21로 비슷하지만 실제 가치는 크게 차이가 나고 있으므로 맞다. (5)장부가치 대비 실제가치 비율과 실제가치 간에는 별다른 관계가 나타나고 있지 않으므로 옳지 않다.
  • [아이비리거 되기는 어려워] 입학경쟁률 올해 사상최고

    미국 메인주 팰머스의 윌 메이슨(17)은 교내 신문 편집장에 피아노를 연주하고,4년 내내 A학점을 유지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SAT)은 2400점 만점에 2200점을 받았다. 미국 동부 명문대학인 아이비(Ivy)리그 입학은 따놓은 당상인 듯했다. 하지만 아이비리그가 아닌 오벌린대와 스키드모어대에만 합격했을 뿐 정작 가고 싶은 아이비리그에 속하는 컬럼비아대에는 예비합격자 명단에만 이름을 올렸다. 미국 명문 대학의 경쟁률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면서 이에 따라 합격률은 자연스럽게 떨어지고 있다. 아이비리그의 경우 합격률이 10%선에 불과하다. 올해 예일대에 지원한 2만 1099명 가운데 8.6%만이 합격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6일 보도했다. 지난해에는 1만 9448명중 9.7%가 합격했다. 다른 명문대학의 합격률도 비슷하게 낮아졌다. 컬럼비아 9.6%, 스탠퍼드 11%,MIT 13%, 브라운 13.8%, 다트머스 15.4%, 펜실베이니아 17.7%였다. 이처럼 대학 입학이 어려워진 이유는 우선 지원하는 학생들의 숫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전미 대학입학카운슬링협회(NACAC)에 따르면 올해 고등학교 졸업생 숫자는 사상 최대인 300만여명으로 이중 65%가 대학에 지원했다. 1970년대 도입된 표준지원서 제도가 지난 10년간 광범위하게 수용되면서 학생들은 수십장의 입학지원서를 제출했다. 표준지원서는 7장의 서류를 채워 이메일로 부치면 되기 때문에 대학 지원이 간편해졌다. 하버드와 같은 명문사립대는 연간 학비가 4만 5000달러(약 4500만원)가 들지만, 주립대는 1만 2000달러(약 1200만원)면 된다. 주립대의 학비부담이 심하지 않기 때문에 대학지원도 늘고 있다. 많은 학생들은 명문사립대에 합격하지 못하면 주립대를 차선으로 택하는 편이다.대학교육을 받아 교육열이 높은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들이 대학에 지원하면서 지원자의 수준도 높아졌다.튀기 위해 별난 지원서를 제출하는 학생도 많다. 캘리포니아 클레어몬트 매키나 칼리지의 입학담당자는 보드 게임판으로 만든 자기소개서를 받았다. 게임은 지원자의 삶에 관한 소소한 질문으로 구성돼 있었다.일부 전문가들은 대입 경쟁이 과장됐다고 지적한다. 미국에는 2600개의 4년제 대학이 있는데 이중 합격률이 25% 이하인 곳은 26개,50% 이하인 곳은 140개밖에 안 된다.대입 상담사이트를 운영하는 캐롤린 로렌스는 “입학이 가능한 좋은 대학은 널려 있다.”고 말했다.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세계대학 경쟁력 탐사보고서-명문대 교육혁명] 학부 강화 10억弗투자… ‘학문 융합’ 실험

    [세계대학 경쟁력 탐사보고서-명문대 교육혁명] 학부 강화 10억弗투자… ‘학문 융합’ 실험

    ■ 작년 7만명 6000억 기부 |팔로알토(미국 캘리포니아주) 안동환특파원|세계 최정상급 대학인 스탠퍼드의 ‘힘’은 천문학적인 기부금에서 나온다. 스탠퍼드는 2005년 한해 동안 7만 1976명으로부터 6억 360만달러(약 6000억원)의 기부금을 모아 하버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대학 개발책임자인 스티브 수다는 최근 인도와 중국, 한국 등을 다녀왔다. 해외 기부 마케팅을 위한 출장이었다. 스티브 수다는 아시아 지역을 담당하는 모금 책임자이다. 스티브 수다는 “현재 특별관리하는 기부자는 전세계 240명”이라고 설명한다. 이들은 50만달러(약 5억원) 이상을 내는 ‘고액 기부자’이다. 동문인 야후 설립자 제리 양뿐만 아니라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 회장 등 비(非) 동문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 존 헤네시 총장이 직접 이들을 접촉한다. 기부는 ‘명예 마케팅’이다.‘빌 게이츠 빌딩’과 같은 기부자의 이름을 딴 건물뿐 아니라 대학 곳곳에 주요 기부자의 이름을 새긴 명패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연간 보고서에는 100달러 이상을 낸 졸업생의 이름도 빠짐 없이 실린다. 스티브 수다는 개인 기부자가 원하는 다양한 ‘기부 상품’을 개발한다. 때때로 연구가 이뤄질 프로젝트 정보를 사전에 제공하기도 한다. 환경이나 바이오에 관심있는 기부자는 해당 학과에 기부한다. 특정 교수를 위해 기부하거나 스탠퍼드에 재학 중인 자녀를 위해 기부하는 학부모도 많다. 모든 기부금은 1991년 설립된 투자사 ‘스탠퍼드 매니지먼트 컴퍼니(SMC)’에서 관리한다.SMC가 관리하는 스탠퍼드 자금(특허 수입 포함)은 무려 143억달러(약 14조 3000억원)나 된다. 지난해 SMC의 투자 수익률은 19.5%.SMC는 장기적으론 미국 국채, 단기적으론 S&P500 주식과 외국기업 주식에 투자한다. 실리콘밸리의 벤처 캐피털에는 직접 투자한다. 유망 벤처기업이 주식을 공모할 때부터 초기에 투자를 한다. sunstory@seoul.co.kr ■ “생명공학-정치·국제 집중 육성” |팔로알토(미국 캘리포니아주) 안동환특파원|제 10대 존 헤네시 총장은 스탠퍼드 ‘실용주의 학풍’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컴퓨터 구조·설계 분야의 세계적인 공학자이다. 그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스탠퍼드의 ‘현재와 미래 전략’을 제시했다. ▶21세기 전략은. -인류가 직면하는 문제들을 해결할 학문적 기여를 하는 것이다.‘환경·생명공학, 엔지니어링, 정치와 국제 이슈’ 등 3대 분야를 육성하는 전략을 세웠다. 생명공학은 가까운 미래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 될 것이다. 학부·대학원생에게 강조하는 점은 전문지식을 갖춘 지도자의 ‘국제적 안목’을 갖추라는 것이다. ▶기업가 정신을 높이는 프로그램은. -첨단 기술의 산실인 공대가 주축이다.‘스탠퍼드 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공학도와 과학자를 교육하고 있다. 첨단기술 분야의 ‘기업가 정신’을 키우는 건 특히 중요하다. 이를 통해 ‘기업 리더’로서의 자질을 갖추도록 한다. 또 미국·아시아 기술 관리센터는 전자·정보통신 분야의 새로운 트렌드를 분석, 학생들에게 첨단 기술과 전략을 통합시키는 방식을 가르치고 있다. ▶대표적인 창업 프로그램은. -재학생, 교수, 직원, 졸업생을 잇는 ‘스탠퍼드 기업가 네트워크’가 있다. 이 네트워크는 모든 스탠퍼드의 창업 프로그램과 협력할 수 있도록 연계돼 있다. 또 ‘아시아 기술창업 펠로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다양한 아시아 국가의 기업에서 일하고 비즈니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해준다. ▶외국학생 선발 정책은 무엇인가. -학부의 6%, 대학원의 33% 이상이 외국인 학생이다. 지속적으로 외국인 학생을 늘릴 것이다. sunstory@seoul.co.kr ■ 1주일 리포트 A4 100장 |팔로알토(미국 캘리포니아주) 안동환특파원|스탠퍼드 구내 란타나 기숙사에 사는 조현영(미국명 제임스 조·25)씨는 이번 데드위크(Dead week)가 마지막이다. 그는 오는 6월 졸업한다. 데드위크는 말 그대로 ‘시체들의 주일’. 학기 기말고사 1주일 전을 가리키는 스탠퍼드 학생들의 은어이다. 데드위크에는 스탠퍼드에만 내려오는 전통 행사가 있다. 모든 기숙사생들이 매일 밤 11시에 한꺼번에 비명을 질러대는 것. 극심한 ‘시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애교로 통한다. 2002년 스탠퍼드에 입학한 현영씨는 요즘도 하루 5시간씩 공부한다. 취침 시간은 새벽 3시. 그는 중학교 3학년 때 조기유학을 와서 미국 고교를 수석졸업했다.SAT(만점 1600점) 1550점.4년 전액 장학생인 그도 동료 학생과 경쟁하려면 어쩔 수 없다.1주일에 하루 이틀은 밤을 새워야만 강의를 따라갈 수 있다. 그는 오후 4시 수업이 끝나면 도서관으로 향한다.4년 동안 하루도 변하지 않는 일상이다. 현영씨가 1년 동안 읽는 강의용 책은 50여권. 강의 이외의 책까지 합치면 거의 80권이나 된다.1∼2주일 간격으로 제출하는 리포트는 A4 100쪽 분량. 그는 “교수들의 요구보다는 학생들의 치열한 경쟁이 논문 수준의 리포트를 만든다.”고 말한다. 그가 꿈꾸는 미래는 최고경영자(CEO).3학년 때부터 MBA 수업을 듣고 컨설팅과 파이낸싱을 공부하고 있다. 현영씨는 “스탠퍼드 학생들은 실리콘밸리라는 취업시장이 있어서 큰 걱정이 없다.”면서도 “학생들의 진짜 관심사는 자신이 업계의 톱으로 가느냐, 갈 수 없느냐에 있다.”고 말한다. sunstory@seoul.co.kr
  • 수준별 이동수업

    수준별 이동수업

    학생마다 학습능력이 똑같을 수는 없다. 그렇다면 학교에서는 어떻게 하면 이들의 학업능력을 높일 수 있을까. 교육인적자원부에서 마련한 대책 가운데 하나가 수준별 이동수업. 올해부터 전국 중·고교의 53%까지 확대된다. 수준별 이동수업이 학생들에게 어떤 효과가 있는지 수준별 이동수업을 실시 중인 3개 학교의 수업현장을 찾았다. ●예일여고… 4명 단위 협동학습으로 서로 격려 “여러분, 다음 중 어떤 게 이 단어와 뜻이 같을까요.”학생들은 교사가 가리킨 대형 PDP TV 화면 속 ‘매터(Matter)’란 단어를 종이사전과 전자사전에서 찾기 시작했다. 곧이어 ‘컨서언 어바웃’(Concern about)이 정답이라는 학생들의 목소리가 여기 저기서 나온다. 6일 오후 은평구 구산동 예일여고 1학년2반. 영어 수준별 이동수업이 한창이다. 상-중-하 3단계 중 중간수준인 ‘로즈반’이다. 윤종은(31) 교사는 “학생들이 단어의 의미를 스스로 생각하고 이해하고 암기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하는 수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래서인지 수업에 대한 학생 참여도가 매우 높다고 한다. 같은 시간 영어 상급반인 ‘튤립반’에서는 유현정(29) 교사가 지난 시간에 설명한 관계대명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관련 지문을 예로 들면서 학생들의 독해능력과 어휘실력을 점검하고 있었다. 특히 세계의 자선단체에 관련된 지문을 통해 학생들은 영어 외에 사회 영역 공부도 간접적으로 하고 있었다. 이 학교의 영어·수학 수준별 이동수업은 1학년 15개 모든 반에서 이뤄지고 있다. 진단고사를 통해 학생들은 상-중-하로 나뉜다. 하지만 반 이름은 로즈, 릴리, 바이올렛 등 꽃이름으로 해 위화감을 줄이고 있다. 중급반 김모(16)양은 “통합수업을 한 중학교 때에는 상위권 위주로만 수업이 진행돼 궁금해도 질문을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지금은 수준별 수업이라 진도에 맞추기가 쉽다.”면서 “영어와 수학에 대해 잃었던 자신감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학교만의 특징은 학생 4명이 1개 조를 이뤄 얼굴을 마주보고 수업하는 협동학습. 교사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는 학생이 있으면 서로 힘내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등 끼리끼리 격려도 해준다. 상급반에 속해 있는 박모(16)양은 “조를 이뤄 하는 수업은 집중력을 높여주고 모르는 것은 친구들끼리 물어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예일여고는 1학기 중간·기말 고사 결과에 따라 2학기에 반을 다시 편성한다. 하급반 이모(16)양은 “친구들 보기에도 그렇고 하급반에 속해 있는 게 창피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1학기 시험을 잘 봐서 2학기에는 기필코 중반으로 올라 가겠다.”고 말했다. ●동대문중… 성과좋아 학급 늘리고 교사도 증원 6일 오전 동대문구 전농동 동대문중학교에서는 교사들이 다음달 시작될 2차 수준별 영어·수학 이동수업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회의를 하고 있었다. 동대문중은 곧 치르게 될 1학기 중간고사 성적을 토대로 반을 나눠 수준별 이동수업을 시작할 예정이다.2004년부터 2·3학년 영어·수학 과목에 한해 심화반(상급)-기본반(중급)-보충반(하급) 등 3단계로 나눠 했던 수준별 수업을 심화반-기본반-보충반-기초반의 4단계 구분으로 세분화한다. 학생 개인들에게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특히 하급반 학생들의 기초실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김군대 교감은 “기초반 학생 수를 15명까지 줄여 학생들을 더 자세히 개별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학급 수는 학년당 9개에서 12개로 늘어난다. 반이 늘어나는 만큼 영어·수학 시간강사를 1명씩 더 채용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에 예산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김 교감은 “수준별 이동수업을 위한 영어·수학 학습자료를 우리 교사들이 자체적으로 만들었다.”면서 “많은 학교로부터 이 학습자료를 보여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유민(28) 교사는 “학기 전 수준별 이동수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0% 이상 학생들이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그는 “수준별 수업을 하지 않는 과학·사회에 비해 영어와 수학은 학급간 평균 점수의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 비슷한 수준의 집단이어서 토의학습 및 소집단 학습이 가능해지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성수중… 희망자만 실시해 높은 열의 7일 오전 성동구 성수1가 성수중학교 3학년 도약(하급)반. 노진숙(32) 교사의 지도에 따라 학생들이 영어단어를 받아쓰고 뜻을 적어가며 반복적으로 단어를 외우고 있었다. 노 교사는 “하급반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반복수업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하급반에서 다른 반으로 올라가는 학생들에게 선물을 주는 등 학습동기를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같은 시각 3학년 성취(상급)반에서는 직접 학생들이 영어지문을 읽고 해석하도록 하는 수업이 진행됐다. 실력을 바탕으로 성취-향상-도약 등 3단계 수준별 이동수업을 하고 있는 성수중에서는 희망하는 학생들에 한해 이를 실시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의 수업에 대한 열의는 다른 학교에 비해 월등하게 높다. 하지만 수업할 수 있는 교실과 교사가 부족해 40여명 정도의 학생들은 수준별 수업을 듣고 싶어도 못 듣는 상황이다. 수준별 수업은 현재 3학년 6개반,2학년 3개반,1학년 3개반에서 실시되고 있다. ●평가방법의 한계… 심화학습 효과 반감 수준별 이동수업에 문제점은 없을까? 일선 교사들은 수준별 이동수업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평가의 한계와 하급반 학생 지도라고 입을 모은다. 수준별 수업에서 중급반 이하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으려면 중간·기말 등 내신관련 평가 문제들을 모두 교과서 본문에서만 내야 한다. 자연히 문제의 난이도가 낮아질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교사들이 심화학습을 위해 만들어 오는 부교재의 효과가 떨어지게 된다. 전반적인 학력수준의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예일여고 윤종은 교사는 “교육부에서 수준별 이동수업과 관련된 평가문제를 빨리 해결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학생들은 교사들이 준비해온 부교재에 대해 높은 기대감과 관심을 나타내지만 당장 내신시험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 이를 제대로 소화하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교사들의 업무부담도 문제다. 수준별 수업이 세분화될 수록 교사 수요는 늘지만 현실적으로 그에 맞춰 교사를 채용하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이밖에 반 편성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거부감이나 위화감, 인원 배정의 형평성 문제, 이동수업으로 인한 분실물 발생 등도 수준별 이동수업의 성공을 위해 극복할 점들로 꼽힌다. 동대문중 송유민 교사는 수준별 반 편성 이후에도 교실 내 수준별 수업 실시, 특별 보충수업의 적극적인 운영, 하급반 학생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하기 위해 상-중-하급반 학습자료 공유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외국에선 어떻게 하나? 미국·영국 등 외국 학교에서도 수준별 이동수업을 실시하고 있을까. 그렇다. 교육인적자원부가 파악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영국·독일·일본 등에서는 대부분 수준별 이동수업을 하고 있다. ●미국 미국의 경우, 주마다 사정이 다르나 초등학교 때부터 수준별 이동수업이 이뤄진다. 하지만 초등학교 때에는 교실을 옮기지 않고 같은 교실 안에서 소그룹별로 같은 교사가 가르치는 좁은 의미의 수준별 이동수업이 이뤄진다. 학업능력이 떨어지는 학생의 경우, 방과후 시간 등을 이용, 별도 과외수업도 해준다. 마찬가지로 보통학생보다 뛰어난 학생에 대해서는 특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엄밀한 의미의 수업이동은 중등단계에서부터 이뤄진다. 미국의 중ㆍ고교에는 우리나라와 같은 담임교사 제도와 자기 교실이라는 개념이 없다. 대학생들처럼 학생들이 교과목별로 교실을 찾아 다니며 수업받기때문이다. 교과목을 학생수준에 따라 기본(basic), 보통(regular), 심화(advanced)등 3∼4단계로 학생 선택에 따라 실시한다. 수업은 교과 전용실에서 받는 게 일반화되어 있다. ●영국, 독일, 일본 영국도 초등학교 때에는 같은 반내에서 모둠별 학습이 이뤄지고 고학년 때에는 영어·수학 등 일부 과목에 한해 과목별 이동수업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중학교 과정부터는 능력에 따른 반 편성을 토대로 수준별 이동수업이 이뤄지고 있다. 전 과목을 대상으로 반을 나누는 능력별 반편성(streaming)과 특정 과목만을 대상으로 하는 과목 수준별 반편성(setting)으로 나눌 수 있다. 영국은 이 수준별 교육시스템을 국가 학업성취도 평가체제(SATs)와 연계운영하고 있다. 이 평가결과에 따라 학교장 인사고과에 반영된다. 한국교육개발원의 강영혜 박사는 “해마다 학교운영위원회에서 학교장 성과를 평가하는데 학생들의 성적이 당초 계약시점보다 좋지 않게 나오면 계약기간을 단축하기도 한다.”고 소개했다. 한편 독일은 중등학교에서 학교간 교육과정 차별화가 이뤄지고 있다. 과목별 수준별 수업 도입시기를 학교법에 명시,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이를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 수준별 이동수업은 학생의 성적에 따라 2∼3개의 집단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일본은 초·중학교 때에는 전국적으로 동일한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한다. 하지만 고교에서는 학생들의 학업성취 수준에 따라 교육과정을 차별화한다. 나가노시의 경우, 학교판단에 따라 수준별 이동수업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초등학교의 수학과 국어, 중학교의 수학과 영어교과에서 학생이 30명 이상인 학급에는 교원1명을 추가로 배치하고 있다. 오사카시의 경우, 초등 5·6학년과 중학교 전 학년에서 수준별 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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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리적 판단은 논점을 설정하고 분석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내재적인 분석방법을 말한다. 논리적인 추론능력을 요구하는 문제다. 먼저 사실을 분석하고 합리적인 추론능력을 동원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나가야 한다. 그러나 대개 매우 복잡한 상황이 설정돼 있기 때문에 한 번에 결과를 도출하기는 까다롭다. 따라서 빨리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조건의 형상화가 필수적이다. 표나 그림, 수직선 등을 이용해 주어진 조건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는 테크닉이 있어야 한다. 다음의 문제는 형상화를 하지 않고 논리적인 추론을 몇 번 반복하는 것을 통해 해결할 수도 있지만 시간을 아끼기 위해서는 표로 형상화를 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문제)두 기업이 5억원을 걸고 입찰 경매를 한다. 각 기업이 써낸 액수를 동시에 공개해서, 더 높은 액수를 쓴 사람이 건 돈을 갖는다. 대신 진 기업에는 진 기업이 써낸 액수만큼을 준다고 하자. 만일 같은 액수를 써 냈다면 5억원을 그대로 나누어 가진다. 입찰가의 단위는 1억원이라고 할 때 얼마를 써내는 것이 더 좋은 전략인가? (1)4억원 (2)5억원 (3)6억원 (4)7억원 (5)8억원 정답:(3) (풀이)5억원을 기준으로 분류를 한다. 만일 5억원보다 적은 액수를 써낸다면 상대 기업이 그 금액보다 적은 액수를 쓰지 않는 한 당연히 손해가 발생하게 된다. 또한 지나치게 많은 액수를 써내면 이겨도 상대 기업이 5억원보다 많은 액수를 쓴 경우에 손해가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내가 이겨도 상대가 5억원을 초과해서 받을 수 없고, 내가 지더라도 5억원보다 많은 액수를 받을 수 있는 6억원을 쓰는 것이 가장 이익이 된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이 논리적으로 서술되지 않거나 비교할 것이 없어서 확신이 들지 않는다면 섣부르게 답을 찾기가 곤란하다. 따라서 종합적인 상황을 형상화할 수 있는 테크닉이 필요하다. 아래의 표는 손익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작성한 표이므로 이를 보고 판단해 보기로 한다. (논점의 설정) 글의 진술 방법과 방향을 통해 ‘의논상의 쟁점’을 파악하는 일이다. 상황판단에서 추구하는 논점이란 주어진 글 속으로 주제를 축소해 글쓴이의 핵심적인 주장과 쟁점을 선정하는 것이다. 추론과는 다르기 때문에 문장에 나타나지 않은 사실까지 확대 해석하지 말아야 한다. (문제)다음의 (A)에서 (D)까지의 서술은 감기에 대해 일반인들이 잘못 알고 있는 상식에 대한 내용이다. 아래 서술로부터 진실을 확인할 수 있는 잘못된 상식을 모두 고르면? (A)겨울보다는 밤낮의 기온차가 큰 환절기에 인체의 방어능력이 떨어지면서 감기 등 호흡기질환에 걸리기 쉽다. 또한 난방을 심하게 해도 바깥과 방안 공기의 기온차가 커져 체내 면역력이 쉽게 떨어진다. 추위는 다만 우리 몸의 방어력을 약화시켜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쉬운 상태로 만든다. 감기예방을 위해서는 보온에 신경 쓰기보다는 평소 규칙적인 운동과 올바른 영양섭취로 면역력을 키우고 바이러스가 전염되지 않도록 개인청결에 힘쓰는 것이 더 중요하다. (B)우리가 흔히 먹는 감기약은 치료제라기보다는 기침, 고열, 통증 등을 억제시켜 몸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줘 감기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저항력을 키워주는 약이다. 몸이 안정되고 감기에 대한 면역능력이 생기면 몸은 스스로 바이러스를 극복할 수 있다. (C)위중한 질환 중에는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한 것이 많다. 때문에 감기 증상을 소홀히 했다가는 자칫 내 몸의 중요한 신호를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또한 말 그대로 ‘감기’일 뿐이라 하더라도 증상이 심할 경우 기관지염이나 폐렴 등 합병증이 올 수 있다. 일주일 이상 계속되는 감기는 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D)약국에 갔을 때 약을 쥐어주며 약사가 꼭 하는 한마디는 “식후 30분 후에 드세요.”라는 것이다. 감기약이 다른 약에 비해 위에 부담이 많이 가기 때문이다. 공복에 먹게 되면 위에 무리가 가서 염증이나 속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음식이 소화되는 식후 30분이 적당하다. 가. 감기에 걸렸을 때는 소주에 고춧가루가 최고다. 나. 감기약은 빈속에 먹어야 약발이 잘 듣는다. 다. 감기에도 특효약이 있다. 라. 감기에 걸리는 것은 날씨가 추워서이다. 마. 감기는 주사 한 방이면 씻은 듯이 낫는다. (1)가, 다, 마 (2)나, 다, 라 (3)가, 나, 다, 마 (4)가, 다, 라, 마 (5)나, 다, 라, 마 정답은 (2) (해설) 전체논점:감기에 대한 잘못된 상식 (A)논점:감기에 걸리는 것은 날씨가 추워서이다. (B)논점:감기에도 약이 있다. (C)논점:감기 자체는 병도 아니다. (D)논점:감기약은 빈속에 먹어야 약발이 잘 듣는다. 이승일 에듀PSAT 연구소 소장
  • [Hi-Seoul 잉글리시]

    # 1. 청와대 앞 관광코스 개발 From this month,the road leading to the Presidential Office of Cheong Wa Dae will be included on a list of major tourist attractions in Seoul. 이달부터 청와대 앞길이 서울의 주요 관광지에 포함됩니다. Starting from April 10th,honor guards will hold military parades in front of the presidential office every Friday morning,accompanied by traditional music and dance. 4월 10일부터 매주 금요일 아침에는 전통 음악, 춤 퍼레이드를 동반한 군 의장행사가 열립니다. From Saturdays to Thursdays,visitors will also get a chance to meet police officers on patrol in inline skates. 또한 관람객들은 금요일을 제외한 매주 토요일에서 목요일까지는 인라인 스케이트를 탄 순찰대도 만날 수 있습니다. The parades will be on for five months,from April to June,and October to November. 이 행사는 4월부터 6월 그리고 10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됩니다. The events are designed to encourage public interest in Cheong Wa Dae,and are part of efforts to promote the image of the nation’s top office. 이번 행사들은 청와대에 대한 시민들 관심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좀더 다가서는 청와대의 이미지를 제고시키기 위해 계획됐습니다. # 2. 여의도 벚꽃 축제 The Yeouido Cherry Blossom Festival starts at April 8 to 15th. 여의도 벚꽃 축제가 4월 8일부터 15일까지 열립니다. There will be many events such as parades,performances,magic show,healthy walking competition,orchestra performance conducted by famous conductor Jung Myung Hoon and more. 축제는 지휘자 정명훈씨가 이끄는 클래식 음악회와 퍼레이드, 퍼포먼스, 마술쇼와 건강걷기 대회 등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무대로 꾸며집니다. Last year,cherry blossoms reached its peak on April. 작년 벚꽃 개화는 4월 12일 절정을 이뤘습니다. ●어휘풀이 *accompany 동반하다 *patrol 순찰 *reach 도착하다, 이르다. 제공 TBS 교통방송, FM 95.1 MHz, ‘Hi Seoul’(9:06∼9:09), ‘I Love Seoul’(21:06∼21:09)
  • 일반고교생 유학준비 가이드

    일반고교생 유학준비 가이드

    특수목적고와 자립형 사립고 유학반 학생들은 대부분 학교를 졸업한 뒤 영어권 대학에 진학한다. 민족사관고등학교 국제반의 경우 올해 졸업생 전원이 해외 명문대에 합격했다.1학년부터 미국 수학능력시험인 SAT와 토플을 공부하고 특별활동, 추천서 등 입학에 필요한 사항을 치밀하게 준비한 결과다. 하지만 해외 유학을 특목고 학생들의 전유물로 치부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일반 고등학생들도 1학년부터 차근차근 준비하면 아이비리그의 꿈을 이룰 수 있다. 외국어고와 민족사관고 유학반은 미국 대학 입학에 필요한 정보가 많다. 외국어고는 정규 과정 이후 SAT 대비반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끼리 얻는 정보도 쏠쏠하다. 그러나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가 지닌 장점도 나쁘지 않다. 미국 대학은 입학에서 성적표만을 절대적인 잣대로 사용하지 않는다. 상대적으로 좋은 내신성적표를 받으며 특별활동이나 동아리 회장, 교사 추천서 등에서 일반 학교가 훨씬 유리한 입지를 차지할 수 있다. # SAT SAT는 인터넷(www.collegeboard.com)을 통해 접수하며 시험은 연 6회 볼 수 있다. 국내에는 외국인 학교 8개 학교와 대원외고, 한영외고 등 10개 학교에서 응시할 수 있다.SAT는 시험 항목이 크게 두가지로 분류되는데 2400점 만점인 SAT1과 과목별 800점인 SAT2로 구성된다. 대부분 대학들은 SAT1 점수와 SAT2에서 2∼3과목 점수를 요구한다.SAT1은 작문(800점)과 비판적 독해(800점), 수학(800점) 등 3가지로 이뤄진다.SAT2 과목은 영문학과 수학, 미국사, 세계사, 화학, 생물, 물리, 외국어 등이 있다. SAT1에서 수학은 영어로 표현된 수학 용어에 익숙해지면 난이도는 그다지 높지 않은 편이다. 문제는 영어 읽기와 쓰기인데, 영문 소설책을 많이 읽은 뒤 시중에서 유통되는 수험서를 이용하면 가능하다. 영어 실력이 크게 부족하면 학원 도움이 필요하지만 어느 정도 실력을 갖췄다면 혼자서도 충분히 준비할 수 있다. 실제 특목고 학생들도 학교 수업을 빼면 혼자 공부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SAT2에서 통과해야 하는 물리, 화학, 생물, 사회, 역사, 수학 등도 사실 난이도만 따지면 그다지 어렵지 않다. 영어로 쓰여 있고 질문 방향이 우리 교과서와 다를 뿐이다. 서점에 관련 수험서가 많으며 2∼3과목만 요구해, 영어와 수학을 택해 1과목 정도만 공부하면 어렵지 않다. # 토플 대부분 대학이 일정 수준 이상의 토플 점수를 요구하고 있다.2006년 4월부터 IBT (Internet-Based TOEFL)로 바뀐다. 토플은 높은 점수를 요구해서 전문 학원을 다니거나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 과외활동 외국대학 입시에서 학업 성적 못지않게 중요한 사항이 과외활동이다. 동아리나 봉사활동을 한 뒤 체험을 바탕으로 에세이 형식으로 제출해야 한다. 생생한 경험을 담으려면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택해 흔적을 남기는 것이 가장 좋다. 일반고는 과외활동으로 진학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 특목고에 견줘 차별되는 경험을 살릴 기회가 많다. 일부 외고 유학반에는 동아리 대표를 맡기 위해 학생수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서클이 운영되고 있다. # 교사추천서 명문 대학은 보통 교사 2명의 추천서를 요구한다. 학업에 대한 열의와 성취도, 통솔력, 특성, 성격 등을 반영하도록 요구한다. 국문 추천서를 받은 뒤 번역해 서명하면 된다. 교과 담당 교사나 교장·교감의 추천서를 받으면 가능하다. 일반 인문계 학교는 추천서가 필요한 사람이 적어 특수목적고에 비해 세심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상담원 소견서 심사가 까다로운 대학일수록 상담원 소견서에 비중을 많이 둔다. 소견서에도 학업 열의와 이수 과목, 성취도, 학교·지역사회 공헌도, 타인에 대한 관심 등이 포함된다. 담임 교사가 작성한 뒤 영어 교사의 도움을 받아 영문으로 작성하면 된다. # 에세이 가장 중요한 서류로 본인이 직접 작성해야 한다. 응시자의 작문 능력을 평가하는 과정이며 응시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주요 사항을 드러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과외활동, 봉사활동, 스포츠 활동, 특정한 삶의 동기나 목표, 자신의 창의력 등을 상세하게 기술한다. ■ 도움말 민족사관고 김명수 교사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학년별 준비사항 (1)기초정보 수집 (1학년) 각 대학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대학 특성과 본인 성향, 학업 수준 등을 고려해 목표를 설정한다. (2)학업계획 작성 (1학년 3월) 목표에 맞게 필요한 교과목과 교내외 활동을 선정해 3년간의 학업 계획을 세운다. (3)표준화 시험 응시(5월,10월,12월) 학업 계획에 따라 각종 시험 준비를 하고 시험에 응시한다. 특히 미국 대학과정을 미리 이수하는 AP시험은 매년 시험기회가 5월 한차례뿐이다.SAT는 조기 전형은 10월, 정시 전형은 12월이 마지막으로 응시할 수 있다.AP는 SAT 외에 학업 성취 능력을 보여줄 수 있으며 대학에서 학점으로 인정돼 실력이 갖춰지면 응시한다. (4)지원학교·방법 결정 (3학년 3월) 미국 대학은 지원 방법에 따라 조기와 정시로 나뉜다. 영국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대학은 입학 지원 방법과 일정이 달라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미국 대학은 어느 대학에 진학할 것인가를 미리 정한 뒤 학교에 맞는 사항을 준비한다. (5)지원 신청서 및 보조 자료 준비·작성 시작 (조기 9월, 정시 10월) 입학지원 방법에 따라 입학원서 마감 시점이 다르다. 어떤 전형 방법으로 지원할 것인가를 고려해 마감시간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한다. 대부분 대학이 인터넷으로 지원서를 받으니 인터넷으로 입학 지원서를 작성한 뒤 접수하는 것이 편리하다. (6)입학지원서 등 서류 발송(조기 10월20일, 정시 12월20일) 입학지원서는 인터넷으로 가능하지만 학교 보고서와 추천서 등 첨부자료는 국제 우편을 통해 발송해야 한다. 우체국 소인이 찍힌 날짜를 기준으로 접수하며 우편물의 추적이 가능한 국제특급으로 발송하는 것이 안전하다. (7)인터뷰(11월말∼12월) 미국 대학은 국내에 거주하는 해당 대학 졸업생들과 인터뷰를 한다. 인터뷰는 해당 대학의 인터뷰 담당관이 개별적으로 지원자에게 연락해 시간과 장소를 정한 뒤 인터뷰를 한다. 담당관은 대학에서 받은 지원자의 정보를 토대로 인터뷰를 하고 결과를 대학에 보낸다. (8)입학 허가서 (조기 12월15일, 정시:4월1일) 입학 허가서를 받기 전에 지원자는 인터넷이나 전화를 통해 본인의 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결과는 이메일로도 통보되며 합격통지서와 학교 안내서는 우편으로 발송된다. (9)최종 등록학교 결정(정시 5월1일) 대학으로부터 합격 통지서를 받게 되면 그 대학에 등록을 할 것인지를 최종 결정하여 본인의 의사를 메일로 해당 대학에 통보해야 한다. 이후 대학에서 보내준 입학 허가서로 미국 입국에 대한 비자를 신청할 수 있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실업고교생들의 유학 준비 지난해 선린인터넷고 유학반 재학생 14명 모두 미국 중·상위권 주립대에 합격했다. 일부 학생은 대학에서 지급하는 장학금까지 받았다. 실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은 국제 공인 기술자격증을 취득한 뒤 입학전형에서 가산점을 받아 SAT 없이도 진학할 수 있다. 우리나라 입시로 치면 산업계 특별전형과 비슷한 방법으로 국제 자격증 취득을 빼면 일반 전형과 크게 다르지 않다. 입학 전형에서 요구되는 영역별 반영 비율은 국제 공인자격증 등의 전공 분야 능력이 30%, 고교 성적 20%, 토플 20%, 상장 10%, 교내활동 10%, 봉사 10% 등이다. 국제공인자격증은 차세대 유·무선 통신을 비롯해 유비쿼터스, 컴퓨터보안, 컴퓨터 범죄수사, 인공위성 등 주로 IT관련 분야이다. 대학을 졸업한 뒤 재취업자 과정에서 따는 자격증으로 고교생이 취득하기에는 다소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선린인터넷고처럼 학교에 개설된 과정이나 대학 부설 IT센터, 사설 학원 등에서 과정을 이수한 뒤 국제 공인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학원에서는 1∼2주부터 수개월 과정까지 다양하며 수강료는 전과정 40만원부터 시작한다. 학업 성적만을 기준으로 입학 가능성을 계산하면 고교 성적(GPA)이 4.0(4.0 만점)에 이를 정도로 우수하고 토플(CBT) 225점 이상을 갖추면 미국 유명 주립대 가운데 IT 관련 50위권내 대학에 입학할 수 있다.100위권까지는 학업성적 3.5 이상, 토플 성적은 200점 이상을 요구한다.150위권까지는 고교 성적 3.0 이상, 토플은 170점 이상이다. 선린인터넷고 유학반 하인철 교사는 “국제 공인자격증으로 진학하면 일부 주립대는 2학년부터 컴퓨터실 조교 자리를 제공하고 학비를 감면해 주는 방식으로 장학금을 내놓는다.”면서 “미국 대학은 자격증과 성적뿐만 아니라 추천서, 에세이, 봉사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 도움말 선린인터넷고유학반 하인철 교사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베리타스·한국법학교육원과 함께하는 PSAT 실전강좌]

    [베리타스·한국법학교육원과 함께하는 PSAT 실전강좌]

    (예제) 다음 글에서 이끌어 낼 수 있는 주장을 (보기)에서 모두 골라 묶은 것은?(2006년 제22회 입법고시) 루소는 양심의 두 양상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루소는 양심을 ‘자연적 충동’이라고 표현하고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신성한 본능이며 천상의 목소리’라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양심의 두 양상은 서로 조화될 수 있는 것인가? 루소에 따르면 ‘이성의 최선적 사용’은 이 두 가지 양상을 양립 가능하게 하며 조화시킨다. 사람이 ‘이성의 나이’에 도달하게 되고 옳고 그름에 대한 관념을 알게 되면 자연적 충동으로서의 양심이 인간 영혼의 깊은 곳으로부터 솟아 오른다. 이 때 이성은 좋음과 나쁨, 옳음과 그름에 대한 관념을 명확히 해주고 양심을 계몽시킨다. 팽창하려는 영혼의 존재 확장력으로서 양심은 인간의 존재를 확장시켜 인류 전체를 포섭하게 하며, 인간으로 하여금 공동 존재감을 느끼게끔 한다. 이런 면에서 양심은 ‘인간적 정의(human justice)’의 원천이다. 자연적 충동으로서의 양심은 한 개인을 그와 동류의 인간과, 나아가서 인류와 관계를 맺게 한다. 그러나 양심은 개인을 ‘자기 존재의 창조자’와 관계를 맺는 데까지 나아가지 못한다. 인간의 이성은 ‘최고의 존재’, 즉 ‘신’에 대하여 생각할 때 완전하게 된다. 이성의 최선의 사용은 다름 아닌 신에 대한 명상인 것이며, 그 결과 인간은 옳음과 그름에 대한 절대적 관념을 갖게 된다. 이때 ‘자연적 충동으로서의 양심’은 ‘신성한 본능이며, 하늘의 목소리인 양심’으로 변화된다. 다시 말하면 ‘자연의 목소리인 양심’은 ‘신의 목소리인 양심’으로 변하게 된다. 이때 양심은 ‘신적인 정의(divine justice)’의 원천이 된다. 이성의 최선적 사용이란 ‘사고과정의 정교화’나 추상적 사고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그 최선적 사용은 다름 아닌 양심을 계몽시키는 데 놓여 있으며, 더욱이 모든 인류에 희망을 북돋워 주는 것이 이러한 계몽이 약간의 유용한 지식을 겸비한 모든 일반적인 사람에게 가능하다는 점이다. 옳음과 그름에 대한 관념은 이성의 최선적 사용이 행사될수록 더욱 명확해지며, 이성의 최선적 사용과 함께 신의 목소리인 양심이 우리 영혼에 견고하게 자리잡게 된다. (보기) ㄱ. 위 글에서 살펴 본 양심의 발생학은 우리의 도덕성이 어디에서 출발했으며, 그것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ㄴ. 양심 발생의 자연적 기원은 양심이 어디서부터 연유되고 있는가를 보여주고 있고, 양심발생의 신적 기원은 양심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ㄷ. 자연적 양심은 우리로 하여금 옳음과 좋음을 사랑하게 만들며, 이것은 우리를 옳음과 좋음의 창조자에 대한 사랑으로까지 인도한다. ㄹ. 신의 목소리로서의 양심은 팽창하려는 영혼의 힘이 지향해야 할 바를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다. ㅁ. 팽창하려는 영혼의 힘으로서의 양심은 우리 자신의 존재를 확장시켜 남을 포용하게끔 한다. (1)ㄱ,ㄴ,ㄹ (2)ㄱ,ㄴ,ㄷ,ㄹ (3)ㄱ,ㄷ,ㄹ,ㅁ (4)ㄱ,ㄴ,ㄹ,ㅁ (5)ㄱ,ㄴ,ㄷ,ㄹ,ㅁ ※루소는 양심을 ‘자연적 충동’,‘신성한 본능이며 천상의 목소리’이라 하여 양심의 두 양상과 이에 더하여 ‘이성의 최선적 사용’에 대하여 진술하고 있다. 우선 추론에 오류가 생기는 대표적인 경우인 ‘양심의 두 양상’과 ‘이성의 최선적 사용’에 대한 각각의 대응관계가 잘못된 게 없는지 확인할 수 있는 문제해결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ㄷ’에서 우리로 하여금 옳음과 좋음을 사랑하게 만들며, 우리를 옳음과 좋음의 창조자에 대한 사랑으로까지 인도하는 것은 ‘자연적 양심’이 아니라 ‘이성의 최선적 사용’이다. 이와 같은 문제의 출제경향이 시사하는 바는 제시문의 내용이 다소 난해할지라도 문제유형별 해법에 숙달되어 있다면 정답을 어렵지 않으면서도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정답은 (4) 출제:베리타스·한국법학교육원 방재훈 강사
  • [美 대안학교를 가다] 학생99% 흑인·대학진학률 95% ‘놀라운 이야기’

    [美 대안학교를 가다] 학생99% 흑인·대학진학률 95% ‘놀라운 이야기’

    |워싱턴 이도운특파원|한국과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도 공교육에 대한 불신이 커져가고 있다. 이에 따라 공교육을 대신할 ‘선택적 대안’을 찾는 학부모들도 늘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시민단체나 교육에 대한 생각이 같은 주민들이 힘을 모아 정부와 협약을 맺고 운영하는 차터 스쿨(Charter School)들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워싱턴 동남부의 M스트리트 770번지에 함께 자리잡은 워싱턴 수학·과학·기술 고등학교(WMST)와 KIPP워싱턴 중학교, 이글 아카데미 조기교육원은 미국의 차터 스쿨들 가운데서도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손꼽힌다. 세 학교가 자리잡은 건물은 파란색이어서 사람들은 ‘블루 캐슬’로 부른다. 블루 캐슬은 워싱턴의 빈민 지역에 있다.WMST의 학생 가운데 99%가 흑인이다. 학교 시설도 내세울 만한 것이 없다. 그러나 WMST는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한 미국 내 상위 3% 안에 드는 고등학교다. 졸업생의 95%가 대학에 진학하고 있다. 이 학교는 수학과 과학, 기술 교육도 잘하지만 학생과 교사간의 끈끈한 교감이 가장 큰 성공 비결로 꼽힌다. 공립학교에 다니다가 이 학교로 전학온 11학년(한국의 고등학교 2학년) 다니엘 퍼먼은 “이전 학교는 학생수가 많아 선생님들이 내 이름도 기억하지 못했다.”면서 “WMST에서는 언제나 선생님들과 충분한 시간을 갖고 상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교생이 370명인 이 학교의 학생 대 교사의 비율은 16대1이다. 플로이드 길고어 WMST 교장은 학생들 대부분이 대학 진학을 바라기 때문에 대입 학력고사(SAT) 준비 수업을 별도로 실시한다고 말했다. 학생들도 진지하다. 뉴올리언스 대학에서 4년간 장학생으로 오라는 요청을 받은 12학년 로지나 핸더슨은 현재 공군 ROTC 훈련을 받고 있다. 고등학교 ROTC는 인근 군 부대에서 기본 군사훈련을 받지만 졸업 후에 복무할 의무가 없다. 핸더슨은 “신체와 정신을 단련하려고 가입했다.”면서 “전체 학생 370명 가운데 222명이 ROTC에 가입했다.”고 전했다. 블루 캐슬 2층에는 KIPP워싱턴 중학교가 자리잡고 있다. 이 학교의 설립자이자 교장은 교사 출신 수전 섀플러. 그녀는 “볼티모어와 워싱턴에서 교사 생활을 하면서 학생들의 수업 시간이 너무 짧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이 때문에 내가 맡은 반 학생들의 수업 시간을 늘렸지만 다른 반과 학부모들의 반발에 부닥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섀플러는 아예 자신의 뜻에 맞는 학교를 찾다가 휴스턴의 젊은 교사들이 시작한 KIPP를 발견하게 됐다.KIPP는 ‘아는 것이 힘(Knowledge Is Power Program) 프로그램’이라는 뜻이다.KIPP의 특징은 학생들을 가급적 학교에 오랜 시간 ‘묶어놓는’ 것. KIPP의 하루 수업 시간은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다른 학교들보다 2시간 이상 길다. 여기에 수업이 끝난 뒤에 발레와 오케스트라 연주와 같은 과외교육을 추가로 시킨다. 또 토요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수업이 있다. 여름방학에도 3주간 수업을 들어야 한다. KIPP의 226호 교실에서 진행 중인 케이시 풀러튼 교사의 독서 수업을 잠시 참관했다. 풀러튼 교사는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페이첵(Paychecks)’부터 꺼내들었다. 페이첵은 일종의 학생 생활 기록표다. 등교와 숙제, 다른 학생들과의 관계 등을 꼼꼼히 기록할 수 있다. 학생들은 주말마다 페이첵을 집으로 가져가 부모의 확인 서명을 받아야 한다. 페이첵에 기록된 성적이 좋으면 일종의 ‘사이버 머니’가 쌓이게 된다. 사이버 머니는 학기말에 플로리다 등지로 수학여행갈 때의 비용으로 전환된다. 학용품이나 유니폼, 군것질 거리를 구입하는 데도 대신할 수 있다. 블루 캐슬 1층에 있는 이글 아카데미는 3∼5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조기교육센터이다. 이글 아카데미의 교육 목표는 읽기와 수학을 일찌감치 가르치자는 것. 읽기와 수학이 초등학교는 물론 중·고등·대학교 때까지도 학습의 가장 중요한 기초가 되기 때문이다. 두 과목을 잘하면 자신감이 생기고 다른 학생들과의 관계도 좋아진다는 것이 트레니스 제트 존스 교장의 설명이다. 이글 아카데미의 교사들은 “어린이마다 학습 진도에 차이가 있기 마련”이라며 “어린이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개별 교육에 보다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dawn@seoul.co.kr ■ 미국 공교육 대안은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은 공립학교와 사립학교가 뚜렷이 구분돼 있다. ‘공교육=학교, 사교육=과외’라는 등식이 성립하는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르다. 대신 ‘공립학교=서민, 사립학교=부유층’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미국 사회의 관념이다. 공립학교가 사실상 무료인데 반해 사립학교를 다니는 데는 1년에 최고 3만달러(약 3000만원) 정도가 든다. 미국 K-12 학생의 74%는 학군에 따라 배정된 공립학교에 다닌다.15%는 차터 스쿨 등 선택적 대안학교의 학생이다. 사립학교에 다니는 학생은 10%로 소수이다. 나머지 2%는 아예 학교에 가지 않고 집에서 공부하는 제도(Home Schooling)를 따르고 있다. 미국에서는 학부모가 자녀를 사립학교에 보내지 않고도 공교육 체제 내에서 기존의 공립학교와는 다른 대안을 선택할 수 있다. 현재 시행 중인 제도는 차터스쿨 말고도 다섯가지 정도가 더 있다. 첫째, 사립학교 못지 않게 교육 여건이 좋은 공립학교들이 자리잡은 학군 좋은 지역으로 이사하는 것이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에 한국인 기러기 가정이 늘어나는 것도 그런 차원에서 생긴 현상이다. 둘째, 다른 학군의 좋은 학교에 입학하는 제도(Open Enrollment)를 이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런 학교에는 빈 자리가 쉽게 나지 않는다. 셋째, 학군에 관계없이 특별한 분야(예를 들면 수학이나 과학)를 집중 교육하는 ‘마그네틱 스쿨’에 들어가는 것이다. 미 정부는 일부러 빈민가에 그런 학교들을 세우기도 한다. 넷째,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낙제금지법(No Child Left Behind)에 따라 교육수준이 낮은 학교를 떠나 더 나은 학교로 전학할 수 있는 제도를 이용하는 것이다. 다섯째, 종교 등을 이유로 사립학교에서 공부하기를 원하는 학생에게 정부가 쿠폰 형식으로 학비를 지원해주는 제도(Vouchers)를 활용하는 것이다. 바우처의 경우는 정부의 공교육 예산이 사교육 쪽으로 흘러가는 것이 옳으냐는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dawn@seoul.co.kr ■ 사라 메드 美교육정책 분석관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자녀에게 맞는 차별화된 교육을 원하는 부모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워싱턴의 교육 싱크탱크인 ‘에듀케이션섹터’의 사라 메드 선임정책분석관은 “미국의 공교육에서 학부모의 요구에 따른 선택적 대안학교들이 늘고 있다.”면서 “대안학교들의 교육적 성과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판단을 내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미 교육부 출신인 메드 분석관은 이른바 미국 내 K-12(유치원에서 고등학교 3학년) 교육의 전문가이다. ▶학부모들이 선택적 대안학교를 원하는 이유는. -자녀의 취향에 맞거나 학부모가 옳다고 믿는 교육을 시키기 위해서다. 종교적인 이유도 있다. 특히 수준이 낮은 공립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대안을 찾을 필요성도 있다. 미국은 다양성을 추구하는 사회이므로 교육에서도 그같은 현상이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선택적 대안학교들의 성과는 어느 정도인가. -일률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매우 성공적인 곳도 있고, 아주 실패한 곳도 있다. 대안학교들의 영향을 받아 공립학교들 가운데서도 조금씩 경쟁의 분위기도 나온다. 그러나 아직까지 (대안학교)교육의 질이 눈에 띄게 향상될 정도에는 이르지 못했다. 공립이든, 선택적 대안학교든, 사립이든 모두가 일률적으로 같은 것은 아니다. 그 안에서도 수준은 천차만별이다. ▶선택적 대안들에 대한 비판은 없나. -물론 있다. 대안학교들은 공교육을 약화시킬 우려가 있다. 또 인종적·계층적 차별화가 가속화될 수도 있다. 또 무엇보다 수준 낮은 학교를 떠나려는 학생은 많지만, 수준 높은 학교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숫자는 한정돼 있다. 정부의 공교육 예산이 일부 사립학교로 흘러들어 간다는 비판도 있다. ▶교육에 대한 연방정부의 역할과 책임은 어느 정도인가. -연방정부는 K-12 교육과 관련해서는 매우 제한된 역할만 한다. 다른 나라들과는 상황이 다르다. 헌법에도 교육 조항은 없다. 전체 교육예산에서 연방정부가 지원하는 액수도 8.3%에 불과하다. 주로 교육과 관련한 시민권의 보장이나 특정한 주제의 연구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공립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의 대체적인 구성은. -백인이 60%다. 흑인과 히스패닉은 각각 17% 정도다. 학생 6명 가운데 1명은 빈곤층이고, 역시 6명 가운데 1명은 집에서 영어를 쓰지 않는다. dawn@seoul.co.kr
  • [베리타스·한국법학교육원과 함께하는]

    [베리타스·한국법학교육원과 함께하는]

    전편에 설명했던 보이지 않는 자료 이해가 변형된 형태다. 자료의 일부분을 지운 상태에서 그 값을 추론하여 답하는 유형이다. 여러 가지 이론의 형태와 결합해 나타나는 게 일반적인 유형인 만큼, 결합된 이론의 내용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다음 문제는 보이지 않는 자료의 이해를 증감률과 결합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전년 동월비와 전월비의 값으로 숨겨진 수치를 추리하는 형태이다. (문제)다음은 고용 동향에 관한 자료이다. 자료를 틀리게 해석한 것으로 묶인 것을 고르시오. ㄱ. 경제활동 인구는 상승 추세에 있다. ㄴ.A(2005년 8월의 경제활동 인구)보다 B(2005년 10월의 경제활동 인구)가 더 크다. ㄷ.2005년 11월의 경제 활동 인구는 2004년 12월의 경제활동 인구보다 높다. ㄹ.D(2005년 9월의 경제활동 참가율)가 C(2005년 7월의 경제활동 참가율)보다 더 크다. ㅁ. 경제활동 인구는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모두 높다. ㅂ.2004년 11월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2004년 10월의 경제활동 참가율보다 높다. (1)ㄱ,ㄴ,ㄷ (2)ㄱ,ㄷ,ㄹ (3)ㄱ,ㄹ,ㅂ (4)ㄴ,ㄹ,ㅁ (5)ㄷ,ㄹ,ㅂ 정답은 (5) (해설) ㄱ.A와 B에 의해서 경제활동인구가 모두 표현되지는 않았지만 전월비의 값이 항상 양의 값으로 나타나거나 전반적으로 2004년 12월의 값보다 큰 값으로 표현되어야 한다. 하지만 전월비의 값은 음의 값이 크게 나타나고 있으므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볼 수 없다. ㄴ.A의 값은 2만4072에서 1.6%가 감소한 값이므로 2만 3686정도이고,B의 값은 2만 3918에서 0.6%가 증가한 값이므로 약 2만 4062이다. 따라서 B의 값이 A의 값보다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는 미약한 수치의 증감의 문제를 정밀 계산하는 것은 자료해석의 본래의 취지에도 맞지 않으며, 시간의 문제도 해결할 수가 없다. 따라서 본 지문의 풀이는 실질적으로 다음과 같이 해결한다. 2005년 9월의 값은 A의 값보다 1% 포인트 정도 증가한 값이고,B의 값은 2005년 9월의 값보다 0.6% 포인트 증가한 값이므로 계산을 하지 않아도 A보다는 B의 값이 크다고 할 수 있다. ㄷ.2005년 11월의 경제활동인구는 2005년 12월의 2만 3526보다 1.9% 포인트 정도 많다. 그런데 2005년 12월의 경제활동인구는 전년동월비가 0.6%이므로 2004년 12월의 경제활동인구보다 증가한 것이다. 따라서 2004년 12월의 경제활동인구는 2005년 11월의 경제활동인구보다 작다. ㄹ.2005년 8월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61.6%이고 이는 전월에 비해 1.1% 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따라서 2005년 7월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62.7%가 된다. 2005년 9월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전월에 비해 0.6% 포인트 증가한 수치이므로 62.2%가 된다. 따라서 C의 값이 D의 값보다 크다. ㅁ. 경제활동인구의 전년동월비가 항상 양수이므로 전년동월에 비해 모두 높다고 할 수 있다. ㅂ.2005년 11월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62.3%이고 전년 동월비 값이 -0.1% 포인트이므로 2004년 11월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62.4%가 된다.2004년 10월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2005년 10월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62.5%이고 전년동월비가 -0.2% 포인트이므로 62.7%가 된다. 에듀PSAT 연구소 이승일 소장
  • ‘영어로 강의’ 사실상 유학

    ‘영어로 강의’ 사실상 유학

    “아이비리그(Ivy League) 부럽지 않아요.” 전 강의를 영어로 하는 국내대학 국제학부의 인기가 높다. 이에 경기도 과천외고는 다음달 연세대·고려대·이화여대 등 국내대학 국제학부 진학을 위한 특강을 시작한다. 국제학부 입학전형에서 중요한 토플시험, 영어작문, 영어토론을 집중적으로 가르친다. 이 특강은 학생과 학부모의 강력한 요청으로 시작하게 됐다. 한 교사는 “최근 1∼2년 새 국제학부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한국에서 학교 다니면서 해외유학만큼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하버드, 스탠퍼드 등 미국지역 유명대학 진학에 매진해온 외국어고들이 국내대학 국제학부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이는 서울 이외 지역의 외고들에서 두드러진다. 현실적으로 해외 유수대학 합격이 쉽지 않은 데다 국내에서도 영어로 강의를 듣는 등 유학과 비슷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아이비리그 부럽지 않아요” 경기도 고양외고가 ‘토플심화반’을 운영하는 것을 비롯해 전북외고, 전남외고, 대전외고, 경남외고, 부산외고 등도 특강을 통해 토플, 영어작문 지도 등을 하고 있다. 공립 외고는 규정상 ‘유학반’이나 ‘특별반’ 등 따로 반을 둘 수 없기 때문에 방과후 특강 형태로 국제학부 희망자들을 위한 지도가 이뤄지고 있다. ● 이대 올 2월 졸업생 전원취업 국제학부의 인기가 높아가고 있는 이유는 영어에 있다. 대학 4년 동안 모든 교과가 영어로 진행돼 생활영어 수준이 아닌 고급영어를 몸에 익힐 수 있다.2001년 국내에서 가장 먼저 국제학부를 개설한 이화여대의 경우 올 2월 졸업생 21명이 모두 취업에 성공했다. 대부분 미국 로스쿨, 외국계 컨설팅그룹, 외국계 은행 등 높은 영어실력이 필요한 분야에 진출했다. 2002년 개설된 고려대 국제학부도 주목받고 있다. 학부 동안 외국대학에 나가 교육과 연수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가장 최근에 개설된 곳은 연세대 언더우드 국제학부다. 올해 수시1학기 모집에서 경쟁률이 12대1이 넘었다. 또 합격자들의 평균점수는 토플 286점(300점 만점),SAT 1407점(1600점 만점) 등 미국 아이비리그 합격자들 못지 않았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베리타스·한국법학교육원과 함께하는 PSAT 실전강좌]

    서술을 통한 글의 내용을 분석하는 것은 상황판단의 기본적인 기법에 해당한다. 글의 도입부에서 새로운 문제가 제기된 뒤 이후 내용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한 것이다. 이어 주제를 설정하고 논점을 제기하는 본론이 나오게 된다. 따라서 내용을 분석하는 것은 주제와 논점을 설정하기 전에 이뤄져야 한다. 용어와 제도 등 서술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외형적 방법과 논리적 추론을 통해 내용 상호간의 관계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내재적 방법이 있다. 외형적 방법에는 자료해석적인 분석기법이 사용되기도 하지만 지문에 표현된 내용과 일치하는지의 여부만을 묻는 것이 대부분이어서 난이도가 낮다. 반면 내재적 방법에는 논리적 분석능력이 큰 역할을 하므로 어려운 편이다. 다음의 문제는 내용의 분석 중 내재적인 논리추론 능력을 통해 문제문의 내용에는 나타나 있지 않은 숨겨진 사실을 유추하고 추론하는 유형이다. (문제) 로또복권은 여러 개의 숫자 가운데 복권 구매자가 5개에서 6개 정도의 숫자를 선택하고 같은 개수의 숫자를 추첨한 결과에 따라 등수와 상금이 결정된다. 확률의 원리에 의해 3개의 숫자가 일치할 확률보다는 4개가,5개보다는 6개가 맞을 확률이 낮다. 일치하는 숫자의 개수가 많을수록 등수가 높아지고 상금 또한 많아진다. 한국과 호주의 로또복권을 비교한 다음의 내용을 통해 추론할 수 있는 것을 고르시오.(단, 한국사람과 호주사람의 복권에 대한 선호도는 비슷하다.) (가)한국로또복권은 일주일에 한 번의 당첨 기회뿐이지만, 호주로또복권은 일주일에 2번의 당첨 기회가 있다. (나)한국과 호주 모두 로또복권의 상금은 고정상금액의 낮은 등수에 지급되는 상금을 제외한 판매금액의 일정비율에 의해 결정되며 그 비율은 양국이 동일하다. (다)한국로또는 5개 숫자가 맞아도 상금이 200만원을 넘지 않지만, 호주로또는 5개 숫자가 맞을 경우 상금이 최대 1억원에 이른다. (라)한국로또복권은 장당 1000원에 판매되나 호주로또복권은 장당 200원에 판매된다. (마)한국과 호주의 로또복권은 한 장에서 6개의 숫자를 선택하여 모두 맞힐 경우 1등이 된다. (1)한국로또복권은 한 장에 한 번의 추첨기회가 있지만 호주로또복권은 두 장에 한 번의 추첨기회가 있다. (2)한국로또복권은 합법적으로 판매되나 호주로또복권은 불법적으로 판매된다. (3)한국로또복권은 45개 숫자 가운데 6개를 선택하지만 호주로또복권은 45개보다 많은 숫자 가운데 6개를 선택한다. (4)한국로또복권은 5개 숫자를 맞힐 확률이 낮지만 호주로또복권은 5개 숫자를 맞힐 확률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 (5)한국로또복권은 당첨금에 대해 낮은 세율의 세금을 부과하지만 호주로또복권은 높은 세율의 세금을 부과한다. (해설) (1)(마)에서 한 장에 6개의 숫자를 선택한다고 하였으므로 호주의 로또복권도 한 장에 한 번의 추첨 기회가 있을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2)합법성과 불법성의 문제는 본문의 내용으로는 판단할 수 없다. (3)호주의 로또복권은 당첨의 기회도 많고, 가격도 낮으며, 당첨금도 높은 상황으로 설정되어 있다. 그러나 (나)에 의해 상금은 판매금액의 일정한 비율로 결정되며 그 비율은 양국이 동일하다고 했고, 단서 조항에서 나타난 바와 마찬가지로 양국민의 복권에 대한 선호도가 비슷하다면 호주의 로또 복권의 당첨 확률이 한국의 로또 복권보다 낮은 것밖에는 추론할 수 없다. 6개의 숫자를 선택하는 방법이 동일한 상황이므로 한국보다 많은 종류의 수에서 선발될 것이라고 유추할 수 있다. (4)위의 해설에 의해 5개의 숫자를 맞힐 확률도 호주가 더 낮다고 보아야 한다. (5)제시된 자료를 통해서 세율과 세금의 문제는 추론할 수 없다. 정답은…(3)번 출제:에듀PSAT 연구소 이승일 소장
  • 지구촌 ‘커닝과의 전쟁중’

    지구촌 ‘커닝과의 전쟁중’

    베이징에서 브리스톨(영국)까지 전세계적으로 학생들의 부정행위가 급증함에 따라 입시 풍경도 변하고 있다고 뉴스위크가 27일자 최신호에서 보도했다. 미국 듀크대가 대학생 5만명, 고등학생 1만 8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70%가 부정행위를 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1963년의 26%,93년의 56%보다 대폭 증가한 수치다. 부정행위의 방법은 논문 표절, 불법 약물 복용, 인터넷을 이용한 시험문제 사전에 빼돌리기,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친구들과 답안 공유 등 다양하다. 하지만 문제는 부정행위를 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러한 행위가 누구나 하는 일이라며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인도에서는 2004년 의대 입학 시험답안이 한 사람당 1만 5000달러(약 1500만원)에 팔리기도 했다. 범인은 100만달러(약 10억원)를 챙겼다. 지난해 중국 경찰은 1000명의 학생들에게 모두 21만 2000달러(약 2억원)를 받고 비슷하게 생긴 대리시험자를 구해준 인터넷 회사를 적발했다. 이처럼 부정행위가 증가한 이유는 우선 인터넷, 휴대전화,MP3 등 기술이 발달했기 때문이다. 미국 대학생은 캠퍼스에서 점심을 사는 것처럼 인도의 ‘렌트어코더닷컴’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 숙제를 구입한다.‘그레이드세이버닷컴’과 같은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에세이를 산다.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어 시험문제를 빼돌리고 MP3로 요약된 음성파일을 공유하기도 한다. 또 35년 전에는 미국인의 11%가 대학을 졸업했지만, 지금은 33%가 학사 학위를 갖게 되면서 경쟁도 치열해졌다. 유럽연합(EU)에서는 지난 5년간 대학생 숫자가 30%나 늘었다. 엔론의 부정회계, 황우석 서울대교수의 논문조작처럼 해이해진 윤리의식도 부정행위를 부추기는 한 요인으로 자리잡고 있다. 호주 그리피스 대학생의 40%는 연구 결과 조작은 ‘가벼운’ 위반에 불과하다고 답변했다. 이러한 부정행위 때문에 미국 대학원 입학자격시험(GRE)은 오는 10월부터 55년만에 가장 크게 바뀐다. 지금까지는 시험 보는 시간이 달라 시험문제를 기억했다가 인터넷에 올리는 부정행위가 적지 않았다. 앞으로는 이러한 부정행위를 막을 수 있도록 시간이 조정된다. 미국 의대는 대리시험자를 적발하기 위해 내년부터 수험자들에게 전자 지문과 사진을 제출하도록 했다. 영국과 프랑스는 ‘턴잇인닷컴’ ‘마이드롭박스닷컴’과 같은 부정행위 방지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학생들의 답안지를 인터넷 상의 소스와 비교도 한다. 유명 대학들은 신입생 선발에서 시험 점수보다는 인터뷰와 추천서의 비중을 높이고 있다.730개 미국 대학은 더 이상 입학생에게 미국 수능(SAT) 점수를 요구하지 않는다.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베리타스·한국법학교육원과 함께하는 PSAT 실전강좌]

    ●언어논리 독해편 언어논리 독해에 있어서 반드시 알아 두어야 할 문제 유형에는 ▲원인과 결과의 논리적 관계 파악 ▲비교·대조되는 대상 간의 특징 이해 ▲제시문에 전혀 언급되지 않은 진술의 발견 등이 있다. 다음 제시문의 서술상 두드러진 특징은 제1단락의 후반부에 서술된 것처럼 연쇄적 인과 관계의 논리로 이루어져 있고, 제3단락의 경우와 같이 부유한 공동체와 가난한 공동체라는 두 대상에 대한 대조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와 같은 글을 제시문으로 사용하면 출제자는 인과관계와 두 대상의 속성이 제대로 대응하고 있는가를 물어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수험생은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 즉, 제시문의 내용에 의해 문제의 유형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출제자가 이 글을 왜 선택하였는가를 깊이있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대목이다. 그리고 이 문제는 질문 자체에서 이미 어느 정도 정답을 추론할 수 있다.‘직접’이라는 조건을 제시함으로써 제시문에 전혀 언급되지 않은 진술을 고르면 된다. (예제) 다음 글에 직접 나타난 글쓴이의 견해와 가장 거리가 먼 것은?(2006·입법고시) 우리의 이론은 대략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다. 고용이 증가하면 총실질소득이 증가한다. 공동체의 심리는 총실질소득이 증가하면 총소비도 증가하지만 소득만큼 증가하지는 않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만약 고용 증가의 전체가 당장의 소비에 대한 수요 증가를 만족시키기 위하여 사용된다면, 고용주는 손실을 보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어떤 주어진 양의 고용을 지탱하기 위해서는 그 수준의 고용에 공동체가 소비하기로 한 양을 초과하는 총산출량을 흡수할 만큼 충분한 양의 경상 투자가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이 만큼의 투자량이 없다면, 기업가들의 수입은 그 만큼의 일자리를 주도록 기업가들을 유도하는 데 필요한 액수보다 적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 공동체의 소비 성향이 일정할 때, 균형고용수준 즉 고용주 전체가 고용을 늘리거나 줄이려는 아무런 유인이 없는 수준은 경상 투자량에 의존한다. 그리고 경상 투자량은 우리가 ‘투자 유인’이라고 부르려는 것에 의존하며, 투자 유인은 ‘자본의 한계효율 스케줄(schedule of marginal efficiency of capital)’과 다양한 만기와 위험을 가진 대출에 대한 이자율 체계의 관계에 의존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 분석으로 ‘풍요 속의 빈곤’이라는 역설을 설명할 수 있다. 왜냐하면 유효수요가 부족하다는 사실만으로도 완전 고용의 수준에 도달하기 전에 고용의 증가가 멈출 수 있고, 또 실제로 그런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노동의 한계생산의 가치가 여전히 고용의 한계비효용을 초과하지만 유효 수요의 부족이 생산과정을 저해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 공동체가 부유할수록 실제 생산과 잠재적 생산의 차이가 커진다. 따라서 경제 체계의 결점이 더욱 명백하게 드러나게 된다. 가난한 공동체는 산출물의 대부분을 소비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아주 적은 투자량만으로도 완전 고용을 달성할 수 있다. 그러나 부유한 공동체는 저축성향이 가난한 구성원의 고용과 양립하기 위해 훨씬 더 풍부한 투자 기회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잠재적으로 부유하지만 투자 유인이 약한 사회에서는 그 잠재적인 부에도 불구하고 유효 수요의 원리가 작용해서, 사회 전체가 매우 가난해질 것이다. 또한 소비하고 남은 부분이 충분히 줄어들어 취약해진 투자 유인에 맞을 정도에 이를 때까지 부득이 실제 생산을 줄일 수밖에 없게 될 것이다. (1)한 공동체의 소비 성향이 일정할 때 균형고용수준은 경상 투자량에 의존한다. (2)유효 수요가 부족할 때, 부유한 공동체일수록 실업의 문제가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다. (3)소비성향이 일정하다면, 자본의 한계 효율과 이자율의 관계는 고용 수준에 영향을 준다. (4)임금이 노동의 한계생산가치보다 적을 때에도 유효 수요가 부족하면 실업이 발생할 수 있다. (5)과잉 생산의 문제가 나타날 때 정부가 개입하여도 유효 수요를 창출하거나 고용을 증가시킬 수 없다. 정답:(5) (해설) (1),(3):(공동체의 소비 성향이 일정한 경우) 자본의 한계효율스케줄과 다양한 만기와 위험을 가진 대출에 대한 이자율 체계의 관계→투자 유인→경상 투자량→균형고용수준(제1단락) (‘→’는 인과 관계를 표시함) (2):잠재적으로 부유하지만 투자 유인이 약한 사회에서는 잠재적인 부에도 불구하고 유효수요의 원리가 작용해서 부유한 공동체는 훨씬 더 풍부한 투자 기회가 있어야 한다.(제3단락) (4):노동의 한계생산의 가치가 여전히 고용의 한계비효용을 초과하지만 유효수요가 부족하다는 사실만으로도 완전 고용의 수준에 도달하기 전에 고용의 증가가 멈출 수 있다.(제2단락) (5):제시문에서 발견할 수 없는 내용이므로 정답이다. 이러한 선택지를 고르는 것이 쉬운 듯하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제한된 시간 속에서 제시문의 내용을 모두 읽어야만 비로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출제: 베리타스·한국법학교육원 방재훈 강사
  • 美 SAT 재심사 소동

    지난해 10월 실시된 미국의 대입 수학능력시험(SAT)에서 일부 수험생의 성적이 실제보다 낮게 채점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나 대학들이 재심사에 들어가는 등 소동을 빚고 있다고 AP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험 주관사인 칼리지보드가 밝힌 채점 오류 피해학생은 전체 응시자 49만 5000명의 0.8%인 4000여명. 이들 대부분은 2400점 만점에서 100점 정도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16명은 200점 이상 손해를 봤다. 뉴욕공대의 경우 지원자 2000여명 가운데 50여명의 점수가 잘못 채점된 것으로 드러나 모든 원서를 재심사할 계획이라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칼리지보드는 시험당일 폭우 때문에 자동채점기의 답안 인식에 오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험일에 내린 폭우로 습도가 급상승, 답안용지가 팽창하는 바람에 자동인식기가 정답이 표시된 타원마크를 잘 못 읽게 됐다는 해명이다.AP통신은 시험당일인 지난해 10월8일 미 동북부 지역에 250㎜가 넘는 폭우가 내렸다고 전했다. 회사측은 지난달 초 채점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모든 답안지를 검토, 오류를 정정했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응시자들의 실제 성적이 9일까지 통보될 것이며 응시료는 환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지역인재추천 새내기 공무원이 본 중앙부처

    ‘두괄식으로 말한다’,‘창문을 열지 않고 항상 블라인드가 처져 있다’‘걸음과 말이 빠르다’,‘거기 부처가서 뭐해, 그거 우리 소관 아니냐’ 제1회 지역인재추천제로 공직에 발을 디딘 새내기 공무원들 눈에 비친 중앙부처 공무원들의 모습이다. 현재 각 중앙부처에는 지역인재추천제로 선발된 6급 견습직원 50명이 수습과정을 밟고 있다. 소속 대학에서 실시한 필기시험이나 면접, 그리고 중앙인사위에서 주관한 공직적격성시험(PSAT)과 최종 심층면접을 거쳐 선발됐다. 중앙인사위원회는 고시로 일관된 공직등용체제에 변화를 주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지역인재추천 채용제를 실시했다. 시·도별로 2∼4명씩 선발돼 3년간의 견습기간을 거쳐 일반직 6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이들이 바라본 중앙부처 모습은 충격 그 자체였다. 교육부에서 견습 중인 전소원(대구)씨는 8일 “공무원 하면 ‘정시출근, 정시퇴근’이 제일 먼저 떠올랐는데 실제로 중앙부처 공무원들을 접해본 결과, 정부청사는 밤낮없이 바쁘게 돌아가고 있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원인으로 성과주의를 꼽았다.“직업공무원이지만 성과에 따라 모든 것이 평가되기에 스스로 혁신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라고 진단했다. 함께 견습 중인 김윤영(경기)씨도 “학생 때는 정부부처가 사기업보다 정체되고 뒤처진 것으로 생각했는데 며칠 다녀보니 업무량이나 강도에 있어 절대 떨어지지 않는 것 같고 자긍심도 대단해 보이더라. 역할모델로 삼고 싶은 분들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하지만 따끔한 비판도 나왔다. 자긍심과 보람 때문인지 다른 부처를 낮춰 말하기도 하고 부서간 업무 협조가 잘 이뤄지지않는 것 같다는 지적이었다. 김씨는 “갈수록 부처 혼자 하는 업무보다 협조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 이런 분위기에선 당연히 갈등도 많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런 새내기들의 지적에 대해 교육부 배성근 기획총괄과장은 “그동안 우리가 잊고 있던 근무환경 등을 새삼 되돌아볼 기회인 것 같다. 견습직원들이 새로운 시각으로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 일으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올 7·9급시험 면접 대폭 강화”

    “올 7·9급시험 면접 대폭 강화”

    공무원 취업생들에게 가장 관심있는 곳은 단연 공무원 채용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중앙인사위원회다. 그 중에서도 인력개발국은 문제출제와 채용, 재교육 등을 담당하는 인사위의 ‘꽃’으로 불린다. 지난달 1일 신임 인력개발국장으로 임명된 김홍갑 국장을 8일 만나 올해 공무원시험에서 달라지는 선발제도나 이슈 등을 들어봤다. 최근 뭐니뭐니해도 공직시험의 가장 큰 이슈는 지난해 도입된 공직적격성시험(PSAT)이라고 운을 뗐다. 김 국장은 “고시 수험생들의 80.5%가 PSAT 도입에 호의적이고, 시험 전문가들도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며 “이는 PSAT 도입이 적절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7·9급 공채에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시기상조라고 덧붙였다. 김 국장은 “최소한 몇 년은 지켜봐야 제대로 된 평가가 가능할 것”이라며 “우선 PSAT 문제를 더 개발하고, 충분한 논의를 거친 뒤 확대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당초 PSAT를 고시에 도입하기로 방침을 세운 것은 1999년이었지만 법령개정 등 절차를 거쳐 시행하는 데는 6년이란 기간이 걸렸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인사위에서는 PSAT를 포함,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대적인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고시제도는 시행된 지 50년이나 돼 역량 있는 공무원들을 제대로 뽑고 있는가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최근 태스크포스팀도 출범시켰다고 전했다. 김 국장은 “태스크포스팀은 고시제도 전반의 정책, 시험연구기관은 출제유형이나 면접·방법 등 실행과 관련된 연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참여정부들어 ‘균형인사’ 정책을 구현하기 위해 만들어진 지역인재추천채용제와 지방인재채용목표제는 중앙과 지방과의 격차를 줄이는 등 인사정책의 양극화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대학별 인재를 6급으로 특채하는 인턴채용제를 통해 들어온 인력들은 잠재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2007년 시작되는 지방인재채용목표제 역시 여성채용목표제처럼 지방 학생들의 성취욕을 자극하는 효과까지 발휘, 빠르게 제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올해 공무원시험에서 달라지는 변화는 7·9급 시험의 면접시간이 길어진다는 점을 들었다. 면접시간이 늘어나게 된 것은 문제 해결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을 추가로 평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즉,PSAT의 도입 취지처럼 ‘암기력’이 아닌 ‘종합적 사고력’ 측정을 중시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앞으로 각종 시험에서 면접인원을 최종합격자의 1.5배까지 뽑아 면접의 변별력을 높일 것”이라면서 “국가 행정의 기둥인 훌륭한 공무원을 선발, 양성하는 데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김 국장은 1979년 행시 23기로 공직에 입문했다. 미국 인디애나대 행정학 석사이자, 서울시립대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1997년부터 행정자치부 고시출제과장을 시작으로 고시관리과장, 교육훈련과장, 인사과장 등의 요직을 거쳤다. 현 정부에서 공무원 신규채용·인사 관련 전문가로 통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베리타스·한국법학교육원과 함께하는 PSAT 실전강좌]

    [베리타스·한국법학교육원과 함께하는 PSAT 실전강좌]

    자료해석 고급편-보이지 않는 자료의 이해 보이지 않는 자료의 이해는 3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진다. 첫째, 전체의 평균으로 주어지지 않은 자료의 값을 추정하는 경우. 예)고졸과 대졸 이상의 취업률만을 표현하고 전체 취업률을 제시하면, 여기서 수치구조를 분석하여 중졸 이하의 취업률을 알아낼 수 있다. 둘째, 자료의 일부를 알 수 없는 경우. 예)자료의 일부분이 공란으로 주어져 있을 때 나머지 수치를 이용하여 빈 곳의 수치를 파악해야 한다. 셋째, 대체자료를 이용하여 그 값을 유추하는 경우. 고급 편에서는 세 번째 경우를 다루도록 한다. (문제)다음은 국내 M&A(기업 인수·합병) 시장에서 자문을 담당하는 국내외 금융기관의 실적을 나타낸 자료이다. 이로부터 확실히 알 수 있는 사실을 고르면? (1)2005년 실적 순위가 가장 많이 상승한 곳은 산업은행이다. (2)2005년 삼성증권의 M&A 자문시장 점유율(실적 기준)은 2004년과 2003년에 비해 크게 하락하였다. (3)모건스탠리의 2004년 실적은 전년에 비해 60% 이상 감소했지만 2005년에는 전년 대비 150% 이상 증가했다. (4)매년 실적 순위가 상승하고 있는 기관은 UBS뿐이다. (5)2005년 10위권 안에 들면서 3년 연속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기관은 5곳에 불과하다. 정답:(3) (해설) (1)산업은행이 2004년 등외에서 3위로 가장 많이 상승한 것처럼 보이지만 리만브라더스도 등외에서 5위로 진입한다. 등외의 수치를 가늠할 수 없는 상황에서 어느 것의 증가율이 가장 큰지는 파악할 수 없다. (2)M&A 자문실적이 하락한 것은 맞으나 자문시장의 점유율은 전체 시장의 규모 속에서 파악해야 한다. 전체 시장의 규모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점유율은 하락했다고 볼 수 없다. (3)모건스탠리의 2004년 실적은 알 수 없고 다만 순위만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3위였던 삼성증권의 실적을 통해 판단한다면 2005년 모건스탠리의 실적에 비해 삼성증권의 실적은 60% 이상 하락했다. 2004년 4위인 모건스탠리의 값은 그보다 더 작았을 것이므로 60% 이상 하락했다고 할 수 있다. 후반부의 내용도 같은 방식으로 파악한다. (4)PWC도 매년 순위가 상승했으므로 옳지 않다. (5)3년 연속 10위권을 유지한 기관은 모건스탠리, 메릴린치,JP모건, 삼성증권의 4곳뿐이므로 틀리다. 출제: 이승일 에듀PSAT 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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