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SAFE
    2026-08-21
    검색기록 지우기
  • RNA
    2026-08-21
    검색기록 지우기
  • EPL
    2026-08-21
    검색기록 지우기
  • B2
    2026-08-21
    검색기록 지우기
  • PA
    2026-08-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73
  • [기고] 나트륨 소비, MSG로 줄일 수 있다/오한진 을지대학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기고] 나트륨 소비, MSG로 줄일 수 있다/오한진 을지대학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소금에 들어 있는 나트륨은 우리 모두에게 필수 무기질이다. 나트륨은 혈액, 세포액, 골격 등에 존재하는 체내 구성 요소로 몸속에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신진대사 및 세포의 삼투압을 유지하고, 체액의 pH를 조절하며 근육 운동과 신경 자극을 돕는다. 뿐만 아니라 담즙, 췌장액 및 장액 등 중요한 소화액의 재료가 돼 우리가 섭취한 음식의 소화와 흡수를 돕는다. 또한 식품 조리가공 시 맛을 내주며 식품 저장성을 높여 준다. 하지만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고혈압, 비만, 신장병, 위암 등 현대 만성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한국인 10대 사망 원인에 포함되는 고혈압은 나트륨 과다 섭취와 높은 상관관계가 보고됐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한 나트륨 하루 섭취 권장량은 성인 기준 2000mg 미만이지만, 식약처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은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4027mg로 2배 넘는 수치다. 하지만 된장, 고추장, 간장을 기본으로 하는 한식 특성상 한국인들에게 나트륨은 떼려야 땔 수 없는 존재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나트륨 소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 과다한 나트륨 섭취가 다수의 현대성 질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식이 요인으로 지적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나트륨 저감 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고 있다. 이 중 국내외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바로 MSG(Monosodium Glutamate)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MSG는 글루탐산(88%)이 주성분을 이루고 있어 신맛·쓴맛을 감소시키고 짠맛·단맛을 높여 줘 음식의 감칠맛을 더한다. 특히 미국국립연구원은 소금을 대체해 MSG를 사용할 것을 권하고 있을 정도다. 이유는 MSG는 나트륨이 12% 정도 차지하지만 소금의 경우 39%를 차지해 나트륨이 3배 더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MSG로 간을 먼저 맞추면 맛의 기호도는 그대로 유지하되 나트륨양을 30%가량 줄임으로써 나트륨 저감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이를 증명하고 있다. 물론 MSG의 위해성 논란은 있지만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천연식품 속 글루탐산 성분과 글루탐산이 주성분인 MSG가 똑같은 대사과정은 거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일반적으로 안전한 물질인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로 지정했다. 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보건기구(WHO)의 JECFA(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The Joint FAO/WHO Expert Committee on Food Additives)에서도 MSG가 안전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1일 섭취 허용량을 별도로 정하지 않는 NS(Not Specified) 품목으로 분류했다. 더불어 유럽식품정보위원회(EUFIC)도 안전한 향미증진제로 규정할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MSG에 대한 안전성은 입증됐다. 많은 한국인들이 음식을 대할 때 짠맛이 부족하면 ‘맛이 없다’고 느낀다. 더욱이 한식의 중요한 요소인 국, 발효 식품 등을 인위적으로 줄일 수는 없는바, MSG의 감칠맛을 활용해 나트륨을 줄이는 방법이 보다 효과적일 것이다.
  • PB 서비스도 AI가… 은행권 ‘로보어드바이저’ 바람

    PB 서비스도 AI가… 은행권 ‘로보어드바이저’ 바람

    # 2018년 1월, 직장인 A씨는 연말 성과급 500만원을 어디에 투자할지 고민했다. A씨는 KB금융의 로보어드바이저 ‘케이봇쌤’(safe asset management) 추천을 받았다. 4개의 보수-안정 성향의 펀드에 가입한 A씨는 연 9% 수익률을 목표로 공격적 투자를 하기로 했다. 주말 저녁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으로 ‘국내를 뺀 중국·브라질(투자지역)’에 500만원(투자금액), 투자성향 등을 선택하고 나니 케이봇쌤은 300개가 넘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들을 제시했다.인공지능(AI)으로 프라이빗뱅킹(PB) 서비스를 받는 시대가 빨라지고 있다. 내년 초엔 국내 최대 점포망을 가진 KB금융이 ‘자체 개발 인공지능(AI)’으로 첫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미 시장에는 우리은행의 ‘로보-알파’와 신한은행의 ´엠폴리오’, KEB하나은행의 ‘하이 로보’ 등 AI를 기반으로 한 ‘로보어드바이저’가 활약한다. 로보어드바이저는 투자자가 입력한 투자 성향을 토대로 알고리즘을 활용해 자산을 관리해 주는 서비스다. KB금융이 내년 1월(모바일·온라인은 2월) 선보일 케이봇쌤의 특징으로 사후관리와 300개가 넘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손꼽았다. 투자지역, 금액, 기존 투자이력 등 여러 투자 변수를 활용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기존 은행권 로보서비스는 투자 성향에 따라 2~3개 수준의 포트폴리오 사후관리만 한다는 지적이다. KB금융 AI의 또 다른 특징은 독자 개발 알고리즘이라는 점이다. 신승목 KB금융 WM투자전략부 팀장은 “자산관리 대중화를 위해 금액과 상관없이 희망하는 모든 고객에게 원하는 전 상품의 성과관리 ‘성적표’를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은행권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은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자산운용사보다 수익률이 낮다. 코스콤이 11일 발표한 ‘로보어드바이저 2차 테스트베드’ 업종 수익률을 보면 ‘위험중립형’ 기준으로 증권이 4.12%, 자문일임업이 4.26%인데 반해 은행 수익률은 1.69%으로 3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 현재 시중은행 중에서는 신한은행의 ‘엠폴리오’가 최소 월 10만원으로 자산배분, 성과분석, 리밸런싱 제안까지 종합 관리하는 서비스를, 우리은행의 ‘로보-알파’가 정부 정식 인증을 통과한 AI 금융서비스를, KEB하나은행의 ‘하이 로보’가 알고리즘이 제시하는 포트폴리오를 PB가 분석해 종합 제안하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안전이 미래다] 한국남부발전, 7개 사업장 모두 안전 발전소 인증

    [안전이 미래다] 한국남부발전, 7개 사업장 모두 안전 발전소 인증

    한국남부발전이 발전소 안전관리 분야에서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7일 남부발전에 따르면 남부발전 안동발전본부와 영월발전본부가 고용노동부 공정안전관리(PSM·Process Safety management) 이행상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P등급(안동)과 S등급(영월)을 각각 받았다. 공정안전관리 이행상태 평가는 유해위험설비 보유사업장의 중대산업사고 예방을 위한 법적인 안전관리제도로, 국내 안전관리 분야 정부 공인 최고 권위의 평가제도다. 공정안전자료와 공정위험성 평가서, 안전운전 및 비상조치 계획 등을 평가해 이행상태에 따라 P(Progressive), S(Stagnant), M(Mismanagement)±로 등급을 분류한다. 2014년 4월 준공된 안동발전본부는 건설 초기부터 고도화된 안전관리체계를 설계 및 시공에 적용, 착공 이후 무재해를 달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5년 최초 평가에서는 S등급을 얻었으며, 올해는 좀더 강화된 평가체계로 최단 기간 동안 최고등급인 P등급 달성의 영예를 안았다. 영월발전본부도 최우선 안전경영을 지속 실천한 결과, 지난번 평가보다 한 등급 상승한 S등급을 받았다. 이로써 남부발전은 2곳의 P등급 발전소(남제주, 안동)를 포함해 7개 발전소 모두 S등급 이상의 안전한 발전소를 보유하게 됐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안전이 미래다] 행정안전부, 민·관 협력 ‘안전신문고’ 사람 중심 재난관리 효과

    [안전이 미래다] 행정안전부, 민·관 협력 ‘안전신문고’ 사람 중심 재난관리 효과

    경북 포항 지진 발생 후 재난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국가 안전을 책임지는 행정안전부는 ‘사람’ 중심의 안전사고 예방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안전하고 평화로운 올림픽으로 만들려면 시민과 지역사회, 중앙정부가 서로 협력해야 하기 때문이다.지난달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으로 551억원의 재산 피해와 1445억원의 피해 복구비가 발생했다. 경주 지진과 비교해 각각 5배, 10배 수준이다. 이에 행안부는 우리나라 국가 기간시설과 일반 건축물의 노후화를 고려한 내진 설계와 정밀한 지진 관측, 지진 발생 후 체계적 수습·복구 방안, 지진 발생 지역의 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고심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시설물 복구와 재난 방지에서 나아가 ‘사람’ 중심의 재난관리 방안을 강구하는 패러다임으로 변화한 것을 의미한다. 포항 지진 대처 과정에서 큰 힘이 된 ‘관·민간·이재민(시민)’의 협력도 앞으로 일어날 재난을 극복하는 데 세 주체가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좋은 사례를 보여 줬다.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는 ‘안전신문고’(www.safetyreport.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15만건의 신고가 접수됐는데 올 들어서는 지난 6일까지 21만건이 접수됐다. 행안부는 안전신문고를 통해 도로 함몰(싱크홀)이나 맨홀 뚜껑 유실, 교통신호 고장 등 자칫하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규모가 작은 일 외에도 발생 가능성은 적지만 한 번 발생하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원전 사고도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행안부는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연구개발(R&D) 투자도 확대할 예정이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다양한 망을 이용해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에 필수적인 센서와 계측기 등을 개발하기 위해서다. 재난대응 R&D 시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빅데이터 기반의 방대한 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이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커피 연구 최종판…손해보다 이익이 더 많다”(연구)

    “커피 연구 최종판…손해보다 이익이 더 많다”(연구)

    커피가 대부분 사람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사우샘프턴대와 에든버러대 등 공동 연구진이 커피 관련 연구논문 201건 등 커피 소비에 관한 모든 의학적 근거를 검토한 결과, 하루에 커피를 적당히 마셨을 때 해가 되는 것보다 질병을 예방할 가능성이 더 컸다고 영국의학저널(BMJ·British Medical Journal) 21일자에 발표했다. 다만 커피가 모든 사람의 건강에 좋은 것은 아니라고 연구진은 강조했다. 예를 들어 임신한 여성의 경우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면 유산 위험이 커진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도 하루에 커피 1잔은 괜찮지만 2잔 이상은 마시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다. 또한 커피를 통해 너무 많은 카페인을 섭취하게 되면 여성의 경우 골절 위험이 좀 더 높아지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더 많은 건강 혜택을 봤다는 것을 연구진은 이번 검토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일반적으로 하루에 커피 3, 4잔을 마셨을 때 건강상 혜택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커피 3잔 이상부터는 건강 혜택에 큰 차이는 없었다. 특히 커피는 심장 건강에 혜택을 줬는데 심혈관계 질환 위험은 15%,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19%까지 줄었다. 또한 커피는 특정 암이 발병할 위험을 줄였는데 간암은 34%, 대장암은 17%까지 더 감소했다. 반면 백혈병과 림프종, 그리고 폐암의 위험은 좀 더 높아졌다. 이밖에도 커피는 치매 발병률마저 줄였는데 파킨슨병은 36%, 알츠하이머병은 27%까지 낮췄다. 조기 사망 위험은 17%까지 줄였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커피는 전 세계적으로 소비되고 있으며 특히 만성 간 질환의 경우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커피를 적당히 마시면 안전한데 하루에 커피 3, 4잔을 마시면 해를 입는 것보다 다양한 건강 측면에서 가장 큰 혜택을 보았다”고 말했다. 커피를 마심으로써 건강상 혜택을 보는 이유는 바로 커피 속에 들어있는 각종 식물성 항산화 물질 덕분이라고 연구진은 생각한다. 반면 카페인이 없는 커피 역시 일반적으로 비슷한 건강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와 카페인이 건강에 혜택을 주는 것이 아님을 이번 연구는 시사한다. 연구진은 “볶은 커피에는 약 1000종 이상의 생리활성 성분이 복잡하게 혼합돼 있어 치료에 도움이 되는 항산화 물질과 항염증, 항섬유증, 그리고 항암 효과 등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존 몇몇 연구에서는 커피를 하루에 너무 많이 마시면 오히려 해가 되기 시작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유럽식품안전청(EFSA·European Food Safety Agency)은 사람들에게 커피를 하루에 4잔 이상 마시지 않도록 권고한다. 이들 전문가는 커피를 하루에 4잔 이상 마시면 불안감과 불면증, 부정맥, 심부전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이번 연구논문에 대한 사설에서 미국 존스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JHSPH·Johns Hopkins Bloomberg School of Public Health)의 엘리세오 구알라 교수는 커피를 건강상 이유로 더 많이 마시려고 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커피는 전반적으로 이로울 수도 있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역효과를 일으킬 위험이 더 클 수도 있으며 커피를 더 많이 마셔 생기는 영향에는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다”면서 “커피에 종종 설탕과 우유 또는 크림을 넣어 마시는데 커피와 별개로 이 자체가 건강을 나쁘게 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커피는 전 세계에서 가장 흔하게 소비되는 음료 중 하나로, 매일 약 20억 2500만 잔 이상의 커피가 소비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커피 소비의 기원은 11세기 에티오피아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염소를 기르던 한 남성이 자신이 키우던 염소들이 어느 날부터 새끼를 많이 낳아 조사해보니 커피 열매를 먹었다는 사실을 알아내면서 커피를 마시게 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기도 한다. 또한 커피는 최근까지 특정 암을 유발할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에 하루에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지 말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는 커피와 방광암 사이의 연관성에 관한 이전 경고를 철회했다. 그 대신 커피가 자궁암과 간암 같은 특정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 determined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우리 아이들 돌려줘요” 트럭 뒤쫓는 어미 젖소

    “우리 아이들 돌려줘요” 트럭 뒤쫓는 어미 젖소

    세 마리의 송아지를 트레일러에 싣고 가는 트럭 뒤를 쫓는 어미 소의 모습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뉴질랜드 동물보호단체 세이프(SAFE)는 15일 페이스북 페이지에 위와 같은 영상을 공개했다. 또한 세이프는 “인간은 우유 얻기 위해 송아지들을 어미 소들로부터 떼어놓는다”면서 “매년 뉴질랜드에서는 생후 4일쯤 약 200만 마리의 송아지가 어미에게서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떨어진 송아지 중 수송아지는 바로 죽임을 당하거나 몇 달 뒤 육류가 되고 암송아지는 어미 소처럼 우유를 생산하게 된다. 실제로 공개된 영상에서 어미 소는 새끼들을 돌려달라고 애원하듯 도로를 가로지르는 트럭을 열심히 뒤쫓는다. 이에 대해 세이프는 “어미 소가 송아지와 강제로 떨어졌을 때 받는 스트레스는 인간과 같다”면서 “어미 소들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는 착유 시기와 사육 체계를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세이프/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어디론가 팔려가는 송아지 뒤쫓는 어미 젖소

    어디론가 팔려가는 송아지 뒤쫓는 어미 젖소

    철창에 실려 가는 송아지를 허겁지겁 뒤따라가는 어미 젖소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질랜드 동물복지기구 세이프(SAFE)는 뉴질랜드의 한 농가 근처에서 포착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철창에 실린 채 어디론가 향하는 송아지 세 마리를 필사적으로 뒤쫓는 어미 젖소의 모습이 담겼다. 세이프 관계자는 “젖소들은 새끼와 떨어질 때 심리적으로 매우 괴로워한다”며 “인간이 가족과 헤어질 때 힘든 것과 다를 게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뉴질랜드 낙농업계에서는 매년 수백만 마리 송아지가 태어난 지 단 며칠 만에 어미와 떨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사진·영상=SAFEAnimalAdvocacy/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포항發 지진 쇼크… 송파, 지진대피소 표지판 내건다

    서울 송파구는 주민들이 지진 발생 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이달 말까지 지진대피소 안내표지판을 설치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올 2월부터 121개소의 지진대피소를 지정·관리해왔다. 지난해 경주에 이어 전날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하면서 높아진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재난 발생 시 민방위대피소를 임시대피소로 사용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행정구역별 인구와 접근성, 구호 관련 유관기관과의 협조 등을 고려해 지역 곳곳에 균등하게 지정했다. 옥외대피소 91개소와 실내구호소 30개소다. 옥외대피소는 지진 발생 초기 일시 대피장소로 활용된다. 지역의 학교운동장 85개소, 올림픽공원 등이 구조물 파손과 낙하로부터 안전한 외부 장소로 지정됐다. 실내구호소는 피해가 장기화될 경우 주거지가 파손된 이재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내진 설계가 적용된 주거 가능 시설을 지정했다. 표지판은 주민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시설물 출입구에 설치된다. 야간에도 식별이 용이하도록 형광 물질이 함유된 특수 반사지를 사용해 제작할 예정이다. 각 표지판에는 관리번호가 부여돼 지역의 소방서와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정보를 공유하고 위기상황 시 협력 대응한다. 송파구 지진대피소 현황은 구 홈페이지 및 국민재난안전포털(www.safekore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안내판 설치를 통해 주민들에게 그동안 인지하지 못했던 지진대피소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월요 정책마당] ‘케미포비아’ 시대 극복을 위한 첫걸음/홍정기 환경부 환경정책실장

    [월요 정책마당] ‘케미포비아’ 시대 극복을 위한 첫걸음/홍정기 환경부 환경정책실장

    최근 ‘살충제 달걀’, ‘생리대 유해성’ 논란 등 화학물질 사용에 따른 부작용이 이슈화되면서 화학물질 안전에 대한 불안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가습기 살균제 사고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여전히 미흡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국민의 질타가 따갑다. 정부가 제때, 올바른 대책을 세우지 못한 것에 대한 채찍일 것이다.가습기 살균제 사고 이후 기업에 화학물질의 유해성 자료 확보 책임을 부여하는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을 제정해 생활화학제품 내 가습기 살균제 사고 원인물질의 사용을 금지했다. 특히 독성이 높은 510종의 화학물질은 2018년 8월까지 우선 등록하도록 하는 화학물질 관리 제도를 운영 중이다. 그러나 몇 가지 제도 개선에도 화학물질 관리에는 여전히 사각지대가 있다. 국내에 유통된 적이 있는 화학물질 5만여종 가운데 75% 이상이 유해성 정보 없이 유통되고, 나머지 25% 역시 제한적 정보만 파악돼 있다. 그러다 보니 화학물질의 유해성과 노출 정보를 기반으로 제품의 안전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를 제도적으로 보완하기 위해 정부는 지난 8월 16일 화평법 개정안과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살생물제법) 제정안을 국회에 냈다. 지난 8월 8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및 그 가족과 만나 정부가 피해자의 억울함과 어려움을 보듬을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과 제2의 가습기 살균제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조치들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한 약속에 따른 첫 조치였다. ‘화평법’ 개정안과 ‘살생물제법’ 제정안은 사람의 안전과 환경보호를 위한 사전배려 원칙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기업의 책임을 대폭 강화해 화학물질 관리를 혁신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기존 ‘화평법’ 관리원칙인 “정보 없이 시장에 유통할 수 없다”(No Data, No Market)에서 나아가 모든 화학물질과 제품의 사전 위해성을 고려해 “안전하지 않으면 시장에 유통할 수 없다”(No Safety, No Market)는 관리원칙을 실현하고자 했다. 화평법 개정안은 연간 1t 이상 제조·수입되는 모든 화학물질에 대해 기업 스스로 유해성 정보를 확보하고, 사용 용도를 고려한 위해성까지 평가해 관련 정보를 정부에 등록하도록 하고 있다. 등록대상 화학물질을 3년마다 지정하던 방식을 개편해 모든 화학물질에 대한 등록기한을 단계적으로 설정하도록 한 것이다. 정부는 발암성, 내분비장애 유발 등 독성이 높고 유통량이 많은 화학물질을 우선 등록시켜 2021년까지 국내 화학물질 유통량의 99%에 이르는 물질의 유해성 정보를 확보할 계획이다. ‘살생물제법’은 유해생물의 제거, 억제 등의 기능을 하는 살생물 제품의 경우 제품 출시 전에 기업이 유해성·위해성을 검증·확인해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만 팔도록 하는 강력한 규제를 담고 있다. 또 세정제, 방향제, 탈취제 등 자주 쓰는 일반 생활화학제품은 함유된 물질의 독성, 노출 경로 등을 평가해 독성이 높은 물질의 사용을 금지하고 제품 내 화학물질의 함량기준을 강화하는 빈틈없는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아울러 기업의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제품 사용으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는 등 기업이 제품 부작용을 알게 된 경우에는 즉시 정부에 보고하도록 했으며 위해성이 높은 생활화학제품은 소비자가 오해할 수 있는 ‘안전한’, ‘친환경’, ‘무독성’ 등의 광고 문구를 쓰지 못하도록 했다. 화학물질과 화학제품은 우리의 생활 곳곳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산업화 이후 수많은 화학물질이 생활의 편의를 위해 개발?사용돼 왔으나, 이로 인한 부작용은 간과해 왔다.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가습기 살균제 사고와 최근에 논란이 된 유해 생리대 문제에서 보듯 환경과 안전을 등한시한 기업에 지속가능한 미래란 없다. 정부는 기업 스스로 안전한 제품을 생산하도록 돕고 화학물질에 대한 정보가 국민에게 빠짐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케미포비아’(화학물질 공포증)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기업도 환경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정부와 힘을 합치기를 기대한다.
  • [단독] ‘월류’ ‘Kiss & Ride’… 안전 위협하는 안전 용어

    [단독] ‘월류’ ‘Kiss & Ride’… 안전 위협하는 안전 용어

    A씨는 얼마 전 서울 강변북로에서 운전하다 ‘단차구간(Drop-off), 차로변경금지’라는 안내 표지판을 봤다. 무언가 중요한 교통 정보를 안내하는 표지판 같았지만 ‘단차구간’이라는 단어가 생소해 안내 문구를 이해하기 어려웠다. A씨는 “옆 차선이 중간에 끊겼다는 건지 장애물로 막혔다는 건지 알 수 없어 답답했다”면서 “모든 사람이 보는 안내 표지판에 굳이 어려운 단어를 써야 했는지 의문스럽다”고 꼬집었다.한글문화연대가 지난 8월부터 진행한 어려운 안전 용어 신고 이벤트에 접수된 사례 가운데 하나다. 도로의 바닥 높이에 차이가 있어 고르지 못하다는 뜻의 ‘단차’는 일본어식 표현으로 한국도로공사는 2015년에 이미 ‘단차 주의’를 ‘높낮이차 주의’라고 순화했다. 하지만 일반 도로의 안내 표지판뿐만 아니라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국민재난안전포털(www.safekorea.go.kr)의 안내 문서 등에서도 여전히 ‘단차’라는 용어가 쓰이고 있다. 한글문화연대는 지난 6월부터 국민재난안전포털에 올라 있는 안내문서와 국민에게 전송된 재난문자, 일상에서 마주치게 되는 안내문에 이해하기 어려운 안전 용어는 없는지 조사했다. 연대는 시민들의 제보도 추가 검토한 뒤 어려운 안전 용어 200여개 가운데 반드시 바꾸어야 할 낱말 50개를 뽑아 8일 발표했다. 어려운 용어 50개 중에는 주로 영어와 한자어가 많았고, 심지어 로마자로만 쓰인 용어도 있었다. 서울 지하철의 비상인터폰 수화기 위에는 ‘EMERGENCY’라고만 쓰여 있었고, 신분당선 동천역 앞에는 ‘Kiss & Ride (Max 10 Min.)’라고만 표기된 교통 안내 표지판이 서 있었다. ‘Kiss & Ride (Max 10 Min.)’란 ‘최대 10분까지 잠깐 정차 가능’이라는 뜻이다. 이 밖에도 ‘핸드레일(손잡이), 가드레일(보호 난간), 논슬립(미끄럼 방지), 비상코크(비상개폐기)’ 등 외국어 용어가 많았고, ‘자동제세동기(심장충격기), 예찰전화(조사전화), 시건(잠금/채움), 월류(흘러넘침)’와 같은 낯선 한자어도 있었다. 특히 국민의 안전을 책임진 소방서가 ‘119의 약속 Safe Korea’라는 구호를 앞세우면서 외국어를 남용하고 있다는 시민들의 지적도 나왔다. 한글문화연대가 시민의 제보를 바탕으로 꼽은 50개 용어 중에는 영어 등 외국어 낱말이 32개로 전체의 64%나 차지했다.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는 “안전에 관한 문구와 내용은 기억에 잘 남아야 하고 글을 보았을 때도 쉽고 정확하게 알아차려야 하는 만큼 외국어나 낯선 한자어로 된 낱말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글문화연대는 어려운 안전 용어 50개 중 가장 위험도가 높다고 본 16개 용어를 대상으로 7일부터 9일까지 온·오프라인 투표를 통해 ‘2017년 꼭 바꾸어야 할 안전 용어’ 다섯 개를 선정할 예정이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해외특허출원, 인터넷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다음달부터 특허협력조약(PCT)을 통해 해외에 특허를 출원할 때 인터넷으로 간단하게 출원서류를 작성할 수 있게 된다. 특허청은 26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협력해 10월 1일부터 ePCT 서비스를 국내 출원인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ePCT는 인터넷에서 PCT 출원서를 작성하고, 출원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이다. 현재 PCT 출원을 위해서는 컴퓨터에 PCT 출원서 작성용 소프트웨어(PCT-SAFE)를 설치하고, WIPO에서 전자서명용 인증서를 발급받아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했다. 더욱이 최신 법·제도가 적용된 PCT 서식을 이용하려면 출원인이 PC에 설치된 소프트웨어를 3개월마다 직접 업데이트해야 했다. 그러나 인터넷 기반의 ePCT는 웹사이트에 접속해 직접 출원서를 작성하기에 소프트웨어 설치와 업데이트, 인증서 발급 등이 필요없다. ePCT 이용을 위해서는 사용자 계정을 만든 뒤 로그인, 계정 도용을 방지하기 위한 추가 인증 절차를 밟는다. 추가 인증은 문자메시지 또는 스마트폰에 설치 가능한 일회용 비밀번호(OTP) 앱을 이용해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다. 전자서명도 기존 WIPO 인증서를 이용한 전자서명뿐 아니라 자신의 이름을 영문으로 기재하는 문자열 방식도 가능하다. 특허청은 국내 출원인들의 ePCT 이용 확대를 위해 10월 중 서울과 대전에서 무료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11월에는 부산을 시작으로 각 지역에서 순회 설명회도 개최키로 했다. 한편 ePCT 전자출원 서비스가 시작되더라도 기존 방식(PCT-SAFE)을 이용한 PCT 출원은 내년 9월 말까지 가능하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꼬마 숙녀 쫓는 경찰관 사연?

    꼬마 숙녀 쫓는 경찰관 사연?

    길 잃은 여자아이 때문에 경찰관들이 진땀을 뺀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 경기남부경찰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에는 ‘도망가는 꼬마 소녀, 그 뒤를 쫓는 경찰’이라는 설명과 함께 영상 하나가 소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 2일 안산단원경찰서 순부파출소에 길 잃은 5살 여자아이가 혼자 가게에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인적사항 파악을 위해 대화를 시도하려는 찰나 아이가 갑자기 도망치기 시작했다. 경찰관은 고생 끝에 아이를 파출소로 데려왔다. 하지만 순찰차에서 내린 아이는 다시 도망치기 시작했고, 경찰 역시 다시 그 뒤를 쫓기 시작했다. 그러나 얼마 못 가 아이는 경찰관 손을 잡고 파출소로 돌아왔다. 이후 경찰관들은 아이에게 이름을 물었지만, 아이의 입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아이의 지문사전등록 여부를 확인을 하려 했지만, 아이는 손조차 내주지 않았다. 그렇게 경찰의 애를 태우던 아이는 결국 경찰이 만화를 보여주자 자신의 이름을 말했다. 다행히 아이는 지문사전등록이 되어 있는 상태였기에 부모에게 연락할 수 있었다. 한편, 실종아동 예방을 위한 지문사전등록제는 18세 미만 아동, 장애인, 치매환자 등의 실종을 대비해 지문과 사진 정보를 경찰청 실종자관리시스템에 등록하는 것을 말한다. 경찰 통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실종아동 발견에 94시간이 걸리지만, 지문을 등록한 경우 평균 46분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문사전등록은 가까운 지구대나 파출소 등 경찰관서를 방문, 등록하는 방법과 휴대전화 안전드림 앱 어플, 인터넷 안전드림(www.safe182.go.kr) 사이트에 접속하면 된다.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괴짜 발명가가 자신이 쓴 책 홍보하는 법

    괴짜 발명가가 자신이 쓴 책 홍보하는 법

    괴짜 발명가가 자신이 쓴 책을 홍보하는 방법은 이토록 참신하다. 희귀한 발명품으로 유튜브에서 510만 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영국의 괴짜 발명가 콜린 퍼즈(Colin Furze)는 지난 7일(현지시간) ’우주에서 내 책을 떨어뜨려 봤다’라는 4분 남짓의 영상 한 편을 올렸다. 콜린 퍼즈가 최근 발간한 책 ‘This Book Isn‘t Safe’(이 책은 안전하지 않습니다)를 홍보하기 위해서다.콜린 퍼즈는 헬륨 풍선에 책과 카메라를 매달아 하늘로 띄워 보낸다. 그의 책은 성층권까지 도달했다가 기압차 탓에 풍선이 터지면서 땅바닥에 떨어진다. 콜린 퍼즈는 카메라에 부착한 GPS를 통해 무사히 책을 찾아내는 데 성공한다. 해당 영상은 11일 현재 55만 건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colinfurze/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씨줄날줄] 도쿄방재 vs 국민행동요령/황성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도쿄방재 vs 국민행동요령/황성기 논설위원

    한국 사정에 밝은 일본 외교관이 얼마 전 부임한 직후 필자에게 “한·일 간에 역전된 게 있다. 안보에 관한 생각이다”라고 해서 뜨끔한 적이 있다. 1980년대 중반 서울에서 살아 본 적이 있는 그는 당시 나이 든 한국인들로부터 “일본은 평화롭게 살 수 있어 좋겠다. 한국은 북한의 도발 위협으로 늘 불안하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그러던 것이 “30년이 지난 지금 북한 위협에 변함이 없는데도 한국은 태평하게 살고 있고, 일본은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간다”고 그 외교관은 지적했다.일본인들은 1945년 패전 이후 동맹국 미국의 핵우산 아래에서 헤이와보케(平和ボケ·평화가 지속돼 둔감한 상태)로 살아온 자신을 자조하곤 했는데,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와 더불어 이런 자조가 거의 사라졌다. 8월 29일 일본 상공을 지나간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직후 아베 신조 총리를 비롯한 일본 정부가 보여 준 신속하고 기민한 자세는 무력 공격에 대응하는 모범적 매뉴얼로 꼽을 만하다. 유튜브에 ‘전쟁 가방’이란 검색어를 치면 관련 동영상이 4800개나 나온다. 인기가 높은 게 ‘30만원짜리 일본 지진 대비 생존 가방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까’인데, 조회 수 180만을 넘었다. 일주일 전 방송인 강유미가 올린 ‘전쟁가방 샀어요’도 36만 조회를 기록 중이다. 전쟁 불안에 차분히 대비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1993년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직후와 1994년 1차 북핵 위기 때 쌀과 생수 등을 사재기했던 기억이 23~24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하다. 도쿄도가 2015년 펴낸 재난 대비 매뉴얼북 ‘도쿄방재’(2015년 초판 무료 750만부 발행)의 무료 파일이 한국의 블로그나 카페에서 공유되고 있다고 한다. 323쪽의 책자를 다운로드해 보니 무력 공격을 비롯해 지진, 풍수해 등 어떠한 재난에도 꼼꼼히 대비할 수 있을 만큼 충실한 구성이 놀랍다. 시민 세금을 잘 쓰고 있구나 하고 무릎을 쳤다. 우리의 국민재난안전포털(www.safekorea.go.kr)의 몇 쪽 안 되는 ‘국민행동요령’과는 비교가 안 된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7월 28일)와 6차 핵실험(9월 3일) 사이의 급박한 시기에 실시된 8월 말의 민방위훈련은 여느 때와 다름없는 관(官), 그들만의 행사였다. 외국 언론들이 “한국 너무 태평하다”고 비웃을 정도였다. 2017년 위기에 대비하려고 우리 국민이 유튜브, 심지어 일본 관청의 방재 매뉴얼로 공부하는 건 정상이 아니다. 지금이라도 국민 세금으로 ‘한국 방재’라도 만들어 조용히 배포하면 어떤가.
  • 핵폭탄 떨어지면...라디오 찾아서 지하로 대피하라

    핵폭탄 떨어지면...라디오 찾아서 지하로 대피하라

    만에 하나 핵전쟁이 발발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우선 가까운 대피소를 알아두고 공습경보에 귀 기울여야 한다. 북한이 미사일이나 대포를 쏘면 수분 내 서울에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지하대피소를 알아두고 잘 모를 때는 일단 지하로 내려가는 것이 좋다.행정안전부는 `비상시 국민행동요령`을 배포해 전쟁이 일어나기 전 국민들이 숙지해야 할 사항을 알렸다. 주요 내용은 △비상시 대피소 찾기 △전시 필요한 물자 준비 △방독면 착용 방법 숙지 등이다. 통상 비상시 대피소는 지하철역, 지하주차장, 대형건물 지하실 등 빨간색 민방공 표지판이 부착돼 있는 지하시설이다. 국가재난정보 홈페이지(www.safekorea.go.kr)에서 전국 지역별 비상대피소를 확인할 수 있고, 이동 중 대피해야 할 경우 스마트폰 `안전디딤돌` 앱을 활용하면 현재 위치 인근의 비상대피소를 확인할 수 있다. 핵무기는 폭발 시 막대한 에너지를 발산하는데, 열 복사선으로 30%, 폭풍으로 55%, 방사선으로 15%가 나온다. 이 모든 것으로부터 피해를 가능한 한 줄일 수 있는 곳은 지하공간이고 이쪽을 대피해야 한다. 지하시설이 없는 경우에는 건물 중앙에서 튼튼한 탁자 아래에 엎드리는 게 최선이다. 지하공간에서는 천장이 무너질 때를 대비해 가장자리 쪽에 붙어 있어야 한다. 경보가 늦거나 대피 공간이 먼 경우에는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폭발을 맞을 수도 있다. 만약 강한 섬광을 인지한다면 2~3보 이상 발걸음을 떼서는 안 된다. 그 대신 핵폭발 지점의 반대 방향으로 지면 또는 도랑의 바닥 부분에 배를 닿지 않게 엎드려야 한다. 이때 입은 벌리고 눈·귀는 막아야 한다. 핵폭발로 발생한 섬광을 직접 보면 실명한다. 콘크리트 벽처럼 핵폭발로 인해 발생하는 충격과 바람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공간을 신속하게 찾아야 한다. 핵폭발 이후 파편물 낙하가 멈출 때까지는 엎드린 채 기다려야 한다. 이후 정부 안내에 따라 방사능 낙진 지역에서 대피하되, 비닐이나 우의 등으로 신체 노출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낙진은 핵폭발에 의해 누출된 방사성 물질이 먼지, 눈, 비 따위에 섞여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핵무기가 폭발하면 바람에 따라 다르지만 4시간 이내에 폭발 원점으로부터 15㎞ 지점까지 낙진으로 심각한 오염이 발생한다. 30㎞까지는 24시간 이내에 상당한 오염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안내에 따른 대피가 절실히 필요하다.만약 방사능 낙진에 몸이 오염됐다면 이를 즉시 제거해야 한다. 상처난 피부를 가장 먼저 씻어야 한다. 그다음에는 귀·입·코 등 신체에서 외부로 열려 있는 부분을 씻어낸다. 상처가 없는 피부는 그다음에 씻되 신체의 가장자리부터 시작해서 중심부 순으로 서서히 씻어내야 한다. 생리식염수와 과산화수소, 미지근한 물, 비누나 샴푸 등을 이용해서 씻는 게 방법이다. 방독면과 비닐옷 등을 평소 가정에 준비해두는 것도 중요하다. 갑자기 구매하려면 찾기 힘든 라디오와 배터리도 반드시 미리 준비해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천구, 지역 음식적 위생등급 평가

    금천구, 지역 음식적 위생등급 평가

    서울 금천구에서 지역 음식점의 위생상태 등급을 평가해 전면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른바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도입하는 것이다.소비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음식점을 선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동시에 지역 음식점 전체의 위생수준 향상을 도모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볼 수 있다. 위생등급제 지정을 희망하는 업소는 ‘매우우수’, ‘우수’, ‘좋음’ 3단계로 나눠진 위생등급 중 하나를 지정해 신청하면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음식점 현장을 방문해 평가항목과 기준에 따라 등급을 부여한다. 평가항목은 기본·일반·공통 분야로 평균 70여개다. 등급 지정 신청은 구 홈페이지(www.geumcheon.go.kr)에서 서식을 내려받은 후 작성해 위생등급 자율평가 결과서, 영업신고증과 함께 구청 위생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www.foodsafetykorea.go.kr)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위생등급 평가결과는 신청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나온다. 등급 유효기간은 지정된 날로부터 2년이다. 위생등급 지정 업소는 2년간 출입·검사 면제, 위생등급 표지판 제공, 음식점 위생시설 개선에 필요한 융자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 신청에 많은 업주들이 참여해 우리 구 음식점 위생수준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살충제 달걀’ 여부 여기서 확인하세요

    ‘살충제 달걀’ 여부 여기서 확인하세요

    축산물품질평가원은 17일 달걀 정보를 입력하면 ‘살충제 달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등급 달걀 정보 조회하기’ (www.ekape.or.kr/view/micro/eggetrace/eggetraceSearch.asp)에 들어가서 달걀 표면에 적혀 있는 이력 정보(코드)를 입력하면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달걀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달걀 정보는 등급 판정을 받은 모든 달걀에 초록색 글씨 등으로 표시돼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 (www.foodsafetykorea.go.kr)에 들어간 뒤 ‘살충제 검출 관련 계란 안전 관리’ 배너를 클릭하면 살충제가 검출된 달걀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중소벤처기업부 영어 명칭에 ‘Venture’ 빠진 까닭은

    중소벤처기업부 영어 명칭에 ‘Venture’ 빠진 까닭은

    영문엔 창업 뜻하는 ‘스타트업’ “중소벤처기업부의 영어명칭에는 ‘venture’가 왜 없나요?”지난달 25일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변동이 생긴 정부조직의 영어명칭도 정해졌다. 행정안전부가 최근 밝힌 ‘정부조직 영어명칭에 관한 규칙’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상징하는 중소벤처기업부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정부 조직에 처음으로 ‘벤처’란 영어가 들어가는 문제 때문에 한글학회 등 한글 관련 시민단체의 반발을 샀다. 벤처가 부처 이름에 들어가기까지 국회에서 치열한 논의가 있었다. 이번 정부조직 개정안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주로 만들어 정부조직법을 맡은 행정안전부는 국민안전처가 일부 흡수되는 자체 조직 변동에도 별다른 힘을 발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발표되자 한글학회를 포함한 ‘한글문화단체모두모임’은 극렬히 반대했고, 바른정당에서는 ‘벤처’ 대신 ‘창업’을 넣는 방안을 제안했다. 하지만 ‘중소모험기업부’란 농담까지 하면서 잠정 합의한 ‘중소창업기업부’란 명칭은 이번엔 벤처기업협회와 벤처기업인 출신 김병관 민주당 의원의 반대에 부딪혔다. 벤처는 기업의 도전정신을 상징하지 외래어가 아니란 주장에 한글이름엔 결국 벤처가 들어갔지만, 영문 명칭은 ‘Ministry of SMEs and Startups’다. SME는 중소기업을 뜻하는 ‘small and medium enterprise’의 약자이며, 스타트업은 창업기업을 뜻한다. 중소기업청 시절 영어 명칭은 ‘Small and Medium Business Administration’이었다. 행안부는 정부조직의 영어명칭에 ‘Korea’나 ‘National’ 그리고 the와 같은 관사 사용을 지양하라고 했지만, 관사를 쓴 둘뿐인 기관이 바로 대통령비서실(Office of the President)과 행안부(Ministry of the Interior and Safety)다. 행안부는 2008년 이명박 정부에서는 ‘Ministry of Public Administration and Security’가 영문명칭이었으나 문재인 정부에서는 Security 대신 Safety를 쓰게 됐다. 영어명칭 자문위원들이 보안과 안보의 개념이 담긴 시큐리티 대신 세이프티의 사용을 권고했다. 부활한 해양경찰청이 코스트가드란 영어명칭을 쓰는 것은 국제교류를 하는 나라의 해경이 대부분 직역하면 해양경비대란 뜻의 코스트가드를 쓰기 때문이다. 10년 전에는 ‘maritime police’를 쓰다 투표를 통해 코스트가드로 바꿨다. 해경 관계자는 “외국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목적으로 영문명칭을 정했으며 해안에 주로 사는 천연기념물 흰꼬리수리가 새겨진 상징마크에는 ‘police’라고 표기한다”며 “경찰은 참수리, 소방청은 새매를 상징으로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스몸비 안돼요!’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경고 영상 화제

    ‘스몸비 안돼요!’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경고 영상 화제

    스마트폰을 보며 인도를 걷던 67세 여성이 약 2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미국 뉴저지주 플래인필드에서 지난 8일 발생했다. 지난해 중국에서는 스마트폰을 보며 길을 걷던 여성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보행 중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 사람들. 이른바 ‘스몸비’(스마트+좀비)족 때문에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의 위험성을 강조하기 위해 제작된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웨스턴 케이프주의 안전부에서 만든 이 영상은 지난 14일 유튜브를 통해 공유됐다. 영상은 스마트폰을 보며 길을 건너던 남녀가 어깨를 부딪치는 상황으로 시작한다. 이어 등장하는 사람들은 버스 정류장에 부딪히거나, 물에 빠지고, 또 가로수에 부딪히는 등 황당한 사고가 벌어진다. 하지만 여기까지는 애교다. 영상 말미,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 또한 얼마나 끔찍한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강렬하게 보여준다. 그 위험도를 영상으로 확인해 보자.사진 영상=Safely Home/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피앤지 혁신적인 환경보호 노력 눈길

    /피앤지 혁신적인 환경보호 노력 눈길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피앤지(P&G)가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산업 폐기물 배출을 0%로 줄인 혁신적인 환경보호 생산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2년 중국 상하이 근처 타이캉현에 설립된 피앤지 생산공장은 빗물을 받아 정화해서 사용한 뒤 산업 폐수를 다시 정수해 배출한다. 또 사용 전력의 100%를 인근 풍력발전소로부터 공급받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매년 5000?씩 줄이고 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그린빌딩위원회에서 시행하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인 LEED를 획득하기도 했다. 미국 그린빌딩위원회는 전세계 친환경 사업의 성과와 우수성을 평가하는 기관이다.  피앤지는 친환경 혁신을 이어나가기 위해 제품 한 개 당 포장재 20% 감소, 석유원료의 25%를 재생가능 원료로 대체, 고형 폐기물 감축, 찬물 세탁 빨래 비중을 70%로 증대, 재생가능 에너지 사용 비율을 30%로 증대, 이산화탄소 배출량 20% 감축, 폐기물 중 매립되는 비율을 0.5% 이하로 감축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는 ‘비전 2020’을 제시했다.  이미 뚜렷한 성과를 이룬 분야도 많다. 제품 한개를 생산할 때 필요한 에너지와 물 사용량을 20% 줄이겠다는 목표는 이미 지난 2010년에 달성했다. 제품 생산 단위당 트럭 운송을 20% 줄이는 목표는 25% 이상 감축하는 놀라운 결과를 가져왔다. 온실가스 배출은 2010년 이후 10% 절감했으며, 포장재 20% 감축 목표 역시 이미 2010년을 기준으로 12.5% 감소했다.  피앤지는 제품이 생산·소비·폐기되는 과정보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과정에서 더 많은 에너지가 소비된다는 점을 발견하고, 찬물에서도 세탁이 잘 되는 타이드, 아리엘 등의 세제를 개발했다. 세탁기를 돌릴 때 물을 데우는 과정에서 소모되는 많은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미국의 모든 가정이 차가운 물에 옷을 세탁하면 매년 약 330만㎿를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미국의 440만 가구가 한해 동안 소비하는 에너지에 달하는 엄청난 양이다.  또 물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정 내에서 물을 절약할 수 있는 ‘다우니 싱글 린스’를 내놨다. 다우니 싱글 린스는 멕시코의 저소득층 가정이 물 소모량 때문에 섬유유연제 사용을 꺼린다는 점에서 착안해 세탁물 헹굼 횟수를 절반으로 줄여도 뛰어난 세탁 결과를 내놓을 수 있도록 한 기능성 제품이다.  이밖에도 피앤지는 수질오염을 개선하기 위해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식수’(CSDW: Children’s Safe Drinking Water)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전개하고 있다. 약 4g 정도인 소량의 분말로 10ℓ의 흙탕물을 식수로 정화시키는 자체개발 기술 퓨어(PUR)를 활용한 프로그램이다. 퓨어는 국제기구 및 구호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현재까지 전세계 약 75개국에서 3만 9000명의 생명을 살리는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피앤지는 친환경 생산 공정 환경 조성을 위해 ‘폐기물 제로’라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 일환으로 피앤지의 기저귀 브랜드인 팸퍼스 생산공장에서는 제조 공정에서 발생한 폐기물이 소파쿠션 안에 들어가는 충전재로 변신하는 등 95% 이상의 폐기물이 재활용된다. 또, 멕시코에 있는 화장지 브랜드 샤민 공장에서 나온 종이 찌꺼기는 지역 주민을 위한 저렴한 지붕 타일로 재탄생한다.  한국 피앤지 역시 환경 보호 실천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생리대 브랜드 위스퍼를 생산하는 충남 천안 공장에서는 폐기물을 전량 재활용하고 있다. 예컨대 생산 과정에서 종이와 비닐이 합쳐져 발생하는 폐기물은 창문틀 제작에 사용하거나 분쇄해 시멘트 원료로 사용한다. 천안 공장을 포함한 피앤지의 공장 중 모두 70곳이 ‘폐기물 제로’ 목표를 달성했으며, 현재 전 세계적에서 반입한 원료 중 0.4%만이 폐기물로 처리되고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