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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주목할만한 차기 대선주자”

    김종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주목할만한 차기 대선주자”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주목해야 할 차기 대선 주자로 지목했다. 김종인 전 위원장은 17일 보도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김동연 전 부총리가 움직이는 것으로 아는데, 어떤 어젠다를 들고 나오는지 두고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제 대통령’ 내세워 대선 나올지도”그는 “김동연 전 부총리 나름대로 준비를 많이 한 듯하다”면서 “경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경제 대통령’ 얘기와 함께 (대선 주자로)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동연 전 부총리는 ‘흙수저’에서 시작해 드라마틱한 스토리가 있는 인물”이라며 “대한민국이 어떻게 가야 할지에 대해 설계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여권서 제일 위협적”김종인 전 위원장은 내년 대선구도와 관련해서는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힘을 합치는 방식 등으로 야권이 뭉칠 것으로 예상하며 “양자 대결 가능성이 가장 커 보인다”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여권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제일 위협적”이라고 평가했다. “국민의힘 초선 당 대표? 일단 관심 끄는 데 성공”김종인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당권 레이스에서 초선 의원이 잇달아 출사표를 내며 두각을 나타내는 상황에 대해서는 “당선되든 안 되든 지도부 형성에 국민적 관심을 끄는 데는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김종인 전 위원장은 “시대가 바뀌어 일반 국민이 국민의힘을 보는 시각도 달라졌다”면서 “과거 정치했던 사람들이 전면에 나서면 국민이 과연 그 사람을 어떻게 생각할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당내에서 논란이 되는 무소속 홍준표 의원의 복당 문제에 대해서는 “전당대회 전에 하느냐, 후에 하느냐만 남았다”며 “당의 컨센서스가 형성될 때를 기다려서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우주를 보다] 형제 같네…中 창어 5호가 심우주서 포착한 지구와 달

    [우주를 보다] 형제 같네…中 창어 5호가 심우주서 포착한 지구와 달

    중국의 창어 5호 달 탐사선은 지난해 말 역사적인 달 암석 샘플의 지구 전달을 완료했지만, 임무를 연장해 심우주에서 실험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창어 5호 궤도선은 약 2㎏의 달 암석 샘플 반환 캡슐을 지구에 전달한 바 있는데, 이는 44년 만에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쾌거로, 중국은 미국과 구소련에 이어 세 번째로 달 암석 채취에 성공한 국가가 되었다. 인류가 달 암석 샘플을 마지막으로 손에 넣은 것은 1976년 구소련의 루나 24호의 채취로, 그때 가져온 달 암석 샘플의 양은 약 170g이었다. 창어 5호는 중국 네이멍구 쓰쯔왕(四子王) 초원에 샘플 캡슐을 안착시킨 후 태양 방향으로 지구에서 약 150만㎞ 떨어진 태양-지구 라그랑주 지점 1(L1)로 향하기 위해 엔진을 분사했다. 태양-지구의 중력이 균형을 이룬 이 지역을 도는 궤도에서 창어 5호는 지구와 달이 한 프레임 안에 담긴 놀라운 이미지를 지구로 전송했다.이 사진을 보면 지구-달 사이의 거리 38만㎞가 손톱 길이만큼으로 보이며, 칠흑의 우주공간에서 달은 마치 '형' 옆에 꼭 붙어 있는 겁많은 동생처럼 보인다. 창어 5호는 현재 궤도 제어 및 지구-태양 관측과 관련된 일련의 다양한 테스트를 수행하고 있는데, 이는 앞으로 진행할 임무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 달 샘플 전달이라는 본 미션을 훌륭히 완료한 창어 5호가 현재 수행 중인 작업은 일종의 보너스 같은 것으로 간주되며, 우주선이 심우주에서의 관측을 수행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는 상황은 아니다. 한편, 미 항공우주국(NASA)의 기상관측위성(DSCOVR)은 지구 기후를 연구할 목적으로 2015년부터 지구에 의해 방해받지 않는 전망을 확보하기 위해 같은 우주 영역에서 작업하고 있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테슬라, 비트코인 다 처분할 것” 전망에 머스크, 긍정 댓글(종합)

    “테슬라, 비트코인 다 처분할 것” 전망에 머스크, 긍정 댓글(종합)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 결제 중단에 이어 테슬라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도 처분할 수 있다는 뜻을 드러냈다. 머스크는 16일(현지시간) 테슬라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결국 팔게 될 것이라는 한 네티즌의 트위터 게시물에 “정말이다”라는 댓글을 달았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암호화폐 고래’라는 뜻의 트위터 아이디 ‘크립토 웨일’은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다음 분기에 테슬라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다 털어버렸음을 깨닫고선 땅을 치게 될 것”이라며 “머스크를 향한 증오가 점점 커지고 있지만, 난 그를 탓하지 않겠다”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 머스크는 “정말이다(Indeed)”라고 댓글을 달았다. “테슬라 비트코인 안 팔아” 나흘만에 발언 뒤집어머스크는 지난 12일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를 중단한다고 돌연 선언하면서도 “테슬라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은 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나흘 만에 자신의 발언을 뒤집은 셈이 됐다. 아무런 해명이나 자세한 설명도 없이 여섯 글자의 댓글 하나만 달랑 남기면서 머스크의 이 댓글에 대한 온갖 추측이 나오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 매체 CNBC방송은 “테슬라가 나머지 비트코인 보유분을 (이미) 팔았거나 (향후) 팔 수도 있음을 머스크가 암시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머스크의 댓글만으로는 비트코인을 처분할 것이라고 예단하기엔 불확실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말이다(Indeed)”라는 댓글 외에 어떤 배경설명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로이터통신은 “머스크의 트윗이 비트코인을 처분을 고려 중이거나 매각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면서도 “머스크가 비트코인 처분에 동의했는지, 머스크가 (최근 발언으로) 비판에 직면했다는 심정에 동의했는지를 명시하지 않은 채 ‘정말이다(Indeed)’라는 답변을 했다”고 전했다. “애매한 발언으로 시장에 영향 부적절” 지적그러나 암호화폐의 주요 투자자로 등장한 세계적인 대기업의 최고경영자가 정제되고 구체적인 발언을 하지 않고 애매한 댓글을 다는 식으로 시장에 계속 영향을 미치는 행위만큼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전반적인 공감을 얻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달에도 테슬라의 비트코인 일부 처분으로 ‘배신자’라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 테슬라는 지난 2월 17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구매했다고 공개하며 전세계적인 암호화폐 광풍을 불러왔다. 그러나 지난달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비트코인 투자분 중 2억 7200만 달러를 매도했다고 밝히면서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믿음을 저버렸다. 비트코인 폭등을 부채질한 뒤 보유분을 팔아치운 것이냐는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머스크는 당시 트위터에 글을 올려 “내가 가진 비트코인은 하나도 팔지 않았다”는 궁색한 변명을 내놓기도 했다. 비트코인·이더리움·도지 급락했다가 일부 반등머스크의 이날 트윗 댓글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급락했다가 일부 회복하며 낙폭을 줄였다. 암호화폐 정보업체 코인 테스크에 따르면 서부시간 기준 오후 2시 20분(한국시간 17일 오전 6시 20분)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8.89% 떨어진 4만 4105.86달러를 기록했다가 약 1시간 뒤인 오후 3시 40분 일부 회복해 24시간 전 대비 4.99% 내린 4만 5744.31달러로 집계됐다. 이더리움도 11.47% 하락한 3361.85달러로 거래됐다가 3531.94달러(24시간 전 대비 6.53% 하락)로 반등했다. 머스크가 자신의 발언을 일주일도 채 지나지도 않아 뒤집으면서 그가 최근 띄우고 있는 도지코인도 약세로 돌아서면서 10.48% 내린 0.45달러에 거래됐다가 0.49달러(24시간 전 대비 3.64%)로 집계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손정민씨 친구 측 첫 입장문 “가족·친척 중 유력인사 없다”

    손정민씨 친구 측 첫 입장문 “가족·친척 중 유력인사 없다”

    한강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 고 손정민(22)씨와 사건 당시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A씨 측이 17일 가족이나 친척 중 사건 수사에 영향을 미칠 만한 ‘유력 인사’가 없다고 밝혔다. A씨의 법률대리인인 정병원 변호사는 이날 입장문에서 “A씨 가족 또는 친척 중 수사기관, 법조계, 언론계, 정·재계 등에 속한 소위 유력 인사는 일절 존재하지 않는다”며 “A씨 아버지 직업도 유력 인사와 거리가 멀고, 어머니도 결혼 후 지금까지 줄곧 전업주부”라고 전했다. A씨 측이 입장을 밝힌 것은 손씨 실종 이후 약 3주 만에 처음이다. 정 변호사는 “아직은 고인을 추모해야 할 때라고 생각해 ‘입장 표명은 경찰 수사종료 이후에 하겠으며, 이런 입장조차도 보도하지 말아줄 것’을 언론에 부탁해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주 토요일(15일) 어느 프로그램에서 (A씨 측 입장에 대해) 보도했다”며 “이로 인해 마치 저희가 처음으로 입장을 표명하는 것으로 비치고 있어 불가피하게 입장문을 냈다”고 설명했다. 정 변호사는 사건 당시 상황에 대해 “A씨는 만취해 어떤 술을 어느 정도로 마셨는지를 기억하지 못한다”면서 “기억하는 것은 자신이 옆으로 누워 있던 느낌, 나무를 손으로 잡았던 느낌, 고인을 깨우려고 했던 것 등 일부 단편적인 것들밖에 없다”고 했다. ‘구체적 경위를 숨겨왔다’는 지적에는 “A씨와 가족은 진실을 숨긴 게 아니라, A씨가 만취로 인한 ‘블랙아웃’으로 제대로 기억하는 게 별로 없었기에 실제로 잘 알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객관적 증거가 최대한 확보되기를 애타게 기다리는 입장이었다”고 반박했다. A씨가 당시 신었던 신발을 버린 것과 관련해서는 “신발은 낡았고 밑창이 닳아 떨어져 있었으며, 토사물까지 묻어 있어 A씨 어머니가 실종 다음 날인 지난달 26일 집 정리 후 다른 가족과 함께 모아뒀던 쓰레기들과 같이 버렸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A씨) 어머니는 사안의 심각성을 잘 모르는 상황이었고, 신발 등을 보관하라는 말도 듣지 못해 크게 의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정 변호사는 A씨가 손씨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귀가한 경위와 관련해 “A씨는 고인의 휴대전화를 왜 소지하고 있었는지도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이를 사용한 기억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경찰 수사 결과를 보고 A씨와 A씨 가족들을 판단하셔도 늦지 않을 것”이라며 “부디 도를 넘는 억측과 명예훼손은 삼가시고, A씨와 가족들이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MBC ‘실화탐사대’는 A씨 측이 “저희 입장을 해명하는 것은 결국 유족과 진실 공방을 하게 되는 것이며, 이는 유족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는 생각”이라며 “사소한 억측이나 오해는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면 저절로 해소될 것으로 믿고 있다. 지금은 고인을 추모하고 유족의 슬픔을 위로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손정민씨 친구 측 첫 입장문 “가족·친척 중 유력인사 없다”

    한강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 고 손정민(22)씨와 사건 당시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A씨 측이 17일 가족이나 친척 중 사건 수사에 영향을 미칠 만한 ‘유력 인사’가 없다고 밝혔다. A씨의 법률대리인인 정병원 변호사는 이날 입장문에서 “A씨 가족 또는 친척 중 수사기관, 법조계, 언론계, 정·재계 등에 속한 소위 유력 인사는 일절 존재하지 않는다”며 “A씨 아버지 직업도 유력 인사와 거리가 멀고, 어머니도 결혼 후 지금까지 줄곧 전업주부”라고 전했다. A씨 측이 입장을 밝힌 것은 손씨 실종 이후 약 3주 만에 처음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태양광발전소 도와달라” 뇌물…사이 틀어진 내연녀가 폭로

    “태양광발전소 도와달라” 뇌물…사이 틀어진 내연녀가 폭로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위한 개발 허가를 받고자 지자체 공무원에게 뇌물을 준 사업자가 이를 받아챙긴 공무원이 나란히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들의 뇌물 수수 행각은 사업자와 사이가 틀어진 내연녀의 폭로로 드러났다. 춘천지법 형사2부(부장 진원두)는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공무원 A(56)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1년 2개월과 추징금 1200여만원을 명령하고,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사업자 B(64)씨에게도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17일 밝혔다. 공무원 A씨는 B씨로부터 개발행위허가와 태양광발전소 준공을 잘 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명목으로 2018년 2월부터 10월까지 현금 1250만원과 더덕주 1병, 정자각을 받았다. B씨는 동업자이자 내연녀인 C(65)씨와 공모해 A씨에게 이 같은 뇌물을 제공했다. 이들의 범행은 내연녀 C씨가 수익 배분 문제로 B씨와 다툰 이후 국민신문고에 제보하면서 드러났다. 재판에 넘겨진 공무원 A씨와 B씨는 더덕주와 정자각 외에는 주고받은 사실이 없고, 두 물품도 직무와 대가관계에 있지 않아 뇌물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뇌물 의혹을 폭로한 C씨는 B씨에게 ‘금품을 A씨에게 제공하자’고 제안한 것은 사실이지만, 더덕주와 정자각을 제외한 금품은 전달하지 않았다며 자신은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 1심 재판부는 C씨가 범행 당시 휴대전화 일정 앱에 남겨둔 메모 등을 토대로 유죄로 판단하고, 직무와 관련한 대가성도 충분히 인정된다고 결론내렸다. 재판부는 “이런 범행은 공무원의 직무집행의 공정성을 심각히 저해하는 점에서 그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A씨와 B씨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B씨와 함께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C씨에게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내렸다. 판결에 불복한 세 사람은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주장을 펼쳤으나 항소심 재판부도 원심의 판단이 옳다고 봤다. 재판부는 “공소사실에 부합하는 C씨의 일부 진술과 휴대전화 일정 메모는 신빙성이 높다”며 “원심의 사실인정과 판단은 정당하며,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벼워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머스크, 비트코인 보유분 처분 전망에 “정말 그렇다”…가격 급락

    [속보] 머스크, 비트코인 보유분 처분 전망에 “정말 그렇다”…가격 급락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 결제 중단에 이어 테슬라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도 처분할 수 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머스크는 16일(현지시간) 테슬라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결국 팔게 될 것이라는 한 네티즌의 트위터 게시물에 “정말이다”라는 댓글을 달았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머스크의 트윗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급락세를 보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대법원 “‘피해자다움’ 없다고 진술 신빙성 배척 못해”

    대법원 “‘피해자다움’ 없다고 진술 신빙성 배척 못해”

    성추행 피해자가 피해를 당한 뒤에도 가해자와 단 둘이 술을 마시는 등의 시간을 보냈다고 해서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을 배척하는 근거로 단정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같은 과 동기를 준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이모씨의 상고심에서 무죄 판결을 내린 원심을 유죄 취지로 파기하고 사건을 의정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7일 밝혔다. 이씨는 2016년 12월 27일 피해자 A씨 등 같은 대학교 같은 과 친구들과 함께 강원도에 있는 한 콘도로 1박 2일 여행을 갔다. 이씨는 콘도의 한 객실에서 잠을 자고 있는 A씨의 몸을 여러 차례 만졌다. 이씨는 이 사건 뒤 군대에 갔고, A씨는 이씨가 복학한 뒤 학교에서 다시 만나게 되자 여행 당시의 일을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이씨가 다른 친구들에게도 당시 사건을 털어놓은 것을 알게 되면서 A씨는 사건 발생 2년 7개월 만인 2019년 8월 이씨를 고소했다. 이에 이씨는 당시 A씨를 만진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A씨도 자신을 만져 “상호 스킨십이라 생각했다”며 추행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1심은 이씨가 A씨 의사에 반해 추행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사건 발생 뒤에도 이씨와 A씨가 단 둘이 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멀티방(룸카페)에 함께 있는 등 어색함이나 두려움이 없었다며 “강제추행을 당한 피해자라고 하기에 수긍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판시했다. 아울러 A씨가 사건 발생 후 2년이 넘게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은 점에서 진술을 믿기 어렵고, 이씨의 사과문도 A씨의 마음을 달래려는 차원에서 작성된 것으로 판단해 이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대법원의 판단은 2심 재판부와 달랐다. 대법원은 A씨가 이씨와 단 둘이 시간을 보낸 것에 대해 “A씨가 피고인으로부터 당시 사건에 대한 사과를 받기 위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마땅히 그러한 반응을 보여야 하는 피해자’로 보이지 않는다고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을 함부로 배척할 수 없다”면서 “A씨 진술의 신빙성을 배척한 원심의 조치는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술주정’ 남편에 절구통 내려친 60대 아내, 사흘 뒤 벽돌 살해

    ‘술주정’ 남편에 절구통 내려친 60대 아내, 사흘 뒤 벽돌 살해

    술주정을 부리는 남편을 절구통으로 때리고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던 부인이 범행 사흘 뒤 벽돌로 남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됐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16일 A(62·여)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시 10분쯤 경기 평택 월곡동 자택에서 집 화단에 있던 벽돌로 남편 B(61)씨의 머리를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오전 남편과 술을 마시고 귀가한 A씨는 남편이 욕설 등 술주정을 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A씨는 범행 뒤 남편이 쓰러져 의식을 잃자 경찰과 소방서에 직접 신고했다. A씨는 범행 사흘 전에도 남편의 머리를 절구통으로 때려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지난 12일 오후 4시 50분쯤 남편이 술을 많이 마신 것에 화나 남편의 머리를 30㎝ 크기의 나무 재질 절구통으로 1대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경찰관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A씨가 직접 신고한 점 ▲범행도구를 수거한 점 등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현행범으로 체포하지 않았다. 다만 경찰은 피해자인 남편 B씨가 사건 처리를 원하지 않고 지인 집에 머물겠다고 한 점 등을 근거로 긴급 임시조치(주거지 퇴거 격리, 100m 이내 접근금지, 통신금지) 대신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하는 응급조치를 취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절구통’ 사건으로 17일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다”면서 “남편이 다시 집으로 돌아가 아내와 잘 지내보자며 술을 마셨다가 사건이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오늘부터 ‘백신 인과성 불충분’ 중환자도 최대 1천만원 지원…소급 적용

    오늘부터 ‘백신 인과성 불충분’ 중환자도 최대 1천만원 지원…소급 적용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뒤 중증의 이상반응이 발생했는데도 인과관계를 인정받지 못한 환자도 17일부터 최대 1000만원까지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접종 후 중환자실에 입원하거나 이에 준하는 질병이 발생한 사례 중 피해조사반이나 피해보상전문위원회에서 ‘근거자료 불충분’으로 인과성을 인정받지 못한 경우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 이날 시행된다. 지원금은 1인당 최대 1000만원이며, 시행일 이전 접종자에게도 소급 적용된다. 다만 인과성이 인정되기 어려운 사례 중에서 ‘백신보다 다른 이유에 의한 경우’이거나 명백히 인과성이 없는 경우는 지원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기존 기저질환 치료비나 간병비·장제비는 제외된다. 추후 백신 접종과 이상반응 간 인과성이 인정되면 먼저 지급된 의료비를 제한 후 피해보상이 이뤄진다. 한 차례 지원을 받은 후 계속 의료비가 발생하면 추가 신청은 가능하나 1000만원 한도에서 지원된다. 접종자나 보호자가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지원을 신청하면 지자체의 기초조사를 거쳐 피해조사반이나 피해보상전문위원회가 인과성과 중증도 등을 기준으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접종밴드 차고 서빙… 美, 마스크 벗어도 불안 못 벗었다

    스타벅스 등 백신 접종자 노마스크 허용비접종자 구분 방법 없어 식당 등 자구책“마스크 의무화 해제는 시기상조” 지적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들은 실내외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고 권고했다. 환영의 목소리 속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고수하는 움직임도 있다. 기업들의 반응도 양분됐다. 15일(현지시간) 스타벅스와 디즈니월드 등이 백신 접종자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월마트, 트레이더 조스, 샘스클럽, 코스트코도 같은 내용의 발표를 했다. 반면 차량공유업체인 우버와 리프트는 마스크 의무화를 고수했다. 애플이나 대형마트 타깃도 이용자들이 마스크를 벗도록 허용할지 검토 중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마스크를 쉽게 벗지 못하는 이들이나 기업은 백신 비접종자가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구별해 낼 방법이 없다는 데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이 지난 13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줄었고 실험실뿐 아니라 현실 세계에서도 코로나 변이를 포함해 백신 효과가 입증됐다’는 내용으로 설명한 마스크로부터의 해방 근거엔 동감하지만, 정작 백신 접종자를 구분할 방법이 없다는 게 문제란 것이다. 백신을 접종하면 현장에서 일반 볼펜으로 날짜와 백신 이름을 적어서 지급하는 백신카드는 온라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위조도 만연한 상황이다. 더애틀랜틱은 “CDC는 국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기록을 관리하지 않으며, 백악관도 연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게다가 CDC 권고를 받아들인 기업들은 단속이 아니라 소비자가 자율적으로 마스크 착용 여부를 결정토록 하는 ‘아너룰’(honor rule)을 준용할 계획이지만 USA투데이는 “사람들은 거짓말을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나마 대안으로 거론되던 백신여권(접종 증명서류)은 사생활 침해, 백신 접종 여부에 따른 차별 우려에 막혀 강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부 식당들은 자구책으로 종업원들에게 접종기록을 담은 QR코드, 직원 이름, 접종한 백신 종류를 새긴 ‘접종밴드’를 손목에 차도록 하는 실정이라고 CNN이 전했다. 미국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전체 인구의 35.4%이지만 백신 거부자도 적지 않고, 12∼15세 청소년은 이제 접종을 시작했기 때문에 마스크 해제는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미 최대 간호사 노동조합인 전미간호사노조(NNU)는 성명에서 코로나19는 여전히 진행형으로 “CDC의 권고는 환자와 간호사, 일선 근로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CDC는 이번 조치가 백신 접종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로런스 고스틴 조지타운대 국제보건법 교수는 워싱턴포스트에 “외려 (백신 비접종자들이) 마스크를 벗도록 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비판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中 탐사로봇 “니하오, 화성 도착” 첫 메시지… 美 NASA도 축하

    中 탐사로봇 “니하오, 화성 도착” 첫 메시지… 美 NASA도 축하

    구소련·美 이어 세 번째… 日·유럽은 실패시속 2만→0㎞ 최고난도 기술 선보여탐사로봇 석달간 토양·수분·지질 등 조사시진핑 “행성탐사 선진국”… 3연임 호재 “화성 도착! 지구인 여러분 안녕. 이 순간이 오기를 오래 기다렸어.” 중국 화성탐사선 ‘톈원1호’가 화성에 착륙한 지난 15일 여기에 타고 있던 탐사로봇 ‘주룽’이 웨이신(중국판 카카오톡)을 통해 지구로 보낸 첫 메시지다. 중국이 러시아(구소련)와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화성 탐사를 성공시킨 나라가 됐다. 올해 2월 미 화성탐사선 ‘퍼서비어런스’가 먼저 도착해 조사에 나선 상황에서 양대 강국(G2)이 동시에 화성 표면을 누비는 ‘우주 경쟁’이 본격화됐다. 16일 신화통신은 중국국가항천국(CNSA)을 인용해 “톈원1호가 전날 오전 7시 18분 화성 유토피아 평원에 무사히 착륙했다”며 “중국이 화성에 자취를 남겼다. 중국의 외계 행성 탐사에 중요한 걸음”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7월 로켓 ‘창정5호’에 실려 지구를 떠난 지 10개월 만이다. 올해 2월 화성 궤도에 진입한 톈원1호는 대기 자료 사진 등을 전송하며 착륙을 위한 최적의 시기를 기다렸다. 마침내 15일 오전 1시(중국시간) 탐사선은 서서히 고도를 낮췄고, 4시쯤 착륙선이 궤도선에서 떨어져 나왔다. 이후 3시간여를 더 비행해 화성 표면에 안착했다. 특히 착륙 전 마지막 9분 동안 고도 125㎞에서 시속 2만㎞의 속도로 내려오다가 착지 직전 역추진 로켓을 분사해 속도를 0으로 떨어뜨리는 최고난도 기술을 구사했다. 아사히신문은 “지금까지 구소련과 유럽 국가들이 화성 착륙에 도전했지만 거의 다 실패했다. 일본도 화성 궤도 진입을 위한 ‘노조미’ 프로젝트가 무산됐다”면서 “(톈원1호 성공으로) 중국의 우주탐사 기술이 매우 높은 수준에 도달했음을 알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앞으로 주룽은 이르면 22일쯤 착륙선에서 내려와 3개월간 화성 표면과 지하 얼음층을 조사한다. 그사이 궤도선은 화성을 돌며 다양한 자료를 수집한다. 중국은 1976년 이후 9차례 화성 착륙에 성공한 미국과의 기술 격차를 줄이며 ‘우주굴기’에 한 발 더 다가갔다. 중국은 2011년 화성궤도선 ‘잉훠1호’를 러시아 소유스 로켓에 실어 발사했지만 실패했다. 2016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독자 화성탐사’로 방향을 틀었고, 5년 만에 새 역사를 썼다. 이는 2018년부터 본격화된 미중 패권경쟁이 우주 탐사 분야에서도 불붙었음을 뜻한다. 실제로 중국은 2019년 달의 뒷면에 ‘창어4호’를 착륙시켰고, 올해 4월에는 독자 우주정거장 ‘톈허’를 구성할 핵심 모듈도 쏘아 올렸다. 2024년에는 달 뒷면의 암석을 채취할 ‘창어6호’를 발사하고 2030년 안에 화성에서 토양도 가져올 계획이다. 중국의 화성 착륙 성공에 세계 과학자들은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토머스 주부첸 미 항공우주국(NASA) 과학임무본부장은 트위터에 “중국 최초의 탐사로봇 주룽의 성공적인 착륙을 축하한다. 이번 임무가 화성을 이해하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적었다. 톈원은 ‘하늘에 묻는다’라는 뜻으로, 기원전 3세기 초나라의 시인 굴원의 시 제목에서 따왔다. 주룽은 고대 중국 신화에 나오는 불의 신이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20조원+α… 삼성전자, 美에 공격 투자 가능성

    20조원+α… 삼성전자, 美에 공격 투자 가능성

    삼성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 발표 유력양국 정상회담 전날 상무부 회의 참석배터리 분쟁 SK·LG 나란히 방미 주목 21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우리 주요 기업들이 기존 투자 계획에 ‘+α’를 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반도체·배터리 공급망 확대 등 미 행정부의 투자 압박에 호응하며 삼성전자 등 4대그룹이 미국에 투자했거나, 조만간 투자를 발표할 금액이 총 40조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정상회담에 맞춰 텍사스주 오스틴 등이 유력 후보지로 꼽히는 20조원 규모의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장 투자 계획을 발표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삼성전자가 지난주 ‘K반도체 벨트 전략 보고대회’에서 기존 계획에 38조원을 더해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총 17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것처럼 미국 투자 역시 기존 관측보다 규모가 커질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정상회담 전후로 나올 우리 기업의 전체 미 투자액의 절반을 삼성전자가 맡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정상회담 시작 하루 전인 20일 미국 상무부 장관이 주재하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부족 대책회의에도 참석한다. 삼성 등 우리 기업이 한미 회담에 맞춰 미 현지 투자계획을 발표하는 것은 낯선 모습이 아니다. 삼성전자는 2017년 6월 한미 회담 당시 워싱턴에서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약 4300억원 규모의 가전공장을 건립하는 투자의향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당시 체결은 한미 대통령 간 회담 하루 전날 이뤄지며 분위기를 띄웠다. 현대차는 미 현지에서 전기차 생산에 나서는 등 올해부터 2025년까지 미국에 8조원 규모를 투자하는 계획을 앞서 밝혔다. 올해 가을 미국에서 아이오닉5의 판매가 본격화될 예정인 가운데 전기차 현지 생산은 미 시장 공략의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에 이어 배터리 공급망 확보에 집중하는 가운데 ‘배터리 분쟁’을 벌였던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도 이번 정상회담 기간에 나란히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이번 정상회담 경제사절단의 수장 역할을 하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조지아주 소재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방문할 예정이고, LG에너지솔루션은 김종현 사장이 방미 명단에 포함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더불어 한미 백신 파트너십과 연계해 이번 정상회담 기간 동안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백신 국내 위탁생산 관련 발표가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모더나 위탁생산 가능성이 제기되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4일 “추후 확인이 가능한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공시해 사실상 협상이 진행 중이란 해석이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경기도 “라돈 침대 유해성 검증 실험에 예산 편성”

    경기도가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라돈 침대’ 유해성 검증에 나선다. 16일 경기도 관계자는 “라돈 침대의 유해성을 검증하는 실험에 예산을 편성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보조금 교부 사업을 통해 과학적인 실험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와 검증을 함께 할 시민단체는 ‘성남소비자시민모임’으로, 서울대 보건대학원 등 전문가들과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험 방식은 동물실험이나 피해자 혈액검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올해 안에 검증 결과를 발표하는 것이 목표다. 라돈 침대는 2018년 시중에 유통된 일부 매트리스에서 암을 유발하는 방사성 물질인 라돈이 검출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경기도는 앞서 지난해에는 라돈 침대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소비자 건강 실태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트럼프의 ‘영웅 정원’ 백지화… 바이든 ‘反트럼프’ 가속화

    트럼프의 ‘영웅 정원’ 백지화… 바이든 ‘反트럼프’ 가속화

    흑인시위 동상 훼손에 트럼프 영웅정원 구상바이든 동상 훼손자 처벌 조항과 함께 폐기이민자 건강보험 가입 시키는 조항도 백지화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국립 영웅 정원’ 구상을 폐기했다. 취임 직후 파리기후협약 재가입·세계보건기구(WHO) 복귀·이민법 개혁 등 트럼프의 기조를 다수 바꿨던 바이든호는 중국 때리기·우주군·아브라함 협정 등을 계승하면서 트럼프 지우기에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트럼프와 결별하겠다는 의지를 단호하게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USA투데이는 15일(현지시간) 바이든이 국립 영웅 정원 구상을 포함해 트럼프가 인종차별 시위에 반대해 퇴임 직전에 내렸던 행정 명령들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지난해 7월 3일 사우스다코타주 러시모어에서 열린 독립기념일 행사에서 흑인시위대가 “미국의 국가유산, 동상, 상징, 기억들을 모두 무너뜨리고 있다”며 국립 영웅 정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조지 워싱턴 전 대통령, 복음주의 기독교를 대표하는 빌리 그레이엄 목사, 가수 휘트니 휴스턴, 농구선수 코비 브라이언트 등의 동상이 들어설 예정이었다. 트럼프는 지난해 흑인시위 중 시어도어 루스벨트 전 대통령 등 흑인 노예를 소유했거나 노예제를 옹호한 역사적 인물들의 동상을 훼손하는 일이 잇따르자 이런 발표를 했다. 이어 그는 올해 1월 18일 공원 조성을 위한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독립선언 250주년인 2026년 7월 4일 대중에게 공개하겠다는 계획이었지만, 바이든의 이번 조치로 무산됐다. 바이든은 흑인시위 당시 조각상을 훼손한 이들을 우선적으로 처벌하라는 트럼프의 행정 명령도 철회했다. 또 합법적인 이민자들이 입국 후 30일 내에 건강보험에 가입해야 한다는 기존의 행정명령도 취소했다. 많은 이민자들이 재정적으로 힘든 상황이라는 점에서 트럼프가 사실상 이민을 막기 위해 내린 조치로 본 것이다. 바이든은 취임 직후부터 50여개의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트럼프 지우기’에 나섰지만 대중 압박 기조, 트럼프가 역점 과제로 창설한 우주군, 트럼프의 중동 외교 성과인 ‘아브라함 협정’ 등은 계승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함께 ‘사회통합’을 기치로 내걸자 바이든이 트럼프 지우기에 주춤한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바이든이 흑인시위에 대한 탄압 노선과 단호한 결별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폴리티코가 전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그리스 공식 관광재개… 크로아티아·몰타·이탈리아도

    그리스 공식 관광재개… 크로아티아·몰타·이탈리아도

    그리스가 14일부터 공식적으로 관광 재개에 나섰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회복한 항체 보유자, 코로나19 음성 확인증 소지자 등을 대상으로 입국 뒤 자가격리 의무를 없앴다. 더불어 그리스 내국인을 대상으로 했던 여행금지령도 풀리면서 주말 동안 수도 아테네 근처 피레우스엔 주변 섬으로 떠나려는 페리를 타기 위해 수백 명이 줄을 서는 풍경이 연출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미국인들하는 선호 그리스 여행지인 미코노스와 산토리니의 7월 호텔 예약은 이미 90% 완료 됐다고 한다.그리스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수는 최근에도 2000~3000명으로 여전히 많지만, 그리스 국내총생산(GDP)의 4분의 1을 담당하는 관광산업의 침체를 더 이상 감내하지 못해 관광 재개에 나선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그리스를 찾은 관광객은 740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3400만명에 비해 78.2% 급락했다. 그리스가 합류하면서 지중해 근처 관광국가들의 코로나19 상황으로의 복귀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미 크로아티아는 반년 전부터 관광을 재개한 상태다. 터키와 키프로스는 외국인 관광객을 이동을 금지하는 봉쇄조치의 예외로 두고 있다. 이탈리아도 16일을 기해 코로나19 음성 확인증을 지닌 유럽연합(EU) 회원국과 영국·이스라엘발 입국자에 대해 닷새 간의 격리 의무를 해제할 예정이다. 몰타는 호텔 리조트 비용의 일부를 돌려주는 바우처 제도를 선보이며 관광객 유입을 이끌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아하! 우주] 화성 도착한 ‘우주굴기’…中 탐사선 톈원 1호 발사부터 착륙까지

    [아하! 우주] 화성 도착한 ‘우주굴기’…中 탐사선 톈원 1호 발사부터 착륙까지

    중국의 화성탐사선 톈원 1호가 화성 지표에 성공적으로 착륙해 중국은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화성에 탐사선을 착륙시킨 세 번째 국가가 됐다. 중국 최초의 행성 간 미션인 톈원 1호는 지난 14일 오후 7시 11분경 화성 표면에 안착했다. 중국 국가항천국(CNSA)은 아직 정확한 터치 다운 시간과 위치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톈원(天問) 1호는 2020년 7월 23일 하이난 원창 우주발사장에서 중국 로켓인 ‘창정-5’에 실려 발사된 후, 197일 동안 지구-태양 간 거리의 약 3배인 4억7000만㎞를 비행했으며, 지구·달 사진, 탐사선 ‘셀카’, 3차례 중간수정, 한 차례 심우주 기동, 자체점검 등 일련의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후 지난 2월에 화성 궤도에 도착했다.톈원 1호는 착륙선이 부착된 상태로 3개월 이상 화성 궤도를 돈 후 궤도선에서 분리되어 행성 표면으로 하강하기 시작했다. 화성 대기권에 진입하자 착륙선과 탐사선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탐사선이 화성 착륙을 시도할 때 경험한 ‘7분의 공포’와 비슷한 난관을 무난히 돌파했다.방열방패는 하강하는 동안 대기와의 마찰로 인한 고열로부터 우주선을 보호했으며, 그 후 탐사선은 화성 북반구의 거대한 충돌 분지 내 유토피아 평원으로 하강했다. NASA의 퍼서비어런스 로버 착륙과 마찬가지로 톈원 1호 착륙 플랫폼은 하강 마지막 몇 초 동안 감속을 위해 역추진 로켓을 분사했다. 중국 고대 신화에서 불의 신인 주룽(祝融)의 이름을 딴 화성 탐사로보는 착륙선에서 분리된 후 접이식 경사로를 이용해 화성 지표에 내릴 것이다.일단 지표에 전개되면 주룽은 적어도 화성에서 90솔(sol·지구의 93일) 동안 화성 지표 위를 돌아다니며 토양성분을 연구하고 물 얼음의 흔적을 찾는다. 유토피아 평원은 지표 아래 막대한 양의 얼음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곳은 1967년 NASA의 바이킹2 탐사선이 착륙한 곳이기도 하다. 주룽이 계획대로 착륙선에서 내려와 지표면 탐사를 진행하게 되면, 중국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화성 지표면을 탐사하는 로버를 운영하는 국가가 되어 자국의 ‘우주 굴기’를 계속 이어가게 된다. 톈원 1호는 중국 최초의 행성 간 임무이다. 지금까지 중국은 지난 12월 지구에 달의 암석을 가져온 창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두 개의 탐사선을 성공적으로 착륙시켰을 뿐으로, 달 너머까지 날아간 중국 우주선은 없었다. 중국은 또한 NASA와 유럽우주국(ESA) 공동 화성 샘플 반환 미션이 예정되어 있는 2028년에 야심 찬 화성 샘플 반환 미션을 시작할 계획으로 있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 인천 주유소 숙소 건물서 불…40대 직원 숨진 채 발견

    인천 한 주유소의 직원 숙소 등으로 사용하는 건물에서 불이 나 40대 남성이 숨졌다. 15일 인천 남동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3분쯤 남동구 간석동 한 주유소의 2층짜리 건물에서 불이 나 16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해당 건물 2층에서 지내던 주유소 직원 A(49)씨가 건물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또 건물 2층 내부와 집기류 등이 타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인근 아파트 주민의 신고를 받고 인력 40명과 장비 15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A씨가 숨진 해당 건물 2층은 평소 주유소 직원의 숙소로 사용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신상진 전 의원 국민의 힘 당대표 출사표

    신상진 전 의원 국민의 힘 당대표 출사표

    신상진 국민의힘(성남 중원) 전 의원이 “당을 통합의 용광로로 만들겠다”며 당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신 전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덕성과 진정성을 갖추고 대선에서 커다란 방패와 창 역할을 자신있게 온몸을 던져해 낼 수 있다”며 “내년 대선을 승리로 이끌 준비된 당대표 후보”라고 주장했다. 의사 출신인 신 전 의원은 17~20대까지 성남 중원에서 4선을 한 원외 중진이다. 신 전 의원은 “국민의 명령은 무능한 좌파정권을 대선에서 교체해 달라는 것”이라며 “당대표가 되어야 하는 사람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사심없이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전의원은 “혁신과 통합을 외치면서 우리끼리의 분열은 과연 무엇인가, 유력 정치세력들을 등에 업고 대선경쟁 대리전 양상으로 치닫는다는 국민들의 실망과 비판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인가”라며 “중진과 초선이 서로 깎아내리고 영남과 수도권이 서로 손가락질하는 모습 속에서 내년 대선 패배의 망령이 살아나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1년의 짧은 당대표 여정을 단단한 국민의힘으로 국민이 신뢰하고 아끼는 정당으로, 이기는 정당으로 반드시 바꾸어 놓겠다”며 “국민의힘을 통합의 용광로로 반드시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전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 야권 대선 후보군의 통합 원탁 테이블을 즉시 마련하겠다”며 “자유민주 세력의 사회적 연계를 위한 시스템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경기 14일 170명 신규확진…직장·어학원 감염 지속

    경기 14일 170명 신규확진…직장·어학원 감염 지속

    경기도는 14일 하루 동안 170명(지역 168명,해외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15일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가 3만660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광주시 육류가공업체 종사자와 가족 등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11일 이후 도내 누적 확진자는 48명으로 늘어났다. 추가 확진자는 종사자 1명과 이들의 가족 2명,지인 2명 등이다. 성남시 분당구의 한 디자인회사에서는 2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난 9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엿새 간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9일 직원 1명이 확진된 후 10∼13일 직원 2명과 이들의 가족 3명,확진자 지인 2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부천시 노인주간보호센터와 관련해서는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나왔다. 이로써 지난달 21일 입소자 1명이 확진된 이후 이 센터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108명이 됐다. 군포시 어학원 학원생 1명과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난 11일 이후 도내 누적 확진자는 35명이 됐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95명 55.9%이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는 55명 32.4%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616명이 됐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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