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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스퀘어·텔레콤·하이닉스 ‘ICT 연합’ 출범 선언

    SK, 스퀘어·텔레콤·하이닉스 ‘ICT 연합’ 출범 선언

    SK그룹이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 현장에서 SK스퀘어·SK텔레콤·SK하이닉스 3사 사업 공동 협의체 ‘SK ICT 연합’ 출범을 선언했다. 3사는 그간 독립적 영역이었던 반도체, 5G, 인공지능(AI) 등 산업 분야를 융합해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공동 개발과 투자, 해외 진출까지 함께 추진한다.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과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은 이날 라스베이거스 월도프 아스트리아 호텔에서 언론 간담회를 열고 각 사가 함께 추진할 사업과 투자 계획 등을 밝혔다. SK그룹은 SK하이닉스가 올해로 그룹 편입 10주년을 맞았고, SK텔레콤 분할로 투자전문 회사 SK스퀘어가 탄생하면서 반도체부터 통신 사업과 투자를 이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 구조를 완성하면서 3사 연합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SK 3사 ITC 연합은 ▲ SK스퀘어의 혁신투자 ▲ SK텔레콤의 5G?AI 기술 ▲ SK하이닉스의 반도체 미래 혁신 기술을 토대로 지속적인 공동 사업 진행을 목표로 한다. 우선 이달부터 박 부회장 주도로 각사 사장이 모두 참여하는 ‘3사 시너지협의체’를 운영한다. 이는 국내외 반도체, ICT 분야 연구개발(R&D)협력, 공동 투자 등을 논의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3사 연합의 첫 공동 사업은 국내 최초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사피온(SAPEON)의 해외 시장 진출이다. 3사는 공동 투자를 통해 미국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5G, AI 분야에서 축적한 R&D 역량과 서비스 경험을 기반으로 사피온의 기술 개발을 주도함으로써 중장기적으로 데이터센터, 자율주행 전용 SAPEON 모델 라인업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여기에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기술과 AI 반도체의 시너지를 도모하고, SK스퀘어는 SK텔레콤과 함께 전략적?재무적 투자자를 공동으로 유치할 예정이다. SK ICT 3사는 또 올해 해외 투자를 위한 거점을 마련하고 해외 투자자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총 1조원 이상의 ICT 투자자본을 조성 및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해외 대형 투자자들과 세부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다. ICT 투자자본의 투자처는 AI, 메타버스, 블록체인, 반도체 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외 기업이 될 전망이다. 박 부회장은 “SK ICT 연합이 서로 힘을 모아 글로벌 시장에서 크게 도약하고 혁신하는 한 해를 만들 것”이라며면서 “글로벌 반도체?ICT 산업을 이끈다는 자부심을 갖고 대한민국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 [아하! 우주] 근무시간 ‘10억 초’ 돌파…허블우주망원경의 무한도전

    [아하! 우주] 근무시간 ‘10억 초’ 돌파…허블우주망원경의 무한도전

    우주의 심연을 들여다보고 싶은 인류의 꿈을 담은 허블우주망원경(Hubble Space Telescope)이 작동을 시작한 지 10억 초를 돌파했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은 새해 1일 허블우주망원경이 작동한 지 공식적으로 10억 초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1년을 초로 환산하면 31,536,000초로 따라서 10억 초는 무려 31년의 긴 시간이다.   인류 최초로 우주 공간에 보낸 허블우주망원경은 지난 1990년 4월 25일 NASA의 디스커버리호에 실려 힘차게 발사됐다. NASA와 유럽우주국(ESA)이 공동 개발한 허블우주망원경은 대기의 간섭없이 멀고 먼 우주를 관측하기 위해 제작됐다. 허블우주망원경의 지름은 2.4m, 무게 12.2t, 길이 13m로, 지금도 지상 500㎞ 안팎에서 97분 마다 지구를 돌며 먼 우주를 관측하고 있다.그러나 허블우주망원경은 발사와 운영과정에서 수차례 우여곡절을 겪었다. 허블우주망원경이 초기에 보내온 사진들이 광학기기 결함으로 선명하지 못해 예산만 낭비했다는 비판에 직면한 것. 그러나 NASA 측은 우주비행사들을 직접 보내 허블우주망원경의 개·보수작업을 했으며 당초 예상 수명보다 2배나 긴 지금까지도 작동 중이다.이렇게 31년의 세월동안 허블우주망원경은 150만 건이 넘는 관측 활동을 벌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천문학자들은 1만 7000건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인류는 우주의 팽창속도와 암흑에너지가 우주의 70%를 차지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게 됐다. 30여 년 전 만 해도 우주망원경에 천문학적인 비용을 쓰는 것에 대해 회의적이었던 분위기는 지금은 완전히 바뀌었으며 그 바통은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이 물려받았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발사된 JWST가 현재 '근무지'로 날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JWST는 허블과는 전혀 다른 우주망원경이다. 육각형 거울 18개를 벌집의 형태로 이어붙여 만든 주경은 지름이 6.5m로, 2.4m인 허블보다 2배 이상 크다. 따라서 집광력은 7배가 넘는다. JWST가 머무는 곳도 허블과는 판이하다. 고도 500㎞ 안팎의 지구 저궤도를 돌며 우주를 관측한 허블과는 달리 지구-달 거리의 약 4배쯤 되는 150만㎞ 떨어진 ‘라그랑주 L2’ 지점이 근무 지역이다. 또한 JWST는 적외선 관측으로 특화된 망원경인데, 긴 파장의 적외선으로 관측할 경우 우주의 먼지 뒤에 숨은 대상까지 뚜렷하게 볼 수 있다. 이런 특징을 종합하면 JWST의 관측 능력이 허블 망원경보다 100배 클 것으로 평가된다.    
  • 승강기안전공단, 홈페이지 새 단장… 이용자 편의성 높여

    승강기안전공단, 홈페이지 새 단장… 이용자 편의성 높여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이용자 편의를 대폭 개선한 홈페이지(home.koelsa.or.kr)를 재구축해 오는 10일부터 본격 서비스한다고 7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홈페이지는 지난 5개월간 대국민 선호도 조사 및 공단 내부직원 의견수렴을 거쳐 친근하면서도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춰 만들었다고 공단 측은 설명했다. 신규 홈페이지는 반응형으로 구현해 PC, 스마트폰 등의 스마트기기 화면 크기에 구애 없이 최적화된 화면을 제공한다. 메인화면은 아이콘과 이미지 위주로 구성해 가독성을 높였으며, 마우스 오버 시 이미지 ‘줌인’ 효과를 적용했다. 또한 ‘자주찾는 서비스와 검색창’을 전면에 배치해 메인화면 접속만으로 사이트 방문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했으며, ‘첨부파일 미리보기 솔루션’을 적용해 이용자가 파일을 다운받지 않아도 내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승강기안전공단은 재구축한 홈페이지 서비스 시작에 맞춰 10일부터 ‘리뉴얼 기념 이벤트’를 할 예정이다. 이용표 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발맞춰 이용자 중심의 접근성과 정보 검색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홈페이지를 리뉴얼했다”며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등 철저한 유지관리를 통해 홈페이지 방문객들에게 다양하고 신속하게 승강기 안전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남아공 여객기 ‘버드 스트라이크’…부서진 프로펠러 기내에 쾅

    남아공 여객기 ‘버드 스트라이크’…부서진 프로펠러 기내에 쾅

    비행 중이던 여객기에서 사고로 떨어져 나온 프로펠러 날이 기내까지 뚫고 들어오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비행 중 버드 스트라이크(Bird strike) 사고로 여객기 동체가 부서졌지만 승객과 승무원 모두 무사하다고 보도했다. 사고가 벌어진 것은 지난 3일. 당시 남아공 지역항공사인 SA에어링크는 프로펠러 쌍발기인 소형 여객기 제트스트림 JS-41에 승객을 태우고 요하네스버그에서 인근 베네치아 공항으로 비행 중이었다. 이때 새떼가 기체의 엔진과 충돌하는 버드 스트라이크가 발생했고 이 과정에서 한쪽 프로펠러 날이 떨어져 나와 동체를 뚫고 기내까지 들어왔다.특히 프로펠러는 기체 안을 닥치는 대로 강타해 반대편 좌석의 창까지 부쉈으나 천만다행으로 승객이 앉아있지 않아 화를 면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인 제트스트림 JS-41은 29인승으로 현재 전세기로 사용 중이며 탑승 승객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SA에어링크 CEO 로저 포스터는 "간혹 버드 스트라이크가 발생하기는 하지만 이렇게 크게 기체가 피해를 입은 것은 처음"이라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승객 누구도 다치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 미국 시장 발라버린 ‘버터’…BTS, 음원 판매 2년 연속 1위

    미국 시장 발라버린 ‘버터’…BTS, 음원 판매 2년 연속 1위

     빌보드-MRC 데이터 연간 보고서‘톱 디지털 송 세일즈’에 4곡 올라“K팝, 차트의 새로운 이정표 됐다”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히트곡 ‘다이너마이트’에 이어 ‘버터’로 2년 연속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디지털 음원으로 기록됐다. 빌보드와 MRC 데이터가 6일(현지시간) 공개한 2021년 미국 음악시장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버터’는 지난해 약 188만 9000건 다운로드 돼 ‘디지털 송 세일즈’(Digital Song Sales) 부문 1위를 기록했다. BTS가 지난해 5월 발표한 영어 싱글 ‘버터’는 세계적으로 히트하며 빌보드의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통산 10주간 1위를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 빌보드 역사에서 10주 이상 1위를 차지한 곡은 ‘버터’를 비롯해 40곡 뿐이다. 디지털 음원 판매를 보면 ‘버터’는 다른 곡들과 큰 차이를 보였다. 2위에 오른 워커 헤이즈의 ‘팬시 라이크’(49만 9000건)의 3.8배에 달했다. 지난해 미국에서 100만 건 이상 다운로드된 디지털 음원도 ‘버터’가 유일하다. 2020년 ‘다이너마이트’(126만 건)에 이어 2년 연속 100만 다운로드 기록이다. 디지털 음원 부문에서 ‘퍼미션 투 댄스’는 40만 4000건 팔려 판매량 3위, ‘다이너마이트’는 30만 8000건으로 6위를 차지했다.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곡 ‘마이 유니버스’도 7위(28만 7000건)에 올라 ‘디지털 송 세일즈’ 상위 10위권에 네 곡이나 이름을 올렸다. BTS는 2020년 연간 보고서에서는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7’로 실물 앨범 판매량 1위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앨범 판매 부문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번 연간 보고서는 미국 음악 시장의 흐름을 분석하며 K팝도 비중 있게 다뤘다. 보고서는 K팝 소비가 차트의 새로운 이정표가 됐다고 언급했고, 블랙핑크의 멤버 리사, 로제의 솔로 활동과 트와이스의 영어 싱글 등도 소개했다.
  • 트럼프가 중국 찬양을? “中교육 시스템, 미국 앞질러” 발언의 내막

    트럼프가 중국 찬양을? “中교육 시스템, 미국 앞질러” 발언의 내막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 교육시스템이 미국의 것을 앞선다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은 최근 도널드 전 미국 대통령과 캔디스 오웬스와의 대담 인터뷰 내용을 인용해 ‘그가 중국의 교육시스템은 우리(미국)보다 훨씬 낫다고 발언했다’면서 해당 내용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중국에서 연일 화제가 된 이 인터뷰는 지난달 22일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됐다. 당시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 강제 접종에는 반대하지만 백신은 인간이 발명한 가장 위대한 업적 중 하나”라면서 자신의 임기 중 화이자, 모더나, 존슨앤드존슨 등 3개의 백신 개발이 완료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대담자로 출연한 캔디스 오웬스가 백신의 유효성과 안전성 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자 그는 “코로나19 확진 후 병원에 갈 저도로 상태가 위중한 사람이 있다면 바로 이 사람들이 백신 미접종자다”면서 “백신 접종으로 감염율을 낮출 수 있고, 확진 후에도 경증에 그쳐 사망에 이르지 않는다”고 했다. 이후 중국의 현행 교육시스템에 대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예찬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그는 상당수 교육기관에서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는 것에 대해 찬성하느냐는 대담자의 질문에 대해 “나이 어린 학생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긴 시간 교실 의자에 앉아 있는 것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고 답변했다. 이때 대담자 캔디스가 “그 모습이 마치 중국의 정책처럼 보이느냐”고 돌발 질문을 하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거 아느냐, 중국의 교육시스템이 우리의 것보다 훨씬 낫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얘네(중국)의 교육 수준이 전세계적으로 1위 또는 3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수준이다”면서 “반면 우리(미국)는 44위에 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의 발언이 계속되자, 대담자 캔디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답변에 추가 질문을 하지 않은 채 “하지만 아이들이 마스크 착용을 강제 당하고 있다는 것은 부자연스럽다는 점에서 중국을 닮은 것 같다. 이게 자유로운 나라의 모습이 맞느냐”라고 반문했다.한편, 해당 대담 중 중국 교육시스템을 언급한 부분이 편집돼 중국 온라인 SNS에 공유되면서 중국 교육을 찬양한 트럼프의 발언은 연인 큰 화제가 되고 있는 분위기다. 대담 속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발언한 ‘세계 교육 순위’에 대해서 중국 관영 매체들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려지지 않았다’면서도 ‘지난 2018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공개한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 따르면 중국의 베이징, 상하이, 장쑤성, 저장성 등 4곳의 지역의 과학, 수학, 논술 등의 3개 교육 과목에서 중국이 전 세계 1위 수준을 유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같은 시기 미국은 과학 13위, 수학 18위, 논술 37위에 그쳤다. 한편, 해당 영상이 화제가 되자 대담자로 등장했던 캔디스 오웬스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는 양상이다. 특히 그가 미국의 보수 언론 매체로 꼽히는 데일리와이어의 대표적인 정치평론가라는 점과 흑인이면서도 공화당을 공개적으로 지지해오고 있다는 점이 강조되는 분위기다. 해당 영상을 시청한 한 누리꾼은 캔디스 오웬스 대담자를 겨냥해 “그가 처음에 주목을 받은 것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날카롭게 비판하고 공화당의 정책을 상식적인 수준에서 분석했기 떄문인데, 유명세를 얻은 후에는 돌연 공화당의 확고한 지지자가 됐다”면서 “그는 흑인이면서도 자신의 안위를 위해 흑인이라는 것 조차 이용할 수 있는 변절자가 됐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그가 트럼프로부터 중국에 대한 비판적 발언을 의도적으로 이끌어내려고 한 것을 누구나 짐작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그의 의도는 아이러니하게도 오히려 중국 교육 시스템의 우수성을 만천하에 알리는 계기가 됐을 뿐이다”고 조롱했다.
  • BTS 꿈의 무대도 일단 멈춤

    BTS 꿈의 무대도 일단 멈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여파로 미국에서 열리는 음악 및 영화 시상식 일정이 잇따라 차질을 빚고 있다. ●그래미 작년에도 3월에 ‘지각 시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후보에 오른 미국 최고 권위 음악상인 그래미 시상식이 2년 연속 연기됐다. 그래미를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는 5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1일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옛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개최하려던 제64회 시상식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레코딩 아카데미는 “LA시와 캘리포니아주 당국자, 보건·안전 전문가, 아티스트들, 많은 파트너와 함께 신중히 고려하고 분석한 끝에 시상식을 연기하기로 했다”며 “오미크론 변이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31일 시상식을 여는 것은 위험이 너무 많다”고 설명했다. 변경된 일정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BTS, 美로 출국하려다 취소 그래미 시상식은 지난해에도 팬데믹 여파로 1월 31일에서 3월 14일로 날짜를 옮겨 진행했다. 이 시상식에서 BTS는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한국 대중가수로는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같은 부문에서 2년 연속 후보에 오른 BTS는 장기 휴가를 마치고 미국으로 출국할 계획이었지만 시상식 연기로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레코딩 아카데미가 그래미 시상식 새 일정을 추후 공개하겠다고 했으나 장소 문제 때문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시상식 개최지로 예정된 크립토닷컴 아레나는 프로농구팀 두 곳과 아이스하키팀 한 곳이 사용하는 시설로 경기 일정을 피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이다.●美 최고 독립영화축제도 차질 불가피 미국 최고의 독립 영화 축제 선댄스 영화제도 이날 시사회 등 모든 대면 행사를 취소하고 온라인 행사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영화제는 엄격한 방역 지침을 적용해 오는 20일부터 열흘 동안 유타주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 행사를 모두 열 계획이었다. 주최 측은 성명에서 “예상외로 높은 전염력을 가진 오미크론 변이가 의료 안전을 한계 상황으로 몰고 있다”며 “완전한 하이브리드 경험을 제공하지 못해 실망스럽지만 관객들은 대담한 신작 영화와 XR(확장현실) 작업, 새로운 스토리텔러를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에도 선댄스 영화제는 코로나19 탓에 온라인 상영을 병행했다. 앞서 할리우드비평가협회(HCA)도 오는 8일 예정됐던 제5회 필름어워즈 시상식을 2월 28일로 조정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3개 부문 후보에 오른 제27회 미국 크리틱스초이스협회(CCA) 시상식도 9일로 계획한 행사를 미루고 새 일정을 조율 중이다. AP통신은 “그래미 연기는 오는 2월 미국 배우조합상(SAG)과 3월 아카데미상 시상식 일정 조정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 UN공공행정상 수상 18개월 만에 성동 품에

    UN공공행정상 수상 18개월 만에 성동 품에

    지난 2020년 공공행정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인 ‘UN 공공행정상’(UNPSA)을 받은 서울 성동구가 수상한 지 1년 6개월여만에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6일 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2020년 6월 공공행정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UN 공공행정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UN산하 경제사회국(UNDESA)과 성평등 및 여성 역량강화본부(UN-WOMEN)가 주관하며, 공공행정 우수 사례 분야별로 1개 국가에만 수여한다. 구는 ‘포용적이고 균등한 서비스 전달’ 분야에서 ‘효사랑 건강주치의’(HYO Policy)가 선정돼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2017년 시작한 ‘효사랑 건강주치의’는 의사, 간호사가 스스로 건강관리가 어려운 75세 이상 어르신을 직접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질병관리, 치매·우울평가,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성동구만의 특별한 고령친화 정책이다. UN 공공행정상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미뤄지다가 지난해 12월에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됐다. 그러나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산 등을 고려해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고, 두바이 총영사관이 대리 수상했다. 이어 이날 외교부로부터 상장과 트로피를 전달 받았다. 정 구청장은 이날 간담회를 열고 효사랑 건강주치의 사업에 참여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임인수 대한노인회 회장은 “효사랑 주치의는 건강이 불편한 이에게는 든든한 의사 선생님이, 외로운 이에게는 다정한 이웃이 돼 주는 기특한 사업”이라고 했다.
  • “코로나 걸린 의료진도 환자 봐라” 프랑스, 의료붕괴 방지에 총력

    “코로나 걸린 의료진도 환자 봐라” 프랑스, 의료붕괴 방지에 총력

    이틀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만명 이상 쏟아진 프랑스가 의료 붕괴를 막으려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AP통신의 5일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보건 당국은 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증상이 미미하거나 무증상인 의료진은 업무를 이어갈 수 있도록 허가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병원 및 필수 시설의 인력 부족을 완화하려는 조치다. 프랑스 보건부는 특별 격리 면제 대상자들에게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출근했을 때, 동료들과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면서 “백신을 맞지 않았거나 코로나19에 걸리면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있는 환자들과는 최대한 접촉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AP는 “프랑스 보건 당국이 병원과 요양원을 포함한 필수 의료 시설에서 근무하는 의료·보건 관계자들에게 ‘자가격리 특별 면제’를 시작했다. 이는 프랑스가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확산으로 의료 시스템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음을 증명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코로나19에 감염된 의료종사자가 동료와 환자를 감염시킬 수 있음에도 ‘특별 면제’를 결정한 것은 당국이 (의료분야 등) 필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계산된 위험’”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자가격리자가 급증하면서 인력난을 우려하는 국가는 프랑스만이 아니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보건안전청(UKHSA)은 무증상자의 경우 신속 자가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면 온라인으로 보고하고, 별도 유전자증폭(PCR) 검사 없이 자가 격리하도록 했다. PCR 검사 결과 확인 후 자가격리에 돌입하는 단계를 생략해, 실질적으로 격리 기간을 줄이려는 조치다.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 기간을 기존 14일에서 5일로 단축하기로 한 체코 역시 “국가가 붕괴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스페인도 지난주 코로나19 확진자 자가격리 기간을 기존 10일에서 7일로 단축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일 신규 확진자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미국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폭증한 뉴욕에서는 응급 의료 종사자의 30%와 경찰관의 20%, 그리고 소방관 17%가량이 코로나19로 병가를 낸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4일 기준 미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약 87만 명에 달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각에서는 강력한 봉쇄 없이도 경제가 멈춰서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내놓고 있다. 매건 래니 미국 브라운대 공중보건 학과 교수는 “정말 걱정되는 것은 연방정부나 주정부 정책에 의해서가 아닌,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아파서 우리 경제가 멈춰 서게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 기간을 14일로 권고하고 있다.
  • [아하! 우주] 행성인듯 행성아닌…끝나지 않는 ‘명왕성 복권’ 논쟁

    [아하! 우주] 행성인듯 행성아닌…끝나지 않는 ‘명왕성 복권’ 논쟁

    15년 전 '행성'의 지위를 잃고 ‘계급’이 강등된 명왕성을 복권해야한다는 주장이 또다시 제기됐다. 최근 미국 센트럴플로리다대학 필립 메츠거 박사 등 천문 과학자들은 행성의 기준을 다시 정해야한다는 내용을 담은 연구결과를 행성 과학저널 ‘이카루스’ 최신호에 발표했다. 명왕성의 복권 논쟁은 행성의 지위를 잃은 직후부터 지금까지도 끝나지 않고있다. 이중 명왕성 복권에 가장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이들은 미 항공우주국(NASA)을 위시한 미국의 과학자들이다. 명왕성에 얽힌 해묵은 논쟁의 시작은 지난 2006년 8월 24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국제천문연맹(IAU) 총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400여 명의 전세계 과학자들은 투표를 통해 행성의 기준을 바꿨다.이날 새롭게 정립된 행성의 기준은 첫째, 태양 주위를 공전해야 하며, 둘째, 충분한 질량과 중력을 가지고 구(球·sphere) 형태를 유지해야 하며, 셋째, 공전궤도 상에 있는 자신보다 작은 이웃 천체를 깨끗히 청소해야 할 만큼 지배적이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명왕성은 세번째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명왕성 주위에 서로 공전하는 카론과 에리스 등 여러 천체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같은 이유로 당시까지도 태양계의 9번째 행성이었던 명왕성은 행성의 지위를 잃고 ‘134340 플루토’라는 생소한 이름을 가진 왜소행성(dwarf planet)으로 강등됐다. 이에 미국이 크게 반발한 것은 명왕성이 태양계 행성 중 유일하게 미국인 클라이드 W. 톰보(1906~1997)가 발견했다는 점과 탐사를 위해 뉴호라이즌스호를 발사했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은 미국 과학자들은 이후에도 줄기차게 명왕성 복권을 외쳐오다 급기야 행성의 정의 자체를 바꾸자는 주장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메츠거 박사 연구팀은 IAU의 행성 정의는 누구도 사용하지 않는 개념을 토대로 만든 것이라며 행성의 세번째 기준 삭제를 요구했다. 또한 태양계 내 지질학적으로 활발한 천체를 행성으로 규정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문제는 이렇게 되면 태양계 내 행성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밖에 없다. 논문의 선임저자인 메츠거 박사는 "새로운 행성 기준이 적용되면 아마 우리 태양계의 행성은 150개가 넘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근본적으로 IAU의 행성 정의를 무시하며 논문에서는 명왕성을 계속 행성이라고 부를 것"이라고 밝혔다.       
  • [이광식의 천문학+]제임스웹 우주망원경 설치 9부 능선 넘었다

    [이광식의 천문학+]제임스웹 우주망원경 설치 9부 능선 넘었다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이 우주선에서는 한 번도 수행된 적이 없는 전개 작업 중 하나인 부경 전개를 오늘 성공적으로 완료함으로써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부경은 삼각 지지대를 구성하는 8m 길이의 다리 3개의 꼭지점에 고정됐다.   주경의 맞은편 삼각대에 부착되어 있는 지름 0.74m의 부경의 임무는 금으로 코팅된 주경이 수집한 빛을 받아 주경의 중앙에 있는 구멍에 집중시키는 것이다. 이 구멍을 통해 빛은 세 번째 거울에 도달하여 망원경의 기기에 반사된다.  1월 5일(이하 미국 동부표준시) 볼티모어에 있는 우주망원경 과학연구소 웹 운영센터 운영자는 발사 중 다리를 접어 고정하는 걸쇠를 풀었다. 모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처음에 아주 작은 움직임을 수행한 후, 전개 절차를 시작하여 10분 동안 다리들이 펴지는 것을 지켜보았다. 미 항공우주국(NASA)는 TV 채널을 통해 이 작업의 전개과정을 생중계했다.거울이 정위치했다는 확인 메시지는 오전 11시 30분경에 도착했다. 그런 다음 작업자는 최소 10년 임무 기간 동안 부경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여러 개의 걸쇠로 삼각대를 고정시키기 위해 30분을 더 작업했다. 메릴랜드주 그린벨트에 있는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의 제임스웹 프로젝트 매니저인 빌 오크스는 "믿을 수 없는 일이다. 우리는 지금 지구에서 약 100만km 떨어진 지점에 실제로 망원경을 갖고 있다"고 말하면서. "정말 모두 축하합니다" 하고 덧붙였다. 부경 전개는 웹의 전체 전개 중 최고난도인 테니스장 크기의 차광막을 전개한 지 하루 만에 이루어진 셈이다.  1월 6일 운영자는 과학 기기에서 열을 제거하도록 설계된 망원경 뒷면의 라디에이터 포장을 해체한다. 그런 다음 발사를 위해 접어서 탑재시켰던 6.4m 주경 조립으로 넘어갈 예정이다.  웹은 육각형 거울 18개를 벌집의 형태로 이어붙여 만든 주경은 지름이 6.4m로, 2.4m인 허블보다 2배 이상 크다. 따라서 집광력은 7배가 넘는다. 18개의 육각 거울은 얇은 금을 코팅한 베릴륨으로 만들었다. 금의 빛 반사율이 98%로 가장 높기 때문이다.  웹이 머무는 곳도 지구 저궤도를 도는 허블과는 판이하다. 웹의 임무 수행지는 지구-달 거리의 약 4배쯤 되는 150만km 떨어진 ‘라그랑주 L2’ 지점이다. 이 L2 지점은 태양이 지구를 끌어당기는 힘과 지구의 원심력이 같은 곳으로, 별도 추진 장치 없이 망원경이 지속적으로 지구 궤도를 돌 수 있다. 1월 말이면 웹은 모든 전개를 끝낸 상태에서 이 주차구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웹의 관측 능력이 허블 망원경보다 100배 클 것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웹이 ‘빅뱅’ 직후, 즉 135억 년 전쯤 출발한 빛을 잡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우주가 탄생 직후 어떤 모습이었는지 볼 수 있다면 지금까지 해결되지 않은 세밀한 우주 진화 과정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웹이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천문학 혁명을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 그래미는 미루고 선댄스는 비대면…오미크론 덮친 새해 시상식

    그래미는 미루고 선댄스는 비대면…오미크론 덮친 새해 시상식

     BTS 후보 오른 그래미, 시상식 연기 선댄스 영화제는 대면 행사 전면 취소‘오징어 게임’ 오른 CCA 시상식도 조정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여파로 미국에서 열리는 음악 및 영화 시상식 일정이 잇따라 차질을 빚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후보에 오른 미국 최고 권위 음악상인 그래미 시상식이 2년 연속 연기됐다. 그래미를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는 5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1일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옛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개최하려던 제64회 시상식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레코딩 아카데미는 “LA시와 캘리포니아주 당국자, 보건·안전 전문가, 아티스트들, 많은 파트너와 함께 신중히 고려하고 분석한 끝에 시상식을 연기하기로 했다”며 “오미크론 변이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31일 시상식을 여는 것은 위험이 너무 많다”고 설명했다. 변경된 일정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그래미 시상식은 지난해에도 팬데믹 여파로 1월 31일에서 3월 14일로 날짜를 옮겨 진행했다. 이 시상식에서 BTS는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한국 대중가수로는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같은 부문에서 2년 연속 후보에 오른 BTS는 장기 휴가를 마치고 미국으로 출국할 계획이었지만 시상식 연기로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상식 연기에 따라 BTS의 다음 공개 일정은 3월 서울 콘서트가 됐다. AP통신은 레코딩 아카데미가 그래미 시상식 새 일정을 추후 공개하겠다고 했으나 장소 문제 때문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시상식 개최지로 예정된 크립토닷컴 아레나는 프로농구팀 두 곳과 아이스하키팀 한 곳이 사용하는 시설로 경기 일정을 피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 최고의 독립 영화 축제 선댄스 영화제도 이날 시사회 등 모든 대면 행사를 취소하고 온라인 행사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영화제는 엄격한 방역 지침을 적용해 오는 20일부터 열흘 동안 유타주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 행사를 모두 열 계획이었다. 주최 측은 성명에서 “예상외로 높은 전염력을 가진 오미크론 변이가 의료 안전을 한계 상황으로 몰고 있다”며 “완전한 하이브리드 경험을 제공하지 못해 실망스럽지만 관객들은 대담한 신작 영화와 XR(확장현실) 작업, 새로운 스토리텔러를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에도 선댄스 영화제는 코로나19 탓에 온라인 상영을 병행했다. 앞서 할리우드비평가협회(HCA)도 오는 8일 예정됐던 제 5회 필름어워즈 시상식을 2월 28일로 조정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3개 부문 후보에 오른 제27회 미국 크리틱스초이스협회(CCA) 시상식도 9일로 계획한 행사를 미루고 새 일정을 조율 중이다. AP통신은 “그래미 연기는 오는 2월 미국 배우조합상(SAG)과 3월 아카데미상 시상식 일정 조정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 제주도, 보행약자 위한 길 안내 서비스 ‘휠내비길’ 시작

    제주도, 보행약자 위한 길 안내 서비스 ‘휠내비길’ 시작

    ‘올레길’에 이어 ‘휠내비길’이 제주관광 도보여행의 길잡이가 되어 장애인도 차별과 불편 없는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정보기술을 활용해 장애인·노인 등 누구나 편안하게 제주여행을 즐기도록 이동장벽을 낮추는 휠체어 내비게이션 앱인 ‘휠내비길’(가칭) 시범 운영을 1월부터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제주돌문화공원을 비롯해 북촌마을해안길, 함덕서우봉해변, 김녕고장난길 등 관광지 4개소를 대상으로 장애인협의체(지체장애인협회 등 4개 단체) 소속 20여 명이 참여해 실제 현장을 검증하고 설문조사와 의견을 수렴한다. 휠체어가 없으면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 노약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제주를 여행할 수 있도록 협의체 실증단이 참여하는 관광지 사전 현장 모니터링인 셈이다. 참여자들은 휠체어에 고정밀 위성측위시스템(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단말기를 장착하고 ‘휠내비길’ 앱과 연동시켜 길 안내를 받게 된다. 연결된 앱은 1초 단위로 위치를 수신해 목적지까지 경사로, 계단 유무와 화장실 등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약 2개월간의 시범 운영을 통해 보완을 거쳐 3월 최종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오조포구마을길, 열리해안길,새연교 등 도내 관광지 30개소에 단말기를 배치해 사회적 약자들이 누구나 기기를 대여·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는 관광홍보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이달내 특허청에 ‘휠내비길’ 상표권을 등록할 계획이다. 윤형석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그동안 장애인들이 관광지 접근과 이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면서 “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누구나 이동이 자유로운 제주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BTS 후보 오른 그래미 시상식, 오미크론 확산 탓 끝내 연기

    BTS 후보 오른 그래미 시상식, 오미크론 확산 탓 끝내 연기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후보에 오른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상인 그래미 시상식이 2년 연속 연기됐다. 그래미를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는 5일(이하 현지시간) 제64회 시상식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레코딩 아카데미는 오는 31일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옛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시상식을 열 예정이었으나 일단 취소했고 새로운 일정을 나중에 발표하기로 했다. 레코딩 아카데미는 성명을 통해 “LA시와 캘리포니아 당국자, 보건·안전 전문가, 아티스트들, 많은 파트너와 함께 신중히 고려하고 분석한 끝에 시상식을 연기하기로 했다”며 “오미크론 변이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31일 시상식을 여는 것은 위험이 너무 많다. 음악계 사람들과 관객, 시상식 제작진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AP 통신은 그래미 시상식 새 일정을 잡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립토닷컴 아레나는 프로농구팀 두 곳과 아이스하키팀 한 곳이 사용하고 있어 경기 일정을 피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그래미 시상식은 지난해에도 코로나 대유행의 영향으로 1월 31일에서 3월 14일로 미뤄져 비대면과 온라인이 하이브리드 결합된 형태로 개최됐다.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다. 재즈 키보디스트 존 배티스트가 11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돼 최다 기록을 남겼고, 올리비아 로드리고, 릴 나스 X, 빌리 아일리시, 저스틴 비버, 도자 캣 등이 주요 부문 후보로 올랐다. 앞서 선댄스영화제도 오는 20일부터 열흘 동안 유타주에서 비대면과 온라인 행사를 병행해 개최할 예정이었다가 취소하고 모든 시사회와 행사를 온라인으로만 진행하기로 했다. 주최 측은 성명을 통해 “예상 외로 높은 전염력을 가진 오미크론 변이가 의료 안전을 한계 상황으로 몰고 있다”고 밝혔다. 오미크론의 놀라운 확산세는 다음달 미국 배우조합상(SAG), 3월 아카데미상 시상식 일정이 잇따라 조정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편 미국에서는 지난 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8만명을 넘겨 자국은 물론 세계에서 처음으로 하루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겼다. 신규 확진자의 95%가 오미크론 변이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집에서 자가진단을 하는 미국인이 많고, 이 결과를 보건당국에 보고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 만큼 실제 감염자 수는 더 많을 가능성도 있다. 미국 보건부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4일 11만 3000명으로 전날보다 1만명이 늘어났다. 지난해 9월 델타 변이 유행 당시 최고치 10만 4000명을 넘겼고 역대 최다 기록인 지난해 1월 14만 2000명에 바짝 다가섰다. 전체 입원 환자 7명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환자이고 코로나 입원 환자 6명 가운데 한 명은 중환자로 집계됐다.
  • ‘89년 美 철옹성’ 깬 도요타… GM, 반도체 대란 속 ‘왕좌’ 내줬다

    ‘89년 美 철옹성’ 깬 도요타… GM, 반도체 대란 속 ‘왕좌’ 내줬다

    일본 자동차회사 도요타가 미국 시장에서 지난 89년간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온 제너럴모터스(GM)의 철옹성을 깨부수고 왕좌에 올랐다. 4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233만 2000대를 팔아 221만 8000대를 판매한 GM을 제치고 처음 최다 판매 브랜드로 올라섰다. 도요타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0.4% 늘어난 반면 GM은 12.9% 감소했다. 희비는 반도체 재고에서 갈렸다. 지난해 텍사스 한파, 대만 가뭄, 일본 공장 화재 등으로 차량용 반도체의 품귀현상이 심화하자 GM은 5월까지 27만 8000대를 감산했다. 반면 도요타는 쌓아둔 반도체 덕분에 상반기 내내 북미에서 생산량의 90%를 유지했고 2분기 판매량부터는 GM을 앞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11년 도호쿠 지진 당시 재고 부족으로 공장을 멈추다시피 했던 도요타가 그 교훈으로 차량용 반도체 등 핵심 부품 재고를 4개월 이상 규모로 넉넉히 준비한 게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업체들은 보통 하청에 재하청을 주는 식인데 1차 하청업체만 관리하는 다른 업체들과 달리 도요타는 모든 하청업체의 사슬, 즉 공급망을 샅샅이 파악해 반도체 수급이 상대적으로 원활했다는 것이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감소한 수요가 곧 회복될 것으로 보고 진작부터 ‘나홀로’ 반도체 주문을 늘리기도 했다. 다만 도요타가 미국의 안방 패권을 계속 손에 쥘지는 미지수다. 급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서 GM이 하이브리드차에 집중하는 도요타에 비해 앞서고 있는 데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자국 브랜드를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도요타 미국 판매 책임자인 잭 홀리스 수석부사장은 “1위 유지는 우리 목표도, 우선순위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도요타가 미국 시장 경쟁에서 자신감을 얻었다는 분석도 있다. 전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요타가 차량 탑재 기반 소프트웨어인 ‘아린’을 2025년까지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자체 개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아린은 핸들, 브레이크, 가속 등을 제어하고 내비게이션 역할을 하는 차세대 자동차 두뇌다. 지난해 미국의 총신차 판매량은 1490만대로 추정된다. 한국의 현대자동차는 19% 늘어난 73만 8081대를 판매해 4위를 차지했다. 다만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지난달 현대차·기아의 엔진 결함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하면서 추가 리콜 가능성이 나온다. 조사 대상은 2011~2016년식 현대차 쏘나타·엘란트라, 기아 쏘렌토·쏘울 등 300만대 이상이다.
  • 부산항만공사, 최첨단 디지털 항만 안전·보안 시스템 개발

    부산항만공사(BPA)는 최근 감천항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최첨단 디지털 항만 안전ㆍ보안 시스템인 ‘3S 보안 허브 플랫폼’의 실증 시험을 수행했다고 5일 밝혔다. 3S 보안 허브 플랫폼은 BPA, 부산대학을 포함한 4개 기관ㆍ기업이 3년에 걸쳐 구축했다. 부산항 인프라 및 데이터에 대한 3S를 강화해 항만의 보안성과 효율성을 증대시키고자 개발됐다. 3S는 보안(Securtiy), 안전(Safety), 보호(Safeguard)를 뜻한다. 주요 기능은 비정상 행동 탐지, 실시간 음영지역 감시, 보안구역 접근제어, 데이터 신뢰성 보장 등이다. 또 항만 내 보안 및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플랫폼 이용자 간 안전한 데이터 교환 지원 등을 포함한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항만구역 모니터링 정확도, 데이터 수집ㆍ분석 능력을 실증하였으며, 위치 추적 오차 범위를 전년 대비 10분의 1수준으로 줄였다. 모니터링 정확도를 크게 향상하는 등 플랫폼의 기능을 강화했다. 앞으로 3S 보안 허브 플랫폼은 사물인터넷(IoT) 인프라 구축 사업,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 등 타 사업과의 연계해 기능을 강화하고, 적용 범위를 부산항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최대 고비 넘겼다...초대형 차광막 설치 성공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최대 고비 넘겼다...초대형 차광막 설치 성공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의 최고난도 작업인 차광막 배치가 완벽한 성공으로 마무리되었다.  테니스장 크기의 5개 층으로 이루어진 차광막은 전개 후 팽팽하게 펼치는 데 심각한 문제점이 발생했지만, 웹 팀의 엔지니어들이 이를 모두 극복하고 마침내 성공적으로 배치했다. 1월 4일(이하 미국시간) 가로 21m, 세로 14m, 머리카락 두께의 5개 막을 각각 조심스럽게 팽팽하게 당겨야 하는 어려운 절차를 순조롭게 성공함으로써 30년 개발 기간 동안 프로젝트에 참여한 수천 명 엔지니어와 웹의 완성을 간절히 기다리는 전 세계의 수많은 과학자들에게 큰 안도감을 안겨주었다. JWST 매니저인 케이스 패리시는 NASA의 라이브 캐스트에서 "어제 우리는 단번에 세 개 층을 완성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말하면서 "하지만 팀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우리는 어제 한 층만 수행할 계획이었는데 잘 진행된 바람에 그들은 '계속 가도 될까요?' 하고도 끝까지 진행해 완벽히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팀원들은 다이아몬드 모양의 차광막 모서리를 당기는 케이블과 모터의 복잡한 시스템을 사용하여 차광막의 5개 층 각각에 대한 적절한 장력을 확보했다. 다이아몬드 모양의 차광막의 각 층을 팽팽하게 당기는 정교한 작업은 1월 3일에 시작되었다. NASA는 원래 각 층에 하루가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첫날이 끝날 무렵 3개의 층이 성공적으로 장력을 받았고, 1월 4일 마지막 2개 층이 적절히 조여졌다. 네 번째 층의 성공적인 배치는 망원경이 지구에서 약 87만 9천km(지구-달 거리의 약 2배)를 순항하면서 오전 10시 23분(미국 동부 표준시)에 확인되었다. 마지막 5번 층의 당김은 밤 12시 9분에 완료되어 관제팀의 환호와 박수가 터져나왔다.차광막 배치는 지구에서 철저하게 테스트되었지만, 최첨단의 테스트 실험실조차도 우주공간의 무중력 및 기타 요인의 영향을 완전히 시뮬레이션할 수 없다. 자칫 문제가 발생하면 30년 동안 쏟아부은 100억 달러(한화 약 12조원)짜리 임무가 위험에 처할 수 있는 것이다. JWST는 에너지가 극히 낮은 적외선 파장으로 관측하는 망원경이므로 민감한 감지기가 설계된 대로 작동하려면 기기 자체가 극도로 차가워야 하는 만큼 태양광과 지구열의 완벽한 차단은 필수적이다. JWST는 허블과는 전혀 다른 형태를 취한 우주망원경이다. 육각형 거울 18개를 벌집의 형태로 이어붙여 만든 주경은 지름이 6.5m로, 2.4m인 허블보다 2배 이상 크다. 따라서 집광력은 7배가 넘는다. 18개의 육각 거울은 얇은 금을 코팅한 베릴륨으로 만들었다. 금의 빛 반사율이 98%로 가장 높기 때문이다. JWST가 머무는 곳도 허블과는 판이하다. 고도 500km 안팎의 지구 저궤도를 돌며 관측한 허블과는 달리 지구-달 거리의 약 4배쯤 되는 150만km 떨어진 ‘라그랑주 L2’ 지점이 주차지역이다. 이 L2 지점은 태양이 지구를 끌어당기는 힘과 지구의 원심력이 같은 곳으로, 별도 추진 장치 없이 JWST가 지속적으로 지구 궤도를 돌 수 있다. JWST는 적외선 관측으로 특화된 망원경인데, 긴 파장의 적외선으로 관측할 경우 우주의 먼지 뒤에 숨은 대상까지 뚜렷하게 볼 수 있다. 또한 빛은 먼 거리에서 오는 것일수록 적외선에 가까워지기 때문에 장거리 관측 능력도 좋아진다.   이런 특징을 종합하면 JWST의 관측 능력이 허블 망원경보다 100배 클 것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JWST가 ‘빅뱅’ 직후, 즉 135억 년 전쯤 출발한 빛을 잡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우주가 탄생 직후 어떤 모습이었는지 볼 수 있다면 지금까지 해결되지 않은 세밀한 우주 진화 과정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JWST가 차광막 전개에 성공함으로써 다음의 과제인 망원경 주경의 전개로 초점이 옮겨지고 있다. 발사 10일쯤 후 웹은 0.74m 너비의 보조 반사경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 보조 반사경은 심우주 광자가 망원경의 주반사경에 부딪힌 후 두 번째로 부딪히는 반사경이다. 그런 다음 웹의 너비 6.5m 기본 미러가 빛날 때이다. 18개의 육각형 거울로 벌집처럼 구성된 주반사경은 태양 가림막처럼 접혀진 상태로 발사되었다. 발사 후 12~13일이 지나면 거울의 두 측면 '날개'가 펼쳐져 제자리에 고정되면 주반사경 전체 크기가 된다.
  • 화성을 지구처럼 만든다고? NASA ‘은퇴’ 수석과학자 “인공 자기장 기술로 실현 가능”

    화성을 지구처럼 만든다고? NASA ‘은퇴’ 수석과학자 “인공 자기장 기술로 실현 가능”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 40여 년간 일한 과학자가 은퇴하며 화성 이주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했다. 뉴욕타임스 2일자 보도에 따르면, 1980년 NASA 합류 뒤 12년간 행성과학 부문 책임자, 3년간 수석과학자(최고위 직급)를 역임한 유명 물리학자 제임스 그린 박사는 1일 공식 은퇴하며 화성을 사람이 살 수 있는 환경으로 바꾸는 ‘테라포밍’(Terraforming·지구화) 계획은 실제 실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화성에 거대한 인공 자기장을 만들어내면 인간이 장기간 거주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화성은 자기장이 약해 태양풍(태양에서 날아오는 고에너지 입자의 흐름)에 의해 대기가 쓸려나가 산소가 극히 적다. 대기가 적은 탓에 방사선의 양도 지구의 50배가 넘는다. 이 때문에 사람이 화성에 3년 정도만 체류한다고 해도 NASA가 우주비행사에게 허용한 방사능 양의 평생치를 초과하게 된다. 그는 “태양풍이 화성의 대기를 벗겨내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면 화성에도 사람이 살 수 있는 기후가 만들어질 것”이라면서 “대기가 두터워지면 화성 스스로도 테라포밍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NASA의 화성 테라포밍 계획은 2017년 처음 공개됐다. 당시 그린 박사는 화성의 자기장을 어떻게 형성하고, 또 이를 통해 바뀔 화성의 기후가 인류의 우주 탐사와 사회에 도움이 될 것인지에 관한 초기 계획을 제시했다. 계획은 화성을 ‘자기 꼬리’(magnetotail)라는 영역 안에 들어서게 해 태양풍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것이다. 그러면 기온이 높아져 극지방을 덮는 얼음층이 녹고 그 밑에 갇힌 이산화탄소가 대기로 돌아간다. 땅 밑에 있던 얼음마저 녹으면 오래전 존재하던 바다의 일부도 다시 생길 수 있다는 주장이다. 태양풍으로부터 화성 대기를 보호하는 인공 자기장은 화성과 태양 사이 라그랑주 포인트(두 개 이상의 천체에서 받는 인력이 교묘하게 상쇄돼 사실상 중력이 0이 되는 지점) 중 화성에서 가장 가까운 ‘화성 L1’ 지점에 만들면 된다고 밝혔다. 그린 박사는 이미 모의실험을 통해 화성을 자기 꼬리 영역 안에 둘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린 박사는 “해당 기술은 인위적으로 기후를 바꾸는 테라포밍이 아니다”면서 “우리는 화성이 자연스럽게 지구처럼 변하도록 놔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 웹 우주망원경 차광막 모두 펼쳐, 전체 임무의 70~75% 완수

    웹 우주망원경 차광막 모두 펼쳐, 전체 임무의 70~75% 완수

    지난해 성탄절(이하 미국 동부시간)에 지구를 떠나 우주로 날아가고 있는 100억 달러(약 11조 9500억원) 짜리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4일 중요한 임무 하나를 완수했다. 적외선으로 열을 감지해 우주를 관측하는 웹 망원경은 초저온 상태에서만 역대 가장 크고 강력한 망원경의 성능을 십분 발휘하는데 태양 빛을 차단하는 다섯 겹의 차광막을 이날 모두 펼치는 데 성공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이 차광막들은 망원경과 과학장비를 섭씨 영하 235도의 초저온 상태로 유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그렉 로빈슨 프로그램 국장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통제센터에서 “웹 망원경의 차광막을 우주에서 펼친 것은 믿을 수 없는 이정표이며, 임무 성공에 결정적”이라고 기뻐했다. 앞서 프로젝트 매니저 빌 오크스는 지난해 마지막 날 차광막을 접어 고정하고 있던 107개의 핀을 제거하고 펼친 것이 “정말로 큰 성과였다”고 돌아봤다. 그는 웹 망원경의 우주 전개와 배치 과정에 하나라도 잘못되면 망원경을 못 쓰게 만드는 고비가 무려 344개에 달하는데, 차광막 전개가 완료되면 이 중 70∼75%를 넘어선다고 설명했다.NASA에 따르면 전날 웹 망원경은 가장 바깥에 있던 차광막을 팽팽하게 잡아당겨 고정하는 작업을 5시간여 만에 완료했다. 이 차광막은 태양 빛을 그대로 받기 때문에 폴리이미드 초박막 필름으로 만든 다섯 겹의 차광막 중 가장 크고 두껍게 제작됐다. 이때만 해도 나머지 차광막을 팽팽하게 고정해 완벽한 형태를 갖추는 데 이틀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하룻만에 끝냈다. 테니스코트 크기(21×14m)의 다섯 겹 차광막을 차례대로 펼쳐야 해 굉장히 섬세하게 작업해야 하는데 수십만㎞ 떨어진 우주 공간에서 이를 완수하도록 조종한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그러면 웹 망원경은 어디쯤 가고 있을까? 유튜브에 24시간 생중계되고 있어 발사 열흘을 넘긴 이 시간 현재, 지구로부터 94만㎞쯤 떨어진 곳을 통과하고 있음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차광막을 완전히 펼친 이제 앞으로 남은 일은 부경 지지대를 펼치고 이어 양 옆으로 3개씩 접은 주경의 육각형 거울도 펴 완전한 모습을 갖추는 일이다. 이르면 주말쯤 이 단계까지 마무리되면 주요 전개는 사실상 끝나게 된다. 그 뒤 웹 망원경은 계속 날아가 이달 말쯤 지구에서 150만㎞ 떨어진, 태양과 지구의 중력이 균형을 이루는 제2라그랑 주점(L2) 궤도에 진입하며, 약 다섯 달에 걸쳐 주경 미세조정과 과학장비 점검을 마친 뒤 본격 관측에 나선다. 천문학계는 많은 성과를 낸 허블 우주망원경보다 100배나 성능이 뛰어난 웹 망원경이 135억년 전 우주 초기의 1세대 은하를 들여다보며 우주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웹 망원경은 당초 10년 정도 활동할 것으로 예측됐는데 연료 효율이 기대했던 것보다 좋아 10년을 훨씬 넘겨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관계자들이 보고 있다.
  • [씨줄날줄] 소행성 지구 위협/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소행성 지구 위협/박록삼 논설위원

    예능으로 즐기자며 낄낄대는데 뿔테 안경 쓴 채 진지하게 연구자 행세하면 요즘 세상에서 딱 ‘왕따’ 취급받기 십상이다. 영화 ‘돈 룩 업’ 속 과학자들도 그랬다. 에베레스트산 크기의 소행성이 6개월 뒤 지구와 충돌한다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지만, 아무도 이를 귀담아듣지 않는다. 영화 ‘딥임팩트’, ‘아마겟돈’ 등에서 늘 지구의 평화를 지키려 고군분투해 온 미국 대통령은 이 영화에서는 비서실장인 아들과 희희덕거리며 재선 캠페인에만 관심이 쏠려 있다. 또 인류의 개인정보를 몽땅 독점하며 미래 비전까지 독점하고 있는 정보기술(IT) 기업 대표는 소행성의 충돌 궤도를 바꾸는 대신 희귀자원 및 우주 개발의 기회로 삼자고 주장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떠올리게 하고, 일론 머스크(테슬라), 팀 쿡(애플) 등을 합쳐 놓은 듯한 기업가를 그려 놓았다. 경망스럽기 짝이 없는 미디어와 기자들에 대한 비난도 빼놓지 않고 있다. 이 외에도 곳곳에 많은 미국식 유머 코드가 숨겨져 있다. 지독한 조롱과 풍자를 버무려 만든 블랙코미디다. 물론 소행성이 지구와 부딪친다면 그 크기에 따라 충격은 상상 이상이 된다. 지름 10㎞ 소행성의 충돌은 심층 생물을 제외한 지구상 생물 대부분의 멸종을 의미한다. 충돌 지표 물질이 대기권까지 치솟고, 바닷물 온도가 끓는점까지 상승하게 된다. 영화 속 긴장과 재미를 미리 떨어뜨릴 듯해 미안한 말이지만 올해 초 미 항공우주국(NASA)은 향후 100년 동안 지구와 소행성이 충돌할 가능성은 없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름 1300m 정도의 소행성이 2088년 3월 16일 지구와 가까워질 것으로 보이지만 지구 충돌 확률은 0.012%에 그치는 것으로 추산된다. 그나마 높은 4.7%의 충돌 확률을 가진 소행성이 2095년 9월 5일 다가올 전망이지만 지름이 7m에 그쳐 영향 자체가 미미하다고 한다. 소행성 중 작은 것들은 대기권으로 들어오면 불타기 시작한다. 이것이 우리가 운이 좋으면 가끔 보는 별똥별이다. 밤하늘과 우주를 올려다보는 일은 이렇듯 행운의 일이다. 설령 공포와 불안일지언정 현실은 똑바로 직시해야 할 것이다. ‘저스트 룩 업!’(Just look up·위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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