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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석유화학 기업 투자 시 파격 지원

    울산시가 신규 투자 기업의 행정 절차를 돕기 위해 공무원을 기업에 파견한 데 이어 특별지원팀까지 발족하는 등 투자에 파격적인 지원을 하고 나섰다. 울산시는 국내외 석유화학 기업의 신규사업 투자를 지원하려고 시청 산업국 주력산업과 내에 ‘석유화학기업 지원 특별팀’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특별팀은 행정 5급 2명과 토목 6급 1명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신규 공장 부지조성 인허가와 공장 설립을 위한 건축 인허가, 환경·재해·교통 영향평가 사항 등을 지원한다. 울산지역 내 석유화학 기업 투자는 수소, 이차전지, 폐플라스틱 순환 등의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 사례가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석유화학 복합시설 건립) 투자다. 에쓰오일의 대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는 온산국가산업단지에 2026년까지 9조원을 투입해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 생산 시설을 건립한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사빅(SABIC)사와 SK지오센트릭의 합작법인인 SSNC사가 한국넥슬렌 신·증설에 2000억원을 투자하고, 일본 도쿠야마사와 SK지오센트릭의 합작법인 STAC사도 1200억원을 투자한다. 에쓰오일 등 석유화학 기업의 신규 투자가 본격 추진되면 울산에 하루 평균 1만개가 넘는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 현대자동차 전기차 울산 전용공장 설립을 신속히 지원하려고 공장 인허가와 투자 관련 업무에 능한 공무원 2명을 파견했다. 지방자치단체가 공무원을 기업에 장기 파견한 사례는 울산이 처음이다.
  • LGU+ 18만명 고객 정보 유출… 성명·전화번호 2차 피해 우려

    LGU+ 18만명 고객 정보 유출… 성명·전화번호 2차 피해 우려

    18만명에 달하는 LG유플러스 고객 정보가 유출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LG유플러스는 10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일부 고객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인지했다”며 “소중한 정보가 부적절하게 이용될 수 있으니 유의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개인 정보가 유출된 고객 수는 18만명 규모로 유출된 정보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성명,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이 포함됐다. 다만 납부와 관련한 금융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는 게 LG유플러스 측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일 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해 이튿날 경찰 사이버수사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수사를 의뢰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유츨 사실 인지와 이를 공지하기까지 8일이 걸린 점에 대해 “불명확한 데이터를 확인하고 고객을 특정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에게는 개별적으로 문자, 이메일 등을 통해 고지하고 있다. 회사 홈페이지에서도 정보 유출 여부를 조회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객들에게 심려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며 추후 모니터링 시스템 강화 등 고객 정보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한편 조사 결과에 따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 LG유플러스 고객 18만명 개인정보 유출…“수사 의뢰, 방지대책 마련”

    LG유플러스 고객 18만명 개인정보 유출…“수사 의뢰, 방지대책 마련”

    18만명에 달하는 LG유플러스 고객 정보가 유출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LG유플러스는 10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일부 고객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인지했다”며 “소중한 정보가 부적절하게 이용될 수 있으니 유의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개인 정보가 유출된 고객 수는 18만명 규모로 유출된 정보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성명,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이 포함됐다. 다만 납부와 관련한 금융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는 게 LG유플러스 측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일 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해 이튿날 경찰 사이버수사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수사를 의뢰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유츨 사실 인지와 이를 공지하기까지 8일이 걸린 점에 대해 “불명확한 데이터를 확인하고 고객을 특정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에게는 개별적으로 문자, 이메일 등을 통해 고지하고 있다. 회사 홈페이지에서도 정보 유출 여부를 조회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객들에게 심려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며 추후 모니터링 시스템 강화 등 고객 정보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한편 조사 결과에 따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 인간보다 먼저 먼 우주를 여행하는 효모 이야기 [핵잼 사이언스]

    인간보다 먼저 먼 우주를 여행하는 효모 이야기 [핵잼 사이언스]

    작년 11월 16일 미 항공우주국(NASA)의 SLS 로켓은 굉음을 울리며 NASA 케네디 우주 센터에서 발사됐다. 여기에는 인류를 다시 달에 착륙시킬 차세대 우주선인 오리온이 탑재되어 있었다. 하지만 SLS 같은 대형 로켓에는 여유 공간이 많아 작은 우주선이나 위성을 여러 대 탑재할 수 있다. NASA는 SLS의 페어링의 남는 공간에 여러 가지 과학 임무를 담당할 작은 미니 인공위성인 큐브셋을 탑재했다. 이런 큐브셋 중 하나가 바로 바이오센티넬(BioSentinel)이다. 바이오센티넬의 가장 큰 특징은 우리가 음식을 발효시키거나 술을 만들 때 도움을 주는 효모인 사카로미세스 세레비시아(Saccharomyces cerevisiae)를 태웠다는 사실이다. 지구의 두꺼운 대기와 강한 자기장에 의해 보호받지 못하는 우주 공간에서 인간은 위험한 수준의 방사선에 노출된다. 국제유인우주정거장 같이 대기권 밖에 있어도 지구 자기장에 의한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경우에는 위험도가 덜하지만, 달이나 그보다 더 먼 심우주를 오랜 시간 비행하는 경우 누적 방사선 피폭량이 상당히 위험한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따라서 NASA는 심우주 유인 탐사의 안전성을 검증할 실험 생물로 효모를 택해 이 큐브셋에 탑재해 먼 우주로 보냈다. 10x20x30㎝ 크기에 무게 14㎏인 바이오센티넬 내부의 상당 부분은 효모 배양액으로 채워져 있다. 하필 효모인 이유는 간단하다. 이들의 DNA 복구 방식이 인간과 유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쥐나 다른 실험 동물처럼 크고 복잡한 생존 유지 장치나 넓은 생활 공간도 필요 없다. 수 리터에 불과한 배양액도 효모에게는 바다나 다름없다. 바이오센티넬에 탑재된 효모들은 지구에서 최대 160만㎞ 떨어진 먼 우주를 비행하면서 18개월 동안 인간 DNA가 어떤 영향을 받을지 먼저 테스트하게 된다. 바이오센티넬은 이미 작년 12월 5일 지구에서 100만㎞가 넘는 지점을 통과했으며 지구 궤도에서 태양 주변을 돌며 우주 방사선을 받고 있다. 여기서 얻은 정보는 장시간 달 탐사 임무나 화성 유인 탐사처럼 오랜 시간이 걸리는 심우주 임무에서 얼마나 많은 방사선 보호 시스템이 필요한지 알 수 있는 기초 자료가 될 것이다. 
  • ‘제2의 스타워즈’… 美·中 패권다툼 지구서 우주로[글로벌 인사이트]

    ‘제2의 스타워즈’… 美·中 패권다툼 지구서 우주로[글로벌 인사이트]

    미국 주도의 인류 달 착륙 프로젝트가 반세기 만에 다시 시작된 것은 중국의 ‘우주 굴기’를 견제하기 위해서다. 50년 전의 우주 탐험이 미국과 소련의 싸움이었다면 이번엔 미국과 중국의 대결이다. 미국은 21세기 달 착륙 프로젝트명을 냉전 시대 달 탐사에 나섰던 아폴로호의 쌍둥이 남매 이름인 ‘아르테미스’로 지었다. 지구에서 우주로 번진 강국들의 패권 다툼과 우리나라의 우주개발사업 현황을 짚어 본다.2022년 12월 30일 충남 태안 해상에서 한국형 고체연료 발사체가 시험비행에 성공하자 일본, 중국 등에서도 ‘우주 해파리’ 현상이 관측됐다. 우리나라에서는 미확인 비행물체(UFO)로 오인해 일대 소란이 일어났지만 우주 해파리는 케네디우주센터가 있는 미국 플로리다에서는 자주 일어나는 일이다. 우주 해파리는 로켓의 배기가스가 응결돼 햇빛에 반사되면 나타난다. 이번 한국형 발사체처럼 일몰 직후에 발사되면 지상이 밤이라도 로켓이 향하는 고고도에는 햇빛이 닿기 때문에 지구에서 우주 해파리를 볼 수 있다.우리나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달 탐사 2단계 사업으로 2032년에 우리 기술로 만든 착륙선을 달로 보내는 것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8월 발사된 달 궤도선 ‘다누리’가 안착하면서 달 탐사 1단계 사업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그동안 달에 착륙한 나라는 미국과 러시아, 중국이며 일본이 세계 네 번째로 달 착륙을 시도했다. 일본은 지난해 12월 11일 월면차를 탑재한 로켓을 발사했다. 2019년 이스라엘은 민간 우주선이 착륙에 실패하고 달과 부딪친 바 있다. 일본 민간회사 아이스페이스가 발사한 로켓은 최소한의 에너지를 사용하며 160만㎞를 천천히 날아 오는 4월 말 달에 도착할 예정이다. 일본이 테슬라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가 세운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 엑스(X)의 로켓에 달 착륙선을 실어 보낸 날, 미 항공우주국(NASA)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의 첫 임무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아르테미스 1호에 탑재된 무인 우주선 오리온이 발사 26일 만에 무사히 지구로 돌아온 것이다. 12월 11일은 1972년 아폴로 17호의 두 우주비행사 유진 서넌과 해리슨 슈미트가 달에 착륙한 날이기도 하다. 이후 NASA가 예산 삭감으로 아폴로 계획을 종료하면서 두 사람 이후 달 표면에 발을 디딘 인간은 없었다. 50년 만에 다시 인류 달 착륙을 시도하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이끄는 NASA의 빌 넬슨 국장은 우주비행사 출신이다. 넬슨 국장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중국을 공개 저격했다. 그는 “우리가 중국과 우주를 두고 경주를 벌이는 것은 사실”이라며 “중국이 과학적 연구를 가장한 채 달을 둘러싼 경주에서 3등으로 들어온 것을 지켜보고만 있을 수밖에 없다”고 털어놓았다. 중국더러 달은 우리 영토이니 물러서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이다.NASA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통해 2025년 우주비행사가 달에 착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정대로 여성과 유색인종으로 선발한 우주인 2명이 반세기 만에 다시 달을 걸을지는 미지수다. 미 의회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요구했던 돈의 절반 수준인 245억 달러(약 30조 8700억원)의 예산을 올해 NASA에 배정했다.중국은 2019년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의 뒷면에 착륙하는 등 우주 굴기의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화성에도 탐사선 ‘톈원(天問) 1호’가 2021년 착륙해 탐사 로봇 ‘주룽’(祝融)이 방대한 데이터를 지구로 보내왔다. 지난해 11월에는 유인 우주선 선저우 15호가 발사되는 등 중국의 우주 굴기 진척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것이 미국의 걱정이다. 미국과 중국이 우주에서 다툼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는 시각도 있다. 양국 모두 1966년 유엔총회에서 채택된 우주조약 가입국으로, 이 조약은 달을 포함한 우주공간을 영토로 주장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달에도 착륙 기지를 건설하는 데 적합한 땅이 있다. 고도가 높아 태양이 잘 비치면서 얼음이 있는 깊은 충돌구가 가까운 곳이다. 물이 있으면 산소와 수소 에너지를 만들어 우주에 장기간 체류하는 것이 가능하다. 중국이 먼저 도달한 달 뒷면의 남극에 이런 곳이 많다. 게다가 공교롭게도 NASA와 중국의 달 착륙선이 내릴 후보지가 3곳이나 겹친다. 달을 두고 벌이는 두 강대국의 경쟁을 온 인류가 지켜보고 있다.
  • ‘페일 블루 아이’ 에드거 앨런 포의 다른 면모 엿볼 수 있는 영화

    ‘페일 블루 아이’ 에드거 앨런 포의 다른 면모 엿볼 수 있는 영화

    지금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는 ‘페일 블루 아이’(스콧 쿠퍼 감독)를 봐야 할 이유 가운데 첫손 꼽고자 하는 것이 예상치 못한 미국 작가 겸 문학평론가 에드거 앨런 포(1809~1849)와 만날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미국 일간 USA 투데이는 2003년 원작 소설을 쓴 루이스 바야드가 놀라운 반전 결말 때문에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전해 눈길을 끈다. 신문은 영화를 보지 못한 이들은 아예 이 기사를 보지 말라는 경고문을 앞에 떡하니 붙였는데 가급적 빼버린다. “네가 듣는 것은 아무것도 믿지 말고, 네가 보는 것의 절반만 믿어라(Believe nothing you hear, and only one half that you see).” 유명한 포의 경구인데 바야드의 원작을 비튼 이 영화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1830년대 아내를 잃고 딸마저 실종돼 깊은 슬픔에 잠긴 유능한 형사 오거스투스 랜도(크리스천 베일)가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의 살해 사건을 해결하는 얼개다. 포(해리 메링)는 사관생도이자 작가 지망생으로 랜도 형사를 도와 사건을 해결하는 결정적 실마리를 풀고, 영화의 마지막 반전을 이끈다. 해리포터 시리즈에도 얼굴을 내비친 멜링은 우리가 교과서에도 봤던 포의 섬찟 놀란 듯한 표정, 괴팍해 보이는 얼굴을 너무도 실감나게 그려내 탄성을 자아낸다. 포 말고도 실바누스 세이어(티모시 스팔) 장군과 이선 알렌 히치콕(사이먼 맥버니) 부교장 모두 실존 인물들이지만 이 원작은 완전 허구다. 바야드는 “이 작품의 진실된 오직 한 부분은 에드가 앨런 포가 웨스트포인트에 6개월만 다녔다는 점”이라며 “그 점이 사람들을 놀라게 할 뭔가일 것이다. 많은 이들이 그가 그 학교에 있었다는 사실조차 모르기 때문에 이런 세팅을 선택했다. 그리고 웨스트포인트는 이것을 연결지어 홍보할 생각조차 안했던 것 같아 난 사람들이 그 때문에 조금 당황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영화는 포의 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멜링은 1990년 ‘심슨’의 핼러윈 에피소드를 통해 처음 포를 알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학교에서 ‘갈까마귀(The Raven)’와 ‘The Tell-Tale Heart’를 배웠지만 이 작품은 1849년 마흔 살로 세상을 떠난 포에 대한 기대치를 뒤집었다고 덧붙였다. 멜링은 “몇몇 방식으로 포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생각을 재창조했다”며 “아마도 이 영화를 보며 많은 이들이 아주 어둡고 음산한 캐릭터로 그려지지 않을까 생각할 것이다. 실제로는 그가 늘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들려고 애쓰며 휠씬 활달하고 괴짜 캐릭터를 그려내는 일을 아주 즐기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포는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양아버지의 보살핌을 받아 버지니아주와 영국을 오갔다. 멜링은 작가가 쓴 “유목민 성향에 외로운 처지”의 포가 가공의 인물 랜도와 관계를 형성하려 애쓰는 것으로 묘사했다. 그는 포가 랜도와 부자 관계를 연상시키는 관계에 집착하는 것이 그럴듯했다고 했다. 바야드는 “우리는 올바른 여건에서는 어떤 일이든 할 수 있지만 딸이 자신의 곁을 떠난 마당에 랜도는 통상적인 사법 절차에 의하지 않고 제손으로 해결하게 된다”고 말했다. 영국 추리작가 애거사 크리스티의 ‘로저 애크로이드 살인’에서 따와 상당히 놀라운 반전을 일궈냈다. 바야드는 “(앞의 작품이 출간됐던) 1926년에도 놀랄 만했고,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반전을 짐작할 수 있는 복선을 영화 시작하면서부터 배치하는 등 세밀하게 직조된 장치들이 음미할 만하다. 랜도가 계곡에서 손을 씻는 장면, 세이어 교장 등과 얘기를 나누면서도 사관생도들을 차갑게 바라보는 장면 등이다. 멜링은 포를 미스터리 장르의 대부라고 언급하며 호러 작가 H.P. 러브크래프트와 ‘셜록 홈즈’ 시리즈를 만든 아서 코난 도일 등에 영향을 미쳤고, 최근 ‘See How They Run’과 ‘글래스 어니언: 나이브스 아웃 미스터리’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바야드는 인간의 행동과 집착에 대한 예민한 관찰 덕분에 포가 여전히 사랑 받는다며 “그는 두려움이 없었다. 우리 중 대부분이 무서워 가지 않는 곳을 기꺼이 뛰어들어 우리에 대한 유쾌하지 않은 진실을 찾아냈다. 그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알았고, 작품 속에 그것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탐험을 했다. 그의 작품이 우리의 진짜 밑바닥 의식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진짜 악몽의 밑바닥에 닿았다”고 말했다.
  • 일본 애니메이션 큐레이션 콘서트 ‘재패니메이션 OST 콘서트’ 개최

    일본 애니메이션 큐레이션 콘서트 ‘재패니메이션 OST 콘서트’ 개최

    라이브러리컴퍼니의 새로운 영화음악 콘서트 ‘재패니메이션 OST 콘서트’가 다음달 25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재패니메이션 OST 콘서트’는 라이브러리컴퍼니가 2023년에 새롭게 선보이는 국내 최초 일본 애니메이션 콘서트로, 스튜디오 지브리를 설립한 미야자키 하야오,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의 감독 신카이 마코토, 시간을 달리는 소녀, 늑대아이의 감독 호소다 마모루 등 일본 대표 감독들의 애니메이션 OST 총 26곡을 대규모 풀 편성 오케스트라와 밴드의 라이브 연주로 선보이는 영화음악 콘서트다. 현재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는 ‘재패니메이션 OST 콘서트’의 프로그램은 39회 일본 아카데미상을 받은 호소다 마모루의 ‘괴물의 아이’를 시작으로 ‘늑대아이’, ‘시간을 달리는 소녀’, 코지마 마사유키의 ‘피아노의 숲’, 하라 케이이츠의 ‘컬러풀’, 신카이 마코토의 ‘날씨의 아이’, ‘너의 이름은’, ‘언어의 정원’, ‘초속 5센티미터’, 스튜디오 지브리의 ‘마루 밑 아리에티’, ‘고양이의 보은’, ‘귀를 기울이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그리고 일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진격의 거인’ 등 국내 최초로 연주되는 일본 대표 애니메이션의 OST 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공연은 데뷔와 동시에 전회 매진 신화를 기록하고, WE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클래식계 차세대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 김재원이 지휘봉을 잡고 영화 ‘피아노의 숲’의 메인 테마인 ‘Piano no mori’, ‘컬러풀’의 ‘La Renaissance de Makoto’, ‘귀를 기울이면’의 ‘언덕 마을’을 섬세한 피아노 연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그의 지휘 아래, 현재 클래식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WE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WE밴드’의 협연이 이뤄진다. ‘WE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클래식을 넘어 영화음악, 크로스오버 시리즈까지 방대한 레퍼토리를 가진 오케스트라로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를 매 회차 매진시키며 그 실력을 입증했다. 60인조 대규모로 풀 편성한 이번 콘서트에서는 ‘WE밴드’와 함께 웅장하고 다채로운 선율을 들려주는 수준 높은 라이브 연주로 관객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패니메이션 OST 콘서트’ 티켓은 현재 인터파크 티켓과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 베스틴 도어락 전용 앱, IoT 보안 인증 획득 “신뢰도 높여”

    베스틴 도어락 전용 앱, IoT 보안 인증 획득 “신뢰도 높여”

    HDC랩스는 스마트홈 브랜드 베스틴의 도어락 전용 앱이 융합 IoT 시장 규모 확대에 따른 보안 위협 증가로 안전을 강화하고자 IoT 제품의 정보보호 인증 기준 적합함을 시험해 KISA(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인증서를 발급하는 제도인 ‘IoT 보안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2021년 11월 한국의 아파트 내부를 불법 촬영한 영상이 유출됐다. 700여개 아파트 각 세대 간 영상 통화 목적의 월패드 카메라가 해킹돼 가장 민감한 개인정보라고 할 수 있는 사생활이 적나라하게 노출된 것이다. 한때 유행하던 AI 스피커는 2021년 국감에서 가입자가 1600만 명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보안 인증은 0건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처럼 가정에서 사용하는 IoT 기기들은 원격 제어가 가능하여 편리한 대신 대부분 해킹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특히 디지털 도어락의 경우, 기본적으로 근거리 무선통신에 널리 사용되는 RF 신호를 통해 작동하기 때문에 시중의 도어락 상당수가 해킹에 매우 취약하다. 베스틴이 획득한 IoT 인증 제도는 식별 및 인증, 데이터 보호, 암호, 소프트웨어 보안, 업데이트 및 기술 지원, 운영체제 및 네트워크 보안, 하드웨어 보안 등 총 7개의 인증 영역으로 구분하여 평가한다. 또한 보안 요구 사항 수준에 따라 ‘라이트’, ‘베이직’, ‘스탠다드’ 등 3가지 유형으로 구성된다. 그중에서도 ‘베이직’은 기기와 앱 각각의 등급과 해당 시험이 상이하며, 베스틴 도어락 전용 앱 ‘베스틴도어락’은 베이직 시험을 통과해 지난해 12월 말,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앱은 무조건 베이직 등급에 해당하고 베스틴 도어락 전용 앱은 IoT 보안 인증 획득을 통해 신뢰도가 검증돼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함을 보여주게 됐다. IoT 보안 인증을 획득한 베스틴 도어락 IDL-400은 지난 7월 런칭한 ‘해킹 걱정 없고 해킹 불가능한’ 보안 특화 생활가전으로 출시됐으며, 독일의 레드 닷 어워드에서 국내 굿디자인으로 수상해 디자인 프리미엄까지 갖춘 베스틴도어락 중에서도 최상급 모델에 해당한다. 이러한 IDL-400 시리즈 전용 앱인 ‘베스틴도어락’을 통해 편리한 보안 서비스 기능 3가지를 제공하고 있다. 얼굴인식모델(R 시리즈) 구매자만 경험할 수 있는 ‘안심 촬영 기능’은 외부인이 집 근처를 서성이거나 문을 강제로 열려는 침입 시도가 감지될 경우 실시간 스틸컷을 베스틴 도어락 앱으로 전송해 마치 차량 블랙박스, CCTV와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 또 IDL-400모델에서 공통 제공하는 ‘임시 비밀번호’ 설정 기능을 이용하면 가사도우미나 과외 선생님 등 정기적으로 출입하는 방문자를 대상으로 특정 요일, 특정 시간에만 출입을 허용하는 전용 키를 비밀번호 형태로 부여 및 공유할 수 있어 편리하다. 더불어 실시간으로 전용 앱 푸쉬 알림 및 대화형 UI의 출입이력을 통해 등록된 사용자 입출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입출입 알림 기능’도 가지고 있다. 한편 베스틴 도어락 IDL-400모델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베스틴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와우! 과학] 원소들의 족보…우리 몸의 원소들은 어디서 왔을까?

    [와우! 과학] 원소들의 족보…우리 몸의 원소들은 어디서 왔을까?

    우리 몸을 이루는 원소들을 비롯해 삼라만상을 이루는 94개의 자연원소들은 대체 어디서 온 것일까? 지난 수십 년 동안 과학 대중화에 앞장선 사람들이 사용한 가장 강력한 도구는 '사람은 별먼지로 만들어졌다'는 구호였다. 말하자면 거의 모든 원소들은 별이 만들어냈다는 얘기다. 물론 빅뱅의 우주공간에 나타난 원소도 있었다. 바로 수소였다. 이것이 우주에 최초로 나타난 ‘물질’로, 예로부터 철학자, 과학자들이 그토록 알고자 했던 만물의 근원, 바로 아르케(Arche)였다. 그 수소 일부가 뜨거운 빅뱅 우주공간에서 핵융합을 일으켜 만들어진 것이 헬륨이다. 이 두 원소 외의 모든 원소들은 별이 만들어냈는데, 그 레시피는 다양하다. 말하자면 원소라고 다 같은 곳, 같은 과정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족보가 다르다는 뜻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이 운영하는 ‘오늘의 천체사진'(APOD) 8일자에 모든 원소들의 족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만든 이색적인 도표가 게시되어 독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도표에서 보이듯이 죽어가는 별 중에서도 가벼운 질량의 별이 만든 원소, 무거운 별이 초신성 폭발을 일으켜 만든 원소, 중성자 별의 충돌로 만들어진 원소, 백색왜성의 폭발로 만들어진 원소 등 갖가지 다른 기원을 가지고 있다. 별을 이루는 원소의 비율은 그 별이 은하의 어느 영역에 있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예컨대 태양은 우리 은하의 나선팔 가장자리에 위치하고 있어 은하 중심부에 비해 산소 등 생명체의 기본 요소들인 중원소 비율이 비교적 적은 편이다. 우리 몸의 수소는 138억 년 묵은 원소 우리 몸을 이루는 원소들은 그 중 어떤 족보를 가진 것일까? 우리 몸의 98.5%는 겨우 6가지의 원소로 이루어져 있다. 바로 산소(O), 탄소(C), 수소(H), 질소(N), 칼륨(K), 인(P)이다. 우리 몸 속의 아미노산, 단백질, DNA, 지방 등은 대부분 이 6가지 원소로 이루어져 있다. 이밖에도 구리(Cu), 철(F) 등 인체의 생체반응에 없어서는 안될 12가지 필수 원소들도 있다.우리 몸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물 분자에 존재하는 수소는 138억 년 전에 있었던 빅뱅 우주공간에서 왔다. 그밖에 우주에는 다른 눈에 띄는 수소 공급원이 없다. 그러니까 우리 몸에는 알고 보면 138억 년 묵은 물질도 포함하고 있다는 얘기다. 기본적으로 원소의 생명은 거의 무한이다. 우리 몸의 탄소는 산소와 마찬가지로 별 내부에서 핵융합에 의해 만들어졌다. 우리 몸에 있는 철의 대부분은 오래 전 먼 별의 초신성 폭발 중에 만들어졌다. 사람들이 애호하는 금과 은은 중성자별들의 충돌에서 나오는 감마선 폭발로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우리 몸을 이루는 대부분의 원소들이 다 별에서 온 것이라 해도, 그 원소의 비율은 별과 아주 다르다. 예컨대, 인체의 질량 중 65%는 산소가 차지하지만, 우주의 별이나 성운 중에 산소가 차지하는 비율은 1%에 못 미친다. 온 우주의 물질 중 수소와 헬륨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98%에 달한다. 위의 주기율표는 알려진 모든 원소의 기원에 대한 인류의 최선의 추측을 나타내기 위해 색상으로 구분되어 있다. 구리와 같은 일부 원소의 핵 생성 위치는 실제로 잘 알려져 있지 않으며, 관찰 및 컴퓨터 연구의 지속적인 주제다. 
  • [CES 2023]푸조·램·빈패스트·폭스바겐…전기차 발표장된 CES

    [CES 2023]푸조·램·빈패스트·폭스바겐…전기차 발표장된 CES

    세상에서 가장 화려하고 거대한 신차 발표회.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2023’을 앞으로는 이렇게 수식해야 할 것 같다. 이미 ‘라스베이거스 모터쇼’라고 불릴 만큼 자동차·모빌리티 기업들이 주도권을 쥔 것은 오래됐지만, 이제는 아예 대놓고 신차 발표 행사를 할 정도다. 우선 모터쇼가 과거의 명성을 잃어버린 상황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도가 큰 행사가 많지 않다는 점이 이유로 꼽힌다. 요즘 자동차가 전동화·자율주행·소프트웨어 등 첨단 기술의 집약체라는 점도 CES 무대에서 소개하기에 그리 어색하지 않다. 전문가들은 최근 세계적인 경기침체 상황과도 맞물린다고 진단한다. 푸조도 램도 1회 충전 시 800㎞ 이상을 달리는 전기차 이날 최고경영자(CEO) 주재 키노트 세션을 가진 스텔란티스의 콘퍼런스는 그야말로 화려한 신차들의 향연이었다.먼저 산하 프랑스 브랜드인 푸조는 미래 비전을 구체화한 ‘푸조 인셉션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푸조의 이미지인 ‘고양이 자태’를 표현하는 역동적인 외관과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 비행사 헬멧에 처음 적용됐다는 거대한 전면 유리 표면이 인상적이다. 푸조의 전동화 전용 플랫폼 ‘STLA 라지’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100킬로와트시(㎾h) 배터리로 1회 충전 시 800㎞ 이상을 달릴 수 있다. 린다 잭슨 푸조 최고경영자(CEO)는 “내년부터 모든 라인업에 전동화를 적용하고 향후 2년간 순수 전기차 5종을 새로 출시할 것”이라면서 “2030년까지 푸조를 유럽 최고의 전기차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우리는 급진적인 변화의 길을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스텔란티스 산하 트럭 브랜드인 램이 바톤을 이어받았다. 램은 앞서 예고했던 순수전기 트럭 콘셉트카 ‘램1500 레볼루션’의 실물을 공개했다. 현장에서는 탄성과 함께 박수가 쏟아졌다. 포드의 ‘F-150 라이트닝’을 비롯해 미국에서는 전기차 중에서도 전기트럭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 이 역시 1회 충전 시 800㎞ 이상을 달릴 수 있다. 일본, 한국이 더 관심…베트남 빈패스트의 전기차는? 변방의 실력자, 베트남의 떠오르는 혜성으로 주목받는 빈패스트도 이날 순수전기차 ‘VF6’, ‘VF7’, ‘VF9’의 실물을 공개했다. 빈패스트의 패밀리룩인 브이(V)자 모양의 전면부 헤드램프와 유선형의 차체로 어느 하나 빠지는 것 없는 근사한 전기차의 모습이었다. 현장에는 베트남보다도 일본, 한국 등 동아시아 국가에서 온 언론, 완성차, 부품사 관계자들이 많았다. 빈패스트는 최근 내연기관차 생산 중단을 선언하며 순수 전기차만 만들겠다고 공언하는 등 전동화 시대를 맞아 급진적인 도전장을 내밀며 선두주자들을 긴장케 하고 있다.전날 폭스바겐은 순수전기차 ‘ID.7’의 실내만 공개했다. 외관에는 위장막을 씌워 궁금증을 남겼다. 그동안의 폭스바겐답지 않은 거대한 디스플레이가 돋보이는 동시에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실내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같은 날 BMW도 운전자와 상호작용이 가능한 콘셉트카 ‘i Vision Dee’를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볼거리는 풍성하지만, 사실 이런 흐름을 CES 측은 달가워하지 않는 눈치다. 양재완 한국자동차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세계적인 경기 둔화 가능성 속 대다수 기업이 실질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사업에 집중하면서 CES의 마케팅 효과를 ‘레버리징’하는 모습이 나타난다”면서 “과거 CES가 자율주행 등 장기 기술 목표에 기반했다면, 올해는 단기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능이나 양산형에 가까운 콘셉트카가 주류를 이룬다”고 분석했다.
  • [달콤한 사이언스] 우주 정복 나서려면 뭘 먹어야 할까

    [달콤한 사이언스] 우주 정복 나서려면 뭘 먹어야 할까

    2023년 새해가 시작되면서 우주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속속 우주 탐사 계획을 내놓고 있다. 지금까지 우주탐사가 주로 과학연구 측면이 강했다면 최근에는 인류의 거주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부분이 크다. 현재는 무인탐사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인간이 우주선에 탑승하는 유인탐사가 시작될 때 가장 큰 문제는 목적한 곳까지 이동하는 동안 무엇을 먹을 것인가이다. 이 때문에 많은 우주 선진국은 우주인들이 먹는 식품 개발을 위한 연구에도 관심을 크게 갖고 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존슨우주센터, 과학기술솔루션 기업 JES 테크와 KBR, 지오컨트롤, 텍사스대 의대, 크레이그 벤터 게놈연구소, 캐나다 라발대, 독일 본대학, 국제응용과학대 공동 연구팀은 지금까지 우주비행사들에게 제공된 표준 우주식단보다 더 많은 양의 과일과 야채, 생선을 공급하는 것이 우주여행 동안 건강을 유지하고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7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리포츠’에 실렸다. 장기간 우주 비행은 우주인의 근손실과 같이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지구에서와 비슷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우주선의 크기로 인해 가져갈 수 있는 것은 제한적이다. 더군다나 식품은 질량, 부피, 저장 수명, 저장 조건 등이 까다롭다. 연구팀은 남자 10명, 여자 6명으로 구성된 실험 참가자를 4개 집단으로 나눈 뒤 제한된 우주 비행 환경을 그대로 모사한 NASA의 우주비행 시뮬레이션 챔버 내에서 45일 동안 우주탐사와 똑같은 환경을 조성한 뒤 생활하도록 했다. 각 집단에 따라 현재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실제 제공되는 우주 표준식단과 이번에 새로 마련한 강화된 우주식단을 각각 제공했다. 강화된 우주식단에는 표준식단보다 더 많은 과일과 채소,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이 포함됐다. 지상에서는 하루 6인분 이상의 과일과 야채를 4명의 실험 참가자에게 매일 제공했고 생선은 각각의 참여자에게 매주 2~3인분 분량씩을 제공했다. 이 같은 식단을 공급하면서 수시로 타액, 소변, 혈액, 대변 샘플을 채취하고 인지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강화된 우주식단을 섭취한 사람들이 표준 식단을 섭취한 사람들보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고 스트레스 호르몬이라는 코르티솔 수치도 낮게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인지속도, 정확도, 주의력은 더 높고 장내 미생물도 더 건강하고 다양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를 이끈 NASA 존슨우주센터 고등식품연구소 수석과학자 그레이스 더글러스 박사는 “강화된 우주 식단이 짧은 우주탐사 임무에서도 건강을 유지하고 임무 수행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점을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며 “미래 우주탐사 임무에서 음식 자원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백종우의 마음 의학] 이태원 참사는 결코 끝이 아니다/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백종우의 마음 의학] 이태원 참사는 결코 끝이 아니다/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10여년 전 민간 항공사로부터 외상후스트레스장애와 치료에 대한 강의 요청을 받았다. 대형 항공기 추락 시 직원들이 즉시 투입돼 유가족을 만나고 지원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과정이었다. 민간 영역에서도 이 정도 대응을 하는데 정부 차원에서는 어떨까. 코로나 시기 3년간 오미크론 전 단계에서 정부는 이 같은 일을 감염법에 의거해 다른 나라에서는 과하다고 볼 정도로 시행했다. 확진되면 바로 문자가 날아오고 보건소에서 확인 전화가 왔다. 격리되면 보건소 직원이 음식을 갖다 주고 증상이 심한 환자는 입원이 될 때까지 전화를 돌렸다. 개인정보와 인권침해 논란도 있었지만 생명을 코로나로부터 보호한다는 명분에 메르스 이후 강화된 감염예방법은 이런 행정절차의 법적 근거를 제공했다. 이태원 참사 후 유가족 명단과 연락처를 갖고 있지 않다는 행정안전부 장관의 발언이 논란이 됐다. 159명의 국민이 동시에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국가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가장 먼저 유가족을 만나는 사람은 공무원으로 구성된 최초 대응 인력이다. 이들이 비탄에 빠진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는 항공사처럼 미리 조직된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유가족 의견을 경청해 상부에 보고하고 현재 가능한 지원을 알리며 가능하면 재난정신건강서비스의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 동의서를 받아 진정성을 갖고 꾸준히 접촉한다면 가장 이상적일 것이다. 고통의 시기에 유가족의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질문은 ‘왜’라는 것이다.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관련이 없는 사람의 머릿속에서는 이 의문은 사라져 간다. 하지만 트라우마를 입은 사람에게 때로 시간은 큰 의미를 갖지 못한다. 1989년 영국 힐즈버러 압사 참사의 유가족과 생존자가 주축인 재난생존자연대는 홈페이지를 통해 그들의 경험담을 이렇게 말한다. ‘끔찍한 재난으로 가족을 잃거나 재난에서 살아남았다는 충격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슬픔과 분노가 뒤섞인 감정에 사로잡힙니다. 이러한 감정은 피할 수 없으며 대단히 파괴적입니다. 유일한 탈출구는 그들을 지원그룹(유가족생존자협의체)과 같은 건설적 활동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 같은 상황에 처해 보지 못한 사람들은 공감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이들의 활동이 다른 재난을 막는 사회적 순기능을 가지는 경우도 많다. 힐즈버러 참사 후 영국 정부는 술에 취한 리버풀 팬의 과격한 행동 때문이라며 전수 알코올 농도 검사를 시행했다. 술취한 폭도들이 사망자의 주머니를 털고 구조를 방해했다는 거짓 정보가 보도됐고 정부의 불리한 증언은 삭제됐다. 2016년 4월에 이르러서야 독립적 조사를 통해 법원은 정부의 과실과 은폐를 인정했고 정부와 언론은 유가족에게 사과했다. 이를 이끌어 낸 ‘재난행동’(Disaster Action) 대표 마거릿 아스피널은 “우리는 힐즈버러 참사가 첫 번째가 아님을 알고 있고, 마지막이 아니라는 것 역시 확실히 알고 있다”고 말한다. 그 역시 자식을 잃은 유가족이다. 때로 고통스럽겠지만 모든 사람이 더 안전해지는 결말로 만들어 가는 건 결국 그 사회의 결정일 것이다.
  • ‘이란산 자폭 드론’ 미국산과 다름없었다… 러는 ‘치르콘’ 무력시위

    ‘이란산 자폭 드론’ 미국산과 다름없었다… 러는 ‘치르콘’ 무력시위

    우크라이나를 공격한 러시아의 ‘이란산 자폭 드론’의 두뇌 격인 마이크로프로세서부터 핵심 부품들이 미국산인 것으로 드러나 비상이 걸렸다. 러시아가 ‘극초음속 미사일’을 탑재한 호위함으로 해상 무력 시위에 나선 데 이어 미국은 ‘브래들리 장갑차’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키로 해 새해 초부터 확전 긴장이 고조된다. CNN은 4일(현지시간) “지난해 가을 우크라이나에서 격추된 이란산 드론(샤헤드136) 한 대에서 미국 및 서방 기업들이 생산한 부품이 무더기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부품 52개 중 40개가 미국 기업 13곳이 제조한 것이었다. 마이크로컨트롤러, 전압조정기, 디지털신호컨트롤러 등 20여개가 텍사스 인스트루먼츠 제품이었고, 위치정보시스템(GPS) 모듈은 헤미스피어GNSS에서, 마이크로프로세서는 NXP에서 만들었다. 이 외 12개 부품은 캐나다, 스위스, 일본, 대만, 중국 등에서 제조됐다. 영국의 ‘무기감시단체 분쟁군비연구소’(CAR)도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발견된 드론의 전체 부품 중 82%가 미국산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 더보이스오브우크레인은 격추된 샤헤드136에 한국산 마이크로프로세서가 탑재된 경우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란에 첨단 부품을 수출하면 대이란 무기 금수를 담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2231호) 위반이지만, 이란이 민간 용도로 수입해 무기에 탑재하면 사실상 적발이 불가능하다.러시아는 서방의 최신 부품으로 만든 이란산 드론으로 우크라이나 곳곳의 기간산업을 타격해 왔다. 샤헤드136은 워낙 작고 저속으로 저공비행을 해 우크라이나 공군의 ‘미그29’ 전투기가 격추하기 힘들다. 우크라이나는 그동안 러시아 드론의 80%를 방공망으로 격추했다는 입장이나 비용 손실도 나날이 커지고 있다. 샤헤드136의 제조 단가는 불과 2만 달러(약 2500만원)인데, 이를 격추하는 옛 소련제 S300 미사일은 14만 달러(1억 7000만원)이고 미국산 나삼스(NASAMS)는 50만 달러(6억 3000만원)나 된다.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브래들리 장갑차 지원을 검토 중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외교적 해법을 강조해 온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프랑스산 전투용 장갑차인 AMX10 RC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동부 도네츠크 전선 등에서 패퇴 중인 러시아가 전열을 가다듬은 뒤 다시 지상전으로 총공세에 나설 것을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과의 화상 회의에서 “최신 극초음속 미사일 시스템인 ‘치르콘’을 탑재한 호위함이 대서양에서 항해를 시작했다”고 확인했다. 해상 훈련을 명목으로 군사력을 과시하려는 취지인 셈이다. 치르콘은 마하 8의 높은 속도를 내 탐지·방어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화상 연설에서 “러시아가 남은 모든 자원과 인력을 내던져 전쟁의 흐름을 바꾸거나, 최소한 패배를 미루려 한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 또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차관은 텔레그램에 “러시아가 올해 1분기에 두 번째 부분 동원령을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 영면에 든 베네딕토 16세…프란치스코 교황이 미사 봉헌

    영면에 든 베네딕토 16세…프란치스코 교황이 미사 봉헌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이 성 베드로 대성당의 지하 묘역에서 영원한 안식에 들었다. 5일 오전 9시 30분(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는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장례미사가 열렸다. 프란치스코 교황을 비롯한 수만명의 인파가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염수정·유흥식 추기경과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와 사무국장 신우식 신부 등 한국 대표단도 현장에서 함께 추모했다. 그간 역대 교황의 장례미사는 수석 추기경이 집전했지만 생전에 사임한 베네딕토 16세의 장례미사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직접 주례했다. 1802년 비오 7세 교황이 전임 교황인 비오 6세의 장례식을 집전한 이후 교회 역사상 두 번째 사례다. 당시는 나폴레옹 군에 의해 프랑스에 납치돼 선종한 전직 교황의 장례를 3년이 지난 뒤 치러 지금 상황과는 달랐다. 배네딕토 16세는 즉위 8년 만인 2013년 건강 문제를 이유로 교황직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가톨릭 역사상 598년 만에 생전 퇴위한 뒤 명예교황으로 남아 있었다. 베네딕토 16세는 간소한 장례식을 원한다는 뜻을 생전에 밝혔지만 교황청은 현직 교황의 장례 미사와 거의 동일한 절차로 진행하며 전임 교황을 예우했다. 장례미사를 40분 앞두고 베네딕토 16세를 누인 목관이 성 베드로 광장 야외 제단 앞으로 운구됐다. 관 속에는 고위 성직자의 책임과 권한을 상징하는 팔리움(양털로 짠 고리 모양의 띠)과 베네딕토 16세의 재위 기간 주조된 동전과 메달, 그의 재위 기간 업적을 담은 두루마리 형태의 문서가 철제 원통에 봉인돼 간직됐다. 관 위에는 복음서 한 권이 놓였다.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오랜 개인 비서인 게오르그 겐스바인 대주교는 펼쳐진 복음서에 입을 맞추며 그를 추모했다.장례미사는 바티칸 시스티나 합창단의 성가가 장엄하게 울려 퍼지며 시작됐다. 무릎이 좋지 않은 프란치스코 교황은 제단 옆 의자에 앉아 무거운 표정으로 장례미사를 주례했다. 세계 각지에서 온 신자와 성직자들은 미사가 진행되는 동안 눈물을 훔쳤다. 미사가 끝날 무렵 프란치스코 교황은 “자비하신 하느님 베네딕토 전임 교황을 당신 자비에 맡겨 드리나이다. 간구하오니 그를 당신 천상 거처에 맞아들이시어 영원한 영광 누리게 하소서”라고 말했다. 미사를 마친 관은 ‘교황의 신사들’로 불리는 교황 수행원들의 어깨에 실려 다시 성 베드로 대성전으로 운구됐다. 운구 행렬은 프란치스코 교황 앞에서 잠시 멈추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의자에서 일어나 성호를 긋고 관 위에 손을 올린 뒤 잠시 묵상했다.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은 전임자인 요한 바오로 2세가 이장되기 전까지 있던 바로 그 묘역에 안장됐다. 장례 미사에는 추기경 125명, 주교 200명, 성직자 3700명이 참석했다. 베네딕토 16세가 현직 교황이 아니기에 교황청은 바티칸이 속한 이탈리아와 그의 모국인 독일 대표단만 이번 장례 미사에 공식 초청했다. 이탈리아는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조르자 멜로니 총리·마리오 드라기 전 총리, 독일은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 올라프 숄츠 총리, 마르쿠스 죄더 바이에른주 총리 등이 참석했다. 필리프 벨기에 국왕과 소피아 스페인 왕대비 등 왕족들과 리투아니아, 폴란드, 포르투갈, 토고, 가봉 등 유럽과 아프리카 지도자들은 개인 자격으로 참석해 광장 중앙 귀빈석에서 장례미사를 지켜봤다. 대부분의 국가는 주교황청 대사가 자국을 대표해 장례 미사에 참석했다. 전 세계에서 몰려든 가톨릭 신도와 로마 시민 등 약 5만명도 광장에 운집했다. 수많은 신자들은 장례 미사가 끝난 뒤 “즉시 성인으로!”(Santo Subito!)를 외쳤고 같은 내용이 적힌 플래카드를 펼치기도 했다.
  • 美 첨단부품 , 우크라전 이란산 자폭드론에 … 현지언론 “한국 부품도”

    美 첨단부품 , 우크라전 이란산 자폭드론에 … 현지언론 “한국 부품도”

    러시아가 우크라 기간시설 공습한이란산 샤헤드-136에 서방 부품52개 중 40개는 미국기업이 생산“한국 마이크로프로세서도 있었다” 유엔제재로 첨단부품 대이란 금수 민간용으로 수입, 무기에 불법전용이란산 저속·저공비행에 격추 힘들어방공미사일로 격추…비용 7배 비싸우크라이나를 공격한 러시아의 ‘이란산 자폭 드론’의 두뇌 격인 ‘마이크로 프로세서’부터 핵심 부품 40개가 ‘메이드 인 아메리카’인 것으로 드러나 비상이 걸렸다. 러시아가 ‘극초음속 미사일’을 탑재한 호위함으로 해상 무력 시위에 나선 데 이어 미국은 ‘브래들리 장갑차’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키로 해 새해 초부터 확전 긴장이 고조된다. CNN은 4일(현지시간) “지난해 가을 우크라이나에서 격추된 이란산 드론(샤헤드-136) 한 대에서 미국 및 서방 기업들이 제조한 부품들이 무더기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란 드론에 들어간 부품은 총 52개로, 이중 40개가 미국기업 13곳이 제조한 것이었다. 마이크로컨트롤러, 전압조정기, 디지털신호컨트롤러 등 20여개가 텍사스 인스트루먼츠 제품이었고, 위치정보시스템(GPS) 모듈은 헤미스피어GNSS에서, 마이크로프로세서는 NXP에서 만들었다. 이외 12개 부품은 캐나다, 스위스, 일본, 대만, 중국 등에서 제조됐다.영국의 ‘무기감시단체 분쟁군비연구소’(CAR)도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발견된 드론의 전체 부품 중 82%가 미국산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인 더보이스오브우크레인은 격추된 샤헤드-136에 한국산 마이크로프로세서가 탑재된 경우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란에 첨단 부품을 수출하면 대이란 무기 금수를 담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2231호) 위반이지만, 이란이 민간용도로 수입해 무기에 탑재하면 사실상 적발이 불가능하다. 러시아는 서방의 최신 부품으로 만든 이란산 드론으로 우크라이나 곳곳의 기간산업을 타격해왔다. 샤헤드-136은 워낙 작고 저속으로 저공비행을 해 우크라이나 공군의 ‘미그-29’ 전투기기 격추하기 힘들다.우크라이나는 그동안 러시아 드론의 80%를 방공망으로 격추했다는 입장이나 비용 손실도 나날이 커지고 있다. 샤헤드-136의 제조 단가는 불과 2만 달러(약 2500만원)인데, 이를 격추하는 소련제 S-300 미사일은 14만 달러(약 1억 7000만원)이고 미국산 나삼스(NASAMS)는 50만 달러(약 6억 3000만원)나 된다.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브래들리 장갑차 지원을 검토중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외교적 해법을 강조해 온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프랑스산 전투용 장갑차인 AMX-10 RC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동부 도네츠크 전선 등에서 패퇴 중인 러시아가 전열을 가다듬은 뒤 다시 지상전으로 총공세에 나설 것을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화상 연설에서 “러시아가 남은 모든 자원과 인력을 내던져 전쟁의 흐름을 바꾸거나, 최소한 패배를 미루려 한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 또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차관은 텔레그램에 “러시아가 올해 1분기에 두번째 부분 동원령을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과 화상 회의에서 “최신 극초음속 미사일 시스템인 ‘치르콘’을 탑재한 호위함이 대서양에서 항해를 시작했다”고 확인했다. 해상 훈련을 명목으로 군사력을 과시하려는 취지인 셈이다. 치르콘은 마하 8의 속도로 탐지·방어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경남 산청군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급 사업 아이디어 공모

    경남 산청군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급 사업 아이디어 공모

    경남 산청군은 내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인구활력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지역 여건에 맞고 주민이 필요로 하는 투자 사업을 찾기 위한 것으로 공모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다. 산청군민과 산청군 공무원이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아이디어 내용은 산청군 인구활력에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는 인구 정책 전반과 기타 발전 관련 모든 분야이다. 공모 참여는 산청군 홈페이지(www.sancheong.go.kr)나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 방문·우편 등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산청군 홈페이지와 국민신문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산청군은 공모심사는 주거, 교통, 복지, 의료, 문화, 관광, 경제, 교육 등 일상과 직접 관련된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 인프라 위주 사업을 우선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인건비, 소모성 경비, 현금성 지원, 지역 내 생활인프라 조성과 직접적 관련이 없는 사업, 이미 진행 중인 기존 사업 등은 평가에서 제외된다. 또 일반적으로 공지돼 이용되고 있는 사업, 타인이 취득한 특허권·저작권, 이미 채택된 제안이거나 유사한 내용, 단순 진정, 비판, 건의와 지방자치단체의 사무에 관한 사항이 아닌 내용 등도 심사에서 제외된다. 2월중에 1·2차 심사를 거쳐 2월말 입상자를 결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상금은 최우수 1명 100만원, 우수 1명 50만원, 장려 2명 각 30만원, 노력 4명 각 10만원이다. 산청군은 입상자들의 우수한 아이디어 내용은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 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산청군은 지난해와 올해 정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을 위한 지자체 투자계획 평가에서 B등급을 받았다. 인구감소지역 해당 지자체 89곳 가운데 15% 안에 해당되는 평가결과로 사업비 168억원을 받았다. 산청군 관계자는 “정부의 내년 기금배분을 위한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주민과 더 활발하게 소통하고 군민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공모한다”며 “군민들이 적극 관심을 갖고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역 주도의 지방소멸 대응 사업 발굴과 추진을 위해 정부가 기초지방자치단체 107곳(인구감소지역 89곳, 인구관심지역 18곳)과 광역지방자치단체 15곳 등 모두 122곳 지자체에 연간 1조원씩 모두 10년간 집중적으로 재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초지자체에 지원하는 기금은 해당 시·군의 인구 소멸 극복 투자계획을 평가해 차등 배분한다.
  • 대리시험·가짜특기…여배우도 가담한 美명문대 입시비리

    대리시험·가짜특기…여배우도 가담한 美명문대 입시비리

    “‘이길 수만 있다면 거짓말도 용납된다’는 부친의 교육 때문에 잘못된 판단을 했다.” TV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에 출연한 펠리시티 허프먼, ‘풀하우스’의 배우 로리 러프린 등 유명 연예인과 유명 로펌 대표, 재계 인사들이 가담한 ‘미국판 스카이캐슬’ 주범에게 3년6개월의 실형이 선고됐다. 5일(한국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보스턴 연방법원은 입시컨설턴트 윌리엄 싱어(62)에 대해 징역형과 함께 국세청(IRS)에 1000만 달러(약 127억 원)이상을 국세청에 납부하라고 선고했다. 일부 자산에 대해서도 압수 명령을 내렸다. 싱어는 2011년부터 2018년까지 부유층 자녀들을 미국의 명문 대학에 입학시켜주고 총 2500만 달러(약 318억 원)를 챙긴 혐의를 받는다. 2019년에 공갈 및 사기와 돈세탁 공모에 대한 유죄를 인정했다. 싱어는 고등학교에서 농구팀 감독을 했던 경험과 인맥을 이용해 부유층 자녀들이 체육특기생으로 명문대에 입학하도록 도왔다. 대학 스포츠팀의 지도자들에게 뇌물을 주거나, 부유층 자녀들이 특정 스포츠 분야에서 수상한 것처럼 자료를 위조하는 수법을 썼다. 또한 그는 정신과 전문의와 공모해 부유층 자녀들이 허위로 학습장애 진단을 받게 한 뒤 미국의 대학입학 자격시험인 SAT나 ACT 시험에서 추가 시간을 받도록 하는 수법도 사용했다. 거액의 현금이 오가는 과정에서 당국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그는 비영리재단을 설립한 뒤 학부모들에게 기부금을 받는 형식으로 사례금을 받았다.대표적인 수법은 대리시험이었다. 마크 리델이란 제3의 인물을 동원해 미국 대입 시험 SAT나 ACT의 대리시험을 치르게 한 다음 원래 학생의 답안지와 바꿔치기했다. 미리 감시관에게 뇌물을 공여해 적발을 피했다. 싱어가 주도한 입시비리와 관련해 기소된 사람의 수는 50여 명에 달한다. 연방 검찰은 싱어가 총 700만 달러(약 89억 원) 이상의 뇌물을 지불했으며 고객들이 낸 1500만 달러(약 190억 원) 이상의 금액을 그가 사용했다고 봤다. 싱어는 판사에게 자신이 한 일이 부끄럽다고 밝히며 “평생 아이들과 그들의 가족을 돕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범죄를 저지른 배경에 대해 “이길 수 있다면 거짓말도 용납된다”는 아버지의 가르침을 받아들인 탓이라며 이를 바꾸기 위해 치료와 상담을 받고 있다고 선처를 부탁했다. 
  • 다우데이타, 팀뷰어 국내 총판 계약 체결 기념 세일즈 파트너 모집 위한 웨비나 진행

    다우데이타, 팀뷰어 국내 총판 계약 체결 기념 세일즈 파트너 모집 위한 웨비나 진행

    팀뷰어 국내 총판인 다우데이타는 팀뷰어의 국내 총판 계약 체결 기념으로 세일즈 파트너 모집을 위한 웨비나를 오는 17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모집 웨비나에서는 팀뷰어 비즈니스모델 소개, 다우데이타 파트너 혜택, 연간 프로모션 안내 등으로 진행되며, 팀뷰어 코리아와 함께 진행된다. 팀뷰어는 2005년 원격연결솔루션 분야로 출발해 현재산업 전 규모에 걸쳐 증강현실과 인공지능분야의 선도적 글로벌 기업으로 다우데이타에 국내 총판권한을 부여, 원격서비스 및 원격솔루션제품 전반을 세일즈 할 수 있도록 지난 12월 총판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팀뷰어 원격 연결 솔루션은 컴퓨터, 모바일 장치 및 서버, 또는 재택근무를 지원하는 원격 액세스를 통해 고객 및 직원에게 즉각적인 원격 지원을 제공한다. 영구 무인 원격 액세스를 IoT 기기, POS 기계, 키오스크, 전광판에 간단하게 설치해 다양한 환경에서 자유롭게 사용하고 있으며, 전문 엔지니어를 통한 손쉬운 구축은 물론 초기 구축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어 1인 기업부터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도입과 사용이 매우 간편하며 유용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팀뷰어 서비스는 모든 영역에 적용 가능하며 특히 시설관리(전국 골프장, 운동 경기장, 시설관리공단, 도시공사, 상하수도 사업소, 박물관, 군청 등), 키오스크 및 전광판 원격지원(영화관, 식당, 주차장, 숙박, 공유오피스, ATM POS, 광고·영사·방송·방송장비제조), 장비 생산 설비업체 및 운영사들(병원, 대학교, 환경업체, 화학, 반도체, Display생산 설비 업체, 방산업체, GPS에 기반한 정밀산업)이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모든 엔터프라이즈 기업의 원격 접근, 제어 및 모니터링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팀뷰어 솔루션으로 고객이 어디에 있든 모바일 기기와 서버뿐만 아니라 모든 파일과 애플리케이션에 제한 없는 액세스로 실시간 지원하여 고객 및 직원 만족은 물론 기업의 생산성 향상으로 직결될 수 있다. 다우데이타 팀뷰어 총책임자인 이용 이사는 “팀뷰어 원격 솔루션은 모든 기업이 고려중인 시장성 충분한 제품일 뿐 아니라, 클라우드방식의 SaaS 비즈니스로 디지털 전환을 고민하는 파트너사에게는 더 없이 좋은 기회”라며 “이번 파트너 모집 웨비나를 통해 고객확대를 위한 전방위적인 교육, 인센티브 등 파격적인 파트너 지원 및 혜택을 제공해 팀뷰어 원격 솔루션의 시장 확대 및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팀뷰어 원격 솔루션은 구독형 소프트웨어로 갱신 비지니스도 매력적인 점”이라며 지속적인 성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다우데이타는 이번 파트너모집 웨비나를 통해 팀뷰어만이 가지고 있는 글로벌 최고의 보안 및 동급 최고의 사용성 및 성능을 선보여 파트너들이 체험하고 세일즈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수익성을 증대할 수 있는 협업방안을 마련하여 지속적인 컨설팅 및 프로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다우데이타는 향후 더욱 기대되는 원격비즈니스를 위해 다우데이타의 파트너들의 최대의 수익을 이뤄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프로모션 및 세미나를 추진할 계획이며, 오는 17일 파트너 모집 웨비나는 다우데이타 홈페이지에서 신청 및 확인할 수 있다.
  • 호날두 “유럽선 다 이뤘다… 사우디 축구에 힘 보탤 것”

    호날두 “유럽선 다 이뤘다… 사우디 축구에 힘 보탤 것”

    “유럽에서는 다 이뤘다. 다른 제의도 있었지만 사우디아라비아의 축구 발전에 기여하고 싶었다”. 4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므르술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나스르 입단식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는 목소리를 높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오래 몸담았던 유럽 빅리그를 떠나 아직은 세계 축구의 ‘변방’으로 불리는 사우디 리그에 새 둥지를 마련한 그는 “유럽에서는 다 이뤘다. 모든 것을 가졌고,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클럽에서 뛰었다”며 “이제 사우디의 축구뿐 아니라 젊은 세대의 생각을 바꾸는 건 나에게 대단한 기회라고 봤다”고 입단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알나스르가 자신의 ‘유일한 선택지’가 아니었다는 점을 애써 강조했다. 호날두는 “유럽과 브라질, 미국, 포르투갈에서 뛸 수도 있었지만 난 알나스르를 선택했다. 이 대단한 나라의 축구 발전에 기여할 기회를 잡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내 거취를 놓고 많은 사람이 왈가왈부했지만 그들은 축구 문외한”이라면서 “이번 월드컵에서 챔피언 아르헨티나를 이긴 유일한 팀이 바로 사우디다. 그걸 기억해 달라”고 자신의 선택이 옳았음을 강조했다. 또 “사우디가 내 경력의 끝이 아니다. 유럽에서처럼 이곳의 기록도 모조리 깰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러나 이 대목에서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Saudi Arabia)를 남아프리카공화국(South Africa)으로 잘못 말하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다. 호날두의 데뷔전은 6일 0시에 킥오프하는 알타이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을 위한 뉴캐슬(잉글랜드)의 호날두 ‘임대설’에 대해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펄쩍 뛰었다. 앞서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뉴캐슬이 UCL에 진출할 경우 호날두가 이 클럽으로 임대 형식으로 이적한다는 조항이 있다’고 보도했다. 뉴캐슬은 2021년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인수했다.  
  • 태초의 빛을 쫓는 인류… 다시 올려다보다

    태초의 빛을 쫓는 인류… 다시 올려다보다

    전 세계 곳곳의 ‘불이 꺼지지 않는 연구실’에서 올해는 어떤 연구 성과를 내놓을까. 새해를 맞아 네이처는 ‘2023년에 주목해야 할 과학 연구들’을 선정해 발표했다. ●‘차세대 백신’ 사람 대상 임상시험 돌입 우선 네이처는 ‘차세대 백신 기술’을 올해 가장 관심을 갖고 봐야 할 연구로 꼽았다. mRNA 백신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다. 많은 과학자들이 이 방식을 이용해 다양한 백신 개발에 착수해 올해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화이자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만들었던 독일 바이오엔텍은 말라리아, 결핵, 헤르페스 mRNA 백신을 개발해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상반기 중에 시작한다. 모더나 역시 헤르페스와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대한 mRNA 백신 후보를 개발해 조만간 임상시험에 착수한다. 또 바이오엔텍과 화이자는 지난해 11월 코로나19와 계절성 인플루엔자를 모두 예방할 수 있는 mRNA 백신을 개발해 동물 실험 중에 있다. ●유럽 ‘유클리드우주망원경’ 올해 발사 2021년 크리스마스에 발사돼 지난 8월 전 세계를 놀라게 만든 영상을 보내온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제임스웹우주망원경(JWST)에 이어 유럽우주국(ESA)의 유클리드우주망원경이 올해 발사된다. 유클리드우주망원경도 JWST와 마찬가지로 지구로부터 150만㎞ 떨어진 라그랑주점에 배치된다. 유클리드우주망원경은 최소 6년 동안 궤도를 돌면서 약 100억 광년 거리까지 우주 전역의 은하들이 어떻게 분포하는지 관찰하면서 정밀한 3D 입체 우주지도를 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미국 에너지부 산하 SLAC 국립 가속기센터에서 개발한 지름 8.4m의 대형시놉틱관측망원경(LSST)이 칠레에 위치한 베라 루빈 천문대에 설치돼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관측에 나선다. 32억 화소 카메라가 붙어 있는 LSST는 남반구 하늘 전체를 선명하게 관측할 수 있다. 우주 관측과 함께 우주 탐사도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1일 일본 민간우주기업 아이스페이스는 자체 개발한 달 착륙선 ‘하쿠도R 미션1’을 발사했다. 오는 4월 달 착륙에 성공하면 인류 최초의 민간 달 탐사선이 달에 서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인도는 6월에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를 발사해 달의 남극 근처에 착륙해 달 표면을 탐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4월에는 ESA가 ‘목성 얼음위성 탐사선’을 보내 목성과 주변 위성의 환경을 연구할 계획이다. 미국의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스타십 로켓에 11명을 실어 6일간의 민간 우주 비행에 나설 예정이다. 조만간 민간인 달 여행도 계획하고 있다. ●美FDA 알츠하이머 치료제 승인 임박 의약학 분야에서도 놀라운 성과들이 쏟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미국 바이오기업 바이오젠과 일본 제약사 에자이가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카네맙의 승인 여부를 조만간 결정한다. 레카네맙은 인지기능 개선 효과도 있지만 임상 3상 시험 중 3명의 환자가 사망해 약물 안전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큰 상황이다. 이와 함께 크리스퍼캐스9 유전자 가위를 이용한 유전자 치료제도 올해 안에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 바이오기업 버텍스와 크리스퍼 테라퓨틱스가 공동 개발한 겸상적혈구 치료를 위한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치료제는 오는 3월 FDA에 승인 신청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 약 300명의 과학자들에게 검토받은 인류를 잠재적으로 위협할 수 있는 25개 이상의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목록을 발표하는 것도 주목해야 할 연구다.●유럽 17개국 참여 ‘중성자 가속기’ 가동 한편 유럽 17개국이 참여해 스웨덴 룬드에 건설 중인 중성자 가속기 ‘ESS’가 올해 가동된다. ESS는 역대 가장 강력한 중성자 가속기다. 또 우주 구성 기본입자인 뮤온을 이용한 실험 결과도 오는 4월 발표된다. 특히 기존 물리학 표준모형에서 벗어나는 결과들이 속출하면서 물리학계를 뒤흔들 연구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핀란드가 남서부 해안에 있는 섬 올킬루오토에 마련된 세계 최초의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 가동도 올해 주목할 과학계 뉴스다. 최대 6500t의 방사성 폐기물을 구리통에 넣고 점토로 겉을 덮은 다음 지하 400m 화강암 기반 터널 안에 보관하는 방식으로 수십만 년 동안 봉인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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