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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간배당 기업을 찾아라”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을 찾아라.” 증권 전문가들은 정부가 1년 이상 보유한 주식의 배당소득을 비과세하는 쪽으로 정책을 추진하는 점을 들어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에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조언한다.이들은현재 연간 2차례인 중간배당 횟수를 4차례로 늘릴 경우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들간의 주가 차별화 현상은 더 커질 것으로 분석한다. LG투자증권 이동관(李東官)애널리스트는 14일 “중간배당은 실적과 자금흐름에 자신이 있는 기업이 실시할 수 있는만큼 재무상태가 좋다는 점을 방증하는 것”이라면서 “특히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기업의 배당성향이 투자의 잣대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한 예로 정유업계의 영업전망이 어둡지만 S-oil이나 한국쉘석유의 주가가 떨어지지 않는 것도 중간배당에 따른 이익보전이 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이동관 애널리스트는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의 주가가 일시적으로 떨어진다해도 배당수익률이 은행 정기예금금리인6%대를 웃돌 경우에는 1∼2년간 장기보유해도 주가하락에 따른 위험(리스크)을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지난해 연간 6% 이상의 중간배당을 실시한 거래소기업의 경우 S-oil,한국쉘석유,금강고려,신흥이다.코스닥 등록기업은 현대멀티캡,로지트코퍼 등이다. 주주총회에서 정관을 변경,앞으로 중간배당을 할 수 있게한 기업은 현재 78개에 이른다.이 가운데 지난해 배당수익률이 6%를 웃도는 기업은 케이티비네트워크,LG상사,금호석유화학,SK가스,현대DSF,부산도시가스,대한도시가스,현대산업개발 등 8개사다. 문소영기자 symun@
  • 중·소 우량주 “블루칩 비켜”

    중·소형 우량주들이 황금기를 누리고 있다. 10만원 이하 중·소형주 가운데 일부 종목들은 종합주가지수가 1,000포인트를 넘었던 지난해 연초보다 600포인트대인 요즘 오히려 주가가 더 오르는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신영증권이 증권거래소의 552개 상장종목(관리종목,우선주 제외)을 분석,14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31.3%인 173개 종목의 13일 현재 주가는 지난해 연초 수준을 웃돌았다.13일 종합주가지수(614.05)가 지난해 1월4일(1,059.04)의 57. 9%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체감주가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주가 강세종목군의 특징=요즘의 주가 강세 종목들은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S-oil,삼성증권,신세계,현대모비스,하이트맥주,태평양,농심,현대백화점,유한양행 등 1만∼8만원대가 대표적이다. 주요 특징은 ▲업종별로는 화학·음식료·섬유의복·제약등 중·소형 내수관련 업종 ▲가격수준은 71.7%가 2만원 미만인 중·저가주 ▲시가총액상으로는 78.6%가 1,000억원 미만 종목 등이다. ◇이유있는 초강세=중·소형 강세종목군이 종합주가지수 수준을훨씬 넘는 가격까지 오른 것은 지수와 ‘동고동락’하는 경향이 강한 삼성전자,SK텔레콤,한국전력 등 5대 블루칩에 비해 지수 영향력이 미미한 탓이다.그렇지만 주가를 끌어올리는 원동력은 기업의 내재가치(실적) 호전과 외국인매수세 등이 뒷받침된 점이다. 화장품업계에서 지난해 29.3%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한 태평양은 올해에는 30.4%,내년에는 31.2%의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탄탄한 영업 경쟁력과 계열사의 구조조정 성공이 힘이 되고 있다.최근 투자등급이 오른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도 수출증가와 재무구조개선 덕을 보고 있다.적정주가는 현대차 4만원(14일 종가 2만5,600원),기아차 1만5,000원(14일 종가 9,800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투자전략=중·소형 강세종목들은 단기투자에 적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종합주가지수가 650∼700선으로 올라 중기추세로 전환되면 시가총액 상위 우량주 중심의 장이 펼쳐질 것이기 때문이다. 신영증권 김인수(金仁洙)투자분석팀장은 “현 장세는 중기추세로 전환되기 직전의 과도기”라면서“지수가 600∼650선에서 움직이는 동안은 중·소형 강세종목군의 가격 상승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육철수기자 ycs@
  • SK증권 ‘최적의 포트폴리오’ 소개

    지루한 조정장세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이 종목을 고르는데 애를 먹고 있다.투자자들의 갈증을 풀어줄 묘책은 없을까?전문가들은 이런 때일수록 주식의 ‘성격’을 제대로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주식은 업종이나 테마,가격대 등에 따라 특징이 분류되는게 보통이다.그러나 SK증권은 12일 이런 전통적 분류와는달리 주식을 ‘기업가치의 회복속도’(주가 상승 속도)에따라 5개 형태로 나눠 최적의 포트폴리오(자산구성) 요령을 알려주는 특이한 투자가이드를 내놓아 눈길을 끈다. SK증권 투자전략팀 현정환(玄丁煥)애널리스트가 주가 상승속도에 따라 분류한 5개 주식 유형은 ▲나스닥연동형 ▲시장소외형 ▲저속상승형 ▲회복가속형 ▲일시조정형이다. 그는 “보유중인 주식의 성격을 다각도로 파악한다면 투자성공 확률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주가의 큰 흐름 파악에 도움=지난달 31일 이후 12일까지개장일 기준으로 8일째 계속된 조정으로 투자자들은 종목선택에 갈등을 겪고 있다.그러나 주가흐름을 자세히 살펴보면 종목별로 상승 속도가차별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삼성전자 등 반도체주는 나스닥과의 동조현상이 심해 가격흐름이 불규칙한 특성을 보인다.최근 투자등급 상향조정과함께 목표 주가가 4만원대까지 예상되는 현대자동차는 시원스럽게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그러나 미국의 철강수입품 조사착수로 돌발 악재를 만난 포항제철은 머뭇거리는 모습이다.미국 기술주의 고전에 영향을 받은 삼성SDI는 완만한 회복세다.외국인 매도가 한달째 이어진 SK텔레콤은 관심밖으로 밀려나는 수모를 겪고 있다.그러나 이들 종목들은 상황과 속성에 따라 5가지 유형을 오가면서 나름대로 ‘제값’을 찾아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형별 특징과 투자선호도 배합한 전략 필요= 투자요령의핵심은 개별 투자자들의 관심종목들이 현재 어떤 유형에 속하고,앞으로 성격이 어떻게 변할 것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예를들어 당장의 수익률을 중시한다면 S-oil,삼성화재,현대모비스 등 고가·중가의 주요 내수업종 대표주들이 많은 회복가속형이 적합하다.인내하면서 나중에 높은 수익률을 기대한다면 시장소외형이나 일시 조정상태에 있는 중·저가주를 공략하는 게 유리하다. SK증권 박용선(朴龍鮮)투자정보팀장은 “선택종목을 큰 흐름에서 그때 그때 5개 유형에 맞춰보고 투자시기와 수익률을 따진다면 조정장세에서 포트폴리오를 짜는데 도움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육철수기자 ycs@
  • 휘발유값 ℓ당 13원 인상

    S-Oil은 1일부터 계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가를ℓ당 평균 1,274원에서 1,287원으로 13원(1.02%) 인상한다. LG정유도 휘발유 판매가를 ℓ당 13원 인상,1,331원에서 1,344원으로 조정했다. S-Oil과 LG정유는 그러나 등유 및 보일러 등유,경유는 현행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상장법인의 10.5% 외국인지분 더 많아

    증권거래소 상장사중 내국인 최대주주의 지분이 외국인 합계보다 작은 회사는 29개사로 집계됐다.여기에 이미 외국인이 최대주주인 상장사 27개까지 포함하면 외국인들의 입김이강한 회사는 56개로 지난 6일 현재 관리·감자기업을 제외한상장사 535개의 10.5%나 된다. 증권거래소가 7일 내놓은 ‘상장법인 최대주주와 외국인 지분현황’에 따르면 외국인들의 보유비중이 내국인 최대주주보다 높은 29개 상장사의 외국인 지분은 평균 34.41%로 내국인 최대주주 평균 18.64%보다 15.77%포인트나 높았다.이들회사는 주로 정보통신·은행 등 핵심우량주다. 회사별로는 신한은행의 최대주주인 대교는 1.49%의 지분을갖고 있으나 외국인들은 53.77%를 보유하고 있다.주택은행역시 최대주주인 정부지분은 14.50%인 반면 외국인지분은 65.31%다. 외국인이 최대주주인 27개 상장사 가운데 외국인 지분율이50% 이상인 곳은 대한알루미늄공업,S-Oil,한라공조,세종증권,송원칼라,한국전기초자,덕양산업,한국쉘석유 등 7개사다. 오승호기자 osh@
  • 상장법인의 10.5% 외국인지분 더 많아

    증권거래소 상장사중 내국인 최대주주의 지분이 외국인 합계보다 작은 회사는 29개사로 집계됐다.여기에 이미 외국인이 최대주주인 상장사 27개까지 포함하면 외국인들의 입김이강한 회사는 56개로 지난 6일 현재 관리·감자기업을 제외한상장사 535개의 10.5%나 된다. 증권거래소가 7일 내놓은 ‘상장법인 최대주주와 외국인 지분현황’에 따르면 외국인들의 보유비중이 내국인 최대주주보다 높은 29개 상장사의 외국인 지분은 평균 34.41%로 내국인 최대주주 평균 18.64%보다 15.77%포인트나 높았다.이들회사는 주로 정보통신·은행 등 핵심우량주다. 회사별로는 신한은행의 최대주주인 대교는 1.49%의 지분을갖고 있으나 외국인들은 53.77%를 보유하고 있다.주택은행역시 최대주주인 정부지분은 14.50%인 반면 외국인지분은 65.31%다. 외국인이 최대주주인 27개 상장사 가운데 외국인 지분율이50% 이상인 곳은 대한알루미늄공업,S-Oil,한라공조,송원칼라,한국전기초자,덕양산업,한국쉘석유 등 7개사다. 오승호기자 osh@
  • 실적호전株 ‘폭우속 우산’

    12월 상장법인들의 3·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은 것으로 발표되면서 실적 호전주의 주가가 어떻게 움직일 지 관심이다. 16일 주식시장은 횡보 국면이었으나 3·4분기 기업실적이 크게 좋아진 내쇼날푸라스틱,삼영모방,유화 등은 상한가까지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전체적으로는 기업실적이 전분기보다 악화됐으나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아펙스,텔슨전자,대양제지,이화공영,뉴런네트등 실적 호전주들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이들 업체 이외의 다른 실적 호전주들은 일부 주가가 오르기는했으나 3·4분기 실적이 주가에 제대로 반영되지는 않았다.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 주식시장이 아직은 기업실적보다는 수급 등의 외부 변수와 심리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기업실적이 해당 기업의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내다봤다. 따라서 기업실적이 좋은 주식은 성급하게 팔지 말라고 권한다.실적이 좋은 종목들은 연말 배당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투자수익률 게임’이라는 측면에서는 시세차익을 내지 못한다면 배당수익을 노려볼 만하기 때문이다. 리젠트증권 김경신(金鏡信) 이사는 “증시가 전체적으로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기업실적이 주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면서 “그러나 장이 펴지면 실적호전 종목들은 먼저 각광을 받을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연말을 앞두고 실적호전 종목들은 배당투자에서 유리해 중장기적으로 하나의 테마군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코스닥 등록기업인 쎄라텍이나 국순당 등이 “이익이 나면 우선적으로 배당하겠다”고 밝히는 등 적극적으로 주가를 관리하는 회사들이늘고 있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대우증권 이종우(李鐘雨) 투자전략팀장은 “지나간 실적은 이미 주가에 반영돼 별 의미가 없고,주가는 향후 실적 전망에 더욱 민감하게움직인다”면서 “4·4분기부터 경기가 위축되면서 기업들의 실적이악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경기사이클 영향을 덜 받는내수 관련주들이 주목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3·4분기 실적 자체가 주가를 끌어올리는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무리지만 종목별 장세가 펼쳐지는 약세장에서는 실적 호전주들이 힘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이들은 “과거 경험으로 미뤄볼 때 현대전자산업,S-Oil,대한항공,동국제강,신원,고려아연,대한제당,현대강관,대유,동원수산 등 흑자로전환한 회사들도 주목할만하다”고 덧붙였다. 김균미기자 kmkim@
  • 정치 뉴스라인

    ■국회 산자위는 30일 정유사의 가격담합 및 유가산정 폭리 의혹과관련,김한경(金翰經)(주)SK사장,허동수(許東秀)LG칼텍스정유사장,유호기(柳浩基)S-Oil사장,정몽혁(鄭夢爀)현대정유사장 등 정유 4사 대표4인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산자위는 이날 한국석유공사 국정감사 도중 증인선정 문제를 발의한야당 의원들의 주장으로 표결을 실시, 찬성 10,반대 8,기권 1로 증인신청안을 통과시켰다.정유4사 대표는 내달 6일 산업자원부 본부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게 된다.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이 내달 15일 4박5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YS의 한 측근은 30일 “친지 등의 초청으로 계획된 것으로 공식 일정은 없으며 방일 기간중 가고시마 일대 등에서 온천욕을 하는 등 휴식을 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YS의 방일에는 부인 손명순(孫命順)여사,김수한(金守漢)전 국회의장,김명윤(金命潤)전 의원 등이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3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달 10일부터 모잠비크에서 열리는 사회주의인터내셔널(SI) 정상회의에 장을병(張乙炳) 최고위원을옵서버 자격으로 파견키로 결정했다. SI는 영국 노동당과 독일 사민당을 비롯,세계 140여개국 사회·노동당 계열 정당이 가입한 기구로 정상회의에는 당 총재나 정부 수반 등이 참석한다.
  • 국회 정무위 국감 증인·참고인 46명 명단

    11일 열린 국회 정무위에서 증인 및 참고인으로 채택된 46명은 다음과 같다. ■한빛은행 불법대출 및 신용보증기금 외압 관련 증인 김진만 한빛은행장,이수길 한빛은행 부행장,이촉엽 한빛은행 감사,신창섭 전 한빛은행 관악지점장,박영태 전 한빛은행 관악지점장,소영수 한빛은행관악지점 검사역,도종태 전 한빛은행 검사실장,박영선 한빛은행 검사실장,장정자한빛은행 론리뷰팀장,손용문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운영 전신용보증기금 영동지점장,장광우 금융감독원 은행검사1국 검사1팀장■공적자금 관련 이헌재 전 재경장관,남궁훈 전 예금보험공사사장(증인),위성복 조흥은행장(참고인)■워크아웃 관련 증인 홍세표 전 외환은행장,김경림 외환은행장■1차 금융구조조정 및 한보철강 매각 관련 증인 이헌재 전 금감위원장,이근영 금감위원장■대우차 매각 관련 증인 이헌재 전 재경장관,이근영 전 산은총재,김우중 전대우그룹회장,김신정 대우자동차사장,김태구 전 대우자동차대표이사,김연규 산동회계법인 대표■사외이사제 관련 참고인 정지태 금감위 비상임위원■중앙종금 지원 관련 참고인 현의송 농협중앙회 신용대표이사,이근영 전 산은총재, 강정원 서울은행장■현대 유동성 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관련 증인 이익치 전 현대증권회장,박세용 전 현대상선회장■국제입찰 관련 참고인 심광수 론스타 회장,김기홍 모건스탠리 고문■한국자산관리공사 운영 부실 관련 참고인 유한종 코레트신탁 사장■기업결합 관련 증인 조정남 SK텔레콤 대표이사,정의진 한국통신엠닷컴사장,이용경 한통프리텔 사장,남용 LG텔레콤사장■부당내부거래 관련 증인 허태학 에버랜드 사장,장효림 서울통신기술사장■정유사 가격담합 관련 증인 김한경 SK 주식회사사장,허동수 LG칼텍스정유 사장,유호기 S-Oil 사장,정몽혁 현대정유 사장■새만금 보고서 허위작성 관련 참고인 이상은 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김정욱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 집중취재/ 社外이사제

    *무엇이 문제인가. 지난 4일 모회사 이사회에서 웃지 못할 풍경이 연출됐다.이사회 의장의 사표수리를 주요 안건으로 열린 이사회에서 모 사외이사가 “다른 곳은 해외여행을 보내주는데 우리는 왜 보내주지 않느냐”고 발언,참석자들에게 쓴 웃음을 짓게 한 것이다. 지난 3월, 결산법인인 증권·투신·보험 등 금융기관의 주주총회를앞두고 금융당국의 고위관계자에게 사외이사 자리를 알아보려는 인사들의 전화가 잦았다고 전해진다. 사외이사들의 그릇된 일면을 보여주는 사례들이다. ■사외이사는 ‘얼굴마담’? 사외이사제는 대주주가 자기 입맛에 맞는 사람들로만 이사회를 구성,회사경영을 독단적으로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대주주에 대한 견제 및 감시를 통해 투명한경영풍토를 조성하자는 취지다. 그러나 이같은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제도 운영은 낙제점 수준이다.회사의 경영에 대한 관심은 적고 ‘얼굴마담’이나 ‘로비스트’라는 인상을 주는 게 현실이다. ■형식적 운영 회사가 사외이사에게 정기적으로 경영정보를 주는 경우는드물다.때문에 이사회 의결은 ‘즉석안건’으로 상정,처리되기일쑤다.회사에서는 사외이사가 자료 제출을 요구하면 주겠다고 하지만 대부분의 사외이사는 적극적으로 자료를 요청하지 않는 실정이다. 상장사협의회가 지난 1·4분기 사외이사의 이사회 참석 현황을 조사한 결과,2명중 1명꼴로만 이사회에 참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굳이 귀찮게 회사경영에 참여하지 않아도 한달에 200만∼350만원 정도의 월급을 꼬박꼬박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회사든 사외이사든 사외이사의 독립성 확보와 경영 참여를 위한 노력이 부족하다는 결론이다. 모 증권사의 관계자는 “사외이사가 경영정보를 숨김없이 제때에 볼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없는 것이 문제”라면서 “본연의 역할 이외의 역할을 바라고 선임하기 때문에 운신의 폭이 크지 않다”고 귀띔했다.금감원의 한 고위관계자도 “전직 대통령이나 국무총리,장관이어느 회사의 사외이사로 있다고 가정해보라”면서 “이 회사 이미지는 이들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객관성 확보가 중요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사례도 물론 많다.지난 7월 현대중공업의 사외이사들은 자금조달이 급한 현대전자의 외자유치에 중공업이 보증을 서는 바람에 주주들이 손해를 입었다며 2억2,000만달러의 외화대지급금 반환청구소송을 현대전자와 현대증권 등을 상대로 제기,계열사간 편법 외자유치에 경종을 울리기도 했다. 데이콤은 참여연대에 사외이사 추천권을 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한장치를 마련했다. 포철의 사외이사인 성균관대 정재영(鄭在永)교수는“기부금을 내자는 안건이 올라와 주주이익에 부합되고 국제경쟁력강화 및 부가가치 창출에 도움이 되는 지를 따져 거부한 적이 있었다”면서 “회사에서 사외이사에게 충분한 정보를 주고 사외이사는 이를 토대로 주주의 편에 서서 객관적으로 판단해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출신직업별 분포 및 비율. 사외이사로는 교수와 경영인·교수·금융인 출신이 가장 인기가 높다.장관,대학 총장,검찰총장,국세청 고위간부 출신들도 상당수가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외이사는 고위 관료나 경영인들의 퇴직후 일자리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또 실제 업무 능력보다는 지명도가 높은 사람을 기용했다는 인상이 짙다.특히 국세청고위간부 출신이나 세무서장 출신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교수출신 최다 상장기업 635개의 사외이사 1,497명의 전현직을 대한매일 취재진이 분류한 결과 전현직 경영인이 430명(28.7%)으로 가장 많았다.다음은 연구원을 포함한 교수가 311명(20.8%)이었다.금융인 18.6%,법조인 9.6%,세무·회계사 8.8%,전직공무원 7.8% 순이었다. ■누가 포함되나 사외이사에는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사람들이 많다. 장관출신으로는 정인용(鄭寅用·부총리 겸 경제기획원·대한항공),정근모(鄭根謨·과학기술처·대성산업),김용진(金容鎭·과기처·LG전자 한국항공 리젠트종금),김철수(金喆洙·상공부·제일은행),조해녕(趙海寧·내무부·코오롱),이봉서(李鳳瑞·동자부·S-oil)씨가 있다. 은행장 출신으로는 장철훈(張喆薰·조흥·금호종금 대구도시가스동아건설),홍세표(洪世杓·외환·금호종금 동아건설),김시형(金時衡·산업·대우중공업 삼성전기),이상철(李相哲·국민·한솔케미언스 삼성SDI),윤순정(尹淳貞·한일·대림산업),배찬병(裴贊柄·상업·삼성증권),라응찬(羅應燦·신한·신한은행),이우영(李愚榮·중소기업·동양철관 신호유화 신호제지),윤병철(尹炳哲·하나·하나은행)씨가 있다. 현직 총장으로는 이기준(李基俊·서울대·LG화학),이경숙(李慶淑·숙명여대·삼성물산),송석구(宋錫球·동국대·신라교역)총장이 포함됐다.기업인으로는 박정구(朴定求·광주은행) 금호그룹 회장,드림위즈 이찬진(李燦振·데이콤)사장,황경노(黃慶老·동부제강) 전포철회장,김재철(金在哲·하나은행) 동원그룹 회장 등이 있다. 법조계 출신으로는 송종의(宋宗義·금강고려화학 아세아시멘트공업)·김기석(金基錫·베네데스)전 법제처장관,정구영(鄭銶永·녹십자)·김기수(金起秀·성신양회)전 검찰총장,송정호(宋正鎬·LG산전 삼성전기)전광주고검장,최영광(崔永光·동양종금 한솔제지)전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 등이 눈에띈다. 이밖에 홍인기(洪寅基·제일제당)전 증권거래소 이사장,전계휴(全啓烋·경남은행) 전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황재성(黃再性·삼성전자)전서울지방국세청장,박래훈(朴來薰·삼성중공업)전대구지방국세청장,최열(崔冽·기아자동차 삼성SDI)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도 사외이사로 뛰고 있다. ■5대그룹 계열사는 누굴 쓰나 삼성전자 사외이사 6명 가운데 황재성전서울국세청장,김석수(金碩洙) 전대법관이 포함돼 있다. 현대자동차에는 김광년(金光年) 변호사,김동기(金東基)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등이 있다.LG전자는 김용진 전과기처장관,송병락(宋丙洛)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등을 채용했다.남상구(南尙九)고려대 국제대학원장,김대식(金大植)한양대 경영학부 교수는 SK텔레콤에서 사외이사로 일하고 있다. 강선임기자 sunnyk@. *사외이사 급여·혜택. 사외이사들은 일정한 거마비(車馬費)외에도 수억원대의 스톡옵션을받기도 한다. 급여와 혜택은 기업에 따라 차이가 많다.많게는 1억원이 넘는 연봉에 스톡옵션과 활동비,거마비 등을 제공하는 기업부터 무보수로 사외이사를 활용하는 기업까지 다양하다.월평균으로는 142만원을 받는다. 최근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570개 회원사 중 160개사를 조사한 결과사외이사들은 연 평균 1,706만원(월 142만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76.8%인 126개사가 월급 형태로 보수를 지급했다. 월급과 거마비를함께 지급하는 회사는 6개사(3.7%)였으며 활동비만 지급하는 회사는18개사(18%)였다.무보수는 12개사에 불과했다.보수 수준은 연봉 1,000만∼2,000만원을 주는 회사가 34.5%(49개사)로 가장 많았으며,2,000만∼3,000만원 31%(44개사)였다.28개사는 1,000만원 미만의 연봉을제공했다. 일부 기업들은 높은 연봉에 스톡옵션 등 특혜를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17명의 국내외 사외이사가 있는 A사는 1억원의 연봉을 제공한다.B사는 200만∼300만원의 월급여를 자사 주식으로 제공하고 회의 참석때마다 따로 수당을 준다.전직관료 출신을 사외이사로 임명한 C사는사외이사를 로비스트로 활용하면서 성과에 대한 커미션을 따로 주는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재정경제부는 사외이사들이 지나친 급여나 특혜를 받아 회사에종속되는 문제가 있다고 보고 적정 기준을 만들기로 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개선안 및 외국 사례. 사외이사 제도는 투명한 의사결정을 위한 주식회사의 내부감시 시스템이다.그러나 대주주 입김에 의해 선임되는 바람에 대주주 견제 및감시기능이 사실상 없는 것과 다름없다.때문에 내부감시 시스템을 복원하려면 대주주의 입김배제가 필수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경제단체의 사외이사 인력뱅크 활용 ▲채권금융기관의 추천권 활용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이밖에 ▲이사회의장과 최고경영자의 겸직금지 ▲경영정보 접근권 강화 ▲전문가 조력을 받을 권리부여 등의 보완책도 필요하다. 외부감시 장치도 강화해야 한다.집중투표제 및 집단소송제 등을 도입해야 한다는 것이다.집단소송제는 소수주주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이고,집중투표제는 소수주주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이사를 뽑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2명 이상의 이사선임시 1주에 선임이사수만큼의 의결권을 부여,소수주주가 1명의 이사에게 집중투표를 함으로써 대주주의 이사결정권한을 견제하는 제도다.현재 상법상 도입되어있으나 임의조항이어서 각 기업들이 정관에 배제조항을 두고 있어 실제로는 시행되지 않고 있다. ■외국의 경우 이사회제도는 각 나라의 기업문화나 전통에 따라 다소다르다. 미국은행의 경우,사외이사 중심의 단일 이사회제도다.사외이사가 전체 멤버의 70∼80%를 차지한다. 반면 독일은 집행이사회와 감독이사회로 구분되는 2원적 이사회 제도다.집행이사회는 경영에 책임을 지고 경영정책과 경영실적 등을 감독이사회에 보고한다.우리의 사외이사와 비슷한 감독이사회는 경영에대한 주요 결정사항에 대한 승인 및 경영에 관한 내부감독을 수행한다.미국은 사외이사를 주총에서 선임하는 반면 독일의 감독이사는 절반은 종업원 대표가 나머지 절반은 주총에서 선임한다. 박현갑기자
  • 전문가가 권하는 재테크 요령

    투자자들이 방황하고 있다.주식시장이 좀처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다 실타래처럼 뒤엉킨 자금시장의 악순환 고리가 해결의 접점을 찾지 못하는탓이다. 시중단기 유동자금은 200조원대에 이르지만 자금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마땅히 투자할 곳을 찾지 못하고 있다.불확실한 투자환경에서 투자자들은 돈을 묶어둘 수도,투자할 수도 없는 고민에 빠졌다. 전문가들은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것인지’ 아니면 ‘고위험을 무릎쓰고고수익에 도전할 것인가’에 따라 투자전략을 달리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안정적이고 고정적인 수익을 얻으려면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는 은행과 투신권의 비과세 상품들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근로자 우대저축이나 소득공제가 되는 개인연금 상품에 투자할 것을 권한다. 4∼5개월의 단기수익을 얻으려면 금리가 높은 MMF(머니마켓펀드)나 신탁형증권저축 등에 관심을 가져 볼만하다.앞으로 허용될 은행의 3개월짜리 금전신탁 상품과 투신권의 세금우대 비과세 신탁상품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한국투자신탁 주식운용부 신긍호(申肯鎬) 과장은 “금융시장이 불안한 만큼주식투자보다는 정부의 확실한 정책이 발표될 때까지 정기예금 등 안정적인상품을 주시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고수익에 도전하려면 고수익에는 그만큼 고위험(High risk-High return)이뒤따른다.하지만 현재의 악재를 이용해 핵심우량주에 대한 저점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하락장세를 이용해 자금력이 좋고 신용등급이 높은 기업의 주식을 매수하라고 추천한다. 또 지난해 등록과정을 통해 대규모 자금을 보유하고 있는 일부 우량기업에대한 투자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권고했다.신용경색을 견뎌낼 수 있는종목으로는 삼성전자와 포항제철 등 핵심 우량주를 비롯,삼성SDI와 S-Oil 등이 있다. 또 올 1·4분기 기준으로 유보율(자기자본에서 자본금을 뺀 금액을 자본금으로 나눈 값)이 1,700%가 넘는 기업으로는 태광산업,고려제강,남양유업,메디슨,신라교역,삼천리,세방기업 등이 꼽힌다.유보율이 높으면 무상증자나 배당재원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대유리젠트 증권 김경신(金鏡信)이사는 “주식시장에서 단기적으로 수익을얻기가 힘든 만큼 은행·투신사의 금융 상품을 활용하고 주식은 1∼2달 앞을내다보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저평가 우량종목을 골라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최근의 이상장세 분석

    최근들어 주식시장이 외국인의 입김에 따라 요동치는 ‘눈치장세’가 이어지고 있다.외국인이 주식을 사면 주가가 오르고 팔면 주가가 떨어지는 현상이확연하다. 16일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 매도세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외국인이 1,847억원을 순매도한 거래소는 전날보다 11.91포인트가 떨어져 759.04로 밀렸다. 전문가들은 “최근 800포인트 상승은 외국인들의 ‘외끌이’로 형성된 것인만큼 기관들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살아나지 않는 한 당분간 외국인이 시장을쥐락펴락할 것” 이라면서 “외국인의 투자 종목과 강도에 관심을 갖는 투자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외국인에게 주도권 내준 주식시장 외국인들의 입김이 거세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달 31일.외국인들이 2,138억원의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주가가 40포인트 급등,700선을 훌쩍 뛰어 넘었다.지난 5일 지수 800선을 돌파한 것도 3,700억원의 외국인 순매수 덕분이었다.이후 ‘남북공동선언’이란 대형 호재를누르고 800선을 무너뜨린 것 또한 외국인이었다.지난 13일 외국인들이 309억원의 소극적인 순매수를 보이자 주가가 41포인트 폭락한데 이어 14일 77억원의 순매도 여파로 15일엔 800선 밑으로 추락했다. 코스닥시장도 외국인 움직임에 따라 심하게 흔들렸다.지난 7일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이 248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데 힘입어 160선을 돌파했다.그러나 13일 외국인이 94억원어치를 순매도하자 지수는 다시 160선 밑으로 주저앉았다.8억원어치를 순매도한 16일엔 지수가 3포인트 상승하는데 그쳤다.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선 이유는 최근 시장을 불안하게 보고 있기 때문인것으로 풀이된다.그동안 정상회담 열풍에 묻힌 금융권 구조조정과 채권시장불안,수급불안 등의 악재가 다시 불거져 나왔기 때문이다.하지만 전문가들은외국인 순매도가 일시적 현상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올들어 외국인들은850∼900포인트대(29.8%)에서 가장 많은 규모의 주식을 매수했다. 최근 외국인의 매도가 단순히 시장의 내적인 원인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다시 공격적인매수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어떻게 투자하나 전문가들은 외국인 매수종목을주목하라고 권고한다.외국인들은 최근 구조조정에 휘말릴 가능성이 없는 대형 우량주를 선호하고 있다.이와 함께 최소한 연평균 10%이상의 매출성장과 안정적인 현금흐름(금융비용 부담액이 매출액의 5%이내로 제한)을 갖고 있는 기업의 주식을 사들이고있다. 이런 점으로 미뤄 볼 때 반도체 관련주(삼성전자,현대전자)와 공기업민영화주(한국전력,한국통신,포항제철,담배인삼공사),우량금융주(주택은행,국민은행,삼성증권),실적대비 저평가주(S-Oil,삼성중공업,SJM,한국타이어,대한항공,삼성SDI,한국포리올,흥창) 등이 관심종목으로 거론된다. 조현석기자 hyun68@
  • CEO관련 눈여겨볼 기업들

    ‘CEO를 주목하라’ 현대그룹 3부자 퇴진 발표이후 CEO(경영최고책임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CEO의 경영능력과 전문성 정도에 따라 기업의 성장성이 가늠되기 때문이다.아무리 좋은 기업이라도 CEO가 시장을 제대로 읽어내지 못하면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하다.코스닥 등록을 앞둔 벤처기업들이 기업설명회를 갖고 CEO의 전문성을 강조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다음은 CEO관련 주목할 만한 기업군이다. ■대기업 33개 계열사 가운데 3개사만 오너계 인사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SK그룹,사업부별 대표이사제를 도입해 전문경영인체제를 구축한 삼성전자,전자·정보통신 부문을 중심으로 전문경영인이 포진한 LG그룹이 있다. ■중견기업 전문경영인이 포진한 두산,오너와 전문경영인이 투톱 시스템을구축한 동국제강·한국타이어·풍산·한일약품·농심·콤텍·팬텍·대웅제약·제일모직·S-Oil·한국포리올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코스닥 벤처기업 지분보유 비중이 높은 경영인이 많지만 이 가운데 전문경영인의 이미지를 구축한 기업으로는 한글과컴퓨터,하나로통신,다음커뮤니케이션,터보테크,삼협전자,한국유나이티드제약,KMW 등이 있다. ■이미지메이킹에 성공한 오너 미래산업의 정문술 사장과 코오롱의 이웅열회장,경방의 김각중 회장,메디슨의 이민화 회장,다우기술의 김익래 사장을 꼽을 수 있다. 강선임기자
  • 비제조업 대약진… 순이익 10兆

    12월결산 상장사들이 올 1분기에 사상 유례없는 성과를 냈으나 업종 별로는 명암이 엇갈렸다. ■비제조업 순이익 호조/ 제조업 매출액은 전체의 54.1 %인 66조 6,332억원,비제조업 매출액은 56조4,475억원을 기록했다.순이익은 제조업이 5조5,425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8.3%에 그쳤다.반면 비제조업은 10조 3,04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매출액 대비 18.25%나 됐다.비제조업의 약진이 두드러진 셈이다. 업종 별로는 도매 및 상품중개업이 8조2,990억원,전자부품·영상·통신장비제조업은 2조369억원,1차 금속산업 1조3,831억원,전기가스 및 증기업은 1조413억원으로 이들 업종이 상장사 총 순이익의 80% 이상을 차지했다.삼성전자SK텔레콤 등 전자·통신업체들의 성장세에 힘입었다. 반면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1,512억원)과 비금속광물제조업(-261억원),의료·정밀 광학기기 및 시계제조업(-77억원),조립금속 제품 제조업(-15억원),영화 방송 및 공연산업 (-3억원),항공운송업(-416억원),석탄·원유 및우라늄광업(-8억원)은 각각 분기 순이익이 마이너스로 대조를이뤘다. ■전자부문 지속적 매출 신장세/ 지난해 523개사의 상반기 업종별 순이익과올 1분기 실적을 견줘볼 때 전자와 화학,도소매,음식료,종이·펄프,섬유·의복,자동차,1차금속 등의 순이익 증가율이 두드러졌다.매출액은 도소매,음식료,조립금속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화학부문은 지난해보다 2배 늘었다.전자도 30%이상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소비재부문의 순이익 증가율이 지난해보다 높아진 것은 국제통화기금(IMF)체제를 벗어났다는 안도감과 함께 실질임금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해 1년간 매출액 상위를 기록한 20개 기업 가운데 이번 1분기에서 빠진 기업은 쌍용 쌍용정유 현대상선 대한항공이었다.대신 대우 한국가스공사 S-Oil 현대중공업이 새로 추가됐다. 1분기 실적만 갖고 기업이나 업종별 전망을 예측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거래소 관계자는 “비용처리가 하반기로 미뤄져 있는 점과 계절적 요인,특별이익 발생 각종 요인이 고루 감안돼야 기업실적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밀레니엄 비즈니스 CEO에 듣는다]김선동 에쓰-오일 회장

    “환태평양 지역 최고의 정유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읍니다”‘에쓰-오일(S-Oil·옛 쌍용정유)’ 김선동(金鮮東) 대표이사 회장은 “비온 뒤에 땅이 더 굳는 법”이라며 미래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지난해 모(母)기업인 쌍용양회가 국제통화기금(IMF) 한파로 휘청거리면서 지분을모두 포기할 때만 해도 에쓰-오일은 한치앞의 운명을 점치기 어려웠다. 김 회장은 “쌍용양회가 갖고 있던 28.4%의 지분을 자사주 형태로 매입함으로써 배당절감효과를 통한 현금흐름 개선과 주당순이익 증가 등 경영 호전효과가 만만치 않다”며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해 휘몰아쳤던 국내 정유업계의 지각변동으로 에쓰 오일은 험난한 도전에 직면했다.현대정유가 한화에너지를 흡수합병하면서 SK㈜,LG정유등과 함께 국내 최대 재벌사들에 둘러싸인 형국이 됐기 때문이다.김 회장의난국타개 전략은 ‘제품의 고부가화’로 요약된다. 현재 국내 시장의 16.1%를 점유하고 있는 에쓰-오일은 이미 포화상태에 있는 주유소 증설보다 고부가 제품개발을 통한 수익증대를 꾀하고 있다.대표적인 게 최근 시판에 들어간 고연비 휘발유 ‘슈퍼클린 플러스’다. 김 회장은 “이 제품은 기존 휘발유보다 최고 3.3%까지 연비를 향상시킬 수있는 것으로 연간 7,000만달러의 석유수입 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휘발유 제품이 옥탄가나 청정도 경쟁에 국한돼 있었으나 이 제품의 출시로 본격적인 연비경쟁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유업체 고도화시설의 핵심인 벙커씨유 크래킹 센터를 이미 1조1,000억원을 들여 완공,국내업체 가운데 최고의 고도화 비율(37.1%)을 기록하고 있다.앞으로도 국내외자본을 유치,고도화 시설에 집중투자할 계획이다.이 시설은 벙커C유를 탈황하고 분해시켜 수익성 높은 경유 등의 경질유를 생산하는시설이다. 사업다각화도 추진중이다.올해안에 인터넷을 통한 무역 포털사이트를 구축하고 금융업에도 진출한다는 구상이다.또 석유화학분야로 영역을 넓히기 위해 단일시설로는 세계 최대규모인 연 65만t 생산의 자일렌 센터를 97년 준공했다. 김 회장은“지난해 총 매출액 5조7,500억원 중 수출비중이 절반을 차지,국내업체 가운데 고부가가치형 수출을 가장 많이 함으로써 정유산업의 전략적수출산업화를 정착시켰다”며 “처음엔 동남아가 주된 타깃이었으나 현재는일본,중국,호주,미국,남미 등으로 다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서울대 화학공학과 출신의 전문경영인으로,91년 쌍용정유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9년간 대표이사를 맡아왔다.현재 회사의 최대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사와 91년 맺은 합작계약을 주도,‘중동통’으로 알려져 있다. 김환용기자 drago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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