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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를 아프리카에 준다고?” SNS 타고 번진 日 ‘반이민정서’

    “도시를 아프리카에 준다고?” SNS 타고 번진 日 ‘반이민정서’

    전세계적으로 반이민 정서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 산하 국제협력기구(JICA)의 아프리카 연계 구상이 ‘이민 공포’로 연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유럽 등에서 확산하는 배외주의 영향과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혐오 발언 확산이 맞물리며 일본 사회 곳곳에서 외국인 혐오 정서가 분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5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최근 JICA의 아프리카·지방 연계 구상이 SNS 허위 정보에 휘말려 역풍에 직면했다. 이 계획은 지난달 19~21일 요코하마에서 열린 아프리카개발회의(TICAD)에서 처음 공개됐다. JICA는 아프리카와 인연이 깊은 지방 도시 4곳을 ‘홈타운’으로 지정해 인재 교류와 공동 이벤트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사람 중심의 국제협력을 내세운 구상이었다. 그러나 나이지리아 대통령실이 “일본 정부가 특별 비자를 만든다”는 잘못된 성명을 내면서 논란이 확산했다. 외무성은 즉각 부인했지만 SNS에는 “이민자가 몰려온다”는 주장이 급속히 퍼졌고, 지난달 28일 도쿄 중심부에서는 100여명이 모여 ‘JICA 해체’ 시위를 벌였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지바현 기사라즈시는 최근까지 하루 200통에 달하는 항의 전화를 받고 있다. 이마바리시청 벽에는 ‘이민 반대’ 낙서가 이어졌고, 산조시는 급기야 올가을 예정된 가나 정부 시찰을 취소했다. ‘JICA 해체’ 해시태그는 지난 1일 기준 50만 건을 넘었고 조회수는 390만 회에 달했다. SNS가 배외주의를 증폭시키는 사례는 이뿐이 아니다. 지난달 29일 모디 인도 총리 방일 당시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JR동일본 연수 중인 인도인 운전사들과 만난 장면이 공개되자 “인도인이 신칸센을 운전한다”는 잘못된 소문이 퍼졌다. 정부가 내세운 ‘10년간 10조 엔(약 94조원) 해외 민간투자 목표’도 세금 투입으로 와전돼 외무성이 해명에 나섰다. 지난달 28일에는 사이타마현 가와구치시의 한 공원에서 60대 일본인 남성이 초등학교 5학년인 쿠르드인 아동을 폭행한 사건도 발생했다. 도쿄신문은 난민 신청으로 불안정한 신분에 놓인 쿠르드인의 존재, “쿠르드인이 치안을 해친다”는 과장된 SNS상의 글과 영상, 외국인 규제 구호가 뒤섞이며 혐오 분위기를 키우고 있다고 짚었다. 윤재언 토요대학 사회학부 교수는 “과거 한국을 겨냥하던 일본의 배외주의가 이제는 더 약한 집단으로 향하고 있다”며 “SNS 확산, 미국의 배외주의 영향, 방일 외국인 증가로 인한 접촉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가와사키시의 혐오발언 규제 조례처럼 최소한의 제도적 안전장치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거대한 제트를 뿜어내는 아기 별: 제임스 웹이 포착한 Sh2-284의 비밀

    거대한 제트를 뿜어내는 아기 별: 제임스 웹이 포착한 Sh2-284의 비밀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는 우리 속담처럼, 천문학자들은 남다른 규모의 항성 제트를 방출하는 아기 별을 발견했다. 지구에서 약 1만 5000광년 떨어진 Sharpless 2-284 (이하 Sh2-284)가 그 주인공이다. 이 아기 별은 가스와 먼지로 이루어진 거대한 고치에 둘러싸인 원시 별이지만, 이미 중심부에서 수소 핵융합 반응을 시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국립천문대 위청(Yu Cheng)을 비롯한 과학자들은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을 이용해 이 별을 정밀하게 관측했다. 그 결과 Sh2-284가 양방향으로 방출하는 항성 제트(stellar jet)의 길이가 무려 8광년에 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태양계에서 가장 가까운 항성계인 알파 센타우리까지의 거리(4.3광년)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다. 별이 탄생 초기에 방출하는 항성 제트는 별의 떡잎과 같다. 이 제트는 별이 물질을 흡수하는 원반의 수직 방향으로, 즉 자전축과 같은 방향으로 강력하게 분출된다. Sh2-284가 이처럼 거대한 제트를 뿜어내는 비결은 바로 그 질량에 있다. Sh2-284의 질량은 태양의 약 10배에 달한다. 별의 질량이 커지면 내부의 압력과 온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지면서 수소 핵융합 반응이 매우 활발하게 일어난다. 이 과정에서 방출되는 에너지와 물질의 양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따라서 태양 질량의 10배에 불과한 별이 수백, 수천 배 더 밝아지는 것처럼, 항성 제트의 위력 또한 질량이 클수록 폭발적으로 강해진다. 이번 관측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의 높은 성능 덕분에 제트가 거의 한쪽 방향으로만 분출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는 것이다. 이는 과거 질량이 큰 별은 생성 과정에서 불안정해 사방에서 물질을 흡수하고 제트를 불규칙하게 방출할 것이라는 가설을 반박한다. Sh2-284 관측 결과는 질량이 큰 별도 작은 별과 마찬가지로 안정적인 자전축을 유지하며 물질을 방출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처럼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은 베일에 가려져 있던 우주의 비밀을 하나씩 밝혀내고 있으며, 동시에 마치 물감을 풀어 놓은 듯한 Sh2-284의 아름다운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 거대한 제트를 뿜어내는 아기 별: 제임스 웹이 포착한 Sh2-284의 비밀 [아하! 우주]

    거대한 제트를 뿜어내는 아기 별: 제임스 웹이 포착한 Sh2-284의 비밀 [아하! 우주]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는 우리 속담처럼, 천문학자들은 남다른 규모의 항성 제트를 방출하는 아기 별을 발견했다. 지구에서 약 1만 5000광년 떨어진 Sharpless 2-284 (이하 Sh2-284)가 그 주인공이다. 이 아기 별은 가스와 먼지로 이루어진 거대한 고치에 둘러싸인 원시 별이지만, 이미 중심부에서 수소 핵융합 반응을 시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국립천문대 위청(Yu Cheng)을 비롯한 과학자들은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을 이용해 이 별을 정밀하게 관측했다. 그 결과 Sh2-284가 양방향으로 방출하는 항성 제트(stellar jet)의 길이가 무려 8광년에 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태양계에서 가장 가까운 항성계인 알파 센타우리까지의 거리(4.3광년)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다. 별이 탄생 초기에 방출하는 항성 제트는 별의 떡잎과 같다. 이 제트는 별이 물질을 흡수하는 원반의 수직 방향으로, 즉 자전축과 같은 방향으로 강력하게 분출된다. Sh2-284가 이처럼 거대한 제트를 뿜어내는 비결은 바로 그 질량에 있다. Sh2-284의 질량은 태양의 약 10배에 달한다. 별의 질량이 커지면 내부의 압력과 온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지면서 수소 핵융합 반응이 매우 활발하게 일어난다. 이 과정에서 방출되는 에너지와 물질의 양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따라서 태양 질량의 10배에 불과한 별이 수백, 수천 배 더 밝아지는 것처럼, 항성 제트의 위력 또한 질량이 클수록 폭발적으로 강해진다. 이번 관측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의 높은 성능 덕분에 제트가 거의 한쪽 방향으로만 분출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는 것이다. 이는 과거 질량이 큰 별은 생성 과정에서 불안정해 사방에서 물질을 흡수하고 제트를 불규칙하게 방출할 것이라는 가설을 반박한다. Sh2-284 관측 결과는 질량이 큰 별도 작은 별과 마찬가지로 안정적인 자전축을 유지하며 물질을 방출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처럼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은 베일에 가려져 있던 우주의 비밀을 하나씩 밝혀내고 있으며, 동시에 마치 물감을 풀어 놓은 듯한 Sh2-284의 아름다운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 (영상) 귀하게 자란 내가 이렇게 구타를 당해도 괜찮을까

    (영상) 귀하게 자란 내가 이렇게 구타를 당해도 괜찮을까

    최근 소셜미디어(SNS) 틱톡 등에서 팝스타 사브리나 카펜터의 새 앨범 수록곡 ‘Nobody’s Son’ 사운드를 활용한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노래는 이별을 겪는 동안 세상에 나를 도와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해당 사운드가 나오는 구절은 ‘그 남자는 타락했어(That boy is corrupt) / 매일 트라우마에 시달려(Get PTSD on the daily) / 그 남자는 날 분명 망가뜨렸어(He sure f–ked me up)’라는 부분입니다. 이때 나오는 채찍 효과음(whip sounds)을 활용해 마치 ‘그 남자’를 응징하는 모션을 취하는 건데요. 이 사운드를 활용해 현시각 틱톡에서는 얼마나 맵게 때리는지 너도나도 경쟁 중! 잠시만요, 귀하게 자란 제가 이렇게 간접적으로 구타를 당해도 되는 건가요...? (찹찹)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KMA 한국능률협회, 회원사 전용 프리미엄 기업교육 플랫폼 ‘KMA 스튜디오(stud.io)’ 론칭

    KMA 한국능률협회, 회원사 전용 프리미엄 기업교육 플랫폼 ‘KMA 스튜디오(stud.io)’ 론칭

    KMA 한국능률협회(상근부회장 최권석, 이하 KMA)가 회원사 임직원을 위한 프리미엄 기업교육 플랫폼 ‘stud.io’를 공식 론칭한다. stud.io는 ‘우리 회사 교육이 새로워질 때’라는 슬로건 아래 임직원과 교육담당자, CEO 모두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된 차세대 기업교육 플랫폼이다. ▲다양한 콘텐츠, ▲HR 전문 AI 에이전트, ▲임대 방식의 LXP 기능을 결합하여 차별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우선,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로 임직원에게 꼭 필요한 지식을 지원한다. 실시간 조찬 세미나 영상, 전문가 및 실무진 강연, 트렌드와 이슈를 다룬 아티클, 다양한 이러닝 과정 및 법정의무교육까지 임직원의 성장을 위한 폭넓은 학습 환경을 지원한다. 또한,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계된 학습 큐레이션 AI ‘ASK HR’이 맞춤형 교육 추천과 학습 설계, 실시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여 개개인에게 가장 효과적인 HR 경로를 제안한다. 이와 함께 기업은 임대형 LXP 솔루션을 활용해 필요한 교육만 선택적으로 세팅하고, 기획부터 운영, 분석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교육담당자 누구나 손쉽게 본인 회사만의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구축할 수 있다. 특히 stud.io는 KMA가 쌓아온 오랜 역사와 교육 노하우를 토대로 개발된 만큼, 기업교육 현장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하여 교육 효과를 극대화한다. 회원사는 목적에 따라 라이트(Lite), 코어(Core),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중 한 가지 멤버십 플랜을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stud.io 멤버십 플랜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오는 9월 19일(금) 양재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열리는 CTF 2026에서 공식 론칭 행사와 함께 ‘2026 HR·HRD 트렌드 리포트’를 stud.io에 단독 공개할 예정이다. KMA 관계자는 “stud.io는 KMA가 가진 교육 노하우와 디지털 혁신을 결합해 탄생한 플랫폼”이라며 “기업과 임직원 모두에게 새로운 학습의 가치를 제공하여 성장을 뒷받침하는 차별화된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SKT, 해킹 손배 소송에 “기각해야” 답변서…“피해 구제 외면하나”

    SKT, 해킹 손배 소송에 “기각해야” 답변서…“피해 구제 외면하나”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고로 피해를 본 가입자들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집단소송에서 SKT 측이 “원고의 청구를 기각해달라”는 답변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15일 법무법인 대륜에 따르면 SKT는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에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하고 소송비용을 원고가 부담한다’는 내용으로 손해배상 청구에 관한 답변서를 제출했다. 대륜은 SKT 유심 해킹 사고로 피해를 본 용자 250여명을 대리해 SKT에 1인당 위자료 100만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답변서에서 SKT는 구체적 반박을 유보했다.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여부와 관련해 개인정보위원회의 의결이 있었지만, 의결서가 송달되지 않아 구체적 이유를 확인하지 못했다는 이유다. SKT 측은 ‘이 사건에서 다투는 사실관계와 쟁점이 확인되는 대로 준비서면을 통해 상세하게 의견을 개진하겠다’라고 밝혔다. SKT가 방송통신위원회의 가입자 해지 위약금 면제 기간 연장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은 데 이어 손해배상 청구도 거부하면서 해킹으로 피해를 본 소비자에 대한 보상을 외면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 분쟁조정위원회는 SKT에 약정 해지 위약금 면제 기간을 올해 말까지 연장하라고 권고했다. SKT는 지난 7월 4일 열흘 뒤까지 약정을 해지한 고객은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는데, 마감 시한이 너무 짧아 소비자가 충분히 인지하기 어려웠다는 이유다. 그러나 SKT가 회신 기한 내에 의견서를 내지 않으면서 자동으로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게 됐다. 손해배상 집단소송을 이끄는 대륜 특별수행본부(조영곤·여상원·김명철 변호사)는 “SKT가 과징금 1348억 원을 부과받고도 고객 피해에는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 것”이라며 “이번 소송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를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는 계기를 마련하고, 기업의 무책임에 경종을 울리겠다”라고 밝혔다.
  • “땅크 현대화하라” 푸틴 보고 배운 김정은 ‘재래식’ 힘주기…한반도 어쩌나

    “땅크 현대화하라” 푸틴 보고 배운 김정은 ‘재래식’ 힘주기…한반도 어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내년 개최될 제9차 당대회에서 핵무력과 상용무력(재래식 무기) 병진정책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핵 사용의 현실적 제약과 재래식 무기의 중요성을 인식한 결과로 보인다. 북한이 남측에 비해 크게 뒤떨어진 것으로 평가되는 재래식 무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한반도 안보에 새로운 위협이 대두되고 있다. 13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11~12일 국방과학원 산하 장갑방어무기연구소와 전자무기연구소를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장갑방어무기연구소와 땅크(탱크)설계국의 합동 연구로 완성된 중요 핵심기술 개발 경과를 청취했다. 특히 특수복합장갑 개발 실태와 “최종 도입 전 시험 공정”에 있는 지능형 능동방호종합체의 반응 시험, 효과적인 상부 공격 방어 구조물의 설계 방안을 비롯한 장갑방어 부문의 연구 실태를 파악했다. 이번 시찰에서는 각종 반탱크 미사일 실탄 사격에 의한 정면 및 측면, 상부 공격에 대응하는 신형 능동 방호 체계의 종합 가동시험도 진행됐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에는 비행하는 대전차 무기 모의표적을 명중해 폭파시키는 것으로 보이는 장면이 담겼다. 실제 전차의 외형은 공개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지향성 적외선 및 전파교란장비와 능동 방호 종합체, 피동 방호 수단들이 성과적으로 개발 도입됨으로써 우리 장갑무력의 전투력은 비상히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차·장갑차를 위협하는 무기를 잡는 방법은 크게 직접 파괴하는 ‘하드 킬’(Hard Kill)과 무력화에 중점을 둔 ‘소프트 킬’(Soft Kill)로 나뉜다. 이날 보도로 관영매체에 처음 등장한 장갑방어무기연구소는 하드 킬 관련 방어체계를, 전자무기연구소는 소프트 킬 수단을 연구하는 곳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개발 중인 능동방호체계가 이스라엘의 ‘아이언 피스트(Iron Fist)’와 유사한 ‘하드 킬’(Hard Kill) 방식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12일 평양지구 제38훈련기지를 찾아 수도경비사령부 관하 저격수 구분대와 중앙안전기관 특별기동대 저격수 구분대 간 사격 경기를 참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리영길 인민군 총참모장에게 “우리 무력의 전망적인 저격수 역량 양성 규모와 전군적인 저격수 편제 방안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관련 대책을 세우라고 지시했다. 또, “현대전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훈련 방법과 혁신적인 교육 및 훈련체계를 세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이번 시찰에서 “앞으로 당 제9차 대회는 국방건설 분야에서 핵무력과 상용무력 병진정책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핵 고도화-재래식 현대화’ 병진정책 예고“우크라전서 재래식 무기 필요성 재확인” 김 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특수작전부대를 대규모로 파병한 후 특수작전부대 훈련 현장을 수시로 찾아 재래식 무장 현대화와 실전 훈련 및 전투력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말에도 저격 훈련을 참관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핵전력 보유만으로는 억제력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재래식 전력을 현대화해 ‘전쟁 수행 능력’을 높이려고 한다고 분석했다. 핵무기와 재래식 무기를 연계해 북한식 핵-재래식 통합(CNI)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을 계기로 현대전에서 최신 재래식 무기의 중요성을 절감한 결과로 보인다.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전 과정에서 수사적으로는 핵 위협 수위를 높였지만, 실제 전장에서 핵무기가 사용되는 것에는 여전히 높은 ‘문턱’이 있다는 것을 북한이 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해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과 상용무력(재래식 무기) 병진 정책을 최초로 공개했다”며 “러·우전을 지켜보면서 실제 전장에서 핵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과 재래식 무기의 필요성을 재확인한 것이 배경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이번 시찰 소식이 대외용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에만 공개되고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에는 보도하지 않은 것을 거론하며 “해당 활동이 (재래식 능력 강화 의지를 과시하는) 대외 메시지 성격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 노원 찾은 보스턴 바이오의 주역

    노원 찾은 보스턴 바이오의 주역

    방한한 ‘보스턴 바이오의 주역’ 요하네스 프루에하우프 랩센트럴 회장이 지난 12일과 14일 노원구 S-DBC(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의 현장을 방문했다. 요하네스 회장은 S-DBC 추진 현황과 입지 여건에 대해 서울시와 노원구로부터 설명을 들었다. 노원구는 요하네스 회장이 이틀간 S-DBC가 추진될 창동차량기지 일대, 서울아레나 건립현장, 노원구청 옥상 전망대, 도심형 자연휴양림 ‘수락휴’ 등을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요하네스 회장은 랩센트럴 회장이자 바이오랩스 최고경영자(CEO)로 활동하며 보스턴 바이오산업을 성장시킨 주역으로 꼽힌다. 오승록 노원구청장과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12일 요하네스 회장과 창동차량기지가 내려다보이는 노원구청 옥상전망대에서 사업 조성지가 가진 입지조건과 주변환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서울형 랩센트럴 등 바이오산업단지 활성화 방안을 설명했다. 요하네스 회장은 연구여건과 교통망 등에 대해 호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지역 국회의원 등 관계 인사들과 만나 세계 바이오산업의 현안과 지역의 집중적인 지원의 필요성 등을 설명했다. 이번 방문은 S-DBC 추진을 위해 서울시와 노원구가 지난 2023년부터 보스턴 랩센트럴과 논의를 이어온 연장선이다. 지난 6월 보스턴 바이오 USA 행사 현장에서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오 구청장은 “바이오산업단지의 성공은 하드웨어의 개발과 동시에 산업 생태계가 유기적으로 혁신을 촉진하는 소프트웨어 전략이 병행돼야 한다”며 “보스턴의 혁신 DNA를 노원에 이식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결국 아마겟돈? “푸틴, 전례없는 일”…러 드론은 또 선넘었다 [포착]

    결국 아마겟돈? “푸틴, 전례없는 일”…러 드론은 또 선넘었다 [포착]

    러시아가 전략 군사기지로 활용하는 역외영토 칼리닌그라드에 대규모 레이더 기지를 건설 중이라고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칼리닌드라드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인 리투아니아와 폴란드 국경에 맞닿아 있다. 이에 러시아가 장기적으로 유럽과의 더 큰 충돌에 대비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추적하는 오픈소스 정보 분석 그룹 토치니는 칼리닌그라드 레이더 기지 건설 사실을 처음 공개했다. 토치니에 따르면 칼리닌그라드 체르냐홉스키 지역에 있는 이 레이더 시설은 지난달 기준 완공 직전 상태였다. 군사급 안테나 배열을 고려하면 시긴트(SIGINT·신호정보) 또는 통신용으로 설계된 것으로 추정된다. 2023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이 일대를 촬영한 위성 사진은 약 2년 반 동안 직경 최대 1600m에 이르는 원형 안테나 배열이 들어서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 정도 규모 대형 안테나 세트는 초저주파(VLF) 송신에 적합한데, 이는 잠수함과의 통신에 쓰이며 지구 전역에 도달할 수 있다. 토치니는 이 시스템을 수천 킬로미터 이상 초장거리를 감시할 수 있는 첨단 레이더인 초지평선(OTH) 시스템의 일부로 본다. 토치니는 이와 관련해 “이 시설을 단순히 기존 OTH 레이더의 일부로 보지 않는다”며 “러시아 군사 영역에서 전례 없는 일로, 추가 조사와 면밀한 감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군사 전문 매체 아미 레코그니션은 칼리닌그라드 시설이 VLF와 저주파 대역을 모두 활용해 발트해와 북대서양의 잠수함과 교신하고 동유럽 전역의 나토 통신을 감청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미 S-400 방공시스템,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 부대, 발트함대 해군 자산 등이 배치돼 있는 칼리닌그라드는 러시아와 나토가 충돌하면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폴란드 국경 인근에 통신 시설이 확장된다는 소식은 러시아의 군사 행동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넘어설 수 있다는 나토 동부 전선 국가들의 경고에 힘을 실어준다고 뉴스위크는 짚었다. 토치니는 “2023년 중반 이후 러시아의 대부분 메이저 방산 공장이 대규모 확장에 나섰다”며 “칼리닌그라드 시설 설치는 러시아가 평화를 추구하지 않고 유럽을 비롯한 서방과의 더 크고 장기적인 충돌을 준비하고 있다는 관점을 강화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샤칼리에네 리투아니아 국방장관은 발트뉴스서비스(BNS) 인터뷰에서 “칼리닌그라드 기지는 스파이 목적이 아니라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영공의 항공기와 미사일을 탐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우려를 일축했다. “러, 나토와 전쟁 준비 중…아마겟돈 막아야”러 드론, 폴란드 이어 루마니아 영공도 침범 앞서 우크라이나는 9일 러시아가 나토를 상대로 전쟁을 준비 중이라면서 “아마겟돈 시나리오”를 막아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10일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데니스 슈미할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전날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향후 10년 안에 러시아의 “침략 의도”가 있음을 드러내 왔다고 주장했다. 슈미할 장관은 그러면서 “그들은 자신들의 교리에 따라 나토를 상대로 전쟁을 준비 중”이라고 진단했다. 이러한 점에서 만약 우크라이나와 유럽이 강력하지 않다면 만약 평화 협정이 성사되더라도 푸틴 대통령이 다시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고 슈미할 장관은 경고하고, “우리는 단지 휴전이 아니라 종전이 필요하다. 러시아가 다시는 공격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같은 발언이 나온 지 몇시간 뒤인 10일 폴란드가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드론 중 일부를 격추하면서 나토 긴급회의가 소집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아울러 13일에는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루마니아 영공에도 러시아 드론이 출현해 전투기 2대가 출격했다. 이날 이오누트 모스테아누 루마니아 국방장관은 “루마니아 공군이 오늘 국가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드론을 가로막았다”고 말했다. 루마니아 국방부는 러시아가 드론으로 우크라이나 인프라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루마니아 영공을 침범한 것으로 보고 있다. 모스테아누 장관은 2대의 F-16 전투기가 “긴급히” 이륙해 드론을 추적했으며, 레이더에서 사라질 때까지 감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드론 출몰 지역 주민들에게 위험은 없었다면서 “루마니아는 자국 영공을 수호하며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경계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한밤중 ‘ 초대형 불기둥’ 솟은 러 정유공장…러 아닌 나토 때리는 트럼프 (영상)

    한밤중 ‘ 초대형 불기둥’ 솟은 러 정유공장…러 아닌 나토 때리는 트럼프 (영상)

    러시아의 대형 정유시설이 또다시 우크라이나 드론의 공습으로 망가졌다고 키이우인디펜던트 등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1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주(州) 키리시 정유소의 정유공장 저장 탱크가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손상됐다. SNS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한밤중 거대한 폭발이 발생하더니 이내 초대형 불기둥이 솟아오른다. 이는 인근 지역에서도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을 정도로 상당한 규모였다. 올렉산드르 드로즈덴코 상트페테르부르크 주지사는 “우크라이나가 보낸 드론 3대를 모두 격추했지만 파편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다”면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공격받은 키리시 정유공장은 러시아 10대 정유 공장 중 하나로 연간 2000만t의 원유를 생산‧처리한다. 이는 국가 전체 원유량의 6.4%에 달한다. 우크라이나 드론 사령부는 이번 공격 사실을 인정하며 “성공적인 공격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정유시설 골라 때리는 우크라, 나토 압박하는 트럼프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가 무색할 만큼 큰 공격을 주고받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는 지난달부터 러시아의 전쟁 자금줄을 끊어내기 위해 러시아 본토 내 주요 정유시설 등을 정밀 타격한 공격을 이어왔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산 원유를 두고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NATO)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트루스소셜에 “나토 국가들이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실행에 옮기면 미국도 대대적인 제재에 착수하겠다”면서 “러시아산 석유를 여전히 구매하는 일부 국가들의 행위는 충격적이다. 이는 러시아에 대한 협상력을 크게 약화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협상력’을 강화하기 위해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통제하려는 시도이지만, 실제로 압박받는 것은 러시아가 아니라 나토 국가들이라는 점에서 의구심을 자아낸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메시지는 유럽연합(EU)이 아닌 나토 회원국에 보내진 것이며 러시아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튀르키예 역시 포함된다. 유럽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산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를 크게 낮췄다. 유럽연합(EU)은 당시 가스의 45%를 러시아에서 수입했으나, 올해 그 수치는 약 13%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 및 청정공기연구센터(CREA)의 집계에 따르면, 유럽 국가들은 2022년 이후 러시아산 석유와 가스에 약 2100억 유로(약 311조원)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쟁 자금으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 유럽연합은 2028년까지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미국은 그보다 더 빠른 조치를 원하고 있다.
  • (영상) 푸틴, 보고 있나…한밤중 ‘초대형 불기둥’ 솟은 러 정유공장 결국 [포착]

    (영상) 푸틴, 보고 있나…한밤중 ‘초대형 불기둥’ 솟은 러 정유공장 결국 [포착]

    러시아의 대형 정유시설이 또다시 우크라이나 드론의 공습으로 망가졌다고 키이우인디펜던트 등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1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주(州) 키리시 정유소의 정유공장 저장 탱크가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손상됐다. SNS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한밤중 거대한 폭발이 발생하더니 이내 초대형 불기둥이 솟아오른다. 이는 인근 지역에서도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을 정도로 상당한 규모였다. 올렉산드르 드로즈덴코 상트페테르부르크 주지사는 “우크라이나가 보낸 드론 3대를 모두 격추했지만 파편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다”면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공격받은 키리시 정유공장은 러시아 10대 정유 공장 중 하나로 연간 2000만t의 원유를 생산‧처리한다. 이는 국가 전체 원유량의 6.4%에 달한다. 우크라이나 드론 사령부는 이번 공격 사실을 인정하며 “성공적인 공격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정유시설 골라 때리는 우크라, 나토 압박하는 트럼프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가 무색할 만큼 큰 공격을 주고받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는 지난달부터 러시아의 전쟁 자금줄을 끊어내기 위해 러시아 본토 내 주요 정유시설 등을 정밀 타격한 공격을 이어왔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산 원유를 두고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NATO)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트루스소셜에 “나토 국가들이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실행에 옮기면 미국도 대대적인 제재에 착수하겠다”면서 “러시아산 석유를 여전히 구매하는 일부 국가들의 행위는 충격적이다. 이는 러시아에 대한 협상력을 크게 약화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협상력’을 강화하기 위해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통제하려는 시도이지만, 실제로 압박받는 것은 러시아가 아니라 나토 국가들이라는 점에서 의구심을 자아낸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메시지는 유럽연합(EU)이 아닌 나토 회원국에 보내진 것이며 러시아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튀르키예 역시 포함된다. 유럽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산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를 크게 낮췄다. 유럽연합(EU)은 당시 가스의 45%를 러시아에서 수입했으나, 올해 그 수치는 약 13%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 및 청정공기연구센터(CREA)의 집계에 따르면, 유럽 국가들은 2022년 이후 러시아산 석유와 가스에 약 2100억 유로(약 311조원)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쟁 자금으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 유럽연합은 2028년까지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미국은 그보다 더 빠른 조치를 원하고 있다.
  • “성관계 왜 해? ○○ 더 좋아” 20대 4명 중 1명은 ‘무성생활’ 한다는 미국

    “성관계 왜 해? ○○ 더 좋아” 20대 4명 중 1명은 ‘무성생활’ 한다는 미국

    1년간 성관계 안 한 젊은층 14년새 2배매주 성관계하는 18~64세 비율도 급감SNS·게임 사용 늘고 파티 참석은 줄어사회구조 은둔형 외톨이화…병리현상도 최근 주기적으로 성관계를 하는 미국인들의 수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잠재적인 ‘성 불황’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뉴스위크가 이달 초 가족학연구소(IFS)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만 18~64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일반사회조사(GSS) 결과, 매주 성관계를 한다는 응답자는 절반에 크게 못 미치는 37%에 불과했다. 1990년(55%)과 비교했을 때 18%포인트나 줄어든 수치다. 이같은 성관계 빈도 감소는 일정 부분 젊은 1인 가구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에 기인한다.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파트너(배우자)와 동거하고 있다고 답한 18~29세 비율은 2014년 42%였으나, 10년 뒤인 지난해엔 32%로 10%포인트 감소했다. 젊은 남녀가 함께 사는 경우가 적어지면서 규칙적인 성관계를 갖는 일이 줄어들었다고 IFS는 분석했다. 성관계 감소 이유는 이뿐만이 아니다. 혼자 사는 젊은 성인이 최근 1년간 성관계를 전혀 하지 않은 비율은 1990년대와 2000년대 내내 큰 변화가 없었으나, 2010년대 들어 급증하는 특이한 양상이 나타났다. 1년간 성관계를 하지 않았다고 답한 18~29세 비율은 1990년(15%)과 2010년(12%) 사이엔 비슷하게 유지됐으나, 이후로 증가하기 시작해 지난해엔 24%를 기록했다. 미국의 젊은 층 4명 중 1명은 성관계와는 거의 무관한 이른바 ‘무성생활’(sexlessness)을 하고 있다는 뜻이다. 사회심리학자 조나선 하이트는 저서 ‘불안 세대’(2024)에서 2010~2015년 사춘기를 겪은 세대가 2000년대 후반 스마트폰의 급속한 확산 때문에 디지털화되면서 과거 세대에 비해 사회화에 덜 노출됐으며 이로 인해 불안, 우울, 자해, 자살 등 병리 현상의 증가를 겪었다고 짚었다. 2010년대 디지털로 대표되는 사회 구조 변화로 은둔형 외톨이가 부상했다. 젊은 층이 일주일 동안 친구와 함께 보내는 시간은 2010년 평균 12.8시간에서 2019년 6.5시간으로 불과 9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고, 지난해엔 5.1시간까지 줄었다. 젊은 층이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SNS), 음란물, 게임 등에 더 많을 시간을 쏟으면서 낭만적인 관계로 이어질 기회인 파티 등 사회적 모임에 할애하는 시간은 줄었다. 그리고 이같은 모임 참여 감소는 특히 연애 시장에서 젊은 남성의 매력을 떨어뜨리게 되고, 무성생활이 증가하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IFS는 언급했다. 성관계 감소가 가장 심각한 연령층은 젊은 세대지만, 노년층에서도 감소세는 뚜렷했다. 기혼 성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성관계를 한다는 응답은 1996~2008년 59%에서 2010~2024년 49%로 줄었다. 이런 감소세는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나타났다. IFS는 이런 변화를 초래한 디지털 혁명을 ‘전자 아편’이라고 표현하면서 젊은 층의 결혼과 파트너 관계를 저해할 뿐 아니라 이미 형성된 관계마저 악화시킨다고 했다. 일례로 기혼 부부 관계에서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이 늘고 이에 따라 취침 시간이 뒤로 늦춰지는 동시에 SNS·게임·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더 많이 즐기면서 부부간 친밀감은 감소한다. 그랜트 베일리 IFS 연구원은 “오늘날 많은 사람은 성생활을 포함해 삶의 대부분을 가상 세계에서 보내고 싶어 하지만, 사실 우리는 다른 사람과 물리적으로 시간을 함께 보낼 때 더 큰 행복을 느낀다”면서 “미국은 다른 어떤 나라 못지않게 ‘성 불황’에 대해 우려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 SNT그룹 창업 46주년…최평규 회장 “디지털 전환 대응 기업 혁신”

    SNT그룹 창업 46주년…최평규 회장 “디지털 전환 대응 기업 혁신”

    창업 46주년을 맞은 SNT그룹이 디지털 전환(DX) 시대에 대응하는 기업 혁신에 나선다. 최평규 SNT그룹 회장은 지난 12일 창업 46주년을 맞아 직원들에게 보낸 기념사에서 “지금 세계는 디지털 대전환(DX)의 시대”라면서 “SNT도 제조 중심에서 디지털 중심으로 기업문화와 패러다임 전환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직원들에게 “일하는 방식 또한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협업과 소통으로 임무를 신속하게 완수하는 ‘애자일 씽킹(Agile Thinking)’으로 무장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SNT의 핵심 역량인 정밀기계 기술력에 정밀 전자제어 기술을 더해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창조적으로 혁신하고,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겠다는 게 최 회장의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SNT 로보틱스를 설립하고, 엔지니어링 중심기업으로 혁신에 나설 예정이다. 최 회장은 “SNT 로보틱스는 산업용 다관절 로봇과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로봇 등 로보틱스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차세대 로봇 산업 생태계 구축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또 “올해 인수한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10만평 규모 공장 부지를 적극 활용해 미국 등 북중미사장 공략을 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공장은 SNT 모티브의 모빌리티 핵심 부품시장 공략의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SNT에너지가 사우디 현지공장(SNT Gulf)과 연계해 미국을 비롯한 세계 에너지 발전 플랜트 시장에서 비교 우위를 점하는 교두보로도 활용한다. 최 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나간다는 ‘응변창신’(應變創新)의 자세를 강조하며 “디지털 대전환의 변화를 주도하고 SNT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SNT그룹은 1979년 창업한 삼영기계공업사(현재 SNT에너지)가 모태다. 현재 지주회사인 SNT홀딩스와 총포류·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SNT모티브, SNT다이내믹스, SNT저축은행 등 계열사를 두고 있다.
  • 마하 6.5 포탄 ‘펑펑’…日 ‘꿈의 무기’ 레일건 발사 장면 공개

    마하 6.5 포탄 ‘펑펑’…日 ‘꿈의 무기’ 레일건 발사 장면 공개

    전자기력으로 포탄을 초고속 발사할 수 있는 ‘레일건’이 실제 발사되는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일본 방위성 산하 방위장비청(ATLA)은 소셜미디어에 “지난 6월부터 7월 초까지 해상자위대 지원을 받아 선박 탑재 레일건 사격 시험을 실시했다”면서 “선박 탑재 레일건이 실제 선박에 성공적으로 발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실제 공개된 사진을 보면 불꽃을 뿜으며 발사되는 레일건 모습과 함께 표적으로 보이는 선박도 확인된다. 이에 대해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일본 군함이 최초로 표적 선박에 레일건을 발사했다”면서 “미 해군은 자체 개발 프로그램을 중단한 지 수년이 지났다”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4월 일본 해상자위대는 6200t급 실험 전용함인 JS 아스카 함에서 레일건을 장착했다는 사실을 공개했으며 7월에는 이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한 바 있다. SF영화 속 무기 같은 레일건은 화약이 아니라 전기 에너지를 추진력으로 전환해 탄환을 발사하는 첨단 무기다. 음속의 6배에 달하는 초속 2㎞로 발사되며, 100~200㎞의 표적을 눈 깜짝할 사이 파괴하는 능력으로 미래 전쟁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 혹은 ‘꿈의 무기’로 평가받는다. 특히 중국 해군 공과대학 전자기에너지 국립 핵심연구소팀은 2023년 논문을 통해 초당 2㎞ 속도로 100~200㎞ 내의 목표물을 겨냥할 수 있는 레일건을 연속으로 120발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혀 세상을 놀라게 했다. 한편 오래전부터 레일건 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은 미국은 개발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며, 일본은 2016년부터 ATLA에서 본격적인 개발해 착수했다. 특히 2023년 ATLA는 해상에서 시제 레일건의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 시험에서 ATLA는 5메가줄(MJ)에서 마하 6.5의 속도로 포탄을 발사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다만 레일건이 실전에서 사용되기 위한 난제도 많다. 대전력(大電力) 제어 기술과 내구성 확보가 핵심 과제이기 때문이다. 레일건은 매우 빠른 속도로 발사체를 지속적으로 발사하기 때문에 총열의 마모 속도가 증가해 사거리와 정확도에 악영향을 미친다. 또한 레일건 사용을 위해 대용량 에너지 저장 배터리와 냉각 시스템이 필요한데 이는 물리적으로 덩치가 커지는 것을 의미해 선체에 통합해 운용하기가 쉽지 않다.
  • [포착] 마하 6.5 포탄 ‘펑펑’…日 ‘꿈의 무기’ 레일건 발사 장면 공개

    [포착] 마하 6.5 포탄 ‘펑펑’…日 ‘꿈의 무기’ 레일건 발사 장면 공개

    전자기력으로 포탄을 초고속 발사할 수 있는 ‘레일건’이 실제 발사되는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일본 방위성 산하 방위장비청(ATLA)은 소셜미디어에 “지난 6월부터 7월 초까지 해상자위대 지원을 받아 선박 탑재 레일건 사격 시험을 실시했다”면서 “선박 탑재 레일건이 실제 선박에 성공적으로 발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실제 공개된 사진을 보면 불꽃을 뿜으며 발사되는 레일건 모습과 함께 표적으로 보이는 선박도 확인된다. 이에 대해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일본 군함이 최초로 표적 선박에 레일건을 발사했다”면서 “미 해군은 자체 개발 프로그램을 중단한 지 수년이 지났다”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4월 일본 해상자위대는 6200t급 실험 전용함인 JS 아스카 함에서 레일건을 장착했다는 사실을 공개했으며 7월에는 이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한 바 있다. SF영화 속 무기 같은 레일건은 화약이 아니라 전기 에너지를 추진력으로 전환해 탄환을 발사하는 첨단 무기다. 음속의 6배에 달하는 초속 2㎞로 발사되며, 100~200㎞의 표적을 눈 깜짝할 사이 파괴하는 능력으로 미래 전쟁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 혹은 ‘꿈의 무기’로 평가받는다. 특히 중국 해군 공과대학 전자기에너지 국립 핵심연구소팀은 2023년 논문을 통해 초당 2㎞ 속도로 100~200㎞ 내의 목표물을 겨냥할 수 있는 레일건을 연속으로 120발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혀 세상을 놀라게 했다. 한편 오래전부터 레일건 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은 미국은 개발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며, 일본은 2016년부터 ATLA에서 본격적인 개발해 착수했다. 특히 2023년 ATLA는 해상에서 시제 레일건의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 시험에서 ATLA는 5메가줄(MJ)에서 마하 6.5의 속도로 포탄을 발사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다만 레일건이 실전에서 사용되기 위한 난제도 많다. 대전력(大電力) 제어 기술과 내구성 확보가 핵심 과제이기 때문이다. 레일건은 매우 빠른 속도로 발사체를 지속적으로 발사하기 때문에 총열의 마모 속도가 증가해 사거리와 정확도에 악영향을 미친다. 또한 레일건 사용을 위해 대용량 에너지 저장 배터리와 냉각 시스템이 필요한데 이는 물리적으로 덩치가 커지는 것을 의미해 선체에 통합해 운용하기가 쉽지 않다.
  • 보스턴 바이오 주역, 랩센트럴 회장이 노원에 온 이유는

    보스턴 바이오 주역, 랩센트럴 회장이 노원에 온 이유는

    방한한 ‘보스턴 바이오의 주역’ 요하네스 프루에하우프 랩센트럴 회장이 12일 노원구 S-DBC(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의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노원구에 따르면, 요하네스 회장은 창동차량기지 일대, 아레나 건립현장, 노원구청 옥상 전망대를 방문했다. 내년 남양주 진접으로 지하철 4호선 차량기지 이전 후, 이곳에 조성될 S-DBC 현장을 실제로 둘러보고 2만석 규모의 K팝 전문공연장 공사 현장도 살펴봤다. 또 노원구는 창동차량기지가 내려다보이는 노원구청 옥상 전망대에서 사업 조성지가 가진 입지조건과 주변 환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오승록 노원구청장과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바이오 산업단지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도심형 자연휴양림 ‘수락휴’도 둘러봤다. 오는 14일에는 지역 국회의원 등 관계 인사들과 만나 세계 바이오산업의 현안과 지역의 집중적인 지원의 필요성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노원구 관계자는 “S-DBC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서울시와 노원구가 지난 2023년부터 보스턴의 랩센트럴측과 개별 방문 등 현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온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방문은 지난 6월 바이오 USA 행사 참석을 위한 현지 출장 과정에서 오 구청장과 시 관계자가 직접 제안해 성사됐다. 요하네스 회장은, 랩센트럴 회장이자 바이오랩스(Biolabs) CEO로 현재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바이오랩스의 해외 진출을 검토할 때 시장 규모와 함께 정주 여건, 시장을 둘러싼 문화적 배경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원구 관계자는 “S-DBC 사업 외에도 교통망, 서울 아레나와 힐링여가 인프라 등 직주락 집약도시로 나아가는 노원구의 비전을 적극 소개했다”고 설명했다. 오 구청장은 “바이오산업단지의 성공은 하드웨어의 개발과 동시에 산업 생태계가 유기적으로 혁신을 촉진하는 소프트웨어 전략이 병행되어야 한다”며 “보스턴의 혁신 DNA를 노원에 이식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SK하이닉스 ‘미래포럼 2025’ 개최…“지속가능한 ‘퍼스트 무버’ 되자”

    SK하이닉스 ‘미래포럼 2025’ 개최…“지속가능한 ‘퍼스트 무버’ 되자”

    SK하이닉스는 지난 11일 경기 이천캠퍼스에서 ‘인공지능(AI) 시대,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개척자)로서의 기술적 도약과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2025 SK하이닉스 미래포럼’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미래포럼은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의 트렌드와 변화를 조망하고 SK하이닉스 반도체 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열렸다. 올해 포럼에는 경영진과 학계 석학, 글로벌 기업 관계자 등 내외부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를 넘어 AI 모델과 서비스, 차세대 메모리 기술, 첨단 패키징, 스마트 팩토리까지 폭넓은 주제를 두고 토론을 이어갔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영상을 통해 “미래포럼은 미래를 향한 깊이 있는 고민과 논의의 장이 필요하다는 갈증 속에서 시작됐다”며 “AI 모델, 인프라, 응용 서비스 등 AI 밸류체인 전체를 아울러 국내외 석학과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논의하며 입체적이고 살아있는 지혜를 구하고자 한다”고 포럼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기술, 비즈니스 모델, 일하는 방식까지 포괄해 ‘지속 가능한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한 SK하이닉스만의 딥 시퀀스’를 설계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뒤이어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빠른 변화의 물결 속에서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 그리고 일하는 방식 전반에 걸친 총체적 혁신을 통해 새로운 길을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포럼에서 나온 의견을 전 임직원에게 공유하고 사내 교육과정(SKHU)에도 반영하는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미래 반도체 시장 리더십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어차피 털릴 개인정보” KT 소액결제 사태에 ‘무력감’…예방책 찾기도

    “어차피 털릴 개인정보” KT 소액결제 사태에 ‘무력감’…예방책 찾기도

    10년째 KT를 이용하고 있는 직장인 황모(33)씨는 최근 KT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핸드폰에서 무단으로 소액결제 피해가 이어진다는 소식을 듣고 무력감을 느꼈다. 12일 황씨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어차피 소규모 웹사이트들에서 개인정보 유출이 여러 번 일어나서 내 개인정보는 안전하지 않다”며 “워낙 이런 일이 많으니까 통신사도 바꿔봤자 소용이 없을 것 같고 내가 할 수 있는 일도 없다”고 했다. 최근 KT 소액 결제 사태가 커지면서 고객들은 ‘별수 없다’며 체념하거나 예방책을 찾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특정 지역의 KT 이용자들이 자신도 모르게 휴대전화 소액결제 피해를 봤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기남부경찰청이 수사 중인 가운데 정부는 피해액이 1억 7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 사건에 대해 민관 합동 조사단을 꾸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0일 기준 피해 건수는 278건, 피해 금액은 1억7000여만원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일어난 ‘SKT 유심 해킹 사태’로 통신업계가 한차례 곤욕을 겪은 지 불과 5개월만에 사이버 침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 것인데 일부 고객들은 지금에서야 알게 된 것이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8년째 KT를 쓰고 있는 한모(26)씨는 “경찰에서 수사 중이었다면 원인이랑 대처법을 모든 고객에게 빠르게 안내해야 하는거 아닌가”라고 했다. 직장인 정모(31)씨 역시 “감추려고 쉬쉬하지 말고 피해를 본 고객들에겐 충분한 보상을 해야 반성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것”이라고 했다. KT 이용자들은 자체적으로 예방책을 찾고 있다. 휴대폰 소액 결제 한도를 차단하거나 결제 알림을 켜두고, 2단계 인증 등 추가 보안 조치를 하는 것이다. 박모(26)씨는 “뉴스를 보자마자 소액 결제를 막아뒀다”며 “안전한 통신사는 없고 안 걸린 통신사만 있다는 배신감마저 든다”고 했다.
  • SK하이닉스, 세계 최초 ‘HBM4’ 개발 완료·양산 체제 구축…“현존 최고”

    SK하이닉스, 세계 최초 ‘HBM4’ 개발 완료·양산 체제 구축…“현존 최고”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최신 고대역폭메모리인 HBM4의 개발을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고객사인 엔비디아와 가격·공급협상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향상시킨 고성능 제품이다. 6세대 제품인 이번 HBM4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했다. 이전 세대인 HBM3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했다. 대역폭은 패키지 1개가 초당 처리할 수 있는 총 데이터 용량을 뜻하며, 수치가 높을수록 한 번에 더 많은 양의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다. 전력 효율은 40% 이상 끌어올렸다. SK하이닉스는 “HBM4를 고객 시스템에 도입하면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HBM4 개발에 시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김주선 SK하이닉스 AI 인프라 사장(CMO)은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며 “당사는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하여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SPC그룹, 美 멕시칸 음식 브랜드 ‘치폴레’ 들여온다

    SPC그룹, 美 멕시칸 음식 브랜드 ‘치폴레’ 들여온다

    SPC그룹은 부리토, 타코 등을 판매하는 미국의 멕시칸 음식 브랜드 ‘치폴레’를 국내에 들여온다고 11일 밝혔다. SPC 계열사 빅바이트컴퍼니가 치폴레와 합작 법인 ‘S&C레스토랑홀딩스’를 설립하고 한국과 싱가포르 내 독점 운영권을 확보했다. 치폴레의 아시아 첫 진출이자, 합작 법인 형태로 해외에 진출하는 첫 사례다. 내년 서울과 싱가포르에 각각 1호점을 낼 계획이다. 치폴레는 SPC가 미국 햄버거 브랜드인 ‘쉐이크쉑’ 사업권을 획득해 국내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서 운영하는 점을 고려해 파트너로 선정했다. 스캇 보트라이트 치폴레 최고경영자(CEO)는 “식품∙외식 분야에 전문적인 역량과 경험을 보유한 SPC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과 싱가포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희수 SPC 부사장은 “신선하고 건강한 치폴레의 맛을 현지 그대로 구현해 고객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 국내와 글로벌 외식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치폴레는 현재 북미, 유럽, 중동 7개국에서 38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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