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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 색상으로 마감… 무게중심 낮춰 관용성↑

    블랙 색상으로 마감… 무게중심 낮춰 관용성↑

    캘러웨이골프 코리아는 압도적인 존재감과 고급스러운 느낌을 전달하는 올 블랙 컬러의 ‘화이트 핫 블랙’ 퍼터를 출시했다. 화이트 핫 블랙 시리즈는 오디세이의 대표적인 블레이드와 말렛 헤드 타입의 총 8가지 모델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화이트 핫 블랙 퍼터의 가장 큰 특징은 헤드, 페이스, 정렬 라인, 그립, 헤드 커버 등 ‘스트로크 랩 샤프트’의 레드 컬러 부분을 제외한 모든 부분을 블랙 컬러로 마감한 점이다. 20년 이상 전 세계 투어에서 꾸준한 신뢰와 인기를 얻고 있는 ‘화이트 핫 인서트’와 동일한 타구감과 퍼포먼스에 블랙 색상이 주는 웅장한 고급스러움이 더해졌다. 아울러 퍼팅 시에는 오로지 블랙 컬러의 헤드 외에는 다른 색상이 눈에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볼에 집중하며 안정적인 스트로크를 가능하게 한다. 화이트 핫 블랙 퍼터 헤드 자체의 성능은 오디세이의 최신 모델의 흐름을 따른다. 솔(Sole) 부분에는 토우와 힐에 각각 15g의 무게추를 장착해 낮은 무게중심을 실현해 높은 관용성을 제공한다. 이로 인해 페이스 정중앙에 맞지 않은 퍼팅에도 거리와 방향의 편차를 줄여 안정된 스트로크가 가능하며 볼 스피드 컨트롤이 용이해 퍼팅 성공률을 높인다. 라인업은 크랭크 호젤의 #1, 솔이 넓은 블레이드의 더블 와이드 더블 밴드, 말렛 타입의 #3T, #7DB, #7S, #12DB, #12S, #12CS로 구성했다. 피스톨 그립과 오버사이즈 그립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 공정위, 삼성전자에 ‘갑질’한 美 브로드컴에 과징금 191억원

    공정위, 삼성전자에 ‘갑질’한 美 브로드컴에 과징금 191억원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삼성전자에 스마트폰 부품 공급을 중단하며 자사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장기계약을 강요하는 ‘갑질’을 한 데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과징금 191억원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공정거래법상 거래상 지위남용 금지 조항을 위반한 브로드컴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91억원(잠정)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브로드컴은 2020년 3월 삼성전자와 스마트기기에 탑재돼 통신 주파수 신호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RFFE 부품 공급에 대한 장기계약(LTA)을 체결했다. LTA는 삼성전자가 2021년부터 3년간 매년 브로드컴의 부품을 최소 7억 6000만 달러어치 구매하고 구매 금액이 이에 미달하면 차액을 배상하는 내용이다. 공정위는 브로드컴이 경쟁업체를 배제하고자 LTA를 추진했으며 RFFE 등의 부품을 자사에 의존하는 삼성전자를 압박해 LTA를 관철시켰다고 판단했다. RFFE 부품 및 스마트기기를 다른 기기와 연결하는 커넥티비티 부품 시장에서 압도적 세계 1위 기업인 브로드컴은 2018년 RFFE 관련 부품 시장에서 코보, 퀄컴 등 경쟁업체의 도전을 받게 됐다. 이에 브로드컴은 2019년 12월 삼성전자에 커넥티비티 부품을 100% 독점 공급하고 있는 상황을 이용해 RFFE까지 독점 공급하기 위한 LTA 체결을 추진했다. 브로드컴은 LTA 협상 과정에서 삼성전자의 부품 구매 주문을 받지 않고 삼성전자에 공급하는 부품의 선적, 기술 지원, 생산을 중단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당시 막 출시한 ‘갤럭시 S20’의 생산 차질을 우려해 브로드컴의 LTA를 받아들였다. 삼성전자는 LTA로 인해 부품 선택권을 제한받고 필요 이상으로 브로드컴의 부품을 구매할 수밖에 없었다. 또 삼성전자가 저렴한 코보 부품 대신 브로드컴 부품을 구매하면서 약 1억 6000만 달러의 비용이 발생했다. 브로드컴 내부에서조차 불공정한 수단으로 삼성전자를 협박한다는 인식이 있었던 정황도 드러났다. 브로드컴 직원은 삼성전자에 대한 구매 주문 승인중단 조치를 ‘폭탄 투하’, ‘핵폭탄’에 비유하면서 ‘기업윤리에 반하는 협박’이라고 표현한 업무 메모를 남겼다. 공정위는 2020년 5월부터 LTA가 종료된 2021년 8월까지 삼성전자가 구매한 부품 금액 8억 달러를 브로드컴의 해당 행위 관련 매출액으로 보고 부과율 상한인 2%를 적용해 과징금을 산정했다. 앞서 브로드컴은 해당 사건에 대해 동의의결을 신청하고 자진시정안을 제출한 바 있다. 동의의결은 법 위반 혐의를 받는 사업자가 스스로 타당한 시정 방안을 제안하면 위법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사건을 신속 종결하는 제도다. 브로드컴은 정보기술(IT) 분야 중소 사업자 지원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상생 기금을 조성하는 내용 등을 담은 자진시정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피해 보상이 미흡하다며 반발하자 공정위는 지난 6월 자진시정안을 기각하고 3개월 만에 제재 조치를 취했다. 공정위가 브로드컴 제재를 결정하긴 했지만 브로드컴과 삼성전자의 공방은 법원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브로드컴이 그간 불공정 거래 자체를 인정하지 않아 왔다는 점에서 공정위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아울러 피해 당사자인 삼성전자 측은 “규제 기관과 규제 대상 기업 간의 사안이라 특별한 입장은 없다”며 말을 아꼈지만 업계에서는 법원 1심 효력을 갖는 공정위가 ‘불공정 거래’로 판단했다는 점을 계기로 향후 민사소송을 통한 삼성 측의 피해 회복 절차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 정부, ‘무기거래’ 北 국방상 등 독자제재

    정부가 북한 핵·미사일 개발 등에 관여한 북한군 수뇌부와 러시아 등 제3국과의 무기 거래에 관여한 기관 등을 대북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특히 개인 7명과 기관 1곳을 세계 최초로 제재 대상에 올렸다. 외교부는 21일 “한반도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심각한 위협을 야기하는 북한의 불법 활동에 단호하게 대응하는 차원에서 개인 10명과 기관 2곳을 대북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강순남 국방상, 박수일 전 총참모장, 리성학 국방과학원 당 책임비서 등 북한군 수뇌부 인사들이 핵·미사일 개발에 관여했다며 제재 대상에 추가했다. 강 국방상은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에도 함께했다. 조명철 주블라디보스토크 제일신용은행대표부, 리창민 주모스크바 동성금강은행대표부, 주북경 대성신용개발은행대표부 등 북한인 3명은 러시아 등에서 불법 금융 거래에 관여해 제재 대상에 올랐다. 제3국 무기 거래에 관여한 기관으로는 베르소S.R.O와 글로콤, 개인으로는 슬로바키아인 아쇼트 므크르티체프와 북한인 리혁철, 김창혁, 변원근 등이 포함됐다. 베르소는 지난 8월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대러 독자제재 리스트에 올린 곳이고, 므크르티체프는 베르소 소유주다. 글로콤은 북한 정찰총국이 운영하는 위장 군사용 통신장비 업체로 알려져 있다. 특히 므크르티체프, 김창혁, 변원근, 베르소 회사를 제외한 나머지 개인 7명과 기관 1곳은 한국이 세계에서 최초로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북한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협력과 관련해 중요한 물증이 확인될 경우 다른 나라들과 제재 공조를 할 수 있고 당연히 독자제재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 “내 뺨 때리고, 누나 성추행했다”…교사 찌른 옛 제자의 망상

    “내 뺨 때리고, 누나 성추행했다”…교사 찌른 옛 제자의 망상

    고등학교에 침입해 옛 스승을 찌르고 달아난 20대가 망상의 복수심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21일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최석진) 심리로 열린 A(28)씨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에서 “A씨는 고교에 다닐 때 교사들이 자기 뺨을 때리고 집까지 찾아와 누나를 성추행하는 등 괴롭혔다는 피해망상에 빠졌다”며 “그 주동자를 피해자 B(49)씨로 보고 지난해 경찰에 고소하기도 했다”고 공소사실을 밝혔다. 검찰은 “A씨는 2021년부터 이같은 망상에 시달려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으나 치료를 중단했다”면서 “B씨를 고소한 것은 ‘복수하지 않으면 비겁한 짓’이라고 생각해 법적 처벌을 바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A씨의 고소장은 경찰에서 ‘증거 부족’으로 반려됐다. 검찰은 “A씨가 복수방법을 바꾸기로 결심하고 교육청 스승찾기 등을 통해 B씨의 학교를 알아낸 뒤 범행을 계획하고 저지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자신이 다닌 고등학교와 고교 동급생들에게 “내가 생각한 폭력과 성추행 사실이 맞느냐”고 물었고, 그들이 “그런 일은 없었다”는 답해주었으나 범행을 감행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A씨 측은 이날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심신미약 주장’을 않겠다는 의사를 표했다. 재판부는 이날 준비절차를 마친 뒤 다음 공판 기일까지 A씨에 대한 양형조사 및 치료감호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A씨는 지난달 4일 오전 10시쯤 대전 대덕구 S고등학교에 침입해 자신이 다닌 고교의 교사였던 B(49)씨의 얼굴과 옆구리 등을 흉기로 10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학교 정문으로 교내에 들어온 A씨는 2층 교무실로 올라가 기다리다 수업을 끝내고 돌아온 B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었다. B씨는 전치 8주 진단을 받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의사 표현을 제대로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재판은 다음달 26일 열린다.
  • “신입생들이 자부심 가졌으면”…서울대 학생증 디자인한 무도 꼬마PD

    “신입생들이 자부심 가졌으면”…서울대 학생증 디자인한 무도 꼬마PD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꼬마PD로 출연해 이름을 알린 이예준(21)씨가 내년에 새로 도입되는 서울대 학생증 디자인 공모전에 당선됐다. 서울대 언론정보학과에 재학 중인 이씨가 출품한 디자인은 지난 4월 ‘S-CARD 디자인 공모전’에서 최종 후보 5개에 포함됐고, 투표에서 46.9%를 얻어 대상을 받았다. 이씨는 2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내년에 입학할 신입생들을 생각하며 학생증을 만들었다”면서 “학생증을 보고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PD를 준비하면서 영상에 들어가는 자막과 로고를 디자인했던 경험을 살려 공모전을 준비한 이씨는 “입대로 제가 만든 학생증을 당장 쓰지는 못하겠지만, 복학 이후 학생증을 실물로 보게 되면 기분이 좋을 것 같다”고 했다.이씨가 디자인한 학생증은 푸른색 바탕에 왼쪽에는 태극기의 건곤감리, 오른쪽에는 서울대 로고가 배치됐다. 서울대 학생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새 학생증을 디자인한 학생이 이씨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 최종 수정 단계인 학생증은 내년 3월 도입된다. 이씨는 입학 후 3년간 교내 동아리에서 5편의 예능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육군 영상 콘텐츠 디자이너병으로 입대하는 이씨는 군에서도 PD가 되기 위한 준비를 이어갈 예정이다. PD가 되면 고전 예능 프로그램을 부활시키고 싶다는 이씨는 “무한도전의 꼬마PD라는 후광으로 성장했다는 말을 듣지 않도록 항상 성찰하고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삼성 PC, 사상 첫 美소비자 만족도 1위 등극...“애플, 20년 만에 단독 1위 내줘”

    삼성 PC, 사상 첫 美소비자 만족도 1위 등극...“애플, 20년 만에 단독 1위 내줘”

    삼성전자의 데스크톱과 노트북, 태블릿이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만족도 높은 PC 브랜드로 선정됐다.21일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ACSI)의 ‘2023년 소비자 만족도’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PC(데스크톱·노트북·태블릿) 부문에서 83점을 받아 애플과 공동 1위에 올랐다. 애플이 PC 부문에서 단독 1위를 놓친 것은 지난 2003년 이후 20년 만에 처음이다. 삼성전자와 애플에 이어 델과 HP가 각각 81점으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레노버와 에이수스, 아마존, 에이서 등은 78점을 받았다. ACSI는 삼성전자의 소비자 만족도 점수가 작년보다 2점 상승한 이유로 태블릿의 선전을 꼽았다. 갤럭시 탭 제품군에 대한 미국 소비자 만족도는 6%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매체들은 삼성전자가 올해 8월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 탭 S9 시리즈’를 통해 최신 하드웨어를 선보이고, 대화면 디스플레이 최적화에 집중한 점이 소비자 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앞서 올해 2월 출시한 노트북 시리즈인 갤럭시 북3도 미국 소비자들에게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북3 시리즈는 지난 5월 미국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의 ‘올해 최고의 랩톱’에서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출시 한 달 만에 전작 대비 2.5배의 글로벌 판매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국내 노트북 시장 점유율은 1995년부터 28년간 꾸준히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 백지영 의상 얼마나 야했길래… “속옷에 술만… 파격적”

    백지영 의상 얼마나 야했길래… “속옷에 술만… 파격적”

    가수 백지영(47)이 자신의 과거 의상에 대해 “너무 야했다”고 말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 835회에는 백지영, 임원희, 정석용, 오마이걸 미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백지영은 자신이 ‘세기말 콘셉트’ 장인이었다며 “지금보다 훨씬 파격적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워터밤 의상 수위를 방송 때 입지 않았었냐”는 유세윤의 말에 긍정하며 “‘대시’(Dash) 때는 PVC라고 아래 위 비닐인데 골반 양쪽을 세모 투명 비닐로 뚫은 거다. 그런 걸 입었다”며 “그런 바지를 제작하면 제작할 때마다 세모가 더 커졌다. 점점 과감해졌다”고 설명했다. 또 “‘새드 살사’(Sad Salsa) 할 때는 속옷에 술만 달아서 했다”고 했다. 이후 백지영의 당시 의상 사진이 공개되자 MC들은 “정말 파격적”, “저런 의상을 입었다고?”라며 놀랐다. 백지영은 콘서트에서 과거 의상 도전 의사를 묻자 “이제는 못 한다. 살 지분이 많은 건 못 입는다”며 웃었다.
  • “이혼합니다”…유명 女배우, 여성 2명 성폭행한 남편과 헤어지기로

    “이혼합니다”…유명 女배우, 여성 2명 성폭행한 남편과 헤어지기로

    할리우드 배우 비쥬 필립스(43)가 성폭행 혐의로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남편과 이혼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CNN·TMZ 등 외신에 따르면 필립스는 남편인 할리우드 배우 대니 마스터슨(47)를 상대로 한 이혼 서류를 법원에 제출했다. 두 사람은 2011년 결혼했으며 9세인 딸을 두고 있다. 앞서 마스터슨은 지난 7일 로스앤젤레스(LA) 법원에서 2건의 강간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외신들은 25년 이상 복역 후 가석방 자격을 얻게 되지만 이후 다시 종신형에 처해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마스터슨은 지난 2001년부터 2003년까지 3명의 여성을 각각 자신의 집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그는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으며 재판 중에도 여전히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법원은 그의 무죄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마스터슨은 미국 인기 시트콤 ‘70년대 쇼(That 70’s Show)‘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성폭행 혐의로 인해 속편인 ’90년대 쇼‘의 출연이 무산됐고 2017년 촬영 중이던 넷플릭스 드라마 ’더 랜치‘에서 하차했다. 필립스는 영화 ’유 아 히어‘(2007) ’왓 위 두 이즈 시크릿‘(2007) ’다크 스트리트‘(2008) ’이츠 얼라이브‘(2008) ’웨이크‘(2009) 등에 출연했다.
  • [단독] 인스타 유해정보 61배, 페북 43배… 모니터링 예산·인력 ‘제자리’

    [단독] 인스타 유해정보 61배, 페북 43배… 모니터링 예산·인력 ‘제자리’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불법 음란물·성매매 정보와 관련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 NS)에 부과한 시정조치 건수는 급증했지만 이와 관련한 방심위 내 인력과 예산은 제자리걸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방심위에서 받은 ‘최근 5년간 사업자별 불법 유해정보 시정조치 건수’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의 경우 2019년에 24건의 시정조치를 받았지만 올해 1473건으로 61배 늘었다. 페이스북에 대한 시정조치 건수도 같은 기간 8건에서 346건으로 늘었다. 올해만 보면 트위터의 시정조치 건수는 1만 292건으로 올해 전체 1만 8943건 중 54%를 차지했고 구글은 6814건으로 36%나 됐다. 이와 관련해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SNS를 중심으로 불법 유해정보가 꾸준히 생산되는 가운데 해외 플랫폼이 이들 유해정보를 대부분 유통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국내 기업인 카카오의 경우 시정조치 건수가 2019년 252건에서 올해 7건으로 줄었다. 네이버는 같은 기간 38건에서 120건으로 늘었지만 시정조치 규모는 해외 업체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하지만 방송통신위원회의 유관기관이자 불법 음란물·성매매 정보를 규제하는 방심위에서 이에 대한 예산과 인력은 오히려 축소되는 추세다. 관련 예산은 2019년 10억 4706만원에서 올해 8억 7996만원으로 약 16% 삭감됐고, 방심위에서 관련 분야의 모니터링 및 시정조치를 진행하는 8개 부서 내 직원은 2019년 100명에서 2021년부터 72명으로 축소돼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박 의원은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같은 소셜플랫폼은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어서 성매매와 같은 불법 유해정보들이 우리 청소년과 아이들에게 노출될 우려가 크다”며 “방심위의 모니터링 업무와 관련한 제도, 예산 및 인력 등에 대한 개선 방안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 교육용 갤탭·아이패드 ‘디벗’ 서울 모든 중1에게 보급한다

    서울시교육청이 20일 서울 시내 모든 중학교 1학년 학생에게 디지털 기기 ‘디벗’을 보급한다고 밝혔다. 디벗은 서울시교육청이 보급한 태블릿PC 혹은 노트북으로 원격 수업이나 디지털교과서에 활용된다. 지난해 말 서울시의회가 디벗 등과 관련한 서울시교육청 본예산을 대거 삭감하면서 1학기 보급에 차질을 빚었다. 그러나 지난해 이월예산과 올해 1차 추경을 통해 552억원을 확보해 2학기에 다시 보급하기로 했다. ●7만 530대… 3학년 졸업 때까지 사용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중학교 신입생과 중학교 교원 전체에 디벗 8만 9642대를 지급했다. 이번에 보급하는 디벗은 7만 530대로 학생들은 3학년 졸업 때까지 사용할 수 있다. 교실에 충전 보관함을 설치하고 사후관리센터 19곳도 추가로 만든다. 유해사이트와 게임·유해 애플리케이션 정보는 차단되고 기기 이용 시간도 제한될 예정이다. 선택 모델은 삼성전자 갤럭시탭 S7 FE, 애플 아이패드 9세대 등 다섯 종류다. ●유해앱 차단… 교실 충전·보관함 설치 서울시교육청은 “인공지능(AI)이나 디지털교과서 적용을 준비하기 위해 46개 디지털 선도학교가 AI 코스웨어를 활용하고 있다”며 “내년 3월에는 모든 선도학교에 디벗과 충전함을 보급하겠다”고 했다.
  • 경기도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스위치 더 경기’ 비전 제시

    경기도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스위치 더 경기’ 비전 제시

    경기도가 ‘스위치 더 경기(Switch the 경기)’ 프로젝트를 통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를 감축하겠다는 기후위기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2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경기 환경산업전’ 개막식에서 이 같은 내용의 ‘스위치 더 경기’(Switch the 경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도에 따르면 스위치 더 경기는 ‘지구의 열기를 끄다, 지속 가능성을 켜다’를 비전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6년까지 22%, 2030년까지 40% 감축하고,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한 경기도의 기후위기 대응 전략이다. 한편으로는 기후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보고 저탄소 혁신성장으로 도정을 전환하려는 일종의 청사진(로드맵)이기도 하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는 도정을 8대 분야로 나눠 28개 추진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스위치 더 에너지’ 분야에서는 2026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공공기관 RE100,산업단지 기업의 지붕을 활용한 민관협력형 태양광 사업인 산업단지 RE100 등이 있다. ‘스위치 더 시티’로는 신규 개발사업으로 감소하는 탄소 흡수량만큼 대체 흡수원을 조성하거나 부담금을 납부하는 ‘개발사업 탄소총량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스위치 더 모빌리티’로 전기차,똑버스 등 스마트 모빌리티를 적극 도입하며,‘스위치 더 파밍’으로 친환경 농업 면적과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 등 저탄소 농업으로 전환을 추진한다. ‘스위치 더 웨이스트’ 분야에서는 공공기관 일회용컵 사용 금지,바이오 가스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생산,폐기물 처리시설 확충 등을 담고 있다. 김 지사는 “스위치를 내리는 것은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이고 스위치를 올리는 것은 신재생에너지처럼 선도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하겠다는 뜻”이라며 “단순히 비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경기도가 기후위기 대응에 선도적으로 실천에 옮기고 앞장서겠다는 약속과 의지”라고 강조했다. 전의찬 경기도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은 “우리나라는 외환위기 때나 코로나 시기를 제외하고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적이 없다”면서 “그런 면에서 정책 개발이 정말 시급하고 기업의 참여와 도민들의 지지가 절대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는 ‘스위치 더 경기’ 프로젝트의 과제 구체화,도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내년 4월까지 경기도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수립해 구체적 실행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 인제 용대리 꽃향기 가득…가을꽃 축제 22일 개막

    인제 용대리 꽃향기 가득…가을꽃 축제 22일 개막

    강원 인제군은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를 주제로 한 가을꽃 축제를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용대리 관광단지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축제장에는 국화 2만 1000주와 야생화 30만주가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게다가 폭포와 분수, 수변둘레길, 울창한 소나무숲까지 어우러져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축제 기간 매일 버스킹 공연도 펼쳐진다. 어린이를 위한 트리 클라이밍 체험, AR 체험, 나무 연필꽂이 만들기, 텀블러 가방 만들기, 천연 밀랍초 만들기, 꽃목걸이 만들기, 로봇댄스 공연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SNS에 방문후기를 남기는 이용객과 축제 설문조사에 응한 이용객에게 쿠키를 전달하는 이벤트도 각각 매일 열린다. 인제군 관계자는 “올해는 강원세계산림엑스포와 연계해 더욱 다채롭게 열린다”며 “축제장을 찾는 모든 분에게 휴식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부모 알코올·약물 중독→자녀 지적 장애 위험”

    “부모 알코올·약물 중독→자녀 지적 장애 위험”

    ‘물질사용 장애’(SUD·알코올, 약물과 같은 중독성 물질 의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태)가 있는 부모의 자녀는 지적 장애(ID)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810년 설립돼 200여년 전통을 자랑하는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정신의학연구소 로트피 케미리 교수 연구팀이 1978~2002년 스웨덴에서 태어난 아이 194만 820명과 부모의 자료를 분석해 이런 사실을 밝혀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태어나기 전 아버지나 어머니가 물질사용 장애가 있었던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어떤 형태든 지적 장애 가능성이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물질사용 장애 어머니를 둔 아이나 물질사용 장애 아버지를 둔 아이나 모두 다른 아이들보다 지적 장애 발생률이 2.3배 높았다. 부모의 교육 수준, 동반 정신질환, 부모가 모두 물질사용 장애인 경우 등을 고려했을 때 이러한 위험은 다소 줄었지만 1.6배로 여전히 높았다. 이러한 연관성은 부모의 물질사용 장애 진단 시기와 무관하게 나타났다. 특히 어머니가 임신 중 알코올 사용 장애 진단을 받았을 경우 태어난 자녀에게 지적 장애가 나타날 가능성은 5배나 높았다. 임신 중 아버지가 알코올 사용 장애 진단을 받은 아이는 지적 장애 발생률이 2.8배 높았다. 알코올 사용 장애는 술을 끊거나 줄여야 하는 상황을 맞고도 그렇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출생 후 어머니가 알코올 사용 장애 진단을 받은 경우는 자녀의 지적 장애 발생률이 1.9배, 아버지가 진단을 받았을 땐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가 알코올 사용 장애일 때 자녀의 지적 발생률이 특히 높은 이유는 유전적, 환경적 요인을 공유하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됐다. 따라서 아이들의 지적 장애 예방·진단·치료 프로그램을 수립할 때 부모의 물질 사용 장애가 자녀의 지적 장애 위험 요인이라는 사실을 고려해야 한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의 의학 전문지 ‘랜싯’(Lancet)의 자매지 ‘e임상의학’(eClinical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됐다.
  • 서울마곡에 ‘내집마련’ 기회…뉴홈 사전청약 3300호 공급

    서울마곡에 ‘내집마련’ 기회…뉴홈 사전청약 3300호 공급

    시세보다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공공분양주택 ‘뉴홈’의 세 번째 사전청약이 이달 시작한다. 서울마곡과 하남교산 등 ‘알짜부지’가 포함된 이번 사전청약은 총 329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6년 거주 후에 분양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형이 처음으로 포함됐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시행하는 뉴홈 세 번째 사전청약은 나눔형 1152가구, 일반형 1225가구, 선택형 918가구 등 총 3295가구를 공급한다. 하남교산(452가구), 안산장상(440가구), 서울마곡 10-2(260가구)는 나눔형이다. 나눔형은 시세의 70% 수준으로 분양받은 뒤 5년 의무 거주 기간을 채우면 원할 때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되팔아 시세 차익 70%를 가질 수 있다. 분양가의 80%까지 최대 40년간 저금리 모기지를 지원한다. 하남교산 지구는 3호선 하남연장선(송파~하남 구간) 신설역이 예정돼 있고, 서울 강남·송파까지 접근성이 우수하다. 안산장상 지구는 신안산선(안산~광명~여의도) 신설역이 지어질 예정이고, KTX 광명역 및 고속도로 접근성이 좋다. 서울마곡 10-2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으로 6호선 송정역과 마곡역 사이에 위치한다. 구리갈매역세권(230가구), 인천계양(614가구), 남양주진접2(381가구)는 일반형으로 공급된다. 일반형은 기존 공공분양과 동일하며, 전체 물량 중에 70%는 특별공급, 나머지 30%는 일반공급으로 배정된다. 구리갈매역세권 지구는 갈매역(경춘선)과 별내역(8호선 예정)에 인접한 더블역세권이며, 입지가 서울 및 별내신도시와 맞닿아 있다. 인천계양 지구는 박촌역(인천 1호선), 계양역(공항철도) 등과 접근성이 양호하며, 주변 철도노선으로 연결이 가능한 S-BRT 노선에 연접해 있다. 남양주진접2 지구는 별내신도시·왕숙신도시와 생활권을 공유하며, 풍양역(4호선, 9호선 예정) 신설이 예정돼 있다. 구리갈매역세권(285가구), 군포대야미(346가구), 남양주진접2(287가구)는 선택형이다. 이번 사전청약을 통해 처음 공급되는 선택형은 6년 동안 우선 임대 거주를 한 후에 분양을 선택할 수 있는 주택이다. 분양전환가격은 입주 시 감정가와 분양 시 감정가의 평균 가격으로 산정된다. 만약 입주 시 감정가가 4억원이고 6년 후 분양 시 감정가가 8억원이면 분양전환가격은 6억원이다.이번 사전청약 나눔형과 일반형의 추정분양가는 전용면적 60㎡ 이하는 2억~4억원대, 69~84㎡의 경우 4억~5억원대 수준으로 산출됐다. 사전청약 추정분양가는 공고 시점 기준이며, 실제 분양가는 본 청약 시점에 결정된다. 선택형의 전용 60㎡ 이하 추정임대료는 월 50만~60만원대다. 선택형은 공고 시 사전청약 공고 시점을 기준으로 한 추정감정가, 추정임대조건을 제공하며, 실제 입주 시 감정가와 임대조건은 본청약에서 공고되는 가격으로 확정된다. 공급 일정은 오는 22일 일반형을 시작으로 25일 나눔형, 26일 선택형이 공고된다. 서울마곡 10-2 지구는 공고가 27일에 나온다. 접수는 다음 달 16일 특별공급부터 시작된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2일 서울마곡 10-2 지구부터 순차적으로 나온다. 당첨자 발표일이 다른 공공사전청약에 중복 신청할 경우 먼저 발표된 당첨만 인정된다. 당첨자 발표일이 같으면 1인 1주택만 신청할 수 있다.
  • “편의점 빵 뜯자 풍뎅이 ‘꿈틀’… 상품권 4만원 제시하더라”

    “편의점 빵 뜯자 풍뎅이 ‘꿈틀’… 상품권 4만원 제시하더라”

    편의점에서 구매한 빵 안에서 살아 있는 풍뎅이가 나왔다는 소비자 주장이 나왔다. 제조사는 제품 회수 조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비자 A씨는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개드립넷’에 ‘S사 빵에서 살아 있는 벌레 나옴’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밥 대신 먹으려다 샀는데 풍뎅이가 내 밥 다 먹음”이라고 적었다. A씨가 올린 사진을 보면 개봉된 빵 봉지 안 초콜릿빵 사이로 손가락 한 마디 정도 크기의 까만색 곤충이 보인다. 빵 색깔과 비슷해 한눈에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A씨가 유튜브에 추가로 올린 영상을 보면 미세하게 움직이는 모습도 포착된다. A씨는 댓글로 “빵 봉지를 뜯을 때 편의점 사장님도 있었다”며 “현재 민원을 넣은 상태라 본사에서도 왔다 갔다. (보상 차원에서) 계열사에서 사용 가능한 모바일 상품권 4만원을 제시하더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A씨에 따르면 제조사는 문자메시지를 보내 “택배 보낼 주소 및 동영상 보낼 주소 안내드리겠다”며 제품 회수 등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혔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곤충이) 들어간 것도 신기하고 살아 있다는 게 더 신기하다”, “직접 넣은 거 아니냐”, “(보상으로) 최소 빵 100개는 받아라”, “포장 라인에서 들어갔나” 등 반응을 보였다.
  • “러시아 탓이라던 민간인 참사, 우크라軍 방공 실패 때문” (NYT)

    “러시아 탓이라던 민간인 참사, 우크라軍 방공 실패 때문” (NYT)

    어린이 등 최소 17명 사망·32명 부상 우크라 장터 참사 원인 분석우크라군 방면에서 미사일 날아와…파편 형태도 러 S-300과 판이NYT “우크라 방공 오발인듯…전자 오작동 등으로 경로이탈 가능성” 얼마 전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공습을 두고 우크라이나는 러시아를 강력히 비난했지만, 실은 우크라이나군 방공 실패에 의한 참사로 보인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지난 6일 오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州) 코스티안티니우카 도심의 한 시장에 미사일이 떨어졌다. 공교롭게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 중인 시점이었다. 당시 우크라이나 당국은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17명이 사망하고 3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코스티안티니우카는 우크라이나 동부 산업도시로, 최전선이자 이번 전쟁의 최고 격전이 벌어졌던 바흐무트에서 불과 20여㎞ 거리에 있다. 마을 인구는 전쟁 발발 이전 기준 7만여명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이번 공격이 시장에 많은 사람이 모이는 시간대인 오후 2시쯤 발생했으며 시장 가판대 30곳, 아파트 건물, 은행, 차량 등이 피해를 봤다고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당일 텔레그램을 통해 현장 폐쇄회로(CC)TV 화면을 공유하며 “공격받은 곳은 평범한 시장과 상점, 약국이었다. 아무 잘못도 하지 않은 사람들 다수가 다쳤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계의 누군가가 여전히 러시아 입장에서 전쟁을 다루려 한다면 그것은 현실에 눈을 감는 것을 의미한다”며 “비열하고 비인간적이다. 사악한 러시아를 최대한 빨리 물리쳐야 한다”고 비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후 키이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공격이 평화로운 도시를 향한 의도적 공격이었다고도 주장했다.그러나 NYT가 미사일 파편과 인공위성 사진, 목격자 진술, 소셜미디어(SNS) 게시물 등 각종 증거를 자체적으로 분석한 결과 러시아군 공습이 아닌 우크라이나군의 방공 미사일 실패가 참사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현장에 설치돼 있던 보안 카메라에 담긴 영상을 보면 미사일이 날아올 당시 거리에 있던 보행자 4명이 일순 소리가 들려오는 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이들이 바라보는 방향은 전선 방면이 아닌 북서쪽, 우크라이나 영토 방향이다. NYT는 미사일이 떨어지기 직전 주차된 차량에 비친 모습 역시 북서쪽에서 비행해온 것으로 추정됐다고 전했다. 전문가들과 함께 탄착지점 인근에 금속 파편이 널려있는 방향과 탄두에 패인 구멍의 모양을 살펴봐도 역시 미사일이 북서쪽에서 날라왔다는 결론이 도출됐다고 매체는 짚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공습이 있기 몇분 전 코스티안티니우카에서 북서쪽으로 약 10마일(약 16㎞) 떨어진 마을 외곽의 한 들판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전선을 향해 지대공 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NYT는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 발사한 S-300 방공시스템 미사일로 지상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지만, S-300에 장착된 탄두는 코스티안티니우카에서 폭발한 탄두와는 다르다”라고 지적했다. 오히려 현장에 널린 파편의 모양과 크기를 측정해보면 우크라이나군이 운용하는 부크(Buk) 시스템에서 발사되는 9M38 미사일과 일치한다는 것이다. NYT는 “이번 재앙적인 공습은 부크 시스템에서 잘못 발사된 우크라이나 방공 미사일에 따른 결과였음을 강하게 시사하는 것”이라며 “전자 오작동이나 유도핀 손상 등으로 미사일이 경로를 이탈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같은 분석에 대해 우크라이나군은 “보안당국이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이며, 국내 법률에 따라 더 이상의 언급이 불가능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 ‘도박’ 슈와 불화 고백한 바다, 손 내밀었다…“기다릴게”

    ‘도박’ 슈와 불화 고백한 바다, 손 내밀었다…“기다릴게”

    가수 바다가 그룹 S.E.S.로 함께 활동했던 슈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바다는 19일 인스타그램에 S.E.S.로 활동했을 당시 멤버 유진, 슈와 함께 찍은 사진과 S.E.S.의 노래 ‘편지’의 가사를 공개했다. ‘편지’는 우정의 소중함에 대한 노래로, ‘기억들이 변해가는 건 별이 지고 해가 멀어지고 달이 지는 시간들처럼 당연해 하지만 우리 추억은 보낼 수 없어’, ‘널 떠나지 않아 너도 알잖아 내 영혼의 집은 네 맘에 지어 놓은 걸 잊지 말아줘 너의 마음 안에서 나 사는 날까지 우리 예쁨만 바라봐주길 바라’라는 가사가 담겼다. 바다는 그러면서 ‘수영(슈 본명)아 언니가 부족해서 미안해’, ‘항상 널 기다릴게’, ‘forever S.E.S.’라는 해시태그도 덧붙였다. 최근 바다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S.E.S. 완전체 활동에 관한 질문에 답하던 중 “나 혼자 그런 얘기를 하다 보니 슈와 조금 멀어진 감이 있는데, 아닌 건 또 아니니까 언니로서 이야기해주고 싶은 게 있었다”며 슈에 대해 언급했다. 바다는 도박 파문을 겪고 복귀한 슈에게 탱크톱 의상을 입고 활동하는 것에 대해 언급했지만 슈가 “언니는 입잖아”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바다는 “난 당시 사람들이 슈가 정신 못 차렸다고 생각할까 봐 잔소리한 건데 슈는 그런 제가 싫었을 거다. 내가 보수적인 모습을 보이면 쓴소리를 했더니 많이 멀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슈에게 “네 주변에 정말 너를 위한 사람들이 있는지를 봐야 한다. 듣기 좋은 소리만 해주는 사람들의 얘기만 듣고 끝인 것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 ‘뻥’ 뚫렸네…英 미사일에 구멍난 러 신형 잠수함 공개 [포착]

    ‘뻥’ 뚫렸네…英 미사일에 구멍난 러 신형 잠수함 공개 [포착]

    지난 13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흑해 함대를 공습해 러시아 해군 잠수함을 파괴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당시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공습을 받아 파괴된 러시아 잠수함의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러시아 매체 바자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당시 순항미사일 10대를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에 있는 흑해 함대 사령부를 향해 동시 발사했다. 또 드론 3대가 흑해 러시아 전함을 공습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러시아 해군 세브모르자보드 조선소에 대규모 화재와 폭발이 발생했고, 신형 킬로급 공격잠수함 1척 로스토프나도누호와 로푸차급 상륙함 민스크호 등을 파괴하는데 성공했다.비영리조사단체인 분쟁정보팀(CIT)이 입수하고 공개한 사진은 이중 신형 킬로급 잠수함인 로스토나도누호의 모습을 담고 있다. 로스토프나도누호의 외관은 미사일 공습을 받아 처참히 부서져 있으며, 선체에 구멍이 생기고 내부 기계가 파손된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해당 잠수함이 입은 가장 큰 손상은 뱃머리 위로 확인됐다. 본래의 형체를 짐작하기 어려울 만큼 훼손되어 있었다. 로스토프나도누는 칼리브르 순항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잠수함이다. 우크라이나 예비역 해군 대위 안드리 리첸코에 따르면, 이 잠수함에는 한 번에 어뢰 6발 또는 칼리브르 미사일 4기를 탑재할 수 있다. 리첸코는 “(로스토프나도누호가 파괴됨에 따라) 러시아가 칼리브르 미사일 4기를 잃었다고 계산할 수 있다. 미사일 발사대 하나를 적어도 부분적으로 몇 달 동안은 잃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러시아가 자랑하는 잠수함에 구멍을 낸 우크라이나의 무기는 영국이 개전 이후 지원한 스톰 섀도 미사일로 알려졌다.공대지 순항미사일은 스톰 섀도는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개발했으며, 서방국가가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정밀유도무기 중 사거리(250㎞이상)가 비교적 긴 미사일 중 하나로 꼽힌다. 러시아 측은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무기에 대해 우려하며 “스톰 섀도가 가장 큰 문제”라고 언급한 바 있다. 지난 6월 러시아가 점령중인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주(州) 지역 책임자인 예브게니 발리츠키는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무기가 현재 큰 문제다”면서 “미국이 제공한 하이마스보다 영국이 제공한 스톰 섀도가 우리에게 가장 큰 문제를 안겨준다”고 말했다. CIT 보고서는 “잠수함 내부의 생활공간 및 여러 구역이 손상됐으며, 이는 로스토프나도누호를 더 이상 전장에서 볼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일부 우크라이나 소식통은 러시아가 당시 우크라이나의 조선소 공습으로 24명이 사망했지만 이를 은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측은 해당 주장에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러시아 잠수함이 파괴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 앞서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을 우크라이나의 해당 공습을 두고 “러시아 잠수함이 공격을 받아 파괴된 것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초”라며 “간밤에 벌어진 우크라이나의 공격은 러시아가 크림반도에서 해군의 주둔 규모를 축소하게 할 가능성을 높였으며, 이는 러시아의 전쟁 유지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번 세바스토폴 공습에 대해 군사 전문가들과 외신들은 당시 공습이 우크라이나의 향상된 공격 능력을 입증한다는 분석을 쏟아냈다. 리첸코는 “전쟁 시작 이래 세바스토폴에 대한 가장 큰 공격”이라고 평가했다. 크림반도 공습에 전력 쏟는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은 러시아 흑해 함대가 주둔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특히 러시아는 튀르키예 해협을 통한 우크라이나의 해상 식량 수출을 봉쇄하는 데 세바스토폴을 적극 활용해왔다. 우크라이나는 크림반도 탈환을 목적으로 여러 차례 세바스토폴을 노린 공습을 실행해왔다.우크라이나는 러시아 해군의 조선소 공습에 이어 다음 날인 14일에도 공세를 이어갔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14일 드론과 미사일로 크림반도 서부 에브파토리아 인근 S-400 ‘트리움프’(Triumf) 방공체계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또 우크라이나가 자체 개발한 것으로 알려진 해상드론이 세바스토폴에서 러시아 소형 미사일 고속정 ‘사뭄’을 손상시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소식통은 “사뭄은 수리를 위해 견인되어야 했다”고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이날 “침략자들의 방공체계가 파괴됐다”며 우크라이나군을 향해 “오늘의 승리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 황금빛의 화가 클림트의 ‘키스’를 만날 수 있는 벨베데레 궁전 [한ZOOM]

    황금빛의 화가 클림트의 ‘키스’를 만날 수 있는 벨베데레 궁전 [한ZOOM]

    1857년 오스트리아 황제 ‘프란체 요제프 1세’(Franz Joseph I, 1830~1916)가 수도 빈을 둘러싸고 있는 성벽을 허물고 그 자리에 도로를 건설했다. 이 성벽은 16세기 오스만 제국의 침략을 막기 위해 세운 것이었다. 황제는 새로 만든 순환도로를 따라 공공건물을 세우기 시작했다. 링(Ring)처럼 생긴 순환도로는 ‘링슈트라세’(Ringstraße)라고 불리며, 이 도로 주변에는 국회의사당, 빈 대학, 자연사 박물관, 시청, 부르크 극장, 오페라 극장 등 빈을 대표하는 건물들이 세워져 있다.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를 간직한 벨베데레 궁전 링슈트라세 남쪽에 있는 ‘벨베데레 궁전’(Schloss Belvedere)은 ‘오이겐 폰 사보이 대공’(Prinz von Savoyen Eugen, 1663~1736)이 여름별장으로 지은 바로크 양식 궁전이다. 오이겐 대공은 17세기 대 튀르크 전쟁 당시 오스만 제국에게 포위된 빈을 구한 영웅이었다. 벨베데레 궁전은 후사가 없어 오이겐 대공의 사망 이후 한동안 방치되었다. 나중에 오스트리아 황실이 인수해서 황실에서 수집해온 예술작품을 공개하는 미술관으로 만들었다.  벨베데레 궁전은 상궁과 하궁으로 나누어진다. 상궁인 벨베데레 미술관은 단일 미술관으로는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 1862~1918) 작품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그의 대표작 ‘키스’(The Kiss)가 바로 여기 벨베데레 미술관에 있다. 황금빛의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 실험주의 대표작가 ‘구스타프 클림트’는 1862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다. ‘크리스마스에도 집에 빵 한 조각 없었을 정도로 가난했다’는 클림트는 가난 때문에 학교마저 그만두어야 했다. 클림트는 담벼락에 현실을 비난하는 그림을 그리다가 경찰에 붙잡히지만, 이를 계기로 그림에 대한 재능을 인정받고, 친척의 도움으로 ‘장식미술학교’에 입학했다. 클림트는 그 곳에서 모든 미술분야를 배워 본격적으로 화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1879년 클림트는 동생 ‘에른스트 클림트’(Ernst Klimt, 1864~1892), 친구 ‘프란츠 마치’(Franz Matsch, 1861~1942)와 함께 ‘아티스트 컴퍼니’를 결성하고 그림의뢰를 받기 시작했다. 당시 빈은 성벽을 허물고 만든 링슈트라세 주변 새로운 건물이 들어섰고, 예술가들에게 벽화나 천장화를 그려달라는 요청이 많았던 시기였다. 한편 당대 최고 작가 ‘한스 마카르트’(Hans Makart, 1840~1884)가 사망하면서 다른 화가들에게도 그림 요청이 많던 시기기도 했다.  마침내 클림트에게도 부르크 극장 천장화를 그려달라는 제안이 들어왔다. 클림트는 아티스트 컴퍼니 동료들과 함께 극장 천장에 ‘로미오와 줄리엣’을 그렸다. 이 작품 덕분에 클림트는 황실로부터 황금공로십자 훈장을 받았고, 명성을 떨치기 시작했다. 황금 모자이크 작품의 시작 1903년 클림트는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났다. 사실주의에서 벗어나 아르누보와 새로운 실험을 추구해왔지만 보수주의 예술과들과 평론가들의 비난은 갈수록 심해졌다. 클림트에게는 휴식이 필요했고, 새로운 영감과 자극도 필요했다.  한때 서로마제국의 수도였던 이탈리아 ‘라벤나’(Ravenna)를 우연히 방문한 클림트는 ‘산비탈레 성당’(Basilica di San Vitale)에서 6세기 비잔틴 모자이크 양식에 완전히 매료되었다. 동로마제국 ‘유스티니아누스 대제’의 부인 ‘테오도라 황후’를 그린 모자이크 작품을 보며 평면을 통해서도 많은 의미를 담아낼 수 있다는 것과, 황금빛을 통해 영원한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이탈리아에서 돌아온 클림트는 모자이크와 황금빛을 사용한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렇게 1907년 그의 대표작 ‘키스’가 탄생했다. 벨베데레 궁전을 떠나며 벨베데레 미술관이 있는 상궁에서 나와 바로크 특별전시가 있는 하궁으로 향했다. 상궁과 하궁을 이어주는 중앙공원은 ‘쇤부른 궁전’ 만큼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어디에 견주어도 손색없을 만큼 아름다웠다.  중앙공원을 걸으며 상궁에서 만난 클림트의 작품들을 떠올렸다. 미술이나 미학을 전공하지도, 미술에 관심이 많은 편도 아니었기 때문에 유명작품을 만나도 감동을 느끼기 보다는 유명한 작품을 마주보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했다. 클림트의 ‘키스’ 앞에서도 그랬고, 런던에 있는 대영박물관을 갔을 때도 그랬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로 유명한 미술사학자 유홍준 교수님께서 인용하신 ‘아는 만큼 보이고 보는 만큼 알게 된다’는 말처럼 미술을 통한 감동의 기회를 다시 놓치지 않기 위해 알아야겠다. 미술이 감정의 영역은 맞지만 아는 만큼 보인다면 보인 후에는 작품을 통한 감정도 일어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벨베데레 궁전을 찾아야겠다. 그리고 그때는 지금과는 분명 다를 것이다.
  • 넷플릭스, SKT·Btv서도 본다… 망 사용료 분쟁 접은 SKB

    넷플릭스, SKT·Btv서도 본다… 망 사용료 분쟁 접은 SKB

    SK브로드밴드(SKB)와 넷플릭스가 2020년 4월부터 약 3년 5개월간 이어 온 망 이용 대가 관련 소송을 모두 취하하면서 파트너십을 맺었다. 두 회사 모두 소송보다 협력이 더 이득이라는 판단에 합의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번 합의로 넷플릭스가 얻은 이익이 더 크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18일 두 회사는 서로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 반환’과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을 취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합의 조건은 ‘비밀유지 조항’을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는 소송 취하의 반대급부로 넷플릭스가 망 이용 대가에 상응하는 금액을 SKB에 지급했을 것으로 추측한다. SK텔레콤과 SKB, 넷플릭스는 이날 서울 종로구 넷플릭스 코리아 오피스에서 ‘고객 편익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B와 SKT 고객들도 내년 상반기부터 넷플릭스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앞서 SKB는 글로벌 콘텐츠 제공업체(CP)가 망 사용료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넷플릭스는 최종 이용자와 CP 모두에게 대가를 받으려는 행태는 이중 과금이라며 반발해 왔다. 넷플릭스가 제기한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 1심에서 2021년 법원은 ‘망 이용 자체에 대가가 있어 그 규모와 지불 방식을 협상할 의무가 있다’는 취지로 넷플릭스 측 패소 판결을 했다. 한 달 뒤 넷플릭스는 항소했으며 뒤이어 SKB가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하며 맞불을 놨다. 양사 합의의 세부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만 따져보면 넷플릭스의 이득이 더 큰 것으로 보인다. 두 회사의 소송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망 이용 대가에 관한 논쟁이 점화된 가운데, 1심과 같은 취지의 판결이 최종심까지 이어졌다면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유사 소송에서 아주 중요한 판례가 될 수 있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게다가 SKB는 넷플릭스와의 소송에서 최종 승소하면 더 큰 트래픽을 유발하는 구글, 유튜브 등과 망 사용료를 협상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넷플릭스와 이미 제휴를 맺어 이번 소송과는 무관했던 KT와 LG유플러스도 추가 협상의 여지가 생길 수 있었다. 법원에서 망 이용 대가가 인정됐는데도 SKB가 소를 취하한 데에 업계가 의아해하는 이유다. SKB는 KT, LG유플러스와 달리 넷플릭스를 장기간 서비스하지 못해 경쟁에 어려움이 있었다. 2020년엔 5년 내 기업공개(IPO)를 조건으로 4000억원의 투자도 받았는데 법적 분쟁이 계속되면 IPO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이에 SKB의 IPO가 무산되면 원리금을 떠안아야 할 모회사 SKT가 이번 합의에 적극적으로 개입, 양측의 소 취하를 전제로 협상 전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가 추산한 넷플릭스의 SKB 망 이용 대가는 최소 400억원이다. 업계는 SKB가 이 수준의 금액을 소송으로는 받아내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1심 판결에 따르면 망 부하를 90% 이상 줄일 수 있다며 넷플릭스가 무상 설치를 제안한 자체 네트워크인 오픈커넥트어플라이언스(OCA)도 현금을 대신하는 대가가 될 수 있었다”며 “망의 유상성은 인정받았지만 SKB가 실질적인 대가를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해선 회의적이었던 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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