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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 중앙인사위원회 ◇서기관 전보 △중앙공무원교육원 인재양성부 인재양성1팀장 김찬선△〃 양성기획부 기획지도과장 宋在晥△감사반장 柳志勳△인사정보관실 인재조사담당관실 申英淑■ 행정자치부 ◇관리관 승진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李在忠◇국장급 파견△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 鄭炳日◇국장급 전출△소방방재청 鄭用俊◇서기관 파견△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설립준비단 李淙仲◇서기관 전출△방위사업청 崔炳輝■ 농림부 ◇과장급 전보 △혁신인사기획관 鄭煌根△구조정책과장 李濬遠△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업정보통계〃 南点述△국립종자관리소 관리〃 趙武熙△총무〃 任政彬△협동조합〃 許泰雄△경영인력〃 金政姬△친환경농업정책〃 趙源亮△식품산업〃 張丞鎭△축산물위생〃 尹琪鎬△농촌정책〃 金聖敏△농촌진흥〃 石熙鎭△농림부(부이사관) 朴哲秀△정책기획팀장 李周明△통계기획담당관 朴秉洪△정보화담당관 安光昱△맞춤형농정팀장 민연태△품종보호심판위원회 상임위원 朴範洙△농림부(서기관) 崔大休△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장 李奇斗△〃 충남지원장 金俊植△〃 경북지원장 金錫鎬△〃 경남지원장 鄭然虎△국립수의과학검역원 독성화학과장 鄭甲洙△〃 동물약품과장 孫性完△〃 동물보호과장 權宰漢△〃 서울지원장 朴宰鉉 ◇과장·팀장급 승진△홍보기획팀장 南泰憲△예산〃 高學洙△시설관리과장 李奉勳△농어업·농어촌특위 파견 尹達相△농업연수원 교육기획과장 李在玄△국립수의과학검역원 축산물감시〃 李弘燮△〃 수입위험평가〃 崔廷業△〃 군산지원장 李光俊△국립식물검역소 영남지소장 金後童 △국립종자관리소 익산지〃 裵基曾■ 환경부 ◇국장 승진 △재정기획관 백규석◇국장 전보△자연보전국장 문정호△대기보전〃 전태봉△수질보전〃 홍준석△상하수도〃 박희정△자원순환〃 전병성△낙동강유역환경청장 한기선△금강유역〃 소준섭△수도권대기〃 선우영준△대구지방〃 윤승준△지속가능발전위원회 파견 김종천◇과장급 전보(임명)△혁신인사기획관 정회석△국토환경정책과장 임채환△비상계획담당관 이덕홍■ 건설교통부 ◇팀장급 전보 △장관비서관 전만경△업무지원팀장 김동국△감찰팀장 구헌상△혁신팀장 정경훈△정책조정팀장 김용석△홍보지원팀장 백기철△물류지원팀장 고칠진△철도안전팀장 강신구△수자원개발팀장 김성탁△국토정책팀장 김재정△복합도시기획팀장 박민우△복합도시개발팀장 송석준△주거복지지원팀장 이문기△공공주택팀장 임의택△신도시기획팀장 김동수△토지관리팀장 안충환△부동산정보분석팀장 김흥진△교통안전팀장 김완중△자동차팀장 김상도△광역교통정책팀장 권오성△광역철도팀장 전성철△기술정책팀장 변종현△건설환경팀장 김일평△건설관리팀장 김형렬△항공안전본부 기획총괄과장 심상정△〃신공항개발과장 이영희△〃공항시설과장 신정용△서울항공청 관리국장 김철환△〃공항시설국장 김성영△부산항공청 공항시설국장 이승길△건설교통인재개발원 혁신교육과장 이필우△서울지방청 관리국장 정상규△〃도로시설국장 전수현△〃건설관리실장 강희업△원주지방청 관리국장 박종훈△〃하천국장 박용교△대전지방청 관리국장 손종필△〃하천국장 박희성△대전지방청 건설관리실장 최승환△익산지방청 도로시설국장 성배경△〃하천국장 장대창△순천국도유지건설사무소장 이대곤△부산지방국토관리청 관리국장 이호구△대구국도유지사무소장 최광태△영주〃김철중△진영〃홍길순△제주지방국토관리청장 문춘호△중앙토지수용위원회 사무국장 최병수△금강홍수통제소장 박성호△국토지리정보원 기획정책과장 정의하△〃측지과장 한상득△〃공간영상과장 김명호△국민임대주택건설기획단 주택기획팀장 박화동△〃택지개발팀장 최원규△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이전정책팀장 박종두△〃종전시설관리팀장 정태화■ 기획예산처 (과장급 파견) △경제자유구역기획단 安自玉■ 국정홍보처 ◇국장급 △해외홍보정책관 李炎△미디어지원단장 韓應洙◇과장급△외신홍보팀장 柳敏■중소기업청 ◇전보 △전북지방중소기업청장 양평식△기업협력과 서기관 김성섭■ KBSi ◇임원급 △콘텐츠사업 이사 길기철△인터넷사업 〃이사 김이식◇팀장급△콘텐츠사업1팀장 장형재△콘텐츠사업2〃 김병준△인터넷사업1〃 김장호△기술운영〃 황영환△전략사업프로젝트〃 김용중 ■ 한겨레신문사 △온라인담당부국장 郭魯弼 △민족국제담당편집장 余峴鎬■ 한국무역협회 △상임감사 金範銖■ 우리투자증권 ◇신규선임 (지점장·팀장)△연산동 崔炳秀△기업여신1팀 金豆于△파생상품팀 李善圭△PB지원팀 尹揚錫△상품관리팀 千炳泰 △HR기획팀 廉祥涉 ◇전보 (팀장·법인장)△IPO팀 河滿容△M&A1팀 趙柄周△기업금융3팀 曺喜俊△Structured Finance팀 金明鎭△결제업무팀 徐元敎△리스크관리팀 朴永煥△해외사업팀 奇洞煥△HR운영팀 崔平昊△뉴욕 현지법인 洪德基(지점장)△분당WMC 池常泰△영업부〃 劉永默△명동〃 許政昊△부산〃 黃源敦△동수원〃 金然洙△올림픽〃 金起煥△자양동 金泰求△산본 辛東烈△교대역 成祐錫△영등포 金均燦△인천 盧性一△상봉 金得一△서산 黃義喆△야탑 尹熙春△남청주 朴永一△과천 李臺演△진주 申鉉栢△반포 全成浩△관악 白有鉉△왕십리 鄭明鎭△부산중앙 鄭文善△화정동 徐榮成△청주 劉永泰△송파 姜秉仁△안양 宋址魯△양산 金炯太△신촌 諸葛鎭碩△수원 金昊成△잠실 白光鉉△이천 李庸鎬△삼산 沈賢喆△울산 尹渭根△을지로 劉萬福△구리 李錫仲△창원 尹成根△광명 黃仁哲△청량리 鄭承漢△신사 尹汝恒△성남 尹東建△문정동 朴鎬亨△마산 洪泰龍△여의도 辛宗元△대전 金正基△북광주 全柄柱■ 신동아화재
  • Hi-Seoul 잉글리시

    #1. 국립 박물관 100만 번째 고객 맞이 The new National Museum of Korea welcomed its one millionth visitor Friday,after it reopened in its new home in Seoul’s geographical center. 서울의 중심에 새로이 문을 연 국립 박물관이 100만 번째 관람객을 맞이했습니다. The nation’s central museum has received over an average 20000 visitors daily since reopening at the Yongsan site. 국립 박물관은 용산으로 이전한 후에 하루 평균 2만명의 관람객들이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Housewife An Seoun-sik,the millionth visitor to the museum who arrived at the complex with her 12-year-old son in tow,received a lifetime free pass to the museum. 100만번째 관람객인 가정주부 안승식씨는 12살인 아들과 박물관을 찾았다가 행운의 주인공이 됐고 평생 무료 입장권을 선물받았습니다. #2. 한국- 스페인 직항노선 개설 Korea is to start regular direct flights to Spain,stated the Ministry of Construction and Transportation. 건설교통부는 한국과 스페인 간의 정기 직항노선을 개설한다고 밝혔습니다. The agreement came during two-day Korea-Spain aviation talks that started on the 14that the government complex in Gwacheon,Gyeonggi Province. 이번 결정은 과천 정부 청사에서 열린 한-스페인 항공 회담에서 나왔습니다. They agreed to operate four flights a week.“The direct flights to the Spanish capital of Madrid or to Barcelona will be arranged in the near future.” a ministry spokesman said. 양국은 일주일에 네번씩 마드리드 또는 바르셀로나로 운항하는 직항 편을 개설하는 데 합의했다고 건설교통부 대변인이 말했습니다. ●어휘풀이 *geographical 지리적인 *average 평균 *flight 비행 *agreement 합의 *aviation 항공 *ministry 부처 *spokesman 대변인 제공 TBS 교통방송, FM 95.1 MHz, ‘Hi Seoul’(9:06∼9:09), ‘I Love Seoul’(21:06∼21:09)
  • [길섶에서] 가진 것/이상일 논설위원

    40대 초반의 주부가 뒤늦게 고시공부를 하려고 관악 고시촌 스터디 그룹에 참여했다. 그녀가 발견한 시험준비생들의 생활은 한마디로 ‘삶의 유보’였다고 한다.40대에 직장을 그만두고 시험 준비에 나선 늦깎이 준비생도 있고 줄줄이 낙방해 30세가 넘어선 후에도 공부만 하는 사람도 있었다. 결혼도 하지 않은 싱글족도 흔하고 결혼해서도 직장생활을 하는 부인 덕에 공부만 하는 남편도 있다. 기혼자들도 아기도 낳지 않고 미뤄두고 있다. 정말 우리나라 출생률이 낮다는 것을 고시생들을 보면서 절감했다고 그 주부는 털어놨다. 그들은 자동차도 없고 취미도 없고 놀러다니지도 않는 것 같았다. 모두 시험 이후로 미뤄두고 먹고 자고 공부하는 것밖에 없었다. 그녀는 지금까지 스스로 “별로 돈도 없고 풍족하지도 않다.”고 생각해 상대적인 궁핍감을 느껴왔다고 했다. 그러나 고시생들을 보면서 정말 자신이 가진 것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어려운 일이 있으면 도와주는 남편도 있고 집에 가면 같이 놀 아이들도 있고 자동차도 있지 않나…. 고시생들에게 자신의 집안 이야기를 하면 ‘너무 가진 것이 많아 미안할 정도’라고 그 주부는 주위에 말했다. 이상일 논설위원 bruce@seoul.co.kr
  • [길섶에서] 아가씨의 추억/이상일 논설위원

    산과 들에 아직 녹지 않은 눈들이 덮인 것을 보고 “고향이 어디세요?”라고 묻고는 아가씨는 답을 듣지도 않은 채 말을 시작했다.“제 고향은 충북 영동인데요….”“이렇게 눈이 오는 날이면 얼음 언 시냇가에서 어머니가 빨래하던 기억이 나요. 얼음 아래로 조그만 물고기들이 헤엄쳐 다니고…. 돌을 들어 꽝 내려치면 잠시 졸도한 고기들이 둥둥 뜨지요.”아가씨는 계속 말을 이었다.“오빠들이 두꺼운 얼음을 도려내서 뗏목처럼 만들어 타고 다니기도 했지요.” 그녀는 이어 “시골에서는 자고나면 농익어 버티지 못하는 감들이 뚝뚝 땅바닥에 떨어졌어요. 어쩌다 바구니를 대고 장대기로 툭 건드리면 맑은 붉은색의 연시가 바구니로 떨어지지요. 그 맛이란….” “시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이 감성이 많은 것 같아요. 고향에서 자란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해요.”그녀는 또 “고등학교 마치고 서울 오니 왜 그렇게 암이다 뭐다 해서 병으로 죽는 사람들이 많지요?”라고 묻고는 “시골에서는 연로해 돌아가시는 사람들이 많다.”고 비교했다. 골프 라운딩 중간에 잠깐 들은 이야기다. 게임 내용보다 시골풍경 인상이 오래 남았다. 이상일 논설위원 bruce@seoul.co.kr
  • [길섶에서] 공격적 아부/이상일 논설위원

    모 회사 회장이 부장이하 실무자들과 회식을 하고 있었다.A부장이 물었다.“회장님, 아랫 사람들이 아부를 많이 하지요. 그러면 기분이 어떻습디까?” 회장은 이런 질문을 받고 웃었다. 그 부장은 말소리도 높고 농담조로 질문했다. 회장은 스스럼없는 모임을 즐기면서 이런 도전적인 질문도 잘 받아넘기는 스타일이다. B부장이 자기 회사에서 일어났던 이런 에피소드를 점심 식사 자리에서 이야기했다. 이를 듣자 모 대기업 임원은 “A부장이 질문한 내용이 중요한 게 아니다.”며 “요체는 그 질문 자체가 ‘공격적 아부’라는 사실”이라고 정의를 내렸다. 다들 어려워하는 높으신 회장과 맞먹는 척하면서 회장님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게 공격적 아부의 본질이란 지적이다. 과거 고위직 인사가 방귀를 뀌자 ‘시원하시겠습니다.’라는 식의 아부는 하위급에 속한다는 것. 윗사람의 생각대로 무작정 맞장구치는 스타일은 지금도 그런대로 봐줄 만하다. 윗사람이 예상치 못한 곳을 찌르는 공격적 아부는 요즘 신세대 감각을 반영한다는 것. 그 임원은 “그도 저도 못하면 회식때 조용히 밥이나 먹고 웃을 때 웃으면 된다.”고 조언했다. 이상일 논설위원 bruce@seoul.co.kr
  • [길섶에서] 어느 수료식/이상일 논설위원

    겨울눈이 쌓인 산길을 돌아돌아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 갔다. 때마침 ‘현대미술관회’의 올해 강좌 수료식이 열리고 있었다. 머리가 허연 60대 중반의 의과대학 총장이 ‘세계 미술관 건축’ 강좌의 개근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수강생들간에 가벼운 웃음이 흘렀다. 매주 한번씩 30여차례에 달하는 강좌를 빼놓지 않고 참석한 총장은 벌써 4년째 미술 강좌를 수강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내년까지 5년을 채울 목표”라고 말했다.50대로 보이는 한 여성은 3년째 미술사 등의 강좌를 수강해 연속 개근상을 받았다. 수강생들 가운데 20,30대는 아주 드물고 대부분 50대 안팎인 듯하다. 강좌를 짜고 진행하는 주최자의 한 사람은 고희를 바라보는 인텔리 할머니. 나이를 의식하지 않고 산골 미술관까지 와서 예술 강좌를 계획하고 듣는 열정은 예사롭지 않아 보였다. 옛날 나이드신 분들은 동네 노인정에서 화투를 치고 친구들과 관광을 다녔다. 그렇지 않으면 손자 뒷바라지로 시간을 보냈다. 생활에 여유가 있다고 모두 예술에 관심이 있는 것도, 공부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런 점에서 수료식 참석자들의 마음의 여유가 좋아보였다. 이상일 논설위원 bruce@seoul.co.kr
  • [길섶에서] 연극 배우기/ 이상일 논설위원

    사장이 바뀌면서 사직을 권고받고 최근 금융기관 임원을 갑자기 그만 둔 C씨는 “한 곳에서 오래 직장생활을 한 탓인지 탁 트인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뭘 할 것이냐고 묻자 그는 “시간도 생긴 만큼 연극을 배워 보고 싶다.”고 말했다. 백수가 되더니 난데없이 웬 연극? 그는 “문화마케팅을 하는 친구가 권해서였는데 그럴 듯하다 싶어 배우려고 한다.”고 말했다. 각자가 주어진 역할을 해내는 ‘롤 플레이(role play)’는 마케팅 학습에서도 배우는 사항이란다. 그는 다시 어느 직장에 들어가서 금융 마케팅 업무를 하게 되더라도 필요할 것 같아 연극을 배우기로 했다고 말했다. 여가의 취미로도 요리 등 다른 것보다 연극이 나을 것 같아서다. C씨는 또 “나는 성격이 내성적이어서 그런지 표정관리가 서툴러 연극을 배우면 직장 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연극배우기의 다른 속내를 보였다. 그는 이어 “주위에서 자신의 이익을 앞세우는 사람이 회사 이익을 위하는 것처럼 행동하고 연기하더라.”고 덧붙였다. 퇴직후 새로운 길과 취미를 찾아 모색중인 그가 부디 어디엔가 안착하길…. 이상일 논설위원 bruce@seoul.co.kr
  • [서울광장] 파벌 조장하는 리더들/ 이상일 논설위원

    [서울광장] 파벌 조장하는 리더들/ 이상일 논설위원

    고최종현 SK회장은 생존때 늘 챙기는 친지 K씨가 있었다. 나이와 봉급 수준에 비해 지나치게 단순한 업무를 처리하는 K씨를 배려하자고 부회장과 사장들이 최 회장에게 공동 진언했다.“K씨에게 그럴듯한 직책을 맡겨 체면도 살려주고 보람도 갖게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어느 원로는 아예 계열사의 경영을 맡기자고 주장했다. 그를 측은히 여긴 탓도 있지만 다분히 아부 섞인 발언이었다고 최 회장의 전 비서실장은 전했다. 최 회장은 말을 잘랐다.“K씨가 친지에다 선량하다는 이유만으로 중책에 기용할 순 없어요…. 차라리 실력에 맞는 일거리를 맡기고 그에 상응하는 봉급을 주는 게 낫지요. 경영부실과 적자 누적, 투자자들의 손실을 각오한다면 몰라도….” 올 들어 정부가 부산·경남 출신의 이른바 PK인사들로 요직을 채운다고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다 부산상고 출신은 국방부 장관, 관세청장 등 10여명에 이른다. 청와대 인사수석은 “비슷한 시기에 인사가 교체된 것뿐이며 우연의 연속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 그는 또 “얼마 전 대법원장, 국정원장, 대통령비서실장과 법무장관 등에 전남출신이 임명되자 ‘호남 편중인사’라고 언론이 비판하지 않았느냐.”고 반박했다. 사실 PK인사만 문제는 아니다. 부산상고 인맥에 더해 특정 고교나 대학 학벌들도 득세한다고 공무원들은 지적한다. 정권 후반기에는 정실 인사 의혹이 늘 제기돼 새롭지 않다. 굳이 ‘우연’을 강조한 게 어색할 뿐이다.‘지역주의의 희생자’요, 명문고·명문대 출신이 아닌 노무현 대통령에게 지역주의와 학교파벌 개혁을 기대한 국민은 배신감을 느끼지만 특정 인사를 봐줘야 할 저간의 사정을 이해못할 바는 아니다. 의구심이 드는 것은 SK처럼 눈에 띄지 않는 자리에 넣어 대접해도 될 텐데 표가 나게 봐줘 그렇지 않아도 낮은 지지율을 더욱 떨어뜨리고 인심을 잃는 이유가 무엇일까 하는 점이다. 인사는 해당 부처의 여론과 상식을 존중하면 무리는 없다. 그렇지 않기에 잡음이 난다.SK 가신처럼 웃사람과 친한 인사를 봐주자고 아부하는 가신이 있는지, 아니면 지역과 학벌의 대부가 자신의 선후배와 동창을 사적으로 챙기는 것인지 궁금하다. 과거에는 사적 파벌의 리더들도 관가에 적지 않았다. 모 총리와 장관급 인사는 각각 자신의 A고교 후배를 챙겼고 모 부총리는 B교를 챙겼다.S법대와 상대간의 인맥 싸움도 있었다. 대통령 비서실장에 따라 특정 대학 출신의 고위직 부침이 심했다는 설도 파다하다. 끗발 있는 자리에 간 인사가 기회가 생기면 자기 학교출신을 챙기는 풍경도 낯설지 않다. 그 명분은 “워낙 특정대학과 특정 고교의 독과점이 세다 보니, 대항하기 위해서….”다. 한 공무원은 “정말 파워있는 학교를 나오지 않으면 승진이 어렵다.”고 토로할 정도다. 지금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들도 기존 정치인이나 공직자 성향과 크게 달라보이지 않는다. 이런저런 커넥션에 웬 학교 선·후배가 그리 많은가. 한 기업 임원은 “전 직장에서 대학 후배만을 집중적으로 챙겨 문제된 사람은 대통령이 돼선 안 된다.”고 소리를 높였다. 이런 인사들이 다수 포진해 있는 한 앞으로도 학벌과 지역파벌 개선은 쉽지 않을 듯하다. 그저 파벌과 학벌 인맥이, 자리를 잡은 정부와 공기업을 거덜내지 않고 세금을 덜 축내길 바랄 뿐이다. 앞으로 선거에서는 먼저 파벌의 대부들을 찍지 않고 배제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면 싶다. 누구나 능력은 있다고 주장하기 때문에…. 이상일 논설위원 bruce@seoul.co.kr
  • [씨줄날줄] 회의 비용/ 이상일 논설위원

    회의 종류는 참석자 수에 따라 3가지로 나뉜다.100명이 넘는 총회(assembly),40∼50명인 평의회(council)와 최대 12명 정도인 위원회(committee) 등이다. 위원회에서는 전원이 같은 자격으로 발언하지만 다른 회의 참석자들은 한 명이나 여러 명의 연사로부터 듣는데 그친다. 미국의 경우 매일 위원회 형태의 회의가 1100만번이나 열린다고 한다. 인구비례수로 본다면 우리나라는 170만번 정도가 되지 않을까. ‘옳은’ 회의는 상식화되어 있다. 즉 ‘횟수는 되도록 적게, 회의시간은 짧게…. 열린 마음으로 토론을’ 등이다. 그러면서도 많은 기업과 경영학자가 회의 문제를 다루는 것을 보면 현실은 그렇지 못한 모양이다. 최근 LG화학이 ‘오늘 회의는 76만 7032원짜리’라고 화이트보드에 써붙이고 회의를 한 것으로 보도됐다. 참석자들의 직급별 평균 인건비, 회의 준비시간과 회의시간을 곱한 것이다. 회의문화 개선 캠페인의 하나다. 사실 바람직한 회의의 모델은 없다. 어느 그룹의 오너 회장은 한 자리에서 20시간이상 마라톤 회의를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이런 회의가 경영혁신 사례로 평가받았다. 경영학자 리처드 파슨은 ‘반(反)리더십’에서 “사내 커뮤니케이션이 많아질수록 혼란스러워지며 실제 의사소통은 줄어든다.”고 지적했다. 누구나 말을 많이 하도록 허용하는 게 좋지 않다는 것이다. 회의 참석자들의 태도도 도마위에 오른다. 만화가 스코트 애덤스는 ‘딜버트의 법칙’에서 회의 참석자를 5가지 유형으로 풍자했다.▲‘수입을 올리려면 고객이 있어야 한다.’는 식의 ‘뻔한 사실의 달인’,▲주제와 상관없이 너무 긴 회의를 준비하는 ‘고단수의 새디스트’ ▲‘또 회의야. 내 점심시간을 희생하다니’는 식의 ‘불평하는 순교자’ ▲횡설수설하는 사람 ▲꾸벅꾸벅 조는 사람 등이다. 생산성을 올리는 회의 매뉴얼은 있다. 즉 회의 목적을 확인한다, 메모한 다음 발표한다,‘자금 부족이 문제’보다 ‘어떻게 조달할 수 있을까’ 등의 사고…(오하시 젠타로의 ‘위대한 회의’). 그래도 한 대기업 임원은 “나는 회장 주재 회의에서 한마디도 않는다. 괜히 찍힐까봐.”라고 말했다. 회의에 대한 회의(懷疑)론자는 적지 않고 그래서 회의 비용은 비싼가 보다. 이상일 논설위원 bruce@seoul.co.kr
  • [길섶에서] 방관자/이상일 논설위원

    14세 소년은 한 여자 의과대학생의 권유로 데모대 선두에 섰다. 소년은 혁명가를 부르는 학생들 앞에서 자랑스럽게 적기를 높이 들어올렸다. 얼마전 타계한 저명한 언론인 겸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가 토로한 자신의 소년시절 회고다.1923년 11월 어느날이었다. 행진하다 뒤의 학생들에 밀려 웅덩이로 들어서자 그는 온 힘을 다하여 진로를 바꾸려고 했다. 힘이 달리자 갑자기 그는 자신을 선두에 서게 했던 여자 대학생의 팔속에 적기를 쑥 밀어붙이고는 대열에서 벗어나 집으로 혼자 돌아갔다. 그때 깨달은 것은 “자신은 방관자라는 사실이었다.”고 회고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언론인과 학자로서 일생을 살 자신의 체질을 안 셈이다. 그는 “방관자는 무대위에 있지만 연기자는 아니며 관중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방관자는 성찰한다.” 그는 또 “무엇인가가 이루어지려고 할 때 그것을 수행하는 것은 사명감에 불타는 외골수 인간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요즘 외길 생명공학자의 연구와 관련된 보도를 놓고 어느 방송사 보도가 시비에 휩싸여 있다. 드러커의 말을 떠올리면서 언론의 역할은 역사의 주연이기보다 방관자이며 조연자이지 않나, 곱씹어보게 된다. 이상일 논설위원 bruce@seoul.co.kr
  • [씨줄날줄] 청계천 조형물/ 이상일 논설위원

    서울 강남 포스코빌딩 앞에는 ‘아마벨(원제목:꽃피는 구조물)’이라는 조각품이 있다. 세계적인 추상미술의 거장 ‘프랭크 스텔라’가 제작한, 무게 30t의 거대 작품이다.1997년말 17억원을 들여 설치했으나 바로 구설에 올랐다.‘저것도 작품이냐.’‘너무 비싸다.’는 말도 나왔다. 이를 본 사람들은 뭔지 모르겠다며 그저 고철덩어리를 뭉쳐놓은 것에 외화를 낭비했다고까지 비판했다. 철거하거나 다른 곳으로 옮길 것이라는 설도 돌았다. 결국 포스코측은 조각품 주위에 나무를 심었다. 잎이 무성한 여름철에는 멀리서 잘 보이지 않는다. 미술애호가인 가천의대 이성락총장은 “비판이 많다고 세계적인 작가의 작품을 나무를 심어 가린 것은 한심한 짓”이라고 성토했다. 예술품은 보는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다. 그래서 논란이 자주 일어난다. 우리나라에서만도 아니다. 미국 시카고 시청사앞에 설치된 피카소의 조각품 ‘무제’도 마찬가지였다. 높이 15m, 무게 162t의 대형 작품. 피카소가 만들어 1967년 시카고시에 기증했을 때 시민들로부터 꼴불견이라는 비아냥을 들었다. 지금은 관광가이드 자료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명물 대접을 받는다. 내년 3∼6월께 청계천 기점 부근에 세워질 조형물이 새삼 도마위에 올랐다. 문화연대와 한국미술협회 등의 단체들은 1일 공동성명을 내고 “청계천 공공미술에 요구되는 최소한의 민주적 절차와 문화적 공론화의 과정이 빠졌다.”고 밝혔다. 또 “설치 가격 340만달러(35억원)는 너무 비싸다.”고 지적했다. 이 조형물은 스웨덴계 미국 작가인 ‘크레스 올덴버그’의 ‘스프링’으로 높이 20m, 폭 6m의 나선형 조개 모양으로 세워진다. 당초 서울시는 이를 구상했지만 올초 문제가 되자 기업이 돈을 대고 기부하는 형식으로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서울시측은 미술장식품 분과위의 심의를 거쳐 절차상 하자가 없다는 입장이다. 사실 아무리 유명작가가 제작해도 시카고나 포스코 경우에서 보듯 미적 기준 논란을 피하기 어렵다. 주관성이 좌우하는 미술품의 가격을 다른 작품과 비교해 한마디로 싸다, 비싸다고 하기는 곤란할 것이다. 다만 국민들의 호응을 받은 청계천에 그런 조각품이 어울리는지 좀더 여론 수렴을 했으면 나았을 듯싶다. 이상일 논설위원 bruce@seoul.co.kr
  • [Hi-Seoul잉글리시]

    #1.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노력 Pyeongchang,Gangwon Province is on an active promotion campaign to host the 2014 Winter Olympics! 강원도 평창이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It narrowly lost to Vancouver in a previous bid to host the 2010 Winter Olympics. 평창은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 전에서 간소한 차이로 밴쿠버에 고배를 마셨습니다. One of the campaign’s PR events,a winter sports exhibition,was held lately at the COEX. 이번 유치홍보 행사로 최근 강원도 국제 동계 스포츠 박람회가 코엑스에서 열렸습니다. Some 80 Gangwon businesses showcased the latest equipment and provided sports simulation booths. 80여개의 업체들이 홍보와 최신 스포츠 용품들을 판촉 했습니다. Gangwon Province’s governor said he felt the need to hold such an exhibition while his province campaigns to host the Winter Olympics,as many nations are not aware of Korea’s high-quality winter sports facilities. 강원도지사는 이번 행사 개최로 한국 최고 수준의 동계 스포츠 시설을 많은 나라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 금강산 종합레저타운 North Korea’s mountain resort area,Mount Geumgang,is turning into a leisure town fast,with a golf course and restaurants under construction! 골프장과 식당들이 건설되고 있는 가운데 금강산이 종합 레저타운으로 빠르게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A golf course between the mountain’s highest peaks of Biro and Haegeum is likely to open early next year. 금강산 최고봉인 비로봉과 해금강 사이에 건설 중인 골프장은 내년 초에 개장할 예정입니다. And a beach hotel opened near Jangjeon,the North’s forefront naval base;while a branch of Okryugwan,one of Pyongyang’s most famed restaurants,opened in Onjung-ri near the mountain. 바닷가 호텔은 북한 최전선 해군 부대가 있는 장전에 이미 문을 열었고, 평양의 유명 식당인 옥류관의 분점인 온정리는 금강산 근처에 개점했습니다. Hyundai Asan Corporation and North Korean authorities recently agreed to include the Naegeumgang and Tongchon areas in the tour to further develop the region. 앞으로 지역 개발을 위해 현대 아산과 북측은 최근 내금강과 통천 지역을 관광일정에 포함시키는 데 합의했습니다. ●어휘풀이 *promotion 판촉 *host 주최하다 *previous 이전의 *bid 입찰 *equipment 장비 *construction 건설 제공 교통방송, FM 95.1 MHz, ‘Hi Seoul’(9:06∼9:09), ‘I Love Seoul’(21:06∼21:09)
  • [인사]

    ■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부이사관 승진 △혁신인사기획팀장 이주영△상담안내〃 李憲植△행정문화〃 宋宗永■ KT ◇상무보 전보 △R&D부문 權恩嬉△재무실 재무기획담당 趙和濬 ◇상무대우 승진 (기획부문)△전략기획실 투자기획담당 辛光錫△경영연구소 정책개발연구〃 金昌建 (지원부문) △인재개발원 인재개발〃 黃寬秀△인재개발원 원주리더십아카데미〃 孔城煥△자산관리실 자산기획〃 柳在泳△자산개발단 사업지원〃 筍根成△KT링커스 權思一 (재무실) △회계센터장 崔秉龍 (홍보실)△기업홍보〃 朱泳凡 (비서실)△비서실장 겸 홍보실 현장경영담당 宋敬民 (사업개발부문) △崔炳萬 金元玉 (마케팅부문)△金秦鐵 李旻雨 (비즈니스부문)△邊殷基 韓鉉培 申東永 (네트워크부문)△金正峰 李相坤 (R&D부문)△李聖春 (부산본부)△李搢洙 徐重敎 朴斗鎭 蔣信在 李鎭雨 崔英泰 (전남본부)△宋基奉 (대구본부)△宋周煥 田潤根 金鎭熏 全澤煥 金佑澤 (충남본부)△白殷基 (전북본부)△孫昊淵 朴正緖 (강원본부)△朴鍾洙 權五善 (충북본부)△鄭俊秀 鄭廣秀 ◇상무대우 전보 (성장전략부문)△전략투자실 전략투자담당 具鉉謨 (재무실)△IR〃 金範俊 (지원부문)△구매전략실 기술조사〃 李鍾和△인재경영실 인력기획〃 權赫烈△NTC 金永澤 (마케팅부문)△郭東錫 黃鎬卓 李桂秀 (비즈니스부문)△桂承東 (네트워크부문)△張炳秀 金雄 (수도권강북본부)△趙吉九 李鍾胤 李昶煥 朴昌鉉 (수도권강남본부)△柳旻圭 崔基哲 (수도권서부본부)△裵相碩 李修旭 李鍾植 宋禹燦 (대구본부)△徐相敎 (충남본부)△金善主 金琬熙 李廷宰 趙鼎衍(강원본부)△朴昌根 (충북본부)△李暢洙 ■ KTF ◇승진 △신사업부문장 金基哲△정보서비스〃 鄭秀星△전략기획부문 경영전략실장 金淵鶴△마케팅〃 南奎宅△대외협력부문 대외〃 李忠燮△마케팅부문 단말기〃 林憲文△마케팅부문 광주마케팅본부장 金龍賢△네트워크부문 강북네트워크단장 李世熙△신사업부문 인터넷사업실장 朴仁洙△연구개발원장 鄭燦愚△재무관리부문 재무회계실장 崔昌植△마케팅부문 부산마케팅본부장 姜國鉉△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전략실장 朴原震△네트워크부문 대전네트워크본부장 朴榮鉉△신사업부문 인프라개발실장 李相烈△정보서비스부문 IT기획운영〃 禹政珉△윤리경영〃 韓相秀△대외협력부문 사업협력〃 金胤秀△마케팅부문 마케팅연구〃 金亨駿△마케팅부문 수도권마케팅본부 강남마케팅단장 李鉉碩△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품질관리실장 宋財燮△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운용〃 徐慶一△연구개발원 차세대연구소장 李城植◇전보△네트워크부문 수도권네트워크본부장 金泰根△전략기획부문 기술전략실장 吳性穆△네트워크부문 부산네트워크본부장 李光洙△네트워크부문 광주네트워크〃 吳榮敏△스포츠단장 洪錫官△마케팅부문 법인사업실장 李弘基△신사업부문 인터넷운용〃 孫熙男△전략기획부문 혁신추진〃 尹慶根△정보서비스부문 IT개발〃 金埰得△연구개발원 네트워크연구소장 姜尙龍◇임용△대외협력부문장 柳基憲△네트워크부문 대구네트워크본부장 高鍾錫◇팀장△기업전략팀장 朴演一△사업개발〃(디자인전략TF〃 겸직) 崔鐘燦△기술전략〃 呂柄勳△W사업추진〃 崔甲烈△유무선전략〃 劉鶴成△품질개선〃 오미나△혁신추진〃 元興載△식스시그마〃 郭載喆△성과분석〃 이원호△CG〃 朱英逸△글로벌전략〃 吳炳淇△글로벌사업〃 金慶日△인사운영〃 朴在哲△육성기획〃 李善珠△인재육성〃 權赫童△내부고객만족〃 安宰賢△총무〃 朴炳稀△재무기획〃 李龍圭△정책협력〃 尹明浩△정책개발〃 姜炫熙△사업협력〃 鄭夏燁△공정경쟁〃 鄭南奎△대외협력〃 朴正鎬△마케팅전략〃 文正龍△커뮤니케이션〃 洪錫範△e-마케팅〃 蔡政澔△유통기획〃 黃敬守△판매기획〃 金英浩△마케팅지원〃 朴碩熙△고객만족지원〃 李環燁△사업기획〃 李明海△채널사업〃 李相基△솔루션사업〃 金莞△솔루션기술지원〃 李漢雨△단말기전략〃 任喜彬△유통관리〃 裵相鎔△법인마케팅〃 朴泓大△강남마케팅〃 鄭道泳△강서마케팅〃 金聖培△안양마케팅〃 田允模△성남마케팅〃 朴大雨△인천마케팅〃 權文久△부천마케팅〃 李石秀△강북고객지원〃 朴永修△서부마케팅〃 柳志勳△동부마케팅〃 金斗圭△북부마케팅〃 金大人△원주마케팅〃 朴鍾國△춘천마케팅〃 李甲性△법인마케팅〃 尹文哲△고객지원〃 成奉振△마산마케팅〃 鄭顯弘△진주마케팅〃 金鶴林△마케팅기획〃 李在庸△법인마케팅〃 金勳求△동대구마케팅〃 千武甲△서대구마케팅〃 朴炳鎬△포항마케팅〃 崔種浩 △마케팅기획〃 朴容滿△법인마케팅〃 朴柱信△고객지원〃 韓成福△서광주마케팅〃 姜 偶△전주마케팅〃 韓東旼△제주마케팅〃 李宗勳△마케팅기획〃 安炳南△법인마케팅〃 權丙岐△동대전마케팅〃 任石彬△천안마케팅〃 張起榮△청주마케팅〃 吳世吉△네트워크구축〃 金鳳泰△유선품질기술〃 尹鍾福△Data품질기술〃 池鉉旭△단말기품질보증〃 金鐘管△운용계획〃 金寧來△통신망관리〃 李東澈△사업지원〃 林昊澤△자산운용〃 鄭都鎭△강남교환운용3〃 金種聲△강북엔지니어링〃 李浩天△강북무선운용〃 韓在根△강북교환운용1〃 金仁植△사업지원〃 金瑾洙△부산엔지니어링〃 李鍾大△부산무선운용〃 李在郁△부산시설〃 裵淵珏△부산교환운용1〃 沈忠燮△부산교환운용2〃 李繁澤△사업지원〃 李壽榮△대구엔지니어링〃 金泳完△대구시설〃 白七鉉△대구교환운용〃 鄭正徹△사업지원〃 金英鎭△광주엔지니어링〃 趙誠宇△광주시설〃 趙亨植△광주교환운용〃 孫亨宣△사업지원〃 鄭明德△대전엔지니어링〃 全錫煥△대전시설〃 朴基洙△대전교환운용〃 朴知濬△신사업계획〃 李在華△유선매직엔TF〃 겸직 裵漢業△신규서비스〃 崔晶胤△ACETF〃 李根好△1등서비스TF〃 朴致泳△인터넷사업〃 廉 力△영상사업〃 尹錫賢△엔터테인먼트〃 全京一△인터넷관리〃 全基羅△단말서비스검증〃 金 民△IT전략기획〃 李康洙△표준화추진〃 吳勳龍△AP운영〃 田正澤△IT인프라〃 李泰宰△IT서비스기획〃 金沅柱△빌링개발〃 曺永彪△CRM개발〃 金萬培△e-Management〃 金七龍△R&D전략〃 李俊澈△차세대서비스개발〃 張奎祥△단말응용서비스개발〃 金玟정△단말플랫폼개발〃 安秉益△MS서비스개발〃 閔龍基△Access망개발〃 朴聖來△RF시스템개발〃 徐庸暢△Core망개발〃 朴相勳△Data망개발〃 朴商萬△NW서비스개발〃 張元鶴△현장경영1〃 蔡太俊△비서〃 金泰潤△윤리경영〃 任弘彬△법무〃 겸직 成淑卿△사무국장 金基澤■ 한국증권 ◇전보(상무) △DS부문장 겸 ELW부장 孫碩佑 (상무보)△영업기획부장 成孝國 (부장)△채권영업 李祐用△투자공학 河洪哲△기업연금 李赫根△신탁 徐景敏■ 현대증권 ◇전보(전무) △신탁본부장 魯治龍 (팀장)△결제업무 李先根△국제영업 李容出△기업금융 朴天石△금융상품법인 崔丙午△법인영업1 崔寅燮△법인영업2 沈玧燮△부동산금융 金燦百△총무 李夏永△포트폴리오 吳聖進△Structured Finance 任仁赫△감사실장 金鎭英△준법감시실장 安賢吉(지점장)△도쿄 徐長源 △가락 河容賢△개봉 姜守錫△거여 林翼淸△계양 李炳昊△과천 安度基△광화문 李宰衡△구로 李相在△구리 金柄鎭△김천 朴宰徹△김해 南憲植△남울산 金鐘基△대구 尹起揆△독산 元轍喜△동교동 曺盛鉉△동소문 柳漢默△동울산 李順祚△마산 趙洪來△마포 吳梗佰△목동 金炳鎬△목포 千光珉△무교 張承浩△무거동 成耆睦△보라매 趙昇熙△부산 劉相旭△부전동 高永守△북울산 尹振奎△분당남 鄭勝圭△분당 李碩東△사당 李吉雨△산본 金孝植△삼성역 李鉉基△상주 金鎭憲△서산 李仲淳△서대전 李宅烈△서천안 田福容△서초 李廣周△수원 張在哲△순천 朴喜燉△시화 鄭大謨△신림 方浩錫△신반포 金眩佑△신설동 全正鐸△신촌 韓暎東△쌍문 金原慶△안산 李昌馥△안양 許宰豪△압구정 韓錫△연수 金承喜△영동 金知洙△영업부장 金信煥△용인 張鐵鐘△울산 金世煥△원주 金七國△원효로 全紋徹△의정부 南鉉祐△이천 崔重奭△익산 林篆△일산 許炳泰△자양동 金載奉△장안 金成翼△전하동 李奉基△종로 朴郁相△주안 高淳鐘△진주 盧外喆△창원 姜龍學△천안 鄭璡鍈△청담 尹萬喆△청주 金璋淳△통영 金周映△해운대 姜鴻泰△화곡 李埰圭△YouFirst사이버 曺在炯■ 신한은행 △조치원지점 개설준비위원장 趙奉濟
  • [길섶에서] 노익장/이상일 논설위원

    이른 송년회 모임.50대 중반의 한 선배가 입을 열었다.“나이가 들면 3가지 업(UP)을 해야 한다.”그렇게 운을 떼고 나열했다. 첫째 클린 업. 목욕 잘 하고 머리라도 잘 빗고 다녀야 한다. 둘째 드레스 업. 옷이 구질구질해서는 안 되며 말끔하게 입고 다녀야 한다. 셋째 셧 업. 말을 많이 하지 말고 아껴야 한다. 그리고 그 선배는 “더 이상 말 하지 않는다.”고 입을 다물었다. ‘이렇게 원칙을 지키는 생활도 있구나.’ 하는데 다른 선배가 요즘 자신의 근황을 들려주었다. 고희를 앞둔 68세. 완숙한 노년기를 보내는 그는 한 기업인에 대한 전기를 집필중이라고 말했다. 수십년전의 자료도 뒤지고 관련되는 사람들도 만나 취재를 한다. 이미 원고지로 500장 정도를 써놨는데 마음에 안 들어 다시 고쳐야겠단다. 그는 “가만히 있으면 힘이 빠지고 죽게 된다.”고 말했다. 무엇 하나 붙들고 이루려고 해야 활력도 생긴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노선배는 나이답지 않게 젊어보였다. 원칙을 지키려는 선배와 함께 노익장을 과시하는 선배, 모두 좋은 처신처럼 보였다. 생활수칙도 지키면서 창조적인 일을 겸하면 금상첨화 아닐까. 이상일 논설위원 bruce@seoul.co.kr
  • [씨줄날줄] 농지은행/이상일 논설위원

    한국에서 땅의 역설은? 공개념 의식은 상식으로 통한다. 그러나 사유화 비율이 아주 높다. 단적으로 한국의 국공유지 비율은 20%선에 불과하다. 유럽의 30∼40%는 물론 미국 32%나 일본의 23%보다 낮다. 또 다른 땅의 역설은 논과 밭, 즉 농지에 있다. 농지는 일반 주택·토지와 비교해 더욱 ‘공적(公的)’이다. 규제는 또 얼마나 많은가. 직접 농사를 짓지 않으면 소유도 어려울 정도다. 그런 규제를 비집고 힘깨나 쓰고, 돈 있는 사람치고 안 가진 사람이 없을 정도란 점에 농지의 역설이 있다. 공직자를 낙마시키거나 구설에 올린 사안으로 걸핏하면 농지가 등장하는 데서도 이를 알 수 있다. 얼마 전 전 주미 대사의 변칙 농지매입 의혹이 제기됐으며 정권 실세들의 농지 보유도 논란의 도마에 올랐다. 어차피 이제는 농지의 역설을 극복할 때가 된 듯하다. 쌀이 개방되면 논값이 0.6% 정도 떨어진다니 농지 대책이 필요하다. 소규모 농사를 짓는 연로한 농부는 땅을 팔고 싶어하는 반면 도시인들은 농촌 별장이나 전원주택을 꿈꾼다. 이 와중에서 ‘농지은행’이 가동되기 시작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 농업기반공사의 한 사업본부로 농지은행은 지난 10월부터 농지의 임대를 알선해 주기 시작했다.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나서 소유자가 팔아 달라고 맡긴 땅을 처리해 주며 빚 많은 농민으로부터 땅을 사서 경작을 맡기는 형태의 사업도 한다. 농지를 직접 사서 비축하는 일은 ‘긴급 사업’으로 검토 중인데 2년 후에나 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 인터넷 강국답게 농지 사업이 인터넷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이 놀랍다.‘농어촌포털’(www.nongchon.or.kr/karico/)이나 ‘농지은행’(www.fbo.or.kr/)으로 들어가 매물이나 임대를 선택해 마우스를 누른다. 그러면 바로 지도상에서 농지의 위치와 ㄱ자형이나 ㅁ자형의 농지가 뜬다. 시청이나 구청에서 떼는 지적도보다 더 상세해 직접 위치를 찾을 수도 있을 듯하다. 클릭 한번 하면 농지 소재지의 인근 경작자를 파악해 농지은행이 연결도 시켜 준다고 한다. 이제 농지 거래를 쉬쉬 하지 말고 농지은행을 통해 드러내놓고 했으면 싶다. 그래야 도시 자본도 농촌으로 떳떳하게 들어갈 것이다. 농지은행이 농지 매매와 비축 업무에서 토지공개념 구현에 기여하길 바란다. 이상일 논설위원 bruce@seoul.co.kr
  • [씨줄날줄] 日 반도체연합/이상일 논설위원

    “나는 반도체 사업을 한번도 이상적인 사업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반도체 사업을 매각해 제트엔진이나 의료기기 또는 발전설비 등과 같이 수익이 훨씬 더 많이 남는 사업에 투자할 수 있을 것이다.”GE의 잭 웰치 회장이 자서전에서 밝힌 소신이다. 그가 반도체 사업의 문제를 지적한 이유는 “자본집약적이고 경기에 따른 변동이 심할 뿐 아니라 제품 수명이 짧은 데다 과거의 예를 보아도 이윤이 거의 나지 않는 사업이기 때문”이었다. 그의 말대로 GE의 반도체 부문이 다른 기업에 매각된 것은 1988년이다. 공교롭게도 이 무렵 삼성전자는 본격적으로 반도체에 뛰어들어 돈을 쏟아붓고 있었다. 삼성전자가 역으로 치고 나간 예는 또 있다. 일본의 반도체 업체들이 1990년대 불황에서 비틀거리는 동안 삼성전자는 대대적인 투자를 했다.1996년 일본을 제치고 256메가D램을 세계 처음으로 개발한 것은 이런 과감한 투자 덕분이었다. 일본이 주목한 것이 과단성 대목이었다. 히타치제작소와 도시바 등 일본 반도체 관련 5개 기업이 시스템LSI(대규모집적회로)를 공동생산키로 했다고 일본 요리우리신문이 엊그제 보도했다. 최대 2000억엔을 들여 내년중 새 공장을 짓는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 “일본 주요 반도체 생산업체들이 결합해 생산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한국·미국의 대형업체들에 대항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일본업체들의 반도체 연합은 간단히 볼 게 아니다. 일본 경제산업성이 뒤에서 밀었다. 일본 재계의 자존심과 국수주의 등 감정이 개입되어 있다. 쇼야마 일본 히타치제작소 사장은 “일본기업들이 개별적으로 투자한다면 삼성전자에 이길 수 없다.”고 공언해 왔다. 한 일본기업 대표는 “특허로 삼성을 포위하라.”며 “삼성 공략의 최적 타이밍은 이건희 회장이후 세대교체”라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다. 일본이 뭉쳐 공략하는 대상인 삼성은 국내에서 정·관계 로비와 상속 등으로 정부와 여론으로부터 몰매를 맞고 있다. 삼성 회장은 미국에 장기 체류하고 있다. 한국 대표 기업이 각각 다른 이유로 국내외에서 동시에 경계 대상이 되는 것을 보면 착잡하다. 국내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일본 반도체 연합을 이기는 ‘역으로 치고 나갈’ 또 다른 묘수는 없을까. 이상일 논설위원 bruce@seoul.co.kr
  • 내년 5월부터 ‘인터넷 테스트’ 로 바뀌는 토플 준비법

    내년 5월부터 ‘인터넷 테스트’ 로 바뀌는 토플 준비법

    ■ 마리 펄먼 ETS수석부사장 조언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문법 대신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길러라.” 내년부터 전세계적으로 시행되는 토플 인터넷 테스트(TOEFL iBT)의 문제 개발을 총괄한 마리 펄먼 미국국제교육평가원(ETS) 수석부사장은 “영어에 대해 많이 아는 것보다 많이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라.”고 조언했다. 지난 18일 워싱턴의 로널드 레이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TOEFL iBT 시행 기념 리셉션에서 펄먼 부사장을 만나 새로운 토플시험에 효과적으로 준비하는 방법을 들어봤다. ▶새로운 토플이 중점을 두는 것은 무엇인가. -한마디로 말하면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다. 미국인이 하는 영어를 이해할 수 있느냐, 그리고 영어로 미국인을 이해시킬 수 있느냐는 것이다. 내가 한국에서 대학을 다닌다고 가정해보자. 그러면 역시 한국인과 한국말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가가 가장 중요할 것이다. ▶그렇다면 말하기(Speaking)가 가장 중요해지는 것인가. -말하기, 쓰기(Writing), 읽기(Reading), 듣기(Listening) 네가지 똑같이 중요하다(각각 30점씩 120점 만점). 읽기와 듣기는 기존과 같고 말하기와 쓰기가 많이 바뀌었다. ▶한국 학생들이 말하기쪽에 우려가 많다. 채점에서는 어떤 점을 평가하나. -완전할 필요는 없다. 한국인은 미국인이 아니지 않은가. 주어진 문제를 잘 이해했음을 보여주고, 또 문제에 대한 답변을 채점자들에게 잘 이해시키면 된다. ▶발음이나 억양 등도 채점 대상인가. -그건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사람들도 나라에 따라, 지역에 따라 발음이나 억양이 다르다. 토플 시험 속에 나오는 영어의 억양도 미국식, 영국식 등 여러 가지가 섞여 있을 것이다. 또 말하다가 잠시 생각하기 위해 쉬어도 괜찮다. ▶그래도 발음이 좋으면 점수가 좋을 것 아닌가. -중요한 것은 채점자가 이해할 수 있으면(Understandable) 된다는 것이다. 인터넷의 토플 웹사이트(www.toefl.com)에 가면 구체적인 채점 기준을 찾아볼 수 있다. ▶문법이나 어휘력은 평가하지 않나. -문법 자체를 평가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말하기와 쓰기를 채점할 때 문법도 고려 사항은 될 것이다. 그러나 작은 문법적 오류가 있어도 감점의 대상은 아니다. 뜻이 통하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어려운 단어를 일부러 쓸 필요도 없다. 아까도 말했지만 의사소통이 가능한지 여부를 측정하는 것이다. ▶아무래도 교과서 위주로 공부하는 한국 학생들에게는 불리할 것 같은데. -안타깝지만 그럴지도 모른다. 나도 한국을 방문해봤다. 아마 학교에서의 영어 수업만으로는 토플을 준비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한국 학생들이 미국에 유학을 와서 공부하려 한다면 결과적으로 새로운 시험 제도가 도움이 될 것이다. 토플 사이트에서 무료로테스트해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 학생들도 많이 이용하기 바란다. 연습을 많이 하다보면 새로운 시험도 쉽게 느껴질 수가 있을 것이다. ▶토플 시험을 그렇게 많이 바꾼 이유는 무엇인가. -미국의 고등 교육기관들이 오래 전부터 요구해왔기 때문이다. 미국으로 유학오는 학생들의 언어 능력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것이 그들의 평가다. 그렇기 때문에 유학생들도 매우 어려워하고, 가르치는 교수나 학교도 마찬가지다. 미국 대학 수업을 생각해보자. 수업시간에 토론하면서 자신의 의견을 밝히고, 남의 의견에 코멘트도 해야 한다. 또 숙제를 하거나 시험을 볼 때 에세이를 써야 한다. 바로 거기에 필요한 능력을 측정하려는 것이다. 한국 등 아시아 학생들은 영어에 대해 많이 알지만, 영어를 사용하는 데는 미숙하다고 할 수 있다. ▶한국의 영어 교육 관계자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역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길러주는 데 중점을 둬달라고 당부하고 싶다. 나도 외국어를 배워보니 역시 말하기가 가장 어렵기는 하더라.ETS도 그런 점을 오래 전부터 고민해왔다. 그래서 2년 뒤에 영어 공부를 위한 새로운 교재를 발간할 계획이다. 거기에 우리가 추구하는 영어 교육의 방향 등에 대해 자세히 기술할 것이다. ▶토플에만 국한하지 말고 영어 자체를 배우는 좋은 방법은 무엇인가. -역시 일찍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 많은 나라에서 초등학교부터 영어 교육을 시작한다고 들었다. 또 영어를 배우기 시작하면 미국인이 하는 영어를 따라해보는 것이 좋다. 아는 것과 직접 하는 것은 다르니까. 그리고 언어는 문화의 산물이기 때문에 미국 문화에 관심을 가지면 도움이 될 것이다. 손짓이나 얼굴 표정도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다. dawn@seoul.co.kr ■ 데이비드 헌트 관리담당 부사장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데이비드 헌트 ETS 부사장은 세계 각국에서 시험의 실행을 관리한다. ▶한국에서는 내년 5월부터 예정대로 시행되나. -그렇다. ▶시험장은 확보됐나. 충분하지 않으면 응시 적체현상이 일어날 텐데. -그런 점을 감안해 충분히 확보할 계획이다. 새 시험이 내년 5월부터 시행되니까 3월까지는 시험장을 확정할 것이다. ▶시험을 여러번 보면 점수에 영향을 줄 수 있나. -그렇지 않을 것이다. 시험 문제가 매번 다르기 때문에 시험을 여러 번 본다고 해서 같은 문제를 만날 확률은 없다. ▶시험을 여러 번 보면 점수에 불이익이 있나. -전혀 없다. 여러 번 시험을 본다고 해서 감점 요인은 안 된다. ▶말하기 때문에 옆 사람에게 방해되지는 않겠나. -해드폰으로 듣고 마이크에 대고 녹음을 하기 때문에 크게 문제될 것 같진 않지만 염두에는 둬야 할 것이다. 응시자 사이에 공간을 충분히 두고 칸막이를 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 ▶말하기는 어떻게 채점하나. -응시자가 마이크를 통해 답변하면 그것이 오디오 파일로 저장된다. 채점자들이 오디오를 들으며 답변 내용(Content)과 구성(Structure),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을 측정한다. 한편 ETS의 에일린 타이슨은 미 미시간대학이 운영하는 사이트(www.lsa.umich.edu/eliicase/)에 토플시험은 물론 영어를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자료가 많다고 소개했다. dawn@seoul.co.kr
  • [길섶에서] 은근슬쩍/이상일 논설위원

    “후배가 한 미술관 일자리에 지원한 후에 이야기를 같이 했지요. 그런데 정작 후배는 별 관심이 없는 것처럼 말하는 것을 보고 놀랐어요.”한 갤러리 실장이 겉과 속이 다른 한국사람의 행동을 지적하기 시작했다. 몇년 외국 있다가 돌아오니 전에는 못 느끼던 행동이 눈에 거슬린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한국인은 자신의 목표와 입장을 솔직히 이야기하지 못한다. 공개적으로 자신의 희망 등을 떠들고 다니는 외국 사람과 두드러진 차이다. “어느 화가는 고객이 자신의 그림에 관심있는지 물어봐달라고 하면서 ‘은근슬쩍’떠보라는 거예요.”그는 “어떻게 해야 은근슬쩍인지 나는 도무지 모르겠다. 테이블 밑에서 거래하거나 이야기할 수도 없고…”라며 웃었다. 그가 또 주위에서 자주 듣는 말중 하나는 “당신만 알고 있으라. 남한테 이야기하지 말라.”는 것. 그 실장은 “나만 알고 있으라고 할 정도의 비밀이야기라면 당신이 혼자 알고 있거나 아예 이야기하지 말라고 일부러 강하게 되받아준다.”고 전했다. 일본 사람들은 속과 겉이 다르다고 흔히 말한다. 그런데 알고 보면 한국사람도 그에 못지않은 것 같다. 그래서 세상 살기가 여전히 복잡한 걸까. 이상일 논설위원 bruce@seoul.co.kr
  • [씨줄날줄] 학교폭력 영화/이상일 논설위원

    “‘말죽거리 잔혹사’라는 영화 볼 만해요.”이렇게 이야기하자 한 미술계 원로가 바로 반박했다.“보고 싶지 않아요. 무엇보다 욕설이 너무 많다고 해서요.”다른 인사가 거들었다.“너무 폭력적이고….”한때 경제계 인사들의 모임에서도 심심치 않게 영화가 화제로 등장했었다.4년전 국산영화 ’친구’가 당시까지 기록적인 800여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무렵이었다. 문제 학생들의 우정, 그후 조폭이 된 친구들간의 살인을 다룬 ‘친구’는 공전의 히트를 쳤다. 그후 나온 학교폭력 영화 가운데 압권은 지난해의 ‘말죽거리 잔혹사’. 여기서 학생들은 조폭수준의 싸움을 벌인다. 소심한 주인공은 짝사랑하던 여학생이 떠난 후 허탈감에 시달리다 여러 명의 학교내 주먹들을 상대로 혼자 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클라이맥스로 나온다. 한 국회의원이 지난 14일 “학생폭력을 미화하는 영화 등의 제작과 유포를 규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거론한 예가 ‘친구’와 ‘말죽거리 잔혹사’였다. 그러나 이 발언에 대한 비판이 적지 않자 “심의 과정에서 대책을 강구하겠다는 것이지 법을 동원해 표현의 자유를 막겠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런 발상은 영화가 폭력과 범죄를 부추긴다는 데 근거한다.‘친구’를 보고 고교생이 모방 살인을 한 사건이 보도됐었다. 한 네티즌은 “일본의 학원·폭력만화를 본떠 학생들이 ‘일진’이나 ‘지역연합’ 등을 만드는 것을 보면 (학생폭력 영화의) 규제 필요성도 있다.”고 밝혔다. 반면 영화는 단지 영화일 뿐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영화를 보며 불만과 스트레스를 풀고 영웅심리를 대리충족할 뿐 현실과 착각하지 않는다는 것. 영화인들은 영화의 폭력 규제 발상은 창작의 자유를 제한할까 우려한다. ‘친구’와 ‘말죽’이 각각 수백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것이 폭력성만은 아닌 것 같다. 탄탄한 구성, 리얼하고 복합적인 갈등구조, 빠른 스토리 전개 등이 할리우드 영화보다 나아서였다.‘클래식’ 등 고교생들의 사랑을 그린 수준높은 영화도 있다.‘잔혹사’라는 제목, 너무 많은 욕설, 상투적인 폭력이 싫어 국산 영화를 멀리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영화제작자들도 점점 고급화·다양화되는 한국 관객의 수준을 인식해야 한다. 이상일 논설위원 bruce@seoul.co.kr
  • [길섶에서] ‘당해 주기’/이상일 논설위원

    모 대기업 상무가 중국에 가서 성(省)정부와 상담을 했다. 상담후 그를 초대한 저녁자리에는 5명의 성 고위 관료들이 있었다. 그들은 한국인 상무에게 ‘간베이(乾杯)’하며 술을 권하기 시작했다. 한국사람들이 술을 잘 마신다고 해서 중국이 과잉 술 접대를 하는 사실을 그는 이미 알고 있어 각오하고 있었다. 어느 정도 마시자 성 관료중 한 사람이 “옆방에 다른 손님이 있어 잠깐 실례하겠다.”며 양해를 구하고 나가서 한동안 돌아오지 않았다. 그 관료가 들어오자 또 다른 사람이 나가는 것이 아닌가. 상무는 그제서야 어렴풋이 눈치를 챘다. 중국 관료들이 돌아가며 자신에게 술을 먹이고 교대로 쉰다는 것을. 또 자기들끼리 주고받는 것은 왠지 술이 아니라 물 같았다. 그는 술 자리를 피할 수도, 술잔을 마다할 도리도 없었다. 중국 관료들이 이미 자신을 술로 쓰러뜨리려고 시나리오를 짰다면 ‘되도록 빨리 술 취한 척, 그리고 그들의 의도대로 당한 척하는 게 최선’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여러 사람이 각본 짜고 입을 맞추면 없는 것도 있게 하는 세상 아닌가. 술로 당하는 것쯤이야. 이런 생각도 잠깐, 그는 정말 술에 취해 쓰러졌다고 한다. 이상일 논설위원 bruc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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