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RNA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APEC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LG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CSS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T 2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027
  • 남성 음경 30년간 24%나 길어졌다는데…스탠퍼드대학 연구팀 분석은?

    남성 음경 30년간 24%나 길어졌다는데…스탠퍼드대학 연구팀 분석은?

    지난 30년간 환경 호르몬의 영향과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로 인해 남성 외부 생식기(음경)의 길이가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3일세계남성건강저널(World Journal of Men’s Health)에 실린 ‘전세계 남성 음경 길이 시계열 변화’(Worldwide Temporal Trends in Penile Length) 논문에 따르면 2021년 측정한 발기된 음경 길이가 1992년 측정한 발기된 음경 길이보다 24% 길어졌다. 이 논문은 미국 스탠퍼드 대학과 이탈리아 산 라파엘 병원 등의 연구팀이 남성 음경 길이가 과거 얼마나 변화했는 지에 대해 체계적 문헌 고찰과 메타 분석을 통해 조사했다. 연구팀은 1942년부터 2021년 사이에 출판된 남성 음경에 관한 75편의 연구 논문(총 참가자는 5만5761명)을 비교 검토했다. 그 결과 남성 음경의 평균 길이는 이완 상태에서 8.70cm, 늘린 상태에서 12.93cm, 발기 상태에서 13.93cm였다고 한다.이어 이러한 결과를 메타 분석했는데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등 지역이나 인종에 따라 길이에 차이는 있지만, 최근 30년간 세계 각지의 남성에게 공통된 변화로서 발기 상태의 음경은 평균 12.27cm에서 15.23cm로 24%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92~2021년 사이에 발간된 논문 20편에서 남성 1만 8000여명을 대상으로 측정한 것을 분석한 것이다. 연구팀은 음경이 길어진 이유에 대해 남성의 사춘기 시작 연령이 빨라지고 있는 점,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는 점, 내분비 교란 물질(환경호르몬)의 영향 등을 꼽았다. 연구팀은 “음경 길이의 변화는 남성 호르몬을 파괴하는 화학 물질의 증가, 성조숙증, 비만율, 좌식 생활 등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면서 “인간의 중요한 신체 부분인 생식기가 이렇게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것에 대한 원인을 밝혀내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지난 15일 온라인으로 발간된 세계남성건강저널에서 볼 수 있다.
  • 아영FBC, ‘에라주리즈 맥스’ 할인 행사… 와인 용품 ‘디캔터’ 한정판 증정

    아영FBC, ‘에라주리즈 맥스’ 할인 행사… 와인 용품 ‘디캔터’ 한정판 증정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대표적인 칠레 프리미엄 와인 ‘에라주리즈 맥스(MAX RESERVA·750ml)’를 할인 판매하는 ‘믹스 앤 맥스’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특가행사는 카베르네 소비뇽, 샤르도네, 피노 누아, 소비뇽 블랑, 시라, 카르메네르 등 에라주리즈 맥스 6종을 2만원 초반대 균일가로 판매하며, 이 중 원하는 3종을 묶음 구매할 시 한정판으로 제작된 에라주리즈 전용 디캔터를 준다. 행사는 다음달까지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 와인나라 직영점(제일와인셀러, 홍대, 압구정, 경희궁, 코엑스, 서래마을, 일산, 청담), 주요 와인숍에서 동시 진행한다. 특가로 선보이는 에라주리즈 맥스는 칠레 프리미엄 와인 명가 에라주리즈(ERRAZURIZ)의 대표 와인으로, 잘 익은 붉은 과일의 향이 매력적이다. 부드러운 맛과 타닌감의 조화를 강점으로 레드, 화이트 와인 모두 비빔밥, 부침개 등의 한식과 잘 어울린다는 게 아영FBC 관계자의 설명이다. 맥스 와인을 생산하는 에라주리즈는 칠레 중북부에 있는 아콩카구아 밸리에 포도밭을 일군 것을 시작으로 현재 5대째 가족 전통을 이어오며 칠레 와인의 고급화를 이끈 와인 명가다. 4명의 칠레 대통령을 배출하며 ‘칠레의 케네디가(家)’로도 불리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세계적인 주류 전문지인 드링크 인터내셔널(Drinks International)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와인 브랜드’에 선정된 바 있다. 아영FBC 관계자는 “에라주리즈의 대표 와인 맥스는 동일 가격대의 와인 중에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얻을 수 있는 맛과 향이 있어 새로운 스타일의 칠레 와인을 찾는 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올해도 어려운 경기 여건 속에서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맥스를 특가 할인으로 선보이게 됐다. 와인 용품인 디캔터도 한정된 물량으로 준비한 만큼 특가 할인 기회를 놓치지 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아직 안 끝난 尹 ‘UAE 적’ 갈등…이란 “보상 안하나”

    아직 안 끝난 尹 ‘UAE 적’ 갈등…이란 “보상 안하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중 윤석열 대통령의 ‘UAE의 적은 이란’ 발언과 관련해 이란 외무부는 한국 정부의 대응이 불충분하다며 동결 자금 반환을 거듭 촉구했다. 20일(현지시간) 국영 IRNA 통신 등에 따르면 나세르 칸아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 발언과 관련한 기자 질문에 “불행하게도 한국 정부의 어떠한 보상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다” 주장했다. 칸아니 대변인은 “그(윤 대통령)는 완전히 비전문적 행동을 했고, 그들(한국 정부)은 이에 대해 만회해야 한다”며 한국 내 동결 자금 문제 해결을 재차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란 금융 자산에 대한 반환 요구는 이란의 정당한 권리이며, 미국의 대이란 제재와 관계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국에는 현재 70억 달러(약 8조 6500억원)가량의 이란 자금이 원화로 동결돼 있다. 미국 정부가 2018년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를 탈퇴하고 대이란 제재를 복원하면서 이란의 석유 판매 대금 계좌가 동결된 것으로,이는 이란의 해외 동결 자산 가운데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다. 동결 자금 문제는 수년간 한·이란 관계의 최대 걸림돌이 돼 왔다. 칸아니 대변인은 “한국 정부는 대이란 제재 때문에 자금을 돌려줄 수 없다고 정당화하지만, 우리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란·한국의 관계를 미국과 연관 지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앞서 이란 외무부는 지난달 18일 윤강현 주이란 대사를 초치하고 “한국 대통령의 발언은 (중동 국가들의) 우호적 관계를 방해하고 지역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양국 간 관계 재검토를 시사하는 등 강력한 유감을 표했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도 이어 19일 주한 이란대사를 맞초치, 윤 대통령 발언이 “우리 장병들에 대한 격려 차원이었고 한·이란 관계 등 이란의 국제 관계와는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을 설명했다. 그러나 이란 측은 한국 정부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외무부 브리핑 등을 통해 윤 대통령의 발언을 반복해서 문제 삼았다. 칸아니 대변인은 지난달 23일 정례 기자회견에서도 “우리 관점에서 (한국 정부의) 조치는 충분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양국 대사 맞초치라는 외교적 갈등 이후 처음 나온 이란의 반응이었다. 칸아니 대변인은 “동결 자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만족하지 못한다”며 “한국 내 이란 자금은 양국의 다른 현안과 관계없이 반환돼야 한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UAE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찾아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우리 외교부는 윤 대통령이 아크 부대 장병들을 격려하는 차원의 발언이었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달 9일 윤 대통령 발언에 대해 납득을 못 했다고 이란이 지속해서 주장한 것과 관련해 “이란 측에 발언 취지를 이미 분명히 설명했다”고 밝힌 바 있다.
  • 中 “코로나 사망 8만명”… 美 텍사스대 “최대 170만명”

    중국 정부가 강력한 방역 정책인 ‘제로 코로나’ 포기 이후 두 달간 8만여명이 감염병으로 숨졌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전 세계 전문가들은 중국 내 사망자 수가 최대 17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1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날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뒤인 지난해 12월 8일부터 지난 9일까지 31개 성·시·자치구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진 사람이 8만 3150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숨진 이들만 집계한 것이다. 중국 당국의 통계대로라면 중국에서는 누적 치사율이 10만명당 6명에 불과해 의료 선진국인 미국(337명), 싱가포르(30명), 한국(65명) 등에 훨씬 못 미친다. 그러나 의학계는 ‘응급실에 입원하지 못해 집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진 이들이 통계에 잡히지 않았다고 해도 중국의 사망자 수치는 터무니없다’는 반응이다. 뉴욕타임스(NYT)는 15일(현지시간) 미국과 영국, 홍콩 등 감염병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를 종합해 “중국에서 코로나19로 100만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을 것”으로 추산했다. 홍콩대 연구팀은 세계 각국의 연령대별 치사율을 분석해 중국의 실제 사망자 수가 80만~110만명 사이로 추정했다. 미 텍사스대 연구진은 중국에서 코로나19 폭증기에 주민의 90%가 감염됐을 것이라는 전제로 사망자가 최대 170만명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코로나19 백신 성능 등 여러 가지 전제를 보수적으로 잡아도 사망자 수는 120만명을 넘길 것으로 내다봤다. 홍콩대의 감염병 전문가 벤 카울링은 중국의 60세 이상 노인 인구 8200만명 가운데 백신 미접종자와 추가 접종 기피자만 감안해도 100만명 이상이 숨졌을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달 중국 관변학자인 우쭌유도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중국 인구 가운데 80%가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것”이라고 밝혀 감염률을 90%로 설정한 텍사스대의 결론은 현실성이 있다고 NYT는 평가했다. 제프리 셔먼 미 컬럼비아대 교수는 미국의 치사율을 적용해 “중국의 사망자 수는 90만~140만명”으로 계산했다. 미국의 코로나19 치사율은 0.15%였다. 중국이 자체 생산한 백신이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과 효과가 같다고 가정해도 사망자 수는 100만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 [건강을 부탁해] 수면 시간, 2시간 이상 ‘들쑥날쑥’하면 위험한 이유

    [건강을 부탁해] 수면 시간, 2시간 이상 ‘들쑥날쑥’하면 위험한 이유

    수면 습관이 불규칙하면 동맥 경화와 심혈관 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수면 시간 편차가 큰 사람들은 아테롬성 동맥 경화증에 걸릴 위험 역시 컸다. 이 질환은 동맥 벽에 플라크라는 지방 침착물이 쌓여 발생한다. 플라크는 동맥을 좁혀 혈류와 체내 산소, 다른 영양분의 양을 줄이거나 동맥을 막는 혈전을 만들어 심장마비나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다. 미국 밴더빌트대 켈시 풀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미 전역에서 수면 장애가 없는 평균 69세(45~84세) 남녀 2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과 동맥 경화의 연관성을 확인하는 관찰 연구를 수행했다. 참가자들은 처음 일주일 동안 잠든 시간과 깨 있는 시간을 감지할 수 있는 손목 장치를 착용했으며, 자신의 수면 상태에 대한 설문 조사에 응답했다. 그리고 수면 장애가 있는지 검사를 받고, 4년 뒤 재검을 받았다. 그 결과, 수면 시간이 하루는 5시간, 다른 하루는 8시간과 같이 2시간 이상 편차가 있는 사람들은 30분 정도밖에 차이가 없는 사람들보다 관상동맥 칼슘 수치가 43%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가 높으면 심혈관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참가자들은 또 다른 이들보다 경동맥(목동맥)에 플라크가 쌓였을 가능성이 12% 높고, 발목 부근의 동맥에서 동맥경화나 혈중 경직 같은 비정상적인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2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풀 박사는 “규칙적인 수면 시간을 유지하면 수면의 질을 개선할 뿐 아니라 노년층의 심혈관 위험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미국심장협회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15일자에 실렸다. 미국심장협회는 이미 심혈관 질환 예방 지침에 충분한 수면을 지난해 6월 추가했다. 충분한 수면이 치유를 촉진하고 뇌 기능을 개선하며 만성 질환의 위험을 낮추기 때문이다. 협회는 성인의 경우 밤에 7~9시간의 수면을 취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 중국 코로나 사망자 8만 명?… “실제로는 170만 명 숨졌을 것”

    중국 코로나 사망자 8만 명?… “실제로는 170만 명 숨졌을 것”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진 중국인의 수가 8만 명대에 불과하다는 중국 정부의 공식 발표가 조작된 거짓 통계일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14억 명의 인구 대국인 중국인의 80~90%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최대 170만 명 이상이 숨졌으나 정부가 이를 고의로 은폐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지적이다. 미국 텍사스대와 홍콩대 출신의 감염병 전문가들로 구성된 합동 연구팀은 최근 중국 당국의 공식 발표인 사망자 수 8만 3150명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의 사람들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목숨을 잃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는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병했던 지난 2020년 초부터 중국인 10만 명당 단 6명 수준으로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했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가장 모범적인 방역 국가로 꼽히는 싱가포르보다 더 높은 완전한 방역 차단이 가능해야만 가능한 것으로, 주장의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이 기간 중 싱가포르에서는 코로나19로 인구 10만 명당 3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됐다. 또, 미국은 인구 10만 명당 337명, 한국은 10만 명당 65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홍콩대 연구팀은 14억 인구를 가진 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 폭증 시기 인구 중 90% 이상 감염됐을 가능성인 높다는 전제 하에 사망자 수가 최대 170만 명에 이를 가능성이 오히려 더 높다고 분석했다. 가장 보수적인 기준으로 집계했을 시에도 중국에서는 이 시기 최소 120만 명 이상이 코로나19로 숨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연구팀의 연구 결과다. 실제로 최근 중국 방역 당국의 관변 학자인 우쭌유가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중국 인구 중 80%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것”이라고 짐작하는 목소리를 낸 점을 감안해 연구팀의 이 같은 추정이 매우 현실성 있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중국이 줄곧 효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진 중국산 자체 백신을 고집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중국 당국이 공식적으로 밝힌 사망자 수 8만 명대는 사실상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수치라는 게 연구팀의 일관된 설명이다. 중국에서 자체 개발한 백신은 세계 각국에서 일반적으로 접종에 활용했던 메신저 리보핵산(mRNA)보다 그 접종 효력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감염률을 가장 보수적인 기준인 40~65%로 잡는다고 해도 중국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 수는 최소 100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 12월 9일 이후 중국 당국이 기존의 ‘코로나 제로’ 정책에서 ‘위드 코로나’로 갑작스럽게 전환한 이후 저명 인사들의 사망 소식이 줄지어 보도됐지만 중국은 당시에도 유명 인사들의 사망 원인에 대해 명확하게 공개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사실상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유행 실상을 축소했다는 의혹이 현지 네티즌들 사이에서 증폭된 바 있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지난 1월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중국이 사망자 수 등 코로나19의 진정한 충격을 실제 보다 줄여서 발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런데도 중국은 폐렴과 호흡 부전 사망자만 코로나19 감염 사망자로 분류해 발표하다 실상과 다르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지난해 12월 말부터는 그마저도 관련 통계 발표 자체를 중단해 사실상 사망자 수와 지역별 추이 등에 대해 확인할 수 있는 경로는 완전히 차단된 상태다. 
  • 지엔티파마, 국제 콘퍼런스서 뇌졸중 신약 임상 결과 발표

    지엔티파마, 국제 콘퍼런스서 뇌졸중 신약 임상 결과 발표

    ‘2023 국제뇌졸중컨퍼런스’서 ‘넬로넴다즈’ 임상 2상 결과 및 3상 진행 상황 발표임상 2상 결과 및 임상 3상 시험 디자인, 학술지 ‘Stroke’과 ‘Journal of Stroke’에 게재 국내 24개 대학병원 뇌졸중센터서 임상 3상 진행… 목표 환자의 85.7% 등록 신약 개발 기업 지엔티파마가 뇌졸중 치료제로 개발 중인 ‘넬로넴다즈’의 임상 2상 연구 결과와 임상 3상 진행 상황이 뇌졸중 학술회의인 ‘2023 국제뇌졸중컨퍼런스(ISC)’를 통해 공개됐다. 임상 3상 등록 환자 수가 전체 모집 환자의 80%를 넘어 오는 4월쯤 환자 등록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지엔티파마에 따르면 넬로넴다즈 임상시험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이진수 아주대 의료원 신경과 교수는 지난 8~10일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2023 ISC’에서 뇌졸중 임상 2상 시험 결과를 포함한 임상 3상 시험 디자인 및 진행 상황 등을 발표했다. 미국 심장협회에서 주관하는 국제뇌졸중컨퍼런스는 뇌졸중의 이해와 최적의 치료기술 개발, 건강한 뇌를 목표로 전 세계 뇌졸중 학자와 임상 전문가들이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국제학술회의이다. 이 교수는 연구 발표를 통해 넬로넴다즈의 작용 메커니즘, 뇌졸중 임상 2상 시험에서 확인된 넬로넴다즈의 안전성과 장애 개선 효과, 뇌졸중 임상 3상 시험의 디자인과 진행 상황 등을 소개했다. 이날 이 교수는 “동맥내혈전제거술의 발달로 재관류율이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한 뇌 보호 치료제의 개발이 다시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났다”며 “그중에서도 넬로넴다즈의 뇌졸중 3상 임상연구는 마무리 단계로 다른 연구들보다 앞서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넬로넴다즈 임상 2상 시험 결과는 지난해 11월 세계 최고 권위의 뇌졸중 학술지 ‘Stroke(IF 10.17)’에, 임상 3상 시험 프로토콜은 ‘Journal of Stroke (IF 8.631)’ 최신호(1월)에 게재됐다. 국내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은 뇌졸중 치료제 임상 3상 시험은 주관 임상시험센터인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해 모두 24개 대학병원 뇌졸중 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등록된 환자는 425명으로, 85.7%의 진행률을 보이고 있다. 지엔티파마가 과학정보통신부 등의 지원을 받아 발굴한 넬로넴다즈는 안전성이 검증된 NMDA 글루타메이트 수용체 억제제이면서 동시에 활성산소 제거 작용으로 뇌졸중 후 뇌세포 사멸을 줄이는 다중표적 뇌세포 보호 약물이다. 곽병주 지엔티파마 대표이사(연세대학교 생명과학부 겸임교수)는 “넬로넴다즈의 임상 시험 결과 등이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에 연이어 발표되면서 의학 및 제약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임상 3상 시험 환자 등록이 오는 4월쯤 완료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빠르면 2024년 하반기에 뇌졸중 치료제 넬로넴다즈의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만성 코로나 예방 위해선 ‘이것’ 필요하다 [건강을 부탁해]

    만성 코로나 예방 위해선 ‘이것’ 필요하다 [건강을 부탁해]

    비만, 과도한 음주, 흡연, 운동 부족, 수면 부족은 만병의 근원이다. 코로나19 같은 바이러스 전염병 역시 예외가 아니다. 물론 병 자체는 바이러스 감염 때문이지만, 나쁜 생활 습관을 지닌 사람이 중증 코로나19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여기에 더해 하버드 T.H. 챈 보건 대학원 과학자들은 급성 코로나19 이후 발생하는 후유증인 만성 코로나(롱 코비드)의 주요 위험인자가 과체중과 나쁜 생활 습관이라는 연구 결과를 저널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대유행 전부터 진행한 대규모 코호트 연구인 간호사 보건 연구 II(Nurses‘ Health Study II)에 등록된 3만 2000명의 여성 건강 데이터를 분석해 생활 습관이 만성 코로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2015년에서 2017년 사이 정상 체중, 건강한 식단, 적절한 운동, 충분한 수면, 적당한 음주, 금연의 여섯 가지 건강 생활 습관을 지닌 사람의 비율을 조사했다. 그리고 2020년 4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코로나19 양성을 보고한 1900명의 대상자에서 코로나19 확진 후 4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 피로, 집중력 장애 같은 만성 코로나 증상이 나타나는 빈도를 관찰했다. 연구 결과 6개 항목 중 5개 이상의 건강한 생활 습관을 지닌 사람은 하나도 지니지 않은 사람을 기준으로 봤을 때 만성 코로나 발생 위험도가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유행 이전의 건강 생활 습관이 만성 코로나 위험도를 낮춘 것이다. 특히 연관성이 크게 나타난 항목은 충분한 수면과 정상 체중이었다. 비만은 잘 알려진 위험 인자였지만, 수면 역시 매우 중요한 인자로 이번 연구에서 밝혀진 것이다. 정상 체중과 하루 7~9시간 정도 충분한 수면은 만성 코로나는 물론 여러 가지 만성 질환과 건강한 삶을 위해서 중요하다. 하지만 연구팀은 미국 성인의 70%가 정상 체중 밖이고 30% 정도는 수면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는 질병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건강한 생활 습관, 특히 정상 체중과 수면의 중요성을 보여줬다는 데 의의가 있다. 
  • 몸무게 154㎏…역대 가장 큰 덩치 가진 ‘고대 펭귄’ 화석 발견 [핵잼 사이언스]

    몸무게 154㎏…역대 가장 큰 덩치 가진 ‘고대 펭귄’ 화석 발견 [핵잼 사이언스]

    약 5000만 년 전 지금의 뉴질랜드 남섬에 서식한 역대 가장 큰 덩치를 뽐내는 신종 펭귄 화석이 발견됐다. 최근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몸무게가 무려 154㎏에 달하는 거대한 고대 펭귄에 관한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고생물학 저널‘(Journal of Paleontology) 8일자에 발표했다. 고대 펭귄의 비밀을 담은 이 화석은 지난 2016~2017년 뉴질랜드 남섬 노스 오타고의 해변 바위에서 처음 발견됐다. 조수의 힘에 의해 약 5700만 년 된 바위 몇 개가 갈라지면서 그 안에 숨어있던 화석들이 드러난 것. 연구팀의 분석 결과 2종의 신종 펭귄이 확인됐으며 각각 ’쿠미마누 포르디세이‘(Kumimanu fordycei·이하 K.포르디세이)와 ’페트라뎁테스 스톤하우세이‘(Petradyptes stonehousei·P.스톤하우세이)로 명명됐다.이중 연구팀의 관심을 모은 것은 K.포르디세이다. 3D 스캐너를 사용해 화석을 분석한 결과 몸무게가 무려 340파운드(약 154㎏)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기 때문. 또한 연구팀은 골격의 파편만 가지고 정확한 이 펭귄의 키를 알 수 없지만 대략 157㎝ 정도일 것으로 추정했다. 논문의 공동저자인 케임브리지 대학 다니엘 필드 박사는 “이 정도 몸무게라면 전성기 시절 농구선수 샤킬 오닐보다 더 무거웠을 것”이라면서 “황제펭귄은 물론 웬만한 타조보다도 무겁다”고 설명했다. 현존하는 펭귄 중 가장 큰 종인 황제펭귄은 키가 약 120㎝, 몸무게는 35㎏ 정도다. 또한 함께 신종으로 확인된 P.스톤하우세이 역시 약 50㎏의 몸무게로, 지금의 황제펭귄보다 덩치가 더 컸을 것으로 추정됐다.연구팀에 따르면 두 신종은 가장 초기에 등장한 펭귄 화석 중 하나로 펭귄의 진화를 연구할 수 있는 좋은 단초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연구팀은 펭귄이 수영을 하기위해 날 수 있는 능력을 잃게 된 과정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논문의 선임 저자인 브루스 박물관 고생물학자 다니엘 셉카는 “거대한 덩치를 가진 펭귄은 더 큰 먹이를 잡을 수 있고 차가운 바다에서 체온을 유지하는데 더 효과적”이라면서 “초기 펭귄이 뉴질랜드에서 세계 다른 지역으로 퍼져나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 중랑구, ESG행정 도입 첫발…자문회의 개최

    중랑구, ESG행정 도입 첫발…자문회의 개최

    서울 중랑구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행정 도입을 위한 첫 발을 뗐다. 구는 지난 6일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중랑형 ESG 정책도입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ESG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 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고 사회·윤리적 가치를 기업 경영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최근 기후 변화와 코로나19 팬데믹, 환경 문제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기업을 넘어 공공부문에도 ESG 도입에 대한 중요성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구는 ESG 가치를 구정 전반에 발 빠르게 도입하고 변화하는 정책환경에 대응하고자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류경기 구청장과 환경, 사회, 거버넌스, 교육, 노동 등 총 10인의 각 분야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들은 중랑형 ESG 행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추진 과제 등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구정 및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ESG 시스템 기반을 마련하고 중랑형 ESG 지표 수립, 인식 확산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구는 ESG 정책 도입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지속가능발전조례를 제정하겠다는 목표다. 그뿐만 아니라 지속가능발전 기본 전략 및 추진계획 수립을 통해 ESG 행정의 실효적 도입을 위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추후 성과 지표 개발과 분야별 중점 사업 발굴도 이어갈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ESG 행정은 미래를 대비하는 공동체의 주요 과제로 중랑구도 이에 동참해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이번 자문회의로 첫 발을 뗀 중랑형 ESG 행정을 속히 도입해 지속가능한 도시를 구현하고 나아가 구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빠르게 추진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 이란, 반정부 시위 주춤… 최고지도자는 수만명 사면 왜?

    이란, 반정부 시위 주춤… 최고지도자는 수만명 사면 왜?

    지난해 9월 히잡을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의문사를 당한 마흐사 아미니 사건으로 촉발된 반정부 시위가 잦아들 기미를 보이자 이란 최고지도자가 대규모 사면을 결정했다. 국영 IRNA통신은 5일(현지시간) “사법부 수장인 골람 호세인 모세니 에제이가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에게 서한을 보내 이란 폭동 수감자를 포함한 수만명의 죄수에 대한 처벌 감경을 제안했으며 최고지도자도 이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IRNA는 이번 사면 대상에 외국 정보기관과 직접 접촉했거나 간첩, 살인·상해 혐의, 정부·군사·공공시설에 피해를 입힌 혐의 등으로 기소된 수감자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인권운동가통신(HRANA)에 따르면 현재까지 약 2만명이 시위와 관련해 체포됐다. 미성년자 70명을 포함해 500명 이상이 숨졌고 최소 4명은 교수형에 처했다. 이번 주 100명 이상의 시위자들이 무더기 사형 선고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로이터통신은 교수형 집행 이후 시위가 상당히 둔화됐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이란 당국이 전역에서 일어난 역대 최장 반정부 시위를 ‘세뇌의 결과’라고 평가절하하며 정권의 정당성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이슬람 혁명기념일(2월 11일)을 눈앞에 뒀다. 하메네이는 지난 3일 9세 소녀들의 히잡 착용을 축하하는 ‘타클리프 행사’에 보란듯 참석했다. 그는 “여러분과 같은 소녀는 이제 종교적 의무를 지킬 나이가 됐으며 이는 성인 여성이나 노인의 종교적 의무와 다를 바 없다”고 강변했다.
  • 풀 죽은 ‘히잡 시위’…이란 최고지도자 여봐란듯 대규모 사면

    풀 죽은 ‘히잡 시위’…이란 최고지도자 여봐란듯 대규모 사면

    이슬람 혁명 기념일(2월 11일)을 앞두고 이란 최고지도자가 반정부 시위로 체포된 사람들을 포함해 대규모 사면을 결정했다. 국영 IRNA통신은 5일(현지시간) “사법부 수장인 골람 호세인 모세니-에제이가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에게 서한을 보내 이란 폭동 수감자를 포함한 수만 명 죄수에 대한 사면과 처벌 감경을 제안했으며 최고지도자도 이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IRNA는 이번 사면 대상에 외국 정보기관과 직접 접촉했거나 간첩이나 살인·상해 혐의, 정부·군사·공공시설 피해를 입힌 혐의 등으로 기소된 수감자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인권운동가통신(HRANA)에 따르면 현재까지 약 2만 명이 시위와 관련해 체포됐다. 70명의 미성년자를 포함해 50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최소 4명이 교수형에 처해졌다. 또한 이번 주 내에 최소 100명의 시위자들이 사형 선고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교수형 집행 이후 시위가 상당히 둔화했다며, 에제이가 사면을 촉구하는 서한에서 “반혁명 계획이 좌절되었기 때문에 많은 젊은이들이 이제 그들의 행동을 후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 “사춘기 인간 청소년보단 10대 침팬지 인내심이 더 강하다”

    “사춘기 인간 청소년보단 10대 침팬지 인내심이 더 강하다”

    진화적으로 인간과 가장 가까운 영장류 침팬지도 10대 때는 사춘기 청소년처럼 충동적이고 위험한 행동을 보이지만, 인내심은 오히려 인간 10대 청소년보다 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0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미시간대 알렉산드라 로사티 교수팀은 콩고공화국 보호구역에서 태어난 야생 침팬지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 수명이 50살 정도인 침팬지는 8~15살이 사춘기로 알려져 있으며, 이 기간에 인간과 마찬가지로 급격한 호르몬 변화, 새로운 사회적 유대 형성, 공격성 증가, 사회적 지위를 위한 경쟁 등을 경험한다. 로사티 교수는 “청소년들은 사춘기에 몸과 뇌가 빠르게 변하고, 어른보다 충동적이고 위험을 추구하는 반면 감정 조절 능력은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며 “침팬지도 성장하면서 인간과 비슷한 도전에 직면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10대 침팬지와 어른 침팬지 40마리를 대상으로 ‘음식 보상’을 활용한 충동성, 위험 감수 경향, 인내심 측정 실험을 했다. 침팬지의 위험 감수 경향을 알아보기 위한 첫 번째 실험에서 연구진은 ‘땅콩이 든 상자’와 ‘바나나 또는 오이 중 무엇이 들었는지 알 수 없는 상자’ 중 하나를 고르게 했다. 일반적으로 침팬지는 땅콩보다 바나나를 좋아하며, 오이는 싫어하는 걸로 알려져 있다. 실험 결과 10대 침팬지들은 어른 침팬지보다 ‘바나나 또는 오이 중 무엇이 들었는지 알 수 없는 상자’를 선택하는 경향이 짙은 걸로 나타났다. 10대 침팬지의 위험 감수 경향이 어른 침팬지보다 훨씬 크다는 의미다.두 번째 실험에서 연구진은 침팬지의 인내심을 알아보기 위해 소위 ‘마시멜로 테스트’와 비슷한 실험을 진행했다. 침팬지들에게 ‘당장 바나나 한 조각을 먹을 것인지’ 아니면 ‘1분을 기다린 후 바나나 3조각을 먹을 것인지’ 선택하도록 했다. 그 결과 10대 침팬지와 어른 침팬지는 모두 바나나 3조각을 받기 위해 비슷한 비율로 1분간 기다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0대 침팬지들은 기다리는 동안 어른 침팬지보다 불안·분노 행동을 훨씬 많이 보였다. 비슷한 실험에서 인간 10대 청소년들은 10대 침팬지와 달리 큰 보상을 위해 기다리기보다는 당장 작은 보상을 선택하는 경향을 자주 보였다. 이 실험 결과는 10대 침팬지의 인내심이 인간 10대 청소년보다 더 강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로사티 교수는 “이전 연구에서 침팬지의 인내심이 다른 동물들보다 훨씬 강하다는 것을 암시하는 결과가 많았다”며 “이 연구 결과는 만족을 지연시키는 침팬지의 능력이 인간과 달리 10대에 이미 성숙해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 연구에 참여하지 않는 오스틴 텍사스대 에런 샌델 교수는 “10대 침팬지 연구는 성체나 유아기 연구 보다 간과돼 왔다”며 과학자들이 인간의 경우 10대 때 경험이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10대 침팬지 연구를 피한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샌델 교수는 “영장류가 인류의 가장 가까운 친척이긴 하지만 우리는 엄연히 다른 종”이라며 “인간과 다른 동물의 행동을 비교할 때는 주의를 기울이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심리학회(APA) 학술지 ‘실험심리학 저널 : 일반’(Journal of Experimental Psychology : General) 최신호에 발표됐다.
  • ‘자폭드론’에 당한 이란, 배후는 이스라엘? 중동 화약고 들썩 [월드뷰]

    ‘자폭드론’에 당한 이란, 배후는 이스라엘? 중동 화약고 들썩 [월드뷰]

    이란 군수공장이 정체불명의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은 가운데 그 배후에는 이스라엘이 있다는 추정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이란 군수공장 무인기 공격 배후가 이스라엘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당국자는 통신에 “이번 공격에 이스라엘이 연루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도 29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배후는 이스라엘’이라는 미 당국의 추정을 전한 바 있다.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외무장관의 경우 특정 세력을 지목하지 않은 채 “이란에 불안을 조성하기 위한 비겁한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그는 29일 공동기자회견에서 “이런 행동이 평화적인 핵 발전을 위한 우리 전문가들의 결정과 의도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 이란군 관계자는 피격 위치가 이란 중부지역이란 점과 공격무기의 규모 등으로 볼 때 이번 공격이 이란 국경 내에서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했다. 이란은 이전에 이스라엘이 이란 영토 내에서 사보타주(파괴공작) 요원들을 이용한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란 정부는 이스라엘 배후설에 대해 다른 공식 발표는 내놓지 않았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도 관련 언급을 피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도 논평을 거부했다. 이스라엘은 오랫동안 외교가 이란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억제하지 못할 경우 이란 내 목표물을 타격할 용의가 있다고 말해왔지만, 구체적인 사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IRNA 통신에 따르면 이란 국방부는 지난 28일 오후 11시 30분쯤 수도 테헤란에서 남쪽으로 약 350㎞ 떨어진 이스파한주(州) 군수공장이 자폭 무인기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란 국방부는 성명에서 “공격을 시도한 드론 3대 중 2대를 방공 시스템이 요격했고, 나머지 1대는 시설 지붕에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드론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고, 건물 지붕에 가벼운 손상이 있었다”며 “이번 공격 시도는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일간 예루살렘 포스트는 같은날 “이란 당국은 실패했다고 주장하지만, 이스파한에서 발생한 무인기 공격은 경이적인 성공이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어 “이 공격이 이란의 첨단 무인기 프로그램을 지연시키기 위한 것인지, 러시아와 협력하는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을 지연시키기 위한 것인지 여러 추측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표적이 된 군수공장에 관해선 ‘작업장’이라는 이란 국방부의 설명 외에 다른 정보는 없다. 하지만 이스파한에는 이란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나탄즈 핵시설을 비롯해 여러 핵 시설이 있다. 이스라엘의 공습이 사실이라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달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우파적인 정부의 수장으로 복귀한 뒤 처음 이루어진 대이란 공격이다. 네타냐후 재집권 후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의 강경한 외교·군사 정책을 예견했다. 그는 2009~2021년 집권 때도 대이란 제재를 가한 바 있다.네타냐후 재집권 후 처음 단행된 이번 공격으로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은 더 고조되는 모양새다. 특히 이스라엘과 미국이 최근 이란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강화 등 정세 불안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있어 대이란 압박 수위가 높아질 거란 전망도 나온다. 앞서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지난 26일 예고 없이 이스라엘에 방문해 이란을 비롯한 중동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30일 이스라엘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스라엘 군 당국 고위 관계자는 지난주 WSJ와 인터뷰에서 이스라엘과 미국 양국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며 압박 수위를 끌어올릴 것임을 시사했다. 실제 이스라엘과 미국은 이란 공격 핵심 요소인 방공망 무력화 훈련과 전투기 연료 보급 시험을 위해 지난주 약 7500명이 참가한 사상 최대 규모의 합동 군사 훈련을 실시했다. 헤지 하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번 군사훈련을 통해 이란에 대비해 양국의 군사력이 준비되고 있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이란에 전달한 것이라고 압박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독일 등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당사국과 국제사회는 이란의 핵 보유를 억지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해왔지만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테러조직 지정 철회와 제재 부활 방지 보증 조항을 둘러싸고 이견을 보이며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아울러 이란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드론을 공급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국제사회의 비판이 높아졌고 이에 합의의 원동력을 완전히 잃었다는 평도 나왔다. 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이 우크라이나에 군사 지원을 하는 등 공개적으로 협력을 하진 않겠지만, 러시아와 맞잡은 이란에 대한 이 같은 ‘비밀 공격’ 즉 물밑에서의 공격을 계속해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란에 비판적인 미국의 민간단체 민주주의수호재단(FDD)의 마크 드보위츠 CEO는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고 우크라이나를 도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이스라엘 정부와 미국 등 국제사회가 향후 이란에 대한 압박을 어떻게 이어갈지를 두고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이란 “한국, 실수 바로잡으려는 의지 보였지만 불충분”

    이란 “한국, 실수 바로잡으려는 의지 보였지만 불충분”

    우리나라와 이란 간 대사 ‘맞초치’까지 벌어진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 발언과 관련해 이란 정부가 우리 정부의 대응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23일(현지시간)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나세르 칸아니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테헤란과 서울에서 진지한 입장을 전달했다. 한국 정부는 실수를 바로잡으려는 의지를 보였다”면서도 “우리 관점에서 (한국 정부의) 조치는 충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주 양국 대사 초치 이후 처음 나온 이란 측 반응으로 외교 현안에 대한 이란 외무부의 대응을 묻는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칸아니 대변인은 “동결 자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만족하지 못한다”면서 “한국 내 이란 자금은 양국의 다른 현안과 관계없이 반환돼야 한다”고 했다. 미국 정부가 2018년 대이란 제재를 복원하면서 국내에는 현재 70억 달러(약 8조 6500억원)가량의 이란 자금이 원화로 동결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이란 외무부는 지난 18일 윤강현 주이란 대사를 초치하고 “한국 대통령의 발언은 (중동 국가들의) 우호적 관계를 방해하고 지역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양국 간 관계 재검토를 시사하는 등 강력한 유감을 표했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도 이어 19일 주한 이란대사를 초치해 윤 대통령 발언이 “우리 장병들에 대한 격려 차원이었고 한·이란 관계 등 이란의 국제 관계와는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을 설명했다.
  • 이란 “韓정부, 실수 바로잡으려는 의지 보였지만 불충분”

    우리나라와 이란 간 대사 ‘맞초치’까지 벌어진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 발언과 관련해 이란 정부가 우리 정부의 대응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23일(현지시간)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나세르 칸아니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테헤란과 서울에서 진지한 입장을 전달했다. 한국 정부는 실수를 바로잡으려는 의지를 보였다”면서도 “우리 관점에서 (한국 정부의) 조치는 충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주 양국 대사 초치 이후 처음 나온 이란 측 반응으로 외교 현안에 대한 이란 외무부의 대응을 묻는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란 정부는 우리 정부에 동결 자금 반환 약속을 이행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칸아니 대변인은 “동결 자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만족하지 못한다”면서 “한국 내 이란 자금은 양국의 다른 현안과 관계없이 반환돼야 한다”고 했다. 미국 정부가 2018년 대이란 제재를 복원하면서 국내에는 현재 70억 달러(약 8조 6500억원)가량의 이란 자금이 원화로 동결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돈은 이란의 석유 판매 대금으로, 이란의 해외 동결 자산 가운데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다. 앞서 이란 외무부는 지난 18일 윤강현 주이란 대사를 초치하고 “한국 대통령의 발언은 (중동 국가들의) 우호적 관계를 방해하고 지역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양국 간 관계 재검토를 시사하는 등 강력한 유감을 표했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도 이어 19일 주한 이란대사를 초치해 윤 대통령 발언이 “우리 장병들에 대한 격려 차원이었고 한·이란 관계 등 이란의 국제 관계와는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을 설명했다.
  • 뒤끝 남은 이란 “한국정부, 실수 바로잡으려는 의지 보였지만 불충분”

    뒤끝 남은 이란 “한국정부, 실수 바로잡으려는 의지 보였지만 불충분”

    우리나라와 이란 간 대사 ‘맞초치’까지 벌어진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 발언과 관련해 이란 정부가 우리 정부의 대응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23일(현지시간)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나세르 칸아니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테헤란과 서울에서 진지한 입장을 전달했다. 한국 정부는 실수를 바로잡으려는 의지를 보였다”면서도 “우리 관점에서 (한국 정부의) 조치는 충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주 양국 대사 초치 이후 처음 나온 이란 측 반응으로 외교 현안에 대한 이란 외무부의 대응을 묻는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란 정부는 우리 정부에 동결자금 반환 약속 이행을 거듭 촉구했다. 칸아니 대변인은 “동결자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만족하지 못한다”면서 “한국 내 이란 자금은 양국의 다른 현안과 관계없이 반환돼야 한다”고 했다.미국 정부가 지난 2018년 대이란 제재를 복원하면서 국내에는 현재 70억 달러(약 8조 6500억원)가량의 이란 자금이 원화로 동결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돈은 이란의 석유 판매 대금으로, 이란의 해외 동결 자산 가운데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다. 앞서 이란 외무부는 지난 18일 윤강현 주이란 대사를 초치하고 “한국 대통령의 발언은 (중동 국가들의) 우호적 관계를 방해하고 지역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양국 간 관계 재검토를 시사하는 등 강력한 유감을 표했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도 이어 19일 주한이란대사를 초치해 윤 대통령 발언은 “우리 장병들에 대한 격려 차원이었고 한-이란 관계 등 이란의 국제관계와는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을 설명했다.
  • 이란 “유효한 조치 없으면 양국 관계 재검토” 한국 “尹대통령 발언, 국제관계와 전혀 무관”

    이란 “유효한 조치 없으면 양국 관계 재검토” 한국 “尹대통령 발언, 국제관계와 전혀 무관”

    이란 외무부가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이라고 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항의하기 위해 18일(현지시간) 주이란 한국대사를 초치하자 우리나라도 주한 이란대사를 불러 입장을 거듭 설명했다. 관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레자 나자피 법무·국제기구 담당 차관이 이날 테헤란에서 윤강현 한국대사를 만나 이란이 걸프 지역 국가들과 뿌리 깊은 우호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윤 대통령의 발언이 “(아랍)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훼손하는 간섭”이라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나자피 차관은 한국 내 동결된 이란 자금 문제를 언급하면서 한국이 “비우호적 접근”을 추구하고 있다고 비판한 데 이어 윤 대통령의 자체 핵무장 발언까지 가리켜 “핵확산금지조약(NPT)에 어긋난다”며 해명을 요구했다. 그는 “한국이 언급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효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면 양국 관계를 재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사가 우리 정부의 입장을 해명한 데 이어 외교부는 19일 사이드 바담치 샤베스타리 주한 이란대사를 초치해 재차 우리 측 입장을 전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윤 대통령 발언은 UAE에서 임무 수행 중인 우리 장병들에 대한 격려 차원의 말씀이었고 한·이란 관계 등 이란의 국제관계와는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을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 다시 한번 설명했다고 전했다. 핵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근거 없는 문제 제기”라고 일축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UAE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찾아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라고 말했다.
  • 이란 “유효한 조치 없으면 양국 관계 재검토” 한국 “尹대통령 발언, 국제관계와 전혀 무관”

    이란 외무부가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이라고 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항의하기 위해 18일(현지시간) 주이란 한국대사를 초치하자 우리나라도 주한 이란대사를 불러 입장을 거듭 설명했다. 관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레자 나자피 법무·국제기구 담당 차관이 이날 테헤란에서 윤강현 한국대사를 만나 이란이 걸프 지역 국가들과 뿌리 깊은 우호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윤 대통령의 발언이 “(아랍)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훼손하는 간섭”이라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나자피 차관은 한국 내 동결된 이란 자금 문제를 언급하면서 한국이 “비우호적 접근”을 추구하고 있다고 비판한 데 이어 윤 대통령의 자체 핵무장 발언까지 가리켜 “핵확산금지조약(NPT)에 어긋난다”며 해명을 요구했다. 그는 “한국이 언급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효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면 양국 관계를 재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사가 우리 정부의 입장을 해명한 데 이어 외교부는 19일 사이드 바담치 샤베스타리 주한 이란대사를 초치해 재차 우리 측 입장을 전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윤 대통령 발언은 UAE에서 임무 수행 중인 우리 장병들에 대한 격려 차원의 말씀이었고 한·이란 관계 등 이란의 국제관계와는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을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 다시 한번 설명했다고 전했다. 핵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근거 없는 문제 제기”라고 일축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UAE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찾아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라고 말했다.
  • 이란 “관계 재검토” 한국 “무관한 문제”…尹 ‘UAE 적’ 발언에 양국 대사 초치

    이란 “관계 재검토” 한국 “무관한 문제”…尹 ‘UAE 적’ 발언에 양국 대사 초치

    이란 외무부가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이라고 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항의하기 위해 18일(현지시간) 주이란 한국대사를 초치하자 우리나라도 주한 이란대사를 불러 입장을 거듭 설명했다. 관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레자 나자피 법무·국제기구 담당 차관이 이날 테헤란에서 윤강현 한국대사를 만나 이란이 걸프 지역 국가들과 뿌리 깊은 우호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윤 대통령의 발언이 “(아랍)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훼손하는 간섭”이라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나자피 차관은 한국 내 동결된 이란 자금 문제를 언급하면서 한국이 “비우호적 접근”을 추구하고 있다고 비판한 데 이어, 윤 대통령의 자체 핵무장 발언까지 가리켜 “핵확산금지조약(NPT)에 어긋난다”며 해명을 요구했다. 그는 “한국이 언급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효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면 양국 관계를 재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자리에서 윤강현 대사가 우리 정부의 입장을 해명한 데 이어 외교부는 19일 사이드 바담치 샤베스타리 주한 이란대사를 초치해 재차 우리 측 입장을 전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윤 대통령 발언은 UAE에서 임무 수행 중인 우리 장병들에 대한 격려 차원의 말씀이었고 한·이란 관계 등 이란의 국제관계와는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을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 다시 한번 설명했다고 전했다. 핵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근거 없는 문제 제기”라고 일축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오후 UAE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찾아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대이란 제재로 국내 은행에는 이란이 받을 원유 수출대금 등 70억 달러(약 8조6415억 원)가 원화로 있다. 이는 이란의 해외 동결 자산 가운데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