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RN
    2026-07-16
    검색기록 지우기
  • iH
    2026-07-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946
  • ‘BTS 지민’이 왜 거기서 나와…美매체 ‘동명이인’ 오보 뭇매

    ‘BTS 지민’이 왜 거기서 나와…美매체 ‘동명이인’ 오보 뭇매

    미국의 연예매체가 프랑스 영화계 소식을 전하는 기사에 엉뚱하게 배우 박지민 대신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본명 박지민)의 사진을 잘못 올렸다가 팬들에게 뭇매를 맞고 다시 교체하는 촌극이 일어났다. 1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매체 데드라인은 프랑스 세자르 아카데미가 해마다 두각을 드러낸 신진 배우 32명을 선정해 발표하는 ‘레벨라시옹’ 행사 기사와 X(옛 트위터) 게시물에 BTS 지민의 사진을 올렸다. 실제로 명단에 오른 배우는 프랑스 영화 ‘리턴 투 서울’(Return to Seoul)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박지민이다. 데드라인은 해당 기사에서 박지민을 여성으로 제대로 묘사하고도 엉뚱하게 남성인 BTS 지민의 사진을 올리는 실수를 저질렀다. 한 X 이용자는 데드라인의 게시글에 “구글에서 ‘리턴 투 서울’ 출연진을 검색하는 데 1초밖에 안 걸리더라. 특히 글을 쓰려는 아티스트에 대해 잘 모를 땐 검색하는 습관을 들이라”고 지적하는 글을 올렸다. ‘리턴 투 서울’은 캄보디아계 프랑스인 감독 데비 슈가 한국계 이민 2세인 박지민을 주연으로 내세워 연출한 작품이다. 이 영화에서 박지민은 프랑스로 입양됐다가 한국으로 다시 돌아와 친부모를 찾아 나서는 ‘프레디’ 역을 맡았다. 이 영화는 지난해 프랑스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고, 올해 초 미국 아카데미 국제 장편 영화상 예비후보에도 올랐다.
  • 뇌진탕보다 스트레스가 뇌에 더 나빠 [달콤한 사이언스]

    뇌진탕보다 스트레스가 뇌에 더 나빠 [달콤한 사이언스]

    흔히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한다. ‘스트레스받는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스트레스받아 죽겠다’라는 말을 쉽게 하는 이들도 많다. 그런데 실제로 아동, 청소년기 스트레스는 낙상이나 뇌진탕 같은 머리 외상보다 더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연구팀은 낙상, 외력으로 인한 충격 등으로 발생하는 외상성 뇌 손상보다 어린 시절 스트레스가 뇌에 악영향을 미치고 심할 경우 유전자에도 영향을 준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11~1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미국 신경과학회 연례 콘퍼런스인 ‘신경과학 2023’에서 발표됐다. 낙상 같은 외부 충격으로 인한 머리 부상은 어린이들에게 흔히 발생하는데 심할 경우 성인이 돼서 기분 장애나 사회적 어려움과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심리적 충격이나 작은 스트레스라도 지속 기간이 길어질 때,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는 명확히 밝혀진 바 없다. 연구팀은 갓 태어난 생쥐들을 세 집단으로 나눠 한 집단은 14일 동안 매일 어미와 일시적으로 분리해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을 유발한 뒤 뇌진탕과 비슷한 정도의 부상을 가했다. 다른 집단은 머리만 다치게 하고, 또 다른 집단은 스트레스만 줬다. 연구팀은 이렇게 스트레스 단독 처리, 단독 머리 부상, 머리 부상에 스트레스까지 가한 집단으로 처리한 다음 성장한 뒤 스트레스나 머리를 다치지 않은 생쥐들과 비교했다. 그 결과, 외상성 뇌 손상을 입거나 스트레스를 받은 생쥐들은 그렇지 않은 생쥐들보다 성인이 돼서 이상 행동을 더 많이 보이는 것이 관찰됐다. 특히 외상성 뇌손상만 입은 생쥐보다 스트레스만 받은 생쥐들의 행동이 더 이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구팀은 단일 핵 RNA 시퀀싱 기술을 통해 이들 생쥐가 성장했을 때 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스트레스만 받거나 스트레스와 외상성 뇌 손상을 함께 입은 생쥐들의 해마 영역 유전자 변형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 시절 스트레스가 기억과 판단 등에 관여하는 해마 부위의 변형을 가져온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스트레스에 노출된 생쥐들은 성체가 된 뒤 포식자의 눈에 쉽게 띄는 장소에 자신을 노출하는 모습이 자주 관찰됐다. 자신을 위험에 노출하는 경향이 강해진다는 것이다. 연구를 이끈 캐서린 렌츠 교수(행동 신경학)는 “생애 초기 스트레스는 성인이 돼 각종 신경정신질환이나 약물 남용의 우려를 높인다는 경고는 계속 나왔다”라면서 “동물 실험으로 얻어진 결과이지만 이번 연구는 외상성 뇌손상보다 스트레스가 아동에게 더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렌츠 교수는 “유아기 스트레스의 영향은 사회적 지원 등을 통해 완충할 수 있다”라면서 “초기 스트레스 요인을 다루지 못하면 개인적으로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엄청난 비용이 들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 마법같은 주문을 외워봐. 카네이션 릴리 릴리 로즈 [으른들의 미술사] 

    마법같은 주문을 외워봐. 카네이션 릴리 릴리 로즈 [으른들의 미술사] 

      존 싱어 사전트(John Singer Sargent, 1856~1925)가 그린 ‘카네이션, 릴리, 릴리, 로즈’라는 독특한 제목은 1880년대 대중가요의 후렴구에서 따온 말이다. 시간은 이제 막 해가 지려는 순간이다. 사전트는 어스름해지는 해질녘을 표현하기 위해 실제로 해가 지는 정원에서 그렸다. 어린 두 소녀가 이제 막 등불을 밝히려는 순간은 어린 시절 순수한 기억 속 이미지다. 중세도시 코츠월드 두 소녀의 모델은 사전트의 지인인 프레데릭 바나드(Frederick Barnard)의 딸들로 11살 돌리와 7살 폴리 자매다. 원래 모델 아이가 있었으나 이 아이들은 머리 색깔 때문에 선정되었다. 아이들은 중국 등에 테이프를 붙이려 하고 있다. 이 작품의 배경은 코츠월드(Cotswold) 브로드웨이에 있는 파넘하우스(Farnham House)의 정원이다. 코츠월드는 중세 전원도시로 박제된 곳이라 지금도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인기 여행지다.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에 지친 영국 사람들은 중세 전원 마을을 꿈꾸었다. 이곳은 셰익스피어의 고향 스트랫퍼드어펀에이본(Stratford-upon-Avon)과 지리적으로 가깝다. 이 파넘하우스는 미국 화가 프란시스 밀레가 먼저 정착해 임대목적으로 구입한 집이다. 밀레 덕분에 많은 미국 화가들이 이곳에서 정착하며 미국인 마을을 이루었다. 사전트는 대형 작품을 할 때 큰 공간이 필요해 이곳에 스튜디오를 얻었다.  스캔들을 피해 온 곳, 코츠월드 브로드웨이 사전트는 1884년 '마담 X'가 일으킨 스캔들 때문에 쫒기듯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거처를 옮겼다. 스캔들이라고 해봐야 별거 아닌 사건이었다. 사전트가 일으킨 스캔들이란 고작 여성 모델의 흘러내린 어깨끈을 그렸다는게 다였다. 그럼에도 부끄럼 많고 수줍음 많은 사전트는 자신의 그림이 사람들 입방아에 오르는 일을 견딜 수 없었다. 사전트는 사람들의 과도한 관심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사전트는 세계적 도시 파리에서 일으킨 스캔들을 피해 멀리 멀리 영국의 작은 전원마을 브로드웨이에 둥지를 틀게 되었다. 사람들의 눈을 피해 온 사전트의 눈에 들어온 것은 순수한 아이들의 작은 세상이었다.등불을 켜고 있는 이 아이들은 스캔들 걱정도 없었고 화가라는 직업인의 앞날에 대한 걱정도 없었다. 사전트가 그린 코츠월드는 피터 팬이 사는 네버랜드 같은 곳이었다. 이제 취업, 대출이자, 노후 준비 걱정이 없는 순수했던 어린 시절로 돌아가는 주문을 외워보자. 카네이션과 백합과 장미가 가득한 정원으로.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국제곡물위원회와 MOU 체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국제곡물위원회와 MOU 체결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한두봉)은 지난 9일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국제곡물위원회(IGC: International Grain Council)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IGC는 곡물 무역 부문 국가 간 협력을 위한 국제기구로써, 곡물 무역과 관련한 투명한 정보 생산과 생성된 정보의 공유를 담당하고 있다. IGC에는 우리나라와 EU를 포함한 주요 곡물 수출 및 수입국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연구원은 이번 IGC와의 MOU 체결을 통해 국제 곡물 무역 시장에 대한 긴급한 현안 발생 시 신속히 정보를 교환하여 대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가장 먼저 두 기관은 ‘2024년 IGC 컨퍼런스’와 ‘아시아 지역 컨퍼런스’의 공동 주최를 논의하기로 했으며, ‘2024년 상반기 온라인 워크숍’을 함께 개최하는 것에 합의했다. 한두봉 원장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우리나라 곡물시장의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기관, 국제기구 등과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종합적인 연구를 수행하겠다”라고 밝혔다.
  • 美 “인질 중 3세 아기도”…“북부 병원 모두 폐쇄, 미숙아 6명 숨져”

    美 “인질 중 3세 아기도”…“북부 병원 모두 폐쇄, 미숙아 6명 숨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붙잡혀 있는 미국인 인질 중에 3세 아기도 포함돼 있다고 미 백악관이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카타르 에미르(군주) 셰이크 타밈 빈하마드 알사니와 통화하고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 석방 등에 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하마스의 인질 억류를 분명히 비난했다면서 인질 가운데 한 명은 3세 미국 시민권자로, 아기의 부모는 지난달 7일 하마스에 살해됐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영국 BBC가 신원을 확인한 세 살 아이와 그 가족들의 사연이다. 기자는 바이든 대통령이 얘기하는 미국인 3세 아기의 신원을 확인하려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 Daniele Alony Mevneh is being held with her daughter Amelia Mevneh, five; Daniele‘s sister Sharon Alony Cunio, 34, her husband David Cunio, 33, and their three-year-old twin daughters Emma and Julie. They were kidnapped from a kibbutz in southern Israel, Sharon and Daniele’s brother Moran told CNN. Moran said he was told by a witness that the family had taken shelter in a safe room but Hamas had then set fire to the house - they were taken hostage after leaving to escape the flames. @ Doron, Raz and Aviv Asher were taken captive while staying with relatives near the Gaza border. Husband Yoni saw a video of his wife and daughters, aged 5 and 3, being loaded onto a truck with other hostages. He also traced her mobile phone to Gaza. @ Shiri, Yarden, Ariel and Kfir Bibas are believed to have been abducted from the kibbutz in southern Israel where they lived and where Shiri was a kindergarten teacher. Shiri was pictured holding Ariel, aged 3, and 9-month-old Kfir, surrounded by Hamas gunmen. 앞서 하마스는 지난달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해 1200명 넘게 살해하고 200명 이상을 붙잡아 가자지구로 끌고 갔다. 하마스는 지금까지 이스라엘 국민 2명과 미국인 모녀 2명을 석방했으나 이스라엘 측 공습과 지상전 때문에 추가 석방을 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시민 2명을 비롯해 하마스에 붙잡힌 인질 석방을 위해 카타르가 기울인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면서 “두 정상은 모든 인질이 지체 없이 석방돼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라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또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인과 팔레스타인인이 동등한 수준의 존엄성을 누리며 나란히 살 수 있는 미래 팔레스타인 국가에 대한 비전을 확인했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하마스가 오랫동안 이를 방해해 왔다고 지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스라엘의 지상전 확대 속에 가자지구 북부의 병원들이 모두 운영을 중단하면서 미숙아 등의 사망이 줄을 잇고 있다고 AFP 통신이 가자지구 보건부를 인용해 13일 전했다. 보건부는 치열한 교전 속에 연료가 바닥나면서 최대 의료기관인 알시파 병원에서 1명의 미숙아와 다른 2명의 환자가 추가로 숨졌다고 주장했다. 유세프 아부 리시 가자지구 보건부 부장관은 “이로써 며칠 전 전력이 끊긴 이후 미숙아 6명과 다른 환자 9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체코 프라하의 ‘스트라호프 도서관’ [한ZOOM]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체코 프라하의 ‘스트라호프 도서관’ [한ZOOM]

     보헤미안 랩소디 그리고 보보스 처음 ‘보헤미안’(Bohemian)이라는 말을 알게 된 것은 영국의 록밴드 퀸(QUEEN)의 ‘보헤미안 랩소디’(Bohemian Rhapsody)를 통해서였다. 보헤미안이라는 글자가 주는 느낌이 그냥 좋았다. 의미가 궁금했지만 인터넷이 없던 시절 물어볼 곳은 학교 선생님뿐이었다. “집시(Gypsy) 알지? ‘이치현과 벗님들’ 노래 ‘집시여인’에 나오잖아. 보헤미안은 집시라는 뜻이야. 이상한 옷 입고 거지떼처럼 무리지어 돌아 다니는 사람들이야.”시간이 흐른 뒤 대학교 도서관에서 우연히 찾은 책을 통해 ‘보헤미안’을 다시 만났다. 미국의 저널리스트 ‘데이비드 브룩스’(David Brooks)가 쓴 ‘BOBOS in Paradise’ (한국출판명 : 보보스 : 디지털 시대의 엘리트)라는 책이었다. ‘보보스’(BOBOS)’는 자본주의를 추구하는 부르주아(Bourgeois)와 자유와 반전(反戰)을 추구하는 보헤미안(Bohemian)을 합친 신조어였다.  보헤미아 왕국의 유산 ‘스트라호프 수도원 도서관’ 보헤미안이라는 말은 체코(Czech Republic)에서 시작되었다. 로마시대부터 체코의 서부와 중부를 보헤미아(Bohemia)라고 불렀는데, 15세기 무렵 유럽의 집시들이 이 지역으로 건너가 살면서 이들을 보헤미안(Bohemian)이라고 불렀다. 체코의 전신인 ‘보헤미아 왕국’은 신성로마제국의 일부로서, 보헤미아 왕국의 수도 프라하(Praha, 영어 : Prague)는 16세기 말부터 17세기 초 신성로마제국의 수도 역할을 하기도 했다.  체코의 수도 프라하 구시가지에서 관광지로 유명한 카를다리(Charles Bridge)를 건넌 후 프라하성(Prague Castle)의 반대 방향으로 걸어가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으로 유명한 ‘스트라호프 수도원 도서관’(Library of Strahov Monastery)을 만날 수 있다. 1143년에 세워진 이 도서관에는 약 3000권의 초판과 약 30만권 책이 소장되어 있다. 신학의 방(Theological Hall) 도서관 입장권을 사기 위해 줄을 섰는데 문득 잊고 있던 것이 생각났다. 체코는 EU 회원국이지만 아직은 유로화를 도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유로화로 입장권을 살 수 없었다. 다행히 수도원 내에 환전소가 있어 유로화를 체코 화폐인 코루나(Kourna)로 바꿀 수 있었다. 처음 들어간 곳은 1층에 있는 신학의 방(Theological Hall) 이었다. 어떤 책들이 있는지 보고 싶었다. 하지만 책과 프레스코화의 훼손을 막기 위해 출입을 제한하고 있어 문 밖에서 내부를 들여다 볼 수밖에 없었다.신학의 방에는 약 2만여권의 책이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책장 윗 부분에는 금박을 입힌 것 같은 곡선장식이 있고, 천장 12면에는 카톨릭 성직자 시아르드 노세츠키(Siard Nosecky, 1693~1753)가 그린 프레스코화가 그려져 있었다. 방의 입구에는 예수의 12제자 중 한 사람인 ‘사도 요한’이 손에 책을 들고 있는 목상이 세워져 있다.철학의 방(Philosophical Hall) 2층으로 올라가 진정한 엔틱(Antique)의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철학의 방(Philosophical Hall)’을 만났다. 이 곳은 ‘철학의 방’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소크라테스, 피타고라스 등 고대 그리스 철학에 대한 책에서부터 중세의 철학, 역사 등 약 5만여권의 책으로 가득차 있었다.  철학의 방 천장에도 신학의 방과 같이 프레스코화가 그려져 있었다. 안내하는 분에 따르면, 수많은 천사와 철학자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 이 그림은 인간의 지적성장을 상징한다고 했다.  책천자(冊賤者)는 부천자(父賤者) 1866년(고종 3년) 병인양요(丙寅洋擾) 당시 프랑스 군인이었던 장 앙리 쥐베르(Jean Henri Zuber, 1844~1909)가 쓴 ‘조선 원정기’(Une expédition en Corée)(한국출판명 : ‘프랑스 군인 쥐베르가 기록한 병인양요’)에는 이런 기록이 남아있다. “아무리 가난한 집이라도 집 안에 책이 있다는 사실이다. 극동의 나라들에서는 글을 읽을 줄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으며, 또 글을 읽지 못하면 주위 사람들로부터 멸시를 받는다.” (발췌 : ‘프랑스 군인 쥐베르가 기록한 병인양요’, 살림출판사, 2010) 당시 프랑스는 강대국이었지만 문맹률은 60%가 넘었다. 그런 프랑스인으로서는 동아시아의 작은 나라 조선은 가난한 집에도 책이 있다는 사실에 무척이나 충격을 받았던 것 같다.  인쇄술이 발달하기 전 책 한권의 가격은 지금의 가치로 몇십만원이 넘었다. 당장 먹고살기도 힘든 상황에서 책을 가진다는 것은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한다는 의미였다. 그럼에도 우리 조상들은 가난한 환경 속에서도 책을 가까이 했다. 선진국의 지식과 지혜를 얻기 위해 책 유출을 금지하는 중국에서 목숨걸고 책을 가져왔다. 권력층에 저항하면서 책을 지켰고, 적의 침략에 맞서 책을 보호했다.  우리는 책이 흔한 세상에 살고 있다. 책이 가진 가치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언제 어디서든 책을 구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넘쳐나는 책 때문인지 책을 찾는 사람도, 책의 가치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책은 단순히 종이에 씌여진 글자가 아니다. 책을 통해 우리는 성장할 수 있다. 책을 잃는 것은 과거를 잊어버리는 동시에 미래를 잃어버리는 것이다. 유교경전인 예기(禮記)에 나오는 ‘冊賤者 父賤者’(책천자 부천자, 책을 천히 여기는 것은 아버지를 천히 여기는 것이다.)를 다시 한 번 떠올릴 때이다.
  • “시가전 민간인 피해 줄이자”…국제적십자위원회(ICRC), 국제인도법 컨퍼런스 성료

    “시가전 민간인 피해 줄이자”…국제적십자위원회(ICRC), 국제인도법 컨퍼런스 성료

    시가전이 발생 시 민간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무기로 인한 민간인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 회의가 서울에서 열렸다.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동북아·동남아 및 태평양 지역 국제인도법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사흘간의 컨퍼런스에 참가한 아태 지역 15개국 정부 대표들은 무력 충돌 발생 시 전투 가담자들이 지켜야 하는 국제인도법(International Humanitarian Law, IHL)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법의 존중과 이행을 개선할 방법을 모색했다.이번 컨퍼런스는 대한적십자사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대한민국 외교부에서 후원했다. 자밀라 함마미(Jamila Hammami) ICRC 한국사무소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는 현재 아태 지역 및 전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국제인도법 주제들을 다루는 행사였다”면서 이번 행사의 의의를 설명했다. ICRC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오늘날의 무력 충돌 상황에서 국제인도법 이행의 어려움을 조명하는 다양한 토론 세션을 마련, 민간인의 고통과 피해를 줄이고 이들을 보호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것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했다.특히 대량 사상자를 발생시키고 도시를 폐허로 만드는 시가전(urban warfare)의 경우 적대 행위가 끝난 후에도 수십년 동안 그 영향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민간인과 민간 인프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찾는 방법을 모색하고, 무력 충돌 중 실종·이산·사망으로 인한 트라우마와 관련 국제인도법상 피해자들이 받을 수 있는 보호 및 당사국의 의무에 대해서도 자세히 살펴봤다. 이와 함께 최근 급속히 발전 중인 인공지능(AI) 및 자율무기시스템(Autonomous Weapon Systems)와 같은 신기술에 대해서도 국제인도법 규칙을 적용하는 문제를 논의했다. 또 우주 무기화에 따른 우주 영역에서의 국제인도법 적용에 관한 법적 쟁점을 포함해 국제인도법과 관련해 최근 대두되는 여러 이슈에 관한 논의도 함께 진행했다.황준식 외교부 국제법률국장은 “한국정전협정 70주년을 맞은 한국에서 이번 컨퍼런스가 개최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디지털 혁신 시대에 한국 정부가 인공지능 및 사이버 운용 등 신기술의 등장에 따른 국제인도법의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국제공동체 및 ICRC와 더욱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를 공동 주최한 대한적십자사의 이상천 사무총장은 “한반도의 역사와 특수한 상황을 고려했을 때 국내에서도 국제인도법의 저변을 넓힐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컨퍼런스가 정부와 법조계 등 관련 인사들이 국제인도법에 더욱 높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ICRC는 2009년부터 ‘동북아·동남아 및 태평양 지역 국제인도법 컨퍼런스’를 개최해왔으며 한국에서는 올해 네 번째로 열리게 되었다.
  • 달마시안이 태어난 아드리아해의 지상낙원 두브로브니크 [한ZOOM]

    달마시안이 태어난 아드리아해의 지상낙원 두브로브니크 [한ZOOM]

    ‘아드리아해의 진주’로 불리는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Dubrovnik)는 1979년 구시가지 전체와 성벽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크로아티아 최대 관광지다. 영국의 시인 바이런(George Gordon Byron, 1788~1824)은 ‘아드리아해의 진주’라고 불렀고, 아일랜드의 극작가 버나드 쇼(George Bernard Shaw, 1856~1950)는 ‘지상 낙원’이라고 불렀다. 일본의 애니메이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みやざき はやお, 1941~)는 그의 작품 ‘마녀배달부 키키’에 서 이 도시를 그대로 재현했다. ‘작은 떡갈나무 숲’ 의미를 담은 최대 관광도시  두브로브니크는 크로아티아어로 ‘작은 떡갈나무 숲’이라는 의미다. 크로아티아 최대 관광도시이지만 16세기부터 이미 아름다운 도시로 유명했다. 한때는 이탈리아 베네치아(Venice)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무역도시이기도 했다. 1979년 구시가지 전체와 성벽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정도로 예술적인 가치로, 역사적인 가치를 가진 도시다. 로마시대부터 이 지역은 ‘달마티아’(Dalmatia)라고 불렸다. 그리고 이 지역에서 태어난 강아지가 디즈니 애니메이션과 영화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달마시안(Dalmatian)이다.  지상 낙원에 새겨진 전쟁의 흔적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는 높이 25m, 길이 약 2㎞의 두꺼운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아름다운 도시가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이유는 침략과 전쟁 때문이었다.  역사적으로 길목에 있는 나라나 도시들은 치열한 방어의 흔적을 가진다. 두브로브니크 역시 유럽과 아시아가 만나는 길목에 위치한 이유로 베네치아, 오스만투르크, 프랑스, 오스트리아와 같은 주변국가들의 끊임없는 침략을 버텨야만 했다. 심지어 이 나라들끼리 벌이는 전쟁의 중심에 있기도 했다. 그래서 이 곳에 살던 사람들은 도시와 자신들을 지키기 위해 해안절벽을 따라 성벽을 쌓아 거대한 요새를 만들어야 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유고슬라비아 연방이 만들어지면서 드디어 평화가 찾아오는가 했다. 그러나, 1990년대 초 유고슬라비아 내전이 벌어지면서 아름다웠던 도시의 곳곳에 총알자국과 화약의 흔적이 채워졌다. 폐허가 되어가던 이 도시를 더 이상 지켜보고 있을 수 없었던 유럽의 수많은 지식인들과 사람들이 두브로브니크로 향했다. 그리고 총과 대포 앞에서 인간방패를 만들어 이 도시를 지켜냈다. 지상 낙원을 사진에 담아 성벽에 올라 아드리아해를 바라보니 구름 사이를 뚫고 나온 거대한 빛줄기가 바다 속을 향하고 있었다. 그리고 잔잔한 바다와 절벽이 만나는 곳에서는 갈매기들이 성벽 끝에 앉아 파도소리를 듣고 있었다.  성벽에 올라 내려다보니 ‘버나드 쇼’가 왜 두브로브니크를 지상 낙원이라고 불렀는지 이해되었다. 여러 장의 사진에 두브로브니크를 담아왔다. 하지만 직접 두 눈으로 바라본 두브로브니크의 아름다움을 담아내지 못한 사진은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아 있다.
  • 리오앤코, 유럽 하이엔드 컬렉션 가구 브랜드 ‘라도프’ 론칭

    리오앤코, 유럽 하이엔드 컬렉션 가구 브랜드 ‘라도프’ 론칭

    리오앤코(LEEO & CO)가 유럽 하이엔드 컬렉션 가구 브랜드 라도프(LADOP)를 론칭한다고 10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LADOP는 유럽의 전통성과 기술력을 자랑하는 가구 브랜드로 구성됐으며, 고객 맞춤형으로 현대적인 디자인과 고품질의 편안함을 경험할 수 있다.포데(PODE), 르콤포트(LeCOMFORT), 콤파(COMPAR) 가구를 비롯해 알레시(ALESSI), 마지스(MAGIS) 생활용품 및 가구로 구성됐으며, 유럽의 하이엔드 컬렉션 가구의 디자인 브랜드와 아이템별 카테고리의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가구의 소파와 암체어는 직물과 가죽의 소재 색상에 따라 맞춤 선택이 가능하며 테이블을 비롯해 램프, 러그, 플래드, 풋스툴, 쿠션 등 다양한 인테리어 제품으로 나만의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공간에 연출할 수 있다. LADOP를 구성하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인 PODE는 1934년에 설립된 네덜란드 가구 브랜드인 LEOLUX의 장인 정신과 경험을 바탕으로 탄생한 브랜드로 북유럽 스칸디나비아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컬러를 선사한다. 이탈리아 가구 LeCOMFORT는 혁신의 미션과 기능성의 확장이 돋보이며 대중적이고 접근 가능한 편안함과 디자인, 트렌드의 가치를 선사한다. COMPAR는 지속 가능한 소재를 바탕으로 어디서든 사용 가능한 선형적인 이탈리아 가구를 독창적인 생산 방식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협업하여 디자인 생활용품을 제조하는 ALESSI와 미학적 가구를 선보이는 MAGIS까지 탄탄한 LADOP 스토어 라인업을 자랑한다. 리오앤코 관계자는 “세계 최고의 브랜드 상품인 네덜란드의 LEOLUX furniture group과 이탈리아 LeCOMFORT, COMPAR, ALESSI, MAGIS와 제휴를 맺고 상품을 유통하고 있다”며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한 하이엔드 디자인 가구를 한 자리에서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LADOP 가구는 안성 ‘포커시스 디자인 아카이브’와 유명 백화점의 전시장 등에서 경험할 수 있다.
  • ‘레드 제플린 Ⅳ’ 커버의 ‘지팡이 노인’ 찾아냈다 반 세기 만에

    ‘레드 제플린 Ⅳ’ 커버의 ‘지팡이 노인’ 찾아냈다 반 세기 만에

    영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레드 제플린의 명반 ‘Led Zeppelin IV’(1971)의 커버 사진을 웬만한 록 팬들이라면 또렷이 기억할 것이다. ‘로큰롤’과 ‘스테어웨이 투 헤븐’ 같은 명곡들이 수록돼 있어 전 세계에서 3700만장이 팔렸다. 그런데 수염을 길게 늘어뜨리고 무척 야윈 얼굴의 노인이 무거운 짐을 진 몸을 지팡이 하나에 애처롭게 의지하며 서 있다. 그런데 이 주인공이 누구인지, 누가 언제 어디에서 촬영됐는지 등은 지금까지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레드 재플린의 오랜 팬이기도 한 웨스트오브잉글랜드 대학(UWE)의 브라이언 에드워즈가 다른 연구를 하다가 원본 사진을 발견했단다. “단번에 지팡이를 짚은 그 남자를 알아봤다. 흔히 지팡이 노인이라 불리던 그 남자 말이다.” 19세기를 산 노인, 대처란 성만 알려졌다. 어니스트 파머란 작가가 윌트셔주 미어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인단다. “대단한 발견이었다.” 원본 사진을 소장한 곳은 윌트셔 박물관이다. 내년에 이 사진을 비롯해 전시회를 열 계획이라고 BBC는 전했다.이 사진을 맨먼저 눈여겨 본 것은 보컬리스트 로버트 플랜트였다. 버크셔주에 있는 기타리스트 지미 페이지 집 근처 골동품 가게에서 컬러로 현상된 이 사진을 발견하고 빅토리아 시대를 상징한다는 이유로 마음에 들어했다. 처음에는 그림을 촬영한 것이라고 묘사됐다. 그러나 커버에 들어간 액자 속 사진은 컬러 사진이 그대로 들어갔다. 그리고 이 사진의 출처는 철저히 감춰졌다. 브리스틀에 있는 지역 역사센터의 책임자인 에드워즈는 1944년 세상을 떠난 어니스트 파머를 찾아내기까지의 힘들었던 여정을 설명했다. 사진 앨범의 유일한 단서는 어니스트란 이름 뿐이었다. 에드워즈는 같은 이름이 들어간 빅토리아 시대 사진작가만 수백명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런데 앨범에는 4장의 사진이 있었는데 석 장은 주택, 한 장은 대처 사진이었다. 그는 사진 수준을 봤을 때 전문가가 촬영한 것이었다고 확신했다. 화학자 명단을 살폈다. 많은 화학자들이 사진 작업에 간여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서 에드워즈는 사진이 촬영된 곳에서 가까운 솔즈베리에서 활약하던 화학자를 찾아냈다. 그의 아들 이름이 어니스트 파머였다. 그의 글씨를 온라인에서 찾아냈다. 파머는 당시 폴리테크닉 리젠트 스트리트란 새 이름으로 불렸고, 지금은 웨스트민스터 대학으로 불리는 사진학교의 초대 교장이었다. “그의 서명과 앨범의 글씨가 일치했다. 흑백사진 구석에 지문 같은 것이 있었다. 원본처럼 보인다.” 사진 앨범에는 남부 윌트셔와 도싯의 풍경과 건축물 사진들이 담겨 있다. 앨범 제목은 ‘Reminiscences of a visit to Shaftesbury. Whitsuntide 1892. A present to Auntie from Ernest’이라고 손글씨로 적혀 있다. 이모에게 선물한 것으로 보인다. 에드워즈는 그 시절 살았던 대처란 성을 썼던 인물들을 샅샅이 뒤져 1893년 세상을 등진 랏 롱(Lot Long)이란 특이한 이름의 사람임을 밝혀냈다. 윌셔 박물관의 데이비드 도슨 관장은 내년 봄 전시회 제목이 ‘The Wiltshire Thatcher: a Photographic Journey through Victorian Wessex’가 될 것이라며 어니스트 파머의 작업을 기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런던에 살았던 그가 이 시골 마을들을 돌며 남긴 기록들이 레드 제플린에 의해 70년이 훨씬 지나 이 상징적인 앨범에 담기기까지 과정도 매혹적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말이다. 이런 사실을 반 세기를 훌쩍 넘겨 밝혀낸 것도 참 대단하고 신기하기만 하다.
  • 하마스 “인질 60여명 사망”…이스라엘 “신와르 제거할 것, 주민들 도와달라”

    하마스 “인질 60여명 사망”…이스라엘 “신와르 제거할 것, 주민들 도와달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과 미사일 공격으로 4주간 이스라엘인 인질 60여명이 사망했다고 4일(현지시간) 주장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성명에서 “지난 10월 7일 이후 가자지구에 대한 시온주의자들의 공격으로 60명 이상의 적군 인질들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색 작업 후 이들 중 23명의 시신이 잔해 속에 남아 있으며, 가자지구에 대한 계속되는 끔찍한 공격으로 인해 이들을 수습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하마스는 지난달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뒤 억류한 인질이 240명 안팎이라고 주장해 왔다. 한편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하마스의 지도자를 반드시 제거하겠다고 말했다고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보도했다. 이틀에 걸쳐 북부 레바논 접경지대와 남부 가자지구 국경을 순시한 갈란트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야히야 신와르를 찾아내 그를 제거할 것”이라면서 “만일 가자지구의 주민들이 그에게 먼저 도달한다면, 전쟁이 단축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숨어 있는 신와르를 잡기 위해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이스라엘군(IDF)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가자지구 민간인의 안위는 신경 쓰지 않으며, 오히려 주민을 방패 삼아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려 한다고 주장한다. 갈란트 장관은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받았던 일을 상기하며 “하마스에는 한계가 없다”며 “하마스 지도부에 책임이 있으며, 우리는 그 지도부를 찾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전황과 관련, “우리 군이 안식일(유대교 휴식일로 금요일 일몰부터 토요일 일몰까지)임에도 불구하고 가자지구 남부와 북부에서 테러리스트들과 어려운 전투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전투는 단계별로 잘 진행되고 있으며, 많은 테러리스트를 사살했다”며 “하마스 대대 지휘관 12명이 죽었다”고 강조했다. 갈란트 장관은 “전쟁이 끝나면 하마스는 더 이상 가자지구에,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며 승전 의지를 다졌다. 그는 북부 레바논 접경지에서 준동하는 친이란 시아파 무장세력 헤즈볼라에 대해서는 “우리는 헤즈볼라와의 전쟁에는 관심이 없다”면서도 “만일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가 참전한다면, 레바논의 운명을 결정짓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IDF는 이날 하마스의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의 가자지구 자택을 공습했다. 2019년부터 튀르키예와 카타르를 오가며 생활하는 등 가자지구 밖에 머물러 온 하니예는 공격 당시 자택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니예가 최근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를 만났다고 독일 dpa 통신이 이란 국영 IRNA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IRNA 통신에 따르면 레바논에 위치한 하마스 정치국 소속의 오사마 함단은 하니예가 며칠 전 회담을 위해 이란 수도 테헤란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구체적으로 어떤 얘기를 나눴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니예의 이란 방문은 비밀리에 이뤄졌고 그가 테헤란에 머문 정확한 시점은 분명하지 않다고 dpa가 전했다. 이슬람 시아파 맹주 이란은 오랫동안 하마스를 지원해 왔고 지난달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에도 이란이 관련돼 있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지난달 25일 “전쟁이 시작되기 전 이란은 훈련과 무기 및 자금, 기술 제공 등을 통해 하마스를 직접 지원했다”고 말했다. 물론 이란 정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 목공예와 사진의 만남...수연목서X한영수 : 여름에서 겨울

    목공예와 사진의 만남...수연목서X한영수 : 여름에서 겨울

    한영수문화재단과 수연목서갤러리는 목공예가와 사진가의 협업전시인 ‘수연목서X한영수:여름에서 겨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가이자 목공예가로 활동 중인 수연목서의 최수연 대표와 한영수문화재단 한선정 대표가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전시가 12월 31일까지 경기 여주시 신북면의 수연목서갤러리(031-885-5958, www.suyonmokseo.com)에서 열린다. 단순한 사진전을 넘어 목공예와 사진의 좀 더 적극적인 협업을 시도한 이색 전시다. 사진가의 입장에서 액자란 사진작품과 전시공간을 이어주며 작품의 가치를 높여주는 하나의 장치이며, 따라서 넓은 의미에서는 작품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래서 한선정 대표는 이번 개관전에 맞는 작품을 선정하고 최수연 대표는 전시작품에 어울리는 액자를 제작하여 함께 고민하고 답을 찾아가는 특별한 협업을 기획했다. 또 한영수 작가의 사진과 어울리는 가구를 보여줌으로서 사진과 가구, 액자가 공간에서 어떤 특별한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 보여 주는 전시이기도 하다. 이번 수연목서갤러리의 개관전시는 12월 31일까지 이어지며 사진작가 한영수의 작품들을 수연목서의 다양한 수제 액자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관이다. 수연목서갤러리 관게자는 “가을 수목이 어우러진 여주의 멋진 공간에서 특별한 협업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을 감상하며 수연목서 카페에서 커피를 즐기는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영수 작가는 1933년 개성의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난 한영수는 어린 시절 그림에 재능을 보였고, 사진을 취미로 가지게 되었다. 한국전 참전 이후, 그는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는 한국 최초의 리얼리즘 사진 연구단체인 ‘신선회’에서 사진가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1960년대 한국 경제의 급격한 성장과 함께 그는 한국의 광고 및 패션 사진에 선구자적인 역할을 한 한영수사진연구소를1966년에 설립했으며, 수많은 사진 단체와 문화 기관에서 주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1987년에는 한국전쟁 이후의 서울의 역사적 모습을 담은 다양한 사진들을 선별한 『삶』이라는 사진집을 출간했다. 1999년 작고 후에는 그의 딸 한선정이 한영수문화재단을 설립하여 작가의 필름들과 관련 기록들을 보존하고 그의 업적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들어 한영수의 작품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은 높아지고 있으며, 2014년 아를 포토 페스티벌(Rencontres d’Arles photo festival), 2017년 뉴욕국제사진센터(International Center of Photography), 2018년 LA 개인전, 2019년 하버드대학교 아시아센터 개인전 등 에도 소개된 바 있다. 또한 다양한 아트 프로젝트 활동도 하고있는데 빈폴과의 2020SS 패션콜라보, 2021년 라이카 코리아와 명동 신세계백화점에서의 (우리가 모르는 도시) 프로젝트 등이 있다. 출판물은 『서울모던타임즈(2014년)』와 『꿈결 같은 시절(2015)』, 두 권의 사진집이 한스그라픽에서 출간되었으며, 2017년 세번째 사진집 『시간 속의 강』, 2020년 네 번째 사진집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가 있다. 수연목서갤러리는 사진을 매개로 한 복합 문화 공간이다. 우리나라와 관련된 사진 책을 수집/소장하고 판매하는 사진전문책방이면서 건축에 관련된 책을 판매하는 건축책방이다. 다양한 장르의 사진 작품과 책, 가구를 보다 쉽고 친근하고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가구를 만드는 목공소 공간과 전시를 위한 갤러리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2021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을 수상한 건축물이다.
  • 파리 곳곳에 ‘다윗의 별’…“히틀러가 네타냐후보다 낫다” 독일 경찰 수사

    파리 곳곳에 ‘다윗의 별’…“히틀러가 네타냐후보다 낫다” 독일 경찰 수사

    프랑스 파리의 건물 곳곳에 유대인의 상징인 ‘다윗의 별’이 수십 개 그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프랑스 BFM TV 등의 보도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31일(현지시간) 새벽 사이 파리 14구의 아파트와 은행 건물 곳곳에 약 60개의 다윗의 별이 파란색 스프레이 페인트로 칠해졌다. 전날 파리 외곽 생투앵, 오베르빌리에, 이시레물리노에서도 비슷한 그림이 발견됐다. 다윗의 별은 유대인과 유대교를 상징하는 표식으로, 2차 세계대전 당시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를 자행한 독일 나치 정권이 유대인을 집단 수용하면서 노란색 다윗의 별을 달도록 했다. 14구에 사는 안느라는 이름의 주민은 엑스(X, 옛 트위터)에 관련 사진을 올리며 “치욕스러운 아침”이라면서 “이것은 단순한 태그가 아니라 역사, 민주주의, 공화국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난했다. ‘다윗의 별’이 그려진 건물의 관리인인 엘리자베트도 “여기선 다른 사람의 종교에 대해 신경 쓰지 않고 모두가 잘 지내고 있다”며 “23년간 이 건물에서 살면서 이런 일은 처음 본다”고 말했다. ‘다윗의 별’을 발견하자마자 경찰에 신고했다는 그는 “저는 유대인도 아니고 종교도 없지만, 정말 걱정스럽다”고 덧붙였다. 카린 프티 14구청장은 성명을 발표해 “이런 딱지 붙이기는 1930년대와 2차 대전에서 수백만명의 유대인을 학살한 방법을 연상시킨다”고 비난하며 주동자들을 찾아내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클레망 본 교통부 장관은 이날 LCI 방송에 출연해 “이 이미지는 우리 역사상 가장 어두운 시간을 연상시킨다”며 “우리는 사소한 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유대인 거주지나 모임 장소 등에 대한 보호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리 검찰청은 “출신, 인종, 민족 또는 종교적 이유로 타인의 재산을 훼손한 혐의”에 대해 관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프랑스에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력충돌을 계기로 반유대주의 움직임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금까지 819건의 반유대주의 행위가 신고됐으며 414명이 체포됐다. 유대인 후손인 야엘 브룬 피베 프랑스 하원 의장은 참수하겠다는 협박 편지를 받아 경찰에 신고했고, 지난 27일 파리 내 이스라엘 대사관엔 흰색 가루가 담긴 익명의 소포가 배달됐다. 이날 오전 파리의 기차역에서는 한 여성이 폭발 위협을 가해 경찰이 총을 쏴 제지했다. 이 여성은 중상을 입어 병원 치료 중인데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출근길 외곽에서 파리로 들어오는 RER C 기차 안에서 무슬림 전통의 긴 드레스(아바야)를 입은 한 여성이 “다 날려버리겠다”고 위협하며 테러 옹호 발언을 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여러 건 들어왔다. 경찰은 RER C 노선이 정차하는 파리 13구의 프랑수아 미테랑 도서관 역에 출동해 오전 8시 30분쯤 시민들을 대피시킨 뒤 역을 봉쇄하고 이 여성과 대치했다. 경찰은 여성에게 ‘옷 안에서 손을 꺼내라’고 명령했으나 여성은 거부한 채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가장 위대하다)”를 외치며 “자폭하겠다”고 위협했다. 초반 경찰관 한 명이 여성의 복부에 총알을 한 발 쐈다고 밝힌 검찰은 확인 결과 두 명의 경찰이 모두 8발을 발사했다고 정정했다. 이 여성은 폭발물이나 무기를 들고 있지 않았으며, 현장에서도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뉘녜즈 청장은 이 여성이 38세이며, 2021년 7월에도 이번처럼 베일을 완전히 쓰고 드라이버를 든 채 위협적인 태도로 종교적 발언을 해 경찰에 체포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당시 이 여성은 정신과적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독일 베를린의 유명 클랜(조직범죄집단) 두목이 “히틀러가 네타냐후보다 낫다”고 발언해 국가안보당국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고 독일 RND가 31일(현지시간) 전했다. 아라파트 아부샤커는 틱톡에 올린 동영상 생중계에서 이스라엘 정부를 나치 정부와 비교하면서, “내게 있어선 아돌프 히틀러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보다 낫다”고 말했다. 독일 유대인 최고위원회는 X에 아부샤커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충돌에 관해 수니파 설교자 피에르 포겔과 논의하는 동영상 일부를 공개했다. 아부샤커는 동영상에서 이스라엘 정부를 시온주의 정권으로 지칭하면서, 히틀러와 견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히틀러가 네타냐후 총리보다 나았다고 진술했다. 아부샤커는 “나치 독재자는 유대인들을 적어도 곧바로 죽였는데, 네타냐후 총리는 팔레스타인인들을 고통받게 한다”면서 “그는 민족 전체를 말소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유대인 최고위는 틱톡에 대화를 제의하면서 “수많은 청소년이 당신들의 플랫폼에서 이런 동영상 생중계를 통해 이념적으로 중독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베를린 경찰에 이런 표현은 대국민 선동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국가안보당국에 해당 동영상에 대한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독일 연방치안청(BKA)에 따르면 하마스의 이스라엘에 대한 기습공격 이후 2000건 이상의 범죄행위가 집계됐다. 상해, 소요, 대국민선동, 기물파괴 등이다. 친팔레스타인 집회 관련 저항범죄도 크게 늘었다고 BKA는 전했다.
  • [열린세상] AI에 관한 글로벌 규율 체계의 모색/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열린세상] AI에 관한 글로벌 규율 체계의 모색/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올 들어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나면서 AI를 바라보는 시각도 부쩍 다양해지고 있다. AI가 인류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의 시각이 적지 않다. 그런 반면 AI와 관련한 여러 부작용의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는 시각 또한 적지 않다. 나아가 AI 기술로 인해 장차 인류가 멸망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는 심각한 경고의 목소리도 나온다. 이런 다양한 시각을 배경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 곳곳에서 AI에 대한 규율 체계를 모색하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개별 국가에서의 논의를 비롯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통한 것 등 여러 국제적 논의도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최근 유엔에서도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전 세계를 포괄하는 국제기구에서 논의가 시작된 만큼 귀추가 주목될 수밖에 없다. 유엔은 총 39명으로 구성된 고위급 AI 자문기구를 설치해 지난주 운영을 시작했다. AI 영역에 대한 규율 체계를 어떻게 마련하면 좋을지에 관한 보고서를 마련해 내년에 제출하는 것이 자문기구의 핵심 역할이다. 필자는 이 자문기구의 일원으로 참여하게 되는 기회를 얻었다. 글로벌 차원에서 AI에 대한 규율 체계를 마련하는 것은 많은 논의를 필요로 한다. 우선 기존의 몇몇 국제 규율 방식이 논의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흔히 언급되는 방식 가운데 하나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유사한 방식으로 국제기구를 설립해 강력한 집행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IAEA가 언급되는 이면에는 어쩌면 AI가 핵무기에 버금갈 정도로 인류의 안전에 중대한 위협 요소로 작동할 가능성이 있다는 위기의식이 자리잡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IAEA 모형을 AI 맥락에 직접 응용하기에는 여러 한계가 있다. 예를 들어 IAEA를 통한 규율에서는 핵물질이 함부로 군사용으로 사용되지 않도록 하는 감시장치의 작동이 중요한데, AI에 대한 규율과 관련해서는 핵물질에 상응하는 감시의 대상을 정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 또한 핵 개발의 주체는 국가나 공공기관이 보통인데 AI 개발의 주체는 흔히 민간기업인 것도 규율 체계의 설계에서 중요한 차이가 된다. 좀더 현실성 있는 대안으로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방식이 언급되기도 한다. 이 방식은 국제 논의를 통해 일종의 표준을 마련한 뒤 그 표준을 회원국들이 이행하도록 하는 것이다. 개별 국가들이 어느 정도의 유연성을 발휘하는 것이 가능한 동시에 모든 국가들에서 일관성 있게 충족돼야 하는 기준을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이 이 방식의 중요한 특징으로 꼽힌다. 더욱 높은 수준의 유연성이 확보될 수 있는 방식으로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방식이 언급된다. 전문가들을 통해 정기적으로 현황 보고서를 마련하도록 하고 그것에 기초해 그 후속 작업으로 국제적 정책 논의가 진행되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와는 별개로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가 언급되기도 한다. 국제적으로 협력해 여러 나라 연구자들끼리의 공동연구가 가능하도록 하고 이를 통해 정보와 지식을 공유할 수 있게 장려하는 것이 핵심이다. 다양한 국제기구가 참고로 언급되고 있는 것은 AI에 관한 국제 규율 체계의 모색이 아직은 초기 단계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언급된 것들 이외에도 다양한 방식이 참고로 더 제시될 수 있고 기존의 사례와는 무관하게 새로운 규율 체계를 고안하는 것도 물론 가능하다. 이번에 구성된 자문기구에는 다양한 배경을 지닌 다양한 구성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AI가 인류에게 풍요로움을 안겨 주는 유용한 도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두의 지혜를 모아 최선을 다해야 할 때다.
  • ‘히잡 실랑이’ 쓰러져 뇌사 이란 16세 소녀 사망…부모 인터뷰에 관리 입회

    ‘히잡 실랑이’ 쓰러져 뇌사 이란 16세 소녀 사망…부모 인터뷰에 관리 입회

    히잡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란의 ‘도덕경찰’로 불리는 지도순찰대(가쉬테 에르셔드)와 실랑이를 벌인 끝에 의식을 잃고 뇌사 상태에 빠진 16세 소녀가 결국 숨졌다. 28일(현지시간) AP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아르미타 게라반드(Armita Geravand)가 “불행하게도 뇌 손상으로 상당 기간 혼수상태에 빠졌었다”며 “그가 몇 분 전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망 시간은 이날 아침이었는데 아직 부모들이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통상 미성년 뇌사 환자가 사망에 이르는 것은 부모가 연명치료를 중단하는 결정을 내려야 가능한 것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노르웨이에 본부를 뒀으며, 이란 특히 쿠르드족 난민들을 관심있게 다루는 인권단체 헨가우(Hengau)는 게라반드의 아버지 바흐만의 말을 인용해 병원에 입원한 뒤 너무 상태가 위중하다는 이유로 한 차례도 수술을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게라반드는 지난 1일 수도 테헤란 지하철에서 혼수상태에 빠진 뒤 치료를 받아오다가 지난 22일 뇌사 판정을 받았다. 국내외 인권 단체들은 히잡 착용 의무를 어긴 그를 지도순찰대 소속 여성 대원들이 단속하는 과정에 물리적 폭력이 가해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란 당국은 게라반드가 저혈압 쇼크로 실신해 쓰러지면서 금속 구조물 등에 머리를 부딪혔다며 폭행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이다. 게라반드의 부모는 이란 국영 매체와 인터뷰에서 딸이 저혈압으로 쓰러졌을 수 있다고 밝혔으나 인권단체는 인터뷰 현장에 보안당국 고위 관리가 입회해 압력을 행사했다고 보고 있다. IRNA 등이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게라반드가 히잡을 쓰지 않은 채 친구들과 열차에 올라탔다가 곧 의식이 없는 상태로 들려 나오는 장면이 담겼다. 다만 진상을 밝힐 핵심 증거인 지하철 내부 CCTV 영상은 공개하지 않아 당국이 사건을 축소·은폐하려 한다는 의혹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게라반드의 사망이 이란의 신정정치에 저항해 여성의 히잡 착용 의무를 거부하는 대중의 분노를 재점화할 수 있다고 AP 통신은 짚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이란의 반정부 시위를 촉발한 당시 스물두살이던 쿠르드계 이란 여성 마흐사 아미니의 의문사와 여러 측면에서 닮은 꼴이다. 아미니는 지난해 9월 13일 테헤란 도심에서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도 순찰대에 체포돼 조사받던 도중 쓰러져 사흘 만에 숨졌다. 유족은 아미니의 머리와 팔다리에 구타 흔적이 있다며 경찰의 고문이 사망 원인이라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조사과정에 폭력을 쓴 적은 없다며 아미니의 기저 질환이 사인으로 추정된다고 해명했다. 그 뒤 이란 전역에서는 아미니의 의문사에 항의하고 진상조사를 촉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들불처럼 번졌다. 정부의 강경 진압으로 시위는 수개월 만에 진압됐지만, 정부에 대한 이란 국민의 불만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 한기대, 고교-기업-대학 소통의 장…일학습병행 OJT포럼 개최

    한기대, 고교-기업-대학 소통의 장…일학습병행 OJT포럼 개최

    기업·고교 130명 참석 ‘정보교류·발전모색’일학습병행대학, 학사354명,석사257명 배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는 일학습병행 학습기업 관계자와 직업계 고교 교장, 취업 담당 교사 등을 대상으로 ‘일학습병행 OJT(On-the-Job Training, 도제식 현장 교육훈련) 포럼’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전국에서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포럼은 OJT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기업의 현장훈련에 대한 표준 모델을 제시해 기업 간 편차를 해소하고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한기대 김능가 교수의 지난해 OJT 우수사례와 지선호 교수의 ’PBL(Problem Based Learning) 우수사례를 통한 학습효과 강화 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구인 기업에 대한 소개와 직업계고의 취업 연계를 위해 마련된 ‘다자간 소통의 장’ 행사에서는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참여기업 관계자와 직업계고 취업 관계자 간 채용 연계를 위한 다양한 질의와 응답으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엄기용 센터장은 “시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형태의 OJT 운영관리 모델을 제시하고 직업계고교와 일학습병행 협약기업, 대학 등 다자간 소통의 장이자 정보공유의 장으로서 의미가 크다” 고 말했다. 한기대 일학습병행대학은 고용노동부 주관의 ‘현장 기반 훈련’으로 기업이 청년 등을 채용한 후 업무 현장 및 사업장 외에서 훈련을 시행하고 평가를 통해 자격을 주는 교육훈련 제도다. 한기대 일학습병행대학은 학위 연계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일학습병행대학은 학사과정과 석사과정을 NCS 기반으로 운영한다. 학사과정(대학연계형) 3개 학과는 기업이 추천하는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이론과 실습을 교육하고, 석사과정(고숙련마이스터과정) 3개 학과는 기업현장 교사를 대상으로 숙련된 지식, 기술 등을 신입직원에게 전수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일학습병행대학은 현재까지 354명의 학사와 257명의 석사를 배출했고, 공동훈련센터는 올해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재직자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성과평가’에서 3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달성했다
  • 유발 하라리 “하마스 편드는 서방 좌파의 도덕 불감증에 실망”

    유발 하라리 “하마스 편드는 서방 좌파의 도덕 불감증에 실망”

    베스트셀러인 ‘호모 사피엔스’의 저자인 유발 하라리 이스라엘 히브리대 교수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지지하는 서방의 일부 진보주의자들에게 큰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24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하라리 교수는 ‘극도의 도덕 불감증에 실망을 표한다’는 성명에 서명한 90명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성명에는 “평등, 자유, 정의, 복지를 옹호하는 좌파 개인들이 이렇게 극단적인 도덕적 무감각과 정치적 무모함을 드러낼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적혀 있다. 이어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정복과 점령에 단호히 반대하는 것과 무고한 민간인에 대한 잔혹한 폭력 행위를 명백히 비난하는 것 사이에는 모순이 없다”며 “일관된 좌파라면 두 입장을 동시에 가져야 한다”고 했다. 또 “우리는 좌파 동료들에게 인본주의적이고 보편적인 원칙에 기초한 정치로 복귀하고, 모든 형태의 인권 침해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취하고, 폭력과 파괴의 악순환을 끊기 위한 투쟁에 도움을 줄 것을 촉구한다”고 끝을 맺었다. 하라리 교수는 “평화를 위한 노력이 완전히 황폐화되고, 동맹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에게 버림받고 배신당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유럽의 일부 진보주의자들이 이번 사태에 대해 보인 반응과 관련해 “하마스를 비난할 뿐만 아니라 모든 책임을 이스라엘에 전가하는 반응을 듣고 충격적이었다”며 “이는 이스라엘 민간인을 향한 끔찍한 공격에 전혀 연대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라리 교수는 일부 미국과 유럽 사회주의자들이 소련의 스탈린을 지지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급진 좌파가 매우 잔혹한 운동과 정권에 동조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하라리 교수는 국제 좌파 단체들의 대응 방향이 이스라엘 좌파에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좌파는 ‘두 국가 해법’에 반대하는 이스라엘을 설득할 마지막 희망의 보루이며, 이들을 향한 국제적인 연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라리 교수는 이스라엘 정부를 향한 쓴소리를 이어 온 인물이다. 지난 3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사법부 무력화 입법안과 관련해 “역사상 많은 독재정권은 거리에서 탱크를 발사하는 것이 아니라 닫힌 문 뒤에서 (국민 모르게) 문서에 서명하는 것으로 수립됐다”고 언급한 일이 있다. 또 하마스의 공격 당일에는 “오늘의 사건은 이스라엘 아파르트헤이트 정권의 직접적인 결과”라고 지적했고, 공격 다음날에는 “모든 폭력 사태에 대한 책임은 이스라엘 정권에 있다”고 밝혔다. https://www.news-journal.com/what-yuval-noah-harari-thinks-hamas-wants-out-of-israel-attack/video_e321355e-7714-5526-8642-5644074ecd06.html
  • 경남형 미래교육 베트남에 전파한다

    경남형 미래교육 베트남에 전파한다

    경상남도교육청이 베트남 교원 33명을 대상으로 교육 정보화 연수를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베트남 교육훈련부 호앙득민 부국장 등 베트남 연수팀이 지난 24일 오전 경남에 도착해 오는 31일까지 연수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연수는 2005년부터 베트남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교육 정보화 지원사업의 연장선이다. 경남교육청의 이러닝(e-learning)과 미래교육 경험을 전수하고 두 나라 간 국제교육 협력과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 목적으로 시행한다. 총 24회 진행하는 연수 주제는 △인공지능 인식과 활용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에 대한 이해와 활용 사례 △온라인 플랫폼 활용 △피지컬 컴퓨팅(physical computing) 등이다. 베트남 교원 의견을 미리 수렴해 주제를 정했고 실습 위주 수업으로 구성했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이번 연수는 경남형 미래교육을 전 세계로 펼칠 기회라고 생각한다. 베트남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베트남 교육훈련부 호앙득민 부국장은 “경남교육에 대한 기대와 신뢰를 지니고 있으며 이번 연수 프로그램에서 베트남 디지털 전환 정책에 접목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듯하다”고 밝혔다.
  • 도덕경찰과 실랑이 중 쓰러진 16세 소녀 뇌사…이란 히잡시위 다시?

    도덕경찰과 실랑이 중 쓰러진 16세 소녀 뇌사…이란 히잡시위 다시?

    히잡을 쓰지 않은 채 지하철에 탔다가 ‘도덕경찰’로 불리는 지도순찰대(가쉬테 에르셔드)와 실랑이를 벌인 뒤 의식을 잃은 이란의 16세 소녀가 결국 뇌사 상태에 빠졌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란 국영 IRINN 방송은 “아르미타 가라완드의 건강 상태에 관한 후속 소식들은 의료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뇌사 상태임이 확실해 보인다”고 전했다. 가라완드는 지난 1일 수도 테헤란 지하철에서 혼수 상태에 빠진 뒤 지금껏 치료를 받아왔다. 노르웨이에 본부를 둔 쿠르드족 인권 단체 헨가우는 히잡 착용 의무를 어긴 그를 지도순찰대 소속 여성 대원들이 단속하는 과정에 물리적 폭력이 가해졌다고 주장했다. 이란 국영 통신사 IRNA 등에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가라완드는 2명의 다른 친구들과 함께 히잡을 쓰지 않은 채 열차에 올라탔다가 곧 의식이 없는 상태로 들려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란 당국은 가라완드가 폭행당했다는 의혹을 부인하면서, 그가 저혈압 쇼크로 실신해 쓰러지다가 금속 구조물 등에 머리를 부딪혔을 뿐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진상을 밝힐 핵심 증거인 지하철 내부 CCTV 영상은 공개하지 않아 당국이 사건을 축소·은폐하려 한다는 의혹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해 9월 13일 스물두 살이던 쿠르드계 이란인 여성 마흐사 아미니의 의문사와 닮은 꼴이어서 더욱 주목 받았다. 테헤란 도심에서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도순찰대에 체포된 아미니는 조사 중 쓰러진 뒤 사흘 만에 숨졌다. 유족은 그의 시신에 구타 흔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란 경찰은 아미니가 기저질환으로 숨졌다고 주장했지만, 거센 역풍을 불렀다. 이란 지도부에 대한 누적된 불만이 아미니의 죽음을 계기로 폭발적으로 분출되면서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이란 전역에서 들불처럼 번졌다.정부의 강경진압으로 시위는 몇 개월 만에 진압됐지만, 정부에 대한 이란 국민의 불만은 일시적으로 억눌러졌을 뿐인 것으로 평가된다. 당국은 사회 통제의 고삐를 더욱 조이고 있다. IRNA 통신은 최근 이란 혁명법원이 아미니의 의문사를 보도한 기자인 닐루파르 하메디와 엘라헤 모하마디 등 여성 언론인 2명에게 각각 13년과 12년 징역이라는 중형을 선고했다고 22일 전했다. 이 매체는 “이들에게는 적인 미국 정부와 협력한 죄로 각각 7년과 6년형이 내려진 것에 더해 국가안보에 반하는 행동을 한 죄로 5년, 반체제 선전으로 1년의 형기가 추가됐다”고 보도했다. 하메디는 혼수상태로 입원한 아미니를 끌어안은 부모의 사진을 촬영한 뒤 체포됐고, 모하마디는 아미니의 고향에서 치러진 장례식을 취재했다가 연행돼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왔다. 이란 정보기관들은 지난해 10월 이들이 미국 중앙정보국(CIA) 요원이라고 주장하는 보고서를 내기도 했다. 이란 당국은 이른바 히잡 시위와 관련해 100명 가까운 언론인을 체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라완드의 뇌사 판정을 계기로 이란 당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도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올해 노벨평화상은 이란 여성에 대한 압제에 저항하고 인권과 자유를 위한 투쟁에 앞장서 온 나르게스 모하마디(51·여)에게 주어진 바 있다. 모하마디는 20여년 동안 이란 당국에 13차례나 체포될 정도로 탄압을 받으면서도 굴하지 않은 이란의 대표적 인권운동가이자 반정부 인사다. 유럽의회는 지난 19일 올해 ‘사하로프 인권상’ 수상자로 아미니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옛 소련 반체제 물리학자 안드레이 사하로프의 이름을 따 1988년 제정됐으며, 인권과 기본적 자유를 수호하는 개인이나 단체에 시상된다.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기후변화 분야 해외 석학 초청 세미나 개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기후변화 분야 해외 석학 초청 세미나 개최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한두봉)이 기후변화 분야 해외 저명 석학인 부르스 맥칼(Bruce McCarl) 텍사스A&M대학교(Texas A&M University) 교수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세미나실에서 오는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며, 연구원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맥칼 교수는 2007 노벨 평화상 수상자 중 한 명인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의 일원이다. 그는 바이오연료의 경제적 영향, 세계적 기후 변화 및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 관한 연구와 함께 산림 및 농업 정책 설계, 수학적 프로그래밍과 위험 분석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세미나실에서 ‘농업부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세미나’가 열린다. 이날 맥칼 교수는 ‘기후변화, 농업 생산성과 적응 대책’(Climate Change, Agricultural Productivity and Ongoing Adaptation)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대만 중화경제연구원의 린헨이(Hen-I Lin) 박사가 ‘기상서비스의 경제성 평가와 정책적 시사점’(Economic Evaluation for Weather Service and Its Policy Implication), 연구원의 임영아 박사가 ‘기후변화와 한국의 적응 정책’(Climate Change, Adaptation Policies in Korea)을 주제로 발표한다. 26일 오후 2시부터는 ‘KREI 세계석학 세미나’가 열린다. 맥칼 교수가 ‘환경 부문 섹터 모델링을 위한 수리계획법’(Mathematical Programming for Environmental Sector Modeling: Why, How and Some Examples)이라는 주제로 발표, 질의응답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두봉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은 “농업 부문 기후변화 연구 분야 최고의 해외 석학을 초빙해 세미나를 개최한다”라며 “많은 분이 참여해 인사이트를 얻을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