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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 ‘COPC’ 인증 5년 연속 획득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 ‘COPC’ 인증 5년 연속 획득

    글로벌 전문 BPO 그룹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가 고객 서비스 및 운영 품질의 지속적인 향상을 통해 ‘COPC(Customer Operations Performance Center Inc.)’ 인증을 5년 연속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고객 대상 서비스의 글로벌 운영감사체제인 COPC는 세계 유수의 글로벌 기업이 규격 위원회로 참여하며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기업의 매출 증대, 고객 만족도 향상 및 브랜드 충성도 향상을 제고하기 위해 고객 경험 서비스 운영을 위한 컨설팅, 인증, 교육, 리서치를 제공하며, 고객 문제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고 복잡한 고객 여정을 보다 잘 관리하고 있다.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는 고객 서비스 및 운영 품질의 지속적인 향상을 통해 우수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동시에 우수한 운영 능력으로 고객 경험(CX) 운영 관리 및 개선을 위한 국제 표준인 ‘COPC CX Standards’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는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국내 BPO 업계 최다인 60명의 ‘COPC CSP Implementation Leader’ 자격 취득자도 보유하고 있다. 적극적인 투자와 함께 컨택센터 운영 품질 관리 전문 인재 양성에 힘써 글로벌 기업이 지향하는 비용 최적화 및 매출 증가, 서비스 품질 CS 향상을 실현하는 인재를 양성해 고객 서비스 분야에서 직무 수행 능력을 갖추었음을 인정받았다.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 관계자는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는 5년 연속 COPC 인증을 통해 고객 서비스 분야에서 최고의 컨택센터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인재 양성을 통해 컨택센터의 품질 수준을 향상하고고객 만족을 넘어 감동까지 실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는 전 세계 27개국에 진출해 5000여 개의 고객사에 BPO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랜스코스모스 그룹의 한국 법인으로 국내 16개 지역 거점에서 1만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IT 솔루션 및 개발, EC(이커머스), 디지털마케팅, FS(필드 서비스), 평생교육원 운영 및 교육 컨설팅, 컨택센터 구축 및 운영, Direct Mail(우편 발송서비스), Omni Channel 시스템(모바일, 이메일, 우편) 구축 및 서비스 등 기업 비즈니스의 업무 영역에 최적화된 BPO 서비스를 350여 개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다.
  • IT제조업 성지 ‘G밸리의 무한 성장’

    IT제조업 성지 ‘G밸리의 무한 성장’

    “서울에서 정보기술(IT) 제조업을 해 보고 싶으면 G밸리가 정답입니다. 부품 유통과 전자기기 인쇄회로기판(PCB) 업체까지 제조 생태계가 구축돼 있어 제품을 제일 빨리 만들어 볼 수 있거든요.” 7년 차 서버 개발 전문업체 엑세스랩의 유명환(48) 대표는 5일 서울신문과 만나 G밸리 예찬론을 펼쳤다.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의 별칭인 G밸리는 서울 구로구와 금천구에 조성된 첨단지식산업단지다. 엑세스랩은 저전력, 고효율 중앙처리장치(CPU)인 암(ARM) 기반 서버를 국내외 통신사와 클라우드 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2005년부터 G밸리에서 사업을 일군 유 대표는 “사람들은 수도권 IT 산업집적지로 G밸리와 함께 강남·판교를 떠올리지만 후자는 전문가와 노트북만 있으면 되는 IT 서비스 위주인 반면 제조는 G밸리에서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내년이면 60살을 맞는 G밸리의 변신은 현재 진행형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G밸리 내 1만 3000여개 기업의 60%가 정보통신기술(ICT)과 지식산업 분야 업체이다. G밸리의 전신인 구로공단은 1964년 수출산업공업단지개발조성법 제정에 따라 첫 공업단지로 조성돼 섬유·봉제·가발·소형 전자기기 등 경공업 중심의 수출산업 전진기지로 활약했다. 이후 90년대 산업 구조 변화와 함께 지식산업단지로 빠르게 변모했다. 구로공단이라는 옛 이름이 서울디지털산업단지로 바뀐 것이 2000년이다.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1단지)와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2·3단지)로 불리다가 2013년 한국판 실리콘밸리를 뜻하는 G밸리로 통칭하게 됐다. 인건비 상승으로 공장들 떠나고IT기업 업무·생산시설 자리잡아서울 내 위치… 집적효과 경쟁력재개발·교통 개선·올레길 등 추진4년 내 첨단제조 창업시설 조성도 산업 구조의 변화에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구로공단의 많은 기업이 노사갈등과 국내 인건비 상승으로 1990년대 이후 지방과 해외로 공장을 옮겼다.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수정진동자 부품을 수출해 1990년대 연 매출 20억~30억원도 벌었던 일신통신의 김두삼(64) 이사는 “1982년 입사 당시 수백 명의 여공과 함께 일하다 생산 과정을 자동화하며 점차 인력을 줄이다 결국 인건비 상승으로 회사들이 유행처럼 다 떠났다”고 회상했다. 2000년 공장을 중국으로 이전한 일신통신은 6년 뒤 구로공단 기존 공장 부지에 20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를 지었다. 기존 기업들이 떠난 뒤 새로 들어선 아파트형 공장인 지식산업센터에는 신생 업체들이 유입됐다. 낮은 임대료에 업무시설과 생산시설을 함께 둘 수 있는 장점이 큰 매력이 됐다. 온라인 게임 업체 넷마블과 컴투스, 차량용 카메라 모듈 분야 국내 1위 기업 엠씨넥스 등이 탄생했다. 세계 극세사 섬유 점유율 1위 기업 웰크론도 G밸리에 입주해 있다. 이호성 전 한국디지털단지 기업인연합회 이사장은 “여의도, 강남 테헤란로 등지에서 기업이 몰려들었고 지금은 서울에서 가장 많은 지식산업센터가 밀집한 지대가 됐다”고 전했다. 넷마블은 공업용수를 제공하던 구로정수장 부지에 2020년 지상 39층 규모 G타워를 지어 G밸리의 랜드마크가 됐다. G밸리에 자리잡은 다양한 창업 지원 시설은 청년 창업가와 스타트업을 불러들이는 유인책이다.IT 제품 생산에 유리한 인프라와 함께 여러 기업이 모인 집적효과, 서울 내 입지는 G밸리의 대표적인 경쟁력이다. 2020년 G밸리에 들어온 동남아 마케팅 전문 기업 디뉴먼트의 신나라(36) 대표는 “서울에서 가장 많은 기업이 촘촘하게 모인 곳 중 하나로 기술, 정보 등을 교류하기 아주 좋은 여건”이라며 “최첨단 기술을 영위하는 기업 간 교류를 활성화한다면 더 큰 시너지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업 7년 차를 맞은 인공지능(AI)형 교통안전시설물 개발 스타트업 알트에이의 이태우(31) 대표는 “모든 교통사업자에 골목길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여서 거대 도시 서울 안에 자리잡는 것이 중요했다”며 G밸리를 선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대학 시절 동아리 활동을 바탕으로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골목길 교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리고 사고 위험을 낮추는 기술을 개발한 이 대표는 서대문구·양천구 등 5개 자치구에서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정부와 서울시, 자치구도 G밸리의 잠재력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접근을 지속하고 있다. 서울시는 직주 근접 여건 개선을 위해 가리봉동 일대를 재개발사업 신속통합기획으로 확정했다. G밸리 내 고가차도인 ‘수출의 다리’ 인근 등 교통 혼잡 문제 해소 방안도 추진한다. 금천구는 민관네트워크인 ‘금천G밸리발전협의회’를 구성해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구로구는 그동안 G밸리 내 편의 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보완하기 위해 올레길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도 이뤄지고 있다. 서울시는 고척동 구 남부교도소 부지에 G밸리와 연계한 기술 기반 첨단제조 창업 시설을 2027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최근 AI 기술 활용 방법을 교육하는 ‘스마트워크 IT 기술 세미나’를 G밸리 기업을 대상으로 열었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은 AI 툴 개발 경진 대회를 다음달 개최할 예정이다. 구로구는 숭실대 AI테크노융합학과 석·박사 과정에 지원하는 G밸리 인재에게 등록금을 지원하고 AI 데이터분석·빅데이터 분석 등을 배울 수 있는 ‘G밸리 구로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 난민촌 공습에 초중량 2000파운드 항공폭탄 투하

    난민촌 공습에 초중량 2000파운드 항공폭탄 투하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지난달 31일부터 사흘 동안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난민촌을 공습하며 2000파운드(약 907㎏)를 웃도는 항공폭탄을 투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전문가와 함께 위성 사진, 동영상 등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런 폭탄을 최소한 두 발 이상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IDF 보유 폭탄 중 두 번째로 크고,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폭탄 중 가장 크다고 NYT는 지적했다. 해당 폭탄은 합동정밀직격폭탄(JDAM)이라는 유도 장치를 장착해 정밀 타격을 수행한다. 폭발 현장에는 폭 40피트(약 12.2m)에 달하는 거대한 구멍 2개가 생겨났다. 해당 지역을 이루는 가벼운 모래 토양 조건에 비추어 판단할 때 2000파운드 폭탄이 터졌을 때 생성될 수 있는 크기와 일치한다. 이런 추정은 군수 관련 자문업체인 군비연구서비스(ARES·Armament Research Services)가 2016년 수행한 기술 연구에서 근거한다. 당시 연구에 참여한 마크 갈라스코는 해당 폭탄에 지표면이나 건물을 관통한 뒤 폭발을 지연시켜 더 깊숙한 곳까지 폭발 영향을 받도록 하는 ‘지연 신관’을 사용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표면에 접촉하자마자 폭발하는 대신 땅속에 파고든 뒤 폭발하도록 함으로써 지하 깊숙한 곳까지 파괴력을 전달하려 했을 것이란 이야기다. 그러나 갈라스코는 해당 폭탄에 지하로 뚫고 들어가 시설물을 폭파하는 데 특화된 무기인 ‘벙커 버스터’ 계열 탄두가 탑재됐는지는 시각적인 자료만으로는 명확하게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선을 그었다. 강력한 위력을 지닌 고중량 폭탄은 땅굴 등 지하 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운용할 수 있다. 다만 이번 IDF 공습 대상인 자발리아 난민촌처럼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에서 폭발하면 많은 민간인 사상자를 낼 수 있다. 오마르 샤키르 휴먼라이츠워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국장은 “이번 자발리아 공습을 포함해 가자지구를 향한 이스라엘의 계속되는 폭격은 이러한 우려를 몇 배로 증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마스 통치 아래에 있는 가자지구 내 보건당국은 자발리아 난민촌에 대한 공습으로 ㅇ인한 사상자를 최소 400명으로 본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사령관과 병력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주장했다. IDF는 자발리아 지역에서 사용한 무기 유형과 숫자에 관한 언급을 거부했다. 국제사회에서는 하마스 말살을 위해서는 민간인 사상을 아랑곳하지 않는 듯한 IDF의 태도에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날 미국 정치전문지 폴리티코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자발리아 난민촌 공습으로 다수의 민간인 사망자가 나왔다는 보도를 접한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 측에 해명을 요구하는 일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미 정부 당국자는 “미국은 자발리아를 겨냥한 첫 공격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면서 “이스라엘이 민간인 사상자 발생을 피하기 위해 더 많은 것을 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맥락에서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지지한다는 입장은 여전히 굳건하다”고 덧붙였다.
  • 故김우영, 교통사고 사망…오늘(5일) 5주기

    故김우영, 교통사고 사망…오늘(5일) 5주기

    모델 겸 타투이스트 김우영이 세상을 떠난 지 5년이 지났다. 김우영은 지난 2018년 11월 5일 서울 마포대교에서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26세에 사망했다. 당시 소방과 경찰 등에 따르면 김우영은 오토바이 주행 중 사고를 당했으며, 사고 직후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돼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2017년 3월 방탄소년단 멤버 RM과 미국 유명 래퍼 왈레의 컬래버레이션 곡 ‘체인지’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강렬한 모습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4분 49초 분량의 뮤직비디오에서 김우영이 나오는 시간은 총 8초 정도로, 등장 장면은 길지 않지만 특유의 카리스마를 내뿜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김우영은 사망 직전까지도 모델로서 활발하게 활동해 더 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가자지구 전투에 투입된 이스라엘의 푸마 공병전차와 카펫 지뢰제거 시스템[최현호의 무기 인사이드]

    가자지구 전투에 투입된 이스라엘의 푸마 공병전차와 카펫 지뢰제거 시스템[최현호의 무기 인사이드]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로 진입하면서 하마스가 구축한 터널을 파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하마스는 가자지구에 미로처럼 퍼진 터널을 통해 기습 공격을 가하고 있지만, 이스라엘군은 피해를 감수하면서 차근차근 터널을 파괴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와 터널 파괴를 위해 동원하는 전력은 다양하다. 작전 시작을 알린 장벽을 제거하는 데 쓰인 D9R 장갑 불도저가 대표적이지만, 퇴역한 전차를 개조한 공병 전차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현재 이스라엘군이 사용하는 공병 전차는 영국제 센츄리온을 개조한 쇼트(Sho’t) 차체를 활용한 퓨마(Puma) 장갑 공병 전차다. 쇼트 전차의 포탑을 제거하고, 전투 공병 7명이 탑승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포탑을 제거했지만, 병력 보호를 위해 장갑을 강화했기 때문에 중량은 51톤에 이른다. 방어를 위해 내부에서 조종할 수 있는 기관총이 달린 무장스테이션(OWS)이 달려 있고, 병력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7.62mm 기관총 3정이 추가로 달려있다.푸마 공병 전차는 차체 앞에 지뢰 제거용 롤러나 도저 날을 장착할 수 있으며, 자체 뒤에 카펫(Carpet) 지뢰지대 제거 시스템 발사대를 장착할 수 있다. 카펫은 미군이나 우리 군이 사용하는 선형작약 방식의 미클릭과 달리 기화폭약(FAE)를 사용하는 소형 로켓 형태의 무기다. FAE의 정확한 명칭은 열압력 화기(Thermobaric weapon)이며, 목표 인근에 고체나 액체 폭약을 뿌린 후 기폭시켜 엄청난 열과 충격파를 발생시킨다.발사대는 3 X 2 X 1.32m의 크기로, 로켓 20발 적재시 전체 중량은 3.05톤이다. 로켓은 직경 265mm, 길이 1390mm, 중량 46kg이며, 사거리는 65~165m다. 발사는 자동, 반자동, 단발 모드가 가능하며, 궤도형이나 차륜형 장갑차량 또는 트레일러에 장착이 가능하다. 미클릭과 달리 단발 발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좁은 면적에 위치한 지뢰나 급조폭발물(IED) 제거에 유용하며, 하마스와 전쟁에서는 터널 입구를 파괴하는 데 사용하거나 건물이나 폐허 뒤에 숨은 적을 무력화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가자지구 전투가 격화될수록 이스라엘 군의 카펫 활용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라파 국경 넘는 2번째 명단 발표… 유니세프 “어린이 하루 400명씩 사상”

    라파 국경 넘는 2번째 명단 발표… 유니세프 “어린이 하루 400명씩 사상”

    이집트 시나이 반도와 연결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라파 국경 검문소를 두번째로 건너는 사람들의 명단이 발표된 가운데 가자지구 내의 인도주의적 위기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가자지구 국경관리 당국은 2일(현지시간) 오전 일찍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해 이집트로 떠날 수 있는 외국인 약 600명의 명단을 추가로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미국인 400명을 포함해 대한민국, 멕시코, 헝가리, 크로아티아, 아제르바이잔, 그리스, 차드, 바레인, 이탈리아, 스위스, 스리랑카, 네덜란드, 벨기에, 북마케도니아 출신이 포함되었다. 앞서 이집트 국영 텔레비전 채널인 알 카헤라(Al Qahera)은 전날 이집트 소식통과 팔레스타인 관리를 인용해 최소 361명의 외국 여권 소지자와 중상을 입은 45명의 팔레스타인인과 그 가족을 포함한 500명이 탄 버스가 이집트 시나이반도와 가자지구 국경인 라파 건널목을 지나 이집트의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라파 국경 개방은 지난달 31일 밤 늦게 이스라엘, 이집트, 미국, 카타르, 하마스가 참여한 협상이 타결되며 이루어졌다. 이집트의 가자지구 국경 개방 계획을 알고 있는 한 익명의 외교 소식통은 “외국 여권 소지자를 포함해 약 7500명이 약 2주간 가자 지구에서 이집트로 빠져나올 것”이라고 말했다.NYT는 이날 일부 외국 여권 소지자들은 라파 국경에 도착했으나 가족들이 공식 피난민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가족들과 슬픈 작별 인사를 나눠야했다고 보도했다. 가자지구가 고향이지만 호주 시드니에서 오래 산 압달라 다할란(76)은 1년 전 재혼한 팔레스타인 아내를 두고 갈 수 없어 다시 라파 국경검문소 앞까지 갔따가 칸 유니스에 있는 자택으로 돌아갔다. 나디아 살라(53)는 불가리아 국적을 가진 장녀 라마 엘딘이 안전하게 국경을 넘는 모습을 지켜보며 작별인사를 했다. 오스트리아 시민권자 하이탐 슈랍(54)은 외국 국적이 없는 남편과 최근 결혼한 딸 다야나(23)를 두고 세 아들과 아내와 국경을 넘어야 했다. 이날 가자지구로 떠날 수 있게 된 사람들 중에는 국경없는의사회 소속 직원 22명 전원이 포함됐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성명에서 “전문 의료팀을 포함한 새로운 국제 직원 팀이 “상황이 허락하는 대로” 가자지구에 들어갈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도 “300명의 팔레스타인 직원과 그 가족은 여전히 가자지구에 갇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가자 지구를 떠나고 싶은 사람들은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떠날 수 있도록 허용되어야 하는 동시에 다시 가자지구로 돌아올 권리도 허용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소수의 미국인이 라파 국경을 통해 이집트로 건너가는 가자 지구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고, 이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좋은 단계”라며 “미국인들을 가자지구에서 최대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시키기 위해 쉬지 않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자지구 주민들은 전날부터 또다시 정전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NYT가 보도했다. 가자지구의 주요 통신 사업자는 오전 4시경 서비스가 중단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 이스라엘이 지상전을 시작하며 34시간 동안의 정전을 겪기도 했다. 팔레스타인 적신월사는 수요일 라파 국경 교차로에서 이집트에서 물, 식량, 의료품이 담긴 트럭 55대를 받았다고 밝혔으나 이스라엘이 여전히 연료를 공갑하지 않아 구급차, 발전기는 멈춰 있다고 밝혔다. 마틴 그리피스 유엔 사무부총장은 “전투를 중단하는 것이 가자지구에 식량, 물, 의약품, 연료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며 인질들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다. 아울러 가자 보건부는 10월 7일 이후 이날까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어린이 3648명을 포함해 좁은 해안 지역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인 최소 879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이날 또다시 가자지구 자발리야 난민캠프에 공습을 가했다. IDF는 “가자지구의 자발리아 난민 캠프에 대한 두 번째 공격을 가해 하마스의 대전차 미사일부대장인 무함마드 아사르를 사살했다”며 “하마스는 의도적으로 민간인 건주 건물 아래와 주변에 테러 인프라를 구축해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의도적으로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밝혔다. 유엔아동기구(UNICEF)는 이날 성명에서 “가자지구의 자발리야 캠프에서 어제와 오늘 또다시 공격으로 인한 학살 장면은 끔찍하고 끔찍하다”고 비판했다. 유니세프는 이날 지난 25일간 가자지구에 이스라엘의 공습이 지속되면서 매일 평균 400명의 어린이가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유니세프는 “이것은 뉴노멀(New normal)이 되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가자지구 내 노르웨이 구호기관에서 일하는 팔레스타인인 유세프 함마쉬는 자신이 나고 자란 자발리야 난민 캠프가 파괴된 것을 슬퍼했다. 현재 칸 유니스에 있는 피난처에서 머물고 있는 그는 NYT에 보낸 음성 메모에서 “자신의 가족이 여러 세대에 걸쳐 그곳에서 살았다”고 말했다. 그는 “자발리야는 저에게 큰 의미가 있다”며 “캠프 그 이상의 공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십 년 전 이스라엘 건국으로 쫓겨난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수용하기 위해 세워진 이 캠프가 촘촘하고 단단하게 짜여져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곳은 그는 가자지구는 세계에서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콘크리트 단층집들이 서로 나란히 붙어 있는 주거지구”라며 “넓은 길은 1미터도 채 안 되고, 그들이 폭격을 가한 곳은 수용소의 중부”라고 설명했다. NYT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가자지구 자발리야 난민캠프 인근에서 약 0.5마일(약 800m) 떨어진 곳에서 이스라엘의 또 다른 공습이 발생했다. 파괴 규모는 비슷한 수준으로 대형 건물 몇 채가 완전히 붕괴됐다. 이 영상에는 구조대원과 주민들이 잔해를 파헤치고, 사상자로 보이는 사람들을 잔해 속에서 끄집어 는 모습이 포착됐다.
  • 야마하, 2024년형 리믹스 출시… ‘불스아이 테크놀로지’ 탑재

    야마하, 2024년형 리믹스 출시… ‘불스아이 테크놀로지’ 탑재

    야마하골프가 2024년형 올 뉴 리믹스(RMX)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먼저 2024년형 리믹스 드라이버는 독자적 기술력인 ‘불스아이(Bull’s Eye) 테크놀로지’가 탑재됐다. 불스아이는 다트 게임에서 만점이 나오는 중앙 서클을 뜻한다. 야마하골프에 따르면 드라이버의 최대 비거리 스폿이 페이스 센터가 아닌 페이스 상부(센터 위 지점)에 있음을 찾아냈다. 일반적으로 헤드 페이스 센터는 반발력이 가장 높은 스폿이다. 따라서 야마하골프는 페이스 센터를 페이스 상부로 옮기는 설계를 시도함으로써 최대 비거리 스폿과 최대 고반발 스폿을 일치해 비거리를 극대화했다. 불스아이 테크놀로지는 페이스 센터와 최대 비거리 스폿을 중첩함과 동시에 최적의 로프트각을 구현하도록 설계했다. 로프트각을 +-2도까지 변경할 수 있는 슬리브 구조로 성능 향상 및 골퍼의 최대 비거리를 이끌어낼 수 있다. 리믹스 드라이버는 프로 선수들을 타깃으로 설계된 R 모델과 상급자(Advanced) 골퍼를 위해 최적의 밸런스를 맞춘 M 모델, 그리고 최대 관성모멘트(MOI 5,820g·cm²)를 보유한 중급자(Intermediate) 골퍼용 X 모델이 있다. 특히 X 모델은 드라이버 헤드 외곽 부분에 웨이트 이동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슬라이스나 훅을 조절할 수 있다. 세계 룰 허용 최대치인 MOI 5820g·cm²을 자랑한다. 야마하골프의 과학적 기술력은 아이언에서도 엿볼 수 있다. 아이언 페이스의 센터가 아닌 힐이나 토우에 맞으면 물리력에 의해 페이스 각도가 틀어지게 된다. 이에 따라 방향 편차가 크게 벌어지고 비거리에 손실이 발생한다. 하지만 야마하골프는 아이언 헤드 넥에 디렉션 이퀄라이저(방향조종자)를 장착해 관성의 법칙 즉, 헤드가 틀어지려는 힘과 반대 방향의 힘이 발생하도록 해 정방향을 유지한다. 이퀄라이저의 무게는 14.5g으로 스윙 속도가 38㎧일 때 최대 17.4kg의 힘을 발휘한다. 덕분에 헤드 페이스 어디에 볼이 맞든지 그 타점은 센터와 동일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리믹스 아이언은 R·M·X 세 가지 라인으로 출시됐다. R 모델은 투어프로들의 피드백을 수용해 프로의 성향에 맞게 제작됐다. M 모델은 프로를 지향하는 아마추어 골퍼들을 겨냥한 모델로 타감, 타구음 향상을 위해 소프트한 소재의 백플레이트를 채택했다. X 모델은 야마하골프의 새로운 무기인 ‘디렉션 이퀄라이저’(Direction Equalizer)를 장착한 다중 센터 아이언이다. 한층 더 날렵해진 헤드 디자인과 아이언 사상 최대 관용성을 발휘한다. 저중심화와 반발계수도 향상됐다. 2024년형 올 뉴 리믹스는 유튜브 ‘박하림 프로’ 채널에서 소개 영상을 만나 볼 수 있다.
  • 로케뜨·DKSH코리아, 바이오 소재 폴리우레탄에 관한 합동 세미나

    로케뜨·DKSH코리아, 바이오 소재 폴리우레탄에 관한 합동 세미나

    프랑스 출신의 식물성 원료 전문기업 ‘로케뜨(Roquette)’와 글로벌 유통 전문 회사 ‘DKSH코리아’가 친환경 바이오 소재를 기반으로 한 폴리우레탄의 최신 연구 결과와 시장 전망에 대한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세미나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됐으며, 약 70명이상의 국내 폴리우레탄 및 도료업계의 주요 선두 기업인이 참가했다.이날 행사에서는 바이오 모노머를 사용하여 자동차, 포장 및 코팅 분야의 혁신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르네 상루 박사(Dr. René SAINT-LOUP)가 연사로 참여했으며, 로케뜨사의 친환경 소재의 지속가능성에 관한 노력부터 바이오기반 폴리우레탄의 시장 활용 사례까지 폭넓게 다뤘다. 아울러 친환경 단량체인 바이오 숙신산(BIOSUCCNIUM® bio-succinic acid)과 아이소소바이드(POLYSORB® isosorbide)를 활용한 다양한 폴리우레탄 응용 사례를 소개했다. 로케뜨사의 Performance Material 사업부문장인 Franck Thumerel 은 “자사의 바이오 소재는 물성을 유지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며, “환경을 보호하면서도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핵심적인 해결책으로써 석유계 폴리우레탄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게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고 밝혔다. DKSH Performance Materials Korea 관계자는 “본사에서는 로케뜨를 포함한 글로벌 화학제조사의 화학원료를 국내로 수입해 안정적으로 구축된 유통 채널과 광범위한 지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완벽한 인바운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운영 비용 절감, 신규 수익 창출, 경쟁력 있는 가격 확보 등 고객사가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로케뜨사는 1933년 설립 후, 식물성 단백질, 제약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현재 100여개의 국가에서 약 50억 유로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하고 전 세계에 8,000 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을 정도의 규모로 성장했다. DKSH Performance Materials는 특수화학물, 식음료, 제약, 그리고 퍼스널 케어 산업의 전문 유통기업으로, 150년 이상 아시아, 유럽, 북미를 포함한 다양한 지역에서 시장 확장 서비스를 진행해 왔다. 현재 전세계 33개 국가에서 1,65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 육군발전협회, 미 육군협회와 ‘KADEX 2024’ 성공개최 협력 합의

    육군발전협회, 미 육군협회와 ‘KADEX 2024’ 성공개최 협력 합의

    육군발전협회(회장 권오성)는 미국 육군협회(AUSA)와 함께 KADEX2024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또 미국 육군협회 로버트 브룩스 브라운(Rovert Brooks Brown)회장은 권회장의 초청으로 KADEX 2024에 참여할 예정이다. 육군협회는 지난 달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제17회 미 육군전시회(AUSA Annual Meeting 2023)에 참가해 양국 육군협회 간의 상호협력업무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양국 협회는 3개월마다 한번씩 화상회의를 통해 KADEX의 성공을 위한 AUSA의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하기로 했다.지난 10년 동안 DX KOREA이라는 이름으로 방산전시회를 열어온 육군협회는 내년부터 K-방산의 글로벌화라는 명분으로 ‘KADEX 2024’라는 이름으로 다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벤치마킹의 모델이 바로 미국 육군협회의 AUSA 전시회인 것이다. 이를 위해 육군협회는 전시회의 글로벌화는 물론 컨퍼런스의 강화를 통해 육군 현역들이 각 직급별 또는 직종별로 모두 참여하는 전시회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권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제13대 한미연합사령관 James D. Thurman 등 미군 관계자들도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기념패를 증정했다. 육군협회 허욱구 사무총장은 “내년 KADEX에 미 육군협회(AUSA) 회장 등 미군 관계자들을 초청해 업무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국내 방산기업과의 네트워크도 구축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육군협회 권오성 회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 14개기업이 참가한 한국관을 방문하여 방산수출 활성화에 힘쓰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했으며 업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민ㆍ관 협력을 통한 방산수출 확대방안을 논의하며 우리 업체의 노력이 수출 성과로서 결실을 맺도록 정부와 육군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겠다는 적극적인 지원의지를 전달했다. 육군협회는 “KADEX 2024는 ▲대한민국 육군 발전을 도모하고 ▲아시아 최대 방산수출 플랫폼으로 도약하며 ▲글로벌 방산기업과의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 군과 기업과의 비즈니스 장을 제공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방산전시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AUSA 전시회는 미국 육군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상군 분야 방산 전시회로 매년 미국, 독일, 영국 등 전 세계 700여 개 기업들과 군·정부·방산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 전쟁기계 테디베어?…하마스 공격 선봉에 선 이스라엘 불도저

    전쟁기계 테디베어?…하마스 공격 선봉에 선 이스라엘 불도저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궤멸시키기 위해 지상작전에 돌입한 가운데, 이 과정에서 선봉에 선 불도저가 관심을 받고있다. 이스라엘어로 곰을 뜻하는 '두비' 혹은 '테디베어'로 불리는 이 불도저의 이름은 'D9R 장갑 불도저'. 미국 캐터필러가 제작한 D9R는 무게가 약 62톤, 높이와 너비는 4m, 길이는 8m에 이른다. 1967년부터 미국산 불도저를 사용하기 시작한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이후 전쟁용으로 수차례 기능을 키우며 개조해왔다. D9R의 장갑을 강화하고 칼날을 키운 것이 대표적인데, 하마스가 자주 사용하는 로켓 추진식 유탄발사기(RPG)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슬랫아머(Slat Armour)로 불리는 장갑으로 불도저를 감쌌으며, 2인승 승무원을 보호할 수 있는 방탄 조종석도 있다.여기에 기관총과 유탄발사기, 연막발사기 등 다양한 부속 장비를 장착해 전투능력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 공격과 방어무기로 무장한 D9R은 이번처럼 가자지구를 타깃으로 한 지상작전에 필수적이다. D9R이 하마스가 설치해놓은 지뢰와 부비트랩 등 각종 장애물들을 먼저 치워 이스라엘군 탱크와 보병들을 위한 안전한 길을 터주기 때문이다.이에 이스라엘군에게 있어서 D9R은 테디베어와 같은 귀여운 곰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D9R은 팔레스타인인들에게는 '전쟁 기계' 그 자체로 이에 해외언론들은 '전혀 귀엽지 않은 테디베어'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 [씨줄날줄] AI 콘텐츠 워터마크/황성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AI 콘텐츠 워터마크/황성기 논설위원

    이탈리아 북부 도시 볼로냐는 세 가지 별명을 가졌다. ‘뚱보들의 도시’, ‘빨간 도시’, ‘현자(賢者)들의 도시’다. 볼로냐의 기름진 음식 덕에 비만해진 사람이 많고 붉은 벽돌 건물이 많은 데 따른 것이다. 현자 도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볼로냐대학이 있어서 붙여진 영예로운 별명이다. 볼로냐대학은 1088년 설립됐다. 지적인 도시답게 문명도 그 어느 곳보다 앞서갔다. 콘텐츠를 식별하는 워터마크의 발상지가 볼로냐인 사실은 그리 놀랍지 않다. 볼로냐 고문서관에 가면 ‘1282년’이란 식별이 들어간 문서를 볼 수 있다. 볼로냐에서는 13세기부터 우표나 지폐, 정부 공문서에 위조를 막으려 워터마크를 넣었다. 예나 지금이나 공문서 위조는 단골 범죄였던 셈이다. 당시 워터마크는 종이를 불빛에 비추거나 종이가 젖었을 때만 볼 수 있었다. 종이가 젖은 상태에서 표시를 넣기 때문에 워터마크(watermark)란 이름이 붙었다. 800년 역사를 지닌 워터마크는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위조 방지나 저작권 보호가 목적인 워터마크가 인공지능(AI) 콘텐츠를 식별하는 데 도입이 된다. 주요 7개국(G7)이 생성형 AI 도입 이후 가짜뉴스가 폭증하자 국제행동강령을 만들어 강력한 대처를 준비 중이다. 언론 자유를 중시하는 유럽이 AI에 의한 가짜뉴스, 가짜 콘텐츠 퇴치에 주도적인 것은 그만큼 AI 폐해가 심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지난 5월 일본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때 논의가 시작됐다. 당시 정상들은 AI 기술을 통제할 국제 규범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규범안을 협의해 오다 이번에 결실을 맺었다. 행동강령은 AI 관리·보안 강화, 개인정보 보호 등 총 11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기업들은 AI의 위험성을 줄이고 사이버안보 투자를 강화하며, AI 시스템의 성능·제약·오용 사례에 대한 보고서를 공개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이 AI가 생성한 콘텐츠에 워터마크를 달도록 한 점이다. 앞으로 AI 콘텐츠에 공인된 워터마크가 없다면 가짜라고 봐도 될 것이다. G7의 행동강령은 구속력은 없다. 그러나 가짜뉴스로 고민하는 국가들에게 강령은 당분간 AI 콘텐츠의 규제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도 도입이 시급하다.
  • ‘103억원’ 한남더힐 현찰로 산 20대… ‘롤드컵 우승’ 프로게이머

    ‘103억원’ 한남더힐 현찰로 산 20대… ‘롤드컵 우승’ 프로게이머

    평당 1억원을 호가하는 초호화 단지 한남더힐에 20대 프로게이머가 최근 입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프로게이머 A씨는 지난 8월 서울 용산구의 100평 규모 한남더힐 한 채를 103억원에 매수했다. A씨는 2019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8월 27일 매매 계약을 체결한 뒤 지난 6일 소유권 이전 등기를 완료했다. 은행 대출 등 근저당권 설정은 없는 것으로 볼 때 103억원 전액을 현금으로 거래했을 가능성이 높다. 기존 집주인은 2016년 10월 62억원에 매입한 이 집을 103억원에 되팔아 41억원의 시세 차익을 남겼다. 한남더힐은 대우건설과 금호산업이 2011년 옛 단국대 부지에 32개동, 600가구 규모로 조성한 단지다. 지하 2층 및 지상 3~12층 전용 87㎡~332㎡로 이뤄진 한강 조망권 초고급단지다. 대기업 오너 일가와 정상급 연예인 등 고액 자산가들이 거주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RM과 지민, 배우 소지섭, 비·김태희 부부 등 연예인들이 매입하며 더욱 유명세를 탔다.
  • 건설업의 혁신 ‘스마트 건설’의 현재와 미래 [노승완의 공간짓기]

    건설업의 혁신 ‘스마트 건설’의 현재와 미래 [노승완의 공간짓기]

    스마트 건설은 전통적인 건설방식에 디지털 모델링, 사물 인터넷, 인공지능 등 혁신기술을 접목한방식이다. 건설의 전 단계에 걸쳐 디지털 전환을 도모해 건설 생산성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영국의 건설 리더십협회(CLC, Construction Leadership Council)에 따르면 스마트 건설에 대해 디지털 기술과 산업화된 제조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는 협력적 파트너쉽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전체 건설 비용을 최소화하며 지속성을 높이고, 사용자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설계, 건설, 운영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정의했다.손으로 그렸던 청사진, 디지털 도면을 넘어 스마트 건축으로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건설현장에서 A1 사이즈 혹은 A0 사이즈의 청사진 도면을 보며 공사를 했었다. 당시에 설계사무소에서 캐드(CAD, Computer Aided Design)로 도면을 본격적으로 납품하기 시작한 과도기라 A3 사이즈의 하얀색 도면도 있었지만 과거 손으로 직접 눌러 그린 청사진 도면을 보던 시절이 그리웠던지 나이가 지긋한 현장소장은 항상 대형 크기의 청사진으로 도면을 보곤 했다. 이제는 더 이상 설계사무소나 건설현장에서 청사진 도면을 구경할 수 없고 인허가 도면, 착공도면, 준공도면도 모두 건축행정시스템인 ‘세움터’로 온라인 접수를 하고 있다. 예전에 설계사가 A3, A4 사이즈로 건축, 구조, 토목, 전기, 설비, 소방, 통신 등 공종별로 제본하여 납품했던 도면이 전자문서인 디지털 도면으로 대체된 후 물리적 자료의 양이 줄어 보관과 검색이 용이해졌으며 업무 효율이 높아졌다. 종이 도면의 변화를 넘어 이제는 평면적으로만 보이는 도면을 3차원으로 해석하여 시뮬레이션 하는 것은 기본이고 실제 건물을 짓는 과정까지도 미리 구현해 볼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으며, 설계, 시공, 자재생산, 장비, 안전, 검사 및 측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 건설’이라는 이름으로 건설업의 혁신이 속도를 내고 있다. 기업의 스마트 건설 활용과 기술투자 실적지표 도출 지난 15일 대한경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스마트건설지원센터와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 오토데스크 코리아와 공동으로 ‘2023 스마트건설기업지수’(Smart Construction Corporation Index, 이하 ‘SCCI’)를 발표했다. 최근 3년간 국내 종합건설회사의 스마트건설 활용과 기술투자 등의 실적지표와 기업의 역량에 대한 자기평가서를 토대로 결과를 도출했으며 AAA(탁월)부터 CCC(미흡)까지 7단계로 구성됐다. 그 결과 국내 건설사들은 B등급에서부터 AA등급까지 평가를 받았으며 평균은 BBB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스마트 건설 기술 현황 현재 국내외에서는 스마트 건설 기술이 개발되어 진행되고 있다. 가장 활성화되고 있는 분야는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으로 개발 초기에는 복잡한 2D 도면을 입체적인 3차원으로 해석하는 수준이었다가 점차 차원(Dimension) 개념을 적용해 4D(공정), 5D(원가), 6D(조달), 7D(운영), 8D(안전) 등 수준까지 진화하고 있다. 국내 10대 건설사는 대부분 3D 모델링을 적용하고 있으며 프로젝트에 따라 공정(4D), 원가(5D) 또는 안전(8D) 등 관리 항목을 선별적으로 더해 운영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드론(Drone) 활용 기술을 들 수 있다. 드론을 활용해 공사중인 현장의 사진을 촬영하는 것은 기본이고 지형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시각화하여 공사 계획에 활용하거나 공정 진척도를 검토할 수 있다. 또한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고층건물이나 터널, 교량 등의 시공 상태를 확인하고 품질 점검을 하는 업무에도 활용할 수 있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당일 작업의 위험도 등을 평가해 근로자의 안전을 사전에 확보할 수 있다.  안전분야에서도 스마트 기술의 도입이 활발하다. 스마트 안전시스템이란 건설 및 산업현장에서 사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모든 행위를 말한다. 각종 센서와 AI기술, IoT 기술을 융합하여 주변의 위험요소를 수집, 분석하여 사전에 예측하고 위험상황 발생 시 소리, 빛 등으로 경고를 주어 사고를 예방하는 활동을 한다. 예를 들어 지게차나 굴착기 등 장비 작업 시 작업반경 내 사람이 진입하면 즉각 장비를 세우고 알람 소리를 내어 사고를 방지한다. 이 외에도 신재생 에너지 의무화를 위한 RE100과 탄소 중립, 탄소 저감 활동 등 각종 자재나 제품의 생산단계에서부터 친환경자재 사용, 자동화, 로봇화, 에너지 저감 설계, 모듈러 공법 등의 요소를 적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해외에서는 건설 현장에 각종 기계나 로봇의 활용이 점차 늘고 있다. 전통적으로 건설업 특성상 쓰이는 자재의 종류가 많고 부위가 워낙 다양하여 자동화 도입이 느린 영역으로 여겨지고 있으나 최근에는 벽체 미장을 해주는 로봇, 천장에 드릴을 뚫어주는 로봇, 콘크리트 바닥에 먹매김을 해주는 기계 등이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앞으로 전개될 스마트 건설 기술은 2023년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투모로우 빌딩 월드 콩그레스(Tomorrow Building World Congress)의 핵심 주제는 단연 스마트 건설이다. BIM, AI, 증강현실, 디지털 트윈과 같은 디자인 분야, 탈탄소화(Decarbonization), 에너지 저감, Net zero 에너지, 신재생에너지 등의 온실가스 저감 분야, 이와 관련된 Prop-Tech, 도시 인프라 부문 및 모듈러, 3D 프린팅, OSC 등의 스마트 공법 분야까지 다양한 주제를 아우른다. 전 세계 건설사, 시행사, 자산운용사, 금융사, 디지털 소프트웨어의 탑 플레이어들이 대거 참여하여 분야별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국제 기준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국내 업체들은 자체적으로 신기술, 신공법 등을 개발하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스타트업 기업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공모전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호반건설은 2020년부터 창업진흥원, 서울경제진흥원 등과 함께 호반혁신기술공모전을 개최하여 해마다 새로운 기술과 가능성을 선보인 기업들을 발굴하여 수상하고,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고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스마트 아이디어 발굴 및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생산공정 최적화 AI 솔루션, 스마트 컨시어지 운영 소프트웨어, 자율주행 테니스 로봇, PHC파일의 기계적 이음공법, IoT 무선센서를 이용한 건물 정밀계측 시스템 등의 기술이 수상 업체로 선정되었다. 현대건설은 지난 10월 12일부터 이틀간 <현대건설 기술 엑스포 2023>를 개최하여 67개 업체들을 위한 전시, 홍보 부스를 계동 사옥 앞에 설치하고 여러 건설 업계 관계자를 초청하여 스마트 기술들을 선보이고 세미나를 갖는 등 기술 협력 및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엑스포 현장에서 골조공사의 편의성을 높이는 거푸집 기술, 근로자의 피로도를 낮추는 웨어러블 로봇, 매립형 안전벨트 고리, 스마트 욕실 환풍 시스템, 신개념 타일마루재, 고성능 층간차음 기술 등 안전, 구조, 설비,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소개되었다.줄어드는 노동력, 대안은 스마트 기술 최근 건설현장 근로자의 평균 연령은 50~60대이다. 젊은 층일 수록 건설 현장 등 육체적으로 힘들고 위험한 일을 기피하는 경향이 증가함에 따라 건설업에 신규 유입 인력도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증가하였지만 취업비자의 쿼터가 실제 필요한 근로자 수보다 턱없이 모자라 현장마다 근로자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의사소통이 어렵고 전문성이 부족하여 안전 및 품질확보 또한 쉽지 않다. 출산율 최저를 기록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앞으로 건설업의 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해결책은 장비, 로봇, 기기 등을 활용하여 부족한 인력을 대체하고 일의 효율을 대폭 높일 수 있는 스마트 건설 기술이 빠르게 보급되어야 할 것이다. CAD가 도입되었을 때 변화에 느린 일부 소규모 설계사무소는 직접 손으로 도면을 그리기도 하였으나 요즘 설계도면을 청사진으로 보는 사람이 없듯, 스마트 건설 기술은 건설업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큰 흐름이며 사조로 이해하고 업계에서는 조속히 인력을 대체하고, 효율과 안전을 높이는 기술들을 개발, 적용할 필요가 있다.
  • 두 전쟁으로 몸살 앓는데 스페인, 18세 공주의 생일 다가온다며 떠들썩

    두 전쟁으로 몸살 앓는데 스페인, 18세 공주의 생일 다가온다며 떠들썩

    세계 정세가 두 군데 전쟁으로 요동을 치는 가운데 스페인에서는 오는 31일(현지시간) 18세 성년이 되는 공주가 어떤 왕실 내 지위를 얻을지가 사람들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고 영국 BBC가 29일 전했다. 관례대로 레오노르 공주의 성년 진입을 축하하기 위해 의회에서는 특별한 행사를 연다. 의회와 상원이 선사하는 메달을 받은 뒤 헌법을 수호하겠다고 맹세하는 의식을 치르는 것이다. 왕실은 지금껏 공개되지 않은 사진들을 공개해 축하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사진 중에는 초등학교 입학 첫날 어머니인 레티시아 왕비, 부친인 펠리페 4세와 함께 촬영한 사진도 있다. 이때만 해도 부친은 왕자 시절이었다. 2010년 스페인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을 때 트로피를 든 모습도 있다. 미성년일 때 레오노르의 모습은 철저히 보호됐는데 이제는 공공연히 공개되고 있다. 왕실 전기작가 카르멘 레미레스 드 가누자는 “레오노르 스스로의 내러티브가 필요하게 됐다”며 “또래 디지털 세대와도 연결될 필요가 있게 됐다”고 말했다. 어떤 내러티브인지 명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공주를 왕실의 주요 인사로 안착시키기 위해 준비 작업이 시작된 것으로 풀이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고 BBC는 지적했다. 수도 마드리드 외곽의 엘 파르도 궁전에서 가족 모임에 이어 마드리드 왕궁에서 축하 만찬이 열릴 예정이다. 지난 5월에 그는 영국 웨일스 베일 오브 글래모르건에 있는 기숙학교인 UWC 어틀랜틱을 졸업했다. 국제 대학입학 자격시험을 통과했는데 그가 자격증을 수령하는 순간 동료 학생들이 환호했고, 사감은 “지칠 줄 모르는 학습 열의, 다른 이를 이해하는 능력, 다양한 시각을 탐험하는” 학생이면서 유머 감각까지 겸비했다고 칭찬했다. 스페인 매체들은 사라고사 육군아카데미에서 군사 기초훈련을 마치는 모습을 밀착 취재했는데 3년 장교 복무의 시작을 의미한다. 동기들과 똑같이 베레모를 쓰고 제례식 단검을 찬 채였다. 지난 12일에는 마드리드에서 열린 국가의 날 군사퍼레이드에 참석, 부녀가 다정한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레오노르 공주의 왕실 정식 칭호는 아스투리아 공주인데 자신의 칭호를 딴 상을 지난 20일 오비에도의 캄포아모르 극장에서 시상함으로써 왕실 역할은 이미 시작한 것이나 다름 없다. 할리우드 스타 메릴 스트립,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등 다양한 분야의 수상자들에게 상을 수여하며 “나는 전적으로 임무를 이해하고 내 책임이 의미하는 바를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페인 왕실은 최근 그렇게 좋지 못한 일을 적잖이 겪었다. 예를 들어 2017년 펠리페 국왕은 분리독립을 추진하는 카탈루냐 분리주의자들을 공개 규탄함으로써 정치적인 자충수를 뒀다. 2020년 선대 후앙 카를로스 전 국왕은 금융스캔들 끝에 왕위를 6년 앞당겨 양위하고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피신해야 했다. 추문은 얼마 있다가 없던 일이 됐지만 그는 지금도 그곳에 머무르고 있다. 어느새 “레오노르마니아(Leonormania)”란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안팎의 관심이 높아져 있다. 연초에 그가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축구대표팀의 파블로 마르틴파에즈 가비라(일명 가비)와 연인 사이란 소문이 나돌았다. 물론 거짓 소문으로 판명됐지만 공주를 일종의 팝 문화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파리 마치란 잡지는 명품 불가리의 귀걸이에 레오노르 공주의 아스투리아스 상 시상 소식을 제목으로 새겼다. 기자 중에는 어머니에게 물려 받은 그의 패션 감각에 대한 내용만으로 책 한 권을 썼다. 제주스 리브스란 기자인데 그는 “아버지로부터 왕실에 대한 헌신적인 자세와 매우 공손한 매너, 미소와 즐거움을 물려받았는데 18회 생일이 지나고 나면 순수하게 공적인 인물 이상이 됐음을 발견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 ‘히잡 실랑이’ 쓰러져 뇌사 이란 16세 소녀 사망…부모 인터뷰에 관리 입회

    ‘히잡 실랑이’ 쓰러져 뇌사 이란 16세 소녀 사망…부모 인터뷰에 관리 입회

    히잡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란의 ‘도덕경찰’로 불리는 지도순찰대(가쉬테 에르셔드)와 실랑이를 벌인 끝에 의식을 잃고 뇌사 상태에 빠진 16세 소녀가 결국 숨졌다. 28일(현지시간) AP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아르미타 게라반드(Armita Geravand)가 “불행하게도 뇌 손상으로 상당 기간 혼수상태에 빠졌었다”며 “그가 몇 분 전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망 시간은 이날 아침이었는데 아직 부모들이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통상 미성년 뇌사 환자가 사망에 이르는 것은 부모가 연명치료를 중단하는 결정을 내려야 가능한 것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노르웨이에 본부를 뒀으며, 이란 특히 쿠르드족 난민들을 관심있게 다루는 인권단체 헨가우(Hengau)는 게라반드의 아버지 바흐만의 말을 인용해 병원에 입원한 뒤 너무 상태가 위중하다는 이유로 한 차례도 수술을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게라반드는 지난 1일 수도 테헤란 지하철에서 혼수상태에 빠진 뒤 치료를 받아오다가 지난 22일 뇌사 판정을 받았다. 국내외 인권 단체들은 히잡 착용 의무를 어긴 그를 지도순찰대 소속 여성 대원들이 단속하는 과정에 물리적 폭력이 가해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란 당국은 게라반드가 저혈압 쇼크로 실신해 쓰러지면서 금속 구조물 등에 머리를 부딪혔다며 폭행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이다. 게라반드의 부모는 이란 국영 매체와 인터뷰에서 딸이 저혈압으로 쓰러졌을 수 있다고 밝혔으나 인권단체는 인터뷰 현장에 보안당국 고위 관리가 입회해 압력을 행사했다고 보고 있다. IRNA 등이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게라반드가 히잡을 쓰지 않은 채 친구들과 열차에 올라탔다가 곧 의식이 없는 상태로 들려 나오는 장면이 담겼다. 다만 진상을 밝힐 핵심 증거인 지하철 내부 CCTV 영상은 공개하지 않아 당국이 사건을 축소·은폐하려 한다는 의혹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게라반드의 사망이 이란의 신정정치에 저항해 여성의 히잡 착용 의무를 거부하는 대중의 분노를 재점화할 수 있다고 AP 통신은 짚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이란의 반정부 시위를 촉발한 당시 스물두살이던 쿠르드계 이란 여성 마흐사 아미니의 의문사와 여러 측면에서 닮은 꼴이다. 아미니는 지난해 9월 13일 테헤란 도심에서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도 순찰대에 체포돼 조사받던 도중 쓰러져 사흘 만에 숨졌다. 유족은 아미니의 머리와 팔다리에 구타 흔적이 있다며 경찰의 고문이 사망 원인이라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조사과정에 폭력을 쓴 적은 없다며 아미니의 기저 질환이 사인으로 추정된다고 해명했다. 그 뒤 이란 전역에서는 아미니의 의문사에 항의하고 진상조사를 촉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들불처럼 번졌다. 정부의 강경 진압으로 시위는 수개월 만에 진압됐지만, 정부에 대한 이란 국민의 불만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 노트북 시장의 무한도전…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 성공할까? [고든 정의 TECH+]

    노트북 시장의 무한도전…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 성공할까? [고든 정의 TECH+]

    현재 소비자용 CPU 시장은 노트북, 데스크톱, 서버 등 고성능 제품은 x86 아키텍처가 주류고 스마트폰, 태블릿 등 휴대용 기기는 ARM 아키텍처가 대세입니다. 물론 지난 10여 년 간 영역 파괴를 위한 노력이 진행되어 경계가 일부 무너지긴 했으나 그래도 여전히 대세는 그렇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시장 구도를 깨려는 회사 가운데 하나가 바로 퀄컴입니다. 스마트폰 AP의 강자인 퀄컴은 그 기세를 몰아 태블릿은 물론 노트북 시장에도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절대 성능에서는 x86 CPU와 독립 GPU의 조합을 이기기 어렵지만, 배터리 사용 시간과 휴대성이 중요한 노트북 시장에서라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여기에 LTE/5G 통신 기능까지 합치면 더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생각됐습니다. 그렇게 해서 내놓은 스냅드래곤 8CX는 ARM 계열인 카이로(Kyro) 모바일 CPU와 자체 모바일 GPU인 아드레노(Adreno)을 사용해 사실 모바일 스냅드래곤 8 계열 AP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2017년 당시 이 제품을 내놓았을 때 퀄컴에게는 든든한 우군이 있었습니다. 바로 마이크로소프트입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 밀린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이패드를 내세운 애플의 세력 확장에 위기를 느끼고 서피스 태블릿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x86 CPU로는 아이패드 만큼 얇고 가벼우면서 배터리 사용시간이 긴 태블릿을 만들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내놓은 것이 ARM CPU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윈도우 RT였습니다. 그러나 윈도우 RT는 기존의 x86용 윈도우 프그램을 사용할 수 없어 무늬만 윈도우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결국 소비자의 외면 속 시장에서 사라졌습니다. 따라서 아이패드를 견제하고 x86을 넘어 ARM까지 생태계를 확장하려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주로 스마트폰 AP 시장에만 국한된 스냅드래곤의 영역을 확장하려는 퀄컴이 손을 잡은 것은 의외의 일은 아니었습니다. 이렇게 든든한 우군 덕에 삼성이나 레노버, HP 등 여러 제조사들이 스냅드래곤 8CX와 ARM 윈도우(Windows on ARM)를 사용한 노트북을 선보였습니다. 새로 내놓은 ARM 윈도우가 윈도우 RT와 가장 다른 점은 에뮬레이션을 통해 x86 윈도우용 어플리케이션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ARM에서 돌아가는 윈도우 운영체제의 가장 큰 약점을 극복한 것으로 평가받았습니다. 하지만 시장에서의 반응은 좋지 못했습니다. 스냅드래곤 8 CX에 사용된 카이로 CPU는 기본적으로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모바일 CPU이기 때문에 전력 소모는 적지만, 절대 성능에서 x86 CPU를 넘어선다고 보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에뮬레이션까지 돌리면 속도는 훨씬 느려지게 됩니다. 윈도우 어플리케이션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x86 어플리케이션에서 실행 속도나 안전성, 호환성을 따지면 스냅드래곤 8CX와 ARM 윈도우를 탑재한 노트북은 합격점을 주기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그런 와중에 애플은 동일 전력 소모에서 x86 CPU의 성능을 뛰어넘는다는 평가를 받는 M 시리즈 프로세서를 출시했습니다. 호환성이나 생태계 문제는 애플이 맥OS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보니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애플이 전환하면 소비자는 무조건 따라갈 수밖에 없는 폐쇄된 생태계이기 때문입니다. M 시리즈 프로세서는 다양한 맥북 및 맥 제품에 탑재되는 것은 물론 아이패드에도 사용되어 안드로이드 태블릿에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M 시리즈 프로세서만 탑재하면 보급형 아이패드도 고성능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성능을 쉽게 넘어설 수 있습니다. 퀄컴 입장에서는 노트북 시장을 넘보지도 못하고 태블릿 시장만 잃게 될 상황에 놓인 것입니다. 새로 공개한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이런 위기 상황을 타개할 회심의 대작으로 보입니다. 우선 모바일 CPU인 카이로 대신 완전히 새로운 고성능 CPU인 오라이온 (Oryon) 코어를 12개나 탑재했습니다. 클럭도 3.8GHz까지 높이면서 코어 두 개는 4.3GHz의 터보 클럭 기능을 갖춰 성능을 더 높였습니다. 물론 정확한 성능은 제품이 나와봐야 평가할 수 있겠지만, 퀄컴에 따르면 비슷한 급의 인텔 CPU와 비교해서 동일 전력 소모에서 멀티스레드 성능이 2배 높고 GPU 성능도 내장 GPU를 기준으로 최대 2배에 달합니다.물론 TSMC의 4nm 공정을 사용하고 카이로를 기반으로 성능을 높이고 클럭도 높아졌다는 점을 생각하면 최소한 기존의 스냅드래곤 8CX보다 CPU 성능이 뛰어날 것임은 분명합니다. 다만 캐시 메모리 용량이나 동일 조건에서 스냅드래곤 8CX 기반 CPU와의 비교 등 상세한 정보가 빠져 있어 아직은 추측만 할 뿐입니다. 스냅드래곤 X 엘리트에 쓰인 GPU의 성능은 4.6TFLPOS입니다. 구체적인 클럭이나 코어 구성 등 상세한 정보는 빠져 있지만, 만약 FP32 기준이라면 적어도 단순 연산 능력으로는 인텔 내장 그래픽보다 빠를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여기에 NPU인 헥사곤은 INT4 기준 46 TOPS의 인공지능 연산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빠른 연산 능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128비트 LPDDR5x-8533 메모리를 사용해 136GB/s의 대역폭을 확보했습니다. 다만 트랜지스터 집적도와 다이 면적 같은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스펙상으로는 스냅드래곤 8과 굳이 구분할 필요가 있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였던 스냅드래곤 8CX보다 훨씬 강력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전반적인 구성을 보면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애플의 M 시리즈 프로세서와 인텔 CPU를 의식해 충분히 경쟁력을 지닌 고성능 프로세서로 재탄생한 것으로 보입니다.하지만 이번에도 역시 x86 중심의 윈도우 생태계가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전히 x86 어플리케이션은 직접 구동하기 어려워 에뮬레이팅이 필요하고 이 과정에서 속도가 느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에 애플도 M3 시리즈의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고 인텔 역시 오랜 세월 준비한 메테오 레이크를 출시할 예정이라 스냅드래곤 X 엘리트의 성능상의 우위는 생각보다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고 스냅드래곤 X 엘리트가 강력한 성능으로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 “BTS? 성병 이름 같아” 아르헨 극우 부통령 후보 3년 전 트윗 논란

    “BTS? 성병 이름 같아” 아르헨 극우 부통령 후보 3년 전 트윗 논란

    남미 아르헨티나 대선에 출마한 극우파 하비에르 밀레이(53) 후보의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가 3년 전에 방탄소년단(BTS)에 대해 혐오 언급을 한 것으로 확인돼 입길에 오르고 있다. 26일(현지시간) 팬클럽 ‘BTS 엔 아르헨티나’에 따르면 다음달 19일 결선 투표를 앞둔 자유전진당 빅토리아 비야루엘(48) 부통령 후보가 2020년 BTS를 향해 조롱하듯 불쾌감을 드러내는 트윗을 날렸다. 그는 BTS에 대해 언급한 한 이용자의 트윗에 답글 형식으로 “BTS는 성병 이름 같다”는 글을 게시했다. 비야루엘 후보는 또 “저는 분홍색 머리를 한 한국인을 싫어해요”라는 트윗도 쓴 것으로 나타났다. BTS 팬들은 리더인 RM(본명 김남준)에 대한 언급이라고 보고 있다. 당시에도 BTS 팬들의 지적과 항의는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비야루엘 후보가 지난 22일 대선 본선 투표에서 밀레이 후보와 함께 2위로 결선에 오르게 되자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비야루엘 후보는 이번에도 “1000년 지난 재밌는 트윗 채팅 알람이 이렇게 쏟아지게 돼 미안하다”며 장난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BTS 팬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팬클럽은 성명을 내고 “BTS가 전하는 메시지는 언제나 자신과 다른 모든 이에 대한 존중이었다”며 “비야루엘 후보의 BTS를 향한 혐오적인 제노포비아(외국인 또는 타 민족 집단을 배척하거나 증오하는 것) 언급을 규탄한다”고 성토했다. BTS 팬클럽은 “그의 최근 발언들로 미뤄 적절한 사과는 기대하지 않는다”며 “유사한 트윗이 발견되면 도발 조장에 넘어가지 말고 아미(BTS 팬클럽)에게 신고해 달라”고 덧붙였다. 변호사 출신의 비야루엘 후보는 ‘더러운 전쟁’(1976∼1983년)이라고 불리는 군사독재 정권에 참여한 군인 집안 출신으로, 군사정부 재평가를 앞장서 주장하고 있기도 하다. 현직 하원의원이기도 한 그는 공무를 위해 제공되는 항공권으로 파티에 참석했다는 의혹으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 “BTS, 성병 이름 같아” “분홍머리 한국인 싫어” 아르헨 부통령 후보 논란

    “BTS, 성병 이름 같아” “분홍머리 한국인 싫어” 아르헨 부통령 후보 논란

    아르헨 극우 부통령 후보 빅토리아 비야루엘“BTS 성병 이름 같다” 2020년 ‘혐오 트윗’ 재조명현지 팬덤 “강력 규탄, 사과 기대도 안 해” 남미 아르헨티나 대선에 출마한 극우파 하비에르 밀레이(53) 후보의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가 과거 방탄소년단(BTS)에 대한 혐오 언급을 한 것이 뒤늦게 드러났다. 26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BTS 팬클럽(BTS 엔 아르헨티나)에 따르면 다음 달 19일 결선 투표를 앞둔 자유전진당 빅토리아 비야루엘(48) 부통령 후보는 2020년 BTS를 조롱하는 트윗을 썼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BTS에 대해 언급한 한 이용자의 트윗에 답글 형식으로 “BTS는 성병 이름 같다”는 글을 게시했다. 비야루엘 후보는 또 “저는 분홍색 머리를 한 한국인을 싫어해요”라는 트윗도 쓴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BTS 팬들은 이를 BTS 리더인 RM(본명 김남준)에 대한 언급이라고 보고 있다. 당시에도 일부 BTS 팬들의 지적과 항의는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3년 전 문제의 이 트윗은 비야루엘 후보가 지난 22일 대선 본선 투표에서 밀레이 후보와 함께 2위로 결선에 오르게 되자 다시 논란의 한복판에 섰다. 비야루엘 후보는 그러나 이번에도 “1000년 지난 재밌는 트윗 채팅 알람이 이렇게 쏟아지게 돼 미안하다”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BTS 팬들은 이에 대해 크게 반발하고 있다. 현지 팬클럽은 성명을 내고 “BTS가 전하는 메시지는 언제나 자신과 다른 모든 이에 대한 존중이었다”며 “비야루엘 후보의 BTS를 향한 혐오적인 제노포비아(외국인 또는 타 민족 집단을 배척하거나 증오하는 것) 언급을 규탄한다”고 성토했다. 또 “그분(비야루엘)의 최근 발언들로 미뤄 그의 적절한 사과는 기대하지 않는다”며 “유사한 트윗이 발견되면 도발 조장에 넘어가지 말고 아미(BTS 팬클럽)에게 신고해 달라”고 덧붙였다. 변호사 출신의 비야루엘 후보는 ‘더러운 전쟁’(1976∼1983년)이라고 불리는 군사독재 정권에 참여한 군인 집안 출신으로, ‘군사 정부 재평가’ 필요성을 앞장서 주장하고 있다. 현직 하원 의원이기도 한 그는 공무를 위해 제공되는 항공권으로 파티에 참석했다는 의혹으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 두바이 판로 뚫은 구로구 ‘해외시장개척단’

    두바이 판로 뚫은 구로구 ‘해외시장개척단’

    서울 구로구의 해외시장개척단이 지역 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진행된 정보통신박람회 자이텍스 글로벌(GITEX GLOBAL)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 유일의 국가산업단지인 G밸리가 있는 구로구가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ICT 전시회인 자이텍스에 참가한 것은 기업이 해외시장 판로를 개척하고 최신 기술을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올해 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개척단은 모집과 심사를 거쳐 선정된 5개 기업과 문헌일 구로구청장을 비롯한 구의원 등으로 이뤄진 인솔단으로 구성됐다. ▲의료 고객관계관리(CRM) 전문업체 성민네트웍스 ▲정보 보안 솔루션 업체 모니터랩 ▲무선통신모듈 개발업체 티오이십일콤즈 ▲첨단 빌딩 자동제어 시스템 업체 동양BMS ▲무선통신(RF) 필터 개발업체 에스알테크날러지다. 기업들은 1467만 달러 규모, 238건의 상담을 거쳐 3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일부 업체는 현지 바이어 업체에 초청받아 답방 일정을 조율하거나 즉시 샘플을 제공해 발주 요청을 받기도 했다”며 “향후 참가기업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등 기업의 중동 지역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SK엔무브-한화에어로, 선박용 ESS 액침냉각 개발 ‘맞손’

    SK엔무브-한화에어로, 선박용 ESS 액침냉각 개발 ‘맞손’

    SK엔무브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손잡고 업계 처음으로 선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액침냉각 기술 개발에 나선다. 선박용 ESS 액침냉각은 플루이드에 선박용 ESS를 직접 침전시켜 냉각하는 차세대 열관리 기술로, 기존 공랭·수랭식 대비 안전성을 높이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SK엔무브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제23회 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전(KORMARINE 2023)에서 ‘선박용 액침형 ESS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력으로 선박용 ESS 액침냉각 기술 개발과 국내외 선급 인증 확보를 통해 선박용 ESS 시장을 선점하고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따라 국내외 선박협회로부터 선박용 ESS 액침냉각 기술에 대한 선급 인증을 조기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SK엔무브는 고품질 윤활기유를 활용한 액침냉각 시스템 전용 플루이드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리튬전지체계 기술을 바탕으로 선박용 ESS 시스템을 맡아 기술 개발에 나선다. 김원기 SK엔무브 그린성장본부장은 “ESS,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전기에너지 사용 영역에서 열관리를 위한 액침냉각 시장이 미래 핵심 비즈니스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액침냉각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에너지 효율화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마켓츠앤마켓츠에 따르면 전세계 선박용 ESS 시장은 2021년 약 21억 달러에서 2030년 약 76억 달러로 연평균 15.5%의 성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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