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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85초 만에 시속 100㎞…초고속 전기차 세계新

    1.785초 만에 시속 100㎞…초고속 전기차 세계新

    유럽 대학생들이 자체 제작한 경주용 전기 자동차가 순간속력 세계 신기록을 경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과학전문매체 피조그닷컴은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ETH Zurich), 루체른 대학(Lucerne University) 응용과학 학부 재학생들이 공동 제작한 경주용 전기 자동차가 순간속력 부문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신기록은 지난 3일 스위스 뒤벤도르프(Dubendorf)에 위치한 군용비행장에서 수립됐다. 당시 이 자동차는 시속 0㎞에서 100㎞에 도달하기까지 불과 1.785초 밖에 걸리지 않았다. 당초 해당 부문 세계 신기록은 네덜란드 델프트 공과대학(Delft University of Technology) 학생들이 세운 2.134초였으나 이번 스위스 대학생들이 세운 기록은 이를 0.349초 앞당긴 것이다. 참고로 취리히 연방공과 대학에 따르면, 해당 경주용 전기 자동차가 100㎞ 돌파 시점까지 이동한 총 거리는 30m다. 그림젤(grimsel)이라는 명칭의 해당 차량은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ETH Zurich), 루체른 대학(Lucerne University) 응용과학 학부 소속 재학생 30명이 약 1년에 걸쳐 개발한 것이다. 탄소섬유(carbon fibre)로 제작돼 경량화에 특화돼 있으며 총 무게는 168㎏, 엔진 최고 출력은 147㎾(200 마력), 최대토크는 1630Nm이다. 특히 해당 차량은 올 여름 개최된 ‘국제 학생 포뮬러 경진대회(Formula Student international competition)’를 비롯한 미래 자동차 디자인 관련 경연에서 1000만점에 평균 920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문가들은 그림젤(grimsel)을 기계공학적 전기구동(電氣驅動)의 미래 가능성을 보여주는 차량으로 평가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퀸 연아 떠난 자리 러시아 바람 거세군

    김연아(24)의 은퇴로 절대 강자가 사라진 여자 피겨스케이팅에서 러시아의 강세가 돋보이고 있다. 지난 수년간 들인 공이 결실을 보면서 10대 유망주들이 대거 출현, 차세대 ‘여왕’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말과 이달 초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1차와 2차 대회 여자 싱글은 각각 엘레나 라디오노바(15)와 안나 포고릴라야(16·이상 러시아)가 우승을 차지했다. 라디오노바는 시니어 무대 데뷔 후 최고인 195.47점을 득점했고, 포고릴라야도 191.81점으로 미국의 간판 애슐리 와그너(23·186.00점)를 여유 있게 제쳤다. 러시아는 미국과 함께 전통적인 피겨 강국이지만 유독 여자 싱글에서는 동계올림픽 금메달과 쉽게 인연을 맺지 못했다. 올해 초 자국 소치에서 열린 대회에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가 판정 논란 속에 금메달을 목에 건 게 처음이다.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는 메달리스트를 하나도 배출하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 러시아는 그러나 최근 몇 년 간 집중적으로 여자 피겨를 육성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라디오노바와 포고릴라야 외에도 소치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18) 등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미국은 그레이시 골드(19), 폴리나 에드먼즈(16) 등이 기대만큼 자라지 못하는 등 러시아에 밀리고 있다. 오는 7~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3차 대회에는 올 시즌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리프니츠카야와 에드먼즈가 출전하며, 한국은 김해진이 2차 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기량을 점검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초구로 직구 던질 수 있나” “자존심 걸고 직구 던진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초구로 직구 던질 수 있나” “자존심 걸고 직구 던진다”

    “올해가 가장 힘겨울 것 같습니다.”(류중일) “다가온 기회를 꼭 잡고 싶습니다.”(염경엽)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개막을 하루 앞둔 3일 류중일 삼성 감독과 염경엽 넥센 감독은 대구 시민체육관에서 미디어데이를 갖고 꼭 우승컵을 품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둘 다 6차전까지 시리즈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에이스 밴덴헐크와 밴헤켄을 각각 1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정규리그 평균자책점왕과 다승왕의 대결이 성사된 것이다. 류 감독은 밴덴헐크를 낙점한 이유로 “(팀 내) 다승 순으로 했다”고 짤막하게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삼성 유니폼을 입은 밴덴헐크는 올 시즌 초반 어깨 부상으로 3주간 결장했음에도 13승(4패)으로 윤성환(12승)과 장원삼(11승)을 제치고 팀 내 최다승을 올렸다. 특히 평균자책점 3.18로 이 부문 리그 타이틀을 차지했다. 염 감독은 “플레이오프(PO)를 치를 때부터 KS 선발 로테이션을 생각했다. PO를 예상대로 3승1패로 마친 만큼, KS에서는 밴헤켄을 1차전 선발로 쓰겠다”고 밝혔다. 염 감독은 PO 1차전에서 20승(6패)으로 다승왕을 거머쥔 밴헤켄 대신 소사를 선발로 내세웠는데, KS를 위해 아꼈던 것이다. 프로 원년(1982년)을 제외한 역대 30차례 KS에서 1차전 승리팀의 우승 횟수는 무려 24차례. 80%의 확률로 패권을 차지했다. 1982년 KS 1차전에서는 삼성과 OB가 연장 15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3-3으로 승리팀을 가리지 못했다. 두 팀은 모두 타격이 막강하다. 삼성은 정규리그에서 팀 타율(.301) 1위, 팀 홈런(161개) 2위에 올랐고 넥센은 팀 타율(.298) 2위, 팀 홈런(199개) 1위를 차지했다. 타자들의 감각 유지가 중요한데, 보름 넘게 경기가 없었던 삼성은 KT와의 연습경기를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LG와 PO를 치른 넥센은 시리즈 막판 올라온 타격감이 유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류 감독은 키플레이어로 단연 이승엽을 꼽았다. “승엽이가 잘 치면 쉽게 끝날 것이고 지난해처럼 못 치면 오래갈 것”이라고 했다. 또 임창용에 대해서는 “정규리그에서 블론세이브가 몇 개 있었지만 여전히 강력한 마무리다. 푹 쉬었으니 힘이 있을 것이다. 컨디션이 아주 좋다”고 믿음감을 보였다. 염 감독 역시 “박병호가 PO에서 홈런이 없었지만 안 맞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3~4차전을 통해 감각이 올라왔다. 큰 것보다 정확도에 집중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4번 타자에 대한 신뢰를 과시했다. 함께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넥센 주장 이택근은 삼성 필승조 안지만에게 “(우리 팀 40홈런 타자) 강정호를 상대할 때 초구 직구를 던질 배짱이 있느냐”고 도발했다. 안지만도 “자존심 싸움이다. 초구는 무조건 직구다”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1차전은 4일 오후 6시 30분 삼성의 홈인 대구구장에서 열린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고위공무원 <승진>△사회규제관리관 이정원△시민사회비서관 정충구<전보>△사회복지정책관 장상윤 ■금융위원회 ◇국장급 임명△대변인 육동인◇과장급 전보△금융관행개선2팀장 김연준 ■농촌진흥청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장 김태중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부원장 윤왕래△에너지절약연구실장 장철용◇승진△신재생에너지연구본부장 이원용<실장>△에너지ICT연구 한수빈△태양광연구 조준식△수소연구 서동주△태양열연구(친환경에너지타운구축사업단장 겸임) 이동원△석유가스연구 한상섭△그린에너지공정연구 김학주△저탄소공정연구 박영철△품질·시험인증 한근희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원장 이용순 ■코스콤 △자본시장본부장 신성환△영업본부장 이규일△금융정보본부장 홍성환△IT인프라본부장 강신△미래사업단장 이재규△기술연구소장 강태홍◇부서장급 신임 <부장>△시장인프라 최병규△인프라기획 최용석△인프라관리 황선정△데이터센터 윤성배△해외사업 김계영△미래사업 김광열△변화관리 허수영△개발 박영도 ■미래에셋생명 ◇임원△마케팅부문장 윤성철△삼성역은퇴설계센터장 설경석△고객만족본부장 한영호△방카슈랑스영업2본부장 김재일△방카슈랑스영업1본부장 이정현△방카슈랑스지원본부장 양종석△연금마케팅충청호남팀장 마상호△서산은퇴설계프라자장 금진호△재무RM팀장 홍순호
  • [열린세상] 연고자원이 지역의 보배다/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열린세상] 연고자원이 지역의 보배다/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헹켈, 칼슈미트, 뷔스토프 드라이작, 보커. 살림하는 주부들은 물론이고 명품 칼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은 이름을 들어봤음 직한 세계적인 주방용품 브랜드들이다. 놀랍게도 이 모든 제품들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차로 2시간 정도 떨어진 졸링겐(Solingen)이라는 곳에 기반을 두고 있다. 졸링겐에서 만들어지는 주방용 칼은 세계 각국의 주부와 요리사들의 로망이다. 그래서인지 인구 20만명이 채 안 되는 이 한적한 소도시에서 생산되는 제품에는 한결같이 ‘메이드 인 졸링겐, 저머니’(Made in Solingen, Germany)라고 표기가 돼 있다. 생산된 지역명을 밝히는 이 같은 표기법은 졸링겐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명품을 만들어낸다는 지역주민들의 자부심을 상징한다. 중세 시대 졸링겐 일대는 기사들의 검을 만드는 곳이었다고 한다. 양질의 철이 생산된다는 점에 주목했던 대장장이들이 모여든 덕분에 졸링겐에서 만들어진 검은 중세시대 기사들이 갖고 싶어 하는 명검으로 이름을 떨쳤다. 이후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졸링겐은 주방용 칼을 비롯한 주방기구의 메카로 변신을 시도했고, 그 결과 많은 연관 기업들이 모여들면서 주방용 금속제품의 중심지로 발돋움했다. 졸링겐의 힘은 자생적인 산업 생태계에서 나온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양질의 철, 중세 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장인의 기술, 관련 기업과 기업지원 연구소 등이 자연스럽게 결합하며 경쟁력 있는 산업 생태계가 형성된 것이다. 특히 이 지역에 강소기업들이 모여들다 보니 인재들이 굳이 대도시로 떠나지 않고 지역에 머무르며 일하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도 큰 힘이 되었을 것이다. 우리나라도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지원이 해를 거듭하면서, 지역이 가진 고유한 연고자원을 활용해 자생적이고 자립적인 산업생태계를 형성하는 사례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충남 서천군의 한산은 지역 특산품인 모시를 현대화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한 사례다. 불과 7~8년 전만 하더라도 서천군내 모시 재배농가들은 기능성 화학 섬유와 값싼 중국 모시의 공세를 받아 존폐 기로에 서 있었다. 그러나 입는 모시에서 먹는 모시로 활용도를 넓히자 상황이 달라졌다. 그동안 버려지던 모싯잎으로 떡, 음료, 차, 막걸리 등 다양한 식품이 개발되자 모시를 재배하는 농가들이 늘어났다. 모싯잎 가공과 제품화를 맡을 마을기업들이 문을 열면서 수백개의 일자리도 자연스럽게 창출되었다. 전통 옷감으로서의 모시 역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정부 지원으로 첨단 방적기술 개발에 성공한 뒤 생산량도 늘고, 모시의 가능성을 눈여겨본 기존 섬유 기업들이 서천 지역으로 유입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다. 한산모시 고유의 브랜드를 달고 백화점, 공항 면세점에 유통되면서 중국, 중동 등 해외로 수출되는 성과도 거뒀다. 발상의 전환 덕분에 모시를 산업화하고, 지역 고유의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게 된 것이다. 사실 잘 살펴보면 많은 지역이 개성 있고 전통적인 다양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충남 보령은 머드를 활용한 축제를 세계적인 행사로 발전시켜가고 있으며, 의성도 흑마늘을 활용한 가공상품을 인도, 베트남 등에 수출하는 등 고유의 브랜드 구축해 힘쓰고 있다. 박근혜 정부는 지역주민이 삶의 질 향상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행복생활권을 설정하고, 다양한 지역특화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앞서 예로 든 서천이나 보령처럼, 지역민의 행복으로 연결될 만한 강력한 연고자원을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역 내 특색 있는 자원을 발굴하고 여기에 첨단기술을 융합하면 지역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수도권으로 나가지 않아도 지역민들이 집 근처에서 일자리를 찾는 것이 가능해진다. 지역사회가 자생할 수 있는 경쟁력이 길러지기 때문에 결국 지역민들이 체감하는 삶의 질도 향상될 것이다. 독일의 ‘메이드 인 졸링겐’ 표기는 강력한 연고자원을 바탕으로 한 지역의 경쟁력이 얼마든지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나라에서도 지역의 연고자원을 활용한 명품 브랜드들이 많이 나와서 세계 시장을 석권하게 될 날이 오길 기대해 본다.
  • 두 손으로 스케이트보드를…장애 이긴 7살 소녀

    두 손으로 스케이트보드를…장애 이긴 7살 소녀

    선천적 장애로 다리가 절단된 아픔을 스케이트보드로 극복한 7살 소녀의 이야기가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지역 일간지 버밍엄 메일(Birmingham Mail)은 선천적 희귀질환으로 두 발이 절단되는 고통을 겪었지만 이를 스케이트보드를 통해 멋지게 극복한 7살 소녀 로지 데이비스의 사연을 30일(현지시간) 소개했다. 꾸밈없이 맑은 미소로 주변사람들에게 행복한 기운을 불어넣어주는 7살 소녀 데이비스의 취미는 스케이트보드다. 보통 스케이트보드는 남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포츠용품으로 여자 아이가 즐기기엔 다소 과격한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들지만 데이비스의 경우는 더욱 특별하다. 데이비스는 두 다리 대신 두 손으로 멋지게 스케이트보드 묘기를 해내기 때문이다. 데이비스는 ‘척추 발육 부전(Spinal Segmental Dysgenesis)’이라는 선천적 희귀질환으로 제대로 자라지 못한 두 다리가 서로 꼬인 상태로 태어났다. 이는 보통 임신 중 발생하는 보기 드문 발달기형으로 다리 뿐 만 아니라 신장을 비롯한 주요 장기까지 꼬여지는 질환이다. 문제는 데이비스가 점점 자라나면서 하반신의 꼬임이 더욱 심해지기 시작했고 내부 주요 장기가 분쇄되는 위험한 상황까지 도달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데이비스는 목숨을 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다섯 살 때 13시간이 넘는 대수술로 두 다리를 절단할 수밖에 없었다. 로지의 수술사례는 세계에서 3번째에 불과할 정도로 해당 질환은 희귀병이다. 모든 이들은 데이비스가 평생을 휠체어나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살기 힘들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데이비스는 이 모든 편견을 무너뜨리고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섰다. 강인한 상반신 힘을 이용해 스케이트보드를 타기 시작한 것이다. 데이비스는 본인의 손, 팔 힘이 남다르다는 것을 안 뒤, 두 발로도 타기 힘든 스케이트보드를 두 손으로 자유자재로 다루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엉덩이 힘까지 이용해 스케이트보드만의 특별한 트릭도 멋지게 구사해낸다. 이제 데이비스는 두 손을 이용해 배구, 축구까지 즐기며 또래와 똑같은 운동생활을 즐길 정도로 성장했다. 여기에는 어떤 고난과 역경에도 기죽지 않고 미소를 잃지 않는 데이비스만의 긍정적인 삶의 태도가 큰 힘을 발휘했다. 누구보다 감격스러운 것은 데이비스의 엄마 맨디 콜렛(47)이다. 그녀는 “나를 비롯해 모두가 갓 태어난 데이비스의 상태를 확인했을 때, 평생 누군가의 등 뒤에 업혀 지낼 것이라고 예상했었다”며 “하지만 데이비스는 모두의 예상을 멋지게 뒤엎고 그녀만의 인생을 개척하고 있다. 너무나도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데이비스가 자랑스러운 건 그녀의 수술을 담당했던 의사도 마찬가지다. 데이비스의 절단수술을 담당했던 외과의 데이비드 마크스는 “데이비스는 해당질환을 가진 세계에서 3번째 사례로 무척 희귀한 경우였다. 그만큼 수술과정이 복잡하고 위험했다”며 “하지만 데이비스는 언제나 밝고 긍정적인 자세로 모든 고난을 이겨냈다. 그녀의 미래가 행복하게 펼쳐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두 손으로 타는 스케이트보드…7살 소녀 감동 사연

    두 손으로 타는 스케이트보드…7살 소녀 감동 사연

    선천적 장애로 다리가 절단된 아픔을 스케이트보드로 극복한 7살 소녀의 이야기가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지역 일간지 버밍엄 메일(Birmingham Mail)은 선천적 희귀질환으로 두 발이 절단되는 고통을 겪었지만 이를 스케이트보드를 통해 멋지게 극복한 7살 소녀 로지 데이비스의 사연을 30일(현지시간) 소개했다. 꾸밈없이 맑은 미소로 주변사람들에게 행복한 기운을 불어넣어주는 7살 소녀 데이비스의 취미는 스케이트보드다. 보통 스케이트보드는 남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포츠용품으로 여자 아이가 즐기기엔 다소 과격한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들지만 데이비스의 경우는 더욱 특별하다. 데이비스는 두 다리 대신 두 손으로 멋지게 스케이트보드 묘기를 해내기 때문이다. 데이비스는 ‘척추 발육 부전(Spinal Segmental Dysgenesis)’이라는 선천적 희귀질환으로 제대로 자라지 못한 두 다리가 서로 꼬인 상태로 태어났다. 이는 보통 임신 중 발생하는 보기 드문 발달기형으로 다리 뿐 만 아니라 신장을 비롯한 주요 장기까지 꼬여지는 질환이다. 문제는 데이비스가 점점 자라나면서 하반신의 꼬임이 더욱 심해지기 시작했고 내부 주요 장기가 분쇄되는 위험한 상황까지 도달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데이비스는 목숨을 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다섯 살 때 13시간이 넘는 대수술로 두 다리를 절단할 수밖에 없었다. 로지의 수술사례는 세계에서 3번째에 불과할 정도로 해당 질환은 희귀병이다. 모든 이들은 데이비스가 평생을 휠체어나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살기 힘들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데이비스는 이 모든 편견을 무너뜨리고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섰다. 강인한 상반신 힘을 이용해 스케이트보드를 타기 시작한 것이다. 데이비스는 본인의 손, 팔 힘이 남다르다는 것을 안 뒤, 두 발로도 타기 힘든 스케이트보드를 두 손으로 자유자재로 다루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엉덩이 힘까지 이용해 스케이트보드만의 특별한 트릭도 멋지게 구사해낸다. 이제 데이비스는 두 손을 이용해 배구, 축구까지 즐기며 또래와 똑같은 운동생활을 즐길 정도로 성장했다. 여기에는 어떤 고난과 역경에도 기죽지 않고 미소를 잃지 않는 데이비스만의 긍정적인 삶의 태도가 큰 힘을 발휘했다. 누구보다 감격스러운 것은 데이비스의 엄마 맨디 콜렛(47)이다. 그녀는 “나를 비롯해 모두가 갓 태어난 데이비스의 상태를 확인했을 때, 평생 누군가의 등 뒤에 업혀 지낼 것이라고 예상했었다”며 “하지만 데이비스는 모두의 예상을 멋지게 뒤엎고 그녀만의 인생을 개척하고 있다. 너무나도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데이비스가 자랑스러운 건 그녀의 수술을 담당했던 의사도 마찬가지다. 데이비스의 절단수술을 담당했던 외과의 데이비드 마크스는 “데이비스는 해당질환을 가진 세계에서 3번째 사례로 무척 희귀한 경우였다. 그만큼 수술과정이 복잡하고 위험했다”며 “하지만 데이비스는 언제나 밝고 긍정적인 자세로 모든 고난을 이겨냈다. 그녀의 미래가 행복하게 펼쳐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텃밭 가꾸고 건강 챙기고…삶의 질 높이는 정보 내 손 안에] 도시농업 고수되는 비결

    [텃밭 가꾸고 건강 챙기고…삶의 질 높이는 정보 내 손 안에] 도시농업 고수되는 비결

    도시의 텃밭이나 주말농장, 아파트 베란다, 건물 옥상에서 직접 친환경 농산물을 기르는 도시농부가 늘고 있다. 단순히 먹을거리 생산을 넘어 공동체 회복, 삶의 질을 높이는 산업으로 거듭난다는 방증이다. 친환경 도시농업 정책을 슬로건으로 내건 서울 강동구는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도시농업 포털 사이트(www.gangdong.go.kr/cityfarm)를 다음달 중순 개설한다고 29일 밝혔다. 텃밭 신청, 작물 재배 정보, 교육·체험 신청, 전문 자료 등을 원스톱으로 서비스한다. 동영상 콘텐츠를 곁들인 게 강점이다. 예컨대 구에서 운영하는 현장농부·도시양봉·토종·자원순환 학교의 교육 프로그램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도시농부들은 커뮤니티 공간에서 자유롭게 정보를 공유한다. 텃밭에서 일하다 궁금한 점은 ‘텃밭 119’ 코너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구는 우선 다음달 가정에서 쉽게 가꿀 수 있는 새싹 채소 가꾸기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 내년 3월에는 초보 도시농부를 위해 밭 만들기, 모종 심기, 웃거름 주기, 병충해 관리, 수확하기 등의 재배방법을 작물별·시기별로 알려준다. 매년 6종 이상 작물재배 동영상콘텐츠 제작을 통해 텃밭 생태계의 다양화를 유도한다. 구 관계자는 “2010년 전국 최초로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2020년까지 1가구 1텃밭 조성을 목표로 도시농업에 앞장서고 있다”며 “도시농부들의 어려움을 온·오프라인으로 풀어줘 도시농업 커뮤니티를 한층 활성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차광렬 줄기세포상’ 올해 수상자는 스페인 발레스 교수

     차병원그룹은 최근 하와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0차 미국생식의학회(ASRM)에서 ‘차광렬 줄기세포상’ 두번째 수상자로 카를로스 시몬 발레스 스페인대학 산부인과 교수(미국 스탠퍼드대학 임상교수 겸임)를 선정해 시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두 번째 수상자로 선정된 발레스 교수는 1991년부터 배아의 착상과 관련된 생식 메커니즘을 연구해왔으며, 2003년에서 2005년 사이에는 세계적으로 가장 왕성한 연구를 한 과학자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차병원은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차광렬 줄기세포상’은 지난 2011년 미국생식의학회(ASRM)가 줄기세포와 불임 연구와 관련한 차병원그룹 차광렬 총괄회장의 공헌도를 인정해 제정한 상이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14세기 이스터섬 원주민, 수천km 항해해 남미와 소통”

    “14세기 이스터섬 원주민, 수천km 항해해 남미와 소통”

    넓고 넓은 태평양 남동부에는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신비의 섬이 하나 존재한다. 바로 '모아이의 고향' 이스터섬이다. 최근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등 공동 연구팀이 고대 이스터섬 원주민들이 남미 본토인들과 '교류' 했다는 유전학적 증거를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이는 이스터섬 원주민들이 태평양 한가운데 살면서 다른 문명과 고립된 채 살았다는 기존 가설을 뒤집는 증거가 된다. 연구팀의 이같은 결과는 27명의 이스터섬 원주민들의 유전 데이터를 분석해 이루어졌으며 과거 1300~1500년 사이 이스터섬 원주민과 남미인과의 성관계가 있었음을 확인했다. 연구팀의 결과가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이스터섬의 지정학적 위치 때문이다. 칠레령인 이스터섬은 본토인 칠레까지 무려 3,700km나 떨어져 있어 '세계에서 가장 외딴 곳'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다. 결과적으로 이스터섬 원주민이 남미인을 만나기 위해서는 3,700km를 항해할 만한 기술을 두 인종 중의 하나는 가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스터섬 원주민이 항해술에 일가견이 있다는 사실이 다른 연구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 이스터섬의 원주민은 폴리네시아인이다. 남태평양 섬 곳곳에 살았던 폴리네시아인은 11~13세기 카누를 타고 나침반도 없이 수 천 km 떨어진 망망대해를 건너 다녔다. 연구를 이끈 유전학자 마크 스톤킹 박사는 "지금으로부터 19~23세대 전 이스터섬 원주민과 남미인 사이에 혼합(intermixing)이 이루어졌다" 면서 "오늘날의 이스터섬 원주민은 75% 폴리네시아인, 15% 유럽인, 10% 남미인의 피가 섞였다"고 주장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인삼·홍삼 성분이 정자의 질을 개선한다”

     인삼과 홍삼을 장기간 복용하면 정자의 질이 좋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27일 건국대 새천년기념관에서 열린 제11회 국제인삼심포지엄에서 이탈리아 산타 키아라병원 비뇨기과 토마소 카이 교수팀은 만성 전립선염에 따른 ‘감소무력기형정자증’ 등을 앓는 성기능 장애 남성 206명에게 2주간 항생제를 투약한 뒤 인삼 복합제재를 6개월간 추가로 복용시킨 결과, 인삼을 먹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뚜렷한 정자의 질 개선 효과가 관찰됐다는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환자들이 복용한 인삼 제품은 이탈리아 현지 제약사에서 직접 제조해 시중에 판매하는 제품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인삼 복용그룹과 비복용그룹으로 나눠 정자농도(sperm concentration)와 정자운동성(percentage of motile sperm)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퀴놀론계 항생제 투약으로 만성 전립선염을 일으키는 클라미디아 바이러스가 소멸했으며, 정자농도 및 정자운동성과 관련된 지표는 인삼 복합제재를 복용한 그룹에서만 유의한 개선효과가 나타났다.  카이 교수는 “현재 통용되고 있는 의약품으로도 성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가 가능하지만, 추가로 성기능을 회복시키고 정자의 질을 활성화시키는데는 인삼성분이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인삼성분에 들어 있는 항염증 및 항산화 효과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건국대 의료생명대학 의생명화학과 김시관 교수도 홍삼이 정자 수 부족과 약(弱)정자증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내놨다.  김 교수팀은 고환 장애를 일으킨 기니피그와 흰 쥐를 대상으로 홍삼 추출물을 투약한 결과, 홍삼이 효소적 또는 비효소적 항산화 분자의 발현을 촉진함으로써 활성산소종(ROS)에 의해 유발되는 고환세포 손상을 유의하게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노화나 항암제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혈중 성호르몬 함량의 불균형도 유의하게 개선됐다고 김 교수는 덧붙였다.  김 교수는 “노화나 항암제 사용으로 발현량이 감소하는 성호르몬 수용체인 ‘AR’, ‘LHR’, ‘FSHR’와 정자생성 관여 분자인 ‘Nectin-2’, ‘Inhibin-α’, ‘C/REB’가 홍삼 투약 후 현저하게 회복됐다”면서 “결과적으로 정자의 수와 질을 유의하게 증대시키는데 홍삼 성분이 효과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미국 조지아주립대 생명과학연구소 강상무 교수가 홍삼 추출물의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과에 대해, 홍콩 침례대학교 생물학과 리키 웡 교수가 인삼의 당뇨 합병증 예방효과에 대해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국제인삼심포지엄은 고려인삼학회가 1974년부터 4년마다 개최하는 국제학술행사로, 고려인삼의 효능을 세계에 알리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올해는 한국과 미국, 이탈리아, 중국 등 약 14개국에서 1200명의 학자들이 참석, 300여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한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우주여행 하면 불임 가능성 높아진다”

    “우주여행 하면 불임 가능성 높아진다”

    우주여행 상용화 및 화성 유인탐사 등 다양한 우주관련 유인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우주 비행사들이 불임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나와 우려를 낳고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등 해외 언론의 26일자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캔자스대학교 분자와 통합생리학과의 전문가 요셉 타쉬 박사는 하와이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타쉬 박사는 동물실험 결과 무중력 상태에서 수컷과 암컷의 번식 능력이 모두 저하되는 것을 발견했으며, 이는 고에너지의 우주 방사선이 여성의 난소와 남성의 정자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우주로 ‘파견’된 대부분의 우주비행사들은 이미 자녀를 낳은 사람이 많으며, 미국우주항공국(이하 NASA)가 현재 우주로 가는 우주비행사들의 정자와 난자를 냉동 보관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 역시 이 같은 현상을 우려한 증거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현재 NASA는 우주정거장(ISS) 우주선에 ‘쥐 비행사’를 태우고 무중력 공간 및 우주의 환경이 생명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자세히 연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과거 연구에서는 무중력 공간에 수컷 쥐를 방치한 결과 생식이 전혀 불가능했으며, 과거 우주로 내보낸 수컷과 암컷 쥐 역시 단 한 마리도 생식에 성공하지 못한 사례가 있다. 타쉬 박사는 “인간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아직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했지만, 동물 결과를 유념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남성 우주비행사들은 지구로 귀환한 뒤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했을 때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발견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주 비행사들은 무중력 공간에서 심각한 골격 및 척추 손상, 시각 장애 등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 불임과 관련해서는 우주에서 방출되는 방사능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 “우주비행사들의 건강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주장은 하와이에서 열린 미국생식의학회(ASRM) 연례 컨퍼런스에서 발표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프로야구] 철벽 vs 화력… 지하철 PO

    [프로야구] 철벽 vs 화력… 지하철 PO

    넥센의 ‘창’이 뚫을까 LG의 ‘방패’가 막아낼까.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5전3승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26일 염경엽 넥센 감독과 양상문 LG 감독은 서울 목동구장에서 미디어데이를 갖고 각각 4차전까지 승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상대에게 한 경기 이상은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진 것. 염 감독은 타자들의 페이스가 좋다며 자신감을 보였고 양 감독은 투타의 조화에 기대를 드러냈다. 포스트시즌 사상 처음인 ‘엘넥라시코’(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의 ‘엘클라시코’를 빗댄 LG와 넥센의 대결)는 전형적인 창과 방패의 대결이다. 201안타의 서건창과 52홈런의 박병호, 40홈런의 강정호가 포진한 넥센은 자타공인 리그 최강 타선. 정규리그 팀 홈런 199개로 압도적인 1위이며 팀 타율(.298)은 삼성(.301) 다음인 2위다. 반면 LG는 팀 홈런(90개)과 팀 타율(.279) 모두 9개 구단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병규(7번·16개)와 정성훈(13개) 외에는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없다. 그러나 팀 평균자책점은 4.58(3위)로 넥센(5.25)에 앞서 있고 선발의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도 넥센보다 4차례 많은 47회를 기록했다. 결국 두 팀 모두 장점을 얼마나 잘 살리느냐에 따라 승부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염 감독은 “공격력이 우리의 가장 큰 장점이다. 올해는 넥센다운 야구를 보여 주겠다”고 선전포고를 날렸다. 양 감독과 함께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LG 마무리 봉중근은 “투수들이 실점을 최소화하고 타자들에게 맡기면 승산이 있다”고 밑그림을 그렸다. 염 감독은 1차전 선발로 20승을 거둔 에이스 밴헤켄 대신 소사를 예고하는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 퇴출된 나이트의 뒤를 이어 5월부터 합류한 소사는 10승 2패 평균자책점 4.61로 활약했지만 밴헤켄보다 무게감이 떨어지는 게 사실. 염 감독은 “포스트시즌에서는 3선발 로테이션을 운영하겠다. 소사가 밴헤켄보다 회복력이 좋고 최근 컨디션이 굉장히 좋다”고 설명했다. 예상대로 우규민을 1차전 선발로 예고한 양 감독은 2차전 선발이 고민인 상태. 그는 “준PO 엔트리에서 제외된 티포드의 상태를 보고받은 뒤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양 감독은 또 “오지환의 활약이 기대된다. 준PO에서 다 보여 주지 못한 능력을 PO에서는 확실히 발휘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1차전은 27일 오후 6시 30분 넥센의 홈인 목동구장에서 펼쳐진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농구] 초보감독 대결, 김영만이 웃었다

    [프로농구] 초보감독 대결, 김영만이 웃었다

    김영만 동부 감독이 이상민 삼성 감독과의 ‘초보 사령탑’ 맞대결에서 웃었다. 동부는 26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1라운드 삼성과의 경기에서 김주성(16득점)과 앤서니 리처드슨(17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71-57 승리를 거두고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지난 시즌 13승41패라는 최악의 성적으로 꼴찌의 수모를 안은 동부는 올 시즌 김영만 감독대행을 정식 사령탑에 앉혀 새로 출발한 팀이다. 삼성도 코치 경험만 있는 이상민 감독을 새 수장으로 선임해 ‘명가 재건’에 나섰다. 그러나 이날 승부로 두 팀의 분위기는 크게 엇갈렸다. 동부가 시즌 4승(3패)째를 올려 5할 승률을 넘어선 반면 4연패 수렁에 빠진 삼성은 1승6패로 KGC인삼공사와 공동 꼴찌로 추락했다. 1쿼터를 20-10으로 앞선 동부는 2쿼터에서도 노장 김주성이 활약해 전반을 37-25로 마쳤다. 3쿼터에서는 허웅의 골밑 돌파와 두경민의 외곽포로 한때 20점 차까지 달아났다. 삼성은 4쿼터 전면 압박수비로 반전을 노렸지만 이미 기운 승부를 뒤집기에는 늦었다.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SK가 연장 접전 끝에 LG를 77-69로 제압했다. 애런 헤인즈가 32득점-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김선형도 13득점 4어시스트 4가로채기로 활약했다. 64-64로 맞선 채 연장에 돌입한 SK는 박상오와 헤인즈, 김선형이 릴레이 득점을 성공해 값진 승리를 따냈다. 모비스는 홈인 울산 동천체육관으로 전자랜드를 불러들여 72-48 완승을 거두고 단독 2위(6승2패)로 올라섰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농구] 삼성 잡는 모비스

    [프로농구] 삼성 잡는 모비스

    모비스가 삼성을 상대로 15연승을 달리며 ‘천적’의 면모를 이어갔다. 모비스는 2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74-72로 이겼다. 모비스는 2012년 1월 10일 삼성에 81-88로 패한 이후 이날까지 15차례 맞붙어 한 번도 지지 않았다. 특정 팀 상대 국내 최다 연승 기록은 대구 오리온스(현 고양 오리온스)가 안양 SBS(현 안양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2001년 11월부터 2004년 2월까지 17번 연달아 이긴 것. LG가 오리온스를 상대로 2009년 1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16연승을 한 것이 두 번째 기록이다. 60-69로 뒤진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삼성은 김명훈의 3점포와 라이온스의 연속 4득점이 이어져 경기 종료 2분 31초 전 67-69로 바짝 추격했다. 하지만 모비스는 함지훈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으로 한숨을 돌렸고 전준범이 2점을 보태 경기 종료 1분 42초 전 73-67로 다시 간격을 벌렸다. 삼성은 종료 51초 전 72-73을 만들며 역전 기회를 잡았으나 김준일의 골밑 슛이 상대 아이라 클라크의 블록슛에 막히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클라크가 21점, 문태영이 18점을 기록한 모비스는 5승2패로 선두 오리온스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3연패를 당한 삼성은 인삼공사와 함께 공동 최하위로 밀려났다. 원주에서는 동부가 SK를 68-56으로 물리치고 홈 5연패 사슬을 끊었다. 두 팀은 나란히 공동 4위를 달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호텔 강타한 허리케인 CCTV포착 ‘쑥대밭’

    호텔 강타한 허리케인 CCTV포착 ‘쑥대밭’

    지난달 14일 멕시코 북서부 바하 캘리포니아 반도를 강타한 허리케인 ‘오딜’이 호텔 CCTV에 포착됐다고 2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가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평온해 보이는 호텔 내부가 갑자기 불어온 허리케인 ‘오딜’로 인해 쑥대밭이 된다. 어마어마한 위력의 강풍에 유리창들은 순식간에 산산조각 난다. 가구들은 힘 없이 움직이고 서류들은 여기저기 흩날린다. 사람들은 태풍을 피해 책상 아래로 몸을 숨긴다. 한편 최고 시속 205킬로미터의 허리케인 오딜로 인해 당시 바하 캘리포니아 반도에는 사망 15명의 인명피해와 10억 달러(한화 약 1조 580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23일 토네이도를 추적하며 연구하는 이른바 스톰 체이서(Storm chasers) ‘아이 사이클론’이 게시한 해당 영상은 현재 10만 건에 이르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아찔하다”, “자연 앞에서 속수무책이구나”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iCyclone/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천정명, 아방가르드한 공항 패션도 ‘진짜 사나이’

    천정명, 아방가르드한 공항 패션도 ‘진짜 사나이’

    배우 천정명이 시크한 프렌치룩의 공항패션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저녁 패션 화보 촬영차 하와이로 출국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찾은 천정명은 요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놈코어(Norm+core) 패션을 그 만의 스타일로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천정명은 올 가을 베스트 아이템인 스웻셔츠와 루즈한 핏의 배기팬츠를 블랙 컬러로 통일하고 포인트로 브라운 계열의 스니커즈를 매치하여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프렌치 시크룩의 공항패션을 완성하였다. 천정명의 이번 출국은 이탈리아 프리미엄 스니커즈 람브레타의 화보 촬영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싱글즈 12월호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천정명의 공항 패션을 접한 네티즌들은 ‘천정명, 진짜사나이 답게 공항패션도 사나이’, ‘천정명 공항패션 독특하니 멋지다’, ‘천정명 배우포스 물씬’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농구] 개막 후 쭉~ 오리온스 6연승

    [프로농구] 개막 후 쭉~ 오리온스 6연승

    오리온스가 난적 전자랜드마저 제압하고 개막 후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오리온스는 23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1라운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트로이 길렌워터(26득점)와 이승현(9득점 9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81-79로 이겼다. 개막 후 무패 행진을 계속하며 2위 모비스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오리온스는 1쿼터 전자랜드의 거센 공격에 고전했다. 리카르도 포웰에게만 14점을 내줬고 차바위와 정재홍, 정영삼에게는 3점슛을 얻어맞았다. 2쿼터에서 슈퍼 루키 이승현이 잇달아 득점에 성공했지만 좀처럼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한 채 36-49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서 오리온스의 저력이 발휘됐다. 상대의 지역방어를 틈타 잇따라 외곽포를 꽂아넣으며 추격했다. 백전노장 임재현이 가로채기에 이은 레이업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다시 리드를 내줬으나 3쿼터 종료 버저와 함께 가르시아가 3점슛을 터뜨려 65-65 동점을 만들었다. 4쿼터에서도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됐다. 오리온스가 이승현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5점 차까지 달아나자 전자랜드는 정영삼의 3점슛과 자유투로 쫓아갔다. 결국 종료 3.3초 전 이승현의 그림 같은 어시스트를 받은 김강선이 레이업을 성공해 오리온스가 승리를 가져갔다. 전자랜드는 포웰(22득점)과 차바위(15득점) 등이 분전했으나 빛이 바랬다. 후반 들어 집중력이 떨어진 게 아쉬웠다. 최하위인 공동 8위끼리 맞붙은 안양 경기는 LG가 인삼공사를 81-75로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김영환이 23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김종규도 19득점을 올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준PO 3차전…LG “오늘 끝낸다” NC “아직 아니다”

    [프로야구] 준PO 3차전…LG “오늘 끝낸다” NC “아직 아니다”

    찰리(NC)가 구할까. 리오단(LG)이 끝낼까. 홈에서 열린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PO) 1, 2차전을 모두 내줘 벼랑 끝에 몰린 NC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예정된 3차전 선발로 외국인 에이스 찰리를 23일 예고했다. 반면 3연승으로 시리즈를 끝낼 찬스를 잡은 LG는 역시 외국인 투수 리오단을 내세웠다. 올 시즌 12승(8패)으로 팀 내 최다승을 올린 찰리는 NC 선발진 중 가장 믿음직한 존재. 평균자책점도 3.81로 가장 낮다. 당초 토종 에이스 이재학에 이어 2차전 선발로 예정됐으나 이틀 연속 우천순연된 탓에 3차전으로 등판이 밀렸다. 찰리는 올 시즌 LG를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5경기에 나와 35와3분의2이닝이나 던지는 등 LG와 잦은 대결을 펼쳤고 2.52의 준수한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승운이 따르지 않아 1승에 그쳤지만 이 승리가 노히트노런이었다. 6월 24일 잠실전에서 삼진 7개를 낚으며 사사구는 3개만 허용, 11년 만에 대기록을 달성했다. 올해가 국내무대 첫해인 리오단은 ‘NC 킬러’라는 별명이 붙었다. 첫 대결이던 6월 26일 잠실전에서 4안타 무실점의 완봉승을 따내더니 8월 15일 잠실전에서도 6이닝 1실점(1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LG를 상대로 평균자책점 0.60, 피안타율 .167의 ‘짠물’ 피칭을 했다. 결전지가 잠실인 것도 둘에게 나쁘지 않다. 잠실에서 네 경기에 등판한 찰리는 1승1패 평균자책점 2.79로 잘 던졌다. 사직(1승1패 평균자책점 0.90)과 목동(2승 2.19) 다음으로 좋은 성적을 냈다. 29이닝 동안 홈런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잠실이 홈인 리오단 역시 좋은 기억이 많다. 시즌 전체 승리 9승 중 8승을 잠실에서 따냈다. 20경기에서 122와3분의2이닝이나 던질 정도로 익숙한 구장이다. 등판 경험이 없는 마산보다는 훨씬 편한 마음으로 피칭할 수 있다. 결국 둘이 미뤄진 등판 일정에 따른 컨디션 조절을 얼마나 잘했는지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1~2차전을 내리 내준 NC가 불리해 보이지만 역대 사례를 보면 희망이 있다. 5전3승제로 치러진 7차례 준PO에서 1~2차전을 연거푸 내준 팀은 네 팀이 있었는데 이 중 두 팀은 뒤집기에 성공해 PO 진출을 일궜다. 특히 김경문 NC 감독은 두산 사령탑 시절인 2010년 홈에서 열린 1~2차전을 모두 롯데에 내줬지만 3~5차전을 내리 따낸 기억이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영화 ‘인터스텔라’ 속 블랙홀, 실제 물리학자도 ‘깜짝’

    영화 ‘인터스텔라’ 속 블랙홀, 실제 물리학자도 ‘깜짝’

    관객들을 언제나 놀라게 하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새 영화 ‘인터스텔라’가 개봉을 앞두고 과학계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터스텔라는 세계 각국의 정부와 경제가 완전히 붕괴된 미래에, 시공간 사이에 열린 틈을 통해 우주로 나가 인류를 구하는 임무를 그린 SF공상영화다. 공상과학 영화지만 놀란 감독은 이 영화에서 최대한 실존하는 과학적 사실 및 이론을 영상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 같은 노력은 실제 과학계에서도 중요한 과학적 발견을 하는 결과를 낳았다. 영화의 특수제작팀은 거대한 블랙홀을 가장 실제와 유사하게 표현하기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학의 세계적인 이론물리학자인 킵 손(Kip Thorn)과 손잡았다. 킵 손 박사는 1988년 발표한 논문 ‘시공간의 웜홀과 행성 간 여행에서의 유용성(Wormhole in space-time and their use for interstella travel)에서 우주에 있는 소규모의 웜홀을 이용해 시간 여행이 가능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특수제작팀은 그의 아이디어를 현실화 한 그림을 토대로 블랙홀의 중력이 기이한 형태로 둘러싸인 가스층 및 블랙홀의 거대한 형태를 컴퓨터그래픽으로 표현하는데 성공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납작한 디스크 형태의 블랙홀이 아닌 빛으로 이뤄진 거대한 원형 후광과 그 주위를 둘러싼 우주 물질들이 생생하게 재현됐으며, 이는 지금까지 우주를 소재로 한 영화에 등장해 온 그 어떤 블랙홀에 비해 가장 실제에 가깝다는 극찬을 이끌어냈다. 킵 손 박사는 “‘인터스텔라’ 제작진의 이러한 노력은 천체 물리학계와 컴퓨터 그래픽 산업 두 분야 모두에게 동시에 영향을 미친다”면서 “특히 빠르게 회전하는 블랙홀과 상호 작용하는 중력렌즈현상(블랙홀 같은 거대 천체에서 오는 중력이 시공간 및 빛의 경로를 휘게 만드는 현상)을 새롭게 발견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의 현상은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과 연관이 있으며, 지금까지 할리우드 영화에서 이 이론을 구체적으로 표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이 영화가 과학적 사실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었던 것은 각본을 맡은 조나단 놀란의 역할도 크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동생이기도 한 그는 ‘인터스텔라’ 시놉시스를 대본으로 옮기기 위해 캘리포니아공과대학에서 4년간 상대성 이론에 대해 공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봉 전부터 아카데미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영화 ‘인터스텔라’는 11월 6일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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