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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탄소년단, ‘타임’ 선정 인터넷서 가장 영향력 있는 25명

    방탄소년단, ‘타임’ 선정 인터넷서 가장 영향력 있는 25명

    방탄소년단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인터넷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5명의 인물’로 선정됐다. 타임은 “방탄소년단 성공의 진짜 원동력은 열정적인 소셜 팬층”이라면서 “그들은 스스로 ‘아미’(ARMY)라고 부르면서 그 그룹과 관련된 모든 것을 열심히 소비한다”고 분석했다고 AP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임은 3집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FAKE LOVE)의 뮤직비디오 조회 수가 유튜브에 올라온 지 24시간도 안 돼 테일러 스위프트와 싸이의 기록을 거의 추월한 것을 예로 들었다. 방탄소년단은 또 빌보드 ‘소셜 50’ 차트에 89주 동안 올라 저스틴 비버를 앞섰고, 빌보드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고 타임은 전했다. 방탄소년단 외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포함됐다. 5300만 명의 트위터 팔로어를 거느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타임은 트위터를 이용해 정책을 홍보하고 정적을 공격한다고 지적하면서 “비정통적인(unorthodox)의식의 흐름이 뉴스 헤드라인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 밖에 팝스타 리아나, 래퍼 카니예 웨스트, 일본 코미디언 와타나베 나오미, 미국 플로리다 총기참사 후 총기 규제 개혁에 나선 파크랜드 고교생들이 명단에 올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돋보기] RMS 업체 “스톡론 이용료 없애면 소비자 부담 커질 것”

    최근 금융감독원이 저축은행이나 캐피탈사 등에서 취급하고 있는 ‘스톡론’ 상품의 RMS(위험관리시스템) 이용료 체계 변경을 추진하면서 관련 업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스톡론은 주식이나 예수금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주식 매입자금 대출’로 증권사와 연계된 여신기관에서 취급하기 때문에 ‘연계신용’이라고도 불린다. 현재 스톡론을 이용하려면 대출이자와 함께 첫 거래 시 한 번만 RMS 플랫폼 이용료를 내면 된다. 하지만 금감원은 이 이용료를 폐지하고, 대신 대출이자에 포함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 RMS 시스템 개발 업체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규제가 시행되면 스톡론 이용자 입장에서는 당장 이용료 부담이 없어지지만 오래 쓸수록 이자가 늘어나는 구조로 바뀌기 때문에 장기투자자들에게는 오히려 더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현재는 최초 1회만 이용료를 부담하면 최장 5년을 이용할 수 있지만, 이를 대출이자에 합치게 되면 그만큼 전체 금융비용이 늘어나게 된다는 설명이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이 정도로 고마워할 줄이야

    이 정도로 고마워할 줄이야

    한국 덕분에 16강 오른 멕시코 대사관 찾아와 “형제여” 열광 ‘서울 수프’·‘손흥민 갈빗살’ 등장 SNS에선 웃음 가득한 패러디 재무장관, 김동연 장관 통화 원해“그라시아스(Gracias·고마워요), 코리아.” 한국이 러시아월드컵에서 ‘세계 최강’인 독일에 2-0 깜짝 승리를 거둔 28일. ‘난리’가 난 곳은 한국만이 아니었다. 지구 반대편 멕시코에선 한국인들이 영웅으로 떠올랐다.이날 3차전에서 스웨덴과 맞붙은 멕시코가 0-3 완패를 당하고도 한국이 독일을 꺾어준 덕분에 어부지리로 16강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예상대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독일이 57위인 한국을 이겼다면 멕시코는 1승2패로 16강 진출이 힘들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한국이 두 골을 몰아치며 경기를 뒤집어버리자 축구 사랑이 유별난 멕시코 전역에선 한국 찬양 열풍이 불고 있다. 이날 경기 직후 수도 멕시코시티 폴랑코 지역에 있는 주멕시코 한국대사관 앞에는 수백명의 멕시코 응원단이 한국과 멕시코 국기를 들고 몰려와 “todo somoso corea(우리 모두는 한국인)”, “corea hermano ya eres mexicano(한국 형제들 당신들은 이미 멕시코 사람)”라는 감사 인사를 외쳐 댔다. 응원단이 계속 늘자 경찰차가 대사관 주변에 집결하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만일의 사태를 감시하기 위해 헬리콥터가 한국대사관 상공을 선회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한때 대사관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다. 멕시코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과 주재원들에게 휴대전화 등을 통해 ‘Gracias(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가 쇄도했다. 시내 일부 식당에서는 ‘서울 수프’, ‘손흥민 갈빗살’ 등 한국 축구팀에 대한 감사 메뉴가 등장하기도 했다. 멕시코 누엔보로엔주의 기아자동차 공장에는 멕시코 국민들이 “고맙다”면서 보낸 맥주, 콜라 등의 선물이 쏟아졌다. 멕시코 최대 항공사인 아에로멕시코는 트위터에 ‘당신은 우리 한국을 사랑합니다. 우리의 멕시코행 항공편을 20% 할인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재빠르게 항공권 염가 공세에 들어갔다. 아에로멕시코는 지난해 7월 인천공항과 멕시코시티를 잇는 직항노선에 취항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한국을 찬양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인스타그램에서 ‘생큐, 코리아(Thankyou Korea)’ ‘그라시아스, 코리아(Gracias Korea)’ 해시태그를 붙인 게시 글이 수천건 검색됐다. 한국 국기와 멕시코 국기를 합성하는가 하면 승리의 주역인 손흥민 대신 “군대에 가겠다”는 웃음을 자아내는 게시글도 있었다. 멕시코 누리꾼들은 또 각종 온라인 공간에 “모든 멕시코인들은 한국에 감사한다”, “오늘은 타코 말고 코리안 BBQ를 먹겠다”, “당장 한국 차를 사겠다”, “오늘 하루 종일 케이팝 듣겠다”, “매운 음식을 좋아하고 음악과 춤을 즐긴다는 점에서 우린 형제”라는 글을 올렸다. 멕시코 연방정부도 한국에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멕시코 연방정부 외교차관 카를로스 데 이카사는 루이스 비데가라이 외교장관을 대신해 멕시코의 16강 진출 확정 직후 김상일 주멕시코 한국대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한국 덕분에 멕시코가 16강에 진출했다. 고맙다”는 인사를 건넸다. 호세 안토니오 곤살레스 아나야 재무장관도 한국의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통화를 원한다는 의사를 강력히 전달해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이 비서진끼리 연결해 준 것으로 전해졌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한국 감사”... 멕시코에 물결 친 ‘코리아 찬가’

    “한국 감사”... 멕시코에 물결 친 ‘코리아 찬가’

    축구에 죽고 사는 멕시코가 27일(현지시간) ‘한국 감사 인사’ 물결로 뒤덮였다. 멕시코가 월드컵에서 이날 스웨덴에 졌지만, 한국의 예상 밖 독일전 승리 덕에 16강 티켓을 따내자 한국에 진심으로 고마워하면서 열광했다. 수도 멕시코시티 폴랑코에 있는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에는 이날 경기 직후 수백 명의 멕시코 응원단이 한국과 멕시코 국기를 들고 몰려와 “totdo somoso corea(우리 모두는 한국인)”, “corea hermano ya eres mexicano(한국 형제들 당신들은 이미 멕시코 사람)”라고 외치며 감사 인사를 외쳐댔다. 이 때문에 한때 대사관 업무가 마비됐다. 응원단이 계속 늘자 경찰차가 대사관 주변에 집결하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만일의 사태를 감시하기 위해 헬리콥터가 한국대사관 상공을 선회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텔레문도, 텔레비사 등 멕시코 주요 언론은 멕시코 응원단의 한국대사관 방문 풍경을 담아내는 등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소셜미디어네트워크(SNS)에서는 한국 덕분에 멕시코가 16강에 진출한 사실에 고마움을 표현하는 각종 패러디물이 넘쳐났다. 멕시코의 상징인 소칼로 광장의 멕시코 국기를 태극기로 바꾼 사진, 멕시코 국기 중앙에 태극기를 집어넣은 사진 등 한국에 고마움을 전하는 표현물들이 속속 등장했다. 멕시코 최대 방송사인 텔레비사의 유명 앵커 로페스 도리가는 자신의 트위터에 “레포르마의 천사 탑으로 가지 말고, 한국대사관으로 가라”는 트위터를 남기기도 했다.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으로 향하는 인파가 늘어나자 경찰이 시내 중심대로인 레포르마에서 대사관행 행렬을 저지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시내 일부 식당에 ‘서울 수프’, ‘손흥민 갈빗살’ 등 한국 축구팀에 대한 감사 메뉴가 등장하기도 했다. 멕시코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과 주재원들에게 휴대전화 등을 통해 ‘Gracias(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가 쇄도했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에 따르면, 멕시코 최대 항공사인 아에로멕시코는 트위터에서 ‘당신은 우리 한국을 사랑합니다. 우리의 멕시코행 항공편을 20% 할인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재빠르게 항공권 염가 공세에 들어갔다. 아에로멕시코는 비행기에 자사 이름 대신 ‘아에로코레아’가 적힌 사진을 실어 한국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아에로멕시코는 지난해 7월 인천공항과 멕시코시티를 잇는 직항노선에 취항했다.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한 법인장은 “고객사들이 ‘우리 물건을 더 주문하겠다’는 말을 건넸다”면서 “실제 매출 증대로 이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에 근무하는 박미미 씨는 점심을 위해 식당에 가는 길에 멕시코인들로부터 해바라기 꽃다발을 받았으며, 교민 김설하 씨는 운전 중에 멕시코인들로부터 ‘감사해요 코리아’라는 말을 수없이 듣기도 했다. 멕시코 연방정부도 한국에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멕시코 연방정부 외교차관 카를로스 데 이카사는 루이스 비데가라이 외교장관을 대신해 멕시코의 16강 진출 확정 직후 김상일 주멕시코 한국 대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한국 덕분에 멕시코가 16강에 진출했다. 고맙다”는 인사를 건넸다. 한국대사관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한 레포르마 등 유력 언론의 인터뷰 요청도 쇄도했다. 김 대사는 멕시코 언론의 인터뷰 요청이 밀려들자 “대한민국 국민은 멕시코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공식입장을 내놨다. 멕시코는 이날 2018 러시아 월드컵 스웨덴과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0-3으로 참패했지만, 한국이 독일을 2-0으로 이긴 덕에 스웨덴과 함께 16강에 진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매달 마지막 불금엔 ‘심야책방’ 놀러와

    매달 마지막 불금엔 ‘심야책방’ 놀러와

    서점주인과 팔씨름 대회, 작가와 고등어구이 막걸리 파티, 읽다 포기한 책 남에게 읽히기, 동네 빵집·국숫집과 컬래버…. 오는 29일 전국 책방에서 무더위를 식혀 줄 이색 행사가 밤새 열린다. 잠 오지 않는 여름밤, 심야책방 산책은 어떨까.‘2018 책의 해’를 맞아 연말까지 매달 마지막 금요일 밤 전국 동네서점에서 ‘심야책방의 날’(포스터) 행사가 열린다. 심야책방의 날은 서점이 정규 영업시간보다 연장해 문을 열고 독자와 소통하는 행사다. 보통 서점은 밤 9시 전후로 문을 닫지만 이날만큼은 밤 12시 넘어, 혹은 24시간 문을 열고 독자를 맞는다. 첫 행사는 오는 29일이다. B-platform, 땡스북스, 서촌 그책방, 이재서고, 책인감, 헬로인디북스를 비롯한 서울 24곳, 광주 9곳, 제주 5곳 등 전국 77곳의 개성 있는 서점이 동참한다. 손님이 ‘책, 밤, 서점’ 가운데 하나의 키워드를 택해 매력적인 카피를 뽑아 서점 주인에게 제출하고, 그중 일부를 선정해 작가에게 글을 청탁한 뒤 책을 만드는 ‘심야의 원고 청탁’이 77개 서점 공통 행사로 진행된다. 초성 듣고 책 제목 맞히기처럼 퀴즈를 내고 맞힌 손님들에게 쿠폰을 주거나(책방서로), 독자가 고민편지를 책방 내 우체통에 넣으면 책방주인, 작가 등이 답장을 독자의 집으로 우편 발송(연지책방)하고, 문학작품 속 음식 묘사 부분을 다 같이 읽고 각자 마음에 드는 요리를 만드는(서른 책방) 등 서점마다 재기 발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참여 서점 명단은 책의 해 홈페이지(www.book2018.org)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새달 6~8일 귀농귀촌 박람회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다음달 6~8일 서울 서초구 양재 aT센터에서 ‘2018년 대한민국 귀농귀촌 박람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귀농귀촌의 꿈, 그 길을 묻고, 즐기고, 찾다’를 주제로 총 3회의 콘퍼런스가 열린다. 스마트 팜 선도 농가와 청년·여성 농업인들이 경험담을 들려주고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질문하는 토크쇼 형식이다. ‘청년창농관’에서는 청년 귀농 우수 사례와 정부 지원책, 일자리 정보 등을 제공하고 일대일 컨설팅도 해 준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returnfarmexp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여주 한강문화관 여름에 만나는 문화예술행사 다채

    여주 한강문화관 여름에 만나는 문화예술행사 다채

    여주 한강문화관은 여름시즌을 맞아 7월부터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여주민화협회 정기전, 민도예 전시를 비롯해 한여름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지역 인디밴드, 마술사들과 함께하는 거리로 나온 예술공연과 어린이들을 위한‘오감만족! 무료 체험교실’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한강문화관에서는 7월 4일부터 25일까지 여주민화협회 정기전이 열려 다양한 전통, 현대를 아우르는 민화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여주보에서는 동덕여대 동문 민도예 단체전시가 7월3일부터 31일까지 열려 도자기작품 속에서 전통과 현대를 담은 생동감이 넘치는 도예작품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7월 한강문화관 야외광장에서‘거리로 가는 예술공연’행사를 개최할 예정으로 한선욱밴드, 힐링마술군단, S&performance 등 음악, 마술공연 및 다양한 행위예술의 퍼포먼스를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다. 여주 한강문화관은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과 함께 하며, 문화교육·체험이 가능한 지역문화예술교육 복합공간으로 행사에 대한 상세한 문의는 ☎031-880-6242로 하면 된다. 한강문화관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한강문화관에 오셔서 우리주변에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시원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문화적 혜택을 누리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우주의 10대 신비…독수리 성운의 ‘창조의 기둥’ 비밀 밝혀졌다

    우주의 10대 신비…독수리 성운의 ‘창조의 기둥’ 비밀 밝혀졌다

    허블우주망원경이 잡은 우주의 10대 신비 중 독수리 성운(M16)의 ‘창조의 기둥'(Pillars of Creation)이 자기장의 힘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이 한국 과학자들이 참여한 연구에서 밝혀졌다. 지구에서 약 7000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독수리성운은 고밀도의 수소와 먼지들로 꽉 차있으며 이곳에서 셀 수 없는 수많은 별들이 탄생하고 있는 ‘별들의 부화장’이다. 그중 창조의 기둥은 압도적인 형태와 규모를 자랑하는데, 왼쪽의 가장 높은 기둥은 바닥에서 꼭대기까지 거리가 무려 1광년에 달한다. 한국천문연구원 연구진이 참여한 국제연구팀 ‘BISTRO’(B-Fields in Star-Forming Region Observations)는 전파관측을 통해 창조의 기둥 내 자기장 방향이 기둥과 나란히 위치하고, 그 세기는 기둥 구조를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하다는 것을 처음으로 규명했다. 별들은 낮은 온도와 높은 밀도 때문에 대부분의 가스가 분자 형태로 존재하는 분자구름에서 중력수축으로 만들어진다. 하지만 분자구름 속의 대부분의 가스와 먼지는 별을 만드는 데 사용되지 않는다. 이는 중력수축을 방해하는 작용이 있음을 암시한다. 별 탄생 영역의 자기장은 먼지로부터 나오는 열복사 관측을 통해 연구할 수 있다. 길쭉한 먼지알갱이들은 자기장 속에서 일정한 방향으로 정렬되고 자기장 방향에 수직으로 편광된 전파를 방출한다. 이런 원리를 바탕으로, 밀리미터 또는 서브밀리미터 파장의 전파관측으로 편광 현상을 관측하면 자기장 방향을 추정할 수 있다. 연구진은 전파관측을 통해 ‘창조의 기둥’ 내 자기장을 연구해 자기장의 방향이 기둥에 나란하며 그 세기가 기둥의 구조를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하다는 것을 처음으로 밝혔다. 이런 자기장이 없었다면 기둥을 둘러싸고 있는 플라즈마의 압력에 의해 그 구조가 파괴되어 기둥대신 올챙이 모양이나 구형으로 변했을 것이다. 연구진이 참여하고 있는 국제 프로젝트 BISTRO는 JCMT 전파망원경의 대규모 과제 중 하나로 별 탄생 영역에서 자기장의 역할을 연구한다. 전 세계 120여 명의 연구진 중 한국에서는 28명의 천문학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의 연구책임자는 한국천문연구원 권우진 박사다. 권 박사는“별 탄생에서의 자기장 역할은 수십 년간 논란이 되고 있는 난제이며, 이번 연구는 독수리성운의 별 탄생 기둥이 자기장에 의해 그 구조가 유지된다는 것을 처음으로 밝혔다”며 “BISTRO 과제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 연구자들은 다른 별 탄생 영역의 자기장 형태와 세기를 연구하고 있어 다양하고 흥미로운 연구결과들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연구 논문은 '아스트로피지컬 저널 레터스'(The Astrophysical Journal Letters) 6월 10일 자에 게재되었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방탄소년단 4관왕 ‘美 라디오 뮤직 어워드’ 최다 수상 “팬 덕분”

    방탄소년단 4관왕 ‘美 라디오 뮤직 어워드’ 최다 수상 “팬 덕분”

    그룹 방탄소년단이 팬클럽 아미(ARMY)와 함께 미국 라디오 음악 시상식인 ‘라디오 디즈니 뮤직 어워드’에서 4관왕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2018 라디오 디즈니 뮤직 어워드(2018 Radio Disney Music Awards)’에서 ‘베스트 듀오/그룹(Best Duo/Group)’과 ‘베스트 댄스 트랙(Best Dance Track)’, ‘베스트 송 댓 메이크스 유 스마일(Best Song That Makes You Smile)’, ‘피어시스트 팬(Fiercest Fans)’ 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최다 부문 후보에 이어, 후보에 오른 모든 부문에서 수상하며 4관왕으로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영상을 통해 “전 세계에 있는 모든 아미 여러분 덕분에 이 모든 것이 가능했습니다. 여러분이 있어 오늘의 저희가 있습니다. 팬들께 이 영광 돌리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듀오/그룹’ 상을 비롯해 ‘MIC Drop’ 리믹스로 ‘베스트 댄스 트랙’ 상, ‘DNA’ 로 ‘베스트 송 댓 메이크스 유 스마일’ 상을 수상했으며 아미는 ‘피어시스트 팬’ 상을 수상했다. 2001년부터 시작된 ‘라디오 디즈니 뮤직 어워드’는 미국 라디오 네트워크인 ‘라디오 디즈니’가 주최하며, 공로상 일부를 제외하고 모든 부문의 수상자를 팬 투표로 결정한다. 올해는 4월 27일부터 6월3일까지 라디오 디즈니 뮤직 어워드 웹 사이트와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18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유리 벽 뒤로 살금살금…관람객 덮치는 호랑이

    유리 벽 뒤로 살금살금…관람객 덮치는 호랑이

    동물원에 사는 호랑이에게도 맹수의 본능은 남아있다. 20일 유튜브 채널 ‘RM Videos’는 루이지애나의 한 동물원에서 호랑이 한 마리가 등을 보이고 있는 관람객을 덮치는 순간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호랑이 한 마리가 물가로 살금살금 내려와 관람객을 향해 다가오는 모습이 담겼다. 물결도 치지 않을 만큼 느릿느릿 움직이던 호랑이는 조심스럽게 등을 보이고 서 있는 남성 뒤에 자리를 잡는다. 이어 호랑이는 마치 유리 벽이 없는 듯 남성에게 거칠게 달려들었고, 지켜보던 관람객들은 깜짝 놀라 소리를 지르며 영상은 마무리된다.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된 해당 영상은 조회 수 100만 건이 넘었고, 2만 5000번 이상 공유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영상=RM Video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내 뒤에 테리우스’ 김여진, 아줌마 모임의 수장 ‘소지섭X정인선과 호흡’

    ‘내 뒤에 테리우스’ 김여진, 아줌마 모임의 수장 ‘소지섭X정인선과 호흡’

    배우 김여진이 ‘내 뒤에 테리우스’에 합류한다. 935엔터테인먼트는 20일 “배우 김여진이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내 뒤에 테리우스’(극본 오지영, 연출 박상훈)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내 뒤에 테리우스’는 어느날 갑자기 남편을 잃은 못 말리는 아줌마 고애린(정인선)과 미스터리 이웃남 김본(소지섭)의 우당탕 심쿵 ‘첩보 로맨틱 코미디’다. 김여진은 극 중 킹캐슬 아파트 내 아줌마들의 모임 KIS(Kingcastle Information System)의 수장(?) 심은하로 분한다. 심은하는 리더십 대마왕이자 명품백 덕후. 또한 궁금한 것을 천성적으로 참지 못해 남의 집 대소사에 참견하는 인물로, 아파트 내 정치, 경제, 사화, 교육, 입주민의 상황 등 모르는 게 없는 정보통이다. 앞서 김여진은 ‘구르미 그린 달빛’, ‘솔로몬의 위증’, ‘마녀의 법정’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애틋한 모성애를 지닌 어머니는 물론,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부장검사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출연 작품마다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 김여진이 이번 드라마를 통해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에 대한 기대가 모이는 상황. 한편 ‘내 뒤에 테리우스’는 ‘쇼핑왕 루이’를 통해 새로운 색감의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여 주목을 받은 오지영 작가와 2017 ‘세가지 색 판타지-생동성 연애’를 연출해 신선한 화제를 몰고 온 박상훈 PD가 만나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9월 방송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지옥같은 동물원서 구조된 학대당한 곰들

    지옥같은 동물원서 구조된 학대당한 곰들

    동물원에 갇혀 학대당한 곰들이 몇 년 만에 처음 우리 밖으로 나와 자유를 만끽하게 됐다. 국제 동물 구조대는 최근 아르메니아(Armenia)의 한 동물원에 갇혀 관광상품으로 학대 받고 있는 곰 두 마리를 구조했다. 이날 촬영된 구조 영상에는 곰들이 갇혀 있는 작은 우리의 쇠창살을 구조대가 제거하는 모습이 담겼다. 구조대는 성인 한 명이 지나가기도 힘든 좁은 문 사이로 곰들을 우리 밖으로 꺼냈다. 몇 년 만에 처음 우리 밖으로 나온 곰들은 한껏 야윈 모습이다. 구조대는 곰의 나이를 5~6살로 추측했지만 곰의 이빨을 검사한 후, 곰들이 제대로 먹지 못해 작은 몸집을 가진 것으로 확인했다. 이번 구조 작업은 ‘The Great Bear Rescue’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현재 국제 동물 구조대는 전 세계 열악한 환경에 갇힌 곰들을 야생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구조 작업에 몰두 중이다. 사진·영상=Random Video Serviss/유튜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인기 많은 다국적 기업 멘토들, 영등포 취업 콘서트서 만난다

    영등포구가 다국적 기업 취업과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을 위해 다음달 6일 구청 광장에서 오후 5~9시 ‘글로벌 취업 멘토링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행사는 글로벌 기업 전·현직 근무자의 경험담과 최근 동향 취업정보를 제공해 실질적인 취업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공연에 이어 취업 특강, 신입사원 토크쇼, 모의면접, 소그룹 멘토링 순으로 진행된다. IBM, 아모레 퍼시픽, 테슬라, 나이키, 아마존 등 7개 해외기업 전·현직 근무자 8명이 멘토로 나선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다음달 5일까지 전화(02-2670-1665) 또는 온라인(https://goo.gl/forms/CKiskWxggD9TtXIz1)으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받지 않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문제적 남자’ 전현무 하석진, 알고보니 어린시절 닮은꼴?

    ‘문제적 남자’ 전현무 하석진, 알고보니 어린시절 닮은꼴?

    ‘문제적 남자’ 출연진들의 과거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19일 방송되는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서는 전현무와 하석진, 김지석, 이장원, 타일러, 박경까지 뇌섹남 6인의 어린 시절부터 학창 시절까지 변천사가 담긴 과거 사진이 공개된다. 공개된 과거 사진 속 뇌섹남들은 지금과는 다른 풋풋하고 앳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 특히, 전현무와 하석진의 어린 시절 모습이 꼭 닮아 모두가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이날 방송에는 ‘문제적 남자’ 개편 이후 첫 게스트가 등장해 재미를 더한다. 뇌섹남들은 게스트 등장 소식에 원년 멤버 방탄소년단 RM이 아닐까 설레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제작진 역시 글로벌 뇌섹남을 첫 게스트로 섭외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인다. 신설 코너 ‘뇌섹피디아’의 쇼킹한 문제 역시 게스트가 직접 출제한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더할 전망. 뇌를 속이는 상위 1% 문제를 비롯해 지금까지 우리가 믿어온 현실을 뒤집는 미래 시나리오를 제시해 스튜디오에 충격을 안겼다. 한편, tvN ‘문제적 남자’는 19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tv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콧속에 플라스틱 쓰레기 박힌 바다거북 구조 영상

    콧속에 플라스틱 쓰레기 박힌 바다거북 구조 영상

    인간이 버린 플라스틱 쓰레기 때문에 해양동물이 고통받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번에는 멸종위기 종인 ‘바다거북’이 콧속에 플라스틱 쓰레기가 박힌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RM Videos’은 한 무리의 남성들이 바다거북의 콧속에 박힌 정체불명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바다거북은 콧속에 긴 막대기가 박힌 모습이다. 한 남성이 손으로 이물질을 잡아당겨 빼보려 하지만 쉽사리 빠지지 않는다. 이에 남성 2명이 바다거북의 몸을 잡아 움직이지 못하도록 고정하고, 휴대용 집게로 이물질을 잡아당겼다. 고통스러운 듯 몸을 뒤트는 바다거북의 콧속에서 꺼낸 물체는 충격적이게도 ‘플라스틱 숟가락’이었다. 바다거북 구조상황을 지켜보던 시민들은 이물질의 정체가 플라스틱 쓰레기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2015년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에 실린 보고서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2010년 기준 480만~1270만 톤으로 추정된다. 사진·영상=RM Videos/유튜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김윤하의 라이너노트] 한국 음악페스티벌 지형이 바뀌다

    [김윤하의 라이너노트] 한국 음악페스티벌 지형이 바뀌다

    획일화된 콘셉트, 관객 외면18만명. 지난 6월 초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트라 코리아 2018’이 사흘 동안 동원한 관객 숫자다. 올해 7년차를 맞은 이 페스티벌이 기록한 역대 최다 관객수이자 올해 국내 단일 페스티벌이 동원한 최다 인원이 될 것이 확실해 보이는 숫자다. 또 하나의 소식이 전해졌다. ‘STORM 뮤직 페스티벌’이 오는 8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부산에서 개최된다는 소식이었다. 아시아 최대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축제’의 반가운 한국 상륙이었다. 가장 뜨거운 두 페스티벌의 공통점은 하나, 바로 EDM이다. 한국 음악 페스티벌의 지형도가 바뀌고 있다. 아니 터놓고 말하면 바뀌기 시작한 지는 꽤나 오래됐고 이미 한 차례 체질을 바꾼 뒤 동체를 재구성 중이라는 표현이 맞겠다. 기점은 2013년 즈음이었다. 1999년 인천 송도에서 ‘트라이포트 록 페스티벌’이란 이름으로 시작된 대형 음악 페스티벌 시장은 이후 끊이지 않는 악천후, 좀처럼 흑자로 돌아서기 힘든 구조 등 다양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덩치를 불려 갔다. 2013년과 2014년은 대형 페스티벌 붐이 일었던 시기였다. 어렵사리 명맥을 이어 나가고 있는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2006년 출범)과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2009년 출범), 현대카드 주최의 ‘시티 브레이크’ 등 수도권에서만 무려 5개의 대형 음악페스티벌이 범람했다. 모두 흥행을 위해선 10만명 이상의 관객 동원이 필요한 규모의 페스티벌이었다. 결과는 참담했다. 국내에서 좀처럼 주류의 깃발을 차지하지 못한 록 음악과 ‘장화는 필수, 우비는 선택’으로 요구되는 ‘사서 고생형’ 페스티벌을 매주 찾을 만한 페스티벌 마니아의 숫자는 많지 않았다. 국내 관객의 성향마저 도심형, 일상형, 피크닉형으로 진화하던 참이었다. 불과 2, 3년 사이에 대부분의 페스티벌이 문을 닫았다. 올해 개최를 확정한 건 인천 송도의 펜타포트가 유일하다. 이와 같은 현실에 대해 대부분의 공연 관계자들은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였다’고 입을 모은다. ‘사람이 모인다’는 소문만 듣고 뛰어든 사업자들이 당시 급변하던 시장 상황에 대해 고민과 분석을 소홀히 했다는 이야기다. 이 밖에도 대형 음악 페스티벌이 국내 시장에서 쇠퇴하게 된 원인은 다양하다. 그 가운데 가장 자주 꼽히는 건 록 음악의 인기 하락이다. 한때 대형 음악 페스티벌이라면 자연스레 ‘록 페스티벌’을 연상하던 시절이 있었다. 주최 측과 관객이 하나로 마음을 모아 라디오 헤드, 콜드 플레이 등 세계적인 록 스타들을 헤드 라이너로 세우기 위해 밤낮으로 공을 들이던 시기였다. 이 분위기가 바뀌기까지 채 10년이 걸리지 않았다. 지난 수년간 마니아들 사이에서 가장 자주 회자돼 온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의 올해 헤드 라이너는 더 위켄드, 비욘세, 에미넴 등 블랙 뮤직 음악가 일색이었다. 국내 상황 역시 라인업 발표와 함께 각종 음악 커뮤니티를 떠들썩하게 만든 건 체인 스모커스, 데이비드 게타 등 EDM 스타들의 이름이었다. 유일하게 1차 라인업을 공개한 펜타포트의 경우 인더스트리얼 록의 전설인 나인 인치 네일즈와 활동을 중단한 린킨 파크의 멤버 마이크 시노다의 이름을 내세웠다. 안타깝게도 모두 전성기가 10년 이상 지난 음악가들의 이름이었다.아쉬운 마음이 없진 않지만 슬퍼할 시간은 많지 않다. 미래는 ‘음악을 듣는 사람이 사라진 시대’가 됐기 때문이 아니라 내일은 ‘새로운 음악을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즐기는 세대’에게 주도권이 옮겨갔기 때문임을 인지하고 받아들이는 이에게만 주어지기 때문일 것이다. 대동소이한 라인업과 획일화된 콘셉트로 점차 관객들의 신뢰를 잃어 가고 있는 봄, 가을의 중소 규모 음악 페스티벌 역시 새겨 둬야 할 명제다. 대중음악평론가
  • 폴짝폴짝 뛰는 아이와 곰

    폴짝폴짝 뛰는 아이와 곰

    천진난만한 다섯 살짜리 아이를 본 곰의 반응이 담긴 영상이 화제다. 이 영상은 최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한 야생 동물원에서 촬영됐으며, 지난 14일 미국 스트리밍 동영상 플랫폼 스타트업 기업 주킨미디어를 통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곰 앞에서 폴짝폴짝 뛰는 아이와 그런 아이를 따라 뛰는 곰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을 소개한 주킨미디어는 “5살짜리 소년이 유리벽 앞에서 뛰어놀자 안데스 곰이 덩달아 행복하게 뛰어올랐다”고 전했다. 사진 영상=RM Videos, 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우주를 보다] 큐리오시티가 포착한 화성의 지옥같은 모래폭풍

    [우주를 보다] 큐리오시티가 포착한 화성의 지옥같은 모래폭풍

    화성 땅에 몰아닥친 최악의 모래폭풍이 탐사로봇 큐리오시티(Curiosity) 카메라에 포착됐다. 16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큐리오시티가 촬영한 최근의 화성 모습을 오늘의 천체사진(APOD)으로 공개했다. 황사가 가득찬 풍경이 인상적인 이 사진(오른쪽)은 지난 10일 큐리오시티가 게일 크레이터 인근에서 촬영한 것이다. 마치 지구의 사막같은 풍경이 담겨있지만 지난 7일에 촬영된 사진(왼쪽)과 비교하면 확연한 차이가 난다. 이같은 풍경은 10년 사이 화성에 몰아닥친 최악의 모래폭풍이 낳은 것이다. NASA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지옥같은 모래폭풍이 불기 시작해 화성 땅의 25%를 덮어버렸다. 이 모래폭풍에 직격탄을 맞은 것은 바로 현재 엔데버 크레이터에서 14년 째 탐사를 이어가고 있는 또다른 탐사로봇 오퍼튜니티(Opportunity)다. 오퍼튜니티는 태양광 패널로 전원을 공급받는데 하늘이 모래폭풍으로 덮히면서 현재 NASA와 연락이 끊긴 상태다. NASA 측은 "배터리가 충분히 충전되지 않자 오퍼튜니티가 가동을 일시중단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모래폭풍이 너무 오래 지속되면 오퍼튜니티 작동에 치명적인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며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이에반해 '후배'인 큐리오시티는 흔히 원자력 전지로 알려진 RTG(radioisotope thermoelectric generator)를 사용하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심현희 기자의 맛있는 맥주 이야기] 라거 같은 에일맥주 vs 에일 닮은 라거맥주

    [심현희 기자의 맛있는 맥주 이야기] 라거 같은 에일맥주 vs 에일 닮은 라거맥주

    “가볍고 청량한 라거 vs 묵직하고 풍미가 짙은 에일.”어떤 스타일의 맥주를 선호하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은 대체로 두가지로 좁혀집니다. 맥주의 미덕이 물처럼 술술 들어가는 음용성에 있다고 여기는 이들은 라거 맥주를, 짙은 홉향이나 다양한 맛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에일 맥주를 좋아한다고 대답합니다. 특히 최근 크래프트맥주(수제맥주)가 대중화되면서 “심심한 맛의 라거보다는 ‘에일 맥주’를 더 좋아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라거와 에일은 어떻게 구분하는 걸까요. 가벼운 맛을 내는 맥주는 무조건 라거이고 묵직한 풍미를 갖춘 맥주는 모두 에일에 속하는 것일까요. 라거와 에일은 풍미와 청량감 등의 ‘맛’이 아니라 발효 방식의 차이에 따라 나뉘어집니다. 발효와 숙성에 관여하는 맥주의 원료는 ‘효모’인데요. 라거는 발효 과정에서 아래쪽으로 가라앉는 성질을 가진 효모를 사용해 발효시킨 맥주를 뜻합니다. 라거를 ‘하면발효’(下面醱酵·Bottom Fermentation) 맥주로도 부르는 이유입니다. 또 라거 효모는 8~12도 이하의 저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라거 맥주를 발효·숙성하려면 효모가 활동할 수 있도록 저온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냉장 기술이 없었다면 라거 맥주는 오늘날처럼 대중화되지 못했을 겁니다. 1300여년 전 독일 뮌헨 근처의 수도사들이 에일 방식으로 맥주를 만들다가 우연히 발견한 것으로 추정되는 라거 맥주를 인류가 19세기 이후에나 즐겨 마실 수 있게 된 것도 그 시기 냉장고가 발명됐기 때문입니다. 반면 에일 맥주에 들어가는 효모는 라거보다 높은 온도인 15~24도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합니다. 또 에일 효모는 활동을 하면서 아래로 가라앉는 라거와는 반대로 위로 떠오르는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에일 맥주를 ‘상면발효’(上面醱酵·top fermentation) 맥주라고 하기도 합니다. 에일 맥주는 맥주의 원형이기도 한데요. 인류가 빵에 물을 적셔 맥주를 만들어 마셨던 원시 시대엔 효모의 개념도 없었을 때이니 맥주가 당연히 상온에서 발효됐겠죠. 공기 중에 떠다니는 각종 균들이 ‘빵죽’을 술로 만들어 주었을 것입니다. 이 고대 맥주의 스타일을 분류하면 에일에 속합니다. 이처럼 에일과 라거는 맛이 아닌 발효 방식에 따라 구분되기 때문에 라거같이 뛰어난 청량감을 가진 에일 맥주가 있는가 하면 에일 맥주 못지않은 풍미를 내뿜는 라거 맥주도 존재합니다. 대표적인 맥주가 독일 쾰른 지방의 지역 맥주 ‘쾰슈’입니다. 쾰른역에 내리면 가장 먼저 세계 3대 성당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웅장한 쾰른 대성당과 그 앞에 펼쳐진 ‘쾰슈하우스’에서 사람들이 맥주를 마시고 있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요. 쾰슈는 500㎖가 들어가는 보통의 맥주잔과 달리, 200㎖ 사이즈의 작고 날렵한 원통형 잔에 서빙돼 관광객들의 시선을 더욱 잡아끕니다. 쾰슈의 황금빛 외관과 풍성한 거품을 보면 당연히 라거 맥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쾰슈는 에일 효모를 사용해 만든 엄연한 에일 맥주입니다. 라거 못지않은 음용성 때문에 한 잔 두 잔 마시다 보면 수십 잔을 금방 비우게 되는 아주 위험한 맥주이기도 합니다. 쾰슈 특유의 깔끔한 뒷맛과 청량감은 라거와 비슷하지만 에일 효모에서 오는 특유의 과일향은 에일 맥주라는 쾰슈의 정체성을 일깨워 주기도 합니다. 에일은 청량함과 깔끔함에 있어 라거를 따라오지 못할 것 같다는 편견이 있다면 쾰슈를 마셔 보세요. 마침 한국에는 독일 ○○사의 ‘○○ 쾰슈’가 저렴하게 수입되고 있어 마트에서도 구할 수 있습니다.에일같이 풍미가 있는 라거를 원한다면 ‘비엔나 라거’ 스타일을 추천합니다. 호박색 외관 때문에 ‘앰버’ 라거라고도 불리는 비엔나 라거는 살짝 볶은 맥아를 사용해 달콤하면서 고소한 풍미를 갖췄습니다. 독일 사람들은 매년 10월 열리는 세계 최대 맥주 축제인 옥토버페스트 기간에 이 비엔나 라거를 즐겨 마십니다. 비엔나 라거는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홉 풍미가 더욱 진해졌는데요. 미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있는 ‘새뮤얼애덤스’의 보스턴 라거와 뉴욕 ‘브루클린브루어리’의 브루클린 라거가 대표적인 미국식 비엔나 라거입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내 손 안의 인공지능 - 인공지능 가속기 시대가 온다

    [고든 정의 TECH+] 내 손 안의 인공지능 - 인공지능 가속기 시대가 온다

    불과 수년 전만 해도 인공지능은 특수 분야에서 연구되는 학문으로 우리 생활과는 거리가 먼 기술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검색은 물론 스마트폰이나 인공지능 스피커 등 다양한 기기에서 우리 생활에 파고들고 있습니다. 현재는 음성인식, 사물인식 등 제한적인 기능만 담당하지만, 점차 인공지능이 발달하면 과거 SF 영화에서 보던 것 같이 사람처럼 대화할 수 있는 인공지능도 가능할지 모릅니다. 이런 시대적 변화에 따라서 모바일 기기에 들어가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역시 인공지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등장한 애플의 A11 프로세서의 경우 더 강력한 CPU와 GPU 이외에도 뉴럴 엔진(neural engine)이라는 독립 신경망 하드웨어를 탑재해 페이스ID 같은 인공지능이 필요한 작업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신경망은 별도의 전용 하드웨어 없이 CPU나 GPU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딥러닝 연산에는 그래픽카드에 있는 고성능 GPU를 주로 활용합니다. 하지만 일반 컴퓨터와 달리 독립 AI 가속기(AI accelerator)를 모바일 칩에 탑재하는 것은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같은 에너지 소모로 더 많은 인공지능 연산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제한적인 전력 소모만 허용되는 환경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스마트폰에서도 점점 인공지능 서비스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돼가는 상황에서 여러 제조사가 AI 가속기를 모바일 칩에 탑재하는 이유입니다. 화훼이 역시 기린 970 프로세서에 캄브리콘-1A라는 AI 가속기를 탑재했고 퀄컴의 스냅드래곤 845 프로세서 역시 카메라 이미지 처리 등을 위해 Hexagon 685 DSP에 뉴럴 프로세싱 엔진(Neural Processing Engine·NPE)을 탑재해 카페(Caffe)나 텐서플로(TensorFlow) 같은 인공지능 관련 소프트웨어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이미 이 AI 가속기는 사진 촬영이나 이미지 검색, 얼굴 인식 등 다양한 서비스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고가 스마트폰에서만 가능했던 기능이 보급형 스마트폰과 사물인터넷 (IoT)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ARM 같은 주요 제조사에서 여러 회사에서 사용할 수 있게 관련 제품군을 판매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모바일 CPU의 주류인 ARM은 프로젝트 트릴리움(Project Trillium)이라는 모바일 및 사물 인터넷 기기 전용의 AI 가속기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ARM 기반의 CPU와 말리(Mali) GPU와 독립적으로 인공지능 연산을 위해 기계 학습 ML(Machine Learning) 프로세서와 사물 인식(Object detection) 프로세서를 추가한다는 계획입니다. ML 프로세서의 경우 와트(W) 당 3TOPS(TOPS; Trillion operations per second, 초당 1조회)의 연산 능력을 지녀 애플의 A11 프로세서의 초당 6000억 회 연산 능력을 크게 앞서게 됩니다. OD 프로세서는 정지 화면만이 아니라 1080p full HD 영상의 움직이는 사물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ARM은 프로젝트 트릴리움을 통해 여러 제조사가 AI 가속기를 기존의 프로세서에 통합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입니다. 가장 중요한 고객인 애플이 떠나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이메지네이션 테크놀로지스(Imagination Technologies) 역시 AI 가속기에서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본래 애플의 A 시리즈 프로세서에 사용된 PowerVR GPU의 제조사인 이메지네이션은 PowerVR 2NX NNA(Neural Net Accelerator)라는 인공지능 전용 가속기를 선보였습니다. 고성능 스마트 기기를 위한 AX2185와 저가형 스마트 기기 및 셋톱 박스 같은 주변 기기를 위한 AX2145이 그것으로 각각 4.1TOPS와 1.0 TOPS의 연산 능력을 지녀 ARM의 프로젝트 트릴리움과 시장에서 경쟁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 제조사에서 AI 가속기를 지닌 프로세서를 경쟁적으로 내놓으면서 우리가 매일 쓰는 스마트폰이 앞으로 더 똑똑해질 것이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하지만 하드웨어만으로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가 이뤄지지는 않습니다. 이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에 더해 어떤 콘텐츠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것인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어떤 기술도 사용자나 소비자를 배제하고 발전할 수 없습니다. 인공지능 역시 예외가 아닐 것입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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