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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서해서 한·미 대잠훈련할 듯

    20일 천안함 사태의 직접 가해자가 북한으로 입증되면서 군(軍)이 어떻게 대응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제법상 군함에 대한 공격은 영토 침공에 준하는 도발이라 보복 공격도 가능하다. 하지만 북한에 대한 보복은 또 다른 보복을 불러올 가능성이 크고, 불안한 북한 내부 사정에 비춰 전면전으로 확전될 공산이 크다. 따라서 즉각적인 군사대응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동북아 안보태세에 급격한 긴장 상태를 불러오는 것도 바람직해 보이진 않는다. 불안한 안보 태세에 국제 시장이 요동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미 군사 대응 태세 강화와 북한의 재도발 시 강력한 즉각 대응 태세 구축이 가장 현실성 있는 군사대응 방안이다. 수세적 방어에서 공세적 방어로의 전환, 즉각 대응태세 완비를 우리 군 대응의 핵심으로 꼽을 수 있다. 군은 비대칭전력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미국과 대대적인 대잠 훈련에 대한 일정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8월로 예정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때 서해에서 한·미 연합 대잠훈련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은 또 미국 등 14개 우방국가가 다음달 23일부터 하와이에서 단행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림팩(RIMPAC)’ 훈련에 해군 함정을 대거 파견하는 ‘군사적 시위’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번 훈련에서는 대잠 작전과 구조작전 등 천안함 침몰 사태를 염두에 둔 훈련이 실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특수전 위협 대응 전력 확보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8만여명에 이르는 북한군의 특수전병력에 대응한 우리 군의 특전사와 공수특전여단, 특공여단 등은 1만여명에 불과하지만 특수전 대응태세 강화를 통해 균형을 맞춰갈 계획이다. 군은 민·군 합동조사단의 결과 발표 직후 김태영 국방부 장관이 주재하고 이상의 합참의장, 육·해·공군 참모총장과 작전사령관급 20여명이 참석한 전군 작전사령관 회의를 열어 군사조치 방안과 군사대비태세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군은 북한과의 전면전에 대비해왔던 군의 군사력 건설 방향을 재조정해 잠수함과 특수부대 등 다양한 도발 징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서북해역의 작전개념을 재정립함으로써 침투·국지전에 대한 대응방안을 강화하기로 했다. 북한군 특수부대의 백령도 등 서해 5도 기습점령 가능성 등에 대비해 상륙을 저지하는 K-9 자주포를 포함한 화력 증강과 대포병레이더 등 감시수단도 보강될 전망이다. 홍성규 오이석기자 cool@seoul.co.kr
  • ‘한국형 구축함’ 강감찬, 알고보니 속은 중고?

    ‘한국형 구축함’ 강감찬, 알고보니 속은 중고?

    미해군과 합동 훈련을 하고 있는 해군의 ‘강감찬함’(DDH-979)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미해군이 촬영한 것으로 강감찬함은 지난 13일부터 서해상에서 미해군과 함께 북한 특수부대의 침투에 대비한 훈련을 펼쳤다. 겉보기엔 대형 태극기를 휘날리며 당당한 위용을 뽐내고 있지만, 최근 해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와 언론을 통해 밝혀지는 내용들은 그리 당당하지 못하다. 강감찬함은 2차 한국형구축함 사업(KDX-2)으로 건조된 ‘충무공 이순신’급의 5번함. 언론보도에 따르면 강감찬함에 탑재된 장거리 공대공 레이더인 ‘AN/SPS-49’가 개량된 신형을 납품하겠다던 계약과 달리 레이더를 구성하는 일부 부속에 구형이 섞여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자매함인 ‘왕건함’과 ‘최영함’도 마찬가지. 이에 대해 군의 장비도입을 총괄하는 방위사업청측은 “해당 의혹은 방사청이 출범하기 이전의 일로 우리가 아닌 해군쪽에서 해명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해군측은 “확인되지 않은 첩보로, 군에서는 해당장비를 이상없이 사용중”이라며 “군검찰측에서 해명할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문무대왕함’이 지난 ‘2008 환태평양 군사훈련’(RIMPAC 2008)에서 한 발에 15억 원이나 하는 ‘SM-2’ 함대공미사일을 유도장비(STIR 240) 작동불량으로 발사 직후 자폭시킨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문무대왕함은 강감찬함과 같은 충무공 이순신급으로 서로 같은 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해군측은 이 문제에 대해 정비와 교육강화를 통해 재발을 방지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한편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미 7함대 소속 핵항모인 ‘조지 워싱턴함’(George Washington)과 이지스 구축함 ‘오케인함’(O‘kane), ’피츠제럴드함‘(Fitzgerald) 등이 참가하고 있다. 사진 = 미해군 서울신문 나우뉴스 군사전문기자 최영진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림팩’ 새달 29일~7월31일 실시

    태평양 연안 10개국이 참가하는 ‘2008 환태평양훈련(RIMPAC·림팩)’이 다음달 29일부터 7월31일까지 태평양 하와이제도 근해에서 실시된다고 해군이 19일 밝혔다. 올해 훈련에는 한국, 미국, 영국, 호주, 일본, 캐나다, 칠레, 페루 등 기존 참가국 외에 싱가포르와 네덜란드가 처음으로 합류한다. 해군은 한국형 구축함인 문무대왕함(4200t급)과 양만춘함(3200t급) 등 수상함 2척과 1200t급 잠수함인 이순신함, 해상초계기인 P-3C 1대와 대잠헬기 링스(LYNX) 2대 등을 파견한다. 훈련은 대잠전, 대공전, 유도탄 발사훈련 등 정해진 훈련절차에 따라 이뤄지는 기본전술 훈련과 사전 시나리오 없이 진행하는 해상 자유공방전 훈련으로 나뉘어 실시된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한·미·일·러 사상 첫 합훈

    ◎98년 5월께 하외이근해서 대국 해상훈련 한·미·일을 비롯,태평양 주요 연안국이 격년제로 참가하는 환태평양(RIMPAC·Rim of the Pacific)해상연합훈련에 러시아가 참가를 희망해오고 한국,미국 등 주요 훈련참가국이 긍정 수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8일 알려졌다.이에 따라 98년 5월쯤으로 예정된 16차 정기훈련에 사상 처음으로 중국을 제외한 한반도 주변 3강과 한국 등이 참가하는 대규모 다국간 해상훈련이 하와이 근해에서 실시될 전망이다. 군의 한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러시아는 최근 미국 국방성을 통해 「림팩」훈련에 참가하고 싶다는 의향을 공식적으로 타진했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윤용남 합참의장에게 보고됐으며 우리 군도 러시아의 「림팩」훈련 참가에 원칙적으로 동의,공식적인 입장표명시기를 검토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러시아가 한국과 미국 등과 함께 합동군사훈련을 벌이기로 결정된다면 아직도 러시아와 군사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북한에 적지 않은 타격을 주는 것은 물론 한반도에서의 군사평화에도 큰 기여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한반도 전쟁억지”큰역할 기대/러시아 림팩참가 희망 의미와 전망

    ◎러,태평양 해상패권 사실상 포기/참가국들 입장도 대체로 “긍정적” 러시아가 미국정부에 환태평양(RIMPAC·Rim of Pacific)훈련에 참가의사를 공식전달한 것은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지역 안보에 커다란 상징성을 띤다.러시아가 극동함대를 내세운 태평양에서의 해상패권을 포기하고 서방국가와 군사적으로 손잡겠다는 의미로 해석되기 때문이다.우리로서도 북한과 군사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러시아가 림팩훈련에 참가함으로써 한반도 전쟁억지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림팩훈련은 「브레즈네프 독트린」에 따라 대서방 강경노선을 추구하던 옛 소련에 맞서 창설됐다.당시 소련은 블라디보스토크에 기지를 둔 극동함대의 전력을 계속 증강함으로써 서방국가의 원유수송 및 상선의 해양교통로에 위협을 가했다.이 훈련의 가상적국은 러시아였다.냉전이 종식된 현재 러시아로선 부담스러운 대목이었다고 볼 수 있다. 러시아가 이 훈련에 참가하게 되면 극동함대에 쏟는 막대한 운영유지비를 크게 줄여 경제난해결에 도움을 받는 실리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점은 림팩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이나 일본·미국 등도 마찬가지여서 참가국은 대부분 긍정적으로 수용을 검토하고 있다.그러나 러시아가 이 훈련에 참가하는데는 중국이 다소 껄끄러워할 것으로 보인다.러시아가 한국·미국·일본 등과 군사적으로 손을 잡는다는 것은 중국으로선 위협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일본은 아직 공식적인 의사표명을 하고 있지는 않으나 지난 7월 있었던 러시아 해군창설 300주년 기념식에 함정을 보내는 등 양국이 군사적인 접근을 하고 있어 조만간 입장표명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림팩훈련이란◁ 미국 등 태평양 해상교통로를 많이 이용하고 있는 태평양 연안국이 지역집단안보를 위해 지난 71년 창설했다.이 훈련은 초기 미국·캐나다·호주 등 3개국을 중심으로 격년제로 실시돼다 80년도에 일본이 참가했고 86,88년 훈련에는 영국이 참가하기도 했다.한국 해군은 세계전략상의 필요와 미국의 참가요청 등에 따라 90년부터 정식으로 참가했다.현재 한국·미국·일본·캐나다·호주·칠레 등이 참가하는 다국간 연합훈련으로 훈련해역은 태평양전역이다.공중·수상·수중을 망라한 해상종합훈련으로 세계적으로도 대규모 연합해상훈련으로 꼽힌다.지난 5월 열린 훈련에는 6개국에서 50여척의 함정과 200대의 항공기,2만여명의 병력이 참가했다.
  • 한미일 등 6국 참가/림팩 새달 22일 실시

    【캔버라 로이터 연합】 한국과 미국 등 태평양 연안 6개국 군대가 다음달 22일부터 하와이 근해에서 이 지역 사상 최대 규모의 「림팩(RIMPAC) 96」 훈련을 실시한다고 이안 맥라츨란 호주 국방장관이 12일 말했다.
  • 림팩훈련 동해서 실시/영지 보도/사찰수락 대북군사압박 일환

    【런던·포츠머스 교도 로이터 연합】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북한에 대해 군사적압력을 행사,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을 수락토록 하기 위해 그동안 하와이부근 태평양상에서 실시해오던 환태평양군사훈련(RIMPAC)을 올해부터 동해상에서 실시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영국의 선데이타임스지가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일부 미군 병력들이 이미 비상경계태세에 들어갔으며 이는 북한이 핵심 원자력 시설에 대한 국제사찰을 여러차례 거부함에 따라 긴장이 고조되고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선데이타임스지의 이같은 보도는 북한이 녕변 원자로의 연료봉에 대한 적절한분석작업을 거부,과거의 핵개발 진상을 은폐함에 따라 미국의 대북한 제재 압력이거세지고 있는 시점에서 나온 것이다.
  • 한·미·일 첫 「함대」 구성/26일부터 「94환태평양훈련」 발진

    한·미·일·캐나다·호주등 태평양연안 5개국이 참가하는 「94년 환태평양훈련(RIMPAC­94)」이 26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중서부태평양해역에서 실시된다. 이 훈련은 유사시 태평양에서 주요해상교통로의 안전을 확보하고 태평양연안국가의 연합작전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지난 71년부터 2년마다 한번씩 실시되는 다국적 해군연합 해상기동훈련이다. 이번 훈련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한·미·일 3개국 해군이 같은 함대로 구성돼 미·캐나다·호주 3개국으로 구성된 함대와 편을 나누어 해상공방전을 갖는다. 그러나 한·미·일 3개국은 미국외에 다른 나라와 연합훈련을 갖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는 일본헌법상 제약에 따라 한·미,일·미로 지휘계통을 2원화해 미국의 중간지휘아래 훈련을 실시한다. 지난 92년 훈련당시에는 미·일이 한팀을,한·미·캐나다·호주등이 다른 한팀을 구성했다. 일본은 지난 80년부터 이 훈련에 참가했고 한국은 90년에 처음 이 훈련에 참가,지금까지 2차례 훈련을 가졌으며 92년 훈련에서 최우수사격함대에 부여하는 탑건상을받았다. 이 훈련에는 미항공모함 2척등 함정 60여척과 항공기 2백여대,병력 2만5천여명이 투입되며 한국은 호위함(FF)2척,병력 3백60여명을 참가시켜 대함및 대잠·대공·전자전과 함포사격훈련,유도탄및 어뢰발사훈련등을 갖는다.
  • 한­미­일 3국/합동 군사 훈련/6월 림팩때

    【도쿄 교도 연합】 북핵문제에 대한 한·미·일의 대응에 국제적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이들 3국은 오는 6월 환태평양합동군사훈련(RIMPAC)에서 처음으로 한 팀을 이뤄 군사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일 방위청소식통들이 29일 밝혔다. 방위청의 한 소식통은 교도(공동)통신과의 회견에서 3국이 『이같이 팀을 형성한다는 것 자체가 북한의 핵무기개발의혹에 대해 명백히 정치적인 메시지를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그러나 『이는 (미국의) 단기적이며 2차적인 목적이며,장기적인 목표는 동남아와 중국·러시아를 포함해 역내에 안정보장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림팩훈련 참가 해운호위함 2척 귀항(단신패트롤)

    ◇지난 6월19일부터 미국남부 캘리포니아로부터 중부태평양 하와이일대의 해역에서 실시된 「92 환태평양 훈련」(RIMPAC)에 참가했던 한국해군의 호위함 2척이 45일간의 훈련을 마치고 8일 상오 진해항으로 귀항했다.(사진) 한국 해군이 유사시 태평양상의 중요 해상교통로를 확보하고 연안국간의 연합작전 능력및 상호협력관계를 향상시키기 위해 2년마다 실시되고 있는 환태평양훈련에 참가한 것은 지난 90년에 이어 두번째이다. 우리 해군은 이번 훈련에 1천5백t급 국산 호위함인 「전남함」·「경북함」과 병력 3백30명을 파견,미국·캐나다·호주·일본 해군과 함께 「대수상전」「대항공전」「대잠전」「전자전」등의 각종 해상훈련을 실시했다.
  • 해군,92환태평양훈련 참가

    ◎호위함 2척·장병 3백30명 미등과 합훈 【진해=김원홍기자】 한국 해군의 주력 호위함인 「전남함」과 「경북함」(각1천5백t급)이 해군장병 3백30명을 태우고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하기 위해 20일 상오 진해항을 출항했다. 미국·일본·캐나다·호주 등 태평양 연안국가 해군들의 연합해상기동훈련인 환태평양훈련은 오는 6월19일부터 7월28일까지 미국남부 캘리포니아로부터 하와이 일대 해역에서 항공모함·순양함·구축함·잠수함등 30여척이 참가한다. 이번 훈련에 참가하는 한국 호위함은 미국·캐나다·호주와 함께 가상우군인 U단대에 소속되어 미국·일본 함정으로 편성된 가상적군인 X단대를 대상으로 대함·대잠·대공·상륙 등 5단계의 종합기동훈련을 실시한다. 이밖에 우리나라에서는 하기 어려운 하픈미사일·토페도미사일 발사훈련도 하게된다. 환태평양훈련은 지난71년부터 미3함대와 7함대가 주축이 되어 태평양 연안국가해군들이 참가한 가운데 격년제로 실시되고 있으며 한국해군은 지난90년 4월 처음으로 참가했다.
  • 「연안해군」탈피,대양방위에 첫발/환태평양 합동훈련 참가의 의미

    ◎선진 전술경험 축적,연합작전 능력 강화/유사시 태평양 주요해로 확보를 목표 우리해군이 창군이래 처음으로 미국 일본 호주 캐나다 등 우방국가의 해군들과 함께 1만 마일의 환 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함으로써 본격적인 태평양해군의 일원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한국해군은 80년대 초부터 한국형 구축함을 자체생산,실전배치 함으로써 질과 양적으로 급격한 발전을 거듭해왔으나 전함이나 잠수함 순양함 한척 없어 9백마일의 연안을 지키는 연안해군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 세계10대 무역국의 하나인 한국은 하루에 소모되는 57만5천 배럴의 원유공급을 모두 해상수송에 의존할 뿐만아니라 1년에 약30만척의 각종 선박이 출입하며 무역량의 99%가 해상을 통해 운송되고 있어 한국의 상선대를 보호할 수 있는 막강한 함대가 필요한 시점에 와있다. 6ㆍ25동란 발생시 연인원 1백만명이 넘는 참전16개국의 증원병력과 수억t에 달하는 탄약 장비 원조물자 등의 99%가 해상수송로를 통해 부산과 인천항으로 입항했으며 한국에서 전쟁이 재발한다면 증원되는미국의 병력과 장비가 대부분 해상수송로를 통해 한국으로 오게되어있어 태평양의 해상교통로 완전확보야말로 우리에게는 사활이달린 지상의 과제라 할 수 있다. 환태평양 해군훈련은 유사시 태평양상 중요해상교통로의 완전 확보를 위해 미3함대와 7함대가 주축이 되어 71년부터 캐나다 호주 등이 참가해서 약 2개월에 걸쳐 실시돼 오고있다. 격년제로 실시되고 있는 환태평양훈련을 통해 미국은 태평양 연안국간에 연합작전능력을 향상시키고 상호동맹관계를 유지하면서 새로운전술작전과 전략방향을 발전ㆍ평가해왔다. 80년도에는 일본이,86년도에는 영국이 참가하기 시작했고 한국은 88년도에 제독2명을 포함한 참관단을 파견했으며 올해 최초로 소규모함대를 파견,당당한 훈련국의 일원으로 참가 하게됐다. 지난해 미국 서부해안에서 하와이ㆍ필리핀ㆍ괌 등의 훈련 해역에서 대규모 항공모함전단과 전함ㆍ순양함ㆍ구축함ㆍ잠수함ㆍ지휘통신함 등 30여척의최신함정의 기동훈련을 참관하고 돌아온 해군의 한 관계자는 우리해군의 시야가 연못의 올챙이 정도밖에되지않는다며 해군력 건설을 역설하기도 했다. 한국해군은 이번 림팩훈련 참가를 통해 영해에서는 실시하지 못한 대함ㆍ대잠수함ㆍ대공전 및 상륙작전을 포함한 기동훈련을 실시함으로써 하늘과 바다ㆍ수중ㆍ해안작전의 경험을 얻게 된다. 해군관계자들은 이번 훈련참가로 첫째 미국ㆍ캐나다ㆍ호주ㆍ일본 등 태평양연안국가들의 해군과 상호협력관계를 통해 선진해군의 작전ㆍ전술능력을 습득할수 있는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둘째 정치ㆍ외교ㆍ군사적인 차원에서 국제적인 지위향상과 함께 국내에서는 실시할 수 없는 해상 실탄사격훈련과 첨단장비의 정밀성능검사를 통해 고도의 전투준비태세를 유지할 수 있을것도 큰 성과중의 하나로 보고있다. 그러나 림팩훈련의 한국 참가는 이제 막 시작된 북방정책에 나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 이 훈련을 놓고 소련과 중국은 공산권국가들의 태평양 진출을 막으려는 자본주의 국가들의 해상 봉쇄정책이라고 비난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일본의 식민지지배를 받은 한국이 일본해군과 함께 해양작전을편다는 것이 국민감정에 좋지않은 영향을 줄 수도 있어 국방당국자들은 한동안 고심해 왔다. 그러나 우리의 해상교통로를 확보하고 상선대를 보호하기 위한 함대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국민감정이나 북방외교의 추진에는 다소 장애가 되더라도 『협상과 힘의 확보는 별개의 문제』라는 실리적인 입장에서 훈련 참가를 결정하게 됐다. 한국은 이번 훈련 참가를 통해 미ㆍ일ㆍ캐나다ㆍ호주 등과의 군사협력관계를 마련하고 동북아시아의 교통요충지로서의 역할 증대를 꾀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한국,환태평양 훈련 첫 참가/국방부 발표

    ◎미ㆍ일ㆍ가ㆍ호 해군과 연합작전/해군 함정 2척 「림팩90」 파견 국방부는 유사시 태평양의 해상교통로를 확보하고 연안국간의 연합작전능력향상 및 상호협력증진을 목적으로 미 해군주관으로 실시하는 환태평양 90훈련(RIMPAC..Rim of Pacific)에 한국해군이 처음으로 참가한다고 24일 발표했다. 국방부는 이를위해 3백40명의 장병을 태운 해군의 서울함ㆍ마산함등 2척의 호위함 (1천5백t급ㆍ한국형구축함)이 24일 상오 10시 진해항을 출발,오는 4월2일 훈련해역인 미국하와이에 도착 한다고 밝혔다. 4월2일부터 5월21일까지 미캘리포니아에서 하와이ㆍ일본근해 약 1만마일의 해역에서 실시되는 림팩 90훈련에는 미국의 항모전단ㆍ일본ㆍ캐나다ㆍ호주 등의 구축함ㆍ순양함ㆍ잠수함 등 30여척의 최신예 함정들이 참가,사격ㆍ기동ㆍ상륙ㆍ함포훈련 등을 벌인다. 램팩90훈련 참가 5개국은 함대를 U단대와 X단대로 나누어 미해군시설을 이용한 유도탄 발사훈련과 대 잠수함작전ㆍ종합기동훈련 등 7단계의 훈련을 실시,새로운 해상전술을 익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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