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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몬스가구, ‘2021 우수디자인상품 선정’에서 4개 제품 뽑혀

    에몬스가구, ‘2021 우수디자인상품 선정’에서 4개 제품 뽑혀

    에몬스(대표이사·회장 김경수)는 ‘워너비 라운지 소파‘가 ‘2021 우수디자인(GD)상품 선정’에서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1985년부터 매년 시행하는 ‘우수디자인(GD)상품 선정’은 산업디자인진흥법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디자인상으로 상품의 외관·기능·재료·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디자인의 우수성이 인정된 상품에 ‘굿디자인(GOOD DESIGN)’ 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받은 워너비 라운지 소파는 에몬스에서 새롭게 개발한 ‘트윈더(Twinther)’ 가죽을 적용한 아치형 디자인과 팔걸이가 돋보이는 컨템포러리 소파다. 트윈더 가죽은 자연스러운 발색력과 빛을 흡수하는 특성이 있어 고급스러운 무광의 느낌을 표현하며 내구성과 항균성, 생활방수 기능으로 관리가 용이하다. 주문자 맞춤으로 커스터 마이징이 가능한 워너비 라운지 소파는 카멜, 라이트 그레이, 미라지 블루, 클래식 블루, 브라운, 핑크, 와인의 총 7가지 컬러가 있으며 3인, 3.5인, 4인, 5인 등 소비자가 원하는 형태로 제작이 가능하다. 또한 하프백(편의에 따라 헤드를 앞으로 숙이거나 뒤로 젖혀 사용할 수 있는 헤드레스트 기능) 기능을 적용해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했으며, 폼알데하이드 방출량이 0.5mg/L 이하인 E0 등급의 합판과 이탈리아 엘라스틱 밴드, 무형광 패딩, 환경친화 에코본드 등의 자재를 사용해 품질력을 높였다. 이번 수상에는 ▲UV–ABD(Anti-Bacteria Dust) 기능성 마감재를 적용한 모듈형 옷장 ‘커스텀’ ▲타원형 화이트 세라믹과 골드 스틸이 혼합 매치된 세라믹 식탁 ‘플라보’ ▲버티컬 라인의 디자인에 조명 ▲USB 충전 기능이 장착된 월넛 원목 침대 ‘브랜치’ 등의 4개 제품도 이름을 올렸다. 노현관 에몬스 홍보실 부장은 “더 좋은 디자인과 품질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많은 투자와 연구를 하고 있다”며 “이번에 거둔 성과들은 소비자 기호의 변화를 읽고 한발 앞선 디자인 개발에 주력해 온 결과”라고 말했다.
  • [포토] 슈퍼모델 티카 카마쥬, 태권도로 가꾼 탄탄한 몸매

    [포토] 슈퍼모델 티카 카마쥬, 태권도로 가꾼 탄탄한 몸매

    태권도 공인 검은띠 소유자인 슈퍼모델 티카 카마쥬(32)가 최근 자신의 SNS에 섹시 만점의 사진을 게시하며 매력을 뽐냈다. 카마쥬는 세계적인 속옷업체인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과 패션브랜드 게스(GUESS)의 모델로 유명하지만, 한편으로 태권도 검은띠의 소유자로 팬들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태권도로 단련된 탄탄한 신체가 런웨이와 스튜디오에서 더욱 빛을 발하며 남성 팬은 물론 여성 팬들의 커다란 지지를 얻고 있다. 178cm의 커다란 키, 진한 갈색의 눈과 화려한 금발 등 매혹적인 자태를 자랑하는 카마쥬는 모델에이전시의 눈에 띄어 13살부터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19살 때 미국의 유명 방송사인 CBC가 진행하는 ‘Victoria’s Secret Next Angel’에 참가하며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다.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KF-21 보라매, 국산무인전투기 통합 운용 전투력 강화되나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KF-21 보라매, 국산무인전투기 통합 운용 전투력 강화되나

    최근 방위사업청은 '출고식 이후 미리 만나보는 KF-21 비행모습'이라는 제목으로 1분 12초짜리 영상을 공개했다. 컴퓨터 그래픽으로 구현된 KF-21 보라매 전투기는 우리 영공을 힘차게 날았고, KC-330 공중급유기에서 공중 급유를 받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또한 국산무인전투기로 추정되는 항공기와 편대를 이루며 독도상공을 날기도 했다. 영상에서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UCAV(Unmanned Combat Aerial Vehicle) 즉 무인전투기였다. 무인전투기란 적의 방공망 사거리 밖에서 원격으로 공격 목표를 부여하면, 비행 방법을 일일이 지정하지 않아도 자체적으로 최선책을 찾아 공격 임무를 수행하도록 만들어진 전투기로 알려지고 있다. 9월 7일 국방과학연구소는 레이다에 탐지되기 어려운 비행체 형상 설계 기술과 비행제어 알고리즘을 개발하여 저피탐 즉 스텔스 무인항공기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9월 30일에는 국내 최초로 비행체용 전파흡수구조 기술을 비롯하여 레이돔 기술, 안테나 내장 일체형 구조, 경량 전파흡수 도료 등 무인기에 적용 가능한 스텔스 핵심기술 4종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지난해 8월 안흥시험장에서 열린 국방과학연구소 창설 50주년 기념 언론공개회에서 '가오리-X'라는 별칭으로 알려진 스텔스 무인기의 개발현황을 공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같은 날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광대역 저피탐 기술 연구 과제를 수주하여 2025년까지 스텔스 무인기 사업에 참여한다고 전했다.2030년대에 등장하게 될 저피탐 무인기는 무인정찰기 외에 무인전투기로도 진화할 예정이다. 저피탐 무인기는 터보제트 엔진 1기를 사용할 예정이며 전장 10m, 전폭 16m, 전고 3m의 크기를 가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체적인 크기는 프랑스 닷소사가 개발 중인 무인전투기 뉴런(nEUROn)보다 약간 크다. 유럽을 대표하는 무인전투기가 될 뉴런은 지난 2012년 12월 1일 첫 비행을 했으며, 최대 비행속도는 시속 980km에 달하며 500파운드 즉 230kg의 정밀유도폭탄 2발을 내부무장창에 장착할 수 있다. 이밖에 유인전투기와 무인전투기간의 통합운용 즉 멈-티(MUM-T: Manned and Unmanned Team)는 향후 미래 공중전의 게임체인저로 알려지고 있다. 예를 들어 무인전투기를 우선 적진으로 보내 정찰시키고, 뒤따르던 유인전투기가 무인전투기로 정찰 정보를 받아 뒤에서 공격할 수 도 있다. 여기에 더해 기술이 발전되면 유인전투기에서 직접 무인전투기를 조종해 정찰 및 공대공 및 공대지 임무를 수행하게 할 수도 있다. 멈-티를 사용하게 되면 유인전투기의 공격력과 생존성을 대폭 높일 수 있다.그러나 이러한 멈-티를 적용하는 데는 어려움도 존재한다. 예를 들어 현재 우리 공군이 운용중인 미국제 전투기와 국산무인전투기간의 멈-티를 구축하려면, 우선 미 정부의 허락을 받아야 하고 막대한 통합비용이 들 수 있다. 이밖에 국산무인전투기의 조종 및 항공전자장비 그리고 통신장비에 대한 소스코드도 공개해야 한다. 반면 국산전투기인 KF-21 보라매 전투기는 우리가 만들었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없이 국산무인전투기와의 독자적인 멈-티 구축 및 운용이 가능하다.
  • ‘집콕’ 장기화로 홈인테리어 열풍… 안정·실용·럭셔리 아이템 뜬다

    ‘집콕’ 장기화로 홈인테리어 열풍… 안정·실용·럭셔리 아이템 뜬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장기화하면서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이 같은 홈인테리어 열풍 속에서 소비자와의 접점을 찾기 위한 업체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토털 모델하우스형 쇼룸을 연이어 여는가 하면 불안정한 사회 분위기 속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아이템을 선보이기도 한다. 집안 공간을 알뜰·깔끔하게 꾸밀 수 있는 모듈형 옷장, 이탈리아 장인이 소재 재단·가공·마감 등의 제조과정을 직접 맡아 생산하는 럭셔리 가구 등도 내놓고 있다. ●LX하우시스, ‘LX지인 인테리어 지인스퀘어’ 오픈 가을맞이 ‘집콕’ 인테리어를 계획하고 있다면 가까운 인테리어 전시장인 ‘LX지인(LX Z:IN) 인테리어 지인스퀘어’을 추천한다. LX하우시스는 최근 신세계·롯데·갤러리아 백화점과 LG전자 베스트샵 남울산점에 토털 인테리어 전시장 LX지인 인테리어 지인스퀘어의 문을 열었다. 지난 7월부터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 대전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 LG전자 베스트샵 남울산점, 롯데백화점 구리점에 순차적으로 개장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구매력 높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높은 집객력을 보유한 백화점들과 함께 상권 분석 및 매장 입지 평가 등의 기준에 따라 전시장을 열고 있다”며 “유동인구가 많은 중심지에 있는 대형 프리미엄 쇼핑공간 등에도 전시장을 입점해 누구든지 손쉽게 인테리어 체험·상담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LX지인 인테리어 지인스퀘어 롯데백화점 구리점의 경우 연면적 약 660㎡(약 200평) 규모의 대형 리모델링 전시장으로 꾸몄다. 프리미엄 키친·바스·창호·바닥재·벽지·도어 등의 주요 제품이 적용된 주거공간 타입 전시관부터 개별 제품의 특장점을 살펴볼 수 있는 자재 라이브러리까지 최적의 인테리어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주거공간 타입 전시관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별 공간과 2개의 아파트 모델하우스 공간으로 꾸며져 방문객이 원하는 인테리어 콘셉트에 알맞은 자재·가구·가전 제품이 함께 조화된 구성을 미리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실제 구리 지역 아파트 평면도를 적용한 106㎡(32평형) 및 76㎡(23평형)의 두 가지 모델하우스 공간은 현실감 있는 공간 인테리어로 인근 지역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한다. 자재 라이브러리에서는 바닥재, 벽장재, 인조대리석 등 프리미엄 자재의 특장점을 살펴볼 수 있으며, 키친랩과 창호랩 코너를 따로 만들어 두 제품의 성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키친랩에서는 LX지인 인테리어 키친 제품만의 수납 성능 및 최적의 주방가구 키높이 알아보기 등이 가능하며, 창호랩에서는 창호와 유리의 단열성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완성도 높은 인테리어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고객가치를 제고하는 LX하우시스만의 토털 인테리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이스침대, 무채색 침대 3종 선보여 최근 무채색의 톤 다운된 색감으로 부드럽고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뉴트럴 컬러(Neutral color)’ 침대를 선호하는 추세다. 무채색은 변화 없이 질리지 않는 안정감과 지속성을 의미하는데, 이는 현재 계속되는 불안정한 사회 분위기 속 심리적 안정감을 주기에 적합하다. 특히 차분한 색상과 포근한 숙면 환경을 조성하는 프레임 형태·재질, 헤드보드가 어우러지는 침대를 활용하면 침실에 자연스러움과 세련됨을 불어넣으면서 심리적 안정감을 얻는 효과가 있다. 먼저 이탈리아어로 ‘요람’을 뜻하는 에이스침대 ‘자나(ZANA)’는 이름처럼 요람을 형상화한 날개형 헤드보드가 매트리스를 감싸는 것이 특징이다. 차분한 느낌의 팬텀 그레이와 발랄한 핑크빛 피치블라썸 두 가지 색상이 있다. 날개형 헤드보드의 부드러운 곡선 디자인과 만나 심리적 안정감을 주며 침실에 고급스러움과 편안함을 더해준다는 게 에이스침대 측의 설명이다. 자나는 헤드보드와 날개 전면이 부드러운 질감의 패브릭 소재로 이뤄졌다. 침대 후면과 하단부는 인조가죽으로 제작됐다. 패브릭 원단에는 발수 코팅을 더 했다. ‘오피모2(OPIMO-II)’는 밝고 차분한 덴버 오크 색상의 프레임과 톤 다운된 베이지색 쿠션의 조합이 침실을 아늑하게 연출해준다. 특히 두툼한 쿠션감과 다양한 충전 시스템이 포함된 이른바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기능성 침대로 수면·휴식뿐만 아니라 취미·업무 등의 활동을 하면서도 사용할 수 있다. 헤드보드는 기대어 쉴 때 소파와 같은 안락함을 준다. 또 사이드 패널에 적용된 LED 간접등은 프레임의 색상과 더해져 따뜻한 빛으로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헤드보드 선반에는 USB 포트를 비롯해 자주 사용하는 간단한 물건들을 올릴 수 있고 사이드 패널에는 멀티 콘센트를 달았다. 밝은 엔틱 브라운 색상의 ‘폴리아(FOGLIA)’는 헤드보드와 보디에 원목 질감을 표현하면서 깊이감 있는 색감을 나타내도록 엔틱 그레이징 기법을 활용해 만들었다. 은은한 무채색 프레임이 안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함과 동시에 헤드보드에 새겨진 라탄 패턴이 자연의 생기와 침실의 고급스러움을 연출한다고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설명했다. 두께감을 강조한 프레임을 다리까지 연결해 왕실 침대와 같은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으며 바닥부터 80㎜의 공간을 둬 하단부 청소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에몬스가구, 모듈형 옷장 ‘커스텀’ 출시 에몬스는 ‘UV–ABD(Anti-Bacteria Dust)’ 기능성 마감재를 적용한 모듈형 옷장 ‘커스텀’을 출시했다. 옷장은 물론 서랍형장, 이불장, 화장대, 거울장, 반장 등 다양한 수납 가구를 모듈로 조합·사용할 수 있는 수납력·항균 기능성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옷장이다. 커스텀 옷장은 긴옷장, 반장, 2단 서랍 옷장, 3단 서랍 옷장, 일체형 화장대장, 300㎜ 거울장, 200㎜ 인출 화장대장 등 다양한 모듈로 구성돼 있다. 기본 붙박이장 구성부터 서랍장의 역할을 하는 2·3단 서랍형 옷장, 일체형 화장대장, 인출 화장대장까지 맞춤 설계가 가능하다. 특히 옷장의 도어에는 UV–ABD 기능성 마감재를 사용했다. UV-ABD는 수분이 존재하지 못하는 화학적 마감재로 곰팡이·세균이 번식할 수 없는 환경으로 항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가구 표면에 먼지가 달라붙지 않는 정전기 방지 기능을 넣었다. 에몬스는 평형대별로 공간 활용도·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커스텀 구성을 추천한다. 먼저 20평대에 거주하며 매일 아침 출근 준비로 분주한 맞벌이 신혼부부에게는 긴옷장, 2단 서랍 옷장, 200㎜ 인출 화장대장을 구성해 좁은 침실에서 ‘데드 스페이스(죽은 공간)’ 없이 효율적으로 연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새롭게 선보인 200㎜ 인출 화장대장은 좁은 공간도 지나치지 않고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도어를 열면 LED 조명이 장착된 거울과 수납공간으로 이뤄져 있고, 2구 콘센트는 드라이기 등 화장대에서 필요한 전자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아이와 함께 생활하는 3인 가족의 20~30평대에는 긴옷장, 2단 서랍 옷장, 3단 서랍 옷장, 200㎜ 인출 화장대장으로 공간 효율성과 수납력을 모두 높였다. 4인 가족 또는 30~40평대에는 2단 서랍 옷장과 3단 서랍 옷장을 원하는 대로 구성하고 일체형 화장대장을 더해 수납공간을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에몬스 관계자는 “커스텀은 유행에 민감하지 않고 다른 인테리어와도 잘 어우러지게 꾸밀 수 있다”면서 “가구는 최근 친환경 제품에 대한 인식이 어느 업종보다 높고 코로나19는 여기에 위생과 항바이러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크게 높였기 때문에 에몬스는 앞으로도 꾸준히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죠르제띠’ 오픈 서울 강남의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 ‘럭셔리 리빙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에서 보기 힘든 세계 정상급 리빙 브랜드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어서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 4층 럭셔리 리빙관에 하이엔드 가구 브랜드 ‘죠르제띠(GIORGETTI)’를 오픈했다. 죠르제띠는 1898년 이탈리아에서 설립된 123년 전통의 럭셔리 가구 브랜드다. 가구의 본고장인 유럽에서도 가장 오래된 역사·전통을 자랑하는 가구 전문 브랜드로, 창립자 루이지 죠르제띠(Luigi Giorgetti) 이후 4대째 이어져 오고 있다. 죠르제띠는 최고급 자재만을 선별해 만든 의자, 수납장, 책상, 소파 등을 선보여왔다. 최근에는 시스템 주방가구를 내놓는 등 제품 카테고리를 넓혀가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가구 업계에서 죠르제띠는 독창적인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는 독보적인 목재 가공 기술로 정평이 나 있다”며 “123년간 쌓아온 특유의 원목 가공 기법으로 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명품 목재 ‘카날레토 월넛(최상급 호두나무)’을 활용해 기하학적인 곡선 라인의 의자나 캐비닛 등을 만들 수 있는 유일무이한 브랜드로 손꼽힌다”고 말했다. 죠르제띠의 원목 가구는 일반적인 가구 제조 기술만으로는 만들기 어려운 고난도 제품들이다 보니 시중에서 유사한 디자인의 모조품을 보기 어렵다. 그만큼 제품 본연의 가치가 오래도록 유지된다. 특히 인테리어 업계에선 이런 차별화된 죠르제띠 가구를 통칭해 ‘죠르제띠 스타일’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죠르제띠는 디자인부터 생산까지 모든 제조공정이 이탈리아에서 이뤄진다. 제품마다 죠르제띠 만의 제조 노하우를 전수한 장인이 소재 재단, 가공, 마감 등 모든 제조과정을 직접 맡는다. 100% 오더 메이드 방식으로 생산되며 최소 3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대표 제품으로는 유려한 곡선과 미적 균형 감각을 표현하기 위해 20개의 원목을 각각 가공해 만든 1인용 의자 ‘허그(HUG)’를 비롯해 흔들의자 ‘무브(MOVE)’, 지진계의 바늘을 형상화해 기하학적 아름다움을 표현한 데스크 ‘에라스모(ERASMO)’ 등이 있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 4층 리빙관과 판교점 8층 리빙관에 각각 죠르제띠 쇼룸을 오픈해 의자와 식탁, 소파, 주방가구 등 50여종의 대표 제품을 전시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매장에서는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상담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기쁨의 ‘꽃’을 피우다. 추명숙 개인전 ‘Good News’展 열려

    기쁨의 ‘꽃’을 피우다. 추명숙 개인전 ‘Good News’展 열려

    꽃내음 가득한 수채화를 그리는 추명숙 작가의 세번째 개인전 ‘Good News’展이 9월 24일(금)부터 10월 1일(금)까지 서울신문사 1층 서울신문·서울갤러리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추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창작의 욕망과 감성을 캔버스 속에 고스란히 담은 총 16점의 수채화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의 소재는 해바라기, 수국, 장미, 목련, 불도화, 작약, 국화 등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꽃이다. 그는 “다양한 꽃의 자태를 담은 수채화를 통해 일상생활에 지치고 우울한 현대인에게 Good News(기쁜소식)과 함께 행복한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작가는 수채화의 기본 재료를 통해 아주 기본적인 테크닉으로 손의 움직임을 따라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그의 작업은 대상의 재현성을 필요 이상으로 훼손하지 않으며, 구체적이면서 표현하고자 하는 요소들로 화면을 구성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진행된다.그는 꽃이 머금은 생생한 표정과 강렬하면서도 은은한 색채,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한다. 작품 속 장미, 목련은 꽃잎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듯 하다.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담긴 것은 덤이다. 그는 꽃의 세밀한 작은 것 까지 관찰하고, 그것을 섬세하고 차분하게 표현하는 작업을 통해 그림 속 꽃들에 깃든 소중한 마음과 추억이 보는 사람에게 기쁨으로 전달되기를 바란다.추명숙 작가는 3번의 개인전을 개최하였고, 강원아트페어, 네가아트갤러리 부스전, Fabriano in Acquarello 2020~2021(Italy), 한국야외수채화가회전, 대한민국수채화 협회전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현재 대한민국수채화작가협회 운영위원회, 한국야외수채화가회 이사로 활동하며 작가들과 소통하고 직접 전시를 기획하며 미술과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작업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추명숙 작가는 “매우 친숙하고 좋아하는 꽃들이 그림에 소재가 되어 Good News로 사람들과 마주하고 싶다”며 “다양한 꽃의 자태를 담은 수채화를 통해 꽃의 아름다움과 생물의 신비를 이해하고 자연과 교감하며, 캔버스의 그림이 주는 행복한 미소와 함께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자세한 전시내용은 서울갤러리 홈페이지(www.seoulgallery.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갤러리는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 전문 플랫폼으로, 다양한 전시를 소개하고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 [여기는 남미] 멸종위기종 돌고래 15마리 집단폐사... 사인은 ‘이것’

    [여기는 남미] 멸종위기종 돌고래 15마리 집단폐사... 사인은 ‘이것’

    아르헨티나의 인기 해수욕장 주변에서 떼죽음을 당한 돌고래떼가 발견됐다. 전문가들은 극심한 스트레스가 사인일 수 있다는 소견을 내놨다. 죽은 돌고래들은 아르헨티나 리오네그로주(州) 라스그루타스 해수욕장과 가까운 곳에서 사체로 발견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주민들은 22일 오전 바닷가에 나갔다가 모래사장에 뒹굴고 있는 돌고래 사체들을 처음으로 목격했다. 한 주민은 "죽은 돌고래들이 파도에 밀려와 모래사장에 널려 있었다"면서 "그 광경이 너무 처참해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은 동물보호국이 달려가 수습한 뒤 세어 보니 죽은 돌고래는 모두 15마리였다. 죽은 돌고래는 프란시스카나(학명 Pontoporia blainvillei)라는 종으로 현지에선 '은의 돌고래'라고도 불린다.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 교역에 관한 국제협약(Cites)에 따라 멸종위기종으로 등록된 돌고래다. 멸종위기에 처한 돌고래들이 집단 폐사한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스트레스로 인한 심장마비 가능성을 제기했다. 생물학자 후아나 데 아르코스는 "사냥을 하던 고래들과 만나 도망치던 돌고래들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고, 결국 심장마비를 일으켜 죽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오네그로주는 고래가 서식지로 유명한 곳이다. 특히 이맘때면 먹잇감을 찾는 고래들이 떼를 지어 몰려와 바다에서 고래를 쉽게 볼 수 있다. 고래들은 보통 5~7마리씩 떼를 지어 이동한다. 무리를 위해 먹잇감을 사냥하는 건 1~2마리다. 사냥에 나선1~2마리가 먹잇감을 잡으면 고래들은 이를 나눠 먹는다. 돌고래는 사냥에 나선 고래떼를 만나면 살기 위해 필사적으로 도망을 친다. 구사일생 탈출에 성공해도 이 과정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후아나 데 아르코스는 "죽은 상태로 발견된 돌고래들을 살펴보니 공격을 받은 흔적은 없었다"면서 "스트레스로 인한 심장마비가 가장 유력한 사인"이라고 말했다. 동물보호국은 정확한 사인을 밝혀내기 위해 코마우에 대학에서 돌고래 사체를 부검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멸종위기종이라 적극적인 보호를 위해선 사인을 밝혀내는 게 매우 중요해 부검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사진=테에네
  • [서울포토] 아슬아슬 서커스

    [서울포토] 아슬아슬 서커스

    서커스단원이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국립 서커스 극장에서 새로운 쇼 ‘Aquatoria. Circus on Water’를 선보이며 공연을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 “잘하는 것을 부끄러워 말라” 체조 전설 바일스가 전하는 말 [김정화의 WWW]

    “잘하는 것을 부끄러워 말라” 체조 전설 바일스가 전하는 말 [김정화의 WWW]

    “나는 ‘제2의 우사인 볼트, 마이클 펠프스’가 아니다. 나는 그냥 시몬 바일스다.” 체조계에서 시몬 바일스(24)의 이름은 전설과 같다. 세계 체조 선수권대회에서 거머쥔 메달이 금 19개 등 총 25개로 역대 최다다. 올림픽까지 포함하면 메달이 총 32개로 미국 여자 체조선수 중 가장 많고, 세계선수권대회와 올림픽 모두에서 개인 종합 우승을 차지한 선수로도 기록됐다. 142cm의 작은 키로 누구보다 높이 날아오르고, 더 빨리 몸을 비틀고, 더 정확히 발을 내딛어 착지하는 그의 모습은 기계체조에 전혀 관심 없는 사람이라도 숨죽이고 지켜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이런 바일스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의회 상원 청문회에 등장했다. 체조 국가대표팀 전 주치의 래리 나사르의 성범죄 관련 연방수사국(FBI)의 부실 수사를 비판하기 위해서다. 바일스는 이 자리에서 “나는 래리 나사르를 비난하고, 그의 성폭력이 가능하게 한 시스템 전체를 비난한다. 당할 만큼 당했다”며 울먹였다. 세계 1위, 금메달리스트라도 성폭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현실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장면이었다.언니들 따라하던 체조 신동, ‘역대급’ 전설이 됐다 바일스는 1997년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태어났다. 부모가 둘다 알코올, 약물 중독에 시달려 어릴 때 위탁 가정을 전전했고, 세 살 무렵 조부모에게 입양돼 길러졌다. “할 수만 있다면 어디서든 뛰고 날아다니는 활발한 아이”였던 바일스는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재능을 찾았다. 탁아소에서 체육관으로 견학을 간 어느날, 체조 연습을 하는 소녀들을 보게 된 것이다.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인 어린 아이가 중고교생의 체조 동작을 훌륭하게 따라하는 것을 본 당시 코치는 곧장 바일스의 가족에게 편지를 썼다. 이 아이에게 체조를 가르치라고.2011년 US 클래식 주니어 전국대회에 처음 출전해 개인 종합 3위, 도마 1위라는 결과를 거둔 바일스는 곧 학교를 그만두고 홈스쿨링을 시작했다. 하루 6~8시간에 이르는 훈련에 집중하기 위해서였다. 이후 바일스는 본격적인 기록 행진을 써내려 갔다.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거머쥔 개인 종합, 마루 금메달을 시작으로 2014, 2015, 2018, 2019년 등 세계선수권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며 개인 종합 5회 우승을 달성한 유일한 여자 선수가 됐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는 개인 종합을 비롯해 도마, 마루, 단체전까지 총 4개의 금메달을 땄고, AP통신이 선정한 올해의 여성 선수로 꼽혔다.‘여자 체조는 2등이 진짜 싸움’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바일스의 실력은 독보적이다. 고난도 동작을 선보이기로 유명한데, 여기에서 비롯해 바일스의 이름을 딴 체조 기술이 4개나 된다. 전 체조선수이자 메릴랜드대에서 여자 체조를 지도하는 에린 둘리는 “크게 힘들이지 않는 것 같으면서 어마어마한 속력으로 점프, 착지하는 바일스의 모습에 다른 사람들은 탄성만 자아내게 된다”고 평했다. 그는 “마루 운동에서 보통 선수들은 텀블링을 1~2회 하지만, 바일스는 4회를 한다”며 “그저 비현실적”이라고 했다.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여자 체조 금메달리스트인 메리 루 레턴은 “바일스는 내가 살면서 본 사람 중 가장 재능 있는 선수다. 아직도 한계에 다다른 것 같지 않다”고 말하기도 했다. 바일스 스스로 체조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경쟁과 여행 두가지를 꼽을 정도로 그는 도전을 즐기는 사람이다. 그는 “내게 성공적인 올림픽 경험이란, 출전해서 경쟁할 때마다 100% 능력을 발휘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며 “그날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면 나는 그 일을 잘한다”고 밝혔다. “경쟁할 때마다 100% 최선…위대하다고 부끄러워하지 말아야”특히 바일스는 자신이 잘한다는 것을 알고, 이를 적극적으로 드러낼 줄도 아는 사람이다. 그는 체육계에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를 칭하는 ‘GOAT’를 자신의 상징물로 만들어버렸다. ‘Greatest Of All Time’의 약자인 GOAT가 염소를 뜻하는 영단어와 철자가 같아서 생긴 별명이다. 바일스는 자신의 레오타드에 보석으로 염소 모양 캐릭터를 박아넣는가 하면, 이 캐릭터에 ‘골디’라는 이름까지 붙였다. 누구도 쉽게 넘볼 수 없는 세계 1위의 위엄이다. 그는 잡지 마리끌레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아이들이 ‘골디’를 보며 어떤 일이든 자신이 잘하는 것에 대해 부끄러워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다.세상에서 제일 잘났다는 오만함의 발로가 아니다. 자신의 능력이 얼마나 위대한지 아는 이의 자신감이자 세상을 향해 그 선한 영향력을 마음껏 펼치는 것에 가깝다. 뉴욕타임스(NYT)는 “바일스는 사람들에게 투표하라고 말하고,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폭력을 비난하며, 누구나 전기와 깨끗한 물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고 얘기한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바일스는 올해 타임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는데, 테니스 스타 세레나 윌리엄스는 “바일스는 정밀함, 우아함, 지배력의 달인”이라며 “세상 앞에서 경쟁할 때, 그는 겸손함과 자신감의 강력한 균형을 맞춘다. 바일스는 열성적이면서 강인하고, 자신의 힘을 믿는다”고 썼다.이런 체조 스타였으니 이번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단체전 도마 연기 후 갑자기 기권을 선언했을 땐 세계가 충격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바일스는 대회를 앞두고 인스타그램에 “세상의 무게를 어깨에 짊어진 기분”이라며 중압감을 호소했고, 경기 후 “내 몸과 마음을 보호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바일스는 이후 “갑자기 혼란이 왔다. 위아래가 구분되지 않았다”며 “시간이 흐르며 스트레스가 쌓였다. 내 몸과 마음이 그냥 싫다고 했다”고 밝혔다. 선수들이 공중에 떠 있을 때 몸이 어디쯤 있는지 인지하지 못해 몸을 제어하지 못하는 ‘트위스티스’ 현상을 겪었다는 것이다.그의 포기 선언은 스포츠 선수의 정신 건강 문제를 조명하는 계기가 됐다. 전 체조선수로 선수 생활 내내 트위스티스에 시달린 션 멜튼은 워싱턴포스트(WP)에 “단순히 말해, 체조를 할 때는 항상 목숨이 위험하다”고 할 정도로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짚었다. 그는 “극도로 위험한 기술을 하면서 몸을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걸 알면 스트레스가 심해진다”며 “공중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전혀 모르기 때문에 솔직히 무섭다”고 말했다. 미 시사주간지 타임은 “운동선수는 강인해져야 한다는 말을 듣는다. 승부에 집중해야 한다는 생각이 만연하다”며 “바일스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과를 보여주며 완벽을 위해 몸과 마음, 삶을 희생하는 아이콘이었지만, 운동선수도 자신이 인간임을 깨달을 수 있다”고 봤다. 팀 닥터 성폭력에 “살아남은 누군가는 목소리 내야” 앞장더 나아가 바일스가 압박을 받은 건 ‘GOAT’ 타이틀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 외에 래리 나사르의 성폭력이 알려진 뒤 처음 열린 올림픽 경기였다는 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나사르는 팀 닥터라는 지위를 악용해 20여년간 여성 선수들을 대상으로 성폭력, 성추행을 저질렀는데, 최장 17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다. 피해자가 500명에 이르고, 법정에서 그의 범죄를 증언한 여성만 156명이다. 이같이 나사르가 ‘합당한’ 처벌을 받은 건 체조계에서 최고의 자리에 간 바일스 역시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이 2018년 알려진 뒤다. 그는 당시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나도 나사르의 성적 학대의 수많은 생존자 중 한명”이라며 “너무 오랫동안 내가 너무 순진했는지 자문했다. 이제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안다. 그건 내 잘못이 아니다. 나는 나사르의 죄를 짊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올림픽을 앞두고도 바일스는 미 NBC와의 인터뷰에서 “나사르의 성폭력으로부터 살아남은 누군가는 목소리를 내고 잘못된 것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그렇지 않으면 이 일은 그냥 지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뛰어나고, 유명하고, 힘 있는 여성 선수로서 다른 선수들을 또다른 피해로부터 막기 위해 자신이 앞장서겠다는 다짐이다. 이번 청문회에서도 그는 나사르뿐 아니라 FBI와 수사 관계자들을 향해 강하게 비난했다. 이들이 나사르의 범죄를 알고도 늑장대응으로 일관하면서 범죄가 계속됐다는 것이다. 그래서 바일스는 여전히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7월 바일스가 미 전국 체조 선수권 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7번째 개인 종합 우승을 차지하면서 새로 새긴 타투는 그의 야망과 힘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미국의 흑인 시인 마야 안젤루의 시 네 단어에서 따온 글귀는 이렇다. “and still I rise.”(그래도 나는 일어서리라)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시몬 바일스는 누구 · Simone Arianne Biles1997 미국 오하이오주 출생2013 세계선수권대회 개인 종합·마루운동 금메달2014 세계선수권대회 개인 종합·평균대·마루운동·단체전 금메달2015 세계선수권대회 개인 종합·평균대·마루운동·단체전 금메달2016 리우 올림픽 개인 종합·도마·마루운동·단체전 금메달   AP통신·국제스포츠언론협회(AIPS)·미국스포츠아카데미 선정 올해의 여자선수2018 세계선수권대회 개인 종합·평균대·마루운동·단체전 금메달2019 세계선수권대회 개인 종합·도마·평균대·마루운동·단체전 금메달   AP통신 선정 올해의 여자선수2021 도쿄 올림픽 단체전 은메달, 평균대 동메달
  • ‘맥주와 와인 사이’ 오크통 숙성맥주의 참맛은? [지효준의 맥주탐험]

    ‘맥주와 와인 사이’ 오크통 숙성맥주의 참맛은? [지효준의 맥주탐험]

    인류의 술 역사에서 빼놓고 말할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오크통으로 많이 알고 있는 배럴(Barrel)이다. 양조에 나무통이 쓰이기 시작한 것은 1세기쯤으로 추정된다. 로마의 군인 겸 정치인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갈리아(지금의 프랑스·독일 일부 등)를 정복했을 때 이곳에는 갈리아족이 살고 있었다. 이들은 술을 담아 보관하고 운반하는 데 나무통을 이용했다. 이때까지 로마에서는 암포라(몸통이 불룩한 긴 항아리)를 썼는데, 흙으로 만들다보니 꽤 무거웠고 잘 깨졌다. 밑이 뾰족해서 배에 실어 운반하기도 쉽지 않았다. 이에 비하면 나무통은 그야말로 ‘혁명’이었다. 무게가 암포라의 4분의 1 정도에 불과했고 바닥에 굴려도 문제가 없었다. 여러 층으로 쌓을 수 있어서 공간 효율성도 높았다. 이때부터 로마에서는 갈리아족의 영향을 받아 와인 양조에 나무통을 썼고 이 방식은 세계로 퍼져 나갔다. 지금도 수많은 양조장들이 술의 풍미를 높이고자 원주(原酒)를 일정기간 배럴에서 숙성시킨 제품을 출시한다.흔히 배럴이 와인이나 위스키 숙성에만 쓰인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볼때 맥주는 배럴과 불가분의 관계였다. 모든 술이 그렇듯 배럴이 처음부터 맥주의 맛과 향을 바꾸려고 쓰인 것은 아니다. 보관과 운송 목적이 우선이었다. 그러다가 양조 기술이 발전하면서 맥주가 오크통에서 익는 ‘배럴 에이징’ 과정을 통해 ‘발효된 맥아즙’ 이상의 깊고 풍부한 맛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18세기 영국에서는 에일 맥주를 1년 넘게 배럴에 숙성시킨 ‘발리 와인’(Barley Wine)이 인기를 얻었다. 벨기에의 자연 발효 맥주 ‘람빅’(lambic)도 길게는 3년간의 배럴 숙성 과정으로 얻어진 화려한 맛과 향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다.현대 맥주 생산에서 스테인리스 및 알루미늄 설비가 주를 이루면서 오크통은 설 자리를 잃었다. 반드시 배럴 숙성을 거쳐야 제맛을 낼 수 있는 맥주들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그러나 다행히 20세기 후반 영국의 캄라(CAMRA·Campaign for Real Ale)나 미국의 ‘현대 크래프트 비어 운동’ 등을 통해 수제맥주 시장에서 ‘다양성’이라는 가치가 재조명됐고, 숙성 맥주가 다시금 주목 받았다. 수제맥주 양조장들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배럴들을 활용해 맥주의 맛과 향을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자 노력한다. 맥주와 와인의 경계를 허물었다고 평가 받는 ‘와일드 에일’(Wild Ale)이나 임페리얼 스타우트(Imperial Stout· 높은 도수의 흑맥주)를 오크통에서 숙성시킨 ‘베럴 에이지드 임페리얼 스타우트’(Barrel Aged Imperial Stout)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배럴 숙성 맥주들은 과일과 바닐라, 코코넛 등 부재료를 넣어 위스키나 와인에서 느낄 수 없는 매력적이면서 복합적인 풍미를 구현한다. 여기서도 알수 있듯이 맥주가 낼 수 있는 맛의 스펙트럼은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배럴 숙성맥주에는 양조부터 출시까지 우리의 상상보다 훨씬 긴 시간과 정성이 들어간다. 상업성만 따지자면 수제맥주 양조장들이 굳이 이 제품을 만들 필요는 없다. 가성비로는 우리가 편의점에서 찾는 ‘1만원에 4캔’ 맥주와의 경쟁이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적지 않는 대한민국 양조장들이 지금도 꾸준히 배럴 숙성맥주를 선보인다. 돈과 관계없이 ‘새로운 맥주를 만들어 보겠다’는 장인의 철학과 열정 덕분이리라. 혹시 동네 양조장이나 펍(Pub·선술집)에서 배럴 숙성맥주를 만난다면 반드시 한 번은 맛 보길 권한다. 맥주에 대한 고정관념이 완전히 깨질 것이라고 장담한다. ‘팔방미인’같은 맥주의 다양한 매력을 새롭게 느낄 것이다.정리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핏빛으로 변한 물웅덩이…사해(死海) 멸망의 징조?[영상]

    핏빛으로 변한 물웅덩이…사해(死海) 멸망의 징조?[영상]

    이스라엘과 요르단에 걸쳐 있는 소금호수 사해(死海) 근처 물웅덩이가 붉게 변해 관련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3일 요르단 로야뉴스와 이스라엘 예루살렘포스트에 따르면 사해 동쪽 이스라엘과 요르단 국경 지대에서 의문의 붉은 물웅덩이가 발견됐다. 보도에 따르면 사해 바로 옆, 국경 지대 요르단 카라크시에 있는 물웅덩이가 붉은빛으로 물들었다. 11일 요르단 수자원부가 요르단 카라크시의회 수농업위원회와 기술팀을 파견해 샘플을 채취하고 원인 규명에 나섰지만 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붉게 변한 물웅덩이를 보고 현지에서는 전설의 도시 소돔과 고모라처럼 멸망할 날이 머지않았다는 농담 반 진담 반의 목소리가 나온다.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죄악과 타락의 도시 소돔과 고모라는 사해 어딘가에 수몰된 것으로 여겨진다.일단 전문가들은 과학적 접근으로 이번 현상을 해석하고 있다. 현지 농업전문가 야신 알-카사스베는 “특정 녹조가 광합성을 통해 붉은 색소를 만들어낸 것으로 추정된다”고 로야 뉴스에 말했다. 사해는 요르단강에서 물이 들어오기만 하고 빠져나가는 곳은 없는 완전히 폐쇄된 호수다. 유입 수량과 수분 증발량이 거의 비슷해 사해와 인근 물웅덩이 염분 농도는 200%로 일반 해수의 약 5배나 된다. 저층수에서는 염도가 300%로 측정된다. 염분이 많은 ‘소금 호수’에서 사람들은 몸이 둥둥 뜨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됐지만, 동시에 특수한 염색식물과 세균을 제외하고는 그 어떤 생물체도 살 수 없는 ‘죽은 호수’가 됐다.그런데 1950년대 이후 사해에 유입되는 물의 양이 급격히 줄어 수심이 40m 이상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매년 평균 60㎝가량씩 수위가 낮아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전문가들은 고온건조 기후 속에 유입 수량은 줄고 염도는 높아지면서 두날리엘라(Dunaliella)나 할로박테리움과(Halobacteriaceae) 등 특정 녹조가 늘어난 게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 두 녹조 모두 고농도의 염분과 강력한 햇볕이 내리쬐는 환경에서는 붉은색으로 변한다. 이 때문에 물웅덩이가 빨갛게 보인다는 설명이다. 요르단 지질학자 사흐르알-누수르는 조금 다른 의견이다. 고온이라도 일 년 내내 맑은 날씨를 보기 힘든 지역에서 녹조의 광합성보단 폐화학물질 방류 등 인위적 요인에 주목하고 있다. 현지언론도 정부가 그간 폐화학물질 방류를 조직적으로 은폐한 정황이 여럿 포착됐다며 인재 가능성에도 힘을 싣고 있다. 일각에서는 물웅덩이의 오염원이 사해로까지 번지는 게 아닌가 우려하고 있다.  요르단 수도부는 일단 물웅덩이에서 채취한 샘플을 분석, 수일 내로 이번 현상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다.
  • “숨이 막힌다” 텍사스 낙태금지법에 목소리 낸 美 연방대법관 [김정화의 WWW]

    “숨이 막힌다” 텍사스 낙태금지법에 목소리 낸 美 연방대법관 [김정화의 WWW]

    지난 1일(현지시간)부터 미국 텍사스주에서 시행된 새로운 낙태금지법을 놓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임신 6주부터 예외 사항 없이 낙태 수술을 금지한 이 법이 여성 인권의 후퇴를 불러왔다는 것이다. 특히 시민단체 등이 연방대법원에 이 법의 시행을 막아달라며 가처분 신청을 했지만, 이게 기각되면서 보수 절대 우위로 구성된 대법원의 편향성을 놓고도 반발이 커지는 상황이다. 소니아 소토마요르(67)는 이 연방대법원을 구성하는 판사 9명 중에서 가장 진보적인 이로 손꼽힌다. 연방대법원 역사상 최초의 히스패닉계 법관이기도 한 그는 5:4로 기각을 찬성한 대법의 결정에 대해 “이번 판결은 놀랍다. 정말 숨이 막힌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소토마요르는 텍사스주의 법이 “여성의 헌법적 권리 행사를 막기 위해 만들어진 명백히 위헌적인 법”이라며 “이를 강요하는 데 대다수의 재판관이 현실을 외면하는 쪽을 택했다”고 반발했다.알코올 중독, 가난, 당뇨…각종 불행 딛고 법관의 길로소토마요르는 1954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다. 푸에르토리코 출신 이민자 부모는 결코 풍요로운 가정 환경을 만들어주지 못했다. 그가 자란 브롱크스는 강도나 약물 등 우범지역으로 유명했는데, 그중에서도 저소득층을 위한 공동 주택단지에서 생활했다. 소아당뇨를 앓아 목숨이 위험한 고비를 넘겼고, 어린 나이부터 매일 스스로 인슐린 주사를 놓아야만 했다. 아홉 살 땐 알코올 중독자인 아버지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을 겪기도 했다. 소토마요르는 훗날 자신의 회고록 ‘나의 사랑스런 세계’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을 이렇게 묘사했다. “폭발적인 불화로 인한 끊임 없는 긴장 상태.” 그가 법조인의 꿈을 꾸게 된 계기는 법정 드라마 ‘페리 메이슨’ 때문이다. 간호사였던 어머니의 지원 등으로 결국 프린스턴대에 입학했지만, 이 역시 처음부터 쉽진 않았다. 당시 학교엔 여학생이 거의 없었고, 라틴계 학생은 더욱 적었다. 그에겐 항상 ‘브롱크스 출신 히스패닉’이란 꼬리표가 붙었다.하지만 프린스턴에서의 시간은 그의 인생을 완전히 바꿨다. 그는 대학 시절 라틴계 출신 교수나 강의, 연구가 없다는 데 문제제기했고, 학교가 결국 히스패닉 교수진을 채용하도록 하는 데 기여했다. 예일대 로스쿨까지 졸업한 후 그가 처음 근무한 곳은 뉴욕 카운티 지방검사실이었다. 뉴욕 검찰의 전설로 불리는 로버트 모겐소 전 검사장 밑에서 일했는데, 강도와 폭행, 살인, 소매치기 등 각종 무거운 사건을 맡았다. 모겐소는 이런 소토마요르에 대해 “똑똑하고, 열심히 일하며, 상식이 많은 사람”이라고 평하며 “겁 없고 효과적인 검사”라고 하기도 했다. 이후엔 로펌에 들어가 지적재산권과 국제법 등과 관련된 소송, 중재 업무를 맡았고, 회사 업무 외에 다양한 곳에서 재능을 펼쳤다. 1987년엔 뉴욕 모기지국(SONYMA) 이사회에 임명됐는데, 여기서 소토마요르는 저소득층이 저렴하게 주택 담보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돕기도 했다. 미 대법 최초 히스패닉 판사…트럼프에 제동, 인권 보장 앞장“나는 내 가슴을 부여잡고, 말 그대로 펄떡거리는 심장을 진정시키려고 노력했다.” 2008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연방대법원 법관 지명에 소토마요르는 당시 심정을 이렇게 밝혔다. 로펌 근무 후 뉴욕 남부지방법원, 제2 연방 순회 항소법원에서 근무하던 소토마요르가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건 연방대법관이 되면서부터다. 앞서 뉴욕주 최초의 히스패닉 판사, 푸에르토리코 여성으로서 미국 최초의 판사라는 타이틀을 얻었지만, 대법원까지 입성하면서 그는 또 다른 최초 수식어를 받아들었다. 소토마요르는 어린 시절의 비극과 아픔은 판사로서의 그의 역할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한다. 그는 미 공영라디오 NPR과의 인터뷰에서 “알코올 중독으로 사망한 아버지, 마약으로 사망한 사촌은 항상 내 앞에 있는 피고인들이 잠재적으로 매운 나쁜 점을 가졌지만, 선한 인간이라는 걸 이해하도록 했다”며 “피고인이 끔찍한 짓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에게 의지하는 가족을 갖는 건 드문 일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피고인의 배경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만큼, 보잘 것 없는 사람이 아닌 자신과 대등한 개인으로 보고 그 행동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는 것이다. 실제 소토마요르는 피고인들에게 일반적인 평균보다 더 낮은 형량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고 무작정 무르기만 한 건 아니다. ‘매운 고추’라는 어린 시절 별명처럼, 소토마요르는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약자들을 위해 법정 안팎에서 싸우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임기 중 공석이 된 연방대법관 세자리에 보수 인사를 채워 넣으며 6:3의 보수 편향적으로 변한 대법원 안에서 지속적으로 소신을 내세운다. 트럼프 행정부가 17년간 중단된 연방 사형집행을 부활시키고 6개월 간 무려 13건이나 집행시키자 소토마요르는 스티븐 브라이어, 엘리나 케이건 등 진보 성향으로 묶이는 다른 판사들과 함께 이의 제기했다. 이란, 북한, 소말리아 등의 입국자를 대상으로 트럼프가 여행금지명령을 내리자 이에도 반발하며 “국가 안보를 내세워 무슬림을 전면 차단하는 조치”라며 퇴행적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연방대법원이 종교의 자유로 인해 실내 예배를 금지할 수 없다며 교회의 손을 들어주자, “법원은 과학을 믿지 않는가”라고 비판하며 전염병 사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냈다. “좌절의 순간 크지만…결코 포기해선 안돼”이번 텍사스주 낙태금지법과 관련해서도 소토마요르의 목소리가 중요한 이유는 1973년 여성의 낙태권을 인정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이 보수 진영의 공세에 아예 뒤집힐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이미 텍사스주 이후 10여개 주에서 임신 6주 이후의 낙태를 금지하는 법이 속속 마련됐다. 재판관 다수는 서명이 없는 설명문에서 이번 결정이 “텍사스주법의 합헌성에 관한 어떤 결론에 근거한 것이 아니다”라며 이후의 법적 이의제기를 허용했지만, 사실상 묵인하면서 여성의 권리는 점점 더 침해받고 있다. 소토마요르는 이에 대해 “이 법은 헌법은 물론 텍사스 전역에서 낙태를 시도하는 여성의 권리에 대한 숨막히는 반항 행위”라며 “법원은 헌법의 의무에 따라 판례와 법치주의의 신성성을 보호해야 한다”고 비판했다.소토마요르가 끊임없이 반대의 의견을 내는 건 다수결로 이뤄지는 판결의 결과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는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오히려 “더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가 지난 5월 예일대 법대의 졸업 축사에서 한 말은 이랬다. “내 일은 확실히 절망스러울 때가 있다. 내가 이의 제기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 아마 당신은 놀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좌절의 순간이 당신이 정의라고 믿는 것, 이를 열렬히 주장하는 것을 결코 막아서게 둬선 안 된다.”◆소니아 소토마요르는 누구 · Sonia Maria Sotomayor1954 미국 뉴욕 출생1976 프린스턴대 수석 졸업1979 예일대 로스쿨 졸업1980~1984 뉴욕 지방검사 보조1992 뉴욕 남부지방법원 지명2009 버락 오바마 대통령 지명으로 연방대법관 재임
  • ‘KISDI-ETRI-SPRi 공동 컨퍼런스’ 개최…새로운 디지털 지평 모색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권호열)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와 함께 10일 ‘디지털 트라이앵글 이니셔티브 2021(Digital Triangle Initiatives 2021)’ 공동 컨퍼런스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대한민국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관인 KISDI, ETRI, SPRi 3개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본 컨퍼런스는 작년에 이어 2회를 맞았다. 디지털 미래사회를 전망하고,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산업의 활용에 대해 바람직한 정책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호열 KISDI 원장의 개회사와 김명준 ETRI 원장, 박현제 SPRi 소장의 축사로 시작해 KISDI가 정책세션을, ETRI가 기술세션, SPRi가 산업세션을 맡아 진행했다. KISDI가 준비한 정책세션 ‘통신·방송 서비스의 플랫폼 진화’에서는 여재현 KISDI 선임연구위원이 ‘플랫폼경제에서의 통신 네트워크’를 주제로 발표하고, 이종원 KISDI 선임연구위원이 ‘미디어와 플랫폼-영상콘텐츠서비스의 경쟁과 경계’에 대해 설명했다. ETRI의 기술세션 ‘글로벌 플랫폼 기업의 기술 생태계 변화’에서는 김성민 ETRI 책임연구원이 ‘빅테크 플랫폼 기업의 기술 생태계 전략과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하고, 정지형 ETRI 책임연구원이 ‘AI-DATA 플랫폼 환경 변화와 시사점’을 제시했다. SPRi의 산업세션 ‘디지털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소프트웨어’에서는 유호석 SPRi 책임연구원이 ‘SW서비스 플랫폼의 글로벌화’을 주제로 발표하고, 김준연 SPRi 책임연구원이 ‘디지털 전환과 플랫폼’에 대해 살펴봤다. 권호열 KISDI 원장은 “디지털 트라이앵글 이니셔티브는 담론의 장으로서 다양한 전문가분들의 지혜와 전략을 공유하며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디지털의 지평을 모색하고 더 나은 해법이 논의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부산시 추석 연휴 영락·추모공원 임시 폐쇄

    부산시는 18일부터 22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영락공원,추모공원의 공설묘지 및 봉안시설(봉안당,봉안담,봉안묘)을임시 폐쇄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추석을 맞아 약 20만명의 고인이 안치된 영락공원,추모공원에 성묘객들이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대신 11일부터 12일,25일부터 26일,주말 4일간 ‘봉안당 일일 추모객 총량 사전 예약제’를 한시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실내 봉안당 일일 추모객 총량 사전 예약제 인원은 영락공원 1천300명,추모공원 2천880명으로 제한되며,봉안당 추모 시 제례실 및 유가족 휴게실은 폐쇄된다. 제수 음식 반입이나 실내 음식물 섭취도 금지된다. 사전 예약접수는 이날부터 부산시설공단 부산영락공원 홈페이지(yeongnakpark.bisco.or.kr) 및 부산추모공원 홈페이지(memorialpark.bisco.or.kr)에서 할 수 있다. 시는 이날부터 온라인 비대면 추모·성묘 서비스도 운영한다.
  • 美빌보드 씹어먹는 2000년대생 ‘슈퍼 루키’

    美빌보드 씹어먹는 2000년대생 ‘슈퍼 루키’

    2000년대생 ‘슈퍼 루키’들이 팝 시장 최고의 인기곡을 보여 주는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를 접수했다. 30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호주 출신 래퍼 더키드 라로이가 저스틴 비버와 협업한 ‘스테이’(Stay)는 4주째 메인 싱글 차트 ‘핫100’ 1위에 올랐다. 지난 7월 9일 발매된 이 곡은 라디오 방송 청취자가 25% 늘어난 6340만명을 기록하는 등 흥행을 이어 가고 있다. 2003년생인 라로이는 거칠고 세련된 목소리가 매력으로 최근 가장 주목받는 래퍼 중 한 명이다. 호주에서 활동을 시작해 ‘호주의 그래미’로 불리는 ARIA뮤직어워드 신인상과 최우수 남성 아티스트 후보로 올랐다. 지난 8월 초 ‘핫100’ 정상에 오를 땐 ‘40년 만에 빌보드 1위를 차지한 호주 솔로 남성 아티스트’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라로이가 지난해 발매한 첫 공식 믹스테이프 ‘F*ck Love’는 지난달 7일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200’ 정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빌보드는 최근 그의 인기에 대해 “지난 1년간 Z세대의 가장 멋진 히트 메이커임을 꾸준히 증명해 왔고 거의 모든 노래가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짚었다. ‘스테이’는 팝이 상대적으로 약한 국내 음원 사이트에서도 순위가 오르고 있다. 멜론 8월 4주 주간 차트에서는 11계단 상승하며 3위에 안착했고, 31일 지니에서는 실시간 1위를 차지했다.라로이와 동갑내기인 올리비아 로드리고도 빌보드 양대 차트에 장기간 머물고 있다. ‘굿 포 유’(good 4 u)는 ‘핫100’에 15주째 진입했고, 8위에 ‘데자뷔’(Dj Vu)도 올려놓았다. 전날 발표된 ‘빌보드200’에서는 1위에 복귀해 인기를 과시했다. 지난 20일 ‘사워’(Sour)의 LP 버전을 발매한 효과다. 빌보드가 인용한 MRC데이터에 따르면 이 앨범은 7만 6000장 판매돼 1991년 LP 집계 이래 두 번째로 많은 주간 판매량을 기록했다.‘Z세대의 아이콘’ 빌리 아일리시가 2집 ‘해피어 댄 에버’(Happier Than Ever)로 3주간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로드리고가 1위를 넘겨받으며 지난 7월 17일 이후 메인 앨범 차트는 2000년대생들이 점령 중이다. 솔직한 가사로 차트 영향력이 큰 10~20대의 지지를 꾸준히 얻는 만큼 ‘롱런’할 가능성도 높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버터’(Butter)는 이날 ‘핫100’에서 14주간 ‘톱 10’에 들었다. 전주보다 한 계단 순위가 오른 7위로 장기간 위력을 보여 주고 있다. 10위권 진입 기간으로는 지난해 발표한 ‘다이너마이트’의 통산 13주를 넘어 최장 기록을 새로 썼다.
  • 빌보드 대세는 2000년대생…라로이 4주 연속 ‘핫100’ 1위

    빌보드 대세는 2000년대생…라로이 4주 연속 ‘핫100’ 1위

    2003년생 로드리고 15주째 ‘차트 인’앨범 차트에서도 줄줄이 톱10 차지BTS ‘버터’는 핫100 7위…14주 기록2000년대생 ‘슈퍼 루키’들이 팝 시장 최고의 인기곡을 보여 주는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를 접수했다. 30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호주 출신 래퍼 더키드 라로이가 저스틴 비버와 협업한 ‘스테이’(Stay)는 4주째 메인 싱글 차트 ‘핫100’ 1위에 올랐다. 지난 7월 9일 발매된 이 곡은 라디오 방송 청취자가 25% 늘어난 6340만명을 기록하는 등 흥행을 이어 가고 있다. 2003년생인 라로이는 거칠고 세련된 목소리가 매력으로 최근 가장 주목받는 래퍼 중 한 명이다. 호주에서 활동을 시작해 ‘호주의 그래미’로 불리는 ARIA뮤직어워드 신인상과 최우수 남성 아티스트 후보로 올랐다. 지난 8월 초 ‘핫100’ 정상에 오를 땐 ‘40년 만에 빌보드 1위를 차지한 호주 솔로 남성 아티스트’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라로이가 지난해 발매한 첫 공식 믹스테이프 ‘F*ck Love’는 지난달 7일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200’ 정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빌보드는 최근 그의 인기에 대해 “지난 1년간 Z세대의 가장 멋진 히트 메이커임을 꾸준히 증명해 왔고 거의 모든 노래가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짚었다. ‘스테이’는 팝이 상대적으로 약한 국내 음원 사이트에서도 순위가 오르고 있다. 멜론 8월 4주 주간 차트에서는 11계단 상승하며 3위에 안착했고, 31일 지니에서는 실시간 1위를 차지했다.라로이와 동갑내기인 올리비아 로드리고도 빌보드 양대 차트에 장기간 머물고 있다. ‘굿 포 유’(good 4 u)는 ‘핫100’에 15주째 진입했고, 8위에 ‘데자뷔’(Dj Vu)도 올려놓았다. 전날 발표된 ‘빌보드200’에서는 1위에 복귀해 인기를 과시했다. 지난 20일 ‘사워’(Sour)의 LP 버전을 발매한 효과다. 빌보드가 인용한 MRC데이터에 따르면 이 앨범은 7만 6000장 판매돼 1991년 LP 집계 이래 두 번째로 많은 주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Z세대의 아이콘’ 빌리 아일리시가 2집 ‘해피어 댄 에버’(Happier Than Ever)로 3주간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로드리고가 1위를 넘겨받으며 지난 7월 17일 이후 메인 앨범 차트는 2000년대생들이 점령 중이다. 솔직한 가사로 차트 영향력이 큰 10~20대의 지지를 꾸준히 얻는 만큼 ‘롱런’할 가능성도 높다.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버터’(Butter)는 이날 ‘핫100’에서 14주간 ‘톱 10’에 들었다. 전주보다 한 계단 순위가 오른 7위로 장기간 위력을 보여 주고 있다. 10위권 진입 기간으로는 지난해 발표한 ‘다이너마이트’의 통산 13주를 넘어 최장 기록을 새로 썼다.
  • [반론보도] 코린도: FSC 회원 자격 박탈 이유는 절차적 문제일 뿐, 환경이슈 사실 아니야

    본보는 지난 7월 19일자 국제>아시아·오세아니아면에 <라면값 인상 뒤 팜유값 급등, 그 뒤에 우리 기업의 열대우림 파괴 의혹>이라는 제목으로 FSC에서 코린도의 회원 자격을 박탈한 사유가 열대우림을 의도적으로 훼손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코린도의 목재 회사와 팜유 회사인 PT KORINDO ARIA BIMA SARI와 PT TUNAS SAWA ERMA는 다음과 같이 반박했습니다. FSC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코린도는 FSC와 2019년부터 MoU를 맺고 사회, 환경 분야 개선 계획을 세우고 이행해왔으나, 약속한 이행 내용을 제3자가 검증하는 것과 관련하여 검증자를 어떻게 결정할지에 대해 양측에 의견 차이가 있었습니다. 즉, 이번 결정은 심각한 사안에 따른 것이 아니고 절차 조율 과정에서 일시적 지연이 생겼기 때문에 내려진 것입니다. NGO가 2017년에 코린도의 열대우림 파괴, 원주민 권리 침해 의혹을 제시하며 FSC에 이의 제기한 내용은 이미 2019년에 코린도의 FSC 자격 유지 결정을 통해 결론이 내려진 바 있으며 이번 결정은 이의 제기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또한 코린도가 세계 최대의 팜유 제조 업체라는 언급은 허무맹랑한 주장입니다. 단적인 예로 기사에서 코린도가 6만ha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는데, 인도네시아 최대 팜유 업체인 GAR(Golden Agri Resources)은 약 50만ha의 팜 경작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 독성 녹조류 때문에 한국계 美여성 가족 참변? 사인 오리무중

    독성 녹조류 때문에 한국계 美여성 가족 참변? 사인 오리무중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시에라 내셔널 포레스트의 하이킹 트레일에서 의문의 변사체로 발견된 영국인 남편 존 게리쉬와 한국계 부인 A씨, 한살배기 딸의 모습이다. 미국 언론들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세 가족의 얼굴을 모두 노출시켰는데 행복함이 넘쳐나는 표정들이었다. A씨는 우리 성(姓)을 라스트 네임으로 쓰며 딸의 이름도 친숙한 우리 이름이다. 그런데 예비 부검 결과 이들의 사망 원인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마리포사 카운티 보안관실이 애를 태우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하고 있다. 제레미 브리스 보안관은 “원인을 모르겠다. 알아낼 때까지 우리는 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프레스노 비가 전했다. 그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명확히 알려주는 것이 없다. 건강한 두 성인이 건강한 아이, 건강해 보이는 반려견과 함께 한 곳에 있다가 변을 당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독성 녹조류 때문에 이들이 목숨을 잃었을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거론했다. A씨는 30대 초반으로 캘리포니아 남부 출신이며 샌프란시스코에서 전문직에 종사했다. 영국 랭카셔주 출신으로 샌프란시스코의 세계 유수 기업에서 근무하던 40대 중반의 남편을 만나 결혼했다. 둘 다 자연을 무척 좋아했는데 특히 요세미티 국립공원과 시에라 내셔널 포레스트에 흠뻑 빠져들어 집을 근처에 구하고 임대할 목적으로 여러 부동산을 마련했다. 아마도 여생을 이곳에서 보낼 요량이었던 모양이었다. 그런데 16일 밤 보안관실에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딸을 돌보던 도우미가 부부의 집에 와보니 아무도 없었고 저녁 때까지 기다렸는데도 연락이 안된다는 것이었다. 보안관들은 곧바로 집 근처의 등산로부터 수색을 시작해 다음날 새벽 2시쯤 등산로 한 켠에 주차된 부부의 차를 발견했다. 보안관은 즉시 지원을 요청해 구조대가 출동했는데 오전 11시쯤 차로부터 2.5㎞ 떨어진 지점에서 변사체를 찾아냈다. 함께 간 반려견 오스키도 숨진 채였다. 남편은 앉은 채였고, 아기는 남편 옆에 누운 채로 숨을 거뒀다. 아내는 조금 더 위쪽 언덕에서 발견됐다. 보안관실은 가족들이 차로 돌아오던 중 변을 당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가족들에게서 총기나 둔기로 인한 상처나 외상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뱀에 물린 흔적이나 벌에 쏘인 자국도 발견되지 않았다. 남편의 주머니에서 휴대전화를 찾았지만 현장은 전화 연결이 안 되는 곳이었다. 극단적 선택의 가능성도 조사해봤지만, 유서나 독극물 등 어떤 단서도 없었다. 부부는 금슬이 좋았고, 경제적 문제도 없었다고 주변 사람들은 증언했다. 원한을 살 만한 주변 인물도 없었다. 보안관실은 휴대전화에 어떤 단서가 남아 있을지 몰라 통화 및 이동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안관실은 트레일 근처 강에서 보고된 독성 녹조류나 인근 폐광에서 유출되는 유해 가스 두 가지로 압축하고 있다. 일단 사건 현장을 유해물질 위험 지역으로 지정해 접근을 차단시켰다. 실제로 지난달 미국 산림청은 이곳의 강에서 유독성 녹조가 발견됐다며 수영이나 물놀이, 반려 동물들에게 물을 마시지 말게 하라고 경고했다. 또 사건 현장에서 5㎞가량 떨어진 폐광에서 일산화탄소가 유출돼 접근이 차단된 적이 있다. 현지 언론은 밀폐된 공간이 아닌 툭 트인 장소에서 주검들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유독가스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전했다. 섭씨 42도 가량으로 무척 더운 날씨였지만 가족들은 물이 충분히 남아 있어서 탈수나 열사병에 스러졌을 가능성도 없다. 가장 의심되는 건 근처 강에서 확인된 녹조류의 독성일 가능성이다. 수사당국과 전문가들은 강 주변에서 박테리아 샘플을 채취했다. 박테리아와 관련된 사망 보고는 거의 없었지만, 전문가들은 충분히 위협적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일간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담수에서 흔히 발견되는 녹조류 박테리아에 대해 상세히 보도했는데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시아노 박테리아(Cyanobacteria, 남조류)’로 오염된 물을 반려견이 마시면 충분히 치명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사람에게도 치명적일 수 있느냐는 것인데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하려면 충분히 물에 녹아들 만큼 농도가 진해야 한다. 최근 미국 서부 지역은 기후 변화에 따른 기록적인 가뭄으로 모든 강과 호수의 수량이 엄청나게 줄어 시아노박테리아가 대대적으로 증식했을 가능성이 지적된다. 채집된 박테리아 샘플의 독성 조사 결과는 한 달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부부나 아기가 오염된 강물을 마셨을 가능성은 전혀 없다. 강물에 들어갔거나 만졌을 가능성도 없다. 젖먹이 아기가 있는 상황의 가족이 한눈에 봐도 더러운 강물에 들어갔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 박테리아가 사람과 개한테 어떤 식으로 작용했으며 어떻게 하루 만에 죽음에 이르게 했는지 법의학적인 증명도 쉽지 않아 보인다. 안타깝게도 영원히 미제 사건으로 남을 가능성마저 있어 보인다.
  • [전시] 서울갤러리 추천 8월 셋째 주말 전시

    [전시] 서울갤러리 추천 8월 셋째 주말 전시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전문 아트플랫폼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는 8월 셋째 주말을 맞아 주변의 가볼만한 미술전시를 추천한다.이번 주말에 종료되는 전시로는 종로구 갤러리조선의 ‘이호진 개인전:변곡섬’, 김종영미술관의 ‘2021창작지원작가전: 김은숙, 육효진, 장해림’, 롯데 에비뉴엘 아트홀의 ‘Flex Art’전이 있다. 플렉스 아트전에는 배준성, 최은정, 최윤정, 한상윤, 잭슨심, 강호성, 이한정, 유나무, 지비지, 이슬로 작가 등이 참여했다. 이달 중 종료되는 전시도 있다. 김지희, 김지혜, 곽수영 등 12인 작가들이 참여한 ‘작가의 외출’전은 강남구 갤러리나우에서 30일까지, ‘한유람 개인전:돌아가는 다리’전은 영등포구 쇼앤텔에서 31까지 열린다. 충청남도 부여군 신동엽 문학관에서는 구본주, 나규환, 박영균, 진미영 작가의 ‘발자국이 쌓여 길이 되었다’ 전이, 보령시 모산조형미술관에서는 ‘강태현 개인전: La Memoria’전이 열리고 있다. 둘다 31일까지 전시한다.민율, 김현주, 이예림 작가의 단체전 ‘을삼의조: 을지로3가에서 만난 의외의 조합’전이 갤러리 마롱에서 9월 6일까지 개최된다. 갤러리 바톤에서는 일본인 유이치 히라코 개인전 ‘마리아나 산’전이 9월16일까지 열리는데 유이치 히라코는 하이브리드 형상을 가진 존재를 매개로 인간과 자연, 환경과 공존 등 가볍지 않은 이슈들을 비유와 상징이 가득한 화풍으로 묘사해오며 국제적 인지도를 키워왔다. 또한 독일을 대표하는 차세대 주목 작가인 데이비드 레만의 아시아 첫 개인전 ‘이념 밖의 미로’ 전이 종로구 초이앤라거갤러리, 강남구 호리아트스페이스와 아이프라운지 등 세 곳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다. 전시는 9월 18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은 제18회 이동훈 미술상 특별상 수상작가전으로 ‘박운하: 일상’과 ‘송인: 사람들’전을 개최한다. 전시는 9월 22일까지. 대구미술관은 ‘대구포럼: 시를 위한 놀이터’전을 개최하여 박현기, 백남준, 이강소, 이정, 히와 케이, 비아 레반도프스키, 크베이 삼낭, 오쿠보 에이지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서울 종로구 표갤러리는 ‘김정선 개인전 : 열린 풍경’전을, 마포구 비트리갤러리는 ‘김은학 개인전: 플래닛-언플래닛’전을, 챕터투는 ‘허우중 개인전: Score over Score’전을 선보이고 있다.눈에 띄는 사진전도 찾아보면 좋을 듯하다. 경기 광주시 닻미술관에서는 사진가 서영석, 시인 케이티 피터슨의 2인전 ‘경계선 위에서’전이 10월 17일까지 열린다. 삶의 경계에 서 있는 우리의 모습을 사진과 글, 그리고 영상과 책을 매개로 감각적인 스토리라인을 공간 안에 구성하였다. 서초구 흰물결 갤러리에서는 친숙하고 아름다운 우리 산의 맑고 푸른빛을 만나볼 수 있는 ‘임채욱 개인전:블루 마운틴’ 사진전이 9월30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기존 인화지가 아닌 작가가 직접 개발한 한지에 프린트되어 그림보다 더 ‘그림’처럼 느껴질 수 있다고 한다.다음 주에 새로 시작하는 전시를 살펴보면 ‘이팔용 초대개인전 : 푸른 핏줄’이 대구 봉산문화회관에서 24일부터 29일까지 열리다. 대구에서 활동하는 이팔용 작가는 돌 표면에 가느다란 선들의 조합과 화석처럼 박혀있는 자연의 흔적들을 그려넣어 극사실적 표현을 현대적 감각과 색으로 풀어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그리고 ‘김미경 도예전: 옥천유희’전이 강남구 갤러리 세인에서, ‘제18회 사진비평상 수상자전:이승열, 송석우’ 전이 용산구 K.P갤러리에서, ‘에스카페아르 개인전: 우리 멋진 신세계’전이 갤러리 아미디에서 개최된다. 이외에도 많은 전시가 열리고 있으며 보다 자세하고 더 많은 전시 소식은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 사이트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 휴관 혹은 예약제로 운영하는 전시장이 다수 있으니 방문하기 전, 전시장 운영정보를 꼭 한번 확인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바란다.
  • 탈레반 입만 열면 ‘샤리아 율법‘, 학자의 입맛대로 될 가능성

    탈레반 입만 열면 ‘샤리아 율법‘, 학자의 입맛대로 될 가능성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향후 통치 방향 등을 알리면서 샤리아 율법(sharia law)을 끊임없이 되뇌고 있어 관심을 끈다. 탈레반 대변인은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첫 기자회견을 열어 여성의 인권을 존중하겠다고 전향적으로 발표하면서도 샤리아 율법의 틀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탈레반 고위 인사 와히둘라 하시미도 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인터뷰를 통해 아프간은 민주주의 국가가 되지 않을 것이며 샤리아 율법에 따라 통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슬람 수니파 근본주의 계열인 탈레반은 소련군을 몰아내고 1996년부터 2001년 10월 미국 침공 이전까지 샤리아 율법을 앞세워 사회를 엄격하게 통제했다. 음악, TV 등 오락이 금지됐고 도둑의 손을 자르거나 불륜을 저지른 여성을 돌로 쳐죽이는 등 끔찍한 공개 처형을 허용했다. 여성에게 외출, 취업, 교육 등에 제한을 가한 것도 모두 샤리아 율법에 근거한 것이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샤리아는 이슬람의 법률 제도를 말한다. ‘물을 향하는 분명하고 잘 다져진 길’을 뜻한다. 그 율법 체계는 이슬람 경전인 쿠란(Koran), 이슬람의 행동 규범인 순나(Sunnah), 이슬람의 선지자 겸 예언자 무함마드의 언행록인 하디스(Hadith) 등에서 비롯됐다. 목욕, 예배, 순례, 장례 등에 관한 의례적인 규범(이바다트)부터 혼인, 상속, 계약, 소송, 비(非)이슬람교도의 권리와 의무, 범죄, 형벌, 전쟁 등 법적 규범(무아마라트)까지 포함한다. 샤리아 율법은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수단 등 일부 국가에서 헌법으로 규정돼 있다. 하지만 이 세상의 모든 일을 규정하는 규범이란 있을 수 없듯 샤리아 율법도 특정 주제 나 질문에 대해 구체적인 답을 주지 않는다. 때문에 성직자가 자의적으로 판단할 여지를 남긴다. 하시미 스스로도 율법 학자가 앞으로 아프간 여성의 역할과 여학생의 등교 허용 여부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런 정책을 결정할 율법 위원회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샤리아 율법은 범죄를 크게 두 종류로 나눈다. 형벌 내용이 규정된 중범죄 하드(hadd)와 재판관이 처벌 여부를 결정하는 타지르(tazir)다. 하드에 해당하는 범죄는 손목 절단 등의 중형이 내려진다. 다만, 형이 집행되기 전 엄격한 증거 조사 등이 수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샤리아 율법이 1400년 전에 만들어졌으며 율법 학자들이 극도로 조심하면서 수정과 업데이트 작업을 해왔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탈레반이 과거처럼 샤리아 율법을 엄격하게 적용하면 지난 20년 동안 서양 문화에 익숙해진 국민 대부분은 이를 쉽게 수용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우려한다. 아직 탈레반은 통치 체제 등 새 정부의 구체적인 형태를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관련 샤리아 율법의 세부 사항도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정교가 일치된 이슬람 세계에서는 어떤 면에서는 정치적 통치보다 일상의 준거가 되는 샤리아 율법이 더욱 강력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세상의 여느 법률 체계와 마찬가지로, 샤리아는 복잡하며 그것의 실행은 전문가들이 얼마나 숙련돼 있고 훈련받았는지에 전적으로 의존한다. 이슬람의 판결은 지침과 판결로 이뤄지는데 지침은 파트와로 불리는 공식적인 법률 판단으로 여겨진다. 샤리아 율법은 또 크게 다섯 교리로 나뉘는데 수니 분파 것은 네 가지다. 한발리(Hanbali), 말리키(Maliki), 샤피(Shafi‘i), 하나피(Hanafi)다. 시아 분파는 시아 자파리(Shia Jaafari) 하나다. 다섯 교리는 샤리아 율법을 적용할 때 얼마나 맥락을 이해해 해석하느냐에 따라 다양하게 변주된다. 다시 말하자면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가 된다는 뜻이다.
  • 편의점에서 9억원짜리 요트도 판다?…편의점업계, 추석맞이 역대급 ‘선물별곡’

    편의점에서 9억원짜리 요트도 판다?…편의점업계, 추석맞이 역대급 ‘선물별곡’

    9억원짜리 요트, 2000만원짜리 이동식 주택, ‘개통령’ 1대1 레슨 이용권…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17일 선보인 추석선물세트 중 일부다. 올 추석을 앞두고 편의점 4사가 이날 일제히 선물세트를 선보인 가운데 이색적인 상품들이 눈에 띈다. CU는 지금껏 편의점에서 판매한 적 없는 요트를 선보인다. 현대요트의 ‘BAVARIA’ 시리즈 6종이다. 가장 싼 것은 2억 4900만원, 최고가는 9억 600만원이다. 선실, 주방, 화장실을 갖추고 있다. 구매자가 원하는 대로 요트 내부 레이아웃 변경도 가능하다. CU는 지난 설에 이어 ‘이동형 주택’도 판매한다. 목조주택 전문기업 연하우징의 상품으로 복층주택 4종과 단층주택 1종이다. 단층 1350만원, 복층은 1900만원이다. 편의점에서 누가 이동형 주택을 살까 싶지만, 지난 설에 무려 3채나 팔렸다. 이외에도 반려견 전문 업체인 ‘보듬컴퍼니’가 운영하는 반려견 교육 프로그램도 499만원으로 판매한다. 개통령으로 알려진 강형욱 훈련사의 1대1 레슨도 포함돼 있으며, 전문 훈련사의 개인 레슨 및 그룹 레슨, 온라인 영상교육 365일 수강권도 받을 수 있다.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이마트24는 SSG랜더스 창단을 기념한 순금 메달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순도 99.99% 포나인골드 1온즈로 제작됐다. 양면에 SSG랜더스 엠블럼과 타석에 들어선 타자의 상반신 이미지가 새겨져 있다. 이 메달에는 NFT(대체불가토큰)가 제공된다. 가격은 299만원이다. 이외에도 소 문양 골드바 10돈(37.5g), 5돈(18.75g) 등 총 2종을 비롯해 순금 목걸이, 팔찌, 돌반지 등 총 10종의순금 상품을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홈트레이닝 전문업체 ‘아임핏’과 손잡고 필라테스 기구 4종을 판매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프리미엄 싱글몰트 위스키 맥켈란 시리즈도 선보인다. 900만원에 이르는 맥캘란 M디캔터, 맥캘란 넘버식스(764만원), 맥캘란 쉐리오크25년(270만원), 맥캘란 리플렉션(180만원), 맥캘란 레어캐스크(42만원) 등 총 5종이다.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이 최근 마트를 뛰어넘어 코로나 속 대세 생활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추석을 맞아 생필품 외 어떤 상품까지 팔 수 있는지 한계를 실험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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