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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시 「핵폐기 선언」… 각국의 반응

    ◎전폭적 환영… 상응 조치 단행/소/용기있는 선언,열렬히 환영/독·일/군축 대전기… 우리도 동참/영·불 부시 대통령이 29일(한국시간) 미국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지상및 해상발사 단거리핵미사일 일방폐기를 선언하고 소련측에 대해 다탄두핵미사일 전면폐기를 제의한데 대해 세계각국은 일제히 환영을 뜻을 표시했다. ▷소련◁ 미하일 고르바초프소련대통령은 29일 TV연설을 통해 부시 미대통령의 핵무기감축제안을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했다.보리스 옐친 러시아공화국 대통령도 이날 부시 대통령의 단거리 핵미사일 폐기선언을 높이 평가하면서 소련도 이에 상응하는 「대감축」을 단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러시아공화국의 RIA통신이 전했다. 한편 유엔총회에 참가하고 있는 보리스 판킨 소련외무장관은 소련도 부시대통령의 핵무기폐기 선언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판킨 장관은 미국측의 이같은 선언에 소련은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미국의 이번 조치에 가까운 조치를 취할 준비를 마련중이라고 말했다. ▷영국◁존 메이저 영국총리는 이번 선언이 가장 광범위한 제의라고 강조하면서 자신은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과 옐친 러시아 공화국 대통령이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메이저 총리는 부시대통령의 연설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소련이 상응조치를 취할 경우 인류에 커다란 이익을 가져올 역사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의 이번 구상은 핵무기 철폐에 있어 실질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프랑스는 이같은 대량살상무기 감축협상에 참여할 준비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핵공격을 받은 유일한 국가로 핵감축을 강력히 주장해온 일본의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총리는 일본정부는 부시대통령의 획기적이고 용기있는 선언을 열렬히 환영하며 거대한 전진인 이번 선언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말했다. ▷독일◁ 헬무트 콜 독일총리는 28일 미국이 보유한 핵무기를 대폭 삭감하겠다는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의 선언에 환영을 표명하고 소련이 이에 상응하는조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콜총리는 부시대통령의 발표가 독일 내에 있는 미국의 모든 단거리 핵핵미사일및 핵폭탄의 철수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그같이 말했다. ▷나토◁ 만프레드 뵈르너 나토사무총장은 소련에 대해 부시대통령의 핵감축선언에 상응하는 실질적인 핵감축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뵈르너사무총장은 이날 브뤼셀 나토사령부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소련이 이번의 결정적인 기회를 맞아 자체 보유핵무기를 실질적으로 감축하는 상응조치를 취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그는 이날 미국의 핵무기감축선언문제를 논의하기위해 나토긴급회의 소집을 요구했다.
  • “소 외환업무 러시아공서 관할”/옐친 훈령

    ◎연방정부의 귀금속도 직접 관리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공화국대통령은 28일 소련의 모든 외환업무는 오직 자신이 이끄는 러시아공화국의 승인하에서만 수행돼야 한다는 내용의 훈령을 시달했다. 러시아공화국의 RIA통신에 의해 28일 발표된 이 훈령은 공표일자가 8월25일로 돼 있으며 보석 및 귀금속에도 적용된다. 훈령은 또한 국가소유 보석 및 귀금속의 안전에 대한 책임을 러시아공화국의 내무부가 지도록 규정하고 있다.
  • 고르비는 어디서 무얼하나

    ◎크리미아서 안전히 휴식/비상위원/모스크바이송,연금상태/옐친측근 크리미아에서 여름휴가중 전격 실각된 고르바초프는 현재 어디에,어떤 상태에 있을까. 고르바초프의 신변과 관련,그가 축출됐음을 처음 알린 타스통신은 『고르바초프가 건강상의 이유로 대통령직을 더 이상 수행할 수 없어 야나예프가 대통령직을 인수했다』고 밝혀 그의 신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었다.그러나 그뒤로 전해진 보도나 여러가지 정황으로 미루어 그의 건강엔 이상이 없으며 그는 집권세력에 의해 모스크바로 이송,계속 연금상태에 놓여있는 것 같다. 그의 신변에 대해 이번에 쿠데타를 주도한 8인 비상위원의 한사람인 야나예프대통령대행은 『크리미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프바초프는 수년동안 너무 지쳤으며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할 뿐 더 이상의 자세한 것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그는 고르바초프의 신변에 큰 우려를 표시한 헬무트 콜 서독총리에 친서를 보내 『고르바초프는 극히 안전한 상태에 있으며 어떠한 위협도 받고 있지않다』고 안심시키고 있다.그러나 야나예프의 말처럼 고르바초프가 크리미아휴양지에서 어떤 위협도 받지않고 안전한 상태에 있는 것 같지는 않다.또 『고르바초프가 건강을 회복한 뒤 대통령직에 복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한 것도 선무용 발언에 지나지않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야나예프의 발언과는 달리 레닌그라드의 사프차크시장등은 그가 연금상태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사프차크시장은 『고르바초프대통령은 사임을 강요당했지만 이를 거부했기 때문에 크리미아휴양지 별장에서 연금돼 있다』고 말하고 쿠데타를 계획한 일원으로 보이는 인물이 휴가중인 고르바초프의 별장으로 찾아가 미리 준비한 사임문서에 서명토록 강요했었다고 그 내막을 폭로했다.러시아의 RIA통신은 그가 크리미아의 별장을 떠나 알려지지 않은 장소로 향했다고 보도하고 목격자의 말을 인용,그의 건강이 양호한 상태라고 전했다.옐친 러시아공화국대통령의 한 측근 소식통도 그가 지난 토요일밤 크림반도로부터 모스크바에 이송돼 강경파들로부터 대통령 권한을 포기한다는 문서에 서명할 것을 강요받았으나 거부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한편 옐친 러시아공화국대통령의 한 보좌관은 고르바초프가 지난 19일 군용기편으로 모스크바에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그의 소재확인과 관련,옐친 러시아공화국대통령은 고르바초프가 건강상의 이유로 물러나야 하는지 의료검진을 받아야하며 고르바초프와 새로운 강경파지도부가 제3자와 대면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그의 소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한가지 분명한 것은 그가 연금돼 있다는 사실일 것이다.
  • 러시아공/「공당활동 규제」 첫 적용

    ◎“공장일과 시간중 각종 모임 금지” 【모스크바 UPI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공화국 대통령의 고향 인근 도시의 한 검사는 금주초 옐친 대통령의 공장내 공산당 활동금지 조치를 처음으로 적용,공산당관리들이 공장에서 일과시간중 모임을 갖지 말라는 경고를 내린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러시아공화국내 카멘스크­우랄스키시의 블라디미르 옐루닌 검사는 금주초 인구 20만의 이 도시 공산당 본부에서 열린 공장감독관 회의에서 일과시간중 당활동 모임을 금지하는 경고령을 내렸다고 러시아 인포메이션 에이전시 (RIA)가 보도했다. 이같은 조치와 관련,공산당 정치국원인 올레그 셰닌은 『지방 당조직에서 어떻게 이같은 반민주적이고 반체제적인 행위가 있을 수 있는가』고 반문하면서 『옐친 대통령의 당활동 제한령은 당활동을 크게 위축시키는데 그치지 않고 노동자들을 사회적으로 보호하는 조직들을 무력화 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규탄했다고 타스통신이 전했다.
  • 러시아등 3개공과 소,군사력분담 합의

    【모스크바 AFP 연합 특약】 소련 국방부는 지난 17일 러시아·백러시아·우즈베크등 3개 공화국 대표들과 연방·공화국간의 군사력 분담에 대해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다고 소련의 RIA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이번의 합의안 내용은 현재와 같은 단일 통제에 의한 통합군사력 체제를 유지함과 동시에 군사정책 수립,군사개선 실행,동원,전쟁선포및 화해 등은 연방만이 결정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대신 공화국내의 군사및 민간 방위력은 공화국 정부의 통제 아래 놓이게 된다는 것이다.
  • 고르비­콜 회담/대소 경원 협의

    【키에프 AFP 연합】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과 헬무트 콜 독일총리는 이달 중순 런던에서 열리는 서방선진공업 7개국(G­7) 정상회담에 앞서 서방의 경제지원을 확보하려는 소련의 입장강화등을 논의하기 위해 5일 우크라이나공화국 수도 키에프 인근에서 만나 회담을 시작했다. 소련의 비관영 RIA통신은 관계 소식통들을 인용,양국 지도자가 이번 회담에서 서방세계의 대소지원 주축국가로서의 독일의 역할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 소 인민대 8월 소집/새 연방협정안 논의

    【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 소련 최고회의(의회)를 확대한 인민대표대회의 특별회의가 오는 8월27일에 소집되어 연방협정안을 논의한다고 비관영 러시아공화국통신 RIA가 26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소련최고회의 간부회가 인민대표대회를 그같이 소집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미하일 고르바초프 대통령과 소련의 15개 공화국 중 9개 공화국이 함께 마련한 연방협정안은 수정을 위해 이들 공화국의 최고회의로 보내졌다. 공화국 최고회의 대의원들은 토의를 거쳐 오는 7월 미결문제들을 해결하여 최종협정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뒤이어 인민대표대회의 임시회의가 이 최종안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크라이나공화국 최고회의는 27일 신연방협정안 승인여부에 대한 논의를 전문가들의 검토과정을 거쳐 오는 9월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 러시아공,광원에 자치권/옐친,포고령 발표/경영형태 자율결정 허용

    【모스크바 AF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공화국 최고회의 의장은 3일 러시아공화국의 사법관할권에 따라 공화국내 광원들에게 경제적 자치권을 부여하는 포고령을 발표했다고 프라우다지가 4일 보도했다. 프라우다는 이 포고령에 따라 공화국내 광산들이 완전한 경제적 독립을 부여받게 되며 광원들은 그들이 필요로 하는 소유와 경영의 형태를 스스로 결정하도록 허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러시아공화국의 RIA통신은 유리스코코프 공화국 부총리의 말을 인용,앞서 합의된 조건에 따라 광산들의 새로운 지위가 6일 소련 중앙정부의 승인을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공화국측에서 스코코프 부총리,연방 정부측에서 비탈리 도구치예프 부총리 간에 체결된 이 협약은 현재 시베리아의 쿠즈바스 분지의 탄광파업을 종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왔는데 프라우다지는 이 협약이 5월1일자로 발효된다고 밝혔다. 옐친 의장은 지난 1일 사흘간의 쿠즈바스지역 방문을 끝냈는데 RIA통신에 따르면 그는 이미 광산들을 러시아공화국의 관할권내에두도록 하는 일방적인 포고령에 서명함으로써 일부 광산들이 조업을 재개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소 파업 탄광근로자/공화국에 협상 제의/연방과는 대화 안해

    【모스크바 AFP 연합 특약】 파업중인 소련의 탄광노동자들은 17일 소련의 각 공화국 의회 및 정부와의 협상을 제의했다. 이들은 『현재 소련에서 일고 있는 정치 경제 사회적 과정은 연방정부에 의해 통제되고 있지 않다』면서 『따라서 우리들은 연방정부가 마비됐기 때문에 각 공화국의 정부와 협상하기를 원한다』고 밝힌 것으로 러시아공의 RIA통신이 보도했다.
  • 「걸프 파고」에 시베리아철도 “각광”

    ◎“뱃길은 불안”… 업계,수출 화물 탁송다툼/보험요율·위험부담 큰 해상운송 기피/개전후 육로쪽에 몰려 작년 18% 증가/한·소 경협도 한 원인… 수에즈운하 봉쇄땐 더 심할듯/중국 횡단철도도 곧 완성… 운임·시간 한층 유리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잡아라」. 걸프전쟁의 여파로 수에즈운하를 경유해 유럽·중동으로 가는 뱃길이 불안해지자 시베리아 횡단철도(TSR:Trans Siberian Railway)를 잡으려는 화주들의 눈치싸움이 치열해 졌다. 국내 TSR화물의 70% 이상을 취급하고 있는 우진쉬핑을 비롯,오람해운·우정해운 등 운송대행업체에는 걸프전쟁 개전이후 종전보다 4∼5배 이상 TSR 이용을 위한 문의전화가 걸려오고 있으며 대유럽수출 컨테이너 물동량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복합운송체계의 전형 TSR는 육·해·공을 연계하는 전형적인 복합운송시스템으로 「보내는 사람의 공장에서 받는 사람의 대문앞까지」(도어 투 도어) 화물을 수송해 주는 점이 해상수송과 다르다. 우리나라에서 TSR를 이용하려면 먼저 일본과 소련의 합작선사인 나빅스라인을 통해 부산에서 TSR가 시작되는 소련의 보스토치니항까지 해상으로 화물을 운반해야 한다. 그 다음 TSR를 통해 유럽으로 보내는 방법은 4가지가 있다. 첫째는 TSR가 시작되는 극동의 보스토치니항에서 모스크바를 거쳐 소련국경까지 수송한 뒤 다른 철도로 환적,유럽의 다른 지역으로 보내는 철도 수송루트가 있다. 둘째로는 보스토치니항으로부터 발트·아조프해에 연한 소련의 항만까지 철도로 수송하고 최종 목적지인 유럽 항만까지는 선박으로 보내는 해상수송 방법이다. 셋째는 보스토치니로부터 브레스트간을 철도로 수송한 뒤 유럽대륙의 최종목적지까지 트럭으로 수송하는 방법이며 넷째는 보스토치니 또는 유럽의 공항에서 최종목적지까지 비행기로 수송하는 형태가 있다. 이처럼 부산∼보스토치니∼시베리아 횡단철도∼유럽간 구간의 육상수송이 각광을 받게 된 것은 걸프전쟁 발발이후 유럽·중동행 해상수송비용이 전쟁위험보험 할증요율의 인상 등으로 급증한데다 수송시간이 길어지고 화물에 대한 위험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해상운임도 20%나 인상 걸프전쟁으로 수에즈운하의 봉쇄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일부 유럽항로 및 북아프리카에 취항하는 선사들은 아프리카의 희망봉 또는 태평양을 거쳐 파나마운하로 우회하고 있고 해상운임도 전쟁위험 할증료 등으로 20%나 올랐다. 이에 따라 종전에 STR를 전혀 이용하지 않던 유럽의 중부해안지역행 화물까지 TSR를 통한 내륙수송로로 몰리고 있으며 만일 수에즈운하가 봉쇄될 경우 그 물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TSR수송은 이제까지 해상운송 수단보다 주목을 받지 못했고 이용대상 지역도 아프가니스탄·이란 등 중동 내륙지역과 동구·북구행 정도에 불과했다. TSR 운임이 해상운송비보다 약 2백달러 이상 비싼데다 운송기간도 평균 30∼35일로 해상운송의 25∼30일보다 평균 5일 정도가 더 걸리기 때문이다(이란행 화물의 경우 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TSR 수송비는 3천∼3천3백달러). 그러나 걸프전쟁으로 TSR가 해상운임에 비해 약 1백달러 이상 싸졌고 운송기간도 아프리카 희망봉을 우회할 경우와 비슷하거나 빨라져 이제 영국·중부유럽행 화물도 TSR 수송이 인기를 끌게 됐다. 실제로 유럽·북아프리카·지중해 지역행화물이 희망봉을 우회하거나 태평양을 통해 중미의 파나마운하로 돌아갈 경우 종전보다 각각 15일이 더 걸린다. ○안정성면서 크게 유리 더욱이 TSR는 화물운송의 안전성면에서 해상운송보다 훨씬 유리한 것으로 분석돼 해상운송의 대체수단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한햇동안 TSR를 이용한 수출컨테이너물량은 7천1백75TEU(20피트 컨테이너 한개를 의미하는 단위)로 89년의 6천9백25TEU에 비해 18% 증가했다. 이 기간중 헝가리를 비롯,유고·체코·루마니아·불가리아 등 대동구권 수출이 활기를 띤데다 지난해 8월의 걸프사태 이후 이란행 화물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역별로 TSR 통과화물을 보면 ▲유고가 6백64TEU로 전년도의 33TEU에 비해 약 20배나 늘어난 것을 비롯,▲루마니아가 4백84TEU로 약 1백배 ▲체코가 91TEU로 49% ▲헝가리가 9백17TEU로 24%의 신장세를 각각 기록했다. 해상수송망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은 동구권 지역의 화물이 급신장한 것이다. 해운업계는 걸프전쟁의 요인외에도 최근 우리나라가 소련측에 30억달러 상당의 경협자금을 대주기로 한 것을 계기로 그동안 둔화됐던 대소수출이 활기를 띠게돼 TSR이용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업체들이 마음놓고 TSR를 이용하기에는 아직 난관이 적지 않다. ○보스토치니항구 적체 TSR 수송로의 극동지역 관문인 보스토치니항의 결빙과 TSR 물량의 약 90%가 이 항구에 몰려 화물적체가 심각한 실정이다. 또 소련 내륙지역으로 운송할 경우에는 컨테이너 수송열차가 어디쯤 달리고 있는지 또는 어느 역에서 대기하고 있는지를 추적하기 어렵고 복합연계 수송체제가 갖춰지지 않아 내륙지까지 원활한 수송서비스가 미흡하다. 이밖에도 TSR를 이용하려면 보스토치니에서 소련 컨테이너로 화물을 옮겨실어야만 빈컨테이너를 되돌려 받을 수 있고 20피트 컨테이너만 수송이 가능한 점도 단점으로 꼽힌다. 수출업계에서는 이러한 어려움을 잘알고 있으면서도 걸프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TSR루트를 이용할 수 밖에 없다고 밝히고 있다. ○수송루트다변화 기대 한편 국내 해상화물 운송주선 업계에서는 올 상반기중 완공될 예정인 중국횡단철도(TCR)를 통한 새로운 유럽·중동행 수송루트를 개척하는데도 힘을 쏟고 있다. 업계는 TCR 루트를 이용할 경우 TSR 이용시에 비해 훨씬 운송비용과 시일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TCR 운영권자로 예정된 중국 대외무역운수총공사(SINOTRANS)측과의 협의를 구체화하고 있다. 이에대해 백원재 무협 하주운송과장은 『73년 정부의 6·23 선언을 계기로 TSR를 이용하는 한소항로가 개설된 이래 최근 한소관계의 개선으로 올 상반기중 정기직항로가 개설될 예정』이라고 밝히고 『TSR에 이어 TCR가 개통되면 이제까지 주로 해상수송 루트에 의존해 왔던 유럽·중동행 수송로가 다변화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미에“신마피아”중국인 갱단/FBI조사서 드러난 실태(특파원수첩)

    ◎조직원 입회식 엄격… 36개 항목 충성서약/마약밀매ㆍ매음ㆍ도박ㆍ총기 암거래로 떼돈 마약 밀매로 살찐 중국인 갱단이 미국에서 신마피아로 등장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중국인 갱단은 1백년의 역사를 가진 비밀범죄 조직으로서 미국 마약시장을 움직이는 배후 세력의 하나다. 미 FBI(연방수사국) 관계자들에 따르면 중국인 갱단은 점점 더 많은 젊은이를 조직원으로 확보,세계적인 범죄세력으로 커가고 있다. 2년전 FBI는 월 3천5백달러를 주고 고용한 한 중국인 협조자를 앞세워 아시아인 범죄조직을 상대로 한 「흰 노새」라는 이름의 사상 최대의 마약단속 작전을 전개했다. 그 결과 지난해 FBI는 유명한 「프렌치 커넥션」사건을 무색케 하는 8백20파운드의 헤로인을 압수했다. 이는 마약 중독자 10만명이 1년간 복용하고도 남는 양이며 돈으로 환산하면 10억달러가 넘는다. 이처럼 엄청난 마약 밀매량에 깜짝 놀란 미당국은 아시아인 범죄조직에 대한 평가를 다시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미국의 많은 마약단속 관리들은 『과거 금주법시대의 주류밀매를 이탈리아인 범죄조직인 마피아가 담당했던 것처럼 이제 헤로인 밀매는 아시아인 갱단이 맡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동남아 「황금 삼각지대」의 아편 생산량은 86년 이후 두배로 증가해 지난해 3천50t을 기록했다. 동남아 아편의 미국 마약시장 점유율은 8년전의 14%에서 지난해엔 약 절반으로 늘어났다. 중국인 갱단은 「아편 왕」으로 알려진 미얀마의 군벌 「쿤사」를 비롯한 황금 삼각지대의 지배자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인 갱단들은 초기의 마피아처럼 마약 밀매외에 협박ㆍ매음ㆍ불법 도박ㆍ총기 암거래ㆍ외국인 밀입국 사업 등으로 돈벌이를 하고 있다. 이 돈벌이의 주역은 ▲통(Tong) ▲트라이애드(Triad) ▲거리의 갱(Street Gang)들이다. 「통」은 미국의 많은 대도시에서 볼 수 있는 중국인 기업체 및 사회단체의 모임으로서 그 역사가 19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것도 있다. 통의 회원들은 범죄와 거의 무관하나 중국인사회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조직 범죄엔 통의 지도자가 관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라이애드」는 홍콩에 본부를 둔 비밀단체로서 전 세계에 걸친 조직망을 갖고 있다. 원래는 청조를 멸망시키고 명조를 재건하기 위해 17세기에 조직된 정치결사였으나 점차 범죄단체로 변모했다. 거리의 갱은 원래 각 지역의 통이 운영하는 도박장의 청년 협조자나 망보는 소년들로 엉성하게 짜여진 그룹으로서 지금은 「날으는 용」「유령의 그림자」라는 이름으로 조직돼 비행을 자행하고 있다. FBI 관계자들은 영국 식민지인 홍콩의 97년 중국 귀속과 관련한 불안감 때문에 홍콩을 떠나는 조직 범죄자까지 미국이 「탈출자」로 받아들이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6만명의 구성회원을 가진 홍콩의 트라이애드가 미국에 엄청난 범죄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조직원만을 놓고 본다면 마피아는 2천명에 불과해 트라이애드에 비교가 안된다. FBI 관리들은 중국인 갱단과 마피아가 유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서로 상대방을 위한 계약살인 임무를 이행하고 동남아 마약과 마피아의 고리대금 자본 및 추적불능 무기를 교환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인 갱단과 마피아는 비슷한 입회식을 거행한다. 마피아는 새로운 입회자에게 조직에 대한 충성을 선서시키고 죽을 위기에 처하더라도 침묵의 규약을 지킬 것을 서약케 한다. 트라이애드의 입회식,즉 「청등 매달기」에선 36개항목의 충성서약과 1개 항목의 비밀엄수 서약을 하게 한다. 미국정부의 한 정보 보고서는 기본적인 인력부족과 중국어를 구사하는 요원 부족 등으로 인해 중국인 갱단에 대한 단속활동이 장애에 부딪쳐 있다고 밝히고 있다. 중국인 갱단에 침투하기는 아주 힘들다. 그들은 원래 폐쇄적이고 비밀적인데다가 비아시아인을 경계하고 특수 용어를 쓰고 있다. 또한 FBI 요원 9천6백명 가운데 아시아계는 1백23명에 불과해,중국인 갱단에 대한 단속활동을 효과적으로 전개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차이나 타운의 주민들은 경찰과 정치인을 불신하고,발설하는 것을 겁내고 있다. 그들의 두려움을 복합적인 것이다. 범죄집단으로부터의 보복도 두렵지만 공격해서는 안될 「성우」인 커뮤니티의 지도자들이 많은 범죄집단의 두목으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워싱턴=김호준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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