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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간 청약 경쟁률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평균 47대 1

    10년간 청약 경쟁률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평균 47대 1

    최근 10년간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세종시로, 약 47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는 2015년 1월 1일부터 이달 1일까지 부동산R114의 전국 청약접수 평균 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세종시가 46.9대 1로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2022년 2월 세종시 도담동 도램마을 13단지 중흥S클래스 그린카운티에서 일반공급 1순위 20가구를 모집하는 데에 7만 227명이 몰려 경쟁률이 3511대 1에 달했다. 같은 해 3월 분양한 도담동 가락마을 7단지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은 20가구 모집에 5만 6426명이 청약해 2821.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세종시 다음으로는 부산(41.6대 1), 서울(36.4대 1), 대전(22.1대 1), 광주(19.9대 1) 순으로 평균 청약 경쟁률이 높았다. 세종시의 경쟁률이 높았던 이유는 전국 어디서나 청약이 가능하다는 점과 의무 임대 기간이 끝난 후 분양으로 전환하며 상대적으로 합리적 가격이 책정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충청광역철도, 대전지하철 2호선,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개통이나 국회 세종의사당, 청와대 세종집무실 등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기대감도 매수심리를 자극했을 것으로 부동산인포는 진단했다. 세종시는 2022년 12월 한신더휴 조치원 190가구 공급 이후 현재까지 신규 공급이 없는 상태다. 입주 물량은 올해 3616가구에서 내년에 876가구로 줄어들 예정이다. 부동산인포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입주 물량도 급감할 전망이라 새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전기차 충전·반려동물 시설 특화… 프리미엄 브랜드 안착

    전기차 충전·반려동물 시설 특화… 프리미엄 브랜드 안착

    ㈜한화 건설 부문의 주거 브랜드 ‘한화포레나’가 부동산 정보 플랫폼 부동산R114가 발표한 ‘2024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톱7에 선정됐다. 2019년 출범한 지 5년 만에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외관 콘셉트를 담은 ‘포레나 익스테리어’(투시도)는 아파트 출입구부터 필로티, 색채 등 한화포레나의 디자인 철학을 반영한다. 브랜드에 대한 높은 평가는 차별화된 특화 상품의 영향이 크다. 국내 최초의 천장형 전기차 충전시스템인 ‘포레나 EV에어스테이션’이 대표적이다. 천장에서 커넥터가 전동으로 내려오는 이 시스템은 기존 주차 공간을 줄이지 않고 설치가 가능해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한화포레나 포항’에 천장형 전기차 충전시스템 20대를 설치 완료했으며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비롯해 반려동물 전용 놀이터인 ‘포레나 펫 프렌즈 파크’, 반려동물 특화 설계인 ‘펫 프렌즈 인테리어’ 등을 선도적으로 도입했다. 또 에어커튼을 활용해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포레나 블루에어 시스템’, 주민 소통공간 ‘포레나 카페 브리즈’, 창의 놀의공간 ‘포레나 메리 키즈 그라운드’ 등으로 차별화하고 있다. 한화포레나는 올해 안산고잔2차, 광주운암, 충주호암 등을 공급하며 지난 5년간 누적 4만 8000가구를 공급했다.
  • 엘로이랩, 글로벌 AI 학회 ‘CIKM 2024’에서 FastSimiFeat 알고리즘 공개

    엘로이랩, 글로벌 AI 학회 ‘CIKM 2024’에서 FastSimiFeat 알고리즘 공개

    -노이즈 데이터 처리 혁신적인 AI 알고리즘 발표 – 검증 및 수정 시간과 비용 절감 및 정확도 향상 기대 인공지능 초분광 솔루션을 제공하는 엘로이랩(대표 유광선)이 데이터 내 노이즈 레이블 문제를 해결하는 ‘FastSimiFeat’ 알고리즘을 세계적 AI 학회 ‘Conference on Information and Knowledge Management (CIKM)’에서 발표했다고 밝혔다. CIKM은 올해로 33회를 맞는 국제적 AI 학회로, 구글 스칼라와 BK21 Computer Science 분야의 우수 학술대회 목록에서 최상위를 차지할 만큼 신뢰성과 연구 성과가 높은 학회로 알려져 있다. 2024년에는 10월 21일부터 2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아이다호 주 보이즈에서 열렸다. 엘로이랩의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FastSimiFeat’ 알고리즘을 개발해 별도의 훈련 없이도 데이터 내 노이즈 레이블을 효율적으로 검출하고 수정할 방법을 제시했다. 이 알고리즘은 사전 학습된 모델의 특징 벡터와 k-NN 방식을 활용해 노이즈 레이블을 검출하며, 혼동 행렬을 사용해 노이즈 비율을 추정함으로써 재학습 없이도 높은 성능을 유지한다. 엘로이랩은 이를 통해 기존 대비 최대 20배 더 빠르게 노이즈 검증 및 수정이 가능하며, CIFAR10/100 데이터셋에서 기존 대비 최대 5.18배 낮은 오류율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엘로이랩은 FastSimiFeat 알고리즘이 의료 및 금융 등 데이터의 정확성이 중요한 분야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유광선 엘로이랩 대표는 “이번 학회를 통해 엘로이랩의 글로벌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AI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고도화된 솔루션을 통해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강남 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 1년10개월 만에 다시 9억 넘어

    강남 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 1년10개월 만에 다시 9억 넘어

    서울 강남지역 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년 10개월 만에 다시 9억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매매시장은 물론 청약시장에서도 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KB부동산 월간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10월 강남지역(한강 이남 11개구) 소형 아파트(전용면적 60㎡ 이하) 평균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733만원 오른 9억 715만원을 기록했다. 강남지역 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집값 급등기였던 2021년 9월 10억 1132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뒤 지난해 6월 8억4207만원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올해 들어 서울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22개월 만에 9억원대를 돌파한 것이다. 10월 서울 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7억 8723만원, 강북지역(한강 이북 14개구) 평균 매매가는 6억 8945만원으로 나타났다. 거래량도 지난해와 비교해 큰 폭으로 늘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9월 전국 전용면적 60㎡이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15만 264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만 747건보다 16.7% 증가했다. 특히 서울은 같은 기간 1만 3929건에서 2만 34건으로 43.8%나 증가했다. 1~2인 가구가 늘고 있는 가운데 집값 상승세로 비교적 가격 부담이 적은 소형 아파트에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하반기에는 대출 규제까지 강화되면서 자금 조달 부담을 덜 수 있는 소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다. 실제 최근 서울 곳곳에서는 소형 아파트 신고가 사례가 나오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마포구 신수동 신촌숲아이파크 전용 59.376㎡는 이달 2일 16억4000만원(28층)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올해 3월 같은 면적이 14억원에 거래됐는데 8개월만에 2억4000만원이 올랐다. 강서구 등촌동 가양역두산위브 전용 31.17㎡은 지난달 5일 직전 최고가(5억2000만원)보다 4300만원 오른 5억6300만원에 손바뀜 되면서 신고가를 새로 썼다.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청약시장에서도 가격 부담이 적은 소형 아파트 경쟁률이 상승했다. 부동산R114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올해 10월 말까지 전국 전용 60㎡이하 아파트의 1순위 경쟁률은 32.41대 1로,전년 동기간(14.07대 1)보다 약 2.5배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은 올해 전용 60㎡이하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이 170.8대 1로, 전년(평균 52.08대 1) 대비 3배 이상 올랐다.
  • 서울 신축·구축 아파트 가격 차 6억원 육박…‘똘똘한 한 채’ 선호·공사비 상승 탓

    서울 신축·구축 아파트 가격 차 6억원 육박…‘똘똘한 한 채’ 선호·공사비 상승 탓

    주택시장에 ‘얼죽신’(얼어죽어도 신축 아파트)이란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서울의 신축 아파트와 구축 아파트 가격 차가 올해 6억원 가까이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R114가 서울 시내 아파트 110만 3000가구를 표본으로 가구당 평균 가격을 조사한 결과, 지난 8일 기준 서울의 신축 아파트 평균가는 18억 5144만원으로, 구축 평균가 12억 6984만원보다 5억 8000여만원 높았다. 부동산시장에서는 준공 1∼5년 차는 신축, 5년 초과~10년 이하는 준신축, 10년 초과는 구축으로 분류한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만 해도 신축 아파트 평균가는 14억 5287만원, 구축은 11억 3936만원으로 가격 차가 3억 1000여만원 수준이었다. 이어 2021년은 2억 6000여만원, 2022년은 2억원, 지난해는 1억 7000만원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까지는 격차가 줄었으나 올해 급격히 벌어졌다. 이런 격차 확대는 신축이 구축보다 더 가파르게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구별로 보면 용산구가 신축과 구축 아파트간 가격 차가 가장 컸다. 용산의 신축 아파트 평균가는 35억 5955만원으로, 구축(16억 7886만원)보다 18억 8000만원 이상 비쌌다. 강남구(신축 31억원, 구축 26억 2657만원)가 4억 7343만원 차이로 그 뒤를 이었으며 서대문구(신축 13억 1657만원, 구축 8억 9001만원)는 3억 9461만원 차이였다. 서울에서 신축 가격이 올해 급등한 것은 다주택 규제 기조가 지속되면서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공사비 급등 등의 영향으로 분양가가 큰 폭으로 오른 것도 영향을 줬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결국 수요자들이 원하는 만큼 신축아파트 공급이 안되고 있다는 의미”라며 “서울의 ‘상급지’에서는 신축을 통한 내집 마련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고 평가했다. 직방 조사에서도 서울의 신축 아파트 가격이 다른 아파트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이 자체 산정 방식을 통해 서울 아파트 가격을 분석한 결과, 입주 5년 이내 아파트의 3.3㎡당 매매가는 5559만원으로, 5년 초과 아파트(3960만원)보다 1.4배 비쌌다. 서울은 강남권에 재건축 추진 단지가 다수 있어 입주 연한이 오래된 아파트값이 높은 편이나 서울에 재건축이 완료된 대단지 아파트가 잇달아 들어서면서 최근 새 아파트 매매가가 크게 상승했다고 직방은 설명했다. 직방은 “새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대체 수요로 준신축 등으로 수요가 이동하며 최근 준신축도 신축과 가격차를 좁히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 “홍대 핼러윈 대응 이상 무”… 마포 합동상황실 운영

    “홍대 핼러윈 대응 이상 무”… 마포 합동상황실 운영

    서울 마포구는 핼러윈을 앞둔 지난 25일 밤부터 27일 새벽까지 홍대 레드로드의 인파 밀집과 안전사고에 대비한 특별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5일 오후 8시부터 마포구는 홍대 레드로드 R4에 ‘핼러윈 대응 합동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필두로 한 구청 공무원과 민간 단체 등이 포함된 전담반을 조성했다. 27일 새벽까지 투입된 인력은 마포구 전담반을 포함해 경찰, 소방, 안전관리 용역 관계자 등 총 766명이었다. 이들은 사람들로 붐비는 홍대입구역 9번 출구와 레드로드 R1~R6, 클럽 거리 등을 살피고 버스킹 존 공연 안전 지도와 노점 및 오토바이 이동 조치 등을 하며 인파 관리를 실시해 안전사고를 방지했다. 핼러윈 기간 사람이 많이 몰리는 금요일과 주말, 핼러윈 데이(31일) 전날과 당일까지 총 1440명이 안전을 위해 투입될 계획이다. 지난해 마포구는 홍대 레드로드의 6곳에 인파 밀집을 대비한 ‘인공지능(AI) 인파밀집 분석 시스템’을 설치했으며 실제 핼러윈 기간 좁은 거리에 많은 사람이 몰리자 경고 문구가 송출돼 인명 사고를 예방했다. 올해는 3곳에 추가로 설치했다. 이달엔 레드로드 곳곳에 시인성을 높인 양면형의 ‘재난안전 전광판’ 5개를 설치했다. 인도 폭을 3.5m에서 4.4m로 넓히는 공사까지 사전 완료했다. 또 이번 핼러윈 기간을 대비해 2.3m 규격 안전 펜스 200여개도 구매했다. 마포구의 핼러윈 대응 특별 안전 관리는 핼러윈 데이가 끝나는 다음날 새벽까지 진행된다. 박 구청장은 “마포구는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도록 홍대 레드로드에서 현장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 커피 한잔 할래요?... ‘뷰 맛집’ 동작 한옥카페에서

    커피 한잔 할래요?... ‘뷰 맛집’ 동작 한옥카페에서

    서울 동작구가 이색카페인 ‘한옥카페 R1’ 개소식을 지난 25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한옥카페 R1은 ‘Rest(휴식)와 1호점’의 합성어다. 전통 한옥이 주변 경관과 잘 어우러져 고즈넉한 매력을 풍긴다. 카페에 앉으면 서울시 유형문화유산 제94호 효간공 이정역 묘역이 한눈에 들어온다는 것이 동작구의 설명이다. 동작구 사당로16라길 70에 자리한 한옥카페 R1은 지상 1~2층 규모로 지난해 2월 공사를 시작해 올해 4월 준공하고 운영자 선정을 거쳐 이날 개소했다. 동작구는 한옥카페 인근에 맨발 황톳길을 조성했다. 앞으로 이 일대를 명품 둘레길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문화유산과 어우러진 멋진 한옥카페로 랜드마크화 할 것”이라면서 “한옥카페 R1에서 빠르게 지나가는 현대사회 속 느리게 흘러가는 여유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파리 영웅’ 박진호·김황태… 내일 개막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직관해요

    ‘파리 영웅’ 박진호·김황태… 내일 개막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직관해요

    2024 파리패럴림픽에서 두 번의 금빛 총성을 울린 ‘명사수’ 박진호(강릉시청)가 과녁을 재조준하고, 두 팔 없이 센강 물살을 갈랐던 ‘철인’ 김황태(포스코퓨처엠)도 다시 질주한다. 장애인체육 영웅들이 경남에서 파리의 감동을 재현할 예정이다.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장애인체전)가 25일부터 6일간 경남 일대에서 열린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단 9806명(선수 6166명, 임원·관계자 3640명)이 31개 종목에 참가하는데 직전 대회보다 228명이 많은 역대 최대 규모다. 개회식은 첫날 오후 5시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다. 쇼다운과 슐런은 이번 대회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시각장애인 선수 두 명이 마주 보고 대결하는 쇼다운은 직사각형 테이블 위에서 배트로 공을 상대 ‘골포켓’에 집어넣으면 득점하는 방식이다. 슐런은 폭 41cm, 길이 2m의 사각형 보드인 ‘슐박’에 손바닥 크기의 나무 원반 ‘퍽’ 30개를 밀어 넣어 점수를 산정하는 네덜란드 전통 스포츠다. 이번 장애인체전엔 패럴림픽을 빛냈던 사격 최강자들이 출격한다. 파리에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2관왕에 오른 박진호는 국내로 무대를 옮겨 R7 남자 50m 소총 3자세 개인전, R1 남자 공기소총 입사 개인전 등 6개의 금메달을 향해 방아쇠를 당긴다. 보치아 간판 정호원(강원장애인체육회)은 패럴림픽 정상에 올랐던 BC3 남자 개인전과 은메달을 땄던 혼성 페어, 두 종목에 도전한다. 트라이애슬론 김황태도 감동의 레이스를 또 한 번 보여준다. 23살 때 전선 가설 작업 중 고압선 감전 사고를 당해 양팔을 절단한 김황태는 “나를 보며 많은 사람이 이 종목에 도전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이번에 지난해 장애인체전을 2위로 마친 아쉬움을 풀겠다는 각오다.
  • 신발 신은 러너 로봇 ‘스타1’···시속 12.8㎞ 달린다

    신발 신은 러너 로봇 ‘스타1’···시속 12.8㎞ 달린다

    현존하는 휴머노이드(인간형) 중 두 다리로 가장 빨리 달리는 것으로 보이는 로봇이 공개됐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라이브사이언스 등 과학매체들은 칭화대 연구진이 설립한 로봇이러(Robot Era)가 제작한 휴머노이드 ‘스타1’(STAR1)을 소개했다. 스타1은 키 171㎝, 무게 65㎏의 이족보행로봇으로 가장 큰 특징은 빠른 속도로 달려갈 수 있다는 점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스타1은 시속 12.8㎞(초당 3.6m)가 살짝 넘는 최고속도로 총 34분 동안 달릴 수 있어, 현존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중 가장 빠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 회사 측이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2대의 스타1이 마치 사람처럼 고비사막을 달려가는 것이 확인된다. 특히 로봇이러 측은 “지금까지 제작된 휴머노이드 로봇 중 가장 빨리 달리지만 이같은 속도는 신발을 추가한 덕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이 밝힌 신발은 스타1을 위해 특별하게 제작한 것으로 하이토크 모터와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구동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중국의 또다른 로봇 개발사 유니트리(Unitree)는 지난 3월 세계에서 가장 빨리 달리는 휴머노이드 로봇 ‘유니트리 H1’을 공개한 바 있다. 유니트리 H1은 키 1.8m, 무게 47㎏의 이족보행 로봇으로 최고속도는 시속 11.9㎞(초당 3.3m)에 달했다. 결과적으로 두 발로 빨리 달리는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는 중국 회사들끼지 엎치락 뒤치락하는 셈이다. 라이브사이언스는 “스타1은 최근 몇 달 사이 전세계 회사들이 선보인 휴머노이드 로봇 중 하나”라면서 “이 분야에는 테슬라의 ‘옵티머스 2세대’(Optimus-Gen 2),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아틀라스(Atlas) 등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 계열사인 로봇 제조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제작한 아틀라스는 하드웨어 움직임 면에서는 휴머노이드 중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실제로 아틀라스는 인간이 하기 어려운 백덤블링이나 파쿠르 같은 동작도 무리없이 소화할 수 있으며 향후 현대차의 차세대 자동차 제조 공정에 투입될 전망이다.
  • “내가 가장 빨리 달리는 로봇”…초당 3.6m 달리는 중국 휴머노이드 공개 [핵잼 사이언스]

    “내가 가장 빨리 달리는 로봇”…초당 3.6m 달리는 중국 휴머노이드 공개 [핵잼 사이언스]

    현존하는 휴머노이드(인간형) 중 두 다리로 가장 빨리 달리는 것으로 보이는 로봇이 공개됐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라이브사이언스 등 과학매체들은 칭화대 연구진이 설립한 로봇이러(Robot Era)가 제작한 휴머노이드 ‘스타1’(STAR1)을 소개했다. 스타1은 키 171㎝, 무게 65㎏의 이족보행로봇으로 가장 큰 특징은 빠른 속도로 달려갈 수 있다는 점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스타1은 시속 12.8㎞(초당 3.6m)가 살짝 넘는 최고속도로 총 34분 동안 달릴 수 있어, 현존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중 가장 빠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 회사 측이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2대의 스타1이 마치 사람처럼 고비사막을 달려가는 것이 확인된다. 특히 로봇이러 측은 “지금까지 제작된 휴머노이드 로봇 중 가장 빨리 달리지만 이같은 속도는 신발을 추가한 덕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이 밝힌 신발은 스타1을 위해 특별하게 제작한 것으로 하이토크 모터와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구동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중국의 또다른 로봇 개발사 유니트리(Unitree)는 지난 3월 세계에서 가장 빨리 달리는 휴머노이드 로봇 ‘유니트리 H1’을 공개한 바 있다. 유니트리 H1은 키 1.8m, 무게 47㎏의 이족보행 로봇으로 최고속도는 시속 11.9㎞(초당 3.3m)에 달했다. 결과적으로 두 발로 빨리 달리는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는 중국 회사들끼지 엎치락 뒤치락하는 셈이다. 라이브사이언스는 “스타1은 최근 몇 달 사이 전세계 회사들이 선보인 휴머노이드 로봇 중 하나”라면서 “이 분야에는 테슬라의 ‘옵티머스 2세대’(Optimus-Gen 2),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아틀라스(Atlas) 등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 계열사인 로봇 제조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제작한 아틀라스는 하드웨어 움직임 면에서는 휴머노이드 중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실제로 아틀라스는 인간이 하기 어려운 백덤블링이나 파쿠르 같은 동작도 무리없이 소화할 수 있으며 향후 현대차의 차세대 자동차 제조 공정에 투입될 전망이다.
  • 똘똘 ‘얼죽신’, 역시 ‘한강변’

    똘똘 ‘얼죽신’, 역시 ‘한강변’

    올 들어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이 부동산 시장 트렌드로 새롭게 자리매김하면서 신축 아파트 값이 구축보다 월등히 높은 상승률을 보이는 등 신구축 간 양극화 현상이 뚜렷했다. 또한 같은 지역에 위치했더라도 한강 인접 여부 등에 따라 가격 격차가 심화됐다. ●신축 아파트 27% 뛸 때 구축 0.5%뿐 서울신문이 20일 부동산 빅데이터 기업 부동산R114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9월 서울 소재 5년 이하 신축 아파트의 평균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1% 오른 반면 10년 초과 구축 아파트는 0.5% 오르는 데 그쳤다. 특히 강남구의 신축 아파트 평균 가격은 지난해 24억 5325만원에서 올해 29억 7574만원으로 21.3% 급등한 반면 구축 아파트 오름폭은 1.1%에 그쳐 상승률 격차가 뚜렷했다. 같은 기간 성북구의 경우 신축 아파트 값은 9.3% 오른 반면 구축 아파트 값은 1.2% 하락했고 은평구도 신축 아파트 값은 8.2% 올랐지만 구축 아파트 가격은 2% 내렸다. 준공 10년 이하 신축·준신축 아파트의 평균 가격도 송파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10년 초과 구축 아파트 평균 가격을 상회했다. 용산구의 경우 10년 이하 아파트의 평균 가격은 27억 6695만원으로 10년 초과 구축 가격(16억 7296만원)보다 65.4% 비쌌다. 금천구(62.4%), 중랑구(62.3%), 서대문구(49.8%), 동작구(43.2%), 종로구(42.8%), 동대문구(40.7%) 등에서도 신구축 아파트 간 가격 차이가 뚜렷했다. ●한강벨트 아파트값 평균 1.7배 높아 한강벨트 자치구의 아파트 값은 같은 지역에 속했더라도 한강변일수록 가격 상승이 컸다. 서울신문이 부동산 플랫폼 직방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강벨트 자치구 내에서도 한강변에 위치한 동네의 평균 아파트 가격은 그렇지 않은 아파트 가격의 1.7배 수준이었다. 예컨대 영등포구의 경우 한강과 인접한 여의도동, 당산동의 아파트 평균 가격은 18억 5932만원으로 다른 동 평균 가격(7억 7952만원)의 2.4배에 달했다. 같은 단지 내에서도 한강 조망이 가능한 가구는 10억원 정도의 프리미엄이 붙는 추세다. 용산구 ‘래미안 첼리투스’의 한강 조망이 가능한 101동(45층) 전용 124㎡는 지난 8월 51억 9849만원에 거래됐지만 한강이 보이지 않는 103동의 같은 평형은 지난 6월 37억 9980만원에 거래됐다.
  • 아파트값 상승 열쇠는 얼죽신·한강변…“같은 지역도 양극화”

    아파트값 상승 열쇠는 얼죽신·한강변…“같은 지역도 양극화”

    올 들어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이 부동산 시장 트렌드로 새롭게 자리매김하면서 신축 아파트 값이 구축보다 월등히 높은 상승률을 보이는 등 신구축 간 양극화 현상이 뚜렷했다. 또한 같은 지역에 위치했더라도 한강 인접 여부 등에 따라 가격 격차가 심화됐다. 신축 아파트 27% 뛸 때 구축 0.5% 그쳐서울신문이 20일 부동산 빅데이터 기업 부동산R114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9월 서울 소재 5년 이하 신축 아파트의 평균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1% 오른 반면 10년 초과 구축 아파트는 0.5% 오르는 데 그쳤다. 특히 강남구의 신축 아파트 평균 가격은 지난해 24억 5325만원에서 올해 29억 7574만원으로 21.3% 급등한 반면 구축 아파트 오름폭은 1.1%에 그쳐 상승률 격차가 뚜렷했다. 같은 기간 성북구의 경우 신축 아파트 값은 9.3% 오른 반면 구축 아파트 값은 1.2% 하락했고 은평구도 신축 아파트 값은 8.2% 올랐지만 구축 아파트 가격은 2% 내렸다. 준공 10년 이하 신축·준신축 아파트의 평균 가격도 송파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10년 초과 구축 아파트 평균 가격을 상회했다. 용산구의 경우 10년 이하 아파트의 평균 가격은 27억 6695만원으로 10년 초과 구축 가격(16억 7296만원)보다 65.4% 비쌌다. 금천구(62.4%), 중랑구(62.3%), 서대문구(49.8%), 동작구(43.2%), 종로구(42.8%), 동대문구(40.7%) 등에서도 신구축 아파트 간 가격 차이가 뚜렷했다. 한강변 아파트값 평균 1.7배 높아한강벨트 자치구의 아파트 값은 같은 지역에 속했더라도 한강변일수록 가격 상승이 컸다. 서울신문이 부동산 플랫폼 직방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강벨트 자치구 내에서도 한강변에 위치한 동네의 평균 아파트 가격은 그렇지 않은 아파트 가격의 1.7배 수준이었다. 예컨대 영등포구의 경우 한강과 인접한 여의도동, 당산동의 아파트 평균 가격은 18억 5932만원으로 다른 동 평균 가격(7억 7952만원)의 2.4배에 달했다. 같은 단지 내에서도 한강 조망이 가능한 가구는 10억원 정도의 프리미엄이 붙는 추세다. 용산구 ‘래미안 첼리투스’의 한강 조망이 가능한 101동(45층) 전용 124㎡는 지난 8월 51억 9849만원에 거래됐지만 한강이 보이지 않는 103동의 같은 평형은 지난 6월 37억 9980만원에 거래됐다.
  • 아파트 시장 소강세에 신축 ‘주춤’ 재건축 ‘들썩’

    아파트 시장 소강세에 신축 ‘주춤’ 재건축 ‘들썩’

    서울 아파트 시장이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일부 재건축을 앞두고 있는 구축 아파트들은 신축 못지않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의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와 서울시 정비사업 기간 단축 등이 맞물려 노후 단지들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11% 오르면서 상승세 둔화가 이어졌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8월 둘째 주 0.32% 상승하며 5년 10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지만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 이후 주춤했다. 전반적인 상승세 위축에도 일부 신축 및 재건축 아파트는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건재한 모습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남구 신현대(현대 9·11·12차) 아파트 전용면적 108㎡는 지난달 30일 50억 5000만원에 손바뀜 됐다. 지난 4월엔 40억 8000만원에 거래됐지만 5개월 만에 10억원 가까이 올랐다. 송파구 장미1차 아파트 전용 71㎡는 지난달 27일 21억 5000만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초 16억원대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3분기 만에 5억원가량 오른 것이다. 노후 대단지가 즐비한 서울 서남부권에서도 재건축 기대감이 커지면서 가격이 들썩이는 중이다. 양천구 대표 재건축 예정 단지인 목동신시가지 1단지 전용 88㎡는 지난달 30일 21억 5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갈아 치웠다. 영등포구 삼부아파트 전용 175㎡는 지난 1일 43억 5000만원에 손바뀜 됐다. 올해 2월 35억 8000만원에서 8억원 가까이 올랐다. 부동산원의 연령별 아파트 매매 가격에 따르면 지난 9월 다섯째 주 20년 초과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11% 오르면서 5년 이하 아파트(0.08%)를 앞지른 데 이어 10월 첫째 주에도 전주 대비 0.11% 올라 5년 이하 신축 아파트 상승률(0.07%)과의 간격을 벌렸다. 신축 아파트의 경우 가격 상승률이 지난 7월 다섯째 주 0.65%를 기록하며 고공 행진했지만 최근 급격히 위축됐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신축들은 대부분 전 고점을 회복했기 때문에 가격 급등에 피로감이 생긴 수요자들이 비교적 덜 오른 준신축이나 구축으로 옮겨 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
  • 마이크로RNA 분자 발견 공로… 유전자 조절에서의 역할 규명

    마이크로RNA 분자 발견 공로… 유전자 조절에서의 역할 규명

    생명체의 발생·노화·질병과 관련난치병 연구·유전자 치료제 활용 2024년 노벨 생리의학상은 마이크로RNA(miRNA)를 연구한 미국 과학자 2명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빅터 앰브로스(71) 미국 매사추세츠 의대 교수와 게리 러브컨(72) 하버드대 의대 교수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이들은 마이크로RNA의 발견과 전사 후 유전자 조절에서의 역할을 밝혀 냄으로써 인류의 과학과 의학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수상자 두 명은 2009년부터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 1순위로 거론됐다. 실제로 이들은 래스커상과 함께 예비 노벨상으로 불리는 울프상 의학 부문에서 ‘자연 과정과 질병 발생에서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마이크로RNA 분자를 발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실리콘밸리의 노벨상’이란 별명을 가진 ‘브레이크스루상’ 생명과학 분야 2015년 수상자로 뽑혔다. 당시 함께 수상한 에마뉘엘 샤르팡티에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소 교수와 제니퍼 다우드나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 교수는 2020년에 노벨 화학상을 받았다. 앰브로스 교수는 1993년 ‘예쁜꼬마선충’이라는 곤충으로 발생 시기를 조절하는 유전자를 찾다가 우연히 ‘작은 RNA’를 발견했지만 당시만 해도 큰 관심을 끌지는 못했다. 2001년 인간에게서도 비슷한 작은 RNA가 발견되면서 마이크로RNA는 21세기 들어 생명과학 분야에서 가장 핫한 분야 중 하나로 떠올랐으며 생명과학의 패러다임을 바꿔 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마이크로RNA는 단일 가닥 염기 20여개로 이뤄진 작은 분자로 인간 세포의 거의 모든 측면에 관여하고 있는 물질이다. 마이크로RNA는 생명체의 발생과 노화 과정은 물론 질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노벨위원회는 “유전 연구에 따르면, 세포와 조직은 마이크로RNA 없이는 정상적으로 발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마이크로RNA에 문제가 생길 경우 암을 비롯해 선천성 난청, 안구 이상, 골격 장애, 난소 이형종을 포함한 각종 종양을 일으키는 DICER1 증후군 등 치명적 질병이 생긴다. 마이크로RNA를 이용하면 질병 원인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유전자 치료제로 활용되기도 한다. 국내에서 마이크로RNA 분야의 대표적인 연구자는 김빛내리 서울대 생명과학과 석좌교수(기초과학연구원 RNA 연구단장)다. 김 교수는 마이크로RNA 조절을 통한 난치병 치료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번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은 1100만 스웨덴 크로나(14억 3033만원)를 반씩 나눠 갖는다. 노벨 재단은 8일 노벨 물리학상, 9일 노벨 화학상 수상자를 발표한다.
  • 예쁜꼬마선충 연구하다 노벨 생리의학상 품은 연구자들

    예쁜꼬마선충 연구하다 노벨 생리의학상 품은 연구자들

    2024년 노벨 생리·의학상은 마이크로RNA(miRNA)를 연구한 미국 과학자 2명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빅터 앰브로스(71) 미국 매사추세츠 의대 교수와 게리 루브쿤(72) 하버드대 의대 교수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이들은 마이크로RNA의 발견과 전사 후 유전자 조절에 차지하는 역할을 밝혀냄으로써 인류의 과학과 의학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평가했다. ●‘노벨상 후보 1순위’에서 수상자로 이 두 사람은 2009년 톰슨로이터(현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에서 노벨 생리의학상 유력 후보로 선정한 이후 계속 노벨상 수상 1순위로 거론됐다. 실제로 래스커상과 함께 예비 노벨상으로 불리는 울프상 의학 부문에서 ‘자연 과정과 질병 발생에서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마이크로RNA 분자를 발견’한 공로를 인정해 2014년 수상자로 선정했다. 또, ‘실리콘밸리의 노벨상’이라는 별명을 가진 ‘브레이크스루 상’ 생명과학 분야 2015년 수상자로 뽑혔다. 당시 함께 수상한 에마뉘엘 샤르팡티에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소 교수와 제니퍼 다우드나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 교수는 2020년에 노벨 화학상을 받았다. 앰브로스 교수팀은 1993년에 예쁜꼬마선충이라는 곤충을 이용해 발생 시기를 조절하는 유전자를 찾다가 우연히 ‘작은 RNA’를 발견했지만, 당시만 해도 큰 관심을 끌지는 못했다. 2001년 인간에게도 비슷한 작은 RNA가 발견되면서 21세기 들어 생명과학 분야에서 가장 핫한 분야로 떠올랐으며 생명과학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학원 시절부터 노벨상과 인연 앰브로스 교수는 학창 시절부터 노벨상과 깊은 인연이 있다. 1976년 매사추세츠공과대(MIT) 박사 과정에 입학했을 당시 바이러스 학자로 종양 바이러스와 세포 유전물질의 상호 작용을 발견한 공로로 1975년에 노벨 생리의학상을 공동 수상한 데이비드 볼티모어 교수의 지도를 받았다. 박사 학위를 받은 뒤 같은 대학의 로버트 호비츠 교수 실험실에서 첫 번째 박사후 연구원(포스트닥터)으로 있었는데, 호비츠 교수는 생체기관의 발생과 세포 사멸의 유전학적 조절에 대한 발견 공로로 200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공동 수상하기도 했다. 마이크로RNA는 단일가닥염기 20여 개로 이뤄진 작은 분자로 인간 세포의 거의 모든 측면에 관여하고 있는 RNA다. 마이크로RNA는 생명체의 발생과 노화 과정은 물론 질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마이크로RNA를 이용하면 질병 원인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유전자 치료제로 활용되기도 한다. ●마이크로RNA, 생명현상 전반의 핵심 물질 RNA는 세포핵 안에서 mRNA(메신저RNA)를 통해 DNA를 복사해 세포질에 있는 단백질 공장인 리보솜으로 옮긴 뒤 단백질을 생산하는 역할을 한다. 그렇지만, 마이크로RNA는 기존 RNA와 달리 mRNA 등과 결합해 유전자들이 정상 작동하도록 변이 단백질을 통제하는 ‘RNA 간섭’을 통해 유전자를 조절하고 세포의 다양한 기능을 만든다. 크기는 매우 작지만, 동식물 기관의 형성, 생명체 탄생과 성장, 신호 전달, 면역, 신경계 발달, 사멸 등 생명 현상 전반에 결정적 작용을 하는 핵심 물질이다. 이에 노벨 위원회는 “마이크로RNA에 의한 유전자 조절은 수억 년 동안 작용하며 복잡한 생물의 진화를 가능하게 했다”라며 “유전 연구에 따르면, 세포와 조직은 마이크로 RNA 없이는 정상적으로 발달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RNA의 비정상적 조절은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마이크로RNA에 돌연변이가 발생할 경우 선천성 난청, 안구 이상, 골격 장애, 난소 이형종을 비롯한 각종 종양을 일으키는 DICER1 증후군 등 치명적 질병의 원인이 된다. 이 때문에 앰브로스와 루브쿤 교수의 발견은 유전자 관련 질병의 발견과 치료에 새로운 단초를 제공한 획기적 성과로 평가받는다. 국내에서 마이크로RNA 분야 대표적인 연구자는 김빛내리 서울대 생명과학과 석좌교수(기초과학연구원 RNA 연구단장)다. 마이크로RNA를 통한 조절 메커니즘은 진핵생물의 진화 과정에서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세포 안에서 마이크로RNA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 관한 연구를 주도한 것은 김 교수다. 김 교수는 이런 원리를 바탕으로 마이크로RNA 조절을 통한 난치병 치료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번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은 1100만 스웨덴크로나(14억 3033만원)를 반씩 나눠 갖는다. 노벨 재단은 8일 노벨 물리학상, 9일 노벨 화학상 수상자를 발표한다.
  • HD현대오일뱅크, 자재 구매부터 탄소 관리까지 AI·디지털 전환 나서

    HD현대오일뱅크, 자재 구매부터 탄소 관리까지 AI·디지털 전환 나서

    HD현대오일뱅크가 디지털 전환(DX)의 일환으로 자재 구매부터 탄소 관리까지 업무 환경 전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오일뱅크는 자체 개발한 ‘AI 기반 자재 구매 분석 플랫폼’을 통해 구매 프로세스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HD현대오일뱅크의 자체 빅데이터 플랫폼인 ‘EQR180’은 공장 정비에 필요한 자재의 구매 이력, 입찰 정보, 시장 동향 등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종합 분석해 제공한다. 예를 들어 공장의 배관 교체가 필요할 경우 AI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존 배관과 특성이 유사한 원자재를 추천하고 자재별 가격 트렌드, 업체별 경쟁력, 견적 가격 등을 분석해 최적의 자재 구매 프로세스를 제안하는 방식이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기존 프로세스 대비 의사결정의 속도와 정확도를 높여 구매과정의 리스크를 줄이고 비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EQR180에 ‘스마트 에너지 시스템’도 도입해 공장에서 사용되는 에너지의 효율성을 높이고 배출되는 탄소를 관리하고 있다. 스마트 에너지 시스템은 연료, 전기, 스팀 등 제품 생산을 위해 공장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와 배출되는 탄소 데이터를 분석해 상황별 최적의 운영 조건을 제안한다. 특히 이 과정에서 그동안 누적된 주요 공정의 에너지원별 사용량 트렌드를 시각화해 공정별 에너지 효율을 분석한다. 운전원은 분석 자료를 참고해 공정 운영방식을 변경하고 에너지 효율을 최대화할 수 있다. 또한 공정별로 배출되는 탄소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하는 운영 솔루션도 제공한다. HD현대오일뱅크는 디지털 전환을 위해 임직원 대상 정기적인 디지털 플랫폼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사적 차원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문화를 정착시키고 임직원이 직접 디지털 툴을 활용해 비즈니스 과제를 수행하는 디지털 혁신을 이룬다는 목표다. 임직원 대상 안전 환경 관련 AI 기반 교육 플랫폼 등 새로운 프로젝트도 준비 중이다. 서석현 HD현대오일뱅크 최적운영실 상무는 “EQR180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구매 프로세스뿐만 아니라 전사적인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높아진 대출 문턱에…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주춤’ 빌라값 ‘들썩’

    높아진 대출 문턱에…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주춤’ 빌라값 ‘들썩’

    가계대출 강화에 매수인 관망세서초 0.23%·성동 0.12%로 떨어져매매지수 하락에 거래량도 위축수요자 빌라 시장으로 눈길 돌려다세대 등 경매 낙찰가율 오름세 최근 서울 상급지를 중심으로 이어져 온 아파트값 상승세가 정부의 대출 옥죄기와 가격 급등에 대한 피로감으로 주춤하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빌라 등 다른 투자처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가 늘면서 빌라 가격이 들썩일 조짐도 보인다. 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0.12% 올랐다. 2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갔지만 전주(0.16%)와 비교해 상승폭이 줄었다. 지난 8월 둘째 주 0.32%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5년 11개월 만에 최고점을 찍었던 서울 아파트값 오름폭이 둔화되고 있는 것이다. 수도권(0.11%→0.09%)과 전국(0.05%→0.04%)에서도 상승률이 꺾였다. 부동산원은 “추석 연휴와 가계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거래가 주춤했다”면서 “그동안 가격 상승폭이 컸던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인의 관망 심리가 견고해지며 전주 대비 상승폭이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여전히 강남권 등 상급지가 외곽 지역보다 오름폭이 높았지만 해당 지역에서도 상승폭이 크게 꺾였다. 특히 성동구의 경우 지난 7월 첫째 주부터 11주 연속 0.4~0.6%대 상승률을 이어 왔지만 지난주 0.12%로 상승폭이 작아졌다. 8월 셋째 주 0.59%까지 기록했던 서초구도 0.23%로 줄었다. 공급 대비 수요를 나타내는 매매수급지수도 2주 연속 하락세다. 8월 둘째 주 104.8을 기록한 이후 지난주 102.0으로 떨어졌다. 매수세가 위축된 정황은 거래량으로도 확인된다.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량은 이날 기준 5970건에 그쳐 7월 거래량인 8855건과 대비됐다. 아파트 시장이 급등세를 멈추면서 빌라 시장으로 관심이 옮겨붙는 추세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빌라 거래량은 1만 2783건으로 2021년 5월(1만 3135건) 이후 3년 2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가격도 오르는 추세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연립·다세대주택 매매가격지수는 101.2를 기록해 2022년 9월(101.3) 이후 2년 만에 최대치였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지난 7월 연립·다세대주택 거래액은 1조 311억원을 기록해 2년 만에 처음으로 1조원을 넘겼다. 연립·다세대주택의 경매 낙찰가율도 오르는 추세다. 경·공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 중랑구 중화동의 한 다세대주택은 지난달 말 약 3억 9638만원에 낙찰돼 낙찰가율이 181.8%에 달했다. 해당 매물이 위치한 중화동 일대는 ‘모아타운’ 개발을 통해 총 2787가구(임대 685가구)로 탈바꿈하는 곳으로 개발 호재와 맞물려 수요자들이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이러한 추세가 얼마나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미국이 이달 금리를 0.5% 내리는 ‘빅컷’을 단행하면서 한국은행의 연내 기준금리 인하도 전망되기 때문이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조정 상황을 지켜봐야 하지만 그 정도에 따라 다시 아파트 매수세가 살아날 여지도 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아파트 가격이 너무 오른 데다 대출까지 막히니까 빌라로 물건 유형을 바꾸고 있다”며 “전세로 들어가자니 전세사기가 걱정이 되고 월세로 들어가는 것보단 매입하는 게 비용적으로 낫다고 판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애 한명 낳은게 잘못인가요”…3인 가구, 강남 아파트 당첨 ‘그림의 떡’

    “애 한명 낳은게 잘못인가요”…3인 가구, 강남 아파트 당첨 ‘그림의 떡’

    강남권 청약이 높은 시세차익에 ‘로또 청약’으로 불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가점제인 탓에 3인 가족은 당첨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추첨제 물량이 있지만 강남권 분양 물량이 대부분 재건축 도시정비사업인 만큼 물량이 많지 않아 당첨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강남·서초·송파 등 일명 ‘강남 3구’에서 분양한 단지는 잠원동 ‘메이플자이’,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조합원 취소분),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방배동 ‘디에이치 방배’,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 등 5곳이다. 해당 단지의 최저 청약 가점은 대부분 69점으로, 4인 가족 기준 만점이다. 청약통장은 통장 가입 기간,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수로 점수를 매기기 때문에 부양가족에 따라 만점이 다르다. 3인 가족(부양가족 2명) 15점, 4인 20점, 5인 25점, 6인 30점, 7인 이상 35점으로, 4인 가족의 경우 무주택 기간과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5년이 넘는다면 69점 만점이 된다. 메이플자이, 래미안 원펜타스, 디에이치 방배 청약 결과 모두 4인 가구 만점인 69점이 최저 당첨 가점이었다. 래미안 레벤투스는 65점으로, 이 역시 4인 가족에서만 나올 수 있는 점수다. 래미안 원베일리에서는 7인 이상 가구 만점인 84점이 나왔다. 이러한 상황에 일각에서는 한자녀 가구 등 3인 가족의 강남권 입성은 가점제에서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추첨제의 경우 재건축 단지가 많아 대부분의 조합원 물량을 뺀 나머지가 일반분양 되는 강남권에서 추첨제 물량은 그야말로 ‘로또’ 수준이다. 특별공급을 노린다해도 신혼부부 특공에서 3인 가구는 자녀수에서 4인 가구를 포함한 다자녀에 밀리고, 생애최초 특공에서는 1인 가구 및 무자녀 2인 가구 등과 경쟁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권 청약 경쟁률이 높은 이유는 ‘분양가 상한제’ 영향이 크다. 주변 시세보다 수억에서 최대 수십억원 저렴하게 공급돼 높은 시세차익을 기대한 예비 청약자들이 몰릴 수밖에 없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강남 3구의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221.42대1로, 다른 지역에 비해 3배 이상 높았다. 정지영 아이원 대표(아임해피)는 “연초 메이플자이 청약에선 4인 가족 만점인 69점이 예비 당첨자 1번을 받았는데 이번 디에이치방배에선 120번대 후반을 받은 것으로 안다”며 “4인 가족들도 전략적으로 점수를 쌓는 경우가 많아 3인 가구는 사실상 강남권 청약이 힘들다”고 설명했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 역시 “청약통장 배우자 보유기간을 합산하는 청약 제도의 개편이 청약 통장 점수를 최대 3점까지 끌어올렸다”며 “4인 가족 만점인 69점을 제외하고 68, 67, 66점 등 구간이 경쟁이 더 치열해진 만큼 사실상 3인 가구는 가점으로는 승부를 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청약을 통한 강남권 입성은 점점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박 대표는 “연초 이후 강남권 청약 시장 분위기가 달궈지고 있어서 내년까지는 이런 분위기가 계속될 것”이라면서 “만약 내년 정점을 찍는다고 해도 분위기가 식는 데까지 한참의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 수주전쟁 한남4구역, 초고층 압구정… ‘미니신도시’가 온다

    수주전쟁 한남4구역, 초고층 압구정… ‘미니신도시’가 온다

    용산 노른자 땅 ‘한남 뉴타운’ 조성4·5구역 시공사 선정 모처럼 활기속도 붙은 압구정 재건축에도 이목압구정 3구역 내년 수주전 열릴 듯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으로 불리는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1만 2032가구)이 오는 11월 입주를 앞둔 가운데 이 단지의 입주권 가격이 수직상승하고 있다. 올해 초 18억~19억원에 머물던 해당 단지 전용면적 84㎡의 입주권이 지난 7월 24억 5117만원에 거래되며 반년 만에 5억~6억원 급등했다. 같은 구내 기존 최고가였던 고덕그라시움 전용 84㎡ 매매가(20억 4000만원)를 훌쩍 뛰어넘었다. 이에 올림픽파크 포레온을 이을 차기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단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단지의 규모가 커질수록 아파트값 상승폭도 가팔라지기 때문이다. 23일 부동산R114가 분석한 지난 7월 기준 전국 1500가구 이상 대단지의 3.3㎡당 평균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3.44% 상승해, 다른 규모 단지들과 큰 차이를 보였다. 500∼699가구 단지는 0.34%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고 700~999가구 단지는 0.10% 하락했다. 300~499가구 단지는 보합권(0%)에 머물렀다.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대단지 아파트는 단연 ‘한남 뉴타운’이다. 한강 및 남산과 인접한 서울 용산구 보광동, 한남동, 이태원동, 동빙고동 일대 ‘노른자 땅’에 미니 신도시급 단지가 조성된다. 재정비촉진구역에서 해제된 1구역을 제외하더라도 2~5구역 물량이 무려 1만 2112가구에 달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곳은 3구역이다. 한남동 686 일대에 6006가구가 들어서는 3구역은 공사비만 해도 2조원 수준이다. 현대건설이 GS건설, DL이앤씨와의 3파전 끝에 수주에 성공했다. 단지명은 ‘디에이치 한남’이다. 3구역은 사업 속도도 빠르다. 재개발 진행 과정(정비구역 지정→조합설립인가→건축심의→사업시행인가→관리처분인가 →이주·착공) 중 가장 마지막인 이주 단계에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이주는 현재 95% 이상 완료된 상태다. 내후년 착공, 2029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3년 전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한남 2구역은 그다음으로 속도가 빠른 곳이다. 보광동 272-3 일대에 1537가구가 들어서 가구수도 가장 적다. 시공은 ‘118 프로젝트’를 내세운 대우건설이 맡게 됐다. 118 프로젝트는 최고 118m, 21층까지 단지의 높이를 올리겠다는 계획으로, 인근 남산 경관을 해칠 수 있어 마련된 층수 제한(최대 14층)을 일부 완화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 서울과 용산구로부터 뚜렷한 답을 얻진 못해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 4, 5구역은 조합설립인가만 받은 상태로, 시공사 선정을 진행 중이다. 5구역은 4개 구역 중 평지가 많고 한강 조망이 우수해 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동빙고동 60 일대에 2560가구의 단지가 올라갈 예정이다. 지난 7월 DL이앤씨 단독 입찰로 시공사 선정이 유찰돼 DL이앤씨의 수주가 유력한 상황이다. 반면 4구역은 입찰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공 순위 1, 2위를 겨루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간 경쟁으로 진행될 공산이 크지만 포스코이앤씨와 GS건설도 여전히 기회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는 11월 예정이었던 수주전은 내년 초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 압구정 재건축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압구정 현대아파트 등을 재건축하는 압구정 1~6구역은 최근 사업 진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2~5구역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 층수를 기존 13~15층에서 50층 내외로 높이고 가구수도 8443가구에서 1만 1800가구로 늘린다는 내용이다. 해당 지구는 현재 정비계획을 수립 중이다. 그중에서도 3구역(현대1~7·10·13·14차)은 5800가구로 탈바꿈돼 가장 규모가 크다. 정비계획 결정 고시 이후 내년부터 시공사 선정에 나설 전망이다. 해당 구역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2·4·5구역은 각각 2700가구, 1790가구, 1540가구 규모다. 3개 구역 중엔 2구역이 가장 속도가 빠르다. 올 하반기 통합심의 절차에 나선 뒤 내년 말까지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것으로 점쳐진다. 총 9058가구의 대규모 주거단지로 탈바꿈하는 노량진 뉴타운 지구도 시선을 끈다. 8개 재정비촉진구역 중 6개(2·4·5·6·7·8) 구역이 이미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이주가 진행 중이다. 1·3구역도 관리처분인가를 준비 중이다. 가장 속도가 빠른 2구역과 6구역은 이르면 내년 초 착공과 일반분양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대어로 꼽히는 성수동 재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숲트리마제 아파트 인근 성수 정비구역은 총 4개 전략지구로 구성된다. 모든 지구가 조합설립인가만 받은 상태다. 1·2·4지구는 70층 이상 초고층 설계를 내세우며 정비계획 확정고시를 기다리고 있다.
  • “체코, 원전 파트너 한국만 생각”

    “체코, 원전 파트너 한국만 생각”

    尹 “원전 르네상스 주역”… ‘팀 체코리아’로 100년 동맹 굳혔다대통령실 “양국 모두 성사 기대”체코 “韓과 유럽 원전시장 협력” 윤석열 대통령의 2박 4일 체코 공식 방문을 계기로 양국은 ‘100년을 바라보는 원전 동맹’뿐 아니라 배터리·미래차·로봇·고속철도 등 경제·산업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팀 코리아’에서 ‘팀 체코리아’(Czech-Korea)로 나아간 건 원전 발주국과 수주국을 떠나 양국이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이익을 공유하는 핵심 파트너가 됐다는 점을 보여 준다. 윤 대통령이 체코 두코바니 원전의 최종 계약이 성사될 수 있도록 외교 총력전을 펼치고 22일 오전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체코 공식 방문에서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팀 코리아’가 아닌 ‘팀 체코리아’를 강조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최종 계약에 성공할 경우 체코 기업들이 파트너로 참여해 양국에 윈윈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프라하뿐 아니라 프라하에서 90㎞ 떨어진 산업도시 플젠에 있는 현지 원전 관련 업체를 방문하고 한·체코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세일즈 외교를 펼쳤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피알라 총리와의 회담 직후 공동언론발표에서 “전략적 동반자인 한국과 체코가 앞으로 100년을 함께 내다보는 ‘원전 동맹’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회담 직전 플젠의 원전 기업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열린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선 “원전 협력을 계기로 한국과 체코는 세계 원전 르네상스 시대의 미래 주역이 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체코 상·하원 의장도 만나 원전 최종 계약 지원을 당부하는 등 원전 세일즈에 총력을 다했다. 밀로시 비스트르칠 상원의장은 직접 김치를 담가 먹을 정도로 한식을 좋아하고 태권도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양국의 정상회담에는 장관급만 13명이 총출동했다. 한국에서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장호진 외교안보특별보좌관 등 장관급 7명이 배석했다. 체코에서도 재무·외교·산업통상·교통·과학연구혁신장관과 국가안보보좌관 등 6명의 장관급이 나왔다. 정부는 두코바니 원전의 최종 계약을 계기로 글로벌 원전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체코와 손을 잡고 유럽 시장으로 진출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파벨 대통령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현재 폴란드, 슬로베니아, 슬로바키아 등이 원전 개발 계획이 있기 때문에 한국과 협력할 잠재력이 크다”며 “만약 체코에서 협력이 성공한다면 제3국 시장 진출을 같이 도모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현지 브리핑에서 “유럽에서 네덜란드와 맺은 ‘반도체 동맹’, 그리고 덴마크와 맺은 ‘녹색 동맹’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면서 이번에 체코와 출범시킨 ‘원전 동맹’을 내실 있게 가꾸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정부는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제기한 법적 분쟁과 관련, 한미 당국의 긴밀한 협력으로 해결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원전 수주 경쟁에서 탈락한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의 ‘APR1000’ 원자로 원천기술이 웨스팅하우스에 있다고 체코 당국에 한수원을 제소한 상태다. 윤 대통령과 파벨 대통령 모두 잘 해결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현지 브리핑에서 “체코 총리나 대통령, 내각 책임자들과 긴 시간 대화하면서 느낀 것은 한국이라는 파트너 외에 두코바니 (원전을) 짓는 데 다른 대안은 머릿속에 전혀 없다는 것”이라며 “우리 정부와 체코 모두 반드시 성공적으로 결론짓기를 간절히 바라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 수교 35주년이자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인 내년에 피알라 총리를 한국에 초청했다. 이번 윤 대통령의 공식 방문을 계기로 양국은 원전 분야 19건, 경제 분야 6건, 첨단산업·기술 분야 19건, 수소 분야 3건, 인프라 분야 7건, 기타 2건 등 총 56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국 정상은 ‘대한민국 정부와 체코공화국 정부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양국은 ▲원자력 ▲교역·투자 ▲과학, 기술·혁신 및 정보통신기술 ▲사이버 안보 ▲교통·인프라 ▲관광, 문화 및 스포츠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 이행을 위한 2025~2027년 행동계획’을 채택했다. 특히 ‘고속철도 협력 MOU’를 체결해 정부 차원의 협력 기반도 마련했다. 체코는 철도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독일, 폴란드, 슬로바키아를 연결하는 총연장 970㎞의 고속철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인천∼프라하 주 4회 운항은 주 7회로 증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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