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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는 내쫓고 한국은 러브콜·… ‘ K두뇌 유턴’ 골든타임” [초격차 과학인재 1만人 프로젝트]

    “트럼프는 내쫓고 한국은 러브콜·… ‘ K두뇌 유턴’ 골든타임” [초격차 과학인재 1만人 프로젝트]

    한국은 우수한 과학기술 인력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대표적인 ‘인재 순유출국’으로 분류돼 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기류가 조금씩 바뀌고 있다. 전 세계 고급 두뇌를 흡수하던 미국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 정책 여파로 이탈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인공지능(AI) 등 신산업에 사활을 건 우리 정부와 주요 기업들도 인재 유치에 적극적이다. 과학기술계 안팎에선 “바로 지금이 K두뇌 유턴의 골든타임”이라는 기대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회장인 류재현 아이다호대 교수는 지난 17일 서울신문과 만나 “트럼프의 이민 정책 영향으로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거나 돌아가야만 하는 훌륭한 인재들이 많다”며 “이들을 영입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고 말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미국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이공계 박사 인력 규모는 2010년 약 9000명에서 2021년 1만 8000명으로 증가했다.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는 과학 분야 예산 및 인력 축소에 직면한 미국 연구자들이 전 세계 대학과 연구 기관에 지원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가 미국에서 연구하는 과학자 16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75.3%가 “미국을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문 인력 확보가 시급한 우리 정부는 해외 인재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정부는 ‘브레인 투 코리아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리더급 연구자와 한인 박사후연구원의 국내 복귀를 지원한다. 특히 정부와 정부 출연 연구기관 관계자들은 지난 10월부터 8차례에 걸쳐 미국 실리콘밸리 등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현지 인재들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방문 행사에 참여한 정부 관계자는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다. 방문 대상 지역을 유럽으로 넓히려 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 국내 주요 기업들은 ‘원팀’으로 참여했다. 권재철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연구위원은 “미국 연구자들의 이탈 분위기와 정부의 강한 의지에 더해 기업들이 최첨단 연구개발(R&D) 인력을 추가로 확보하겠다는 신호만 보내도 인재 유입의 3박자가 맞아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건은 결국 적정한 임금과 처우다. 적어도 몇 배, 많게는 몇십 배에 달하는 연봉 격차는 그동안 국내 인재의 해외 유출을 부추겨 온 핵심 요인으로 지목됐다. 류 교수는 “임금이 확 낮아지면 어떤 형태로든 미국에 남고 싶어 할 것”이라며 “정부든 기업이든 한국에 왔을 때 메리트가 무엇인지 등 실질적인 혜택이 전달돼야 마음이 움직인다”고 말했다. 권 연구위원은 “연구자가 해외에서 쌓아 온 네트워크와 연구 성과를 국내에서 이어 갈 수 있도록 하는 지원이 관건”이라며 “한국에서도 충분히 자리잡을 수 있다는 신호가 시장과 현장에 분명히 전달돼야 한다”고 말했다.
  • “AI 시대 주인공은 ‘괴짜’… 도전하고, 실패하고, 도전하라”[2026 신년 대담]

    “AI 시대 주인공은 ‘괴짜’… 도전하고, 실패하고, 도전하라”[2026 신년 대담]

    과학기술 생태계 복원 해법은연봉 3억 줘서라도 인재 모셔와야화학·생물학자·의사 공동 연구 추진의대 쏠림 탓 말고 새 시장 개척도학생들에게 ‘괴짜’ 권하는 이유이해진·김정주 등 벤처기업가 배출‘차별화된 사람’이 주도할 AI 시대‘괴짜’ 키우려 도전왕·실패왕 선발인간·AI ‘공존의 시대’패러다임 전환 속 버블론 무의미‘한국 자체 엔진’ 소버린 AI는 필수불량 AI 두려워 말고 관리·활용을 학부 신입생들에게 “학점 잘 받아 안정된 직장에 들어가고 싶은 사람은 오지 마라, 입학하면 마음껏 놀아라”라는 메시지를 던진 총장. 20년 가까이 TV를 거꾸로 보고 대학 기구표도 거꾸로 붙여 놓는가 하면, 총장실 책상에 10년 후 달력을 놓고 보는 과학자. ‘내 컴퓨터를 해킹하라’는 시험 문제를 제출한 교수. 이광형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총장은 그야말로 ‘괴짜’다. 전 세계가 과학기술 인재 확보 전쟁을 벌이고 인공지능(AI) 분야 주도권을 쥐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이 총장에게 한국의 과학기술 생태계 복원에 관한 해법과 AI의 현재와 미래, 우리의 대응에 대해 물었다. -서울대 공대 입학생의 10% 이상이 의대 진학을 위해 자퇴하는 등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비상등이 켜진 지 오래다. “과학기술 인재가 나라의 미래를 개척한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과학기술 인력이 부족하고 지원자도 줄면서 국가 미래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우수한 학생들이 의대로 몰리는 가장 큰 이유는 ‘돈’이다. 우수 인재가 필요하다면 파격적인 처우를 해 줘야 한다. 국가나 기업이 인재가 정말 필요하다고 느낀다면 연봉 1억원이 아니라 3억원 이상을 줘서라도 데려와야 한다.” -아직 절실하지 않아서 처우 개선이 미진한 건가. “기업이나 국가가 여전히 절실함을 느끼지 않는다고 본다. 전 세계 첨단기술 연구자들이 몰려가는 곳이 실리콘밸리다. 실리콘밸리는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얼마를 들여서라도 영입한다. 그런 노력도 안 하면서 말로만 인재 부족을 외치는 건 어불성설이다. 경기를 부양한다며 찔끔찔끔 투자하면 효과가 나오나. 예상을 뛰어넘는 투자를 해야 경기가 반전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의대 쏠림이 심해도 임상이 아닌 기초의학이나 의과학 연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면 바이오 산업이 발전하지 않을까. “맞는 말이다. 전 세계 바이오·의료 시장이 반도체 시장보다 3~4배 크다. 우리는 반도체에 집중하고 있지만, 그보다 훨씬 큰 시장이 있다. 세계 바이오·의료 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 남짓이다. 시장을 개척하려면 연구를 해야 한다. 화학자, 생물학자와 의사가 함께 연구해야 가능한 일이다.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하늘에서 뭔가 뚝 떨어지기를 기다리면 안 된다.” -학생들에게 ‘괴짜’가 되라고 자주 얘기한다고 들었다. “AI 시대에는 머릿속에 지식을 많이 넣는 게 별로 중요하지 않다. 대신 AI가 할 수 없는 일을 하는 차별화된 사람이 세상을 이끌게 될 것이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항상 괴짜가 되라고 말한다. AI에게 어떤 일을 시킬 것인지, 어떤 질문을 던질 것인지를 잘 파악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기존 틀에서 완전히 벗어나야 한다.” 이 총장이 교수이던 시절 그의 연구실을 거쳐 간 학생 중에는 고 김정주 넥슨 창업자, 김영달 아이디스홀딩스 창업자, 신승우 네오위즈 공동창업자, 김병학 카카오 카나나 성과리더,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등 1세대 벤처기업가들이 많다. -제자 중에 가장 괴짜는 누구였나. “이해진도 괴짜였지만, 김정주가 더 위였다.” 김정주는 이 총장 취임식에서 축사를 하며 “이 교수님은 무엇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한 나를 유일하게 받아 준 분”이라고 했다. -‘저 친구는 나중에 일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학생들이 한눈에 보이나. “그렇다. 얌전하고 성실하고 말 잘 듣는 애들은 무난히 취직해 월급 받으며 살아간다. 그런데 하는 짓이 좀 이상하고 거슬리는 학생들이 있다. 그런 친구들이 나중에 월급을 주는 자리에 가는 경우가 많다.” -요즘도 그런 학생들이 있나. “직접 학생들과 만날 일이 별로 없긴 하지만 톡톡 튀는 학생들이 예전보다 훨씬 많을 것이다. 학교가 할 일은 학생들이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기를 살려 주고 돕는 것이다. 그래서 총장이 된 뒤 우등상 외에 봉사왕, 독서왕, 도전왕, 실패왕, 헌혈왕 등을 선발해 상을 줬다.” -지난 정부에서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삭감했을 때 카이스트의 분위기는 어땠나. “매우 힘들었지만,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노력했다. 2026년부터는 예산이 회복될 것으로 보여 다행이다. 현 정부가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AI 등에 집중 투자하려고 하는 점은 긍정적이다.” -예산 삭감 때도 학생에 대한 투자는 전혀 줄이지 않았다는 뜻인가. “그렇다. 대학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학생이다. 4년간 총장을 하면서 학생들이 원하는 건 최대한 다 해 줬다. 총장실은 비가 새도 학생 기숙사 50여동을 먼저 고쳤다. 카이스트 학생들은 우리나라를 먹여 살릴 동량들이다. 의대에 가지 않고 서울도 아닌 대전에 와서 연구에 매진하는 학생들이다. 한국 과학기술의 미래가 자신들에게 달렸다는 자부심으로 사는 친구들이다.”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한국 교육이 정말로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인류 문명사적 대전환기이다. 지금까지는 인간이 사회질서를 만들고 모든 것을 관리·통제해 왔다. 그런데 새로운 존재가 나타난 것이다. 이를 받아들이면서 대응해야지, 계속 거부하고 피할 수는 없다. 교육도 인간이 AI와 어떻게 공존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일부에서는 ‘AI 버블’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패러다임 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버블론을 말하는 건 별 의미가 없다. AI 거품론은 주식시장 얘기일 뿐이다.” -한국의 AI 대응은 어떤가. “늦었다. 2016년 구글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 대국 때부터 준비했어야 했다. 당시 우리는 이세돌이 AI한테 졌다는 점에 주목했지만, 중국은 그때부터 AI에 막대한 투자를 했고 지금 미국과 함께 AI 트렌드를 이끌어 가고 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우리가 마지막 순간에 AI 열차에 올라탔다는 사실이다. 이제부터라도 열심히 투자하고 연구하면 된다.” -‘소버린(주권) AI’에 대한 논란도 있다. 일부에서는 미국이나 중국이 개발한 것을 우리가 잘 활용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말하기도 한다. “잘못된 생각이다. 공중분해된 대우그룹과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가 된 현대차를 보면 알 수 있다. 과거 대우는 기술 개발보다는 남의 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세계에 내다팔 생각만 했다. 반면 현대는 끊임없이 자체 자동차 엔진 개발에 몰두했다. 소버린 AI를 갖는다는 건 한국 과학기술이 자체 ‘엔진’을 보유한다는 뜻이다.” -AI가 인간을 통제할 거란 걱정도 크다. “두 가지 측면이 있다. 민주주의에는 분명히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AI와 알고리즘이 추천해 주는 정보만 접하다 보니 확증 편향 현상이 극심해져 정치적 양극화가 돌이킬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나쁜 데이터를 학습한 AI는 나쁜 결과만 말한다. 그러나 AI가 인간을 지배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도 크다. “이것도 좀 다르게 볼 필요가 있다. 전체적인 일자리는 줄어들 것이다. 그러나 지역마다, 국가마다 차이가 있다. AI를 잘 만들어 활용하는 나라에서는 일자리가 오히려 늘어날 수 있다. 스마트폰 때문에 기존 전화 회사나 카메라 회사, 녹음기 회사가 어려워졌지만 다른 일자리는 늘었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AI 시대를 지나치게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말인가. “AI를 두려워하면 AI 연구를 할까 말까 망설이게 된다. 망설이면 결국 열심히 안 한다. 열심히 안 하면 발전할 수 없다. AI도 제품이고 서비스이기 때문에 시장에 나오려면 안전성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인간에 해가 되는 AI는 유통될 가능성이 작다. 어둠의 경로로 유통되는 불법 상품도 있겠지만, 우리 사회가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범위 내에서 관리하면 불량 AI가 사회를 송두리째 집어삼키지는 않을 것이다.” ■ 이광형 총장은 누구 이광형(72) 총장은 1954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산업공학과 석사를 마친 뒤 프랑스 리옹 국립응용과학원(INSA)에서 전산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5년 카이스트 전산학과 교수로 임용된 이래 바이오및뇌공학 학과장, 과학영재교육연구원장, 교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전산학과 교수로 재직할 때 1세대 벤처 창업가들을 다수 배출해 ‘카이스트 벤처 창업의 대부’로 불린다. 1999년 방영된 드라마 ‘카이스트’에서 배우 안정훈이 연기한 천방지축 박기훈 교수의 실제 모델이다.
  • 젖병세척기 미세플라스틱 논란… 베이비브레짜, 객관적 시험 결과로 안전성 재확인

    젖병세척기 미세플라스틱 논란… 베이비브레짜, 객관적 시험 결과로 안전성 재확인

    최근 ‘젖병세척기 미세플라스틱 논란’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확산되며, 젖병세척기 전반에 대한 소비자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젖병세척기를 대상으로 미세플라스틱 발생 여부에 대한 시험을 진행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시험을 실시한 배경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는 젖병세척기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뮤니티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소비자 불안이 젖병세척기 시장과 제품 전반으로 확산한 데 따른 것이다.” 시험 결과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올해 8월 내부 부품 파손 사례가 확인돼 자발적 리콜이 시행됐던 일부 2곳 제품을 포함해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젖병세척기 8개 제품(6개 사업자)을 대상으로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의 미세플라스틱 발생 여부를 확인한 결과 시험 대상 모든 제품이 검출한계 이하로 나타났다.” “새 제품을 3회 공세척한 뒤 마지막 배출수 안 미세플라스틱 검출 여부를 측정한 결과 시험 대상 전 제품이 검출한계 이하로 측정됐다.”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지 않은 세제와 유리 젖병을 사용해 100회 이상 세척기를 사용한 뒤 젖병과 배출수 안 미세플라스틱 검출 여부를 측정한 결과에서도 모두 검출한계 이하로 미세플라스틱이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시험에는 베이비브레짜 젖병세척기도 포함됐으며, 과거 내부 부품 파손으로 자발적 리콜이 진행됐던 일부 타사 제품과는 설계·제조 방식 및 품질 관리 체계 전반에서 명확히 구분되는 제품이다. 이와 관련해 베이비브레짜는 이번 시험 결과를 브랜드의 기존 안전 관리 원칙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베이비브레짜 관계자는 “이번 시험 결과는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 젖병세척기 사용 시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을 객관적으로 확인한 것”이라며 “베이비브레짜의 젖병세척기의 세부적인 시험 조건과 기준은 현재 명확히 공개된 상태이며, 전기생활용품 관련 안전 기준 적합성 또한 모두 확인한 상태로 제품을 관리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이비브레짜는 ODM 방식이 아닌, 미국 본사 R&D센터가 구조 설계와 소재 선정 단계부터 직접 참여해 기획·설계·검증·출시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고 있으며, 전 세계 유통 제품을 단독 생산 셀에서 동일한 기준으로 제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출시 이후 현재까지 원자재 및 제조 공정의 변경 없이 운영되고 있으며, 국내 공인 시험기관을 통해 미세플라스틱 ‘불검출’ 시험 결과를 확보하고, 전기생활용품 관련 안전 기준 적합성도 이미 확인을 완료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베이비브레짜는 PP(폴리프로필렌) 등 동일한 소재 명칭이라 하더라도 제조사에 따라 조성비, 내열성, 순도, 기계적 강도 등 물성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고온 살균과 반복 세척 환경에서도 구조적 변형이나 유해물질 용출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계 단계부터 고내열·고순도 소재만을 선별해 다층 검증을 거쳐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젖병세척기 대표 브랜드로서 소비자 신뢰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앞으로도 객관적인 데이터와 엄격한 기준을 바탕으로, 부모가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육아가전을 제공하겠다는 원칙을 변함없이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 연말 외식 핫플… ‘성수·마곡’ 뜨고 ‘이태원’ 지고

    연말 외식 핫플… ‘성수·마곡’ 뜨고 ‘이태원’ 지고

    마포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고모(31)씨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성탄절 이브에 서교동(홍대)에서 연인과 약속을 잡곤 했지만, 올해는 성수동에서 저녁을 먹었다. 그는 “회사 근처에 갈 만한 곳이 많아 굳이 멀리 이동하지 않았다”고 했다. 성탄절 등 연말 외식 상권의 지형도가 달라지고 있다. 30일 서울신문이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와 함께 2018년과 2025년 12월 24일 서울 지역별 외식 업종(주점 제외) 이용 금액을 비교 분석한 결과, 홍대와 신사동은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했지만 성수동과 마곡동이 새롭게 상위권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태원동은 순위가 하락했다. 20대 외식 소비에서는 서교동(홍대)이 2025년에도 1위를 지켰지만, 상위권 구성에는 변화가 있었다. 2018년 상위권이던 이태원동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고, 성수동2가와 연남동, 마곡동이 상위권에 등장했다. 연구소는 “이태원동의 경우 2022년 할로윈 데이 사고 이후 방문 수요 감소 영향이 이어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반면 연남동은 경의선 숲길을 중심으로 한 골목 상권이 자리 잡았고, 성수동2가는 업무지구 성격에 트렌디한 맛집·카페와 팝업스토어가 결합되며 젊은 층 외식 수요를 흡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마곡동의 부상은 30·40대 외식 소비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30대에서는 5위, 40대에서는 4위로 새롭게 상위권에 진입했다. 연구소는 “LG아트센터 이전에 따른 공연·문화 수요 확대와 함께 대기업 연구개발(R&D)센터와 계열사 이전이 이어지며 직장인 유입이 늘어난 점”을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마곡나루역을 중심으로 상권이 확장되면서 퇴근 이후 외식과 모임 수요를 흡수한 결과로 풀이된다. 시간대별로도 외식 상권의 중심은 달라졌다. 오전과 점심에는 여의도·역삼·서초 등 오피스 상권 비중이 높았고, 늦은 오후와 저녁으로 갈수록 신사동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밤 9시 이후에는 서교동과 이태원동이 상위권에 포함됐다.
  • “퇴근 후 연락하지 마세요”… 법으로 못박는다

    “퇴근 후 연락하지 마세요”… 법으로 못박는다

    노동자 응답 않을 권리 등 담겨노동시간 의무적으로 기록·관리 퇴근 후 응답하지 않을 권리가 법제화된다. 업무 시간 이외에 상사의 전화를 받지 않거나 메시지에 답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인사상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게 하겠다는 취지다. 휴식 시간을 퇴근 시간에 붙여 30분 일찍 일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고용노동부는 30일 서울 중구 서울 R.ENA 컨벤션센터에서 ‘실노동시간 단축 로드맵 추진단’ 대국민 보고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노사정은 근무 시간 외 불필요한 업무 지시를 받지 않을 권리, 일·생활 균형을 위한 유연한 근무 환경 구축, 노사의 실노동시간 단축 노력에 대한 재정 지원 등의 근거를 담은 ‘실근로시간단축지원법’을 내년 상반기 내에 제정하기로 했다. 유연 근무 방안으로는 ‘육아기 오전 10시 출근제’가 추진된다. 노동시간을 의무적으로 기록·관리하는 방안도 도입된다. 실제 일한 시간과 관계없이 미리 정한 임금만 지급하는 ‘포괄임금제’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하루 4시간 근무일에는 휴게 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해 30분 일찍 퇴근하게 하고, 연차 휴가를 반차(4시간)로 활용할 수 있도록 근로기준법을 개정한다. 연차 사용을 이유로 인사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주는 행위를 금지하는 규정도 법에 명시한다. 야간 노동자의 건강 보호 방안을 담은 ‘야간노동자 건강 보호 대책’은 내년 하반기에 발표한다. 노사정은 지난해 연 1859시간으로 집계된 실노동시간을 2030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인 1700시간대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 크리스마스 외식 상권 지형도 변화… 홍대·신사 독주 끝, 성수·마곡 합류

    크리스마스 외식 상권 지형도 변화… 홍대·신사 독주 끝, 성수·마곡 합류

    성수·마곡 상위권 진입연령·시간대별 상권 분화마포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고모(31)씨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성탄절 이브에 서교동(홍대)에서 연인과 약속을 잡곤 했지만, 올해는 성수동에서 저녁을 먹었다. 그는 “회사 근처에 갈 만한 곳이 많아 굳이 멀리 이동하지 않았다”고 했다. 성탄절 등 연말 외식 상권의 지형도가 달라지고 있다. 30일 서울신문이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와 함께 2018년과 2025년 12월 24일 서울 지역별 외식 업종(주점 제외) 이용 금액을 비교 분석한 결과, 홍대와 신사동은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했지만 성수동과 마곡동이 새롭게 상위권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태원동은 순위가 하락했다. 20대 외식 소비에서는 서교동(홍대)이 2025년에도 1위를 지켰지만, 상위권 구성에는 변화가 있었다. 2018년 상위권이던 이태원동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고, 성수동2가와 연남동, 마곡동이 상위권에 등장했다. 연구소는 “이태원동의 경우 2022년 할로윈 데이 사고 이후 방문 수요 감소 영향이 이어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반면 연남동은 경의선 숲길을 중심으로 한 골목 상권이 자리 잡았고, 성수동2가는 업무지구 성격에 트렌디한 맛집·카페와 팝업스토어가 결합되며 젊은 층 외식 수요를 흡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마곡동의 부상은 30·40대 외식 소비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30대에서는 5위, 40대에서는 4위로 새롭게 상위권에 진입했다. 연구소는 “LG아트센터 이전에 따른 공연·문화 수요 확대와 함께 대기업 연구개발(R&D)센터와 계열사 이전이 이어지며 직장인 유입이 늘어난 점”을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마곡나루역을 중심으로 상권이 확장되면서 퇴근 이후 외식과 모임 수요를 흡수한 결과로 풀이된다. 시간대별로도 외식 상권의 중심은 달라졌다. 오전과 점심에는 여의도·역삼·서초 등 오피스 상권 비중이 높았고, 늦은 오후와 저녁으로 갈수록 신사동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밤 9시 이후에는 서교동과 이태원동이 상위권에 포함됐다.
  • 이동현 경기도의원, ‘현장·대안·책임’으로 완성한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에 선정

    이동현 경기도의원, ‘현장·대안·책임’으로 완성한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에 선정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동현 위원(더불어민주당, 시흥5)은 지난 26일 해양·농정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세밀하게 점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 이동현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 현안을 도정의 구조적 과제로 끌어올리는 정책 감사를 통해, 지적에 머무르지 않고 실질적인 대안 제시에 집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거북섬 마리나 활성화와 관련해 “선석 임대에 머무는 현재 구조로는 해양관광 거점으로 성장할 수 없다”며, 시흥·화성·평택을 연계한 체류형 해양레저 관광 전략 수립을 촉구했다. 또한 시화방조제로 인해 바다로 직접 진출하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며, 수로 활용과 항로 개방을 통한 실질적인 마리나 기능 회복이 필요하다고 강하게 강조했다. 농식품 분야에서는 K-푸드 세계 확산 흐름에 비해 경기도의 수출 전략이 소극적이라는 점을 짚었다. 이 의원은 수출 품목의 편중과 해외시장 개척 예산 축소 문제를 지적하며, 전략 품목 발굴·수출국 다변화·중장기 수출 로드맵 마련 등 보다 공격적인 정책 전환을 주문했다. 기후·환경 분야에서는 농업 부산물 업사이클링 정책을 사례로 들며, 탄소중립을 목표로 한 정량적 성과 관리와 지역 순환형 모델 구축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공공 농산물 유통 플랫폼 ‘마켓경기’에 대해서는 할인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품질 신뢰와 브랜드 중심의 고급화 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원 감사에서는 농식품 가공기술 R&D 성과가 농가 소득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며, 기술 개발 이후 실증·보급·홍보로 이어지는 후속 지원 체계 강화를 요구했다. 곤충산업에 대해서도 예산 축소와 산업 정체를 문제 삼으며 중장기 육성 전략 재정비 필요성을 제기했다. 마지막으로 축산동물복지국 감사에서는 유기동물 급증 문제를 ‘사후 보호’가 아닌 ‘발생 예방’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당견 출산, 들개화 등 구조적 원인을 짚고 불임수술 지원 확대와 입양 정책 현실화를 주문하며, 예방 중심 정책 전환의 필요성을 분명히 했다. 이동현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는 도민의 삶과 직결된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점검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바다, 농업, 동물복지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예산에 끝까지 반영하는 감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제이에스바이오컴퍼니, 바이오 혁신 공로 북구청장 표창

    제이에스바이오컴퍼니, 바이오 혁신 공로 북구청장 표창

    광주기반 바이오 기업이 유산균 원천기술로 연구개발(R&D)–제품화–시장 확장으로 이어지는 K-바이오 강소기업형 성장 모델을 구현해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 기술 기반 강소기업 제이에스바이오컴퍼니 주식회사(대표 김완수)는 유산균 및 바이오 소재 분야의 기술 혁신 성과와 지역 경제 기여도를 인정받아 광주시 북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최근 열린 ‘2025 중소기업 맞춤형 성장지원 사업 성과보고회’에서 수여됐다. 성과보고회는 지자체의 전략적 지원을 통해 실질적 성장을 이룬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제이에스바이오컴퍼니는 지역 전략 산업인 바이오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실증한 대표 사례로 평가받았다. 특히 제이에스바이오컴퍼니는 사업 지원 기간 동안 유산균 기반 특허 기술을 고도화하고 이를 실제 제품으로 연결하는 R&D 중심 사업 구조를 구축했다. 연구 성과가 생산과 유통으로 직결되는 구조를 확립함으로써, 단순 제조를 넘어 고부가가치 바이오 지식 서비스 기업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또한 연구소 중심의 기술 내재화 전략과 함께 지역 인재 채용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기업 성장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달성하는 상생 사례로, 광주 바이오 산업 생태계의 질적 성장을 보여주는 지표로 꼽힌다. 광주 북구는 제이에스바이오컴퍼니가 보유한 바이오 소재 원천기술이 향후 지역 헬스케어·식품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표창을 수여했다. 김완수 제이에스바이오컴퍼니 대표는 “광주 북구의 맞춤형 기업 지원을 발판 삼아 연구소 중심의 기술 내재화에 집중한 결과,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며 “개별 기업의 성장을 넘어, 광주 북구가 바이오 산업의 실질적 거점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현재 제이에스바이오컴퍼니는 확보한 바이오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 판로를 적극 확대하고 있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청년 창업 성공 모델로도 평가받고 있다.
  • 장인 정신·스마트 공정의 결합… ‘글로벌 K김’ 이끄는 전남

    장인 정신·스마트 공정의 결합… ‘글로벌 K김’ 이끄는 전남

    생산 공정에 3代 장인 정신 담아현장 중시하는 집요한 원초 관리‘해수 세척법’은 글로벌 인증 받아유럽·동남아로 수출·마케팅 확대전남의 바다가 세계 식탁을 뒤흔들고 있다. 밥상 반찬에 머물던 김은 이제 글로벌 건강식품으로 도약하며 연간 수출 10억 달러 시대를 눈앞에 뒀다. ‘김 산업의 세계화’ 중심에는 전국 생산량의 80% 이상을 책임지는 전남이 있다. 원초 생산부터 가공·수출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사실상 떠받치며 전남은 김을 ‘지역 특산품’에서 ‘국가 전략 산업’으로 끌어올린 핵심 축이다. ●새우표 완도김, 3代를 이어온 명품 전남 김 산업을 상징하는 기업이 완도물산영어조합법인(대표 최인녕)이다. 1996년 완도식품으로 출발한 이 회사는 전통과 혁신을 결합해 K김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왔다. 2024년 매출 46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30% 성장했고, 수출액도 200억 원을 찍었다. 같은 해 한국유통대상과 전남도 수출상 대상을 동시 수상하며 대내외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표 브랜드인 ‘새우표 완도김’은 대한민국 수산 식품 명인 제9호이자 마른김 명인 1호인 김천일 명인의 손길에서 탄생했다. 현재 미국·유럽·일본 등 20개국에 수출되며 K푸드를 대표하는 김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새우표 완도김의 뿌리는 3대에 걸친 장인 정신이다. 김 명인은 “마른 김 한 장에는 99번의 손길이 들어간다”는 선친의 철학을 현대 생산 공정에 그대로 녹여냈다. 선친 김인봉 선생은 약산도 해역에서 부류식 김 양식에 처음 성공한 인물로, 경험과 현장을 중시하는 ‘발소리 양식’ 철학을 남겼다. 김 명인은 매년 남서해안 양식장을 직접 돌며 원초 생육 상태를 확인하고, 색택·윤기·조직감을 기준으로 원초를 선별한다. 초사리 김 매입 시에는 위판장을 직접 찾는 현장 중심 원칙을 고수한다. 이 집요한 원초 관리가 새우표 완도김 품질의 근간이다. ●전통 해수 세척·UV 살균 결합한 ‘혁신’ 새우표 완도김은 원초 생산부터 세척·건조·조미까지 전 과정을 통합한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바닷물로 1차 세척해 향미를 살리는 ‘해수 세척법’과 UV 살균을 결합한 자동화 공정은 전통의 맛과 현대 식품 안전 기준을 동시에 충족시킨 사례로 평가된다.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공장과 미국 식품의약국(FDA)·미국 농무부(USDA)·국제표준화기구(ISO) 등 국제 인증도 갖췄다. 새우표 완도김은 현재 중국(60%), 일본(20%), 미국(10%) 중심의 수출 구조를 넘어 유럽·동남아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브랜드를 글로벌 프리미엄 라인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해외 유통망 재편과 현지 마케팅 강화 전략도 병행하는 중이다. 미래를 대비한 연구·개발(R&D) 투자도 공격적이다. 2024년 15억 원을 R&D에 투입했다. 이와 함께 완도물산은 2020년부터 스마트공장 제조실행시스템(MES)을 도입했다. 이어 전사적 자원 관리(ERP)·창고 관리 시스템(WMS)으로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고 품질 편차를 최소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 매출 500억 원 기업의 경영 철학 역시 명확하다. “사람이 기업”이라는 원칙 아래 지역 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지속 가능 경영을 추구하며, 지난해 기준 실고용 55명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새우표 완도김은 올해 매출 500억 원, 직접 수출 350억 원이라는 중장기 목표를 제시했다. 하지만 올해는 미국의 관세정책으로 다소 차질을 빚기도 했다. 전통 장인정신과 과학적 제조 공정, 글로벌 로드맵을 결합한 완도물산의 행보는 단순한 식품 제조업을 넘어 ‘K푸드의 프리미엄화’라는 국가적 트렌드를 이끄는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 블랙 버드·드래곤 레이디…이 정찰기들이 전쟁을 바꿨다

    블랙 버드·드래곤 레이디…이 정찰기들이 전쟁을 바꿨다

    전쟁의 시작은 포격이 아니라 탐지였다. 냉전부터 오늘날까지 군사 충돌의 결정적 순간마다 가장 먼저 하늘을 날았던 것은 폭격기가 아니라 정찰기였다. 영국 매체 오토카는 28일(현지시간) “역사를 바꾼 가장 중요한 유인 정찰기 10종”을 선정하며, 이 항공기들이 군사 교리·무기 개발·외교 결정 자체를 뒤흔들었다고 평가했다. ◆ 10위|미코얀-구레비치 MiG-25R…‘요격 불가능’이라는 메시지 자체가 무기였다 MiG-25R은 단순한 정보 수집기가 아니었다. 1971년 이집트에서 이스라엘 상공을 유유히 넘나든 폭스배트 정찰 비행은 정찰 행위 그 자체가 전략적 압박 수단이 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스라엘 공군이 요격에 실패하자, 문제는 정보 유출이 아니라 방공 체계의 무력화로 인식됐다. 이 사건은 이후 미·이스라엘이 F-15, F-16 개발과 고성능 요격 개념에 집착하게 만든 계기로 작용했다. ◆ 9위|비즈니스 제트 정찰기…정보전의 ‘민주화’, 소국도 강대국을 엿본다 센서 소형화는 정찰의 문턱을 무너뜨렸다. 걸프스트림, 글로벌 익스프레스 기반 정찰기는 대형 4발기 시대를 종식시켰고, 중소국가도 전자·통신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이는 정찰이 더 이상 초강대국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신호였다. 정보전의 핵심은 기체 크기가 아니라 데이터 처리 능력과 분석 속도로 이동했다. ◆ 8위|보잉 C-97 스트래토프레이터…가장 평범한 외형, 가장 위험한 임무 C-97은 위장의 정수였다. 소련은 이 기체의 존재를 알고 있었지만, 민간 수송기와 구분하기 어려운 외형 때문에 강경 대응이 어려웠다. 이 항공기는 “정찰은 반드시 빠르거나 높을 필요가 없다”는 교훈을 남겼고, 이후 위장형 ISR 플랫폼 개념의 시초가 됐다. ◆ 7위|록히드 EP-3…평시 정찰이 외교 위기로 번질 수 있음을 증명 2001년 하이난 사건은 EP-3의 임무가 얼마나 민감한지를 보여줬다. 무장은 없었지만, EP-3는 중국 해군·공군의 레이더 운용 방식과 통신 구조를 해부하는 존재였다. 정찰기는 전쟁 무기가 아니지만, 외교적 폭발력을 지닌 전략 자산임을 이 사건은 명확했다. ◆ 6위|더글러스 EA-3 스카이워리어…소련 해군의 ‘기밀을 바다에서 낚아 올리다’ EA-3의 진짜 가치는 타이밍이었다. 소련 해군이 신형 미사일과 레이더를 실전 배치하는 극히 짧은 순간, 항공모함에서 출격한 EA-3가 결정적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는 이후 미 해군 미사일 대응 교리와 함대 방공 개념의 기반이 됐다. ◆ 5위|보잉 RB-47 스트라토제트…냉전 공중 정찰의 ‘실험대’ RB-47은 소련 방공망을 시험하는 움직이는 탐침이었다. 격추 위험을 감수한 반복 비행을 통해, 미 공군은 방공 레이더의 사각과 요격 반응 시간을 체계화했다. 이 데이터는 이후 전략폭격기 침투 계획의 초석이 됐다. ◆ 4위|잉글리시 일렉트릭 캔버라…‘고도 신화’를 무너뜨린 정찰기 캔버라는 고고도 정찰의 상징이었지만, SAM 격추 사건은 “높이 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냉혹한 현실을 드러냈다. 이 교훈이 없었다면 SR-71 같은 초고속 정찰기는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 3위|록히드 SR-71 블랙버드…방공망을 ‘피하지 않고 무력화’한 개념 전환 SR-71은 요격 개념 자체를 무너뜨렸다. 속도·고도·은밀성의 조합으로, 방공망은 대응이 아닌 추적 기록만 남길 수 있었다. ‘격추 불가능’이라는 신화는 단순한 기술 과시가 아니라, 상대의 방공 투자를 무력화하는 전략적 메시지였다. ◆ 2위|보잉 RC-135…오늘도 가장 위험한 하늘을 나는 현역 RC-135는 냉전 유물이 아니다. 러시아·중국 인근에서 지금도 활동하며, 미사일 시험·통신 패턴·전자전 환경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이는 현대 분쟁에서 ‘첫 신호를 포착하는 눈’ 역할을 맡고 있다. ◆ 1위|록히드 U-2…핵전쟁을 멈춘 항공기 U-2는 정보를 넘어 역사를 결정했다. 쿠바 미사일 위기에서 제공한 사진 한 장은 핵전쟁과 외교 타협의 갈림길을 만들었다. 70년 가까운 운용 기간은 정찰이 단순 기술이 아니라 국가 전략 그 자체임을 증명한다. ● 왜 정찰기는 사라지지 않는가 오토카는 “위성과 드론이 발전했지만, 유인 정찰기는 판단·즉응·정치적 신호에서 대체 불가”라고 분석했다. 정찰기는 정보를 수집하는 동시에, 상대에게 ‘보고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무기이기 때문이다.
  • “폭탄보다 무서운 정보”…전쟁 판도 바꾼 정찰기 10선 [밀리터리+]

    “폭탄보다 무서운 정보”…전쟁 판도 바꾼 정찰기 10선 [밀리터리+]

    전쟁의 시작은 포격이 아니라 탐지였다. 냉전부터 오늘날까지 군사 충돌의 결정적 순간마다 가장 먼저 하늘을 날았던 것은 폭격기가 아니라 정찰기였다. 영국 매체 오토카는 28일(현지시간) “역사를 바꾼 가장 중요한 유인 정찰기 10종”을 선정하며, 이 항공기들이 군사 교리·무기 개발·외교 결정 자체를 뒤흔들었다고 평가했다. ◆ 10위|미코얀-구레비치 MiG-25R…‘요격 불가능’이라는 메시지 자체가 무기였다 MiG-25R은 단순한 정보 수집기가 아니었다. 1971년 이집트에서 이스라엘 상공을 유유히 넘나든 폭스배트 정찰 비행은 정찰 행위 그 자체가 전략적 압박 수단이 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스라엘 공군이 요격에 실패하자, 문제는 정보 유출이 아니라 방공 체계의 무력화로 인식됐다. 이 사건은 이후 미·이스라엘이 F-15, F-16 개발과 고성능 요격 개념에 집착하게 만든 계기로 작용했다. ◆ 9위|비즈니스 제트 정찰기…정보전의 ‘민주화’, 소국도 강대국을 엿본다 센서 소형화는 정찰의 문턱을 무너뜨렸다. 걸프스트림, 글로벌 익스프레스 기반 정찰기는 대형 4발기 시대를 종식시켰고, 중소국가도 전자·통신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이는 정찰이 더 이상 초강대국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신호였다. 정보전의 핵심은 기체 크기가 아니라 데이터 처리 능력과 분석 속도로 이동했다. ◆ 8위|보잉 C-97 스트래토프레이터…가장 평범한 외형, 가장 위험한 임무 C-97은 위장의 정수였다. 소련은 이 기체의 존재를 알고 있었지만, 민간 수송기와 구분하기 어려운 외형 때문에 강경 대응이 어려웠다. 이 항공기는 “정찰은 반드시 빠르거나 높을 필요가 없다”는 교훈을 남겼고, 이후 위장형 ISR 플랫폼 개념의 시초가 됐다. ◆ 7위|록히드 EP-3…평시 정찰이 외교 위기로 번질 수 있음을 증명 2001년 하이난 사건은 EP-3의 임무가 얼마나 민감한지를 보여줬다. 무장은 없었지만, EP-3는 중국 해군·공군의 레이더 운용 방식과 통신 구조를 해부하는 존재였다. 정찰기는 전쟁 무기가 아니지만, 외교적 폭발력을 지닌 전략 자산임을 이 사건은 명확했다. ◆ 6위|더글러스 EA-3 스카이워리어…소련 해군의 ‘기밀을 바다에서 낚아 올리다’ EA-3의 진짜 가치는 타이밍이었다. 소련 해군이 신형 미사일과 레이더를 실전 배치하는 극히 짧은 순간, 항공모함에서 출격한 EA-3가 결정적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는 이후 미 해군 미사일 대응 교리와 함대 방공 개념의 기반이 됐다. ◆ 5위|보잉 RB-47 스트라토제트…냉전 공중 정찰의 ‘실험대’ RB-47은 소련 방공망을 시험하는 움직이는 탐침이었다. 격추 위험을 감수한 반복 비행을 통해, 미 공군은 방공 레이더의 사각과 요격 반응 시간을 체계화했다. 이 데이터는 이후 전략폭격기 침투 계획의 초석이 됐다. ◆ 4위|잉글리시 일렉트릭 캔버라…‘고도 신화’를 무너뜨린 정찰기 캔버라는 고고도 정찰의 상징이었지만, SAM 격추 사건은 “높이 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냉혹한 현실을 드러냈다. 이 교훈이 없었다면 SR-71 같은 초고속 정찰기는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 3위|록히드 SR-71 블랙버드…방공망을 ‘피하지 않고 무력화’한 개념 전환 SR-71은 요격 개념 자체를 무너뜨렸다. 속도·고도·은밀성의 조합으로, 방공망은 대응이 아닌 추적 기록만 남길 수 있었다. ‘격추 불가능’이라는 신화는 단순한 기술 과시가 아니라, 상대의 방공 투자를 무력화하는 전략적 메시지였다. ◆ 2위|보잉 RC-135…오늘도 가장 위험한 하늘을 나는 현역 RC-135는 냉전 유물이 아니다. 러시아·중국 인근에서 지금도 활동하며, 미사일 시험·통신 패턴·전자전 환경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이는 현대 분쟁에서 ‘첫 신호를 포착하는 눈’ 역할을 맡고 있다. ◆ 1위|록히드 U-2…핵전쟁을 멈춘 항공기 U-2는 정보를 넘어 역사를 결정했다. 쿠바 미사일 위기에서 제공한 사진 한 장은 핵전쟁과 외교 타협의 갈림길을 만들었다. 70년 가까운 운용 기간은 정찰이 단순 기술이 아니라 국가 전략 그 자체임을 증명한다. ● 왜 정찰기는 사라지지 않는가 오토카는 “위성과 드론이 발전했지만, 유인 정찰기는 판단·즉응·정치적 신호에서 대체 불가”라고 분석했다. 정찰기는 정보를 수집하는 동시에, 상대에게 ‘보고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무기이기 때문이다.
  • LG엔솔, 美포드 이어 FBPS와도 3.9조 계약해지…K-배터리 악재 도미노 되나

    LG엔솔, 美포드 이어 FBPS와도 3.9조 계약해지…K-배터리 악재 도미노 되나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배터리팩 제조사 FBPS와 3조 9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 지난주 포드와 9조 6000억원 규모 계약을 해지한 지 열흘도 안 돼 총 13조 5000억원에 달하는 계약이 해지된 것으로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인한 계약 해지 도미노 여파가 이어져 배터리 업계의 우려가 심화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6일 FBPS의 배터리 사업 철수로 인해 지난해 4월 맺은 전기차 배터리 모듈 공급 계약을 상호 협의를 통해 해지한다고 공시했다. 해지 금액은 공시일 환율 기준 3조 9217억원으로, 지난해 4월부터 2031년 말까지 전체 계약액(27억 9500만 달러·약 4조 400억원) 중 이미 이행된 물량(1억 1000만 달러·약 1600억원)을 제외한 잔여분이다. 최종 금액은 추후 실사 및 환율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LG에너지솔루션은 설명했다. FBPS는 독일 프로이덴베르크 그룹을 모기업으로 둔 회사로,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에 팩 조립을 위한 기가 팩토리를 운영하고 있다. 계약 당시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모듈을 공급받아 팩으로 조립한 뒤 대형 버스, 전기트럭 등 북미 주요 상용차 업체에 판매한다는 계획을 밝혔으나, 최근 배터리 사업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7일에도 미국 완성차업체 포드와 2027년부터 2032년까지 9조 6000억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 공급 계약을 해지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최근 포드는 미국 내 전기차 보조금 폐지와 전기차 캐즘 장기화에 따라 일부 전기차 모델의 생산을 취소하고 하이브리드 차량과 내연기관 차량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전면 수정했다. 이번 계약 해지로 LG에너지솔루션은 불과 열흘도 안 돼 포드까지 합쳐 약 13조 5000억원 규모의 예정된 매출이 사라지게 됐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매출 25조 6200억원의 절반이 넘는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재무적 타격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전용 설비 투자나 맞춤형 연구개발(R&D) 비용이 투입되지 않았기 때문에 계약 해지에 따른 투자 손실이나 추가 비용 발생은 없다”며 “불확실한 고객사를 정리하고 더 탄탄한 수요처를 발굴해 나갈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수주 잔고 감소는 불가피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에너지저장장치(ESS) 물량과 새로운 고객사 수주 확보로 만회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성SDI와 SK온 등 다른 배터리업체들도 고객사들의 전동화 전략 변동 사항에 대한 대응에 나섰다. SK온은 지난 11일 포드와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의 구조를 재편, 테네시 공장을 SK온이 운영하고 포드가 켄터키 1·2공장을 운영하기로 하는 등 합작 체제를 종료했다. 향후 단독 공장 체제에서는 여러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배터리와 ESS 시장에 동시 대응하며 운영 효율화와 재무 구조 개선에 나서기로 하는 등 캐즘 극복을 위한 체질 개선을 서두르고 있다.
  •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에너지전략특별위원장·송파1)은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와 연구기관 종사자 등 전국 4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웅 팀장을 비롯한 소속 수상자들은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대외협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박범신 실장 등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들은 각 에너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각자 자리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에너지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현장과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특별시장과 같이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 선출직 공직자로 의장 표창의 경우 그 위상과 권위가 높다. 의장 표창 수상자 명단(가나다순) ▲고종건 과장(신평택발전㈜) ▲권민수 부장(한국전력공사) ▲권용탁 팀장(대성청정에너지㈜) ▲김경륜 팀장(인천종합에너지㈜) ▲김기남 파트장(㈜미래엔서해에너지) ▲김기웅 팀장(에너지경제연구원) ▲김상호 매니저(㈜GS E&R) ▲김용율 팀장(전북에너지서비스㈜) ▲김예은 위촉사무원(에너지경제연구원) ▲김진삼 팀장(안산도시개발㈜) ▲김진태 실장(한국동서발전㈜) ▲김태훈 팀장(포천파워㈜) ▲김혁진 팀장(강원도시가스㈜) ▲박범신 실장(한국수력원자력㈜) ▲박선준 팀장(한국에너지공단) ▲박순호 팀장(보령LNG터미널㈜) ▲박윤옥 팀장(한국동서발전㈜) ▲박현빈 선임행정원(에너지경제연구원) ▲배덕환 팀장(안산도시개발㈜) ▲서동주 부장(한국수력원자력㈜) ▲손성원 팀장(보령LNG터미널㈜) ▲신민경 차장(한국중부발전㈜) ▲오영진 팀장(한국전력기술㈜) ▲유영민 팀장(영남에너지서비스㈜ 포항) ▲윤구원 실장(한국지역난방기술㈜) ▲이세한 팀장(여주에너지서비스㈜) ▲이정호 팀장(인천공항에너지㈜) ▲이진희 위촉사무원(에너지경제연구원) ▲이형민 팀장(JB㈜) ▲임우규 단장(한국지역난방기술㈜) ▲정규환 팀장(㈜에네스지) ▲정상준 팀장(㈜에스파워) ▲조계주 팀장(전남도시가스㈜) ▲조상훈 매니저(GS에너지㈜) ▲최영민 차장(㈜미래엔서해에너지) ▲최태수 팀장(㈜삼천리) ▲한양석 발전소장(한국남부발전㈜) ▲함상욱 책임매니저(S-OIL㈜) ▲황인철 부장(㈜삼천리이엔지)
  • 윤종영 경기도의원,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연이은 수상

    윤종영 경기도의원,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연이은 수상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윤종영(국민의힘, 연천)이 2025년 행정사무감사 활동을 통해 정당과 의회 양측으로부터 연이어 우수성을 공식 인정받았다. 윤 의원은 지난 11월 24일(월) ‘국민의힘 2025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표창을 수상한 데 이어, 12월 26일(금)에는 경기도의회가 주관한 2025년 경기도의회 시상식에서 ‘2025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다시 한 번 선정됐다. 정당 차원의 평가에 그치지 않고, 의회 공식 시상으로까지 이어진 이번 연속 수상은 윤 의원의 감사 활동이 정파를 넘어 제도적·객관적 평가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윤 의원은 2025년 행정사무감사 전반에서 경기도 행정의 구조적 문제를 집요하게 파고들며, 형식적 점검에 그쳐 온 관행을 비판하고 실질적 개선을 촉구해 왔다. 특히 「김치산업진흥법」과 「경기도 김치산업 육성 및 진흥 조례」에 명시된 세계화 촉진 및 국제협력 책무가 사실상 이행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경기도의 김치 세계화 추진 실적이 ‘전무’한 수준에 머물러 있는 현실을 강하게 문제 삼았다. 윤 의원은 “법률과 조례가 명확히 규정하고 있음에도 해외 협력 기반조차 마련되지 않은 것은 행정의 책무 방기”라며, 국제 네트워크 구축의 즉각적인 착수를 요구했다. 또한 농정해양위원회 소관 부서의 자료 제출 미비, 조례상 계획수립 의무 미이행, 행정사무감사 지적 사항에 대한 후속조치 부실 문제를 연이어 지적하며, “소극행정은 농정에 대한 도민의 신뢰를 무너뜨린다”고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이 과정에서 지방공무원법 제48조의 성실의무 규정을 언급하며, 행정 전반에서 기본 원칙이 형식적으로 취급되고 있는 현실을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석장 관리 실태와 관련해서는 화성·안성·가평 등지에서 반복되는 주민 민원을 언급하며, 경기도가 매년 ‘특이사항 없음’으로 결론짓는 서류 중심 점검의 한계를 지적했다. 윤 의원은 “같은 결과만 반복 제출하는 점검 방식으로는 주민 피해를 막을 수 없다”며, 형식주의를 벗어난 현장 중심 관리체계로의 전면 재정비를 촉구했다. 귀농귀촌 정책 질의에서는 교육 이후의 사후관리 체계가 사실상 공백 상태라는 점을 집중적으로 짚었다. 윤 의원은 “교육만 하고 끝내는 구조로는 인구소멸을 막을 수 없다”며, 정착 이후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경기형 귀농귀촌 정착관리 체계’ 도입 필요성을 제기했고, 이는 담당 부서의 사후관리 체계 보완 논의를 촉발하는 계기가 됐다. 아울러 연천군에 조성 예정인 경기도농업기술원 북부 R&D센터가 1년 넘게 부지 협의를 마무리하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윤 의원은 “도와 농업기술원이 어떤 단계에서도 책임 있게 추진하지 못한 것은 명백한 행정 실패”라고 지적하며, 명확한 일정 제시와 도–연천군 간 협의 구조의 전면 재정비를 요구했다. 이와 함께, 조례에 근거해 추진된 군마 레클리스 기념행사가 국제적 관심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2025년도 예산에 단 1원도 반영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공식 행사임에도 계획과 예산이 모두 빠진 것은 도정의 신뢰성을 스스로 훼손한 결정”이라고 비판하고 조속한 보완을 촉구했다. 윤종영 의원은 연이은 수상과 관련해 “행정사무감사는 도민을 대신해 행정의 빈틈을 바로잡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도정의 사각지대와 예산의 누수 지점을 놓치지 않고, 더 집요하고 성실한 감시와 견제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노보셀바이오, 캐나다 법인 설립… 북미 시장 공략 가속페달

    노보셀바이오, 캐나다 법인 설립… 북미 시장 공략 가속페달

    - 캐나다 현지 법인을 통해 북미 거점 구축 및 현지 마케팅 강화 - 미국 FDA 패스트트랙 신청으로 NK세포치료제 임상 및 승인 기간 단축 목표 면역세포치료제 전문 기업 (주)노보셀바이오(대표이사 소진일)가 캐나다 현지 법인 설립을 기점으로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세부 실행 전략을 공개하며 글로벌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노보셀바이오는 캐나다 현지 법인을 북미 마케팅의 전초기지로 활용하여, 세계 최대 면역항암제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의 점유율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먼저, 현지 주요 연구기관 및 대형 병원과의 파트너십 구축이다. 토론토와 밴쿠버 등 바이오 클러스터 내의 대학 병원 및 글로벌 암 센터와 협력하여 현지 환자 데이터를 확보하고, 북미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학술 마케팅을 강화한다. 또한, 글로벌 컨퍼런스 및 네트워킹 강화다. 2026년 예정된 ‘BIO International(BIO USA)’ 등 주요 바이오 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다국적 제약사(Big Pharma)와의 공동 개발 및 기술 수출(L/O) 기회를 창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IR 및 투자자 소통 확대다. 북미 자본 시장을 겨냥해 현지 투자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북미 기준에 맞춘 임상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전략이다. 이를 위해 예정대로 회사의 연구개발(R&D)을 총괄해온 문귀영 연구소장을 캐나다법인의 초대 대표이사로 내정하고 법인 설립을 서두를 예정이다. 특히 노보셀바이오는 이번 캐나다 법인 설립이 완료되는 즉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NK면역세포치료제의 임상시험계획(IND) 신청과 함께 ‘패스트트랙(Fast Track)’ 지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패스트트랙은 중증 질환 치료제나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신약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FDA가 운영하는 제도로, 지정 시 ▲FDA와의 수시 미팅 및 서면 상담 ▲임상 자료의 순차 검토(Rolling Review) ▲우선 심사(Priority Review) 대상 선정 등의 강력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관계자는 “캐나다는 미국과 지리적·규제적으로 밀접한 관계에 있어, 캐나다 법인을 통한 FDA 임상 진입은 지적 재산권 보호와 승인 절차 면에서 전략적 우위를 점할 수 있다”며, “패스트트랙 지정을 통해 임상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빠르게 상업화 단계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소진일 노보셀바이오 대표는 “캐나다 법인 설립은 단순히 지역적 확장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엄격하고 큰 북미 시장에서 우리의 기술력을 증명하는 시작점”이라며, “현지 최적화된 마케팅과 효율적인 임상 전략을 통해 노보셀바이오의 NK세포치료제가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국내 R&D 투자 131조원…GDP 대비 연구개발비 5% 첫 돌파

    국내 R&D 투자 131조원…GDP 대비 연구개발비 5% 첫 돌파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에도 불구하고 민간 투자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국내 R&D 투입 비용이 131조원을 넘어섰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도 사상 처음으로 5%를 돌파했다.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발표한 ‘2024년 연구개발활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총연구개발비는 전년보다 11조 9722억원 증가했다. GDP 대비 비중은 5.13%로 2023년(4.94%)보다 0.19% 포인트 상승했다. 이스라엘(6.35%)에 이어 세계 2위 수준을 유지했다. 눈에 띄는 건 민간 주도의 성장이다. 지난해 정부 재원은 27조 7672억원(21.2%)으로 전년보다 3604억원 줄었지만, 민간·외국 재원은 103조 2790억원(78.8%)으로 12조 3326억원 늘었다. 민간과 외국 재원이 100조원을 넘어선 것을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 수행 주체별로는 기업이 106조 6988억원(81.4%)으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공공연구기관은 13조 2936억원, 대학이 11조 538억원이었다. 연구개발 단계별로는 기초연구가 19조 2690억원(14.7%), 응용연구가 25조 2812억원(19.3%), 개발연구가 86조 4960억원(66%)으로 나타났다. 이중 개발연구비 증가율이 11.1%로 가장 높았다. 연구 인력은 늘었다. 지난해 총연구원 수는 61만 5063명으로 전년 대비 1만 1497명 증가했다. 연구보조원을 포함한 연구개발인력수는 83만 9582명이었으며 여성연구원 수는 14만 8922명이었다. 상근연구원 수는 50만 3346명으로 전년 대비 1만 3009명 늘어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 수준이다. 과기정통부는 “취업자 1000명당 연구원 수는 17.6명, 인구 1000명당 연구원 수는 9.8 명으로 세계 1위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내년 2월 연구개발활동조사보고서를 통해 공개된다.
  • “모든 게임 영상, 선명한 5K로 즐긴다”…LG전자, 자체 AI 탑재 게이밍 모니터 ‘울트라기어 에보’ 첫 선

    “모든 게임 영상, 선명한 5K로 즐긴다”…LG전자, 자체 AI 탑재 게이밍 모니터 ‘울트라기어 에보’ 첫 선

    LG전자는 모니터 자체에 인공지능(AI) 솔루션을 탑재한 온디바이스 AI 게이밍(게임용) 모니터 ‘LG 울트라기어 에보’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울트라기어 에보 모니터 27·39·52형 등 신제품 3종은 다음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공개된다. LG전자가 2018년 게이밍기기 브랜드 ‘LG 울트라기어’를 출시한 뒤 프리미엄 라인업인 ‘LG 울트라기어 에보’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7형과 39형 울트라기어 에보 모니터에는 모든 영상을 5K 선명도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5K AI 업스케일링’을 포함한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이 적용됐다. 이 모니터는 컴퓨터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업그레이드 없이도 모니터 자체 AI 기술로 5K를 구현해 고화질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AI가 스스로 영상의 장르를 탐지해 최적의 설정을 구현해주는 ‘AI 장면 최적화’ 기능과 AI가 최적의 오디오 환경으로 조절해주는 ‘AI 사운드’ 기능도 지원한다. 한 대의 모니터를 필요에 따라 고해상도 모드와 고주사율 모드로 전환할 수 있는 ‘듀얼모드’(Dual-Mode) 기능도 탑재했다. 27형은 5K·165㎐(헤르츠)의 고해상도 모드와 QHD·330㎐의 고주사율 모드를, 39형은 WUHD·165㎐의 고해상도 모드와 WFHD·330㎐의 고주사율 모드를 지원한다. 대형 화면을 원하는 게이머를 위한 52형 울트라기어 에보 모니터는 1000R 곡률의 ‘커브드 5K2K’(5120x2160)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이 모니터는 최신 게임에 적합한 21대 9 비율의 화면과 240㎐에 달하는 높은 주사율을 동시에 갖춰 대형 디스플레이에서도 몰입감 높은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이충환 LG전자 디스플레이사업부장 부사장은 “새로운 프리미엄 게이밍 라인업인 LG 울트라기어 에보는 5K AI 업스케일링 등 혁신 기술을 통해 게이머들이 원하는 성능, 선명도, 몰입감을 모두 누릴 수 있도록 했다”며 “글로벌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게이밍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여성으로 사는 게 불편”…가슴 절제 고백, 日 아이돌

    “여성으로 사는 게 불편”…가슴 절제 고백, 日 아이돌

    일본 7인조 걸그룹 엑스트라오디너리걸스(XG)의 막내 멤버 코코나(20)가 자신이 트랜스남성 논바이너리임을 공개하고 유방 절제 수술을 받았다고 밝혀 화제다. 지난 24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코코나는 지난 6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성 정체성을 처음으로 고백했다. 그는 “여성으로 태어나 성장했지만 오랜 시간 깊은 불편함을 느껴왔다”며 “나는 ‘남성적’이며, 진정한 나 자신을 받아들이는 과정이 가장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코코나는 “유방을 절제하고 논바이너리가 된 이제야 비로소 내 안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할 수 있게 됐다”며 “XG 멤버들과 부모님, 프로듀서들의 변함없는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논바이너리는 남성과 여성이라는 이분법적 성별 범주에 속하지 않는 성 정체성을 포괄하는 용어다. 그룹 부주장 콘도 치사도 코코나와 함께한 사진을 공개하며 “오늘은 코코짱의 날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우리는 코코짱을 영원히 사랑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지지를 표했다. 한편 그룹명 XG는 ‘Xtraordinary Girls’(엑스트라오디너리 걸스)의 약자로, 상식과 틀에 얽매이지 않은 음악과 퍼포먼스를 추구하고 있다. 힙합과 R&B를 결합한 음악 스타일과 Y2K·하라주쿠 감성의 비주얼로 글로벌 팬층을 확보했으며, 2022년 3월 데뷔 이후 소셜미디어 팔로워 수는 450만명을 넘어섰다. 2004년생인 코코나는 도쿄 출신 래퍼로, 데뷔 초기부터 기존 아이돌의 전형을 벗어난 이미지로 주목받아왔다. 특히 XG의 대표곡 ‘WOKE UP’ 뮤직비디오에서 삭발한 모습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전북 이차전지 고급인력 양성 2년째 표류

    전북 이차전지 고급인력 양성 2년째 표류

    전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석·박사급 이차전지 고급인력 양성 계획이 2년째 표류하고 있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2023년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직후부터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협력해 이차전지 대학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5년간 250억원을 투입해 기업 연구 수요와 연계된 석·박사급 인력을 양성하는 대학원이다. 그러나 정부가 이차전지 대학원에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참여하는 방안을 제시하면서 추진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은 이차전지 대학원을 단독으로 운영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과기정통부가 지역 자원 균형을 이유로 광주과학기술원과 연계를 요구해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다. 전북도는 연구소·연구센터 설립 등 연구·개발(R&D) 기반을 조성하는 방향으로 사업계획을 조정했으나 대학원 설립은 한발짝도 진전되지 않고 있다. 예산 확보도 안돼 사업 추진 동력도 약화됐다. 예산이 뒷받침되지 않자 이차전지 대학원 설립 계획은 사실상 중단됐다. 전북도는 한국과학기술원과 협력을 이어가면서 장기적으로 대학원 설립에 필요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지만 전망은 밝지 않은 실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차전지 대학원 설립이 장기간 지연될 경우 고급 인력 공급 체계가 불완전해 산업 생태계가 흔들리게 된다”며 “정부 차원의 결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우리도 미국처럼…” 中 항공모함 ‘푸젠함’ 캐터펄트 위력 과시

    “우리도 미국처럼…” 中 항공모함 ‘푸젠함’ 캐터펄트 위력 과시

    지난달 공식 취역한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 ‘푸젠함’에 대한 현지 언론의 자랑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푸젠함에 탑재된 전자기식 캐터펄트(EMALS)의 폭발적인 위력이 영상으로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24일 중국 국영방송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은 푸젠함이 EMALS를 선택해 기술적으로 큰 도약을 이루었다는 내용의 프로그램을 방영했다. 이 방송에는 비교적 짧은 발사 트랙에서 항공기가 폭발적인 가속으로 이륙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CCTV는 “푸젠함이 해외 항공모함에서 채택된 증기식 캐터펄트를 건너뛰고 더욱 발전된 EMALS로 바로 전환했다”면서 “EMALS는 더 강력한 추력과 높은 효율을 제공하며, 사출력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고 자찬했다. 사출기라고도 불리는 캐터펄트는 항모 갑판에서 함재기를 쏘아 올리는 설비다. 기존 미국 항모는 대부분 증기식 캐터펄트를 사용하는데 미국의 최신 항모 USS 제럴드 R. 포드가 가장 먼저 EMALS를 전면 도입했다. 특히 EMALS는 높은 에너지 효율과 함재기를 더 짧은 간격으로 연속 발진시킬 수 있는 빠른 재충전 그리고 출력 조절이 정밀해 다양한 무게의 기체를 사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대해 중국 군사전문가 쑹중핑은 “푸젠함이 EMALS를 채택해 전투력이 크게 향상됐다”면서 “이러한 도약은 중국 과학 기술 발전에 기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배수량 8만여t으로 70여대의 함재기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푸젠함은 지난달 5일 공식 취역했다. 랴오닝함·산둥함에 이어 3번째 항모로 기존 항모는 모두 스키점프대 발진 방식이다. 전문가들은 푸젠함의 취역으로 중국 해군의 전투 반경이 제2 도련선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도련선은 중국의 해상 안보 라인으로, 제1도련선은 일본 오키나와-대만-필리핀-믈라카해협을 잇는 가상의 선을 말한다. 그 바깥에 있는 제2 도련선은 일본 이즈반도-괌-사이판-인도네시아를 잇는 선이며, 제3 도련선은 가장 바깥인 알류샨 열도와 하와이, 뉴질랜드를 연결한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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