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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安·沈과 함께 정치교체”… 윤석열 “민주당 교체가 정치개혁”

    이재명 “安·沈과 함께 정치교체”… 윤석열 “민주당 교체가 정치개혁”

    ■야권 단일화 결렬 파고들기 “신라 화백처럼 통합정치 이룰 것”안철수 지지층에 대놓고 러브콜“모르는 게 자랑 아니다” 尹 비판집권 뒤 ‘남부 수도권’ 추진 공약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8일 “통합의 정치, 제3의 선택이 가능한 진짜 정치교체를 하자. (이는) 이재명의 주장이고 안철수의 꿈이고 심상정의 소망 사항”이라고 강조하며 중도층 공략에 나섰다. 아울러 ‘남부 수도권’ 공약을 띄워 대구·경북(TK) 표심에 구애했다. 이 후보는 경북 경주 황리단길을 찾아 “꼭 통합정치를 해야 하는데 출발점이 바로 경주 (신라의) ‘화백제도’였다. 만장일치를 조건으로 정치를 결정하는, 정말 위대한 제도”라며 이렇게 밝혔다. 전날 야권 단일화가 결렬된 가운데 재차 통합정부 구상을 강조한 것이다. 아울러 황리단길에 밀집된 자영업자들을 겨냥해 정부의 방역패스 해제 방침을 언급했다. 그는 “제가 3월 10일이 되면 유연하고 스마트한 방역 시스템으로 바꾸겠다고 했는데 그중 일부(방역패스 해제)가 됐다”며 “며칠 뒤 이재명이 당선돼서 그렇게(영업 제한 폐지 등을) 하겠다”고 외쳤다. 이 후보는 유세에 앞서 자신의 대선 기호인 1번이 표시된 헬멧을 착용하고, 세발자전거를 운전하며 한복을 입은 방문객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앞서 포항에서는 포항제철을 언급하며 재생에너지 중심의 신속한 산업구조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겨냥해 “그 유명한 R! E! 100!(재생에너지 100%)”이라며 “모르는 게 자랑이 아니다. 머리를 빌리려 해도, 빌릴 (수 있는) 머리가 있어야 한다”고 공세했다. 경북의 높은 노인인구 비율을 고려해 노인 공약도 언급했다. 그는 “부부가 같이 산다는 이유로 (기초연금을) 깎으면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부 두 명이 (합쳐 기초연금) 60만원은 좀 적다. (각각) 10만원씩 올려 (총) 80만원 지급하자, 이렇게 약속드린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 후보는 대구 동대구역에서 후보 직속의 ‘남부수도권 구상 실현위원회’ 발족식을 열어 보수 민심 공략에도 나섰다. 그는 “부·울·경, 전남·광주, 제주를 묶어 거대 경제권, 남부수도권 만들자는 데 동의하느냐”며 “대통령 직속 남부 수도권 추진위를 만들어 제가 대통령이 되면 직접 관할하겠다”고 강조했다. ■외가 강원 돌며 원색적 여권 비난 “집권 내내 다수당 횡포질 일삼아 이제사 개혁? 국민이 ‘가붕게’냐” 北미사일 도발 아니라는 與 겨냥 “좌파에 빠진 운동권 패거리 집단”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8일 더불어민주당의 정치개혁안을 두고 “국민을 얼마나 가재, 게, 붕어, ‘가붕게’로 아는 것인가”라며 “무도한 민주당의 정권을 교체하는 것이 바로 정치개혁”이라고 일갈했다. 윤 후보는 강원 강릉시 유세에서 “지금까지 5년 동안 집권하면서 아무것도 안 하다가 국회 의석 좀 몰아주니까 온갖 다수당의 횡포질을 다해 오다가 대통령 선거 열흘 남겨 놓고 뭔 놈의 정치개혁이란 말인가”라며 이렇게 말했다. 전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의 단일화 결렬 기자회견을 하느라 당초 계획된 경북 유세 일정의 일부만 소화했던 윤 후보는 이날 외가인 강원을 순회하며 유세 일정을 정상화했다. 그는 강원 동해와 강릉, 속초, 홍천, 춘천을 돌며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민주당 정권을 원색 비난하며 정권교체를 바라는 여론을 결집하는 데 주력했다. 윤 후보는 강릉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전 세계 모든 자유시민, 모든 자유민주국가가 연대해서 우크라이나를 지지하고 도와야 하지 않겠나”라며 “그런데 민주당 정권은 대러시아 제재에 동참하지 않아 미국으로부터도 이제 수출통제를 받는 신세가 됐다. 이게 국가인가 뭔가”라고 지적했다. 속초시 유세에서는 북한이 전날 준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민주당 정권은 이 위협적인 도발을, 국제사회가 전부 도발이라고 규정하는 것에 도발이라는 말을 못 쓴다”며 “마치 홍길동이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하는 것과 같지 않은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정부가 왜 이렇겠나”라며 “민주화를 위장한 좌파 혁명 이념에 빠져 있는 운동권 패거리 집단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강원 동해시 유세에서는 정부·여당이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방역지원금 300만원을 지급하는 데 대해 “여러분의 혈세를 가지고 여러분을 기만하고 유혹하는 아주 못된, 늘 해 오던 기만 사기술”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기들이 부정부패해서 숨겨 놓은 돈 꺼내서 여러분들 드리는 것 아니다. 이런 돈에 속으시면 안 된다”고 호소했다.
  • 일본 수출 규제 2년, 소부장 의존도 낮아져…100대 품목 2019년 30.9%→지난해 24.9%

    일본의 수출 규제 이후 우리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핵심 품목의 일본 의존도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00대 핵심 품목의 대일 의존도는 2019년 30.9%에서 2021년 24.9%로 약 6% 포인트 낮아졌다. 일본의 수출 규제 3대 품목인 불화수소, EUV(극자외선) 레지스트, 불화폴리이미드 의존도가 급감했다. 불화수소 수입액은 2019년 3630만 달러에서 지난해 1250만 달러로 66% 감소했고, EUV 레지스트는 수입 다변화로 대일 의존도가 50% 아래로 떨어졌다. 불화폴리이미드는 대체 소재 채택으로 대일 수입 수요가 사실상 없는 상황이다. 소부장 전체 일본 의존도는 2019년 17.1%에서 지난해 역대 최저 수준인 15.9%로 낮아졌다. 이는 정부 주도의 소부장 지원 강화 정책 영향이라는 게 업계 안팎의 평가다. 정부는 일본이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 규제 정책을 시행한 직후인 2019년 11월 ‘소부장 협력모델’을 도입하고 총 45개의 협력 모델을 발굴, 2025년까지 약 3800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환경·노동 등 규제 특례, 세액 감면 등 세제·정책 금융 등도 패키지로 지원하고 있다. 율촌화학은 이 같은 소부장 협력 모델의 성과 사례로 꼽힌다. 율촌화학은 일본 수출 규제 이후 국내 이차전지사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현재 전량 일본에서 수입하는 전기차용 배터리 파우치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전기차용 배터리 파우치는 이차전지를 보호하는 최종 외장재로, 알루미늄 필름에 표면처리와 합지, 코팅 공정을 거쳐 제조된다. 율촌화학은 전기차용 이차전지 파우치 소재 국산화와 함께 파우치 생산장비도 국산화하면서 연간 최대 1억㎡의 파우치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정부는 이 과제에 국비 73억원을 지원했으며 기술개발 정부 출연, 정책 금융 지원, 세제 지원, 인력 지원, 행정절차 신속 처리 등으로 연구를 뒷받침했다.
  • [자치광장] 지속가능 미래도시의 청사진, ‘E+ESG’/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자치광장] 지속가능 미래도시의 청사진, ‘E+ESG’/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지속가능성이 온 세계의 화두다. 몇 년 전만 해도 지속가능성이라고 하면 미래에 도래할 위기에 대한 경고 정도로 느껴졌지만 최근엔 급박한 현실문제로 우리 앞에 나타나고 있다. 기업들도 ‘지속가능한 사회’를 외치며 속속 ‘ESG 경영’을 선포하고 있다. 지속가능성을 위한 실천 과제를 환경(Environmene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란 틀로 잘 압축해 낸 덕분에 ESG는 이제 공공과 사회 담론으로까지 확장되는 모양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생각할 문제가 있다. ESG는 기업의 경영전략으로 출발했기 때문에 ‘경제’(Economy)를 독자적 의제로 취급하지 않고 있다. 경제활동의 당사자인 기업을 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에 기여하는 조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 ‘기업 버전’의 ESG다. 반면 ‘공공정책 버전’ ESG는 조금 다르게 해석돼야 한다. 지방정부가 지속가능도시를 목표로 ESG 행정을 추진하려면 막대한 재정투입은 불가피하다. 도시의 기존 구조와 행태 전반을 총체적으로 리뉴얼하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ESG 행정의 선결조건은 튼튼한 경제기반이 돼야 한다. 그렇다면 이를 위해 지방정부는 무엇을 해야 할까? 미국 피츠버그에 답이 있다. 주력 산업인 철강업의 쇠퇴로 몰락의 길을 걷던 피츠버그는 1990년대부터 특색 있는 도시디자인을 통해 ‘황폐한 회색도시에서 첨단 그린도시로’ 탈바꿈했다. 그러자 젊은 인재들이 모여들었고, 뒤따라 구글·우버 같은 혁신기업들의 설비투자와 연구개발(R&D)이 이어졌다.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창출되자, 이것은 또다시 사람들을 모으는 원동력이 됐다. 주목할 것이 또 하나 있다. 피츠버그는 미국에서 인종 간 갈등이 비교적 적은 ‘포용도시’라는 점이다. 차별을 걷어내면 다양한 계층과 집단의 인재들이 모여들고, 이들의 상호작용 안에서 도시는 혁신과 경제 번영을 동시에 이룰 수 있다. 특색 있는 디자인으로 다양한 인재를 끌어모으는 도시, 그리고 이들이 장벽 없이 소통할 수 있는 포용적 도시. 이런 도시야말로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고, 나아가 지속가능한 도시로 진화할 수 있다. 다시 말해 ‘공공정책 버전’ ESG는 기존의 개념에 ‘경제’를 더한, ‘E+ESG’가 돼야 한다. 앞으로 성동구는 ‘E+ESG’라는 틀에 따라 정기적으로 구정을 평가하고 혁신과제를 도출할 것이다. 또 이 내용을 성동에 사는 다양한 이들과 공유하고 협업을 모색하려 한다. 그럼으로써 더욱 튼튼한 경제기반을 갖추고 지속가능성을 공고히 갖춘 도시로 나아가는 것, 이것이 미래의 성동구를 향한 청사진이다.
  • 코로나가 바꾼 프라이빗 아파트 공간

    코로나가 바꾼 프라이빗 아파트 공간

    코로나19가 아파트 설계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건강관리를 위한 ‘나홀로 운동’ 공간이 단지 내 들어서고, 재택근무를 위한 ‘나만의 오피스’가 안방에 마련되기도 한다. 코로나 블루로 지친 이들을 위로하는, 힐링 녹지공간도 집 안에 아기자기하게 꾸려진다. 바이러스는 물론 미세먼지까지 잡아주는 시스템도 집안 곳곳 갖춰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부터 분양되는 단지에 선별적으로 ‘프라이빗 피트니스’를 적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시설은 ▲개인 운동이 가능한 1~2인용 운동공간(스탠더드·디럭스 타입) ▲가족과 함께 운동 가능한 3~4인용 공간(패밀리 타입) ▲소규모 모임 운동이 가능한 4~6인용 공간(그룹형 타입)으로 구분된다. ‘피트니스+GX룸+샤워실 및 라커룸’의 기능을 결합한 신개념 공간으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좀더 안전하고 자신이 원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인원별로 운동 공간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현대건설 관계자는 “기존 커뮤니티 운동시설은 통상 운동기구가 비치된 피트니스 공간이나 공간 활용도가 떨어지는 GX룸, 공동 공간으로만 구성돼 있고 프라이버시 확보가 어려운 샤워실 및 라커룸으로 조성돼 있어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내려올 때마다 운동시설을 활용하기 힘든 단점이 있었다”면서 “오히려 이런 시국일수록 심신관리를 위해 운동이 더 필요한데도 감염병 전파 위험 때문에 피트니스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입주민을 위해 프라이빗 피트니스 센터를 건설사 최초로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내 방 안 작은 정원’ 설계로 코로나에 지친 입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한다. 방 한쪽을 거실과 분리된, 작지만 완벽한 취미장소이자 작은 정원으로 꾸며 햇살과 바람을 담은 힐링공간인 ‘그린라이프 테라스’로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대우건설은 코로나 확산에 대비해 항균 기능을 강화한 ‘DW 환기 유니트’도 개발한 있다. 대우건설은 자사의 공기질 개선 시스템인 5ZCS(Five Zones Clean-air System)에 새로 개발한 ‘DW 환기 유니트’를 적용해 단지 내 공기의 질을 이중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5ZCS는 단지를 5개의 구역으로 나눠 미세먼지 오염도에 따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미세먼지센서, 헤파필터가 포함돼 공기 질을 관리한다. DW 환기유니트에는 유해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는 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LED) 광촉매 필터가 사용된다.현대엔지니어링은 재택근무가 증가하는 변화를 반영해 업무, 여가, 위생·보건 공간을 한 집에 모두 담은 ‘올인룸’(All-in-Room) 평면구조로 차별화된 특화 주거 상품을 내놓았다. 올인룸은 전용면적 84㎡에 나만의 업무 공간(Home Work Station)과 집중 학습 공간(On-tact Station), 청정 안심 현관(Clean Station), 힐링 발코니(Healing Station) 등 4가지 특화공간이 추가된 특화평면이다. 우선 ‘업무공간’은 광폭 설계돼 넓어진 침실 내부를 업무와 휴식 공간으로 분리한 것이 특징이다. 아무리 집이라고 해도 업무에 집중할 별도 공간이 필요하다는 입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했다고 한다. 또 현대엔지니어링은 온라인 수업·취미 등을 분리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집중 학습공간’도 갖춰놨다. ‘청정 안심현관’에서는 현관 앞에 세면대와 세탁 공간으로 연결되는 통로를 설치해 주거 공간으로 들어오기 전 위생부터 챙기게끔 했다. 또 ‘힐링 발코니’라는 이름으로 발코니 면적을 넓게 만들어 입주민들이 편안한 휴식 공간과 화단으로 활용할 녹색 공간으로 쓰게 했다. 기존에 요리·설거지 등 기능성 공간으로만 인식되던 주방에 대형 창을 설치해 액자 속 풍경을 감상하면서 식사나 차를 즐기며 치유하는 ‘다이닝 공간’도 만들었다. 삼성물산이 개발한 ‘공동주택 음압환기 시스템’은 안방과 안방 화장실을 양압 또는 음압 공간으로 만드는 시스템이다. 면역력이 약한 가족이 있을 때 걱정 없이 안방 공간에 양압을 형성해 외부 오염물질이 유입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 전파 감염률이 높은 질병에 걸린 가족이 있을 경우에도 안방을 음압으로 설정해 안방의 유해 물질이 가족 거주공간으로 배출되지 않도록 할 수 있다. 양지영 R&C연구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실생활의 변화로 건설업계도 설계변경부터 특화된 인테리어까지 많은 시도를 하고 있다”면서 “바이러스와 미세먼지 대처 등 환경적인 문제는 앞으로도 우리 생활에서 직면해야 할 과제이며, 주택 시장도 그에 대한 시스템 변화가 계속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갤러리R, 개관전 ‘R22’ 개최...‘전자도록’ 출판

    갤러리R, 개관전 ‘R22’ 개최...‘전자도록’ 출판

    서울 성수동에 문을 연 전시공간 갤러리R이 다음달 6일까지 개관전 ‘R22’를 개최한다. 갤러리R 측은 “33년만에 만난 고등학교 동창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갤러리”라면서 “이번 전시를 기획한 독립 큐레이터이자 미술평론가 류병학씨가 꾸준히 주목해 온 작가 22명의 작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초대 작가는 강진이, 안시형, 허구영 등 총 22명이며 회화, 인더스트리페인팅, 디지털페인팅, 자수, 가죽드로잉 등 총 63점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전시장 바닥에는 마치 지도처럼 보이는 홍명섭 작가의 설치작품이 전시됐다. 홍 작가의 신작 ‘레벨-게임/레벨-로지’는 바퀴 달린 보드들을 서로 연결해 마치 ‘접이식 자’처럼 움직이는 작품이다. 관객이 직접 연결된 관절 보드 위에 두 발을 올려놓고 움직일 수 있도록 일종의 ‘놀이 작품’으로 고안됐다. 갤러리R 관계자는 “회화와 조각, 사진과 미디어아트, 애니메이션과 만화 등을 접목시킨 종합예술전시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갤러리 R은 작가들의 작품세계로 한 걸음 더 들어갈 수 있는 ‘전자도록’을 출판중이며 국내 온라인 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 갤러리 R 관계자는 “기존의 종이도록이 일부 작가나 상업화랑을 위한 것이라면 전자도록은 국내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역량 있는 국내 작가들의 개인전과 전자도록을 통해 저평가된 국내의 작가들과 국제 미술계에서 활동할 수 있는 작가들을 적극 발굴해 국제 미술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밝혔다.
  • 수도권도 10점대 청약통장 ‘당첨’… 올해 세번째 등장

    수도권도 10점대 청약통장 ‘당첨’… 올해 세번째 등장

    수도권의 아파트 분양시장이 식어가고 있다. 당첨가점이 10점대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낮아졌다. 작년 서울은 물론 경기도에서 만점 통장이 등장하던 것과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두산건설이 경기도 광주시에 공급한 ‘두산위브 광주센트럴파크’의 전용면적 59㎡ 주택형의 최저 당첨가점은 19점으로 나타났다. 이 단지의 전용면적 84㎡A 역시 최저 당첨가점은 21점이었다. 두 주택형의 평균 당첨가점은 각각 31.21점과 35점으로 30점대에 머물렀다. 수도권에서 올해 당첨가점이 10점대가 등장한 것은 두산위브 광주센트럴파크가 세번째다. 당첨가점 10점대 첫 번째 단지는 이달 초 분양한 ‘화성비봉 공공주택지구 B2블록 호반써밋’이다. 인천 ‘송도 럭스오션 SK뷰’도 전용면적 84㎡B 주택형에서 17점 당첨자가 나왔다. 지난해 수도권 당첨가점 10점대 단지(서울 2개·경기 19개·인천 1개) 대부분 외곽 지역 나홀로 아파트나 중소건설사 브랜드 단지다. 하지만 올해 당첨가점 10점대 단지는 대형건설사가 주요 입지에 공급했다는 점에서 작년과 다른 상황이다. 이 같은 분위기에 청약 경쟁률도 급랭하고 있다. 올 1분기 역대급 분양물량이 쏟아지면서 입지에 따라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15.5대 1로, 지난해 평균치 19.7대 1보다 낮다. 수도권은 같은 기간 31대 1에서 17.4대 1로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서울 역시 164.1대 1에서 34.4대 1로 세 자릿수에서 두 자릿수로 경쟁률이 낮아졌다. 24일 기준 올해 수도권 청약 평균 당첨가점은 31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서울 63점 ▲인천 33점 ▲경기 26점이다. 한때 서울은 물론 인천, 경기 지역에서도 인기 분양단지는 ‘3~4인가구 만점 통장’(3인 64점, 4인 69점)으로도 당첨이 어려웠던 것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이제는 대형건설사 브랜드라도 무조건 팔리는 시대는 지났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 전국 아파트값 2년 5개월 만에 하락… 시세·분양가 차는 920만원 역대 최대

    전국 아파트값 2년 5개월 만에 하락… 시세·분양가 차는 920만원 역대 최대

    주택시장의 거래 가뭄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국 아파트값이 2년 5개월여 만에 하락 전환됐다. 또 강남 3구 중 유일하게 버텼던 서초구 아파트값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01% 떨어져 2019년 9월 둘째 주 이후 약 2년 5개월여 만에 처음 하락을 기록했다. 특히 경기(-0.03%)와 인천(-0.02%) 아파트값이 지난주보다 0.01% 포인트씩 더 하락했고 세종(-0.24%), 대구(-0.13%) 등 지역 도시도 낙폭을 키웠다. 이에 따라 지방 아파트값이 지난주 0.01% 상승에서 이번 주 보합을 기록하며 2020년 5월 첫째 주 이후 1년 9개월여 만에 상승을 멈췄다.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대선을 앞둔 관망세 속에서 거래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사정이 급한 일부 집주인이 급매물을 내놔 아파트 가격을 낮췄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세종이나 대구 지역은 입주 물량이 늘어났고, 너무 올랐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가격 조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서초구 아파트값이 0.01% 내렸다. 서초구는 지난주까지 강남 3구에서 유일하게 보합을 지켰으나 2020년 6월 1일(-0.04%) 이후 1년 8개월여 만에 하락 전환됐다. 다만 지난달 하순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와 129.92㎡가 각각 46억 6000만원, 61억원의 최고가에 팔리는 등 초고가 아파트 단지는 신고가를 기록했다. 아파트 가격이 양극화가 심해지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아파트 분양가와 시세 격차가 역대 최대로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3.3㎡(평)당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1313만원인 반면 매매 시세는 2233만원으로, 분양가가 920만원 낮았다. 특히 서울 아파트 분양가는 2798만원이지만 시세는 4300만원으로 나타나 분양가가 평당 1502만원 저렴했다. 국민평형인 전용면적 85㎡ 기준으로 시세와 비교하면 분양가가 3억~5억원 저렴하다는 의미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면 수억원의 차익이 발생하는 ‘로또 분양’이 사실임을 보여 준다.
  • 안정 국면 진입?…전국 아파트 매매가 2년 5개월만 하락

    안정 국면 진입?…전국 아파트 매매가 2년 5개월만 하락

    한국부동산원,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 조사지방 중심으로 낙폭 키워…세종 -0.24%서울 서초구 1년 8개월만 하락 전환아크로리버파크는 61억 신고가 ‘양극화’주택시장의 거래 가뭄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국 아파트값이 2년5개월여 만에 하락 전환됐다. 또, 강남 3구 중 유일하게 버텼던 서초구 아파트값도 이번주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01% 떨어져 2019년 9월 둘째주 이후 약 2년5개월여 만에 처음 하락을 기록했다. 특히, 경기(-0.03%)와 인천(-0.02%) 아파트값이 지난주보다 0.01%포인트씩 더 하락했고, 세종(-0.24%), 대구(-0.13%) 등 지역 도시들도 낙폭을 키웠다. 이에 따라 지방 아파트값이 지난주 0.01% 상승에서 이번주 보합을 기록하며 2020년 5월 첫째 주 이후 1년 9개월여 만에 상승을 멈췄다.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대선을 앞둔 관망세 속에서 거래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사정이 급한 일부 집주인이 급매물을 내놔 아파트 가격을 낮췄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세종이나 대구 지역은 입주 물량이 늘어났고, 너무 올랐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가격이 조정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서초구 아파트값이 0.01% 내렸다. 서초구는 지난주까지 강남 3구에서 유일하게 보합을 지켰으나 2020년 6월 1일(-0.04%) 이후 1년8개월여 만에 하락 전환됐다. 다만, 지난달 하순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와 129.92㎡가 각각 46억 6000만원, 61억원의 최고가에 팔리는 등 초고가 아파트 단지는 신고가를 기록했다. 아파트 가격이 양극화가 심해지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아파트 분양가와 시세 격차가 역대 최대로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3.3㎡(평)당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1313만원인 반면 매매 시세는 2233만원으로, 분양가가 920만원 낮았다. 특히 서울 아파트 분양가는 2798만원이지만 시세는 4300만원으로 나타나 분양가가 평당 1502만원 저렴했다. 국민평형인 전용면적 85㎡ 기준으로 시세와 비교하면 분양가가 3억원~5억원 저렴하다는 의미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면 수억원의 차익이 발생하는 ‘로또 분양’이 사실임을 보여준다.
  • 프로야구 구단, 스타트업과 손잡고 ‘스마트 스타디움’ 사업 추진

    프로야구 구단이 스타트업과 손잡고 ‘스마트 스타디움’’사업을 펼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프로야구 구단과 함께 대기업의 고민을 스타트업이 해결하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첫 주제는 ‘스마트 스타디움’으로 3개 구단이 제시한 3개 과제가 추진된다. 먼저 롯데자이언츠 구단은 일정 시간마다 입장권 권장가격을 산출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맡겼다. 일률적인 입장권 가격에서 벗어나 요일·날씨·연고지 등에 따라 입장권의 적정 가격을 산정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과제다. 삼성 라이온즈 구단은 3차원 기술 등을 활용한 가상 치어리더 개발을 제안했다. 구장 전광판, 홈페이지 등에 가상인물을 배치해 관객과 소통 및 마케팅을 펼치는 기술이다. 한화 이글스 구단은 야구장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PET병 등) 수거하고 보상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야구 경기 관람 때 발생한 플라스틱을 수거하고 수거한 플라스틱의 종류와 수량에 맞게 관중에게 보상해주는 서비스 개발로 스포츠를 통한 친환경 캠페인 동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제시된 과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은 케이(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www.k-startup.go.kr) 누리집을 통해 다음달 25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에게 사업화자금(최대 1억원)을 지원하하고 창업성장기술개발(R&D) 사업(최대 2년·3억원), 정책자금(기술특례보증 최대 20억원, 융자한도우대 최대 100억원)을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 ‘로또 분양’ 맞았다…시세-분양가 격차, 역대 최대

    ‘로또 분양’ 맞았다…시세-분양가 격차, 역대 최대

    지난해 아파트 분양가와 시세 격차가 역대 최대로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가 민간 택지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를 도입한 2019년 이후 분양가와 시세의 가격 편차가 더욱 벌어졌다. 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의 평(3.3㎡)당 분양가는 2798만원, 전국은 1313만원으로 조사됐다. 반면 평당 평균 아파트 시세는 서울은 4300만원, 전국은 2233만원으로 나타났다. 분양가는 시세보다 서울은 1502만원, 전국은 920만원 저렴한 수준이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5㎡(25.7평) 기준으로 시세와 비교하면 분양가가 3억원~5억 원 정도 저렴했다는 의미다. 특히 문재인 정부는 고분양가가 집값 상승을 자극한다고 판단, 그해 ‘8·2 대책’을 발표하면서 적극적인 분양가 관리 의지를 밝혔다. 이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지자체의 승인 권한을 통해 분양가 통제에 나섰다. 또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도입으로 시세 대비 일정 수준 이하로 분양가를 제한하면서 2019년부터 편차가 더 커졌다. 서울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2016년에는 분양가가 시세보다 평당 124만원 비쌌다. 하지만 2017년 시세가 117만원 높게 형성됐다. 이후 시세와 분양가 편차는 2018년 40만원, 2019년 543만원, 2020년 1094만원, 2021년 1502만원으로 꾸준히 벌어졌다. 청약 당첨만 되면 수억원의 차익이 발생하면서 ‘로또 분양’이 트렌드로 굳어진 이유다. 2021년 기준 전국 평균 아파트 매매 시세는 분양가보다 평당 920만원 높았다. 특히 세종 892만원, 경기 643만원, 부산182만원, 대전 158만원, 인천 86만원 등 서울을 포함한 6개 지역의 시세가 분양가보다 더 비싸다. 이들 지역의 분양가가 낮은 이유는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여 분양가 통제 강도가 더 컸다고 직방은 분석했다. 분양가 매력이 커지면 커질수록 무주택 수요층이 쏠리며 청약경쟁률은 고공행진을 거듭했다. 시세와 분양가의 편차가 가장 크게 나타난 서울의 경우 작년엔 역대 최고 경쟁률인 164대 1을 기록했다. 그 외 지역은 2020년과 대비하면 청약경쟁률은 다소 낮아졌지만 평균적으로 두 자릿수(10~3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여전히 과거 침체기와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최근 정부가 주도하는 3기 신도시 사전청약 경쟁률이 10대 1수준이지만 이 정도 수준도 높다고 평가된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정부는 최초 분양가 수준을 낮추면 입주 시점에 주변시세를 안정시킬 것으로 예상했지만 분양가 자율화시대와 별반 다르지 않다”며 “주요 신축 아파트는 입주와 동시에 편차에 해당되는 프리미엄이 한 번에 반영되거나 시세와 키 맞추기하는 현상이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 중원 파고든 李 “충청의 사위”

    중원 파고든 李 “충청의 사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처갓집’ 충청의 품으로 파고들며 중원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 후보는 “충청의 사위 이 서방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이런 것 안 들고 다닌다”며 ‘충청의 아들’을 자처하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사드 추가배치 공약을 비판했다. 민주당 점퍼 대신 흰색 목폴라와 베이지색 코트를 걸친 이 후보는 23일 충남 당진의 어시장에서 자신을 ‘이 서방’이라고 하며 충청 민심에 친근하게 기댔다. 이 후보는 “여기가 당진 맞아유?”라고 운을 뗀 뒤 “충청 사위 이 서방이 뭔 보따리 가져왔는지 볼텨? 처갓집 도움 되는 보일러, 냉장고, 먹고살 거, 균형발전 이런 걸 들고 다닌다”고 표심을 자극했다. 한 지지자가 “이 서방 최고!”라고 외치자 “우리 처갓집 최고!”라고 화답했다. 이 후보는 코로나 위기극복의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경기지사 시절 방역 성과를 언급한 뒤, 당선 이후 50조원 추가경정예산안·긴급재정명령을 통한 손실 보전을 약속하며 “이재명의 인수위원회는 ‘코로나19 극복 특별위원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후보는 자신이 경제 성장과 균형발전을 이룰 후보라며 ‘충청을 위해, 한국을 위해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성남시장 시절 현대중공업 R&D센터 유치, 두산그룹 계열사 유치 등을 들어 “세금 늘어 좋고, 동네 식당은 밥 팔아 좋고, 기업은 이익이 돼 좋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측의 기업 유치 의혹 제기에는 “혜택을 안 주면 기업이 왜 들어오나. 납치하란 얘기냐”며 응수했다. 충남 천안 유세에서는 사드 배치, 적폐수사를 주장한 윤 후보를 비판했다. 이 후보는 “우크라이나 전쟁하니까 우리나라 주식값이 떨어지지 않나”면서 “사드를 굳이 1조 5000억원에 사겠다는 게 바보라서 그런거냐 몰라서 그런거냐”고 맹폭했다. 이 후보는 배리어프리 무대가 처음으로 마련된 세종 유세장에 도착해 장애인 지지자 한 명의 휠체어를 직접 밀면서 무대에 올랐다. 이 후보는 세종 연설에서 “(세종은) 대통령이 되면 집무실을 만들어 근무할 곳”이라면서 공공기관 이전을 포함한 균형발전을 약속했다. 곧바로 청주를 찾은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가 대체로 잘했다. 인정해야 한다”며 민주 정부 계승 의지를 밝힌 뒤 “제3의 선택이 가능해야 양당이 잘하기 경쟁을 한다. 그게 바로 정치개혁”이라면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 대한 구애를 이어 갔다. 이 후보는 24일엔 충북 충주에 들러 장인의 고향 산척면 시골에서 마이크로 유세를 할 계획이다. 이후 강원 원주를 찾아 유세를 이어 간 뒤 서울로 복귀해 25일 예정된 토론 준비에 나선다.
  • “멋진 성장 곡선 그려가겠다” 출발선 선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멋진 성장 곡선 그려가겠다” 출발선 선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혁신 스타트업은 대한민국의 중요한 성장 동력입니다. C랩 스타트업이 세계를 무대로 과감히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의 글로벌 노하우를 적극 지원하겠습니다.”(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 삼성전자가 23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C랩 아웃사이드 4기’ 발대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C랩 아웃사이드 공모전으로 선발된 스타트업 20개사는 각 회사가 내세우는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메타버스용 3D 이미지를 생성하고 공유하는 플랫폼 기업 ‘엔닷라이트’ 박진영 대표는 “C랩 아웃사이드 입과를 시작으로 급변하는 세상에 맞서 멋진 성장 곡선을 그려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메타버스, 인공지능(AI), 로봇, 디지털 헬스, 친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할 20개의 스타트업은 지난해 하반기 공모전에서 사상 최대인 37 대 1의 경쟁률을 뚫어냈다. Z세대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키는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 개인 맞춤형 영양제를 자동 배합해주는 디바이스 플랫폼 기업 알고케어, 해조류 부산물을 이용한 패키징 개발 업체 마린이노베이션 등이 그 주인공이 됐다. 삼성전자는 선발된 20개 스타트업에 사업지원금 1억원, 심층 고객 조사, 데이터 기반 마케팅, 재무 역량 및 IR 컨설팅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해 조기 성장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13개 스타트업 직원 170여명은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 입주해 사무 공간과 식사 등을 지원받게 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국내 스타트업 활성화와 창업 지원을 위해 C랩을 외부에 개방한 ‘C랩 아웃사이드’를 신설했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직접 육성하는 프로그램과 대구?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C랩 아웃사이드로 육성한 244개의 스타트업들은 총 4300억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 농협, 전국 농축협 대상 ‘RPA 포털’ 선봬… 디지털 기술로 업무 자동화

    농협, 전국 농축협 대상 ‘RPA 포털’ 선봬… 디지털 기술로 업무 자동화

    농협중앙회는 지난 22일 서울 중구 본관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전국 1117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한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 포털’ 오픈 행사를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전국 농축협의 조합장, 관계자 등이 참여한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적용업무 설명, RPA 과제수행 영상 시연, 현장 의견 청취 등이 이어졌다. RPA는 소프트웨어 로봇을 이용해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는 것을 말한다. 농협은 지난 2019년 중앙회 업무에 대한 RPA 도입을 시작으로 계열사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왔으며 이번에 전국 농축협 포털 구축을 통해 전사적인 디지털 업무혁신의 기반을 다지게 됐다. 농협은 다음달까지 광학문자판독(OCR) 기술을 접목한 과제를 포함해 전국 농축협에 총 45개 업무자동화 과제를 적용하고, 포털 내에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온라인 체험공간을 제공하는 등 사용자가 쉽게 RPA를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확충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의 사업과 업무 전반에 디지털 기술의 활용을 확대해 조직 역량을 강화하고 농업을 미래 유망산업으로 키우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최고의 혁신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농업인·국민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구현해가겠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 지구 지키는 공존 기술… 미래 혁신 손잡은 ESG’

    ‘삼성전자, 지구 지키는 공존 기술… 미래 혁신 손잡은 ESG’

    “글로벌 팬데믹 위기는 모두가 공존하는 세상의 가치를 일깨웠다. 삼성전자는 기술 혁신과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통해 다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 지난 1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기술이 지향해야 할 가치를 ‘지속 가능한 미래’로 규정하며 동행과 공존을 위한 회사의 노력을 강조했다. 이런 다짐대로 삼성전자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입체적으로 실천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고경영자(CEO) 직속의 지속가능경영추진센터를 운영하며 컨트롤 타워로 힘을 실어 줬다. 사업부 단위에도 사무국을 세워 제품 기획부터 연구개발(R&D)마케팅 등 전 과정에 걸쳐 지속 가능성의 가치를 제품과 서비스에 구현하도록 했다. 지난해 8월에는 협력사들과 함께 반도체 폐수 슬러지를 제철 과정의 부원료로 재사용할 수 있는 신기술과 관련해 국내법에 따른 재활용 기술로 환경부의 승인도 받았다. 삼성전자와 현대제철, 재활용업체인 제철세라믹은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 끝에 2021년 4월 현대제철 당진 제철소에서 30t의 형석대체품을 사용해 철강재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수입에 의존했던 광물을 대체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이 사례는 2016년 환경부에 재활용환경성평가 제도가 신설된 이후 가장 모범적인 자원순환형 ESG 사례로 평가받았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반도체 생산공정에 사용되는 가스의 양을 줄이고 온실가스 처리 장치의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제품 소비 전력의 효율화를 위한 솔루션을 적용해 탄소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 나간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전년보다 20% 성장한 746억 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하며 2년 연속 글로벌 5위를 차지했다. 고객 중심 경영 체제 개편, 지속가능경영 활동, 혁신 제품 출시 등이 평가받으면서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 최고 고용주’ 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임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코로나19 대응과 함께 ESG 분야에 대한 활동 강화, 올바른 기업문화 구축, 인력 개발 노력 등을 인정받은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착실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 AI에 미래산업 달렸다… 직접 챙기는 총수들

    AI에 미래산업 달렸다… 직접 챙기는 총수들

    삼성·현대차·SK·LG 등 4대 그룹 총수들이 미래 산업 경쟁력의 핵심이 될 인공지능(AI) 챙기기에 재게 움직이고 있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미등기 무보수로 SK텔레콤 회장을 겸직하며 AI 사업을 가속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그간 SK가 추진해 온 AI 사업이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최 회장은 통신사 이미지에 머물러 있는 SK텔레콤을 글로벌 AI 기업으로 전환하는 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 최 회장의 ‘결단’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미래 먹을거리인 AI에 대한 투자 확대, 인재 영입 등에 사활을 건 가운데 나온 것이라 눈길을 끈다.이 부회장은 지난해 8월 가석방으로 출소한 지 11일 만에 AI 분야 인재 확보와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등을 포함해 반도체, 바이오 등 전략 분야에 240조원 규모의 역대급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정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그룹이 추구하는 미래 최첨단 상품의 경쟁력은 AI를 비롯한 소프트웨어 원천 기술 확보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며 현재 AI 연구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구 회장은 “기업의 변화와 혁신의 방법을 발전시킬 핵심 역할을 해 달라”며 그룹 산하에 AI연구원을 세웠다. 또 최근 뉴욕 패션위크에서 초거대 AI ‘엑사원’으로 탄생시킨 첫 AI 아티스트 틸다를 시작으로 올해 분야별 ‘전문가 AI’를 선보일 계획이다. 최 회장은 이날 SK텔레콤 사내 게시판에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혁신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고 도전을 위한 기회와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이 도전에 함께하고자 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SK이노베이션이나 SK하이닉스에서처럼 미등기 회장이라 이사회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업계에서는 최 회장이 글로벌 네트워킹 역량 등을 동원해 장기 비전 제시, 투자 확대, 인재 영입 등으로 AI 사업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월 SK텔레콤이 SK하이닉스, SK스퀘어와 함께 미국 법인으로 설립한 AI 반도체 기업 사피온과 지난해 5월 출범한 SK텔레콤의 AI 전략 태스크포스(TF) 아폴로의 성장에 추진력이 더해지는 것이다. 최 회장이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 사업 인수를 지휘했듯 AI 기업 인수합병(M&A)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SK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이 10년 전 SK하이닉스 인수를 주도하면서 반도체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 이후 SK 계열사들은 배터리·바이오·수소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왔다”며 “최 회장이 SK텔레콤에서 업(業)의 혁신을 돕게 되면 SK그룹 전반의 혁신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 ‘수소거점’ 삼척… 액화플랜트·충전소·R&D 특화도시 앞으로

    ‘수소거점’ 삼척… 액화플랜트·충전소·R&D 특화도시 앞으로

    호산항 LNG 저장생산시설 연계버려진 냉열 활용 액화수소 생산저장·운송 클러스터 조성도 추진 수도권 등 중부 전역에 수소 공급 현대로템과 밸류체인 단지 구축 ESS 안전성 검증센터 연내 완공 강원 삼척시가 ‘수소산업’ 거점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호산항 인근 액화천연가스(LNG) 저장생산시설과 맞물려 수소산업을 빠르게 정착시키고 있다. 세계적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탄소중립’이 글로벌 뉴노멀로 정착되고,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에 발맞춰 탄소중립의 핵심 수단인 수소를 선점하겠다는 야심 찬 프로젝트다. 삼척은 수소산업을 육성시킬 수 있는 항만과 LNG 생산기지, 석탄 등 물적 자원과 인근 대학의 전문인력 자원까지 유리한 조건을 고르게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인 대용량 이차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화재안전성 검증센터도 연내에 완공된다. 김양호 삼척시장을 21일 만나 폐광의 낙후된 도시를 벗어나 환동권의 청정에너지 거점 도시로 탈바꿈하는 삼척의 미래산업 청사진을 들었다. “석탄 등 화석연료 생산지에서 수소 등 청정에너지 생산기지로 다시 태어나겠습니다.” 삼척시가 산업화 시대 석탄, 시멘트 등 국가 기간산업의 공업도시에서 미래 성장동력인 수소산업 거점의 에너지도시로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먼저 2019년 전국 최초로 수소 연구개발(R&D) 특화도시 선정, 2020년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정, 지난해 수소 저장·운송클러스터 구축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지로 선정되는 등 전국 제일의 수소 거점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정부의 수소 관련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역점 인프라 구축에 따른 동력 확보는 물론 수소 생태계 구축 속도도 앞당기고 있다. 이미 강원도 1호 수소충전소(30억원·하루 250㎏ 생산)가 가동 중이고, 분산형 수소 생산시설과 충전소(135억원·하루 1t), 수소 R&D 특화도시(300억원·수소 실증주택 11동) 등 관련 생태계 구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분산형 수소 생산시설은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생산과 공급 인프라 확대라는 점에서 앞으로 사업 성과가 기대된다.여기에 삼척을 중심으로 동해와 평창, 강릉 대관령 일대가 2020년 액화수소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면서 2024년까지 수소생산, 저장, 운송, 선박, 드론운행 실증 등 액화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한 글로벌 수소산업은 물론 국내 액화수소산업을 선도하는 기반이 마련됐다. 305억원의 예산을 들여 액화수소 생산설비(배관, 밸브) 제작 실증, 수소 연료전지 선박 제작·운항 실증, 액화수소 드론 제작·운행 실증, 이동형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 등 실생활에 수소가 활용될 수 있는 실질적 기술이 연구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기업들의 지역 내 연계 활동이 기대된다. 정부는 지난해 강원 삼척·동해를 비롯해 울산 등 전국 5개 지역을 수소 클러스터 구축사업(총사업비 1조 2739억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지로 선정했다. 삼척·동해는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조성 지역으로, 2027년까지 총사업비 2958억원(국비 675억원, 지방비 496억원, 민자 1787억원)을 들여 삼척 LNG 기지를 활용한 액화플랜트 구축 등 관련 사업이 진행된다.주요 사업 내용은 하루 30t 생산 규모의 수소액화 플랜트를 비롯해 안전성 시험센터와 테스트 베드, 수소액화플랜트 및 기업 입주 공간 구축 등이다. 황철기 시 에너지과 신산업기획담당은 “삼척 호산항 LNG 생산기지에는 액화수소 생산 플랜트가 구축돼 수도권과 강원권, 충청권 등 중부권 전역 수소 공급의 거점 기지로 부상할 전망”이라며 “액화수소는 기체수소에 비해 운송과 보급이 쉽지만 극저온 냉각을 통한 생산에 막대한 비용이 든다”고 밝혔다. 삼척 LNG 인수기지에서 버려지는 냉열을 활용하면 액화수소 생산이 가능해 경제성 측면에서 전국 최적지로 꼽힌다. 여기에 현대로템 등 대기업과 함께 근덕면 일원을 액화수소산업 밸류체인 단지로 구축하기로 하는 등 곳곳에서 사업 성과가 나오고 있다. 특히 현대로템을 앵커기업(입주 선도기업)으로 하고 주변 15만㎡ 부지에 수소기업 특화단지를 조성함으로써 근덕면 동막리 일원을 수소 부품 제조 중심지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삼척시는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 특구사업을 통한 수소 생태계 전반의 기반 구축과 실증,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사업에 따른 관련 산업 집적화, 액화수소 앵커기업 유치 등을 통해 관련 기업 간 상생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대한민국 수소 생태계의 중심지로 발돋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국내외 시험인증 시장을 선도할 대용량 ESS 화재 안전성 검증센터 건립 사업이 연내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ESS 화재 안전성 검증센터는 사업비 698억원(정부 288억원, 민간 410억원)으로 삼척시 교동 소방방재산업 연구단지 내 1만 5531㎡에 건축 연면적 6000㎡ 규모로 세워진다. 세계 최대 규모의 화재열량측정장치(30MW)와 대형소화성능시험장치 등 첨단설비를 갖추게 된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사업 관리(전담) 기관으로 KTC가 주관하고 KCL 등 6개사가 함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향후 ESS 검증센터를 KTC와 KCL이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 “수소 타운하우스 등 도시 패러다임 전환 착착 진행”

    “수소 타운하우스 등 도시 패러다임 전환 착착 진행”

    3선에 도전하는 김양호(60) 강원 삼척시장은 2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수소산업 등 에너지산업을 추진하며 도시 전체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수소산업을 유치하게 된 동기는. “호산항 인근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를 활용하면 수소산업이 충분하다는 데서 힘을 얻었다. 러시아, 인도 등에서 들어오는 LNG의 운송과 저장 과정에서 부산물로 수소가 발생하고, 발생한 수소는 LNG 생산기지에서 나오는 냉열을 이용해 다시 액화수소로 만들면 수소산업이 가능하다. 현재 호산항 LNG 생산기지 인근 1만 5000㎡에 액화수소 플랜트가 구축되고 있다. 2027년까지 완공되면 전국망의 액화수소기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수소산업 거점 도시 추진은 어느 정도 진척되고 있는가. “교동 종합운동장 일대 9000㎡가 2019년 수소 연구개발(R&D) 특화도시로 선정됐다. 300억원을 들여 내년까지 관련 시설들이 들어서게 된다. 설계를 끝내고 3월부터 부지 조성에 들어간다. 일대에는 수소에너지 연계형 타운하우스가 들어선다. 9개 동은 단독주택이고 2개 동은 관리동과 홍보관이다. 모두 수소연료전지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생활하게 된다. 130% 전기를 생산해 남는 전기는 인근에 판매할 예정이다. 오분동에는 2020년 강원 1호 수소충전소가 섰고. 교동에는 수소생산시설과 수소버스충전소가 오는 8월 준공된다.”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에도 관심이 많은데. “국내 처음으로 대용량 이차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안전성 검증센터가 교동에 들어선다. 국비 698억원을 들여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에는 18개에 이르는 신재생에너지 자립 마을이 조성됐다. 대진원전 해제 부지에는 2026년까지 에코라이프 타운(관광복합휴양타운)이 들어선다.”
  • 김해 車부품업체 3명 급성 간 중독… 또 ‘문제의 세척액’ 있었다

    경남 창원지역 에어컨 자재 제조업체 근로자 16명이 급성 중독된 데 이어 경남 김해지역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노동자 3명이 비슷한 간 중독 증세를 보여 고용노동부가 직업성 질병 여부를 판단하는 조사에 착수했다. 21일 민주노총 경남본부 등에 따르면 경남 김해에 있는 자동차부품 제조 기업 ‘대흥알앤티(R&T)’에 근무하는 노동자 3명이 최근 간 수치 이상 증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해당 노동자들의 간 수치 이상 증세가 세척액 등 작업환경과 연관이 있는지 고용부 양산지청이 조사를 하고 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경남근로자건강센터에 따르면 세 사람 모두 40 미만이어야 할 간 수치가 1000이 넘었으며 한 사람은 치료를 받고 나아졌으나 회사에 복귀한 뒤 다시 증세가 악화됐다. 대흥알앤티 부품 세척 공정에서 근무하는 A씨는 지난달 몸이 좋지 않아 병원을 방문해 ‘간에 이상이 있다’는 의사 소견을 받고 치료를 받은 뒤 설 연휴를 쉬고 회사로 복귀했다. A씨는 회사에 복귀하자 다시 간 증세가 악화돼 병원에 입원했다. A씨와 같은 부서 동료 B, C씨도 A씨와 비슷한 증상을 느껴 병원을 방문한 결과 간 수치가 평균치를 크게 웃돈다는 진단을 받았다. 경남근로자건강센터는 이들의 진료기록을 열람하고 같은 부서에서 일하는 노동자 3명에게서 동시에 비슷한 간 질환이 발생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고용부 양산지청에 신고했다. 대흥알앤티 지회에 따르면 대흥알앤티는 지난해 7~8월쯤 세척액을 제조사 ‘유성케미칼’에서 제조한 제품으로 바꿨다. 유성케미칼은 앞서 직원 16명이 간 급성중독 판정을 받은 두성산업에서 사용한 세척액을 제조한 회사다.
  • AI 챙기는 총수들…최태원, SK텔레콤 회장으로 AI 키운다

    AI 챙기는 총수들…최태원, SK텔레콤 회장으로 AI 키운다

    삼성·현대차·SK·LG 등 4대 그룹 총수들이 미래 산업 경쟁력의 핵심이 될 인공지능(AI) 챙기기에 재게 움직이고 있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미등기 무보수로 SK텔레콤 회장을 겸직하며 AI 사업을 가속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그간 SK가 추진해온 AI 사업이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최 회장은 통신사 이미지에 머물러 있는 SK텔레콤을 글로벌 AI 기업으로 전환하는 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 최 회장의 ‘결단’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미래 먹을거리인 AI에 대한 투자 확대, 인재 영입 등에 사활을 건 가운데 나온 것이라 눈길을 끈다.이 부회장은 지난해 8월 가석방으로 출소한 지 11일만에 AI 분야 인재 확보와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등을 포함, 반도체, 바이오 등 전략 분야에 240조원 규모의 역대급 투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그룹이 추구하는 미래 최첨단 상품의 경쟁력은 AI를 비롯한 소프트웨어 원천 기술 확보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며 현재 AI 연구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구 회장은 “기업의 변화과 혁신의 방법을 발전시킬 핵심 역할을 해 달라”며 그룹 산하에 AI연구원을 세우고 최근 뉴욕 패션위크에서 초거대 AI ‘엑사원’으로 탄생시킨 첫 AI 아티스트 틸다를 시작으로 올해 분야별 ‘전문가 AI’를 선보일 계획이다.최 회장은 이날 SK텔레콤 사내 게시판에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혁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고 도전을 위한 기회와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이 도전에 함께 하고자 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SK이노베이션이나 SK하이닉스에서처럼 미등기 회장이라 이사회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업계에서는 최 회장이 글로벌 네트워킹 역량 등을 동원해 장기 비전 제시, 투자 확대, 인재 영입 등으로 AI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데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월 SK텔레콤이 SK하이닉스, SK스퀘어와 함께 미국 법인으로 설립한 AI 반도체 기업 사피온과 지난해 5월 출범한 SK텔레콤의 AI 전략 태스크포스(TF) 아폴로의 성장에 추진력이 더해지는 것이다. 최 회장이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 사업 인수를 지휘했듯 AI 기업 인수합병(M&A)에 나설 거란 전망도 나온다. SK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이 10년 전 SK하이닉스 인수를 주도하면서 반도체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 이후 SK 계열사들은 배터리, 바이오, 수소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왔다”며 “최 회장이 SK텔레콤에서 업(業)의 혁신을 돕게 되면 SK그룹 전반의 혁신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정부, 벤처 투자 모태펀드 9300억원 출자···1조 6000억 벤처 투자펀드 조성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한 정부가 1조 6000억원의 벤처펀드를 조성하면서 9300억원을 마중물로 투자한다. 중기부는 8개 부처와 한국벤처투자가 펀드를 조성하면서 이런 내용의 ‘모태펀드 2022년 2차 정시 출자공고’를 냈다고 21일 밝혔다. 8개 부처가 출자하는 모태펀드 규모는 9297억원이며 이를 기반으로 민간자금 투자를 받아 1조 6000억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부처별 출자 금액은 중기부 6528억원, 문화체육관광부 986억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800억원, 특허청 215억원, 환경부 268억원, 국토교통부 200억원, 해양수산부 200억원, 교육부 100억원 등이다. 부처별 주요 투자 펀드는 중기부의 경우 창업초기펀드(3735억원)와 비수도권 초기 창업기업에 투자하는 지역 엔젤징검다리펀드(400억원)를 신규로 조성할 예정이다. 기존 벤처펀드의 출자자 지분을 인수하는 엘피(LP)지분유동화펀드(1250억원), 기존 벤처펀드가 보유한 지분 중 회수가 어려운 비우량지분을 인수하는 벤처재도약세컨더리펀드(428억원)도 조성한다. 지역뉴딜 벤처펀드(200억원)에도 추가로 출자한다. 사회적 투자 취약부문과 관련한 벤처펀드 조성에도 투자한다. 코로나 피해기업 또는 재창업기업에 중점 투자하는 버팀목펀드(1000억원), 장애인 또는 사회취약계층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소셜임팩트펀드(167억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을 위해 관련 문화산업 및 투자진흥지구 개발 사업 등에 투자하는 펀드, 한국영화에 투자하는 펀드(영화진흥위원회 영화발전기금 출자), 관광기업 육성을 지원하는 펀드에 출자하는 등 문화 콘텐츠·관광 관련 펀드(1562억원)를 조성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메타버스 기술기반 기업 인수합병에 투자하는 메타버스M&A펀드(1000억원)와 국가 연구개발(R&D) 성과 사업화에 투자하는 공공기술사업화펀드(400억원) 등 신기술 관련 분야 펀드를 조성한다. 특허청은 특허기술 사업화 및 지식재산(IP)출원 프로젝트 등에 중점 투자하는 특허, 지식재산 관련 분야 펀드(1400억원)를 조성한다. 국토부는 자율주행차, 드론 등 기업에 투자하는 전용펀드(340억원), 해수부는 해양 바이오·해양 관광 등 해양산업 전용펀드(286억원), 교육부는 학생과 교원 창업기업에 중점 투자해 대학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대학창업 전용펀드(133억원)를 각각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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