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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한국 투자하면 확실한 성과”… 11.5억불 북미 투자 약정

    尹, “한국 투자하면 확실한 성과”… 11.5억불 북미 투자 약정

    미국 현지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과 11억 5000달러 규모의 투자를 약정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한 호텔에서 20여명의 글로벌 기업 대표들과 함께 ‘북미 지역 투자 신고식 및 투자가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7개 글로벌 기업이 산업통산자원부에 이같은 규모의 투자를 신고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는 2002년 이후 대통령 순방 계기 투자 유치 신고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 금액이고, 올해 상반기 투자 신고 실적의 10%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들 기업에는 반도체 소재 기업 ‘듀폰’, 반도체 부품 기업 ‘인테그리스’, 전기차 구동 모터 생산 업체 ‘보그워너’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투자 유치는 단순 제조공장이 아닌 연구개발(R&D) 센터 등 질적 수준이 높은 투자의 비중이 커 첨단기술의 국내 이전과 고급 기술인력 양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7개 투자 신고 기업 가운데 5개 기업이 한국에 R&D 센터를 신설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기업 대표들에게 “한국에 투자하면 확실한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책임지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여러분의 투자가 한국과 북미의 공급망 협력, 첨단 산업의 경쟁력 강화, 나아가 굳건한 경제안보 동맹 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한다”며 “우리 정부는 여러분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투자의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혁파하고 세계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나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이 직접 외국인 투자 유치에 나선 세일즈 외교의 장이었다”고 이날 행사의 이미를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유엔 총회 참석과 한미, 한일 등 양자외교 일정을 위해 뉴욕을 찾았다.
  • 정부, 벼 재배 줄이고 대체작물 생산 확대 유도

    정부, 벼 재배 줄이고 대체작물 생산 확대 유도

    폭락하는 쌀값 안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이달 중 수확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22일 밝혔다. 벼 대신 가루쌀 등 대체 작물 생산을 유도하겠다는 중장기 대책도 내놨다. 농식품부는 그러나 과잉 생산 쌀 전량의 정부 매입(시장 격리)을 의무화 시키는 내용으로 야당이 추진 중인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쌀 공급 과잉 구조를 심화시킬 것”이라며 반대했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보통 10월 초중순에 하던 수확기 대책 발표 일정을 이달 중으로 앞당기는 등 선제적 조치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대체 작물 생산을 확대하고 벼 재배를 감축하는 한편 쌀 소비 촉진 방안을 찾겠다는 것이 농식품부가 제시한 중장기 쌀값 안정 방안의 골자다. 이에 따라 논에 벼 대신 가루쌀, 콩, 밀과 같은 대체 작물을 재배할 때 지급할 직불금을 720억원 규모로 내년 정부 예산안에 편성했다. 정부는 특히 밀가루를 대체할 곡물로 주목받는 가루쌀 증산을 위해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 시설·장비 지원, 품종 육성, 가공제품 개발 연구개발(R&D)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2026년까지 밥쌀 재배면적 중 4만 2000㏊를 가루쌀 재배지로 전환하는 게 목표다. 전 식량정책관은 “궁극적으로 쌀 소비가 감소하는 만큼 벼를 덜 심는 게 가장 좋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쌀 공급 과잉 물량 전량을 정부가 추가 매입하도록 의무화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단독 의결한 것에 대해서는 부작용 우려를 나타냈다. 전 식량정책관은 “2000년 이후 쌀 생산 감소보다 소비 감소가 더 큰 공급 과잉 상황이 이어져 왔다”면서 “정부 매입이 의무화되면 쌀을 심으라는 시그널을 시장에 주게 되고 이는 (공급 과잉) 악순환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2021년산 37만t 시장 격리에 소요된 매입 비용이 7800억원 수준”이라며 “시장 격리 소요 예산이 늘면 역으로 청년농·스마트팜 등 농업의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확대에 장애 요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 [고든 정의 TECH+] 맛있어 보이지만, 너무 비싼 그림의 떡…차세대 그래픽 카드 RTX 4090/4080 공개

    [고든 정의 TECH+] 맛있어 보이지만, 너무 비싼 그림의 떡…차세대 그래픽 카드 RTX 4090/4080 공개

    엔비디아가 GTC 2022 행사를 통해 차세대 그래픽 카드(코드 네임 에이다 러브레이스 Ada Lovelace)인 RTX 4090과 RTX 4080 16GB/12GB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신제품 공개는 가상화폐 채굴로 인해 RTX 3000 시리즈 그래픽 카드를 제때 구매하지 못한 소비자들이 기다려왔던 행사입니다. 지난 몇 년간 가상화폐 채굴 수요로 그래픽 카드 가격이 폭등하자 정작 주 수요층인 PC 게임 유저들은 기존의 그래픽 카드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최근 가상화폐 가격 폭락으로 그래픽 카드 가격이 빠른 속도로 정상화되기는 했지만, 기왕 기다린 참에 차라리 새 제품을 사려는 대기 수요가 많았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등장한 RTX 4000 시리즈는 강력한 성능과 새로운 기능으로 무장했습니다. 가장 고성능 칩인 AD102를 쓰는 RTX4090의 경우 이전 세대인 RTX 3090Ti (GA102)보다 1.5배 정도 많은 16,384개의 스트림 프로세서(쿠다 코어)를 지니고 있으며 연산 능력도 FP32 기준 82.6테라플롭스(TFLOPS)로 두 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스트림 프로세서 증가 대비 연산 능력 증가폭이 더 큰 이유는 부스트 클럭이 1.8GHz에서 2.5GHz로 크게 높아진 것이 이유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AD102 칩이 GA102와 비교해서 480억 개나 늘어난 760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늘어난 부분 중 상당 부분이 스트림 프로세서가 아니라는 점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구조를 공개하지 않아 현재로는 추측에 의존할 수밖에 없지만, 늘어난 트랜지스터의 상당 부분은 L2 캐시 메모리와 RT 코어, 텐서 코어에 할당되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RT 코어는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 (RT) 연산을 처리하는 부분으로 사실적인 광원 처리를 통해 사물이 진짜처럼 보이게 만듭니다. RTX 4090의 RT 연산 능력은 200테라플롭스로 전 세대와 비교해 세 배 정도 강력합니다. 3세대 RT 코어의 성능이 대폭 향상된 점으로 볼 때 이 부분이 상당히 커졌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 연산을 처리하는 텐서 코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RTX 4090의 텐서 연산 능력은 1,400테라플롭스로 전 세대의 4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역시 텐서 코어의 크기가 상당히 커졌다는 점을 유추할 수 있는데, 덕분에 인공지능을 이용한 이미지 품질 향상 기능인 DLSS이 3세대로 진화하면서 성능이 향상됐습니다. 엔비디아의 엔지니어들은 그래픽 쉐이더 연산 능력, 실시간 레이트레이싱 (RT) 연산 능력, 인공지능 연산 능력만 대폭 향상된 것이 아니라 이들을 유기적으로 연계해서 최종 결과물을 좋게 하는데도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이제 게임 및 그래픽 개발자들은 RT 뉴럴 렌더링을 통해 쉐이더, RT, 텐서 코어를 프로그래밍 하고 AI 모델에 따라 연산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한 가지 신기한 기능은 오래전 게임의 이미지 품질을 인공지능이 스스로 개선하고 RTX 효과를 입히는 RTX 리믹스입니다. 출시된 지 20년 된 게임인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는 출시 당시에는 훌륭했지만, 지금 보면 매우 낮은 그래픽 품질을 보여줍니다. 여기에 RTX 리믹스를 적용하면 인공지능을 이용해 고해상도 텍스처와 최신 광원효과를 입혀 마치 최신 게임처럼 보이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현존하는 그래픽 카드 중 최강의 인공지능 연산 능력을 이용해 여러 가지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막상 공개된 가격은 많은 사람을 실망시켰습니다. 가장 상위 제품인 RTX 4090이 1,599달러인 점은 이해할 수 있지만, RTX 4080 16GB와 12GB의 가격이 각각 1,199달러와 899달러로 책정된 것은 과한 가격 인상이라는 것입니다. 참고로 RTX 3090은 1,499달러 RTX 3080은 699달러, RTX 3070은 499달러의 가격으로 출시됐습니다. 나중에 채굴 수요로 가격이 폭등했던 것이지 처음에는 합리적인 가격이었던 것입니다.  더구나 AD103과 AD104라는 서로 다른 칩을 사용한 제품을 RTX 4080 16GB와 RTX 4080 12GB라는 이름으로 출시한 배경 역시 석연치 않습니다. 본래는 RTX 4080과 RTX 4070이었는데 가격을 많이 올리면서 더 상위 제품처럼 보이기 위해 이런 무리한 명칭을 붙이지 않았나 하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이렇게 가격을 올린 데다 국내에서는 환율로 인해 가격이 더 크게 올랐습니다. RTX 4090의 가격은 263만원, RTX 4080 16GB는 192만원, RTX 4080 12GB는 140만원으로 게임 목적으로만 구매하기에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그나마 RTX 4080은 나중에 출시하고 RTX 4090이 먼저 등장합니다. RTX 4070/4060/4050 등 중급형 모델 출시 계획은 아예 발표된 게 없습니다.  이런 고가 정책은 엔비디아가 그래픽 카드 시장을 거의 독점하다시피 해 다른 대안이 없는 것이 중요한 배경으로 풀이됩니다. 사실상 유일한 경쟁자인 AMD 라데온 그래픽 카드는 시장 점유율이 낮고 인텔 아크 그래픽 카드는 이제 막 시장에 진입한 상태로 현재까지는 시장에 별 영향력이 없습니다. 따라서 최신 고성능 그래픽 카드를 구입하려면 값비싼 RTX 4000 시리즈나 구형이 되어 버린 RTX 3000 시리즈 중 하나를 택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소비자를 포용하지 못하는 가격 정책은 장기적으로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그래픽을 보여준다고 해도 그래픽 카드는 생필품이 아니기 때문에 비싸더라도 어쩔 수 없이 구매할 소비자가 많지 않습니다. 상당수는 더 저렴한 콘솔 게임기나 스트리밍 서비스에 관심을 돌릴 수 있습니다. 물론 TSMC의 4N 같은 최신 미세 공정과 대용량 GDDR6X 메모리를 적용한 만큼 가격이 저렴할 순 없지만, 고가 제품이 있다면 일반 소비자를 위한 보급형 제품도 있는 것이 순리일 것입니다. 엔비디아가 가까운 미래에 합리적인 가격의 중급 모델을 보여주기를 기대합니다. 
  • 서강대, 2022년 보건복지부 R&D 과제 수행그룹 선정

    서강대학교는 본교 신문방송학과 공동연구팀이 2022년 보건복지부가 발주한 ’국민 정신건강 트렌드 모니터링·관리 플랫폼 개발‘ 연구·개발(R&D) 과제 수행그룹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고려대 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과 산업체 AixCON를 비롯해 네이버 등 기업체와 업무협약 형태로 참여하는 맞춤형 융복합 연구다. 국민 정신건강 트렌드 모니터링·관리 플랫폼 개발은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장기화에 따른 국민의 우울·불안 증가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국민 정신건강 증진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향후 유사 대규모 재난 시 챙겨야 하는 국민의 마음 건강에 대한 최선의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연구·개발은 2027년 12월까지 최대 6년간 연구비 총액 22억원 규모로 수행될 예정이며 ‘Mind-Weather Forecast System‘으로 명명된 최종 산출물을 목표로 신문방송학과와 컴퓨터공학과, 정신건강의학과, 포털 및 산업체가 협업해 본격적인 융복합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 22~24일 코엑스서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 235개 기업·기관 참여

    22~24일 코엑스서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 235개 기업·기관 참여

    산업통상자원부와 교육부가 ‘2022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를 22~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째인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는 가상·증강현실(VR·AR),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교육에 접목한 산업을 소개하는 박람회이다. 코로나19 확산 기간 동안 온라인으로 개최되다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235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산업부는 정책홍보관에서 확장현실(XR) 기반 승무원 훈련시스템, 스포츠 에듀테인먼트, 스마트미러 태권도 승급 코칭 등 지식서비스산업 연구개발(R&D)을 통해 개발된 가상훈련 시스템을 소개한다. 교육부 정책홍보관에서는 메타버스 연계 디지털 교과서, AI 활용 초등 수학 수업 지원시스템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행사에서는 에듀테크 산업 글로벌 동향과 해외진출 사례를 공유하고 신제품 설명회와 학생·교사·학부모 대상 체험행사를 진행하는 ‘에듀테크 컨퍼런스’도 열린다. 또 한·중·일 에듀테크 기업들이 구성한 아시아에듀테크써밋(AES) 창립 행사도 열린다. 황수성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에듀테크 산업은 비대면 경제의 발전과 함께 글로벌 시장 규모가 매우 빠르게 성장하면서 스타트업 창업·투자가 활발히 이뤄지는 분야”라면서 “에듀테크 신기술과 우수 제품을 체험할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휘발유 싸다고 선거유세?…브라질 대통령 英 주유소로 간 까닭

    휘발유 싸다고 선거유세?…브라질 대통령 英 주유소로 간 까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 참석차 영국을 방문한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이번에는 현지 주유소 앞에서 촬영한 영상으로 구설에 올랐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 등 현지언론은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런던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을 보여주며 자국의 휘발유값이 싸다고 자랑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장례식 전날 런던 베이스워터 로드에 있는 한 주유소에 들러 현지의 휘발유값을 보여주는 영상을 온라인에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이 주유소의 무연 1리터당 가격은 161.9P(펜스)로 우리 돈으로 약 2565원에 달한다. 이에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런던의 휘발유 가격은 1.61파운드이며 브라질 환율로 9.70헤알(R$)"이라면서 "브라질의 평균 (휘발유값)의 거의 2배로 우리 휘발유는 사실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것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브라질 대통령의 뜬근없는 휘발유 가격 영상은 사실 선거운동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다음달 재선을 노리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유가하락을 자신의 치적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에앞서 지난 18일에도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런던에 있는 영국 주재 브라질 대사 관저에서의 연설을 통해 유족과 영국민에게 “깊은 존경”을 표하면서 런던 방문의 주목적은 여왕 추모라고 밝혔다. 그러나 곧바로 그는 대선 모드로 돌변해 "우리는 바른길을 가고 있다”면서 “우리는 마약 합법화, 낙태 합법화 논의를 원치 않는 나라, 젠더 이념을 받아들이지 않는 나라”라며 정치적 발언을 이어갔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브라질 내부에서는 여왕의 장례식을 자신의 대선 캠페인을 위해 이용한다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이같은 노력에도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재선 여부는 불투명해보인다. 다음 달 2일 시작되는 브라질 대선을 앞두고 실시된 IPEC의 최근 여론 조사에 따르면 좌파 진영을 대표하는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시우바 전 대통령이 47%,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31%로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구자은 회장 “LS의 미래 바꿀 퓨처리스트 되자”

    구자은 회장 “LS의 미래 바꿀 퓨처리스트 되자”

    LS그룹은 미래 신사업 아이디어와 연구개발(R&D) 및 디지털 전환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LS 퓨처데이’를 처음으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날 경기 안양 LS타워에서 개최된 이 행사에는 구자은 LS그룹 회장을 비롯해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 등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LS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그룹 내 신사업과 기술, 혁신 분야의 우수 프로젝트 20개를 선정해 전사적으로 공유했다. 신사업 분야에서는 LS전선의 폐전선 재활용 등 6개 프로젝트, 기술 분야에서는 LS전선의 전기차 초급속 충전케이블 등 9개 프로젝트, 혁신 분야에서는 LS일렉트릭의 스마트 팩토리 프로젝트 등 5개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우수 사례로 선정된 임직원들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 참관 기회가 주어진다. 구 회장은 “여러분들이 보여 준 창의성에서 LS의 미래를 바꿀 ‘퓨처리스트’(Futurist)의 모습을 봤다”면서 “전 구성원이 퓨처리스트가 되어 2030년 지금보다 두 배 성장한 LS를 함께 만들어 보자”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여러분들이 꿈을 추구하고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10년 내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포화인데… 2060년에나 방폐장 마련

    10년 내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포화인데… 2060년에나 방폐장 마련

    환경부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방안과 사고저항성 핵연료 사용 등 민감한 부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채 원자력 발전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에 포함시킨 초안을 발표했다. 초안에 따르면 녹색부문은 소형모듈원자로(SMR), 차세대 원전, 핵융합, 사고저항성 핵연료, 방사성폐기물 관리를 위한 기술 개발 등 원자력 연구개발(R&D) 및 실증이, 2045년까지 신규건설 허가, 계속운전 허가를 받은 원전은 전환 부문에 포함됐다. EU는 지난 7월 택소노미에 원전을 포함시키면서 모든 원전에 최신 안전기준을 적용하고, 2025년까지 사고저항성 핵연료를 사용하도록 했다. 또 2050년까지 고준위폐기물 처분장을 마련하는 계획을 제시하라는 조건을 달았다. 그렇지만 환경부는 지난 7월 대통령 업무보고 때부터 원전을 택소노미에 포함시키기는 하지만, EU와 같은 엄격한 전제 조건은 한국 여건에 맞지 않다고 밝혀 왔다. 이번 초안에도 사고저항성 핵연료 적용 시기는 EU보다 6년이나 늦은 2031년으로 제시됐다. 게다가 2031년에 전면 도입이 아닌 ‘도입 촉진을 유도’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실제 원전에서 사용되는 시기는 더 늦어질 가능성도 크다. 더 심각한 것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 시설 도입에 대해 명확히 언급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환경부 관계자는 “지난해 확정한 ‘제2차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 계획’이 있기 때문에 따로 언급하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기본 계획에는 부지 선정 절차에 착수 후 20년 내에 중간저장시설을 확보하고 37년 내에 영구처분시설을 마련하는 것으로 돼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올해 부지 선정에 착수하더라도 고준위 방폐장은 2060년이나 돼야 준비될 수 있다. 일부 원전에선 2031년부터 고준위 폐기물이 포화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면서 환경단체들은 K택소노미는 원전 확대를 위한 명분 쌓기용에 불과하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에너지전환포럼은 “사고저항성 핵연료의 적용 시기는 물론 목표연도를 제시하지 못한 고준위 방폐장 등 국제적 수준에 못 미치는 기준을 제시해 K택소노미 전체의 신뢰를 떨어뜨릴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린피스 역시 “K택소노미 초안을 보면 기후위기 대응보다는 원자력 산업계 먹을거리 확보가 그 속내 같다”고 지적했다. 환경부는 다음달 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대국민 공청회를 열어 초안에 대한 의견을 받을 계획이다. 그러나 ‘원전을 녹색분류체계에 포함한다’는 방침은 바꿀 수 없다고 못을 박았다.
  • [단독] 내주 초 칩4 첫 회의… 한·미·일·대만 참석

    [단독] 내주 초 칩4 첫 회의… 한·미·일·대만 참석

    중국 견제 성격의 미국 주도 반도체 동맹인 ‘칩4’(미국명 Fab4) 첫 회의가 다음주 초에 열린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가 칩4 참여 여부를 협상 카드로 한국산 전기차를 차별하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시정을 요구할 수 있다는 관측은 실현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워싱턴DC 소식통은 19일(현지시간) “다음주 초에 칩4 첫 회의인 예비회의가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화상으로 개최되며, 4개 회원국인 미국, 한국, 일본, 대만에서 국장 또는 심의관급이 참석한다. 미국은 칩4를 통해 인력 양성, 연구개발(R&D) 협력, 반도체 공급망 다변화 등을 모색해 중국 반도체 산업을 견제하려는 포석이다. 첫 회의에서 4개국은 큰 방향에서 향후 의제를 논의할 전망이다. 앞서 우리나라 정부는 칩4 회의 참석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반중 성격의 반도체 동맹 회의라는 해석과 맞물려 논란이 커지자 일단 예비회의 성격인 첫 회의에 참석하기로 했다는 설명을 붙였지만, 첫 회의만 참석하고 두 번째 회의부터 빠지는 것은 더 어렵기 때문에 정부가 사실상 칩4 회의 참여를 결정한 것으로 해석됐다. 본래 칩4 첫 회의는 지난 2일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각국 담당자들의 일정 조율에 난항을 보이면서 미뤄졌다. 이달 중순도 후보로 꼽혔지만 역시 같은 이유로 연기됐다. 이에 대해 북미산 전기차에만 7500달러(약 1000만원)의 보조금을 주는 IRA 조항으로 미국 시장에서 한국산 전기차가 차별받자 미국 주도의 공급망 협력에 부정적으로 변한 한국 내 여론이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우리나라 정부는 본래 칩4를 IRA에 대한 협상 카드로 삼지 않았던 것이란 입장이다. 대부분 미국 기업들이 반도체 생산 하청을 주는 상황에서 미국 주도의 공급망 사슬에서 벗어나는 것은 반도체 기업들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한국산 전기차 차별과 관련해 한미는 지난 8일 장관급 협의채널 구축에 합의하는 등 별도 논의를 진행 중이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과의 인터뷰를 보도한 뉴욕타임스(NYT)는 한국의 칩4 가입이 중국을 자극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윤 대통령이 “4개국이 긴밀히 협의하기 위해선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난 16일 방한한 중국 권력 서열 3위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국회의장)은 윤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칩4에 대한 중국의 불편한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 구자은 LS 회장 “모두 퓨처리스트 돼 두배 성장한 LS 만들자”

    구자은 LS 회장 “모두 퓨처리스트 돼 두배 성장한 LS 만들자”

    LS그룹은 미래 신사업 아이디어와 연구개발(R&D) 및 디지털 전환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LS 퓨처데이’를 처음으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날 안양 LS타워에서 개최된 이 행사에는 구자은 LS그룹 회장을 비롯해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 등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LS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그룹 내 신사업과 기술, 혁신 분야의 우수 프로젝트 20개를 선정해 전사적으로 공유했다. 신사업 분야에서는 LS전선의 폐전선 재활용 등 6개 프로젝트, 기술 분야에서는 LS전선의 전기차 초급속 충전케이블 등 9개 프로젝트, 혁신 분야에서는 LS일렉트릭의 스마트 팩토리 프로젝트 등 5개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우수 사례로 선정된 임직원들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 참관 기회가 주어진다. 구 회장은 “여러분들이 보여준 창의성에서 LS의 미래를 바꿀 ‘퓨처리스트’(Futurist)의 모습을 봤다”라면서 “전 구성원이 퓨처리스트가 되어 2030년 지금보다 두 배 성장한 LS를 함께 만들어보자”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여러분들이 꿈을 추구하고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단독]‘칩4’ 첫 회의 다음주 초 개최… 4개국 국장·심의관급 참석

    [단독]‘칩4’ 첫 회의 다음주 초 개최… 4개국 국장·심의관급 참석

    이달초서 밀린 ‘반중 반도체 동맹’ 칩4 회의1달 가량 연기돼 다음주 초에 개최키로‘한국산 전기차 차별과 연계해 참여 결정’일부 관측과 달리 연계전략 자체 없었던듯중국 견제 성격의 반도체 동맹인 ‘칩4’(미국명 Fab4) 첫 회의가 다음주 초에 개최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한국산 전기차를 차별하는 독소조항을 포함하면서 우리나라의 칩4 참여 여부를 이에 연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일각에서 나왔지만, 칩4는 애초 IRA에 대한 협상카드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워싱턴DC 소식통은 19일(현지시간) “다음주 초에 칩4 첫 회의인 예비회의가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화상으로 개최되며, 4개 회원국인 미국, 한국, 일본, 대만에서 국장 또는 심의관급이 참석한다. 미국은 칩4를 통해 인력 양성, 연구·개발(R&D) 협력, 반도체 공급망 다변화 등을 모색해 중국 반도체 산업을 견제하려는 포석이다. 첫 회의에서 4개국은 큰 방향에서 향후 의제를 논의할 전망이다. 앞서 우리나라 정부는 칩4 회의 참석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반중 성격의 반도체 동맹 회의라는 해석과 맞물려 논란이 커지자 일단 예비회의 성격인 첫 회의에 참석키로 했다는 설명을 붙였지만, 첫 회의만 참석하고 두 번째 회의부터 빠지는 것은 더 어렵기 때문에 정부가 사실상 칩4 회의 참여를 결정한 것으로 해석됐다. 본래 칩4 첫 회의는 지난 2일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각국 담당자들의 일정 조율에 난항을 보이면서 미뤄졌다. 9월 중순도 후보로 꼽혔지만 역시 같은 이유로 또다시 연기됐다. 이에 대해 북미산 전기차에만 7500달러(약 1000만원)의 세액공제를 해주는 IRA 조항으로 미국 시장에서 한국산 전기차가 차별받자 미국 주도의 공급망 협력에 부정적으로 변한 한국 내 여론이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우리나라 정부는 본래 칩4를 IRA에 대한 협상 카드로 삼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부분 미국 기업들이 반도체 생산 하청을 주는 상황에서 미국 주도의 공급망 사슬에서 벗어나는 것은 반도체 기업들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또 한국산 전기차 차별과 관련해 한미는 지난 8일 장관급 협의채널 구축에 합의하는 등 별도 논의를 진행중이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과의 인터뷰를 보도한 뉴욕타임스(NYT)는 한국의 칩4 가입이 중국을 자극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윤 대통령이 “4개국이 긴밀히 협의하기 위해선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 [포토]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세기의 장례식’

    [포토]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세기의 장례식’

    군주로서 재임한 70년 내내 그랬지만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마지막 임무 역시 국민들에게 보이는 것보다 훨씬 일찍 시작됐고 훨씬 치밀하게 준비됐다. ‘세기의 장례식’이라고 불린 57년 만의 영국 국장 절차는 여왕의 관이 안치돼 30만여명이 참배한 런던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19일(현지시간) 이른 새벽부터 사실상 시작됐다. 장례 주최 측은 오전 6시 30분 일반인 참배객의 조문을 종료하고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장례식이 열리는 웨스트민스터 사원까지 관을 운구할 채비에 들어갔다. 장례식 참석차 런던을 찾은 전 세계 200여 국가의 정상과 왕족 등 500여 명도 아침부터 부산하게 움직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용차 ‘비스트’를 이용하는 특권을 누렸지만 이들 내빈 가운데 다수는 런던 첼시 왕립병원에 모인 뒤 장례식장인 웨스트민스터 사원까지 약 2.9㎞를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오전 10시 30분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검은 정장에 가슴엔 태극기 배지를 달았다. 김 여사는 검정 원피스를 착용했으며 망이 달린 검은색 모자를 비스듬히 썼다. 윤 대통령 부부는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나란히 앞에서 14번째 열에 배정돼 착석했다. 윤 대통령 부부 2열 앞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부가 앉았다. 장례식 절차는 오전 10시 44분 여왕의 관이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약 5분 거리인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운구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찰스 3세를 비롯해, 앤 공주와 찰스 국왕의 아들인 윌리엄, 해리 왕자 등이 운구 행렬을 따라 직접 걸어서 장례식장으로 이동했다. 찰스 국왕은 감정이 복받친 듯 눈물을 훔치는 장면이 TV 카메라에 포착됐다. 런던의 상징인 빅벤은 여왕의 96년 생애를 기려 1분마다 한 번씩 96차례 종을 울렸다. 빅벤의 타종은 장례식 시작 1분 전에 멈췄다. 이윽고 오전 11시부터 여왕이 결혼식과 대관식을 치렀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국내외 인사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왕의 장례식이 엄수됐다. 국장으로 치러진 장례식 미사는 데이비드 호일 웨스트민스터 사원 사제가 집전하고, 퍼트리샤 스코틀랜드 영연방 사무총장,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의 성경 봉독으로 진행됐다.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는 설교에서 “여왕은 21세 생일의 약속처럼 영국과 영연방을 위해 평생을 헌신했다”면서 “엘리자베스 여왕만큼 넘치는 사랑을 받은 지도자는 없었다”고 말했다. 오전 11시 57분부터 여왕을 위한 2분 동안의 묵념이 이어졌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물론 영국 전역에서 전 국민이 눈을 감고 고개를 숙였다. 왕실 백파이프 연주자가 여왕의 영면을 기원하는 자장가와 영국 국가 연주를 끝으로 장례식은 정오를 조금 넘겨 막을 내렸다. 장례식을 마친 여왕은 윈저성을 향해 마지막 여정에 나섰다. 포차에 실린 여왕의 관은 웨스트민스터 사원부터 버킹엄궁을 거쳐 하이드파크 인근 웰링턴 아치까지 천천히 이동하며 영국 시민들에게 작별을 고했다. 장례 행렬이 지나가는 길목에는 수십만 명의 영국 시민들이 찾아 여왕의 마지막 길에 꽃을 던지며 작별 인사를 전했다. 이후 여왕의 관을 실은 전용 영구차는 약 40㎞를 달려 오후 3시 40분께 윈저성 내 성조지 교회에 도착했다. 윈저성은 여왕이 평소 ‘집’으로 생각한 거처였을 뿐만 아니라 외출이 제한됐던 코로나 19 대유행 이후에는 대부분의 시간 동안 머물렀던 곳이기도 하다. 데이비드 코너 윈저 사제는 약 8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 예배를 집전했다. 여왕의 통치 종식을 알리는 의식도 행해졌다. 여왕의 제국 관(Imperial State Crown)과 왕권을 상징하는 홀(笏·scepter)과 보주(orb)가 관에서 내려졌다. 왕실 살림을 책임지는 체임벌린 경이 지팡이를 부러뜨려 관 위에 올리며 여왕을 위한 복무가 끝났음을 알렸다. 이후 여왕의 관은 백파이프 연주 속에 예배당 지하 납골당으로 내려졌다. 이후 오후 7시 30분 여왕은 마지막으로 왕실 일가만이 모인 가운데 지난해 4월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 필립공 곁에서 영면에 들어갔다. 이로써 ‘유니콘 작전’으로 명명된 11일 간의 여왕 장례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장례식 당일에만 13시간이 소요된 긴 여정을 끝으로 여왕은 전 세계에 영원한 작별을 고했다. changyong@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 [단독] 디지털성범죄 위장수사 맡는 ‘가상 인물 수사관’ 도입 추진

    [단독] 디지털성범죄 위장수사 맡는 ‘가상 인물 수사관’ 도입 추진

    경찰이 디지털성범죄 분야의 위장수사 역량을 높이기 위해 가상의 인물을 활용하는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버추얼 인플루언서’(가상 인간)처럼 사람과 같은 모습을 한 가상 인물이 위장수사에 이용되는 것이다. 경찰청은 내년부터 ‘디지털성범죄 대응 위장수사 지원용 가상 인물 생성 관리 기술개발(R&D)’ 사업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18일 파악됐다. 내년도 예산으로 국회에 18억원을 요청한 상태로, 사업이 확정되면 2026년부터 4년에 걸쳐 연구개발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n번방 사건’을 계기로 지난해 9월부터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성범죄에 대한 경찰의 위장수사가 가능해졌지만 전문 인력이나 기술·도구 면에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위장수사를 위해 수사관은 법원의 허가를 받아 신분증이나 증명서 등을 변경·작성해 사용할 수 있지만 구체적인 신분을 제시하거나 얼굴 등을 노출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실제 ‘박사방’ 조주빈은 경찰 등을 가려내기 위해 비밀방에 입장하거나 불법 영상을 거래하는 조건으로 신분증과 함께 직접 찍은 인증사진을 요구하기도 했다. 경찰은 피해자나 제3자의 동의를 얻어 신분을 위장하곤 하는데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운 데다 2차 피해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수사관의 실물이 노출될 경우 수사 자체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이런 이유로 수사 현장에서는 수사관의 신분을 대신할 정교한 위장 신분증과 함께 온라인상에서 위장 수사관의 얼굴을 대신할 가상의 인물을 개발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경찰은 각종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상 인물의 이미지와 이름·나이·직업·신체 등 구체적인 개인정보를 생성해 신분증을 만들고 이를 가상 인물 통합 시스템 안에서 사용하도록 해 사용 이력과 근거, 폐기 이력 등을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범행 장소에 접근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성착취 동영상 등을 만들어야 할 땐 가상 인물을 활용해 3차원(3D) 영상 제작도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위장수사에 필요한 도구와 기술을 지원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범인 검거에 도움이 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예타 심사기간 줄고, 예타 대상 기준은 높이고…완화되는 R&D 예타

    예타 심사기간 줄고, 예타 대상 기준은 높이고…완화되는 R&D 예타

    앞으로 국가연구개발(R&D) 사업에 관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제도가 심사기간은 줄고, 예타 대상은 축소하는 방향으로 완화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선방안’을 지난 16일 ‘제7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심의,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과기부는 2018년 기획재정부에서 국가연구개발사업 예타에 대해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개편되는 예타제도는 유연성 확대, 적시성 강화, 투자 건전성 확보, 조사신뢰도 향상이라는 목표로 7대 시행 과제를 두고 있다. 중장기적 추진이 필요한 R&D 사업은 사업 시행 단계에서 구체화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이 때문에 R&D 사업 후반 단계에 대해서는 구체적 계획 제출 기준을 완화하겠다는 것이다. 또 과학기술의 특성상 예타 통과 이후에도 급변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사업계획 변경이 가능한 절차를 신설한다. 반도체 같은 국가전략기술이나 탄소중립 같은 임무중심형 사업들은 사업시행 중 사업계획 변경이 필요한 경우 특정 평가를 거쳐 계획변경을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적정규모 사업은 예타 없이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R&D 예타 기준을 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상향한다. 대신 총 사업비 1조원 이상이면서 사업기간이 6년 이상인 사업은 사전검토 기간을 현재 1개월에서 2개월로 늘리고 사업계획에 대한 재검토 필요성이 확인될 경우 예타 접수를 보류하는 제도가 신설됐다. 과기부는 임무중심형 R&D 사업은 빠르게 추진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 총 사업비 3000억원, 사업기간 5년 이하이고 관련 하부 사업이 3개 이하로 구성돼 있고 각 부처 R&D 총괄부서에서 자체 타당성 평가를 수행하는 등 일정 조건을 갖춘 사업은 예타 기간을 현재 7개월에서 4.5개월로 단축하는 ‘패스트트랙’도 이번에 도입된다. 한편 신기술 분야에 대해서는 기술변화를 고려한 맞춤형 조사지표를 마련하고, 예타 종합평가시 위원수를 12명에서 14명으로 늘리고 재정분과를 신설해 투자필요성에 대한 심사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과기부는 밝혔다. 이 같은 예타 제도개선 방안은 관련 규정을 거쳐 올해 4분기에 접수되는 사업부터 적용된다. 주영창 과기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국가전략기술, 탄소중립 등 임무중심형 사업이 급변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필요한 경우 적시에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며 “국가 R&D 사업 예타 제도개선 방안이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규정개정 등 후속조치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단독] 경찰, 디지털성범죄 잡을 ‘AI 경찰관’ 개발한다

    [단독] 경찰, 디지털성범죄 잡을 ‘AI 경찰관’ 개발한다

    경찰이 디지털성범죄 분야의 위장수사 역량을 높이기 위해 가상의 인물을 활용하는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버추얼 인플루언서’(가상 인간)처럼 사람과 같은 모습을 한 가상 인물이 위장수사에 이용되는 것이다. 경찰청은 내년부터 ‘디지털 성범죄 대응 위장수사 지원용 가상 인물 생성 관리 기술개발(R&D)’ 사업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18일 파악됐다. 내년도 예산으로 국회에 18억원을 요청한 상태로, 사업이 확정되면 2026년부터 4년에 걸쳐 연구개발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n번방 사건’을 계기로 지난해 9월부터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성범죄에 대한 경찰의 위장수사가 가능해졌지만 전문인력이나 기술·도구 면에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위장수사를 위해 수사관은 법원의 허가를 받아 신분증이나 증명서 등을 변경·작성해 사용할 수 있지만 구체적인 신분을 제시하거나 얼굴 등을 노출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실제 ‘박사방’ 조주빈은 경찰 등을 가려내기 위해 비밀방에 입장하거나 불법 영상을 거래하는 조건으로 신분증과 함께 직접 찍은 인증사진을 요구하기도 했다. 경찰은 피해자나 제3자의 동의를 얻어 신분을 위장하곤 하는데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운 데다 2차 피해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수사관의 실물이 노출될 경우 수사 자체에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이런 이유로 수사 현장에서는 수사관의 신분을 대신할 정교한 위장 신분증과 함께 온라인상에서 위장 수사관의 얼굴을 대신할 가상의 인물을 개발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경찰은 각종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상 인물의 이미지와 이름·나이·직업·신체 등 구체적인 개인정보를 생성해 신분증을 만들고 이를 가상 인물 통합시스템 안에서 사용하도록 해 사용 이력과 근거, 폐기 이력 등을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범행 장소에 접근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성착취 동영상 등을 만들어야 할 땐 가상 인물을 활용해 3D 영상 제작도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위장수사에 필요한 도구와 기술을 지원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범인 검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중1 안성현 KPGA 투어 최연소 본선 진출 성공

    중1 안성현 KPGA 투어 최연소 본선 진출 성공

    중학교 1학년생인 안성현(13)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역대 최연소 본선 진출 기록을 새로 썼다. 안성현은 17일 제주 블랙스톤CC(파72·7385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3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적어냈다. 전날 4언더파로 1라운드 공동 2위까지 올라갔던 안성현은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본선 진출에 사실상 성공했다. 이번 대회 예상 컷오프는 2오버파다.2009년 5월생(13세 3개월 19일)인 안성현은 지난 2001년 강성훈이 유성오픈에서 세웠던 14세 24일의 기록을 21년 만에 넘어섰다. 2라운드를 마친 안성현은 “오늘 시작할 때 어제보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전반에는 샷과 퍼트가 뜻대로 되지 않았다”면서 “후반에 조금 안전하게 치자는 생각으로 한 타 한 타 쳤다”고 말했다. 안성현은 또 “매 홀 항상 ‘파만 하자’는 마인드로 경기에 임했다. 전반 홀에서 공을 보내면 안 될 곳에 몇 번 가면서 보기를 2개 범했는데, 후반 홀에서 최대한 열심히 플레이했다”고 덧붙였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주형(20)을 롤모델로 꼽은 안성현은 “이번 대회 목표는 예선 통과였는데, 이뤄서 기쁘다. 최종적으로 20위 안에 드는 게 목표”라면서 “골프 선수로는 PGA 투어에 진출해 최경주 프로님의 8승 등 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가 작성해 놓은 기록을 깨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 대회 최초의 홀인원과 앨버트로스가 한꺼번에

    대회 최초의 홀인원과 앨버트로스가 한꺼번에

    홀인원과 앨버트로스, 시즌에 한 번 나오기도 힘든 행운의 스코어가 17일 제주 블랙스톤CC(파72·7385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2라운드에서 한꺼번에 나왔다. 홀인원의 주인공은 최고웅(35), 알바트로스는 문경준(40)이다.최고웅이 이날 13번(파3·184야드) 홀에서 7번 아이언으로 날린 티샷이 그린에 피치 마크를 남긴 뒤 컵으로 들어갔다. 3회째인 이번 대회 통산 첫 홀인원으로 2022시즌 KPGA 코리안투어 9번째 홀인원이다. 동시에 개인 통산 첫 홀인원을 기록한 최고웅은 부상으로 메르세데스 벤츠 더 뉴 EQA(6000만원 상당)까지 챙겼다. 최고웅은 “슬라이스 바람이 불어 약간 핀 왼쪽을 보고 친 뒤 방향이 좋아서 설마하는 생각에 홀컵으로 걸어갔다”면서 “홀컵 옆에 피치 마크는 있는데 공이 보이지 않아 설마했는데 볼이 컵 안에 있었다”면서 “차를 바꿀 때가 된터라 기분이 더 좋다”고 환하게 웃었다. 지난 2010년 프로 데뷔 한 최고웅은 2017년 카이도 시리즈 카이도 투어챔피언십 with 솔모로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1승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2라운드까지 중간합계 3오버파 147타로 컷 통과가 어려운 상황이다.문경준은 이날 17번(파5·574야드) 홀에서 두 번째 샷으로 홀컵에 바로 넣어 앨버트로스를 기록하며 단숨에 3타를 줄였다. 티샷으로 292.2야드를 보낸 뒤 문경준은 두 번째 샷으로 남은 거리 266.7야드를 보냈다. 공은 그대로 홀컵으로 쏙 들어갔다. 이번 대회에 앨버트로스가 나온 것도 처음이다. 주최사인 비즈플레이는 첫 기록을 기념해 문경준에게 예정에 없던 특별상(상금 500만원)을 주기로 했다. 전날 1오버파로 1라운드를 마치고 이날 8시 30분 10번 홀에서 출발한 문경준은 17번 홀에서 3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7언더파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가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 7번 홀까지 진행된 오후 1시 30분 현재 합계 5언더파로 7언더파의 전성현에 이어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 흑인을 백인으로…인어공주 ‘AI 보정’에 인종차별 논란

    흑인을 백인으로…인어공주 ‘AI 보정’에 인종차별 논란

    흑인 인어공주가 주인공인 디즈니 실사영화 ‘인어공주’(The Little Mermaid) 예고편이 최근 공개된 가운데, 인공지능(AI) 기술로 흑인 배우를 백인으로 바꿔버린 영상이 등장해 인종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현지시간) 포브스 등에 따르면, 한 트위터 이용자는 디즈니의 흑인 인어공주를 백인으로 바꾼 동영상을 트위터에 공개했다. 영상에는 인어공주의 주인공 에리얼 역을 맡은 배우 할리 베일리의 모습과 함께 그녀를 AI 기술로 보정해 백인 여성으로 바꾼 모습이 함께 담겼다. 이 영상을 트위터에 처음 소개한 네티즌은 “AI 과학자의 공로 덕분”이라며 “그가 인어공주를 고쳤다. (흑인 인어공주를) 적갈색 머리카락을 가진 백인 소녀로 바꿨다”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즉각 “인종차별”이라고 지적했다. 영상을 공개한 트위터 이용자는 트위터로부터 계정 활동 정지 처분을 받았다.한편 이번 영화는 1989년 개봉한 동명의 인기 애니메이션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흑인 R&B가수 겸 배우 핼리 베일리가 인어공주인 애리얼 역을 맡아 캐스팅 때부터 화제를 모았다. 흑인 인어공주의 등장에 온라인에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인종 다양성을 존중하는 시도라는 평가와 원작 작화를 훼손한다는 반응이 충돌한 것이다. 디즈니 측은 일부 부정적인 여론을 앞서 비판한 바 있다. 2019년 당시 베일리가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소식이 전해진 뒤 여론이 들끓자, 디즈니 산하 채널 프리폼은 “’인어공주’ 원작자는 덴마크 사람이고 애리얼은 인어”라면서 “애리얼이 덴마크 사람이라고 치자, 흑인 덴마크인도 있기 때문에 덴마크 인어도 흑인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영화 ‘인어공주’ 실사판은 내년 5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 “미분양 털어내려 고육지책”…관리비 지원에 벤츠·명품백 경품까지

    “미분양 털어내려 고육지책”…관리비 지원에 벤츠·명품백 경품까지

    부동산 시장의 매수심리 실종이 분양시장으로까지 옮겨붙자 미분양 물량을 털어내지 못하거나 청약을 앞둔 단지들이 파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건설사들은 관리비나 중도금 대출 이자를 지원해 주는가 하면 외제차 등 고가의 경품도 내걸고 있다. 17일 건설·분양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북구 ‘칸타빌 수유팰리스’(216세대)는 입주자들의 관리비를 일정 부분 지원해주기로 했다. 이 단지는 지난 3월 첫 분양에 나섰지만 아직도 미분양 물량을 다 소진하지 못했다. 최초 분양 당시 216세대 중 90% 이상인 195세대가 미분양됐고, 지난달 말 여섯 번째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는데도 아직 26세대가 남았다. 현재 최초 분양가에서 최대 15%까지 분양가를 할인하고 있다. 특히 실거주자에게 3.3㎡당 1만원 가량의 관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차액은 거주자가 납부한다. 강원 원주시 관설동 일대에서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원주 레스티지’는 청약자들을 대상으로 중도금 전액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총 분양 금액의 60%가 중도금인 이 단지는 전용 84㎡A(1층)는 내년 10월 16일까지 중도금의 절반인 1억 2500만원 정도를 내고, 2024년 10월 15일까지 추가로 또 1억 2500만원을 내야 한다. 업계가 추산한 최근 중도금 대출 이자율이 5~6% 정도임을 감안하면 내년에는 연간 750만원, 2024년에는 연간 1500만원가량의 이자를 시행사가 내주는 셈이다. GS건설이 서울 은평구 신사동에 분양하는 오피스텔 ‘은평자이 더 스타’ 역시 중도금 전액 무이자를 적용했다. 서울에서 분양하는 단지 중에선 드문 사례다. 청약자나 견본주택 방문자를 대상으로 고급 외제차나 명품백을 경품으로 내건 사례도 등장하고 있다.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경기 의왕시에 공급하는 ‘인덕원 자이 SK VIEW’는 청약자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에서 벤츠 A클래스 승용차를 경품으로 내걸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관심 고객으로 등록하고 청약기간 내에 해당 순위에 청약접수를 한 뒤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은 26일 견본주택에서 진행하며 1등 당첨자가 벤츠 승용차를 받게 된다. 그밖에도 14~18일 5일간 견본주택 방문 고객에게 매일 오후 4시 추첨을 통해 건조기, 음식물처리기, 커피머신 등 다양한 가전 제품을 경품으로 준다. 경기 화성에 공급되는 ‘동탄푸르지오 시티 웍스’도 견본주택 방문자를 대상으로 벤츠 승용차를 경품으로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고, 하남시 오피스텔 ‘미사 아넬로 스위첸’은 BMW 미니 쿠퍼를 경품으로 내놨다. 경북 칠곡군의 ‘칠곡 왜관 월드메르디앙웰리지’는 루이비통 핸드백을, 여수 ‘더로제아델리움 해양공원’은 샤넬 핸드백을 경품으로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 청약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로또’라 불렸고, 특히 무순위 청약은 ‘줍줍’이라는 별칭으로 일생일대의 기회로 여겨졌다. 그러나 올해 들어 금리 인상과 더불어 분양가마저 오르자 관심이 식어버렸다. 실제로 아파트 청약통장 가입자 수마저 2개월 연속 줄어들면서 청약 시장의 식어버린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전국 주택청약종합저축 전체 가입자 수는 2700만 3542명으로, 전달(2701만 9253명) 대비 1만 5711명 감소했다. 전국 단위의 가입자 수가 2009년 통장 출시 이후 지난달에 사상 처음으로 줄어든 데 이어 2개월 연속 감소한 것이다. 특히 지난달 통장 가입자 감소 폭(1만 5711명)도 전 월(1만 2658명)보다 확대됐다. 이런 가운데 앞으로 지속적인 금리 인상 흐름과 정부의 공급 확대 정책에 따라 향후 분양시장에 암울한 전망이 짙어지자 미분양을 털어내기 위한 건설사들의 몸부림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것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3만 1284가구로 전월 대비 12.1%(3374가구) 늘어났다. 특히 수도권의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말 1509가구에서 지난달 4528가구로 7개월 새 3배 이상 증가했다. 게다가 악성 미분양으로 여겨지는 준공 후 미분양은 전국 7388가구로 전월 대비 3.6% 늘어났다. 수도권의 준공 후 미분양은 1017가구로 전월 대비 21.5%나 급증했다. 청약 경쟁률도 크게 떨어진 상황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1~8월) 전국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은 10.41대 1로 지난해 19.79대 1과 비교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지난해 청약경쟁률이 164.13대 1로 세 자릿수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29.84대 1로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
  • 2등만 3번 ‘베테랑’ 조민규 데뷔 14년 만에 첫 승 정조준

    2등만 3번 ‘베테랑’ 조민규 데뷔 14년 만에 첫 승 정조준

    일본투어에서는 2승을 거뒀지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데뷔 이후 13년 동안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던 조민규(34)가 첫 우승을 정조준하고 나섰다.조민규는 16일 제주 블랙스톤CC(파72·7385야드)에서 열린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이날 오후 1시 30분 현재 5언더파를 친 최진호(38)에 이어 고군택(23)과 함께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2008년 프로 데뷔한 조민규는 일본투어에서 10년 넘게 뛰면서 2011년 간사이오픈과 2016년 후지산케이 클래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코리안투어에서는 아직 1승도 못했다. 올 시즌도 상금랭킹 5위를 올라 있지만 상금 톱10 선수 중 유일하게 우승이 없다. 조민규는 올 시즌 GS칼텍스 매경오픈과 한국오픈, 신한동해오픈에서 2위에 오르는 등 10위 권에만 4번 이름을 올렸다. 조민규는 이날 라운드를 마친 뒤 “우승했던 적이 6년 전이라 우승했을 때 어떤 느낌인지도 잊어버린 것 같다”면서 “빨리 통산 3승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사실 조민규는 강풍 등 악천후로 취소된 전날 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렸다. 초속 8m/s의 강풍 속에서도 13개 홀에서 3타를 줄이고 있었다. 하지만 그린 위 공이 서지 않는 지경까지 바람이 거세져 취소됐다. 조민규는 제주의 거센 바람 속에서 헤매고 있던 다른 선수들과 큰 격차를 벌렸던 것이 아쉬울 법도 했지만 “날씨 때문에 라운드가 취소되는 것도 골프의 일부”라면서 “오늘은 오늘 경기에만 집중했다”고 말했다. 비교적 강한 바람 속에서 진행되는 경기에 대해 조민규는 “골프장 컨디션은 해외 투어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관리가 잘 돼 있다”면서 “제주에서의 경기는 확실히 바람과 싸움이다”고 말했다. 또 “한국보다 기상 조건이 나쁜 일본투어에서 10년 넘게 뛴 것과 링크스 코스(바닷가 골프장으로 바람의 영향을 크게 받음)의 ‘끝판왕’인 세인트앤드류스(올해 디 오픈 코스)를 다녀오고 나서 요령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조민규는 “마지막 퍼팅이 잘 됐으면 2등이 아니라 1등을 더 할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이번엔 우승을 위한 마지막 문턱을 넘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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