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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트넘, 美부호에 4조원대 매각설 솔솔

    손흥민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 대한 매각설이 나오고 있다. 현지에서는 이를 부정하는 보도가 나오지만 일각에선 주인이 바뀌는 것도 가능한 일이라고 보고 있다. 영국 BBC는 16일(한국시간) 토트넘 측이 구단 매각 관련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다면서 “토트넘의 구단주는 클럽을 매각할 의사가 없으며 장기적인 플랜에 전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BBC는 아직까지 잠 나자피와 토트넘 간 대화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전날 현지에서는 이란계 미국인이자 스포츠 투자회사인 MSP스포츠캐피털 회장인 나자피가 토트넘을 31억 파운드(약 4조 8000억원)에 인수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그가 인수를 위해 투자자 컨소시엄을 모집하고 있다는 구체적인 정황도 알려졌다. 나자피는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스의 대주주다. 현재 토트넘의 대니얼 레비 회장과 조 루이스 구단주는 소극적인 투자로 팬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BBC는 “라이벌 구단들이 많은 돈을 쓰면서 토트넘 팬들도 투자를 원하고 있다”며 “지난달엔 토트넘 팬 60여명이 구단 훈련장에서 구단주와 회장에게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전했다. 토트넘처럼 런던을 연고로 하는 첼시는 지난해 5월 미국 투자자 토드 볼리가 이끄는 컨소시엄에 25억 파운드에 매각된 뒤 지금까지 선수 영입 등에 5억 5000만 파운드를 썼다. 반면 토트넘은 최근 4년간 선수단에 쓴 비용이 5억 파운드 정도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많은 선수 영입이 필요하다고 했으나 구단은 이를 외면했다. 토트넘은 나자피가 아니더라도 이미 매각설의 중심에 있다. 지난달 9일 레비 회장은 파리 생제르맹(PSG)을 소유한 나세르 알 켈라이피 카타르 스포츠 투자(QSI) 회장을 만났다. QSI는 여러 구단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사업 확장을 시도하고 있어 토트넘 인수설이 나오기도 했다.
  • 토트넘 매각설 솔솔… 카타르이어 미국 자본도

    토트넘 매각설 솔솔… 카타르이어 미국 자본도

    손흥민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 대한 매각설이 나오고 있다. 현지에서는 이를 부정하는 보도도 나오지만, 일각에서는 주인이 바뀌는 것도 가능한 일이라고 보고 있다. 영국 BBC는 16일(한국시간) 토트넘 측이 구단 매각 관련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다면서 “토트넘의 구단주는 클럽을 매각할 의사가 없으며 장기적인 플랜에 전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BBC는 아직까지 자함 나자피와 토트넘 간 대화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전날 현지에서는 이란계 미국인이자 스포츠투자회사인 MSP스포츠캐피털 회장인 나자피가 토트넘을 31억 파운드(약 4조8000억원)에 인수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그는 토트넘 인수를 위해 투자자 컨소시엄을 모집하고 있다는 구체적인 정황도 알려졌다. 나자피는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스의 소유주이다. 현재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과 조 루이스 구단주는 소극적인 투자로 팬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BBC는 “라이벌 구단들이 많은 돈을 쓰면서 토트넘 팬들도 투자를 원하고 있다”며 “지난달엔 토트넘 팬 60여명이 구단 훈련장에서 구단주와 회장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전했다. 토트넘처럼 런던을 연고로 하는 첼시는 지난해 5월 미국 투자자 토드 볼리가 이끄는 컨소시엄에 25억 파운드에 매각된 뒤 지금까지 선수 영입 등에 5억 5000만 파운드를 썼다. 반면 토트넘은 최근 4년 간 선수단에 쓴 비용이 5억 파운드 정도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높은 순위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선수 영입이 필요하다고 했으나 구단은 이를 외면했다. 토트넘은 나자피가 아니더라도 이미 매각설의 중심에 있다. 지난달 9일 레비 회장은 파리생제르맹(PSG)을 소유한 나세르 알 켈라이피 카타르 스포츠 투자(QSI) 회장을 만났다. QSI는 여러 구단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사업 확장을 시도하고 있어 토트넘 인수설이 나오기도 했다.
  • “전기차 비중 15% 달성”…7년 연속 ‘수입차 1위’ 군림한 벤츠의 새해 전략은

    “전기차 비중 15% 달성”…7년 연속 ‘수입차 1위’ 군림한 벤츠의 새해 전략은

    “올해 12종의 신차를 출시하고 전기차 판매 비중을 15%까지 확대하겠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1일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표한 새해 사업 전략의 핵심 내용이다. 올해 한국 진출 20년을 맞은 벤츠는 ‘럭셔리’와 ‘전동화’를 키워드로 지난해까지 7년 연속 유지해왔던 ‘수입차 1위’의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출시한 럭셔리 순수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EQS SUV’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더 뉴 EQE SUV’도 판매하는 등 국내 전기차 모델을 대폭 확대한다. 이 모델들은 벤츠가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EVA2)을 기반으로 제작된 차량으로, 회사의 전동화 비전을 상징한다. 앞서 국내에도 출시된 ‘EQS’, ‘EQE’의 대응하는 SUV 모델들로 플랫폼을 공유한다.이상국 벤츠코리아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은 “이를 통해 지난해 5~6% 정도였던 전기차 판매 비중을 올해 15%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벤츠를 대표하는 럭셔리 로드스터 ‘SL’의 7세대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과 중형 SUV ‘GLC’의 3세대 모델인 ‘더 뉴 GLC’ 등 내연기관 라인업도 보충한다. 아울러 ‘GLA’, ‘GLB’, ‘GLE’, ‘GLE 쿠페’ 등 기존 차량들의 부분변경 모델 8종의 연내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럭셔리 시장은 불황 모르고 성장 지난해 경기침체 여파 속에서도 수입차 시장은 오히려 성장했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수입차 누적 등록대수는 28만 3435대로 전년보다 2.6% 늘었다. 지난해 한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8만대를 돌파한 벤츠(8만 1016대)가 7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전년(7만 6284대)보다 4732대(6.2%) 더 많이 팔렸다. 럭셔리를 표방하는 브랜드의 특성상 고금리 등 경기침체의 여파를 비껴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자동차 수요가 위축될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서도 벤츠가 올해 국내 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배경이다. 벤츠는 올해 국내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연구 인력도 50%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BMW와의 수위 다툼 올해도 치열할 듯 지난해 벤츠를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안타깝게 2위에 머무른 BMW와의 경쟁 구도는 올해 수입차 시장의 볼거리 중 하나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BMW의 지난해 신차 등록대수는 7만 8554대다. 전년보다 무려 1만 2872대(19.6%) 늘어났는데, 성장세만 보면 오히려 벤츠를 압도한다. 벤츠가 지금껏 연간 누적 1위를 차지하는 가운데서도 월별로는 BMW가 벤츠를 넘어섰던 적도 있었던 만큼 올 한해도 양사 간 수위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 수입차 소비자들의 독일차 선호가 뚜렷한 가운데 한때 ‘독일 3사’로 묶이기도 했던 폭스바겐그룹 산하 아우디는 지난해 오히려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우디는 지난해 2만 1419대를 팔았는데, 전년보다 4207대(-16.4%)나 판매가 줄었다. 3사 경쟁 체제에서 이탈하고 있다는 평가다.
  • 럭셔리함까지 완충… 벤츠 전기차 ‘더 뉴 EQS SUV’ 출시

    럭셔리함까지 완충… 벤츠 전기차 ‘더 뉴 EQS SUV’ 출시

    메르세데스벤츠의 하이엔드 럭셔리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EQS SUV’가 31일 국내 상륙했다. 벤츠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VA2’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SUV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억 5270만원부터다. 차체의 이음새를 최소화하는 ‘심리스’ 디자인 철학이 돋보인다. 이를 통해 역동적이고 공기역학적인 외관을 구현했다. 내연기관 시절 벤츠의 기함급(플래그십) SUV였던 ‘GLS’에 대응하는 모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3열까지 총 7명을 태울 수 있고,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2100ℓ의 트렁크 공간이 확보된다. 107.1킬로와트시(㎾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1회 충전 시 최대 459㎞(450 4MACTIC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200㎾ 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31분 걸린다. 출력은 400㎾에 최대토크 858Nm의 성능을 발휘한다.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도 편안한 주행을 돕는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 기술이 탑재됐다. 뒷바퀴의 조향각을 최대 4.5도까지 높여 주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 옵션이 기본 적용돼 있고,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10도까지 늘릴 수 있다. 이 차는 대형 SUV를 선호하는 미국에서 처음 출시됐다. 벤츠의 미국 생산기지인 터스컬루사 공장에서 만들어지며 탑재되는 배터리 역시 인근에 있는 벤츠의 비브카운티 공장에서 제작된다. EQS SUV와 함께 앞서 국내에도 출시된 바 있는 ‘EQS’, ‘EQE’가 전용 플랫폼 EVA2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전기차다. 벤츠는 향후 ‘EQE SUV’도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 고급 전기차 끝판왕 벤츠 ‘EQS SUV’ 국내 상륙

    고급 전기차 끝판왕 벤츠 ‘EQS SUV’ 국내 상륙

    메르세데스벤츠의 하이엔드 럭셔리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EQS SUV’가 31일 국내 상륙했다. 벤츠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VA2’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SUV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억 5270만원부터다.차체의 이음새를 최소화하는 ‘심리스’ 디자인 철학이 돋보인다. 이를 통해 역동적이고 공기역학적인 외관을 구현했다. 내연기관 시절 벤츠의 기함급(플래그십) SUV였던 ‘GLS’에 대응하는 모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3열까지 총 7명을 태울 수 있고,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2100ℓ 트렁크 공간이 확보된다. 107.1킬로와트시(㎾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1회 충전 시 최대 459㎞(450 4MACTIC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200㎾ 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31분 걸린다. 출력은 400㎾에 최대토크 858Nm의 성능을 발휘한다.다양한 도로 환경에서도 편안한 주행을 돕는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 기술이 탑재됐다. 뒷바퀴의 조향각을 최대 4.5도까지 높여주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 옵션이 기본 적용돼 있고,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10도까지 늘릴 수 있다. 이 차는 대형 SUV를 선호하는 미국에서 처음 출시됐다. 벤츠의 미국 생산기지인 투스칼로사 공장에서 만들어지며 탑재되는 배터리 역시 인근에 있는 벤츠의 비브카운티 공장에서 제작된다. EQS SUV와 함께 앞서 국내에도 출시된 바 있는 ‘EQS’, ‘EQE’가 전용 플랫폼 EVA2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전기차다. 벤츠는 향후 ‘EQE SUV’도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 [CES 2023]137년 자동차 만든 벤츠의 자신감 “자율주행, 라이다는 필수”

    [CES 2023]137년 자동차 만든 벤츠의 자신감 “자율주행, 라이다는 필수”

    “자율주행에서 라이다는 필수입니다.” 5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CES 2023’에 출격한 메르세데스벤츠의 무기는 자율주행과 초급속 전기차 충전 기술이다. 벤츠는 올해 북미 시장에 차량이 자동으로 차선을 변경하는 기능을 출시할 예정이고, 내년에는 네바다주 등 일부 지역에서 운전자의 개입을 최소화한 레벨3 자율주행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미국을 시작으로 내년 말엔 한국까지 전 세계 주요 시장에 1만대 이상의 고출력 충전기를 설치한다는 비전도 밝혔다. 이날 메르세데스벤츠 AG 이사회 멤버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마르쿠스 쉐퍼는 한국·일본 기자들을 상대로 가진 미디어테이블에서 벤츠가 선보인 비전의 우수성에 대한 자신감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자율주행을 실현하는 데 있어서 ‘라이다’는 꼭 필요한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현장에서 한 기자가 “테슬라는 라이다가 불필요하다고 말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묻자 쉐퍼는 대뜸 벤츠의 역사를 줄줄 언급하기 시작했다. 그는 “메르세데스벤츠는 137년 된 기업으로 인터브랜드 선정 2022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 8위에 올랐다”면서 “이는 그동안 항상 안전과 신뢰라는 원칙을 가지고 높은 품질 기준과 혁신을 선보였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런 이야기를 펼친 이유는 뒤에 나왔다. 그는 “비록 보수적일지라도 안전성이 매우 높은 우선순위”라면서 “테슬라의 어떤 차량도 자율주행 레벨3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벤츠는 라이다, 레이더, 카메라, 브레이크 등 가능한 것들을 확장하는 수많은 기술을 적용해왔다”면서 “작은 것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해 확장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는 고객을 위험에 놓이게 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라이다는 레이저가 목표물에 맞고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거리를 계산하는 기술이다. 테슬라는 앞서 자율주행 시스템에 라이다나 레이더를 사용하지 않고 오직 카메라 센서를 사용해 기술을 실현하겠다고 공언했었다. 그러다 최근 결국 백기를 들고 레이더를 사용하겠다고 입장을 선회했다. 쉐퍼는 이어 “벤츠는 1950년부터 충돌 크럼플 존, 안전벨트, 에어백 등 다양한 수동적 안전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개발했고 ABS 등 전자식 지원 기술에 기반을 둔 능동적 안전 시스템에서도 혁신을 보인 바 있다”면서 “안전은 언제나 최우선”이라고 덧붙였다.이날 북미 시장 출시를 공언한 고출력 충전기를 한국에는 언제 출시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한국은 벤츠의 글로벌 시장 중 네 번째로 큰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면서 “확실친 않지만 내년 말 정도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EQE’, ‘EQS’, ‘EQE SUV’, ‘EQS SUV’가 출시된 만큼 한국에서 벤츠의 전기차 ‘EQ’가 얼마나 판매가 진행되는지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날 벤츠가 부스에 실물을 전시한 콘셉트카 ‘EQXX’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쉐퍼는 EQXX를 “가장 효율적인 차”라고 설명하면서 “공기역학 디자인, 배터리 등 벤츠가 직접 설계한 것”이라고 했다. 또 “매우 가볍고 컴팩트하기 때문에 차량 전체의 무게를 줄여주고, 내연기관차와는 달리 주행 시 필요하지 않은 부분은 작동을 끄는 등 효율적인 전기 소비와 함께 태양열 선루프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쉐퍼는 “유럽, 미국 동부 소비자들은 상당히 보수적인 반면 아시아와 미국 캘리포니아 등은 기술을 매우 중요시하는 측면이 있다”면서 “지역별로 선호도가 다르고 하나의 제품으로 모두를 만족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벤츠의 제품은 점점 더 시장과 지역에 맞도록 맞춤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박강산 서울시의원 “시립대 예산 삭감, 교육청 냉난방비 삭감과 판박이”

    박강산 서울시의원 “시립대 예산 삭감, 교육청 냉난방비 삭감과 판박이”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2023년 서울시립대 예산 100억원 삭감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박 의원은 “이번 서울시립대 예산 삭감 과정은 충분한 소통과 투명한 절차가 부재한 상황이었다”라며 “2023년도 1차 추가경정예산 심사 때 예산이 합리적으로 복원돼 학교의 정상적인 운영을 뒷받침하고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작년,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시립대가 반값등록금 시행 이후, 대학 경쟁력과 각종 수치를 근거로 반값등록금 정책을 중단하고 원상복구로 정상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 결과 작년 12월 16일 서울시립대 예산 100억원이 삭감됐으며 삭감된 예산은 서울시립대 운영지원 세출예산이다. 동 예산 세부내역은 ▲후생복지지원(인권센터) ▲비전임교원 인건비 ▲교직원복지지원 ▲강의실여건개선 ▲장학금 지원 ▲교육협력관리 ▲학술연구지원 ▲실험실습기자재 확충 ▲직장어린이집 운영 ▲기관공통운영 ▲시지원 시설확충비 ▲특색교육과정운영 ▲도서관운영지원 ▲정보화운영지원 ▲취업 및 창업지원 ▲현장실습지원 ▲연구기관지원(도시과학빅데이터·AI연구소)이 포함돼 있으며 약 567억원 중 100억원이 삭감된 것이다. 더 나아가 기존 제315회 정례회 기획경제위원회 상임위원회에서는 서울시립대 예산 38억원(투과전자현미경 구입 35억원, 대외홍보비 3억원)증액을 의결했다. 이후 서울시립대 증액안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이송했지만 결국 38억원을 포함한 100억원 총 138억원이 삭감된 셈이다. 대부분 언론에서 100억원 삭감을 보도했지만, 138억원이 삭감된 것이다. 특히 박 의원은 김 의장이 서울시립대 예산 100억원 삭감을 위해 제시한 근거자료가 통계 수치 조정, 문제 부풀리기 등으로 부정확한 자료임을 적발했다. 다음은 서울시립대 예산 100억원 삭감과 관련해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이 주장하는 근거이다. Ⅰ. 김 의장 보도자료1)에서 “시립대의 재학생 대비 휴학생 비율도 32.8%(2022년 4월 기준)로 집계되어 서울소재 대학 평균 비율인 22.9%에 비해 10%p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에 대해 김 의장이 제시한 수치는 명명백백하게 오류가 있음을 밝힌다. 대학정보공시는 매년 4월 1일자로 관련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음. 김 의장이 제시한 재학생 대비 휴학생 비율 32.8%는 재적생 수 대비 휴학생 비율로 확인됐으며 재적생을 재학생으로 대체해 더 많은 학생들이 휴학을 하고 있는 것으로 과장함.또한 재학생 수는 대학정보공시 기준일, 휴학생 수)는 한 해 동안 누적 휴학생 수를 산출함. 재적생 수는 대학정보공시 기준일이 아닌 재학생 수와 휴학생 수를 더한 것으로 재적생 수를 산출함. 서울소재 대학 평균비율은 대학정보공시 기준일로 산출함. 통계의 기본은 동일 기준이다. 예를 들어, 재학생, 휴학생, 재적생 수를 모두 4월 1일 기준으로 통계에 활용하거나 대학정보공시에서 산출한 수치를 통해 비교 해야함. 그러나 김 의장이 산출한 통계는 휴학생 수가 부풀려졌다. 2022년도 대학정보공시(4월1일 기준)에 따른 서울시립대의 휴학생 수는 3,362명이지만 김 의장 통계는 2022년도 1년 누적 데이터를 기준으로 휴학생 수를 4,236명으로 계산한 것이다. 게다가 재적생 수는 뜬금없이 대학정보공시의 4월 1일 기준 재학생 수와 1년 누적 휴학생 수를 더해 계산했다. 애초에 1,000여명에 가까운 휴학생 수가 부풀려진 탓에 서울시립대의 휴학생 비율이 완전히 잘못 계산된 것이다. 반면, 서울소재 대학평균을 구하는데는 모두 4월 1일 기준을 사용했다. 결국, 수치는 엉망 그 자체다. 잘못된 수치로 서울소재 대학평균과 비교하니 서울시립대 휴학생 비율이 타 대학에 비해 높을 수 밖에 없다. 공식통계에 기재된 2022년 서울시립대 재적생 대비 휴학생 비율(서울소재 대학 43개는 김 의장이 제시한 자료와 동일)은 27.93%(재적생 수 12,035명, 휴학생 3,361명)이며 김 의장이 산출한 32.8%보다 무려 5%가량이 낮다.시립대에서 제출한 자료는 김 의장측에서 요청한 자료이며, 자료 제작 과정 중에서도 시립대 측 담당자는 수차례 의견을 물었던 것으로 확인함.(관례적으로 복잡한 자료 요구 시, 담당자와 유선을 통해 요구한 자료에 대해 확인절차를 거침) 이로써 서울시립대 100억원 삭감은 부정확한 데이터를 근거로 시민을 우롱하고 교육현장에 혼란을 가져온 촌극이라고 할 수 있다. Ⅱ. 김 의장의 “휴학율이 왜 높은지 사유를 살펴보아도 군 입영으로 인한 휴학은 44%에 그치는 반면, 55%에 달하는 학생들이 ‘개인사정’을 이유로 휴학하는 것으로 나타나, 아르바이트 시간을 공부에 쏟게 한다는 ‘반값 등록금’ 시행 취지는 퇴색됐다”에 대해 박 의원은 “일방적인 주장만 있고 세부적인 근거는 전혀 없는 논리”라며 정면으로 반박할 수 있는 자료들을 내놓음.개인사정은 포괄적으로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음. 병간호, 아르바이트, 학업준비, 공무원 준비, 자격증 취득 준비, 취업 준비, 타대학진학준비(반수, N수, 대학원 진학)등 특정사유를 단정할 수 없음. 또한, 개인사정으로 휴학 시, 정확한 분석을 위해서는 학년별, 학기별 조사가 필요하지만 한 해 누적휴학생 수를 근거로 55% 달하는 휴학생이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휴학을 한다고 단정짓는 것을 감히 천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의장실에서 할 수 있는가? 누가 이 말에 쉽게 납득할까? 이에 한층 더 정확한 시립대 5년간 학기별 휴학 인원 및 사유를 제공하겠다. 마지막으로 김 의장이 ‘반값 등록금’ 시행 취지가 퇴색됐다는 언급은 근시안적으로 현상을 바라보는 발언임. -‘반값 등록금’ 시행 취지는 기회의 평등, 교육의 공공성, 보편적 지원, 사회복지 강조, 공적 지원 등 다양한 관점으로 해석할 수 있음. -학생들이 학업과 학술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지, 사적활동을 억제하면서 학업에만 몰두하기 위함이 아님. -예를 들어, 대학 졸업 전, 해외 여행을 준비하고자 휴학을 하고 아르바이트를 통해 돈을 모았다면 이것이 ‘반값등록금’ 취지의 퇴색인가? 타 대학 학생들은 되고 시립대 학생들은 안되는가? 여기까지 하겠다. 대부분의 학교와 동일하게 서울시립대도 학생이 휴학을 신청할 시, 휴학사유를 기재하도록 하고 있음.(입영휴학, 개인사정, 질병휴학, 창업휴학, 임신·출산·육아) 또한, 서울시립대학교 학사내규에 의해 1학년은 2개 입학 후, 2개 학기 동안 휴학할 수 없다.(질병, 입영 등 특수한 상황 제외) ▲서울시립대학교 학사내규 제50조(휴학의 종류) 휴학은 다음의 2종으로 한다. 1. 일반휴학 : 가정사정, 질병, 기타 부득이한 사유로 인한 휴학 2. 입영휴학 : 입영명령서를 받고 군에 입대하는 경우의 휴학 제54조(휴학의 제한) ① 신입생 및 편입학생은 입학 후 2개 학기 동안 휴학할 수 없다. 다만, 군입영, 29일 이상의 장기질병과 기타 부득이한 사유로 인하여 수학이 불가능하다고 대학장이 판단하는 경우는 예외로 한다. Ⅲ. 김 의장의 “서울시립대 자퇴생 수가 연간 300명에 달해”라는 언급에 대해 -이는 명백하게 거짓이며, 반값등록금 시행(2012년도 이후)부터 현재까지 서울시립대 한 해 자퇴생 수는 300명을 넘은 적도 없으며 300명에 근접하지도 않았음. 김 의장이 서울시립대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연도별 자퇴 인원 및 사유”에 기반해 5년치를 평균을 내도 180.6명에 불과함. 자퇴생 수가 300여명에 달한다는 말은 거짓으로 밝혀짐.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과 2021년에는 모든 대학이 대면수업에서 비대면수업으로 전환됨에 따라 원격수업으로 대체됨. 이로 인해, 특히 2020년과 2021년에 시립대에서는 다수의 1학년 학생들이 타대학 진학을 위해 자퇴생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김 의장이 주장한 ‘반수’ 전락 대학을 뒷받침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안타깝게도 2020~2021년에 대부분 대학의 자퇴생 수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장은 단순히 시립대 자퇴생의 현황만을 근거로 “시립대는 반수학교로 전락”이라는 프레임을 만들었고, 코로나19 변수와 타대학 자퇴생들의 현황 및 정확한 사유조차 파악하지 않음. 즉, 단순 시립대가 반수학교로 전락했다고 제시한 근거들이 엉터리이며 김 의장이 제시한 자퇴생 수 300여명도 맞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어 이는 명백하게 거짓임이 밝혀짐. 이에 2012년도 서울시립대 반값등록금 시행 이후부터 서울소재 43개 대학을 기준으로 자퇴생과 휴학생들의 평균을 제공하고자 함.정리하자면, 서울시립대는 서울소재 대학에 비해 자퇴생 수가 매우 적다. Ⅳ. 김 의장의 “서울시립대에 진학하는 서울시 출신 학생들의 비중도 `2012년 35%에서 `2022년 26% 10%p가량 감소한 상황으로 시 재정투입에 대한 명분도 점점 더 낮아지는 상황”이라는 것에 대해 과거 2002년부터 2013년까지 서울시립대는 수시모집에 특별전형이 있었음.(명칭 변경이 있었음) ▶ ① 서울시 소재 고교장 추천제 ⭢ ② 서울시 소재 고교 학력 우수자 ⭢ ③ 서울 고교 인재 우수 ⭢ ④ 서울 핵심 인재 그러나, 매년 대학교 기본계획을 최종승인하는 대교협에서 2014년에 해당 전형을 문제 삼음(지방대육성법에 근거해 법적 문제가 있음) -서울 소재 대학은 수도권이므로 특별혜택을 주는 것은 관련 법에 문제되는 것으로 판단되어 시립대는 해당 전형을 삭제함. 또한, 서울시립대는 서울 출신 학생들에게 입학금을 면제해주는 특혜를 제공했으나 현재 모든 대학들의 입학금제도가 폐지됨. 서울시립대는 서울시의회에서 매년 지적 받은 서울 출신 학생들에 대한 특혜 제도를 만들려고 했으나, 대학이 보편적 교육이라는 측면에서 공정하게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국가 방침에 어긋나기 때문에 만들 수 없는 것임. (특히, 입학 혹은 정원 문제는 매우 민감한 이슈)김 의장이 지적한대로 2012년도 반값등록금 시행 이후 2014년 서울시립대 수시모집 특별전형이 폐지되면서 서울 출신 학생 비율이 35%에서 20% 후반대까지 하락한 것은 사실임. 그러나 관계 법령에 의해 수시모집 특별전형이 폐지된 것임. 중앙정부 정책에 따라 지방균형발전과 지방대학살리기에 일조하는 기조에 맞춰 서울시립대도 이를 준수해야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논리임.(혹여 이와 같은 발언에 대해 서울시민을 뒤로 한다는 지적을 한다면 대한민국이 있고 서울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또한, 김 의장의 발언에서 전국 국공립 대학과 서울시립대를 비교하는 근거자료는 찾아볼 수 없음. 오로지 서울시립대만 근거해 터무니없는 주장을 펼치고 있으며 전국 국공립 대학 내 지역별 출신 학생 수를 비교하지 않고 있음. 다시 한 번, 근거도 명분도 부족한 엉터리 논리임이 증명된 셈이다. Ⅴ. 김 의장의 “등록금을 올리자는 것이 아니라 정상화하자는 것으로 학업의 질을 높이고 대학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현재 전국 모든 대학은 등록금 인상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법령으로 등록금을 자유자재로 인상하는 것을 막고 있으며, 등록금을 인상할 시, 대학구조평가 불이익뿐만 아니라 국가장학금을 받는 데 있어서 매우 큰 불이익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김 의장이 말하는 등록금 정상화는 무엇인가? 반값등록금에서 일부 인상을 뜻하는가? 반값등록금에서 ‘반값’을 뺀 연 400만원 등록금으로 회귀를 뜻하는가? 등록금을 정상화하자면서 등록금은 올리지 말자고 하는 것은 무슨 말인가? 등록금 인상을 가리려는 술수이자, 정치적 수사에 불과하고 궁극적으로 학생들에게 등록금부담을 전가하고자 하는 시도일 뿐이다. 책임을 회피하고 학생들에게 피해를 전가하는 행태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   Ⅵ. 2023년 서울시립대 운영지원 세출예산 100억 원 삭감에 대해 김 의장은 반값등록금 정책으로 인해 서울시립대 학교 순위 하락에 대한 정당성을 각종 기관의 통계들을 근거들로 주장을 펼치고 있음. -QS, THE에서 지적한 내용으로는 ▲외국인 비율과 ▲교원당 논문 수가 낮다고 지적하고 있고, THE는 ▲연구실적과 ▲산학협력 부족을 꼽고 있음. 그런데 이번에 삭감 예산 100억 원 세부내용에는 외국인 비율, 교원당 논몬 수, 연구실적, 산합협력 부족과 관련된 예산은 해당되지 않으며, 아무런 상관이 없는 시립대 운영지원비를 삭감함. 더군다나, 특정 사업 혹은 특정 예산에 문제가 있어 삭감을 할 시, 구체적이고 세밀한 분석을 통해 삭감을 해야되지만 21개 사업 중 구체적인 삭감항목도 없을뿐더러 서울시립대 운영지원 세출예산에서 통으로 100억원을 삭감했다.(정리하자면 576억원에서 100억원을 삭감하고, 476억원으로 21개 사업을 알아서 편성하라는 뜻) -동 예산에는 인권·장애인식개선교육, 장애학생지원실 운영, 대학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원 교육, 실험실습기자재 및 공공기기센터 공동장비 유지보수, 교내 청소·경비 유지관리(청소,경비 근로자 사무실 운영), 코로나19 방역물품 구입 등, 화장지 구매, 고시반 환경개선, 대운동장 트랙 보수공사 설계, 연구실 안전관리 및 환경개선 공사, 노후 시스템에어컨 교체(미래관, 21세기관, 언무관 에어컨 총 220대), 석면제거공사, 전기요금, 상하수도 요금, 난방연료비, 냉방기기 약품세척 시행(시스템에어컨 600대, 패키지에어컨 400대), 연구실 안전 및 유지관리 소모성 물품 구매(폐기물 박스, 실험가운 등), 슈퍼컴퓨터 구매 등이 포함되어 있음.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2023년 서울시교육청 예산 5688억원을 삭감할 때도 학교 기본운영비 1829억원을 삭감해 2023년 서울학교를 겨울에는 냉동고로 여름에는 찜통교실로 만들 예정으로 서울 학부모들의 화를 샀음. 추가로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서울시립대 예산 100억원에 대한 삭감근거도 제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삭감근거도 없이 감액된 2023년 서울시교육청 예산 5,688억원 삭감사태 2탄”으로 불림. 2023년 가장 아름다운 20대 청춘을 서울시립대학교에서 보낼 학생들이 시의회의 횡포에 의해 코로나19로부터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학교에서, 실험실습기자재가 부족한 학교에서, 열악한 고시반 환경속에서, 덥고 추운 강의실과 석면 속에서 몇 해가 될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1년 이상 원치 않는 암흑기를 보낼 것으로 예상됨.
  • 서울시의회, 내년도 서울살림 47조 1905억원 수정의결

    서울시의회, 내년도 서울살림 47조 1905억원 수정의결

    서울특별시의회(의장 김현기·국민의 힘, 강남3)는 지난 11월 1일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제출한 2023년도 예산안을 수정의결 했다. 이번에 서울특별시의회가 수정의결한 내년도 예산은 일반회계 33조 4,660억원, 특별회계 13조 7,244억원, 총 47조 1,905억원을 의결한 것으로 당초 제출안 보다 147억원을 감액의결한 것으로 회계연도 시작 15일 전까지 예산안에 대한 의결을 마치도록 정하고 있는 ‘지방자치법’ 제142조를 준수한 것으로 확인된다. 서울특별시의회가 확정한 2023년도 서울특별시 예산의 주요사업은 코로나19의 여파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자치구 소상공인회 육성지원 170억원을 지원하고, 패션봉제업체 작업환경개선 48억원, 쪽방거주자 생활안정지원 86억원, 우리동네 키움센터 운영 347억원을 확정함으로써 ①약자와의 동행에 대한 의회차원의 의결결과로 평가된다. 아울러 뷰티도시서울 추진 49억원, 수변감성도시 조성 67억원, 책읽는 서울광장 27억원을 확정함으로써 ②매력특별시의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횡단보도 LED 바닥신호등 설치 189억원, 제설취약구간 원격제설 설치 120억원 등을 편성함으로써 ③도시안전에 더욱 집중하도록 예산안을 조정한 것으로 확인된다. 또한 코로나 펜데믹으로 힘들어하는 운수업체들의 회복을 위한 공항버스 재정지원 사업 25억원, 청년들의 취업을 위한 청년일자리센터 조성 24억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안심디자인 9억원 등 코로나 펜데믹 이후 일상을 회복하기 위한 예산 또한 빠짐없이 채워 넣은 것으로 확인된다. 아울러 서울시립대학교에 대한 서울시의 지원 예산이 제출안(576억원)보다 ▲17.3%, ▲100억원이 삭감됐으나 이는 예견된 수순이라는 해석이다. 특히, 내년도 예산안이 서울특별시의회에 제출된 이후 지난 11월 14일 김현기 의장은 언론인터뷰를 통해 지난 2012년도 반값 등록금을 시행할 당시만 해도 서울시립대의 대학순위가 500위권에 속했으나, 금년도에는 800위권으로 평가되어 그동안 대학의 경쟁력이 현저히 쇠퇴한 문제를 지적한 바 있어 서울시립대에 대한 지원금 규모가 감액된 것은 당연한 결과라는 평가이다. 김현기 의장은 매년 발표되는 세계 대학 랭킹(QS World University Rankings 2022 기준)에 따르면 서울시립대가 2012년도 이후 지난 10년 동안 약 300위나 하락한 것은 ‘평가대상 대학수 증가’로 포장할 수도 있으나, 같은 기간 국내 대학들은 오히려 순위가 상승되거나 유지되었다는 점에서 서울시에 대한 대학재정의 의존성이 “경쟁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대학시스템”을 만들었다고 진단했다. 더욱이 지난 2012년도부터 금년도까지 11년간 서울시로부터 연간 580억원, 총 6,370억원의 세금이 서울시립대학교로 지원됐음에도 서울시립대의 경쟁력이 떨어진 나머지 대학을 찾는 외국인 비율은 낮고, 교원당 논문 수도 낮아 연구실적이 부족하고, 산학협력 또한 부족하다는 외부기관의 평가가 있어 서울시립대학교는 즉각적인 쇄신경영에 돌입할 필요가 있었음에도 그 시기를 놓쳐 급기야 재학생 대비 휴학생 비율이 32.8% 이르는 잠시 머물다가는 대학으로 인식됐기에 시급한 제도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진단했다. 또한 김 의장은 서울시의 예산지원액을 100억원 삭감한 취지는 내부구성원에게는 연구실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쇄신을 요구하는 것이며 대외적으로는 서울시에 대한 재정의존도를 낮춰 대학 스스로 재정운영의 자율성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도록 한 서울특별시의회 차원의 실질적인 처방이라고 설명했다.
  • “울산과학기술원, 2027년까지 세계 100대 연구중심대학으로”

    “울산과학기술원, 2027년까지 세계 100대 연구중심대학으로”

    올해 세계대학평가서 100위권 ‘논문 피인용 상위 1%’ 10명 선정노벨상급 석학 자문위 내년 출범“울산과학기술원(UNIST)의 연구와 교육 분야에 ‘글로벌 퍼스트 무버 DNA’를 심어 UNIST를 2027년까지 세계 100대 연구 중심 대학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이용훈(사진) UNIST 총장은 23일 취임 3주년을 맞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5년 안에 UNIST의 세계 대학 순위를 100위 이내로 끌어올려 세계 연구 중심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UNIST는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중심 대학으로 발돋움했다”면서 “이제는 세계적인 연구 중심 대학으로 도약하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UNIST는 올해 진행된 세계대학평가(THE 174위, QS 197위)에서 100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설립 50년 이내 세계 신흥 대학 순위에서도 11위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이 총장은 “대한민국이 미국·영국·독일과 같은 기술 강국의 입지를 다지려면 세계적인 연구 중심 대학을 많이 육성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이 세계 과학기술 5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UNIST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UNIST는 올해 10명의 교수가 ‘논문 피인용 횟수 세계 상위 1% 연구자’에 선정될 정도로 연구력을 갖추고 있다. 국내 대학 가운데 1위다. 이 총장은 ‘노벨상에 버금가는 탁월한 연구 성과’와 ‘구글과 같은 글로벌 혁신기업 배출’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내년 초 노벨상급 석학과 세계 최고 대학 총장으로 구성한 국제자문위원회를 출범하고, 세계 최고의 대학과 교류를 확대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도 구축한다”며 “국제 공동연구와 해외 연구파견 확대, 연구지원시스템 고도화 등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 총장은 지난 3년간 지역 혁신과 동반 성장을 견인한 성과도 강조했다. 그는 “취임 이후 인공지능(AI)과 반도체, 탄소중립, 바이오메디컬 등 4대 전략 기술을 중점 육성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울산과 동남권의 지역 혁신 및 동반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UNIST는 2020년 문을 연 AI대학원과 AI혁신파크를 통해 제조업 중심의 울산을 AI 기반 첨단산업도시로 바꾸고 있다고 했다. 또 반도체 소재·부품 대학원과 차세대 반도체 연구단은 울산 정밀화학산업의 변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 총장은 “앞으로 ‘에너지실증파크’(가칭)를 구축해 울산을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연구·실증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바이오메디컬 분야의 연구와 창업을 통해 첨단 스마트헬스케어 산업의 메카로 성장하는 기반을 놓겠다”고 말했다.
  • 역대급 불확실성… 내년 자동차 ‘백오더의 역습’ 당할라

    역대급 불확실성… 내년 자동차 ‘백오더의 역습’ 당할라

    올 한 해 ‘역대급 특수’를 누렸던 자동차 시장이 불확실성의 구렁으로 빠져들고 있다. 탄탄한 대기 물량이 있음에도 인플레이션을 비롯한 거시경제 불안이 가중되면서 수요가 꺾일 수 있다는 불안이 고개를 들고 있다. 21일 내년도 자동차 산업 전망을 분석한 국내 보고서들의 핵심 키워드는 출고되지 않고 쌓인 신차 대기 수요를 뜻하는 ‘백오더’다. 업계에서는 세계적으로 4~6개월 정도의 백오더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실적을 기대하게끔 만드는 요인이다. 하지만 경기침체 속에서 이 물량들이 취소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소비자에게 인도될 수 있을진 장담할 수 없다는 게 업계 관계자와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세계 자동차 수요의 70%를 차지하는 유럽, 미국, 중국의 경제 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하다면 수출은 물론 해외 현지 생산도 큰 폭으로 감소할 수 있다”면서 “중산층 이하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급감함에 따라 중소형 이하 모델의 생산이 줄어들고 국내 공장 가동률도 하락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백오더 등을 기반으로) 내년 세계 자동차 수요가 증가하더라도 국내 업체들의 내수(-0.5%)와 수출(-4.2%), 생산(-3.0%)은 모두 올해 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는 암울한 전망도 전했다. 신차 시장보다 경기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중고차 시장에서는 이미 하락의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모바일 중고차 플랫폼 첫차의 분석에 따르면 국내 수입차 양대 산맥으로 수요가 가장 많은 BMW의 ‘5시리즈’(7세대)와 메르세데스벤츠의 ‘E클래스’(5세대)는 이달 시세가 각각 지난달 대비 2.2%, 2.4% 하락했다. 국산차 중에서도 미니밴 기아 ‘올 뉴 카니발’이 4.2%나 떨어졌고, 현대자동차의 ‘아반떼AD’도 1.3%나 내려갔다. 신차 시장도 마냥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 수년간 공격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던 중국에서 수요가 꺾이고 있다는 경고음이 들리기 시작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의 최근 동향보고서를 보면 벤츠는 얼마 전 중국에서 판매 부진을 겪자 전기차 모델인 ‘EQE’와 ‘EQS’의 소매가를 각각 9%, 11~22% 내렸다. 가격을 계속 올리기만 했던 테슬라도 지난달 중국에서 가격을 인하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의 실적 전망도 증권사별로 엇갈린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제한된 글로벌 수요 환경에서 혼자서 기조를 역행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송선재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공급이 늘어나며 인센티브도 상승하겠지만 판매가격(ASP) 급락으로까진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불확실성의 구렁…2023 자동차 시장, ‘시계제로’

    불확실성의 구렁…2023 자동차 시장, ‘시계제로’

    올 한해 ‘역대급 특수’를 누렸던 자동차 시장이 불확실성의 구렁으로 빠져들고 있다. 탄탄한 대기 물량이 있음에도 인플레이션을 비롯한 거시경제 불안이 가중되면서 계약 취소가 속출하는 등 수요가 꺾일 수 있다는 불안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 21일 내년도 자동차 산업 전망을 분석한 국내 보고서들의 핵심 키워드는 출고되지 않고 쌓인 신차 대기수요를 뜻하는 ‘백오더’다. 업계에서는 세계적으로 4~6개월 정도의 백오더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실적을 기대하게끔 만드는 요인이다. 하지만 경기침체 속에서도 이 물량들이 과연 취소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소비자에게 인도될 수 있을 진 장담할 수 없다는 게 업계 관계자와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세계 자동차 수요의 70%를 차지하는 유럽, 미국, 중국의 경제 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하다면 수출은 물론 해외 현지 생산도 큰 폭으로 감소할 수 있다”면서 “중산층 이하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급감함에 따라 중소형 이하 모델 생산이 줄어들고 국내 공장 가동률도 하락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백오더 등을 기반으로) 내년 세계 자동차 수요가 증가하더라도 국내 업체들의 내수(-0.5%)와 수출(-4.2%), 생산(-3.0%)은 모두 올해 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는 다소 암울한 전망도 전했다. 신차보다 경기 상황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중고차 시장에서는 이미 하락의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모바일 중고차 플랫폼 첫차의 분석에 따르면 국내 수입차 양대 산맥으로 수요가 가장 많은 BMW의 ‘5시리즈’(7세대)와 메르세데스벤츠의 ‘E클래스’(5세대)는 이달 시세가 각각 지난달 대비 2.2%, 2.4% 하락했다. 국산차 중에서도 미니밴 기아 ‘올 뉴 카니발’이 4.2%로 큰 폭으로 떨어졌고, 현대자동차의 ‘아반떼AD’도 1.3%나 내려갔다. 신차 시장도 마냥 안심할 순 없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 수년간 공격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던 중국에서 수요가 꺾이고 있다는 경고음이 들리기 시작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의 최근 동향보고서를 보면 벤츠는 얼마 전 중국에서 판매 부진을 겪자 전기차 모델인 ‘EQE’와 ‘EQS’의 소매가를 각각 9%, 11~22% 내렸다. 가격을 계속 올리기만 했던 테슬라도 지난달 중국에서 가격을 인하한 바 있다. 이를 두고 협회는 “소비가 감소하고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업계 전반의 판매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 가운데서도 현대차그룹은 실적을 지켜낼 수 있을까. 증권사들의 진단은 다소 엇갈린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제한된 글로벌 수요 환경에서 혼자서 기조를 역행하긴 어려울 것”이라면서 “내년은 ‘신차 사이클’이 막바지에 접어드는 시기인데다 유일하게 성장하는 전기차(BEV) 시장 점유율 또한 아직 저조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송선재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공급이 늘어나며 인센티브도 상승하겠지만 판매 가격(ASP) 급락으로까진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4년간 미뤄진 대기수요가 ‘레버리지 효과’로 이어지고 원재료비·물류비 하락도 완충 작용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김현기 의장, 서울시립대 ‘반값 등록금’ 시행 이후, 학교 순위 ‘곤두박질’, 그만 두는 학생 ‘줄이어’

    김현기 의장, 서울시립대 ‘반값 등록금’ 시행 이후, 학교 순위 ‘곤두박질’, 그만 두는 학생 ‘줄이어’

    서울특별시의회 김현기 의장(국민의힘·강남제3선거구)은 “서울시립대 반값 등록금 시행 이후 대학 순위가 ’12년 500위권에서 ’22년 800위권으로 곤두박질치며 대학 경쟁력이 형편없이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반값 등록금 정책을 중단하고 원상복구로 정상화 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장은 “시립대의 재학생 대비 휴학생 비율도 32.8%(’22년 4월 기준)로 집계되어 서울소재 대학 평균 비율인 22.9%에 비해 10%p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자퇴생 비율도 매년 증가(‘22년 총 재학생 3%)하고 있는 가운데 85% 이상이 타 대학 진학을 위해 자퇴하는 실태”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서울시립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매년 발표되는 세계 대학 랭킹(QS World University Rankings 2022 기준)에서 서울시립대가 10년 동안 약 300위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휴학율이 왜 높은지 사유를 살펴보아도 군 입영으로 인한 휴학은 44%에 그치는 반면, 55%에 달하는 학생들이 ‘개인 사정’을 이유로 휴학하는 것으로 나타나, 아르바이트 시간을 공부에 쏟게 한다는 ‘반값 등록금’ 시행 취지는 퇴색됐다”며, “자퇴의 이유도 85% 이상이 타 대학 진학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등록금이 싸다는 이유만으로 소위 ‘반수’처럼 대학의 학적을 유지한 채 타 대학 진학을 위해 공부하면, 조별 토의나 조별 과제를 권장하는 현 대학교육 상황에서 면학 분위기를 헤친다는 지적이 있다”고 김 의장은 설명했다. 또한 김 의장은 “전임 교원들의 70.6%가 수업시수 감면 혜택을 받고 있으며, 연간 5개 미만의 연구를 진행하는 유명무실한 부설연구소를 설립해 놓고 월 100만원의 소장 수당을 받는 경우도 6명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2022년 1학기 교수의 수업시수 감면 혜택은 총 329명으로 전체 전임교원 466명의 70.6%가 혜택을 받고 있으며, 1인당 3.3시간의 감면이 주어져 전임교원의 주당 강의 책임시간 18시간의 20%를 감면 받고있는 실정이다. 또한, 시립대가 보유하고 있는 총 강의실의 10% 이상이 주 20시간 이하만 사용되고 있는 유휴 강의실인 것으로 조사되고 있어, 신규건물 증·개축보다는 현 시설의 활용도 제고가 우선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끝으로 김 의장은 “반값 등록금이 지난 11년 동안 투입된 시비에 상응하는 효과가 있었는지 판단해야 할 때”라며, “등록금을 올리자는 것이 아니라 정상화하자는 것으로, 학업의 질을 높이고 대학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메르세데스-벤츠 “2030년까지 전체 차종 전기차로 전환하겠다”

    메르세데스-벤츠 “2030년까지 전체 차종 전기차로 전환하겠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해 7월 전동화 전략을 발표하면서 2030년까지 전체 차종을 순수 전기차(BEV)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총 400억 유로를 투자해 전기차 아키텍처 및 차세대 배터리 개발, 새로운 충전 시스템 및 인프라 구축, 전기차 생산 네트워크 확장 등의 전략을 세웠다. 먼저 2022년까지 모든 세그먼트에 전기차를 보유하고, 2025년부터는 모든 신차를 새롭게 선보이는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기반으로 개발하며, 모델별로 전기차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2025년에는 MB.EA, AMG.EA, VAN.EA의 세 가지 전기차 아키텍처를 공개한다. 이 중에서 MB.EA는 중대형 승용차를 아우르는 아키텍처로 확장 가능한 모듈식 시스템이다. AMG.EA는 럭셔리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를 위한 고성능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며, VAN.EA는 전기 밴과 경량 상용차를 위한 플랫폼으로 배출가스 없는 운송 및 친환경 도시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전체 판매 모델 중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또는 순수 전기차와 같은 전기구동 차량의 점유율을 최대 50% 달성하고, 2030년에는 모든 라인업을 순수 전기차로 전환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친다는 계획이다.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한국에서 순수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해가고 있다. 지난해 콤팩트 전기 SUV ‘더 뉴 EQA’와 럭셔리 전기 세단 ‘더 뉴 EQS’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 더 뉴 EQS의 새로운 라인업 ‘더 뉴 EQS 350’과 ‘더 뉴 EQS 450 4MATIC’, 패밀리 전기 SUV ‘더 뉴 EQB’, ‘더 뉴 EQE’를 잇따라 출시했다. 먼저 새롭게 추가된 ‘더 뉴 EQS 350’는 낮은 공기저항계수인 0.20Cd를 기록한 공기역학적 디자인이 돋보이는 모델이다. 실내는 12.3인치 계기반과 중앙의 세로형 12.8인치 OLED 센트럴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90.6kWh 용량의 배터리를 갖췄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440km를 주행할 수 있다. 급속 충전으로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2분 소요된다. 리어액슬에 탑재된 전기 모터는 최고 출력 215kW의 성능을 발휘한다. 지난 6월말 국내 공식 출시된 ‘더 뉴 EQB 300 4MATIC AMG 라인’은 넉넉한 실내 및 적재공간을 갖췄다.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의 주행 성능과 안정성, 안전 및 편의사양을 겸비했다. 선택사양으로 제공되는 3열 시트를 추가하면 최대 7인까지 탑승할 수 있다. 66.5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313km를 주행할 수 있다. 급속 충전기의 경우 최대 100kW 출력으로, 완속 충전기는 최대 9.6kW의 출력으로 충전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이 소요된다. 최고 출력 168kW와 최대 토크 390Nm의 성능을 갖췄다. 지난달 출시한 ‘더 뉴 EQE’는 럭셔리 전기 세단으로, 대형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EVA2’를 기반으로 개발된 두 번째 모델이다. ‘더 뉴 EQE 350+’는 88.89kWh 용량의 배터리를 1회 충전 시 최대 471km까지 주행 가능하며 최고출력 215kW, 최대토크 565 Nm의 성능을 발휘한다.
  • 벤츠 최고급 전기차에 현대모비스 샤시모듈 들어간다…역대 두 번째 대단위 수주

    벤츠 최고급 전기차에 현대모비스 샤시모듈 들어간다…역대 두 번째 대단위 수주

    메르세데스벤츠의 최고급 전기차에 현대모비스의 샤시 모듈이 들어간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벤츠와 이런 내용의 계약을 맺고 올 3분기부터 양산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벤츠의 미국 공장 인근인 앨라바마 맥칼라에 공장을 조성했다. 앞서 현대자동차와 기아 모듈 공급을 위한 앨라바마, 조지아 공장과 크라이슬러 모듈을 생산하는 미시건, 오하이오 공장에 이어 다섯 번째 미국 생산 거점이다. 샤시란 차체 하부에 조립되는 조향, 제동, 현가 등의 부품을 총칭하는 말이다. 샤시 모듈은 이 장치들을 프레임 중심으로 결합한 대단위 부품 조합을 의미한다. 차량의 주행 안정성을 결정하는 핵심 시스템이다. 벤츠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탑재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4종에 해당 샤시 모듈이 탑재된다. 현대모비스는 구체적인 차종을 밝히진 않았지만, 최근 공개된 ‘더 뉴 EQS SUV’, ‘더 뉴 EQE SUV’ 등일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20년 넘게 쌓아온 모듈 기술력과 품질을 세계 최고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 현대모비스는 1999년 샤시 모듈 개발을 시작했다. 이후 운전석 모듈과 프런트엔드모듈(공조, 조명, 범퍼 시스템 등을 통합한 모듈)까지 차량에 들어가는 3대 핵심 모듈을 모두 만들고 있다. 현재 국내 8곳과 해외 20곳 등 총 28곳에서 모듈 공장을 운영 중이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2006년부터 미국 자동차 브랜드인 크라이슬러에 샤시 모듈을 공급한 바 있다. 아울러 제너럴모터스(GM)와 스텔란티스, 폭스바겐, 지리자동차 등 글로벌 완성차에 전장류와 램프, 사운드 시스템 등도 공급하고 있다.
  • ‘실용적인 럭셔리’…벤츠 E클래스급 전기 SUV ‘EQE SUV’ 최초 공개

    ‘실용적인 럭셔리’…벤츠 E클래스급 전기 SUV ‘EQE SUV’ 최초 공개

    “실용성을 강조한 넉넉한 실내공간과 ‘럭셔리 컴포트’를 갖췄다.” 메르세데스벤츠가 16일(현지시간) 기존 E클래스급 순수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EQE SUV’를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 AMG EQE SUV’도 함께 선보였다.두 차 모두 벤츠가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아키텍처) ‘EVA2’가 적용됐다. 앞서 국내에도 선보였던 세단인 ‘더 뉴 EQS’와 ‘더 뉴 EQE’에 적용된 것과 같은 플랫폼이다. 후륜, 사륜구동 라인업을 갖춰 성능 스펙트럼도 광범위하다고 벤츠는 강조했다. 길이 4893㎜, 너비 1940㎜, 높이 1686㎜에 휠베이스는 3030㎜다. 외관은 벤츠의 전기차 전용 브랜드 ‘EQ’의 패밀리룩으로 공기역학적 성능을 고려한 곡선이 돋보인다. 고성능 AMG 모델의 경우 내연기관차의 프런트 그릴을 연상시키는 크롬 수직 스트럿을 적용했다. 프론트 액슬 앞쪽에는 특허 출원 예정인 새로운 휠 스포일러가 적용했으며, 다양한 세부 요소를 통해 앞바퀴로 공급되는 공기 흐름을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벤츠는 세밀한 공기역학적 요소가 포함된 차량 하부는 큰 부피와 짧은 리어 오버행에도 불구하고 매우 우수한 공기저항계수를 자랑한다고도 강조했다.대형 전기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만큼 내부 공간은 여유롭다. 5인승 모델의 1열과 2열의 시트 헤드룸 모두 1000㎜ 이상이다. 뒷좌석은 4:2:4 비율로 분할 폴딩이 가능하다. 트렁크는 520ℓ로 2열을 접으면 최대 1675ℓ의 적재공간이 나온다. 총 10개의 모듈로 구성된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된다. 자체 개발한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와 기본 탑재된 히트 펌프와 함께 지능형 열 관리 시스템에 통합돼 효율적인 주행을 자랑한다. AMG EQE SUV 모델의 배터리는 더 높은 전류에 최적화됐다. 90.6㎾h 용량의 배터리는 총 360개의 파우치 셀이 있는 10개의 모듈로 구성돼 있다. 한국에는 내년 중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 가상 배기음·라이드 컨트롤… ‘원 맨 원 엔진 AMG’는 멈추지 않는다[오경진의 전기차 오디세이]

    가상 배기음·라이드 컨트롤… ‘원 맨 원 엔진 AMG’는 멈추지 않는다[오경진의 전기차 오디세이]

    “전기모터를 수작업으로 만들진 않았어요. 코일을 감는 건 사람보다 기계가 나으니까요.” 기술자 한 사람이 하나의 엔진을 전담한다. 완성된 엔진에는 작업자의 서명이 담긴 명판도 붙인다. ‘원 맨, 원 엔진.’ 독보적인 장인정신으로 내연기관 기술을 예술의 반열에 올려놓은 메르세데스벤츠 산하 고성능 엔진 제조사 AMG가 지금껏 지켜 온 철학이다. 엔진이 사라지는 전기차 시대에 AMG는 이 유산을 어떻게 지켜 나갈까. 모터라도 직접 만들어야 하는 걸까.●삼엄한 경비 속 미리 본 AMG의 미래 지난달 17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시. 이곳에서 ‘더 뉴 EQS SUV’ 글로벌 시승식을 연 벤츠는 짬을 내 취재진을 교외의 한 비밀스러운 장소로 데려갔다. 휴대전화를 반납한 취재진에게는 작은 노트와 펜만 쥐어졌다. 삼엄한 보안을 뚫고 건물 안으로 들어서자 커다란 커튼으로 둘러싸인 큰 방 두 곳에 그동안 본 적 없던 차량 두 대가 각각 전시돼 있었다. 10월 17일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공개되는 ‘더 뉴 EQE SUV’와 고성능 모델 ‘더 뉴 AMG EQE SUV’였다. 공개를 한 달 앞두고 실물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차를 운전해 볼 수는 없었지만 탑승은 가능했다. 벤츠 직원은 취재진에게 차에 타서 문을 닫아 보라고 했다. 그리고 음악을 틀었더니 풍성하고 황홀한 소리가 차 안을 휘감는다. 마치 영화관에 타 있는 기분이다.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됐다고 한다. 기존 스테레오 시스템은 통상 오디오를 좌우에 배치하지만, 돌비 애트모스는 360도로 소리를 경험할 수 있게 해 준다. 청각에 이어 시각적으로도 압도됐다. EQE SUV가 있던 방에서 이동하자 AMG EQE SUV가 자태를 드러냈다. 육중한 백상아리의 이빨이 연상되는 AMG 시그니처 프런트 그릴이 역시 인상적이다. 크롬으로 된 수직 스트럿과 큼지막한 삼각별, AMG 전용 로고가 어우러지며 전기차에 어울리는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 내연기관 시절 사랑받았던 독특한 디자인 유산을 전기차 시대에도 이어 가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전기차 시대에도 통하는 AMG다움 AMG EQE SUV를 감상하다가 문득 궁금증이 일었다. 엔진이 사라진 시대에 AMG를 AMG답게 만드는 건 무엇일까. 호랑이의 울음소리를 닮았다는 중저음의 매력적인 배기음도, ‘괴물’이라고 불리는 8기통의 폭발적인 성능도 이제는 무의미하다. 벤츠 AMG 프로덕트매니저 코르넬리우스 실코프스키에게 ‘AMG 기술자들은 이제 엔진 대신 모터를 수작업으로 만들게 되는 것인가’라고 물어봤다. 다소 짓궂고 황당한 질문임에도 그는 진지한 표정으로 답했다. “그건 기계가 더 잘하는 부분입니다.” 그러면서 차량 곳곳에서 찾을 수 있는 차별화 요소를 설명하기 시작했다. ‘작곡’이라는 표현까지 쓰면서 AMG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가상 배기음이 대표적이다. ‘어센틱’과 ‘퍼포먼스’ 두 가지로 운전의 강도에 따라 각각 세 단계로 표현된다. 이를 통해 내연기관 시절 운전자가 느꼈던 AMG 주행의 재미와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고 실코프스키는 강조했다. “이 밖에도 ‘AMG 액티브 라이드 컨트롤’ 시스템이 탑재돼 있어요. 노면 상태와 주행 상황에 따라 차체를 전기 기계식으로 조정하는 장치죠. 프런트(앞) 액슬(동력을 바퀴에 전달하는 기구)과 리어(뒤) 액슬 사이 ‘액추에이터’라는 기계가 자세 안정 장치인 ‘스태빌라이저’를 분리하고 결합하길 반복합니다. 코너 회전 시 차가 좌우로 흔들리는 ‘롤링’을 잡아 주는 등 전체적인 승차감을 높여 주는 역할을 합니다.”●전동화에도 이어지는 장인정신 EQE SUV와 AMG EQE SUV는 모두 벤츠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아키텍처) ‘EVA2’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국내에도 출시된 ‘EQS’, ‘EQE’를 비롯해 미국 출시를 앞둔 ‘EQS SUV’도 이 플랫폼을 공유한다. 그만큼 유연하다는 뜻이지만 AMG 입장에서는 ‘일반 모델과 차별화할 수 있는 지점이 부족하다’는 의미가 되기도 한다. “벤츠는 현재 AMG 전용 플랫폼(AMG.EA)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2025년부터는 AMG.EA가 적용된 신차가 나올 겁니다. 내연기관 시절 AMG 내부에서도 아주 특별한 위치에 있었던 고배기 고성능 라인인 ‘AMG 63’ 모델을 전동화 시대에도 머지않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차별화를 위해 향후 AMG만의 배터리를 개발할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유산을 버려야 위상을 지킨다. 전기차 대전환을 맞는 모든 완성차 회사들의 고민이다. 세계 최초로 가솔린 내연기관을 개발한 고틀리프 다임러의 유산을 간직한 벤츠이기에 고민의 농도는 더 짙다. 전동화가 두렵진 않은지 묻자 실코프스키는 “차가 좋아서 걱정하지 않는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장인정신은 AMG만이 갖는 가치입니다. 이를 전동화 시대에도 이어 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주행거리, 퍼포먼스, 경량화 등 다양한 각도에서 달라지기 위한 지점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혹시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귀띔해 주세요.”
  • SSG 사상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SSG 사상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와이어 투 와이어’(wire to wire) SSG 랜더스가 한국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정규리그 개막부터 끝까지 시즌 내내 1위를 질주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와이어 투 와이어’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도 5번밖에 나오지 않은 기록이다.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 간의 시즌 14차전에서 KIA는 8-3 승리를 거뒀다. 선발 이의리가 잘 던졌고, 타선도 초반부터 집중력을 보여줬다. KIA가 LG전 승리로 가을야구 확정까지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LG는 2위가 확정됐고, SSG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시즌 개막 전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시즌 개막 후 6개월간 팀당 144경기의 대장정을 치르는 과정에서 한번도 1위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 했다.SSG는 올 시즌이 개막하자마자 10연승을 내달리며 압도적 전력을 보여줬다. 윌머 폰트가 ‘비공인 9이닝 퍼펙트’라는 진기록을 수립한 4월 2일 NC 다이노스와의 개막전에서 연장 10회초 넉 점을 뽑아 4-0으로 이긴 SSG는 이후 10연승을 질주하며 2003년 삼성 라이온즈가 세운 KBO리그 개막 최다 연승과 타이를 이뤘다. SSG는 6월까지 3개월 동안 47승 3무 25패를 거둬 승패 차 ‘+20’을 기록했다. SSG는 7월에 다시 16승 3패라는 기록으로 2위권을 7∼8경기 차로 멀찌감치 따돌렸다. SSG는 10승부터 80승까지 매 10승 고지에 선착하며 최강팀으로 군림한 끝에 무결점 정규리그 1위를 달성했다. SSG는 올 시즌 연승은 길게, 연패는 짧게 가져갔다. SSG는 10연승과 8연승 각각 한 번, 5연승 2회, 4연승 3회, 그리고 3연승 7회를 달성했다. 반면 연패는 3연패가 가장 길었는데 그나마 4번에 불과했다.SSG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할 수 있었던 또다른 비결은 과감한 결단이었다. SSG는 빅리그에서 통산 90승을 거둔 투수 이반 노바와 거포 케빈 크론을 교체했다. 대신 메이저리그에서 골드 글러브를 낀 외야수 후안 라가레스와 대만프로야구에서 호투 중이던 왼손 숀 모리만도를 새로 영입했다. 모리만도는 12경기에 등판해 5번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하고 3승 4패에 평균자책점 6.50의 초라한 성적만 남긴 노바와 달리 모리만도는 7월 27일 LG 트윈스를 상대로 치른 데뷔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올리더니 7승 1패, 평균자책점 1.67로 견고한 투구를 선사했다. 12경기에서 10번이나 QS를 했고, 특히 불펜 난조로 팀이 위기를 맞은 9월 이래 6경기 중 5번이나 7이닝을 버티며 팀에 크게 공헌했다. 새로운 타자 라가레스는 크론보다 18경기를 덜 치르고도 32타점에 타율 0.315, 홈런 6방을 터뜨리며 빅리거의 존재감을 뽐냈다. 여기에 김광현(34)과 추신수(40) 등 투타의 중심을 잡으면서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에 역사를 쓰게 된 것이다. 이제 눈길은 한국시리즈(KS)로 향한다. 전신인 SK 와이번스 시절인 2010년 이후 12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SSG 랜더스는 여유 있게 경기를 준비 할 수 있다. 가장 보완해야 할 것은 불펜이다. 현재 SSG 불펜 상황은 쉽지 않다. 심각하다. 선발 요원인 윌머 폰트의 임시 소방수 기용을 고려해야 했을 정도로다. 9월 이후 SSG 구원진의 평균자책점(ERA)은 7.36으로 10개 구단 불펜 중 가장 높다. 블론 세이브도 가장 많은 8개다. 확실한 마무리가 없는 SSG는 집단 마무리로 한국시리즈를 치를 가능성이 크다. 물론 3주간의 휴식이 SSG 불펜에게 보약이 된다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이어 통합우승도 꿈은 아니다.
  • 미국 덴버서 처음 만난 벤츠 순수전기 SUV ‘EQS SUV’[오경진의 전기차 오디세이]

    미국 덴버서 처음 만난 벤츠 순수전기 SUV ‘EQS SUV’[오경진의 전기차 오디세이]

    병풍처럼 산을 감싼 기암괴석에 나무들이 위태롭게 뿌리를 내렸다. 깎아지른 돌산과 푸르른 초원이 공존하는 독특한 식생은 초가을 화창한 햇볕 아래 장관을 연출했다. 지난달 16일(현지시간) 미국 로키산맥 동쪽 기슭, 콜로라도의 주도(主都) 덴버를 찾았다. 독일 럭셔리 자동차 회사 메르세데스벤츠의 하이엔드 순수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EQS SUV’를 세계 최초로 시승해 보기 위해서다. 해발고도 1마일(1.6㎞)에 자리해 ‘마일하이시티’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덴버 시내를 떠나 산맥으로 향하는 길은 심하게 굽이쳤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호흡이 거칠어지고 귀가 먹먹해졌지만, 여정 가운데 간간이 모습을 드러내는 아늑한 산정호수가 운전의 멀미와 피로를 가시게 했다.●이음새를 최소화한 심리스 디자인 ‘천의무봉’, 선녀의 옷에는 바느질 자국이 없다고 했던가. 탑승에 앞서 길이 5125㎜에 너비 1959㎜에 이르는 웅장함보다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차체의 이음새를 최소화하려는 벤츠의 디자인 모토 ‘심리스’를 위한 노력이었다. 전면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부터 후면의 리어램프까지 물 흐르듯 곡선으로 이어졌다. 내연기관 시절의 기함급(플래그십) SUV ‘GLS’에 대응하는 모델로 3열까지 7명을 태울 수 있다.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2100ℓ의 트렁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성인 5명을 태우고도 골프백을 4개나 실을 정도로 여유롭다. 정숙하고 부드러우면서도 가속페달을 밟자마자 최대 토크의 힘을 발휘하는 것은 엔진 없이 모터로 달리는 전기차 공통의 성질이다. 이 차도 다르지 않다. 차별점은 시속 130㎞ 이상 고속 주행에서 발휘됐다. 노면의 충격이나 풍절음이 거의 들리지 않아 마치 저속으로 달리는 듯 안락하게 느껴졌다. 드라이빙 모드나 속도의 하중에 따라 각 휠을 개별적으로 제어하는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이 도로의 상황을 막론하고 편안한 시스템을 돕는다고 한다. 이날 탑승한 차량은 앞뒤로 전기모터가 두 대 달린 사륜구동 모델이다. 전기차 주행의 질감을 결정하는 회생제동은 총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스티어링휠 뒤에 달린 변속 패들로 조절한다. 도로와 주행 상태에 따라 자동차가 알아서 회생제동 강도를 조절하는 ‘에코 어시스트 시스템’도 있다. 장시간 비행으로 피로한 탓에 회생제동을 약하게 걸어 놓고 달리다가 에코 어시스트 시스템을 활용해 봤는데, 신호등이나 전방 차량을 감지했을 때를 제외하고는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에서 제동이 이뤄졌다.●독일 회사가 만든 미국적인 전기차 시승식의 백미는 로키산맥 한가운데서 경험한 오프로드 코스. 사륜구동 모델에서 지원하는 오프로드 주행 모드를 작동시키니 차체가 살짝 떴다. 약 25㎜ 높아진 것이라고 한다. 벤츠의 전문가가 조수석에 탑승해 길을 안내했다. ‘도저히 무리일 것 같다’는 표정을 지으며 반쯤은 의심한 상태로 나아갔다. 돌을 비롯한 여러 장애물을 지나가며 한쪽 바퀴가 떨어지고 미끄러지는 주행 상황에서도 나머지 바퀴들이 단단하게 중심을 잡으며 막힘 없이 산길을 오르내렸다. 20분간의 주행을 끝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그런데 누가 벤츠를 타고 오프로드를 달리겠습니까’ 물었다. 돌아온 대답은 “여기는 미국입니다”였다. 그렇다. 그의 대답처럼 이곳은 미국이다. 여기서 떠오른 의문 하나. ‘왜 미국인가’다. 독일을 대표하는 브랜드 벤츠가 글로벌 시승식을 하필 미국에서 열게 된 경위를 이어서 질문했다. 이에 벤츠 관계자는 “이 차가 미국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EQS SUV는 벤츠의 미국 생산 기지인 투스칼로사 공장에서 생산된다. 차에 탑재되는 107.8킬로와트시(㎾h)짜리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역시 근처에 있는 벤츠의 비브카운티 공장에서 제작된다. 미국이 생산기지로 낙점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미국 소비자들이 크고 웅장한 SUV를 선호하는 데다, 소득 수준이 높아 럭셔리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어서다. 올해 미국을 시작으로 내년 초에는 한국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완성차 회사들 사이에 ‘전용 플랫폼’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EQS SUV가 가지는 의미는 남다르다. 앞서 출시된 전기 세단 ‘더 뉴 EQS’와 ‘더 뉴 EQE’에 이어 벤츠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VA2’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세 번째 모델이라서다. SUV 모델 가운데서는 최초의 전용 전기차이기도 하다. 널찍한 실내 공간과 압도적인 1회 충전 시 주행거리(600㎞ 이상, 유엔 유럽경제위원회 기준)는 전용 플랫폼으로 효율을 최대한 끌어올린 덕분이다. 2025년에는 세 가지(MB.EA, AMG.EA, VAN.EA) 차세대 플랫폼 개발을 마치고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모든 신차를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으로 개발한다는 게 벤츠의 구상이다.
  • “보조금보다 중요한 건 브랜드… 전기차 시대에도 벤츠는 럭셔리로 승부”[오경진의 전기차 오디세이]

    “보조금보다 중요한 건 브랜드… 전기차 시대에도 벤츠는 럭셔리로 승부”[오경진의 전기차 오디세이]

    “자동차는 한 번 구매하면 오랜 시간 함께하는 물건이다. 보조금 영향도 있겠지만 다른 여러 요소를 아울러 고려해 신중한 선택을 하지 않겠는가.” 메르세데스벤츠라는 ‘네임밸류’에서 오는 자신감이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린 ‘더 뉴 EQS SUV’ 글로벌 시승식에서 만난 코트 그로네펠트 메르세데스벤츠 제품·홍보 총괄에게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 문제를 물어보자 돌려준 대답이다. 그로네펠트 총괄은 “(EQS SUV가 미국에서 생산되더라도) 올해는 보조금을 받을 수 있지만, 내년부터는 확실하지 않다”면서도 “럭셔리 자동차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고 우리 고객들은 보조금 외에도 다양한 요소를 감안해 차를 선택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보조금보다 중요한 건 자동차 회사의 브랜드파워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그는 “럭셔리 브랜드로서 벤츠는 강력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고 전기차 시대에도 그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면서 “이는 전동화 시대를 맞는 우리의 핵심 전략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독일 브랜드인 벤츠가 미국, 그중에서도 콜로라도주 덴버를 시승식 장소로 선정한 이유이기도 하다. 그는 “로키 산맥으로 둘러싸인 덴버는 삶의 수준이 높은 도시”라면서 “EQS SUV가 추구하는 진보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잘 맞아떨어진다”고 덧붙였다. 벤츠는 전동화 전략인 ‘앰비션 2039’를 앞서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벤츠는 2025년부터 모든 전기차 신차를 개발 중인 차세대 전용 플랫폼(아키텍처) 기반으로 만든다. 8년 뒤인 2030년부터는 시장의 상황이 허락하는 한 아예 모든 라인업을 순수전기차(BEV)로 전환한다는 게 계획의 핵심이다. “전기차로 나아가는 시대는 ‘익사이팅 타임’(흥분되는 시간)”이라고 말한 그로네펠트 총괄은 “기존 ‘G클래스’의 전기차 버전인 ‘EQG’ 콘셉트 모델도 조만간 상용화될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귀띔했다. 벤츠의 모든 전기차에는 이름 앞에 ‘EQ’가 붙는다. 현재는 내연기관차와 구분하기 위해 별도의 브랜드를 붙이지만, 벤츠의 계획대로 앞으로 모든 라인업을 전기차로 바꾼다면 불필요해지는 명칭이기도 하다. 그는 “그때쯤엔 새로운 브랜드 네이밍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당장 확언하긴 어렵지만, 내년쯤엔 좀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 벤츠는 왜 미국 콜로라도에서 ‘EQS SUV’ 시승식을 열었을까[오경진의 전기차 오디세이]

    벤츠는 왜 미국 콜로라도에서 ‘EQS SUV’ 시승식을 열었을까[오경진의 전기차 오디세이]

    병풍처럼 산을 감싼 기암괴석에 나무들이 위태롭게 뿌리를 내렸다. 깎아지른 돌산과 푸르른 초원이 공존하는 독특한 식생은 초가을 화창한 햇볕 아래 장관을 연출했다. 지난달 16일(현지시간) 미국 로키산맥 동쪽 기슭, 콜로라도의 주도(主都) 덴버를 찾았다. 독일 럭셔리 자동차 회사 메르세데스벤츠의 하이엔드 순수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EQS SUV’를 세계 최초로 시승해 보기 위해서다.해발고도 1마일(1.6㎞)에 자리해 ‘마일하이시티’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덴버 시내를 떠나 산맥으로 향하는 길은 심하게 굽이쳤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호흡이 거칠어지고 귀가 먹먹해졌지만, 여정 가운데 간간이 모습을 드러내는 아늑한 산정호수가 운전의 멀미와 피로를 가시게 했다. 이음새를 최소화한 심리스 디자인‘천의무봉’, 선녀의 옷에는 바느질 자국이 없다고 했던가. 탑승에 앞서 길이 5125㎜에 너비 1959㎜에 이르는 웅장함보다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차체의 이음새를 최소화하려는 벤츠의 디자인 모토 ‘심리스’를 위한 노력이었다. 전면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부터 후면의 리어램프까지 물 흐르듯 곡선으로 이어졌다. 내연기관 시절의 기함급(플래그십) SUV ‘GLS’에 대응하는 모델로 3열까지 7명을 태울 수 있다.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2100ℓ의 트렁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성인 5명을 태우고도 골프백을 4개나 실을 정도로 여유롭다.정숙하고 부드러우면서도 가속페달을 밟자마자 최대 토크의 힘을 발휘하는 것은 엔진 없이 모터로 달리는 전기차 공통의 성질이다. 이 차도 다르지 않다. 차별점은 시속 130㎞ 이상 고속 주행에서 발휘됐다. 노면의 충격이나 풍절음이 거의 들리지 않아 마치 저속으로 달리는 듯 안락하게 느껴졌다. 드라이빙 모드나 속도의 하중에 따라 각 휠을 개별적으로 제어하는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이 도로의 상황을 막론하고 편안한 시스템을 돕는다고 한다. 이날 탑승한 차량은 앞뒤로 전기모터가 두 대 달린 사륜구동 모델이다. 전기차 주행의 질감을 결정하는 회생제동은 총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스티어링휠 뒤에 달린 변속 패들로 조절한다. 도로와 주행 상태에 따라 자동차가 알아서 회생제동 강도를 조절하는 ‘에코 어시스트 시스템’도 있다. 장시간 비행으로 피로한 탓에 회생제동을 약하게 걸어 놓고 달리다가 에코 어시스트 시스템을 활용해 봤는데, 신호등이나 전방 차량을 감지했을 때를 제외하고는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에서 제동이 이뤄졌다.독일 자동차 회사가 만든 미국적인 전기차시승식의 백미는 로키산맥 한가운데서 경험한 오프로드 코스. 사륜구동 모델에서 지원하는 오프로드 주행 모드를 작동시키니 차체가 살짝 떴다. 약 25㎜ 높아진 것이라고 한다. 벤츠의 전문가가 조수석에 탑승해 길을 안내했다. ‘도저히 무리일 것 같다’는 표정을 지으며 반쯤은 의심한 상태로 나아갔다. 돌을 비롯한 여러 장애물을 지나가며 한쪽 바퀴가 떨어지고 미끄러지는 주행 상황에서도 나머지 바퀴들이 단단하게 중심을 잡으며 막힘 없이 산길을 오르내렸다. 20분간의 주행을 끝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그런데 누가 벤츠를 타고 오프로드를 달리겠습니까’ 물었다. 돌아온 대답은 “여기는 미국입니다”였다.그렇다. 그의 대답처럼 이곳은 미국이다. 여기서 떠오른 의문 하나. ‘왜 미국인가’다. 독일을 대표하는 브랜드 벤츠가 글로벌 시승식을 하필 미국에서 열게 된 경위를 이어서 질문했다. 이에 벤츠 관계자는 “이 차가 미국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EQS SUV는 벤츠의 미국 생산 기지인 투스칼로사 공장에서 생산된다. 차에 탑재되는 107.8킬로와트시(㎾h)짜리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역시 근처에 있는 벤츠의 비브카운티 공장에서 제작된다. 미국이 생산기지로 낙점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미국 소비자들이 크고 웅장한 SUV를 선호하는 데다, 소득 수준이 높아 럭셔리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어서다. 올해 미국을 시작으로 내년 초에는 한국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완성차 회사들 사이에 ‘전용 플랫폼’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EQS SUV가 가지는 의미는 남다르다. 앞서 출시된 전기 세단 ‘더 뉴 EQS’와 ‘더 뉴 EQE’에 이어 벤츠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VA2’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세 번째 모델이라서다. SUV 모델 가운데서는 최초의 전용 전기차이기도 하다. 널찍한 실내 공간과 압도적인 1회 충전 시 주행거리(600㎞ 이상, 유엔 유럽경제위원회 기준)는 전용 플랫폼으로 효율을 최대한 끌어올린 덕분이다. 2025년에는 세 가지(MB.EA, AMG.EA, VAN.EA) 차세대 플랫폼 개발을 마치고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모든 신차를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으로 개발한다는 게 벤츠의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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