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QR코드
    2026-01-10
    검색기록 지우기
  • 감염
    2026-01-10
    검색기록 지우기
  • 사골
    2026-01-10
    검색기록 지우기
  • 절전
    2026-01-10
    검색기록 지우기
  • 풍선
    2026-01-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61
  • [속보] 노래방·헌팅포차 ‘카톡 QR코드’ 찍고 출입한다

    노래방, 클럽, 헌팅포차 등 감염병 전파 위험이 큰 고위험시설 출입에 의무화된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이달 안에 카카오톡으로도 쓸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와 카카오[035720]에 따르면 양측은 최근 카카오톡에 전자출입명부 작성을 위한 QR코드를 도입하기로 19일 확정했다. 카카오는 애초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에 참여할 뜻을 밝혔지만, 시행일인 10일에 서비스를 개시하지 못했다. 현재로선 네이버로만 쓸 수 있다. QR코드는 2차원 형태의 바코드다. 1차원 바코드보다 문자 저장량이 많고 스마트폰으로 간단히 사용할 수 있어 제조·유통·물류·서비스 등 여러 분야에서 쓰이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정진철 서울시의원 “장애인버스 등 특별교통수단 운영 개선돼야“

    정진철 서울시의원 “장애인버스 등 특별교통수단 운영 개선돼야“

    서울시설공단이 6월 1일부터 장애인단체의 장거리 이동을 지원할 목적으로 시작한 ‘서울 장애인버스’의 탑승자 정보관리 절차가 강화되고, 장애인콜택시의 안전운행을 위한 ‘운행기록장치’와 ‘차선이탈 경고장치’의 장착이 추진된다. 서울시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운영 대행사업자인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시 방침에 따라 장애인 단체이동 지원 목적으로 휠체어 탑승장비를 갖춘 장애인버스 2대로 지난 1일부터 예약자를 대상으로 운행을 시작했다. 하지만 제 295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교통위원회의 서울시설공단에 대한 주요 업무보고 질의 과정을 통해 사업개시 전에 필수적으로 이행해야 하는 관련 조례개정과 요금고시가 없었던 점 특히, 고위험군이 단체로 장시간 버스를 이용하는데도 탑승자 정보 관리가 수기장부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점 등의 문제점이 지적됐다. 또한, 장애인콜택시의 경우 과속, 난폭운전, 졸음운전 등을 방지할 ‘운행기록장치’와 ‘차선이탈 경고장치’가 대부분 장착되지 않아 안전운행에 저해되고 있는 점이 발견됐다. 서울시의회 정진철 시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6)은 현안질의를 통해 “장애인버스가 적법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관련 조례개정을 추진하겠다”라며, “방역을 위해 장애인버스 탑승자 정보를 QR코드 등으로 엄격히 관리하고, 장애인콜택시의 안전운행을 위해 운행기록장치와 차선이탈 경고장치가 조속히 부착되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이에 서울시설공단 조성일 이사장은 제기된 문제점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여 개선방안을 즉시 마련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 장애인버스는 휠체어탑승장치가 장착된 일반버스(휠체어 8석, 일반 21석) 1대, 우등버스(휠체어 5석, 일반 18석) 1대 총 2대로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 장애인콜택시 이용자로 등록된 휠체어 이용 장애인 1인 이상 포함하여 총 10인 이상이 이용해야 한다. 전국을 대상으로 1회 최대 1박 2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200㎞ 기준 20만 원에 고속도로 통행료 등 실비와 운전자 숙박비를 부담해야 한다. 예약은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을 통해 5일 전까지는 해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분당 메가스터디학원, 20일 ‘6월 평가원 모의평가 분석 설명회’ 개최

    분당 메가스터디학원, 20일 ‘6월 평가원 모의평가 분석 설명회’ 개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진행하는 6월 모의평가는 수험생들이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시험이다. 평가원은 이번 모의평가를 토대로 2021학년도 수능 시험의 난이도를 조정하며, 수험생들은 6월 평가원 모의평가를 통해서 다가오는 수능의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수능까지 남은 기간 동안의 전략과 계획을 수정한다. 이에 따라 분당 메가스터디학원은 6월 평가원 모의평가가 실시되고 이틀 후인 20일 오후 2시에 ‘6월 평가원 모평 분석 및 반수 성공 전략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기존의 고3 및 재수생뿐만 아니라 6월 평가원 모의평가를 기점으로 새로이 반수를 준비하는 학생들도 포함된다.이번 설명회 1부에서는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 남윤곤 소장이 6월 평가원 모의평가 분석 및 남은 기간 동안 2021학년도 수능을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지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분당 메가스터디학원 부원장이 반수 성공 전략과 분당 메가스터디학원의 반수반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한다. 만약에 반수를 시작하고자 한다면 분당 메가스터디학원의 2021 반수시작반 입학 상담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특히 분당 메가스터디학원은 2020학년도 수능 성적에 따라 등록 시 최대 100% 장학혜택을 받을 수 있는 폭넓은 장학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20일 개최되는 ‘6월 평가원 모평 분석 및 반수 성공 전략 설명회’의 사전 예약과 자세한 사항은 분당 메가스터디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분당 메가스터디학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설명회 입장 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손 소독을 필수로 시행하며 체온을 체크하고 한 자리 띄어 앉기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하는 취지로 QR코드 체크인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취업하고 싶어요”...용인시 일자리박람회 1200여명 몰려 성황

    “취업하고 싶어요”...용인시 일자리박람회 1200여명 몰려 성황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찾기가 어려운데 관련 업체들이 구인에 나선다는 소식을 듣고 아침 일찍 박람회를 찾았어요” 17일 용인시 삼가동 용인시민체육공원에서는 올해 첫 일자리박람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장엔 코로나19 여파로 취업문이 좁아진 가운데 일자리를 잡으려는 시민들이 아침 일찍부터 몰렸다. 거리두기를 위해 미처 입장하지 못한 100여명의 시민들은 행사장 주위로 길게 줄을 이었다. 박람회에선 관내 우수 기업 56사가 참여해 212명의 인재 채용에 나섰다. 단순 노무와 서비스직은 물론 전문 기술이 필요한 IT분야와 반도체 장비를 비롯한 제조분야 업체도 다수 참여해 구직자의 관심이 더욱 뜨거웠다. 구직자들은 ㈜영국전자를 비롯해 다우기술, 블루원, 빛샘전자(주), ㈜면누리 등 다양한 업체에 면접을 보기 위해 긴 줄을 섰다. 다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그재그로 자리를 띄어 앉은 모습이 전년과 달랐다. 구직자들의 편의를 위해 시가 마련한 채용 게시대와 이력서 작성대, 문서출력 지원코너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장애인의 채용도 활발했다. 수지구 풍덕천동에서 온 안병찬씨는 “장애가 있어 육체적 노동보단 서비스직 일자리를 구하고 있다. 회사를 일일이 찾아가 면접보기 힘든데 박람회에서 한 번에 여러 곳의 면접을 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기흥구 청덕동 소재 문서 전산화 업체인 악어디지털 최혜숙 팀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요가 높아진 만큼 업무를 확장하기 위해 프로그래머와 웹디자이너 등 5명을 채용하려고 나왔다”며 “단순 노무가 아닌 전문 직종인 만큼 우수 인재를 많이 만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시는 코로나19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 행사가 열린 만큼 시간마다 200명씩 입장 인원을 제한하는 등 차단 방역에 주력했다.모든 입장객을 대상으로 발열을 체크하고 QR코드나 수기로 출입명부를 작성하도록 했다. 마스크와 장갑 착용도 필수였다. 이날 시는 8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입구부터 철저히 차단방역을 하고 행사장 곳곳에 안내요원을 비치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꼼꼼히 체크했다. 수원에서 온 김현중씨는 “한 물류센터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기로 했는데 코로나19 위기로 일자리를 잃었다”며 “이 자리에서 물류센터 일자리에 다시 도전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4시 일자리 박람회를 마감한 결과 총 1200여명이 행사장을 방문해 724명이 면접에 참여했고, 이 가운데 179명이 1차 면접에 통과해 최종 면접을 앞둔 것으로 파악됐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것만큼 시민들이 경제활동을 이어가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라며 “구직자들은 원하는 일자리를 얻고 기업은 우수 인재를 채용하는 등 상생의 장을 만들어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동작, 마을총회 의제 온라인 투표 실시

    서울 동작구가 마을계획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2020년 마을총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마을계획사업은 주민 스스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찾아내 해결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주민주도형 사업이다. 마을계획사업에 선정된 동은 주민자치위원, 회사원, 학생 등 다양하게 구성된 마을계획단을 꾸려 동별 마을총회를 연다. 구는 2016년부터 마을계획사업을 추진해 마을의제 38개를 발굴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마을총회를 온라인 투표와 찾아가는 거점투표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한다. 마을계획사업에 선정된 상도2동, 사당1동, 노량진1동, 사당5동, 신대방2동, 노량진2동 순으로 실시된다. 해당 동 주민은 홍보물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해 원하는 마을의제에 투표할 수 있다. 주요 거점지역에 설치된 현장투표소에서도 참여 가능하다. 투표소를 방문할 때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비치된 손세정제로 소독해야 한다. 이번 주민투표로 선정된 마을의제는 예산을 확보한 뒤 내년에도 사업을 실행할 계획이다. 최환봉 자치행정과장은 “지방분권의 실현을 위해 동 단위 주민자치활동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주민 스스로 만드는 민주주의 성장을 위해 많은 분들의 투표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수도권 폭발적 감염 ‘아슬아슬’… QR코드 전자명부 확대 검토

    수도권 폭발적 감염 ‘아슬아슬’… QR코드 전자명부 확대 검토

    방대본 “상황통제 안 될 땐 언제든 폭증” 정총리 “최악의 상황 대비한 계획 준비” 인천 초등생 등 일가족 4명도 확진 판정 오늘부터 공적마스크 1인당 10개 구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방역 당국의 고민이 더 깊어졌다. 당국이 코로나19를 추적하는 속도가 확산 속도를 충분히 따라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가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환자는 34명, 누적 확진환자는 1만 2085명이다. 신규 확진환자 중 지역 발생은 31명으로 서울 12명, 경기 9명, 인천 8명 등 대부분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특히 서울 관악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발 확진환자는 어학원, 콜센터, 교회, 실내체육시설, 버스회사 등으로 ‘n차 감염’을 일으키며 관련 확진환자가 이날 낮 12시 기준 164명까지 늘어났다. 수도권 개척교회와 관련해서도 107명을 기록했다. 인천시는 이날 초등학교 4학년생과 유치원생인 동생 등 일가족 4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아이들이 다니는 효성초와 명현초교 병설유치원의 등교수업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최대 인구 밀집 지역이자 유동 인구도 가장 많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자 방역 당국은 ‘수도권 대유행’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정부가 노래방·클럽 등 8대 고위험시설에 이어 학원 등에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도입하고, 당초 14일까지 한시적으로 유지하려던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를 무기한 연장한 것도 이런 기류를 반영한다. 정부는 기존 고위험시설에 더해 함바식당(공사현장 식당), 떴다방(임시상점), 인력사무소, 종교 포교시설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상황 통제가 잘 안 될 경우 폭발적 발생이 언제든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강화된 조치를 내놓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세균 총리는 “수도권에서 감염이 확산하면 그 피해는 대구·경북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클 수 있다”며 “최악의 상황까지 가정한 단계별 자원동원계획을 조속히 국민께 설명드릴 수 있게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기석 전 질병관리본부장은 “현재 시점만 놓고 보면 아직은 감당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솔직히 아슬아슬하다”고 우려했다. 이재갑 한림대 의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고위험 시설을 더 강하게 통제하고 모임 자제가 아니라 모임 금지에 준하는 행정 조치를 취해야 한다. 지난번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보다도 더 ‘고강도’ 조치가 지금 당장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공적 마스크 생산량이 충분하고 재고도 늘고 있어 1인당 구매 수량을 15일부터 3개에서 10개로 늘린 뒤 다음달부터 공적 공급을 축소하고 민간 유통 물량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서울포토] ‘예배 참석하려면 QR코드 찍으세요’

    [서울포토] ‘예배 참석하려면 QR코드 찍으세요’

    14일 서울의 한 성당에서는 교인들이 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전자출입명부(QR코드)를 찍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정부는 지난 10일부터 교회, 학원,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해당 시스템을 의무화 했다. 계도 기간인 이달 30일 이후 QR코드를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방역 당국은 전자출입명부 의무 도입 대상에 학원과 PC방을 추가했고, 함바식당 및 종교 포교시설, 건설현장 등을 새로운 고위험 시설로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2일 오전 브리핑에서 “고위험시설의 전자출입명부를 차질없이 도입하고 수도권의 학원과 PC방도 설치를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우려되는 코로나 재확산, 거리두기가 절실하다

    박물관·동물원 등 공공시설 8000여곳의 운영중단, 대외활동 자제 등 14일 끝날 예정인 수도권 방역 강화조치가 무기한 연장됐다. 수도권의 학원과 PC방도 노래연습장 등 기존 8개 고위험시설과 같이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일 50명대로 늘어나는 등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명 미만으로 줄어들지 않으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의 이행도 검토할 방침이다. 시민들이 이번 주말동안 생활 속 거리두기를 얼마나 잘 지켰느냐에 앞으로의 사회활동과 경제상황이 달렸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0시 기준 56명으로 생활속 거리두기 기준인 일일 50명을 넘었다. 특히 지역발생 43명 중 대구 1명을 제외한 42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수도권은 다중이용시설이 많고 대중교통으로 촘촘히 연결돼 있어 전파속도가 매우 빠르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어제 “5월 29일부터 지난 11일까지 발생한 국내 발생환자 중 96.4%가 수도권에서 나왔다”며 “집단발병 사례의 첫 환자가 밝혀졌을 때는 이미 3차, 4차 전파가 완료될 만큼 확산속도도 빨라 방역당국의 추적 속도가 확산 추이를 충분히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확산속도를 늦추는 유일한 방법은 거리두기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주말동안 수도권 주민의 이동량은 직전 주말(5월 30~31일) 대비 97%,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를 시행하기 전 주말(5월 23~24일)의 96% 수준이다. 주민 이동량은 휴대전화 이동량, 카드 매출, 교통이용 등을 분석한 결과로 방역강화조치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주민의 생활에 큰 변화는 없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도권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는 상황에서 이번 주말도 지난 주말처럼 주민 이동량에 큰 변화가 없으면 집단감염이 더욱더 퍼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시민들은 가급적 집에 머물며 불가피하게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 더운 날씨에 마스크를 쓰는 것이 힘들어진만큼 집에 머무는 것이 더욱 안전하다.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포교시설 등 고위험시설은 운영을 자제하길 당부한다. 감염경로를 모르는 ‘깜깜이’ 환자 비율이 9%대이고 무증상 확진자도 나타나고 있어 어디서 코로나19에 감염될 지 모르는 상황이다. 방역규칙 준수가 나와 가족, 직장, 그리고 지역사회를 지키는 길이라는 점을 모두 명심해야 하는 상황이다.
  • 동작구, 전자출입명부시스템 다중이용시설 2500곳으로 확대

    동작구, 전자출입명부시스템 다중이용시설 2500곳으로 확대

     서울 동작구가 다중이용시설 2500곳에 전자출입명부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전자출입명부시스템을 의무로 도입해야하는 시설은 관내 605곳이다. 노래연습장, 유흥주점 등 고위험 8개 업종 519곳과 집합제한명령 시설인 PC방 86곳이다. 동작구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의 강력한 차단을 위해 의무시설 외 1906곳을 포함한 2500곳으로 확대 적용한다. 중위험시설인 게임장, 학원, 종교시설, 헬스장에는 시스템 사용을 권고하고 저위험시설인 식당, 카페, 미용실에는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다. 19일까지 해당 시설에 포스터와 홍보물을 배부하고, 구 홈페이지와 SNS를 이용해 홍보한다.  의무시설은 별도 관리부서에서 시설관리자용 앱 설치 등 사용방법을 교육하고, 22일부터 26일까지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전자출입명부시스템은 이용자가 발급받은 QR코드를 시설에 출입할 때 관리자 전용앱에 인식하면 이용자의 방문기록이 자동으로 보관된다. 필요할 경우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람할 수 있다.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경보 심각과 경계 단계까지 한시 적용하며, 정보는 4주 후 자동 폐기된다.  앞서 구는 방문판매업체를 통한 집단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11일까지 관내 소재 방문판매업체 105곳을 현장점검했다. 구 직원이 3개조로 전 사업체에 방문해 방역수칙 준수명령 안내문을 전달하고, 홍보관·교육장 등 고위험시설에 대해서는 집합금지명령 안내문을 부착했다. 방역수칙 준수명령과 집합금지명령 위반시에는 사업자를 고발 조치하고, 업체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시에는 치료비와 방역비 등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모두의 안전을 위해 전자출입명부시스템 사용에 시설관계자와 이용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주민 여러분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마시고 개개인이 방역주체가 되어 철저한 개인방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 14일 전 연장 여부 결정”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 14일 전 연장 여부 결정”

    방역당국이 수도권에 내린 코로나19 방역 강화 조치를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1일 브리핑에서 “방역 강화 조치가 종료되는 오는 14일 전에 연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결혼식 등 가족행사 방역 지침 점검 전문가들은 일찌감치 사회적 거리두기로의 전환을 주장해 왔다. 김우주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는 “생활 속 거리두기 기조를 유지하는 한 경각심이 풀어져 집합 금지, QR코드 도입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더라도 효과적이지 않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환해야 심각성을 인지하고 예전 수준으로 방역에 동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집단감염이 진정될 때까지 수도권에 한해 ‘생활 속 거리두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환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6월 이후 발생한 지역사회 신규 확진환자의 97%가 수도권에 몰리고, 집단감염이 동시다발로 발생해 방역 전선이 무너지고 있기 때문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발생 상황과 앞으로의 전망을 봤을 때 최소한 현재까지 해 온 노력 이상의 노력이 더해져야 하지 않을까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날씨가 풀리면서 늘어난 결혼식와 돌잔치, 환갑잔치 등 가족행사의 방역지침 준수 여부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국이 전날 결혼식장 64곳을 긴급 점검한 결과 식사 때 감염 위험이 가장 큰데도 ‘지그재그’ 착석을 지킨 곳은 8곳에 불과했다. ●코로나 혈장치료제 개발도 속도 붙어 한편 공여자 부족으로 난항을 겪던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은 속도를 내고 있다. 지금까지 완치자 75명이 혈장 공여 의사를 밝혀 일주일 만에 6배 늘었다. 하지만 전체 완치자 대비 공여자는 미미한 수준이다. 이날 현재 완치자는 1만 611명으로 이 중 공여자는 0.7%에 그친다. 권 부본부장은 “임상시험을 하려면 최대 200명, 최소 130명 이상의 공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완치자 혈장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싸울 수 있는 중화항체가 녹아 있다. 치료제는 이 중화항체를 농축해 만든다. 현재 혈장 공여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모두 4곳이며 이 중 3곳이 대구에 있다. 방역당국은 혈장 치료 효과가 확인되는 대로 의료기관 수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 14일 전 연장 여부 결정” ‘사회적 거리두기’ 전환 가능성도

    방역당국이 수도권에 내린 코로나19 방역 강화 조치를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1일 브리핑에서 “방역 강화 조치가 종료되는 오는 14일 전에 연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일찌감치 사회적 거리두기로의 전환을 주장해 왔다. 김우주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는 “생활 속 거리두기 기조를 유지하는 한 경각심이 풀어져 집합 금지, QR코드 도입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더라도 효과적이지 않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환해야 심각성을 인지하고 예전 수준으로 방역에 동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결혼식 등 가족행사 방역 지침 점검 일각에서는 집단감염이 진정될 때까지 수도권에 한해 ‘생활 속 거리두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환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6월 이후 발생한 지역사회 신규 확진환자의 97%가 수도권에 몰리고, 집단감염이 동시다발로 발생해 방역 전선이 무너지고 있기 때문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발생 상황과 앞으로의 전망을 봤을 때 최소한 현재까지 해 온 노력 이상의 노력이 더해져야 하지 않을까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날씨가 풀리면서 늘어난 결혼식와 돌잔치, 환갑잔치 등 가족행사의 방역지침 준수 여부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국이 전날 결혼식장 64곳을 긴급 점검한 결과 식사 때 감염 위험이 가장 큰데도 ‘지그재그’ 착석을 지킨 곳은 8곳에 불과했다. ●코로나 혈장치료제 개발도 속도 붙어 한편 공여자 부족으로 난항을 겪던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은 속도를 내고 있다. 지금까지 완치자 75명이 혈장 공여 의사를 밝혀 일주일 만에 6배 늘었다. 하지만 전체 완치자 대비 공여자는 미미한 수준이다. 이날 현재 완치자는 1만 611명으로 이 중 공여자는 0.7%에 그친다. 권 부본부장은 “임상시험을 하려면 최대 200명, 최소 130명 이상의 공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띡! QR코드 출입, 엄지척! 안전방역

    띡! QR코드 출입, 엄지척! 안전방역

    서울 성동구의 코로나19 위기 대응이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정부는 10일부터 8개 종류의 고위험시설에 QR코드를 기반으로 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하지만 정부보다 한발 앞서 모바일 전자출입명부를 전국 최초로 시행한 자치구가 바로 성동구다. 지난 1일 오전 8시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비롯한 성동구 전 직원이 스마트폰으로 구 청사 앞에 설치된 QR코드를 태그한 뒤 청사에 들어섰다. 구청에 모바일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한 것은 지난달 25일. 최초 1회만 인증하면 이후에는 자동 인증되는 시스템이다. 처음 인증할 때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고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발열, 호흡기 증상, 최근 2주 사이 해외여행 여부를 묻는다. 증상이 있다고 체크하면 출입 제한이 뜬다. 도입 일주일째를 맞은 이날 직원들은 훨씬 수월해진 모습으로 구청에 들어갔다. 직원뿐만 아니라 주민 등 모든 방문객은 QR코드를 태그해야 출입할 수 있다. 특히 성동구는 정부와 달리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도 도입, QR코드를 찍을 필요 없이 휴대전화만 대면 인증이 돼 더 편리하게 전자명부를 만들었다. 어디서든 한 번 인증받으면 증상 여부만 체크하면 된다. 구가 NFC 기술과 QR코드를 활용해 만든 비접촉 방문관리시스템인 모바일 전자명부를 시범 운영한 것은 지난달 15일. 정부가 방역 대응을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바꾼 직후 ‘조용한 전파’로 코인 노래방, 감성 포차 등에서 집단 감염이 끊이지 않고 발생했던 시기다. 성동구는 ‘긴장을 늦추는 순간 방역에 허점이 생긴다’는 판단 아래 누구보다 발 빠르게 구청 및 17개 동 주민센터, 구립 문화·체육시설 등 공공시설과 민간 다중이용시설인 노래방 129곳, PC방 58곳, 볼링장 3곳, 탁구장 10곳 등에 전자명부를 도입했다. 손으로 직접 써 허위 명부 작성의 문제점이 드러났던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사태 이전부터 전자명부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일찌감치 방안 마련에 나섰다. 구는 지난 1일 전자명부 도입에 대해 전문가와 주민, 소상공인 등 여러 의견을 수렴했다. 찬성이 압도적이었다. 구 관계자는 “실제로 이용해 본 손님과 시설 업주 대부분이 출입자 관리가 간편·정확하고 효율적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해 줬다”고 말했다. 정 구청장은 “확진자 발생 시 확진자 및 동 시간대 방문자 현황이 구에 제공돼 역학조사에 신속하게 활용된다”면서 “특히 확진자와 같은 장소에 동 시간대 출입한 사람이 다른 장소에 갈 경우 출입제한 문구가 떠 혹시 모를 전파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Q&A]오늘부터 QR코드가 노래방 ‘출입증’...개인정보 유출 우려는?

    [Q&A]오늘부터 QR코드가 노래방 ‘출입증’...개인정보 유출 우려는?

    큐알(QR)코드를 기반으로 한 전자출입명부 제도가 10일 전국 8대 고위험시설 8만여곳에서 일제히 시행됐다. 헌팅포차, 감성주점, 유흥주점(클럽·룸살롱 등), 단란주점, 콜라텍, 노래연습장, 실내 집단 운동시설(줌바·태보·스피닝 등 격렬한 단체운동), 실내 스탠딩 공연장(관객석 전부 또는 일부가 입석으로 운영되는 공연장) 등 집단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을 방문할 때는 개인 신상정보가 담긴 QR코드를 찍고 들어가야 한다. 8대 고위험 시설 외에 지방자치단체가 전자출입명부 적용을 명한 시설도 의무 적용대상에 포함된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한 학원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으로 학원의 참여도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QR코드 적용하면 집단감염 때 추적 용이 방역당국이 QR코드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한 것은 고위험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그 동안에는 이런 시설을 이용할 때 이용자가 이름과 전화번호를 기입하는 수기 출입명부를 작성하도록 했다. 하지만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때 허위로 출입명부를 작성한 이들이 많아 접촉자를 찾기 위한 역학 조사에 혼란을 겪었고, 그 사이 집단 감염이 지역사회로 확산한 사례가 있었다. 또 신분증을 확인하고 수기로 개인 정보를 작성했을 때는 내 개인 정보가 업주 뿐만 아니라 같은 공간을 방문한 타인에게까지 쉽게 공개될 수 있어 개인 정보 침해 우려가 컸다. 펜과 장부 등을 불특정 다수가 공유하면서 교차 오염의 위험도 존재했다. 그래서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안전하게 개인 정보를 보호하고자 도입한 게 바로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다. QR코드는 정사각형 모양의 불규칙한 마크로 된 일종의 암호화된 코드다. 스마트폰으로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접속해 로그인을 하고서 처음 뜨는 화면 상단에 ‘내 정보 아이콘’을 누르고 QR코드 체크인을 클릭하면 개인 QR 코드가 생성된다. 이렇게 생성된 QR 코드를 입장할 때 인식해주면 된다. 본인 QR 코드는 15초마다 새롭게 생성되기 때문에 여러 곳에서 중복으로 사용할 수 없다. 이용자의 휴대폰이 스마트폰이 아닌 2G폰이거나 전자출입명부를 기록하기 싫다면 수기로 개인 정보를 남기면 된다. 정부는 QR코드 발급 회사를 더 확대할 계획이다. 개인정보는 2개 기관서 각각 보관, 필요할 때 퍼즐 맞추듯 결합 이용자가 QR코드를 찍으면 암호화된 QR코드와 출입기록이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인 사회보장정보원으로 자동 전송된다. 수집된 정보는 4주 후에 자동 폐기된다. 사회보장정보원은 QR코드와 방문 기록만 갖게 된다. 또 QR코드 발급 업체는 개인 정보와 QR코드만 갖는다. 따라서 각 기관이 가진 정보만으로는 누가 언제 어디를 방문했는지 알 수 없다. 역학조사가 필요할 때 질병관리본부가 요청해야 QR코드 제공 업체와 사회보장정보원이 가진 각각의 정보를 결합해 누가 몇월 며칠 몇시에 그 시설을 방문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여러개의 조각을 맞춰야 하나의 그림이 완성되는 퍼즐과 같다.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하는 시설주는 별도의 장비가 없어도 된다. 사용 중인 스마트폰이나 와이파이가 연결된 공기계를 사용해 QR코드를 스캔할 수 있다. 먼저 사용하려는 스마트폰에서 전자출입명부 앱을 다운 받는다. 처음 실행할 때는 사업자 신규 등록을 해야 한다. 사업자 신규 등록 버튼을 누르고 약관에 동의한 뒤 사업자 정보를 입력하고 사업자 등록증을 첨부하고서 등록 버튼을 누르면 된다. 다음으로 휴대폰 본인 인증을 하면 사업자 등록이 완료된다. 이어서 나오는 화면에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회원 가입을 하면 끝이다. 이렇게 만든 QR코드 인식 앱을 켜고 방문자의 QR코드가 화면에 잘 보이게 갖다 대면 자동으로 인식되고 ‘인증되었습니다’라는 안내 음성이 나온다. QR코드 스캔은 사업주가 아닌 직원도 할 수 있다. 앱에서 직원 등록 버튼을 누르고 직원의 이름, 아이디, 비밀 번호 입력하면 해당 직원도 방문자 스캔이 가능하다. 30일까지 계도기간, 명단 부실 작성 시 300만원 이하 벌금 정부는 자신이 운영하는 시설이 QR코드 의무 도입 대상이라는 것을 모를 수도 있고, 고령자는 QR코드 이용 자체를 어려워할 수 있어 오는 30일까지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다. 계도기간에는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하지 않더라도 사업주에게 바로 벌칙을 적용하지 않고 개선 기회를 준다.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를 바로 도입하지 못하더라도 수기 등 다른 방법을 동원해 방문자 명단은 작성해야 한다. 이는 이용자도 마찬가지다. 출입자 명단을 허위로 작성 또는 부실하게 관리하다가 적발되면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 3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학원갈 때도 QR코드 찍는다…교육부, 전자출입명부 도입 추진

    학원갈 때도 QR코드 찍는다…교육부, 전자출입명부 도입 추진

    학원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학원에도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10일 등교 수업 브리핑에서 “효율적인 방역을 위해 시설 출입 명부를 수기로 기재하는 방식을 개선해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학원은 불특정 다수 이용시설은 아니지만, 정확한 이용자와 이용 시간을 파악하고 학원 운영자와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도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위험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은 이날부터 본격 시행됐다. 이에 따라 고위험 시설로 분류된 ▲ 헌팅 포차 ▲ 감성주점 ▲ 유흥주점(클럽·룸살롱 등) ▲ 단란주점 ▲ 콜라텍 ▲ 노래연습장에서는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 학원은 고위험시설군에 속하진 않지만, 규모가 큰 곳을 중심으로 자발적인 동참이 이뤄지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원은 불특정 다수 이용시설이 아니고 출석체크 등 이용자 관리가 이뤄지고 있어 자율적으로 참여(하도록 독려)하며 (참여 시) 인센티브도 (부여하는 방안을)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전 학년의 등교 수업이 시작된 지 사흘째인 이날 등교가 중단 또는 연기된 학교는 전국 512개교다. 전국 2만 902개 유·초·중·고 가운데 2.4%에 해당한다. 특히 등교가 불발된 학교 505곳(98.6%)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몰려 있다. 쿠팡물류센터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 부천시 251개교와 인천 부평·계양구 242개교 등 총 493개교는 11일부터 정상 등교를 재개할 예정이다. 또 재학생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인천 문학초등학교와 남인천여중 학생과 교직원 699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교육부는 밝혔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정 총리 “긴급생계자금 부당수령 유감…각 지자체 살펴보라”

    정 총리 “긴급생계자금 부당수령 유감…각 지자체 살펴보라”

    권영진 대구시장 “심려 끼쳐 송구” 사과 정세균 국무총리가 10일 코로나19에 따른 긴급생계자금을 공무원이 부정 수급한 사례가 있는지 점검하라고 각 지방자치단체에 지시했다. 앞서 대구에서 공무원, 교직원, 공사 직원 등 3928명이 영세 자영업자와 일용직 근로자를 위한 긴급생계지원금 25억원가량을 부당 수령한 것으로 알려져 대구시가 환수 조처에 착수하는 등 논란이 빚어졌다. 정 총리는 이날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이런 일이 발생해 매우 유감”이라면서 “대구시는 환수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고 책임을 물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지자체도 이런 사례가 없는지 살펴봐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 총리는 이날부터 노래연습장과 클럽 등에 입장할 때 개인신상 정보가 담긴 QR코드를 찍도록 한 것과 관련해 “사생활 침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개인정보를 일정 기간이 지나면 파기하는 등 세심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며 협조를 당부했다.전날 권영진 대구시장은 긴급생계자금 부당 수령 문제에 대해 “생계자금 지원에서 섬세하게 돌보지 못해서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권 시장은 “공무원이나 공기업 계신 분들이 신청 안 했으면 좋았지만 세대원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제도여서 가족들이 신청한 경우도 있었다고 본다”면서 “이런 사태가 일어나 죄송하다. 사후 조치를 말끔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안양시, 다중이용시설 400여 업소 조건부 집합금지 해제

    안양시, 다중이용시설 400여 업소 조건부 집합금지 해제

    “철저한 방역체계 갖춰 재개장 합니다. 민폐 매장이 아니라 우리도 피해 업소 입니다.”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영업을 금지했던 경기 안양 다중이용업소가 철저한 방역을 조건으로 다시 문을 연다. 시는 다중이용시설 400여곳에 대해 조건부 집합금지명령을 해제한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영업을 금지했던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콜라텍, 코인노래연습장 등이 대상이다. 집단감염 발생 등으로 하루아침에 발길이 끊겨 어려움에 처한 업소들로 생활속 거리두기와 방역체계를 갖춘 상태에서 영업을 시작한다. 모든 해당 업소는 모바일 QR코드 인증을 활용한 전자출입명부를 가동하고. 출입구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기로 했다. 밀집도에 따라 한명 당 활동반경을 1㎡ 또는 4㎡로 제한하고 테이블 간격도 1m이상 유지해기로 시와 협의를 마쳤다. 발열점검과 손 세정제 비치는 기본이고 1일 2회 환기와 소독도 해야한다. 코인노래연습장은 영업시간 동안 관리자가 상주하는 것이 조건이다. 업소를 찾는 이용자 역시 불필요한 룸, 테이블 간 이동이 금지되며, 시설 내 이용자들 간에 거리도 1m~2m 정도 이격해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해제된 업소는 모두 이와 같은 조건을 내용으로 하는 확약서를 제출했다. 시는 지난 8일 집합금지명령 해제에 따른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다중이용시설 업주와 종사자 생계를 고려해 금지명령을 해제한다”며 “바이러스 감엽방지를 위한 체계를 제대로 갖춘 상태에서 영업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도지사’ ‘완판’… 슬기로운 이중생활

    ‘도지사’ ‘완판’… 슬기로운 이중생활

    “감자 80~100t씩 14차례 완판 평균 1분 40초, 아스파라거스 첫 거래 2t 47초 만에 완판, 토마토 첫 거래 6t 41초 만에 완판….” 최문순(64) 강원도지사는 타고난 장사꾼이다. 도루묵에서부터 감자, 산나물, 아스파라거스, 토마토까지 완판 행진을 이어오면서 ‘완판남’이라는 별칭도 얻었다. 취임 초부터 운영하는 ‘굴러라 감자 원정대’ 진화 버전인 드라이브 스루를 통한 직판에서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까지 활용하며 판매한 기록들이다. 최 지사는 코로나19 이후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어민들에게 해결사로 통한다. 판매전략은 생산지 주민과 소비자 쌍방향 감동이다. 최근에는 ‘재난지원금 팍팍 사용하자’며 캠페인까지 벌여 전국의 화제가 됐다. 퇴임 이후 평양에서 농사짓는 꿈도 꾸고 있다. 9일 강원도청 집무실에서 최 지사를 만나 ‘완판남’이 된 비결과 소감을 들었다.-스스로 ‘불량감자’를 자처하는데 이번에는 ‘완판남’ 별칭까지 얻었다. “개인적으로 불량감자라는 별명을 더 좋아하는데 완판남이라는 별칭까지 더해 기쁘기도 하지만 송구한 마음이 앞선다. 완판남이라는 별명은 제가 잘 팔아서가 아니라 국민들께서 강원 농어민들의 어려움을 깊이 헤아려 팔아 줬기 때문에 생긴 별칭이다.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 응원해 주시는 국민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굴러라 감자 원정대’를 만들어 직판에 나서기도 했는데 타고난 장사꾼은 아닌지. “(웃음) 타고난 것은 아니다. 다만 그래야 하니까 하는 거다. 할 때마다 소비자들의 마음을 얻는 게 정말 힘들다는 것을 실감한다. ‘굴러라 감자 원정대’는 뛰어난 품질을 가진 강원도의 좋은 제품들을 직접 서울의 아파트촌이나 기차역에서 접하기 쉽게 서비스를 해보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했는데 뜻밖에 호응이 좋다. 폐광지부터 동해안까지 강원지역의 어려운 전통시장 곳곳을 찾아다니며 특산품 판촉과 붐 조성에도 나서고 있다. 판매가 잘되니 모두들 좋아하신다.” -직접 판촉에 나섰던 품목이 농수산물을 넘나들며 다양한데. “2013년 도루묵이 처음이었다. 그해 따라 도루묵이 풍어로 넘쳐났다. 아파트 10층 높이의 냉동 창고에 도루묵이 가득 찼다. 냉동이라 망가지지는 않지만 보관 비용이 만만찮다는 얘기를 듣고 팔을 걷어붙였다. 당시 많은 분들의 관심으로 도루묵을 완판했다. 이듬해는 감자를 팔았다. 감자 역시 다음해 4월 말까지 팔지 못하면 싹도 나고 또 햇감자가 나와 버리게 된다. 버리는 것도 땅에 묻어야 하는데 운반비도 들고 환경도 많이 훼손시킨다. 감자 판매는 수시로 한다. 이후 산나물과 아스파라거스도 팔았다. 지난 8일부터 찰토마토 판매도 시작됐다.” -판매가 시작되면서 아스파라거스는 47초, 토마토는 41초 만에 완판되는 등 반응이 뜨겁다. “처음 SNS를 통해 감자 판매를 시작하자 서버가 다운됐다. 다행히 네이버 측에서 도와줘 서버 다운을 해결했다. 네이버로 판매처를 옮긴 첫날 감자 관련 회의 중에 매진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직원들이 모두 ‘멍~’ 했다. 전산오류가 아닌가 했다. 소비자들은 소비자들대로 ‘진짜로 파는 거 맞냐, 쇼하는 거 아니냐’며 항의했다. 1분 안팎에 당일 판매분이 매진돼 버리니 그런 소리도 나올 만했다. 아스파라거스는 첫 거래 2t을 판매 시작 47초 만에, 토마토는 6t 첫 거래를 41초 만에 끝내 놀라움의 연속이다. 아마 감자를 사신 분들이 호시탐탐 또 노리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다. (웃음) 이제는 너무 빨리 매진되는 것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가 문제가 됐다.” -강원산 농수산물 판매전은 언제까지 이어 갈 생각인지. “농수산물 판매는 예측이 가능하지 않거나 돌발적 상황을 많이 맞는다. 과잉 생산되거나, 날씨 등으로 지역축제가 취소되면서 수시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배추, 무, 당근, 양파 등을 갈아엎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올해는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로 학교 급식 판로가 막히는 등 농어민들의 고통이 어느 때보다 크다. 일종의 전시상태라 생각할 정도다. 앞으로 여름철 과일, 야채 등이 쏟아져 나온다. 토마토 판매전은 다음달 1일까지 이어진다. 이후에도 코로나19 사태를 주시하며 어려운 농어촌을 돕는 판매전에 나서겠다.”-판매 방법도 직판부터 SNS 활용까지 다양한데, 비법은. “SNS는 이제 판매 절벽에 놓인 농수산물을 파는 통로이자 점포가 됐다. 처음 감자를 팔려 할 때는 강원도에서 운영하는 ‘진품센터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것을 계획했는데 ‘기왕이면 평소 호흡하는 SNS에 올려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막상 시작하니 생각 이상으로 호응이 좋아 얼떨떨할 지경이다. 온라인, 특히 SNS 영향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다. 차제에 농산물 유통구조도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 서로 상생하고 좋아하는 방안이 없을까 고민하고 있다. 산나물 판매에 적용해 성공한 드라이브 스루 등 현장과 만나는 비대면 방법도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좋은 판매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도지사가 직접 판로에 나서면 생산지 주민들이 너무 지사만 쳐다보는 건 아닌가. “(웃음) 아유~ 그런 말씀 말아라. 일단 제가 판매에 나서는 상황이 안 생기길 바란다. 자꾸 못생긴 사람이 나서는 것도 국민 건강에 좋지 않을 듯하다.(웃음) 이게 공산품이 아니고 농수산물이기 때문에 보관기한이 있고 유통문제가 발생한다. 어려움은 함께 나눌수록 가벼워지는 법이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농어민들에게 계속 따뜻한 온정이 이어지길 바란다.” -최근에는 ‘재난지원금을 팍팍 사용하자’고 캠페인을 벌여 전국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실은 제가 좀 마음대로 쓰고 싶어서 그런 말을 했다.(웃음) 재난지원금은 말 그대로 재난을 당한 사람들을 위한 지원금이다. 당연히 거리로 가서 현장에서 재난을 당한 사람을 돕는 데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기회에 거금을 들여 ‘발모제’를 샀다. 좀 비싸긴 했지만 그래도 머리가 난다면 뭐가 문제가 되겠나.(웃음) 저는 집사람하고 60만원을 받았는데 발모제도 사고, 팬티도 사다 보니 40만원을 썼다. 이게 반반씩 사용해야 한다는 법칙을 어겨 아내한테 또 한소리 들었다.(웃음)” -코로나19 이후 강원도의 역할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지금까지 우리가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던 자연환경, 자연의 고마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질 것으로 본다. 강원도의 자연과 관광에 관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 높다. 주요 포털 사이트에 강원도 관광 관련 키워드 검색률, 특히 동해안권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해외여행을 나갈 길이 막히면서 지난 5월 초 황금연휴 때에는 해돋이 성수기에 버금갈 정도로 많은 관광객이 강원도를 방문했다. 이에 걸맞게 우리 강원도는 QR코드를 활용해 온라인 신분증, 유흥시설 출입명부를 작성하는 등 ‘안전한 강원관광’을 위한 시스템을 완료했다. 이 시스템이 전국으로 퍼져 나가고 있다.” -남은 임기 동안 강원도민들에게 가장 남기고 싶은 것과 앞으로의 꿈은. “가장 우선으로 남북교류에 방점을 찍고 싶다. 그리고 강원도에 맞는 산업, 첨단 정보기술(IT)사업과 액체수소 에너지의 메카를 만들고 싶다. 도지사직에서 물러나면 평양에서 농사를 짓고 싶다. 진짜 평양에서 농사를 지으며 남북교류와 통일의 밀알이 되길 꿈꾼다. 당장은 모두가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도지사’ ‘완판남’…슬기로운 이중생활

    ‘도지사’ ‘완판남’…슬기로운 이중생활

    “감자 80~100t씩 14차례 완판 평균 1분 40초, 아스파라거스 첫 거래 2t 47초 만에 완판, 토마토 첫 거래 6t 41초 만에 완판….” 최문순(64) 강원도지사는 타고난 장사꾼이다. 도루묵에서부터 감자, 산나물, 아스파라거스, 토마토까지 완판 행진을 이어오면서 ‘완판남’이라는 별칭도 얻었다. 취임 초부터 운영하는 ‘굴러라 감자 원정대’ 진화 버전인 드라이브 스루를 통한 직판에서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까지 활용하며 판매한 기록들이다. 최 지사는 코로나19 이후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어민들에게 해결사로 통한다. 판매전략은 생산지 주민과 소비자 쌍방향 감동이다. 최근에는 ‘재난지원금 팍팍 사용하자’며 캠페인까지 벌여 전국의 화제가 됐다. 퇴임 이후 평양에서 농사짓는 꿈도 꾸고 있다. 9일 강원도청 집무실에서 최 지사를 만나 ‘완판남’이 된 비결과 소감을 들었다.-스스로 ‘불량감자’를 자처하는데 이번에는 ‘완판남’ 별칭까지 얻었다. “개인적으로 불량감자라는 별명을 더 좋아하는데 완판남이라는 별칭까지 더해 기쁘기도 하지만 송구한 마음이 앞선다. 완판남이라는 별명은 제가 잘 팔아서가 아니라 국민들께서 강원 농어민들의 어려움을 깊이 헤아려 팔아 줬기 때문에 생긴 별칭이다.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 응원해 주시는 국민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굴러라 감자 원정대’를 만들어 직판에 나서기도 했는데 타고난 장사꾼은 아닌지. “(웃음) 타고난 것은 아니다. 다만 그래야 하니까 하는 거다. 할 때마다 소비자들의 마음을 얻는 게 정말 힘들다는 것을 실감한다. ‘굴러라 감자 원정대’는 뛰어난 품질을 가진 강원도의 좋은 제품들을 직접 서울의 아파트촌이나 기차역에서 접하기 쉽게 서비스를 해보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했는데 뜻밖에 호응이 좋다. 폐광지부터 동해안까지 강원지역의 어려운 전통시장 곳곳을 찾아다니며 특산품 판촉과 붐 조성에도 나서고 있다. 판매가 잘되니 모두들 좋아하신다.” -직접 판촉에 나섰던 품목이 농수산물을 넘나들며 다양한데. “2013년 도루묵이 처음이었다. 그해 따라 도루묵이 풍어로 넘쳐났다. 아파트 10층 높이의 냉동 창고에 도루묵이 가득 찼다. 냉동이라 망가지지는 않지만 보관 비용이 만만찮다는 얘기를 듣고 팔을 걷어붙였다. 당시 많은 분들의 관심으로 도루묵을 완판했다. 이듬해는 감자를 팔았다. 감자 역시 다음해 4월 말까지 팔지 못하면 싹도 나고 또 햇감자가 나와 버리게 된다. 버리는 것도 땅에 묻어야 하는데 운반비도 들고 환경도 많이 훼손시킨다. 감자 판매는 수시로 한다. 이후 산나물과 아스파라거스도 팔았다. 지난 8일부터 찰토마토 판매도 시작됐다.” -판매가 시작되면서 아스파라거스는 47초, 토마토는 41초 만에 완판되는 등 반응이 뜨겁다. “처음 SNS를 통해 감자 판매를 시작하자 서버가 다운됐다. 다행히 네이버 측에서 도와줘 서버 다운을 해결했다. 네이버로 판매처를 옮긴 첫날 감자 관련 회의 중에 매진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직원들이 모두 ‘멍~’ 했다. 전산오류가 아닌가 했다. 소비자들은 소비자들대로 ‘진짜로 파는 거 맞냐, 쇼하는 거 아니냐’며 항의했다. 1분 안팎에 당일 판매분이 매진돼 버리니 그런 소리도 나올 만했다. 아스파라거스는 첫 거래 2t을 판매 시작 47초 만에, 토마토는 6t 첫 거래를 41초 만에 끝내 놀라움의 연속이다. 아마 감자를 사신 분들이 호시탐탐 또 노리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다. (웃음) 이제는 너무 빨리 매진되는 것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가 문제가 됐다.” -강원산 농수산물 판매전은 언제까지 이어 갈 생각인지. “농수산물 판매는 예측이 가능하지 않거나 돌발적 상황을 많이 맞는다. 과잉 생산되거나, 날씨 등으로 지역축제가 취소되면서 수시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배추, 무, 당근, 양파 등을 갈아엎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올해는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로 학교 급식 판로가 막히는 등 농어민들의 고통이 어느 때보다 크다. 일종의 전시상태라 생각할 정도다. 앞으로 여름철 과일, 야채 등이 쏟아져 나온다. 토마토 판매전은 다음달 1일까지 이어진다. 이후에도 코로나19 사태를 주시하며 어려운 농어촌을 돕는 판매전에 나서겠다.” -판매 방법도 직판부터 SNS 활용까지 다양한데, 비법은. “SNS는 이제 판매 절벽에 놓인 농수산물을 파는 통로이자 점포가 됐다. 처음 감자를 팔려 할 때는 강원도에서 운영하는 ‘진품센터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것을 계획했는데 ‘기왕이면 평소 호흡하는 SNS에 올려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막상 시작하니 생각 이상으로 호응이 좋아 얼떨떨할 지경이다. 온라인, 특히 SNS 영향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다. 차제에 농산물 유통구조도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 서로 상생하고 좋아하는 방안이 없을까 고민하고 있다. 산나물 판매에 적용해 성공한 드라이브 스루 등 현장과 만나는 비대면 방법도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좋은 판매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도지사가 직접 판로에 나서면 생산지 주민들이 너무 지사만 쳐다보는 건 아닌가. “(웃음) 아유~ 그런 말씀 말아라. 일단 제가 판매에 나서는 상황이 안 생기길 바란다. 자꾸 못생긴 사람이 나서는 것도 국민 건강에 좋지 않을 듯하다.(웃음) 이게 공산품이 아니고 농수산물이기 때문에 보관기한이 있고 유통문제가 발생한다. 어려움은 함께 나눌수록 가벼워지는 법이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농어민들에게 계속 따뜻한 온정이 이어지길 바란다.” -최근에는 ‘재난지원금을 팍팍 사용하자’고 캠페인을 벌여 전국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실은 제가 좀 마음대로 쓰고 싶어서 그런 말을 했다.(웃음) 재난지원금은 말 그대로 재난을 당한 사람들을 위한 지원금이다. 당연히 거리로 가서 현장에서 재난을 당한 사람을 돕는 데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기회에 거금을 들여 ‘발모제’를 샀다. 좀 비싸긴 했지만 그래도 머리가 난다면 뭐가 문제가 되겠나.(웃음) 저는 집사람하고 60만원을 받았는데 발모제도 사고, 팬티도 사다 보니 40만원을 썼다. 이게 반반씩 사용해야 한다는 법칙을 어겨 아내한테 또 한소리 들었다.(웃음)” -코로나19 이후 강원도의 역할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지금까지 우리가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던 자연환경, 자연의 고마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질 것으로 본다. 강원도의 자연과 관광에 관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 높다. 주요 포털 사이트에 강원도 관광 관련 키워드 검색률, 특히 동해안권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해외여행을 나갈 길이 막히면서 지난 5월 초 황금연휴 때에는 해돋이 성수기에 버금갈 정도로 많은 관광객이 강원도를 방문했다. 이에 걸맞게 우리 강원도는 QR코드를 활용해 온라인 신분증, 유흥시설 출입명부를 작성하는 등 ‘안전한 강원관광’을 위한 시스템을 완료했다. 이 시스템이 전국으로 퍼져 나가고 있다.” -남은 임기 동안 강원도민들에게 가장 남기고 싶은 것과 앞으로의 꿈은. “가장 우선으로 남북교류에 방점을 찍고 싶다. 그리고 강원도에 맞는 산업, 첨단 정보기술(IT)사업과 액체수소 에너지의 메카를 만들고 싶다. 도지사직에서 물러나면 평양에서 농사를 짓고 싶다. 진짜 평양에서 농사를 지으며 남북교류와 통일의 밀알이 되길 꿈꾼다. 당장은 모두가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노래방·클럽 갈 땐 ‘QR코드’… 오늘부턴 필수입니다

    노래방·클럽 갈 땐 ‘QR코드’… 오늘부턴 필수입니다

    고령자 위해 30일까지 계도 기간 두기로 10일부터 개인 신상정보가 담긴 ‘QR코드’를 찍어야 노래연습장이나 클럽 등에 입장할 수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8대 고위험시설을 대상으로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적용한다고 9일 밝혔다. 8대 고위험시설은 헌팅포차, 감성주점, 유흥주점(클럽·룸살롱 등), 단란주점, 콜라텍, 노래연습장, 실내 집단 운동시설(줌바·태보·스피닝 등 격렬한 단체운동), 실내 스탠딩 공연장(관객석 전부 또는 일부가 입석으로 운영되는 공연장) 등이다. 출입자 명단을 허위로 작성하거나 부실하게 관리하다가 적발되면 3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다만 자신이 운영하는 시설이 QR코드 의무 도입 대상이라는 것을 모를 수 있고, 고령자는 QR코드 이용 자체를 어려워할 수도 있어 오는 30일까지 계도 기간을 두기로 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계도 기간에는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하지 않았을 때 바로 벌칙 조항을 적용하기보다 개선 기회를 부여하고, 이후 다시 적발되면 벌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를 바로 도입하지 못하더라도 수기 등 다른 방법을 동원해 방문자 명단을 작성해야 한다. 이는 이용자도 마찬가지다. 손 반장은 “실수로 잘못 적을 수는 있지만 만약 고의적으로 허위 정보를 기재하면 계도 기간과 상관없이 이용자와 시설 모두에 벌금 300만원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방역당국은 QR코드 사용법 등 교육자료를 만들어 배포하고 네이버 외의 업체와도 제휴를 맺어 QR코드를 생성할 수 있는 곳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힙지로’ 재시동… 2m 지키며 야외 노맥 즐긴다

    ‘힙지로’ 재시동… 2m 지키며 야외 노맥 즐긴다

    종사자 전원 검사·전자출입명부 등 실시 방역체계 유지하는지 철저한 현장 점검서울 중구는 지난 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2주간 노가리호프 골목의 옥외영업을 시범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을지로 노가리호프 골목은 을지로 일대를 관광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해 2017년부터 옥외영업을 허용했지만 지금은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된 상태다. 그러나 구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생활 속 거리두기’ 속에서 방역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구는 종사자 전원 코로나19 검체 채취, QR코드를 이용한 전자출입명부 도입, 야외 테이블 간 2m 거리 확보, 방역수칙 준수 및 자체방역 강화 교육 등의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우선 구는 5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뮌헨호프 앞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노가리호프 점주와 종사자들 10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실시했다. 아울러 을지로 노가리호프 상인회와 사전 협의를 거쳐 뮌헨호프 외 23개 점포에 QR코드를 이용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하고,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사용 방법을 교육했다. 또 옥외영업을 하게 되는 도로점용 영업구간엔 테이블 간 2m 간격으로 위치표시를 해 사회적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보건소에서는 점포 종사들에게 예방수칙 준수와 자체 방역에 대해 교육하고 점포마다 손소독제 비치 확인, 일일체크리스트를 배포하고 작성하는 방법을 안내했다. 구는 시범운영 기간 안전장치가 제대로 가동되는지 지도·점검하고, 지켜질 경우 안전장치 지속을 전제로 옥외영업을 허용할 방침이다. 시범영업에 앞서 5일 현장을 살핀 서양호 중구청장은 “앞으로는 방역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두 가지 모두에 힘을 쏟을 것”이라면서 “상인 여러분도 사람들이 을지로를 안전한 곳이라 믿고 방문할 수 있도록 자발적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