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Q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 AA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 GT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 110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 uefa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892
  • [빚탈출 희망찾기-김관기 채무상담실] 일시적 취소… 면책 받으면 복권

    Q 지방에서 산부인과를 운영했는데, 몇년 전 의료사고를 겪고 병원을 옮기게 돼 큰 손실을 보았습니다. 이후 계속 내리막을 겪고 있습니다. 출산율이 낮아지면서 이제는 하루 10명 정도 환자를 보고 10만원 정도 매출을 올립니다. 그동안 쌓인 빚 4억원에 대한 이자는커녕, 임대료와 간호사 1명의 인건비도 충당하지 못해 폐업했습니다. 파산으로 정리하고 싶은데, 의사 면허가 취소된다고 해서 주저하고 있습니다. 다른 병원에서 일이라도 하려면 면허가 유지되어야 하는데, 이 나이에 의사 시험을 다시 볼 자신도 없고 고민입니다. -나명의(43)- A 의료법은 파산 선고를 받고 복권되지 않은 사람은 의사 면허를 받을 수 없고, 받았던 면허도 취소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에 대한 사회적 차별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아직 대법원 판례는 빚에 시달리면서 정신적으로 안정되지 못한 상태에서 차분하게 환자를 보기 어렵기 때문에 면허 취소는 정당한 차별이라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파산 선고로 인한 불이익은 일시적입니다. 면책을 받으면 복권되기 때문입니다. 파산절차 이후 바로 진행되는 면책절차에서 파산자가 법원의 결정을 받아 확정되면 다른 절차 없이 파산자는 복권됩니다. 파산으로 인해 받았던 신분상 불이익도 제거됩니다. 정직한 채무자는 파산 절차에서 면책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채무자가 마지막에 재산을 빼돌리고 파산신청을 하는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한 면책을 부여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면책률은 98% 정도에 이릅니다. 면허가 취소된 사람이 자격을 회복할 때 의사 면허시험을 다시 보라고 하지 않습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복권이 된 상태를 증명하면, 면허증을 재교부하는 것으로 표기해 새로 발급해 줍니다. 실무적으로 파산 절차와 면책 절차 사이 기간은 통상 3개월이 안됩니다. 보건복지부는 법원의 파산선고 확정 통지를 받으면 면허 취소를 집행하는데, 통지지연으로 인해 면허 취소 집행 전에 면책결정이 확정되면 아예 면허 취소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도 불안하시다면 개인회생 제도를 고려해 보십시오. 파산제도의 한 변형이지만 보통 5년, 짧으면 3년 길면 8년까지 최저한의 생계비로 근검절약하면서 저축할 돈을 변제하기를 요구합니다. 파산과 달리 개인회생은 면허취소의 불이익이 아예 발생하지 않습니다. 다만 개인 사업자라면 영업이익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결손을 보고 있는 나명의씨께서는 폐업을 하고 다시 취업을 하신 후 개인회생을 신청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필이 팍∼ 꽂히는 사진찍기

    필이 팍∼ 꽂히는 사진찍기

    우리가 사진을 촬영할 때 가장 고민하는 것 중 하나는 기록을 위한 사진을 촬영하느냐, 자신만의 느낌을 담아 사진을 촬영하느냐이다. 대개의 경우 생일이나 특별한 날을 기념해 촬영을 하기도 하지만 인터넷의 보급으로 자신과 같은 다른 아마추어사진작가들의 작품들을 보면서 ‘한번쯤은 나도 저런 사진을’이란 생각을 해보기도 한다.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그 사진에 느낌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단순한 기록사진인지 한 번쯤 더 생각을 하게끔 만드는 사진인지 하는 것들이다. 수많은 아마추어 작가들이 소망하는 좋은 사진이란 많은 사람들에게 그 당시의 느낌을 전달해 줄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가령 사랑하는 사람을 촬영할 때 단순히 V자의 포즈를 취하게 하고 촬영을 한 사진과 촬영자의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사진은 분명히 구별된다는 말이다.“사진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라는 말은 포토샵이나 기타 편집프로그램으로 인한 외형적인 변화가 아니라 촬영자의 감정이나 그 순간의 느낌들이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감정들이나 느낌을 살리기 위한 촬영은 어떻게 해야 할까. 촬영대상자, 즉 피사체가 될 인물과 먼저 친해지고 마음을 편하게 해주어야 한다. 또한 늘 정형화된 인물사진을 촬영하기보다 숫자를 다 세기전이나 인물이 자연스러운 포즈나 표정을 짓고 있을 때 순간포착할 수 있는 순발력도 필요 하며 빛의 성질을 이용한 느낌의 표현같은 것도 중요하다 할 수 있겠다. 위 사진은 맑은 오후에 친구의 자연스러운 표정과 느낌을 살리기 위해 친구와 같이 뛰어가며 찍은 것이다. (무지하게 숨이 찼다) 인물을 살리기 위해 조리개를 개방하고 렌즈는 80㎜를 사용해 배경은 흐릿하게, 인물은 선명하게 나오게 의도했다. 무려 50여장을 뛰면서 찍어 이렇게 필이 팍∼ 꽂히는 사진 한장을 건졌다. 셔터스피드는 1/4000초, 조리개2.8, 감도는 50으로 찍었다. 좋은 사진을 위해서는 가만히 있지 말고 피사체와 같이 호흡하는 것이 중요하다. (www.cyworld.com/pewpew) ■ Photoshop 끝장내기 ●color balance를 이용한 사진색감 보정하기 사진촬영을 하다 보면 가끔 화이트밸런스 기능을 사용하지 못한다거나 사용을 해도 조명으로 인해 기능을 제대로 못해 주는 때가 있습니다. 또 블루나 옐로 등을 과도하게 보정해서 새로운 느낌의 사진을 만들어 낼 수도 있습니다. 사진들의 색보정을 위해 여러가지 메뉴들이 있는데 우선 color balance (ctrl+b) 기능을 사용하여 간단한 색보정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1) 촬영한 샘플 이미지를 불러옵니다. (2) 포토샵메뉴의 image→adjustments→color balance를 클릭합니다. (3) color balance 창이 뜨는 걸 확인한 후 RGB(RED,GREEN,BLUE)값들에 대한 색보정을 해줍니다. ■ [Q&A] 첫 디지털 카메라 세계 최초의 디지털 카메라는 지금으로부터 30년전 미국 코닥사의 한 연구소에서 탄생하였다. 우주개발이 한창이던 당시 미항공우주국(NASA)은 우주에서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 개발을 요구하였다. 이에 코닥 R&D센터 연구원이었던 스티브 제이 사손은 1975년 흑백 1만 화소의 초기형 CCD를 장착한 최초의 카메라 즉 프로토타입(prototype)을 개발하였다. 이 디지털카메라는 필름을 사용할 수 없는 우주 환경에서 필름대신 CCD센서를 사용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하는 센서 및 전송 테크놀로지로 개발돼 오늘날 소비자용 디지털 카메라의 원형이 되었다. 이후 1981년 소니에서 흑백이 아니 컬러 CCD를 장착한 디지털 카메라 마비카(Marvica)가 출시되면서 본격적인 디카개발이 시작되었다. 초기의 디지털카메라는 본체에 3.5인치플로피 디스크를 꽂아 촬영하고, 저장한 이미지가 담겨 있는 디스크는 다시 컴퓨터에 꽂아 확인하는 것이 유일했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각 업체들은 경쟁적으로 보다 저렴한 가격과 고화소를 지원할 수 있는 CCD 기술을 개발하였으며 한국의 디지털 카메라는 1995년 내부저장 1MB까지 가능한 디지털카메라 코닥 DC20이 출시되면서 시작되었다. 도움말 한국 코닥 디지털 영상사업부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건강보험 확대적용 대상은

    Q:확대되는 건강보험 적용 환자에 대해 상세히 알고 싶다. A:‘암환자와 중증 심장 및 뇌혈관 질환자’로 규정하고 있다. 먼저 암은 위암·폐암·간암·백혈병 등 약 32만명에 달하는 모든 암환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암환자는 외래나 입원 구분없이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달리 심장·뇌혈관 질환자는 수술의 경우로 제한돼 수술을 포함한 입원기간이 대상이 된다. 중증 심장 질환자란 협심증, 심장기형 등의 질환치료를 위해 개심술(심장으로 공급되는 혈액을 차단한 뒤 심장을 절개해 내부를 직접 눈으로 보면서 조작하는 수술)을 하는 경우이다. 동맥관 우회로 조성술, 판막협착증 개심수술 등 총 12개 항목이 이에 해당한다. 중증 뇌혈관 질환자는 뇌출혈 등 질환 때문에 개두술(머리를 절개하는 수술)을 하는 경우로 총 9개 항목이다. 대표적으로 두개강내 혈종제거술 등이 있다. 이밖에 심장·뇌혈관질환수술 가운데 보험적용 수술은 보건복지부홈페이지에 소개돼 있다. Q:암환자가 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 혜택을 못받나. A:등록신청 유예기간을 두고 있는데 그 기간 중에는 등록여부에 관계없이 특례대상이다. 그러나 유예기간이 종료된 후에는 등록자에 한해서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입원은 1개월간(9월1일∼9월30일), 외래는 3개월간(9월1일∼11월30일)의 유예기간을 두고 있다.
  • [저가 지방항공시대] “더 싸고 편안히” 하늘길도 ‘自治’

    [저가 지방항공시대] “더 싸고 편안히” 하늘길도 ‘自治’

    지방 항공시대가 활짝 날개를 폈다.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제3민항 한성항공이 지난달 31일 취항하면서 우리나라에도 저가 항공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청주∼제주 왕복항공료 9만원’이라는 항공 대중화 시대를 열 것이라는 기대와 서비스 저하를 가져올 것이란 목소리가 엇갈리는 가운데 지방에 둥지를 튼 저가 항공사 설립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일부 자치단체도 지방항공시대 활성화를 위해 적극 뛰어들고 있다. 취항 1주일이 된 6일 현재 한성항공 탑승률은 80% 안팎에 이르고 있다. 장승현 여객운송지점장은 “좌석 66개 가운데 50석 이상씩 차고 있다.”고 말했다. 첫 취항에서 청주에서 47석, 제주에서 29명의 승객이 탔었으나 점차 알려지면서 지금은 승객이 늘고 있으며 청주와 제주의 탑승객이 엇비슷하다. 충청권은 물론 서울과 경기의 남부지역 주민들이 이 비행기를 이용한다. 최근 비행기를 타 본 청주시 박동규(45)씨는 “소형 비행기여서 불안하게 생각했는데 타보니 안전한 것 같다.”면서 “소음이 좀 심한 게 흠이지만 값이 싸 충분히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 항공기는 프랑스로부터 임대로 들여온 ATR72-200기. 내부는 고속버스와 비슷하다. 통로 좌우로 2개씩 좌석이 한줄에 4개만 설치, 비교적 넓은 편이다. 스튜어디스 전보현(23)씨는 “손님들이 무척 만족스러워 한다.”고 자랑했다. 한성항공은 오전과 오후 두차례 청주와 제주를 오간다. 비행시간은 1시간10분. 요금은 편도기준 월∼목 4만 5000원, 금∼일 5만 2000원, 성수기 6만원으로 기존 항공사의 70%선이다. 대신 기내서비스는 없다. 음료수는 판매를 검토하고 있다. 한성항공은 승객이 몰리자 다음달 1∼3일 연휴에는 한 편을 더 늘려 운항할 계획이다. 한우봉 대표는 “11월에는 매일 두 차례 운항하는 김포∼제주 노선을 추가하고 내년쯤에는 비행기 한 대를 더 들여와 중국과 일본 등 가까운 국제선도 운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가항공사 잇따라 설립 제주에어는 내년 6월 운항을 시작한다. 제주도와 애경그룹이 공동으로 설립한 이 항공사는 캐나다 봄바디어사로부터 74인승 터보프롭형 소형 항공기(Q-400) 한 대를 들여와 김포∼제주를 하루 10회 운항한다. 이어 내년 7월 김포∼김해와 김포∼양양, 같은해 10월 김해∼제주 구간을 운항한다. 오는 2008년엔 김포∼울진 노선도 운항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봄바디어사에서 2007년까지 소형 항공기 5대를 할부로 들여온 뒤 이듬해 3대를 추가 구입한다. 올해 말부터 조종사 49명 등 230명의 직원을 채용한다. 항공료는 한성항공과 마찬가지로 기존의 70%를 받을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애경그룹에서 200억원을 더 출자한다.”면서 “제주∼김포는 흑자노선으로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에서는 사업자들이 모두 55억원을 출자, 가칭 ‘전북항공’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도 등 자치단체들도 투자자를 찾는 등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이 항공사는 지난 7월26일 발기식과 함께 사무실을 마련한 뒤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짜는 중이다. 경북에서도 민간사업자들이 저가항공사를 설립하기 위해 도에 50억원의 출자를 요구하기도 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행정적인 편의는 봐줄 수 있지만 자본이 불확실한 회사에 투자하는 건 어려워 거절했다.”고 밝혔다. ●엇갈리는 전망 지방 항공사는 요금이 싸다는 매력이 있다, 하지만 서비스 측면에서 기존 항공사에 비해 뒤져 고급 기내서비스에 익숙한 고객들이 적응할지는 좀더 지켜 봐야 한다. ‘싼 게 비지떡’이란 인식에다 안전성에 의심을 갖고 있는 것도 부담이다. 그러나 국내선의 경우 비행시간이 1시간 안팎에 불과, 비행기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이런 점이 중요한 요인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한국항공대 경영학과 허희영 교수는 “저가항공은 중국과 일본의 저가항공 시장 침입을 방어하고 통일에 대비해 필요하다.”면서 “국내시장이 저가항공사에 충분한 규모는 아닌 만큼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지 못하면 정착하는데 적지 않은 시간과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안전성에 대해서는 정부에서 엄격히 규제해야 한다.”며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도 중국과 일본시장에서 저가항공편을 취항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청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안전성 큰 문제 없을 것” 전문가들, 몸체작아 난기류·소음엔 취약 “항공기가 대형이든 소형이든 안전성에는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항공대 항공운항학과 김칠영 교수는 “이는 비행기가 모두 국제기준에 맞게 제작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성항공이 도입한 터보프롭형 비행기에 대해 ‘제트 엔진이 고장나면 프로펠러를 이용해 착륙, 더 안전하다.’는 소문과 관련, 김 교수는 “엔진 자체가 꺼지면 프로펠로도 멈춰 기존 항공기와 똑같다.”고 일축했다. 그는 “항공기는 엔진이 고장나도 일정하게 활공이 가능한데 작은 비행기가 더 많이 날 수 있다.”며 장점을 들었다. 대형 항공기는 가스를 압축한 뒤 분사시켜 나가는 제트엔진을 모두 사용하고 있지만 소형 항공기들은 제트엔진에 프로펠러를 장착하는 경우가 많다. 이 대학 기계공학과 이수용 교수도 “항공기는 무게와 날개 크기가 활공거리를 좌우하는데 소형 비행기는 자체 무게가 비교적 가볍고 탑승객이 적어 더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거들었다. 이 교수는 “프로펠러를 달면 추진하는데 연료가 덜 들고 이착륙 거리가 짧아져 단거리 비행시 더 경제적이어서 국내선의 경우 프로펠러를 장착한 비행기가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항공법은 운송항공기의 경우 모두 쌍발엔진이 달린 비행기를 쓰도록 규정하고 있다. 일부 대형기는 4쌍의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엔진 한 쌍이 고장나도 나머지 엔진이 가동돼 안전성이 한층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 다만 소형 항공기는 몸체가 작아 난기류에 더 쉽게 흔들리고 제작비를 덜 들여 소음에는 취약한 편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미국 보잉사에 여객기를 의뢰할 때 엔진을 선택해 달도록 하고 있다. 회사 정비시스템 등에 맞는 엔진을 요구하는 것이다. 엔진은 보잉사와 미국 제너럴일렉트릭, 영국 롤스로이스사 등에서 만든다. 청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Q여사에게 물어보셔요 (17)

      사연 : 음식 먹는 소리에 질색 제「보이·프렌드」는 키 크고「핸섬」하고 머리 좋은 정말 훌륭한 남성입니다. 1년이나 사귀는 동안 불쾌한 일이라곤 한 번도 없었어요. 그의 말이라면 불속에라도 뛰어들어갈 만큼 저는 그를 숭배합니다. 그와 결혼할 작정이에요. 한 가지 걱정은 그의 먹는 버릇입니다. 그는 훌쩍거리고 쩝쩝거리고 또 입을 벌리고 먹는단 말이에요. 음식을 같이 들고 있으면 조금 전까지의「로맨틱」한 기분은 싹 가시고 이이가 사람인가 싶어요. 결혼하면 참아낼 수 있을까요? <서울 냉천동 E여대생> 의견 : 속 좁게 생각 마셔요 그렇게「핸섬」하고 머리 좋은 훌륭한 청년이 어쩌면 당신같이 소견 좁은 여성의 짝이 되었을까요. 당신의 표현이 사실과 같다면 그 청년은 정말 아깝다는 느낌이 듭니다. 왜냐하면 먹는 버릇이라든지 말버릇 같은 것은 어려서부터 몸에 익혀 온 것이기 대문에 아내나 애인이 고쳐달래서 고쳐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에요. 『이이가 사람인가』할 정도로 싫고 경멸스런 그런 버릇은 당신의 눈에 꽂힌「큐피드」의 화살이 뽑아지자 말자 옥의 티가 아니라 커다란 혹으로 보일 것이에요. 남편은 음식으로 사로잡아야 된다는 말이 있는 걸 아세요? 먹는 버릇이 그렇게 싫은 사람과의 식사는 재미없을 거에요. 따라서 음식으로 그이 마음을 잡지는 못할 거구요. 더 교제해가면서 음식 버릇까지도 숭배하게 되는 날이 오거든 그때 마음을 허락하고 결혼하기를 권합니다. <Q> [ 선데이서울 69년 1/26 제2권 제4호 통권18호 ]
  • EBS “올 가을엔 가족과 함께”

    EBS “올 가을엔 가족과 함께”

    EBS가 발빠르게 가을개편을 단행했다. 온 가족이 모이는 오후 8∼10시 시간대의 가족·어린이 프로그램을 강화한 것이 특색이다. 새 유아·어린이 프로그램은 이번 주부터, 다른 프로그램은 오는 5일부터 만날 수 있다. 오후 8시대에는 3개의 프로그램이, 오후 9시30분대에는 2개의 프로그램이 신설됐다. 먼저 월요일 오후 8시에 시청자를 찾아가는 프로그램은 개그맨 이홍렬이 진행자로 나선 퀴즈프로그램인 ‘튀는 지식-팝콘’. 일상속 궁금증을 퀴즈로 풀어보면서 재미와 건전한 웃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육아 지침서를 표방한 ‘대발견 아이Q’는 화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개그우먼 박미선과 가수 이상우가 아이에 관한 다양한 지식을 전한다. 로봇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 ‘EBS 로봇파워’는 금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다큐 극장-맞수’는 월∼수요일 오후 9시30분 방송된다. 이어 목∼금요일 오후 9시30분에는 1999년부터 2000년까지 방영됐던 어린이 다큐멘터리 ‘난 할 수 있어요’속 인물을 다시 찾아가는 ‘다큐 성장-6년 후’가 마련된다. 어린이 프로그램도 새 단장을 했다.‘방귀대장 뿡뿡이’는 오전 8시45분부터 15분씩 주5회 방송으로 시간을 늘렸다. 사물을 재료로 이용해 만들기에 도전하는 ‘만들어 볼까요’와 동물의 모습을 포착하는 ‘씽씽 동물나라’도 신설됐다.‘미피와 친구들’ 등 6개 애니메이션도 새롭게 시작된다. 성인들을 위한 시사정보 프로그램 ‘생방송 시선’은 주철환 이화여대 교수와 방송인 이명선씨가 사회자로 나섰다. 주요 뉴스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분석한다는 계획이다.‘미래특강’과 실버세대를 위한 ‘행복의 오솔길’도 편성됐다.EBS 라디오도 어학 프로그램 중심으로 개편했다. 지난봄 개편때 저녁 시간대로 옮겨졌던 ‘모닝 스페셜’은 월∼토요일 오전 6시40분으로 돌아왔다. 또 30∼40대의 영어공부를 위한 ‘영어 스타트! 김 과장’과 송지현 이화여대 교수가 진행하는 중국어 프로그램 ‘니하오마’도 청취자를 기다린다. 국악인 임동창씨는 월∼토요일 오후 1시 전파를 타는 ‘임동창의 풍류’진행을 맡는다. 그는 5년간 칩거생활을 마치고 옛 글과 음악을 통해 청취자들에게 문화적 감성을 전해줄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김관기 채무상담실] 근저당 잡혀 집 못팔아 파산신청 가능한가요

    Q남편이 진 빚 때문에 2년전 이혼을 하고, 아이와 함께 언니 집에 얹혀 살고 있습니다. 제 앞으로 시가 5000만원짜리 집이 한 채 있지만, 근저당 7000만원이 설정되어 있습니다. 가등기를 했기 때문에 경매도 이루어지지 않고, 파산신청도 못하고 있습니다. 식당 일을 해서 한달에 70만원 버는 걸로 아이와 간신히 버티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방연정(36) A파산은 재산(産)을 쪼개(破) 채권자에게 나눠주는 것을 뜻합니다. 빚을 갚지 못하는 상황일 때 채권자이든 채무자이든 파산을 신청하면 그때까지 남아있던 재산으로 파산재단이 형성됩니다. 법원이 임명한 파산관재인은 파산재단을 관리·처분해 채권자들에게 채권금액에 따라 비례적으로 배당을 실시합니다. 배당이 끝나면 파산절차도 끝나고, 채무자에 대한 면책 여부를 판단합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것이 파산의 본래 모습입니다. 채무자가 스스로 재산을 처분하고 파산신청을 하는 것은 관행입니다. 법원도 재산이 남은 채무자에게 이를 기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재산이라고 이름 붙일 만한 것이 한푼도 남지 않았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 때에는 파산재단을 형성하지 않고 즉시 파산절차를 종료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방연정씨처럼 재산에 임차권과 근저당권이 잡혀 있는 경우에는 처분이 쉽지 않습니다. 방연정씨 집처럼 근저당이 집값보다 비싸다면 자주처분과 배당은 불가능합니다. 법원에 따라 재산의 의미를 실질적으로 봐, 근저당 설정 때문에 처분이 어려운 재산에 대해 동시파산폐지 결정을 내리기도 합니다. 동시파산폐지 결정은 파산선고와 함께 파산절차를 종료시키는 것을 이릅니다. 이 때는 소유자의 명의가 채무자에게 그대로 남아 있어야 합니다. 근저당권 같은 권리가 설정되면 명의상 소유자는 피담보채무를 갚고 그 집을 돌려받아 사용할지 선택을 할 수 있을 뿐이기 때문입니다. 부담한도 내에서 재산은 근저당권자의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파산선고가 나고 면책결정의 효력이 생겨도 이것은 담보권자가 재산을 처분해 받을 수 있는 금액에 미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9000만원의 근저당권이 붙어있는 재산이 5000만원에 경매되면, 근저당권자는 5000만원을 회수합니다. 나머지 4000만원은 면책됩니다.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암환자 건보등록 어떻게 하나

    Q: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중증환자 등록제’를 실시한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지. A:환자 등록제는 9월부터 시작되는 암·심장·뇌혈관 등 중증질환에 대한 환자부담 절감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꼭 필요한 사람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환자 등록은 암환자에게만 국한된다. 등록을 하면 등록일로부터 5년까지 혜택을 받게 된다. 제도시행 초기 환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3개월(입원인 경우 1개월)의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 유예기간 중에는 등록하지 않은 환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심장 및 뇌혈관질환자에게도 수술을 포함한 입원기간 최대 30일까지 혜택이 적용되며 별도의 등록절차는 필요치 않다. 암과 심장, 뇌혈관질환에 대해서는 법정 본인부담률을 현행 20%(CT,MRI는 30∼50%)에서 10%로 인하해 준다. Q:암환자 등록은 어떤 절차를 밟아야 되나. A:암환자 등록은 병원에서 ‘건강보험중증진료등록신청서’를 발급받아 가까운 공단지사에 제출하면 된다. 이후 신청서에 기재된 주소지로 카드가 발송되며 해당 질환으로 병원 이용 시 카드를 제시하면 혜택을 받게 된다. 국립암센터, 서울대학교병원, 아산 서울중앙병원 등은 환자 편의를 위해 등록을 대행해준다. 병원별 환자등록에 대한 내용은 건보공단 홈페이지(nhic.or.kr)에 상세히 나와 있다. 또한 신청인은 홈페이지 회원서비스를 통해 9월부터 등록여부 확인도 가능하다.
  • Q여사에게 물어보셔요 (16)

      사연 : 왜 결혼반지를 안 낄까? 결혼 1주년이 며칠 지난 25세의 아내입니다. 지금 느낌으로는 제 남편은 저를 무척 사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남의 남편들처럼 밤늦게 들어오는 일도 별로 없고 매사에 저를 기쁘게 하려고 애써 줍니다. 그런데 남편은 제가 해준 결혼반지를 이때껏 한 번도 끼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끼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당신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그저 끼기 싫을 뿐』이라는 것이 그이의 핑계입니다. 정말 그럴까요? <서울 정릉동 이영신> 의견 : 결혼의 부담감 주지 않도록 반지 끼기를 강요치 마셔요 결혼한 남성의 결혼관에는 두 가지「타입」이 있다 합니다. 한 가지는 결혼을 당연하고 즐거운 생활조건으로 받아들여 자신이 기혼자임을 별로 의식하지 않는「타입」. 또 한 가지는 결혼을 진지한 부담으로 의식하여 기혼자로서의 책임을 다하려고 부지중 노력하는「타입」. 이영신씨, 당신의 남편이 어느 편이기를 바라세요? 아마도 아내의 입장에서는 후자인 편이 행복하지 않을까요? 그분은 이 후자에 속하는 남편인 듯하군요. 무의식 중이긴 하지만 그분은 결혼이라는 소중하고 힘겨운 부담이 결혼반지로서 어떤 무서운 굴레가 되지 않나 하는 걱정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충실한 남편들 중에는 그런 사람이 많다는 통계가 심리학 조사에 나와 있거든요. 반지를 억지로 끼고 나면 사랑스럽던 당신도 가끔 힘든 멍에로 상기되는 수가 있을 거에요. 아내이면서 줄곧 애인이기를 바라거든 반지 끼기를 강요하지 마셔요. 그이에게 당신은 조금도 부담스런 아내가 되지 않겠다는 투지를 지금부터 보여주는 것이 행복의 조건입니다. <Q> [ 선데이서울 69년 1/19 제2권 제3호 통권17호 ]
  • 제3민항 ‘제주에어’ 내년 6월 운항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제3민항사가 출범해 현재 항공운임의 70%(제주∼김포 5만원선) 수준인 저가 항공시대가 열린다. 건설교통부는 25일 제주도와 애경그룹이 합작으로 설립한 ㈜제주에어(대표 주상길)에 대해 정기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제주에어의 국내노선은 제주∼김포, 제주∼김해, 김포∼김해, 김포∼양양 등 4곳으로 내년 6월부터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운항을 시작한다.2008년에는 김포∼울진 노선도 취항한다. 오는 10월 말까지 기장 27명, 부기장 22명, 승무원 40명 등 232명을 채용, 본격적인 출항준비에 들어간다. 제주에어는 국내선에 이어 일본·중국·타이완 등 단거리 국제노선 취항도 계획하고 있어 국내 항공여객 운송시장의 판도변화가 예상된다. 제주에어는 유럽과 미국, 동남아에서 운항중인 74인승 규모의 소형 항공기(Q-400기종) 5대를 이용해 운항에 나서게 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저가 항공사가 출범함으로써 이용객들은 차별화된 요금과 서비스 등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카테고리 킬러 (하)]싹 가신 거품 다양한 구색

    [카테고리 킬러 (하)]싹 가신 거품 다양한 구색

    “콘크리트 벽을 뚫는 것은 해머 드릴(Hammer Drill)이에요.” 홈인테리어 전문업체인 B&Q 홈(www.bnqhome.co.kr) 황인혁 점장이 드릴로 간이 콘크리트 벽에 구멍을 내며 영어와 한국어로 설명하자 어린이 20여명이 호기심에 가득찬 모습으로 지켜봤다.B&Q홈이 여름방학동안 진행한 키즈 클럽(Kid´s club) 현장. 귀를 울리는 소음 속에서도 마냥 즐겁다는 표정이다.“Who is the next one to try?”(다음에 누가 해볼래요?)아이들은 너도나도 손을 번쩍들었다. 드릴을 작동해본 뒤에는 자랑스러운 듯 어깨를 들썩였다. 동생과 함께 참가한 장유경(7)양은 “집에선 엄마가 위험하다고 못만지게 하는데, 집적 해보니 신기하고 재밌어요.”라고 말했다. ●B&Q홈, 인테리어용품 최저가격제 도입 영국에 본사를 둔 B&Q홈이 지난 6월 롯데마트 구로점(면적 2500평)에 입점하면서 국내 첫선을 보였다. 황 점장은 “상품만이 아니라 집을 직접 가꾸는 문화를 전파하는 게 목표”라면서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홈인테리어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Q홈은 벽지, 바닥재, 가구, 페인트, 조명, 욕실·주방용품, 공구 등 집에 필요한 모든 물품과 자재 3만 5000개를 갖추고 있다. 덴마크 이스라엘 제품이 눈에 띈다. 오렌지색으로 꾸민 매장은 품목별로 일목요연하게 진열, 상품 찾기가 수월하다. 또 초보용부터 전문가용까지 한자리에 모아놓아 선택의 폭도 넓다. 정찰 가격제와 최저 가격 보상제를 도입, 신뢰성을 높였다. 사소하지만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마련했다. 페인트의 명도와 채도를 컴퓨터로 조정, 원하는 색상을 만들어주는 ‘조색 서비스’다. 어떤 색상이든 창조할 수 있단다. 한번 판매한 페인트 색상은 컴퓨터에 저장되기에 추가 구입이 손쉽다. 한통을 몽땅 살 필요도 없다. 원하는 양만큼만 덜어주기 때문. 목재 유리 시트지 등을 소비자가 요구하는 크기로 잘라주기에 사용이 간편하다. 매장 곳곳에선 제품 설치 방법을 알려주는 설명서와 테스트해 볼 공간이 보인다. 황 점장은 “시공비를 받고 설치해 주기도 하지만, 소비자들이 직접 꾸미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즈니, 위탁판매 채택 재고 없어 코즈니(www.kosney.co.kr)도 인테리어 제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곳이다. 침구 양초 방향제 등 소품이 주류를 이룬다는 게 차이점이다. 유통방식이 독특하다.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소량으로 들여와 위탁 판매하는 형식. 팔리는 만큼 수수료 이익을 얻기에 재고 부담이 없고, 유행에 발맞춰 빠르게 상품을 바꿀 수 있다. 매장도 브랜드가 아니라 스타일별로 꾸며 다양성을 추구한다. 매장 입구엔 복잡할 정도로 많은 물건을 쌓아놓아 ‘사람들이 북적거린다.’는 인상을 풍기도록 했다. 명동점을 찾은 김태희(32·여)씨는 “재밌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 상품이 많아 자주 찾는다.”면서 “선물할 때나 방을 아기자기하게 꾸밀 때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캐쉬앤캐리, 일본식품 300가지 30~50% 싸게 팔아 지난해 11월 문을 연 국내 최초 일본식품 아울렛 캐쉬앤캐리(Cash&Carry,www.monolink.co.kr)도 특정 제품군을 전문화한 ‘카테고리 킬러(Category Killer)´다. 일본식품 300여가지를 30∼50% 저렴하게 판다. 수입업체인 모노링크가 직접 운영, 유통 마진을 줄인 까닭이다. 서영준 기획실장은 “일본 현지 가격과 비슷할 만큼 거품을 뺐다.”고 자신했다. 본사인 서울 삼전동과 동부이촌동, 분당 수내동에 직영점을 두고 있다. 수내점에는 냉동식품, 제과류, 카레·소면, 소스 등이 진열대를 빼곡히 채우고 있었다. 특별한 인테리어 없이 박스에 상품을 채운 모습. 가격을 낮추기 위해 인테리어 등 부대비용을 쓰지 않았단다. 각 상품 앞에는 특징과 조리법, 백화점 가격과 매장 가격을 비교한 설명서가 붙어 있다. 일본어를 모르는 소비자도 쉽게 구입하도록 배려한 것이다. 매장 한쪽에서는 대용량 제품이 업소 주인들을 기다린다. 캐쉬앤캐리는 온라인몰도 운영하고 있다. 가격은 동일하지만 5만원 이상 구입해야 배달 수수료를 물지 않는다. 또 카레 등 단가가 낮은 제품은 3개씩 묶어 판매한다. ●리즈, 세계 유명브랜드 모자 ‘집합´ 전세계 유명브랜드 모자를 한자리에 모은 리즈(Lids,www.lids.co.kr)도 인기를 얻고 있다.2003년 국내 처음 소개된 리즈는 미국에 800여개 매장을 가진 모자전문점. 미국 최대 회사인 햇월드(Hat World)가 만들었다. 리즈는 ‘뚜껑’을 나타내는 Lid의 복수형으로 신체 중 가장 윗부분인 머리를 재미있게 표현한 것. 국내에선 백화점을 중심으로 17개 매장을 확보했다. 서울 명동의 롯데타운 영플라자 5층에 자리잡은 리즈 매장에선 뉴에라,NBA 등 유명 프로스포츠리그의 모자와 나이키 아디다스 구린 캉골 등 스포츠·패션 모자 100여종을 판매하고 있다. 힙합가수들이 즐겨쓰는 뉴에라는 미국 MLB선수의 모자. 오리지널 선수용이라 마니아층이 많이 찾는다. 천수민 점장은 “4평 규모의 작은 매장이지만, 신상품을 발빠르게 구비, 유행을 이끈다.”고 말했다. 모자 세탁용 크리너(9000원)와 솔(3000원), 모자캡을 고정하는 소품(7000원)도 함께 진열하고 있다.. 글 사진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과일전문점 ‘푸릇푸릇’ 사과 반쪽도 배달한다 ‘사과 반쪽도 배달합니다.’ 이안(Yiann) F&D가 만든 과일전문점 ‘푸릇푸릇’(www.fruit-fruit.co.kr)은 신선한 과일을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배달하는 유통업체다. 지난 6월에 ‘서비스가 차별화된 우리동네 맛있는 과일가게’를 목표로 탄생했다. 회사측은 싱싱한 과일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기 위해 송파구 가락동에 중매법인을 설립하고 대형 수입 과일업체와 제휴관계를 맺었다. 경기 하남에 물류창고를 마련, 필요한 과일을 그때 그때 공급한다. 이기환 대표는 “중매법인에서 최상의 상품을 골라 푸릇푸릇에 넘긴다.”면서 “강남 백화점 수준의 과일을 훨씬 저렴하게 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씨없는 수박, 머스트 멜론, 애플망고 등 국산 과일과 더불어 두리안, 체리, 망고스틱 등 고급 수입과일도 판매한다. 주문은 현재 직영점이 들어선 방배, 일산 마두, 도곡점 인근에서만 전화(02-518-8982)로 가능하다. 소비자가 원하면 모든 과일을 초음파 과일 세척기로 씻어 판다.‘시식코너’를 마련, 사기 전에 직접 먹어볼 수도 있다. 과일을 집까지 무료로 배달한 뒤에는 집안의 쓰레기를 내버려 준단다. 이벤트도 활발하다. 지난달엔 키위·포도·자두·귤·바나나 등 5가지 과일을 한데 넣어 선착순 500여명에게 100원에 판매했다. 다음달 1일부터 19일까진 매장에서 과일 3종류 이상을 사면 추첨을 통해 패밀리레스토랑 ‘시즐러’ 식사권을 준다. 마일리지도 구매금액의 1%씩 적립, 현금처럼 사용토록 하고 있다. 어린이나 직장인 등을 위한 건강 패키지도 내놓았다. 하루에 섭취해야 할 다양한 과일을 담아 제철 상품을 편리하게 먹을 수 있도록 했다. 톡톡 튀는 연예인 현영을 모델로 뽑았다. 다음달 2일 사업설명회를 열고 프랜차이즈 모집에 나선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암등 중증환자 등록 새달부터…진료비 깎아줘

    Q:앞으로 국민건강보험이 달라진다고 하는데 어떻게 바뀌는지. A:국민건강보험은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지켜 주기 위한 제도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국민건강보험은 반쪽짜리 보험이라는 오명을 갖고 있다. 평균적으로 진료비의 60%를 지원하고 있는데 아시아의 대만·일본을 비롯한 유럽 등 선진국의 80∼85%에 비하면 크게 부족하다. 가까운 나라 일본의 경우 85% 가량을 지원, 국민들의 치료비 부담이 크지 않다. 국가가 운영하는 건강보험 하나만 있으면 질병치료비와 관련, 걱정할 필요가 없는 셈이다. 이제 우리나라도 국민에게 차원높은 건강보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때다. 그 동안은 건강보험 재정 적자로 충분한 진료비 지원이 어려웠지만, 지난해부터 재정 기반이 안정돼 2007년까지 70% 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Q:달라진 제도와 앞으로 바뀌게 될 제도는 어떤게 있는지. A:올해 초부터 MRI촬영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을 비롯, 자연분만시 본인부담금 면제 등 환자부담을 줄여 주기 위한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다음달부터는 암을 비롯한 중증질환에 대해 현재 총 진료비중 환자 부담률을 20%에서 10%로 경감해 준다. 또한 지금까지 보험적용이 안되었던 약품과 질병치료에 대한 보험적용 대상도 확대돼 환자의 본인부담이 대폭 줄어들게 된다. 올해에는 우선 모든 암과 큰 수술이 필요한 심장·뇌혈관질환을 지원대상에 포함시켰으나,2008년까지 10여개 질병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2005 베스트브랜드 경영대상] 현대자동차 ‘그랜저’

    그랜저는 3300cc의 L330과 2700cc의 Q270 두가지 모델이 있다. DOHC 방식의 6기통 3300cc 람다엔진과 2700cc 뮤엔진은 각각 9.0km/ℓ, 9.4km/ℓ의 1등급 연비를 자랑한다. 제너레이터, 에어컨, 워터펌프 등이 1개의 벨트로 구동돼 소음과 진동이 적다. 색상 종류는 8가지며 내부를 블랙 원톤, 그레이 투톤, 베이지 투톤 3종으로 꾸몄다. 차체 전면부 디자인은 품격과 안정감을 강조하며 헤드램프는 프로젝션 램프에 HID기술을 구현했다. 루프라인을 포함한 측면 실루엣은 역동적인 이미지를 표현했다. 후면부의 램프는 레드(LED) 하나하나에 방사형 리플렉터를 적용해 불꽃을 연상시킨다. 실내공간과 트렁크공간(469ℓ)이 경쟁모델에 비해 넓은 것도 특징이다.
  • [배지환의 DICA FREE oh~] 역광

    [배지환의 DICA FREE oh~] 역광

    가끔 여행지를 찾아 촬영을 할 때면 좋은 풍경의 위치가 역광인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역광이라 하면 피사체가 광원(태양이나 전등 같이 빛을 발하는 물체)나 창문 등 빛이 들어 오는 곳을 등지고 있어 아주 어둡게 보이는 광선 상태를 말한다. 그 반대는 ‘순광’이라고 한다. 역광에서 촬영할 경우 밝은 대낮이라도 가족들이나 친구, 연인 등의 모습들이 새까맣게 실루엣으로 표현된다. 이는 카메라의 노출기능이 피사체보다 등지고 서 있는 빛의 밝기를 기준으로 측정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이에 대한 대처방법법으로는 밝은 대낮이라 하더라도 카메라에 장착된 내장플래시를 강제로 발광시켜 피사체에 빛을 더해주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내장플래시는 광량이 작아 피사체와 카메라의 거리가 2∼3m이상 떨어지면 안된다. 또한 카메라의 ISO(감도)를 더 높여 노출을 많이 주고 촬영하는 방법이 있다. 그외의 방법으로는 여행지에 가져갔던 돗자리(은박으로 코팅된 것이면 좋다.)나 그와 비슷한 반사되는 물건으로 광원의 빛을 피사체쪽으로 비춰주어 조명의 역할을 하도록 만들 수 있다. 이렇듯 역광이라 할지라도 빛의 성질을 잘만 이용한다면 해를 정면으로 바라봐야 하는 순광보다 오히려 분위기 만점인 결과물을 얻을 수도 있다. 또한 머리나 어깨에 부서져 들어오는 햇살의 느낌을 그대로 간직한 사진. 누군지 알아보기는 힘들지만 실루엣으로 처리된 그녀의 사진등 아주 분위기 있는 사진을 만들 수 있다. 역광으로 사진을 찍을 때는 광원을 피사체가 가리고 있을 때가 가장 좋은 촬영포인트. 아래 사진처럼 해가 뉘엿뉘엿 질 때 여자친구가 태양을 가리고 서서 분위기 만점이 사진을 만들어 내었다. 카메라노출은 조리개 2.8에 셔터 스피드 1/30로 찍었다. 카메라가 가리키는 노출보다 2step(자동 디카는 노출보정장치를 +2로 놓으면 된다.) 정도 더 주었다. 이때 흔들릴 것 같아 감도도 250으로 높였다. 이번 주는 순광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역광을 이용한 분위기 있는 사진에 도전하자. ■ Photoshop 끝장내기 사진을 촬영하다 보면 생각했던 것보다 어두운 혹은 밝은 결과물을 얻을 때가 있다. 이럴 때는 포토샵의 기능 중 ‘커브(curve)값’을 이용해 예상치 못했던 결과물에 대한 편집법을 배워보도록 하자. (1) 상단 메뉴 중 images→adjustments→curves 순서대로 차례로 클릭한다.(단축키 ctrl+m) (2) 채널(channel)값을 RGB로 설정한 후 곡선 가운데를 잡고 위로 올리면 이미지가 밝아지며, 아래로 내리면 이미지가 어두워지는 걸 알 수 있다. Tip ‘curves’의 기능은 밝기조절에만 해당되는 게 아니다. 채널값에 따라 색조절도 가능하다. 색조절은 다음주에 함께 해보자. ■ Q & A 카메라를 사려고 보면 줌의 종류가 너무 많다. 예를 들어 광학줌 3배, 스마트줌 6배, 디지털줌 12배라고 써 있는데 도대체 이게 무슨 뜻인지 아리송하다. 그럼 하나씩 알아봅시다. 줌 렌즈는 단초점 렌즈에 비해 다양한 화각과 원근감을 가지고 있고 화질의 저하없이 멀리 있는 사물을 크게 촬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사용자들이 많이 선호하는 기능입니다. 이러한 줌 렌즈를 카메라에 탑재한 것을 바로 광학 줌이라고 부릅니다. 즉 카메라의 렌즈를 이용하는 기술이라 화상의 질적 저하가 없으며 항상 한정된 범위에서 망원부터 광각렌즈까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입니다. 이미지의 일부를 확대하는 디지털 줌이나 스마트 줌과는 확연히 구분됩니다. 코닥 이지쉐어 DX-7590 모델과 같이 (일반 렌즈로 38㎜광각부터 300㎜의 망원)까지 효과를 낼 수 있는 10배 이상의 고배율 줌렌즈를 탑재한 모델이 많이 있습니다. 디지털 줌이란 광학 줌과는 달리 렌즈와는 별개로 CCD에서 이미지를 확대하여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포토샵 같은 프로그램에서 이미지를 확대하는 것과 같습니다. 즉 디지털 줌은 화상의 질적 저하를 동반해 쓰지않는 편이 좋습니다. 스마트 줌은 사진이 찍히는 화면에서 자신이 원하는 부분을 잘라내 확대한 것처럼 효과를 내는 기능입니다. 스마트 줌은 디지털 줌처럼 확대를 하는것이 아니라 큰 이미지에서 부분만을 잘라내는 것이기 때문에 화질저하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큰 이미지를 얻을 수 없는 것이 단점입니다. 결과적으로 ‘광학 줌’만이 중요하지 나머지는 줌 기능들은 그래픽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쉽게 효과를 낼 수 있는 일종의 선전용입니다. 도움말 한국 코닥 디지털 영상사업부
  • Q여사에게 물어보셔요 (15)

      사연 : 싸구려 사오는데 질색 신혼 5개월의 25세 여성입니다. 모든 것이 잘 돼 나가는 우리 집의 한 가지 탈은 그이가「머플러」「브로치」를 자꾸 사들이는 것입니다. 그것이 좋은 것이면 문제 없겠는데 도저히 저는 쓰지 못할 모양 없는 것들입니다. 아까와 죽겠어요. <서울 서대문구 신촌 김정아> 의견 : 싸구려 공세로 맞장구 걱정 마세요. 지금부터 한 달만 싸구려「타이·핀」「넥타이」를 도무지 못쓸 것만 자꾸 사들이면 되잖아요? 길에서 한 1백원짜리도 살 수 있거든요. 좋은 것은 양념으로 10번에 한번쯤만 사세요. 그이의 싸구려 증세는 반드시 고쳐질 거예요. <Q> 사연 : 안방 건넌방 왔다갔다 우리 집은 5남매와 어머니 아버지 모두 7식구입니다. 방은 3개. 안방은 어머니, 아버지, 건넌방은 여대생 언니와 나(나는 국민학교 5학년입니다), 아랫방은 고교생·중학생 오빠와 국민학교 2학년생 동생이 씁니다. 방학이 되니까 우리 식구들은 매일 방싸움으로 날을 보냅니다. 이방 저방에서『저쪽방으로 가라』고 소리칩니다. 오빠들은 그 방에 얼씬도 못하게 해요. 게다가 동생까지 내쫓아서…. Q여사님, 좋은 해결책 없을까요? <서울 종로구 충신동 인숙> 의견 : 어머님께도 편지 드려요 엄마에게도 내게 준 편지와 똑 같은 내용을 적어 보내 보세요. 그리고 참, 마루가 있겠죠? 마루에 난로를 놓으면 경비가 얼마, 연료비가 얼만지 동생과 둘이서 계산해 보세요. 산수책에서 배웠잖아요? 편지 끝에 그 계산서를 붙여 보내면 엄마도 그 심정을 알아주시고 어떻게든 해결해 주실 거예요. <Q> [ 선데이서울 69년 1/12 제2권 제2호 통권16호 ]
  • 약대 2+4制 Q&A

    ▶이미 대학을 졸업한 사람도 지원할 수 있나. -그렇다.‘2+4’체제는 대학이나 학부(과)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완전개방형 체제로 운영된다. 방송통신대나 산업대를 포함한 대학에서 2학년 또는 4학기(계절학기 제외) 이상 마치면 지원할 수 있다. 전문대 졸업자나 이와 동등한 학력 소지자, 사이버대학이나 학점인정기관에서 2년 이상에 해당하는 학점을 따도 된다. 학위를 주지 않고 학력만 인정되는 교육부장관 지정 각종 학교에서 2년 이상 공부해도 지원 가능하다. ▶약학입문자격시험(PCAT)은 어떻게 운영되나. -약사 자질에 관한 적성·인성검사라고 보면 된다. 약학 관련 지식은 평가하지 않는다. 절대평가 방식이기 때문에 합격 인원이 정해져 있지 않다. 전국 20개 약대 자율연합체에서 시험을 공동관리, 운영한다. 시험은 매년 한 차례 치를 예정이다. ▶대학별 선발 기준은. -PCAT 성적과 함께 지원하려는 대학에서 요구하는 자격을 갖춰야 한다. 대학별로 자율 결정하지만 지금으로선 약학에 필요한 기본 과목인 생물이나 물리, 화학 등을 선수 과목으로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대학 2년 동안의 평점 평균이나 외국어 능력, 사회봉사 실적 등을 요구할 수도 있다. ▶출신대 지원자 우대하나. -그렇지 않다. 교육부는 기회를 골고루 준다는 차원에서 대학이 졸업생이나 재학생을 우대하지 못하도록 할 계획이다. ▶약사국가시험 평가방식도 바뀌나. -교육부는 시험을 관리하는 보건복지부에 시험 방식을 개선하도록 요청하기로 했다. 지금은 12개 과목 중심으로 문제를 출제하고 있지만 과목 구분을 없애고 통합적인 지식을 묻는 실무수행 능력 평가 방식으로 바꿀 계획이다. 언제부터 바꿀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교육부는 문제해결 능력 위주로 교육과정을 개선하도록 대학들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한약학과도 6년제로 바뀌나. -그렇지 않다. 지금처럼 4년제로 운영된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빚탈출 희망찾기-김관기 채무상담실] 파산후 개인회생 신청시 보증인 보호할 방법없나

    Q 사업을 시작하면서 창업자금으로 3000만원을 대출받았습니다. 신용보증업체의 보증서를 받았고, 제가 갚을 금액에 대해 처남이 보증업체에 연대보증을 했습니다. 사업에 실패해 파산신청을 하려고 보니 처남한테 피해가 갈 것 같아, 개인회생을 신청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개인회생을 신청할 때 보증인에게 추심하는 것을 금지시킬 수 있나요. 변제인가 결정이 나면 보증인은 돈을 갚지 않아도 되나요. 채무자가 개인회생 절차를 통해 회생위원에게 매월 빚을 갚는데 보증인에게 돈을 갚으라고 한다면, 이중상환이 되어 부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천명기(37)- A 채무자가 돈을 갚지 못할 상황에 처하는 것에 대비해 채무자를 하나 더 추가해 놓는 것이 보증입니다. 채권자는 주채무자에게든 보증인에게든 청구를 해서 받지 못한 채권의 만족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증인이 빚을 갚았다면, 주채무자에게 그 금액과 이자를 상환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사후적으로 보증인은 채권자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런 민사법의 법리를 그대로 적용하면, 채무자가 개인회생을 신청했다고 해도 채권자는 채권자가 보증인에게 추심해 변제받는 것을 금지할 수는 없습니다. 또 개인회생 절차에서 변제계획이 인가를 받더라도 보증인은 채무를 갚아야 합니다. 다만 그 인가된 채무한도 내에서는 보증인은 갚을 의무를 지지 않습니다. 채권자가 보증인에게 청구해서 보증인이 채무를 이행한 경우에는 원래 채권자는 채권자에서 빠지게 되고, 보증인이 채권자가 되어 원래의 채권자가 변제계획에서 받을 금액을 수령하게 됩니다. 천명기씨의 경우 은행을 주채권자로 해서 변제계획을 작성해 이행하되, 신용보증기관이나 처남이 보증채무를 이행한다면, 이에 따라 변제계획을 수정하게 됩니다. 또는 나중에 개인회생위원이 배당을 달리하게 됩니다. 변제계획을 수정할 때 새로 채권자가 된 보증인도 개인회생에서 받는 금액으로 만족해야 하니, 보증인에게 피해가 가는 상황도 예상됩니다. 남길 만한 재산이 없는 사람에게는 파산채권을 모두 취소하는 청산형 파산보다는 일정기간 절제된 생활을 하며 빚을 갚는 개인회생이 훨씬 불리합니다. 그래서 이 개인회생을 택할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개인회생을 신청했을 때, 보증인과 연대채무자에 대해 일단 추심을 금지한 뒤 주채무자가 개인회생으로 갚을 금액이 정해지면 그 금액으로 커버하지 못하는 것만 보증인으로부터 받을 수 있게 허용하는 제도가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입법이 되어 있지만, 우리나라는 이를 도입하지 않았습니다. 입법의 불비입니다.
  • [스포츠 라운지] ‘인라인 요정’ 궉채이

    [스포츠 라운지] ‘인라인 요정’ 궉채이

    새벽 5시40분. 알람소리에 소스라치듯 눈을 떴지만 어제 12시간 훈련 탓에 꽁꽁 뭉친 근육은 18살 소녀를 한없이 침대로 끌어내린다. 까마득한 하루 일정을 생각하면 비치는 햇살이 마냥 밉지만 소녀는 조그만 입술을 앙다물더니 번쩍 몸을 일으켜 운동장으로 달려나간다. 종일 달리기와 웨이트트레이닝, 스케이팅을 반복하다 집에 오면 오후 6시 반. 요즘 10대들에겐 너무도 이른 시간인 저녁 10시쯤 피곤에 잔뜩 전 몸을 누인다. 합숙 훈련지인 경북 영주에서 만난 그에게 이래도 운동이 좋으냐고 물었더니 “지금 쓰러지면 이제까지 해온 운동은 어떡해요. 금메달 따면 전부 씻겨내려가니까 괜찮아요.”라고 수줍게 답한다.168㎝,50㎏ 깡마른 체구의 소녀는 바로 2005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8월24일, 중국 쑤저우)에서 성인무대 데뷔전을 갖는 ‘인라인요정’ 궉채이(18·안양 동안고 3년)다. ●전이경을 좋아한 소녀, 인라인 요정되다 1994년 2월 경기 오산시 한 가정집.TV 앞에 앉은 8살 채이는 반짝이는 두눈을 감을 줄 몰랐다.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000m에서 자신보다 10살 많은 우상 전이경(당시 18세)이 멋지게 빙판을 가르며 금메달을 따내 대회 2관왕에 오른 것. 채이는 두근거리는 가슴을 조그만 손으로 다독이며 머릿속에 쇼트트랙 여왕의 꿈을 차곡차곡 쌓아갔다. 하지만 채이가 다니는 오산초등학교에는 쇼트트랙 팀이 없었다. 실망감에 풀이 죽었지만 채이는 어느날 운동장에서 인라인 스케이트를 지치는 또래들을 보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운동회만 열리면 계주 마지막 주자로 나섰던 채이이기에 쇼트트랙 스케이트와 비슷한 인라인 스케이트도 자신이 있었던 것. 걸림돌은 공부를 원하는 부모의 반대였다. 채이는 친구 집에 간다고 속이곤 스케이트장으로 향하며 몰래 꿈을 키워갔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전국대회에서 당당히 3등상을 탄 어느날 채이는 부모 앞에 메달을 놓고 물었다.“제가 공부로 전국 3등을 할 수 있을까요.”그래도 설득에 넉달이 걸렸다. 군계일학이었다.2001년 중학교 2학년 때 세계선수권대회 주니어부에서 당당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냈다. 이듬해에는 금2, 은1개를 따내며 때마침 분 인라인 열풍과 함께 ‘요정’이란 칭호도 얻었다. 다음 대회에서 은1, 동1개로 주춤했지만 지난해 금2, 은2, 동1개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채이는 “2003년에 주춤했을 땐 허리도 아팠고 스케이트장 컨디션에 적응도 제대로 못하는 등 나름의 이유가 있었는데 모두가 유명세에 빠져 운동을 등한시했다고 비난하더라.”면서 “그때 나는 요정이 아니라 실력으로 대접받는 인라인 선수일 뿐이라고 굳게 마음먹었다.”고 돌아봤다. ●세계선수권에서 성인무대 데뷔 채이는 오는 24일부터 중국 쑤저우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생애 첫 성인무대에 선다. 테크닉과 몸싸움에서 주니어부와는 비교할 수도 없기 때문에 웨이트트레이닝과 자리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한 경기운영능력 익히기에 시간을 더 쏟았다. 하지만 경기경험이 풍부하고 타고난 체력까지 뒷받침되기 때문에 이번에도 금빛 물결을 쳐줄 것이란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채이는 “지금은 운동에 모든 것을 걸고 있기 때문에 보이는 것은 세계대회 금메달뿐”이라면서 “20대 중반이 되면 그때는 모든 것을 걸지 않아도 되는, 일반적인 그 무언가를 해보고 싶다.”며 눈썹을 짙게 드리운다. 잠깐 진지해진 눈빛이 금세 생긋 활기차게 돌아오는가 싶더니 “아까 제 성이 화교성이냐고 물으셨죠. 글쎄 얼마 전엔 다쳐서 병원에 갔는데 간호사 언니가 대뜸 코치님한테 ‘우리말이 통하는 분인가요.’라고 물어서 얼마나 속상했는데요.”라며 어느새 또래 소녀로 돌아가 생글생글 웃는다. 글 사진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궉채이 Q&A ▶생년월일은. 1987년 5월15일 경기 오산에서 태어났어요. ▶키랑 몸무게는. 168㎝에 50㎏인데 훈련량에 따라 2㎏이 왔다갔다 해요. ▶학교는. 오산초교를 다니다 인라인 때문에 범계초교로 옮겼어요. 이후 귀인중을 거쳐 안양 동안고를 다니고 있죠. ▶가족은. 아버지 장원(50)씨와 어머니 윤옥환(47)씨 사이에 언니 두명과 남동생 한명이 있어요. ▶궉씨는 중국 성씨? 통계청 발표에서 보니 전국에 240여명이 살고 있는 분명 우리나라 성이에요. 선산과 순천, 청주에 세 본(本)이 있고 저는 청주 궉씨 19대손이랍니다. ▶취미는. 음악 듣길 좋아해요. ▶주요 경력은. 2001년 세계 주니어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땄고 2002년엔 2관왕,2004년에도 2관왕 했죠.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화장품 알레르기성 피부염도 보험대상

    Q:새로운 화장품을 사용하다가 얼굴에 부작용이 생겨 병원치료를 받으려고 하는데 보험적용이 되는지.A:물론이다. 화장품으로 인한 알레르기성 피부염은 소양증(피부가 가려운 증세) 및 피부 발진(좁쌀만한 종기)이 동반되는 질환이다. 이는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기준에 관한 규칙’에 명시된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이므로 당연히 보험적용 대상이 된다. 반면 화장품으로 인한 접촉성 피부염(알레르기성)을 방지하기 위해 예방을 목적으로 하이드로 코르티손(부신피질 스테로이드의 한 종류) 로션을 사용하는 것은 화장품을 사용하기 위한 예방 단계이기 때문에 보험혜택을 받을 수 없다.Q:여드름 치료도 보험적용이 되는지 궁금하다.A:건강보험 적용의 기본원칙은 질병·부상의 치료목적이 아니거나, 업무 또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질환, 기타 국민건강보험법에 부합되지 않는 사항은 보험적용이 되지 않는다.따라서 여드름 치료의 경우도 이에 해당, 보험적용 대상이 아니다. 다만 여드름이 원인이 돼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심한 농양 등이 생겼을 때에는 농양 치료로 간주해 보험적용이 된다.
  • [배지환의 DICA FREE oh~] 디카는 색맹?

    [배지환의 DICA FREE oh~] 디카는 색맹?

    ■ 제3장 색감 제대로 내기(1) 눈으로 보이는 피사체의 색감이 사진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을 때가 있다. 카메라는 사람의 눈과 다르게 피사체 고유의 색과 광원의 색을 구별할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컬러필름이나 디지털카메라의 CCD는 물체 자체의 색과 광원의 색을 혼합해 표현하기 때문에 사람의 눈과 다른 색감을 표현한다. 예컨대 지하철에서 사진을 찍으면 우리 눈에 보이는 형광등은 백색이지만, 실제로 사진은 초록에 가까운 색으로 나오는 식이다. 광원의 색을 물리적인 수치로 표현한 것이 ‘색온도’(캘빈도·K)이다. 빨강-주황-오렌지-노랑-초록-하양-파랑 순으로, 색온도가 낮으면 붉은색, 색온도가 높으면 푸른색으로 변하게 된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백색이란 5200∼5500K 정도 되는 캘빈도를 가진 빛을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 색온도의 중요성을 모르고 사진을 찍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를 잘 모르면 눈으로 보이는 예쁜 모습이 푸른빛이나 붉은빛을 가득 품은 이상한 모습으로 찍히기도 한다. 반대로 색온도를 잘 파악하고 이를 이용해 분위기를 유도할 수도 있다. 필름은 여러 광원에 대해 알맞게 나오기도 한다. 맑은날 태양광의 색온도(5200-5500K)에 맞는 데이라이트용과 텅스텐이나 할로겐 램프의 색온도에 맞게 만들어진 텅스텐(3200-3400K) 타입이다. 데이라이트 필름을 사용해 백열등, 할로겐, 텅스텐 조명에서 촬영하면 색온도가 낮아 전체적으로 붉은색 색조를 띤다. 텅스텐 타입의 필름으로 밝은 대낮에 촬영을 한다면 푸른색이 강해져 촬영 당시와 다르게 사진이 왜곡된다. 다행히 디카는 ‘화이트밸런스’ 모드로 색온도 설정을 할 수 있다. 최근에 출시되는 고급형 디카는 ‘K모드’라는게 장착돼 있어 좀 더 세밀한 작업할 수도 있다. 디카뿐만 아니라 포토숍 같은 프로그램으로도 색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일반유저의 입장에서는 다소 생소하거나 어렵게 여겨질 수 있으나 많은 촬영을 통해 그 변화를 경험하고 이해한다면 본인이 원하는 사진을 찍기 위한 목표에 하나씩 다가설 수 있을거라 생각된다. (www.cyworld.com/pewpew) ■ Photoshop 끝장내기 사진 속에 원하는 부분만 남기는 방법으로 크라핑(cropping)이 있다. 포토샵에는 여러 종류의 크로핑이 있지만 가장 기본적이면서 빠르고 쉬운 크로핑 방법을 따라해보자. (1) 우선 화면 왼쪽 툴박스에서 크롭툴을 선택한다.(키보드 ‘C’를 단축키로 이용할 수 있다.) (2) 원하는 부분을 마우스로 드래그한다. 이때 선택된 부분은 원본 그대로, 선택되지 않은 부분은 어두워진다.(잘못 선택했다면 다시 드래그하면 된다.) (3) 선택 영역에서 마우스의 오른쪽 버튼을 눌러 ‘crop’을 클릭하거나, 왼쪽 마우스 버튼을 더블클릭을 하면 크로핑 완료. Tip 선택한 영역이 마음에 안든다면 Esc키를 눌러 선택영역을 해제하면 된다. ■ Q&A 휴가지의 추억을 담아줄 디지털카메라가 반응이 느리고, 모니터는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등 이상해요. 오락가락하는 비처럼 고온다습한 날씨에 얘도 맛이 갔나봐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디카에는 수많은 부속품이 있는 만큼 민감합니다. 비가 많이 내리고 무더운 여름철에는 각별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고장을 일으킬 수도 있죠. 휴가지에서, 또는 휴가를 다녀온 후 뜻하지 않은 고장을 방지하기 위해 이 정도는 알아야 합니다. 디카의 LCD모니터는 열에 매우 약해, 섭씨 30도가 넘는 무더위에 장시간 사용하면 LCD창에 줄이 가는 ‘노이즈’가 발생합니다. 반드시 직사광선을 피하고, 되도록 LCD모니터를 꺼두는 습관을 들여놓는 것이 좋습니다. 디카의 생활방수 기능도 한계가 있습니다. 물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방수캡과 같은 보조장비를 사용합니다. 물에 빠진 디카는 회생 가능성이 희박합니다. 특히 바닷물에 빠뜨렸다면 염분에 의해 내부가 부식되기 때문에 그만큼 살아날 확률도 적죠. 하지만 빠르고 정확한 응급조치를 하면 살려낼 방법은 있지요. 물에서 바로 건져내 힘껏 흔들어 최대한 물기를 빼냅니다. 전지와 메모리카드를 꺼내 카메라와 함께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말립니다. 전원을 켜는 행위는 한번 죽은 디카를 확인사살하는 행위입니다. 내부 전기쇼크로 인하여 돌이킬 수 없게 되죠. 건조 후 최대한 빨리 인근 AS센터에 맡겨야 합니다. 에어블로어(공기분무기), 고급 융, 클리닝 스프레이, 액정보호 필름, 렌즈페이퍼 등을 포함한 클리닝 세트를 가지고 있는 것도 좋죠. 렌즈 오염시에는 에어블로어로 렌즈의 먼지를 날려버린 다음, 브러시로 먼지를 털어내고 클리닝 스프레이를 융에 묻혀서 닦습니다. ■ 도움말 한국코닥 디지털영상사업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