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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처증·의부증 질투 아닌 질병

    의처증·의부증 질투 아닌 질병

    지난 5일 경기 남양주의 60대 남성이 자신의 부인과 바람을 피운다고 의심한 이웃 5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이 남성은 1년 전에도 부인의 불륜을 의심해 다른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렀고, 심각한 의처증이 있는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과연 의처증과 의부증은 질병일까. 27일 원은수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에게 물었다. Q. 의처증과 의부증이 병입니까. A. 의처증, 의부증은 망상장애의 한 종류로 ‘질투형 망상장애’라고 부릅니다. 단순한 질투와 달리 아무런 증거가 없어도 배우자의 외도에 매우 공고한 확신을 갖는 것이 일반적인 증상입니다. 의처증, 의부증은 이전에 다른 정신과적 문제가 없었던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배우자의 외도에 대한 망상만 존재하고 그 외 다른 증상들은 없다는 게 특징입니다. Q. 원인이 있나요. A. 질투형 망상장애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환경 요인이 모두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뇌 질환 때문에 생길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특징으로는 주로 사회적으로 고립된 사람들이나 낮은 성취감을 경험한 사람들, 대인 관계에서 비정상적으로 예민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에게 더 잘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더 많이 발생합니다. 배우자 외도에 대한 망상을 제외하고는 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정상적인 상태로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병 평균 연령은 40세이지만 18세부터 90대까지 광범위하게 나타납니다. Q. 치료 경과는 어떤가요. A. 망상이 매우 확고하기 때문에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이 망상에 대해 강하게 비난하면 치료에 어려움이 생깁니다. 그래서 환자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배우자와 분리되기 전에는 호전되기 쉽지 않고 분리돼도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로 의사와 환자가 깊은 신뢰 관계를 쌓으며 정신 치료를 진행합니다. 약물 치료 효과는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기 때문에 전문가의 의견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합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Q. 공휴일에 영유아 건강검진을 하는 의료기관이 있나요. A. 많지는 않지만 공휴일에도 문을 여는 검진기관이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의 ‘자주 찾는 메뉴’-‘병원 및 검진기관’-‘검진기관/병원 찾기’에서 공휴일 검진기관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확인 후 예약을 하고 해당 검진기관을 이용하면 됩니다.
  • 임신여성 2시간 단축 근무 막으면 500만원

    임신여성 2시간 단축 근무 막으면 500만원

    예정일 3일 전까지 진단서 등 제출… 임금 삭감없고 사용방식 ‘맘대로’‘전환형 시간선택제’ 활용하면 임신 모든 기간 근로 단축 지원 고용노동부는 25일부터 임신 기간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전국의 모든 사업장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임신 기간 근로시간 단축제도는 임신 12주 이내 또는 36주 이후인 모든 여성 근로자가 임금을 종전처럼 받으면서 근로시간을 하루 2시간 단축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사업주가 근로시간 단축 신청을 거부하면 50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이 제도는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상시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에는 이미 2014년 9월부터 도입됐다. 나영돈 고용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24일 “아직 제도 자체를 잘 모르는 사업장이 많지만 적극적인 홍보로 직장 내에서 임신이 축복이 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임신 기간 근로시간 단축 제도에 대한 일문일답. Q. 근로시간 단축은 어떻게 신청하나. A. 임신 기간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활용하려는 근로자는 예정일 3일 전까지 사용 기간, 근무 개시 및 종료 시간 등을 적은 문서와 의사의 진단서를 회사에 제출하면 된다. Q. 임신 12주 이내에 사용한 근로자가 임신 36주 이후 다시 사용이 가능한가. A. 그렇다. 두 기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Q. 퇴근시간을 2시간 앞당겨서 사용하나. A. 출근시간을 1시간 늦추고 퇴근시간을 1시간 당기는 방식, 출근시간을 2시간 늦추는 방식, 중간에 휴게시간을 추가로 늘리는 방식 등 사용 방식에는 제한이 없다. Q. 하루 근로시간이 8시간 미만인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나. A. 하루 근로시간이 8시간 미만인 경우에는 6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다. 단, 6시간 이하 근로자에 대해서는 사업주가 6시간 미만으로 근로시간 단축을 허용해야 할 의무가 없다. Q. 전체 임신 기간 동안 근로시간을 단축할 방법은 없나. A. 사업주가 반드시 허용해야 하는 기간은 임신 12주 이내 또는 36주 이후이지만 ‘전환형 시간선택제 지원제도’를 활용하면 임신 전 기간 동안 근로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다만 임신 12주 이내 또는 36주 이후에는 임금 삭감 없이 근로시간을 단축할 수 있지만 그 이외의 기간에는 근로시간 단축에 비례해 임금이 줄어들 수 있다. 줄어든 임금에 대해서는 전환장려금을 통해 월 20만원까지 보전이 가능하다. 중소기업은 최대 40만원까지 보전받을 수 있다. 기업이 대체인력을 채용할 경우 대체인력 인건비의 50%(대기업 월 30만원, 중소기업 60만원)를 지원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한국은 세계 외식시장 중심지”

    “한국은 세계 외식시장 중심지”

    “식음료 분야가 발달하고 변화에 민감한 한국은 세계 외식시장의 중심지입니다. 퀴즈노스가 아시아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한국에서 성공했느냐가 관건입니다.” 글로벌 샌드위치 브랜드 퀴즈노스의 더그 팬더가스트 글로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퀴즈노스 압구정점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세계 외식시장에서 한국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퀴즈노스는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 퀴즈노스는 올해 10주년을 맞아 현재 40개 매장 수를 2018년 100개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팬더가스트 CEO는 “한국 시장에서 먼저 시도해 역으로 미국 본토나 다른 국가로 역수출하는 일이 많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불고기를 응용한 불고기 샌드위치를 개발해 미국 등에 판매해 좋은 반응을 얻은 게 대표적이다. 이번에는 한국의 청양고추를 활용한 ‘크레이지 핫 치킨 샌드위치’를 출시했다. 또 커피를 밥보다 많이 먹는 한국인들의 성향을 고려해 프리미엄 스페셜티 원두를 사용한 ‘큐카페’(Q-cafe)도 새롭게 선보였다. 이 밖에도 1인가구 증가에 따른 혼밥족(혼자 밥 먹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1인 좌석도 늘렸다. 퀴즈노스는 맞수인 서브웨이, 패스트푸드 업계 1위 맥도날드, 푸드 메뉴를 강화하는 스타벅스에 맞서 ‘고급화’ 전략을 추진한다. 팬더가스트 CEO는 “매장에서 갓 구워 낸 빵과 질 좋은 천연재료로 만든 샌드위치로 품질을 따지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트럼프-크루즈 ‘부인 누드’ 두고 충돌

    트럼프-크루즈 ‘부인 누드’ 두고 충돌

    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와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이 상대방 부인까지 공격하며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싸움은 크루즈 의원 쪽에서 먼저 걸었다. 크루즈 의원의 슈퍼팩(정치활동위원회)인 ‘메이크 아메리카 어섬’이 22일(현지시간) 트럼프의 부인 멜라니아가 과거에 찍은 누드사진을 유타 주 온라인 선거광고에 사용하면서 트럼프의 심기를 건드렸다. 어깨와 상반신, 허리와 엉덩이 라인 일부를 드러낸 선정적인 사진이 사용된 광고에는 ‘멜라니아 트럼프를 보라. 차기 퍼스트레이디. 원하지 않는다면 화요일 테드 크루즈를 지지해달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이 사진은 멜라니아가 모델로 활동하던 2000년 영국 남성잡지 G.Q에 실렸던 것으로 노출 수위가 높아 보는 이에 따라 포르노그래피로 느낄 법하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를 반대하는 슈퍼팩이 유타 주의 보수적인 모르몬교 유권자들을 겨냥해 멜라니아가 누드로 포즈를 취한 사진을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경선이 열린 유타 주는 모르몬교가 지배하는 지역이다. 이날 크루즈는 애리조나 경선에서 트럼프에 밀렸지만 유타 경선에서는 69%를 득표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트럼프는 발끈했다. 그는 23일 트위터에 “멜라니아가 잡지 화보로 찍은 사진을 사용한 좀 수준 낮은 광고”라고 비판했다. 트럼프는 이어 “거짓말쟁이 크루즈는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당신 부인의 비밀을 폭로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이에 크루즈 의원은 이날 ABC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에 나와 “내 아내는 당신(트럼프)에게는 정말 과분한 상대”라며 “인신공격을 원하면 내게 하라”고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CNN에도 나와 “(내 아내에 대한 공격은) 트럼프 답지 않다”며 “그가 저러는 것은 어제 매우 안좋은 밤을 보냈기 때문이다. 그는 유타 주에서 완패했다”며 전날 자신의 유타주 경선 승리를 거론했다. 앞서 크루즈 의원은 트위터에서도 “당신 부인의 사진은 우리 캠프에서 나간 게 아니다”라며 “내 아내를 공격하려고 한다면 트럼프는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겁쟁이”라고 몰아세웠다. 크루즈 의원의 부인인 하이디 크루즈도 기자들과 만나 “도널드 트럼프가 말한 대부분은 실제 근거가 없다”며 “걱정하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의 선거운동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녀는 자신의 남편은 “포지티브 어젠다를 해왔다”며 문제의 광고는 크루즈 캠프에서 만든 게 아니라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핫뉴스]‘총알 못 막는 구형 방탄복’ 알고도 병사들 입힌 軍 ▶[핫뉴스]오체불만족 불륜설 인정 “5명과 육체관계”
  • [한국인 ‘지카’ 환자 첫 발생] “포옹 등 일상적 접촉으로 전염된 사례 없어…환자 격리·의료진 보호장구 착용 안 해도 돼”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이 22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지카바이러스 환자 발생과 관련한 브리핑을 갖고 “감염병 위기 단계는 격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Q. 감염병 위기 단계는. A. 현재로선 관심 단계에 머물 것으로 판단한다. 주의 단계로 가지 않겠다. Q. 환자와 함께 항공기를 타고 온 다른 승객들에 대한 역학조사는 필요 없나. A.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그런 지침은 공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괜찮다고 본다. 귀국하지 않은 동료에 대한 역학조사는 진행 중이다. Q. 추가 접촉 가능성은. A. 포옹과 악수 등 일상적인 접촉으로 전염된 예는 아직 보고된 바 없다. 일상 접촉은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Q. 모기에 물린 시점과 환자 격리 여부는. A. 환자가 안 물리려고 애를 썼지만 모기에 물렸다고 한다. 잠복기를 생각하면 적어도 3월 16일에서 2주 전, 3월 2일 정도에 물린 것으로 볼 수 있다. 격리는 처음부터 안 하겠다고 말씀드렸다. 다만 첫 환자라 우리나라 환자들은 과연 어떻게 임상 양상이 나타나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가급적 입원시켜서 관찰을 하고자 한다. 환자는 열이 나고 근육이 아프다고 했다. 발진이 굉장히 여러 군데에서 나타나고 가려웠다고 했다. 그런데 22일 아침에 찍은 사진을 보면 발진이 거의 다 사라졌고 열과 근육통도 없어졌다. 엄밀하게 의학적으로 보면 굳이 입원 치료를 해야 하는 단계는 아니다. 그래서 입원이 무의미하다고 판단되면 언제라도 퇴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Q. 의료진이 보호장구를 착용해야 하나. A. 보호장구는 필요하지 않다. 남미나 미국 환자들도 다 봤는데 보호장구를 착용한 의료진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도 국제적인 추세에 맞춰 나갈 것이다. Q. 배우자에 대한 검사는. A. 일단 배우자의 동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검사를 하게 되면 결과는 수일 안에 나오게 될 것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롤점검 오후 1시까지, 모든 게임 종료… ‘아우렐리온 솔’ 어떤 챔피언?

    롤점검 오후 1시까지, 모든 게임 종료… ‘아우렐리온 솔’ 어떤 챔피언?

    리그 오브 레전드가 23일 오전부터 점검을 시작했다. 롤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롤점검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까지 7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롤점검이 진행되는 동안 모든 게임이 종료된다. 롤 측은 공지를 통해 6.6패치 업데이트 내용을 밝혔다. 특히 이번 점검을 통해 130번째 신규 챔피언 ‘아우렐리온 솔’이 출시된다. 아우렐리온 솔은 마법사형 챔피언으로 다수의 범위 공격과 지속 달링 스킬을 지니고 있어 일대 다수의 싸움에 능한 챔피언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아우렐리온 솔의 스킬은 ‘우주의 중심’(기본 지속 효과), ‘은하 해일’(Q), ‘우주 팽창’(W), ‘혜성 전설’(E), ‘성운의 공멸’(R)로 구성돼 있다. 또 신규 스킨의 등장과 에코, 잔나, 제이스, 칼리스타, 카르마, 카직스, 럭스 등의 챔피언 밸런스 수정, 마법과학 총검, 즈롯 차원문 등의 아이템 밸런스 수정도 진행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활정책 Q&A] 업무상 재해 인정 요건은

    [생활정책 Q&A] 업무상 재해 인정 요건은

    산재보험은 산업재해를 당한 근로자에게 신속하게 보상하고 사업주에게는 재해 발생 시 보상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국가에서 관장하는 사회보험이다. 근로복지공단이 정부를 대신해 사업주로부터 보험료를 징수하며 산업재해로 부상·사망한 근로자와 가족에게 보험급여를 제공한다. 그렇다면 회식이나 야유회에서 사고를 당했을 때 업무상 재해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 21일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에 문의했다. Q. 업무상 재해의 요건은. A. 근로자가 사고로 인해 부상을 입거나 사망했다면 세 가지 요건을 충족했을 때 업무상 재해 판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근로자가 근로계약에 의한 업무를 사업주의 지배 관리하에 수행하는 상태에서 사고가 발생했거나 사업주가 관리하고 있는 시설물의 결함 또는 관리상의 하자로 사고가 발생해 피해를 당했을 경우입니다. 사고와 근로자의 피해에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을 때, 근로자의 고의 자해행위나 범죄행위 또는 그것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 사고가 아닐 때 업무상 재해 판정을 내립니다. 단, 업무상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받았거나 업무상 재해로 요양 중인 근로자가 정신장해로 정상적인 인식능력이나 행위선택능력, 정신적 억제력이 현저히 저하된 상태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 업무상 재해로 인정할 수 있습니다. Q. 회식 뒤 사고에 대해 업무상 재해 판정을 받으려면. A. 각종 판례에서 중요한 부분은 회식에 강제성이 있었는지, 근로자 본인이 자발적으로 과음했는지, 회식 비용을 회사에서 부담했는지 여부입니다. 다만 한 가지 사항만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상황을 종합적으로 봅니다. 공식적인 자리가 아닌 직원 2~3명의 친목모임이거나 2차 회식 장소에서의 사고는 업무상 재해로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거래처 직원과의 회식은 업무상 재해로 인정받은 판례가 있습니다. Q. 운동경기나 야유회, 등산대회 중 사고도 업무상 재해 판정을 받을 수 있는지. A. 사회 통념상 근로자가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회사의 노무관리 또는 사업 운영상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재해로 인정합니다. 다만 그 범위는 매우 엄격하게 규정하고 있습니다. 사업주가 행사에 참여하는 근로자를 출근하는 것으로 처리하거나 행사에 참여하도록 지시하는 경우, 사전 보고를 통해 사업주의 참가 승인을 얻은 경우에는 사고 시 재해 판정을 받게 됩니다. Q. 출퇴근 중의 사고에 대해 재해 인정을 받으려면. A. 근로자가 출퇴근 중에 발생한 사고로 피해를 당했을 경우 업무상 재해 판정을 받으려면 두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사업주가 출퇴근용으로 제공한 교통수단에서 사고가 났거나 교통수단에 대한 관리 이용권을 사업주가 갖고 있어야 합니다. 즉, 근로자 본인 소유의 자가용을 이용하다 사고가 났다면 업무상 재해로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세종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교육 플러스] 금성출판사 온라인 무료 3Q 진단

    금성출판사는 새 학기를 맞아 온라인으로 무료 ‘3Q(인성·지능·감성지수) 진단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설문 문항으로 구성된 ‘인성 진단’과 계산, 도형추리, 지각속도, 언어구사, 언어추리, 이해능력을 검사하는 ‘지성 진단’으로 구성돼 있다. 초등학생은 ‘푸르넷 아이스쿨’(purunet.com), 중학생은 ‘푸르넷에듀’(purunetedu.com) 사이트에서 받을 수 있다. 40~45분 온라인 검사를 마치면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Q. 올해 자궁경부암과 간암 건강검진제도가 어떻게 달라졌나요. A.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암 검진 중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는 나이가 기존 30세에서 20세로 변경됐고, 간암 검진 주기는 한 해 한 차례에서 두 차례(상·하반기 각 한 차례)로 바뀌었습니다. 간암 검진 대상은 만 40세 이상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 등 간암 발생 우려가 큰 고위험군입니다.
  • 우리 아이들 첫돌 전까지 일산화탄소 많이 마시면 ‘비염·아토피’ 잘 걸려요

    우리 아이들 첫돌 전까지 일산화탄소 많이 마시면 ‘비염·아토피’ 잘 걸려요

    알레르기 비염과 아토피 피부염, 천식은 3대 알레르기 질환으로 꼽힌다. 알레르기 비염은 코 점막이 특정 물질에 노출됐을 때 각종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 면역 질환이다. 환자는 주로 재채기와 맑은 콧물, 코막힘, 코 주위 가려움, 두통을 경험하게 된다. 아토피 피부염도 마찬가지로 특정 물질에 반응해 염증 반응이 일어나며, 환자는 극심한 가려움으로 고통받는다. 그래서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의 걱정이 많다. 그런데 최근 알레르기 비염과 아토피 피부염이 일산화탄소 농도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20일 연구에 참여한 안강모 삼성서울병원 환경보건센터 교수의 의견을 들었다. Q. 연구를 어떤 방식으로 진행했습니까. A. 환경부가 운영하는 대기측정소 235곳의 반경 2㎞ 이내에서 1년간 거주한 경험이 있는 초등학교 45곳의 1학년 학생 3722명이 참여했습니다. 이산화황,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오존 같은 대기오염 물질이 알레르기 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습니다. Q. 결과는 어떻게 나왔나요. A. 여러 오염 물질 가운데 일산화탄소가 알레르기 비염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다른 대기오염 물질의 관련성은 이번 연구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생후 첫 1년 동안 대기 중 일산화탄소가 하루 평균 0.1 증가할 때마다 알레르기 비염 진단 위험이 1.1배씩 증가했습니다. 첫돌 전에 일산화탄소 노출이 많아지면 알레르기 비염 위험이 높아진다는 뜻입니다. Q. 아토피 피부염과의 관련성은 없었나요. A. 아토피 피부염도 관련 있었습니다. 연구 직전 1년간 일산화탄소에 노출된 어린이는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심해졌습니다. 연간 일산화탄소 농도가 평균 1 증가할 때마다 가려움,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은 8.1배 증가했습니다. 결국 아이들의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하려면 실내외 공기 질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적절한 환기도 필요합니다. 외출할 때는 대기오염 경보 같은 환경 정보에 관심을 갖고 챙겨 봐야 합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런닝맨 개리 송지효 ‘그 커플이 알고싶다’ 속마음 MRI 결과는? ‘충격 반전’

    런닝맨 개리 송지효 ‘그 커플이 알고싶다’ 속마음 MRI 결과는? ‘충격 반전’

    6년간 런닝맨 월요커플로 활약해온 개리 송지효의 진짜 마음이 밝혀졌다. 20일 방송된 SBS ‘일욜일이 좋다-런닝맨’은 ‘런닝맨’ 멤버들이 시청자들을 위해 ‘궁금증 메일’로 받은 질문들을 직접 검증하는 ‘Q&A’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개리와 송지효는 런닝맨 시청자들로부터 현실 커플이 될 수는 없냐는 질문을 받았다. ‘월요커플의 진심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런닝맨 제작진은 개리와 송지효의 진짜 데이트 시간을 마련했다. 두 사람은 한껏 치장한 채 데이트에 나섰고 함께 식사를 하고 둘만의 영화관에서 영화를 감상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병원으로 향해 MRI 검사를 받았다. ‘런닝맨’ 스튜디오에 나온 전문의는 “서로의 사진을 보여주고 뇌의 반응을 관찰했다”고 설명한 뒤 개리의 결과에 대해 “굉장히 안정된 느낌이다. 전혀 놀라는 것 없이 안정된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성적인 설렘을 느끼지 않았던 것. 이어 송지효의 결과에 대해 “사랑하는 사람을 봤을 때 활성화되는 부위가 굉장히 활성화돼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호감을 나타내는 부위도 활성화되어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하지만 송지효도 열정적 사랑보다는 호감이나 기분 좋은 동료애로 나타났다”고 밝힌 뒤 “막 시작하는 연인 또는 오래된 연인에서 나타나는 감정”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지난 6년간 베일에 싸여 온 런닝맨 월요커플 개리 송지효의 진심은 동료애로 판명났다. 사진=SBS ‘런닝맨’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7조원 송금 전쟁… 인터넷銀·해외업체 ‘눈독’

    카카오·K뱅크 송금기능 앱 탑재 글로벌 업체 국내 시장 진출 러시 은행권 위기 속 간편 서비스 대응 지난 15일 ‘외국환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은행에서만 가능했던 해외송금 규제의 빗장이 17년 만에 풀렸다. 기술력으로 무장한 국내 정보기술(IT) 업체는 물론 유수의 글로벌 송금업체들도 한국시장에 눈독을 들이면서 기득권을 쥐고 있던 은행권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16일 금융권과 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인터넷은행과 외화송금 핀테크 기업들이 조만간 외화 송금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무기는 빠른 송금과 저렴한 수수료다. 기존 외환송금은 글로벌 대형 금융사 네트워크를 거쳐 이뤄지는 탓에 송금 후 돈을 찾는 데 통상 3~4일이 걸렸다. 송금수수료도 100만원당 3만~4만원이나 된다. 이르면 올해 말 본인가를 받게 될 카카오뱅크와 K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은 최초 공개하는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에 해외송금 기능을 탑재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K뱅크 관계자는 “아직 초기 준비 단계라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사업계획서 등에 해외송금 분야를 넣고 앱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송금업체들도 한국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세계 최대 개인 간(P2P) 해외 송금업체인 트랜스퍼와이즈도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 트랜스퍼와이즈는 2014년까지 누적 기준으로 45억 달러(약 5조원)의 해외송금 실적을 기록한 영국 업체다. 최근에는 중국에도 진출해 송금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업계에선 최소 2~3개 해외업체가 한국에 추가 진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간편송금 업체인 스트리미 관계자는 “한국은 국가 규모 등에 비해 해외송금 시장 규모가 크다는 특징이 있다”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 선두 업체들까지 눈독을 들이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국내 해외송금 시장 규모는 약 7조원(2014년 기준)이다. 국내에서 간편송금 서비스를 제공 중인 핀테크업체 ‘토스’와 미국에서 간편 외환송금 서비스를 제공해 온 ‘페이원’도 각각 국내에서 외환송금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 분주해진 것은 은행들이다. 빠르게 대응하지 못하면 독점하던 해외송금 시장을 송두리째 내줄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다. KEB하나은행은 상대방 계좌번호 없이 스마트폰 번호만으로 해외에 돈을 보낼 수 있는 ‘1Q트랜스퍼’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 수수료도 기존의 3분의1 수준으로 낮췄다. 우리은행도 최근 모바일 전문은행 위비뱅크를 통한 해외송금 서비스 ‘위비 퀵 글로벌송금’을 내놨다. 외화송금 핀테크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도 활발하다. 신한은행은 핀테크업체 스트리미와 함께 조만간 가상화폐를 이용한 해외 소액송금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간편송금 업체 머니텍과 함께 모바일 해외송금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해외판 ‘포샵 해드립니다’…엉뚱한 사진수정에 웃음

    해외판 ‘포샵 해드립니다’…엉뚱한 사진수정에 웃음

    한때 국내 네티즌 사이에서는 사진 수정 의뢰를 전문적으로 처리해주는 페이스북 페이지 ‘포샵 해드립니다’가 큰 인기를 끌었다. 이 페이지의 운영자들은 의뢰인의 요청사항을 들어주긴 하되 엉뚱하게 비틀어버림으로써 여러 사람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최근, ‘포샵해드립니다’와 거의 동일한 유머 감각을 자랑하는 해외 네티즌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은 15일(현지시간) 독특한 센스로 네티즌들을 즐겁게 만들고 있는 미국의 그래픽 디자이너 제임스 프리드먼을 소개했다. 사진들을 직접 보고 그 센스를 비교해보자. 1.Q: 엉덩이 좀 키워 주세요. 다른 사람들이 부러워하게 킴 카다시안(Kim Kardashian)처럼 해주세요.A: 원하는대로 해드렸습니다. 2.Q: 여자애들 꼬실 수 있게 복근 좀 만들어 주세요.A: 이 정도면 될 겁니다.  3.Q: 제발 다리 길이좀 늘려주세요, 원래 길이보다 짧게 나와서 그래요. 부탁할게요!A: 문제 없습니다. 4.Q: 안녕하세요, 러시아에 사는 안드레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해변에 누워서 찍은 사진인데 미국으로 바꿨으면 좋겠어요.A: 미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5.Q: 안녕하세요, 이 사진에서 저만 잘라내서 마이애미 해변 미녀들한테 보내줄 수 있나요? 감사합니다!A: 물론입니다. 마이애미에 가서 미녀들 사이에 계십니다. 다음 주소를 방문하면 더 많은 사진을 볼 수 있다. 아직 작품이 많지 않지만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 볼 만 하다. 트위터 주소: https://twitter.com/fjamie013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ISA 특집] NH투자증권, 고객 성향에 따른 맞춤 포트폴리오 제시

    [ISA 특집] NH투자증권, 고객 성향에 따른 맞춤 포트폴리오 제시

    NH투자증권은 고객의 자산현황, 위험·투자성향 등을 고려해 맞춤형 포트폴리오로 ISA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의 ISA 상품인 ‘QV’는 신탁형과 일임형으로 나뉜다. QV ISA 일임형은 고객의 투자 성향에 따라 총 11개의 모델포트폴리오(MP)를 제공한다. 고객을 위험성향별로 초고위험·고위험·중위험·저위험으로 나누고, 여기에 투자 성향별로 액티브형, 패시브형, 절세형, 안정형으로 세분화했다. 각 MP는 국내외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부터 원자재 상장지수펀드(ETF)와 주가연계증권(ELS), 파생결합증권(DLS), 상장지수펀드(ETN), 머니마켓펀드(MMF) 등으로 구성된다. QV ISA 신탁형은 투자자가 스스로 특정 상품을 선택하고 비중을 지정할 수 있도록 환매조건부채권(RP), ELS, 정기예금, 펀드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NH투자증권이 선정한 유형별 유망 펀드 목록을 제공함과 동시에 저축은행 정기 예금과 위안화 예금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판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연 5% 금리의 RP는 1인당 최대 500만원(만기 3개월)까지 선착순으로 가입할 수 있다. 기타파생결합사채(DLB)는 만기 1년 3.5%(세전) 수익률을 지급하는 상품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은 17일까지 진행된다.
  • [이세돌vs알파고 세기의 대결] 혼란스러울 때 떡수·‘덤’을 부담스러워한다

    초반 ‘흉내바둑’ 둘 가능성 패싸움은 좋아하지 않아…끝내기 실력 월등하지 않아 인공지능(AI) 컴퓨터 알파고가 지난 13일 열린 이세돌 9단과의 네 번째 대국에서 마침내 ‘약점’을 드러냈다. 앞선 세 차례 대국에서 무결점 대국을 선보였던 알파고는 4국에서 이 9단의 압박에 이른바 ‘버그’(시스템 오류)가 발생한 것처럼 어이없는 실수를 연발하면서 첫 패배를 당했다. 네 차례 대국을 통해 드러난 알파고의 약점과 함께 알파고에게 제기됐던 궁금증을 풀어 봤다. Q. ‘떡수’를 둘까. A. 그렇다. 대국을 앞두고 바둑계와 과학계는 알파고가 버그를 일으켜 이른바 ‘떡수’(실착의 속어)를 둘 것인가가 관심이었다. 실제 이 9단은 지난 9일 첫 대국 초반(흑 7수)부터 알파고를 시험하는 다양한 수를 구사했다. 하지만 알파고가 실수를 하지 않자 당시 KBS 2TV 바둑 해설을 한 박정상 9단은 “이 9단이 알파고를 시험했지만 버그는 없었다”고 말했다. 2, 3국에서도 이 9단의 흔들기 수법이 나왔지만 버그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4국에서 이 9단의 묘수(백 78수)에 알파고가 잇달아 ‘떡수’를 남발했다. 구글 측은 이에 대해 “이 9단의 압박에 버그에 가까운 악수를 여러 개 뒀다. 혼란스러워했다”고 설명했다. Q. ‘덤’을 부담스러워할까. A. 그렇다. 알파고는 덤(중국 룰에 따라 7.5집)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파악됐다. 알파고는 덤을 줘야 하는 부담을 안은 흑을 잡았을 때 무리수를 많이 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 9단은 “알파고가 흑을 잡았을 때 약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실제 알파고는 흑을 잡았던 4국에서 패했고, 2국도 초중반에는 이 9단에게 밀렸다. 그러나 이 9단은 알파고의 약점을 이용하지 않겠다며 “5국에서 (불리한) 흑을 잡겠다”고 밝혔다. Q. 흉내바둑을 둘까. A. 가능성 있다. 4국에서 알파고는 초반 흑 11수까지 2국과 똑같은 초반 포석을 펼치는 이른바 ‘흉내바둑’을 뒀다. 이 9단이 백 12수로 다른 곳에 두면서 이후 알파고의 반응을 볼 수 없었다. 바둑TV 해설을 맡은 이현욱 8단은 “단순히 생각하면 컴퓨터이기 때문에 (초반에) 똑같이 둘 수 있다”고 추정했다. 만일 5국에서도 초반 포석에서 기존 대국과 동일한 패턴이 이어진다면 알파고의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다는 게 바둑계의 설명이다. Q. 패싸움을 싫어할까. A. 좋아하지 않는다. 이 9단이 알파고에 2연패를 당하자 김성룡 9단은 “3국에서는 초반에 패 상황을 의도적으로 만들어 보면 어떨까”라는 해법을 제시했다. 알파고가 1, 2국에서 의도적으로 패를 피하는 모습을 보여 줬기 때문이다. 실제 패가 나온 3국에서도 패싸움을 외면하는 듯한 행마를 했다. 어쩔 수 없이 패를 받기는 했지만 적극적이진 않았다. 패싸움은 엄청난 수싸움을 동반하기 때문에 알파고로선 계산해야 할 변수가 급증한다는 의미가 있다. 4국에서처럼 오류를 일으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에서 알파고의 패싸움 능력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Q. 끝내기가 탁월할까. A. 꼭 그렇지만은 않다. 대부분 정보기술(IT) 전문가들은 알파고가 후반으로 갈수록 강해진다고 봤다. 변수가 무한대에 가까운 초반에 비해 후반에서는 계산 능력이 월등한 알파고가 완벽한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는 예상이었다. 1~3국은 끝내기에 들어가기 전 이 9단이 돌을 거둬 볼 수 없었지만 4국에서 끝내기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끝내기 능력이 생각보다 뛰어나지 않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 8단은 이에 대해 “알파고가 귀신같은 끝내기를 하다가도 의문의 한 수를 둔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Q. 초읽기에는 강할까. A. 모르겠다. 1~4국까지 모든 대국은 이 9단이 시간에 쫓기는 상황에서 펼쳐졌다. 알파고는 시종일관 1분에서 1분 30초 사이에 한 수 한 수를 두며 이 9단을 압박했다. 알파고가 초읽기에 몰려서, 즉 1분 이내에 모든 판단을 마치고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서도 정확한 대응 능력을 보여 줄지는 아직 검증이 안 됐다. 바둑팬들과 IT 관계자들 사이에선 5국에서는 알파고가 초읽기에 몰린 상황을 보고 싶다는 목소리가 높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Q. ‘치매가족휴가제’란 어떤 제도인가요. A. 치매 환자 수발에 지친 가족들이 잠시라도 쉴 수 있도록 요양기관 등 보호시설이 치매 환자를 단기간 돌봐주는 제도입니다. 노인장기요양 수급자인 치매 환자를 돌보고 있다면 연간 6일간의 단기보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2017년부터는 1, 2급 중증 치매환자에 한해 연간 6일까지 요양보호사가 환자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24시간 돌봐주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신부전증 부르는 콩팥 이상 어릴 때 단백뇨 관리가 중요

    신부전증 부르는 콩팥 이상 어릴 때 단백뇨 관리가 중요

    우리 몸에는 크기가 주먹만 한 콩 모양의 기관이 두 개 있다. 바로 콩팥(신장)이다. 국제신장학회와 국제신장재단연맹은 3월 10일을 ‘세계 콩팥의 날’로 정하고 해마다 콩팥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 몸무게의 0.4%에 지나지 않는 작은 기관이지만, 망가지면 생명을 위협받게 된다. 올해 콩팥의 날 슬로건은 ‘콩팥병 어릴 때 예방이 최선’이다. 김성권(서울K내과 원장) 서울대 명예교수에게 13일 그 이유를 물었다. Q. 국내 말기 신부전증 환자가 얼마나 되나요. A. 말기 신부전증은 콩팥 기능이 85% 이상 손상돼 신장 투석이나 콩팥 이식을 받아야 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대한신장학회에 따르면 1994년 1만 3787명이었던 환자가 2014년 8만 674명으로 10년 동안 6배가량 늘어났습니다. Q. 초기 진단이 이뤄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혈액을 걸러 소변을 만들어 내는 기관을 ‘사구체’라고 하는데 콩팥 1개당 약 100만개가 있습니다. 정상일 때는 이 기관이 혈액을 거를 때 단백질이 빠져나가지 않지만, 염증으로 손상되면 소변으로 빠져나갑니다. 그래서 조기 치료를 위해서는 단백뇨 진단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1998년부터 초·중·고교생 소변 검사를 하고 있지만 단백뇨 진단이 나와도 신장내과 정밀검사를 받는 사례는 전체의 5%에도 못 미칩니다. 사구체신염은 신부전을 일으키는 중요 요인인데 학교 소변 검사 18년째에 접어들었지만 전문의 진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은 1970년대부터 콩팥병 조기 발견을 위한 소변 검사를 도입한 이후 말기 신부전증 환자가 줄고 있습니다. Q. 치료의 관건은 무엇인가요. A. 우연한 검사에서 단백뇨가 발견된 어린이는 치료가 쉽지 않지만 1년에 한 번 정도 정기 검사를 하는 어린이는 단백뇨가 발견돼도 완치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기 검사에서 나온 단백뇨는 발생한 지 1년 이내여서 치료가 잘 되지만 우연히 발견하면 발병한 지 오래됐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콩팥병의 주된 요인은 당뇨병과 고혈압, 가족력이 꼽힙니다. 따라서 가족 중에 콩팥병 환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적극적으로 자녀에게 소변 검사를 받게 하고 이상이 있으면 병원을 방문해 정밀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음주·뇌물처럼 복지부동도 ‘비위’로…혼란 줄일 기준 만들 것”

    “음주·뇌물처럼 복지부동도 ‘비위’로…혼란 줄일 기준 만들 것”

    부작위 또는 직무 태만 등 ‘소극행정’을 국가공무원법상 성실의무 위반으로 명시하고 징계한다는 내용의 공무원징계령 시행규칙 개정안이 지난 7일 입법예고됐다. 오는 5월 공포, 시행될 예정이다. 일부에서는 소극행정의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과 함께 퇴출 수단으로 활용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1일 황서종 인사혁신처 차장의 기자간담회를 바탕으로 오해와 진실을 문답으로 풀었다. Q. 공무원 퇴출이 쉬워지나. A. 그렇지 않다. 복지부동 공무원이라도 기관장이 임의로 해임, 파면시킬 순 없다. 감사원 또는 기관 자체 감사에서 적발된 소극행정 사례는 대상 공무원의 직급에 따라 자체 징계위원회(6급 이상)나 인사처 중앙징계위원회(5급 이하)에 회부된다. 기본적으로 양형은 비위의 정도, 과실의 경중, 고의 유무 등 3가지 기준에 따라 결정된다. 구체적 상황, 전후 사정, 평소 행태, 행실, 근무 성적, 포상 성적 등도 고려된다. 기존에는 ‘비위’로 취급하지 않았던 소극행정을 ‘비위’로 간주한다는 것이 개정안의 핵심이다. 그 외의 양형 판단은 기존 절차에 기반한다. Q. 소극행정의 기준은. A. 모든 사안에 대해 일일이 구체적 기준을 제시할 순 없다. 징계위에서 복지부동을 징계한 양형 사례가 축적되면 기준이 만들어질 것이다. 지금도 기준이 명확한 징계 유형은 음주, 금품 수수 등에 불과하다. 혼란과 우려를 줄이기 위해 개정안 시행 전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겠다. Q. 채찍은 많고 당근은 적다는 지적도 있다. A. 기존에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공무원만 징계를 감경했다. 개정안에는 장차관 표창에 대해서도 징계 감경을 적용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적극행정’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 차원에서다. 적극행정에 대해 징계 감경 정도를 확대하느냐, 감사 면책 범위를 확대하느냐에 대해서는 고민 중이다. 이달 안에 행정자치부와 협의해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의 포상 대상을 각 기관에 안내할 계획이다. 공무원 사회에서는 당근에 대한 개념이 미미했는데 앞으로는 포상도 적극 확대할 것이다. Q. 적극행정을 해도 감사를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데. A. 인사, 징계, 감사 등 업무를 했던 퇴직 공무원들을 전문 강사로 양성 중이다. 현장 사정을 잘 아는 사람들이다. 이들이 다음달까지 45개 기관을 찾아가 4900명에게 소극행정, 적극행정에 대해 교육한다. 일부 공무원은 업무 관련 법령 체계를 숙지하지 않고 전임자에게 배운대로 수동적인 매뉴얼만 따른다는 얘기가 있다. 교육을 통해 개정안 내용을 알리고 불신을 줄여 나가겠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이세돌 2연패 시킨 알파고 만든 ‘딥마인드’ 어떤 곳? 창업자 허사비스는 ‘천재’

    이세돌 2연패 시킨 알파고 만든 ‘딥마인드’ 어떤 곳? 창업자 허사비스는 ‘천재’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 알파고에 2연패를 당하자 이를 만들어 낸 개발자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는 지난 2010년 영국에서 데미스 허사비스 최고경영자(CEO)와 셰인 레그, 무스타파 술레이만 세 명이 공동 창업한 회사다. 당초 ‘딥마인드 테크놀로지’였던 사명이 2014년 구글에 인수되면서 ‘구글 딥마인드’로 바뀌었다. 구글 딥마인드는 현재 직원 100여명 규모로 머신러닝(기계학습)과 신경과학을 기반으로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컴퓨터 알고리즈을 개발하고 있다. 미리 프로그램된 인공지능과는 달리 머신러닝을 통해 정보를 처리함으로써 특정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범용 학습 알고리즘을 만드는 것이 중점 연구 분야다. 당시 구글은 딥마인드의 인수가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외신들은 4억 달러(약 4800억원 가량) 쓰였다고 보도했다. 구글이 최근 수년간 인공지능 분야에 투자를 확대하면서 딥마인드의 가능성을 일찌감치 파악하고 핵심 동력으로 삼은 것이다. 구글 딥마인드는 특히 심층 인공지능 기술인 ‘심층 큐 네트워크’(DQN)를 독자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다층 신경망(Deep Neural Network)과 큐 러닝(Q-Learning)을 조합한 기술로, 게임에서 높은 점수를 내기 위한 조작 알고리즘을 심층 강화학습을 통해 자동으로 생성하는 것을 말한다. 창업자인 허사비스 CEO는 영국에서 아끼는 ‘천재’로 꼽힌다. 1976년생인 허사비스는 13세 때 세계 유소년 체스 2위에 오르는 등 일찍부터 천재로 불렸다. 15세 때 고교 과정을 마쳤고 17세에는 수백만개의 판매고를 올린 시뮬레이션 게임 ‘테마파크’를 개발하면서 유명세를 치렀다. 22세에 영국 케임브리지대 컴퓨터공학 학사 과정을 마쳤고 바로 비디오게임 회사인 ‘엘릭서 스튜디오’를 차려 글로벌 게임 업체들과 협업해 다양한 게임을 출시했다. 다섯 차례 세계 게임 챔피언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이어 33세 때인 2009년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에서 인지신경과학 박사 학위를 받고서 이듬해 딥마인드를 창업했다. 그가 쓴 뇌과학 관련 논문은 2007년 과학계에서 가장 역량 있는 최상위 논문 10위권에 든 적이 있다. 또 다른 창업자 레그는 뉴질랜드 출신으로 와이카토대를 나와 오클랜드대에서 자연과학 석사, 스위스 소재 IDSIA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국 UCL 산하 ‘개츠비 컴퓨테이셔널 신경과학 연구소’ 박사 과정 연구원으로 있으면서 2010년 허사비스와 만나 딥마인드를 창업했다. 그는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인공지능 보안 등 분야에서 이론과 실행에 두루 밝은 인물로 알려졌다. 술레이만은 19세 때 영국 옥스퍼드대를 자퇴하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화 상담을 해주는 비영리기관인 ‘무슬림 청소년 헬프라인’을 설립한 특이한 경력을 지녔다. 현재 딥마인드에서 인공지능 응용 부문 책임자(CPO)로서 다양한 구글 제품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는 일을 총괄하고 있다.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에 참여하면서 방한한 직원들도 내로라하는 인물들이다. 알파고 개발을 총괄한 데이비드 실버 박사는 영국 케임브리지대 컴퓨터공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한 인재다. 알파고 대신 바둑 돌을 놓는 아자 황 연구원은 대만 출신으로 알파고의 핵심 기능인 몬테카를로 트리 검색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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