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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핵안정협정 체결/다른 문제와 연계 안해”

    ◎한미,하와이 고위정책협의서 합의 한미 양국은 북한의 핵무기개발이 한반도뿐만 아니라 동북아시아 전체의 평화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북한의 핵안전협정 체결문제는 핵확산방지조약(NPT)당사국의 의무로서 다른 문제와 결코 연계될수 없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외무부의 한 당국자가 8일 밝혔다. 이 당국자는 지난 6,7일 이틀동간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개최된 한미고위정책협의회 결과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히고 『양측은 북한이 NPT상의 의무를 이행토록 모든 외교적 노력을 계속 경주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한반도 비핵지대화 문제가 논의됐는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 핵협상의 주체도 남북한이다(사설)

    핵문제가 한반도의 긴장완화및 평화정착과 관련하여 핵심적인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북한이 지난달 30일 「한반도 비핵지대화」제의를 내놓아 그 실현성 여부나 제의의 진의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앞으로 남북한간에 핵확산 방지문제가 남북한 당국자간에 논의 될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이 문제가 남북당사자간 협의의 과제가 될수 있음을 명백히 했다. 정부가 북한의 핵안전협정서명문제 등을 포함한 한반도 핵문제를 북한과 협의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한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라고 할수 있다.정부는 그러나 북한이 핵 재처리 시설을 포함해서 모든 핵물질과 핵시설에 관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완벽한 사찰에 응해야 한다고 전제조건을 내세웠다. 북한이 국제적인 핵사찰 수용여부에 대해서는 아직도 엉거주춤한 상태에서 국제적 반응을 살피는 중이고 그 과정에서 한반도 비핵지대화 등을 제의하는 등 그들의 저의가 드러나지 않는 상태인 만큼 우리 정부의 이같은 전제는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여기서 우리는 한반도 핵문제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다.첫째 그동안 한반도 핵문제를 놓고 북한측과 논의를 유보했던 우리측이 남북문제의 기조인 당사자 해결원칙에 따라 정면대응 하겠다는 정책의지다. 둘째 한반도 핵 논의에 관한한 핵확산방지조약(NPT)회원국으로서 북한이 의무적으로 수락해야할 핵 사찰문제로 논의를 국한하고 주한미군 핵문제는 거론하지 않는다는 측면이다. 특히 주한미군 핵문제와 관련해서는 미국측의 전통적인 핵정책,즉 「확인도 부인도 않는 정책(NCND)」이 계속되고 있고 한반도 비핵지대화 논의에 대한 공식적인 반대입장이 천명되고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미국무부의 솔로몬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차관보는 얼마전 『미국은 북한이 제안한 바 있는 한반도의 비핵지대화를 지지할 수 없다』고 분명하게 말한 바 있다.여기에는 주한미군이 한미 방위공약사항이고 그에 따른 전술핵문제는 그것이 한반도에 국한된 사항이 아니라 미국의 세계전략의 일환이라는 미측 기본입장이 그 기조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한반도의 평화정착이나 핵문제에 있어 북한이 미국과 직접 협상을 시도하려는 책략을 경계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최근 북한은 6·25 때의 미군유해 송환 등을 내세워 빈번한 대미접촉을 시도하고 있다.그것이 한반도문제 3자회담이나 미·북한 직접협상을 노린 것이라면 우리는 이를 모두 반대하는 것이다. 우리는 휴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는 문제나 마찬가지로 핵문제는 남북한간의 대화를 통해서만 해결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강조하고자 한다.남북관계를 정상화 하고 군축을 논의하는 것이 북한측의 진정한 의도라면 그 해결점은 주권국가로서의 한국의 권능안에서만 찾아질 것임을 평양측은 인정해야 한다.즉 협상의 주체는 남북한 양 당사자라야 한다는 것이다.
  • 북서 완벽한 핵사찰 응하면/남북 「핵문제」 논의 가능

    ◎외무부,성명 발표 정부는 1일 북한의 한반도 비핵지대화 제의에 대한 외무부 성명을 발표,『북한의 주장은 한반도 비핵지대 창설에 대한 그들의 종전 입장보다 구체화됐다는 점에서 유의한다』고 전제,『북한은 먼저 북한내에 존재하는 핵재처리 시설을 포함한 모든 핵물질과 핵시설에 대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완벽한 사찰에 응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정부는 이날 성명에서 『IAEA 사찰은 북한이 핵비확산조약(NPT) 당사국으로서 이행해야 할 국제법상 의무로서 다른 어떤 문제와도 연계될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와관련,『남북 당국간 핵문제협의는 고위급회담을 포함한 다양한 대화채널을 통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하고『북한의 핵사찰은 다른 어떤 문제와도 연계시킬수 없는 성질인 만큼 남북 당국간 협의에서 주한미군핵문제는 마땅히 배제된다』고 말했다.
  • “북한,화학무기도 보유”/일 91방위백서

    ◎핵시설 건설·미사일 장사정화 주력 【도쿄 연합】 북한은 동서냉전 종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내 총생산(GDP)의 20∼25%를 국방비에 투입,군사력증강과 장비 현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항공기·미사일의 자체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음은 물론 최근에는 화학무기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일방위청이 25일 발표한 91년도 방위백서를 통해 지적했다. 방위백서에 따르면 북한의 군사력은 ▲육군의 경우 전차 3천5백대를 포함,25개사단 93만명으로 한국군의 1·7배에 달하며▲해군은 잠수함 22척과 미사일 고속정 38척을 주축으로 각종 함정 5백90척(7만3천t)을▲공군은 작전기 7백90대를 각각 갖추고있다. 또 최근에는 핵관련 시설의 건설,지대지 미사일의 장사정화를 위한 연구 개발을 한창 진행 시키고 있다. 북한은 특히 독자적으로 핵무기의 개발을 목표로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사고 있는데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러한 움직임을 단념시키는 것이 이 지역의 안정에 있어서 중요하다고 방위백서는 강조했다. 북한은 「핵확산금지조약」(NPT)에 가입했으면서 이 조약상의 의무인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보장조치 협정의 체결을 여전히 이행하지 않고 있는데이 협정의 조기 체결,이행이 강력히 요망되고 있다. 특히 한반도 문제와 관련,이 백서는 비무장지대를 끼고 1백40만명의 지상군이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장기적인 경제부진과 지도자의 후계문제등 갖가지 불안요인을 안고 있는 「북한의 내정」도 한반도 정세를 불투명하게 하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 학부모 능력의 활용(사설)

    우리의 현교육제도에는 한가지 기형적인 현실이 있다.학보모들의 모임이 학교교육에 참여하는 일에서 상당부분 소외되어 있다는 점이다.이른바 「사친회」(PTA)라는 것의 활동이 동결된 상태에 있는 것이다. 학교교육을 받는다고 해서 학교와 교사에게만 일임하면 가장 효율적인 교육이 저절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자녀가 학교에서 어떤 교재로 어떤 교육을 받는지를 부모들도 알아야 하고,가능하다면 결정과정에 관심과 판단으로 참여도 해야 한다.학생지도 과정에서 교사는 교육적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가정과 긴밀하게 의논할 일도 많이 있다. 때로는 긴급하거나 어려운 상황에 처한 학교운영에 학부모의 지원을 받을 수도 있고 학부모들이 지닌 능력을 교육에 활용할 수도 있다. 우리나라처럼 학급규모가 큰 도시학교에서 교사는 일일이 그 많은 어린이들의 작문이나 일기 등의 첨삭교육을 못한다.물리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학생들이 쓴 글을 읽어보고 빨갛게 철자법도 고쳐주고 의견도 적어주는 교육이다.이런 첨삭훈련같은 것은 학부모 모임에서 지원하는 방법도 있다.독서지도·회의지도·견학지도 따위에 보조인력으로도 얼마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점수와 관계없이 하는 이런 교육이 사실은 전인교육의 기회이고 폭넓은 완성의 교육을 돕는 방법이다.학력이 교사를 능가하는 어머니들이 수두룩한 우리나라의 학부모 형편을 생각하면 인력이 넘칠만큼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에게서 PTA성격의 학부모 모임이 사라진 것은 극성스런 「치맛바람」부작용 때문이었다.학교에 드나들며 「내아이」성적높이기에만 혈안이 되어 교사를 타락시키고,그런 학부모를 오히려 이용도 하는 교사가 있어서 물의를 빚는다는 이유로 모든 학부모에게 학교로부터 금족령을 내려버린 것이다. 그러고 나서 학교의 어려운 재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억지로 떠맡기는 식의 「육성회」라는 기구만 명목을 유지해 왔다.이제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교육의 지방자치제도 실시를 목전에 두고 있으므로 「육성회」의 대체기구가 될 「학부모협의회」를 구성하여 실시하리라고 한다.당연하고 불가피한 추세라고 생각한다. 특히 오는 8월로 다가오는 시도교육위원 선출을 앞두고 벌써부터 이 선거가 정치색에 오염될 우려마저 점쳐지고 있다.학부모와 지역주민,교사들에 의한 정당한 견제가 당장 긴요하게 되었다. 충분히 훈련되고 기능화한 집단이 아니라면 하루아침에 그런 견제나 감시능력을 지니기가 어렵다.학부모회의는 지역사회의 핵심적 기능을 할 수 있는 이상적이고 대표적인 모임이다.교육부가 모색하는 「학부모협의회」가 이런 기능일 수 있기를 우리는 소망한다. 그러려면 학부모협의회가 PTA성격의 학부모회의의 참여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구성되는 것이 효율적인 길일 것같다. 또한 학부모들도 세련된 민주시민정신을 함양하여 지역사회의 교육공동체로서의 「학부모회의」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자세를 바로잡는 일이 중요하다.교육당국이나 학계 전체 교육계가 함께 관심해서 틀을 잡아가지 않으면 쉽게 성공시키기 어려운 일이기도 할 것이다.
  • 북한 핵사찰 촉구/영 총리 대표연설/G7정상회담때

    【도쿄 연합】 이달 중순 런던 7개 선진공업국(G­7) 정상회담을 폐막하는 존 메이저 영국 총리의 대표연설에는 북한을 지명해 핵사찰을 무조건 수락토록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될 전망이라고 일 교도(공동)통신이 4일 외무성 소식통을 이용,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선진국 정상들은 이 연설을 통해 핵확산방지조약(NPT)에 따라 북한의 핵사찰협정 체결승인 안건이 오는 9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이사회에 제출되는 점을 일단 「전진」이라고 평가하고 『북한에 이 협정의 완전 이행을 기대한다』는 표현으로 핵사찰을 수락토록 요구할 방침이다.
  • 런던 G7회담 새달 정치선언/「북한 핵사찰 촉구」 명문화

    ◎일 산케이지 보도 【도쿄 연합】 오는 7월 런던에서 열리는 선진국 수뇌회담은 북한의 핵사찰 수락 촉구를 정치 선언에 명문화하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산케이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정부 소식통을 인용,수뇌회담 참가국은 정치선언에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보장조치협정을 조속히 체결토록 요청한다』는 표현을 넣음으로써 북한에 대한 국제적 압력을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선진국 수뇌회담 당시 모든 나라를 대상으로 한 핵사찰 보장조치 체결문제가 거론된 바 있으나 이번처럼 국제적인 관심이 쏠리는 런던회담을 통해 북한의 이름을 직접 들어 핵사찰 수락을 촉구하는 것은 극히 효과적일 것이라고 산케이는 전했다. 산케이는 현재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이에 관한 막후 절충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히고 당초 신중한 자세를 보인 프랑스가 최근 핵확산방지조약(NPT)에 가입할 뜻을 표명함에 따라 참가 각 국간의 의견조정은 쉽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한·미,북한핵 공동대응/이 외무·미 국무차관/재처리시설도 포기촉구

    한미 양국은 21일 북한이 핵사찰을 받아야 할 뿐 아니라 핵재처리시설도 포기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위해 공동대응키로 했다. 이상옥 외무장관은 이날 하오 방한중인 레지널드 바솔로뮤 미 국무부 국제안보담당차관의 예방을 받고 북한의 핵사찰 문제를 비롯,한미 안보협력 문제 등을 협의했다. 바솔로뮤 차관은 이 자리에서 북한은 ▲핵확산금지조약(NPT)상 의무를 아무런 조건없이 이행해야 하며 ▲핵안전협정 체결 후 그 내용을 충실히 이행해야 하고 ▲핵재처리시설을 포기해야 한다는 등 북한의 핵사찰 관련 미 정부의 3가지 기본입장을 전달했다. 이 장관은 이에 대해 『북한에 존재하는 모든 핵 관련시설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핵금조약 가입/중국정부 동의/방중 미 차관 밝혀

    【북경 AFP AP 연합】 중국은 핵과 미사일 확산금지에 관한 두 국제협정에 서명할 것을 고려하고 있으나 중동에 대한 무기 판매를 중지한다는 확약은 하지 않았다고 레지널드 바솔로뮤 미 국무부 국제안보담당 차관이 18일 말했다. 바솔로뮤 차관은 중국 당국자들과의 3일간에 걸친 회담을 마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세계 6위의 무기수출국인 중국이 핵확산금지조약(NPT)과 미사일기술통제제도(MTCR)의 준수문제를 신중히 검토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 「기초」 후보 매수 4명 실형

    【김천=김동진 기자】 대구지법 김천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조대현 지원장)는 19일 상오 열린 지방의회의원선거법 위반 선고공판에서 구미시 선주동에서 입후보한 뒤 상대후보를 매수해 사퇴케 한 김판수 피고인(50·구미시 형곡동 우방APT 203동 107호)에게 징역 2년6월을,사퇴조건으로 1억원을 받기로 하고 3천만원을 미리 받은 박행용 피고인(56·구미시 봉곡동 724)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또 입후보를 않는다는 조건으로 2백만원을 받은 문상수 피고인(33·구미시 선주동 509)과 김씨와 함께 후보사퇴공작을 편 김씨의 선거사무원 박종섭 피고인(35·구미시 선주동 151)에게 각각 징역 1년을 선고했다.
  • 인 최악의 유혈총선… 280명 사망/국민회의당,과반확보 실패

    ◎3차투표 중간집계/연정구성 불가피/투표율도 사상최저 53% 【뉴델리 로이터 AFP 연합】 인도 총선 마지막 3차투표 개표결과 고 라지브 간디 전 총리가 이끌던 국민회의당(Ⅰ)이 17일 하오 10시(한국시간) 현재 당락이 확정된 3백20석 중 1백80석을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이번 선거에서 압도적 승리에도 불구하고 원내 과반수 의석 확보에는 실패할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는 집권 국민회의당(I)은 이날 새 정부 구성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고 조만간 당 지도부가 고 라지브 간디 전 총리의 후임자 선출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회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회의당의 마가레트 알바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과의 회견에서 『우리는 분명히 정부를 구성할 것이며 다른 정당들 중 어떤 정당도 그럴 만한 능력이 없다』고 밝히고 그러나 『우리가 다른 정당들과 함께 어떤 조처를 성사시켜야 할 것이라는 사실이 분명해지고 있다』고 말해 연립정부를 모색할 것임을 시사했다. 인도의 TV관측통들은 이번 선거에서 국민회의당이 원내 최대정당의 위치는 고수할 수 있을 것이나 총 의석 5백45석 가운데 과반수 의석에는 약 30석이 미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민회의당내 고위 소식통들은 이 정당 지도부가 간디의 후임자 선출 및 의회과반수 의석선 확보방안 등 첨예한 현안들을 논의하기 위해 조만간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의 내각 총리직을 확보할 것으로 보이는 국민회의당의 새 총재로는 간디 폭사직후부터 임시 지도체제를 이끌어온 나라시마 라오 임시총재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국민회의당은 현재까지 73석을 확보한 힌두교 계열의 바라티야 자나타당(BJP)으로부터 거센 도전을 받고는 있으나 80개 가량의 선거구에서 우세를 점하고 있다고 인도 국영 TV가 보도했다. 한편 찬드라 셰카르 인도 총리는 최근 총선에서 자신의 정당이 참패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17일 라마스와미 벤타카라민 대통령에게 가능한 한 조속히 사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라지브 간디 전 총리 암살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15일 실시된 이번 총선에서는 지난 47년 독립 이후 최악의 유혈사태를 빚은 가운데 진행됐으며 투표율도 극히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도 PTI통신은 15일 펀잡주에서 일어났던 열차습격 사건 이외에도 선거와 관련,최소한 20명이 사망하고 20명 이상이 부상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2백80여 명이 사망했다고 전하면서 3차례에 걸쳐 실시된 이번 선거의 총투표율이 53% 정도에 지나지 않아 사상 최저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 인 총선 폭동화 대비/펀자브주에 군 배치

    【뉴델리 AFP 연합】 인도정부는 오는 22일의 인도 총선 3차투표를 앞두고 북동부 편자브주에 경찰 및 민정당국을 지원하기 위해 군부대를 배치했다고 PTI 통신이 14일 보도했다. PTI통신은 펀자브주의 한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펀자브주가 소요지역으로 선포됐다고 밝히고 이에 따라 경찰과 보안군이 시크교도 과격분자들에 대한 수색,검거 등 광범위한 권한을 부여받았다고 전했다. 이 고위관리는 『군은 시민들이 두려움 없이 투표할 권리를 보호할 것』이라고 말하고 『선거에 반대하는 분자들이 조성하는 어떠한 상황이 발생할시,군병력이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북한,“핵사찰 반대안해”/IAEA 북 대표/주한미군 핵철수와 분리

    ◎「대북 서명촉구 결의안」 유보 【빈=이기백 특파원】 진충국 북한 외교부 순회대사는 13일 상오 11시40분(현지시간)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에서 행한 대IAEA 핵안전협정 체결의사 통보해명발언을 통해 북한이 핵안전협정에 서명할 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대북한 핵사찰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진 대사는 IAEA 이사회 폐막 하루 전인 이날 연설에서 북한이 핵안전협정 표준문안에 합의하겠다고 IAEA에 통고했으며,오는 7월 중순 북한 전문가 대표단을 IAEA에 파견,표준협정문의 근본내용에 대한 수정없이 최종문구 조정만을 거친 뒤 이 최종협정문을 IAEA의 승인을 얻기 위해 오는 9월의 정기 이사회에 제출키로 동의했다는 기본입장을 밝혔다. 진 대사는 또 북한이 핵안전협정표준문 제26조(핵안전협정의 효력은 해당국이 핵확산방지조약(NPT)에 가입해 있는 한 계속 발효된다는 조항)에 『주한미군 핵무기가 철수되지 않을 경우 이 협정의 효력을 정지시킬 수 있다』는 항목을 추가삽입하자는 기존입장에서 후퇴,이 문제가 『북한과미국간에 해결돼야 할 문제』라고 말함으로써 주한미군의 핵무기 철수란 전제조건과 북한의 핵안전협정 체결문제를 분리시켰음을 확인했다. 이장춘 한국대사 겸 빈주재 국제기구대표는 이날 진 대사의 발언에 뒤이어 IAEA 이사회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북한이 오는 9월 핵안전협정체결의사를 밝힘에 따라 한국과 우방국들이 추진해온 대북한 핵안전협정체결 촉구결의안 상정을 보류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 「유엔카드」로 대북한「핵사찰」압력/IAEA,「사찰결의안」유보 안팎

    ◎“9월 총회때 서명 다짐” 일단 수용/약속 어길 땐 「강제사찰」 거의 확실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에서 13일 오는 9월 정기 이사회에서 핵안전조치협정에 서명하겠다고 공식 발표함으로써 그동안 논란이 일었던 북한에 대한 핵사찰 촉구 결의안 상정이 유보되었다. 북한의 진충국 대표는 핵사찰의제(11항 B)가 논의된 이날 회의에서 서명의사를 재확인하고 이사국들이 오는 9월까지 북한의 태도를 지켜본다는 결정에 따라 결의안 상정이 유보되었다. 진 대표는 이날 입장설명을 통해 핵안전협정의 표준협정안에 대해서는 충실히 지키겠지만 이 협정안의 26조 표준문안의 문구조정을 위해 북한과 미국이 오는 7월 협상을 벌여 최종문안이 확정되면 오는 9월 이사회에서 승인을 받겠다고 밝혔다. 북한측이 문안조정을 위해 미국측과 협상하겠다고 한 26조는 효력의 발생과 정지를 규정한 부분으로써 북한은 여기에 「이 협정이 발효된 이후 북한은 한반도에서 핵무기가 제거되지 않거나 북한에 대한 핵위협이 계속될 경우 이 협정의 효력을 정지시킨다」는 문구로 북한의 자의적인 결정으로 안전협정조치의 의무를 정지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협상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이 때문에 한국 대표부는 북한이 9월 이사회에 서명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환영의 뜻을 표했지만 북한이 26조 문안조정을 핑계삼아 안전협정의 의무수행을 회피할 의도도 갖고 있다고 보고 우려를 표시했다. 이날 북한의 핵사찰 촉구 결의안이 상정되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의 우방국 전략회의에서는 북한이 서명의사를 공표했음에도 이를 지키지 않으면 북한의 유엔가입문제와 연계시키겠다는 방안과 특별사찰제도를 도입하자는 방안이 논의됐다. IAEA의 현행 핵안전협정에는 협정체결 당사국이 IAEA에 신고한 핵물질 및 시설만을 사찰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IAEA의 자체적인 판단과 결정에 따라 핵무기개발 의혹 국가에 대한 해당물질과 시설에 대해 강제적으로 사찰을 할 수 있는 특별사찰제가 이번 회의에서 거론된 것은 북한에는 핵안전협정에 서명하지 않을 수 없도록 하는 큰 압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새로운변화는 북한이 이번 이사회를 앞두고 통고해온 핵안전협정협상과 동의일정에 성실히 응하지 않을 때 당초 일부 이사국들이 추진해온 핵사찰 서명촉구 결의안의 채택보다 더욱 엄격한 국제적인 제재가 가해질 수 있다는 경고의 표시로도 볼 수 있다. 특히 일본의 엔도(원등철세) 대사가 제시한 특별사찰제도는 북한이 약속한 핵확산금지조약의 서명일정을 늦출 경우 이사국들 사이에 큰 공감대를 이뤄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돼 관심을 끌고 있다. 당초 이번 이사회에서는 북한에 대한 핵사찰 촉구결의안 채택이 거의 확실시되어 회의가 개막된 지난 10일까지만 해도 35개 이사국 가운데 결의안 제안국인 호주를 비롯,25개국이 지지태도를 보였었다. 이같은 분위기는 한스 블릭스 IAEA 사무총장이 지난 2월 이사회 때 북한에 대해 6월4일까지 실무팀을 보내 협정문을 검토한 후 29일까지 서명여부를 분명히 하라고 촉구한 데 대해 북한측이 별다른 태도를 보이지 않은 데서 비롯됐다. 그러나 북한은 이번 이사회에서 북한에 대한 핵사찰촉구결의안이 상정될 가능성이커지자 지난 7일 진 대사가 한스 블릭스 사무총장에게 『7월15일부터 5일간 실무자를 파견해 IAEA와 협상을 벌인 뒤 오는 9월 정기총회에서 승인을 받아 동의하겠다』는 통보를 해 와 결의안 상정문제가 재검토됐었다. 이 때문에 결의안 채택을 강행하자는 이사국들과 북한이 협상일정을 알려온 만큼 일단 북한의 태도를 지켜보자는 이사국을 사이에 의견이 맞서 연일 각국 대표들간에 막후 절충이 진행되었었다. 결의안 채택이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진 대표는 12일 한스 블릭스 사무총자을 만나 북한의 핵안전협정 동의의사 통고배경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자리에서 진 대표는 9월 총회에서 서명할 것을 재다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북한은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따른 안전협정에 서명하는 것을 주한미군의 철수와 미국의 북한에 대한 핵무기 불사용 약속 등을 전제조건으로 내세우며 미루어왔으나 이번 이사회에서는 이같은 전제조건을 달지 않은 것이 과거와 다른 태도를 분석되고 있다. 이같은 북한의 태도변화는 유엔가입을 앞두고있어 국제적으로 유리한 분위기 조성이 필요한 데다 안전협정 서명촉구에 앞장서고 있는 일본과의 수교가 경제적인 난국타개를 위해 절실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이사회에서 북한에 대한 핵사찰 수용촉구 결의안 채택을 추진하게 된 동기도 북한이 85년 12월 NPT에 가입했으나 가입 후 18개월내 체결해야 할 안전협정을 5년이 지나도록 거부하고 있는 데다 최근 영변에 건설중인 핵 관련시설 중 재처리시설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핵무기 개발의혹이 커졌기 때문이었다. 이같은 이유로 일본·호주 등은 북한에 조기서명 압력을 넣는 방법으로 결의안 채택을 추진하게 된 것이며 일본의 엔도 대사는 회의 첫날 북한측으로부터 서명확답을 듣기 위해 5개항의 질의를 한 뒤 이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었다. 우방국 전략회의에서는 당초 예상치 못했던 북한의 핵안전협정 동의통보로 지난 11일 결의안을 수정,북한의 서명촉구 시일을 9월 총회에서 7월 특별이사회를 열어 승인받도록 한다는 수정결의안까지 마련해 북한의 서명 지연작전에 쐐기를 박으려했었다. 그러나 촉구결의안을 상정하더라도 24시간이 지난 후 토의토록 규정돼 있어 이번 이사회에서는 채택이 불가능해 유보키로 했지만 각국 대표들이 북한의 유엔가입문제,특별사찰제도의 도입 등 북한측으로는 예상치 못했던 압력을 가중함으로써 북한은 결의안 채택보다 더 무거운 짐을 지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 북한은 자신들이 제시한 핵안전협정 서명일정을 그대로 시행하지 않을 경우 보다 엄격한 제재를 감수해야만 될 전망이다.
  • 북한의 핵사찰 협정/미,무조건 조인 촉구

    【도쿄=강수웅 특파원】 미국정부는 북한의 핵사찰문제와 관련,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의 진충국 북한 순회대사가 행한 발언을 전면적으로 부정하고 무조건 핵사찰협정에 조인하도록 촉구했다고 일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12일 미 정부당국자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미 정부당국자는 11일(미국시간) 니혼게이자이 신문과의 회견에서 『미 정부는 북한에 무조건적으로 사찰협정에 조인하도록 촉구하며 어떠한 교환조건도 제안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국무성이 평양에 대표단을 보낸 일도 없다』고 밝혔다. 최근 IAEA 이사회에서의 진대사 발언은 「지난달 말에 미 국무성이 대표단을 평양에 파견해 와 북한이 핵확산방지조약(NPT)에 따른 보장조치협정(핵사찰)을 체결한다면 미국은 북한에 대해 핵무기 불사용과 한국에서의 핵철거를 보장할 것」이라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 북,핵협정 서명 의사/소 방송 긍정적 논평

    【내외】 소련의 모스크바방송은 11일 북한이 최근 핵안전협정에 서명할 의사를 표명(7일)한 것과 관련,『한반도 정세에 또 하나의 장애물(다른 하나는 유엔가입 문제)이 제거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며 긍정적 반응을 나타냈다. 모스크바방송은 이날 북한이 지난 85년 12월 핵확산금지조약(NPT)에 가입했으면서도 18개월내에 핵안전협정에 서명토록 돼 있는 NPT의무사항을 계속 거부해왔음을 상기시키는 한편 이 문제가 남북대화는 물론 북일수교회담(3차례) 및 북미 관계개선의 직접적인 걸림돌이 돼왔음을 지적하는 가운데 그같이 평가했다.
  • 국제원자력기구 이사회 이모저모

    ◎「세 불리」 느낀 북한,“핵협정 동의”로 선회/“결의안 저지 노린 술수” 우리측 분석/제3세계 이사국들,평양주장 지지/일 대표 질의에 대한 북측의 해명 여부가 변수 ○활발한 막후 접촉도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에서는 당초 북한에 대한 핵사찰수용촉구결의안이 총 35개 이사국 중 25개국의 지지를 얻어 채택될 것이 확실시됐으나 이사회 개막 사흘을 앞두고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따른 안전협정 체결 동의의사를 한스 블릭스 IAEA 사무총장에게 통보해옴으로써 차질을 빚기 시작했다. 이같은 북한의 갑작스런 통보는 결의안 통과선인 35개 회원국의 3분의2를 넘는 25개국이 결의안 지지 태도를 보임에 따라 기습적으로 나온 전략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해석이다. 그러나 북한의 안전협정 동의의사 통보로 지금까지 중립적인 태도를 지키던 이사국이 『북한의 서명을 3년 가까이 기다려온 터에 오는 9월까지 3개월을 못 기다린대서야 말이 되느냐』며 결의안 상정마저 유보하자는 태도를 보여 결의안 채택 지지국과 반대국가간의 막후 접촉이 활발하게 이뤄지기도. ○서명조기유도 총력 ○…이번 이사회에 옵서버 자격으로 참석중인 주오스트리아 한국대사 겸 빈 주재 국제기구 상주대표인 이장춘 대사는 북한의 기습적인 통보가 결의안 채택을 저지하기 위한 상투적인 수법이라는 점을 강조,결의안 공동제의국인 일본·호주·캐나다·벨기에·체코와 미국 등 우방국 대표와 매일 접촉을 갖고 북한의 서명을 조기에 이끌어내기 위한 전략 수립에 분주. 이사회 진행규정상 의안을 상정한 뒤 24시간 후에 이에 대한 토론을 거쳐 의안을 표결에 부치도록 되어 있는만큼 우방국들은 핵사찰 의제인 11항 B가 논의되는 12일중 북한의 공식해명을 듣고 결의안을 상정,13일 토의를 거쳐 표결에 부친다는 전략. 결의안 지지국들은 북한이 일본 대표의 5개항 질의에 대한 해명을 안하거나 또는 분명한 태도를 보이지 않을 때는 결의안을 상정한다는 방침이나 지금까지는 북한이 『일본 대표의 질의는 제국주의적 태도』라며 해명을 거절하고 있어 북한의 해명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북한대사 변명 급급 ○…북한 외교부의 순회대사인 진충국 대표는 이사회 회의보다는 제3세계 대사와 기자들을 상대로 홍보·선전활동에 주력하고 있어 눈길. 진 대사는 상오에는 회의장에 잠깐 얼굴을 내밀거나 아니면 아예 참석도 하지 않은 채 로비에 나타나 대기중인 기자들에게 결의안 자체의 부당성을 주장하며 북한의 입장 홍보에 전력하는 모습. 진 대사는 11일에도 한국 기자들과 30여 분 간 로비에서 회견을 갖고 『우리는 모두 부모처자를 가진 동포로서 우리 조선민족의 생존을 위해 함께 투쟁하자』고 역설. 75세로 알려진 진 대사는 주제네바 대사로 10년간 근무하는 동안 73년 북한의 국제보건기구 가입을 성사시킨 장본인으로서 뉴욕대표부를 개설한 한시해와 더불어 북한 외교의 실무원로로 꼽히고 있다. 그는 기자회견 도중 사무총장을 「총관리국장」으로,핵안전협정문을 「표준문」,협정서를 「담보문」으로 표현하는 데다 가끔 불분명한 부분을 영어로 부연설명하기도 했으나 노령인 데다 사투리가 심해 혼선을 빚게 만들기도. 진 대사가북한의 실력자이며 빈대사관 참사관인 윤호진을 지원키 위해 순회대사 명칭으로 이곳에 나타나 활동하는 것 자체가 북한의 한 속임수 전략이라는 것이 우리측의 분석. ○…북한의 진충국 대사가 한국 기자들과의 기자회견을 약속했던 11일 회의장 로비에서는 진 대사가 약속시간에서 30분이 지난 상오 11시10분까지 나타나지 않자 마침 이곳에 나타난 한 중국 대표를 진 대사로 오인,그를 에워싸고 질문공세를 펴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1백65㎝의 키에 생김새마저 한국인과 비슷한 중국 대표가 로비에 나타나자 한 기자가 『진 대사다』라며 달려가자 10여 명의 기자·카메라맨들이 그를 둘러싸고 『결의안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정말 핵안전협정에 서명할 것이냐』고 대답할 틈도 안 주고 질문공세. 그러나 중국 대표는 시종 미소를 띤 얼굴로 질문이 끝나기를 기다리다 옆에 있던 중국 기자에게 통역을 부탁,그는 북한 대표들에 대한 한국 기자들의 지나친 관심으로 야기된 해프닝임을 알고 『중국은 모든 핵안전협정이 원칙적으로 지켜지기를 바랄 뿐』이라고 나름대로의 입장을 표명. ○유럽 언론 태도 냉담 ○…이번 IAEA이사회 회의에 관해서는 한국·일본·미국 기자들만 관심을 가질 뿐 유럽 언론에는 거의 기사가 보도되지 않고 있어 대조적인 모습. 유럽 언론들의 무관심 때문인지 회의장에는 프레스센터 등 지원시설이 전혀 없어 기자들은 우체국 시설을 이용하느라 여간 애를 먹고 있지 않다. 빈시 다뉴브강변 북쪽 인터내셔널센터에 자리잡고 있는 IAEA 사무국의 상주직원은 1천4백여 명. 지난해까지만 해도 회원국 수가 1백13개국이나 됐으나 독일 통일로 현재는 1백12개국으로 줄어들었다. IAEA·UNICEF 등 각종 국제기구가 들어선 인터내셔널센터는 오스트리아 정부가 중립을 보장하고 국제회의 개최에 따른 외화수입을 위해 정부재정으로 지어 유엔에 연 임대료 1달러(7백10원)를 받고 임대해주고 있다고.
  • “남북한 핵 동시사찰”/북한 주장

    【내외】 북한은 10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이사회의 개막과 때맞춰 북한내의 핵사찰만은 부당하며 주한미군의 핵무기도 동시에 사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이날 노동당·조국평화통일위원회 등 20개 정당·단체명의로 발표한 연합성명에서 북한에 대한 미국의 핵위협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고 비난하고 핵사찰문제에 언급,『우리(북)에 대해서만 하려고 할 것이 아니라 남조선에 있는 미국의 핵기지를 공개하고 그에 대한 국제적 사찰을 응당 동시에 하여야 한다』고 강조,핵안전협정 서명과 주한미군의 핵무기를 연계시키는 입장에 변함이 없음을 명백히했다. 북한은 이 성명에서 북한이 IAEA의 핵확산금지조약(NPT)에 가입(85년 12월)한 것은 『조선반도에서 미국의 핵무기를 철수시키고 우리에 대한 핵위협을 제거하며 조선반도를 비핵지대로 만들자는 데 목적이 있었던 것』이라고 밝히고 한반도와 아시아에서 핵전쟁위험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주한미군의 핵무기철수 ▲한반도의 비핵지대화가 실현돼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중앙방송이 11일 보도했다. 북한은 또한 북한지역 핵사찰을 일본이 요구하고 있는 데 대해 『첫 핵피해국인 일본이 미국의 핵무기 위험성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난,일본측 태도에 못마땅한 입장을 나타내기도 했다.
  • 진충국,한국기자와 일문일답

    ◎“북한은 핵무기 생산능력도 의사도 없다/핵사찰과 유엔가입 문제는 별개의 차원” 국제원자력기구(IAEA)이사회에 참석중인 북한의 진충국 순회대사는 11일 빈의 원자력기구 건물에서 한국기자들과 만나 북한은 오는 9월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따른 안전협정를 체결할 것이며 이 문제와 관련해 서방세계의 별도 압력이 있을 경우에는 협정을 거부하겠다골 밝혔다. ­한스 블릭스 IAEA 사무총장을 만났는가. ▲총국장(사무총장을 지칭)과 만나 우리의 입장을 정확히 전달했다. 우리도 다음달 전문대표단이 이 기구의 담보문(협정문)대로 최종문안을 확정해 9월 총회에서 동의한다는 데 총국장과 합의했다. ­동의한다는 말은 서명을 의미하는 것인가. ▲우리는 동의한다는 것을 서명과 구별시키려는 것에 대해 이해가 안간다. 우리는 모든 절차에 따라 담보문을 지키는 것을 말한다. ­그러면 북한은 협정문을 협의에서 어떤 문구를 조정하려는 것인가. ▲문구는 정확해야 한다. 이렇게도 저렇게도 해석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담보문 자체에 손을 댈 수는 없기 때문에 우리는 담보문에 규정되어 있는 대로 지킬 것이다 ­그러면 북한이 핵재처리시설·핵무기보유 여부에 대해서도 사찰에 응한다는 말인가. ▲우리는 핵처리시설을 운영하지도 않으며 핵무기를 생산할 능력도,생산할 의사도 없다. 우리가 동의를 하면 담보문에 있는 대로 모든 사찰에 응한다는 말이다. ­협상과정에서 미군의 핵무기 철수문제와 연관시키려는 것은 아닌지. ▲우리의 남조선에서의 미군철수 요구와 핵철수 요구는 정당한 것이다. 기자선생도 우리의 생존을 위해 이 문제의 실현을 이루는 방향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다. ­미국 대표와 만난 적이 있는가. ▲우리는 미국과 계속 접촉을 갖기를 원하며 지금까지 여러 통로를 통해 미국이 한반도에서 핵철수를 할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우리가 담보문에 서명하면 미국도 핵무기를 철수할 것으로 알고 있다. ­핵사찰 수용문제와 유엔가입 문제를 연계시킬 의도는. ▲핵사찰과 유엔가입 문제는 별개의 것이다. ­일부 이사국이 북한의 핵사찰수용촉구결의안을 이사회에서채택하려고 하고 있는데. ▲우리가 괘씸하게 생각하는 것은 미국과 남조선이 우리에게 압력을 가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만약 결의안이 채택되면 우리의 협상전문가가 다음달 이곳에 오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모든 것이 달라졌기 때문에 결의문을 채택하지는 않을 것으로 안다. ­남한 대표를 만날 용의는. ▲항상 만날 용의가 있다. 나는 남조선 대표가 요청해 오면 만나 이 문제를 기꺼이 상의하겠다.
  • 북한의 핵정책 변화에 관심 집중/IAEA이사회 이모저모

    ◎“평양측의 가입통보 술책 아니냐” 분석도 ○…10일 개막된 IAEA(국제원자력기구) 이사회에는 35개 이사국에서 각각 대표 2∼5명이 그리고 비이사국들은 옵서버 자격으로 참가했다. 지난 89년 9월로 이사국 임기가 만료된 한국은 북한과 함께 옵서버로 이사회에 참석,한국대표단은 빈 주재 한국대사 겸 빈 국제기구 상주대표인 이장춘 대사가 그리고 북한측은 빈 소재 국제기구 상주대표인 전인찬 대사가 각각 인솔했다. 지난 7일 빈을 방문,블릭스 IAEA 사무총장에게 북한의 핵안전협정 체결 용의를 통보한 진충국 북한 외교부 순회대사는 현재 빈에 계속 머무르고 있으나 이번 이사회에는 불참할 예정. ○…빈 주재 한국대사관측은 북한이 과거에도 종종 IAEA에 핵안전협정 체결 용의를 통보했다가 이를 결국 무산시켜왔다면서 북한의 핵정책이 실제로 변화했는지 여부는 이번 IAEA이사회에서 판명될 것이나 아마도 대북한 핵안전협정촉구결의안 채택을 막기 위한 수단으로 또다시 그같이 제의했는지 모른다며 강력한 회의를 표시. ○…한 IAEA 소식통은 북한이 이번 IAEA이사회에서 그들의 핵안전협정 조인문제를 주한미군 핵철수 문제와 계속 연계시켜 NPT 탈퇴란 무기를 재차 휘두를지도 모르나 실제로 이를 공식선언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전망. 이 소식통은 오는 7월 런던 서방선진7개국(G7)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사찰 문제가 주의제 중 하나로 다루어지고 뒤이어 오는 9월 유엔총회에서 핵무기 등 각국 무기 수출입 상황의 유엔보고 의무화,이를 전담할 유엔내 무기국 창설 및 특별사찰제 확립결의안이 상정될 예정임을 지적,북한이 진정으로 한국과 동시에 유엔에 개별가입하기를 바란다면 그같은 극단적 행동을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68년 발족한 핵확산금지조약 NPT/핵무기 금수 등 목적… 1백43국 조약 가입 북한이 7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안전협정 체결 의사를 밝힌 것 외에 지난 3일에는 프랑스가 핵확산금지조약(NPT)에 가입키로 하는 등 핵무기 감축 및 확산방지에 대한 국제적인 공감대가 점차 확산되는 추세이다. 핵무기 및 핵 제조기술의 수출금지를 목표로 출범한 NPT는 핵 확산방지를 위한 국제적인 압력기구로 1968년 조약 체결 이래 이번 프랑스의 가입으로 회원국이 1백43개국으로 늘어났다. 한국은 지난 75년 4월 86번째 비준국이 됐다. NPT 가입 회원국 중 핵무기 보유국은 비보유국에 대한 핵무기 수출은 물론 제조기술의 수출이 금지된다. 모든 회원국은 IAEA의 핵 안전사용 사찰을 거부한 나라들에 대해 핵원료 및 관련기술,기계의 수출이 금지된다. 소련이 북한에 대해 IAEA의 사찰을 계속 거부할 경우 플루토늄 제공을 중단하겠다고 한 것도 이에 근거한 것이다. IAEA는 57년 7월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해 탄생된 국제기구로 한국은 창설회원국으로 가입했다. NPT 회원국 중 핵무기 비보유국은 「전면감시기구」(Fullscope Safeguards)라는 자체 감시기구의 안전사찰에 응해야 한다. 이 감시기구는 회원국이 핵원료를 무기개발에 사용하는지를 감시한다. 미·소·영·불·중 등 핵무기 보유 5개 강대국 중 불·중 2개국은 계속 NPT 가입을 거부해왔다. 프랑스가 가입함으로써 미가입국은 중국만 남게 됐으나 중국도 최근 NPT가입의사를 적극 표명하고 있다. 인도·파키스탄·이스라엘·브라질·남아공·아르헨티나는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거나 선진 핵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NPT 가입을 거부하고 있는 나라들이다. 북한은 1985년 NPT에 가입하고서도 의무사항인 18개월내 하도록 돼 있는 IAEA의 안전협정 체결을 무시하고 핵개발을 추진해온 나라이다. 물론 IAEA의 사찰도 회원 당사국이 지정하는 장소에서만 사찰활동을 하도록 규정돼 있는 등 감시활동이 완벽치 못하다는 지적도 있다. IAEA의 안전협정에 가입한 이라크가 핵무기개발을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이 그 일례. 그러나 앞으로는 NPT 「전면감시기구」의 활동이 대폭 강화돼 회원국이 일단 IAEA안전협정에 서명할 경우 비밀리에 본격적인 핵무기 개발을 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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