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PT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464
  • “끝까지 응징한다”…북한군 다 때려잡을 이 남자의 정체(영상)

    “끝까지 응징한다”…북한군 다 때려잡을 이 남자의 정체(영상)

    “평소 훈련으로 숙달이 됐기 때문에 충분히 톱 헬리건이 될 수 있으리라는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올해의 ‘톱 헬리건’에 901항공대대 아파치 가디언(AH-64E) 조종사 강명기(34) 준위가 선정됐다. ‘톱 헬리건’(TOP Heligun)은 ‘톱(Top)+헬리콥터(Helicopter)+거너(Gunner)’의 합성어로 육군 전투 헬기 조종사 중 최우수 사수를 의미한다. 육군은 27일 “육군항공사령부(항공사) 예하 논산기지에서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2024 육군항공 사격대회 시상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1988년 시작한 육군항공 사격대회는 헬기 조종사의 항공사격 전투 기량을 겨루는 장으로 1999년부터 최고 성적을 거둔 사수를 톱 헬리건으로 선정해 왔다. 지난 9월 3~26일 열린 올해 대회에선 200여명의 조종사가 기량을 겨뤘다. 강 준위는 개인사격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둬 제26대 톱 헬리건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았다. “어려서부터 조종사가 꿈이었다”는 강 준위는 병사로 전역한 후 조종사가 되기 위해 재입대했다. 2010년 육군 병사로 입대한 그는 대대 작전병으로 복무하던 중 육군항공학교 홈페이지에서 헬기 조종사 모집 공고문을 보고 ‘이 길이 내 길이다’라고 느끼고 조종사의 꿈을 품었다고 한다. 전역 후 대학을 졸업하고 어학 및 실무에 필요한 자격증 등을 취득한 뒤 2016년 헬기 조종 준사관으로 임관했다. 아파치 부대 창설 인원으로 함께한 강 준위는 현재까지 비행 시간이 약 950시간에 달하는 등 우리 군의 아파치 도입부터 지금까지의 역사를 함께한 ‘아파치 전문가’로 꼽힌다. 합·협동 임무에 투입돼 항공작전을 수행하는 게 그의 업무다. 조종사로서 최선을 다하기 위해 매일 규칙적으로 자고 일어나며 흡연과 음주도 하지 않는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를 좌우명 삼아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참군인이다. ‘가장 보람 있었던 경험’에 대해 묻자 강 준위는 지난 10월 말 경기 포천 영평사격장에서 한미연합으로 3박 4일간 실시했던 사격훈련을 꼽았다. 강 준위는 “미군 사격장에서의 사격은 처음이라 낯선 환경이었고 언어의 장벽도 있었다”면서 “이를 극복하고 연합사격을 실시했던 경험이 기억에 남고 보람 있는 훈련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미군 조종사와 소통하며 목표물 정보를 서로 주고받는 실사격을 했는데 실질적인 연합훈련이 돼 뜻깊고 값진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강 준위는 “사격대회에 나갈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고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해주신 대대 마스터 거너(선임사격교관) 송영일 준위님과 선배 조종사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우리 901항공대대에서 많은 톱 헬리건이 선정될 수 있도록 관심과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존 최강 헬기인 아파치를 운용한다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적이 도발한다면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할 수 있는 항공작전능력을 갖추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도 함께 전했다.
  • 구직 청년 43% “하반기 취업 환경 상반기보다 악화”, 59%는 “워라밸 중요”

    구직 청년 43% “하반기 취업 환경 상반기보다 악화”, 59%는 “워라밸 중요”

    올해 하반기에 구직 활동에 나섰던 미취업 청년 10명 중 4명은 상반기보다 하반기 들어 취업 환경이 더 악화했다고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준비생들이 꼽은 ‘괜찮은 일자리’를 판단하는 기준은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보장되는 직장과 복리후생·공정한 보상이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지난 9월 30일부터 지난달 17일까지 전국 20~34세 남녀 구직자 1000명을 상대로 조사해 27일 발표한 ‘미취업 청년의 취업준비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3.1%가 “올 하반기 취업환경이 상반기보다 악화했다”고 답했다. 취업 환경이 더 나빠졌다고 느낀 이유(복수응답 가능)는 ‘경기 침체 지속’이 74.7%로 가장 높았으며 ‘청년 실업 심화로 인한 일자리 경쟁 격화’가 71.0%로 뒤를 이었다. 기업들의 신규 인력 수요가 줄었다고 느낀 응답자도 58.2%로 절반이 넘었다. 취업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은 ‘직무 관련 업무 경험 및 경력 개발 기회 부족’이 69.0%로 가장 많았다. 취업하고자 하는 일자리 정보 획득이 어려웠다는 응답은 52.3%였다. 미취업 청년들은 신규 채용에서 기업이 가장 중요하게 보는 요소로 ‘해당 직무 관련 일경험’(54.3%)을 꼽았다. 취준생들은 ‘직무 관련 경력’의 중요성을 체감하면서도, 취업 준비 과정에서 해당 직무 경력이나 정보를 얻기 어려워한다는 것이다. 특히 취준생들이 꼽은 ‘좋은 일자리’는 워라밸 가능성이 큰 일자리(59.2%), 직원 복리후생·복지제도를 잘 갖춘 일자리(54.2%), 공정한 보상이 이뤄지는 일자리(50.1%)가 과반을 차지했다(복수응답 가능). 특히 여성 취준생일수록 복리후생과 공정한 보상에 관한 관심이 높았다. 신입 사원 기준으로 ‘괜찮은 일자리 연봉 수준’은 3000만 원 이상~4000만 원 미만이 50.5%로 가장 많았으며 ‘괜찮은 일자리 소재 지역’은 수도권이 61.2%로 나타났다. 취업 준비를 하면서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취준생 비율은 42.6%였다. 연령별로는 20대가 46.7%, 30대가 32%였으며 전공별로는 이공계열이 50.2%, 인문계열이 37.2%였다. 생성형 AI 기술은 자기소개서 작성(60.1%)에 가장 많이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임영태 경총 고용·사회정책본부장은 “미취업 청년들이 직장 내 연공 서열에서 벗어나 성과에 따른 평가·보상을 원하고, 워라밸 등 개인의 삶을 중시한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취업을 준비하면서 직무를 경험하거나 경력개발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한 상황이어서 기업 주도 훈련 프로그램과 고용서비스와의 연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하루 ‘커피 1잔’ 생존율 높인다더니…“‘이 환자들’에게는 영향 없다”

    하루 ‘커피 1잔’ 생존율 높인다더니…“‘이 환자들’에게는 영향 없다”

    하루 1~2잔의 커피 섭취가 생존율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간 질환자의 사망률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7일 류담 순천향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팀(장재영·정승원·장영 교수·양경모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임상강사)은 영국 UK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이용해 커피 섭취가 대사 이상 지방간 질환 및 대사 알코올성 지방간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앞서 커피가 간 질환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온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커피 소비가 간 질환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정확하게 분석하기 위해 역확률 가중치(Inverse probability treatment weighting·IPTW )를 적용해 다른 혼란 변수를 보정했다. 연구진은 총 45만 5870명을 대상으로 지방간이 없는 군과 대사 이상 지방간 질환자군, 대사 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자군으로 나눴다. 이들을 다시 하루에 커피 0잔, 1~2잔, 3잔 이상으로 구분해 대규모 코호트(동일집단) 분석했다. 그 결과, 역확률 가중치를 적용하기 전에는 지방간이 없는 군과 대사 이상 지방간 질환자군, 대사 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자군 모두에서 하루 1~2잔의 커피 섭취가 생존율을 높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역확률 가중치를 적용한 후 커피 섭취가 대사 이상 지방간 질환자군과 대사 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자군 모두에서 간 질환 관련 사망률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류담 교수는 “커피 소비는 전체 생존율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만, 간 질환 관련 사망률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며 “기존 연구들에서 혼란 변수 보정이라는 도구를 추가로 사용해 얻은 보다 정확한 분석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 저널에 게재됐다. 커피가 클로로젠산·카페인 등 다양한 항산화·항암성분이 풍부해 알츠하이머병·파킨슨병·비만·심부전 발병 등 위험을 낮춰주는 이점이 있다는 연구 결과는 이미 여러 차례 나왔다. 지난 2022년 ‘유럽 예방 심장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는 “디카페인 커피·분쇄 커피·인스턴트 커피를 하루 2~3잔 마시면 심장병 발생률과 사망률을 눈에 띄게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실리기도 했다. 그러나 커피의 카페인은 갑상선(갑상샘) 질환과 같은 건강 문제를 치료하기 위해 복용하는 약물 등과 부정적인 상호 작용을 할 수 있다. 또한 당뇨병이 있는 경우 과도한 커피 섭취는 혈당 수치를 높이고, 인슐린 관리를 어렵게 만들 수도 있다. 일반 성인의 하루 커피 권장량은 네 잔(카페인 400㎎) 이하다. 임산부는 두 잔(카페인 200㎎) 이하, 청소년은 한 잔(카페인 100㎎)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 최태원, 장남·장녀 데리고 첫 공식석상…“사람들을 알아야 미래 계획”

    최태원, 장남·장녀 데리고 첫 공식석상…“사람들을 알아야 미래 계획”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장녀 최윤정(35)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과 장남 최인근(29) SK E&S 패스키 매니저를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나란히 대동했다. 최 회장은 두 자녀가 그룹 철학과 사람들을 알아야 한다고 밝혀 이날 동반 참석이 경영 수업이었음을 드러냈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과 최윤정 본부장, 최인근 매니저는 전날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한국고등교육재단 50주년 기념식에 함께 참석했다. 세 사람이 공식 석상에 동반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회장의 자녀 중 현재 그룹 계열사에 재직 중인 사람은 두 사람뿐이다. 최윤정 본부장은 지난해 연말 SK그룹 최연소 임원으로 승진했다. 최인근 매니저는 2020년 SK E&S 전략기획팀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뒤 지난해 4월 패스키로 자리를 옮겼다. 패스키는 SK E&S 손자회사로 SK E&S 아메리카가 지분 100%를 소유한 현지 투자 법인이다. 이날 기념식 행사에서는 고(故) 최종현 선대 회장을 인공지능(AI)으로 복원한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최종현 선대 회장은 영상에서 “유학을 떠나는 학생들에게 ‘마음에 씨앗을 심어라’라고 했는데 큰 나무로 성장하는 꿈을 가지라는 뜻도 있었지만 조급해 하지 말고 공부에만 전념하라는 뜻이었다”면서 “우리는 자네가 심은 씨앗이 나무가 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마음이었다”라고 말했다. 또 “가능성을 따져볼 시간에 남들보다 먼저 도전을 시작하고 가끔 흔들려도 절대 꺾이지 않는 굳건한 나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50년 전에 내가 꿈꿨던 이상으로 재단을 성장시켜 준 최태원 이사장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과 두 자녀는 최종현 선대 회장 영상이 나오자 일제히 영상에 집중하다가 귓속말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세 사람은 행사장 중앙에 위치한 테이블에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이어진 기념사에서 “영상 속 선대 회장은 ‘최태원 회장 수고했네’라고 하셨지만, 사실 실제로는 절대 그런 얘기할 분은 아니다”라며 “오히려 ‘이것밖에 못하냐, 조금 더 잘해라’라고 하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 회장의 농담에 청중 사이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왔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최종현 선대 회장이 1974년 사재 5540만원을 털어 설립했다. 최태원 회장까지 대를 이어 재단 이사장을 맡았고, 지난 50년간 장학생 5000여명과 미국 하버드대 등 박사 1000여명을 배출했다. 국가 인재를 육성함과 동시에 SK그룹의 인재를 배출해내는 요람인 셈이다. 최 회장과 두 자녀가 동반 참석하는 첫 공식 자리를 재단 행사로 택한 것은 경영 수업의 일환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최 회장은 두 자녀와 함께 행사에 참석한 데 대해 “레거시(전통)니까 훈련받아야 한다. 할아버지가 뭘 했고, 아버지가 뭘 했는지를 보고 사람들을 알아야 본인들이 미래 세대에 대해 알아서 기획해 나간다”면서 “의무적으로 참석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최 본부장은 지난 10월 말 SK그룹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에 참석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행사에 참석했으며, 기념식에 앞서 최 회장이 주도한 인재 토론회 등에도 자리했다. 그는 CEO 세미나 당시 참석 소감으로 “많이 배웠다. 앞으로도 참석해 좋은 의견을 듣도록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말 인사에서 신규 임원으로 승진한 최 본부장은 경영 수업을 받으며 사업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그는 그동안 방사성의약품(RPT) 관련 후보물질 도입과 방사성 동위원소 공급 계약 등을 주도했으며, 지난 8월 SK바이오팜 RPT 사업 콘퍼런스콜에서 직접 발표하고 질의에 답했다. 최 회장은 앞서 지난 7월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 기자간담회에서 “저하고 애들은 아주 잘 지내고 많은 소통과 이야기를 한다”며 “미래 문제에 대해서도 많이 상의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 블랙차차, 콘텐츠 제작지원으로 매출 판로 열어

    블랙차차, 콘텐츠 제작지원으로 매출 판로 열어

    콘텐츠 제작지원사업으로 마케팅 성공 가속화 최근 간단히 마실 수 있는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끓이지 않고 찬물에 간편하게 타서 진한 보리차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블랙차차의 ‘블랙보리차차’가 주목을 받고 있다. 블랙차차(대표 이보미)가 선보인 블랙보리차차는 100% 국내산 검정보리를 통곡물 그대로 발효해 만드는 알곡형 발효차로, 끓이지 않고도 풍부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어 바쁜 현대인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특히, 찬물에서도 진하게 우러나며 첨가제나 카페인이 없어 누구나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제품의 개발 배경에는 개인적인 경험이 담겨 있다. 블랙차차의 이보미 대표는 약 10년간의 만성 알레르기와 염증으로 고통받던 시기에, 차 명인인 어머니가 전통적 지혜와 발효 기법을 활용해 만든 차를 마시고 건강을 되찾았다. 이를 계기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한 차를 제공하고자 블랙차차를 창립하게 되었으며, 블랙보리차차를 비롯해 팥, 결명자, 쥐눈이콩, 메밀 등 다양한 종류의 끓이지 않는 알곡형 발효차 ‘블랙 시리즈’ 5종을 선보이며 건강한 차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사업 초기,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던 블랙차차는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의 소상공인 콘텐츠 제작지원사업에 참여해 광고 영상을 제작하고 IPTV를 통해 송출하는 기회를 얻었다. 이를 통해 블랙보리차차의 인지도를 높였으며, 광고 송출 후 자사몰 매출이 크게 향상하는 효과를 얻었다. 이 대표는 “소상공인에게 광고 제작과 송출은 큰 부담이 될 수 있는데, 이번 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을 통해 비용 부담 없이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블랙차차는 앞으로 국내외 판로 확장과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구성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한다”며 “나아가 문화 예술과의 협업을 통해 건강한 가치를 제안하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블랙차차가 지원받은 ‘소상공인 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운영하는 ‘판판대로’ 홈페이지에서 내년 상반기에 신청할 수 있다.
  • ‘거점형 스마트도시 천안’ 조성 본격화…시행협약 체결

    ‘거점형 스마트도시 천안’ 조성 본격화…시행협약 체결

    충남 천안시는 지역 경쟁력 향상과 스마트시티 확산을 위해 11개 컨소시엄과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시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참가한 11개컨소시엄은 △천안과학산업진흥원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단국대 △SK플래닛 △CJ올리브네트웍스 △ 우아한형제들 △JB주식회사 △코나아이 △NHN클라우드 △ 아인스에스엔씨 △디케이테크인 등이다. 시는 지난 6월 국토교통부 ‘2024년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천안역세권 혁신지구를 중심으로 스마트 그린산업단지, 캠퍼스 혁신파크와 연계해 2026년까지 국비 160억원, 지방비 160억원, 민간투자 60억원 등 380억원 규모의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이 진행된다. 시와 컨소시엄은 스마트도시 서비스와 운영 인프라 구축, 어반테크 실증존, 버추얼스테이션, 인공지능(AI) 기반 자원순환 모델, 천안형GPT 등 15개 사업을 추진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기존의 스마트도시와 차별화된 시민들을 위한 새로운 유형의 스마트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지구 주위 돌던 ‘미니 문’ 소행성, 먼 우주로 날아간다

    지구 주위 돌던 ‘미니 문’ 소행성, 먼 우주로 날아간다

    잠시나마 지구의 ‘또다른 달’이었던 소행성이 ‘속박’을 벗어나 제갈길을 가게됐다.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소행성 ‘2024 PT5’가 25일부터 지구의 중력을 벗어나 먼 우주로 날아간다고 보도했다. 지난 8월 7일 미 항공우주국(NASA)이 지원하는 ATLAS(Asteroid Terrestrial-impact Last Alert System) 망원경 프로젝트를 통해 처음 발견된 2024 PT5는 지름이 10m에 불과한 소행성으로, 지난 9월 29일부터 최근까지 지구 주위를 말굽 모양으로 돌았다. 이처럼 지구의 중력을 벗어나지 못하고 일정 시간 지구 주위를 완전히 공전하는 소행성을 ‘미니 문’(mini-moon)이라 부른다. 일반적으로 지구를 향해 날아오는 소행성은 크게 두가지 중 하나의 운명을 갖는다. 지구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고 멀찌감치 떨어져 가던 길을 가거나 가끔 지구에 떨어지는 경우다. 그러나 매우 드물게 소행성이 지구에 중력에 사로잡히면서 본의 아니게 지구 주위를 돌며 달이 되는 경우도 있는데 2024 PT5가 그같은 사례다. 다만 지구와 2024 PT5가 영원히 작별하는 것은 아니다. 내년 1월 2024 PT5는 지구에서 약 180만㎞거리까지 접근한 후 태양계 저 멀리로 날아가며, 오는 2055년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2024 PT5를 처음으로 발견한 스페인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 천문학자 라울 데 라 푸엔테 마르코스는 “진짜 달(위성)이 매장에서 물건을 사는 고객으로 비유한다면 2024 PT5는 눈으로만 쇼핑하는 고객”이라면서 “엄밀히 달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연구할 가치가 있는 흥미로운 천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지구를 공전하다가 사라진 소행성의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다. 지난 2020년 2월 미국 애리조나 대학 카탈리나 스카이 서베이(Catalina Sky Survey) 천문학자들에 의해 처음 존재가 확인된 2020 CD3은 자동차만한 크기로, 지구 주위를 돌다가 그 다음달 경 홀연히 우리 곁을 떠났다.
  • “굿바이! 미니문”…잠시 지구 곁 머물던 ‘두번째 달’ 우주 저 멀리로 [아하! 우주]

    “굿바이! 미니문”…잠시 지구 곁 머물던 ‘두번째 달’ 우주 저 멀리로 [아하! 우주]

    잠시나마 지구의 ‘또다른 달’이었던 소행성이 ‘속박’을 벗어나 제갈길을 가게됐다.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소행성 ‘2024 PT5’가 25일부터 지구의 중력을 벗어나 먼 우주로 날아간다고 보도했다. 지난 8월 7일 미 항공우주국(NASA)이 지원하는 ATLAS(Asteroid Terrestrial-impact Last Alert System) 망원경 프로젝트를 통해 처음 발견된 2024 PT5는 지름이 10m에 불과한 소행성으로, 지난 9월 29일부터 최근까지 지구 주위를 말굽 모양으로 돌았다. 이처럼 지구의 중력을 벗어나지 못하고 일정 시간 지구 주위를 완전히 공전하는 소행성을 ‘미니 문’(mini-moon)이라 부른다. 일반적으로 지구를 향해 날아오는 소행성은 크게 두가지 중 하나의 운명을 갖는다. 지구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고 멀찌감치 떨어져 가던 길을 가거나 가끔 지구에 떨어지는 경우다. 그러나 매우 드물게 소행성이 지구에 중력에 사로잡히면서 본의 아니게 지구 주위를 돌며 달이 되는 경우도 있는데 2024 PT5가 그같은 사례다. 다만 지구와 2024 PT5가 영원히 작별하는 것은 아니다. 내년 1월 2024 PT5는 지구에서 약 180만㎞거리까지 접근한 후 태양계 저 멀리로 날아가며, 오는 2055년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2024 PT5를 처음으로 발견한 스페인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 천문학자 라울 데 라 푸엔테 마르코스는 “진짜 달(위성)이 매장에서 물건을 사는 고객으로 비유한다면 2024 PT5는 눈으로만 쇼핑하는 고객”이라면서 “엄밀히 달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연구할 가치가 있는 흥미로운 천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지구를 공전하다가 사라진 소행성의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다. 지난 2020년 2월 미국 애리조나 대학 카탈리나 스카이 서베이(Catalina Sky Survey) 천문학자들에 의해 처음 존재가 확인된 2020 CD3은 자동차만한 크기로, 지구 주위를 돌다가 그 다음달 경 홀연히 우리 곁을 떠났다.
  • 쇼핑·커피 마니아라면 ‘삼성카드 탭탭오’

    쇼핑·커피 마니아라면 ‘삼성카드 탭탭오’

    삼성카드의 ‘삼성카드 탭탭오(taptap O)’는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옵션패키지를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패키지’ 서비스를 비롯해 대중교통·택시, 통신요금, 영화 할인 및 해외 결제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라이프스타일 패키지 서비스는 쇼핑과 커피 업종 혜택을 제공한다. 각 업종의 세부 혜택은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고, 매월 변경도 가능하다. 쇼핑 업종에서는 오픈마켓(G마켓·옥션·11번가), 소셜커머스(쿠팡), 트렌드샵(편의점·올리브영 등) 중 하나를 선택해 7%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커피 업종에서는 스타벅스 50% 할인 또는 스타벅스를 포함한 커피업종 30% 할인 중 하나를 선택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각 업종의 세부 혜택은 삼성카드 앱을 통해 바꿀 수 있으며, 변경된 혜택은 신청한 다음달 1일 자동 반영된다. 또한 ▲이동통신요금(SKT·KT·LG U+) 자동납부 시 10% 할인 ▲대중교통(버스·지하철), 택시 이용금액 10% 할인 ▲CGV, 롯데시네마 영화관 5000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전월 이용금액 및 적립 한도와 관계 없이 해외 가맹점과 해외 직구 이용 시 1.3% 포인트가 적립된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해외겸용(마스터) 모두 1만원이다.
  • 우리 AI 좀 써줄래요… 빅테크들, 휴대전화 제조사에 러브콜

    우리 AI 좀 써줄래요… 빅테크들, 휴대전화 제조사에 러브콜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을 보유한 빅테크 회사들이 ‘AI 비서’를 구현하기 위해 스마트폰 제조사와의 협력을 넓히고 있다. AI 시장을 선점하려면 결국 개인 모바일기기에 탑재돼 사용자의 ‘손안의 비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기 때문이다. 24일 AI 업계에 따르면 생성형 AI인 챗GPT를 개발한 오픈AI가 삼성전자 갤럭시 제품에 자사의 AI 기능을 탑재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이 보도했다. 삼성전자 측은 사실 여부를 공식적으로 밝히진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오픈AI의 GPT 시리즈가 PC에서는 대용량 문서 요약, 이미지·영상 생성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지만 모바일에서는 상대적으로 활용도가 낮기 때문이다. 물론 현재도 스마트폰에서 챗GPT를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처음부터 AI 기능이 모바일기기에 탑재돼 있으면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및 구동을 거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시리(애플 아이폰)나 빅스비(삼성 갤럭시)처럼 스마트폰에 탑재된 음성 비서 기능과 결합해 GPT나 제미나이(구글) 등을 실행시킬 수 있으면 그 활용도가 배가 될 수 있다. 업계에서는 궁극적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넘어 ‘AI 폰’을 구현하는 것이 다음 AI 경쟁의 목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사용자의 이용 습관을 AI가 학습하고 필요한 것을 스스로 제안하는 AI 비서를 구현하려면 개인이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에서 앱을 한 단계 거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연동돼야 한다”면서 “AI 회사들이 결국 애플과 삼성 등 큰 제조사들과 협력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애초 오픈 AI는 애플과, 구글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각사의 스마트폰에 AI 모델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일대일 구도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자칫 특정 제조사하고만 협력했다간 주도권을 제조사에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오픈AI뿐 아니라 구글 제미나이 등 다른 AI 모델과도 통합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국내 통신사들도 스마트폰 제조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움직임이다. LG유플러스는 내년에 출시되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AI 전화 비서 ‘익시오’를 탑재할 예정이다.
  • “‘환자 대변인’ 등 의료사고 안전망… 노동약자 지원법도 곧 발의” [월요인터뷰]

    “‘환자 대변인’ 등 의료사고 안전망… 노동약자 지원법도 곧 발의” [월요인터뷰]

    의료개혁 내년 본격화2차 방안엔 안전망·필수의료 수가환자에겐 사고 이의 제기할 길 열고의사는 유감 표시로 소송 부담 완화권역 내 중증까지 치료 가능케 개편의대 증원은 불가피전공의들 복귀한다고 정상화 안 돼과도한 노동 수련체계부터 고쳐야의사 공급 차질 내년 학기 마지노선여야의정 이견 있더라도 계속 대화연금·교육·노동개혁‘땜빵 연금’ 아닌 50~60년 내다봐야회복 가능한 안정 장치 국회 논의를세계 첫 AI교과서로 인구 맞춤 교육노동 법치 이어 ‘양극화 타개’ 중점장상윤(54)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윤석열 정부 4대 개혁의 기수’로 불린다. 1992년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국무조정실에서 근무했고 윤석열 정부 초기에 교육부 차관으로 근무하다 지난해 11월 의료·교육·노동·연금개혁 등 4대 개혁을 이끄는 대통령실 사회수석에 임명됐다. 1년간 4대 개혁을 이끌어 온 장 수석은 최대 관심사인 의료개혁에 대해 “환자 대변인 제도를 포함해 조만간 2차 실행방안을 발표하는 등 내년부터 본격적인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양극화 타개’를 후반기 국정 기조로 제시한 것과 관련해 장 수석은 “노동약자를 보호하고 소통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겠다”며 곧 노동약자지원법을 발의한다는 소식도 전했다. 장 수석을 지난 22일 서울신문 광화문 사옥에서 만났다. 다음은 일문일답. ●의료개혁, 1차 인력 확충 2차는 안전망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에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이 포함된다는데. “의료사고가 나면 환자는 결과만 알고 과정은 몰라 온갖 의문이 든다. 의사는 최선을 다했지만 사고가 났다는 입장을 갖게 된다. 그러다 보니 환자와 의사 간 불신이 쌓인다. 이는 소아외과 등 필수의료에 대한 기피로 이어진다. 이에 변호사처럼 문제 제기를 조력하고 전문성을 갖춘 ‘환자 대변인’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의사도 환자에게 유감 표시를 할 수 있게 하려고 한다. 지금은 의사가 ‘사과하면 소송에서 진다’는 생각에 유감 표명을 하지 않는다.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에서 제안한 것을 이번에 정부가 받아들였다.” -의료개혁은 어디까지 왔나. 연말까지 완수할 수 있는 부분은. “지난 2월 발표한 의료개혁 패키지의 핵심이 인력 확충이다. 논란의 중심인 의대 증원이 27년 만에 이뤄졌다. 전공의 수련 방식을 바꾸는 혁신안이 내년부터 시행된다. 간호사의 역할과 업무 범위를 명확하게 규정한 간호법도 제정됐다.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도 연내 상당수 마무리된다. 연말에 발표하는 2차 실행방안에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방안과 필수의료 중심 수가 개편이 있다. 현장에서 이미 변화를 느끼고 있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변화가 시작될 것이다.” -윤 대통령이 지난 22일 조찬기도회에서 ‘임기 내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는데. “경증 환자는 1차 동네 의원에 간다. 개원의가 많아 보이지만 비수도권, 농어촌,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소외된 지역이 있다. 그걸 확충하는 작업이 첫 번째다. 2차 병원도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병원이 지역에 있어야 한다. 3차 병원은 중증이면 갈 수 있어야 하는데 현재는 KTX를 타고 ‘빅5’ 병원에 가겠다고 지방에서 올라온다. 그렇게 하지 말고 권역 내에서 중증까지 치료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의료서비스 정상화 시점은 언제로 예상하나. “예전 상태로 전공의가 복귀한다고 해서 의료서비스가 다시 정상화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예전에 전공의가 일하던 시스템이 비정상이었다. 다만 전공의가 대거 이탈한 상태로 갈 수는 없다. 전공의가 복귀할 때 과도한 노동에 시달리지 않으면서 수련의라는 이름에 걸맞은 체계로 복귀하는 것을 정상화라고 보고 있다. 내년부터 수련 체계를 바꿀 수 있도록 예산을 3700억원 정도 편성했다. 올해 예산은 79억원이었다. 국가가 나서서 전공의의 처우를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늦어도 내년 초에는 복귀가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의대 정원에 대한 국민 여론을 어떻게 보고 있나. “의사 수가 부족하다는 것은 지표로도 입증되지만 더 큰 것은 국민들이 현장에서 의사 부족 문제를 절감하고 있다는 점이다. 의사를 늘려 달라는 요구는 예나 지금이나 같다. 한국경제학회에서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는데 97%가 증원에 찬성했다. 다만 증원 발표 뒤에 전공의와 의대생이 집단행동을 하고 환자들이 피해를 입다 보니 걱정이나 우려가 있다. 그러나 국민 여론은 증원이 필요하니 설득하고 꾸준히 가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가 해야 할 일은 불편과 걱정을 최소화하고 진료체계를 굳건히 유지하는 것이다. 나가 있는 사람이 돌아오도록 설득하고 한편으로는 의료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 -여야의정 협의체 논의는 어떻게 전망하나. “반쪽 출범이라는 비판은 타당하고 현실을 인정한다. 온전하진 않더라도 의료계와 대화를 해야 한다. 다 모일 때까지 대화를 안 할 수는 없다. 대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다소 이견이 있더라도 대화하다 보면 접점을 찾을 수 있다. 결실을 보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국무총리, 교육부·보건복지부 장관,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총출동한 이유가 그것이다.” -내년에 의대에서 제대로 된 교육이 가능한가. 의사 공급은 문제없나. “의대 교수 1인당 교육 가능한 학생 수가 8명인데 현재 교수 1인당 학생 수가 1.5명이다. 내년 1학기에 휴학생이 돌아오면 7500명인데 버겁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그래서 2학기제를 4학기제로 바꾸는 방안 등을 대학에서 준비 중이다. 의대생이 복귀하지 않는 것을 최악의 상황으로 보고 대비하고 있다. 미리 이야기하면 그에 대응할 것 아닌가. 자세히 말할 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염두에 두고 있다. 의대생과 전공의가 이탈했을 때 (의사 공급) 차질은 이미 시작됐다고 본다. 국민 피해를 막기 위해 문을 순차적으로 열어 주고, 차질이 생기는 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금이라도 돌아오라고 제안하는 것이다. 내년 학기 시작할 때를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다.” ●상급병원 쏠림 해소가 의료 대책 관건 -겨울철 의료비상대책은 준비 중인가. “겨울철에는 독감, 코로나 등 감염병 걱정이 커진다. 전공의가 많이 빠져 있는 상태에서 상급종합병원에 부담을 줄 요인을 미리 차단하는 것이 핵심이다. 호흡기클리닉을 따로 만들어 일단 그리로 갈 수 있도록 유도하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먼저다. 겨울철 응급의료 분야에는 낙상, 심혈관질환 환자 등이 많이 생길 수 있다. 트래픽 관리가 필요한 만큼 경증이면 동네 응급실로, 중증이면 권역센터로 배분해야 한다. 심혈관질환은 중증 수술을 담당하는 2차 병원 등 진료 네트워크 방식을 생각하고 있다.” ●믿을 수 있고 예측 가능하게 연금개혁 -정부가 연금개혁 단일안을 내놨지만 국회에서 논의가 진척되지 않고 있는데. “연금개혁도 5~10년 뒤만 바라본다면 모수개혁(보험료율·소득대체율 조정)만 하면 된다. 모수개혁을 한다면 수치는 소득대체율이 몇 %든 별 차이가 없다. 2055년도에 기금이 고갈되는데 어떤 수치로 해도 8~9년 정도 연장하는 것이다. 그럼 다음 정부가 되면 다시 연금개혁 이야기가 나온다. 구조를 바꿔 적어도 50~60년을 내다보는 개혁을 해야 돈 내는 사람도 믿고 동의할 수 있고, 받는 사람도 예측이 가능해져 연금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지 않겠나. 그런 이유에서 모수개혁도 좋지만 응급처치라고 보는 것이다. 수술하고 온전히 회복할 수 있도록 자동 안정화 장치를 넣어 탄탄하게 소득을 보장하자는 것이다. 지금이라도 국회에서 논의 구조, 논의의 장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 우리의 요구다.” -교육개혁의 성과와 향후 달라지는 점은. “제가 1970년생인데 그해 출생아가 100만명이다. 지난해에는 23만명이었다. 4분의1로 줄었다. 그런 상황에서 경제 규모를 지탱하려면 창의적인 양질의 인재를 키워야 한다. 교육이 무너지면 좋은 일자리는 인도나 대만 학생들이 차지할 수도 있다. 반도체 회사에서는 이미 그런 조짐이 있다.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최근 10~20년간 굉장히 늘었다. 흔히 말하는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자)도 15%에 달한다. 교육개혁은 한국이 세계 최초로 도입하는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를 통해 맞춤형으로 가능하다. AI라는 말이 붙어 있으니 챗GPT가 아니냐는 말이 있는데 그게 아니라 AI 코스웨어다. 현재 선생님들은 중간 수준에 맞춰 수업하지만 AI 교과서가 도입되면 뒤처진 학생을 관리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전체 개별 맞춤 교육을 통해 학력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다.” -노동개혁의 방향과 초점은 무엇인가. “법치, 유연화, 약자 보호가 3개 기둥으로 그중 법치는 많은 성과가 있었다. 앞으로 본격화할 게 유연화와 약자 보호다. 유연화는 어떤 업종이든 근로시간, 방식을 근로자가 선택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제도다. ‘계속 고용’도 중요한 과제다. 일할 의향이 있으면 충분한 기회를 줘야 하는데 경사노위(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연말에 관련 로드맵을 내놓는다. 다른 한쪽은 약자 보호인데 플랫폼 노동자, 특수고용, 배달 등은 미조직 근로자로 노조를 통해 근로조건을 방어하기 어렵다. 노동약자를 보호하고 소통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 것이다. 조만간 노동약자지원법안이 발의된다.”
  • 삼성 HBM, 엔비디아 납품 초읽기… 젠슨 황 “최대한 빨리 승인”

    삼성 HBM, 엔비디아 납품 초읽기… 젠슨 황 “최대한 빨리 승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 고대역폭메모리(HBM) 납품 승인을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에 주도권을 내준 삼성전자로선 HBM 엔비디아 납품이 초읽기에 들어간 건 큰 호재지만, 최근 주가가 한때 4만원대로 떨어지는 등 위기를 드러내 인적 쇄신 등 남은 과제가 산적하다. 황 CEO는 23일(현지시간) 홍콩 과학기술대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블룸버그TV와 만나 “현재 삼성전자 5세대 HBM(HBM3E) 8단·12단 제품을 테스트하고 있다”며 “납품 승인을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 중”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삼성전자 역시 지난달 31일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HBM3E의 주요 고객사 품질 테스트 과정상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는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고 4분기 중 판매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삼성전자가 HBM3E를 엔비디아에 납품하더라도 물량이 경쟁사 대비 많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엔비디아는 HBM 물량 대부분을 SK하이닉스로부터 공급받고 있는데, SK하이닉스는 이미 지난 3월 HBM3E 8단 양산을 시작했고 지난달엔 12단 생산을 본격화했다. 황 CEO는 최근 열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차세대 AI 가속기인 ‘블랙웰’ 시리즈의 주요 협력사로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TSMC 등을 언급하며 감사를 표했지만 삼성전자는 거론하지 않았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현재 사업 역량과 관련해 가장 혹독한 시험을 치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엔비디아의 매출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엔비디아 납품이 삼성전자를 위기에서 구출해 줄 구원 투수가 되기엔 늦었다는 평가도 있다. 엔비디아는 올 3분기(8~10월) 351억 8000만 달러(약 49조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이는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매출 증가율은 94%로 지난 1분기(262%)와 2분기(122%)와 비교해 현저히 낮아졌다. 시장의 이목은 곧 있을 삼성전자의 사장단·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에 쏠려 있다. 인사 폭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되는 곳은 반도체 담당인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으로 기술 경쟁력 약화 등을 이유로 담당 사업부장들이 대거 교체될 거란 관측도 나온다. 한편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텍사스주 마셜 소재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미 반도체 기업 넷리스트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메모리 기술 관련 특허 침해 소송에서 삼성전자에게 1억 1800만 달러(약 1660억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평결을 내렸다. 삼성전자 측은 “최종 판결 전까지 이번 평결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재판에서 적극 소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넷리스트는 삼성전자를 상대로 8건의 특허 침해를 제기했는데, 7건은 미 특허심판원(PTAB)에서 무효 심결이 선고됐고 남은 1건도 조만간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 “살빼는 약 믿었다 실망” 그대로인 몸무게…효과 없을 수도 있다는데

    “살빼는 약 믿었다 실망” 그대로인 몸무게…효과 없을 수도 있다는데

    최근 국내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비만치료제 ‘위고비’와 같은 약물이 5명 중 1명에게는 체중감량 효과가 없다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은 전문가들을 인용해 “임상시험에서 체중 감량이 5% 미만 수준이어서 비만치료제 약물에 ‘비반응자’(nonresponder)로 분류된 환자의 비율은 대략 10~15% 수준이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최근 비만치료제 시장에서는 ‘GLP-1 수용체 작용제’(GLP-1 receptor agonist) 계열의 약물들이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약물들은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고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해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또 위장관의 운동을 느리게 만들어 포도당 흡수를 늦추고, 뇌에 작용해 식욕도 억제한다. 이러한 효과 덕분에 당뇨병 치료와 체중 감량에 쓰인다. 함유된 성분은 똑같은데 허가 사항이 당뇨병 치료제와 체중 감량제로 서로 달라서 상품명이 따로 붙은 경우도 많다. 그러나 이런 ‘살 빼는 약’들이 본격적으로 시판돼 사용자가 수천만 명 수준에 이르면서 “비반응자 비율을 이보다 더 높여 잡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모든 환자들에게 GLP-1 수용체 작용체 약물의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본격 사용되고 있으니) 비반응자 비율이 아마도 약 20%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고비 등 약물을 비만치료제로 투약했으나 체중에 별다른 변화가 없어 실망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런 약물들이 효과가 있는지 여부는 대개 몇 주 안에 판명이 된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체중 감량 효과가 있을 경우 대개 조기에 나타나며, 투약 용량을 늘리면서 이런 효과가 지속된다는 것이다. 다만 GLP-1 수용체 작용제 중에서도 어떤 약에는 반응하지 않던 환자가 다른 약에는 반응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식단, 운동, 수면, 스트레스 등 생활 습관이 체중감량 성공 여부에 큰 영향을 주기도 했다. ‘위고비’ 지난달 국내 출시…과열 양상에 우려국내에서도 지난달 중순 위고비가 공식 출시되자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오남용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위고비는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노디스크가 연구·개발한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1(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치료 목적으로 개발됐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살 빼는 약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사용해 ‘머스크 다이어트약’으로도 유명하다. 국내 출시 이후 각종 소셜미디어(SNS)에는 위고비를 사용하며 체중을 얼마나 감량했는지 기록하는 ‘위고비 브이로그’, ‘위고비 후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의사가 직접 찍은 체험기도 있다. 그러나 부작용을 호소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위고비는 오남용 시 구토, 변비, 설사, 복부 팽만감이나 흡인성 폐렴, 췌장염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려가 확산하자 보건복지부는 지난 15일 위고비 처방 시 충분한 진료 등 주의를 당부하는 공문을 각 병원에 발송했다. 대한비만학회와 대한의사협회도 위고비 오남용을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 랩 배틀보다 짜릿한 판소리 배틀…무대 제대로 찢었다

    랩 배틀보다 짜릿한 판소리 배틀…무대 제대로 찢었다

    우리 조상들은 여러 조각의 자투리 천을 모아 모아 조각보를 만들었다. 옷을 만들다 남는 천을 버리지 않고 모아 만든 조각보는 그 자체로 새로운 예술품이 됐다. 섞이기 어려울 수 있는 규칙과 불규칙이 조화를 이루도록 한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국립창극단이 지난 21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마친 ‘이날치傳’(이하 이날치전)은 조각보 같은 작품이다. 우리 전통문화들을 조각조각 모아 하나의 새로운 예술작품을 탄생시켰기 때문이다. ‘이날치전’은 조선 후기 8명창 중 한 명이자 날쌔게 줄을 잘 탄다고 하여 ‘날치’라고 불린 이경숙(1820~1892)의 삶을 소재로 한 창작 창극이다. 양반집 머슴으로 태어나 조선 최고의 명창이 되기까지 줄광대와 고수를 거쳐 소리만을 위해 살다 간 이날치라는 인물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날치는 같은 이름의 팝 밴드 이름으로 사람들에게 친숙하게 알려져 있기도 하다. 실존했던 소리꾼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만큼 작품은 판소리가 중심이다. 그러나 판소리에만 국한하지 않고 줄타기·고법·탈춤 등 우리 전통 예술이 함께 어우러졌다. ‘이날치전’이 조각보 같은 아름다움을 지닌 이유다. 여기에 전통 예술이 더 돋보일 수 있도록 현대적인 감각도 더해 남다른 매력을 뽐냈다. 작품의 큰 줄거리는 이날치가 줄타기를 하다 북을 두드리고 소리꾼이 되는 흐름을 따라간다. 특히 줄타기는 작품 초반에 등장하는데 인상이 강렬하다. 국가무형유산 발탈과 고법 이수자인 남창동이 아슬아슬 줄타기를 이어가고 줄타기를 마치면 소리꾼과 역할을 자연스럽게 바꾸는데 초장에 분위기를 제대로 띄운 덕에 공연이 내내 흥겨워진다. 고난과 역경의 서사는 상대적으로 약하지만 대신 이날치가 소리꾼이 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을 풍성하고 흥미롭게 그렸다. 랩 대결 프로그램이었던 ‘쇼미더머니’가 연상되는 판소리 대결도 그렇고 신분의 한계를 뛰어넘는 사랑도 달달하다. 전통 이미지에 현대적인 그래픽과 영상효과를 넣고 ‘포털사이트’, ‘챗GPT’ 등의 대사도 넣어 오늘날의 이야기로 만들어낸 점도 관객들이 즐거울 수 있는 요소였다. 무엇보다 알고는 있지만 잘 듣지는 않는 판소리 본연의 매력을 관객들에게 전한 점이 ‘이날치전’의 성과다. 국립창극단의 최근 작품들이 다른 장르를 수용해 창극화함으로써 우리 소리의 매력을 전했다면 ‘이날치전’은 춘향가, 적벽가 등을 소재로 삼은 덕에 우리 소리를 신명 나게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정종임 연출이 “창극의 핵심인 전통 판소리를 잘 녹이되 판소리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라고 밝힌대로 그 의도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창극 특유의 관객과 소통하고 호흡하는 문화 역시 관객들의 흥을 돋운다. 여기에 밴드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를 작품에 담아냄으로써 이날치의 의미를 더 살렸다. 무대 연출이나 의상 등은 관객들에게 시간여행이라는 낭만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에서 이날치 역에 국립창극단 이광복과 김수인이 더블 캐스팅돼 서로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젊은 소리꾼답게 두 사람은 무대 위에서 에너지를 한껏 뿜어내며 2024년의 이날치를 보여주며 무대를 제대로 찢었다.
  • 트럼프 변호인 “당선인도 면책특권… ‘성추문 입막음’ 기각해야”

    트럼프 변호인 “당선인도 면책특권… ‘성추문 입막음’ 기각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변호인단이 20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의 ‘면책특권’을 이유로 ‘성추문 입막음 돈 지급’ 사건을 기각해 달라고 담당판사에게 요청했다. 당선인 신분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과 똑같이 형사상 소추에서 보호된다는 주장이다. 법원이 사건을 기각하면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월 대통령의 면책특권을 인정한 대법원 판결 이후 또 한 번의 사법적 승리를 얻게 된다. 차기 트럼프 행정부 법무차관으로 발탁된 토드 블랜치 변호사 등 트럼프 변호인단은 이날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의 후안 머천 판사에게 제출한 서한에서 “미 헌법과 대통령직인수법(PTA), 정의의 이익에 따라 이 사건을 즉각 기각해야 한다”고 요청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2016년 대선 직전 전직 성인영화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과거 성관계 폭로를 막으려고 13만 달러(약 1억 8000만원)를 건넨 혐의로 지난 5월 배심원단 유죄 평결을 받았다. 당선인은 이밖에도 대선 결과 뒤집기, 기밀문서 유출 건 등 총 4개의 형사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검찰은 트럼프 당선 뒤 재판을 중단하고 형량 선고를 연기하는 데 동의한다는 의견을 머천 판사에게 냈다. 다만 5월에 내려진 유죄 평결은 파기돼선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머천 판사는 아직 양측 의견에 따른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태다. 머천 판사는 당초 이달 26일 트럼프 당선인에 대한 형량 선고를 내릴 예정이었지만 검찰 요청에 따라 재판 진행을 중단했다. 백악관 공보국장에 내정된 스티븐 청 트럼프 대선캠프 대변인은 “이 무법의 사건은 중단됐고 트럼프 대통령의 법률팀은 사건을 완전히 파기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 한식에 푹 빠진 인도 “‘이 음식’ 팔면 대박 날 것” 전망까지…뭐길래

    한식에 푹 빠진 인도 “‘이 음식’ 팔면 대박 날 것” 전망까지…뭐길래

    최근 인도에서 김치, 떡볶이 등 한국의 음식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채식 한식을 접한 인도의 한 기자가 “인도에 진출하면 성공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여 화제다. 20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타임즈나우는 김치, 떡볶이 등 한식이 최근 인도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인기를 얻게 된 원인에 대해 보도했다. 타임즈나우는 “먼저 BTS와 블랙핑크 같은 K팝 아티스트들과 K-드라마는 인도인들에게 단순히 재미를 줄 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를 접하는 기회를 줬다”며 “그 결과 인도인들은 자연스럽게 한식에도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한식은 인도인에게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며 “한식은 매콤하고 인도 음식처럼 강한 맛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어 일본 요리에 비해 더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한식이 인도에서 인기를 얻기까지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고 타임즈나우는 설명했다. 타임즈나우는 “많은 인도의 식당들은 고추장, 김치 등 한국 재료를 조달하는 데 물류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도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들어도 한식의 맛을 살리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인도에서 한식이 인기를 끌게 된 것은 음식의 세계화라는 큰 흐름의 일부”라며 “인도인들이 전 세계로 여행을 다니고 다양한 요리를 접하게 되면서 다른 나라의 음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날 인도 뉴델리 소재 주인도한국문화원 한식카페에서 열린 채식 한식 시식 행사에 참여한 인도 뉴스통신 PTI 기자인 베디카는 “인도에서 K컬처를 좋아하는 젊은 층 중심으로 한식이 이미 인기를 얻고 있다”며 “채식 한식이 인도에 진출하면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이날 행사는 문화원이 ‘김치의 날’(11월 22일)을 맞아 한식 요리가인 장윤정씨를 초청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언론인 등 현지인 30여명을 초청해 김치를 비롯한 채식 한식을 선보이기 위해서다. 행사에는 물김치·밤죽을 필두로 구절판, 잡채, 산적, 비빔밥, 약과가 포함된 디저트가 차례로 식탁에 올라왔다. 이들 음식은 채식주의자가 많은 인도 특성을 고려해 모두 채식으로 만들었다. 행사 후 인도의 유력 영자지 타임스오브인디아 기자 리마 샤르마도 “오늘 시식 행사에 나온 한국 음식은 인도 5성급 호텔에 진출해도 될 것 같다”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다만 인도 중장년층은 젊은 층보다는 대체로 한식을 덜 좋아한다는 평가도 나왔다. 인도 방송매체인 NDTV 편집부장인 카담비니 샤르마는 “중장년층은 젊은 층에 비해 한국 문화에 덜 노출돼서인지 젊은 층보다 한식을 덜 좋아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 KT, AI 콘텐츠를 V컬러링으로 확대

    KT, AI 콘텐츠를 V컬러링으로 확대

    KT는 종합 인공지능(AI) 미디어 솔루션 ‘매직플랫폼’으로 만든 영상을 활용한 V컬러링 서비스를 시작했다. V컬러링은 전화를 건 상대방이 통화 연결을 기다리는 동안 사용자가 설정한 영상을 보여 주는 ‘보이는 통화 연결음 서비스’로, 뮤직비디오와 인기 캐릭터, 웹툰, 자연·힐링 등 다양한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설정할 수 있다. KT는 AI로 영상을 분석하고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KT 자체 솔루션인 매직플랫폼으로 생성형 AI 기반의 미디어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에는 이를 V컬러링 서비스로 확대 적용한다. 특히 중국 최대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의 영상 컬러링 마켓에도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KT는 AI가 제작한 겨울과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한 이미지와 배경음악(BGM)을 담은 V컬러링 영상 20여편을 무료로 공개한다. 이 중 차이나모바일이 AI로 제작한 영상도 일부 포함돼 있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전무는 “KT는 AI와 미디어의 융합을 통해 고객의 일상을 혁신하는 서비스를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 6월 IPTV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이용해 전 세계 유명 도시와 자연 경관을 TV 배경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는 ‘AI 트래블뷰’ 서비스를 출시해 누적 시청 횟수 300만건을 기록했다.
  • 과학기자協, ‘과학언론 40년, 과학이슈 60선’ 협회 40년사 발간

    과학기자協, ‘과학언론 40년, 과학이슈 60선’ 협회 40년사 발간

    한국과학기자협회(회장 유용하)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과학 발전과 함께 한 과학언론의 기록을 담은 40년사 ‘과학언론 40년, 과학이슈 60선’을 발간한다고 21일 밝혔다. 40년사는 과학기자협회와 한국 과학언론의 역사를 살펴보는 ‘과학언론 40년’과 ‘과학 보도로 본 과학 이슈 60선’ 총 2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1984년 창립부터 불혹을 맞은 2024년까지 협회 40년 발자취를 돌아봤다. 특히 과학언론의 현주소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7월 3~25일 과학 관련 분야 담당 기자 총 1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를 실었다. 이를 통해 과학언론 현황 및 취재 환경, 과학 기술계에 대한 인식, 역량 강화 방안 등을 알아보고 미디어 환경변화에 따른 과학언론의 활성화 방안도 모색했다. 2부에서는 1958년 3월 한국일보에 처음 과학부가 생긴 이후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과 함께 한 과학 보도의 역사를 담았다. 1984~2024년 총 60개의 한국 과학계의 주요 이슈를 기사 중심으로 정리해 과학기술의 발전 흐름을 개관했다. 1984~2014년까지 과학 이슈 38선은 2014년에 발간된 ‘30년사’ 내용을 재편집해 정리했으며, 2015~2024년 최근 10년 동안의 과학이슈 22선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빅카인즈 기사 분석, 과총 10대 뉴스, 사이언스와 네이처 등 최근 10년의 주요 과학 키워드를 연도별로 조사 분석한 후 편찬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최종 선정하고, 전·현직 과학기자 19명이 필진으로 참여했다. 40년사 편찬위원은 공항진 충북대학교 객원교수(전 SBS 기상전문기자)를 위원장으로 이근영 사회평론아카데미 기획위원(전 한겨레신문 과학전문기자), 이병문 매경헬스 편집국장(의료전문기자), 김진두 YTN 국장(26대 회장), 이영완 조선비즈 부국장(27-28대 회장), 유용하 협회장(제29대)이다. 최근 10년 동안 22개 과학이슈는 파리기후협정, 중력파 첫 관측, 신고리 원전 공론화와 탈원전, 블록체인, 방사능 침대 논란, 극한기상 현상, 블랙홀 최초 관측, 소부장 국산화, 코로나19, 챗GPT, 뉴스페이스 시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상온초전도체 논란 등이 포함됐다. 40년사는 오는 11월 29일 롯데호텔에서 개최하는 ‘2024 과학언론의 밤’에 함께 하는 출판기념회에서 공개하고, 언론사, 정부 부처, 도서관, 의과학계 주요 기관 등에 배포한다. 또 한국과학기자협회 홈페이지(https://koreasja.org) 자료실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도록 했다.
  • 엔비디아 FY25 3분기 실적 발표 한국시간 21일 오전 7시…기대 넘을 수 있나

    엔비디아 FY25 3분기 실적 발표 한국시간 21일 오전 7시…기대 넘을 수 있나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 발표에 전세계 투자자들의 눈이 쏠리고 있다. 전세계를 뒤흔든 인공지능(AI) 열풍이 계속 될 것인지, 미국 경제가 계속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지를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라는 지적도 나온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시장 본시장(09:30~16:00) 거래 마감 후인 한국시간 21일 오전 7시쯤 엔비디아의 2025 회계연도 기준 3분기(2024년 8~10월) 실적이 발표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투자자들이 주가가 10% 이상 상승하면 지불되는 옵션 계약을 싹쓸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해 3배 이상 오른 뒤 올해 현재까지 2배 올랐다. 그 이유는 엔비디아가 제조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가 2022년 11월 30일 출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붐을 일으킨 챗GPT 등 AI시스템 구축에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WSJ는 Cboe Global Markets 데이터를 인용해 최근 가장 활발하게 거래된 엔비디아 옵션 계약은 엔비디아 주가가 155달러와 162.50달러로 오를 때를 가정한 콜옵션 계약이었다고 전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장전 거래에서 147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콜옵션은 정해진 날짜까지 특정 가격으로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제공한다. 다만, 엔비디아는 전날 4.9% 상승한 뒤 장전 거래에서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는 향후 12개월 동안의 예상 수익의 약 36배(PER)로 거래되고 있고, 2023년 초에는 약 34배였다. 올해 엔비디아의 옵션 계약은 약 5040억 달러가 거래됐다. 이는 애플, 아마존, 알파벳, AMD, 메타 등의 옵션 거래 계약을 합한 금액보다 많은 수준이다. 팩트셋(FactSet)은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을 종합해 엔비디아의 올해 3분기 매출을 약 330억 달러, 순이익은 174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각각 181억 달러와 92억 달러 늘 것으로 예상했다. 2014년 이후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대개 올랐지만, 변동성이 컸다.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에서 제공하는 최근 기록을 살펴보면 실적 발표 다음 날 엔비디아 주가는 평균 3.75% 상승했다. 총 43번의 분기 실적 발표 가운데 27번 주가가 올랐다. 특히, 2016년 11월 당해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30%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가장 큰 손실은 19%로 2018년 11월에 발생했다. 통상 실적 발표를 앞두고 거래량이 감소하고 변동폭이 줄어드는 등 더 차분한 모습을 보인다. 엔비디아 주가는 실적 발표 전 평균 0.3% 하락하여 절반 이상 하락했다. 가장 큰 변동폭은 약 5%의 상승 또는 하락을 겪었다. 최근 엔비디아는 AI 붐이 꺼질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에 힘 입어 급락한 적도 있다. 또한, 이번 3분기 실적 발표가 오랫동안 미국 주식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해온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을 넘을 만큼 가치 있는 기업인가를 평가할 수 있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빈센트 모르티에 아문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블룸버그통신 인터뷰에서 “엔비디아의 시장 점유율과 마진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경우에만 3.5조 달러의 시가총액이 정당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엔비디아는 지난 8월의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6.4% 급락했다. 실적 발표 결과는 기대치를 뛰어넘었지만 이전 분기보다 매출 증대 규모가 작았다는 이유에서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엔비디아가 지난 1년간 S&P500지수 상승률의 거의 20%의 비중을 차지했고 올 3분기 S&P500기업들의 주당순이익(EPS) 성장폭의 거의 2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엔비디아의 실적이 증시 전체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그만큼 막대하다.
  • ‘5·18 트라우마’ 공수부대원…법원 “국가유공자 인정”

    ‘5·18 트라우마’ 공수부대원…법원 “국가유공자 인정”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위대 해산 임무에 투입돼 총상을 입고, 동료들의 부상과 죽음을 목격한 일로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진단을 받은 공수부대원이 국가유공자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행정1부(민지현 부장판사)는 최영수(66)씨가 강원서부보훈지청장을 상대로 낸 국가유공자 등록 거부 처분 취소 행정소송에서 1심의 원고 패소 판결을 뒤집고 승소로 판결했다. 1980년 11공수여단 소속 군인이었던 최씨는 5·18 민주화운동을 불법 시위·소요 사태 등으로 규정한 상부의 진압 명령에 따라 경계·정찰 등 임무에 투입됐다. 최씨는 직무수행 중 시위대가 발포한 총기의 유탄이 왼쪽 팔에 박히는 상처를 입었고, 동료 부대원이 총상을 입거나 장갑차에 깔려 숨지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후 37년이 지난 2017년 10월 최씨는 보훈지청에 “시위대 해산 임무 수행으로 인해 왼쪽 팔에 골절상을 입었고, 전우들의 부상과 사망을 지켜보았으며 그 후유증으로 정신적 분노조절 장애를 입게 됐다”며 국가유공자 등록을 신청했다. 최씨가 국가유공자 등록을 신청한 2017년은 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 ‘택시운전사’가 흥행하며 진압군을 향한 부정적인 사회 분위기가 형성된 시기였다. 보훈지청은 2018년 1월 골절상에 대해서는 국가유공자에 해당한다고 결정했지만, 정신적 분노조절 장애는 국가유공자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렸다. 최씨는 일부만을 인정한 강원서부보훈지청 결정에 불복해 이의를 제기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행정소송을 냈다. 1심을 맡은 춘천지법은 군 직무수행과 최씨의 정신적 분노조절 장애 간 상당한 인과성이 떨어지고, 최씨 증상은 직무수행이 아닌 민주화운동 진압군에 대한 비판 여론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판단했다. 반면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행정1부는 최씨의 국가유공자 신청 사유 중 하나인 PTSD를 보훈지청이 간과한 것으로 판단하며 최씨의 주장이 인정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재판부는 “원고(보훈지청)가 피고(최씨)의 정신적 분노조절 장애에 대해서만 처분해 이 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청구는 이유가 있다”며 “원고가 직무수행으로 인해 PTSD 등을 입었음을 넉넉히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훈지청이 상고장을 제출하지 않아 이 판결은 지난 14일 확정됐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