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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대전화기 ‘변신은 무죄’

    휴대전화가 다양한 기능을 갖추며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카메라폰이 일반화된 데 이어 MP3음악과 FM라디오를 들을 수 있는 휴대전화까지 나오고 있다.또 무전기처럼 휴대전화로 ‘일인 다수’ 통화가 가능해진다.30일 이동통신업계와 단말기 제조업계에 따르면 휴대전화를 무전기처럼 사용할 수 있는 ‘PTT(Push To Talk)’ 서비스가 내년에 도입될 전망이다. PTT 서비스는 특정 버튼을 누르면 사용자가 여러 상대방과 동시통화할 수 있다.무전기 기능을 갖춰 대기시간이 짧고 요금도 싸 공사현장 등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미국·영국·일본의 주요 이통업계에서도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LG텔레콤이 내년 상반기에 도입할 예정이다.SK텔레콤,KTF도 도입을 검토 중이다.삼성전자는 지난 7월 PTT 기능이 첨가된 ‘미츠 400’ PDA를 내놓았다. 내년에 ‘MP3’ 기능과 FM라디오 청취 기능의 휴대전화도 출시된다. KTF와 LG텔레콤은 내년 상반기 휴대전화를 컴퓨터에 연결,MP3 음악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는 전용 휴대전화를 출시하기로 했다.‘MP3폰’이란 카메라폰처럼 기존 폰에 기능이 첨가된 것으로,번호이동성제도 시행에 맞춘 부가폰의 성격이다.SK텔레콤도 채택여부를 검토 중이다.SK텔레텍은 내년 상반기에 FM라디오 청취가 가능한 휴대전화를 출시한다. 정기홍기자 hong@
  • 美·이란 관계 개선되나?/美, 구호에 가장 적극적… 고위급 접촉 가능성

    2만명 이상의 생명을 앗아간 것으로 추정되는 이란 남동부 케르만주 지진을 계기로 미국·이란간 관계 개선 가능성이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지난 2002년 북한,이라크와 함께 이란을 ‘악의 축’으로 지목했던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지진 피해자들에 대한 애도의 뜻과 함께 구호의사를 밝힌 지 하루만에 쿠웨이트의 미군 기지를 출발한 미 군용기 허큘리스 C130이 구호·의약품과 구호요원을 싣고 28일 새벽 케르만에 도착했다.미 군용기가 이란 땅을 밟기는 지난 1979년 테헤란 주재 미국대사관 인질사건 이후 24년만이다. 양국 정부는 인도적인 지원일 뿐 ‘정치적 의미’는 없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지만 미국의 대 이란정책의 변화와 함께 이란의 대외개방 속도가 가속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우세하다. 리처드 아미티지 국무부 부장관은 27일 유엔본부의 모하메드 아자브 자리프 이란대사에게 이례적으로 직접 전화를 걸어 애도의 뜻과 인도적 구호계획을 논의했다. 루 핀터 미 국부무 대변인은 “인도적 구호 결정이 미국과 이란과의 관계에 변화를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이런저런 추측에 못을 박았다. 미국은 지난해 6월 20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이란 지진 때는 유엔을 통해 30만달러를 간접 지원했을 뿐이다. 따라서 미국이 이란과는 중립국인 스위스를 통해 연락을 해온 점을 감안하면 이번 미국·이란 고위급의 직접 접촉은 부시 행정부의 대 이란 정책의 변화 가능성을 점치게 한다. 이란의 반응도 예사롭지 않다.개혁파의 선두인 모하마드 하타미 이란 대통령은 27일 TV에 출연,국제사회의 지원을 요청했다.1990년 3만 7000여명이 숨진 지진 당시 국제사회의 지원 손길을 단호히 거절했던 것과는 구분된다. 2001년 재선에 성공한 개혁파 하타미 대통령은 이번 지진 처리를 통해 대외개방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미국 및 국제사회와의 관계개선을 통해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 들어 부시 행정부가 이란의 원전 건설 등을 이유로 핵무기 개발의혹을 제기하자 하타미 정부는 지난달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이어 지난 18일 핵확산금지협정(NPT) 부속의정서에 서명해 대미 관계개선에 앞서 걸림돌의 일부를 제거한 바 있다. 24년간 얼어붙었던 미국·이란관계가 해빙될지 ‘지진 정치학’에 관심이 쏠린다. 김균미기자 kmkim@
  • 부동산 파일

    한국도시개발이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에 주상복합아파트 ‘미성 샤르망’ 210가구를 분양 중이다. 지하4∼지상15층 2개동이다.27평형 196가구,31평형 14가구로 이뤄져 있다.2006년 2월 입주 예정.평당 분양가는 490만∼670만원선.계약금은 600만원이며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로 융자된다. 지하철 1호선 유성온천역(2006년 개통예정)과 인접해 있다.27평형은 안방에 드레스룸 전용 또는 드레스룸·파우더룸,온돌마루 또는 폴리싱 타일을 선택할 수 있는 인테리어 옵션제를 도입했다.욕실과 주방,안방의 동선을 5가지 형태로 설계했다.(042)471-1123.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는 부동산 매물전문 사이트 e매물(www.eMaemul.com) 서비스를 30일 시작한다. 아파트,분양권 재건축·재개발 등 아파트외에 원룸·상가·펜션·토지 등 비아파트 매물정보를 크게 늘렸다. 별도 회원 가입 없이 온라인상에서 매물을 등록할 수 있다.회원가입 후 등록할 경우 등록비의 5%를 사이버머니로 지급한다.e매물 개설을 기념해 1개월간 이벤트를 진행한다.매물을 등록한 고객 3명을 추첨해 ‘김치냉장고(딤채 182L)’를,100명에게 ‘2004년 부동산시장전망 보고서 및 CD’를 제공한다.당첨자는 2004년 2월3일 e매물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한다.(02)516-0410(내선 240). 월드건설은 경기 용인시 구성 동백택지지구에서 ‘월드메르디앙’아파트 286가구를 분양한다.33·35평형이며 분양가는 평당 690만원선.2006년 6월 입주 예정.2007년 개통되는 용인 경전철 어정역과 동백역을 이용할 수 있다.(031)715-9002.
  • 도마 오른 이스라엘核

    이란에 이어 리비아가 대량살상무기(WMD)를 포기하면서 세계의 이목은 이스라엘로 쏠리고 있다.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다른 나라들도 리비아의 뒤를 따르길 바란다고 한 것은 북한과 이란 이외에 이스라엘도 염두에 둔 것이다.현재까지 이스라엘은 핵무기 보유 여부를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NCND정책을 택하고 있다.핵무기 실체를 베일속에 남겨 놓는 것 자체가 핵저지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은 핵무기의 확산을 막기 위한 핵확산금지조약(NPT)에 서명하지 않았기 때문에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을 받을 의무가 없다.따라서 정확한 핵 저지능력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미국 중앙정보국(CIA)은 이스라엘이 1968년부터 핵무기를 생산한 것으로 결론짓고 있다.BBC에 따르면 현재 이스라엘은 100기에서 최대 200기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스라엘은 1948년 건국 이래 핵무기에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1952년 핵에너지위원회를 설립했으며 1953년 네게브 사막의 시설에서 우라늄 추출시설을 완료하고 중수 생산신기술을 개발,핵무기의 주요 원료를 자체 생산할 수 있게 됐다.발전시설 설계와 건설은 프랑스의 도움을 받았다. 네게브 사막에 있는 디모나 핵시설의 실체가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의 핵개발 계획의 면모가 조금씩 외부에 드러나기 시작했다.미 정보기관들은 이스라엘이 1950년대 말에 디모나 핵시설을 완공한 것으로 본다. 1960년대 국제 사찰단이 디모나 공장을 방문했으나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결정적 증거는 확보하지 못한 채 개발 가능성이 높다는 정황증거만을 갖고 돌아왔다. 베일에 가려있는 디모나 핵시설의 실체는 1986년 이곳의 연구원이었던 모르데차이 바누누가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의 핵개발 계획을 폭로하면서 세상에 공개됐다. 이스라엘이 세계에서 6번째로 핵무기 보유국이 되는 순간이다.바누누는 이스라엘 비밀요원들에 의해 강제 송환된 뒤 반역 혐의로 18년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다. 김균미기자 kmkim@
  • 자동차 단신

    ●GM대우는 1000명에게 1년간 신차를 무료로 탈 기회를 주는 시승평가단의 1차 신청을 마감한 결과,63만명이 응모해 12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달 말까지 전산추첨을 통해 500명을 뽑고,내년 1월13일∼3월12일 2차 시승단 500명을 뽑기 위해 신청받는다. ●고진모터임포트는 18일 아우디 A6 2.7T(사진)를 출시했다.기존 A6의 새 모델로 V6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시속 245㎞,0→100㎞/h 가속에 단 7.4초가 걸리는 고성능 세단이다.값은 8320만원. ●다임러크라이슬러 코리아는 이달 말까지 크라이슬러 전 차종 구입 고객에게 36개월 무이자 할부에 등록세·취득세를 지원하고,용평리조트·리프트 이용권을 제공한다.체로키를 사면 범퍼가드와 100만원 주유권,그랜드 보이저는 DVD세트,다코타는 고급 철제지붕 덮개,PT 크루저는 크롬롤링 등 2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준다.용평리조트에 야외 전시장을 꾸미고 그랜드체로키 시승,식사와 음료 등도 서비스한다. ●BMW코리아는 모터사이클 생산 80주년을 기념,31일까지 모터사이클을 사면 50만∼100만원상당의 선택사양을 무료 제공한다.내년 1월 뉴질랜드 북섬을 모터사이클로 여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항공권도 제공한다.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는 28일까지 성우리조트에 차량을 전시하고 시승 기회를 제공한다.즉석 행운권과 사진촬영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성탄전야에는 경품 추첨을 통해 제주도 여행권 등을 나눠준다. ●기아차는 천리마를 구입한 중국 고객들에게 한국 방문 기회를 제공하는 ‘천리마 타고 한국가자’ 행사를 지난 16일 실시했다.중국의 천리마 고객은 35∼45세의 자영업 또는 전문직에 종사하는 남성들이 많다. ●포드코리아는 16일 경남 마산시 양덕동에 포드,링컨 전시장을 열었다.올들어 국내 시장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35% 성장한 포드는 이로써 전국 15개 전시장을 확보했다.
  • “北核 철저한 사찰 위해 추가의정서 필요”엘바라데이 IAEA사무총장 본지 단독 인터뷰

    북한 핵문제 해소를 위한 후속 6자회담의 연내 개최가 결국 불발될 전망이다.북한핵 문제가 미국과 북한 사이의 공방으로 진행되면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주무기관이면서도 사실상 뒷전으로 밀려난 감이 없지 않았다.하지만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IAEA는 북한핵 문제 해결에 있어 분명한 원칙과 가이드라인을 갖고 있다.바로 핵비확산에 대한 국제적 약속은 지켜져야 하며 철저한 사찰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본지 국제부 김균미 차장이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IAEA본부에서 모하메드 엘바라데이(61) 사무총장을 만나 북한핵 해법에 대한 그의 생각과 충고를 들어 보았다. 북한의 핵 저지능력과 관련해 정확한 정보부재로 상충되는 보도들이 나오고 있다.북한의 핵 저지능력에 대한 IAEA 평가는. -IAEA 사무총장으로서 북한 핵 저지능력에 대한 평가란 없다.IAEA 사찰단원들이 지난해 12월 북한에서 추방됐다.사찰단원들이 현장이 있지 않는 한,(현지에서) 검증을 하지 않는 한 IAEA는 특정 국가의 핵 개발 상태에 대해 평가할 수 있는 입장이 못 된다.같은 맥락에서 북한의 핵 저지능력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할 수 있는 입장이 안 된다. 북한의 NPT(핵확산금지조약)와 관련한 법적 지위는 무엇인가.탈퇴선언으로 더 이상 회원국이 아닌가. -이 문제는 IAEA가 아닌 NPT회원국들이 결정할 사안이다.북한의 NPT 지위 문제를 놓고 내가 알기로는 회원국간에 의견이 갈리고 있다.유럽 회원국가들은 북한이 아직 NPT 회원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다른 회원국들은 더 이상 회원이 아니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아직까지는 북한의 NPT 탈퇴 여부가 명확하지 않다. 회원국이 탈퇴를 선언하고 90일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발효토록 돼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그렇다면 북한은 NPT에서 탈퇴했다고 봐야 하지 않나. -현재 회원국간에 절차상 문제를 놓고 논란이 오가고 있는 것으로 안다.회원국이 탈퇴하려면 특정한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북한이 이 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았다는 것이 논란의 핵심이다.탈퇴의사를 공개적으로 선언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회원국들에 개별 통보를 해야 하는데,아직 이같은 사실을 공식 통보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회원국들이 있어 논란의 소지가 남아 있는 것이다.하지만 몇가지 실리적 이유들 때문에 NPT 회원국들이 이 문제를 더 이상 거론하지 않고 있다.(탈퇴 여부를 명확히 해서 얻는 실익이 없다는 설명이다.) 북한이 NPT에 남아 있으면 6자회담에서 북핵 문제가 합의에 도달할 경우 IAEA가 북한에 대한 핵사찰을 재개하기가 쉽기 때문인가. -그것도 한 이유가 될 수 있다. 탈퇴했다 재가입할 경우 IAEA가 빠른 시일내에 사찰을 재개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 아닌가. -그렇지 않다.일단 북핵 사찰 재개를 통보하면 실제로 사찰재개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북핵 결의안은 북한이 탈퇴했는지 아닌지의 문제가 아니다.현재 북한이 NPT 회원국인지 아닌지 여부가 분명치 않지만,북한이 회원국들과 NPT회원으로서의 의무를 다시 이행할 것을 합의하면 북한의 법적 지위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북한이 미국 등과 6자회담에서 안전보장과 경제적 지원의 대가로 핵 개발 프로그램의 ‘되돌이킬 수 없고 검증가능한 해체’에 합의할 경우 북한 핵 프로그램은어떤 과정을 거쳐 해체되나.그 과정에서 IAEA의 역할과 북한 핵 프로그램의 완전한 해체까지는 시일이 얼마나 걸릴 것으로 보나. -무엇보다도 6자회담에서 관련 당사국들이 합의를 해야 한다.합의에 따라 IAEA가 북한 핵 시설 및 프로그램에 대한 사찰을 할 수 있을 것이다.핵 시설들이 평화적인 목적으로만 사용되는 지를 검증하게 될 것이다.적확하고 보다 광범위한 사찰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추가 의정서’ 체결과 북한의 전폭적인 협조가 필요하다.현재로서는 북한이 해체대상인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북한 현지에 가서 직접 본 뒤에 판단을 하게 될 것이다.핵재처리시설의 가동 상태와 우라늄 농축시설 실태 등 북한이 지금까지 주장했던 핵 개발 프로그램들을 들여다보게 될 것이다.가장 중요한 것은 IAEA가 북한에 되돌아가서 북한의 모든 핵 개발활동을 사찰할 수 있는 광범위한(포괄적인) 권한을 갖고 핵시설을 검증하는 것이다.북한은 모든 시설을 공개해야 한다.사찰기간은 전적으로 우리가 얼마나 많이 보느냐에 달려 있다. 북핵 시설의 ‘되돌이킬 수 없는’ 해체라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북한이 계속해서 IAEA 사찰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북한이 다시 핵 프로그램을 개발하지 않는다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검증이 반드시 필요하다.핵 프로그램의 재가동을 원천적으로 막기 위한 보다 강력한 검증체제를 뜻한다.해체된 핵 관련시설의 외국 반출을 뜻할 수도 있다.민간용 핵발전소를 포함한 모든 핵시설까지 해체,해외로 이전할 것인지 등 논의과정에서 반출 대상을 명확하게 규정할 필요가 있다.사찰단이 북한에 상주하며 모든 것을 계속해서 검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북한에 대한 핵사찰이 재개될 경우 1994년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어떤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나. -당시 최대 실수는 북한에 대한 사찰이 매우 제한적이었으며,전면 사찰을 북한이 경수로 주요 부품을 확보한 뒤로 미뤘다는 것이다.1994년부터 2000년까지 IAEA는 북한에 대한 일반 사찰만 실시할 수 있었다.그 기간 북한은 다양한 핵 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사찰 첫 날부터 북한의 모든 핵시설 및 프로그램에 대한 광범위하고 강력한 검증을 해야 한다. 이라크 상황에서 볼 수 있듯 아무리 IAEA가 전면적인 사찰을 실시하겠다고 작정을 해도 해당 국가가 얼마나 협조적으로 나오느냐가 중요한데. -앞서도 언급했지만 북한에 대한 보다 폭넓은 핵사찰을 내용으로 하는 NPT 추가의정서를 최소한 체결해야 한다.추가의정서에 따르면 IAEA는 핵 개발이 의심되는 모든 시설을 사찰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북한이 추가의정서에 서명하고도 사찰에 적극 협조하지 않아 사찰단원들이 임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없게 되면 IAEA는 핵 관련 시설들이 평화적인 목적을 띤 것으로 볼 수 없다고 결론지을 수밖에 없다.그렇게 되면 국제사회가 이에 따른 결론을 내리게 될 것이다. 유엔 안보리 차원의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가 북한이 핵사찰에 적극 협조하도록 압박을 가하는 게 효과적일 것으로 보나. -상황에 따라 경제적 지원이나 안전보장 등 인센티브와 경제제재·고립정책 등 강경책간에 균형을 맞추느냐가 결정된다고 본다.현재 북한 핵과 관련해서는 이같은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외교력과 검증 권한 등 국제사회가 갖고 있는 모든 수단을 어떻게 최대한 활용하느냐가 관건이다. 북핵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진행중인 6자회담에 대해서는 만족하나. -대화를 통해 북한 핵위기를 해소하려는 노력에 대해서는 만족한다.하지만 회담 진행속도가 너무 느리다.좀더 빠르게 진행돼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대화를 수년씩 끄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북한은 국제사회의 핵비확산 노력에 대한 최대의 위협이자 도전이다.북한은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북한은 한마디로 국제사회에 나쁜 선례가 되고 있다.하지 말아야 할 것은 모두 했다.예를 들어 북한은 NPT에 가입한 뒤 임계실험실만 사찰하는 부분안정조치협정에 서명하는데 7년이나 걸렸다.그때도 신고된 시설에 한해서만 사찰을 받기로 합의한 것이 최대의 잘못이었다.1994년에 전면 사찰 시기를 유예하기로 합의한 것도 잘못이다.북한이 핵카드로 국제사회를 협박한 것도 잘못이다.따라서 이번에 국제사회가 북한 핵 문제에어떻게 대처하느냐는 앞으로 유사한 경우에 대비해 매우 중요하다. 핵개발 의혹이 불거진 이란이 최근 IAEA와 추가의정서를 체결하기로 합의한 것이 북한에 무엇을 시사하나. -이란의 경우 모든 가능한 방법을 동원해 대화로 문제를 해결했다.북한의 경우에도 먼저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가능한 방법을 강구하고 그렇게 하고도 실패할 경우 제재를 검토해야 한다고 본다.개인적으로 대화를 통한 해법이 강압적인 방법보다 효과적이고 지속적이라고 믿는다.강압적인 방법은 상대방이 지하로 숨어들어 은밀하게 핵개발을 하게 만든다.따라서 이번의 이란의 경우는 좋은 선례가 된다고 본다. 인도나 파키스탄,이스라엘의 경우에서 볼 수 있듯 현재의 NPT체제로는 핵 확산을 막는데 한계가 많다.현재 NPT체제를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국제적인 핵확산체제의 필요성을 둘러싼 논쟁이 시작됐는데. -현재의 NPT체제에 한계가 있다는 것은 인정한다.NPT에 가입하지 않은 국가들에 대해서는 핵무기를 통제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앞으로는 NPT 회원국들이 보유하고 있는 무기급 핵 물질을 줄이고 궁극적으로 제거하는 쪽으로 노력을 기울여가야 한다.동시에 이들 핵보유 3개국이 핵비확산을 추구하는 국제사회의 틀안으로 들어오도록 해야 한다.NPT에 가입할 가능성은 낮고 새로운 국제사회 포럼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미국은 소형 핵무기 개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다른 나라들도 비슷한 결정을 내려 새로운 핵무기 경쟁에 돌입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IAEA가 NPT체제내 합법적인 핵확산을 비롯해 늘어나고 있는 대량살상무기 위협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나. -미국과 같은 핵보유국에 대해서는 IAEA가 사찰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국제사회가 핵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금처럼 중요한 시점에 미국이 훨씬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소형 핵무기를 개발한다면 이는 국제사회에 잘못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이 문제는 NPT총회에서 보다 심도있게 다뤄질 것으로 본다. 대담·정리 빈(오스트리아) 김균미특파원
  • 무샤라프 암살 모면/파키스탄서 탑승차 지난직후 다리폭발

    |이슬라마바드 AFP 연합|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을 노린 것으로 보이는 강력한 폭발이 14일 발생했지만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15㎞가량 떨어진 라발핀디의 한 다리에서 무샤라프 대통령의 차량 행렬이 지나간 뒤 30초∼1분 뒤 강력한 폭발물이 터졌으며 무샤라프 대통령은 이 사건이 자신을 겨냥한 테러라고 규정했다. 무샤라프 대통령은 사건이 발생한 뒤 국영 PTV에서 “차클랄라 공군기지에서 돌아오던 중 암마르 초크 다리를 건너고 1분 또는 30초 정도 지난 뒤 폭발이 있었다. 다리를 파손할 정도로 강력한 폭발이었으며 차 안에서도 폭발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그는 “이는 명백한 테러행위로 표적은 나였다.”고 밝혔다. 무샤라프 대통령은 이날 카라치를 방문하고 수도로 귀환,라발핀디의 집으로 향하던 중이었다고 셰이크 하시드 아흐메드 정보장관은 전했다.지난해에도 카라치에서 암살 위기에 처했던 무샤라프 대통령은 “조국뿐만 아니라 우리의 위대한 종교에 오명을 남기고 있는 민병대,극단주의자,테러범들이 이번 공격을 감행했다.”비난했다. 그는 “내부의 위험은 종교적·분파적 극단주의자로부터 나오고 있으며 이번 사건은 이의 전형적인 예”라고 밝히고 “우리는 그들을 경계해야 하며 모든 힘을 다해 그들과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샤라프 대통령은 미국이 주도하는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 축출작업을 지지함으로써 많은 극단주의 집단의 분노를 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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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러리아백화점 패션관은 18일까지 스키나 스노보드를 30만·50만원 이상 구입하는 고객에게 구매금액의 10%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애경백화점은 18일까지 애경삼성카드,드림보너스카드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2004년 홀마크 달력(2000원 상당)을 무료로 준다.구로점은 매일 1000명,수원점은 500명. ●뉴코아백화점은 17일까지 ‘겨울인기상품 기획전’을 마련,‘남성방한의류 대전’(강남점),‘영캐주얼 겨울코트 실속전’(평촌점) 등을 진행한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18일까지 ‘겨울 패션여행’ 행사를 연다.쉬즈미스 하프코트 13만 9000원,데미안 롱코트 24만원,크레송 캐시미어 코트 38만 9000원,캐리스노트 롱코트 27만원 등. ●㈜넥스트엠은 착용감이 편안하고 방한·보온효과가 뛰어난 패션 귀마개(사진)를 내놓았다.가격은 7000∼9000원. ●롯데마트는 17일까지 마일리지 고객을 대상으로 자이안트 파워체인,보론 양모시트,인조양모 핸들커버 등 30여종의 인기품목을 30% 할인판매한다. ●월마트 대전점은 새단장 개장 기념으로 14일까지 3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 천연 주방용 세제를 증정하는 사은행사를 연다. ●한솔CS클럽(www.csclub.com)은 ‘MBC아카데미 뷰티스쿨 수강권’을 판매한다.방송 스타일리스 과정 215만원,피부미용 과정 120만원,네일아티스트 과정 125만원 등.5% 할인쿠폰,10개월 무이자 할부혜택 제공. ●옥션(www.auction.co.kr)은 19일까지 의류업체 ‘디밥’과 함께 캐주얼의류 10종 3000벌을 자선경매로 판매하는 ‘소년소녀가장돕기 특별 경매’행사를 진행한다.수익금은 서울 성북구 25가구 소년소녀가장에게 전달된다. ●코리아홈쇼핑(JFclub.com)은 이달 말까지 2003년 홈쇼핑 히트상품인 ‘잭필드’,‘마르조’ 등의 겨울 신상품을 20% 이상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오뚜기는 1등급 계란 ‘3040란’을 출시했다.한 줄 2500원. ●농심은 용기면 ‘김치컵면(사진)’을 출시했다.가격은 600원. ●지나월드는 인기애니메이션 ‘유희왕’ 피겨완구를 출시했다.수집용 2800원,3종세트 9500원,몬스터 디럭스 피겨 2만 4000원. ●테팔은 2004년 1월까지 전국 할인매장에서 4가지 프라이팬(26·28㎝)을 특별가에 판매한다.1만 2900∼1만 6900원. ●LG생활건강은 비듬예방샴푸 ‘노비드 비듬클렌징(사진)’을 출시했다.아연피리치온(ZPT)과 살리실산 복합 처방으로 비듬·가려움 발생 완화,두피 각질제거 효과가 더욱 향상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600g, 6500원선
  • 경제 플러스 / 印尼 CDMA 상용화 성공

    KTF는 인도네시아 이동통신업체인 ‘PT 모바일-8 Telecom’이 자국 최초로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상용화에 성공,3년간 컨설팅 용역비를 받게 됐다고 8일 설명했다.KTF는 GSM(유럽식) 기반인 인도네시아 이통시장 첫 진출을 위해 지난 6월 이 회사 지분 2.9%를 인수했다.
  • 전방 위험물체 감지… 네바퀴 모두 제어 속도 자동조절 국산車 나온다/현대모비스 ‘ESP’ 장착 내년 출시

    ‘자동으로 속도를 조절하고 차량을 제어한다.’자동차의 바퀴가 잠기는 것을 방지하는 ABS(Antilock Braking System)가 차량에 장착된 지 25년이 지났다.1978년 독일 보쉬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ABS는 그동안 1억개 이상 생산됐다.자동차의 안전장치 중 생명과 직결된 제동시스템을 대표해온 ABS는 TCS→ESP→ACC로 진화하고 있다. ●안전 제동시스템의 역사 보통 차량은 브레이크를 갑자기 밟으면 바퀴가 잠겨 차는 앞으로 가지만 바퀴는 멈춘다.이렇게 되면 차가 미끄러지거나 회전을 하는 등 위험한 상황이 발생한다.ABS는 스피드 센서로 바퀴의 속도를 측정해서 브레이크가 매초 7∼8회 정도 짧게 여러번 작동하게끔 한다.따라서 ABS가 달린 차량을 급제동하면 ‘턱턱턱’ 걸리는 느낌과 함께 차가 서고 제동거리도 보통 브레이크보다 짧다. TCS(Traction Control System)는 ABS에 압력센서,차량회전 센서 등이 추가된 것으로 차가 너무 빨리 회전하면 엔진 출력을 줄여준다.1995년에 개발된 ESP(Electronic Stability Program)는 TCS에 조향각센서가 더해져장애물이 나타나면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네개의 바퀴가 독립적으로 제어돼 차량이 미끄러지지 않는다. 제동시스템이 발달할수록 부품의 숫자도 늘어나 ABS는 37개,TCS는 50개,EPS는 51개의 부품으로 이뤄져 있다.부품 수는 늘지만 크기와 무게는 줄어들어 초기에 개발된 ABS는 6.7㎏에 달했지만 올해 생산되는 제품은 겨우 1.6㎏이다. ●국산차에 달린 첨단 제동시스템 보쉬가 개발한 ABS는 1990년 대우의 프린스에 처음 장착된 이후,지난해 기준으로 레저용차량을 포함한 승용차의 경우 장착률이 52%다.초기에 ABS를 선택사양으로 구입하면 100만원쯤 들었지만 최근 소형차의 ABS는 40만∼60만원이면 달고,대형차는 TCS까지 기본 장착된다.소비자가 차량에 ABS를 달면 수십만원이 넘게 들지만 실제 부품회사에서 완성차업체에 ABS를 넘기는 비용은 10만원 정도다.ABS와 TCS가 포함된 ESP도 20만원 이하의 수준이라고 한다. ●ABS의 부품값은 10만원 한국에서 ABS는 보쉬 등 수입산이나 만도의 제품을 사용했다.현대모비스가 보쉬사와 기술제휴로 ABS와 ESP를 생산하는 천안공장을 지난 4일 준공함에 따라 내년 7월부터 국산 ESP가 달린 현대·기아의 신차를 탈 수 있게 됐다. 현재 ESP를 단 국산차의 비율은 0.5%며 모두 수입산이다.국내 생산을 하게 되면 2005년까지 ESP 장착률이 15%로 상승할 것으로 현대모비스측은 전망했다. 미래형 제동시스템은 ESP에 레이더 센서를 장착해 전방의 차량 또는 물체를 감지하여 운전자에게 경고 신호를 주고,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CC(Adaptive Cruise Contorl)로 발달할 전망이다.현대모비스는 보쉬와 공동으로 ACC의 개발을 추진중이다. 윤창수기자 geo@
  • 서울 11차분양 2.35대1 경쟁률

    정부의 ‘10·29 부동산종합대책’ 여파로 아파트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서울 11차 동시분양 1순위 청약경쟁률이 지난 2001년 8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금융결제원은 5일 서울지역 11차 동시분양 일반 1순위 청약접수를 마감한 결과 1301가구 모집에 353명이 신청,평균 2.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미달가구수는 총 493가구에 달했다.이같은 경쟁률은 지난달 10차 동시분양때의 평균 경쟁률 16.8대 1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으로 2001년 7차 동시분양(0.3대 1)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단지별로는 구로동 한일유앤아이 32평형이 203가구 공급에 18명만 신청해 185가구가 미달됐으며,휘경 동일하이빌 40평형도 72가구 모집에 신청자는 12명에 불과,60가구가 미달됐다.현대아이파크 개봉 35평형(53가구 미달),브라운스톤 구산 34평형(40가구),충정로 우리유앤미 33평형(26가구) 등도 미달사태가 발생했다.단지 및 평형별 경쟁률은 금융결제원 부동산 사이트(www.apt2you.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곤기자
  • 이라크 한국인 피살/ “피해자 보상 큰문제 없을것”오무전기 서해찬사장

    오무전기 서해찬(사진·57) 사장이 1일 밤 서울 구로구 자신의 회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자회견을 갖고 사상자 처리 문제 등 후속 대책을 발표했다. 이자리에서 서 사장은 “피해자 보상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면서도 “실제 보험가입 여부에 대해 서면 등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그는 숨진 직원에게 조의를 표하며 시신의 조기귀환에 힘쓸 것이라고 했다.서 사장은 전날 자재 수급 관계로 입국했다. 언제 귀국했나. -28일 오전 10시15분 이라크에서 출발,어제 낮 1시쯤 도착한 뒤 자재 수급 관계로 지방에 다녀왔다. 피해자 보상 문제에 차질이 있을 것이라고 우려하는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본다.분명히 얘기하지만 보상 문제는 현지 회사와 해결하면 된다.이를 위해 이라크 현지로 내가 직접 가서 풀어야 할 것이 있다. 보상을 위한 보험 등은 들어있는가. -미국 WGI사와 계약을 대신하는 작업지시서(NPT)에는 필요한 경우 미국보험 등에 들도록 되어 있다.하지만 실제 이 회사가 직원들의 명의로 보험을 가입했는지 여부는 구두나 서면상으로 확인한 것은 없다.국내에선 보험을 들어주는 회사가 없었다.최악의 경우 내가 책임질 것이다. 현지에 남은 다른 직원들은. -아직까지도 연락이 안돼 정확히는 모른다.현장인 K2캠프에 25명,나머지는 바그다드의 호텔 2곳에 나뉘어 있을 것이다. 공사는 계속 진행하는가. -공사는 강행해야 한다.공사 이익금이 1000만달러라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 이익은 이를 크게 상회한다.한편으로 국가 위상과 이라크의 복원사업과도 연계된 것이다. 이라크에 가기 전 정부에 통보했나. -정부가 이라크에 들어간 직원들의 명단을 제출해 달라고 연락했다고 하지만 연락받은 바 없고 절차도 몰랐다.이라크는 정부가 없어 비자가 필요하지 않았고 외교부에 신고해야 하는지는 물론 이라크에 대사관이 있는지도 몰랐다. 유영규기자 whoami@
  • 이라크 한국인 피살/ 난항 예상되는 보상

    이라크에서 변을 당한 오무전기 근로자들의 보상은 누가 책임지나. 건설공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안전비용,보험금 등은 공사계약서에 명시된다.따라서 공사 원도급자인 미국 워싱턴그룹인터내셔널(WGI)로부터 이 회사 관계사인 필리핀 실로(Shiloh)사와 합작으로 공사를 수주하면서 맺은 계약서에 따르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오무전기측은 사고 당일 현재 WGI와 정식 공사 수주계약을 맺지 않고 ‘작업 지시서(NPT)’에 따라 공사를 진행하다 변을 당해 유족들과 보상을 둘러싼 마찰이 예상된다.NPT는 착공이 시급하거나 계약 이전에 풀어야 할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을 경우 수주 금액과 공사 범위 등을 담은 가계약 상태에서 먼저 공사를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오무전기측은 “근로자를 현지로 파견하기 전 국내 보험사를 통해 상해보험에 들려고 했으나 위험성이 크다는 이유로 보험 가입을 거부당하는 바람에 무보험 상태로 파견했으며,본사 직원 7명에 대해서만 국내 산재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서해찬 사장은 그러나 “원청업체인 WGI와 보험·보상내역이 포함된 NPT를 체결했기 때문에 피격직원들의 보상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이어 “현지 WGI에 이 같은 사실과 근로자 인적사항을 보냈으며,사실상 공사를 수행하다 일어난 사건이므로 WGI가 보상책임을 지도록 적극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구체적인 보험의 적용 범위와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강연욱 해외건설협회 플랜트지원실장은 “미국 업체들은 대부분 공사를 떼어줄 때 안전·보험 등에 관한 비용을 하청 업체가 부담하는 조건으로 계약서를 맺고 있다.”면서 “이 경우 하청 업체가 직접 안전대책을 세우고 보험을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건교부는 “오무전기 피해자들의 경우 산재를 적용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WGI와의 보험 관계도 아직까지 불분명한 상태”라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자동차 단신

    ●GM대우는 지난 25일 인천 부평공장 내에 65억원을 투자,지상 2층에 1900평 규모의 디자인센터를 준공했다.지난 9월 호주 GM 홀덴사의 수석 디자이너 마이클 심코를 영입,대형 고급차와 스포츠 유틸리티차량(SUV) 등 신차 디자인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NTG는 산학협동의 일환으로 한서대와 함께 안면도에 자동차기술학교를 짓는다고 30일 밝혔다.168억원을 투자해 내년 9월에 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BMW는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함지박 사거리에 지하 3층,지상 6층 규모의 전시장을 열었다.자동차 구입에서 정비,판금도장 서비스까지 한 곳에서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임러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지난 25일 신흥 수입차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에 130평 규모의 전시장을 열었다.다임러는 내년에 크로스파이어,300C,PT 카브리오 등 최고 8종의 신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카즈는 자동차 검색사이트(www.carz.co.kr)로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제휴,네이버 자동차(auto.naver.com) 서비스에 정보를제공한다고 밝혔다.동영상으로 중고차를 소개하는 자동차 매매·전국 자동차극장·드라이브 코스 등의 생활 소식을 전하게 된다.
  • IAEA, 이란核 제재 않기로/ 타협안 만장일치 채택

    |빈 연합|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6일(현지시간) 이란의 과거 핵 개발 추진 은폐사실을 비난하기로 하되 이 문제를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제재를 가하지는 않기로 하는 타협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이번 타협안 채택은 미국이 이란 핵문제를 안보리에 회부해야 한다던 종전의 강경 입장을 철회함에 따라 극적으로 이뤄졌다. 타협안은 “이란의 중대한 위반이 추가로 드러난다면,IAEA집행이사회는 즉각 회의를 열어 사무총장의 권고와 상황에 따라 취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미국은 그동안 이란이 지난 18년간에 걸쳐 비밀리에 핵개발 활동을 추진해 왔다며 이 문제를 유엔 안보리에 회부할 것을 요구해 왔으나 영국·프랑스·독일 3개국은 이란을 적대시할 경우 이란이 IAEA와의 협력을 끊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해 왔다.유럽 3국은 또 지난 10월21일 이후 이란이 보인 협력에 대해 보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당장 이란 핵 문제를 안보리에 넘기지 않되 이란의 위반 여부를 주시한다는 선에서 타협안을 마련할 것을촉구했다.미국은 결국 이들 3개국을 설득하는 데 실패함에 따라 종전의 강경한 태도를 누그러뜨리게 됐다. 알리 아크바르 살레히 IAEA주재 이란 대사는 타협안 채택후 기자들에게 이란은 핵확산금지조약(NPT) 부속협정에 서명키로 한 약속을 지킬 것이며 앞으로 이를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워크아웃 기업 매각장애해소 ‘안간힘’

    국내 기업 인수합병(M&A)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외환위기 이후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등 형태로 부실기업을 떠안았던 채권은행들이 해당 기업들을 줄줄이 M&A 시장에 내놓고 있다.과거의 부실기업들이 어느정도 정상화의 틀을 다졌고 금융당국이 매각을 독려하는 데도 이유가 있지만 원매자들이 늘고 있다는 게 결정적이다.높은 값에 기업을 팔려면 사겠다는 쪽이 많아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외국 투자자들 외에 그동안 몸을 사렸던 국내기업들까지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기웃거리고 있다.한 국책은행 워크아웃 담당자가 “지금이 관리대상 기업을 떨어버리는 데 최적기”라고 말할 정도다. ●외국계 눈독·은행실적악화 “지금이 호기” 가장 덩치 큰 옛 대우 계열사들이 매각일정의 출발선상에서 대기중인 것을 비롯,크고 작은 기업들의 매각절차가 이미 진행중이거나 곧 시작된다.대우 계열사의 대주주인 자산관리공사 연원영 사장은 최근 “대우기계-대우건설-대우조선·대우인터내셔널 순으로 국제 공개경쟁 입찰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신호제지의 대주주인 제일은행·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지난 19일 회사 매각방침을 결정했고,최근 인수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동해펄프는 다음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특히 동해펄프 입찰에는 국내외 상당수의 입찰자들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쌍용자동차 매각도 시작돼 지난 19일 중국 최대의 화학그룹 란싱(藍星) 등 여러 업체가 제안서를 냈다. 불가능할 듯했던 인수합병도 성사되고 있다.지난 18일에는 원매자가 없어 골치를 썩여온 옛 고합의 인도네시아 현지공장 ‘PT고합인도네시아’가 SK케미칼의 현지 자회사에 1800만달러에 매각됐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은행쪽에서 쏟아부은 돈에 비하면 턱없이 모자라지만 매각이 어려울 것으로 보였던 공장을 판 것 자체가 큰 성과”라고 말했다. ●가동중단 공장 재가동·자사주 소각등 가치극대화 혼신 사정이 이렇다 보니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은행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우리은행은 옛 고합의 울산1화섬공장을 적자를 감내하며 가동하고 있다.은행 관계자는 “공장을 돌릴수록 손실이나지만 멎어있는 공장을 파는 것과 가동되는 공장을 파는 것은 매각가격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관리대상 기업 임직원에 초강수를 두기도 한다.우리은행은 매각이 표류하고 있는 신동방에 대해 경영진 사표를 요구하고,노조가 매각에 협조하지 않으면 임금인상 노사합의를 인정할 수 없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쌍용차는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의 권고에 따라 올 초 1차 매각이 무산된 뒤 기업홍보(IR)부문에 영어와 회계전문가를 영입했다.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워크아웃 기업의 주가를 높이기 위해 자사주 소각을 한 적도 많다.”고 했다. 채권은행들이 부실기업들의 대주주가 된 것은 빌려줬던 돈을 못 받게 되면서 이 돈을 출자(자본금)로 전환했기 때문이다.그동안 은행들은 제값만 받을 수 있다면 빨리 기업들을 떨어버리려 했지만 시장이 무르익지 않아 고전해 왔다.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들이 그동안 설비투자 등 사업확장을 기피,현금이 많이 비축돼 있는 상황에서 최근 경기회복 조짐이 가시화하면서 M&A 참여에 대거 눈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그동안은 론스타 등 투자차익을 노린 외국 사모펀드들이 많이 들어왔지만 최근에는 비슷한 업종으로 사업을 확대하려는 전략적 투자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최근 은행들이 실적악화에 직면한 것도 관리대상 기업을 빨리 떨어버리려는 이유가 되고 있다. 김태균 김유영기자 windsea@
  • 푸르덴셜에 5000억~7000억 받고 현투증권·운용 매각

    현대투자증권과 현대투자신탁운용 등 현대그룹 계열 금융 2개사가 미국의 종합 금융그룹인 푸르덴셜에 5000억∼7000억원에 팔린다. 매각에 앞서 현투증권의 정상화를 위해 공적자금 2조 4000억∼2조 5000억원이 내년 1월까지 투입되며,현대증권 등이 소유하고 있는 현투증권 대주주 지분은 완전 감자(減資)된다.소액 주주 지분은 일부 보상된다. ▶관련기사 19면 정부와 푸르덴셜금융그룹은 25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이같은 내용의 현투증권 및 현투운용 매각을 위한 본계약서에 서명,3년여를 끌어온 현투증권 매각협상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정부와 푸르덴셜이 체결한 본계약서에 따르면 정부는 예금보험공사를 통해 공적자금을 투입해 현투증권의 경영을 정상화하고,정부의 현투증권 지분 80% 및 현투증권 자회사인 현투운용을 푸르덴셜에 매각한다.지분 80%의 매각가격은 공적자금 투입이 끝나는 시점(내년 1월 예상)에서 과거 1년간의 영업실적에 따라 산정하기로 했다.나머지 지분 20%는 공적자금 투입이 끝난 뒤 3년이 되는 시점부터 3년 이내에 정부가 매각권(Put Option)을 행사한다. 증권업계는 이같은 기준에 따라 매각가격을 산정할 경우 현투증권 지분 80%의 매각가격은 3000억∼4000억원,나머지 지분 20%는 2000억∼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공적자금 투입 규모는 현투증권의 부실 규모(지난 8월 말 현재 2조 3000억원) 등을 감안하면 2조 4000억∼2조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현투증권의 소액 주주 지분은 대주주와 함께 완전 감자하지만 고객으로서 수탁고 유지와 기업가치 제고 등에 기여한 점을 감안키로 했다.즉 고객들이 현금 보상 또는 현투증권 정상화 이후 채권 형태의 보상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다. 정부는 푸르덴셜과 본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한국투자증권과 대한투자증권에도 4조원 안팎의 공적자금을 투입,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국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매각하기로 했다.현대증권의 매각도 추진된다.이에 따라 증권 및 투신권 등 제2금융권의 구조조정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강동형 안미현기자 yunbin@
  • 코오롱·효성 자존심 ‘리턴 매치’/고합공장 인수전 이어 KP케미칼서 대결

    코오롱과 효성의 ‘자존심 싸움’이 KP케미칼 인수전으로 옮겨 붙을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KP케미칼은 매각주간사 삼정KPMG를 통해 24일까지 예비 인수제안서를 받기로 했다. 입찰에는 지난해 KP케미칼과 인수 협상을 벌였던 영안모자 외에 코오롱과 효성 등이 참여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코오롱과 효성은 지난 고합 당진공장 인수전에서 법정 다툼까지 치달으며 갈등의 골이 깊게 패었다.특히 코오롱의 ‘이중 플레이’에 감정이 크게 상한 효성의 반격이 주목된다. 그러나 코오롱이 아직까지 효성보다 더 적극적이다.코오롱 관계자는 “PTA(고순도테레프탈산) 등 화섬원료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KP케미칼 인수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코오롱은 현재 KP케미칼로부터 PTA를 공급받고 있다. 반면 효성은 KP케미칼로부터 기업설명자료(IM)를 받았지만 입찰 참여 여부는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KP케미칼은 지난해 영안모자와 인도의 릴라이언스사 등과 매각 협상을 벌였지만 채권단과의 가격차이가 워낙 커 매각 작업이 두차례 무산됐다.KP케미칼은 PTA(연간 110만t),페트병용 수지(40만t) 등을 생산하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해킹 범죄 실태/초보 10대해커가 더 무섭다

    인터넷이 일상으로 정착되면서 해킹으로 인한 피해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지난해 일어난 해킹범죄는 모두 1만 4159건으로 전년도 1만 638건에 비해 33.1%나 증가했다.10대들의 해킹은 이미 특이한 현상이 아닌 것이 돼버린 데다 초보 해커의 가세도 무섭다.이제 해킹은 단순한 온라인 범죄를 넘어 오프라인 범죄와 결합하는 양상까지 보이고 있다. ●10대 해커 비율 가장 높아 경찰이 가장 두려워하는 존재는 10대 해커들이다.지난해 경찰청이 발표한 사이버 범죄 통계를 보면 총 2만 1817명중 10대가 37.6%인 8305명으로 연령별 최대 비율을 차지했다.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양근원 계장은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16세 정도면 이미 해커로서 전성기”라면서 “해킹기술은 물론 빠른 손놀림과 대담성까지 해커로서는 모든 것을 갖춘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20대만 돼도 창의성이 떨어져 기발한 방법과 대담성이 줄어든다.”고 덧붙였다.또한 10대에는 가치관이나 도덕성이 확립된 시기가 아니어서 영웅심리나 재미로 해킹을 시도하는 예가 많다는 것도 10대 해커 증가의 주된 이유로 지적된다. ●3류 해커 ‘스크립트 키디’ 확산도 문제 최근 들어 3류 해커인 스크립트 키디(Script Kiddies)들도 해킹을 사회문제화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스크립트 키디’란 다른 사람들이 만든 해킹 프로그램을 그대로 사용해 해킹을 하고 자신이 고수인 양 착각하는 이들을 말한다. 마치 아래아한글이나 엑셀을 이용하듯 사이트를 뒤져서 다운받은 해킹프로그램을 실행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특별한 기술도 필요 없다.ohhama라는 아이디로 국내 해커들 사이에 명성이 높은 오태호(25)씨는 “언론에 소개되는 해커는 상당한 지식과 전문성을 지닌 사람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현실은 다르다.”면서 “스크립트 키디들은 자신이 어떤 원리로 상대방의 서버 관리자 권한을 획득할 수 있었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해커라고 모두 범죄자는 아니다 해킹이라고 해서 모두 나쁜 것은 아니다.일부 해커들은 해당 사이트의 보안 시스템이 취약하다는 것을 지적하기 위해 해킹 의도를 밝히고 접근하지만 피해는 주지 않는다.이런 긍정적인 의미의 해커들은 크래커(Cracker)와 해커(Hacker)를 구분해줄 것을 요구한다.자신의 개인적인 즐거움을 위해 기술을 이용해 시스템에 접근하는 ‘해킹’과 정보시스템에 접근해 저장돼 있는 파일을 빼내거나 정보를 변경,파괴하는 ‘크래킹’은 구분해야 한다는 것이다.이 때문에 일반적으로 악의 없이 시스템에 접근하는 자체만은 범죄로 정의하지 않는다. ●해커로 날리면 취업이 보장된다(?) 실제 전설적인 해커로 널리 알려진 케빈 미트닉은 모토롤라,NEC,노벨 등의 컴퓨터 전산망에 침투한 죄로 5년 동안 복역한 후 보안 컨설턴트로 스카우트됐다.지난 1993년 청와대 ID를 도용해 국가전산망을 뒤흔들어 놓았던 국내해커 1호 김재열(33)씨는 고졸 학력으로 미국계 회계 컨설팅업체 D사의 이사로 일한다. 이 때문에 일부 해커들은 ‘큰 건’ 하나면 보안회사나 정부기관 등에 스카우트되는 ‘장밋빛 앞날’이 보장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는 다르다.사이버수사대 관계자는 “과거에는 실력 있는 해커의 희귀성 때문에 과거 전적(?)을 무시하고 회사들이 ‘해커모시기’에 나섰지만 지금은 다르다.”면서 “잘못 ‘크래킹’을 했다가 젊은 나이에 전과만 얻고 폐인이 되는 10대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
  • [폴리시 메이커]김장호 경북도 투자유치팀장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수출길에 오른다.남미의 우루과이가 2005년 문화엑스포행사를 열기로 하고 문화엑스포 상표와 로고를 경북도에 사용허가 요청을 해 왔다.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경북도 국제통상과 김장호(35) 투자유치팀장은 “경주문화엑스포의 수출은 문화도 충분히 외화벌이 상품으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수출이 성사될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은 지난달 세계무역센터 총회였다. 당시 이의근 경북지사는 ‘문화산업-세계를 여는 창’이라는 주제로 연설을 하면서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이 때부터 많은 나라들이 문화엑스포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 김 팀장은 총회 참석국가를 대상으로 문화가 21세기를 이끄는 새로운 산업이라는 점과 충분히 경제성이 있다는 사실을 주지시켰다.또 일부 국가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문화산업의 편중성을 벗어나기 위해서도 문화엑스포가 여러 나라에서 자주 열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을 폈다.이와 함께 경주문화엑스포를 3차례에 걸쳐 개최하면서 거둔 유무형의성과를 하나하나 설명했다. 그 결과 우루과이와 이탈리아,캄보디아 등 3개국과 세계문화엑스포 개최를 위한 상호협력각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김팀장은 “MOU를 체결하면서 세계문화엑스포라는 명칭이 미국연방실용신안특허청(USPTO)에 상표등록이 되어 있어 이를 개최하려면 경북도에 로열티를 지불해야 한다는 사실을 3개국에 알려주었지만 기꺼이 지불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MOU 체결 국가중 우루과이가 지난 5일 2005년 문화엑스포를 개최하겠다는 의사를 서면으로 통보해 왔다.”면서 “현재로서는 로열티 액수보다 경북도가 문화엑스포 종주국이라는 것을 세계에 홍보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팀장은 “조만간 실무팀을 구성,우루과이와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협상을 벌일 계획”이라며 “우루과이 행사의 성공여부에 따라 이탈리아와 캄보디아의 개최 시기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김팀장은 1995년 1회 지방고시에 합격한 뒤 경북 구미시 정보통신과장과경북도 국제통상과 국제교류계장 등을 거쳤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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