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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풍전등화’… 서청원 “인위적 몰아내기, 쇄신 아냐” 격앙

    새누리 ‘풍전등화’… 서청원 “인위적 몰아내기, 쇄신 아냐” 격앙

    徐 “정치 혁신, 독선·독주 안 돼… 인명진 친박 청산 관련 말 바꿔” 오늘 친박 청산 철회 촉구 회견徐·최경환·인명진 절충이 관건… 친박 2선 후퇴·인명진 사퇴 기로 새누리당의 운명이 ‘풍전등화’다. 주류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의원들은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쏘아 올린 ‘인적 청산’의 칼바람을 맞아 정치 생명이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자 물불을 가리지 않고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앞서 인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친박 핵심 의원들을 겨냥해 “1월 6일까지 당을 떠나라”고 압박했다. 친박 핵심 서청원(왼쪽) 의원은 2일 당 소속 의원들에게 전달한 친전에서 인 위원장의 인선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며 ‘친박 청산’ 방침의 부당함을 지적했다. 서 의원은 “인 위원장을 모시기 2주 전 통화에서 인 위원장은 ‘지금 누가 누구를 청산할 수 있겠나. 말이 안 된다’고 확실히 말씀하셨다. 저는 성직자의 말씀이기에 믿었다. 그런데 인 위원장은 지난달 25일 조찬에서 ‘몇 사람은 책임을 질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입장을 바꿨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저는 ‘사태가 마무리되면 제가 맏형으로서 당을 위해 책임지고 떠나겠다. 탈당 시기는 맡겨 달라’고 말씀드렸고, 인 위원장도 ‘그렇게 하셔라’라고 흔쾌히 동의했다. 그런데 지난달 29일 인 위원장의 측근이 ‘오늘이나 내일 빨리 탈당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해 왔고, 인 위원장은 다음날(30일) 인위적인 숙청 기준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서 의원은 “도의적 책임은 손발을 묶어 놓겠다는 것이고, 정치적 책임은 탈당을 종용하기 위한 용어이며, 법적 책임은 협박의 도구로 보인다”면서 “우리가 인적 쇄신이나 책임지는 자세를 부정하진 않는다. 다만 그 방식과 형식은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야 한다는 것이 변치 않는 소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원들도 각 지역의 당원과 유권자들이 선택한 분이며, 당의 자산이자 근간”이라면서 “임기가 3년도 넘게 남은 의원들을 절차도 무시한 채 인위적으로 몰아내는 것은 올바른 쇄신의 길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서 의원은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인 위원장을 향해 ‘친박 청산’ 방침을 철회할 것을 거듭 촉구하기로 했다. 친박 의원들은 ‘부글부글’ 끓고 있다. 최경환(오른쪽) 의원은 “끝까지 새누리당에 남겠다”는 강경 입장을 밝혔다. 한 친박 중진 의원도 “인 위원장이 위원장이 되자마자 뒤통수를 쳤다”면서 “누가 당을 나가게 될지 갈 때까지 가보자”라고 말했다. 다른 친박 의원은 “친박 의원들을 탈당시키려고 하는 것은 새누리당 지지층과 결별하겠다는 의미”라면서 “그러면 나머지 다른 의원들도 모래알처럼 흩어져 새누리당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 위원장의 ‘친박 청산’ 추진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영입을 위한 정치적 포석이 아니냐는 의심도 제기됐다. 한 친박 의원은 “충청 출신의 인 위원장과 정우택 원내대표가 같은 충청 출신인 반 전 총장을 맞이하려고 ‘친박’ 색채를 빼려고 하는 것 같다”면서 “반 전 총장은 친박이 모두 탈당한다 해도 새누리당으로 오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 위원장은 ‘데드라인’으로 제시한 6일까지 친박 핵심들의 탈당 상황을 지켜본 뒤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친박이 탈당하지 않으면 자신이 사퇴해 버리겠다는 경고까지 던져 놓은 상태다. 정 원내대표도 “책임질 사람은 책임져야 한다. 아픔을 나눠야 하는 과정이므로 대승적 견지에서 결정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 위원장과 뜻을 같이했다. 인 위원장과 서·최 의원 등 사태 수습의 열쇠를 쥔 당사자들이 물밑 협상을 통해 절충점을 찾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추가 탈당 없이 친박 핵심 전원이 ‘2선 후퇴’를 선언하는 선에서 마무리되거나, 아니면 인 위원장이 사퇴하면서 파국을 맞거나 둘 중 하나의 시나리오가 전개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이정현 “모든 책임 지겠다” 새누리 탈당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인 이정현 전 대표가 2일 탈당했다. ‘최순실 게이트’와 이에 따른 분당 사태에 대한 ‘친박 책임론’을 안고 가겠다는 취지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저는 오늘 당을 떠난다. 모든 책임을 안고 탈당한다. 직전 당 대표로서 후임 당 대표에게 백척간두 상태로 당을 물려주는 것도 죄스러운데 제가 걸림돌이 된다면 그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저를 디딤돌로 삼아 지금부터는 당이 화합하고 화평하길 기원한다”고 밝히며 탈당계를 제출했다. 이 전 대표는 “저의 탈당을 끝으로 ‘친박 청산’ 바람이 확산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탈당은 다른 친박계 의원들과 상의된 결정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서청원·최경환 등 친박계 핵심 의원들은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의 탈당 요구에 극렬하게 반발했다. 서 의원은 의원들에게 전달한 친전에서 “당이 사분오열된 상황에서 분열과 배제를 통해 진정한 개혁이 가능하다고 보는 것인지 인 위원장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국민이 바라는 정치혁신의 전제는 또 다른 독선과 독주가 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인 위원장은 더 늦기 전에 당을 살리는 데 앞장서 달라”고 촉구했다. 서 의원은 또 개혁보수신당(가칭)을 향해 “하루아침에 친정에 침을 뱉고 신당을 만들겠다며 떠난 것은 대선을 앞둔 가증스러운 이력 세탁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맹비난했다. 한편 야당은 이 전 대표의 탈당을 “탈당쇼”라고 평가절하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 전 대표의) 단식 때와 비견될 정도의 돌출 행동”이라면서 “집단 탈당을 막으려고 혼자 나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지구를 보다] 우주서 본 구름같은 오로라…색과 빛의 마법

    [지구를 보다] 우주서 본 구름같은 오로라…색과 빛의 마법

    일생에 한 번쯤 직접 두 눈으로 보고 싶은 오로라. 환상적인 색채를 뽐내는 오로라는 땅 위에서만 구경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은 기상관측위성인 '수오미 NPP'가 촬영한 오로라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해 동짓날 적외선으로 촬영된 사진 속에서 구름처럼 넓게 펼쳐져 보이는 것이 바로 오로라다. 사진이 촬영된 이 지역은 캐나다로 동그랗게 밝게 보이는 지점들은 캘거리 등 대도시의 불빛.     수오미 NPP가 적외선으로 촬영한 탓에 아름다운 오로라의 색채는 볼 수 없으나 앨버타, 브리티시컬럼비아 등 캐나다 북부를 아우르는 위용은 놀라움을 준다. 지구촌 인류 중 가장 명당 자리에 앉아 오로라를 구경할 수 있는 사람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물고 있는 우주비행사들이다. 지난해 4월 NASA가 공개한 ISS에서 촬영한 오로라 영상은 그중 단연 압권. 풀-HD보다 4배나 높은 울트라-HD의 해상도를 자랑하는 이 영상에는 녹색의 환상적인 색채로 지구를 덮고 있는 오로라의 경이로운 모습이 생생히 담겨 있다. 오로라는 태양표면 폭발로 우주공간으로부터 날아온 전기 입자가 지구자기(地球磁氣) 변화에 의해 고도 100∼500 km 상공에서 대기 중 산소분자와 충돌해서 생기는 방전현상이다. 너풀너풀 하늘에 날리는 모습 때문에 ‘천상의 커튼’이라고도 불리는 오로라는 ‘새벽’이라는 뜻의 라틴어 ‘아우로라’(Aurora)에서 유래했다. 오로라는 북반구와 남반구 고위도 지방에서 주로 목격돼 극광(極光)이라 불리기도 하며 목성, 토성 등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한채영, 엄마 쏙 빼닮은 아들 첫 공개 ‘훈남 예약’

    한채영, 엄마 쏙 빼닮은 아들 첫 공개 ‘훈남 예약’

    배우 한채영이 아들과의 행복한 일상 사진을 공개했다. 한채영은 지난 1일 “Happy New Year! 차이고 있어도 행복하다~ 모두모두 행복한 2017년 되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사진 속 한채영은 아들과 함박웃음을 지으며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 특히 아들의 얼굴을 처음 공개해 눈길을 끈다. 엄마를 닮아 이목구비가 또렷한 모습이 우월한 유전자를 입증하고 있다. 한편 2007년 4살 연상의 사업가 최동준 씨와 결혼한 한채영은 2013년 8월 첫 아들을 출산했다. 사진 = 한채영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태국 국립공원서 셀카 찍던 여성 악어 공격당해

    태국 국립공원서 셀카 찍던 여성 악어 공격당해

    셀카를 찍던 여성이 악어에 다리를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태국 카오야이 국립공원(Khoao Yai National Park)에서 관광객 프랑스인 베네풀리에 레즈플러(Benetulier Lesuffleur·46)란 여성이 악어의 공격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당일 여성은 남편과 함께 코 야이 국립공원을 구경 중이었으며 셀카를 찍던 중 물가서 나온 악어에게 다리를 물렸다. 사고 직후 여성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회복 중이며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오야이 국립공원 칸치트 스리나파완(Kanchit Srinoppawan) 소장은 해당 여성이 악어 출몰 경고 표지판을 무시한 채 사진 찍기 위해 물가 가까이 접근하다 이러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카오야이 국립공원은 1962년에 태국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그 넓이만 2천 제곱킬로미터며 2005년 태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동파야엔(Dong Phaya Yen) 국립공원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사진= dailymail.co.uk, googl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인명진 압박에 똘똘 뭉친 친박… 최경환 “날 죽여라”

    탈당 종용에 강한 불쾌감 피력“이런 식으로 떠밀리듯 못 나가” 새누리당 주류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의원들이 자신들을 ‘인적 청산’ 대상으로 지목한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을 강하게 비판하며 반기를 들고 나섰다. 새누리당은 분당에 이어 내홍까지 겹치면서 파국의 길로 접어드는 분위기다. 서청원·최경환·홍문종·윤상현·조원진 등 친박계 의원 10여명은 1일 서울 모처에서 만나 인 위원장의 탈당 압박에 일제히 불쾌감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신들의 정치 생명이 걸린 문제인 만큼 인 위원장의 방침을 따를 수 없다는 데 뜻을 모았다. 앞서 인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친박 핵심들을 향해 “6일까지 당을 떠나라”고 촉구했다. 한 참석자는 “인 위원장의 방침은 절차적으로 문제가 있다”면서 “이런 식으로 떠밀리듯 나갈 수 없다”고 항변했다. 최 의원은 “2선으로 퇴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도 인 위원장은 이를 단칼에 무시했다”면서 “차라리 날 죽여라”며 격앙된 목소리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서 의원은 지난달 25일 인 위원장과 따로 만나 “맏형으로서 대표로 당을 나갈테니 조금만 더 시간을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인 위원장은 5일 뒤 간담회를 통해 강경한 태도를 밝히면서 서 의원의 요구를 거절했다. 한편, 정우택 원내대표는 친박 핵심들을 향해 “그분들이 자진해서 ‘내가 한 발짝 물러서는 게 당을 위한, 국가를 위한 것’이라는 마음에서 자진해서 ‘그것’을 써서 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것’은 탈당을 포함해 친박 의원들이 당을 살리기 위해 감수할 정치적 조치를 말한다. 정 원내대표는 “그분들을 절대 불명예스럽게 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다”면서도 “써서 낸다고 그대로 처리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文 “호남 지지 필요” 潘 “한국 재도약 기여”

    文 “호남 지지 필요” 潘 “한국 재도약 기여”

    새해 첫날인 1일부터 대선 지지율 1, 2위를 다투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행보를 놓고 정치권의 이목이 쏠린다. 특히 반 전 총장이 12월 31일(현지시간) 밤 12시 8대 유엔 사무총장에서 공식 퇴임하고 공식적으로 ‘민간인’의 몸이 된 만큼 대선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를 전망이다. 문 전 대표는 새해 첫 일정으로 ‘야권의 심장’ 광주 무등산국립공원에 올라 해맞이를 했다. 문 전 대표는 지난 총선 때 ‘호남 지지가 없으면 정계를 은퇴하겠다’고 한 발언에 대해 “호남의 지지를 받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었다”면서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호남의 지지가 필요하다”고 적극적인 구애 공세를 펼쳤다. 또한 “국민의당이 개혁보수신당인 비박(비박근혜)계와 손잡는다면 정권교체를 바라는 호남의 염원을 배반하는 선택”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지난 총선 때 잠시 길이 어긋났지만, 정권교체라는 대의를 위해 함께해야 할 존재”라며 야권 통합을 거듭 강조했다. 반 전 총장은 유엔 사무총장에서 퇴임하고 민간인으로 돌아왔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오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에게 새해 안부전화를 걸어 “새해 더욱 복을 많이 받으셔서 건강하시라”고 덕담을 건넸다. 이 여사는 “한국에 오셔서 모든 일이 잘되시길 바란다”고 화답했다고 김대중 정부에서 비서실장을 지낸 국민의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전했다. 반 전 총장은 이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에게도 전화를 해 왔다고 노무현재단 관계자가 전했다. 반 전 총장은 안부를 물으며 “임기를 잘 마쳤다. 새해 잘 보내시고, 봉하마을에 사람들이 (노 전 대통령 추모차) 많이 온다는데 그분들에게 좋은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권 여사도 덕담을 전하며 “사무총장을 10년 동안 하느라 고생이 많았는데 건강히 잘 귀국하시라”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반 전 총장이 1월 중순쯤 귀국한 후 대선 출마를 위한 공식적 행보에 나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야권의 또 다른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된 신년 인사회를 시작으로 국립현충원, 4·19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이희호 여사를 예방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민주당 지도부와 함께 신년회 참석 후 현충원 참배에 동행했다. 반면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는 전날 트위터에 “힘든 세상이지만 함께 희망을 나누어야 할 시간”이라며 짧은 새해 메시지만 남긴 채 공식 일정을 잡지 않았다. 여권의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개혁보수신당(가칭) 유승민 의원은 전날 강원 최전방의 한 부대를 방문해 하룻밤을 보내고 장병들과 새해 아침을 맞았다. 유 의원은 페이스북에 “새해는 경제위기와 안보위기를 극복하고, 낡은 구시대의 적폐를 일소하고, 우리 모두 다시 뛰는 새 희망의 대한민국을 만들기를 소원한다”고 밝혔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朴대통령 “세월호때 일정없어 관저에…밀회·시술 의혹 기막혀”

    朴대통령 “세월호때 일정없어 관저에…밀회·시술 의혹 기막혀”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출입기자단과 신년 인사회 형식의 간담회를 열고 각종 의혹을 적극 해명했다. 박 대통령이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입장을 밝힌 것은 지난달 9일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직무가 정지된 지 23일 만이다. 간담회는 시작 직전까지 비밀에 부쳐졌다. 오후 1시쯤 배성례 홍보수석이 갑작스럽게 공지하면서 처음 알려졌고, 박 대통령은 흰색에 가까운 아이보리색 정장 차림으로 1시 23분쯤 상춘재 앞마당에 도착했다. 옷 색깔이 ‘결백’을 상징하는 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다. 박 대통령은 출입기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면서 10여분을 보냈다. 박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요즘 미소 지을 일조차 별로 없다”고 말했다. 자신에 대한 의혹 보도에 대해선 “너무나 많은 왜곡, 오보, 허위가 남발돼 종잡을 수가 없게 됐다”며 안타까워했다. 40여분간 티타임으로 진행된 질의응답 중 박 대통령의 발언을 쟁점별로 정리했다. ●세월호 7시간 행적 의혹 세월호 참사가 벌어졌는데 대통령이 밀회를 했다는 건 정말 말도 안 되고 입에 담기도 창피한 일이다. 누가 들어도 얼굴 붉어질, ‘어떻게 대한민국이 그래?’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의혹을 기정사실화하다가 아니면 말고…. 정말 끝이 없다. 그날 저는 정상적으로 보고를 받으면서 체크를 했다. 그날 마침 일정이 없어서 관저에 있었다. 제가 또 가족이 없지 않느냐. 거기에는 결재할 수 있는 시스템도 다 돼 있고 손님 접견도 할 수 있다. 제가 재난 전문가는 아니지만 대통령 입장에서 모든 것을 다 동원해 한 사람도 빠짐없이 구조하라고 지시하고 보고받으면서 하루를 보냈다. 그날 전원이 구조됐다고 해서 너무 기뻤는데, 시간이 조금 흐르니까 그게 오보였다고 해서 놀랐다. 그래서 중앙대책본부에 빨리 가려고 했는데 경호실에서 ‘경호하는 데 필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해서 마음대로 움직이질 못했다. 제가 할 것은 다 했다고 생각하는데, 밀회를 했다는 식으로 (보도가) 나가니까 얼마나 기가 막혔는지 말도 못 한다. (미용 시술은) 전혀 안 했다. 그게 어떻게 가능하겠나.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비선 진료 및 백옥·태반주사 논란 누구나 사적 영역이 있다. 대통령이 아파서 이런 약을 먹었다고 다 까발린다는 것은 민망하기 그지없다. 그것 때문에 국가에 손해를 입힌 적은 한 번도 없다. 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그렇게 얘기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 아닌가. 특히 순방할 때에는 시차 적응을 못 하고 일정도 빡빡해 나중에 굉장히 힘들 때가 있다. 다음날 일찍 일을 해야 하니 피로를 개선할 수 있는 영양주사도 놔줄 수가 있는 것 아닌가. 그리고 의사가 알아서 처방하는 것이지 거기에 뭐가 들어가는지 환자가 어떻게 알겠나. 그렇다고 써서는 안 될 약을 썼겠나. 이상한 약을 썼다곤 생각 안 한다. ●김영재 성형외과 특혜 의혹 특정한 회사에 이득을 주라고 한 적 없다. 뛰어난 기술을 갖고 있으면 (혜택을) 받고, 그런 자격이 없으면 안 되는 것이다. 국내 많은 중소기업이 자기 힘으로 외국에 진출해서 실력을 발휘하기가 어렵다. 몸집은 작지만 실력이 있으면 그런 기회를 얻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모든 창업하는 기업에 똑같이 적용되는 일들이다. ●최순실씨 국정 개입 의혹 그렇지 않다. 오랜 세월 아는 사람이 생길 수 있는데, 지인이 모든 것을 다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대통령으로서의 책무가 있고 판단도 하는 것인데, 그것을 어떻게 지인이 여기저기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 다 하고 할 수 없다. 마지막 순간까지 열심히 해서 그래도 뭔가 좋은 마무리를 해야지 하다가 이런 일을 맞게 됐다. (최씨의 인사 개입 의혹과 관련) 추천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여기 계신 분도 할 수 있다. 추천받았다고 되는 게 아니고, 검증도 하고 세간의 평판도 알아보고 잘할 것 같은 분을 선택하는 거지 누구를 봐주려고 하지 않았다. 그런 원칙을 갖고 (인사를) 했다. ●뇌물죄 의혹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지시 의혹은) 완전히 엮은 것이다. 정말 확실하게 말씀드리는데, 그 누구를 봐줄 생각은 손톱만큼도 없었다. 제 머릿속에 아예 없었다. 삼성 같은 우리나라 대표 기업이 (헤지펀드) 공격을 받아서 합병이 무산되면 경제적으로 큰 손해다. 또 우리나라 증권사가 20여개, 거기에서도 한두 군데 빼고는 다 해 줘야 된다는 분위기였다. 대통령으로서도 그런 큰일이 벌어지고 있는데 국민연금이 잘 대처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어떤 결정을 내리든 간에 국가에 올바른 정책 판단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이 회사를 도와주라고 지시한 적은 없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 저는 전혀 모르는 일이다. 보도를 보니까 굉장히 숫자가 많던데 저는 전혀 알지 못하는 일이다.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항의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무슨 항의를…. 오히려 ‘(문화계를) 많이 품어 가지고 하는 것은 참 좋은 일이 아니냐’고 그렇게 들었다 그때. 그런 식으로 얘기를 듣지 않았는데, 전하는 얘기는 다 그게 그대로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신년 여론조사] 潘 21.7 文 18.5 李 11.5%…潘 지지층 절반 “독자 신당” 선호

    [신년 여론조사] 潘 21.7 文 18.5 李 11.5%…潘 지지층 절반 “독자 신당” 선호

    ‘대통령 탄핵 정국’이라는 난세(亂世)여서인지 정치권이 ‘군웅할거’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절대 강자가 없는 대선 지형에서 서로 어떻게 손을 잡는지에 따라 대권의 향배가 갈릴 가능성이 커졌다. 1일 서울신문과 에이스리서치가 실시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지지율은 21.7%로 집계됐다. 1위 주자인데도 국민 5명 중 1명이 지지하는 수준에 그친 셈이다. 2위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도 10%대 지지율(18.5%)을 기록했다. 대신 부동층이 30.0%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이재명 성남시장이 11.5%로 10%대를 지켰으며 나머지 주자들은 모두 10% 이하에 머물렀다. 조재목 에이스리서치 대표는 “탄핵 정국의 여파로 여권의 지지층인 보수층과 기존 정치권에 식상한 중도·야권층이 부동층으로 대거 흡수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대선 주자 지지율이 ‘하향 평준화’됐다는 것은 그 누구도 자력으로는 대권을 쥐기 힘들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합종연횡’을 통한 세 불리기가 불가피하다는 얘기다. 이번 대선에서의 ‘키 플레이어’는 반 전 총장이 유력하다. 그의 ‘정치 행보’ 설문에서 ‘독자신당 창당 후 기존 정당과 연합’을 꼽은 응답자가 26.4%로 가장 많았다. 새누리당에서 쪼개진 개혁보수신당으로 가야 한다는 응답자는 13.7%, 국민의당에 둥지를 틀어야 한다는 응답자는 9.8%로 조사됐다. 새누리당은 6.8%에 그쳤다. 특히 반 전 총장 지지층에서는 50.1%가 ‘독자신당 창당’을 선호했다. 다만 이 조사에서도 무응답층 비율이 43.4%로 가장 높았다. 어찌됐든 반 전 총장은 출마 시 여권 후보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현재로선 커 보인다. 여권의 주요 지지층인 50대 이상(32.6%)과 영남권(26.8%)에서 평균 이상의 지지율을, 새누리당 지지층에서 70.6%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기존 여권 주자들이 ‘반기문 쟁탈전’을 벌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들은 반 전 총장과 손을 잡아야만 1% 안팎의 낮은 지지율을 극복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새누리당과 보수신당이 대선에 임박해 반 전 총장을 중심으로 재통합될 것이라는 전망 역시 같은 맥락이다. ‘반기문·문재인·안철수’ 3자 가상 대결 시 반 전 총장 31.1%, 문 전 대표 30.4%,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11.3%로 집계됐다. 야권이 분열하면 오차범위 내 초박빙 접전이 벌어지고, 야권이 통합하면 정권교체가 손쉽게 이뤄질 수도 있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야권에서는 후보 단일화 논의가 끊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의 룰’을 둘러싼 신경전도 첨예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 전 대표가 1, 2위 후보 간 재대결을 펼치는 ‘결선투표제’ 도입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선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3자 가상 대결에서 응집력은 여권이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 전 총장은 새누리당 지지층에서 81.2%, 보수 성향층에서 55.4%를 얻었다. 반면 문 전 대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77.0%, 진보 성향층에서 51.3%를 기록했다. 안 전 대표는 국민의당 지지층에서 54.3%, 중도·진보 성향층에서 각각 13.2%, 13.4%를 얻었다. 대통령 탄핵으로 여권이 위기에 몰리면서 여권 지지층이 반 전 총장으로 결집하는 추세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특파원 칼럼] 굿바이, 오바마/김미경 워싱턴 특파원

    [특파원 칼럼] 굿바이, 오바마/김미경 워싱턴 특파원

    신문기자 생활 19년째, 권력에 대한 비판정신이 강해서 일까요. 국내외를 막론하고 그리 존경하는 대통령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만리타국 미국 워싱턴에서 근무한 지 3년 가까이 지나면서 드디어 ‘존경하는 대통령’이 생겼습니다. 바로 미국 최초 흑인 대통령 버락 오바마(56)입니다. 지난 34개월간 오바마에 대한 기사를 수없이 많이 썼습니다. 그의 힘 있는 연설을 듣고 깊은 메시지가 담긴 성명을 읽을 때마다, 전 세계 리더들과의 정상회담을 볼 때마다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새삼 깨달았습니다. 몇 달 전부터 고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와 박근혜 대통령 탄핵 가결 등을 보면서 국가가 리더를 잘못 만나면 어떻게 되는지를 뼈저리게 느낍니다. 반면 오바마는 8년이나 대통령을 했는데도 그가 떠나지 않았으면 하고, 그를 그리워할 것이라는 미국민의 반응이 인터넷에 넘치는 것을 보면 참 부럽습니다. 그런 오바마를 20일 뒤면 떠나보내야 합니다. 그가 밤을 지새우던 백악관 집무실 ‘오벌 오피스’는 내년 1월 20일 제45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부동산 재벌 출신 도널드 트럼프(71)가 차지하게 됩니다. 오바마와 트럼프, 특파원 임기 동안 너무나 다른 두 대통령을 오가며 취재하고 기사를 쓰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특히 지난달 8일 트럼프가 예상을 깨고 대선에서 승리한 뒤 오바마와 트럼프의 정권 인수인계 과정은 순탄치 않아 보입니다. 오바마는 대선 다음날 기자회견에서 “우리 미국민은 트럼프가 성공하고 단합해 국가를 잘 이끌길 성원한다”며 쿨한 모습을 보였지만 트럼프가 자신의 레거시(업적)를 뒤집는 각종 정책과 내각 인선을 발표하면서 서로에게 각을 세우는 모습입니다. 오바마는 결국 지난 26일 한 인터뷰에서 자신이 이번 대선에 출마했다면 다수의 지지를 얻어 승리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패한 뒤 많은 사람들이 오바마나 민주당 경선 후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트럼프와 맞붙었다면 이겼을 수도 있다고 푸념했으까요. 그러나 대선 패배에 대한 자책이나 아쉬움은 이제 묻어 버리는 것이 낫겠지요. 대신 오바마가 미국, 그리고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친 레거시를 반추해 보려고 합니다. 53년 만에 이뤄진 쿠바와의 관계 정상화, 75년 만의 히로시마 방문, 이란 핵협상과 기후변화협정,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타결, 이민개혁 행정명령, 2000만명이 가입한 건강보험개혁법(오바마케어) 시행, 관타나모 수용소 폐쇄, 성소수자(LGBT) 인권 강화, 남녀 동일임금·최저임금 인상 추진 등이 기억에 남습니다. 물론 이들 정책의 상당수가 트럼프 시대에는 역사 속으로 사라질 운명에 처했다는 사실이 안타깝습니다. 이제는 젊은 대통령 오바마의 퇴임 후 활동이 궁금해집니다. 그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민주당의 재건을 위해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싶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민주당뿐 아니라 심각하게 분열된 미 정치권을 이끌어 나갈 리더를 키워 주시면 좋겠습니다. 미 언론에 따르면 오바마는 또 워싱턴DC에 개인 사무실을 열고 시카고에 본부를 둔 ‘오바마재단’ 지부 활동도 펼친다고 합니다. 그를 내년 워싱턴 거리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다면 반갑게 웃으며 악수를 청한 뒤 “정말 수고했고, 계속 수고해 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chaplin7@seoul.co.kr
  • 롯데월드타워에서 정유년 카운트다운

    롯데월드타워에서 정유년 카운트다운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월드타워가 30일 사옥에 설치된 LED 조명으로 ‘2017 HAPPY NEW YEAR’라는 문구를 밝히고 있다. 롯데월드타워는 31일 오후 11시 59분부터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을 한다. 롯데물산 제공
  • [요동치는 정치권] 반기문 “정치 대통합, 경제·사회 대타협 필요”

    대권 도전 의지를 피력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우리나라의 현 상황을 위기로 규정한 뒤 ‘정치적 대통합’과 ‘경제·사회적 대타협’을 이뤄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반 총장은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새누리당 정진석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정 의원이 30일 전했다. 반 총장은 1시간가량 이뤄진 접견에서 “나라가 위기 상황”이라면서 “이런 위기 상황에선 청년, 여성,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가장 어려움에 처한다”며 국내 상황을 우려했다. 반 총장은 이어 “정치적으로 대통합을 모색해야 한다. 경제·사회적으로 대타협이 필요하다”면서 “정치권에서 위기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 총장이 언급한 정치적 대통합은 중도·보수 진영과 ‘제3지대’의 통합을 의미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반 총장은 그러나 신당 창당이나 특정 정치 세력과의 연대에 대해선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개혁보수신당(가칭) 합류를 전격 유보한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도 “보수와 중도 세력을 규합할 수 있는 대선 후보는 반 총장뿐”이라면서 “반 총장이 대선 행보를 한다면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또 “반 총장이 개혁보수신당으로 가긴 어려울 것”이라고도 했다. 정 의원과 나 의원은 지난 5월 반 총장이 제주를 방문했을 때 외교부 출신 원로들과 만찬 회동에 참석했던 정치인이었다는 점에서 이들의 행보 역시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심해어부터 흡혈 개미까지 ‘올해의 신종 생물’ 공개

    심해어부터 흡혈 개미까지 ‘올해의 신종 생물’ 공개

    올 한해 지구 상에서 발견된 신종 생물 100여 종을 미국 캘리포니아 과학아카데미가 공개됐다. 미국 사이언스데일리 등 외신에 따르면, 아카데미 과학자 10여 명은 국제 연구자 수십 명과 협력해 올해의 신종을 정리해 공개했다. 올해는 3대양·5대륙에서 총 133종의 신종이 발견됐다. 여기에는 등에 1종과 개미 43종, 딱정벌레 36종, 니나니 벌 1종, 거미 4종, 식물 6종, 어류 23종, 장어 1종, 상어 1종, 갯민숭달팽이 7종, 산호 1종, 가오리 1종, 아프리카 도마뱀 1종, 조류 바이러스 1종이 포함됐다. 심지어 화석 성게 5종, 화석 연잎성게 1종 등 화석류까지 망라됐다. 특히 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는 이 중에서도 화려한 색상을 가진 심해어나 피를 빠는 습성을 가진 흡혈 개미까지 눈길을 끄는 다양한 신종을 선택해 좀 더 상세히 소개했다. 다음은 그중에서도 흥미로운 것을 임의로 꼽은 것이다. · 인간이 발견한 가장 깊은 바다에 사는 물고기 ‘트와일라잇 존 그로포’(Twilight zone groppo)는 우리 인간이 발견한 가장 깊은 바다에 사는 물고기다. 여기서 트와일라잇 존은 빛과 어둠이 교차하는 바닷속 경계구역으로, 아직 본격적으로 탐사되지 않은 수심 60~150m의 바닷속을 말한다. 이 물고기는 필리핀의 수심 148m 부근에서 수중 촬영 도중 발견됐다. 루이스 로차 박사는 “이 물고기는 지금까지 내가 본 것 중 가장 아름다운 것이지만, 그 외형을 넘어 우리가 트와일라잇 존으로 부르는 신비한 산호초 지대에 대해 아직 잘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고 말했다. · 자기 유충의 피를 빠는 드라큘라 개미 올해 발견된 신종 개미 43종 중에는 자기 유충의 피를 빠는 습성이 있어 드라큘라 개미라고도 불리는 신종 톱니침개미도 있다. 마다가스카르에서 발견된 이들 개미는 집게가 달린 커다란 턱으로 주로 지네를 사냥해 먹이로 삼는다. 하지만 여왕개미의 경우는 지속해서 사냥할 수 없어 근처에 있는 자기 애벌레를 턱으로 구멍을 내 약간의 피를 빨아먹는다. 물론 상처 난 애벌레는 성장이 조금 더디긴 하지만 무사히 성충으로 자란다. 플라비아 에스테베스 박사는 “대부분의 톱니침개미는 땅속이나 썩은 통나무 속에서 삶을 보낸다”면서 “이런 개미를 발견하는 것은 묻혀있는 보물을 발견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 가시 달린 할아버지 등에와 목이 긴 딱정벌레 또한 마다가스카르에서는 벌과 비슷하지만 파리에 가까운 신종 등에가 발견됐다. 재니등에로 분류되는 이 등에(학명 Thevenetimyia spinosavus)는 다채로운 줄무늬와 솜털을 갖고 있다. 학명은 우리 말로 ‘가시가 있는 할아버지’라는 뜻이다. 이와 함께 36종의 딱정벌레 중 26종도 마다가스카르에 있는 한 국립공원에서 발견됐다. 그 중에도 특히 한 딱정벌레는 목이 긴 특이한 생김새를 갖고 있어 눈길을 끈다. · 가시 갑옷 두른 도마뱀 아프리카 남부 앙골라에서는 가시가 박힌 갑옷을 두른 신종 도마뱀(학명 Cordylus namakuiyus)이 발견됐다. 이 도마뱀은 건조하고 경사진 저지대의 촘촘한 틈새에 서식하며 몸에는 포식자를 막기 위한 위협적인 가시가 덮혀 있다. 에드워드 스테인리 박사는 이 도마뱀을 조사해 몸의 가시가 피부가 변화한 것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그는 “진보된 기술 덕분에 이 도마뱀의 갑옷 구조를 시각화하고 측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고대 성게 5종과 연잎성게 1종, 다채로운 색상의 갯민숭달팽이 7종도 발견됐다. 이뿐만 아니라 신종 조류를 조사하던 끝에 부리의 기형을 유발하는 신종 바이러스도 확인됐다. 이 바이러스는 소아마비나 A형 간염 또는 감기와 같은 인간 감염병 등이 속한 피코르나 바이러스 계열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의 새넌 베넷 박사는 “지금까지 지구의 생물은 10% 미만이 발견됐다”면서 “과학자들은 신종 발견뿐만 아니라 생태계 건강에 있어 생물 다양성의 중요함을 밝히기 위해 끊임없이 탐험한다”고 말했다. 또 “신종은 모두 그 자체로 경이롭지만, 과학이나 기술, 또는 사회에서 획기적인 혁신의 열쇠가 될 수도 있다”면서 “심지어 가장 작은 유기체조차도 아름답고 중요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2016년에 발견된 특이한 외계행성 톱5

    2016년에 발견된 특이한 외계행성 톱5

    외계행성 발견은 지구 행성인들에게 언제나 흥미로운 소식이다. 특히 올해는 이제껏 발견된 것보다 갑절이나 되는 외계행성들을 태양계 바깥에서 발견해 한층 화제가 되었다. 그중 지구와 가장 비슷한 외계행성으로 보이는 프록시마b 의 발견은 단연 압권이었다. 두 개의 태양을 갖고 있는 프록시마b를 포함해 중요한 외계행성 '톱 5'를 살펴보도록 한다. 1. 지구의 우주 이웃​ 지난 8월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항성인 프록시마 센타우리를 공전하는 프록시마b라는 외계행성이 발견되었다. 이 행성은 지구 질량의 약 1.3배로, 지구로부터 4.22광년 거리에 있다. 더 중요한 사실은 이 행성이 생명거주 가능지역의 궤도를 돌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곧 프록시마b 표면에 물이 액체상태로 존재할 수 있을 만큼 온도가 적정하다는 뜻이다. 따라서 이 바위 행성에는 생명체가 서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과학자들은 생각하고 있다. 2. 제9 행성(Planet Nine) 태양계 변두리인 카이퍼 벨트에 있을 거라고 예측되던 거대한 얼음의 세계인 플래닛9의 발견이 눈앞에 다가온 것으로 보인다. 플래닛9는 질량이 지구 10배를 웃돌며, 평균기온은 섭씨 -226도 정도로 보인다. 천문학자들은 지난 1월 이 행성이 발견될 가능성이 있음을 발표했으며, 10월에는 앞으로 16개월 이내에 발견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천문학자들은 수학적인 모델과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이 행성의 정확한 위치를 결정할 예정이다. 공전주기는 1~2만 년, 태양과의 거리는 320억~1600억km에 달하는 것으로 보이며, 중심은 암반으로 되어 있고 대기층과 옅은 가스층으로 구성되어 있을 것이라고 추정된다. 만약 이 행성이 발견된다면 2006년 국제천문연맹(IAU) 총회에서 분류법 변경에 따라 카이퍼 벨트 내의 천체 중 하나라고 결론나면서 왜소행성으로 분류된 명왕성을 대신하여 플래닛9가 태양계 9번째 행성으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3. 새로 발견된 외계행성 1284개 지난 5월 천문학자들은 새로운 외계행성이 모두 1284개가 발견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제껏 외계행성 사냥에서 가장 많은 양이 외계행성 목록에 오른 것이라고 밝혔다. 발견된 외계행성 중 9개는 암석행성으로, 생명체가 서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외계행성 탐색은 케플러 우주망원경으로 이루어지는데, 행성이 그 모항성 앞을 지날 때 별빛을 가림에 따라 일어나는 광도의 변화를 감지해 외계행성의 존재를 발견한다. 지금까지 발견된 외계행성의 수는 모두 3439개에 이른다. 미항공우주국(NASA) 관계자는 "이로써 우리 태양과 비슷한 별 주위를 도는 외계행성 중 제2의 지구를 발견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 실제로 케플러-1638b와 케플러-1229b는 지구와 가장 닮은 행성으로서, 생명서식 가능지역의 궤도를 돌고 있다. 4. 역대 최대 크기 떠돌이 행성 2MASS J2126라는 이름의 거대 외계행성이 모항성에서 무려 1조km 떨어진 궤도를 돌고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이제껏 발견된 항성계 중 최대에 속한다. 이 행성이 모항성으로부터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어 천문학자들은 처음엔 모항성 없이 우주를 떠도는 '떠돌이' 행성인 줄 알았다. 이 행성의 궤도와 모항성 간의 거리를 태양계와 비교해보면, 태양-지구간 거리의 7000배에 해당하며, 태양-명왕성 간 거리의 약 200배에 달하는 엄청난 거리로, 이 거대한 가스 행성이 모항성의 둘레를 한 바퀴 도는 데는 무려 90만 년이나 걸린다. 5. 모항성 하나에 외계행성 셋 지난 5월, TRAPPIST-1이라고 불리는 외계 항성계가 발견되었다. 거리는 지구로부터 40광년 떨어진 곳이다. 이 항성계의 특징은 모항성이 아주 작고 차가운 왜성이며, 그 둘레를 도는 3개의 행성이 생명거주 가능 행성일 확률이 높다는 점이다. TRAPPIST-1 왜성은 우리 태양에 비해 밝기는 약 2000분의 1, 온도는 2분의 1 이하다. 질량은 태양의 12분의 1, 지름은 8분의 1 정도로, 목성보다 조금 더 큰 별이다. 이 기묘한 별은 칠레에 있는 TRAPPIST(TRAnsiting Planets and PlanetesImals Small Telescope) 망원경으로 발견되었는데, 이 별을 공전하는 3개의 행성들은 모두 지구의 약 10분의 1 크기에 지나지 않는다. 이 항성계의 발견은 아주 차가운 왜성으로 이루어진 항성계로는 최초의 것이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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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법재판소 사무처 ◇3급 승진△재정기획과장 이형주◇과장 전보△국제정책과장(심판사무과장 겸임) 하정수△총무과장 이성환△협력행정과장 권순모△정보화기획과장 최준수△통일교육원 파견 정원국△국방대 파견 석현철◇4급 전보△법제연구과 하영화△헌법재판연구원 연구교수부 교육팀 김혜영◇4급 승진△재판관 비서관 이진석△재정기획과 유준영△국제정책과 임국희△심판제도과 박재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기관 승진 <중앙선관위>△시설과 전남수△홍보과 공기현△정당과 신승수△법제과 도희락△의정지원과 엄기용△사이버선거범죄대응센터 정윤태△사무처 김영영<선거연수원>△교수기획부 강민석△시민교육부이광식<행정과장>△부산선관위 조현진△울산시선관위 유재호△세종선관위 김익묵△충남도선관위 송교은△전북도선관위 서성원△제주도선관위 최동열<지도담당관>△서울시선관위 장형진△경기도선관위 지도1과 문덕주△전남도선관위 강덕원<관리담당관>△경남도선관위 이우원<사무국장>△부산서구선관위 김윤기△부산사상구선관위 장영정△대구서구선관위 이종관△대구남구선관위 박영찬△울산남구선관위 강면구△울산동구선관위 김민호△울산울주군선관위 김영복△경기안성시선관위 박윤용△강원원주시선관위 김상오△강원동해시선관위 전인원△강원홍천군선관위 안승섭△충남아산시선관위 정연주△전북남원시선관위 정병진△전남목포시선관위 최관수△전남해남군선관위 권병주△경북포항시북구선관위 안홍수△경북김천시선관위 이인준△경북구미시선관위 남상훈△경북경산시선관위 김종호△경북영덕군선관위 오성택◇서기관 전보 <중앙선관위>△상임위원 비서관 김진수△정책보좌관 송현기△감사과장 강동완△총무과장 강석태△인사과장 김남이△행정국제과장 김범진△시설과장 조용칠△정보기반과장 유훈옥△정보운영과장 김태식△선거기록보존소장 이은식△선거2과장 이수현△재외선거과장 윤대락△정당과장 임병철△의정지원과장 박종진△사이버선거범죄대응센터장 김수연<선거연수원>△전임교수 김찬중 김종국 ■교육부 △교과서정책과장 김주연△교육부(사회정책협력관실 지원) 김현진△세종시교육청 류재승◇서기관 승진△경북대 산학협력과장 김선화△부경대 학생복지과장 신현일△한국교원대 입학인재관리과장 이정원◇서기관(일반임기제) 신규임용△전북대 산학협력과장 전석구 ■농림축산식품부 ◇국장급 전보△국외직무훈련 파견 최병국◇교육훈련 파견△이연숙◇과장급 승진△동아시아자유무역협정과장(농업통상분야 전문관) 정용호△농림축산검역본부 세균질병과장 현방훈◇과장급 전보△원예경영과장 정혜련<농림축산검역본부>△기획조정과장 김도범△위험관리과장 최병렬△바이러스질병과 송재영△영남지역본부 식물검역과장 하종수△제주지역본부장 김경두<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맞춤형농정과장 문태섭△강원지원장 김운기<국립종자원>△운영기획과장 조정래△전북지원장 윤승우△제주지원장 강민철 ■보건복지부 △복지정책관 배병준△보건산업정책국장 양성일△장애인정책국장 조남권△건강정책국장 김현준△비상안전기획관 최태봉△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전병왕△건강보험정책국장 노홍인 ■해양수산부 ◇국장급 전보△중앙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 손건수<지방해양안전심판원장>△부산 홍종해△인천 김해광△동해 정선문◇과장급 전보△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검역검사과장 민병주△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주해양수산관리단장 고경만△대산지방해양수산청장 안완수△국립수산과학원 운영지원과장 구도형 ■농촌진흥청 ◇승진△차장 허건량◇인사교류△국립농업과학원 농자재평가과장 이경일 ■서울시 ◇3급 이상 전보△대변인 강태웅△기후환경본부장 황보연△행정국장 김인철△관광체육국장 안준호△한강사업본부장 유재룡△주거사업기획관 류훈△민생사법경찰단장 강필영△지역발전본부장 정수용△환경에너지기획관 정헌재△상수도사업본부 부본부장 구아미△서울시립대 행정처장 엄연숙△인재개발원장 직무대리 정연찬△정책기획관 직무대리 박대우△재정기획관 직무대리 이원목△국제협력관 직무대리 이회승△보행친화기획관 직무대리 임동국△안전총괄관 직무대리 이진용△동북권사업단장 김승원△창조경제기획관 주용태◇3급 이상 자치구 전출(부구청장 요원)△동작구 이창학△강북구 오해영△중랑구 이해우△금천구 이병한△강동구 김진만◇4급 전보(행정)△사회혁신담당관 마채숙△민관협력담당관 조미숙△인권담당관 서병철△신속행정담당관 김영란△안전감사담당관 박동석△평가담당관 백운석△재정관리담당관 박영헌△여성정책담당관 배현숙△보육담당관 김혜정△민방위담당관 김현규△평생교육담당관 김연환△민생사법경찰단 민생수사2반장 유병홍△문화융합경제과장 김경탁△희망복지지원과장 김철수△장애인복지정책과장 백일헌△장애인자립지원과장 조세연△교통정책과장 이상훈△주차계획과장 오진완△문화정책과장 서영관△문화시설과장 오희선△자치행정과장 유보화△재무과장 김윤규△세제과장 임출빈△관광사업과장 김명주△체육정책과장 이구석△보건의료정책과장 박범△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 김종근△시의회사무처 공보실장 이계열△건설총괄부장 이상국△강동수도사업소장 신대현△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 박기용△서울시립대 기획과장 안중호△인재개발원 인재양성과장 김수덕△서울시립미술관 경영지원부장 최갑영△서울대공원 관리부장 김명용△문화예술과장 직무대리 장화영△청소년담당관 직무대리 이창석△산업거점조성반장 김선수△어르신복지과장 직무대리 김복재△자활지원과장 직무대리 윤순용△인력개발과장 직무대리 김희갑△체육진흥과장 직무대리 최승대△동물보호과장 직무대리 전재명◇4급 중앙부처 교류(행정)△외국인다문화담당관 서문수△가족담당관 김상춘△국무조정실 심동섭△행정자치부 박대민△서울시립대 교무과장 최태경◇파견복귀(행정)△조직담당관 김정호△국제교류담당관 김기현△버스정책과장 김태명△대외협력담당관 윤희천◇4급 전보(기술)△녹색에너지과장 가길현△도로시설과장 김길남△교량안전과장 신응수△도시활성화과장 한병용△재생협력과장 진경식△주거사업과장 박기범△주거환경개선과장 유철호△시설계획과장 김진효△건축기획과장 박경서△공동주택과장 김장수△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 이용태△중부공원녹지사업소장 이춘희△중랑물재생센터소장 이인근△암사아리수정수센터소장 유성종△서북병원간호부장 박영숙△종로구 정거택△도봉구 신중수△도시빛정책과장 직무대리 서대훈△강북아리수정수센터소장 직무대리 임철수△대기관리과장 직무대리 정미선△식품안전과장 직무대리 김귀남△건강증진과장 직무대리 박경옥△어린이병원 간호부장 직무대리 강영자△은평병원 간호부장 직무대리 이인순△재생사업반장 권완택△산지방재과장 직무대리 김영삼△하천관리과장 직무대리 손경철△방재시설부장 직무대리 남궁용△동북권사업반장 직무대리 한병준△농업기술센터소장 권혁현◇4급 인사교류 권고△동작구 이계섭 ■한국일보 ◇승진△이사 주필 황영식△이사 콘텐츠본부장 황상진△편집국장 이성철◇보직△지방자치연구소장 겸 논설위원 고재학△콘텐츠본부 디지털콘텐츠국장직대 최연진△AD전략국장 정영오 ■동아쏘시오그룹 ◇승진 <동아쏘시오홀딩스>△상무 박성근(경영기획실) 이은석(경영기획팀)<동아에스티>△전무 윤태영(연구본부)△상무 홍승완(영업본부)<동아제약>△상무 김흥식(영업본부)<동아오츠카>△상무 배갑용(경영지원본부)<용마로지스>△부사장 한문수(운영본부)△전무 이종철(영업본부)<에스티팜>△상무 최석우(영업1부) ■효성그룹 ◇승진 <전무>△노틸러스효성 COO 겸 사업전략본부장 표경원△미국타이어보강재 법인 이종복<상무>△산업자재PG 테크니컬 얀 PU 이시연△산업자재PG 탄소재료사업단 전주공장장 박전진△산업자재PG 전유숙△화학PG 옵티컬 필름 PU 옥산공장장 김성균△화학PG 옵티컬 필름 PU 공명성△화학PG 이종훈△효성굿스프링스 이철구△중공업PG 중공업연구소 최원호△노틸러스효성 혜주법인장 이호행△브라질법인장 조도준△브라질법인 이재중△효성기술원 김철△전략본부 이반석<상무보>△산업자재PG 타이어보강재PU 주영권△산업자재PG 타이어보강재PU 울산공장 부공장장 박찬△산업자재PG 타이어보강재PU 박병권△산업자재PG 울산관리본부 최학철△화학PG PP/DH PU 김종기△화학PG PP/DH PU 이근우△중공업PG 전력PU 연규찬△중공업PG 전력PU 허우행△노틸러스효성 NHA 계민형△효성캐피탈 박태형△바르셀로나지사장 강병수△베트남법인 유영식△인도법인 임장규△홍콩법인장 김용태△가흥화섬법인 필름부문 총경리 이시순△북경지사장 김기현△재무본부 임석주 ■대림그룹 ◇대림산업<승진>△부사장 윤태섭 이필근△전무 이인홍 홍성덕 배선용△상무 김상윤 이기동 정화영 김성열 최영균 김경섭<신규 선임>△상무보 권오양 이명한 조서경 김경희 박현섭 이규성 박기형 홍창린 강재호 소병묵 장영진 김종건 우현식 송치용 김영호 허융◇대림코퍼레이션 <신규 선임>△대표이사 부사장 이상기△상무보 나재도◇고려개발 <승진>△전무 이재근△상무 이일규<신규 선임>△상무보 심준보◇대림자동차 <승진>△상무 정기호<신규 선임>△상무보 문금식◇오라관광 <승진>△상무 김현정<신규 선임>△상무보 양원호◇대림C&S <승진>△전무 정용근◇대림에너지 <신규 선임>△ 상무보 변준석◇대림AMC <신규 선임>△상무보 박지수
  • “새누리 죽어야 보수가 산다… 의원들 배지 당에 반납하라”

    “새누리 죽어야 보수가 산다… 의원들 배지 당에 반납하라”

    정몽준 탈당… 신당행 미정 최경환 “2선으로 물러날 것” 새누리당은 29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을 공식 임명했다. 인 위원장은 수락 연설에서 “새누리당이 죽어야 보수가 살고, 보수가 바로 서야 대한민국이 새로워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당 소속 의원들을 향해 “의원 배지를 당에 반납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에서 탄핵을 당한 것은 집권 여당 의원 모두의 책임인데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면서 “의원직 사퇴가 현실적으로 어려우니 상징적으로라도 탄핵에 대한 책임을 진다는 뜻에서 달고 있는 배지를 당 금고에 보관해 놨다가 때가 되면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신임 수석대변인에 재선의 김명연 의원을 임명했다. 초선의 김성원 대변인은 유임됐다. 비서실장에는 신동우 전 의원을 발탁했다. 한편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대표를 지낸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이 29일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정 이사장은 개혁보수신당 합류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현재로서는 특정 정당에 합류할 생각은 하고 있지 않다”고 즉답은 피했다. 현재 정 이사장의 정치권 최측근으로 꼽히는 정양석 의원은 개혁보수신당의 원내수석부대표를 맡고 있고, 정 이사장의 울산지역구를 이어받았던 안효재 전 의원 또한 합류 의사를 밝힌 상태다. 인적 청산 대상으로 거론되는 주류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인 최경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정치 2선으로 물러나 국회 공식 일정을 제외하고는 지역에 머물면서 백의종군하고자 한다”면서 “옛말에 ‘굽은 소나무가 산을 지킨다’고 했다. 저 최경환, 굽은 소나무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속도 내는 ‘개헌열차’… 잠룡들 대통령 임기단축 신경전

    속도 내는 ‘개헌열차’… 잠룡들 대통령 임기단축 신경전

    이재명·박원순 임기단축 적극적 문재인 “대통령 임기 5년도 짧다” 반기문 구체적 개헌방식 안 밝혀 국회가 29일 개헌 논의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헌법개정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219명, 찬성 217명(99.1%), 기권 2명으로 가결 처리됐다. 정치권의 개헌 논의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조기 대선을 준비하는 주자들의 손에 쥐어진 ‘개헌 카드’에도 관심이 쏠린다. 대선 출마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최근 면담한 충청권 새누리당 의원을 통해 자신이 개헌론자임을 밝혔다. 현재 여론조사에서 자신과 함께 양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의식하고 그와 차별화된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전 대표는 개헌은 해야 하지만 추진 의지에선 다소 소극적이다. 다만 반 총장은 개헌의 방식에 대해선 아직 선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문 전 대표는 당 안팎에서 극심한 ‘개헌론’ 견제를 받고 있다. 비문(非文)으로 통칭되는 야권 세력이 모두 개헌에 적극성을 띠고 문 전 대표를 흔드는 형국이다. 특히 차기 대통령의 임기 단축 개헌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지금 촛불 민심이 요구하는 대청산과 개혁을 해내자면 오히려 5년 임기도 짧다”며 개헌을 위해 차기 대통령 임기를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자는 정치권의 논의에 반대했다. 문 전 대표와 ‘친노’(친노무현)라는 궤를 같이하는 안희정 충남지사도 “(개헌은) 대선을 앞두고 선거 한번 이겨 보겠다는 정략”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헌법을 바꾸지 않겠다는 호헌제는 수구파의 논리”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언론 인터뷰에서 “국민 합의로 임기 단축이 필요하다고 하면 수용해 공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 역시 “차기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며 문 전 대표를 견제했다. 안철수 전 대표의 국민의당은 개헌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개헌 추진에 적극성을 띠고 있다. 개혁보수신당에 합류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우리 시대의 병폐인 양극화를 없앨 수 있는 개헌을 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유승민 의원도 개헌의 필요성을 부정하진 않고 있다. 다만 사회적 합의를 이루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개헌은 차기 정부의 몫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 개헌파 의원들의 개헌 논의도 줄을 이었다. 새누리당 의원들로 구성된 ‘국가변혁을 위한 개헌추진회의’는 이날 제왕적 대통령제 폐해를 없애자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중국 스마트폰 강자 오포, 인도까지 넘본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 1위 업체 오포(Oppo)가 인도에 공장을 짓는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 영문판은 28일 오포가 15억 위안(약 2600억원)을 들여 인도 노이다 지역에 공장을 건설한다고 보도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와 애플을 제치고 1위로 급부상한 오포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도 시장으로 사세를 확장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오포는 인도에서 생산한 제품은 현지에서만 판다는 방침이다. 초기 생산 물량은 연간 5000만대다. 이후 생산량을 늘려 최대 1억대까지 생산할 계획이다. 공장 가동 시점은 2~3년 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올해 10% 넘게 성장했다. 사상 처음 판매량 1억대 돌파를 앞두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악어에게 아이폰7 물게 했더니

    악어에게 아이폰7 물게 했더니

    악어의 치악력(무는 힘)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동물 중 가장 강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미국의 한 IT블로거가 악어로 아이폰7의 내구성을 확인하는 황당무계한 실험을 진행해 화제다. 스마트폰 내구성 실험으로 유명한 IT 전문 블로거 타라스 막시무크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 ‘테크렉스’(Techrax)에 ‘악어에게 아이폰7을 물게 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What Happens If an Alligator Bites an iPhone 7?)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유튜버는 집게를 이용해 아이폰7을 악어의 입에 갖다댔다. 악어가 아이폰7을 덥석 물자 아이폰 화면은 순식간에 산산조각난다. 하지만 이때까지도 아이폰은 정상 작동한다. 다시 한번 악어에게 아이폰7을 건네자 이번에 악어는 아이폰7을 물고 나서 한동안 놓아주지 않는다. 악어의 어마어마한 치악력에 아이폰은 작동하지 않는데다 뒷면에는 선명한 이빨 자국도 남아 있다. 해당 영상은 29일 현재 162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TechRax/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브렉시트에서 트럼프 당선까지…2016년 세계 정치 이슈 5가지

    브렉시트에서 트럼프 당선까지…2016년 세계 정치 이슈 5가지

    대통령 탄핵과 촛불 정국에 휩싸인 2016년의 대한민국. 눈을 세계로 돌려보면 국내 상황 못지 않게 올 한해는 유난히 굵직한 국제 이슈가 많았다. 세계 정치·경제계를 뒤흔들었던 국제 이슈를 돌아봤다. ●영국, 유럽연합 탈퇴 지난 6월 영국에서 진행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찬반 국민투표가 찬성 51.89%, 반대 48.11%로 마무리되면서 국제사회에 파장을 일으켰다. 영국의 일부 보수 세력은 EU에서 영국에 부과하는 거액의 재정 분담금, 금융·안전에 관한 EU의 각종 규제, 이민자 및 난민 유입 등에 불만을 품고 EU탈퇴를 주장해왔었다. 이에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2015년 총선에 앞서 수년 내 브렉시트 찬반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브렉시트 찬성파 유권자의 표를 모았다. 그러나 막상 총선에 압승한 뒤 캐머런은 EU잔류로 노선을 변경했고, 브렉시트 논의가 다시 부상하자 영국의 EU 잔류를 위한 요구조건을 EU 상임의장에 전달했다. 영국이 건넨 요구는 금융규제나 이민자 문제 등 영국내 브렉시트 EU에 가지는 불만을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EU는 이들 대부분을 수용했으나 브렉시트 투표에 대한 영국국민들의 요구는 잦아들지 않았다. 결국 공약대로 진행된 투표는 잔류 측이 우세하리란 여러 예상을 뒤집고 탈퇴 쪽으로 기울었다. EU잔류에 노력하던 캐머런 총리는 이에 사의를 표명했으며 새로 임명된 테레사 메이 총리가 2년에 걸쳐 EU측과 탈퇴 협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탈퇴 이후 영국이 EU시장과 거래하기 위해선 기존과 달리 신규 무역협상을 진행해야 한다. 영국의 EU시장 접근성이 이렇듯 약화됨에 따라 EU출신 투자자들의 직접투자 감소 또한 예상된다. 더 나아가 영국 외 EU가입국들의 탈퇴여론이 형성돼 EU의 안정성이 전반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 또한 나오고 있다. ●부동산 재벌,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다 11월 8일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돼 세계 정계에 일대 파란이 일었다.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은 숱한 도덕적·정치적 논란거리를 낳았던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높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으나, 트럼프는 이를 뒤엎고 민주당 후보 힐러리 클린턴을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부동산 재벌이자 사업가인 도널드 트럼프는 경선기간 내내 각종 정치 현안에 대한 무지, 여성비하, 외국인 차별, 막말 등 무수한 스캔들로 비난을 받았으며 대중국 보호무역, 난민 추방 등 국제 분쟁을 일으킬 소지가 다분한 강경 정책을 주장하기도 했다. 때문에 미국에서는 트럼프의 대선 승리 이후에도 이러한 결과를 순순히 받아들일 수 없다는 분위기가 팽배해졌으며, 대선 결과 발표 이후 각지에서 젊은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트럼프 당선 무효화 시위가 펼쳐지기도 하는 등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트럼프는 대선 이후 자신이 내세웠던 공약 중 가장 논란이 될 만한 것들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드러내거나 아예 무효화시킬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소수자 차별을 조장하는 듯했던 태도 또한 철회하고 사과하고 있다. 그러나 핵무장 강화, TPP 폐기 등 다른 문제적 사안들에 있어서는 당초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세계의 검은 돈, 파나마 페이퍼스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파나마에 위치한 로펌 ‘모색 폰세카’(Mossack Fonseca & Company)의 기밀 문건을 공개한 폭로 프로젝트다. 독일 일간지 쥐트도이체차이퉁(SuddeutscheZeitung)은 익명 제보자로부터 모색 폰세카의 1977~2015년 자료를 입수한 분석을 위해 이를 ICIJ측에 건넸고, 한국 뉴스타파, 프랑스 르몽드, 영국 BBC와 가디언 등 세계 80여 국가의 107개 언론사가 함께 분석 프로젝트를 시작해 지난 2016년 4월 3일(미국시간) 문서를 최초 공개했다. 해당 문서에는 이른바 ‘조세피난처’로 알려진 파나마 및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 등지에 설립한 역외 회사 및 주주 리스트가 공개돼있으며 여기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시그뮌뒤르 다비드 귄뢰이그손 아이슬란드 총리,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 등 세계 각국 지도자를 포함해 정치인, 스포츠·연예계 유명인사, 무기상, 기업가 등이 직·간접적으로 연루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세계적인 충격파를 일으켰다. 역외회사 설립 자체가 항상 불법인 것은 아니며, ICIJ 측 역시 문서에 포함된 인물이 모두 절세나 탈세 등 비윤리적 행동에 연관된 것은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블라디미르 푸틴 등 일부 인사의 경우 명백한 자금 세탁의 정황이 포착됐으며 아이슬란드 귄뢰이그손 총리도 역외회사를 통해 은행채권을 보유한 사실이 드러나 사퇴했다. 한편 해당 문서에서 ‘Korea’를 키워드로 검색된 파일은 총 1만 5000여 건이며, 한국 주소를 기재한 한국인 195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작극 논란’ 실패한 터키 쿠데타 7월 15일(현지시간) 밤 터키군 일부 세력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에 반발해 쿠데타를 일으켰다가 약 6시간 시간 만에 실패한 사건. 터키 군부는 역사적으로 세속주의(정교 분리)를 중시해 정부가 이슬람주의 회귀 조짐을 보일 때마다 이를 막기 위한 쿠데타를 일으켰던 과거를 가지고 있으며 이번 쿠테타 또한 군부 내 세속주의 세력인 전(前) 공군 사령관 아킨 외즈튀르크와 아뎀 후두티 육군 2군 사령관, 에르달 외즈튀르크 육군 3군 사령관 등이 에르도안의 친 이슬람 정책에 반발해 일으킨 것이다. 7월 15일 밤 쿠데타군은 탱크와 헬기 등을 동원해 이스탄불 국제공항과 앙카라의 방송국을 장악했다. 그러나 해외에서 휴가 중이었던 에르도안 대통령은 SNS를 통해 국민들에게 쿠데타군에 대항해줄 것을 요청했고 수적으로 열세인 쿠데타군은 결국 정권 장악에 실패했다. 실패한 쿠데타 시도로 총 265명이 사망, 1400여 명이 부상당했으며 가담 군인 2839명이 체포됐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번 쿠데타가 세속주의 옹호와는 관련이 없으며 터키 정치인 펫훌라흐 귈렌의 배후 조종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슬람 학자이자 종교 지도자인 귈렌은 본래 에르도안의 동료였으나 에르도안과 대립 끝에 1999년 미국으로 망명한 정치인이다. 반면 귈렌은 당시 쿠데타를 반대파 숙청 및 통치권 강화를 위한 에르도안 대통령의 ‘자작극’ 가능성을 제기했다. 귈렌은 쿠데타 발발 이후 영국 언론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에르도안 대통령이 나에 대해 제기하는 혐의를 세계가 믿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이번 쿠데타가 기획됐을 가능성이 있고 이는 (나와 나의 추종자에 대한) 더 심한 탄압을 의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에르도안 대통령은 ‘쿠데타 진압’ 이후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한 뒤 4만 5000여 명의 법조인, 교육계 인사, 공무원, 경찰들에게 반란군 누명을 씌워 투옥 및 해고시키는 등 무차별적 반대파 숙청에 나서 국제적 비판을 받고 있다. ●6개월의 투쟁…프랑스 노동법 개정 반대 시위 프랑스 정부의 친기업적 노동법 개정에 반대하는 프랑스 국민들의 시위가 올해 초부터 약 6개월 넘게 진행됐다. 지난 3월 경 중도 좌파인 프랑스 사회당 정부는 높은 실업률을 낮추겠다는 명분으로 기업의 해고 요건 완화 및 근무시간 35시간 근무제도를 주된 골자로 하는 노동법 개정안을 내놓았다. 이에 3월부터 프랑스 노동자 조합과 학생단체들은 전국적으로 반발 시위에 나섰으며 공무원들도 파업을 벌였다. 4월부터 폭력 시위가 발생하면서 국민과 경찰이 물리적으로 대치했으며, 최루탄·물대포 등 강도 높은 진압 수단이 사용됐고 경찰과 시위대 양쪽에서 부상자가 속출했다. 전국적인 반대 시위에 더불어, 프랑스 하원의 야당의원들은 물론 여당 일부 의원들 또한 개정에 반대해 법안이 하원을 통과하지 못하자, 지난 5월 프랑스 정부는 헌법 제 49조 3항의 ‘긴급명령권’을 발동, 노동법 개정안을 하원 표결 없이 상원에 넘기기에 이른다. 프랑스 헌법 제 49조 3항은 정부가 긴급한 상황이라고 판단했을 경우 각료회의에서 통과된 법안을 의회 투표 없이 총리가 발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후 상원은 법안을 수정해 하원에 내려 보냈으나 하원은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프랑스 정부는 상하원이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한다는 이유로 7월에 다시 한 번 긴급명령권을 발동해 노동법 개정안을 일방적으로 가결시켰다. 국민 대다수의 의견을 무시한 결정에 프랑스 국민들은 9월까지 시위를 이어나갔으나 결국 노동법 개정을 철회시키지는 못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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